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10:45:59

부천 하나은행/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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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하나금융지주의 참가3. 부천 하나외환
3.1. 2012-13 시즌3.2. 2013-14 시즌3.3. 2014-15 시즌
4. 부천 KEB하나은행5. 부천 하나은행 1기
5.1. 2019-20 시즌
6. 부천 하나원큐
6.1. 2020-21 시즌6.2. 2021-22 시즌6.3. 2022-23 시즌
6.3.1. 역대 최저 승률, 최소 승 신기록 도전 (실패)
6.4. 2023-24시즌
7. 부천 하나은행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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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천 하나은행의 역사를 정리한 문서.

2. 하나금융지주의 참가

이 구단의 모체는 부천 신세계 쿨캣에서 출발한다. 정인교 감독이 물러난 후 다시 리빌딩에 들어갈 줄 알았던 상황에서 신세계2012년 4월 13일 충격적인 구단 해체 발표를 했다. 이유는 금융권 중심의 WKBL 상황에 유통 기업인 신세계가 맞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크다. 금융권 중심으로 리그가 돌아가면서 자신들이 왕따 당한다는 피해 의식과 불만이 쌓이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시선이 있다.[1] 아울러 지원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나지 않자 팀 운영에 회의감을 느꼈다는 분석도 있다.

신세계가 일방적으로 해체하겠다고 의사를 밝히자 부천시에서 강력하게 반발하였고, 부천 시민들은 이마트신세계백화점에 안 가겠다고 불매 운동을 벌였을 정도였다. 그래봐야 부천에 있는 신세계나 이마트는 이마트 부천점과 중동점이 전부였지만...새 기업을 찾아 인수시켜야 하지만, 문제는 WKBL을 이끌어 온 김원길 총재가 4월말을 끝으로 퇴임하기 때문에 WKBL도 리더십 공백이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악의 경우 5개 팀으로 WKBL이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2]도 배제할 수 없다. 일단 스폰서를 유치하여 WKBL의 관리 구단으로 가는가 했었는데...

다행히 금융권 메이저 은행 중 유일하게 여자 농구단이 없었던 하나금융지주2012년 8월 부천 신세계 쿨캣 농구단의 인수 의향을 밝혀서 6구단 체제는 이어갔다.[3] 연고지는 부천시 대신에 다른 곳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로서 여자 프로 농구는 완전히 금융권끼리의 대리전으로 그 특성이 결정났다. 팀 컬러도 하나금융지주 고유 색상과 비슷한 색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신세계와 인수 계약을 한 것도 아니고, 신규 창단으로 가입하면서 결국 신세계 농구단의 해체는 막지 못했다. WKBL 공식 사이트에서도 0회 우승으로 기록되어 있다.

3. 부천 하나외환

파일:부천 하나외환 로고.svg
부천 하나외환
Bucheon KEB•HanaBank

팀명은 당시 하나금융지주가 운영하던 하나은행과 KEB외환은행을 합해 부천 하나외환으로 정했고, 새 팀명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흐지부지되었다.

3.1. 2012-13 시즌

2012년 9월 12일 창단식을 가지고 공식 출범했다. 새 감독으로는 코치로서 신세계의 해체 당시 팀을 잘 수습한 조동기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했다. 팀 명칭은 2012-13 시즌 종료 후에 새로 공모해서 결정할 예정이다. 일단 연고지는 계속 부천시를 유지했다. 애당초 연습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던 상황이라 시즌 내내 고생했지만, 그래도 탈꼴찌에 성공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3.2. 2013-14 시즌

2013-14 시즌에는 가능성을 보였던 2012-13 시즌과 달리 최악의 모습으로 시즌 내내 일관하면서 압도적인 꼴찌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후 2014년 4월 계약이 만료된 조동기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신임 감독으로 박종천을 영입한다.

시즌 후 FA로 풀린 국민은행의 정선화를 2년 2억 원에 영입했다. 경기 출장이 거의 없던 선수라 여러 말이 오가는 중. 보상 선수로는 김보미가 지명되었다. 다만 2억 1,000만 원을 달라고 뗑깡부리던 박하나가 삼성생명으로 갔다는 소식에 몇몇 팬들이 쾌재를 부르는 중. 거기에 보상 선수는 홍보람이다 그러나 신세계 시절부터 15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어 왔던 허윤자를 잡지 않았다는 소식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자칫 FA 미아가 될 뻔했던 허윤자는 WKBL의 발 빠른 조치로 타 구단과의 계약이 가능하게 되었고, 5월 31일 삼성생명과 계약했다.

3.3. 2014-15 시즌

2014-15 시즌 부천 KEB하나은행 선수단
감독 박종천
코치 신기성, 정선민
가드 0.오디세이 심스 3.김이슬 4.김지현 17.신지현 19.강이슬
포워드 1.염윤아 9.백지은 10.홍보람 12.박은진 13.김정은 22.크리스틴 조[4] 24.이수연 25.엘리사 토마스
센터 7.정선화 11.이유진 14.차홍진 15.이령 23.이하은

2014-15 시즌도 연패로 시작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4년 12월 1일 정선민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2라운드까지는 김정은과 외국인 선수인 앨리사 토마스가 부상으로 빠지는 등 고전하며 1승 9패에 그쳤다. 하지만 3라운드 2승 3패, 4라운드 1승 4패, 5라운드 2승 3패, 6라운드에서는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최종 성적 13승 22패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외국인선수 앨리사 토마스의 위력적인 개인 능력과 시즌 MIP를 수상한 강이슬의 기량이 돋보였던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다.

시즌 이후 무릎 부상이 심해진 정선화를 비롯해 김지현, 크리스틴 조가 은퇴를 택했으며, 이유진도 임의탈퇴 공시되며 팀을 떠났다. FA 김정은은 연봉 3억원에 2년 계약을 맺으며 WKBL 최고연봉자가 되었다.

4. 부천 KEB하나은행

파일:부천 KEB 하나은행 로고.svg
부천 KEB하나은행
Bucheon KEB Hana Bank

하나은행과 KEB외환은행의 통합 은행명이 KEB하나은행으로 결정되면서 팀의 이름도 부천 KEB하나은행이 되었다.

4.1. 2015-16 시즌

2015-16 시즌 부천 KEB하나은행 선수단
감독 박종천
코치 신기성, 정선민
가드 3.서수빈 5.김이슬 6.신지현 7.강이슬
포워드 1.염윤아 2.김채은 8.버니스 모스비 9.백지은 10.홍보람 12.박은진 13.김정은 21.이수연 32.트리시아 리스턴[5]
센터 11.황승미 14.이령 23.이하은 52.첼시 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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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시즌을 앞두고 열린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는 첫 경기 김이슬, 강이슬이 맹활약하면서 우리은행을 대파했으나, 삼성KB에 연이어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즌 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는 2014-15 시즌 외국인선수상을 수상한 샤데 휴스턴을 1R 1순위로 선발했고, 2R에서는 스페인리그 등에서 뛴 버니스 모스비를 선발했다. 샤데 휴스턴을 뽑은 것은 좋은 반응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190cm가 되지않는 포워드형 선수이기 때문에 가뜩이나 선수 은퇴로 헐거워진 골밑에 약점이 보이는 데 대해 많은 우려가 나왔다. 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에서 뛰던 서수빈과 삼성에서 뛰던 황승미 등의 선수를 보강했지만, 연습경기 중 신지현이 좌측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어 전력에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NCAA 디비전1 출신의 혼혈선수[7] 첼시 리를 영입함으로써 골밑 약점에 대한 걱정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2015-16 시즌 첼시 리의 활약과 선수들의 성장으로 현재 리그 2위, 긴 암흑기에서 드디어 깨어나려고 하는 중.

신한은행에서 방출된 후 하나은행에 이적한 서수빈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훌륭한 스코어러인 샤데 휴스턴과 골밑의 강자 첼시 리도 제 몫을 해주며 5할 승률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3위를 수성 중이다. 12월 16일 KB스타즈에게도 연장전 승리를 거두면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빠른 시일 내에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김정은의 무릎 부상이 길어지면서 공백이 있었으나, 부상을 안은 채 조기 복귀하여 힘을 보탰다. 하지만 핵심 외국인 선수인 샤데 휴스턴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으며 이탈했다. 부랴부랴 대체선수로 트리시아 리스턴을 영입했지만 몸 상태를 끌어올릴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듯. 기존 선수들의 분전으로 2016년 1월 21일 시점 2위를 수성 중이다. 2월 24일 기준으로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플레이오프 매직 넘버는 1 이다.

2월 25일, 신한은행에게 대승을 거두며 하나금융지주에 인수된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모스비가 안정적으로 활약해 주었다. 수훈 선수 인터뷰는 신세계 시절부터 팀을 지켜 온 에이스 김정은. 플레이오프에서는 KB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여 준우승을 이루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2015-16 시즌의 기록이 모두 취소되면서 이 기록도 몰수당했다.
KEB하나은행 2015-16시즌 대전성적
팀명
우리은행 3 0 4 7
KB스타즈 3 0 4 7
신한은행 5 0 2 7
삼성생명 3 0 4 7
KDB생명 6 0 1 7
합계 20 0 15 35
  • 전 경기 몰수패 처리되었다.

4.2.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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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 시즌 부천 KEB하나은행 선수단
감독 이환우 (대행)
코치 김완수, 정진경
가드 2.최세영 3.서수빈 5.김이슬 7.신지현 8.김지영
포워드 0.박언주 1.염윤아 9.백지은 11.강이슬 12.김예진 13.김정은 16.카일라 쏜튼 17.김미연 21.김채은 24.이수연 25.박찬양
센터 10.나탈리 어천와 14.이령 23.이하은

첼시 리 사태로 외국인 선수 지명 순위가 1라운드 6순위, 2라운드 12순위로 떨어졌다. 에이리얼 파워스와 나탈리 어천와를 뽑았다. 첼시 리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박종천 감독의 후임으로 이환우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첼시 리 사태로 인해서 팀이 흔들릴 것이라 예상되었고 1라운드는 전패했으나,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김지영과 기존 선수들이 모두 안정되면서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발휘. 우리은행을 제외하고 모든 팀들에게 승리하고 있다. 현재 2위.

시즌 후 이환우 대행은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고 김완수, 정진경 코치도 유임됐다. 그러나 FA가 된 김정은이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이후 보상선수로 김단비를 지명했다.

4.3.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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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시즌 부천 KEB하나은행 선수단
감독 이환우
코치 김완수, 정진경
가드 0.장유영 2.최세영 5.김이슬 7.신지현 8.김지영 15.서수빈 21.자즈몬 과트미
포워드 1.염윤아 3.김예진 9.백지은 10.박언주 11.강이슬 13.김단비 17.최민주 19.김미연 24.이수연
센터 14.김민경 20.이사벨 해리슨 23.이하은 25.박찬양

4.4.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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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시즌 부천 KEB하나은행 선수단
감독 이환우
코치 김완수, 정진경
가드 2.장유영 1.신지현 5.김이슬 8.김지영 3.서수빈
포워드 4.김예진 7.고아라 9.백지은 11.강이슬 13.김단비 19.최민주 17.김미연 10.이수연 16.김두나랑 12.이채은[8]
센터 15.김민경 23.이하은 25.박찬양 32.샤이엔 파커

5. 부천 하나은행 1기

파일:teamlogo_09.png
부천 하나은행
Bucheon Hana Bank
2020년 2월 3일부로 KEB하나은행이 옛 외환은행의 흔적인 KEB를 삭제하고 4년 반 만에 하나은행으로 회귀하면서 팀명도 부천 하나은행이라는 심플한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2019-20 시즌에는 두 개의 팀명을 쓰게 되었는데, 1월 18일 청주 KB 스타즈와의 경기까지는 부천 KEB하나은행, 휴식기 이후 2월 16일 청주 KB 스타즈와의 경기부터는 부천 하나은행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공식 SNS를 통해 팬들을 대상으로 새 명칭 공모를 열었다. 하나외환 시절부터 은행명이 전부였던 팀명에 드디어 다른 뭔가가 들어갈 듯.

5.1. 2019-20 시즌

2019-20 시즌 부천 하나은행 선수단
감독 이훈재
코치 김완수, 이시준
가드 1.신지현 4.강계리 8.김지영 12.정예림
포워드 3.김예진 5.이채은 7.고아라 9.백지은 10.이수연 11.강이슬 13.김단비 17.최민주 19.김두나랑 30.김미연 0.강유림 16.최미현
센터 2. 마이샤 하인즈 알렌 15.김민경 23.이하은 25.박찬양 29.이정현

이환우 감독이 계약 만료 후 그대로 물러났다. 지난해 5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전력 보강은 없었다. 코칭스태프는 김완수 코치를 제외하고 모두 바뀌었지만, 신임 이훈재 감독은 과거 금호생명 코치 및 감독대행 경력이 있을 뿐 상무 농구단 감독직을 워낙 오래 하다가 오랜만에 여자프로농구에 뛰어들었으니 스타일 차이나 적응 문제에서 불안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이시준 코치 또한 고등학교 남자부 코치 경험은 있지만 프로 코치 자체가 처음이다. 그 와중에 외국인선수로 지명한 마이샤 하인스 알렌은 원 소속팀인 WNBA 워싱턴 미스틱스가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는 바람에 일정이 길어져 개막전 전날 새벽에나 입국하는 바람에 팀워크도 확신하기 힘들었다. 여러모로 우려가 많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 코트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의 2019-20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일단 시작이 좋다.

10월 28일 부천 홈에서 열린 신한은행전에서 75:87로 패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1월 18일 청주 KB 스타즈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는데, 다음 경기가 2월 16일이다. 다른 팀들이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지는 데 비해 더 길게 휴식기를 보장받은 셈.

2020년 2월 3일, 팀명을 부천 하나은행으로 변경하였다.[9] 2012년 인수 이후 내내 하나은행 밑에 있던 팀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구단 인수 당시 외환은행 인수 건으로 하나외환이란 이름으로 창단했고, 이후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조건으로 외환은행을 역합병하고 외환은행의 흔적을 남겨 KEB하나은행(물론 일상생활에서는 하나은행이라는 이름이 훨씬 더 많이 쓰여왔다.)이란 명칭을 쓰게 됐었기 때문에 하나은행이라는 구단명을 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월 21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서 무관중 경기를 했다.

이후 3월 9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승리, 3위를 탈환했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10]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에 따른 리그 중단이 변수.

그러나 외국인 선수 토마스 마이샤 알렌이 3월 13일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불안감으로 팀을 이탈해 순식간에 전력이 약화되었고, 또 하나의 변수가 생기고 말았다.

그래도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라 WKBL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학교 개학이 또다시 연기되었고, 하나은행과 BNK의 외국인 선수가 이탈함에 따라 재개시 이에 따른 불합리함이 있을 것이라 판단, 결국 시즌 종료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따라서 하나은행은 또 다시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하게 되었다.

6. 부천 하나원큐

파일:부천 하나원큐 로고.svg
부천 하나원큐
Bucheon Hana 1Q

2019-20시즌이 끝나고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으로 팀명을 변경했다. 위에 나온 명칭 공모전에서 1등으로 선정된 명칭인데, 원큐라는 이름 자체가 하나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이름이라서 다분히 홍보성이 짙은 이름인지라 "이럴 거면 명칭 공모전을 왜 했냐" 식의 반응이 나왔다. 아마도 경쟁사인 우리은행에서 위비앱 홍보를 목적으로 작명한 아산 우리은행 위비나, KB국민은행이 2011시즌부터 자사 모바일뱅킹인 스타뱅킹을 홍보하기 위해 지은 청주 KB 스타즈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1]

6.1. 2020-21 시즌

2020-21 시즌 부천 하나은행 선수단
감독 이훈재
코치 김완수, 이시준
가드 1.신지현 2.이지우 4.강계리 8.김지영 12.정예림
포워드 3.김예진 5.이채은 7.고아라 9.백지은 10.강유림 11.강이슬 13.양인영 17.최민주 19.김두나랑 30.김미연
센터 15.장은혜 23.이하은 29.이정현

FA로 영입한 양인영의 보상선수로 김단비를 내주었다. 김단비 개인에게는 우리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보상선수 이적 이후 두 번째 보상선수 이적이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빠진 것도 모자라 양인영마저 기대 이하의 부진, 강이슬, 고아라의 부상이탈까지 겹치며 BNK와 꼴찌싸움을 하고 있어 19-20시즌의 3위도 플루크라는 의혹까지 받게 되었다.

2021년 1월 16일 KB와 우리은행이 PO를 확정지었지만 하나원큐는 이 시점에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14승에 그친다. 신한은행과는 4패로 열세가 확정되어 남은 10경기 모두 이겨도 신한은행과는 맞대결 전적에서 열세가 확정되었지만 삼성생명은 남은 2경기 모두 이겨도 두 경기 합쳐 16점차 이상이 되어야 자력 4위가 가능하지만 15점차일 경우 전체 맞대결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하지만 14점차 이하가 될 경우 삼성생명에 동률을 기록해도 맞대결 골득실에서 삼성생명에 열세가 되어 탈락하게 된다. 신한은행이 남은 경기에서 3승, 삼성생명이 4승[12]만 해도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다.

2021년 2월 1일 우리은행에 56:70으로 패배와 부천 홈 경기 우리은행 상대 18연패의 불명예와 함께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어 신세계 시절 10-11시즌 이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불명예는 덤이다.[13] 그래도 6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면서 11승 19패, 5위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2014-15 시즌과 비슷한 양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이 끝난 뒤 팀의 핵심인 강이슬이 FA 자격을 얻었고, 4월 8일 김완수 코치가 KB의 신임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6.2. 2021-22 시즌

2021-22시즌 부천 하나은행 선수단
감독 이훈재
수석코치 김도수
코치 백지은, 이시준
가드 0.박소희 1.신지현 2.이지우 3.김이슬 5.이채은 8.김지영 17.정예림
포워드 4.김예진 7.고아라 9.최민주 10.김미연 15.서예원 22.구슬
센터 11.김하나 13.양인영 23.이하은 29.이정현

팀의 핵심선수인 강이슬이 FA 자격을 얻어 KB 스타즈로 이적했고, 팀의 주장이었던 백지은도 은퇴를 선언하며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BNK와 삼성생명과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지난 해 신인왕인 강유림을 삼성생명을 보내면서 BNK로부터 구슬을 영입하였고, 신한은행과의 2:2 트레이드를 통해 강계리, 장은혜를 보내고 김하나, 김이슬을 영입한다. 또한 신인드래프트에서 빅3중 한 명인 박소희를 지명하는 등 상당히 팀의 많은 부분이 바뀐 하나원큐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훈재 감독으로서는 꼭 성적을 내야만 계약 연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1라운드부터 신나게 동네북처럼 두들겨 맞는 중이다. 우리은행, 삼성생명, KB스타즈, 신한은행에게[14] 전부 두 자릿수 점수 차이로 패배했으며 공격에서는 신지현에게 너무 과도한 부담이 지워졌고, 게다가 강이슬이 빠진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고 기대받던 구슬은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된 상황이고, 가뜩이나 공격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얼마 없는 하나원큐로서는 상당히 큰 악재를 맞은 상황이다. 작년 시즌 6라운드 때의 좋은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상황에서 11월 8일 부산 BNK 썸과의 단두대 매치를 사직에서 치르게 된다. 이 경기에서까지 패배하면서 1라운드 전패, 리그 꼴등이 되어버렸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한 때 전반전에 13점 차이까지 앞섰다는 것...

이쯤 되면 하나원큐의 1승이 언제쯤 나올 것인지 걱정을 해야 할 정도이다. 엎치락뒤치락 했던 BNK썸을 제외하고는 딱히 이겨볼만한 팀이 없는 것이 현실이기에[15] 하나원큐는 팀을 빠르게 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11월 12일 금요일 홈 경기에서 BNK를 연장 접전 끝에 누르면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다.

11월 28일 KB스타즈전에서는 3쿼터까지 82-59로 지던 경기를 93-85, 8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결국 패했다. 이것도 KB가 박지수, 강이슬 등 주력 선수들을 일찌감치 벤치에 앉혀 놓고[16] 경기 끝까지 내보내지 않은 영향이 컸다.

12월 4일 우리은행전에서는 49:67로 졌는데 1쿼터는 2점 밖에 넣지 못했고 2쿼터 7점에 그치며 전반에 단 9득점만을 기록, WKBL 역사상 전반 최소 득점이라는 치욕적인 신기록을 세우며 자멸했다. 전반에만 9대 32로 너무 큰 차이가 나서 우리은행이 봐줘서 후반에 느슨하게 플레이했기에 망정이지 역대 한 경기 한 팀 최저 득점인 29점을 갈아 치울 수도 있을 뻔했다. 아니 그 전에, 1쿼터 7분 경 신지현의 2점 슛이 들어가지 않았으면, 사상 초유의 무득점 쿼터가 나올 뻔했다[17]. 어쨌거나 총체적 난국이다.

12월 9일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을 상대로 76-66으로 승리하면서 드디어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12월 30일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예상과 달리 1쿼터를 12:2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우리은행이 1점차까지 좁혀 왔지만 다행히 70:73으로 승리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고, 처음으로 원정경기에서 승리하였다. 김미연이 20득점을 올려줬다. 이제 신한은행과 KB를 잡으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할 수 있다.

1월 2일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신한은행만 잡으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1쿼터 3:16을 극복하고 2쿼터 초반까지는 앞서갔으나 지난 경기 활약한 김미연-정예림이 모두 5반칙 퇴장당하였고 박지수[18]의 맹활약 탓에 결국 90:69로 패하며 2연승은 불발되었다.

1월 5일 BNK썸 전에서 승리하면 공동 최하위로 올라설 수 있으니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또한 올 시즌 처음으로 부천체육관에서 경기가 열린다. 그러나 팀은 BNK썸과의 경기에서 안타깝게도 74-75로 패배했다. 신지현이 20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해결사는 김한별이었다.[19] 그리고 막판 김이슬이 자유투 한 개를 놓지며 한 점차로 결국 졌고 자유투의 비극 결국 공동 5위의 희망은 물 건너 갔다.

1월 8일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시즌 4승 + 신한은행 상대 첫 승을 기록할 수 있다. 전반까지는 앞서갔고 3쿼터까지는 55:55로 접전이었으나 4쿼터 들어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68:81로 전반 리드를 못 지키고 결국 무너졌다.

그 뒤로 BNK, KB[20], 우리은행 등에게 모두 지며 연패에 빠져 있다. 이 페이스라면 최저승률 기록을 다시 쓸 뻔 했지만, 1월 21일 김단비가 없는 신한은행을 잡아내며 4승째를 올렸다. 신지현과 김미연이 2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날 홈경기에서 엄마는 아이돌팀이 하프타임에 공연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1월 24일 삼성생명에 패하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21]

설상가상으로 1월 27일 BNK썸이 신한은행에게 대역전승을 거두며 8승째를 기록함에 따라 6라운드에서 BNK썸이 1경기만 승리하거나 하나가 1경기만 패해도 플레이오프 탈락 확인사살에 꼴찌가 확정된다.[22]

3월 11일 삼성생명이 KB스타즈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

3월 14일 BNK 썸과의 경기를 패배하면서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3월 18일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면서 구나단 감독에게 정식 감독 첫 승리를 안겨주었다.

3월 21일 김민정, 심성영, 강이슬 등 주전선수가 이탈한 KB스타즈를 상대로 1쿼터 24:20으로 앞서 나가거나 전반 동점을 만들거나 3쿼터 초반은 앞서나갔지만, 이후 후반전 팀이 붕괴하였다. 심지어 박지수에는 8점 9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신예영이 16득점 6어시스트, 엄서이가 17점 6리바운드로 두 선수에게 모두 커리어하이의 제물이 되면서 74:68로 패했다.

3월 25일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 희망을 낚아채 버리면서[23] 최악의 시즌이었지만 마지막은 이기면서 끝냈다. 최종 성적은 지난 시즌 BNK와 같은 5승 25패.

시즌 후 김도완[24] 감독을 선임했다. 이시준 코치를 제외하고 모두 계약을 포기하고 이한권, 허윤자를 신임 코치로 선임했다.

6.3. 2022-23 시즌

김도완이 감독으로 선임되었고 허윤자도 코치로 데려왔다. 에이스 신지현이 FA 명단에 공시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WKBL이 개입했다. # 그러나 개입이 없었다고 해도 신지현의 이적 가능성은 높은 편이 아니었다.

1차 FA 대상자였던 이하은과 2년 6천만원에 재계약을 맺었고 4월 29일 신지현과 재계약을 맺으며 일단 한시름 덜게 되었다. 하지만 5월 2일 구슬이 신한은행으로 이적하며 하나원큐 입장에서는 지난 시즌 단행한 삼각 트레이드에서 손실만 입게 되었다. 그러나, 구슬의 보상으로 김애나를 영입하게 된다. BNK, 삼성: 하나원큐 압도적 감사![25]

3차 FA에서 고아라가 포함돼있고 고아라의 행적이 궁금해지고 있다. 결과는 고아라는 잔류 후 우리은행으로 트레이드 되었고 김이슬은 웨이버로 공시되었다.

이번 시즌에도 개막 6연패에 빠졌다. 게다가 박지수의 부재로 인해 같이 추락하던 청주 KB 스타즈의 시즌 첫 승 상대가 되기도 했다. 거기에다가 BNK-삼성생명-신한은행에서 연속 일격을 당하며, 8연패를 했다. 무조건 KB전을 승리하고 시즌 첫 승을 기록해야 한다! 이 경기를 만약 패배한다면 여자농구 개막 최다연패 타이를 이루게 된다. 게다가 다음 경기일정이 우리은행-우리은행-BNK로 현재 리그 1, 2위팀과의 맞대결이 3연속으로 있기에 최다연패 기록을 깨고 싶지 않다면 KB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

결국 KB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역사를 새로 하는 불명예에서는 벗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 경기인 우리은행전에서는 박지현에게 프로 데뷔 첫 트리플더블까지 허용하며 53:82 29점차로 박살이 났고, 이후로 승리를 따내지 못한 채로 다시 8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12월 21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3쿼터에 배혜윤을 파울 트러블에 빠뜨리는데 성공하였고, 배혜윤이 없는 틈을 타 4쿼터 시작 후 6분 동안 11 대 0으로 달아나며 한때 2점 차이로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하여 혹시 2승을 챙기나? ............싶었지만, 배혜윤이 다시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남은 4분 동안 4 대 18로 역으로 런을 당하는 신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결국 78 대 62로 또 패배하였다.

결국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16경기 동안 1승 15패 승률 .067를 달성하며 시즌 개막 연패 기록따위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더 끔찍한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것은 바로 WKBL 시즌 최소 승 최저 승률 기록.

22-23 시즌 이전까지 이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갖고 있는 팀은 부산 BNK 썸의 전신인 17-18 시즌 KDB생명 위너스로서 4승 31패에 승률은 .114였다. 따라서 하나원큐는 남은 15경기에서 어떻게든 4승 이상을 거둬야만 하는 상황. 3승을 추가할 경우에는 역대 최소 승과 동률이 될 것이고[26], 2승 이하를 거두면 얄짤없이 최소승 최저 승률 역대 기록 갱신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때보다 경기수가 줄어서 최다패 기록은 물리적으로 갱신이 불가능하다는 점인데, 22-23 시즌의 총 경기수가 30경기이기에 KDB가 세운 31패를 넘어설 방법이 없기 때문. 참고로 지난 시즌에는 같은 기간 동안 하나원큐가 2승 13패를 기록하였고 시즌 후반에 3승을 추가해서 5승 25패로 역대 최소 승 타이기록을 간신히 면했다.

그런데 문제는 남은 시즌 동안 전력을 끌어올릴 방법이 딱히 없어 4승 이상이 쉽지 않을 듯하다는 점이다. 하나원큐는 사실 지난 시즌 5승 25패로 간신히 역대 최악 기록에서 간신히 딱 한 발자국 벗어났었는데, 올 시즌은 작년보다도 객관적인 전력이 더 안 좋은 상태이며 실제로 기록하고 있는 성적 또한 지난 시즌 같은 기간 동안 2승을 거둔 것에 못 미쳐 단 1승 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리그 상황 또한 하나원큐에 불리한데, 2위부터 4위 팀까지 승차가 크지 않아 해당 팀들은 하나원큐는 무조건 잡고 가려 할 것이고, 사이좋게 꼴찌 다툼을 하던 KB 또한 박지수가 복귀하여 너희와는 다르다며 하나원큐와 선을 긋기 시작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퓨처스리그에선 2022년 12월 30일 우리은행에게 승리, 2023년 1월 3일 BNK썸에게 58-57로 신승하는 등 3승 2패로 마무리했다. 1군보다 퓨처스리그에서 더 많은 승리를 따낸 것.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2023년 1월 15일, KB 스타즈에 패배하여 1승 16패가 되었다.

2023년 1월 19일, 삼성생명 전에서 마침내 시즌 2승을 거뒀다. 사실 양팀 다 3점 야투율은 최악에 가까웠는데, 삼성은 23개, 하나는 22개를 던져 각각 5개 성공에 그쳤을 뿐이지만, 2점 야투는 하나가 45.8%, 삼성이 34.7%로 크게 차이 났다. 사실 다소 허무하게도 1쿼터부터 승부가 결정된 경기였다. 삼성 선수들이 단체로 약이라도 처먹었는지 하나의 수비 전술이 통했는지 1쿼터에 삼성 선수들이 야투 16개를 던져 단 3개만 성공시키는 형편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하나원큐가 1쿼터 점수를 18대 6으로 벌리는데 성공하였고, 이 점수차가 경기 끝날 때까지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다. 특히 정예림의 활약이 빛났는데, 18득점 18리바운드(11 공격 리바운드)로 그야말로 바클리 놀이를 했다.

어쨌거나 이로서 시즌 2승 16패가 되는데 성공, 남은 12경기 동안 최소 2승만 거두면 불명예 신기록을 세우지 않을 수도 있게 되었다.

신한은행에게는 패배하며 또 한번 연승의 기회를 놓쳤다.

1월 26일 우리은행전에서는 1쿼터 25-20으로 앞서나가며, 1라운드 1쿼터 때 보다 출발이 좋았다(4-24) 그러나, 2쿼터부터 개발살이 나며, 김단비의 쇼타임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74-61로 졌다. 결국, 1쿼터 시작은 좋은 편이지만 2쿼터나 3쿼터의 무조건 무너지는 것이 문제다.

결국 4라운드 종료 기준 20경기 2승 18패를 기록하며 최저 신기록에 달성에 대한 트래직 넘버가 카운트되기 시작했다. 위에서 언급된대로 KDB가 4승 31패 0.114를 기록했는데, 하나원큐가 3승 27패를 기록하면 승률 0.100으로 신기록 달성이고 4승 26패를 기록하면 최소승 타이기록만 세울 뿐 최저 승률 기록은 피할 수 있게 된다. 물론 3승을 추가하면 최저 승률, 최소승 기록 모두 벗어날 수 있겠지만, 그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니다. 가능했다.

1월 29일 BNK한테도 지면서 2승 19패를 달성, 최저 승률 신기록 달성 트래직넘버가 8, 최소승 신기록 달성 트래직 넘버가 9가 되었다. 즉, 앞으로 8패만 더하면 최저 승률 기록을 세우게 되고, 9패를 더하면 역대 시즌 최소 승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

참고로 어차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지만 하나원큐의 4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논한다면, 신한은행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하나원큐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면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삼성생명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신한은행이 1승 밖에 올리지 못한 상태에서 하나원큐가 전승(..)을 거둬 세 팀의 승률이 11승 19패로 동률이 될 경우에는 승자승 원칙을 따져야 하는데, 이미 하나원큐는 삼성과 신한 양 팀에 각각 0승 4패를 기록하였으므로 더 따져볼 것도 없이 플옵 탈락. 따라서 1월 29일 현재 하나의 트래직 넘버는 1이다. 바로 다음날인 1월 30일 열릴 신한은행 대 우리은행 전에서 신한이 패배하는 것을 비롯해 남은 10 경기에서 전패하고, 반대로 하나는 남은 9경기에서 전승해야만 4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런데 1월 30일, 4위 신한은행이 1위 우리은행을 꺾는 업셋이 일어나버렸다. 이로서 하나은행의 4강 트래직 넘버는 완전히 소멸되었고 애초에 말이 안됐던 4강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2월 1일 KB스타즈 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 시즌 3승 19패가 되는데 성공했다. 이로서 불명예 신기록 갱신 탈출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되었고 시즌 3승 중에서 2승을 청주에서 챙겼다. 사실 전반전 팽팽하던 경기가 3쿼터 후반부터 밀리면서 늘 보여주던 후반전 하나원큐 매직(...)을 또 보여주나 했었는데, 상대팀 박지수가 4쿼터 2분 59초에 손가락 골절로 빠지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쨌든 하나원큐에서 승리의 1등 공신은 22점을 넣은 신지현과 17점을 넣은 정예림. 득점도 득점이지만 신지현이 4쿼터 종료 32초 전에 넣은 동점 3점 슛을 넣고 정예림이 4쿼터 동점 버저비터를 넣는 등 클러치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외에도 15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예진, 박지수의 존재를 지워버린 양인영도 제 몫을 다했다.숨은 MVP 강이슬

2월 4일, 가드진이 부상으로 초토화되고 배혜윤 마저 부상으로 오래 뛸 수 없게되어 그야말로 팀 전력이 최악으로 떨어진 삼성과 맞붙는 호재를 맞이했지만, 51-63으로 졌다. 삼성생명이 2점 성공률 31.9%(15/47)라는 거지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하나원큐는 2점 성공률 30.6%(11/36), 3점 성공률 17.4%(4/23)로 삼성보다도 눈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사실 삼성생명의 3점 성공률이 28%(7/25)로 거의 평소 수준으로 나오긴 했지만, 사실은 신이슬이 3/7로 양팀 통틀어 유일하게 3점슛 두 개 이상을 기록한 것 외에 나머지 삼성생명 선수들은 벽돌을 집어던졌다. 신이슬 3점을 제외하면 삼성생명이나 하나원큐나 도낀 개낀 수준으로 양팀 모두 슛이 들어가지 않았던, 전반적으로 형편없었던 경기다.
그나마 삼성생명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좀 더 열심히 하고, 볼을 좀 더 돌릴 줄 알았기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어쨌든 삼성 특유의 로테이션이 이 날 경기에서도 돌아가긴 돌아갔던 게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어쨌거나 하나원큐는 그나마 잡아볼만했던 상대인 삼성생명에 패배하면서 다시 앞날을 기약할 수 없는 신세가 되었다. 왜냐하면 다음에 삼성생명과 맞붙는 것은 무려 한 달 뒤 시즌 종료일인 3월 3일이기 때문. 전력이 약화된 삼성생명 꿀을 빨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아니다. 아직 KB가 있다.박지수가 있었을 때에도 잡았는데 박지수가 없으니 이길 수 있다. 그리고 이겼다. 삼성생명 꿀이 아닌 KB 꿀

2월 10일 우리은행전에서 60-94로 무너지면서 사실상 꼴찌가 되었다. 왜냐면 부천이 남은 5경기를 전승하고, kb가 남은 6경기를 전패해야 8승 22패, 상대전적 동률이 나오는데 지금 경기력이라면 그것도 불가하기 때문이다. 2월 15일 kb전에서 져버리면 진짜 꼴찌가 된다. 근데 또 KB가 박지수 없을 때 하나은행을 이겼다. 그리고 가능성은 없다. 일단, 우리은행과 BNK를 만난다 왜? 올 시즌 두 팀에게 1승도 없다. 거기에다, KB가 BNK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강이슬의 버저비터로 64:62로 승리하면서, 꼴찌가 확정되었다. 일단 KB가 남은 경기를 다 져도 9승 21패, 하나원큐는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8승 22패이기 때문이다.

2월 15일 KB 전에서 승리,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역대 최소승, 최저 승률 기록 갱신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났다! 불명예 탈출의 1등 공신은 단언컨대 KB 스타즈. 4승 중에 무려 3승을 헌납하며 하나원큐에게 큰 은혜를 베풀었다. 시즌 종료 뒤 선수단과 프런트가 단체로 청주를 방문하여 큰절을 올려야 할 듯하다.

2월 18일 우리은행 전에서는 69-44로 완패했다.

2월 23일 신한은행 전에서 승리, 시즌 5승이 되어 역대 최소승 타이 기록에서도 벗어났다. 수비, 특히 인사이드 수비가 약한 신한은행 상대로 1쿼터부터 작정하고 인사이드 공략에 집중하며 속도전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농구에서 묘하게도 들어갈 슛이 안들어가는 날도 있고, 그 반대로 안들어갈 슛이 어찌저찌 들어가는 날이 있기 마련인데, 이날 하나원큐는 딱 후자였다. 이날 하나원큐의 슛이 얼마나 잘 들어갔냐면, 2점이 55.1%(27/49) ,3점이 47.4%(9/19)였다. 소위 몇년에 한번 터지는 날이 찾아온 날이었던 것. 하나원큐가 1쿼터에만 2점슛 성공률 69.2%(9/13)를 기록하며 29-18로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하였는데, 그렇잖아도 올시즌 하나원큐 다음으로 수비가 약한 신한은행으로선 한번 기세를 탄 하나원큐를 막아내기가 매우 버거워 점수차를 좁히기는 커녕 점수차가 점점 벌어지며 대패의 굴욕을 맞보게 되었다. 게다가 신한은 에이스인 김소니아마저도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아 공격에서도 뭔가 실마리가 풀리지 않았다. 그 결과, 95-75로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5승 달성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신한은행으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가 되었다. 순위 싸움과는 별개로 그렇잖아도 부실한 수비가 시즌 막판 최하위 팀 상대로도 통하지 않을 정도라는 게 드러났기 때문. 최종 순위와 관계없이 플옾에서 수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물론 이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는 이미 확정된 상태지만(...) 그래도 하나원큐로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항변할 수는 있게 된 셈. 동시에 승리 수가 지난 시즌의 총 승수와 같아졌기에 1승만 더 추가하면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2월 27일 BNK 썸에게 76-83으로 패배해서 BNK 썸에게 2위를 선물해줬다(...) 2년 연속으로 은혜 갚는 부천

그래도 다행히 3월 3일, 마지막 삼성생명전을 이겨서 지난시즌 보다는 1승을 추가하면서 6승 24패로 이번 시즌을 끝냈다.
6.3.1. 역대 최저 승률, 최소 승 신기록 도전 (실패)
최저 승률 - 2017~18 구리 KDB생명 위너스 0.114 vs 2022~23 부천 하나원큐 0.200
최소 승 - 2017~18 구리 KDB생명 위너스 4승 vs 2022~23 부천 하나원큐 6승 24패

위에서 누차 얘기한대로 시즌 내내 역대 최저 승률, 최소승 기록에 도전했었으나... 청주 KB 스타즈가 하나원큐에 무려 3승을 퍼주며 신기록 갱신에 실패하고 말았다. 양팀 시즌 전적은 3승 3패로 그야말로 자강두천. 냉정히 말해 하나원큐가 잘 했다기 보다 KB가 너무 못한 덕에 하나원큐가 최악의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KB는 박지수가 시즌 중반에 잠깐 복귀하여 7승 2패를 기록해준 덕분에 5위를 기록한 것이지, 만약 박지수가 시즌을 통째로 걸렀다면, 하나원큐와 최하위 경쟁을 펼쳤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결국 KB는 하나원큐가 밑에서 깔아준 덕분에 꼴찌 신세가 되지 않았고, 하나원큐는 KB가 승리를 퍼주는 덕분에 역대 최악의 기록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니, 드럽게 못하는 팀 둘이서 상부상조하며 서로의 아름답지 않은 올시즌 성적을 세탁해 줬다고 할 수 있겠다.

6.4. 2023-24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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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천 하나은행 2기

2024년 8월 13일부터 구단명을 다시 '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으로 환원했다.

7.1. 2024-25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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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신세계는 과거에 신세계종합금융을 보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IMF 시기에 금융계에서 퇴출되어 해체되었다.[2] 한국프로야구현대 유니콘스의 해체 때 7개 구단의 파행 운영으로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으나 센테니얼이 히어로즈 야구단을 창단하면서 그건 면했다.[3] 하나은행과 합병하기 전의 외환은행은 여자 농구단이 있었으나 IMF 외환위기로 1998년에 해체되었다. 하나금융지주에 인수된 후 농구판에 다시 뛰어들게 되었다.[4] 혼혈 선수.[5] 샤데 휴스턴의 대체선수로 영입[6] 혼혈 선수인줄 알았으나 사기꾼으로 드러났다. 그로 인해 2015-16 시즌의 기록은 전부 말소.[7] WKBL 규정에는 부모, 조부모 중 한명이라도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면 국내선수 쿼터로 뛸 수 있게 되어 있다. 다만 한국인이었다는 첼시 리의 조모가 이미 사망하였기에 가족관계 등에 대한 정확한 서류 검토 후에 등록시키는 편이 향후 논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8]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소속 이주연의 동생이다.[9] 사실 예상이 가능했던 게, 은행 이름은 KEB하나은행이었지만 그룹 이름이나 계열사 이름은 여전히 하나라는 이름만 썼고, 스포츠 마케팅을 하면서 자사의 브랜드로 하나원큐를 밀었으며, 결정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월에 K리그에 참가하는 프로축구단을 인수했는데, 그 팀의 새로운 이름이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구 외환은행을 상징하는 KEB가 빠졌다. 물론 축구단은 KEB하나은행이 아닌 별개의 재단법인이 운영하기 때문에 KEB가 들어갈 이유는 없지만.[10] 15-16 시즌의 KEB하나은행은 모든 성적이 무효화되었다.[11]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위비 브랜드를 버리면서 새롭게 이름을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으로 바꾸면서 자사 뱅킹앱 이름을 또 붙였다.[12] 삼성생명 상대로 1경기만 져도 열세 확정[13] 15-16시즌은 첼시 리 사건으로 시즌 성적 자체가 무효. 19-20시즌은 코로나19로 플레이오프 자체가 없었다.[14] BNK썸을 제외한 나머지 팀에게 전부 진 것이다. 결국 BNK 썸에게까지 패배하면서 1라운드 전패를 기록했다.[15] 게다가 BNK도 김한별이 제 컨디션을 찾는다면 하나원큐보다 강하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우리은행이나 KB스타즈는 말할 것도 없고, 구나단 대행 체제에서 시스템 농구로 인해 1라운드 2위를 기록하면서 상승세인 신한은행,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인 윤예빈과 배혜윤이 이끄는 삼성생명과도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그래도 삼성생명을 상대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16] 박지수는 이 경기에서 14분 59초만 뛰고도 1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17] 2023년 현재까지 무득점 쿼터를 기록한 팀은 없다. 다만 이 위대한 기록에 다가섰던(...) 한 쿼터 2득점 팀은 본 항목의 21-22 하나원큐와 03 겨울 KB, 14-15 삼성생명이 있다.[18] 개인 통산 5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19] 20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였다.[20] 그 경기에서는 박지수가 결장했다.[21] 하나원큐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9승에 불과한데 삼성생명은 1승만 해도 10승이 되는데다 맞대결 전적 열세로 1경기만 져도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다.[22] 5라운드 기준으로 삼성생명에 1승4패로 맞대결 열세인데 BNK썸과도 1승4패 맞대결 열세로 맞대결 전적으로도 4위는 커녕 5위도 불가능하다.[23] 이로 인해 BNK 썸이 오랜만에 플레이오프로 진출했다.[24] 삼성생명의 코치를 2016년부터 역임했다.[25] 여담으로 가장 수혜를 본 팀은 김한별을 영입하여 9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BNK 썸이다. 또한 삼성생명은 1라운드 지명권 2장으로 이해란과 키아나 스미스라는 대어를 데려오는 데 성공하며 리빌딩을 착실히 하고 있다.[26] KDB가 기록을 세울 당시보다 경기수가 다섯 경기 줄어서 최소승에서 동률이 되어도 승률은 더 높게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