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2:20:19

불의 제국

아바타 아앙의 전설(프랜차이즈) 세계관
파일:공기의 유목민.png 공기의 유목민 남쪽 공기의 사원북쪽 공기의 사원동쪽 공기의 사원서쪽 공기의 사원
파일:물의 부족.png 물의 부족 북극아그나 켈라남극울프 코브
파일:흙의 왕국.png 흙의 왕국 바싱세오마슈키요시섬가오링시웡 사막
파일:불의 제국.png 불의 제국 불의 제국 수도초승달섬엠버섬화산섬 감옥슈징로쿠의 섬
파일:공화국 연합.png 공화국 연합 공화국 도시
<colbgcolor=#dddddd,#000><colcolor=#000000,#dddddd> 불의 제국
Fire Nation[1] | 烈火國
[2]
파일:불의 제국.png
국장
火烈[3] | 불은 맹렬하다
위치
파일:map of fire nation.png
상징
적색, 흑색
동물
국가 불의 제국 국가
역사
수도 최대도시
불의 제국 수도
하위 행정구역
지역 불의 제국 수도, 초승달섬, 엠버섬, 화산섬 감옥, 슈징
정치
정치 체제 전제군주제
국가 요인 <colbgcolor=#dddddd><colcolor=#000000> 불의 제왕(국가원수) 오자이(아바타 아앙의 전설)
주코(아앙 코믹스)
이즈미(아바타 코라의 전설)
상황(上皇) 주코

1. 개요2. 지리와 기후3. 경제력4. 사회 제도
4.1. 군주제4.2. 교육4.3. 의복4.4. 국력4.5. 기술력4.6. 군사
4.6.1. 운용장비
4.7. 식문화4.8. 사회상4.9. 국가(國歌)
5. 역사
5.1. 백년전쟁 이전5.2. 백년전쟁5.3. 아앙의 전설5.4. 백년전쟁 이후5.5. 코라의 전설
6. 지역7. 황실
7.1. 의외로 정상적인 가정?7.2. 불의 제왕
7.2.1. 설정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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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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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아앙의 전설코라의 전설의 국가이다. 지도상 서쪽에 있는 붉은 섬들로 파이어벤더들의 거주지이다.[4]

2. 지리와 기후

화산섬 군도에 자리잡은 나라라 그런지 덥고 습한 기후라고 한다. 화산이 많은 것 답게 분화도 많은데 이러한 화산 활동은 화산재로 축적된 비옥한 토양이라는 밝은 면과 화산 폭발로 인한 재해라는 양면성을 가져다줬다고 한다.

3. 경제력

세계관에서 제일 발전된 경제력을 지녔다고 한다. 본디 불의 제국은 농업과 어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에 나라 곳곳에 자리잡은 화산들 때문에 분화가 한번 일어나면 지역 경제가 망가져 잘나갈 때에도 빈곤과 굶주림이 만성적이었으나 산업화를 거치면서 섬들간 교류가 원활해지며 이를 해결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가난이 없는건 아니라서 급격한 산업화와 전쟁으로 인해서 세워진 공장 등이 환경오염을 유발해 일대의 사람들은 빈곤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4. 사회 제도

전반적으로 일본을 바탕으로 한 듯 하지만 초승달섬과 흙의 왕국키요시섬이 일본 문화의 색채가 더 강하고 이름도 일본식이다.[5] 불의 제국 축제에서 보이는 탈이나 복식은 한국의 탈과 탈춤 복장이 많이 보인다. 백년전쟁은 진주만 공습과 대동아공영군을, 군벌시대의 불의 제국 사람들은 일본의 아이누족이 모티브라고 한다. 출처

파일럿 에피소드에서는 불의 제국 전사들이 영락없는 사무라이 갑옷을 입고 나오는 등 본편보다도 왜색이 짙었다.

4.1. 군주제

중앙 집권 전제 군주제를 채택한 듯 하며, 인종이나 국가적인 면 등은 일본[6], 그중에서도 군국주의적인 면 등은 특히 일본 제국을 참고한 듯 하다.[7] 아바타 코믹스 4부인 '연기와 불'에서 불의 제국에 대한 역사가 간략하게 나오는데 불의 제국이 건국되기 전까진 여러 군벌들로 나뉘어져서 끝없이 전쟁을 벌이고 있었으며[8] 이에 주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다 초대 제왕이 군벌들을 제압하고 섬들을 통일하여 불의 제국을 건국하게 된다. 이는 마치 일본의 전국시대를 연상케하며 작중 나오는 고대의 복장들도 야마토 왕권 시대 일본의 갑옷과 복식과 똑같다. 거기다 네 세력 중 유일하게 '산업화에 접어든 강대국'이라는 컨셉도 메이지 유신 이후의 일본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백련회를 보면 일부 문화면은 중국의 명나라와 공통점이 있으며, 중앙 정부와 거의 격리되어 있는 태양의 전사 집단은 아즈텍 문명과 더 공통점이 많다.

군주의 호칭은 원판에서는 '파이어 로드(Fire Lord)'를 사용하며, 직역하자면 '불의 군주' 정도에 가까우나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호칭이어서인지 '제왕'으로 번역되었다.[9] 코라의 전설에서는 이미 퇴위한 주코가 로드로 불리는데, 로드에는 주군, 주인 등 여러 의미가 있고 웬만한 지배층에겐 다 붙일 수 있는 범용성 있는 호칭이라 현 제왕이 아니어도 별 무리가 없다. 여성 군주도 Lord의 여성형인 Lady로 호칭하지 않고 Lord로 호칭되며, '파이어 레이디(Fire Lady)'는 남자 제왕의 여성 배우자가 받는 칭호이다. 제왕의 결혼형태는 여인을 여럿 둔 채류 황제(Chaeryu)의 사례로 볼 때 황후가 아닌 여인과 그 사이에서 난 자식은 정부, 서자나 사생아 정도로만 인정할 수 있고 공식적인 왕비는 한 명뿐인 일부일처제 형태로 보인다. 군주의 자식들은 왕자(Prince)/공주(Princess)로 호칭되며 왕위를 이어받을 계승자는 왕세자(Crown Prince)/왕세녀(Crown Princess)로 책봉된다.

'연기와 불'에 나오는 것처럼 주코의 말로는 불의 제국이 건국되기 전에는 각 지역의 군웅들이 할거하고 있었는데 이들을 제압하여 통일한 것이 초대 제왕이라고 한다.[10] 이것은 흙의 왕국에 비해서 막강하기 이를 데 없는 왕권의 유래일지도 모른다.[11] 다만, 이런 강한 면모에 비해서 의외로 영토는 그다지 크지 않은데, 본토 크기는 물의 부족에 이어서 두 번째로 작다. 흙의 왕국과 비교해보면 그 1/4만도 못하다. 그 외에 국호는 본디 불의 왕국이었지만 백년전쟁이 시작되면서 스스로를 제국()으로 선포했다. 백년전쟁 이후로도 국호는 그대로 유지되었는데 이유는 불명. 어쩌면 전쟁이 끝나고도 막강한 국력 때문에 국호를 다시 원위치 시키지 않는다고 딴지를 걸 나라가 없다든가, 아니면 하도 제국 제국 해서 이제는 불의 제국이 더 익숙한 것일지도. 심지어 불의 제국은 전쟁 이전부터 강대국이라서 백년전쟁 일어나기 170년 전부터 약 2세기간 평화가 이어졌지만 각종 전쟁에는 개입했다고 한다. 흙의 왕국이 비실거리는 동안, 불의 제국은 되려 더 강성해지고 있었다고.

의외로 여성도 법에 따라 고등교육을 받으며, 장관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12] 또한, 여자(공주)도 황제에 즉위할 수 있다.[13][14] 성별보다는 재능과 성과에 따라 사람을 평가한다고. 실제로 오자이가 바싱세를 쓸어버리러 가기 전, 충성심을 이유로 아줄라에게 불의 제국 제왕 자리를 물려준다. 오자이에게 황위를 물려줄 자식은 아줄라 하나뿐인데도[15] 굳이 이유를 들어가며 물려준 것으로 보아 제왕의 자식이라 해도 무능하면 물려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보면 불의 제국 제왕들이 유능한 까닭도 설명해줄 수 있다. 무능하면 물려받지 못할테니 말이다.[16]

이쪽 황가의 사람들은 많이 알려졌지만 막장집안이다. 아예 아이로가 "주코, 너도 잘 알겠지만 집안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다르단다"라고 문제 있는 집안임을 인증했다. 전쟁을 수행한 것으로 기준으로 삼으면 소진, 아줄론, 오자이, 아줄라고 아이로와 주코는 과거 한정으로 막장이며 집안내 막장은 오자이 가족은 아이로 빼고 죄다 막장이다. 우르사와 주코가 왜 막장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시아버지를 독살한 우르사나 아버지에게 대항하고 동생과 왕위 다툼을 벌이고(물론 아버지와 동생이 잘못된 길을 걸어서지만) 삼촌인 아이로를 배반했던 주코나 집안 한정으로는 막장인 셈이긴 하다. 물론 그들도 막장 가계의 피해자였기에 그런 측면이 매우 크다.

불의 제국의 제왕은 왕관을 쓰지 않는다. 대신 대관식 때 왕을 상징하는 불꽃 모양과 백제 왕이 머리에 쓰던 황금 장식을 합친 듯한 모양의 비녀를 상투에 꽂는 의식을 치른다. 그리고 국왕이 죽으면 대소신료들이 모이며 선왕의 업적과 가족관계를 읊으며 마지막으로 선왕께서는 OOO을 제왕으로 지명했다고 말하며 대관식을 치른다. 그리고 시체는 관째로 파이어벤딩으로 화장한다. 다만, 아줄라는 단지 오자이가 선위를 한 것뿐이었고, 주코는 엄밀히 말하면 찬탈이었기에 그냥 즉위식만 거쳤다.

그 이외에 황제가 있으니 당연히 귀족도 있는데 아줄라의 친구들인 메이타이리가 귀족집 자제 출신이며, 아바타 로쿠 역시도 귀족집 자제 출신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귀족 아래의 계급은 언급되지 않으며 불의 제국의 고위층이 모두 귀족 출신인지 아니면 계급에 상관없이 능력으로만 등용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직업에 대한 귀천의식은 희박하거나 현실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 로쿠의 손녀인 우르사는 연극배우였고 타이리 또한 서커스단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이런 류의 직업은 전근대에는 취급이 좋지 않았다.

4.2. 교육

다른 국가들과 달리 교육에 대해서 유일하게 묘사되었다. 아앙의 전설 시절에는 의무교육제도를 실행하고 있으며, 학교에 가지 않으면 각 지역 순경들에게 경고를 받는다. 그리고 바로 학교로 강제이송.[17] 다만 선생이 대놓고 식민지 출신을 차별하는 것을 보면 문제가 있어 보인다. 불의 제국 연극에서도 애들에게 불의 제왕이 아바타를 쓰러뜨린다는 내용을 보여주는 등... 그래도 교육이라도 제대로 시켜주는 걸 보면 부려먹기 위해서라도 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한 모양이다. 물론 고등교육까지 시켜줬을지는 의문. 그러나 제법 교육 수준은 괜찮은 듯 한데 식민지 출신이라고 따로 수업하는게 아니라 불의 제국민들과 같은 교실에서 같은 수업을 진행한다. 차별이 눈에 뻔하게 드러날 정도로 있기야 하지만 악역 국가답지 않게 교육에 신경을 쓰는 듯 하다. 게다가 교사는 몰라도 사실 학생들 대부분은 차별의식이 없고 일반인들도 마찬가지다. 학교 시설도 상당히 좋은 편.

학교의 교과 과정은 역사[18], 음악, 미술 등등. 대단히 강압적인 분위기이지만 역사를 제외하면 교육 수준은 상당히 높은 듯.[19] 하지만 강압적인 편이라서 그런지 자유분방스런 태도를 보인 아앙을 보며 괴짜라고 평가했다. 물론 막판엔 다같이 괴짜짓을 했다. 게다가 아앙이 백년 전에 추던 불의 제국 전통 춤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정작 불의 제국의 학생들은 모르던 걸 보면 문화적으로는 좀 쇠퇴한 모양.

4.3. 의복

전통 의상은 검정과 빨강을 바탕으로 한 옷들이 대부분이며,[20] 약간의 금색 장식들도 있다.[21]

혼례식 때 신부는 한복 느낌이 나는 혼례복을 입는다. 머리카락도 마치 조선 시대 상궁, 마마 같은 형태를 띈다.

4.4. 국력

아바타 세계관 최강국이다. 본토 크기만 놓고 보면 가장 약소국일 것 같으나 물의 부족은 양극점에 사는지라 비교가 의미없고, 공기의 유목민은 애초에 전투병력도 없고 사는 곳도 깊은 산맥이다보니 역시 의미가 없다고 쳐도 불의 제국과 대충 비슷한 편에 속하는 흙의 왕국보다도 더 강한 점에서는 놀랍다고 할 수 있다.

당장에 백년전쟁에서도 불의 제국은 그 흙의 왕국을 어떻게든 100년에 걸쳐 꾸역꾸역 몰아붙이고 있었는데 흙의 왕국의 덩치를 감안하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거기다가 이게 백년전쟁빨로 그런 것도 아니고, 그 이전부터 그냥 강했다. 애초에 백년전쟁 자체가 자국의 강성함에 자부심을 느끼던 소진이 이를 전파한다는 명목으로 계획한 것이다.

물론 이는 불의 제국이 아앙의 전설에서 메인 악역이다보니 그런 면이 있긴 하다. 거기다가 100년째 전쟁하는 나라니 그만큼의 당위성을 붙여주기 위해서도 강성한 국력을 가진 나라로 묘사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다음 시리즈인 코라의 전설에서도 딱히 약해졌다는 묘사는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아바타 세계관의 양대 강대국.[22]

4.5. 기술력

전쟁을 처음 일으킨 곳이라 그런지 그와 관련한 과학 기술이 무척 발달하였다. 대표적인 무기들은 전차,[23] 대형 드릴,[24] 순양함,[25] 대형 비행선[26]이 있다. 이를 보면 아바타의 다른 세계와 비교했을 때 상당한 스팀펑크 오버 테크놀로지를 보유하였다.[27]

다만 문명화와 계속된 정복전쟁으로 환경오염은 심각한 것으로 묘사된다. 호랑나비 여신 편에서 나온 마을은 강 위에 떠있는 마을로 이전에는 어업으로 먹고 살던 동네였지만 마을 근처에 무기공장이 들어선 이후 강이 심하게 오염되었고 그 결과 마을 사람들의 생계가 처참히 망가져버렸다. 강의 오염도도 심각한지 머리 두개짜리 생선도 있다. 심지어 먹을게 하도 없는지 그걸 가게에서 판다.

4.6. 군사

국력도, 기술력도 좋지만, 군사력도 좋다. 거기다가 계급 상하관계가 바뀌자마자 잘 따르는걸 보면[28] 명령체계도 잘 잡혀있는 듯 하다. 다만, 군사력이 좋은 것과는 달리 군 내부적으로는 병영부조리가 꽤 있는지, 주코가 추방당한 계기는 전쟁회의에서 한 장군이 신병들을 희생양 삼는 작전에 주코가 반발해서였다. 거기다 점령지 주민 약탈[29]을 일삼는 등 대민범죄가 대단하다. 괜히 소카&카타라 남매가 불의 제국을 싫어하고, 제트와 자유투사같은 이들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 그래도 유 다오의 사례를 보면 압제가 심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오히려 불의 제국의 기술력과 현지 토착민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 소수지만 살기 좋은 지역도 있었던 것 같다.

군 편제로는 육군해군으로 나뉘어져 있다. 육군과 해군의 관계는 특별히 알려진 것이 없고, 딱히 둘이 연계한 작전에 대해서 나온것도 없지만, 일본군의 육해군 대립같은 짓은 없는 듯 하다.[30] 해군은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편성하는 듯 하다. 요마는 남부 함대를, 자오는 북부 함대를 지휘한 적이 있다. 북부 함대는 규모가 매우 큰데, 아앙 말로는 혼자서 10척이나 격침시켰지만 아직도 엄청나게 많았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수백척 정도는 있는 듯 하다. 동부, 서부함대는 시즌 3의 1편에서 언급된다.

4.6.1. 운용장비

  • 육군: 기갑전력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 전차: 아바타 세계관에서는 아직 화약이 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포탑 대신 파이어벤더가 생체포탑이 되어 불을 쏜다. 어차피 파이어벤딩으로 뿜어내는 화염이 화약폭발과 비슷한 수준의 파괴력이라 현실 전차와 같은 화력을 낼 수 있다. 그리고 포탑이 위아래로 뒤집을 수 있는 구조라서 전차가 뒤집혀도 포탑을 뒤집어서 다시 주행할 수 있다.
    • 드릴전차: 바싱세 성벽을 뚫기 위해 출격했으나 아앙 일행에게 격파당했다. 크기가 일반 불의 제국 전차보다 수천배는 큰 육상전함이다. 기다란 지네 남짓한 형태를 지녔으며, 고정된 다리를 한 쌍씩 앞으로 전진시켜 저속으로 진격하는 방식이다. 기술적인 측면으로 보았을 때 방향전환은 사실상 불가능한 형태로, 특징은 전방에 장착된 거대한 드릴. 사실 이것도 북쪽 공기의 사원에 거주중인 피난민들이 설계한 것인데 1기 17화에서 드릴전차 일부구역 설계도가 나왔다.#
  • 해군: 육군보다는 상대적으로 등장이 적다. 불의 제국 군함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함수가 바이킹배 마냥 위로 우뚝 쏫아있는데 함수는 상하조절이 가능해서 상륙용 다리로 쓰거나 성벽을 뚫는 둔기로 쓸 수 있다.
    군함들이 전체적으로 함교가 높은 대두인 편인데 이는 후소급 전함 같은 일본 제국 해군 군함들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 호위함(Frigate): 작중에서는 남방함대 소속 호위함들만 등장했다. 함미에 커다란 수레바퀴 2개가 있고 이 수레바퀴로 움직인다.
    • 순양함(Cruiser): 불의 제국 군함 중, 가장 자주 보이는 군함으로 등장인물들은 그저 군함(Warship)이라고 부르지만, 공식 위키에서는 순양함이라고 한다. 크기와 형태가 매우 다양하고 주무장은 투석기작살포다... 아바타 세계관에서는 아직 대포가 발명되지 않아서 투석기함포로 쓰는데 투석기바위를 장전하고 끓는기름을 부은 다음 파이어벤더가 바위에 불을 붙이면 투석기를 가동시켜 발포한다. 이외에도 작살포[31]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주로 적함 흘수를 조준하고 발포해 구멍을 뚫고 작살과 연결된 쇠사슬작살을 다시 회수해서 격침시키는 용도로 사용된다. 어느 정도의 수송능력이 있어서 함내에 고속정 1척이 기본으로 수납되어 있다. 상륙함처럼 코모도코뿔소, 전차같은 상륙용 병력도 수송할 수 있다. 무장은 투석기 최대 5개. 크기는 구형보다 더 커지긴 했는데 어째서인지 투석기는 고정식이 아니라 갑판 위에 필요한만큼 올리는 방식이다. 구형 순양함이 갑판 아래에 투석기가 숨겨져 있다가 필요하면 승강기로 끌어올리는 것과는 대조된다.
      통상적으로 함교가 비정상적으로 높고 함수가 위로 튀어나왔으며 연돌이 2개지만 여러가지 모습이 있다. 작화 오류 때문에 모습이 바뀌기도 하는데 북극 포위전에 참전한 순양함들은 처음엔 함교가 네모난 모양이었는데 중간에 갑자기 둥근 모습으로 바뀌더니 마지막에 퇴각할 때 쓰인 3D모델은 아예 둥근 함교로 만들어졌다. 3기 초반에 등장한 순양함은 다른 순양함 보다 약간 화려하다.
    • 구형 순양함(Old Cruiser): 아앙의 전설 시점에서는 주코 전용함인 한 척 빼고 전량 퇴역했다는 설정이다. 현역으로 운용중인 순양함과의 차이점은 연돌 높이. 현역 순양함들은 연돌 높가 둘 다 똑같지만 구형 순양함은 앞쪽 연돌보다 뒷쪽 연돌이 낮다. 주코가 타고 다니는 순양함이 바로 구형 순양함이고, 그래서인지 현역 순양함보다 크기가 작다. 무장은 투석기 2개. 평소엔 격납고에 숨겨져 있다가 필요하면 갑판 일부가 열리면서 승강기로 들어올린다. 남극에 한 척이 얼음 위에 올려진 채로 좌초되어 있다. 이걸 좌초시킨 사람은 하마와 남극 워터벤더들.
    • 황실 초계함(Royal Sloop)[32]: 아줄라 전용함으로 함교가 고층 기와집으로 되어있다. 이동식 행궁 역할인지 함교 앞엔 답도와 월대가 있다. 근데 초계함 치고는 순양함 보다 큰게 함정. 주코 전용함도 등장하긴 했는데 만화영화에서 주코는 순양함을 타고 다니기 때문에 주코의 황실 초계함은 코믹스에서만 나온다. 그리고 이때는 주코가 불의 제왕으로 제위 중인 시점인데 여동생인 아줄라 공주가 타고 다니던 황실 초계함보다 작고 초라해 보인다.
    • 제국급 전함(Empire-class Battleship): 자오 제독 좌승함으로 한 척이 등장한다. 크기가 순양함보다 크다. 함수를 뿔 하나 달린 황금 머리로 만들고 함교사령탑도 앞에다가 국기를 대문짝 마냥 크게 걸어놓으며 황금 장식을 설치하는 등 화려하게 만들어졌다. 연돌은 3개. 함교 앞 갑반 아랫층엔 좌우로 사출구들이 있어서 나룻배 여러척을 수납, 출격 시킬 수 있다. 공식 위키에서 제국급 전함이라고 등재된 것을 보면 자오 제독 좌승함 말고도 여러 척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작중에서는 북극에서 아바타가 된 아앙의 공격을 피해 저 멀리 퇴각한 것으로 출연끝. 격침당하지 않고 퇴각하기만 했는데도 다시는 등장하지 않았다.
  • 공군: 원래는 없었으나, 비행선들을 건조하며 창설된 것으로 보인다.
    • 비행선: 원래는 공기의 유목민 남쪽사원에 거주 중인 흙의 왕국 피난민들이 불의 제국의 협박으로 마지못해 만든 군사용 열기구였으나,[33] 아앙을 만나고 용기를 얻어 이 기구를 불의 제국의 공격을 격퇴시키기 위해 사용하였다. 그리고 불의 제국 진 장관이 전투 중 추락한 비행선 잔해를 연구하여 여러 척을 건조하였다.
    • 공중전함: 비행선의 수백배는 되는 크기를 자랑한다. 주무장은 역시나 파이어벤더들을 이용한 인간함포. 그외에도 폭격용 폭탄들이 내장된 폭격구가 있다. 흙의 왕국 비행선을 연구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백배나 되는 공중전함을 건조한 것을 보면 불의 제국의 과학기술력이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의외로 내구력이 단단한데, 공중전함의 기낭 부분에서 주코, 아앙, 아줄라가 파이어벤딩과 에어벤딩으로 전투를 벌였는데도 기낭이 찢어지거나 불타지 않았다.

4.7. 식문화

유목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불의 제국 음식은 대부분 육류인 듯 하다. 심지어 까지 고기를 먹는다.[34] 그리고 불의 제국에 사는 동물로 코뿔소코모도왕도마뱀을 섞은 코모도코뿔소라는 동물이 있는데, 주로 군마처럼 기병들이 타고 다니며[35] 설정상 이들로 만든 소시지도 있다. 단, 어째서인지 바다가 인접한 섬나라임에도[36] 해산물은 안 나온다. 그래도 섬나라 국가라 그런지 일단 과거 불의 제국의 주 산업은 농업과 어업이었다고 나온다.

4.8. 사회상

불의 제국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으로 표현되지만 나름 긍정적인 묘사도 있는데, 가령 아앙이 학교에 갔을 때의 학생들 모습이나, 소카가 비행선에 잠입했을 때 생일을 맞은 대원을 위해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준비했다는 구라가 통하는 등[37] 악역 국가라고 구성원 전부가 악으로 가득찬 건 아닌 듯 하다.[38] 아무래도 불의 제국의 문제점의 상당수는 고위 상류층이나 엘리트들이 지닌 문제점이지, 하층민들은 의외로 정상이었을지도? 게다가 시즌 3 7화 도망자 편에서도 나오듯, 불의 제국에서도 여러가지 유흥거리나 도박 등이 있긴 하다. 게다가 시즌 3에 나온 불의 제국 하층민들의 모습을 보면 타국의 사람들과 심하게 다르다고 하기에도 어렵다.[39] 다만 불의 제국의 이미지가 이미지다 보니 초기, 카타라는 불의 제국 사람들은 다 잔인하다고 말한 바 있다. 토프 역시도 불의 제국 사람들은 천성이 악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아이로의 말에 따르면 불의 제국 사람들은 열정과 욕망이 있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 아마 파이어벤딩의 근본이 이 두가지인 것과 연관이 있을 듯.

4.9. 국가(國歌)

국가가 있다. 아앙의 전설 시즌 2 6화에서 불의 제국 출신 선수가 불의 제국의 국가를 부르겠다며 불렀는데 안타깝게도 완벽히 제창하지 못하고 첫 소절조차 다부르지 못한 채 관중의 야유 섞인 돌덩이 세례가 이어졌고 바로 상대 선수인 뭉치에게 패배했다. 다만 이 선수가 불의 제국 출신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어서 진짜 국가를 불렀다기보다는 그냥 어그로일 수도 있다. 아바타 위키에서도 실제로 그가 불의 제국 출신이나 시민인 것이 아니라 단지 컨솁이고 경기 중간에 일부로 관중들의 야유를 유발하고 상대에게 패배해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이라고 한다.[40] 실제로 작중에서 그 선수가 국가라며 부르는 노래를 들어보면 본인이 알고 있던 국가를 부르기 보다는 즉석에서 만들어 부르는 느낌이 강하다.
원문 해석 자막/더빙[41]
1절 Fire lord
My flames burn for thee
불의 제왕이시여
제 불꽃은 당신을 위해 타오릅니다.
불의 제왕이여
뜨거운 애국심으로...

참고로 어느 쪽이든 저 대사를 읊고는 상대 선수에게 아작나는 것은 같다.

5. 역사

5.1. 백년전쟁 이전

흙의 왕국과 마찬가지로 불의 제국도 혼란 속에서 시작되었다. 건국 전에는 각지에 난립한 군벌들이 횡포를 부리고 있었고 군벌들은 서로 영토분쟁을 벌이며 전쟁을 이어나갔다. 그러한 와중에 토즈라는 강력한 군벌이 일어섰다가 무너졌는데 그 시대 이후 각지의 군벌들은 현 불의 제국을 이루고 있는 군도들의 통합을 원하게 되어 마침내 한 군벌이 모든 군벌을 제압하니 그가 바로 불의 제국의 초대 제왕이다. 패배한 군벌들의 일부는 이후 불의 제국의 귀족층을 이루게 되었으며 차츰 불의 제국은 전제군주국으로 변모한다.

이후 불의 제국은 빠르게 발전하여 마침내는 4개국 중 가장 발전한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불의 제국은 안정되지 못했는데 정치적 갈등이 끊이지 않았고 군벌시대부터 내려온 귀족들은 사병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중앙정부와 지방, 지방과 지방간의 갈등도 끊이지 않았다. 왕실 역시도 권력을 두고 갈등과 음모를 벌였고 그 결과 몇번이고 왕조가 일어섰다 엎어졌다를 반복했으며 툭하면 내전이 벌어졌다.

특히나 재난과 재해가 끊이지 않던 요솔 (Yosor) 시절에는 마침내는 나라가 사분오열될 뻔한 위기에 이르렀다. 백성들은 먹고 살기 위해 봉기를 일으키고 귀족들도 서로 더 가지겠다고 싸우는데 중앙정부는 이를 수습하지 못하여 불의 제국은 반독립국들이 설치는 지경에 이르러 다시금 군벌시대가 재현되는 듯했는데 이 시기에 활약한 불의 제국 출신 아바타인 시토[42]에 의해 대대적인 개혁이 단행되어 불의 제국은 위기를 넘기게 된다.

그러다가 백년전쟁 벌어지기 4세기 전에 이르자 평화를 되찾아간다. 대내외적인 분쟁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차류 왕 시기에는 비교적 안정적이고 번창하던 시대였다. 하지만 그가 죽은 후 두 아들, 적자인 조류와 서자인 채진이 왕위를 놓고 싸움을 벌이고 기껏 즉위한 조류는 아버지만큼 정치를 잘 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이 혼란의 원인 중에 하나가 귀족 가문들이 과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을 알게 된 후 왕권 강화에 나섰고 예상대로 왕권이 강화된 후 불의 제국은 전성기에 접어든다.

조류 왕 이후 불의 제국은 번영을 누리게 된다. 기술적으로 크게 진보하게 되며 무역이 발전하고 군사력이 강해졌다. 그렇지만 이란 상황 속에서 소진 왕은 왕자 시절부터 이렇게 불의 제국이 누리는 번영을 타국과 '공유해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을 친구이자 아바타인 로쿠에게도 은근슬쩍 권하지만 세상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아바타의 의무와 소진의 사상은 맞지 않았기에 로쿠는 거절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처음에는 나름대로 선의의 목적으로 시작한 제국주의적 사고가 점점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야욕으로 변질된 소진은 로쿠 몰래 흙의 왕국 영토에 식민지를 세우는 등 점차 눈밖에 나게 되고 급기야는 로쿠가 소진에게 이에 대해 항의하고 언쟁을 벌이다 서로 죽이려 들다가 소진이 제압당하는 상황에 이른다. 때문에 소진은 어쩔 수 없이 수십년간 자신의 계획을 중단한다.

그러다가 로쿠가 살던 섬에 있던 화산이 분출했을 때 로쿠가 이에 휩쓸려 죽게 되자 소진은 마침내 억눌렸던 자신의 계획을 마음껏 실행시키기 시작한다.

5.2. 백년전쟁

소진은 첫 타깃으로 공기의 유목민을 노렸다. 물-흙-불-공기 순으로 환생하는 것이 공기의 유목민인 만큼 다음 아바타는 공기의 유목민 중에서 태어날 것이기에 공기의 유목민을 모두 학살하여 새로 태어난 아바타를 제거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리고 12년 후 소진 혜성이라 이름붙여질 혜성이 오자 그 때 증폭된 파이어벤딩의 화력을 이용, 공기의 유목민을 멸족시켜버리고 본격적으로 전쟁을 시작한다.

소진 대제 붕어 이후에도 전쟁은 계속 이어져 차츰차츰 흙의 왕국의 영토를 잠식해 나갔고 마침내는 바싱세오마슈 같은 주요 도시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지역을 손에 넣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 와중에 불의 제국은 군국주의화되고 정치적 자유가 줄어들며 환경이 파괴되는 등 크게 변질된다.

그렇지만 전쟁은 어쨌거나 계속 승승장구하여 마침내 아줄론 말년에 처음으로 흙의 왕국의 수도, 바싱세를 공략한다. 600일간 이어진 이 전투는 왕자인 아이로가 이끌었고 전투 끝에 바싱세의 외성을 함락시키는데 성공하지만 너무나 오랜 전투에 피로해진 병사들과 결정적으로 전투에서 아이로의 아들, 루텐이 전사하가 전의가 꺾여버린 아이로가 퇴각, 결국 전투는 불의 제국의 패배로 끝난다. 그리고 얼마 안 가서 아줄론이 급사하자 아이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차남인 오자이가 왕위를 잇는다. 오자이 역시도 전쟁을 이어받았고 즉위와 동시에 전쟁을 반대하던 아내인 우르사를 쫓아내고 나중에는 주코마저 추방한다.

5.3. 아앙의 전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백년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마지막 에어벤더이자 아바타인 아앙이 다시 등장하면서 크게 변하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아앙의 귀환을 알게 된 추방된 주코 왕자, 그리고 그와 경쟁하는 자오 제독은 경쟁적으로 아앙을 잡아들이려고 하나 못 잡거나 잡더라도 서로가 발목을 잡아대면서까지 서로에게 넘겨주지 않으려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번번히 실패, 그런 와중에 북극 포위전에서 자오가 전사한다.

이 상황에 오자이는 극히 분노하여 자신의 딸인 아줄라에게 아이로, 주코, 아바타 세 사람을 잡아올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당해에 그 튼튼한 바싱세의 성벽을 뚫기 위해 드릴을 가져와 바싱세 함락을 시도하나 아앙 일행에게 가로막혀 실패한다. 그러나 얼마 안가 아줄라에 의해 바싱세 내에서 쿠데타가 발생하여 바싱세는 불의 제국의 손에 떨어진다. 심지어 아앙 일행이 준비한 결사의 반격마저 사전에 간파하여 실패로 돌아가게 만든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바싱세 사람들의 저항은 끊이지 않았고 이에 오자이는 100년 전, 소진 혜성이 왔을 때 소진이 그 힘을 이용해 공기의 유목민을 멸족시켰듯이 자신도 다시 올 소진 혜성의 힘을 빌어 바싱세를 통째로 불태워버리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이렇게 불의 제국의 완전 승리가 눈앞에 온 시점에서 오자이는 이제 전세계의 군주가 될 자신을 '불사조 대왕'이라 격상하며 불의 제왕 자리는 아줄라에게 물려준다.

그러나 아앙 일행과 비밀조직인 백련회의 활약으로 오자이는 벤딩 능력을 상실한 채 체포되고 아줄라도 패배하여 체포, 바싱세는 백련회가 점령하여 흙의 왕국에 반환된다. 그 후 새로운 불의 제왕이 된 주코가 종전을 선언하여 백년전쟁은 종결된다.

5.4. 백년전쟁 이후

전쟁이 끝난 후 주코는 그 동안 점령한 지역들, 이른바 식민지들을 흙의 왕국에 반환하는 '조화 운동'을 실시한다. 그런데 오랜 세월동안 불의 제국의 지배가 이어지며 식민지들 중에서는 정말로 앞선 불의 제국의 기술이 들어와 이전보다 윤택해진 지역들도 있었고 이들 지역은 반환을 거부하는 이들이 적지않았기에 조화운동은 단 1년만에 중단된다. 이로 인해 아앙과 주코가 대립하고 반대파로부터는 암살 위협도 받고 '오자이 협회'라는 종전을 반대하는 조직도 생기고 케무리카케라는 정체모를 이가 나타나는 등 전쟁 후유증은 끊이지 않았지만 식민지들을 공화국 연합이라는 독립국가로 변모시키는 등의 노력으로 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든가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5.5. 코라의 전설

코라의 전설 시즌1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43] 특별히 언급되지는 않지만 여전히 강대국인 것으로 짐작되며 주코가 67년간 재위하고 딸에게 양위한 후 세상의 균형을 위해 백련회의 우두머리가 되어 세상을 떠돌아다니고 있기에 이 시기의 불의 제왕은 그의 딸인 이즈미다. 단 한번 불의 제국의 지역으로 추정되는 지역이 나오는데 홍련회의 밍화가 갇혀있는 감옥은 주변환경을 보면 불의 제국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각 국가의 군대를 합친듯한 '연합군'에 아이로 장군(주코의 손자)과 다수의 파이어벤더가 소속되어 있는 걸 보면 국력이 강한 건 변치 않는 듯. 애초에 산업도 발달되어있고 무엇보다도 한번 하는데 온갖 국력이 갈려나가는 전쟁을 100년이란 장기간 동안 계속한 나라다. 그것도 마지막 저항에 지도부 몇명이 당해서 망한 것이지 절대 힘이 약해서 진게 아니다. 외려 흙의 왕국의 수도 바싱세를 함락시키는 등 후반부엔 정말 승리를 거둘 뻔 했다. 이런 나라가 전쟁 한방에 폭삭 무너지는게 이상한 수준. 되려 승전국인 흙의 왕국의 국력이 더 약해진 것처럼 묘사된다.

코라의 전설 시즌 2에 코라가 남쪽 물의 부족을 돕기 위해 도움을 청하러 가다가 어둠의 영혼의 공격을 받게 된다. 시즌 4에서는 주코의 딸 이즈미가 황제로 있다는 게 확인되었으며, 쿠비라가 공격해오는 와중에도 평화를 해친다고 선제공격을 거부하는 걸 보면 지난 백년전쟁을 일으킨 것에 대해 크게 반성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공화국 도시 방위를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돕겠다고 하며, 이를 위한 병력도 파견해준다. 또 공화국 도시의 대통령 라이코에게 "쿠비라를 먼저 공격하면 우린 등 돌릴겁니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걸 보면 군사력이 여전히 막강한 듯 하다. 라이코가 텐진이 돕지 않겠다고 한 것엔 별 반응이 없었는데 이즈미가 반대하자 설득하려고 한 걸 보면...

6. 지역

아바타 위키에 따르면 지형은 아이슬란드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름에 걸맞게 대부분 일년 내내 무더운 날씨이며 강우량은 적지만 그래도 습지에는 이색적인 동물과 식물이 있다고 한다.

6.1. 불의 제국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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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초승달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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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엠버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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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화산섬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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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슈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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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로쿠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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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식민지

불의 제국이 흙의 왕국의 영토에 세운 식민지로 불의 제국 사람들을 이주시켜 세운 곳이다. 백년전쟁이 터지기 30년 정도 전부터 소진이 세웠고 백년전쟁때부터 크게 늘어났다.

애니에서는 언급만 되다가 코믹스에서 등장한다. 애니에서는 식민지에 대해서 2등국민 의식과 딱히 차별의식 없는 모습이 공존해서 아앙이 식민지 출신으로 위장하고 학교에 갔을 때 교사와 한 학생은 식민지 출신이라고 차별하지만 대다수의 하층민은 식민지 출신을 차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백년전쟁이 끝나며 시작된 조화 운동에 의해 모든 식민지는 해체되고 흙의 왕국으로 반환되는 작업이 이루어졌으나 식민지들 중에서는 불의 제국의 통치를 괜찮게 여긴 지역도 있었고 때문에 결과적으로 조화 운동은 실패하고 대신 타협점으로 이들 식민지를 묶어 새로운 국가를 세우게 되니 그 국가가 바로 공화국 연합이다.

7. 황실

특이하게도 작중 등장한 불의 제국의 황실 일원들은 현대 기준으로도 장수하는 이들이 많고 작중 나온 불의 제왕들은 상당히 유능한 것으로 나온다. 불의 제왕은 굵게 표시.
  • 소진 : 아앙의 전설 시작 당시 100여년 전에 재위했던 왕, 백년전쟁을 시작한 자이기도 하다.
    • 아줄론 : 소진의 아들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전쟁을 수행했고 10여년 전 우르사에게 독살당했다.
      • 아일라 : 아줄론의 왕비
        • 아이로[44]
          • 루텐 : 아이로의 외아들, 아버지를 따라 바싱세에서 싸우다 전사, 사후 바싱세에 묻혔다.
        • 오자이
          • 우르사 : 오자이의 아내[45]로쿠의 손녀
            • 주코
              • 메이 : 후에 주코와 결혼한 것으로 나온다.
                • 이즈미 : 코라의 전설에서 주코의 뒤를 이은 불의 제왕으로 나온다. 아이로 외의 자식인 딸이 있으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 아이로 : 위의 아이로와는 동명이인으로 주코의 손자이자 연합군을 이끄는 장군이다.
            • 아줄라
            • 키이 : 우르사의 딸이나 오자이의 딸은 아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아바타 위키에 따르면 왕족의 일원으로 등재되어있다.

이들 중 소진, 아줄론, 아이로는[46] 장수한 것이 확인되었으며[47] 주코는 80대로 아직 살아있고 아일라, 오자이, 우르사는 언제 죽었는지 불명이며 아줄라, 메이는 생사불명. 이즈미와 아이로는[48] '젊은 축'이고[49] 그나마 단명한 것은 전투에서 전사한 루텐 정도로, 결과적으로 보면 불의 제국 황실의 남성들은 엄청 장수한다. 소진은 아예 100살도 넘게 살았을 정도.

다만 황가 자체는 막장집안이다. 악역가문인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황가 내부가 상당히 뒤틀려있다. 그나마 코라의 전설 시대에 이르러서는 불의 제국의 비중이 확 줄어 황가에 대한 묘사는 없고 주코 자신도 좋은 아버지라 그런지 불의 제국은 선대들이[50] 싸놓은 똥을 치우느라 바쁜 것만 빼면 별 문제가 없는데 아앙의 전설 시대에서는 그야말로 막장의 원탑, 불의 제국의 최고의 원톱 개념인 아이로도 주코에게 우리 집안은 보이는 것과는 다르다며 평범한 집안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더욱이 황가 자체도 막장일 뿐더러 집안 자체가 3, 4대에 걸친 전범가문이다 보니 아앙 일행에서의 인상은 영 시궁창이다. 소카나 카타라의 경우엔 주코에게 전쟁과 폭력 등은 너희 집안 내력이 아니냐고 할 정도 다만 아이로에 대해서는 시선이 달라졌다.[51][52]

7.1. 의외로 정상적인 가정?

그런데 막장 황실사와는 달리 의외로 대부분의 황실 구성원간에 사이는 나쁘지 않다. 소진의 경우 소꿉친구인 로쿠가 아바타임을 알리러 온 사자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혹시 아버지에게 변고라도 생긴 거냐며 크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바타 위키에서는 다른 친척들보다도 아들인 아줄론을 더욱 아꼈다고 하니 적어도 직계 가족들은 좋아한 것으로 보인다.[53]

아줄론의 경우에도 오자이와 그 자식들을 싫어했다고 하는데 그나마 이쪽이 오자이나 아줄라 같은 경우를 빼면 막장에 속하긴 하나 이 원인에는 오자이가 워낙 탐욕스러운 등의 결점이 많았으며 정작 그런 아줄론도 처음에는 오자이는 싫어했지만 우르사는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아이로의 경우엔 말이 필요없다. 아줄라는 특별히 좋아하는 모습을 안 보였고 오자이도 그렇긴 한데... 오자이 때문에 인생이 힘들어진걸 감안하면 외려 동생에게 이를 뿌득뿌득 가는게 정상이고 아줄라도 오자이와 비슷한 성품임을 감안하면 도저히 좋아할 수가 없을 것이다. 오히려 친아들인 루텐을 지극히 사랑했으며 심지어 그 미울만도 한 오자이의 아들인 주코를 친아들 만큼이나 아끼고 사랑한 것을 보면 이쪽도 가족사랑은 지극하다.

우르사도 마찬가지, 물론 이쪽은 시아버지인 아줄론을 독살하고 오자이와 갈라선 일이 있긴 한데 이 원인이 전부 남편인 오자이가 초막장이라 벌어진 일이어서 변호의 여지가 있고 주코를 살려야 한다는 목적의식이 있었다.

주코도 그렇다. 워낙 가족 구성원들 중에 마찰 안 일으킨 인물이 드물어서 그렇지 아버지나 여동생은 마찰 안 일으키는게 이상한 인물이니 논외에 심지어 자신을 죽이려고 했음에도 목숨은 살려주었고 어머니와는 재회 후 잘 지내고 있고 씨다른 여동생인 키이와도 잘 지낸다.

결론적으로 보면 불의 제국 황실이 개막장으로 보이는 이유는 오자이아줄라 두 사람이 워낙 초막장이기 때문이지 황가 구성원 전체가 막장인 것이 아니다. 당장에 저 두 사람이 정상인이기만 했더라도 불의 제국 황실사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7.2. 불의 제왕

파일:fire lord.png

  • 소진 : 78년
  • 아줄론 : 79년[54] / 즉위 이유: 선대(소진)에의해 지명되었고 선대(소진)의 사후 즉위로 추정.
  • 오자이 : 5년 / 즉위 이유: 선대(아줄론)에 의해 지명되었고 선대(아줄론)의 사후 즉위.[스포일러]
    • 불사조 대왕 : 2일 /즉위 이유 : 오자이 본인이 불의 제왕 자리를 아줄라에게 물려주고 본인은 상왕(?)격으로 승격.[56]
  • 아줄라 : 즉위 실패.[57] / 즉위 이유 : 선대(오자이)로부터의 위임.
  • 주코 : 67년 / 즉위 이유 : 국가 내란 및 찬탈(?)[58]
  • 이즈미 : 현재 진행중(코라의 전설 이후부터) / 즉위 이유 : 선대(주코)로부터의 위임.

7.2.1. 설정 충돌

아줄론의 통치 연도가 애니메이션과 아바타 위키에 적힌 설정이 다르다. 아바타 위키와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나눠보면 다음과 같은 계산이 나온다.
  • 아줄론이 79년 동안 통치한 경우(아바타 위키)
1. 소진은 아줄론이 즉위하기 79년 전 102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이 된다.

2. 백년전쟁이 소진 재위 시기에 시작되었다면 소진이 즉위한지 62년째 되는 해에 혜성의 도움을 받아 전쟁을 시작한 것이 된다.[계산]

3. 소진이 78년간 즉위하고 102세에 사망하였으므로 24세에 즉위했다. 전쟁이 이로부터 62년 후에 시작되었으므로 86세부터 20년 가까이 전쟁을 치르고 사망한 것으로 계산된다. 이때 아줄론이 79년간 통치하고 95세에 사망했으므로 16세에 즉위한 것이 된다. 이걸 계산해보면 소진은 86살에 아들 아줄론을 얻고 전쟁을 치른 것이다.[60]

4. 주코의 즉위 당시 나이가 16세이고 오자이가 5년간 통치한 것이라면 주코가 11세일 때 할아버지 아줄론이 사망한 것이 된다. 또 오자이가 즉위 후 2년이 지난 13세에 주코가 흉터를 얻어 추방시키고 2년간 아바타를 추적한 뒤 15~16세가 되었다면 대략적으로 나이대가 맞다.

  • 아줄론이 23년 동안 재위한 경우(애니메이션)
1. 소진과 오자이의 재위 기간을 합치면 77년이 된다. 그렇다면 적어도 오자이는 10년간 통치하고, 소진이 67년간 통치해야한다.

2. 1에 의해서 소진은 적어도 35세에 전쟁을 일으키고 67년 동안 통치해야하는데 이 경우 로쿠와 소진 모두 전쟁이 발발할 당시 백발의 노인이 아닌 중년 정도로 그려져야 한다. 또한 이 경우 아줄론이 72세에 즉위하고 95세에 사망하는데 오자이의 재위 기간이 이상해진다.[61]
  • 원인
사실 초기 설정은 주코의 고조부-소진-아줄론-오자이 이렇게 4대째 전쟁을 하고 있었다는 설정이었는듯 싶은데 물의 장 1화에서 아이로가 아바타 찾는 것의 어려움을 주코에게 말하며 "네 할아버지도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 실패한 일이다." 라고 말했는데 전쟁도 안 일으킨 상태에서 굳이 아바타를 찾아 나설일이 없음을 생각해보면 초창기 설정은 4대째 이어져온 전쟁인데 중간에 설정변경을 했다면 말이 되는데 문제는 이마저도 하필이면 아줄론의 재위기간이 23년이었다는 것이 주코의 증조부가 소진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과 같은 화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1] 엄밀히 말하면 '불의 제국'은 완전히 의미가 동일한 번역이 아니다. Nation은 국가, 민족 등의 의미이기에 엄밀히 말하면 '불의 나라' 혹은 '불의 민족'이 본래 의미에 가깝다. 다만 실질적으로 불의 제국은 전제국가에 제국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이들이 운용하는 군함들 중에 제국급 전함이 있는 등 자신들을 제국으로 인식하고 있기에 의역이라 볼 수 있다.[2] 세찰 , 불 , 나라 [3], 세찰 [4] 흙의 왕국 식민지에도 다수 거주한다. 참고로 흙의 왕국 식민지는 대체적으로 북서부지역에 있다.[5] 모리시타, 사토 등[6] 일본과 불의 제국은 화산 군도로 이루어진 국가이며, 두 나라의 국민 모두 매우 높은 프라이버시 민족 의식을 가지고 있다. 태양이 두 나라의 문화의 주요 상징인 것 또한 공통점으로, 일본은 깃발과 국가 자체의 고유 이름으로 태양을 사용한다. 불의 제국 또한 마찬가지로, 파이어벤딩의 원천이 태양이며 벤딩 기술들 또한 태양으로부터 힘을 얻는다. 불의 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불과 수십 년 만에 매우 군사적이고 산업화 된 국가가 되었다. 그리고 불의 제국 출신 중엔 일본식 이름을 가진 인물들이 많다.[7] 전세계를 상대로 한 전쟁불의 제왕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 다짐과 마치 황국신민서사를 연상케 하는 제국에 대한 맹세(학교 수업 시작하기 전에 외우게 하는것) 등이 있다.[8] 이는 불의 제국뿐 아닌 다른 나라도 매한가지로 추측된다. 실제로 초대 아바타인 완은 평생을 사람들이 벤딩으로 전쟁만 해대는 걸 막다가 죽었다.[9] 비슷한 장르인 닌자고에서 Lord Garmadon을 제왕 가마돈으로 번역한 적이 있었기에 이에 영향을 받은 듯.[10] 불의 제국이 있기 전 군벌들의 폭정은 상당히 심했던 듯 하다. 건국 전, 강력한 군벌이었던 토즈부터가 강력한 법을 시행하면서 세금을 안 내는 마을은 마을의 아이들을 납치하는 등 가혹하고 잔인한 정치를 폈다고 하니... 그리고 불의 제국은 왕조 교체도 언급되는데 4왕조 시기에는 코모도 코뿔소(불의 제국에서 군사용으로 사용하는 동물)를 길들이는데 성공했다는 설명이 나온다.[11] 흙의 왕의 왕권은 대단히 약한 수준. 그나마 흙의 여왕 후팅이 좀 회복시키긴 했다만 다시 붕어().[12] 아바타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전투 여군도 있다.[13] 이는 이후 다른 나라에도 확산되었는지 코라의 전설에서는 흙의 왕국의 통치자는 여왕이고 보수적이던 북극의 족장 또한 남녀 둘 다 있다. 아줄론이 오자이의 망언(형에게 자식이 없으니 자신이 왕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 당시 오자이의 형 아이로는 아들 루텐이 바싱세에서 전사해서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덤으로 오자이는 아줄라의 가치에 주목해달라고 했는데 이것도 역시 여자에게도 계승권이 있다는 의미이다)에 분노해 "반역의 죄(확실한 왕세자였던 아이로를 내치고 본인을 앉혀달라고 했으니 당연히 반역이자 중죄이다...)를 물리고 아이로의 고통을 너도 한 번 느끼게 하기 위해 니 아들(주코)을 죽여라!"라는 말을 한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왕위는 오직 남자만이 계승할 수 있다고 못박혀져 있다면 주코를 죽게 해봐야 아줄론 입장에서는 득이 될 게 없다. 하지만 계승에 남녀차별이 없다면 주코가 죽어도 아줄라가 계승하면 되니 별 문제가 없다.[14] 사실 동아시아 문화가 짙게 베어있는 아바타 시리즈에서 드물게 비동아시아 설정이라 할 수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전통적으로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여자에게는 계승권이 주어지지 않았고, 사위가 계승하는 경우도 극히 희귀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의 여군주는 한중일 포함 21명 뿐이며 이마저도 특이하게 여존남비 국가였다는 동여국에서 7명을 차지하며 또한 남계 계승이나 종법제가 확고하게 자리잡지 못한 여군주가 좀 등장한 일본에서 10명의 여군주가 있었다. 이 정도로 여군주가 적은 건 타 문명권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이다. 타국에서는 남계 계승은 확고할지언정, 그렇기에 아버지가 왕이었다면 공주가 왕위를 물려받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동아시아에서는 종법제가 확고히 자리잡은 경우, 남계에 남자인 경우만 왕위를 이어받을 수 있었다.[15] 조카 루텐은 이미 죽고 없었고 아들 주코와 형 아이로는 본인이 추방시켰다.[16] 계보를 보면 소진-아줄론-오자이-주코-이즈미 5대는 나름 불의 제국을 강하게 한 공이 있긴 하다. 소진과 아줄론, 오자이 셋 모두 폭군이긴 하다만, 적어도 셋 다 자국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임해 성과를 낸 건 맞다. 심지어 소진도 아주 젊은 시절에는 성군으로서, 소진의 말로는 유례가 없는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는 소진 하나만의 성과는 아니고 소진 선대 왕들도 유능했기에 1세기가 넘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것이지만, 그걸 유지하고 더 발전시킨 소진의 능력은 과소평가할 수 없다.[17] 아마도 체제선전교육을 시키기 위함인 듯[18] 물론 상당히 왜곡되어 있다. 무방비 상태인 공기의 부족민들을 공격한 것도 군대끼리 전투해서 멸망시킨 걸로 포장했고 소진 대왕에 대한 역사도 많은 부분이 감춰져있었다.[19] 대부분의 군국주의 국가는 이런 것들을 별로 중시하지 않는다. 당연하지만 음악이네 미술이네 하는 건 군국주의 국가에서는 권장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군국주의 국가에서는 대강 국민들을 어떻게 병사로 뽑아내서 전쟁터에 내보낼지 생각한다. 게다가 군국주의 국가 치고는 군부의 발언권이 약한 것을 보면(오히려 불의 제왕의 권위는 여전하며 대체적으로 불의 제왕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장군들은 불의 제왕이 무슨 의견만 내놨다 하면 맞장구치며 박수치기 바쁘다) 군국주의적 느낌은 강하지만 완전한 군국주의 국가는 아닐지도 모른다.[20] 반면 물의 부족은 파랑, 흙의 왕국은 초록이 대부분이다.[21] 특히 불의 제국 황족으로 갈수록 금빛이 많아진다.[22] 다른 하나는 흙의 왕국. 샌드백처럼 얻어맞아서 그렇지 광대한 국토와 많은 인구 등 흙의 왕국 또한 아바타가 부재한 100년 동안 점차 밀리는 양상을 띄긴 했지만 어떻게든 버텨서 아줄론 재위 말기에야 불의 제국이 확고한 우위에 서게 된다. 허나 그러고도 5년은 버텼다.[23] 내부에 탑승한 파이어밴더가 주포의 역할을 대신하며, 엎어져도 주행이 가능하다.[24] 바싱세 성벽 공략용으로 개발되었다.[25] 규모도 대단히 크다. 초반에 주코와 아이로가 타고 온 구형 순양함 크기가 거의 카타라소카고향 마을과 맞먹는다. 근데 그 구형 순양함마저 진짜 불의 제국이 현역으로 운용중인 순양함에 비하면 중간정도 크기다.[26] 다만 이것은 이미 다른 사람이 발명한 걸 차용한 것이다. 그러나 그걸 만든 사람들은 처량하게 떠돌다가 겨우 정착한 사람들이었으며 승리를 눈앞에 둔 강대국 군대가 초라한 유랑민들 아이디어를 참고한 것 자체가 어찌보면 그들도 뭔가 배울 게 있다면 배우는, 전쟁 빼면 개념을 가진 집단이 아닐까 싶다. 이 잔해를 회수하면서 전쟁장관의 말이 인상적이다. "이번 패배는 많은 승리의 관문이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이는 반쯤 예언이 되어 바싱세를 태워버리려는 오자이의 계획에서 엄청난 비행선들이 출격했다. 물론 전부 소카에게 털리지만 그래도 반쯤은 실현된 셈. 당시 다른 나라들은 공군이 전혀 없었음을 감안하면, 전쟁장관의 말은 허언이 아니다. 더 대단한 건 아주 단순한 열기구에 불과했던 초기 모델에서 파이어 벤딩을 활용해 뜨고 내리고를 반복할 수 있는 형태를 거쳐, 마침내 공중전함 형태까지 개발하는데 불과 1년도 걸리지 않았다.[27] 다만 1기 초기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보면 독자개발보다는 식민지에서 가져온 기술자들을 착취하는 듯 하다. 실제로 피안다오가 소카가 자기 제자로 받아달라고 하자 "식민지에서 꽤 이름 날렸나보구나"라고 하는 걸 보면 적어도 군사 부분에서는 식민지에서 차출을 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롬팽도 바싱세 외곽 성벽에서 드릴 전투로 성벽을 뚫다가 실패한 드릴에 대해 아앙 일행이 해명을 요구하자 "불의 제국에서 수입해온 거야. 거기 기계가 좋잖니?"라고 핑계대는 걸 보면 불의 제국의 기계가 좋은건 사실인 듯. 다만 코믹스에서 토프의 아버지가 공장을 세운다던지 남극에 북극의 기술자들이 와서 남극의 현대화를 도운 것을 보면 다른 지역에서도 과학이 어느 정도는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도 기반은 불의 제국의 것일 가능성이 크다. 애니메이션 작중에서 불의 제국만큼 기계기술이 발전한 나라는 없고 애초에 신기술이라는게 많은 자금과 인력 그리고 자원이 요구되는 일인데 작중에서 이정도로 여유있는 나라는 불의 제국 말고 없었다. 흥미롭게도 이렇게 보면 소진이 처음 희망하던 것(불의 제국의 좋은 것을 모두와 공유하자는 것)은 거진 이뤄진 셈이다. 불의 제국의 앞선 기술력은 전후 세계 각지로 퍼지기 시작해 몇몇 무기를 빼면 전근대 중세 수준의 기술력 수준이던 아앙의 전설 시대에서 겨우 70년만에 거의 근대 시대 수준으로 폭발적인 발전을 이뤄냈기 때문.[28] 자오가 다른 장군에게 아바타를 잡아야 하니 소속된 경비용 궁수를 빌려달라고 하자 거절했는데, 자오에게 승진 통지서가 와서 자오가 상관이 되어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라고 하자 순순히 따른다.[29] 세금이란 명목으로 과도한 징세를 하고 식민지 주민들에게 과도한 노동과 착취를 한다.[30] 애초에 불의 제국이 하는 전쟁은 태평양 전쟁보다는 중일전쟁과 비슷하다. 백년전쟁에서 실제로 전투는 주로 육군이 다 하고 있다. 해군이 주력이 된 전투는 고작해야 북극 포위전 같이 소수에 속한다. 이러니 대립의 불씨가 있어도 날 수가 없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불의 제왕 폐하께서 내리신 명령 한 번이면 다 해결된다. 일본군이 지녔던 이런 문제점은 다른 추축군 및 연합군에도 없진 않았지만, --는 이런저런 효율적이고 확실한 조율 및 구별을 통해 해결하고, 소련강철의 대원수한 마디에 다들 벌벌 떨고 알아서 기어야 했고, 독일이탈리아는 그나마 나은 축인 게, 각기 콧수염 총통대머리 두체가 없는 것보단 나은 수준의 교통정리기 억할을 했기 때문인데, 반면 일본은 히로히토가 일단은 명목상 최고권력자이지만, 실상은 허수아비나 다름없는 권력을 지니고 있었다. 물론 육군, 해군 모두 히로히토를 받들어 모셨지만 그게 교통정리를 해줄 정도의 실권까지(히로히토도 약간은 권력이 있었다. 히로히토가 전범으로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이 때문) 주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상징으로서 높이 받들었을 뿐이다.[31] 해당 작살포는 거대한 철제 석궁으로 발사하는 형태로 되어있다.[32] 슬루프범선, 초계함으로 번역할 수 있는데 당연히 범선은 목제 선박만 존재하므로 이런 철제 군함초계함으로 번역해야한다.[33] 그래서 피난민이 만든 열기구임에도 불의 제국 휘장이 그려져 있다. 피난민들이 반격하기 위해 열기구를 띄웠는데도 열기구에 그려진 휘장으로 인해 아군으로 오인한 불의 제국 군사들이 처음에는 공격하지 않았다.[34] 때문에 채식주의자 아앙은 좀 고생을 했다.[35] 반면 흙의 왕국에는 말과 타조를 섞어놓은 동물을 타는데, 군용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사용한다.[36] 불의 제국은 국토에서 섬의 비중이 높다.[37] 소카의 구라로 평소에 서로 볼일없던 공중전함 승조원들(각각 기계실과 엔진실 배치)이 처음으로 한 곳에 모여 만나게 되어 서로 어색하게 인사를 건네고, "함장님께서 내 생일을 기억하시다니! 진짜 우리 생각해주시는 게 맞구나!"고 좋아하는 승조원도 있다.[38] 당시 바싱세를 태워버리기 위해 출동한 상태, 그러니까 전투 중이었다. 그 전투 중에 일개 승조원 한 명의 생일을 위한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는 얼빠진 함장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불의 제국이 하층민까지 빡빡한 성격을 지닌 국가였다면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을텐데, 비행선 내의 모든 사람들이 진짜로 폭탄투하실로 갔다. 여기에 폭탄투하실에서 진짜로 생일이라 "함장님이 내 생일까지 챙겨주실 줄은 몰랐어!"라고 말하며 감동하는 병사와 물에 빠지면서도 생일이었던 병사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는 다른 병사의 모습에서 나름 인간적인 면이 드러난다. 물론 이건 스토리 전개를 위해서 인위적으로 만든 개그용 장면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불의 제국을 묘사한 다른 장면들에서도 불의 제국이 '악의 제국'이라고 묘사되는 것 치고는 하층부는 꽤나 인간미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39] 호랑나비 여신 편에서 아앙 일행이 자신들을 흙의 왕국 출신이라고 둘러대자 주민 하나가 식민지 출신이냐고 물을 뿐 그 이상의 반응을 보이지도 않고 차별어린 시선으로 대하지도 않는다. 다만 학교의 교사나 일부 학생들로 가면 차별어린 시선이 있긴 하다.[40] 다만 이와 별개로 실제로 불의 제국에 충성하는 어스벤더 또한 없지는 않다고 한다. 식민지 출신들이라 그렇다는 모양. 추정상 그런 일이 있기에 이렇게 '불의 제국 출신 어스벤더' 컨솁도 가능한듯 싶다.[41] 넷플릭스 자막은 항상 더빙판과 완전히 같은 대사로 나온다.[42] 아바타 양첸 바로 이전의 아바타[43] 밍화가 갇힌 감옥이나 코라가 2부에서 표류 끝에 당도한 어떤 섬(여기서 아바타 완을 만난다.)은 불의 제국의 영역으로 추정된다.[44] 황위에 오른 적은 없으나 주코 대신 임시로 불의 제왕의 역할을 수행한 적이 있다.[45] 황후는 아니다.[46] 여기서 말하는 아이로는 주코의 삼촌 아이로다.[47] 아바타 위키에 따르면 백년전쟁이 끝나고도 31년을 더 살고 죽었다고 한다. 작중에서의 아이로는 노인 쯤으로 보이는데 그럼 최소한 50~60대일 것이고 그럼 사망 당시 80~90대일 것이다.[48] 여기서 말하는 아이로는 주코의 손자 아이로다.[49] 이즈미는 40~50대로 추측되며 아이로는 아예 20~30대로 추정된다.[50] 소진, 아줄론, 오자이[51] 소카도 저렇게 말한 뒤에 "너희 삼촌은 빼고" 라고 정정했고 아앙도 아이로가 마지막 남은 용을 해치웠다고 하자 좋은 분 아니냐며 믿게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당연히 진실은 달랐다.)[52] 그럴만도 한게 작중 초반의 아앙 일행에게 주코는 적인데 반해 아이로는 그냥 주코의 삼촌, 혹은 가냥 불의 제국 사람일 뿐이었다. 그런데 북극편에서 달의 영혼을 해치려는 자오를 막으려했고 일행과 갈등을 겪은 토프에게 조언도 해주었으며 바싱세전에서는 아앙 일행이 도망칠 수 있게 아예 본인이 목숨을 걸고 시간벌기까지 자처했다. 중립적인 태도는 취할지언정 적대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으니 시선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53] 물론 그럴만한 이유는 있는데 아줄론은 소진이 나이 80 넘어서 본 귀한 아들이다.[54] 다만 애니메이션에선 23년이라고 나온다.[스포일러] 사실은 본디 계승순서가 있던건 아이로였으나 아이로가 600일에 걸친 바싱세 공략에 실패하고 아들인 루텐마저 전사해 실의에 빠진 틈을 타 오자이가 형 대신 자신을 후계자로 삼아달라고 했고 이에 분노한 아줄론이 오자이의 아들 주코를 죽이려 하자 우르사가 주코를 지키기 위해 아줄론을 독살했고 그 덕에 즉위했다. 즉 찬탈이다.[56] 엄밀히 말하면 불사조 대왕은 현실의 상왕보다는 황제에 가깝다. 오자이도 자신을 불사조 대왕으로 선포하기 전 "나 또한 온 세계의 지배자로서 새롭게 거듭나야 되겠지" 라고 말했다. 즉 불사조 대왕은 불의 제왕보다 왕과 상왕 관계의 수준과도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지위다. 물론 딸에게 자기 지위를 물려주고 그 지위에 오른걸 보면 상왕의 일종인 조우고와도 맞닿는 면이 있기는 하다. 심지어 오자이 성향을 보면 아줄라에게 자기보다 더 큰 권력을 줄 가능성 따위는 없으니 이 역시도 인세이를 펼치던 시기의 조우고와 유사하다.[57] 왕관도 못썼고 신하로부터 "XX를 새로운 불의 제왕으로 맞이한다."라고 듣기전에 주코랑 싸워 패배했다. 즉 현실로 치면 비적통보다도 못한 셈[58] 일단 오자이는 아줄라를 즉위 시킬려고 했고 동생의 즉위식을 막고 본인이 즉위하게 되었으므로 찬탈은 맞다. 심지어 아버지를 가두기까지 했으니 빼박 찬탈 다만 선대 국왕이 워낙 막장이었던걸 생각하면 나름 구실은 있다 현실의 인조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광해군은 정권 말기 폭정을 일삼았다).[계산] 백년전쟁이 오자이 재위에서 끝났고 아줄론은 백년전쟁이 시작하고 95년째 되는 해까지 왕위를 지켰다. 아줄론이 79년간 통치했으므로 아줄론 이전에 16년이 남는다. 소진은 78년간 통치했으므로 78년에서 16년을 제외하면 62년이 남아 소진 즉위 후 62년에 지난 뒤 전쟁이 시작된 것으로 계산된다.[60] 다만 현실에서는 90대에 자식을 얻는 경우도 아주 희귀하지만 존재한다.[61] 다만 불의 제국 왕실은 아이로가 전쟁이 끝나고도 수십년 정도는 살았으며 주코도 80대 후반의 나이인데도 백련회의 수장으로서 13년 전에 잡아넣은 홍련회와 직접 싸울 정도로 건강한 것을 보면 불의 제국 황실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상단히 장수하는 집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당장에 아앙의 전설에서 아이로는 노인으로 보이는데 그럼 50~60대일 것이고 그 중에서도 60대일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럼 아줄론 사망 때에는 40~50대 그 중에서도 50대에 가까운데 50대 아들을 둔 아버지인 아줄론은 70대는 될 것이며 그런 아줄론이 멀쩡한 모습을 보이니 도저히 오늘내일할 사람이 아닌 만큼 독살당하지 않았다면 80대는 가볍게 찍었을 것이다. 현대에도 80대면 살만큼 산 나이라는걸 감안하면 불의 제국 황실은 장수가문이고 그런 만큼 소진도 굉장히 장수했다고 가정해도 이상할건 없다. 애초에 구루파틱이 백년전쟁 전에 태어나 기아소와 친구였고 아앙과 나이가 같은 부미가 백살도 넘은 나이임에도 오히려 토프와 더불어 최강의 어스벤더임을 감안하면 아바타 세계관은 현실에선 말도 안될 정도로 팔팔하게 초장수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니 소진이 그만큼 장수해도 이상할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