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1-24 08:45:11

브라이언 윌슨(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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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이던 마이너리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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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r the Be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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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저스다! 세이빈이 심어놓은 산업 스파이
이름 브라이언 윌슨(Brian Patrick Wilson)
생년월일 1982년 3월 16일
국적 미국
출신지 매사추세츠주 윈체스터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3년 드래프트 24라운드(전체 723번, SF)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06~201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013~2014)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2010 2012

1. 개요2. 선수 생활3. 피칭 스타일4. 이모저모

1. 개요

The Beard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동했던 투수. 현재는 무직 상태이다. 별명은 턱수염(The Beard)[1], 그리고 한국팬들 한정으로 불슨

2. 선수 생활

2.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루이지애나주립대에 진학해 팀의 두번째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대학 재학 중 51경기 중 18승 10패 5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2003년 3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

수술을 했음에도 2003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되어 입단했다. 애초에는 선발투수로 계약을 했으나 곧 중간계투로 전향해 2005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마무리 수업을 받았다.

2006년 4월 23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이닝 동안 2피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첫 이닝 투구 중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개의치 않고 계속 투구하다 결국 부상자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에 31경기에 등판해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가능성을 보여 2007년 스프링캠프 중 마무리로 기용되었지만 7.71의 평균자책점을 기용하면서 마이너로 강등되었다. 그 해 8월 다시 메이저로 올라와 마무리로 기용되었고, 9월 17일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2007년에는 24경기에 등판해 6세이브 2.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08년부터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며 5월 2일부터 8월 20일까지 24연속 세이브 기록을 했고,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장되는 기쁨을 누렸다. 2008 시즌에는 41세이브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이 4.62로 다소 높았다. 이듬해에는 38세이브로 전년도에 비해 세이브 수는 줄었지만 평균자책점을 2.74로 많이 낮췄다. 롭 넨 이후 믿을만한 마무리 투수로 성장한 것.

2010년 3월 자이언츠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10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으로 두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되었다. 8월에는 동료인 세르지오 로모와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는데, 윌슨은 시즌 끝까지 면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점점 윌슨의 수염이 길어지면서 윌슨의 팬들도 늘어나면서 윌슨을 따라해 가짜 수염을 붙이는 팬들도 생겼고, "Fear the Beard"는 윌슨의 상징이 되었다.

10월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시즌 48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1993년 로드 벡이 기록한 팀내 최다 세이브와 타이를 이뤘다. 더불어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도 달성했다.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에도 승승장구하면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맞붙은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3번째와 4번째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4경기에 출장해 1승 3세이브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마지막 5차전에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팀의 연고지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으며 포수 버스터 포지와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둘의 모습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표지를 장식했다.

2010년부터 기른 긴 수염과 팀내 최다 세이브 타이인 48세이브를 기록한 윌슨은 명실상부한 자이언츠의 얼굴마담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근육통을 호소하자 구단에서 강제로 쉬게 해 조금 늦게 시즌을 시작해 전년도에 못 미치는 36세이브만을 기록했다. 7월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2실점을 하고 강판되자 분을 참지 못하고 애꿎은 게토레이 통에 분풀이하는 일도 있었다. 세 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장해 내셔널리그 팀의 마무리로 출장해 세이브를 기록했다.

2012년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과 수술의 기로에 서있다가 4월 19일 결국 두번째로 토미존 서저리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시즌 후 연봉을 깎으려는 SF에 의해 논텐더되어 FA 신분이 되었다. 이후 자이언츠의 턱수염 마무리 기믹세르지오 로모가 물려받게 되었다.

2.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그 이후로 한 동안 잠잠했다가 2013년 7월, LA 다저스와 계약을 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결국 계약했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수호신과 다름없는 마무리였고 인기 선수였는데 다저스로 건너가서 멘붕이고, 다저스 팬들은 윌슨이 샌프란시스코 시절에 다저스를 도발하기도 했고 자이언츠에게 질 때마다 봐야 했던 끔찍한 선수이기도 해서 멘붕이다(...)

사실 다저스 뿐만이 아니라 여러 팀이 찾아와서 복권을 긁는 심정으로 계약을 맺으려 했고 그 중에는 친정인 자이언츠도 있었다고 하나 대뜸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걸 보면 아무래도 두 번째 수술 후 샌프의 대우에 어지간히 배신감을 느낀 듯 하다. 이미 언론을 통해 분노를 내비친 적도 있고. 다저스와의 계약이 2013년 남은 기간 동안 100만 달러인 걸 보면 딱히 많은 돈을 제시한 것도 아니다. 누가 봐도 샌프 구단에 빡쳐서 맺은 계약(...)

윌슨이 자이언츠에게 빡친 것은 분명하나, 자이언츠 팬들은 세이빈 단장이 논텐더 이후 '재계약 하고 싶다' 라는 어필을 여러번 했고, 또 시즌 초 연봉 1,000만달러를 제시하며 재계약을 추진했다고 이야기하며 윌슨의 분노가 과하다며 비난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팀의 우승의 한 축을 담당했던 마무리를 좋게 떠나보내자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윌슨이 트위터에 이런 걸 올리며 샌프 팬들의 분위기도 험악해졌다(...) 분명한 것은 팬들은 윌슨에게 섭섭하다는 반응이고, 윌슨은 '내가 구단 우승을 위해 해 준 게 얼마인데 이런 취급이냐' 며 논텐더로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린 샌프란시스코에 엄청나게 화가 났다는 것.

그리고 잠시 윌슨의 입단에 멘붕했던 다저스 팬들은 그럼 우리가 AT&T 파크에서 샌프 상대로 이기고 있을 때에 윌슨 올릴 수 있는 거임? ㅋㅋㅋㅋ 하며 그 황홀한 광경그리고 자이언츠팬들의 똥씹은 표정을 보고 싶다고 윌슨의 빅리그 로스터 합류를 신나게 기대했다. (...)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아래에 서술.)

일단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나서 빅리그로 승격하게 될 것인데 약 2~3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몇 번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거치고 스캇 반 슬라이크를 마이너로 내리고 윌슨을 콜업했다.

8월 2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펼쳐진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비범한 용모는 이미 불펜에서 보였지만 직접 등판한 건 이날이 처음. 다저스는 커쇼가 초반 불안함에도 적절한 더블플레이 유도에 답내친 등으로 8이닝 무실점을 하여 6:0으로 크게 앞섰기에 컨디션 점검차 올라온 듯 하다. 2루타를 하나 맞았지만 94마일 공을 던지며 삼진을 잡아내는 등 우려와는 달리 기대되는 실전 점검이었다. 그리고 다저스 팬들은 샌프를 상대로 그 세레머니를 보기를 고대했다.

그에 비해 샌프 팬들은 한 번의 멘붕을 더 겪었다. 다저스와 윌슨의 오피셜이 떴을 때 보다 더 격한 상황. 아무래도 실제로 윌슨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그의 상징과도 같은 셀레브레이션 - 두 팔을 엑스자로 교체하는 것을 보여주니 억하심정이 올라온 모양. 위에도 올라왔듯이 윌슨과 구단의 갈등은 제 삼자가 끼어들어 잘잘못을 이야기하기 곤란한 감이 있지만, 어쨌든 샌프 팬들에게는 혐짤로 등극했다(...)

9월 24일 다저스의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 첫 경기 8회말에 류현진의 뒤를 이어 올라오자 현장의 팬들은 환호 반, 야유 반의 상반된 반응들이 섞여나왔다. 그리고 윌슨은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8회말 자이언츠의 공격을 침묵시켰다.

그리고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2013년 마지막 경기가 끝나자 래리 바에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CEO 앞으로 걸어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는 모습이 잡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월드 시리즈 반지를 달라는 이야기였다. 사실 우리도 주려고 했는데 윌슨이 연락을 안 받았다' 라고 했으나 실상은 '경기장 하이라이트 비디오에 내 영상 쓰지 마라.' 라는 요구를 했던 걸로 드러났다.

비록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패배해 포스트 시즌을 접었지만 윌슨 본인은 포스트 시즌에서도 맹활약, 건재를 과시했다. 2013년 최종 성적은 13.2 이닝, 평균 자책점 0.66 에 9이닝 당 삼진율은 8.56, 9이닝당 볼넷 비율은 2.63. 세이버메트릭스 스탯을 살펴보면 FIP와 xFIP는 각각 2.02 와 2.82 로 평균 자책점보다는 높으나 충분히 훌륭하다. 이로써 윌슨은 2013년 전 구단에게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는데에 성공했다.

성공적인 재기를 보여준 것에 반해 다저스에 오래 있을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평가받았는데, 애초에 다저스에서 펼치는 경기 자체가 윌슨에게는 쇼케이스의 연장선상과 같은 경기들이다. '나 이렇게 건재하다' 를 구단들에게 광고하고 몸값을 높이려는 것. 물론 호성적을 낸다면 다저스와 계약 못할 것도 없으나, 오래 남지 않은 선수 인생에서 큰 계약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윌슨의 사정에 비해 켄리 잰슨이라는 리그 최상급 마무리가 뛰는 다저스에서는 윌슨에게 중간 계투 내지는 백업 마무리 이상의 역할을 맡기며 큰 계약을 맺을 확률은 적었다.

그래도 시즌 후 다저스와 다시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하는데 윌슨에게 마무리가 아닌 승리조 불펜의 역할을 맡기려면 최소한 연봉은 최고 마무리 투수들에게나 주는 연평균 900 만불급 계약을 맺어야 할 거라는 평. 허나 이 돈을 준다고 해도 그 자존심 높은 윌슨이 고작 승리조 불펜에 만족할 가능성은 낮다.

당장 2013 시즌이 끝난 후 FA 시장에서 그와 관련해 윌슨다운 소식이 전해졌는데 그를 뉴욕 양키스에 영입하려 했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양키스에 들어오려면 수염을 깎아야 한다고 하자 그럼 나 양키스 안 감. 하고 단칼에 거절해 버렸다는 것. (...) 캐시맨 단장은 이에 그의 영입을 포기했다고 한다. 물론 건재함을 과시했고 자신을 찾는 팀은 많을 테니 보일 수 있는 자신감이겠지만 그의 높은 자존심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대목이다.

본래 불펜이 부족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마무리 투수 자리를 두고 계속 링크가 떴으나, 토미 존 수술을 마치고 시즌 막판 십 여 이닝 밖에 던지지 않은 그의 건강과 구위 회복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협상이 지지부진했던 모양. 그래서 타이거스 측에 관두자는 의사를 전하고 다시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다저스에서 풀 시즌을 한번 더 던지고 다음 해에 확실히 대형 마무리 계약을 따 낼 계획을 세웠다는 것. 마무리를 제의하던 디트로이트와 틀어지자 곧바로 다저스로 돌아온 것을 보면 다저스의 분위기와 대우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 물론 1년 계약인만큼 계약 금액은 많겠지만, 어차피 불펜이 요구하는 돈이 천만불을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니 다저스 입장에서도 대환영할 일이다. 윌슨과의 계약이 임박했기 때문인지 다저스는 로날드 벨리사리오를 과감히 논텐더했다.

현지시간 12월 5일 다저스와 재계약했다.# 1+1년 최대 총액 2000만 달러로, 2015년 계약 옵션 실행은 선수가 갖는다. 사실상 마무리 투수에 준하는 특급 대우. 아무리 씀씀이가 큰 다저스라 하더라도 너무 오버페이 아니냐는 말도 많지만 그런 사람들도 어차피 그 정도 돈 아니면 윌슨을 잡을 수도 없었다는 데에는 동의한다. 불펜 투수가 자유계약 시장에 넘쳐나는 상황이라지만 윌슨만한 클래스를 가진 불펜도 없고 그런 클래스를 가진 선수들이 죄다 윌슨 정도의 가격에 계약을 하는 상황인만큼 그럭저럭 괜찮은 계약이라는 평.

2014년 시범경기, 호주 개막전에서도 작년과 변함없이 철벽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어째서인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4년 3월 31일자 (한국시간) 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등판해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1피홈런 2피안타로 3실점,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의 승리를 그대로 날려버린 후 강판되고 말았다. 이 때 커뮤니티에서 붙은 별명은 윌꽉남 슨꽉남 털꽉남윌승락.(...) 털이 꽉찬 남자 99.9 결국 팀도 1:3으로 패배. 참고로 윌슨이 이경기 전에 홈런을 맞은 것이 2011년 7월 8일이었다고 하니 무려 2년 9개월만의 일이다(...). 컨디션 안 좋은 날에 재수없게 털렸다고 봐도 좋을듯. 한국에서도 어느 날 어떤 마무리투수가 비슷한 일을 겪었지 저날 전세계의 마무리에게 무슨일이 있던걸까

그런데 4월 1일(미국시각 기준) 팔꿈치 문제로 15일 DL에 가게 되었다. 이미 토미 존 서저리를 2번이나 받은 경력이 있어서 다들 가슴철렁했는데 인대쪽 문제는 아니라는 걸 봐선 최악의 상황은 피한 셈.

4월 15일자로 팀에 복귀했으며 4월 17일 경기에서는 2루타를 맞는 불안한 모습이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구속 등에서는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회복도 오래 걸리지 않을거라 예상되었지만 이후의 행보는 불안 그자체. 특히 4월 2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는 대차게 불을 질러 팀의 패배를 불러왔고 4월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는 9회 등판하여 바로 볼넷 2개를 주는 바람에 공을 얼마 던진 것도 아닌데 강판당했다. 구속에는 문제가 없으나 예전만큼 제구가 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

5월 27일 8회 1사 1,2루 상황에서 퍼펙트 게임이 깨진 류현진의 뒤를 이어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볼넷,2루타로 류현진의 책임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2사 만루 상황에서 켄리 젠슨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기록만 따지면 1/3이닝 무실점 호투. 젠슨이 간신히 막아내고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내긴 했으나 윌슨의 불안한 제구는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 이후에는 조금씩 나아지는 거 같다가 다시 불을 지르거나 지르려는 기미를 가끔씩 보이는 등 팬들의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들다가 7월 2일 경기에서 또 다시 방화를 저지르며 팀을 연패에 빠트렸다.

8월 5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 2차전 8회초에 올라와 선두타자 트라웃은 뜬공으로 돌려세우지만 푸홀스를 상대로 치기 좋은 실투를 던지며 동점 홈런을 내줘 클레이튼 커쇼의 승리를 날려먹었다. 그나마 경기는 다저스가 끝내기로 승리했지만 1점차 리드에서는 도저히 믿기 힘들다는 걸 증명.

8월 14일 애틀란타전 8회말 5:1 상황에 올라와서는 방화범 본능을 다시 발휘해 5:3을 만들고 책임주자 3루를 남기며 강판됐다(이 주자는 다음에 올라온 잰슨이 불러들여 5:4가 되어 윌슨은 3실점.). 그나마 팀이 6:4로 간신히 이겼지만 2014년 윌슨은 좋아지려고 하면 막장이 되고, 다시 좋아지려다가 막장이 되는 행보가 반복 중.

9월 접어들어서도 나아지는 기미는 없었다. 게다가 구속이 안 나오는 이유를 물어보니 대답이 '포스트시즌에서 95마일 던질 힘을 비축하고 있는 거다.' 로 어이없게 만들었다. 다저스 팬들은 그를 자이언츠가 보낸 세번째 첩자[2][3]로 낙인찍으며 완전히 등을 돌렸다. 결국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는 한 것이 없었고,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탈락에 적지 않은 지분을 가졌다.

그럼에도 윌슨은 시즌 후 옵션을 사용해 내년에도 다저스에 남게 된다. 이에 다저스 팬들은 멘붕 중...이었지만 결국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브랜든 맥카시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그리고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후안 니카시오를 영입하면서 윌슨을 지명할당하였다 ! 다저스 팬들은 풍악을 울리는 중.

결국 지명할당 후에도 관심을 가지는 팀이 없자 다저스는 그를 과감히 방출해 버렸다. 이후에도 어느 팀과도 계약하지 못하면서 2015년은 사실상 무직.

2.3. 다저스 이후

이후 2016년까지 1년을 더 쉬면서 사실상 은퇴 하는걸로 보였지만 놀랍게도 너클볼 투수로 변신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리고 2018년 초까지 소식이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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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윌슨의 시구 영상 및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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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3일 (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개막식 겸 연고지 이전 60주년 기념 행사때 시구자로서 오랫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윌슨의 시구 소식은 팬들에게도 금시초문이었고, 심지어 그의 상징과도 같은 수염을 전부 밀어버린 채 등장해 팬들에게 놀라움과 충격을 주었다.

그의 자이언츠 시절 등번호 38번이 새겨진 유니폼과 야구 모자까지 전부 갖춰입고 등장. 상의는 2010년 월드 시리즈 챔피언 패치가 부착된 2011년도 홈 유니폼을, 모자는 2011년 올스타전 선정 당시 착용했던 모자를 썼다. 전성기 시절과 똑같은 셋포지션으로 시구를 했으며 특유의 셀러브레이션은 덤. 시포는 2010년 월드 시리즈의 마지막을 함께 장식했던 버스터 포지가 맡았고, 자이언츠 팬들은 왕년의 마무리였던 그에게 아낌없는 호응을 해주었다.

시구 후에는 중계석에서 캐스터들과 잠시 인터뷰를 나누었으며 여전히 변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3. 피칭 스타일

파워 피처로 마무리 투수에 적합한 구위를 갖고 있다. 데뷔 초에는 평균 95~98마일에서 최고 100마일을 찍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던졌다. 여기에 가끔 커터를 던지는 정도로, 사실상 결정구는 포심과 슬라이더였다. 전형적인 마무리의 레퍼토리였으나 2008년부터 커터의 비율을 서서히 높이기 시작한다. 활약이 정점에 달했던 2009년과 2010년에는 패스트볼과 커터를 중심으로 간간히 슬라이더를 섞어주는 피칭을 했다. 사실상 커터를 고속 슬라이더처럼 활용한 사례.

그러다가 2012년부터는 커터의 비율이 전체 투구의 70%에 달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커터 활용이 올라갔다. 그의 커터 비중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져가기 때문에 커터가 패스트볼 구속을 떨어뜨린다고 여기는 일부 사람들은 그의 커터 투수로의 전환을 그다지 좋지 않게 본다. 거기에 커터는 이론적으로는 손가락만 사용하는 구종이지만 더 많은 횡 변화량에 욕심을 내거나 잘못 익힐 경우 팔꿈치에 무리를 주게 되는데 이후 윌슨이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된다. 그래서 커터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은 윌슨의 커터 사용에 대해 비판적이다. 뭐 본인 성격을 감안하면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커터 던지겠지만. (...)

어쨌든 이로 인해 마리아노 리베라에 제일 근접한 커터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다만 이후 윌슨이 부상으로 몇 년 부진하고 재활하며 주춤한 사이 커터 마무리로서 리베라의 후계자, 포스트 리베라의 유명세는 켄리 잰슨에게 넘어간 감이 있다.

그리고 두 번째 토미존 수술 이후 확실히 평균 구속이 떨어졌다. 전성기 평균 구속에 비해 3마일 이상이 떨어진 93마일의 속구 평균 구속을 보여주고 있으며, 커터가 부상을 유발했다는 일부 사람들의 평에도 커터를 75%에 육박한 비율로 던지고 있다. 그래도 일단 피칭 자체는 효율적.

2014년 시범경기에서는 너클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구속 떨어질 때를 대비해서 연마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2013년 후반기 부상에서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것과 달리 2014년에는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위에도 언급됐지만 전성기보다 평균 구속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제구가 흔들리고, 시즌 초부터 부상과 블론 세이브를 연속적으로 겪으면서 자신감 결여까지 겹친 걸로 보인다.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는 몸쪽에 확실하게 승부를 하지 못하고 바깥쪽 일변도로 가다보니 아예 제구가 안 되는 날은 볼넷을 남발하거나 실투로 안타를 계속 얻어맞는 일이 늘어났다.

4. 이모저모

매사추세츠주의 윈체스터에서 태어났지만 뉴햄프셔주의 런던데리에서 자랐다.

17살에 아버지를 여의었다. 윌슨은 경기 후 팔을 교차해 하늘을 향해 보이는 세리모니를 하는데,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리는 것. 이를 상대 선수들에 대한 조롱으로 오해한 케이시 블레이크가 윌슨을 상대로 홈런을 친 후 덕아웃에서 이 동작을 따라해 윌슨이 격노한 적이 있다.

모히칸 헤어스타일에 긴 수염, 다수의 문신, 정신나간종잡을 수 없는 패션 센스로 팀 내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거기에 등번호도 메이저리그에서는 보기 힘든 00번을 달고 있다. 예능감도 충만해 토크쇼에서도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기도 한다. 경기장 밖에서 워낙 똘끼넘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훈련에는 성실히 임하고 야구에 대한 자세는 바르다. 이도 돌아가신 아버지의 영향.

실제로는 1살 차이 나는 댈러스 브레이든과는 친구 사이. 같이 여행을 다닌다고. 둘의 공통점이라면 둘다 한 성깔한다

2013년 다저스로 오게 되면서 일부 다저스 팬들은 그의 머리스타일이나 수염 등으로 인해 RYU에 이어 장기에프까지 데려왔다.고 드립쳤다.

800레이저닷컴이라는 면도기 회사에서 윌슨에게 수염을 깎으면 10억을 준다고 제시했지만 윌슨은 끝내 이를 거절했다. 그런데 이 보도에 대해 윌슨 측은 '애초에 그런 제의 받은 적도 없다' 라고 대답했으니 애초에 노이즈 마케팅이었던 듯 하다.

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 다저스 선수들이 디백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지구 우승을 확정 짓고 기쁨에 겨워 디 백스 풀장에 뛰어들자 '돈만 많이 받는 몰지각한 놈들' 이라는 요지의 트윗을 날렸는데, 이에 대해 '댁은 2등 하는 거랑 1등이 풀장에 뛰어드는 걸 지켜보는 것 밖에 못하는 인간이잖수?' 라고 반격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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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굴욕 짤은 덤. 어째 위의 트윗도 그렇고 이미지 파일 가지고 장난치는 데에 재미가 들린 듯 싶다.

2014년 3월 4일 시범경기에서는 원래 선발로 예정되었던 그레인키가 종아리 부상으로 못 나와서 대신 선발투수로 나왔다. 마이너 시절에 선발로 한두번 나온 적은 있었지만 메이저에서 윌슨이 선발로 나온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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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장소인 호주에서 곤잘레스가 장난삼아 엉덩이를 때리는 시늉을 하자 어울려주는 모습. 문제는 윌슨의 표정이다(...).

한화 이글스의 홈경기 때마다 한화를 응원하러 오는 루크씨라는 이름으로 불리는[4] 외국인 한화 관중이 브라이언 윌슨을 닮아서 윌슨이 경기 불을 지르면 한화 경기를 보는 벌칙을 받는다는 드립이 나온다.

The Grand Tour의 시즌 2 2화에 출연한 바가 있다. 수염을 모두 깎은채로 출연하여 해당 방송에서 어릴적의 거친 운전 습관이나, 경찰차를 사서 타고 다니다가 사칭죄로 잡혀간 일화 등을 공개하였다.
[1] 턱수염이 많은 어지간한 선수들의 별명은 거의 Beard이다. NBA의 농구선수 제임스 하든도 마찬가지.[2] 첫 번째 첩자는 2005년 계약한 네드 콜레티. 그리고 두번째는 2007년에 계약한 제이슨 슈미트이다. 다저스에서의 제이슨 슈미트의 위엄에 대해서는 해당항목 참고. 윌슨을 두번째 첩자 취급하는 것은 제이슨 슈미트가 2007~2009년 사이에만 다저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류현진과 단 한시즌도 보낸 적이 없기 때문에 류현진 이후에 유입된 팬들에게는 기억에 없기 때문이다. 류현진 덕분에 미화되어서 그렇지 사실 후안 유리베도 한동안 첩자 소리를 들었다.[3] 다만 첩자라고 마냥 말하기엔 좀 그런 것이, 제이슨 슈미트나 후안 유리베와는 달리 윌슨은 자이언츠와 정말 좋지 않게 헤어졌고 지금도 자이언츠와의 사이가 굉장히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다저스에 오자마자 샌프란시스코 측에 자신의 영상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거나, 다저스가 14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지구 우승을 확정짓자마자 대 놓고 X자 세레모니를 했을까.[4] 실제로 루크씨라는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한화 유니폼을 입고 찾아온다. 참고로 실제 이 분은 본가가 샌프란시스코이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이라고 언급을 하셨던 만큼 본인 앞에서는 절대 드립치지 말자,샌프와 윌슨의 관계를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