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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레일리/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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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레일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6년 2017년 2018년

1. 시즌 전2. 시범 경기3. 페넌트레이스
3.1. 3월 ~ 4월3.2. 5월3.3. 6월3.4. 7월 및 전반기 총평3.5. 7월 후반기3.6. 8월3.7. 9~10월
4. 등판 기록
4.1. 전반기4.2. 후반기
5. 포스트시즌6. 시즌 후7. 총평

1. 시즌 전

1월 8일에 앤디 번즈와 함께 계약을 마쳤다. 당초 조쉬 린드블럼파커 마켈로 가는 것이 유력하여 팀을 떠날 것 같았으나, 린드블럼이 미국으로 떠난 후 1순위로 노렸던 좌완투수의 최종 계약 무산으로 인해 빠르게 재계약 하였다. 금액은 25% 인상된 85만 달러. 계약 이후 올해는 가을야구를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로써 레일리는 쉐인 유먼이후 3시즌 이상을 뛰게 된 첫 외국인 선수가 됐다.[1]

2. 시범 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 4월

3월 31일 NC와의 원정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5.1이닝 7K 3실점으로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으나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6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는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유일한 실점이었고 7이닝 1실점 5K로 1승을 챙겼다.

12일 SK 원정경기에서는 7이닝 7K 1실점 그 실점도 희생플라이로 인한 실점이 있었고 메릴 켈리의 8이닝 11K의 타선이 막혀 패전투수가 될 뻔했지만 9회초 동점으로 패전을 지울 수 있었다. 하지만 팀은 12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졌다.

18일 NC 홈경기에서는 6.1이닝 5K 5실점으로 시즌 2패가 되었다.

23일 넥센 원정경기에서는 9K를 기록했지만 4이닝 3실점을 했고 시즌 3패가 되었다.

29일 5이닝 무실점을 하고도 불펜의 무피안타 연속 5볼넷 1사구로 인하여 승이 날아갔다.

3.2. 5월

5일 어린이날 KIA와의 14시 홈경기에서는 6이닝 5K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였지만 팀은 연장전 끝에 졌다.

13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는 두나쌩 클럽답지 않게 3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19일 LG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엘나쌩답게 6이닝 4K 4실점 2자책을 기록하였고 시즌 2승을 기록했다.

25일 SK와의 홈경기에서는 7이닝 6실점으로 실점을 많이했지만 타선이 5회 10점을 만들었고 시즌 3승을 기록했다.

31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6실점 4자책을 기록했고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3.3. 6월

5월과 마찬가지로 피홈런을 선사하며 탈탈 털리는 중이다. 결국 1군에서 말소되었다.

6월 18일 넥센전 복귀 경기를 가졌으며, 이 날 레일리는 4.1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4회까지 2실점으로 어느 정도 잘 막아냈으나 5회에 서건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1사 1,2루 상황에서 교체되었다. 이후 후속투수인 윤길현이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와 최종적으로 5실점을 하였고, 팀도 3:14로 대패하였다.

그리고 이 경기의 패전이 2017 시즌 레일리의 마지막 패전이었다.

6월 24일 두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을 하며 나름 괜찮은 피칭을 해주고 승리투수가 되었다.[2] 주목할 것은 이 경기 3회말부터 사람이 달라졌다. 이후 인터뷰에서 체인지업의 구속을 낮추고 각을 더 크게 손보고 올라왔다고 한다.

6월 29일 엘꼴라시코의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로 다음날인 30일로 선발 등판이 밀렸고 그 다음날인 30일 부진하던 NC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고 9:0의 스코어로 5승을 따냈다. 특히 3회 무사만루에서 이종욱의 타구를 이대호가 잡아냈고, 그 후 다음타자 이상호의 타구가 레일리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며 그대로 1-2-3으로 이어지는 병살로 위기를 막아낸 장면과 4회 2사만루에서 지석훈을 뜬공으로 잡아내 연속만루를 잘 막아낸 게 컸다. 그 다음 5회에도 위기를 맞았으나 역시 잘 넘겼고 이는 5회말 롯데가 도망가는 스코어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어졌다.

3.4. 7월 및 전반기 총평

7월 6일 삼성전에서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무려 121구를 던져 7이닝 2실점 비자책점을 기록하여 팀의 피스윕을 막아냈다. 본인도 19이닝 연속 비자책점을 기록하여 평균자책점도 4점대로 다시 낮추고 3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하며 시즌 6승(7패)째를 기록하였다.

7월 12일 한화와의 2차전에서 7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7이닝 투구와 3경기 연속 QS+를 성공시켰고 평균자책점을 4.67까지 낮추면서 전반기를 마쳤다. 경기에서는 본인은 승패는 기록하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팀은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기 총평
전반기 레일리는 우타자에게 피홈런을 많이 맞는 등 애디튼과 함께 팀 선발진에 도움을 주지 못했으나 2군에 잠시 내려다녀온 후에 6월 24일 두산전 3회말 부터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전반기 막판까지 4연속 7이닝 소화로 롯데가 기대했던 모습으로 돌아오며 후반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3.5. 7월 후반기

7월 18일 삼성전에서 후반기 첫 등판을 가졌는데 7이닝 동안 3피안타 3사사구 2실점 5K로 호투했다. 1:0으로 앞서다 6회초 역전을 허용했지만 7회에 역전을 하면서 다시 승리 요건을 갖췄다. 팀은 5:2로 승리하며 시즌 7승(7패)째를 거뒀고 4경기 연속 QS+와 함께 5경기 연속 7이닝 이상 소화로 다시한번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4일 휴식 후 7월 23일 KIA전에서는 헥터 노에시와의 투수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9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사사구 1실점 5탈삼진으로 자신의 KBO 통산 세 번째 완투승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이 15연승을 노리던 기아의 에이스였던 헥터 노에시였기에 더욱 돋보이는 투구. 팀타선이 5회 투아웃 이후 하위타선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3점을 뽑아냈고, 이후 추가득점은 없었지만 경기의 마지막까지 본인의 공으로 매조지하며 시즌 8승을 확정지었다. 6경기 연속 7이닝 이상, 5경기 연속 QS+는 덤.

7월 30일 SK전에서 7.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2실점 4K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없어서 승패없이 물러났다. 사실 만약 2:1로 졌다면 패전 투수 요건이 될 뻔했으나 9회에 역전했기 때문에 패전이 지워진 것이다. 레일리는 이날 투구로 7경기 연속 7이닝 이상 + 6경기 연속 QS+를 기록했고 6월 24일 두산전부터 시작해서 단 한번도 7이닝 이하로 소화한 경기가 없을 정도로 변함없는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경기로 인해 20경기 등판 121.2이닝을 소화하였으며, 이는 경기 평균 6이닝을 소화하는 기록에 진입하게 되었다. 물론 경기당 6이닝을 소화하는 투수는 현재 레일리 제외 18명이나 있어서 그렇게 빛나 보이지 않는 기록일 수 있지만, 적어도 현대 KBO리그에서 이닝을 많이 소화하는 측면의 중요성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중요한 덕목이고, 초반의 부진을 만회하고 경기당 7이닝을 연속 7번 소화하여 경기당 6이닝을 소화하는 페이스로 만들었기에 레일리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측면이라 하겠다. 특히 커브의 활용빈도를 높임과 동시에 체인지업까지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던 우타자들과의 승부에서도 이겨내고 있다.

3.6. 8월

8월 5일 넥센전에서 여전히 7무원이 강림하면서 7이닝 6K 1실점을 기록하고 평균자책점을 3.99로 끌어내렸다. 시즌초 5점대 중반에 달하던 평균자책점에서 현재까지의 8경기 연속 7이닝 행진 속에 3점대로 끌어내린 것을 볼 때 실로 격세지감이라고 해석된다. 실점은 이택근에게 맞은 솔로홈런이 전부다 9경기만에 홈런을 허용했는데 이후 위기에서는 실점없이 끌고 갔기에 변함없이 7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 다만 불펜에서 8회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패없이 물러났다. 레일리는 이 경기로 8경기 연속 7이닝 이상 + 7경기 연속 QS+를 기록했다! 더불어 롯데는 레일리가 7이닝+를 기록한 경기에서 8전 전승을 기록했다.

8월 11일 NC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안타를 9개나 맞는 등 12명의 주자를 내보낸 불안한 피칭이였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잡아낸 2개의 병살로 위기를 넘겼다. 본인은 2:1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맞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8회 배장호의 블론으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하였다.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이로서 레일리 선발시 팀 승리 기록은 9연승까지 올라갔고 평균자책점도 3.88까지 내려갔다.

8월 17일 넥센전에서는 6.1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지만 패전 위기에 쳐했다. 그러나 팀이 8회 3득점을 하여 역전승을 하게 되었고 레일리 선발시 팀 승리 기록을 10연승까지 늘렸다.

8월 23일 KIA전에서 6.2이닝 2실점 QS를 달성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1회와 3회 각각 무사 12루,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각각 1점씩만 내주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레일리는 1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으며 롯데는 레일리 선발 등판시 11연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3.7. 9~10월

9월 3일 사직 한화전에서 6이닝 4볼넷 2실점으로 2년만에 10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 이후 아내의 출산이 임박해 출산휴가로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로테이션을 한차례 걸렀다.[3]

출산 휴가를 마치고 9월 9일 돌아와 9월 12일 LG전에 9일만에 선발 등판해서 7.2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9K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기록했다. 장거리 비행을 하고 돌아온 피로를 씻어내고 훌륭한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9월 17일 SK전에 4일 휴식 후 등판하여 6이닝 5실점(5자책) 10피안타를 기록하여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5회까지는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다가 6회 한 이닝동안 5실점을 하는 등 무너졌으나 타선은 이미 6점을 낸 상태였고, 이후 3점을 더 내어 9:5로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 12승.

9월 23일 넥센전에서 7.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시즌 13승째를 거두었다. 이 경기의 승리로 10연승을 기록하였다. (승패없음 경기는 연승 중단으로 보지 않음) 내준 점수는 김태완과 마이클 초이스에게 내준 홈런 두 방이 전부였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4회초였는데 4회초에 무사 만루위기를 스스로 탈출했다. 레일리는 남은 잔여경기상 더 이상 나올 일이 없어서 이 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었는데...

10월 3일, 조원우 감독이 레일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하였다. 3위 싸움이 마지막까지 갔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재는 휴식. 그리고 결과는 6.2이닝 6K 6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외국인 최다승인 14승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2회초 무사만루상황에서 연속 3K로 잡은 것과 이닝을 길게 지킨 것으로 팀의 승리를 만들 수 있었다.

4. 등판 기록

4.1. 전반기

2017년 정규시즌 전반기 브룩스 레일리 등판 기록
날짜 상대 구장 이닝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결과 비고
3월 31일 NC 마산 5.1이닝 6H 0HR 4BB 7K 3R(3ER) 5.06 개막전
4월 6일 넥센 사직 7이닝 5H 1HR 0BB 5K 1R(1ER) 2.92
4월 12일 SK 문학 7이닝 3H 0HR 2BB 7K 1R(1ER) 1.86 ND
4월 18일 NC 사직 6.1이닝 10H 2HR 2BB 5K 5R(5ER) 3.16
4월 23일 넥센 고척 4이닝 10H 2HR 1BB 9K 3R(3ER) 3.64
4월 29일 두산 잠실 5이닝 5H 0HR 1BB 6K 0R(0ER) 3.12 ND
5월 5일 KIA 사직 6이닝 8H 1HR 0BB 5K 2R(2ER) 3.10 ND
5월 13일 두산 사직 3이닝 9H 1HR 4BB 1K 7R(7ER) 4.33 시즌 최소이닝
5월 19일 LG 잠실 6이닝 7H 1HR 1BB 4K 4R(2ER) 4.17
5월 25일 SK 사직 7이닝 10H 4HR 1BB 6K 6R(6ER) 4.61 최다실점 승리
5월 31일 삼성 대구 6이닝 7H 0HR 2BB 4K 6R(4ER) 4.74
6월 7일 NC 마산 3.1이닝 4H 2HR 5BB 5K 6R(6ER) 5.32 이후 2군행
6월 18일 넥센 고척 4.1이닝 6H 0HR 3BB 4K 5R(5ER) 5.63 2군 복귀경기 & 시즌 마지막 패배
6월 24일 두산 잠실 7이닝 8H 0HR 2BB 2K 4R(4ER) 5.59 레일리 터닝포인트 경기
6월 30일 NC 사직 7이닝 6H 0HR 2BB 2K 0R(0ER) 5.12 [4] 무사만루 무실점
7월 6일 삼성 포항 7이닝 6H 0HR 2BB 9K 2R(0ER) 4.73
7월 12일 한화 대전 7이닝 9H 0HR 1BB 6K 4R(3ER) 4.67 ND
전반기 누적 17경기 98.1이닝 116H 14HR 33BB 87K 59R(51ER) 4.67 6승 7패

4.2. 후반기

2017년 정규시즌 후반기 브룩스 레일리 등판 기록
날짜 상대 구장 이닝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결과 비고
7월 18일 삼성 울산 7이닝 3H 0HR 3BB 5K 2R(2ER) 4.53 후반기 첫 투수
7월 23일 KIA 광주 9이닝 7H 0HR 2BB 5K 1R(1ER) 4.25 완투
7월 30일 SK 문학 7.1이닝 5H 0HR 1BB 4K 2R(2ER) 4.14 ND
8월 5일 넥센 사직 7이닝 6H 1HR 3BB 6K 1R(1ER) 3.99 ND
8월 11일 NC 마산 6이닝 9H 0HR 3BB 2K 1R(1ER) 3.88 ND
8월 17일 넥센 고척 6.1이닝 8H 0HR 2BB 8K 3R(3ER) 3.89 ND
8월 23일 KIA 광주 6.2이닝 4H 0HR 3BB 5K 2R(2ER) 3.84
8월 29일 두산 잠실 6이닝 7H 0HR 3BB 5K 4R(4ER) 3.92 ND 레일리=팀 승리 기록 중지 박근영 망할
9월 3일 한화 사직 6이닝 6H 1HR 2BB 4K 2R(2ER) 3.89 이후 출산휴가로 미국행
9월 12일 LG 잠실 7.2이닝 4H 0HR 2BB 9K 1R(1ER) 3.76 출산휴가 복귀경기
9월 17일 SK 사직 6이닝 10H 0HR 2BB 8K 5R(5ER) 3.89
9월 23일 넥센 사직 7.1이닝 8H 2HR 0BB 2K 2R(2ER) 3.84 무사만루 무실점
10월 3일 LG 사직 6.2이닝 6H 1HR 2BB 6K 2R(2ER) 3.80 ND 무사만루 3K
후반기 누적 13경기 89이닝 83H 5HR 28BB 69K 28R(28ER) 2.83 7승 0패 전후반기 kt전 등판기록 없음 & 후반기 무패투수

5. 포스트시즌

5.1. 준플레이오프

10월 9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등판했다. 1차전을 내준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필승카드로 기용되었는데, 5.1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도중 6회에 나성범의 타구도 아니고 공을 쳐서 부러진 배트에 맞고 출혈로 교체되었다. 출혈이 심해 바지가 붉은 빛으로 물들 정도였는데, 아픈 표정 하나 없이 태연하게 절뚝거리며 걸어 내려왔다. 성적은 5.1이닝 무실점. 이날 NC 타자들의 배트가 많이 부러졌는데, 특히 나성범은 배트가 3개나 부러졌다. 그만큼 오늘 레일리의 공이 위력적이였다는 뜻. 이후 박진형-조정훈-손승락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막아내 0:1로 경기를 이겨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병원 검진 결과는 뼈에는 이상이 없고 3바늘을 꿰멨다고 한다.#

6. 시즌 후

2017년 11월 30일에 전년 대비 37.6% 인상된 총액 117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레일리는 롯데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최초로 4년 이상 연속으로 롯데에서 뛰게 된 외국인 선수가 되었다.[5]

7. 총평

전반기 레일리는 우타자에게 피안타율과 피홈런이 높아지는 등 여러모로 고전하는 모습을 나타냈고 결국 닉 애디튼과 함께 퇴출 후보로 거론될 만큼 힘든 시즌을 보냈었다. 전반기 당시에는 레일리의 부진의 원인에 대해 우타자 몸쪽 제구 문제도 있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한 큰 원인은 공을 '강강강'으로 던진다는 것을 주목했다. 즉 속구 구속과 다른 구종의 구속 차가 적은 편이다 보니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고 들어오기 쉽다는 것. 롯데의 코칭스태프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특히 레일리의 경우 우타자를 공략하기 위해 던지던 체인지업 구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앞서 언급했던 다른 구종과의 구속차가 적은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었고 결국 체인지업의 구속을 떨어트린 것이 후반기 반등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은 것이다. 결국 이러한 보완을 통해 레일리는 자신감을 찾았고 선발 10연승을 질주하면서 후반기 롯데의 선발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었다.

그리고 만루상황 위기 탈출 능력이 좋은데 실제로 만루상황때 피안타율은 0.143로 주자별 상황중 가장 낮다.

또한 2012, 2013년 쉐인 유먼, 2013년 크리스 옥스프링, 2015년 조쉬 린드블럼의 뒤를 이어 롯데 용병 최다승인 13승 기록을 올렸다.[6]


[1] 유먼은 2012~14년, 레일리는 2015~17년.[2] 사실 1, 2회 야수들의 실책만 없었더라면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도 가능했었다. 3회부터 7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니...[3] 그의 빈자리는 원래 김유영이 대체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9월 6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정상적인 로테이션으로 한 주를 보냈다.[4] NC 다이노스 전 사직야구장 홈 경기 14연패 탈출(2015년 4월 15일 이후) & 2015년 9월 27일 이후 NC 상대 승리투수[5] 3년 동안 풀타임으로 뛰었던 외국인이라면, 카림 가르시아, 라이언 사도스키, 쉐인 유먼이 있으나, 4년째 롯데에서 풀타임으로 뛸 외국인은 레일리가 최초다. 펠릭스 호세는 4년을 뛰었지만 2007년 40여게임 출장에 그쳤다. 그리고 호세는 연속으로 뛰지 않았다.[6] 특히 2012년 유먼의 13승은 정규시즌 13승이고 포스트시즌에는 승리기록이 없다. 레일리가 2017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기록했으니 정규시즌 13승 + 준플레이오프 1승을 합치면 레일리가 14승으로 최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