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9:41:55

블루토

1. 개요2. 특징3. 능력4. 브루터스와 동일인 여부5. 성우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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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to

뽀빠이의 등장인물. 뽀빠이의 영원한 악우이자[1] 전통의 숙적으로 이 만화의 메인 빌런이다.

2. 특징

뽀빠이와 마찬가지로 선원이 직업이며, 간혹 선장으로 나올때도 있다.

거대한 몸집과 덥수룩한 수염이 특징이다.

매번 직업이 선원으로 고정되는 뽀빠이와 달리 기본적인 직업은 선원이지만, 뽀빠이와 구면이 아닌 상황으로 나올때는 서커스단 차력사나 집사, 원시인, 아랍 도적, 마술사, 해적, 권투선수 등등 온갖 다양한 직업을 갖고 나오는 점이 특징이다. 물론 나올 때마다 모습이 살짝 다르게 묘사는 되어도 거구에 힘 세고 비겁한 성격이라는 기본 캐릭터성은 똑같다.

매 시리즈마다 올리브 오일에게 반해 있어서, 항상 남성적인 육체미와 힘 자랑을 선보이며 올리브를 유혹하는데 그것보다 더 우월한 모습을 보여주며 방해하는 뽀빠이를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떨어뜨려 놓으려고 하며, 심지어는 뽀빠이가 자신에게 도전하지 않아도 일방적으로 괴롭힌다.

그러나 뽀빠이를 제치고 나면 어김없이 올리브에게 대놓고 본색을 드러내는 탓에 올리브가 싫다고 거절하는 것을 억지로라도 성취하려고 해서 다 말아먹는다. 이 때 올리브와 펼치는 추격전이 가히 압권인데, 처음에는 올리브가 개그 캐릭터 보정과 우월한 신체 스펙으로 블루토를 따돌리지만 결국엔 따라잡혀서 위기에 처하게 된다.

뽀빠이와 친구 사이로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이 때도 십중팔구 올리브 오일 때문에 뽀빠이를 어떻게 해서든 방해하곤 한다. 마지막에는 항상 시금치를 먹은 뽀빠이에게 펀치 한 방 맞고 날아가서 빈사상태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 이것 외에도 자기가 파놓은 함정에 자기가 빠지는 등 정말 호되게 당한다. 그럼에도 재평가를 하는 팬들이 없는데, 아예 처음부터 나쁜 짓을 하는데다 권선징악을 표방하는 시리즈 특성상 뽀빠이에게 언제나 응징당하는 악역의 이미지로 고정되었기 때문. 그래도 극장판에서는 아버지를 찾아가는 뽀빠이의 동료로 나오며 중간에 올리브를 두고 틀어지기도 하지만 결국 엔딩씬에서는 뽀빠이 가족과 함께 파티를 즐기면서 끝난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프로파간다 에피소드에서는, 뽀빠이와 함께 시금치를 먹고, 뽀빠이를 등에 태운뒤 폭주하며 일본군 병사들을 격퇴하고, 일본 제국히로히토, 나치 독일아돌프 히틀러까지 물리치는 대활약을 선보였다.

1987년 방영된 뽀빠이와 아들이라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올리브는 포기했는지 대신 자신처럼 우락부락하고 못된 아내 리지와의 사이에서 일진 아들 탱크를 두고 있다. 벼락부자가 되었는지 늘 정장을 입고 다니며 자신이 보유한 요트에 귀빈들을 초대하기까지 한다. 정반대 성향과 상황인 뽀빠이 가족과 사사건건 대립한다. 다만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뽀빠이랑 아무래도 한 집안의 아버지라는 입지 때문인지 서로 주먹질하며 싸우는 경우는 없고 주로 꾀를 통해 대립한다.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 제작의 극장판의 예고편에선 아직 직접 나오진 않았으나, 추후 메인 빌런으로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

3. 능력

큰 덩치와 몸매 때문에 힘이 센 거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시금치를 먹기 이전의 뽀빠이보다 훨씬 약하다. 예를 들어 블루토가 올리브에게 힘 자랑을 할 때 큰 코끼리를 한 손으로 드는데 뽀빠이는 그 코끼리를 들고 있는 상태의 블루토를 한 손가락으로 들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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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뽀빠이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저평가 당하는 것 뿐이며, 애초에 이 애니메이션에서 블루토에게 맞설수 있는것은 뽀빠이밖에 없다. 이미 애니메이션 1화에서 철도를 맨손으로 뜯은 뒤 끈처럼 묶어서 올리브를 기찻길 위에 올려놓기까지 했다. 이 외에도 냉장고와 통나무같이 무거운 물체들을 가볍게 집어던지고 자동차를 구겨버리기도 하며, 공사가 진행중이던 다리를 통째로 들어올린 뒤 부숴버리기도 하는 것을 보면 충분히 탈인간이다.

사실 TV판에서 등장한 별개의 캐릭터인 브루터스가 시금치를 먹기 전 뽀빠이를 제압하는 장면이 많은데 이것을 블루토로 오해한 듯 하다.

위에서 나온 것처럼 평소에는 전형적인 힘만 세고 무식한 바보 타입 캐릭터이지만 의외로 뽀빠이의 힘을 빼낼려고 할 땐 머리가 상당히 잘 돌아가는 편이다. 그래서 보통은 음모를 꾸며서 뽀빠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힘을 빠지게 만든 다음 두들겨 패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물론 그 꾀를 이용하다가 우연찮게 시금치 통조림 뚜껑이 열리고 그걸 먹은 뽀빠이가 압도적인 힘으로 블루토를 관광시키는게 다반사다. 즉 항상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는 것.

4. 브루터스와 동일인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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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터스(Bru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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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토

50년대 이후에 tv 시리즈가 제작되면서 새로 등장한 캐릭터가 바로 이 브루터스이다. 양덕들 사이에서는 블루토와 브루터스가 동일인물이냐 아니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 결국엔 아니다라고 잠정결정되었다.

브루터스는 블루토처럼 덩치 크고 덥수룩한 수염을 가진 괴력남이라는 이미지 자체는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신체 특징은 다르다.
  • 블루토 - 상체가 거대하고 다리가 짧은 체형.
  • 브루터스 - 배불뚝이 아저씨. 근육질의 거한이라는 인상이 없다.[2]

매번 응징당해서 성격이 바뀔래야 바뀔 수가 없었던 블루토와 반대로 브루터스는 마냥 응징만 당하는 것이 아니라 엔딩에서는 뽀빠이, 올리브와 함께 어울리며 놀거나 장난도 치는 등, 라이벌 의식 때문에 번번히 충돌은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친한 이웃 정도의 이미지이다. 매번 힘으로 올리브를 쟁취하려고 했던 블루토는 마지막에 정말 호되게 깨졌지만 브루터스는 이런 묘사가 많지 않다.

굳이 따지면 브루터스는 일종의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여러 가지 면에서 뽀빠이를 이겨 보려고 하다가 당하는 스타일인데, 블루토와는 다르게 비겁한 수단을 쓰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하다가 뽀빠이한테 지면 자신의 패배를 떳떳하게 인정하고 같이 어울려 노는 캐릭터이다. 또 직업이 계속 바뀌는 블루토와 달리 브루터스는 뽀빠이와 같이 기본적으로 뱃사람이다. 하지만 이런 인식과는 달리 2004년 개봉된 극장판 3D 애니메이션에서는 블루토가 뽀빠이의 동료로서 아버지를 따라간다. 물론 올리브를 노리긴 한다.

이 외에 여러 점들이 조명되면서 결국 브루터스와 블루토는 동일인물이 아니다라는 결론이 내려지게 되었다. 다만 모티브만 따 왔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름 덕에 만화판에서는 윔피가 '브루투스 너마저!' 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그것도 무려 라틴어로!

85년, 유림이라는 한국만화가가 창작해 그린 뽀빠이에서는 이름이 부루토스로 나왔었다.

5. 성우

국내 더빙판에서 뽀빠이와 마찬가지로 정말 성우가 많이 바뀌었다.

미국판 성우는 윌리엄 펜넬(William Pennel), 거스 위키(Gus Wickie), 핀토 콜빅(Pinto Colvig), 데이브 베리(Dave Barry), 테드 피어스(Ted Pierce), 잭슨 백(Jackson Beck).

일본판 성우는 쿠마쿠라 카즈오, 코마츠 호세이, 우츠미 켄지, 카와무라 타쿠오, 시마카 유우, 고리 다이스케.

6. 기타

  • 롯데우유 광고에 등장했다. 아이들이 종이 비행기를 날리다 의도치 않게 그것이 블루토를 때렸고, 이에 화가 난 블루토가 집에 쳐들어가서 아이들을 때리려 든다(...).[6]

7. 관련 문서



[1] 심지어 뽀빠이와 친구 사이로 나오는 에피중 하나에선, 블루토가 여행을 떠난 뒤 한참동안 돌아오지 않아서, 그를 그리워하고 걱정하는 뽀빠이가 그를 찾으러 직접 아프리카로 향하기도 했다.[2] 그런데 체형은 블루토가 더 근육질이지만 힘은 보통 뽀빠이보다 약한데 브루터스는 시금치 먹기 전 뽀빠이를 간단하게 제압하는 장면이 많다.[3] MBC 성우극회 2기 출신 성우. 2001년 사망.[4] 90년대 말에 새로 출시된 뽀빠이 시리즈이다. 여기서 뽀빠이의 성우는 이인성이다.[5] 슈퍼 마리오 월드 2를 기획할 때,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리오가 자기 이익을 두고 나서는 작품을 제시하면서 라이벌 캐릭터로 와리오가 만들어졌다. 뽀빠이의 라이벌인 블루토가 모티브였으며 이름이 나오고 나서 캐릭터 디자인을 작업했다.(개발자 인터뷰)[6] 만화 광고니까 망정이지, 실제였으면 당연히 블루토가 폭행죄 혐의를 충분히 받고도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