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밤의 달 雨夜の月 {{{#!wiki style="font-weight:350;font-size:10pt;font-family:-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HelveticaNeue, Arial, sans seri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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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ffafc,#000><colcolor=#02adbe,#fff> 장르 | 드라마, 백합 |
작가 | 쿠즈시로 |
번역가 | 김시내 |
출판사 | 코단샤 학산문화사 |
연재처 | 코믹 DAYS |
레이블 | 얀마가 KC 스페셜 학산코믹스 |
연재 기간 | 2021. 06. 12. ~ 연재 중 |
단행본 권수 | 8권 (2024. 11. 20.) 6권 (2024. 09. 10.) 6권 (2024. 10. 07.)e북 5권 (2024. 06. 11.) |
관련 사이트 | 웹 연재 (코믹 DA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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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드라마 만화. 작가는 쿠즈시로.레즈비언 소녀 킨다이치 사키와 청각장애인 소녀 오이카와 카논이 만나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 줄거리
<colcolor=#fff,#fff> 두 소녀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 둘도 없이 소중한 것. 킨다이치 사키는 고등학교 입학을 코앞에 둔 어느 날, 피아노 레슨을 받으러 가는 길에 처음 보는 또래 소녀와 부딪히고서 손이 까진다. 상대는 말없이 사키를 바라본 뒤 친절하게도 떨어트린 악보를 주워 주고, 반창고를 건넨다. 사키는 인상적이었던 그 소녀와 반 친구로서 재회하고, 이름이 오이카와 카논이며 귀가 불편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학교에서는 장애를 이유로 주변과 거리를 두는 카논에게 서운함을 느낀 사키는 어떻게든 가까워지려 노력하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카논의 태도도 차츰 바뀌어 가는데···. . |
3. 발매 현황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01acd6,#01acd6><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fff,#010101> 비 오는 밤의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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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0일 | 2022년 03월 18일 | 2022년 09월 20일 | |||
2022년 12월 26일 | 2023년 05월 17일 | 2023년 09월 26일 | |||
2023년 02월 24일 | 2023년 07월 27일 | 2023년 11월 14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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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3월 20일 | 2023년 08월 18일 | 2024년 01월 18일 | |||
2023년 10월 24일 | 2024년 05월 09일 | 2024년 09월 10일 | |||
2024년 01월 23일 | 2024년 06월 07일 | 2024년 10월 07일 | |||
7권 | 8권 | 9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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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9일 | 2024년 11월 20일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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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6일 | 2024년 06월 11일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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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권마다 4화씩 수록되어 있으며, 표지는 해당 권 수록 내용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이벤트다.
4. 특징
쿠즈시로 작가의 만화 중에서는 오빠의 아내와 살고 있습니다와 함께 개그 분위기가 얼마 없는 진지한 드라마 만화. 작중 배경은 모리오카시.본래 백합 만화로 유명했던 작가가 정말 오랜만에 백합으로 돌아온 만화이기도 하다. 다만 단순한 백합 만화라기보다는 진지한 퀴어 만화에 가깝다.
작가가 청각장애인에 대해 상당히 성실하게 취재하고 그린 만화로, 연재 페이지와 단행본 말미에 6권의 참고 문헌이 실려 있다. 또한 청각장애인인 현역 그라비아 아이돌 와가츠마 유리카가 취재 협력으로 올라와 있다.
제목인 '비 오는 밤의 달'은 일본의 속담으로, '현실에 있다는 것은 분명 알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는 두 주인공이 각각 성소수자, 장애인이라는 사회적으로 비가시화된 존재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저 속담은 의미가 확장되어 '좀처럼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5. 등장인물
5.1. 주연
5.2. 카논의 가족
- 오이카와 린네 (及川凛音)
카논의 여동생. 중학교 3학년. 카논의 장애를 보조하는 '형제아'(きょうだい児)다.
투 사이드 업과 후드티가 특징. 작가는 기본적으로 카논에 디테일을 올리는 식으로 작업을 했을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마유즈미 후유코가 생각나는 헤어스타일. 양산형(패션)은 아니다. 자매답게 카논과 굉장히 닮았지만, 카논과 반대로 키가 작아서 카논의 턱 정도밖에 오지 않는다. 그 탓에 연년생임에도 겉보기에는 상당히 나이 차가 나 보인다.
6화에서 첫 등장. 카논과 붙어다니는 사키를 동정심과 자기만족을 위해 붙어있는 거라고 생각해서 떨어트려 놓으려고 했다.[1] 7화에서는 카논이 사키와 떨어지려고 하지 않자 화가 나서 집을 나갔다가, 카논과 함께 자기를 찾으러 와서 진심으로 안도하는 사키의 모습을 보고는 일단 인정하기로 했다.
10화에서는 가족들이 다 아버지의 공연을 보러갈 예정인데 카논만 빠지게 되는 것을 걱정해서, 카논이 목욕하는 사이 스마트폰을 훔쳐서(...) 사키에게 전화해서[2] 그날 카논을 부탁한다. 그러나 통화 기록을 안 지우는 바람에 카논에게 다 들켰다는 것이 11화에서 밝혀진다. 카논의 말로는 린네는 원래 이상한 곳에서 어설프다고 한다.
과거 카논과 싸웠던 친구인 아야노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며, 사키를 경계한 것도 아야노처럼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야노는 12화에서 자신이 동정심과 자기만족 때문에 과보호했음을 인정하고 있다.
처음엔 사키를 경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정하고 좋아하게[3] 되었고, 대학에 진학하면 사키와 같이 살겠다는 카논에게 '사키가 걱정되는 마음에' 어디까지 진심인지 물어본다. 사키가 항상 뭔가를 참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 오이카와 히비키 (及川響)
카논의 어머니이며 사키의 피아노 레슨 선생님. 레슨 중에는 엄청나게 엄격해서 무섭고 힘들지만 레슨 외에는 자상해진다.
과거에 카논의 피아노 교육을 무리하게 시킨 탓에 장애의 원인이 된 듯하며, 그로 인해 죄책감을 갖고 있어 보인다.
요리는 거의 하지 않고 냉동식품으로 때운다고 한다. 원래 요리를 잘 하지 못하고, 효율을 중시하는 성격이다 보니까 '냉동식품이 더 맛있으니 상관없잖아.'라는 이유로 그런다고 한다. 사실 요리를 하기에는 너무 바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 오이카와 히로나리 (及川大鳴)
카논의 아버지. 중후하게 생긴 남성. 독일의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를 맡고 있는 유명 음악가다. 평소 독일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가족하고는 많이 만나보지 못하며, 카논은 장애가 생긴 이후 전화를 못하기 때문에 문자로만 대화한다.
10화에서 첫 등장. 일본에서 공연이 있어서 오랜만에 집에 돌아왔다. 마침 집에 와 있던 사키와 만나서 인사하고 차로 집에 데려다준다. 카논이 사키와 만난 후로 밝아지고 문자 내용이 풍부해졌다면서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카논을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딸이 합창에서 지휘자 역할을 맡는다고 하자 5천 엔짜리 지휘봉에 6천 엔짜리 케이스라는, 고등학생에게는 비싼 물건을 보내준다.
5.3. 학교
- 세키구치 사토코 (関口聡子)
사키와 카논의 학급 담임. 여성. 장애인인 카논을 잘 챙겨주려고 하지만, 원하지도 않았는데 도움을 주려고 하고 학급 내에서 특별시하려고 하는 오지랖을 부리는 탓에 카논은 도리어 부담만 느낀다. 콩쿠르 때 나가야 할 합창곡 선정을 완전 까먹고 있다가 미우라 선생의 도움으로 해결하거나, 문화제 출품작 선정도 까먹고 있다가 여름방학 직전에야 떠올리고는 타나베가 아무렇게나 던진 메이드 카페가 그대로 선정되게 하는 등 얼빠진 구석이 있다.
- 미우라 선생 (三浦先生)
국어 교사. 남성.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카논을 특별취급하지 않아서 카논에게 호감을 받고 있다.
5화에서 수업시간에 졸았다고 카논을 혼내는 것으로 첫 등장. 옥상에서 밥을 먹는 카논에게 문예부 부실에서 밥을 먹는게 낫다고 다른 부활동과 달리 책을 읽기만 하는데다가 부원이 한명 모자라서 폐부위기라고 문예부에 가입할것을 권한다. 입모양이 작아서 카논이 수업을 알아듣기 힘들다고 하자 책을 내리고 입모양이 보이게 말하는식이면 알아듣기 쉽냐고 묻고 카논이 자기만 특별취급받을수 없다고 다른애들에게 불공평하다고 하자 자신은 특별취급은 하지 않는다. 또다시 수업시간에 잠을 잔다면 화낼거고 평등이 아니라 공평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고 한다고 카논에게 플래그를 꽂는다. 카논은 사키에게 미우라 선생은 자신을 특별취급하지 않고 혼내는게 기쁘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문예부 부원중 한명이 작년에 부인을 잃고 어린딸을[4] 혼자 키워서 힘들다는 사실을 카논에게 알려준다.
8화에서 딸과 함께 영화를 보러 왔다가 사키와 카논하고 맞닥뜨린다. 딸이 영화관에서 뛰기는 했지만 카논의 부주의로 발이 걸려 넘어진 건데, 그걸 알아보지도 않고 일단 딸을 야단치며 사과를 시킨다. 그리고 카논이 자막판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듣고는 모든 영화관이 자막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평등과 공평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한다.[5] 학급 담임인 세키쿠치 사토코가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카논을 특별취급해서 상대하기 불편하다고 카논이 말한걸 보면 이쪽은 제대로 된 참교육 스승. 하지만 정작 자기 딸에게는 아버지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딸에게 피아노늘 가르치기 위해 개인 수업을 해주는 교실을 찾다가 오이카와 교실의 홈페이지를 발견하고[6] 카논과 얘기한 뒤 상담하러 찾아온다.[7]
- 타나베 (田辺)
사키와 카논의 클래스메이트. 문예부 소속. 숏컷이 특징인 여학생. 만화와 라노벨을 좋아하는 오타쿠. 기존부터 카논에게 흥미가 있었지만 말 걸기 어려워했는데, 카논이 라노벨을 읽는 것을 보고 말을 걸면서 친해졌다. 이후 카논이 문예부에 들어오면서 같은 부에 소속되게 된다. 인터넷에 자작 소설을 투고중이다.
- 무라나카 (村中)
사키와 타나베하고 같이 어울려다니는 클래스메이트. 키가 크고 보통 실눈을 뜨고 있으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는 여학생이다. 탁구부 소속. 탁구를 진심으로 칠 때는 눈을 크게 뜨고 눈매도 날카로워진다. 다만 부 내에서 레귤러로 나설 수준은 안된다고. 카논이 여러 명과 같이 이야기하는 걸 어려워한다는 것을 알자 같이 라인 그룹을 만들자고 제안하였다.
- 토미타 (冨田)
첫 화에서 카논의 청각 장애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했던 아이와 같은 그룹의 클레스메이트. 이후에도 사키에게 카논의 뒷담화를 하지만 사키가 받아들이지 않자 불평했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기말 시험 이후의 콩쿨 지휘자를 정할 때 입후보 했다. 다만 정말 지휘자를 하고 싶었다기 보다는 합창을 하는건 촌스러워서 싫다는 이유와 어떤 방법으로 카논을 괴롭히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했으나, 어떠한 이유로 카논에게 안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8]
하지만 정작 곡 선택부터 사키에게 떠넘기더니 갑자기 등교 거부를 하고, 한 학기를 통째로 쉬게 될거라는 사실을 담임에게 전달했다. 이유는 비밀로 해달라고 했기에 선생도 학생들에게 알리지 않았다.[9] 그리고 공석이 된 지휘자는 카논이 지원하게 된다. 이후 사키가 카논의 보청기 배터리가 떨어져 교체[10]하러 보청기 판매점에 같이 갔다가 우연히 마주치자 크게 당황해한다. 사키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카논은 바로 이해했는지, 같이 밥 먹으러 가자는 토미타와 함께 노래방을 가서 사키가 걱정을 했다는 얘기를 하자 얘기한 사실도 인지를 못 했고 크게 당황해한다. 그리고 자신이 여름방학 전부터 오른쪽 귀가 전혀 들리지 않게 됐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원래 라이브 하우스에 다니면서 소음에 노출되다보니 한쪽 귀가 안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긴 했는데, 어느 날 회복이 전혀 안돼 병원에 갔더니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왜 나만"이라는 불만을 갖다가 양쪽 귀가 다 안들리는데도 살아가는 카논을 떠올리고는, 자기가 지금까지 나쁜 짓을 했다는 사실을 반성하고 사과한다.
그리고 카논에게 반감을 가졌던 이유도 설명해줬는데, 어릴 때 피아노 콩쿨에 나갔지만 카논에게 졌고, 이후 엄마가 운영하던 피아노 학원의 학생들이 전부 카논의 엄마가 운영하는 학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이후 엄마는 자기에게 기대를 끊고,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앞서 콩쿨에서 카논에게 무시 당했다고 생각했는데, 카논 역시 토미타를 기억하고 있었고, 어려운 곡을 연주하는걸 듣고 긴장해서 주변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5.4. 기타 인물
- 사키의 어머니
한부모가정이고, 과거 어머니(사키의 할머니)를 간호하느라 사키를 자주 혼자 둔 것에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 아마 사키가 레즈비언이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는 듯하다. 우메하라 선생의 피아노 교실이 문을 닫자 사키에게 피아노를 그만둘지를 물으면서 "피아노를 그렇게 좋아한 건 아니잖아?"라고 의미심장하게 묻기 때문.
10화에서 사키가 카논을 집에 데려와도 되냐고 묻자, 사키가 친구를 데려오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굉장히 기뻐한다. 11화에서 카논을 열렬히 환영하며 내내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 아야노 (綾乃)
카논의 소꿉친구였던 소녀. 넓은 이마와 기가 세 보이는 얼굴이 특징이며 중학교 때는 양갈래머리였으나 지금은 생머리거나 뒤로 묶은 머리다. 한부모가정이며 5남매의 맏이.
카논하고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로, 카논이 장애가 생긴 뒤로 잘 챙겨줬으나, 중학교 2학년 때에 크게 다투고 소원해졌다. 카논은 자신이 너무 의존한 탓이라고 자책하고 있으나, 린네는 아야노 쪽이 잘못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본편에서는 3화에서 카논과 서점에서 우연히 마주치며 등장. 사키를 보고는 카논에게 귓속말로 "지금은 저 애구나."라고 비웃고는 입모양만으로 '돌보미 역할'이라고 덧붙이고 가 버린다. 이때는 이름이 안 나왔으나 나중에 7화에서 카논이 린네와 대화 중에 처음 이름을 언급한다.
12화에서 등장.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에 우연히 사키와 마주친다. 전에 등장했을 때의 세련된 패션과 다르게 수수한 옷차림에 헤진 앞치마 차림으로 등장. 사키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카논에게 들었냐면서 '친해지면 아무 말이든 다 하는 건 여전하네...'라며 불평한다. 그러나 사키가 어쩌다보니 들은 것뿐이라고[11] 당황하며 변명하다 도망가려고 하자, 화난 것은 아니라고 달래고는 잠깐 휴게실에서 대화를 나누기로 한다.
자신의 앞치마 차림을 사키가 신경 쓰는 것을 보고, 집안일 하다가 깜빡하고 그대로 나온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동생들을 돌보느라 바쁜 가정사정에 대해 알려주고, '상냥한 누나이자 언니'라고 칭찬하는 사키에게 '거부할 권리 없이 사실상 강제로 이렇게 되었을 뿐.'이라고 자조하면서 이런 환경만 아니었어도 카논과 그렇게 되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이어서 카논과 보낸 과거사를 이야기해준다. 카논하고는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지냈고, 귀가 안 들리게 된 그때도 병실에서 같이 있었다. 그리고 미인이고 인기 좋고 천재인 카논이 이제는 자신에게 기대오자, 동정심과 자기만족을 채우려는 욕구를 느끼고 '내가 어떻게든 해야 한다.'라는 사명감을 느꼈다. 그 결과 과보호를 한 것이 모든 것의 원인이라고 한다.
한부모가정에서 동생을 돌보느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점, 기가 세 보이는 외모와 사실은 상냥한 성격, 주인공과 애증어린 관계를 맺고 있는 점까지, 작가의 다른 작품 오빠의 아내와 살고 있습니다의 코이즈미 리카와 유사점이 많다.
- 우메하라 선생 (梅原先生)
사키가 다니던 피아노 학원 선생님. 1화에서 임신해서 결혼할 예정이기에 피아노 학원을 그만두고, 사키에게는 새로운 선생님을 소개시켜 줬는데 우연히도 카논의 어머니였다.
사실 사키의 짝사랑 상대였고, 사키가 중학생이 되어서도 계속 피아노를 배운 것도 우메하라 선생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임신과 결혼 사실에 엄청 충격을 받았는데, 그 충격 받은 모습을 선생이 말없이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걸로 봐서는 아마 사키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던 듯하다.
- 타카쿠라 아키라 (高倉明)
미용실 어시스턴트. 사키와 카논하고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며 레즈비언이다. 9화에서 전단지를 돌리다가 떨어트린 것을 사키가 주워주면서 만난다. 사키가 카논을 좋아하는 것을 눈치채고, 사키에게 모델 역할을 해달라면서 미용실에 와달라고 부탁해 머리를 잘라주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자기 친구의 이야기라고 돌려 말하면서 자기의 과거를 이야기해주는데, 사실 여고를 다니면서 처음으로 연애를 했으나 상대는 자신을 여자로서 좋아한 것이 아니라 남자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랐고, 그래서 이상과 다른 연애를 하면서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그렇게 어떤 연애든 다 고충이 있는 것임을 사키에게 전한다. 머리를 다 잘라준 다음에는 자신의 명함을 건네면서 개인적인 상담도 언제든지 하라고 말해준다.
이후 21화에서 사키가 카논에 대해 '자신의 친구' 얘기라며 상담을 하지만, 당연히 사키 본인 얘기라는걸 눈치 챘다.
- 사키의 중학교 동창 소녀
아직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사키의 중학교 클래스메이트였던 소녀. 단발과 가느다란 눈매가 특징. 남녀 가리지 않고 잘 어울리는 인싸인 듯하다. 아직 직접 등장은 없고 사키의 회상으로만 등장한다.
9화에서 회상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자신 쪽을 바라보는 사키의 시선을 느끼고는 "사키는 말이야, 항상 누굴 보고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11화에서 다시 회상으로 등장. 사키에게 "사키는 말이야, 혹시..."라고 뭔가를 캐물었다. 이후 사키가 '카논에게는 들키고 싶지 않아.'라면서 자신의 연심을 들키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사키에게 레즈비언이냐고 캐물었던 모양이다.
아마도 사키는 이 소녀를 살짝 좋아해서 자주 쳐다보다가 동성애자란 사실을 들켰던 것으로 보인다. 이 일은 사키에게 있어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그래서 이후로 자기 시선을 가리려고 앞머리를 기르고 다녔으며, 카논에게 자신의 마음을 절대로 들키지 않으려고 하는 원인이 되었다.
- 치야마 사라 (千山 沙羅)
린네 반의 전학생. 중3 2학기라는 애매한 시기에 전학을 와 반 친구들이 "왜 이 시기에"라며 궁금해 한다. 특히 이틀 전이 개학식이었는데, 지나서 왔기에 더더욱. 엄청나게 어두운 성격으로, 오자마자 혼자서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는다. 뭔가 사정이 있어보였지만, 린네는 절대 간섭하지 않기로 생각했지만, 체육 시간에 농구를 하다가 갑자기 도망가버리자 쫓아간다. 농구공에는 땀이 흥건하게 묻어있었는데, 다한증이라 손바닥에서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중증이었다. 약물 치료는 듣지 않았으며, 수술을 해도 다른 곳으로 옮겨갈 수도 있어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땀 때문에 고장나고, 피아노를 배울 때도 선생이란 작자가 땀 좀 어떻게 하라면서 짜증을 냈으며, 학교에서도 기분 나쁘다며 따돌림을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린네는 그 얘기를 듣고도 땀으로 흥건한 손을 잡고 친구가 되자고 하자 마음을 연다. 이후 린네는 사라를 집으로 데려가는데, 가족들이 린네가 친구를 데려왔다며 집안 경사인 것 마냥 호들갑을 떤다.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비 오는 밤의 달/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1] 일상물에서 갑자기 스릴러 분위기를 내는 작가의 특징이 매우 잘 살아난 장면이다. 천사처럼 밝고 친절하던 아이가 갑자기 싸늘한 태도로 바뀌는 상황 자체와 작화 및 연출이 맞물려 진짜 스릴러 만화 같은 공포감을 조성한다. 오죽하면 사키도 이후 린네가 무서워서 카논 집에 안 가려고 했고, 단행본 보너스 컷에서는 카논의 설득을 받고 집에 가면서도 '제발 린네와 만나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까지 올리는 장면이 나온다.[2] 청각장애인인 카논은 당연히 전화를 쓰지 않기 때문에, 카논의 번호로 전화가 온 것을 보고 사키가 당황한다.[3] 사키같은 연애감정이 아니라 그냥 친한 언니 정도[4] 이름은 하루카(悠)[5] 야구 경기 관중을 예로 들어서, 평등은 관중의 키가 작든 크든 모두를 그대로 보게 하는 것이고, 공평은 작은 사람에겐 발판을 줘서 같은 눈높이를 맞춰 주는 것이다. 여담으로 워낙 그림을 못 그린 탓에 딸에게 그림 못 그린다는 소리를 듣고, 카논과 사키도 이해를 못했었다.[6] 사실상 폐쇄된거나 마찬가지였던 사이트였기에, 그 사이트를 봤던거냐고 카논의 엄마도 놀랐다. 다만 카논과 사키가 얘기하는걸 듣고 운영하는걸 알았다고 했다.[7] 카논은 자기 엄마는 너무 엄하기에 유녀 상대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일단 말렸다고 한다.[8] 단편적인 회상이라 전후 사정은 불명확하지만, 어릴 때의 연주회에서 카논에게 반갑다고 인사했지만, 카논이 무시한 것 처럼 묘사됐다.[9] 앞서 친구들과 카논 뒷담화를 한 뒤 몰래 오른쪽 귀에 손을 갖다 대는데, 마치 청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묘사됐다.[10] 양 쪽이 동시에 방전되면 위험하기어 일부러 배터리 잔량에 차이가 나도록 충전한다고 한다.[11] 위에 나온대로 7화에서 카논과 린네의 대화 중에 나온 이름을 들은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