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NK 격투게임에 등장하는 김갑환의 대공기
飛燕斬
커맨드는 ↓ 모으고 ↑ + 발. 커맨드나 용도, 기술의 생김새가 서머솔트 킥과 매우 유사하며, 무적시간이나 판정이 좋은 경우가 많아 김갑환의 주력 기술중 하나였다. 최초에는 파생기가 없는 단독기였지만 리얼 바웃 아랑전설부터 ↓+발 커맨드로 추가타인 천승참이 생겼다.[1] 서머솔트 킥과의 차이점이 있는데 서머솔트킥은 한쪽 발로 먼저 찬 후에 다른 발로 공격하며 반달이 발 앞쪽에 생기고, 비연참은 양 발을 모아서 올려차면서 한쪽 발을 휘두르며 반달이 발 위쪽에 생긴다.
이후에는 김갑환의 제자인 장거한, 최번개, 채림, 아들인 김재훈, 김동환[2], 조상으로 추정되는 김해령도 사용하고 후손으로 추정되는 김수일은 이름과 내용이 조금 다른 기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공사진처럼 현실에서 쓰긴 어렵지만, 그나마 현실 태권도에 가까운 모션 중 하나. 태권도의 공중격파 시범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동작이다. 태권도에서 사용하는 정식 명칭은 '공중제비차기.' 마침 한자이름으로 飛燕斬이니 참고했을 가능성도 있다.
1.1. 게임내 모습
서머솔트 킥의 후예 답게 대공 판정은 꽤 좋은편. 약 버전은 살짝 뜨므로 딜레이가 적은 편이고, 강 버전은 높게 떠 딜레이가 크지만 피해량이 높고 추가타가 존재하는 버전의 경우 강제다운까지 시킨다.대공계 기술이지만, 첫 등장인 아랑전설 2에서는 무적판정이 존재하지 않았다. 무적판정이 추가된 것은 아랑전설 스페셜 부터인데, 이쪽은 또 무적시간이 너무 길어서 사기적인 대공성능을 보여준다.
아랑전설 2의 이스터 에그 중 하나인 날아다니는 김갑환은 비연참 스프라이트 중 하나를 회전시킨 것을 사용해서 만들었다.
모션이 은근히 많이 바뀌는데, 아랑전설 2~스페셜의 비연참은 곡선을 그리며 발로 차는 순간의 포즈가 서머솔트와 거의 판박이었으나,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는 모션이 기묘하게 바뀌었다. 뒤를 보고 서머솔트를 날리는 듯한 독특한 모션.[3] 게다가 모션뿐만이 아니라 이펙트도 부채꼴이 아닌 폭포수 같은 직선이 되었다. 리얼바웃의 세일즈 포인트인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비연참도 이펙트가 화려하다. 다만 상승 속도는 기존에 비해 굉장히 느릿느릿하지만 오히려 덕분에 긴 무적시간과 더불어 벽처럼 느껴지고 대공성능은 최강에 가깝다. 또한 특이하게 마지막 커맨드의 방향키 입력에 따라서 기술의 이동거리가 약간 변화한다. 7로 입력하면 수직에 가깝게, 9로 입력하면 평소보다 더 앞으로 나아가는 수준.
리얼 바웃 아랑전설 2에서는 플레이어 쪽을 보고 시전하며 추가타인 천승참도 공사진으로 옮겨가 완벽한 대공기로 바뀌었다. 단발기로 바뀐 대신 위력이 매우 강해졌으며, 판정도 판정이고 가드캔슬인 브레이킹 대응이라 여러모로 활약하는 기술이었다.
94~XI 모든 작품의 도트 그래픽 모션 비교 |
KOF 94는 아랑전설 2~스페셜 때의 모션을 변형해서 리메이크 되었다. 근접시 발동 속도가 3프레임(양다리로 발목부분을 노리는 공격)으로 대공기 중에서 가장 빠르다. 무적시간도 5프레임 동안이라 근접 한정으로 안심하고 쓸 수 있다. KOF 97까지 매작품마다 그래픽에 세세한 변경이 있었고 KOF 98부터 KOF 2001까지는 완전히 같은 모션을 유지하다가 2002부터 아랑전설 2~스페셜의 모션을 오마주한 동작으로 바뀌었다. 모션이 넓어져 대공성능도 훌륭한 편.[4] 예전에는 거의 히비키 단의 황룡권 마냥 제자리에서 시전하던 기술이였으나(물론 성능은 비연참쪽이 넘사벽으로 좋지만) 모션 변경 이후 가일의 서머솔트 킥 처럼 전방쪽으로 점프하면서 사용하는 기술이 되었는데 모션에 맞게 판정이 전방에 쏠려있어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활용해야 한다. 전방으로 판정이 쏠려 있는 만큼 머리위에서 오는 공격에 취약한데 이건 수직 점프 b, 또는 점프 b로 해결이 가능하다. 김갑환의 기본기뿐만 아니라 전 캐릭터 통틀어서 가장 좋은 공대공 기본기중 하나다.
KOF 2002의 경우 강 비연참은 대공용으로는 나쁜 편이지만 끌어당겨서 공중히트시 최고 4히트까지 나게 되는데 그 대미지가 매우 아름답다. 예를 들면 강 봉황비천각-강 비연참-추가타의 대미지는 봉황각보다 훨씬 높다.
KOF XIII부터 추가된 EX 버전은 두 번 차올린 뒤 추가 조작 없이 내려찍는 공격이 자동으로 발동된다.
다른 대공기로 공사진도 있었지만, 판정이 대공용으로 쓰기에는 살짝 불안정해서 비연참쪽이 여전히 대공기로 쓰였으며 대공기보다는 하단 콤보용으로 사용되었다. 공사진은 훗날 비연참이 없는 전훈에게 대공기, 콤보용 기술 비스무리한 목적으로 넘겨준다. 공사진을 넘겨준 이후 MAX 봉황각의 피니시가 이후 연속 비연참 모션으로 변경되었다. 그런데 99에서 공사진을 넘겨 줬음에도 MAX 봉황각 때는 여전히 강 공사진-강 비연참-추가타 구성을 유지했기에 공사진 모션이 삭제된 것은 아니었다. KOF 2000부터 MAX 봉황각 마무리로 3연속 비연참을 쓰게 되면서 한동안 공사진 모션을 볼 수 없었다가 KOF XIV부터 MAX 공중 봉황각의 마무리로 등장했다.
비연참이 가장 강력했던 때는 KOF 98 때인데, 이때의 약 비연참은 다이몬 고로의 제자리 강킥 등과 함께 게임내 최강 수준의 판정을 자랑했다. 심지어 모으는 시간도 무척 짧아[5] 약 비연참을 연속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서[6] 멋모르고 접근하거나 방심한채 아무거나 내지르는 상대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툭하면 카운터가 나서 2히트 되는 바람에 대미지도 쏠쏠. 강 비연참은 단순 대공기보다 리버설 용으로 쓰이는데, 약간이지만 무적판정이 있고 모으기 커멘드 특성상 상대가 넘어가는 타이밍만 읽으면[7] 정역 걱정없이 강제다운 후 점프 정역퀴즈를 내는 적을 확실히 격추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야가미 이오리라도 누운 깁갑환을 상대로 쉽게 정역놀이를 하지 못한다. 그거 하나 있다고 이오리 상대로 할만해지는 건 아니지만. 판정이 좋아서 그런지 데미지는 상당히 약하다. 특히 강비연참 의 경우 끌어당겨 풀 다단히트 에 추가타 까지 넣어도 별볼일 없는 데미지.
1.2. 다른 캐릭터들의 비연참
장거한의 철구비연참은 말이 좋아 비연참이지 몸이 제대로 회전도 못하고 발만 휘두르다가 그대로 추락하는 기술이다. 대신 판정이 추락 부분에도 있어서 멋모르고 딜레이캐치하러 달려들었다가 깔리기도 한다.김재훈의 비연참은 아랑전설이 아닌 KOF의 아버지 것과 비슷하다. 단지 여기는 화염 이펙트가 붙어서 연출이 강화되었다... 김동환의 경우는 게으르다는 캐릭터성 덕분인지 일반 필살기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잠재능력 기술인 '이 몸의 봉황각'의 마무리 기술로 쓴다. 여기서는 번개 이펙트가 더해져서 꽤 멋진편. 채림의 비연참과 김해령의 비연참도 원판과 동일.
최번개의 것도 원조와 거의 동일. 단 여기는 일반 승룡계 커맨드고 비원참(悲猿懺: 슬픔+원숭이+참회)으로 이름이 바뀌어있으며[8], 바뀐 이름 답게 시전 후 X폼을 잡는다. 덕분에 맞춰도 우선권 그런거 없으며 막히면 콤보 확정. 판정도 좁아서 대공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KOF 02에서 판정이 넓어지면서 괜찮은 대공기가 되었다. 장거한의 비연참과 마찬가지로 추가타가 존재하지 않는다.
김수일의 경우는 '비섬참(飛閃斬: 히센잔)' 이라는 이름으로 사용... 헌데 독특하게 발차기가 아니라 들고 있던 봉으로 승룡권처럼 시전하는 이상한 기술이 되었다. 대공 성능은 그럭저럭. 추가타인 내려치기(기술명 불명)도 존재한다.
그리고 스승인 강일은 초필살기로 사용한다.
메탈슬러그 디펜스 에선 김갑환의 특수 공격으로 사용하며 대공기 답게 공중유닛을 처리하는데 특화되어있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 테리의 공중 위공격은 원작에선 한번도 쓴 적이 없는 섬머솔트 킥인데[9], 모션이나 이펙트가 어떻게 보더라도 비연참과 매우 흡사하다. 아무래도 테리가 김갑환의 친구이기도 해서 장난으로 비연참같다는 유저들도 있다.
2. 록맨 제로 시리즈에서 제로가 사용하는 EX스킬
용염인을 반대로 쓰는 버전이다.(용염인은 플레이어쪽으로 등을 보이고 비연참은 플레이어쪽으로 얼굴을 보인다.)3. 창세기전 시리즈의 기술
창세기전 2의 백옥당이 처음으로 사용했다. 작중 백엽검 장비시
시전자를 기준으로 전방 7칸 내의 적들을 꿰뚫어 공격한다. 최소한 1명 이상의 캐릭터를 뚫고 지나갈 수 있어야 발동한다는 점은 혼과 같으나, 일단 발동이 되면 범위 내의 뚫고 지나가지 않은 적까지 타격이 가능하다는 점은 혼과 다르다. 위의 사진을 예로 들면, 백옥당의 착지 지점은 골렘의 좌측인데, 골렘이 비연참의 타격 범위 안에 존재하므로 꿰뚫지는 않지만 대미지를 준다.
불을 뿌리며 돌진하는 이펙트는 나름 멋있지만, 멋스러움(...)을 느낄 새도 없이 너무 빠르게 끝나버려 조금 시시한 느낌이 있다. 게다가 대미지도 창세기전 2의 초필살기 중 최저 수준... 원수인 낭천의 멸살성천무가 화면 전체 타격 + 설화난영참 급의 대미지인 것과 상당히 비교된다...
참고로 백옥당의 직업인 소드마스터는 필살기 사용 시에 체력을 소비하지 않는다. 따라서 비연참 사용에 어느 정도의 체력이 필요한지는 알 수가 없게 되었다.
이후 한동안 안 보이다 창세기전 3,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 일반기술로 다시 등장한다. 효과는 창세기전 2와 동일하지만 창세기전 3의 경우 대각선으로도 발동이 가능하였고, 창세기전 3, 창세기전 3: 파트 2 모두 시전자 등뒤에 불사조 날개만 생겨 돌진하는 식으로 간단화되었다.(...)
창세기전 3에서는 혼 계열 기술 치고는 나름 괜찮은 기술이기는 한데 하필이면 가지고 있는 직업군이 화랑인지라... 아군으로 들어오는 화랑 중에서 쓸만한 캐릭터는 무휼 뿐인데, 이놈은 헬 스트라이크 쓰기도 바쁘다.
그리고 비연참이 낮은평가를 받는 또다른 이유는 대각선이 없는 점만 빼면 상위호환인 혈랑마혼이 있기 때문이다. 시반슈미터를 설립한게 기파랑인점을 생각하면 비연참을 슈미터검술로 개량한게 혈랑마혼이라 추정가능하다.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는 사이클론 고속형 체질에서 파lv10, 혼lv10만 되면 누구나 배울 수 있고, 공격 범위가 3줄이 되어서 범용성이 꽤 좋아진 편이다. 다만 살라딘은 이데아 캐논이 있고[12], 샤크바리는 폭풍검
간단하게 정리하면 사실상 창세기전 3와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지않은 존재.
4. 던전앤파이터의 직업 소드마스터(던전 앤 파이터)가 사용하는 기술
자세한 것은 소드마스터(던전 앤 파이터)/스킬 참조.[1] KOF는 KOF 96부터 추가되었는데, 일부를 제외하고 천승참이라는 이름 대신 '추가타(追加攻撃/追撃)'라는 이름으로 기술표에 등록되어 있다. 강비연참에서만 추가타가 가능하다.[2] 이몸의 봉황각 마무리로 사용[3] 이 모션은 KOF 98 ~ KOF 2001의 봉황천무각, KOF 2002UM 에서의 제로거리 봉황각에 등장하며, KOF스타일 도트 그래픽으로 리메이크 되었다.[4] 예전에는 지금까지의 비연참에 익숙해 있던 김갑환 유저들이 '이게 뭐냐, 이걸로 어떻게 대공치라고' 했으나 재해석이 이루어진 뒤론...[5] 비상각을 쓰면서 아래로 모으고 있다가 착지할때 바로 써주면 깔끔하게 연결된다. 단 거리가 조금만 벌어져도 상대가 넘어지질 않아 맞추고도 딜캣당하니 실전에선 사용 불가[6] 내려오는 중에 밑으로 모으고있다가 착지하자마자 올리면 발동된다.[7] 몇 프레임 차이로 상대가 발동해서 맞기 전에 넘어가면 김갑환 혼자서 정방향으로 강 비연참을 쓰고 상대는 뒤로 넘어가있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요주의.[8] 일본어로는 비연참과 비원참의 발음(히엔잔)이 동일하다.[9] 어떻게든 위를 향해 공격하는 기술이 필요했기에 이에 대응하는 기술을 아예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10] 창세기전 2의 초필살기는 캐릭터의 레벨과는 관련이 없다. 따라서 백옥당은 백엽검을 장비하면 레벨 1이라도 비연참 사용이 가능하다. TP가 부족해서 한 턴에 사용할 수는 없지만...[11] 하지만 모든 캐릭이 물장갑인 창세기전2 특성 상 세월아 네월아 tp만 모으고 있을 순 없으므로 현실적으로 필살기 사용이 가능한 레벨까지 올릴 필요가 있다[12] 비연참의 필요 소울 110인 반면 이데아 캐논의 필요 소울은 120에 5줄짜리 공격. 비연참은 배워두면 진짜 맨 마지막 라그 전투에서나 재미보는 수준이다.[13] 에피소드 5 <뫼비우스의 우주>의 등장인물이기 때문에 애초에 비연참씩이나 찍을만큼 경험치가 널널하지도 못하다. 오메가 스윙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