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17:38:14

사라 란드그리드

사라 란드그리드
Sarah Landgrid
파일:창모 사라.jpg
파일:게이머즈 사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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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5e1><colcolor=black> 칭호 검희(劍姫)
국적 비프로스트 공국
소속 발키리
주요 무기 실피드
주특기 풍아열공참
인물 관계 G.S (친구)
스트라이더 녹스 (친구)
게임 진행 후 ▼
스트라이더 녹스 (남편)
등장 작품 《창세기전 1》
《창세기전 2》
《창세기전 4》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1. 개요2. 작중 행적3. 4대 검사 관련 이야기4. 자손들 이야기5. 다른 작품에서의 묘사6. 풀네임 관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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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비프로스트가 지금까지 쉽게 무너지지 않은 건 우리 발키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라도 이대로 쉽게 당하진 않아! 각오해라!"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 「검은 깃발」 챕터
창세기전 2의 등장인물. 창세기전 4에서의 성우는 박신희,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는 김하루.

2. 작중 행적

비프로스트 공국발키리 대장으로 등장 당시 나이는 28세. G.S스트라이더 녹스와 동년배이다. 침착하고 견실한 성품으로 비프로스트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회색의 레인저 그레이 스케빈져와 모젤 공왕의 비서인 스카우트 스트라이더와는 친구 사이로 모젤 공왕의 가장 신임하는 신하 중에 한 사람이다. 한 때 함께 임무를 수행한 적이 있으며, 그 뒤 스트라이더는 모젤 공왕의 비서가 되고 사라는 발키리 부대의 대장이 되면서, 또 G.S는 자신을 아는 사람을 찾아 안타리아 대륙을 떠돌면서 한동안 얼굴을 못 보게 되었다. 창세기전 2 G.S 첫 피리어드에서 함께 임무 수행을 하는 건 오랜만의 해후라고 볼 수 있는데, 스트라이더와는 훗날 연인이 되어 결혼을 하고, 카타리나를 낳게 된다.[1]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에 따르면 사라는 스트라이더와 먼저 안면이 있었고, 에스겔력 1204년에 처음 그레이 스케빈져를 만난 것으로 나온다. 이때 기억상실에 걸려있던 그레이 스케빈져는 자신을 본 적이 있냐고 물어봤고, 이걸 작업 멘트(...)로 받아들인 사라가 굉장히 불쾌하게 받아들이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이때 함께 한 첫 임무는 결국 실패했다고. 그러나 이후에 오해를 푼 사라가 그레이 스케빈져에게 이 일을 사과한다.

아버지는 관료, 어머니는 선대 발키리 대장으로 이름은 스카디. 어머니가 눈사태 사고로 은퇴하면서, 그 뒤를 잇게 되었다.

비프로스트 내에서 가장 실력 있는 무인으로, 전설의 보검인 실피드를 이용한 쾌속한 검법을 주특기로 하고 있다. 비프로스트가 중립국인지라 타국과의 전면전이 없어서 전장에서 제대로 무용을 떨친 것은 아니지만, 타국의 기사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것으로 미루어 무술 실력만큼은 독보적이었던 듯 싶다. 나중에 G.스케빈져가 너무 유명해지다 보니 그에게 검을 배웠다는 소문도 들리는데, 게임 내에서는 카슈타르가 비프로스트 원정을 실패하고 난 뒤, 흑태자에게 결과 보고를 하면서 이런 내용이 언급된다.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에서는 당시의 스토리가 나온다. 사라가 아직 발키리 대장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그레이 스케빈져는 비록 기억 상실 상태였지만 몸이 검술을 기억하고 있어 그 실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었다. 이 시절, 아직 미숙하던 사라에게 자신의 검술을 가르친 것으로 묘사된다. 회색의 잔영에서는 본인이 검술 수행 중 벽에 부딪혔는데 G.S의 조언 덕분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발언하였다.

그녀의 정치적 입지는 공왕파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게이시르 제국과 사이가 나쁘다. 비프로스트가 내전으로 황폐화될 때 스트라이더가 모젤 2세를 탈출시키도록 시간을 끌다 손수 행차한 흑태자 칼 스타이너에게 완패. 그녀는 흑태자가 G.S와 똑같이 생겼음을 직감했으나, 당시 흑태자는 G.S의 기억이 없었으므로 그녀를 사로잡아 제국에 투옥시켰다.[2] 그러나 곧 G.S로서의 기억을 되찾은 흑태자에 의해 석방되고, 그가 조직한 신비의 전대의 일원이 된다.[3]

3. 4대 검사 관련 이야기

창세기전 2에서는 당대의 4대 검사를 흑태자, 아이스, 칼스, 사라로 평가하는데 서풍의 광시곡에서는 검황 흑태자, 검성 라시드, 검마 칼스, 검귀 크로우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 라시드의 등장으로 이름이 빠진 것이라 볼 수 있을 듯. 흑태자의 비프로스트 원정에서 사라가 패배했기 때문에 평가가 낮아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 흑태자에겐 라시드, 칼스, 크로우가 전부 패배했기 때문에 딱히 그렇다기보단 창세전쟁 이후 투르전쟁을 거치면서 라시드의 명성과 검술 실력이 대단히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사실 창세전쟁을 통해 알려지거나 최소한 플레이어들에게 알려진 쟁쟁한 검사들이 많다보니 밀려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사실 창세기전 2 시작 시점에서 사라는 이미 20대 후반의 성년에 이미 발키리 대장으로 명성이 높은 반면 라시드는 고작 15살에 불과해 보호받는 대상이었고 후반에 가서야 검사는 물론 지휘관으로서 포텐을 터뜨렸다. 2 시점에서 4대 검사로 사라가 꼽히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야말로 사기인 다른 4대 검사들이나 낭천같은 최상위권 검사들과는 달리 게임 내 성능은 미묘한편. 그래도 웬만한 네임드보다는 훨씬 강하다. HP가 낮고 완력이 낮은 게 흠이긴 하지만, LV2의 빙계 주문도 사용 가능. 또한 필살기 풍아열공참을 사용하는데, 기를 모을 것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발키리는 턴이 빨리 돌아오는데다 망토를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능력치는 중상에 HP는 절망적으로 낮다는 단점이 있지만 TP와 빠른 턴이 이걸 뒤집어 준다. 특히 실피드는 한손검이면서 민첩을 10 올려주고, 여기에 망토 20, 바람의 반지 30해서 총 민첩 60을 상승시키는 것이 가능. 결과적으로 똑같은 여성 일류 검사인 이올린과 비교도 안 되게 강하다.

4. 자손들 이야기

창세전쟁 종결 이후의 구체적인 행적에 대해서는 묘사되지 않았지만, 스트라이더와 결혼하여 딸인 카타리나를 사이에 둔다. 카타리나에게 어머니가 개척했던 기술 낙화무혼검까지 가르쳐준다. 사람에 따라 체감 난이도는 다르겠지만, 게임 내에서 카타리나의 실력은 다른 검사들과 수준을 달리한다. 그저 상대가 흑태자 이후 최고의 검사 시라노 번스타인이라서 그렇지.

창세기전 3에서 등장하는 카트린느 메디시스는 카타리나의 친딸이므로, 사라에게는 외손녀가 된다. 카트린느가 비프로스트가 멸망한 이후에도 발키리 대장으로서 저항군을 이끌었다는 걸 생각하면, 사라의 모친 스카디까지 비프로스트 최후의 발키리 대장 4명이 한 가계에서 나왔다는 소리가 된다. 4대에 걸쳐 발키리 대장을 배출하고 3대에 걸쳐 게이시르라는 거대한 적과 투쟁하며 조국 비프로스트의 영욕을 함께 한 핏줄이지만, 결국 최후의 발키리 대장 카트린느가 모젤 2세의 실정에 등을 돌리며 비프로스트 공국의 역사도 막을 내리게 된다. 그녀 자신은 흑태자의 또 다른 일면인 G.S와 친밀한 인연을 가졌으나, 정작 그녀가 충성을 바치던 모젤 2세는 분열된 게이시르 제국을 위협하며 비프로스트를 병들게 했고, 그에 맞서던 게이시르 제국은 끝내 재통일되어 비프로스트를 삼키고야 말았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하기 그지없는 인연.

5. 다른 작품에서의 묘사

창세기전 4에서는 대폭 어레인지 된 모습으로 등장. D.블레이드와 머리 길이 빼곤 차이가 없었던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보다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환골탈태 했다. 이후 이 4편 버전 비주얼을 기반으로 2편 디자인에서 살짝 어레인지한 파란색 여성용 갑옷을 입은 디자인이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에 채택되었다. 이후 서비스 말기에 추가된 회색기사단 버전은, 원판의 갑옷이 은회색으로 바뀌고 후드 달린 회색 망토를 덮어쓴 모습.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에서는 과금 영웅으로 등장. 무려 50만원을 주고 사야하는 영웅이라 유저들에게 미친듯이 욕을 먹는 존재였다. 어쨌든 성능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데, 특이하게 자신의 공격력이 아닌 파티에서 가장 공격력이 강한 영웅의 공격력을 따라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본인의 공격력에는 딱히 투자할 필요가 없고, 치명타에 거의 몰빵해서 키우는 캐릭터. 이렇게 치명타에 몰빵한 뒤 랜담이나 쿤 같은 딜링이 강한 영웅과 파티를 맺으면 그 영웅의 공격력 + 사라 본인의 치명타 수치가 더해져서 엄청난 데미지를 뽑을 수 있다. 특히 암속성인 베라딘의 몇 안되는 천적으로 자주 쓰였다. 단점이라면 아군의 공격력 강한 영웅이 쓰러지면 사라 역시 고자가 된다는 것이다.

창세기전 2의 리메이크작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는 4편의 이미지를 살짝 수정해서 나왔다. 북방의 여자다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피부톤을 더 창백하게 하고, 머리색을 좀 더 빼서 은색에 가까운 금발에 붉은색 눈동자로 바뀌었다. 회색의 잔영에서는 전반적으로 여캐의 노출도가 줄어든 경향을 보이는지라, 4 당시의 노출도가 거의 그대로 유지된 것이 다음 가는 노출도를 보여줘 의도치 않게 차별화 요소가 된 것도 가산 포인트. 메인 히로인인 이올린 팬드래건의 이미지가 보이시 쪽으로 많이 편중된 점까지 더해져, 실버 애로우 측 고정 멤버 중 그나마 비주얼이 잘 뽑힌 케이스로 취급받고 있다. 그 밖에도 원작에서 잘 묘사되지 않았던 그녀의 강함이 제대로 묘사되었는데,[4] 정면 승부에서 패배한 이후의 기습이기는 했지만 검으로 흑태자의 투구를 벗기는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상대가 자신이 알던 G.S와 동일인물인만큼 같은 얼굴임을 알아보고 크게 당황하는 바람에 흑태자에게 바로 순식간에 제압당하기는 했다. 초필살기인 풍아열공참이 원작처럼 마지막에 사자 형상의 검기를 날리는 것도 깨알 고증 요소.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에 2024년 2월 20일에 실장되었다. 대부분의 콘텐츠에서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캐릭터이지만, 외모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는 8월 20일에 클럽룩 스킨이 추가되면서 해소되었다.

6. 풀네임 관련 이야기

창세기전 4 당시에는 풀네임이 사라 브라이언트로 공개되었으나, 이후 회색의 잔영에서는 성이 '란드그리드'로 바뀌었다.[5]

사실 사라 브라이언트라는 이름은 누가 봐도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동명의 캐릭터를 떠올릴 수밖에 없어 창세기전 4 클로즈 베타 시절부터 표절 문제로 지적된 적이 있었다. 단순히 동명이인으로 캐릭터명이 겹쳤다고 하기엔 다른 창작물에 동명의 캐릭터가 없는데다가, 너무 독창적이고 유명한 이름[6]이었던지라, 창세기전2 당시에는 풀네임의 설정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과 맞물려 독자적인 창작이라 주장하기엔 설득력이 너무 떨어졌기 때문. 오피셜 이름이 공개된 창세기전 4 출시 시점은 버파 시리즈가 나온지 한참 오랜 세월이 지난 뒤였기에[7]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정황상 창세기전 2 당시 설정집으로 공개만 하지 않았을 뿐 사라 브라이언트가 진짜 풀네임이 맞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저작권 개념이 더 명확하게 정립된 21세기 기준으로는 문제가 생길 소지가 차고 넘치기에 이름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8]


[1] 실종된 레인저들을 추적할 때 G.S, 스트라이더, 사라를 붙이면 각각 대화를 나누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때 사라와 스트라이더는 서로를 친구 정도로만 인식하는 대화를 하는 반면 모젤 2세를 탈출시키는 시나리오에서는 사라만 두고 도망칠 수 없다며 울부짖는 스트라이더를 볼 수 있다. 오랜 기간 함께 다니면서 정이 쌓인 듯.[2] 리메이크 판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는 빈틈을 노려 흑태자의 투구를 날리나 투구 밑으로 드러난 G.S의 얼굴에 당황하여 생긴 틈으로 흑태자에게 제압되어 기절한다.[3] 이때 알시온 블랙소드와 많이 친해졌는지,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에서는 서로 스스럼 없이 친밀하게 대하는 모습이 나온다.[4] 사실 원작에서도 여검사 중엔 독보적인 원탑이었다. 다만 원작에서 조작할 기회 자체가 별로 없었기에 그 능력치가 별로 부각이 안되었을 뿐[5] 란드그리드(Randgrid)는 이름이 알려진 발키리 중의 1명으로, 그 뜻은 '방패를 부수는 자'이다. 일본에서는 다른 표기인 란드그리즈(Randgriz)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이를 사람 성씨로 쓴 케이스도 적지 않다. 나무위키 기준으로는 코델리아 기 랜드그리즈가 있고, 아예 해당 발키리 본인이 등장하는 작품도 문서가 존재한다.[6] 사실 다른 동명이인 캐릭터도 이름이 겹치면 겹쳤지 성이 겹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성과 이름까지 겹치고 다른 동명이인 사례도 거의 없는 캐릭터다? 해당 캐릭터에게서 따온 이름이 아니라고 아무리 주장해봤자 설득력이 없을 수밖에 없다.[7] 창세기전4의 출시는 2015년이다.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등장은 1993년이었고, 창세기전2의 출시는 1996년이다.[8] 그 당시엔 그냥 자기가 즐겨 하던 게임의 유명 컨텐츠의 이름을 그대로 갖다 붙여도 이상할 게 없는 시대였다. 당장 제피르 팰컨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가 그런 케이스. 그러나 2015년에 다시 해당 캐릭터를 내놓으려면 적어도 이렇게 대놓고 바로 들켜서 책잡힐 부분, 대놓고 독창성이 떨어져서 지적받을 부분은 미리 수정하고 공개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