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1:46:47

사비 에르난데스/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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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알 사드 SC 감독3. FC 바르셀로나 감독
3.1. 2021-22 시즌3.2. 2022-23 시즌
3.2.1. 프리 시즌3.2.2. 전반기3.2.3. 후반기
3.3. 2023-24 시즌
3.3.1. 프리 시즌3.3.2. 전반기3.3.3. 후반기
3.4.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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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비 에르난데스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알 사드 SC 감독

알 사드에서 말년을 보내면서 슬슬 지도자 커리어를 밟기 위해서인지 감독 라이선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본인의 축구 철학관에 대해 인터뷰도 자주 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16강에 그친 뒤, 페르난도 이에로가 사임하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루이스 엔리케가 차기 감독으로 결정되었다. 이에 대해 본인은 아직 감독 라이선스도 없다고 말했다.

2019년 5월, 은퇴 선언 직후 알 사드 SC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감독 데뷔전인 2019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알 두하일 SC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데뷔전부터 신발을 던지면서 심판 판정에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펼쳐진 2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하였다. 한편 8월 17일 펼쳐진 셰이크 자심 컵[1]에서 알 두하일 SC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 감독 커리어 첫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알 나스르를 상대로 1차전에 패배했으나 2차전 승리로 4강에 진출했다.[2] 그러나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알 힐랄과의 1차전에서 1:4로 대패하면서 결승 진출에는 먹구름이 꼈다. 2차전에서는 4:2로 승리했으나 합계 스코어에서 5:6으로 밀려 알 힐랄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2020년 1월, FC 바르셀로나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경질됨에 따라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어 보드진과 협상까지 했으나 끝내 거절했다. 이유는 아직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맡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후임 키케 세티엔이 신통치 않으면서 바르셀로나 감독설이 다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사비는 일단 20-21 시즌까지 총감독 계약을 연장했고, 쿠만이 20-21 바르샤 감독이 됨으로써, 바르셀로나 감독 사비를 보는 건, 좀 더 시간이 흘러 봐야 알 일.[3] 이후 2019-2020 카타르 스타즈컵에서 우승해 커리어에 트로피 하나를 추가했다. 202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2020 카타르 프린스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0년 12월 20일 기준 카타르 스타즈 리그에서 8승 1무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1년 2월 20일 기준 리그 14승 2무로 바르샤에서 보여준 티키타카를 알사드에서 보여주고 있다. 결국 3월초에 첫 리그 우승을 확정지어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1년 들어 바르샤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는데 나는 바르샤 감독직을 원하지만 현 감독 로날트 쿠만은 내가 존경하는 분이다라며 몸을 사리고 있다.

결국 2021년 4월 10일에 열린 카타르 SC와의 경기마저 승리하면서 리그 19승 3무로 무패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그 이후 2021년 5월 17일에 바르셀로나에 당도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는데, 일단 차비 본인은 자신은 휴가를 보내러 왔다고 감독직 부임설에 대해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긴 했다. FC 바르셀로나 감독설이 피어오르고 있음에도 이렇다할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어서 좀 더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2021년 9월 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과 함께 리그, 챔스에서 모두 부진한 바르사의 차기 감독 후보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본인은 지속적으로 바르사의 감독이 될 준비가 됐다라고 밝히고는 있으나, 아직 감독 경력에 있어 부족함이 많아 우려도 큰 상황. 팬들은 리빌딩 중인 팀이 최소한 안정화 된 이후 오기를 바라고 있다. 사실 바르샤 팬 입장에선 이미 팀 레전드 수비수였던 쿠만까지 감독직에서 휘청이면서 차비는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카드 중에선 소위 바르샤 DNA를 가진 거의 유일한 비장의 카드 정도로 보고 있는데, 그가 와서 성공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만약 팀이 어수선한 상황에 아직은 알사드 감독 경력뿐인 차비가 와서 그조차 실패한다면 진짜 향후 대안이 한동안 잘 안보일 지경이라 기대하면서도 신중할 수 밖에 없다.

2021년 10월 23일 아미르컵에서 우승하였다.

현재 리그 7경기 7승 무패로 순항중이다. 한국 기준 2021년 10월 28일 오전 7시, FC 바르셀로나의 로날트 쿠만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하자 바르셀로나의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중이다. 여러 이름있는 매체와 언론인들이 차비가 FC 바르셀로나의 다음 감독이 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알 사드는 11월 3일 리그경기를 끝으로 약 50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가지기 때문에, 알 사드 측에서는 차비에게 3일 경기까지는 맡아줄 것을 부탁할 예정이고, 바르셀로나도 11월 7일 리그 12라운드 셀타 비고전부터 차비 체제로 갈 예정이다. 알 사드는 계약해지를 할 것이 유력하다.

다만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팬들의 시각도 존재하는데, 차비의 전술적 역량이나 지도력을 떠나서 미드필더 출신 팀 레전드가 부임했지만[4] 결국 쫓겨난 감독의 사례[5]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워 보드진도 큰 지원이 힘든 상태인데 추락중인 현 바르셀로나에 무턱대고 팀 레전드를 선임했다 훗날 써먹을 좋은 카드 하나를 날려버리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다. 물론 와서 잘되면 최상이겠지만 확률상 안될 확률이 현재로선 더 높아보이는 것도 사실이다.[6]

한국시간 11월 5~7일 사이 선임 오피셜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셀타 비고전은 지휘할 수 없음이 거의 분명하고,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뒤 11월 21일 펼쳐지는 아주 중요한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한때 알 사드 측이 사비와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으며, 이번 시즌도 함께 한다는 입장을 밝힌 터라 협상이 다소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언론 보도도 나왔으나, 최종적으로는 차비 본인이 직접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위약금을 지불하면서까지[7] 바르셀로나행을 밀어붙였다고 하며, 결국 두 클럽의 극적인 합의가 이뤄지면서 11월 5일 차비의 바르셀로나행이 공식 발표됐다.

3. FC 바르셀로나 감독

2021년 11월 5일, 사비의 바르셀로나 감독직 취임 소식이 공식 발표되면서 팀을 떠난 지 6년 만에 캄 노우로 복귀했다.

감독직을 수락하는 대신 의료진 물갈이를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기존 소식처럼, 물리치료팀장이었던 브라우를 해고하고 알 사드에서 자신과 함께했던 카를라스 노게이라를 후임으로 앉혔다. 사실 사비가 아니더라도 근 몇년간 바르샤의 고질적인 선수 근육 부상 소식 등을 보면 의료진 물갈이가 필요한 일이긴 했다.[8]

11월 8일에 캄 노우에서 취임식을 했는데, 구단의 살아있는 레전드인 사비의 명성에 걸맞게 역대 바르셀로나 감독 취임식 중에서 꾸레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구단 부임후 첫 인터뷰에서 "규칙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에야 가치, 팀워크 , 태도 등을 논할 수 있는 것이다. 남은 모든 경기에서 이기겠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지 않으면 지금의 위기를 벗어날 수 없으니 선수들에게도 많은 것들을 요구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지각 벌금, 선수 품위 유지 등 십계명을 제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다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선 피케가 기자들의 뇌피셜일 뿐이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감독으로서의 성과와 능력과는 별개로 선수 관리와 계약에 있어서는 엄청난 실행력를 보이고 있다. 구단에서 강력하게 밀어붙여 거의 확실시 되던 더용의 이적을 막아낸 것부터 2022년 겨울과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니 알베스, 레반도프스키, 크리스텐센, 쥘 쿤데, 하피냐 등 다수의 쉽지 않은 이적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성사시키고, 팀의 재정 관리을 위해 주장단과 여러 고주급 선수들 뿐만 아니라 폼 하락과 태도 논란에 빠진 뎀벨레마저도 주급 삭감에 동의를 받아냈으며, 라 마시아의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1군 기용하며 기량을 크게 성장시키고 있다.

전체적으로 팀의 최악의 시기에도 불구하고 라리가에서는 21-22 시즌에는 9위까지 추락한 팀을 2위로 끌어올리고, 22-23 시즌에는 리그 1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답답한 경기운영과 플랜 B가 미흡하고 플랜 C, D는 아예 준비하지도 않는 듯한 전술을 보이며 명장인적 없는 명장병의 면모로 2년 연속 챔스 조별리그 탈락, 유로파는 8강, 심지어는 16강도 밟지 못하고 탈락하는 역사적인 경우를 만들어내었다.[9]

결국 여러 명암을 보여준 가운데 23-24 시즌 바르셀로나가 부진하며 시즌 무관이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사임을 발표하며 씁쓸하게 떠나게 되었다.

3.1. 2021-22 시즌

11월 A매치 기간 중에는 국대에 차출되지 않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패스 마스터란 별명답게 정확한 크로스를 본인이 선수들에게 올려주기도 했다. 영상.

차비 체제의 첫 영입 선수로 사비 현역 시절 함께 뛴 바르샤의 레전드 다니 알베스가 복귀하였다.

14R 에스파뇰과의 감독 데뷔전에서 가비, 일리아스 아코마흐, 니코 곤잘레스 등 유망주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고, 데파이의 PK 결승골에 힘입어 팀은 5경기만에 승리를 가져갔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벤피카와의 홈경기에서 결정력 부족으로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21년만에 챔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16R 베티스 전에서 1:0으로 패배했다. 이로 인해 1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차가 16점이나 벌어졌고, 챔스권과는 6점이 벌어졌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을 이기고 챔스에 진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뮌헨전에 임했지만, 결국 3:0 완패를 당하며 21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다만 사비는 이미 벤피카한테 원정경기에서 진 상황에서 감독으로 넘어온 것이기 때문에 보호받을 여지가 있다. 벤피카와의 홈 경기에서도 전략을 잘 짜서 시종일관 벤피카를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 넣을 공격수가 없다보니 결국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비긴것이고 바이에른 뮌헨은 메시가 있는 상황에서도 고전했었던 상대였다. 6차전 직전 상황은 바르사가 벤피카한테 1무 1패를 당해서 승자승에서 밀리는 상황인지라 벤피카가 이긴다면 설사 뮌헨과 비긴다고 하더라도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즉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였기에 6차전에서 영혼의 텐백을 구사할수도 없었다. 이 패배로 바르사는 리오넬 메시 1군 데뷔 직전 시즌인 2003-04 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로파 리그행을 하게 되었다.

리그 17R 오사수나전에서도 B팀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하였고 니코 곤살레스, 압데 에잘줄리가 득점으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지만 결과는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리그 순위가 중위권에 머물게 되었다.

리그 18R 엘체전에서도 유망주들이 활약해 2점 앞서갔다. 그러다 후반전 순식간에 두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27분 페란 주트글라를 빼고 니코 곤살레스를 넣은 뒤 공격이 살아났고 후반 40분 니코의 골로 역전승했다.

리그 19R 세비야전에서는 전반 32분 파푸 고메스에게 선제실점을 하고 전반 45분 로날드 아라우호의 골로 동점이 되었다. 후반 19분 상대 센터백 쥘 쿤데가 퇴장당하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역전골 없이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20R 마요르카전에서는 전반 45분 뤽 더 용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3부 리그의 리나레스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돌렸고 전반 19분 실점을 해버렸다. 그러나 후반전 우스만 뎀벨레와 주트글라의 골로 역전승했다.

리그 21R 그라나다전에서는 뤽 더 용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4분 파블로 가비의 퇴장 이후 후반 44분 실점이 나와 무승부에 그쳤다.

수페르코파 에스파냐 준결승전에서 엘클라시코가 펼쳐졌는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실점 후 뤽 더 용의 골로 동점 , 후반 30분 벤제마에게 실점 후 안수 파티가 동점을 만들어 연장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전반 8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실점하여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코파 델 레이 16강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패했다. 첫번째 실점은 전반 2분에 나왔고 페란 토레스가 전반 20분 동점골을 넣었다. 그후 후반 41분에 실점하자 페드리가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그러나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해서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점유율은 훨씬 높았지만 슈팅 개수는 19 대 7로 확실하게 밀린 경기였고 마르셀리노 감독과의 전술 대결에서 완패했다는 평가가 있다.

리그 22R 알라베스전에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부족한 골결정력으로 승기를 쥐지 못하다가 후반 42분 프렝키 더용의 골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의 리그 순위는 5위가 되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하였다.

리그 23R은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4위싸움을 하게 되었는데 경기 극초반 실점 이후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4-2로 승리 하였다. 수아레스의 추격골과 알베스의 퇴장으로 위기에 처했으나 더이상 점수 벌어지는 일 없이 승점 3점을 챙겨왔다. 이 경기에서 복귀생 아다마 트라오레의 훌륭한 퍼포먼스와 다니 알베스의 축신 모드가 발동 되면서 60여분까지는 이번 시즌 최고라 할정도의 경기력을 보였으며, 전성기의 힘이 보일정도 였다. 후반에 떨어지는 에너지 레벨 문제 등을 잘 보완하면 남은 시즌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을듯 하다.

리그 24R 에스파뇰과 2-2로 비기면서 리그 5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이 같아졌다.

리그 25R 발렌시아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는데 성공 심지어 오바메양은 해트트릭을 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되면서, 1경기 덜한 상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높은 순위 4위 안착에 성공했다. 이후 UEFA 유로파 리그 16강 PO 나폴리전에서도 1,2차전 합계스코어 5:3, 놀라운 경기력으로 16강 진출을 성공시켰다.

리그 26R 빌바오전에서 4:0 대승으로 거두며 3경기 연속 4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암울했던 공격진이 활력을 되찾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리그 27R 엘체전에서 2:1 승을 거두면서 203일만에 3위 탈환을 성공했다. 또한 리그 9승 4무 1패로 굉장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28R 오사수나전에서도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페란 토레스가 멀티골를 넣는데 성공하였으며, 차비 감독이 하늘이 준 선물이라 극찬한 오바메양도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리그 기준 10승 4무 1패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중이다.

리그 29R 차비 감독 부임 이후 첫 엘 클라시코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를 그것도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격파하며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벤제마가 빠진 레알에 아라우호가 비니시우스마저 완전히 지워내며 안첼로티의 플랜에 완벽하게 대응, 페란이나 오바메양 등이 몇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날렸음에도 4득점이라는 대승을 이끌어냈다. 특히 더용, 페드리, 아라우호, 에릭, 가비 등의 선수들이 바르사 이적, 1군 콜업 후 처음 이뤄낸 엘클라시코 대승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10] 이로써 한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세비야와 승점 동률이 되어, 다음 라운드에서 세비야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2위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전에도 차비 부임 이후 팀의 조직력이 되살아났다는 평은 있었지만 팬들도 겨울 이적 시장 이후 강팀에게 확실하게 검증받을 기회가 없어 반신반의하고 있었는데, 엘 클라시코 대승으로 자신감이 충만하게 된다. 차비 역시 승리 이후 이렇게까지 좋은 경기력으로 대승할 줄은 몰랐다며 승리의 공로를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러다 보니 팬들 사이에선 몇년은 갈 것으로 예상되던 바르셀로나의 리빌딩 암흑기를 차비 감독이 몇개월로 줄이는 위업을 달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상기한 세비야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페드리의 노련미가 돋보이는 골과 함께 1:0으로 승리하면서 리그 2위에 올랐다. 아직은 레알 마드리드와 사실상 승점 9점(실제로는 12점)이라는 큰 차이가 존재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그럼에도 불안하다며 이 불안감을 가능케하는 안첼로티에게 혀를 내두르고 있다. 하여튼, 차비의 바르셀로나 부활 성장세는 가파르며, 시즌 초~중반 10위를 전전하던 바르셀로나는 온데간데 없고 아틀레티코,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등 라리가 강팀을 모조리 때려잡으며 꾸역꾸역 승점을 쌓고 있다.

허나 이런 좋은 기세가 무색하게, 2022년 4월 15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선 프랑크푸르트에게 뜻밖의 패배를 당해 탈락하고 만다. 앞선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하긴 했어도, 2차전이 홈이었던 만큼 바르샤가 우세할 것이라 봤으나, 홈에서 3:2 패배를 당한지라 충격이 컸다. 이는 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3만명의 프랑크푸르트 팬들이 경기 관람을 하는 등 사실상 홈 버프를 전혀 받지 못했기 때문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인터넷 티켓 꼼수 등으로 원정팬이 과하게 들어찬 결과가 난 것으로 보인다. 오죽하면 라포르타 회장이 사과까지 했을 정도. 허나 어찌됐든 패한건 사실이라[11] 차비 감독도 실망을 금치 못했는데, 다만 유럽 무대 감독으로서는 첫 시즌이고 리그도 순항 중이라 언론에서는 차비에 대한 비판이 덜한 편이었다. 다만 경기 전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경기력을 디스하며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달리 경기력과 결과를 둘 다 챙기는 팀이다."라는 식으로 비꼬았다 유로파리그 탈락을 당한지라 타팀 팬들에겐 혀비가 혀비했다며 비웃음을 당하기도 했다.

이 여파가 이어졌는지 리그 32R 카디스 전에서도 패배하며 리그 무패 기록을 마감하게 되었다. 18개의 슈팅에도 불구하고 골이 없었고 후반 3분에 실점한 것을 만회하지 못한 결과인데, 때문에 한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알레띠에 밀려 3위가 되었다.

이어진 라요와의 리그 33R 경기에서도 패배하여 구단 최초로 홈경기 3연패를 당했다.

34R 마요르카전에서는 데파이와 부스케츠의 골로 일찌감치 앞서 후반에 1실점을 했으나 2-1 승리, 연패 흐름을 끊는데 성공했다.

35R 베티스전에서는 무득점 상태가 이어지다가 안수 파티의 골이 나왔고, 마르크 바르트라에게 실점하며 무승부가 되나 했지만 조르디 알바가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넣어 연승에 성공했다.

결국 38R가 끝나고 최종적으로는 리그 2위로 챔스권에서 마무리 지었다. 부임 당시 바르셀로나가 9위권에서 허덕이던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팀을 살려낸 셈이다.

2022년 5월 11일, 바르사 1티어 기자인 제라드 로메로가 더용의 맨유로의 이적이 95% 성사됐다는 기사를 냈고 바르샤 구단은 더용을 판 돈으로 아스필리쿠에타, 알론소를 구매한다는 식의 루머가 돌자 팬들 사이에서 반발이 있다. 막상 차비 감독은 데용의 이적을 반기지 않지만, 구단이 재정적 문제로 인해 밀어붙이고 있다고. 그 외 언론에서 이러니저러니 온갖 루머는 양산되고 있는데 구단 내부 관계자가 직접 말하지 않는 딴에야 걸러들을 일이다. 그리고 8월 여름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직전의 최종 팩트는 더용 바르셀로나 잔류다.

그 외에도 리빌딩을 해야 되는 바르셀로나 특성상 여러 선수들의 이적 루머와 링크, 사비 감독의 카더라성 소식이 나오고는 있는데 마찬가지로 걸러들을 필요는 있다. 일단 선수 영입 문제는 이적시장이 끝나고 시즌을 치러봐야 평가가 될 일이다. 더 급한 불은 파훼된 몇몇 전술과 플랜 B 등을 어떻게 대체할지 여부라고 할 수 있다.

3.2. 2022-23 시즌

3.2.1. 프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FA로 영입에 성공했고, 공격수 하피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수비수 쥘 쿤데까지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구단이 재정적으로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님에도 중계권 수익을 일부 파는 등 진짜 미래 수입까지 끌어와서 차비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모양새인데, 때문에 차비 감독은 필히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을 지게 되었다.

한편, 그와는 별개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가 영입에 성공한 선수들이 하나같이 차비 감독과의 전화통화 뒤 바르셀로나 행을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팬들은 현역 시절 보여주었던 혓바닥 어디 안 간다는 평을 남기고 있다. 실제 바르셀로나가 원하던 선수들은 대부분 영입에 성공했는데, 암흑기를 겪고 있긴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명성이 어디 가진 않는지, 사비 감독에 대한 신뢰까지 더해져 바르셀로나가 상당히 어거지 협상을 하는데도 선수 영입엔 꾸준히 성공하는 모양새를 보여 네티즌들 사이엔 하이재킹에 빗댄 로우재킹이란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

2022년 7월 인터뷰에서, "내 꿈은 바르셀로나에 우승컵을 가져오는 것이다. 난 크루이프과르디올라의 제자이다. 난 바르셀로나를 다시 세계 최정상의 자리로 돌려놓고 싶다. 내 자존심 때문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를 위해서다.", "난 새로운 과르디올라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내가 원하는 건 바르셀로나가 다시 우승하는 것. 그래서 다시 세계 최정상의 클럽이 되는 거다."라며 진성 꾸레의 소명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부스케츠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고 선수 본인도 재계약보다는 MLS로의 이적을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팬들은 대체 자원이 없으면 팀 빌드업 구조 자체를 바꾸길 원하지만, 차비 감독은 프리 시즌 동안 부스케츠 자리에 니코와 피아니치만 넣고 경기를 치렀다. 니코는 아직 1군 수미로 뛰기에는 부족하고 피아니치는 나이가 많고 남은 계약 기간이 2년이기 때문에 대안이 되지 못한다. 보드진은 더용을 피보테로 안 보는 차비와 다르게 웬만하면 더용을 내려 쓰고 더용 중심으로 빌드업 시스템을 바꿔주길 원하는 모양새라는 말도 있지만 두고 볼 일이다. 남은 1년 동안 이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사비에겐 매우 중요하다.
3.2.2. 전반기
1R 라요 바예카노 전에서 지난 시즌 단점을 보여준 페드리-부스케츠-가비 조합을 선발로 냈지만 결국 슈팅 21:4, 점유율 7:3에 가까운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마무리를 짓지 못해 0-0 무승부를 하고 만다. 하피냐뎀벨레를 동시 기용한 것도 결국엔 자충수가 되었다. 또 프리시즌에 단 한 번도 선발로 쓰지 않았던 더용이 후반전 교체투입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R에서 부스케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기 때문에 피아니치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2R 소시에다드 원정에서는 더용을 활용한 투볼란테 전술을 들고 나왔다.[12] 전반전에는 1R처럼 꽤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는데, 후반전 안수 파티, 하피냐 투입 후 분위기가 반전되며 4:1 대승을 이루어냈다. 더용은 전반 초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 동점골을 허용한 것 말고는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전히 주전급 자원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허나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가비가 또 선발 출전한 것과[13] 차비가 믿음을 주는 페란 토레스의 계속된 부진은 비판받을 점.

2022년 8월 25일, 루게릭병에 걸린 후안 카를로스 운수에를 위해 맨시티와 치른 자선 친선전 후 컨퍼런스에서 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를 정말 원한다고 인터뷰했다. 부임 이후부터 끊임없이 이적 링크가 나오던 선수이고, 실바도 바르셀로나 행에 부정적이지 않았지만, 맨시티가 매각할 생각이 없고 이적료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적은 불발되었다.

니코는 임대로 떠났고, 프리시즌에 부스케츠 백업으로 밀던 피아니치도 이적하면서 팬들이 예상하던 부스케츠 백업 라인이 이번 시즌 다 팀을 떠났다. 남은건 지금 선발 라인에서 가비에게 밀린 더용 한 명이다. 피보테로 보지 않는다는 더용만 남은 상황인데 어떻게 시즌을 끌어갈지 잘 생각해야 할듯하다.

8월 29일 치러진 바야돌리드와의 3R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었다. 특히 레반도프스키가 지난 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멀티골에 성공하며 최상위 스트라이커를 영입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이맛현 1R에서 실패했던 하피냐, 뎀벨레 선발 조합도 이번 경기에선 모두 도움을 기록했고, 페드리-부스케츠-가비 조합도 그대로 가져갔다. 수비에선 영입생 쿤데가 첫 선발출전했는데, 전반전 풀백, 후반전 센터백을 모두 괜찮게 소화해냈다.

9월 3일 치러진 4R 세비야 전에서는 후방에서의 롱볼로 빠르게 측면으로 전개하는 전술을 채택하였다. 이 때문에 페드리와 부스케츠의 존재감이 옅어져 중원삭제 축구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어찌되었던 세비야의 빈틈을 잘 파고들었고, 상대의 공격도 단단하게 틀어막으며 3:0 대승을 거두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빅토리아 플젠 전에서 꽤 좋은 전술을 보여줬다. 상대와 체급차이가 컸던 것을 고려하더라도 전술적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었는데 차비가 전에 쓰던 더용 피보테와는 완전 다른 형태로 더용에게 전술적 지시를 했기 때문. 전엔 피보테를 세울 때도 더용에게 여전히 자유를 부여해 더용의 전진성 때문에 야기되는 위험한 장면이 많았지만, 이번 경기는 위치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게 범위를 한정시켰고, 빌드업 또한 매우 간결하게 하도록 했으며, 드리블은 최대한 자제시켰지만 전방에 순간적으로 더용이 파고 들어갈 공간이 열리는 순간 페드리와 더용이 스위칭을 하고 드리블로 전방으로 공을 운반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더용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최대한 줄이는 전술을 썼다. 페드리와 더용 둘 다 빌드업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재능이 있어 겹칠 수 있는데, 차비의 전술에서는 페드리가 중심인 만큼 더용에게 최대한 간결한 플레이를 주문하면서 페드리와 잘 공존시킨 점도 매우 좋았다. 팀은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1로 승리하였다.

5R 카디스 전에서는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전을 대비하여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페란-멤피스-하피냐 공격진이 끔찍한 경기력으로 전반전을 말아먹으면서 주전-비주전 간 격차에 대한 걱정을 남겼다. 결국 후반 57분에 레반도프스키, 페드리, 뎀벨레를 투입하였고 이후 3골을 몰아치면서 4:0 승리를 거두었다.

뮌헨전 전반전은 오히려 몰아붙이며 뮌헨을 위협했지만 모든 찬스를 전부 놓치며 0골로 스노우볼을 굴렸고 후반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 내리 2골을 먹히며 패배했다. 14/15시즌 뮌헨전 이후로 오랜만에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부스케츠가 쉴 때 더용을 피보테로 기용하고 그 자리에서 더용이 계속 발전 중이라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더용을 피보테로 쓸 생각이 없고 마르틴 수비멘디를 대체자로 원한다고 기사가 뜨고 있다. 기사를 보면 차비는 더용의 피보테 스타일을 정말 안 좋아한다고. 하지만 수비멘디는 재계약 예정이며 이적을 한다면 타리그로 할 것이라고 기사가 뜨고 있어 영입은 불가능해졌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여전히 폼이 매우 좋아 영입 무산을 아쉬워하는 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더용은 오히려 백업 피보테로 선발 경기를 더 많이 뛰고 있는데 이럴거면 더용을 내치고 베실바 영입후 피아니치, 니코를 썼으면 됐기 때문. 게다가 가비조차 매우 잘 쓰고 있는데 베실바가 있었다면 팀의 급이 달라졌을 것이다.

매우 힘든 10월 일정을 앞두고 A매치 기간에 데파이, 더용, 아라우호, 쿤데 모두 부상을 당했다. 마요르카전에서 다수의 부상자들로 인해 피케-부스케츠 라인을 가동시켰고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비기면서 2년 4개월만에 라리가 1위로 올라섰다.

인테르전 하피냐의 왼쪽 기용과 연계쪽에 쥐약인 알론소 기용이 합쳐지면서 왼쪽에서 공격이 아예 안 됐으며 레비와 가비는 피지컬이 강한 인테르의 두 줄 수비에 꽁꽁 묶여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했다. 페드리는 부스케츠와 투볼란치 형태로 뛰면서 장점이 완전 가려졌고 인버티드 풀백인 세르지도 중원까지 올라가서 백패스만 남발하면서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크로스 남발과 U자 빌드업을 하는 졸전을 펼치면서 1승 2패로 유로파로 떨어지게 생겼다. 이 경기에서 텐센은 염좌 부상을 당해 최소 한 달 결장할 예정이다. 경기 후 훈련 중 케시에까지 부상을 당했다.

인테르전 후에서야 드디어 하피냐를 제자리인 오른쪽에 쓰겠다고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좌풀백과 양쪽 윙어, 우짤라와 스트라이커를 공격에 참여하게 해 공격자 숫자를 5명을 만들고 우풀백을 올려 중원을 3명으로 만들며 센터백 2명이 최후방에서 버티는 5-3-2 형태로 공격하는 전술을 사용 중인데 중앙 공격 세부 전술이 없다 보니 중앙은 맨날 막히고 있으며 크로스 원툴 축구를 하는 중이다. 빠르게 세부 전술을 만들지 않는다면 유로파로 떨어지는 것도 모자라 어떤 대회도 우승을 못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부상자는 벨레린, 쿤데, 아라우호, 텐센, 케시에, 데파이, 더용이다. 다행히 더용은 곧 복귀 예정이고 셀타비고전 출전 가능한 상황이다.

페드리는 3선 위주로 뛰고 있어 재능낭비 중이며, 가비는 압박, 리커버리, 광범위한 빈공간 커버로만 쓰면서 드리블과 전진성을 죽이고 있다. 차비가 원하는 우짤라의 성향은 알겠으나 그걸 위해서 두 명의 선수를 낭비하는 게 과연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챔피언스 리그 4R 인테르전을 3:3으로 마무리하며 유로파 진출 확률이 굉장히 높아졌다. 물론 피케와 부스케츠의 미스가 인테르에 두골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최근 좋지 않던 인테르에게 초반부터 밀리며 테어슈테겐의 선방으로 버텼다. 그러나 인테르의 동점골 이후 교체가 매우 늦었고, 레반도프스키가 묶이자 공격이 안풀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바르샤 역사에 길이 남을 2연속 유로파 진출 확률이 굉장히 높아진 상황에서 아무리 레전드인 차비라도 비난을 피하긴 어려워 보이며 곧 있을 엘 클라시코에서의 불안감도 굉장히 커졌다.

그리고 결국 엘클라시코에서 3:1로 패배하였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측면으로 롱패스를 주면 바르사 뒷공간은 자동문이었고 레알 마드리드 공격을 끊어내 역습을 가야 할 때도 질질 볼을 끌다 레알 수비진이 자리를 모두 갖춘 후 공격하다 보니 의미없는 백패스만 하다가 뺏기고 역습 당하는 루트였다. 2개의 필드골 실점과 페널티킥 선언 과정도 모두 앞에서 서술한 이유에서 나왔다. 특히, 자신이 재계약을 강력하게 밀어 붙이던 세르지는 정말 최악이었고 데용 대신 기용하던 부스케츠도 이젠 장점이 없을 정도로 에이징 커브가 온 상태로 최악의 활약을 보였다. 루크 더용, 데파이, 페란, 아다마, 오바메양이 주 공격진이었고 모든 포지션에서 하자가 있던 저번시즌보다 더블 스쿼드가 구축된 이번 시즌에 더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사비픽인 마르틴 수비멘디는 재계약을 했으며 이적한다면 타리그로 간다고 할 정도로 충성심이 높은 선수라 영입이 힘들다. 게다가 부스케츠는 폼이 점점 나빠지고 있고 더용은 피보테로 가능성을 계속 보여주며 발전 중이라 이젠 선택을 해야할 때다. 사실 선택할 문제도 아닌게 사비가 직접 지휘를 하며 유로파로 보내버리면서 벌써부터 재정적 손해가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싸던 수비멘디 말고는 다 비싸서 피보테 영입도 힘들다. 그냥 더용이 싫어도 키워야 하는게 맞다.

인테르 2차전 전에 메시가 복귀했을 때 사용할 전술을 구상하고 있다거나 엘클라시코를 지고 발롱도르 시상식에 가려고 했던 것도 기사가 나오면서 개인사긴 하지만 피드백은 커녕 딴 짓을 하려고 해서 욕먹는 중이다. 발롱도르 시상식에는 결국 안 가기로 하고 자신의 사단과 피드백을 할 것이라고. 최근 분석을 한다고 한 후 경기들이 별 달라진게 없어서 차비 사단이 그냥 능력도 없는 낙하산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나오고 있다.

엘클라시코 전반전에 보여준 아무도 안 움직이는 오프더볼 방치와, 부스케츠의 단점을 가리기는 커녕 더 크게 만드는 전후방 사이의 넓은 간격 등 전술이 정말 최악이다. 부임하고 얼마 안 돼서 선수들 보고 초등학생들도 배우는 포지셔닝 잡기를 못한다고 까던 감독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못하는 중이라 슬슬 다른 감독을 원하면서 경질보단 사임하길 바라는 팬들도 생기고 있다.

라리가 10R 비야레얄전에서 본인이 꾸역꾸역 쓰던 부스케츠를 벤치로 내리고 더용을 피보테로 기용하자, 더용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대체 왜 부스케츠를 계속 기용하는지 이해가 안될만큼의 중원 장악력을 선보였다. 페드리, 레반도프스키가 지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음 경기에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전에서의 어떤 라인업을 들고올지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5R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0:3으로 완패하여 두 시즌 연속으로 조 3위를 기록하여 유로파리그로 내려가며, 점점 팬들로부터 신임을 잃어가고 있다.[14]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투입하여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쿤데 등등 굵직한 영입들을 했지만, 답답한 경기력과 이상한 전술로 결국 2시즌 연속 유로파로 떨어지며 사비를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당장 하피냐, 케시에 등은 이전 소속팀에서 확실한 주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체로나 나올까 말까이다. 차비가 여름에 영입된 선수들의 능력을 아직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가다려 달라고 말해 대차게 까였다. 기다리려고 이 정도 지원을 해준 거도 아니고 전술도 없고 경기력은 쓰레기라 팬들은 속이 썩어 들어가는 중.

한편 유로파 리그 16강 PO 상대로 맨유를 만나게 되었다. 사실상 만날수있는 최악의 상대를 만난 상태.

그러나 현재 리그에서는 순항을 달리고 있다. 월드컵 브레이크 직전 1등에 올랐다.

이후 11월 13일 주안 라포르타의 인터뷰에서 라포르타가 사비를 경질하는 생각은 1도 없었다고 하는것으로 보아 일단 22/23 시즌은 남을듯 하다.

본인 손으로 유로파로 보내면서 재정 상황이 힘든데도 계속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피보테 요구가 참 웃긴다. 멘데스가 라포르타에게 계약 기간도 얼마 안 남았고 강등 위기인 울버햄튼에서 네베스 영입을 추천했고, 라포르타도 차비에게 추천했지만 차비 사단 기술진이 네베스는 피보테보다는 메짤라라는 망언을 하면서 네베스를 사줄거면 부스케츠를 남겨달라고 했고, 남겨 줄거 아니면 그냥 수비멘디를 사달라고 했다고. 1년 내내 이런 기사가 나는데 사실상 정설이다.

라포르타가 겨울 이적시장 영입은 없다고 못박으면서 공식석상에서 계속 영입 원한다고 징징댄 보람이 없어졌다.

페드리-부스케츠-가비를 고집하다가 팀을 유로파로 보낸 본인처럼 엔리케가 월드컵에서 저 조합을 고집하다 졸전을 펼치며 16강에서 탈락하고 국대 감독에서 내려오자 팬들한테서 서로 안좋은거만 배웠다는 욕을 먹었다. 게다가 더용은 독박축구를 즐기며 팀을 캐리하고 있어 사비는 엔리케보다 욕을 더 먹고 있다.

부스케츠에 이어 세르지까지 재계약해 달라고 구단에 요청했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팀을 유로파로 보내 샐러리캡 부족으로 돈 사용에 제한을 받아 제대로 돈도 못쓰는데 고주급 주장단의 재계약, 바이아웃 60m의 수비멘디, 바이아웃이 40m이넘는 포이스 영입까지 아주 난리를 치고있다.

현재 구단의 샐러리캡이 약 -30m유로인데 거의 챔스 조별 탈락하면서 손해본 금액이다. 자기가 만든 이 우울한 상황 속에서 올시즌 급여가 약 34m유로인 부스케츠 잔류 또는 수비멘디 영입을 요구하는데, 부스케츠는 본인이 하루라도 빨리 떠나고 싶어하고 수비멘디도 바르사 이적을 선호하진 않고 라레알은 일시불로 60m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 사비는 빠르게 후방 빌드업 체계를 결정해야 한다.

보드진을 계속 압박해 12월 말 기어코 세르지, 부스케츠 전원 재계약이 거피셜이 떴다. 부스케츠가 유로파행에 막타를 치고 월드컵에서도 최악의 폼을 보여줬지만 자신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3.2.3. 후반기
월드컵 이후 치른 첫 경기인 에스파뇰 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코파 델 레이 32강 3부 리그인 인테르시티와의 경기에서 무려 오리올 솔데빌라[15]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경기를 힘들게 끌고 갔다. 다행히 연장전 전반 안수 파티의 골로 16강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팬들의 여론은 최악인 상황이다. 레반도프스키, 더용, 페드리, 아라우호, 쿤데, 테어슈테겐 등 유럽 5대 리그 내에서 스쿼드의 질로 따져도 열손가락 안에 드는 팀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경기력이 안 좋다 못해 처참함을 보여주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페드리 더용, 부스케츠와 가비를 모두 넣은 라인업을 냈고 사비의 의도는 3-4-3이었다고한다. 전반 30분까지는 알레띠가 아무것도 못하게 가두고 팼지만 그 뒤론 계속 한 없이 맞았다. 사실상 역전패 해도 할 말 없었지만 크리스텐센, 아라우호, 쿤데 백3 라인이 개인 클래스로 철벽같이 버텨줘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패스맵을 보면 3-4-3은 무슨 파티는 부스케츠 옆과 밑에 가 있고 부스케츠는 페드리보다 위에 가있는 등 아주 난장판인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페란은 사비치와 UFC를 찍다가 2경기 징계를 받아 리그에서 쓸 공격수가 또 줄어들었다. 그래도 동 라운드에서 레알이 비야레알 원정에서 패하면서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슈퍼컵 4강전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결승에 진출했다.

슈퍼컵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타이틀 따고 싶냐고 묻자 "무관이면 사람들이 나를 죽일 것이다."라고 농담섞인 인터뷰를 했다.

알레띠전 별로인 경기력 때문에 팀의 전술 정체성에 대해 질문 받았는데, 팀은 경기를 지배하고 공격하고 싶지만 예전과 달리 요즘은 모든 팀이 압박을 강하게 걸기 때문에 90분 내내 지배하기 어렵다는 말을 했다. 갑자기 자기가 현역이던 시절을 낮추는 발언을 한 것.

슈퍼컵 준결승 레알 베티스전에서 2대2 접전 끝에 승부차기 승리를 따내며 감독으로서 바르사에서의 첫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 CF.

이후 슈퍼컵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1 완승을 거두며 감독으로서 바르사에서의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헤타페전 레비, 페란, 더용, 아라우호 없이 경기를 치렀다. 물론 경기력은 안수 파티의 부진 등으로 별로였지만, 주축 선수인 레비-더용-아라우호가 없는데도 경기에서 승리해 리그 1위를 유지했기에 나쁘진 않다.

코파 델 레이 8강 레알 소시에다드전 4미드필더 전술과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졌는지 공격시 3-2-5로 포메이션을 유지하지 않고 투볼란치에 있던 더용을 박투박으로 올려버리면서 부스케츠 혼자 후방에 두고 공격하다가 철퇴를 몇 번 맞을뻔했다. 물론 테어슈테겐이 다 막긴 했지만... 경기는 1:0으로 승리하면서 20/21이후 2시즌만에 코파 델 레이 4강에 진출했다.

월드컵 기간에 팀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졌는지 이후부터 더용, 페드리, 가비의 사용 방법이 많이 좋아졌다. 특히 더용 사용법이 매우 좋아졌는데 인터뷰에서 더용에게 후방 자유를 부여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것을 보면 네덜란드 경기를 잘 참고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전반기와 달리 부상에서 돌아온 발데-크리스텐센-아라우호-쿤데 후방 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 미드진을 더욱 더 공격적으로 쓸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

덕분에 18라운드를 돈 기점에서 2위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5점차로 따돌리고 라리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대로만 쭉 간다면 본인 첫 라리가 우승 겸 바르셀로나는 18-19 시즌 이후 4년 만에 라리가 정상에 등극할 수 있다.

20라운드에서, 먼저 치러진 레알 vs 마요르카 전이 레알의 0대1 패배로 끝나고,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에게 3대0 승리를 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를 무려 8점차로 벌렸다.

월드컵 이후부터는 전반기 빌바오전, 뮌헨전에서 쓴 페드리 폴스 윙어 4미드 전술을 변형해 측면 공격수에 가까운 가비를 폴스 윙어로 쓰는 4미드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실질적인 포이메이션은 3-2-2-3 크게는 3-2-5 형태로 게임을 풀어간다. 좌풀백을 2선 위치까지 전진 시키고 나머지 수비수들로 백3를 형성, 좌짤라를 피보테 옆으로 내려 투볼란치 형성, 좌풀백과 나머지 자원들은 전원 공격을 하는 전술을 구사 중이다.

세비야전 부스케츠가 부상을 입어 정규시간 8분부터 페드리를 더용의 짝으로 내리고 케시에를 박투박으로 기용했다. 케시에가 기막힌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적은 수비기여, 활동량 부족을 보여줘 좋지만은 않았다. 그 다음 경기인 비야레알전 케시에를 더용의 파트너로 기용했고 적극적으로 볼을 전개하는 더용의 빈공간 커버 +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3선에서 적극적인 수비를 요구했고 그 결과 케시에가 이적 후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비야레알 경기 후 케시에가 차비 감독 아래 자신의 위치를 찾아서 만족하고 있다는 기사들이 나왔다. 실제로 밀란에서 잘했던 1시즌이 투볼란치 좌측이었던터라 그럴만하다.

이후 유로파 32강 플레이오프 1차전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부터 뜬금 리그 최소 실점 라인을 놔두고 알바와 알론소를 기용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하였다. 알론소는 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본인의 단점인 느린 속도가 부각되어 바르셀로나가 가장 주의해야할 빠른 속도를 가진 래시포드를 막지 못해 실점했다. 또 래시포드를 막기 위해 아라우호를 우측으로 돌렸지만 예상 외로 래시포드가 우측윙어로 출전하였지만 쿤데와의 위치를 바꾸지 않다가 쿤데가 자책골을 넣은후에야 위치를 변경해주었다. 결국 페드리의 부상 아웃, 가비의 2차전 경고누적 출전불가라는 악재를 맞이하며 홈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이번 경기로 민심은 다시 최악이 되었다. 원정도 아닌 캄 노우에서 2:2 무승부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최악인 셈이다. 게다가 2차전은 원정팀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OT에,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가 돌아올 예정이긴 하나 주전 2명이 빠지는데 맨유는 주전 자원 리산드로와 자비처가 출전 가능하고 부상인 안토니와 마샬이 돌아올 가능성도 있어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현재 챔스 2승 2무 4패, 유로파 2승 4무 1패로 유럽대항전 승률 26%라는 처참한 승률을 기록 중이다.

라리가 22R 카디스 전에서는 아라우호의 경고누적으로 인한 징계, 뎀벨레와 페드리의 부상으로 인해 의도치 않은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세르지와 페란의 하드캐리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2위 레알과의 승점차는 8점.

맨유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BACK 수비라인 가동, 케시에와 더용의 활약 등으로 전반전 맨유를 압도했으나 후반전 문제를 파악하고 빨리 교체를 가져간 텐 하흐와 달리 선수 교체든 전술적으로든 상대팀이 기세가 올라왔음에도 불구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허망하게 역전패당했다. 결국 유럽 대항전 징크스는 계속 되었고, 남은 리그와 코파 델 레이를 반드시 우승하는것이 중요할 것이다.

챔스 2승 2무 4패, 유로파 2승 4무 2패로 유럽 대항전 승률 25%를 찍고 2년차 유럽대항전 여정이 끝났다. 더구나 챔스 2승도 최약체 플젠 상대로 거둔 승이고, 바르사와 수준이 얼추 맞는다 싶은 팀을 유럽대항전에서 만나면 여지 없이 털리는 중이다. 3~4년 전만 해도 챔스 8강, 16강에서 탈락했다고(일명 8884816) 온갖 조롱은 다 듣던 팀이 유로파 16강도 못 가고 있으니 리오넬 메시가 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는 대목.[16]

사비의 경질을 원하는 팬들이 정말 많아졌다.

알메리아전 90분 내내 크로스만 47번을 올리는 최악의 전술을 보이면서 역사상 패배 한적 없는 상대던 알메리아에게 패배했다. 90분 내내 크로스나 올리는 것을 보고 팬들은 등을 돌렸다.레코드 브레이커

펩이 인터뷰에서 유로파 플옵 2차전 전반은 바르사가 잘했으나 후반전은 맨유가 더 잘했고 상대도 대응이란걸 한다며 차사를 지적했다.

로테가 필요한 선수들은 제대로 로테도 안 돌리면서 로테를 강조하다가 뎀벨레, 페드리와 레비가 부상을 입었다. 대단한 내구성으로 더용과 쿤데는 버티고 있지만 매 경기마다 체력 저하가 눈에 띈다. 매니지먼트도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메리아전이 끝나고 부스케츠는 더용과 패스를 하는 도중에 계속 범한 실수들을 가비는 선제 실점 장면 윗선에서 볼을 뺏긴 상황을 혼내는 과정에서 언쟁이 벌어졌다고 기사가 나왔다. 팬들은 슬슬 경질 스택 쌓는거 아니냐고 말하는 중이다.

추후 경기 중 부스케츠가 볼 소유 잃고 커버가 늦자 강한 제스처를 보이고 잘하라고 소리를 지르자 부스케츠가 어깨를 들썩거리며 언쟁이 있던 장면 영상이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엘 클라시코에서는 레반도프스키, 페드리, 뎀벨레, 크리스텐센의 부상 아웃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좋지 않은 스쿼드의 장점만을 활용, 두 줄 수비를 기반으로 한 우주방어를 보여주며 좋은 전술로 1-0 승을 따냈다.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할 수 없는 스쿼드에서 무승부가 최선이라는 판단이 지배적이었던 상황에, 그의 고고한 철학을 버리고 역습이라는 실리를 택하여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최근 그의 선택을 받았던 마르코스 알론소가 좋은 활약을 보이며 그의 선택이 완전한 오댭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음 경기는 캄 노우에서 레반도프스키와 뎀벨레, 페드리까지 모두 돌아올 것으로 예상 된다.

베르나베우에서 이기면 딴 팀이라면 국경일처럼 좋아할텐데 바르사는 그런것도 없어서 세상에서 가장 감독하기 어려운 팀이라며 투덜거렸다. 팬들은 맨유전과 알메리아전에서 개판으로 해놓고 아주 철판이 두껍다며 어이없어 하는 중.

발렌시아전 가비와 함께 경고 누적으로 인한 징계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사비 대신 수석코치이자 차비의 형인 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대신 경기를 지휘했다. 부스케츠와 세르지를 동시에 중원에 기용했다가 더용이 좌우측 다 커버를 해줘야하는 상황이 나와버렸고 넓은 범위를 커버하다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 아웃됐다. 굳이 케시에가 있는데 세르지를 기용한 것과 파티가 자신이 PK 키커가 아님에도 페란에게 공을 달라고 할 정도로 기강이 헤이해진걸 계속 감싸기에 욕을 먹고 있다.

이미 재계약 제안을 받았으며 우선 거절했다고 한다. 리그 우승하면 자격이 있다는걸 보면 무난히 종신할듯하다. 망했다.

인터뷰에서 아직 팀은 유럽대항전에서 원하는 만큼 경쟁력을 갖지 못했고 바르사라는 클럽은 계속 스쿼드를 강화시켜야 한다며 영입 얘기를 꺼냈다. 자기 전술 문제가 제일 심한데 인정하기 싫은 모양새다.

22/23 시즌 리그 마지막 엘클 전 컨퍼런스에서 1-0 꾸역승이 많아 비판을 듣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바르사는 첫 챔스 우승을 쿠만의 결승골로 1-0승리를 해서 이룬건데 아무도 그런 말은 안 했다며 정말 정신나간 대답을 했다.

라리가 26R 엘 클라시코에서 빠른 템포의 공격, 타이트한 압박, 중원 힘싸움 승리, 전체적인 탈압박 등 사비 감독의 전술과 선수들의 기량에 피크가 터지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9분, 이른 시간에 아라우호의 불운의 자책골이 나왔지만, 전반 막판 45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각각 세르지 로베르토프랑크 케시에가 동점골, 역전골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많은 이들이 세르지 로베르토의 선발 기용에 대해 의문을 가졌지만 결국 세르지는 증명하며 골을 기록했고, 세르지의 교체로 나온 케시에 또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그의 선수 기용도 빛을 발했다.

최근 경기들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은 모습들을 보이며 테어슈테겐의 선방에 기대는 축구라는 말을 들었던 그이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어떤 전술을 써서든 기가 막히게 잡아내며 승리를 가져오면서 엘 클라시코 3연승에 성공해내는 변태같은 모습을 보였다.

역시나 A매치 바이러스에 제대로 걸린 팀 답게 국가대표 팀들의 경기 시즌이 되자마자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본래 부상 복귀가 예정 되었던 우스만 뎀벨레페드리는 부상 복귀가 한 달이 밀렸고, 로날드 아라우호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렝키 더용이 부상을 당했다. 이 중 뎀벨레, 페드리, 크리스텐센은 3-4주 부상으로 복귀 기간이 비슷할 것으로 보이고 더용과 아라우호는 1-3주 부상으로 비교적 짧게 부상을 겪고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 점은 이들의 부상 기간 동안 중요한 경기는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 엘 클라시코밖에 없는데, 이 또한 종합 스코어 1-0으로 앞서고 있고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승리를 이뤄냈었던만큼 크게 문제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라우호와 더용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17][18] 또한, 크리스텐센의 공백도 크게 느껴지진 않을 부분은 바로 마르코스 알론소[19]에릭 가르시아[20]의 존재다. 이들은 이번 시즌 센터백에서 꽤 괜찮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만큼, 크리스텐센의 부재를 어느정도는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리가 27R 엘체 CF전에서 간만에 시원시원한 득점으로 4-0 무실점 다득점 대승을 기록했다. 승리 요인은 바르셀로나의 강한 압박과 이에 당황한 엘체 선수들의 호러쇼였다. 이 강한 압박을 주문한 것이 사비 감독이기 때문에, 전술적인 승리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경기의 승리가 주요한 것이, 사비 에르난데스는 수많은 부상과 선수들의 혹사로 반강제적인 대거 로테이션을 돌렸는데,[21] 이러한 로테이션에도 불구하고 4점차의 대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좋지 않은 폼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던 페란 토레스안수 파티 또한 개인 기량만으로 득점에 성공하였기에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위 서술한 내용들과 달리 크리스텐센의 빈자리는 너무나도 컸으며, 프렝키 더용마저 출전에 실패하며 뎁스와 전술에 크게 문제를 드러내며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 엘 클라시코에서 4 : 0으로 참패했다.[22] 결국 이 경기로 바르셀로나의 22-23 시즌 코파 델 레이와 도메스틱 트레블의 여정은 끝이 났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망언을 잔뜩했다. 어린 선수들이 미성숙했다. 변명하긴 싫지만 부상 당한 선수들에게 기대고 싶었다. 등 멘탈이 제대로 나갔다.

다음날 경기 분석 결과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고 추가 영입을 요구했다는 기사가 하루 종일 떴다.

28R 지로나전 또 다시 부스케츠와 세르지를 동시 기용을 하면서 중원에서 기동력 감당이 안 돼서 압박과 볼 탈취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크로스만 미친듯이 올리는 무뇌 전술을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크로스 37번을 올렸지만 아무결과도 못낸 축구.

이번 경기후 인터뷰도 가관인데 변명이지만 더용과 페드리가 있었다면 더 좋은 게임을 했을거다. 지로나는 레알과 빌바오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강팀이다.[23] 등등 이상한 소리만 했다. 리그 우승이 확정되면 26년까지 재계약 예정이라고. 팬들은 챔스 또 말아먹겠다고 욕하는 중이다.

22년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약 220m 유로를 썼음에도 메이저컵은 리그 하나 따오면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위해선 선수 영입이 더 필요하다며 영입을 요구했다는 기사가 미친듯이 나오는 중.

29R 헤타페전 크로스만 22번 올리고 아무것도 못하는 축구를 보여줬고 또 85분에 교체를 하는 등 뻔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경기후 인터뷰에선 잔디가 이상하다, 낮경기 힘들다 등 변명을 하기 바빴고 더용과 페드리를 찾으며 한탄했다. 보드진은 차비가 잔디 얘기를 했다고 진짜 경기장으로 내려가 잔디를 확인했는데 아주 덤앤더머다.

30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홈경기에서 전반 44분 하피냐의 어시스트로 페란 토레스의 깔끔한 골이 나왔다. 옐로카드가 난무하는 경기 속에서도 골이 더 나오지 않아 1-0 승리를 거두었다. 사비는 이 경기를 잘 준비해왔다는 평가가 많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받고 있다. 이 경기에서 있었던 하피냐와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호러쇼만 아니었다면 깔끔했던 사비의 전술과 준비에 더욱 칭찬을 올렸을테지만, 이들의 호러쇼가 너무 큰 임팩트를 남겨 사비의 준비는 비교적 묻혔다.

이 경기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를 11점으로 벌렸는데 31R 에서 카탈루냐지방 팀인 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가 무려 4-2로 승리를 해서 바르사가 31R 라요전을 이기면 14점으로 벌어진다.

하지만 상술 된 14점의 기대는 상대전적 최근 3경기 무승을 달리고 있는[24] 라요 바예카노에게 2-1로 패배하며 무너졌다. 더구나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시즌 승점 100점이라는 대기록 작성 가능성도 사라졌으며, 시즌 한자릿수 실점[25]의 기회마저도 사라졌다. 사비 또한 이 경기 패배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라리가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바르셀로나이며[26] 04/05시즌 첼시의 리그 15실점[27]이라는 대기록 또한 여전히 갱신할 가능성이 있다.

사비의 노력(?)으로 부스케츠의 재계약이 목전이다. 이로써 알론소, 세르지, 부스케츠 30대 선수들 전원 재계약이다.

33R 오사수나전에서 상대방의 10백[28]에도 불구하고 슛팅을 21번이나 때렸으나, 결정 짓지 못하며 0-0으로 무승부를 할뻔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 그가 최근 기회를 주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투입한 조르디 알바가 점차 노련한 플레이로 9백에 구멍을 내기 시작하더니, 기어코 85분 결승골까지 기록하며 1-0으로 승리했다.

더구나 이 경기 이후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2-0으로 패배하였기에, 승점은 14점 차이가 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사비의 첫 라리가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이후 리그 34R 라이벌 RCD 에스파뇰전에서 4-2로 승리하며 감독으로서 첫번째 라리가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그러나 여전히 사비의 대한 팬들의 반응은 싸늘한 편이며 이 경기 막판에 2실점을 하는 바람에 5대리그 단독최소 실점 기록을 세우기 위해선 4경기 1실점만을 해야하는 극악의 난이도의 미션이 남게 되었다.

라리가를 압도적인 승점차로 우승시켰음에도 여전히 그에 대한 비판이 있는 점에서 알 수 있 듯, 결국 그가 좋은 감독으로 거듭나고 평가받기 위해선 다음 시즌에 유럽대항전에서도 더욱 좋은 활약을 펼쳐야하며, 그에게 언급되는 수많은 단점들[29]을 극복해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팀의 핵심 페드리, 아라우호, 가비가 빠지자마자 귀신같이 35R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에서 1대2로 패배하며 올시즌 리그 첫 홈경기 패배와 더불어 리그 3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리그 15실점을 기록하여 첼시가 세웠던 단일시즌 리그 최소실점 기록(38경기 15실점)과 동률을 이루었다. 이로써 기록 경신은 불가능해졌고, 최소 타이 기록이라도 챙겨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게 되었다.

36R 레알 바야돌리드 원정에서 전반 2분만에 안드레스 크리스텐센이 자책골을 헌납하고 카일 래린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으며 이후 말려들어서 곤살로 플라타에게 세번째 실점을 했다. 레반도프스키가 1실점을 만회했지만 패해서 바야돌리드의 강등권 탈출을 도와줬다.

37R RCD 마요르카전 홈경기에서 안수 파티의 멀티골과 가비의 쐐기골로 3-0 승리를 거두었다.

38R 셀타 비고전 원정 경기에서는 가브리 베이가에게 2실점을 하고 안수 파티의 만회골이 나와 2-1로 패했다.

3.3. 2023-24 시즌

3.3.1. 프리 시즌
직전 시즌이 끝나자마자 비셀 고베와 친선전을 했는데 2군 수준 스쿼드로 2-0 승리를 거뒀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사비의 선수 시절 영혼의 파트너였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고별전이기도 했으며 이후 오랜만에 만난 이니에스타와 포옹하며 뭇 바르사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부스케츠를 공식적으로 소집 안 한 이후부터 다음 시즌 피보테 영입을 아직 못했다곤 하나 더용에게 후방 빌드업을 전부 맡기고 새전술을 꺼내는 느낌은 아직 없다.

일단 이번 여름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의 대체자를 찾는것이 중요해졌다. 현재 알바는 알레한드로 발데가 완벽하게 대체할것으로 보이지만 부스케츠는 계속 더용을 쓸것인지 아님 마르틴 수비멘디 등 새로운 미드진을 영입할것인지가 중요해졌다.

피보테 영입에 있어서 많은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앞서 언급한 브로조비치를 시작으로 소피앙 암라바트, 요주아 키미히, 후벵 네베스, 마르틴 수비멘디 등이 언급되고 있다. 이 중 키미히와 수비멘디는 상대측 구단에서 직접 절대 팔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재정상으로도 영입하기 쉽지 않기에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 외에는 네베스가 가장 가능성이 높았지만, 안수 파티가 포함된 스왑딜을 얘기해오던 두 구단 사이에서 안수 파티가 잔류를 선택하며 자연스럽게 팀 간의 합의가 빠그러졌고, 사비 또한 그가 탈압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선호하지 않으며 그와의 계약을 차일피일 미루었다. 이 과정에서 딜은 중지되었으며, 그 사이 네베스는 알 힐랄 SFC과의 계약이 유력해져 영입이 불가능해졌다. 암라바트가 빠른 시일 내에 이적을 완료하고 싶어하기에, 비토르 호키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암라바트와의 계약 또한 어려워졌다. 브로조비치는 네베스처럼 사우디행이 진행되는 중이라 남은 매물은 파레호, 귀도, 로메우 같은 바르사 피보테와 안 맞는 유형들뿐이다.

이렇게 모든 피보테 후보를 다 놓아주고 나서 차비가 보드진에게 요구한 선수는 다니 파레호라고 하며,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

결국 파레호가 이적을 거부하면서 라포르타가 오리올 로메우를 노리고 있다며 직접 인터뷰했다. 수비멘디와 키미히 살 돈 없다며 컷한건 덤이다.

안그래도 전술과 선수단 관리가 매우 미흡한 감독이 로메우의 기동력과 스피드 부족을 어떻게 커버할지 걱정이 태산이다.

기사들에 따르면 저번 시즌처럼 3-4-3(3-2-2-3)을 주전술로 쓸 거라고 한다.
3.3.2. 전반기
개막전 헤타페 CF전 팀은 0-0으로 비겼다. 70분에 압데 에잘줄리가 헤타페 수비수에 의해 페널티 박스에서 넘어졌는데 이번 경기 시종일관 이상했던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이후 해당 심판이 결정적인 오심으로 바르셀로나의 승점 2점을 앗아갔고, 이후 인터뷰에서 해당 사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2,3R 경기에 관여하지 못했지만 다행이라 할지 2경기 모두 간신히 승리를 챙겨냈다.

8월 31일 이루어진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조 추첨에서 FC 포르투, 샤흐타르 도네츠크, 로얄 앤트워프라는 역대급 꿀조가 나오면서 여기서조차 조별리그 탈락이나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할 경우 경질을 넘어 감독 커리어에 큰 오점이 남을 것이기에 무조건 조1위로 통과해야할 것이다.

4R 오사수나전 또 최악을 갱신했다. 제일 기본인 선수들의 동선 정리를 1도 못했고 팀으로서 제일 위험한 의존 축구를 보여줬다. 더용에게 완전히 의존하는 축구를 보여주면서 메시에게 의존하던 쿠만과 최소 동급이라는 최악의 평을 들었다. 게다가 더용과 레비가 상대 선수 퇴장을 만들어 10:11이었는데도 15분동안 계속 공격당하는 등 경기력이 말그대로 쓰레기였다. 질서 없는 무지성 압박으로 선수들의 체력이 아작난건 덤이다.

SNS에서는 해외팬들에게 4미들을 버리거나 나가라고 욕을 먹으며 실시간 트렌드가 되었고 챔스 조별딱 유로파 플옵딱을 당했을 때도 지지하던 현지였지만 마르카에서 구독자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술 문제가 심각하다가 30%로 나오는 등 민심이 확실히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차비의 현재까지 행보를 보면 가히 실망스럽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사실 당연한 결과다. 애초에 차비는 바르셀로나 감독 이전 카타르에서 감독을 하고 있었던 초짜 감독이었다. 그런데 유럽 검증도 안 된 감독을 팀 레전드랍시고 무작정 데려왔으니 성적이 좋은 게 더 이상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11일 로마노에 따르면 2025년까지 재계약이 유력하다고 한다.

FIFA 올해의 감독 top5 노미네이트 됐다. 팬들은 챔스 조별딱, 유로파 플옵딱한 감독을 왜 투표했냐고 욕을했다.

베티스전 컨퍼런스에서 자기를 비판하는 기자들에게 “너희들이 나를 비판해도 올해의 감독 top5에 들어간 감독이다.” 라며 기자들은 비꼬았다.

5R 베티스전 4미들이 아닌 공격수 세 명을 쓴 4-3-3을 쓰면서 경기력을 반전시켰다. 좌측은 펠릭스가 레비를 보좌하는 세컨톱 움직임을 가져가고 발데가 측면을 공략, 우측은 폼이 올라온 페란의 아이솔레이션 및 칸셀루의 프리롤을 사용했다. 후방 빌드업은 더용이 센터백 자리로 내려가면 3-2 빌드업, 볼란치 자리에 머물면 2-3 빌드업을 만드는 유기적인 빌드업 대형을 보여줬다. 선수들의 좋은 연계와 폼을 필두로 5골을 박아버리며 대승을 거두었다. 이런 경기는 이번 시즌 처음이었고 중요한건 챔스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

2025년까지 재계약 오피셜이 떴다. 1년 연장 옵션은 덤.#

재계약 후 첫 경기인 6R 셀타비고전에서 무기력하게 0대2로 대참패를 당할 뻔 했지만 또 다시 선수들의 개인역량만으로 8분만에 3골을 몰아넣으며 3대2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차비는 80분 동안 본인의 플랜B 전술인 무지성 측면 크로스 전술만을 택하여 크로스를 통한 유효슈팅이 단 한 차례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80분부터 선수들의 개인역량을 활용한 침투를 통해 내리 3골을 만들어냈다. 만회골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주앙 펠릭스가 칩패스를 넣어준 볼을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하며 골, 동점골은 주앙 칸셀루가 측면 침투 후 짧은 패스를 중앙으로 넣어준 볼을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하며 골, 역전골은 가비가 그림같은 스루패스를 침투하는 칸셀루에게 줬고 칸셀루가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뽑아낸 경기였다. 한 마디로 차비 본인의 전술 역량으로 만들어낸 골은 없다고 보면 된다. 팬들은 이렇게 지공 상황을 잘 살리는 바르셀로나 선수진들을 두고 도대체 왜 무지성 크로스만을 택하는 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 대다수. 차비의 플랜B 전술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참패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7R 마요르카전도 역시 개판인 전술을 선보이며 2대2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만약 7R에서 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리그 3위로 추락하게된다.

8R 세비야전 페란 토레스의 롱패스를 야말이 헤딩으로 떨구자 그걸 막던 라모스가 자기 팀 골대에 넣어버리며 자책골을 기록해 1:0 스코어로 승리했다.

챔스 조별 2차전 페드리와 더용, 하피냐가 부상으로 빠지고 포르투 원정을 떠났다. 설상가상 레비마저 개태클로 복귀가 약 1달이 걸리는 장기 부상으로 빠졌고 로메우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눈이 썩는 경기를 보여줬다. 전반 추가 시간 귄도안의 패스를 받아 페란 토레스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막판 가비가 쓸데없는 파울로 퇴장까지 당했지만 어떻게 1:0 무실점으로 원정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전에 페드리, 더용의 부재는 변명이 되지 않는다고 했으나 경기 후 경기력 질문에 저 둘이 없었다며 입을 털었다. 그리고 바르사 팬들은 1:0으로 승리해도 비판한다며 말해 또 욕을 드셨다.

9R 그라나다전도 2:2로 비겼으며 쿤데도 복귀가 한 달 이상 걸리는 장기 부상을 당했다. 유일한 우윙인 야말도 불편함을 느껴 교체 아웃됐다.

10월 기준 차비의 바르사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레비, 하피냐, 야말, 더용, 페드리, 쿤데, 발데 총 7명이 다쳐 스쿼드가 완전 박살났기 때문. 다행히 야말과 발데는 A매치 이후 첫 경기인 빌바오전 출전 가능해보인다. 그래도 이 상태로는 10/28에 펼쳐지는 엘클 때 참사만 피하면 다행인 수준이다.

10R 엘클라시코전 명단에 하피냐, 레비, 쿤데가 포함되며 어느 정도는 회복되었다. 선발 명단에는 독특하게 4백이 아닌 3백으로 나섰다. 발데와 칸셀루를 미드필더에 위치시키며 필요에 따라 내려가는 전술을 생각했겠지만 오히려 페란이나 가비 등이 더 수비에 가담했다. 전반 6분 추아매니에게 공이 오자 뒤로 높게 패스했고 이를 알라바가 처리를 못하며 귄도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 이후로 더 용과 페드리가 빠져서 중원 싸움에서 밀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페르민 로페즈와 가비가 주드 벨링엄을 잘 압박했다. 바르샤 입장에서 레알 전에 벨링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를 잘 방어하는 것이 과제였는데, 호드리구는 오른쪽에서 볼터치를 거의 못하자 전반전 후반에는 왼쪽으로 외서 비니시우스와 공격을 진행했고 벨링엄도 그닥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바르샤가 상대진영까지 넘어가여 역으로 공격까지 하여 완전히 압도한 전반전이었다.

후반전 10분 정도까지 안첼로티가 교체를 사용하지 않아 비슷한 흐름으로 계속 갔지만, 문제였던 크로스와 멘디를 빼고 모드리치와 카마빙가를 넣으며 왼쪽을 좀 더 방어할 필요성이 커졌다. 하지만 너무 왼쪽만 방어한 탓인지 후반전 68분에 벨링엄이 때려본 중거리가 그대로 들어가며 바르샤 팬들이 우려했던 장면이 나와버렸다. 실점 직후 차비 감독도 스트라이커였던 토레스가 볼터치를 가져가지 못하자 레비로 교체시켰다. 그리고 후반 76분 경 로페스와 펠릭스, 크리스텐센을 빼고 하피냐, 야말과 로메우를 넣었다. 이때부터 더 최악인 상황이 일어났다. 로메우가 지속적인 볼터치 미스와 패스 미스를 범하며 조금씩 위협이 일어났고, 후반 90분 카르바할이 날린 낮은 크로스가 땅에 한번 굴절되고 이 공을 이니코 마르티네즈가 처리를 못하고 벨링엄 쪽으로 향하며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론적으로 모드리치와 카마빙가가 들어오며 위협적인 레알에 대해 제대로 대처를 못하는데다가 폼이 좋았던 선수들까지 모두 빼버린 차비의 용병술 실패다. 오히려, 크리스텐센을 놔두고 이니고 마르티네즈를 빼면 조금은 나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그렇게 비난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유는 알다싶이 더 용, 페드리 없이도 이 정도 경기력이 나왔고, 졌던 것은 아쉽지만 더 최악은 피한 것이 다행이라는 평가, 이로써 23-24시즌 첫 패배를 달성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 아무것도 못하며 처맞다가 아라우호 딸각 골로 겨우 이겼다.

전쟁 문제로 용병들이 다 빠지고 홈 경기장을 쓰지도 못해 독일의 경기장을 빌린 샤흐타르 상대로 크로스 36번과 유효슈팅 단 1번만 기록하는 쓰레기 축구를 다시 한 번 보여주며 0:1로 패배했다. 자신있게 로테이션을 돌렸으나 주전들을 후반에 몰아 넣고도 지면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이로써 다음 조별 5R FC 포르투 상대로 만약 진다면 조별 2위 확정이다. 만약 이 개꿀조에서 1위로 통과하지 못한다면 감독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팀 레전드니 계속 믿고 가주는거지 타팀은 아무 연관 없는 감독이기 때문.

경기후 인터뷰에서 또 잔디 문제가 있다며 변명을 했다. 22/23시즌에 경기력이 좋았다며 자화자찬 하더니 바로 크로스 뻥축구에 잔디 탓하는 것을 보면 정신차리기엔 한참 멀었다.

라리가 13R 알라베스전 시작하자마자 골을 먹히고 내내 개판 전술을 선보이다가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로 인해 겨우 2대1로 역전승하였다. 다음 경기가 라요전인데, 놀랍게도 차비는 부임 이후 라요전 1무 2패 무승이다.

14R 라요 바예카노전 2무 2패 무승기록을 이어갔다. 경기 후반 레비가 만들다시피 한 상대편 자책골로 얻은 무승부로 차비의 무전략은 이어지고 있다.

이후 포르투 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드디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1위로 확정지었다.

15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는 주앙 펠릭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차비 감독은 아틀레티코 상대 무패의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16R 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2-4로 떡발리면서 바르샤 팬들은 뒷목잡고 쓰러지기 직전에 놓였다

지로나전 상대의 변형 백3 멤버들이 빌드업에 능하고 중원간격이 매우 좋아 후방 빌드업 숫자가 더 많았는데도 페드리 더용 귄도안 즉 중원 선수들까지 전원 무지성 전방 압박을 시키다가 압박의 효과는 못보고 역습을 계속 맞았다. 부임 후 시즌으로는 3시즌 째인데 아직도 전방 압박 시퀀스가 완성되지 못했다. 게다가 졸장 주제에 명장병에 걸려 발데를 센터백에 기용을 해버리는 트롤링을 해버리며 대참사가 났다. 22/23시즌도 수비 라인 조절이 쓰레기라 말이 많은 시즌이었지만 수비의 개인기량으로 버틴거였는데 이번 시즌은 그런 모습도 없고 슈테겐이 장기 부상이다보니 미친듯이 골을 먹고 있다.

압박 체계도 못잡고 수비 라인 조절과 중원 간격 조절도 못하는 폐급 감독이라고 이제서야 느꼈는지 언론들도 꽤나 강하게 비판 중이다. 이와중에 차비는 아직 팀을 건설 중 즉 리빌딩 중이라며 좀 더 좋게 지켜봐달라는 말을 뱉는 바람에 욕을 더 먹었다.

결국 지로나전을 기점으로 차비를 감싸던 바르사 보드진도 서서히 인내심에 한계가 왔는지, 그 전까진 차비 감독의 권한을 보장해오던 라포르타와 보드진이 챔스 6차전 소집명단에도 간섭하는 수준까지 왔다.걍 짜르라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하긴 했지만 로열 앤트워프 FC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면서 비판 여론이 더 커지고 있다. 그것도 이 꿀조에서 2위 포르투와 승점 12점 동률 상황에 승자승으로 앞서서 겨우 1위로 진출했기 때문이다.

발렌시아전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으나 세부전술 부족으로 인한 크로스 원툴은 변하지 않았고 그저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찬스를 만들고 날리기를 반복, 결국 비기면서 승점 1점만을 가져갔다. 만약 지로나가 17R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선두와의 격차는 무려 9점차로 벌어지게 되는데, 사실상 우승 경쟁은 끝났으며, 이제 챔스권에 진출할 수 있을지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결국 발렌시아전 이후에 라포르타가 “타이틀 획득을 못한다면 팀을 위한 결정을 내리겠다.”, “패배를 한다면 그에 대한 대가가 있기 마련이다.”라는 말을 하면서 사실상 무관을 한다면 경질시키겠다고 인터뷰를 했다.

알메리아전에 세르지 로베르토를 출전시켰다. 결론적으로 세르지의 멀티골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크로스 전술을 고치지 않고 있다. 하피냐가 코너킥에서 세컨볼로 1골, 세르지가 오심으로 인한 코너킥에서 헤더, 그리고 마지막 세르지의 골도 사실상 선수 역량이었다.

시즌 중에 치러진 클럽 아메리카와 경기에서 경기감각과 1군 선수 몇 명은 선발 출전시켜야 하기에 프렝키 더용을 출전시켰다. 전반전 2대1로 종료하고 후반전에 공격진과 미드필더를 모두 변경했는데도 2실점이나 하며 3대2로 졌다. 참고로 후반전 주장은 레반도프스키

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9 라운드에서도 역시 경기력은 엉망이었다. 직전 경기 멀티골로 자신의 목숨을 지켜준 세르지를 출전시켰는데 펩과 엔리케 밑에서 배운 짬은 있어 공격시에는 나름 위치를 잘잡았으나 더용의 롱패스를 받고 슈팅을 사려 말아먹는다던가 4-5시즌 연속 장기부상으로 몸이 망가진 수준이라 압박 후 복귀도 못하고 쩔쩔맸다. 이러다보니 더용과 귄도안만 중원에 남아 중앙에서 2:5 싸움을 하게되어 중원을 버리고 롱패스만 했고 숫적 열세로 세컨볼을 뺏긴후 그대로 라스팔마스가 공격을 전개해 실점했다. 전반전은 슈팅자체가 없었고 10분 정도에 상대 낮은 크로스에 수비들이 무너져 내리는 풍경이 보인것. 그나마 후반전은 전반에 비해 좋았지만 골이 안들어가자 권도안까지 올려 3-1(더용)-6 포메로 공격전개하는 미친짓도 보여줬다. 뭐 그덕분에 어떻게든 페란 토레스의 골과 일카이 귄도안의 PK로 결국 1대2로 승리했다. 더용과 귄도안이 미친듯이 공을 전진시켜 측면을 열어준 것에 비해 양 윙어와 발데의 리턴값은 처참했기에 이 팀의 몇 년째 고질병인 측면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3.3.3. 후반기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3부 팀 UD 바르바스트로를 상대로 진땀승을 했다. 51분에 하피냐의 추가골로 2점차까지 벌렸다가 만회골을 먹히고 1:2,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PK 골로 1:3까지 다시 벌렸다가 막판에 PK를 내주며 2:3까지 갔다. 사비는 컵 대회에서는 이기는게 중요하다며 팬들의 비판을 반박했지만 선발 라인업에서 페르민 포트 빼고는 전부 1군이었기에 이따위 경기력을 보인 것은 매우 잘못된 거다. 이런 재앙스러운 전술과 경기력 덕에 사비가 맨유 감독을 맡았다면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을 거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 사비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2점 차 이상 승리가 단 두 번뿐일 정도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물론 공격진들이 부진한 것도 사실이지만 사비 감독의 전술이 엉망인 것도 크게 영향을 끼지고 있다는 것이 팬들의 의견이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 오사수나전에서는 언제나와 같게 프렝키 더용일카이 귄도안의 벌려주는 패스와 풀백 쥘 쿤데의 전진성을 이용해 측면 위주로 공격했다. 오사수사는 5백으로 중앙을 틀어막고 전방 자원으로 측면에서 페란 토레스와 하피냐를 상대로 우위를 점해 턴오버 유도 후 역습을 해왔다. 측면에서 계속 발리는데도 사비가 특별한 변화를 안 주자 오사수나는 방심해 중앙의 수비를 살짝 푸는 오판을 했고, 그것을 귄도안이 놓치지 않고 쓰루 패스를 넣어 레반도프스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 뒤로 계속 공수 전환을 하며 치고 받다가 교체 투입된 주앙 펠릭스가 평소 같으면 슈팅을 하던 타이밍에 라민 야말에게 패스를 해주는 놀라운 선택을 하면서 야말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위험한 장면도 많았지만 다행히 실점을 피하며 깔끔하게 2:0으로 승리했다.

이후 수페르코파 결승 엘 클라시코에서는 시작부터 두들겨 맞더니, 결국 4:1로 대패하면서 사비의 입지에 또 다시 큰 타격이 가해졌다. 공식 경기 엘 클라시코 3연패다. 보드진은 사비를 신뢰한다고 밝혔고 일단 이번 시즌까지는 해임이나 사임은 없을 것처럼 보인다. 가장 얻기 쉬운 편에 속하는 수페르코파를 날려먹었으니 현실적으로 무관을 피할 길은 코파 델 레이 우승밖에 없으나, 현재 경기력을 봤을 때는 사실상 무관 확정이다. 경기력이 좋지 않지만 꾸역승을 할 때는 결국 이겼다며 전술을 전혀 고치지 않고 경기하다 참사에 가까운 결과를 낳고야 말았다. 경기가 끝난 이후 사과를 하며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했지만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은 지 3년이나 지났는데도 발전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언론에서는 폭격을 맞고 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스쿼드 탓을 하며 정신론만 펼치는 구시대적 감독이다. 코치진은 무능하며 매번 퇴장을 당해 누적 벌금만 1군 선수 연봉급으로 냈는데도 계속 퇴장당하고 있다. 상대의 전술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며 무능하다 등 여태 쌓였던 불만이 완전히 다 터지고 있다. 라커룸 상황도 부정적인 기사들만 나오고 있다. 선수들은 코치진들을 믿지 않으며, 사비 사단은 분위기 반전을 시킬 능력이 없다고 믿고 있고 자신들의 실력들이 딱히 올랐다고 느끼지도 못한다고. 실제로 수페르코파 결승 하프타임 당시 매번 모든 걸 걸고 뛰라고 호통치던 사비가 조용히 별 말을 못하는 것을 보고 선수들조차 당황했다는 기사들이 돌고 있다. 사비 본인도 선수들도 바르셀로나 감독 커리어가 사실상 끝났다고 느낀 모양이다.

코파 델 레이 8강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는 정말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연장전 끝에 4:2 패배를 당했다. 전반 1분 만에 실점을 했으나 레반도프스키가 좋은 압박으로 동점을 만들어냈고, 야말이 리오넬 메시를 연상케 하는 원더골을 넣어 역전했으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동점을 허용하고 계속 경기 주도권을 내준 끝에 참패를 당했다. 물론 야말이 정규시간에 두 차례나 결정적인 기회를 놓쳐서 연장전의 빌미를 제공한 것도 있지만 경기력 자체가 정말 형편없었다. 슈팅을 무려 29개나 허용한 것이 사비의 전술적 한계를 보여주는 대목. 리그는 사실상 지로나와 레알의 2파전으로 가는 분위기고, 그렇다고 챔스 조별리그 2연속 탈락이라는 기록이 있는 차비가 챔스 우승을 할 확률도 없기에 사실상 무관이 되었다. 이제 정말 바르셀로나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바르사 감독으로서의 시간은 별로 안 남았다고 대놓고 말했다. 유망주 미래들 덕분에 팀의 미래는 밝고 부담을 줘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최근까지 지거나 비기고 있는 상황&7-80분대에 유망주들을 무작정 넣곤 하던 본인이 유망주들에게 제일 부담감을 주긴 했다.

22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전반전에 선제 실점을 하고 후반전에 3-2를 만들었다가 80분 이후 3골을 실점하고 3:5로 패배했다. 한편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을 사임하겠다고 직접 말했다.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에도 사비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고 공식 발표되었다.# 사임 발표 후 선수단은 대부분 충격을 받았으며, 사임 이유를 사비가 발표할 때 가비, 레반도프스키, 주앙 칸셀루는 눈물을 보였고 그들 외에도 선수들은 굉장히 가슴 아파했다고 한다. 라커룸 내 태업이나 선수단 관리만큼은 제대로 했다는 게 보이는 부분인데, 그런데도 그런 경기력을 보인다는 건 순수하게 전술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부분이기도 하다.

22라운드에세 패하면서 리그 순위가 5위까지 떨어질 위험이 있었지만 빌바오가 카디스와 무득점 무승부를 거두면서 바르셀로나는 4위에 자리했다.

20R, 23R 2연승 + 마드리드 더비가 비기면서 알레띠와 2점차, 빌바오와 5점차로 승점을 벌리면서 3위에 안착했다.

24R 그라나다전 여전히 쓰레기 같은 압박 체계와 한 번도 쓴적 없던 이니고-쿠바르시-쿤데의 단신 조합&아무런 틀이 없는 수비로 19위 상대로 무려 3실점을 했으며 야말의 멀티골로 겨우 비겼다. 이로써 차비는 바르사 감독 커리어에서 그라나다에게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게됐다.

알레띠는 세비야에게 패배 빌바오는 알메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3위를 유지했다.

25R 셀타 데 비고 원정에서는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1:2 승리를 거두었다.

챔스 16강 나폴리 원정에서 텐센을 빌드업 미끼로 쓰고 강한 1-1 전방 압박으로 몰아 붙이며 선제골까지 넣었다. 그러나 평소대로 상대 팀의 전술적 대응에 전혀 반응하지 못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교체 카드는 다 쓰지도 않고 교체를 80분 85분에 하는 미친 트롤을 보여주며 이길 경기를 대놓고 놓쳤다. 언론에서는 정말 희대의 쫄보 감독이라며 비판했다.

26R 헤타페전 보르달라스가 평소에 하지도 않던 어줍잖은 높은 위치 압박과 높은 라인을 보여주자 의도적으로 3선을 스킵하고 슈테겐과 쿤데의 롱패스로 적극적으로 뒷공간을 공략 4:0이라는 다득점으로 승리했다. 평소와는 다른 전술로 나온 팀 상대에게 전술적으로 대응한 매우 드문 경기였다.

알레띠가 알메리아와 비기면서 승점차를 5점차로 벌렸다.

27R 빌바오전 경기 도중 데용과 페드리 둘 다 부상입는 바람에 분위기가 어수선해졌고 7명이나 로테이션을 돌린 발베르데 상대로 쫄아서 수비적인 교체를 하는 쫄보 기질을 또 보여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1인분 그 이상을 해주던 선수가 많던 중원을 혹사시키며 어떻게든 성적을 내던 차비지만 이젠 데용, 가비, 페드리 일명 용가리 라인을 전부 잃었다. 당장 챔스 1차전 후반에 전술이 파훼되고 대응도 못하는 무능한 모습을 보이며 계속 처맞았는데 용드리까지 없는 이상 팬들은 패배를 예상 중이다.

28R 마요르카전 야말의 원더 선제골을 잘 지키며 1:0 스코어로 잡아냈다. 또한 알레띠가 카디스에게 0:2로 패배하면서 승점을 6점차로 다시 벌렸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데용 가비 페드리가 모두 없었지만, 나폴리에 3:1로 승리하며 총합 4:2 8강에 진출하였다.

29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선두 레알과 8점차 2위로 올라섰다. 덤으로 디에고 시메오네와의 전적에서 5전 5승을 기록하며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후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서 2: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덤으로 교체 투입한 페드리가 1어시스트, 텐센이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중요한 순간 본인의 용병술을 보여준 경기가 되었다. 특히나 상대팀에 있던 뎀벨레가 골을 넣고 바로 셀레브레이션을 했으며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이른 시간에 역전을 허용하는 등 꾸레들의 혈압이 제대로 올랐는데, 결과적으로는 사비가 좋은 용병술로 위기를 극복해내며 5년 만의 챔피언스 리그 4강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이렇게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줌에도 사비 본인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한 결정을 번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지는 홈에서의 2차전, 이른 시간에 하피냐가 골을 넣으며 합산 2점차의 리드를 가져오며 아주 좋은 출발을 하였으나...

전반 29분 로날드 아라우호가 멍청한 반칙으로 퇴장당하고 수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라민 야말[30] (차라리 더용을 센터백으로 내리는 선택도 좋은 선택지 중 하나였지만...) 을 이니고 마르티네스와 교체하였다. 하지만 결국 psg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공수 전체적으로 무너지며 4골을 연달아 실점하여 대패하였다. 근데 차비 감독도 심판의 판정에 불만이 있었는지 55분 기물을 발로 차버려 파손시키고 퇴장당했다.(...)

엘 클라시코 전, 나름 괜찮은 전술을 가져와 선제골과 역전골까지 만들었지만, 석연찮은 심판의 판정과 억까들에 겸쳐 결국 패배했다. 이로서 라리가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 [31] 차비도 엘클라시코 전에 따라 향후 커리어를 결정할 계획이었던 것 같지만, 패배하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들려오는 보도에 의하면 AC 밀란이 차기 감독으로 스테파노 피올리를 짜르고 사비를 노린다고 한다. 허나 밀란은 사비 대신 데 제르비를 우선 순위로 정해 놓았기에, 아직 사비의 거취는 알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한국 기준 4월 25일 새벽 4시, 사비가 감독직 사임 번복을 선언했다. 데쿠가 수석 코치와 피지컬 코치의 교체를 조건으로 걸었으나 사비는 당연히 거절했고 사비의 형과 친구들로 구성된 사단도 전원 그대로 간다.

사단 교체가 힘드니 보드진은 평판 있는 피지컬, 메디컬 전문가들을 데려와 같이 일하는 형식으로 설득했다고 한다. 데려온 피지컬 코치는 바르셀로나에서 일한 적도 있는 안토니오 콘테 사단 출신, 메디컬 쪽은 스페인 국대의 황금기 08-12시절 사비도 관리해주던 사람이다. 추후 보도에 따르면 수석코치 추천은 펩 과르디올라의 수석 코치 출신인 도메네크 토렌트였다는데 사비가 자기 형을 쓸 거라고 거절했다는 모양이다.

이후 라리가 34라운드 지로나 원정에서 4:2로 패배하면서 2위 수성에 실패해 다음 시즌 수페르코파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35R 레알 소시에다드라민 야말의 맹활약으로 2:0으로 승리했다.

사임 번복을 발표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라포르타를 비롯한 보드진이 차비를 경질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5월 17일 본인이 인터뷰에서 자신은 보드진과 불화가 없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21일 로마노에 따르면 현재 라포르타가 사비의 인터뷰와 비토르 호키를 계속해서 벤치에 두는 것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불만이 많다고 하며, 앞으로간의 행보가 사비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3.4. 경질

5월 24일, 며칠 뒤 경질될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공식 홈페이지에 경질되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세비야와의 최종전이 끝나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

아무리 유럽 대항전에 약했다지만 사임 → 유임 → 경질이라는 최악의 루트를 밟았고, 무엇보다도 선수로서는 이견이 없이 바르셀로나 역사에 남은 레전드를 이렇게 찬밥 대우하는 것에 대해 수많은 바르셀로나 팬들이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 있다.

후임으로는 한지 플릭이 선임되었다.

경질 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노렸지만 본인이 거절했다고 한다.

이후 2024-25 시즌, 에릭 텐하흐 감독이 경질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링크가 뜨고있다. 하지만 후벵 아모림이 차기 맨유 감독으로 선임 되어서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1] 카타르 슈퍼컵.[2] 2011년 우승 이후 첫 4강 진출.[3] 사비가 밀당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비는 바르토메우 회장과 정반대 노선에 있는 폰트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무슨 상황인지 본인 또한 잘 알고 있으니까, 본인이 현 보드진 밑에서 일하는 걸 거절하는 쪽에 더 가깝다. 실제로 발베르데가 경질된 이후, 새 감독 물망에 오른 챠비의 조건들은 현 보드진을 강력하게 압박하는 조건이었고(푸욜 합류, 스포츠적인 부분을 통제하는 전권 요구, 바르셀로나 의료진 및 체계 리모델링 등), 바르토메우나 그의 파벌이 회장인 이상, 사비가 돌아가지 않는 건 확실한 기정사실이다.[4] 쿠만의 경우 수비수라 전술적 역량은 미드필더 출신보다 못하다고 보는 일각의 편견도 좀 있었다.[5] 프랭크 램파드와 안드레아 피를로가 대표적. 다만 램파드의 경우에는 첼시에 오기 전 더비 카운티에서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고, 피를로는 지도자 경력이 아예 없는 상태에서 전술 논문만 있었던 데다가 P급 라이선스도 취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유벤투스 보드진이 무작정 앉히고 본 거라서, 부임하고 2시즌만에 알 사드에서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사비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더군다나 바르셀로나는 그 이전에 펩 과르디올라루이스 엔리케라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케바케라고 볼 수 있다.[6] 물론 현재 바르셀로나 사정상 울며겨자먹기인 점도 있다. 사비 부임 당시 기준 바르샤 리그 성적은 9위에다 스쿼드도 군데군데 박살나서 선수들의 사기와 팬들의 지지 모두가 바닥을 치고 있는 최악의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는 선수, 팬, 구단의 신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하고 이에 해당하는 감독은 현재로선 구단 레전드인 사비 외에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쿠만도 레전드이기는 하나, 선수들이 그의 플레이를 직접 두 눈으로 보지 못한 세대이기에 선수들의 무한 지지를 얻기엔 역부족인 측면도 있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의 신성 미드필더인 가비는 롤모델이 사비이며, 페드리도 사비와 이니에스타의 플레이를 보고 자랐다.[7] 반은 바르샤 측이 지불하고, 반은 사비가 사비로 냈다는 말도 있다. 좀 더 정확하게는 내년에 치러질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를 겸직하되 그 홍보비를 위약금으로 지불하겠다는 식인 모양이다.[8] 이 의료진 문제는 바르토메우 시기때부터 비롯된 문제로 사실상 사비가 바르토메우의 똥을 치운 격이라고 보기도 한다.[9] 다만 이 두 시즌 모두 조별리그에서 천적 바이에른 뮌헨을 마주했으며 21-22 시즌에는 이미 16강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22-23시즌에는 주전 수비진이 모두 부상당하는 재앙을 겪고 유로파에선 팀의 핵심인 페드리와 뎀벨레, 가비가 빠진 상태로 경기에 임해야했다는 점은 있다.[10] 더용은 무려 19/20시즌에 이적한 이후로 첫 엘클 승리였다.[11] 참고로 프랑크푸르트는 당해 유로파리그를 우승한다.[12] 3-2-4-1 형태로, 페란 토레스와 가비가 2선, 페드리와 더용이 3선에 위치하였다.[13] 사실 팬들도 쉴드를 반쯤은 포기한 페란과 달리 가비는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많은 편이다.[14] 그도 그럴 게 이 경기 하기 직전에 있던 인테르와 플젠의 경기를 선수들과 함께 시청했다고 한다. 전날 이 계획을 언론에 공표할 때 그 경기의 결과와 무관히 뮌헨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인터뷰를 했으나, 정작 뮌헨전까지 모두 끝나고는 챔스 탈락 확정을 안 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쳤다고 인터뷰를 했기 때문. 그러나 동시에 경기를 치렀던 것도 아니라 선수단이 그 경기를 보지 않았더라도 결국 경기 직전 챔스 탈락 사실을 알게 됐을 것이라는 옹호론도 없지는 않다.[15] 운명의 장난인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바르샤 유스에 있었던 경력이 있다.[16] 이에 근거해 8884816이 업적이라고 재평가하는 꾸레들도 많아졌다. 메시가 없었으면 8884816은커녕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을 것이기 때문.[17] 특히 아라우호의 출전은 매우 중요한 것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선 비니시우스를 막는 아라우호가 팀의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18] 물론 이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하는 것이 확정인 상황이다.[19] 본래 포지션은 좌측 풀백과 윙백이지만,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부터는 꾸준히 센터백으로 출전 중이다.[20] 물론 에릭 가르시아는 시즌 초반과 달리 크리스텐센,아라우호, 그리고 쿤데에게 완벽히 주전을 내주면서 출전시간 하락으로 인해 점점 폼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21] 무려 샌터백인 에릭 가르시아부스케츠가 뛰던 원볼란치에서 부스케츠의 역할을 맡았다.[22] 사비 감독은 두 시즌 동안 두번의 엘 클라시코 4 : 0을 눈 앞에서 지켜봤다. 첫 번째 4 : 0은 지난 시즌 리그 29R 어웨이 경기의 4 : 0 대승.[23] 후술 되지만, 지로나가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를 4-2로 박살내며 지로나는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그의 말이 실제로 입증 되었다.[24] 31R까지 포함하면 4경기가 된다. 전적은 1무 3패, 31R 이전 기록은 1무 2패.[25] 해당 경기 이전까지 바르셀로나는 무려 30경기 9실점이었다.[26] 잔여 경기는 7경기이고, 승점은 11점 차이이기 때문에 7경기 동안 4승, 또는 3승 2무 이상을 기록한다면 자력 우승이 확정된다.[27] 이는 유럽 5대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소실점 기록이다.[28] 정확히는 퇴장으로 인해 9백이었다.[29] 낮은 전술 유연성, 선수빨을 타는 감독, 느린 교체 타이밍, 언론 인터뷰 실언, 세부 전술의 부재, 선수단 관리, 토너먼트/유럽 대항전 부진 등.[30] 교체아웃되기 20분전에 하피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게 야말이다.[31] 바르셀로나가 우승하려면 레알이 4번이나 져야 하지만 사실 상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