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에스더(로스트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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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Esther | |||||||||
초대 | 갈라투르 | 니나브 | 루테란 | 샨디 | 시엔 | 아제나&이난나 | 카단 | ||
후대 | 바훈투르 | 실리안 | 웨이 |
샨디 Syandy / Shandi | |
<colbgcolor=#201e1f><colcolor=#d2b492> 나이 | 최소 500세 이상[1] |
종족 | 요즈 |
소속 | 에스더 |
성우 | 홍범기[2] |
[clearfix]
1. 개요
기에나가 창조한 종족 요즈족 노인으로 고아였던 진저웨일을 거둬 자신의 후계자로 키우고 있다.[3]사슬전쟁 시대 때의 인물이지만 실린처럼 요즈도 수백년 이상을 사는 장수 종족이기 때문에 메인퀘 시점에서도 현역으로 생존해 있으며,[4] 욘에서 바훈투르를 설득하려 한다던가 요즈문드를 만들어서 플레이어를 수련시킨다던가 베른을 습격한 카이슈테르를 막으려 한다던가 하면서 지금도 이 세상을 지키려 하고 있다. 굉장한 애주가로 나이도 제법 있는데 술을 많이 마셔서 아플 때도 있다.[5] 좋아하는 술은 (진저웨일이 빚은) 배꽃주.
2. 행적
로스트아크 분기별 주요 조력자 | ||||
1부 | ||||
루테란 서부 | → | 루테란 동부 | → | 토토이크 |
실리안 | 샨디, 세리아, 검은이빨 | 모카모카 |
루테란 동부의 시엔 여관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당시 모험가(플레이어)와 초면임에도 익숙한 얼굴이라며 '우리 구면이던가?'라고 묻는다.
사슬전쟁 당시 광기군단장 쿠크세이튼과 대적한 바 있으며, 현재 시점의 루테란에서 다시 맞붙을 때 쿠크세이튼의 대사[6]로 보아 그 당시에는 에스더 중 어린 축에 속했던 모양이다. 또한 슈샤이어에 도착해 '희망의 아크 엘피스'를 거울의 미궁에 숨겨둔 장본인이기도 하다.
플레이어가 슈샤이어에 아크를 찾으러 왔을 때 등장해 간접적으로 도와준다. 욘에서도 제페르에게 시달리다가 도망간다거나 바훈투르와 함께 술을 마시는 등 곳곳에서 등장한다.
베른 남부 스토리에서는 초반에 떠나는 모험가에게 자신의 에스더의 힘을 일부 결속시켜 주고, 이후 원로원이 결계를 해제하여 위기에 몰린 모험가를 비롯한 베른을 위해 직접 각 지역별로 지원을 요청해주기도 하는 등 에스더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혼돈의 권좌가 강림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주인공보다도 빠르게 이동하여 최전선에서 군단장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베른 남부 이후 시작된 군단장 레이드에서는 아브렐슈드 4관문의 에스더 스킬로 등장한다.
플레체에서는 아만의 흔적을 쫓는 모험가를 돕고자 자크라와 함께 환영석을 만들어주었고, 운명의 빛 스토리에서는 세이크리아의 이단 재판으로 위기에 빠진 모험가를 늦지 않은 타이밍에 도착해 재판을 도와준다. 이후 공명에 대해 듣자 루테란은 다른 에스더들에게도 그런 말은 해주지 않았다고 설명해준다.
프레테리아 섬에서의 소동 이후 루테란에서 붉은 달이 떠오르자 타 에스더들과 함께 최전선에 서서 모험가와 함께 전투를 한다. 그러다 어둠군단장 카멘이 강림하여 아르데타인 비행정을 모조리 전멸시켜 아크라시아 연합군을 괴멸시키자 아군의 후퇴를 위해 니나브, 아제나와 같이 카멘을 막아서지만 카멘에게 제대로 된 타격을 주지 못하고, 이 때 샨디는 손을 덜덜 떨면서 버거워하며 니나브는 날개의 어둠이 더 악화되는 등 절망적인 상황이 연출된다.
이러는 와중 진저웨일이 눈치없게 큰 소리로 샨디를 불러 카멘의 시선이 아크의 계승자인 모험가에게 이끌리게 된다. 샨디는 이런 진저웨일을 강하게 질책하며 아제나와 함께 모험가 일행을 카멘으로부터 막아주기 위한 환영 방어막을 치지만 카멘은 그것조차 우습게 검격 5번으로 부숴버린 후 과거 엘가시아를 멸망시킬 목적으로 던진 어둠의 창을 생성해 모험가에게 투척한다. 다행히 카단이 나타나 공격을 막은 후 카멘을 마크하기 시작했고 샨디는 모험가를 대피시킨다.
동료들과 바라트론에 진입한 이후 다른 에스더들이 카멘에게서 시간을 버는 동안 생존자들을 바라트론 밖으로 구출한 이후 합류한다. 카멘을 처치하면 전황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에스더들과 모험가들은 바라트론의 핵으로 카멘을 쫓아가고 그곳에서 대격전을 벌인다. 실제로 카멘 레이드 4관문의 에스더 스킬로 등장한다.
승기를 잡아가는 도중 카멘이 공간을 가르며 붉은 달을 소환시키고 절망의 밤이 시작되게 된다. 마지막 순간에 카멘이 거대한 검격을 날려 모험가를 비롯한 에스더들을 전멸시키려 하지만 에스더들이 힘을 발휘해 카멘의 검격을 막아내고 에스더들의 힘을 받은 모험가가 강력한 일격으로 카멘의 전멸기를 막아냄과 동시에 붉은 달을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카멘을 패배시킨다.
하지만 카멘은 아직 살아있었고 공간을 균열시켜 다시 한 번 모험가와 에스더들을 궁지에 몰아넣지만 카마인이 등장하여 시간을 멈춰서 카멘을 저지하고는 모험가 및 에스더들을 아크라시아로 돌려보낸다. 이후 바라트론이 무너지고 붉은 달을 지켜보며 그렇게 카멘 레이드 스토리가 끝난다.
2.1. 쿠르잔 북부
쿠르잔 북부 스토리에서 사실상 연합군의 수장이자 대표격으로 연합군들을 지휘하며, 제자인 진저웨일과 함께 연합군의 일원으로서 카제로스의 군대와 맞서 싸운다. 연합군 멤버 중 아제나와 함께 카제로스의 공포를 제대로 느낀 소수의 인원[7] 중 하나인 만큼, 이번에야말로 카제로스가 부활하기 전에 아크의 힘으로 육체를 파괴하여 죽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후에 아만이 카제로스의 부활은 막을 수 없으니 불완전한 육체를 가지고 정신과 합쳐 부활을 하게 내버려둔 뒤, 아크의 계승자인 모험가가 아크를 개방해 그 틈에 죽여야 한다는 자신과 다른 주장을 펼치자 크게 놀라 평소와 달리 매우 크게 소리치면서 아만의 계획을 반대한다. 심지어 모험가까지 아만에게 동조하고 있던 것을 알게 되자 꽤나 충격을 받았는지 나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회의장을 나간다. 샨디는 과거 카제로스와의 싸움 도중 상당히 많은 요즈 동료들을 잃고 대패한 적이 있어 이것을 자신의 책임이라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카제로스의 부활을 크게 두려워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러나 진저웨일과 자크라가 샨디를 열심히 설득하고 모험가도 같이 설득하면서 샨디는 그 때와 지금은 확실히 다르겠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아만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한다. 다만 그동안 힘 써오던 카제로스 부활 저지론이 꺾이자 전쟁이 끝나면 림레이크로 돌아가 배꽃주나 즐겨야겠다고 말하는 등 다소 지친 모습을 보여준다.그러나 카제로스의 예언대로[8] 아만의 계획이 실패하면서 카제로스가 부활했고, 그의 압도적인 힘에 연합군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져 소멸되어가기 시작했다. 그 사이 진저웨일이 모험가를 데리고 피신하는 사이, 자신은 카제로스를 막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카제로스: 기억이 났다. 요즈. 여전히... 무능하구나... 오래전에도 넌 누구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했지... 지금처럼!
샨디: 시끄럽구나! 카제로스! 이번만큼은... 결코 네놈 마음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샨디: 시끄럽구나! 카제로스! 이번만큼은... 결코 네놈 마음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카제로스의 힘은 그도 막기 버거웠고, 두 번째 공격이 날아오던 찰나, 모험가와 함께 대피했어야 할 진저웨일이 진멸을 각성시켜 분신으로 카제로스의 공격을 상쇄시키는 환영술을 선보이며 다시 돌아왔다.
진저웨일: 봤어? 영감? 내가 완벽한 환영술을 펼치는 모습을 말이야!
샨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샨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카제로스는 곧바로 다음 공격을 가했고, 샨디는 네가 걸리적거린다는 거짓말을 하며 환영술로 진저웨일을 피신시키려고 한다. 곧바로 날아오는 카제로스의 공격에 자신의 죽음을 예상하며 그대로 눈을 감으려던 찰나, 피신시키려 했던 진저웨일이 자신의 앞에서 막아섰다. 공격의 반동으로 튕겨져 나갔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진저웨일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겨우 걸음을 옮겨 손을 뻗으며 진저웨일에게 다가갔지만 이미 그의 의식은 꺼져버리고 말았다.
진저... 진저, 이 녀석아. 피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내가 너를... 언제까지 지켜줄 수만은 없거늘...
아니다... 모두... 모두 내 잘못이다...
안 되지, 안돼. 이렇게 널 떠나보낼 수는 없다.
내가 너를... 언제까지 지켜줄 수만은 없거늘...
아니다... 모두... 모두 내 잘못이다...
안 되지, 안돼. 이렇게 널 떠나보낼 수는 없다.
오랜만이구나. 그래, 너도 느껴지는 게냐? 내... 마음이.
...악마는 모조리 다 죽일 것이다.
"진멸".[9]
진저웨일이 쓰러진 후, 제자에게 물려줬었던 자신의 옛 무기 '진멸'을 다시 한번 쥐고서
...악마는 모조리 다 죽일 것이다.
"진멸".[9]
진저웨일이 쓰러진 후, 제자에게 물려줬었던 자신의 옛 무기 '진멸'을 다시 한번 쥐고서
눈앞에서 자신의 소중한 제자를 잃게 되자, 샨디는 피눈물까지 흘려가며 슬퍼하고, 그러다 널 이대로 보낼 수 없다며 쓰러져 있는 진저웨일에게 환영 마법을 걸어준다. 그 뒤, 젊었을 적 자신의 무기였으나 진저웨일에게 물려준 진멸을 다시 손에 잡으며 검으로 변환시키고,[10] 카제로스에게 맞선다.[11] 그 뒤로는 역시 카제로스에게 맞선 카단과 마찬가지로 행방 불명.[12]
진저웨일의 리타이어[13]와 샨디의 각성 장면은 로스트아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장면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임팩트가 대단하다는 평을 듣는다.[14]그도 그럴 것이 유저들 대부분이 스승의 죽음으로 제자가 각성하는 그런 클리셰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로아 스토리 팀은 이것을 역으로 비틀어서 오히려 제자인 진저웨일이 죽고 스승인 샨디가 진멸을 들고 각성하는 전개를 보였다. 안그래도 과거의 전쟁으로 인한 죄책감과 상실감에 물들어있던 샨디였는데 하필 이번 전쟁에서는 자신이 아기 때부터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웠던 제자가 자신을 도와주려다 죽어버린 것이라 많은 유저들이 샨디의 감정에 이입하게 된 장면.
2.2. 림레이크
카제로스 부활 이후 실종된 샨디와 진저웨일을 찾기 위해 연합군은 쿠르잔을 수색하였으나, 흔적만 발견됐을 뿐 두 사람 모두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던 도중, 샨디의 두터운 환영막이 하위 악마들을 불러들이고 있다는 것을 안 웨이, 주인공과 자크라는 두 사람이 환영막 안에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돕기 위해 악마들을 무찌른 다음 자크라가 환영막을 거두었으나 그 안에는 처참한 흔적들과 세검 형태의 진멸만이 놓여있었다. 자크라는 이를 보고 샨디가 다라나에 먹혔다며 경악한다.[15] 이를 연합군에 알린 후 구할 방법은 타인의 다라나를 강제로 열 수 있는 칸의 열쇠를 사용하는 것 뿐이며, 이는 현재 림레이크의 장로들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마침 결계의 설치가 끝나고 전세가 안정된 틈을 타 샨디와 진저웨일을 구하기 위해 웨이, 모험가를 대동하여 잠시 연합군을 이탈, 자크라를 필두로 환영술의 시조인 림레이크로 돌아간다.카제로스의 부활 영향을 크게 받는 림레이크에서 사태를 수습하고 4명의 장로 중 란게와 파우를 만나 칸의 열쇠를 사용했지만 다라나를 열지 못했는데, 서로의 다라나를 오갈 수 있는 칸의 환영 미로 또한 문제가 생겨 진입을 하지 못한 것. 설상가상으로 샨디의 현 상황을 살피기 위해 여러 요즈들과 힘을 합쳐 샨디의 다라나를 들여다보려 하였으나, 샨디 본인이 강하게 거부하는 탓에 환영 항아리를 사용하자마자 몇 초 후 항아리가 터져버렸다. 결국 강행책을 결정한 자크라가 억지로 샨디의 다라나로 향할 수 있도록 환영미로의 길을 열어, 란게와 주인공, 웨이가 안으로 향한다.[16][17][18]
환영 미로 안의 일행들은 스러진 자들[19]의 방해를 뿌리치고, 웨이는 유인책을 담당하는 사이 샨디의 다라나에 도착하나 이미 샨디의 다라나는 뾰족한 모양 등으로 변이된 채 이들을 격하게 거부하고 있었고, 더군다나 폭주의 영향으로 주변의 다라나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이대로라면 다른 요즈들 또한 피해를 볼 상황. 결국 란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모험가 혼자 샨디의 다라나에 들어가는 강행책을 결정한다.
샨디의 다라나 속에는 기묘하게 생긴 조형물들이 있었다. 오래 전, 누구보다 뛰어난 환영술사로서 다른 요즈들의 선망을 받던 젊은 샨디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샨디의 주장에 의해 많은 요즈들이 함께 사슬 전쟁에 나선 후 전장으로 나섰던 대부분의 요즈가 사망하여 자책하는 이야기, 그 후 다른 에스더들의 이야기와 시엔의 후계자[20], 갈라투르의 후계자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후계자에 대해 생각하는 이야기들이 조형물을 건드릴 때마다 짤막하게 들리고, 마지막으로 유독 특이하게 생긴 조형물에 손을 대자 자신의 후계자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오래 전, 샨디는 환죽도에서 아기였던 진저웨일을 거두어 키웠다. 처음엔 이전까지 겪었던 일때문에 냉소적인 면모가 강해 진저웨일을 지켜보면서도 혀만 차는 등 차가운 모습을 보였으나 자신을 보고 미소짓는 진저웨일을 보면서 자신과 함께 했던 에스더들의 생각과 함께 묘한 마음이 들어 그를 거두고 돌봐줄 사람이 나타날때까지만 자신이 기르겠다며 그를 키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진저웨일은 샨디의 마음 한켠에서 계속 커져만 갔고, 하루만 더 돌봐주지, 내일까지만 돌봐주지 라는 생각을 반복하기만 하다 결국 완전히 제자로 들이기로 하며 샨디가 진저웨일에게 각서를 따라쓰게 하고 환영술과 무기술을 가르쳐주었다.
어느날, 샨디는 진저웨일이 크게 삐져 울먹이며 달아나는 것을 보고는 어이없어했는데, 이는 샨디가 진저웨일의 생일[21]을 깜박했던 것 때문이었다.[22] 이후 생일 선물로 직접 벼려낸 수제 창을 선물로 주면서 창과 환영술을 제대로 숙달한다면 자신과 함께 섬을 나가 여행을 떠나자고 말하며 진저웨일을 위로해준다.
시간이 점점 지나고, 진저웨일이 장성하여 성인이 되고 샨디의 무기인 진멸을 물려받은 무렵, 하늘에서 운명의 빛이 떠오른다. 샨디는 이를 보고 이제 떠나야 될 때가 왔다며 읊조리고 진저웨일은 그 옆에서 어디로 가냐며 묻는다.[23]
그 직후, 샨디의 피눈물이 떨어지자 샨디의 과거를 비춘 환영이 끝나며 다라나 속에 숨어있던 샨디와 직접 대면하게 된다.
"언제까지나 지켜줄테니, 안전하게 숨어만 있으라고 할 것을..."[24]
"이 위험한 모험에 끌어들이지 말 것을..."
"그 짧은 생, 놀기만 하라고 할 것을..."
"모질게 마음 먹고 아이를 거두지 말 것을..."
"그 아이를 망친 건, 나구나."
"내가 진저웨일을... 사지로 내몬 게야."
(모험가가 환영석으로 샨디의 이성을 되찾아준다)
"용케도... 이곳까지 왔구나. 진저... 진저 녀석이... 죽었다."
샨디는 기억을 되짚어가며 괜히 그에게 핀잔을 준 것, 그를 여행에 동행시키게 한 것, 짧은 생을 자신만 따라다니게 한 것들을 후회하다가 마지막엔 진저웨일이 죽은 것 자체가 그 아이를 거두었기 때문이라며, 그 아이를 그 날 거두지 않았다면 이리 죽진 않았을 것이라 말하며 자신이 진저웨일을 망친 것이라 여기고는 눈물을 흘린다. 그러던 중 모험가가 샨디의 다라나를 엿보기 위해 모아온 샨디의 과거가 빛을 발하며 샨디에게 향한다. 빛은 곧 어린 진저웨일이 되어 샨디의 손에 쥐어지고, 진저웨일이 어릴 적 샨디에게 까불던 기억이 재생된다."이 위험한 모험에 끌어들이지 말 것을..."
"그 짧은 생, 놀기만 하라고 할 것을..."
"모질게 마음 먹고 아이를 거두지 말 것을..."
"그 아이를 망친 건, 나구나."
"내가 진저웨일을... 사지로 내몬 게야."
(모험가가 환영석으로 샨디의 이성을 되찾아준다)
"용케도... 이곳까지 왔구나. 진저... 진저 녀석이... 죽었다."
"영감, 나는 있잖아, 영감의 제자라서 너무너무 행복해! 영감은 어때? ... 영감도 내가 제자라서 행복하지? 히히! 부끄러워 하기는!"
"... 행복했단다, 그 누구보다도... 더."[25]
샨디는 이를 보고 목이 막혀 대답도 하지 못하다가 끝내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진심을 뒤늦게나마 털어놓게 된다. 또한 이 때 여태껏 샨디의 다라나를 바라볼 수조차 없던 이유는 너무나 큰 슬픔 탓에 현실을 부정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자크라의 환영석과 모험가의 도움으로 자신과 진저웨일의 과거를 마주하고 죽음을 받아들인 후, 샨디는 다시 진멸을 받아들고 밖으로 향해 카제로스를 처단하러 나서기로 한다."... 행복했단다, 그 누구보다도... 더."[25]
다라나를 나온 후 모두와 대면하고[26]는 림레이크의 장로 자격으로 나르가의 문 봉인 작전에 참가해 봉인을 돕는다. 봉인에 성공한 후에는 요즈들 앞에 서서 다시 한 번 아크라시아 연합군에 합류해 카제로스를 상대하자고 독려하려다 과거에도 자신이 전장에 나서자고 주장하여 많은 동족이 희생된 기억을 떠올려 주저하나 파후, 자크라, 란게, 긴을 시작으로 주변의 다른 요즈들이 우린 자발적으로 선택하여 합류한다며 샨디를 격려해준다. 이후 준비가 되는대로 쿠르잔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출발 전에 집에 들르는데 그곳에 숨어있던 쿠크세이튼과 대면한다. 쿠크세이튼은 복수를 결심할 때의 샨디의 대사[27]를 읇조리며 조롱하자 진멸로 검기를 날리지만 쿠크세이튼은 가볍게 피하고는 자신이 악마라니 뭘 모른다며 웃으며 카제로스는 자신만의 성채[28]를 지으며, 돌아온 자신의 권능인 심연의 불꽃으로 육체를 재구성 중이니 늦기 전에 대처하라는 정보를 준다. 샨디는 이걸 왜 알려주냐고 묻지만 쿠크세이튼은 카제로스의 죽음을 원하는 그림자가 있다고 대답하곤 사라지며 샨디는 그림자라는 단어를 되뇌인다.[29][30]
2.3. 카제로스 레이드
3막 전조 퀘스트에서 요즈들과 함께 쿠르잔에 도착한다. 샨디, 진저웨일과 친하게 지내던 바훈투르가 진저웨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샨디와 모험가가 차마 이야기를 꺼내지 못 하자 진저웨일이 죽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평소 유쾌한 모습과 달리 크게 통곡하였고[31] 다른 사람들도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샨디도 진저웨일이 죽었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린다. 샨디는 제자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전쟁에서 승리해야한다고 말한다. 슬픈 분위기 속에서 아제나는 슬픈 일이지만 진저웨일은 샨디의 제자라는 것을 자랑스러워 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샨디를 구하려 했을 것이라며 샨디를 위로한다. 진저웨일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샨디에게 대신 고마움을 표하자 샨디는 고마워하고는 충분히 슬퍼하고 분노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는 수장들을 모아 회의를 할 것을 건의한다.
연합군 사령부에 도착한 샨디는 쿠크세이튼이 자신을 찾아와 자신에게 한 이야기를 연합군에게 전하는데, 이 이야기는 아무도 알지 못 했고 샨디는 이를 근거로 정말로 카제로스의 성채가 있다면 연합군의 시야가 닿지 않는 짙은 안개 너머에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여기에 육체의 재구성에 대해서 자신이 사슬 전쟁에서 본 카제로스는 쿠르잔에서 다시 부활했을 때와 같은 대지를 뒤덮을 정도로 거대한 거인이었지만 다른 전장에서 봤을 때는 커다란 검을 휘두르는 기사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32] 말하면서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카제로스를 정의 내릴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를 토대로 니나브는 루에게 들은 카제로스의 기운이 흉포해지고 있다는 말이 육체의 재구성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계속된 회의에서 이 전쟁에서 모험가와 더불어 연합군에 가장 중요한 아만의 정보는 아직도 아만의 행방을 찾지 못 해 정체된 상태인데 샨디는 모험가가 아만과 공명한다는 것을 떠올리며 이에 대한 이야기를 부탁한다. 모험가가 아만과 꾸준히 공명하고 있다는 것을 들은 샨디는 그것만으로도 희망이 생겼다고 말하고 플레체에서 했던 것처럼 환영술로 아만의 위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환영술에 필요한 아만의 물건이 모험가에게 없었고 연합군이 혼란에 빠져있을 때 병사로 위장한 카마인이 모습을 드러내 아만의 성물인 아가페이아를[33] 건네준다. 그리고는 아만이 카제로스의 성채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는 이번엔 자신도 연합군을 도울 것이라고 얘기한다.
어찌되었든 아만과 모험가 사이의 연결점을 찾았으니 샨디는 림레이크의 장로들과 함께 마침내 아만의 흔적을 찾아낸다. 그리고 모험가는 공명을 통해 아만이 지금도 엄청난 고통을 견디면서 모험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만도 모험가와 공명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빛기둥을 통해 알린다. 마침내 아만의 위치를 찾아냈지만 그 순간 통신병이 침입한 악마들 사이에 카멘이 목격된 것을 알린다.
3. 상세
3.1. 전투력
환영술이 특기인 요즈족 중에서도 정점에 도달했다고 여겨질만큼 막강한, 사실상 아크라시아 최강의 에스더버전 스페셜리스트다. 사슬전쟁 당시에는 광기군단장 쿠크세이튼을 다른 에스더의 도움 없이 홀로 상대했다.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실력 하나는 여전해 루테란 동부에서 다시 쿠크세이튼과 싸우는 데 전혀 밀리지 않았을 정도며[34] 진저웨일 왈 "전에 열받아서 곡괭이로 머리를 후렸었는데 상처도 안 나고 되려 곡괭이만 부러졌다."고 한다.요즈족들에게 대대로 이어져오며 현실과 환영의 경계를 넘은 곳에 위치한 공간인 요즈문드[35]에서, 지금은 사라진 컨텐츠지만 리버스 루인이라는 공간을 창조해 내 플레이어를 수련시키기도 했다. 바꿔 말하면 세계라고 부를 수 있는 공간을 창조 해 낼 수 있는 실력자라고 부를 수 있다. 이 공간을 현실에 반영구적으로 유지시키는 것도 가능한지 섬 중 환죽도의 경우 욘 근처에 있는데 정작 섬은 동양풍에 대나무숲이 자라 있는 등 기후도 왜곡시킬 수 있다.
마찬가지로 비슷한 개념의 힘인 몽환과 환각을 다루는 아브렐슈드에게는 발동시킨 에스더 스킬이 강제로 취소[36] 되는 등 상대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브렐슈드전에서 무아의 공간으로 추방당한 플레이어를 환영술로 꺼내주는 등 확실한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3.1.1. 에스더 스킬
쿠크세이튼 때까지도 에스더 스킬로 미등장[37]했으나 아브렐슈드 4관문[38] 때 드디어 에스더 스킬로 등장했다. 효과는 아군의 공속, 이속 증가와 스킬 쿨타임 초기화[39] & 적의 공격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버프&디버프 효과를 보여준다.현재까지 등장한 에스더 스킬 중 열외 취급받는 카단을 제외하면 가장 보기 힘든 에스더 스킬이다. 다른 레이드에서는 아예 등장하지 않고 아브렐슈드와 카멘에서만, 그것도 2주에 한번 열리는 4관문에서만 참전하기 때문에 아브렐슈드 4관문과 카멘 노말에서는 볼 일이 없다. 마찬가지로 아브렐슈드와 카멘 레이드에서만 등장하는 아제나 에스더 스킬보다도 더 보기가 힘든, 에스더 스킬 내에서도 거의 필살기에 준하는 취급을 받고 있다.[40]
자세한 내용은 로스트아크/군단장 레이드 문서 참고하십시오.
4. 여담
- 플레이어를 처음 만났을 때 진저웨일과 함께 "우리 구면이던가?" 라고 묻는데, 그 이유는 불명.[41] 이 샨디의 대사는 큰 떡밥으로 남아있는데 유저들은 이걸 가지고 루프물[42][43] 등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다.[44][45]
- 이름없는 여성 요즈 npc,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 여성 요즈족 캐릭터인 스페셜리스트보다 신체가 훨씬 왜소해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의견이 있다. 샨디가 유독 왜소한 이유는 현재까지는 불명이다.[46] 또한 시즌3이 나오기 전에는 비슷한 연령대인 자크라와 대조적으로 상당히 늙어보이는 얼굴을 가졌으나 모델링이 개선되면서 다른 요즈와 마찬가지로 그나마 어려보이는 얼굴을 가지게 되었다. 그럼에도 젊었을 때 얼굴에서 머리만 하얗게 센 자크라나 파후가 상당한 동안을 보인 탓에 젊었을 때도 지금의 얼굴이었던 샨디가 늙어보인다는 말이 있다. 또한 림레이크에서 샨디처럼 체형이 작은 요즈도 있지만, 긴이나 유즈처럼 다른 종족과 비슷한 체형의 요즈도 있다.[47]
- 진짜 제자 진저웨일 만큼은 아니지만 모험가를 아끼고 상당히 서포트해주는 모습이 나오는데, 앞으로 가야할 길을 알려준다던가 앞서 말한 요즈문드를 이용하여 수련을 시켜주고 철없는 행동이나 말을 하는 모험가를 따끔하게 다그치기도 하는 등 모험가의 스승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루테란, 슈샤이어, 욘은 물론 기타 다른 퀘스트에서도 등장하며, 특히 베른 남부에서는 샨디 덕분에 외부에 도움을 빨리 청할수 있었고, 혼돈의 권좌의 사슬에 모험가가 맞아 쓰러졌을때 전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도 빠르게 달려와 상태를 살피기도 하였다.
- 작은 체구와 두루마기를 입은 외형과 더불어 수제자를 두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는 요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광기군단장 쿠크세이튼과의 전투 씬에서 작은 체구에 어울리지 않게 시원시원하고 날렵한 모션을 취하는 것이 요다를 연상시킨다. 이 점과 더불어 고령인데다 샨디 본인도 진저웨일이 빨리 성장해야 한다고 닥달하면서 계속해서 은퇴를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스토리에서 샨디에게 사망 플래그가 세워져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카멘 전조 퀘스트에서는 사망 플래그들이 계속 등장해, 여기서 죽는거 아니냐며 조마조마했던 유저들이 많았다.
- 현재 시점에선 경험 많은 노장 포지션이다보니 상당히 진중한 성격이지만, 젊었을 때는 샨디도 진저웨일 못지 않게 피끓고 활달한 성격이었다.[48][49] 상술한 사슬 전쟁에 참가한 이유는 단순히 카제로스로부터 아크라시아를 수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요즈의 강함을 모두에게 알리고자 전쟁에 참가했던 것도 있다. 그 당시 유즈가 카제로스의 위험성 때문인지 요즈의 사슬 전쟁 참전을 반대했지만 샨디는 우리아 반드시 이길 텐데 왜 반대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출전을 강행했는데 그 결과 수많은 동료를 잃고 나서 크게 자책하게 된다.[50] 이로 인해 크게 흔들렸던 샨디는 전쟁이 끝난 뒤 림레이크를 떠나 아크라시아를 유랑하게 되었고 부모에게 버려진 진저웨일을 발견했을 때도 자신이 바로 키우지 않고 일단 진저웨일을 키워줄 인간을 찾거나 그 전에는 아예 내버려두고 가려고 하는 등 꽤나 비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금의 성격은 그 이후 진저웨일과 오랫동안 함께 지내면서 다시 변하게 된 것이다.
- 과거엔 루테란과 사이가 매우 각별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슈사이어에서 다른 에스더들에 비해 루테란의 언급을 많이 하며, 루테란의 서거 이전에도 편지를 주고 받았고, 그가 얼마 되지 않아 곧 영면에 들거라는 편지를 보내자 자신이 짧은 인간의 삶을 간과하고 있었다며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섞인 대답을 하고는 자신도 영원을 살지는 않을테니 아크를 숨길 장소를 물색할 생각이라며 내심 자신은 능력있는 요즈족이라고 자뻑하는 내용을 장난스럽게 적고는 자신이 살아 있는 한 자네가 우려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테니 편히 잠들라 인사한 뒤 편지의 말미에 마음의 벗이라며 매우 친근하게 대하는 문체로 답장을 써 보내기도 했다.[51] 이외에도 루테란과 붙어서 나오는 게 다수인 걸 보아 단순한 전우를 넘어 절친한 친구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 카멘 레이드 스토리까지 공개된 시점에서 니나브와 함께 가장 불길한 미래가 예상되고 있는 에스더. 현 시점에서 시한부인 니나브는 그나마 호감도 시스템, 작중 메인 여주 포지션 등의 이유로 사망 가능성을 부정할 수 있는 근거가 있지만, 샨디는 우선 자신의 에스더 자리를 이을 제자가 존재하고, 호감도 시스템이 아직도 존재하지 않으며, 모험의 서에 있는 숨겨진 이야기 등을 통해 이전부터 너무 꾸준히 사망 플래그를 꽂아왔기 때문에 유저들은 사실상 샨디는 무조건 극 중에서 죽음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카멘 레이드가 절망적이리라는 언급 때문에 에스더 중 사상자가 나오리라는 예측이 팽배했고, 가장 유력하게 꼽혔던 것이 샨디였다. 그러나, 쿠르잔 북부에서 그 플래그가 비틀어져 본인 대신 제자인 진저웨일이 샨디를 지켜주려다 치명상을 입고 사망한다.[52]
- 쿠르잔 북부와 림레이크 스토리 예고편에서 보여준 마치 흑화라도 한듯한 모습으로 인해 모험가와 아만을 원망하고 갈라서는 전개를 유저들이 많이 예상했었으나[53][54] 진저웨일의 죽음으로 눈이 돌아간 상황에서도 모험가를 원망하기는 커녕 냉정하게 모험가의 계획과 관련없이 어차피 카제로스에게 놀아날수밖에 없었다고 판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샨디의 연륜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1] 바훈투르가 아기였을때 갈라투르가 후계자 자랑을 늘어놓았으니 바훈투르보다는 한참 나이가 많을것이다.[2] 웨이와 중복이다.[3] 거의 갓난아기일때부터 키웠다. 자기 입으로도 말하지만 그냥 제자가 아니라 자식이나 다름없었던셈[4] 다만 다른 현역 에스더와 달리 샨디는 노인이 되어있는 걸로 보아 요즈족이 실린이나 라제니스 종족만큼 장수하지는 않는 모양.[5] 진저웨일 호감도 퀘스트에서 그와 함께 애니츠에 가서 샨디가 먹을 약을 짓기도 한다.[6] 그 요즈족 꼬맹이, 망할 요즈족 꼬맹이![7] 그 외에는 니나브와 카단 정도가 있는데 니나브는 당시 라제니스를 설득하느라 쿠르잔에 도착하지 않았고 카단은 루테란의 행적과 이후의 계획을 알고 있어 아만의 계획에 동조하고 있기 때문에 당시에 표현을 하지 않았을 뿐, 실제로는 샨디의 계획에 반대하는 쪽이었다.[8] 스스로 선택한 자에 의해 심연의 군주가 오리라.[9] 이 직전 진멸이 검으로 변하면서 어디선가 날카롭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10] 진멸은 이전 상황이던 진저웨일이 샨디를 강력한 환영술로 구해냈을 때에도 형태가 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고 진저웨일이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이구나라고 말한 것을 보면 본래의 형태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변화하는 무형의 무기로 보인다. 이는 도감에 수집하는 카드에도 설명되어 있다.[11] 이 때 마지막 대사처럼 평소와 달리 상당히 분노한 태도를 보이는데 피눈물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고, 분노로 인해 얼굴이 붉게 물들은데다 눈의 실핏줄이 다 터져서 극도로 충혈되어 검붉은색으로 역안이 되어버려 평소의 귀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마치 흑화해버린 듯한 인상을 보여준다.[12] 쿠르잔 남부 스토리에서 샨디가 준 요즈의 목걸이의 수신이 간 걸로 보아 생존했지만, 분노에 사로잡혀 목걸이를 부순 것으로 추측된다.[13] 정확히는 생사 불명. 샨디가 마지막 숨은 붙잡아 놓은 상태로 환영술을 써 진저웨일을 감싸 놓았기 때문[14] 이와 비견될 만한 것이 집행관 솔라스의 '남겨진 바람의 절벽 학살 사건'정도이다. 그나마도 남바절의 경우 전개가 급작스럽고 아만에 대해 이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벌어진 이벤트라 너무 급전개가 아니냐는 의견도 많았던 반면, 이번 스토리 전개는 꾸준히 얼굴을 비추며 성장하던 진저웨일의 퇴장이라는 충격적인 전개를 보여주며 대다수 유저의 호평을 들었다.[15] 요즈 환영술에 주로 이용되는 개개인의 심상공간 내지는 환영 공간으로, 환영술 외에도 이런저런 용도로 활용되지만 자아와 무의식이 깊게 반영된 탓에 감정 등을 이유로 이에 갇히기도 한다. 그 경우, 갇힌 자가 얼마나 강한지와는 상관 없이 환영 공간 내에서 환영술을 계속 사용하다 생명이 다해 사망한다고 한다.[16] 진멸과 함께 샨디의 물건이 사용되었는데 장로가 된 기념으로 림레이크의 정화의 힘이 담긴 꽃으로 담근 술을 먹고는 정화의 힘이 이상한데 작용해서 그냥 맹물이 되었다고 불평한 적이 있으며, 진저웨일마냥 자뻑 가득한 그림을 화가에게 의뢰한 적이 있다고 한다. 자크라: 드디어 노망이 들었나[17] 이때 샨디가 친 결계를 보면 최고의 환영술사는? 이라는 질문이 나오는데 정답은 다름아닌 샨디 본인, 자기도 늙은 이후에는 창피했는지 저 자뻑 가득한 그림은 숨겨놓은듯하다.[18] 물건을 찾는 과정중 장로가 된 날 마시는 술 외에도 샨디가 특별한 날 마시기 위해 보관중인 술이 나오는데 유일하게 열리지 않은 술로 자기보다 뛰어난 환영술사를 만났을때 여는 술이 나온다. 이후 마지막 장면에서 최고의 환영술사를 진저웨일이라 소개하며 그 술을 따른듯한 묘사가 나온다.[19] 림레이크에서는 악마들을 요괴라고 부르지만, 쿠르잔에서 보았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하기 때문에 사실상 심연으로 넘어간 요즈들을 뜻한다. 이들은 보통 푸른 등에 가둬서 방법이 생길 때까지 유예시킨다.[20] 시엔에게서 시작하여 대를 거쳐, 웨이까지.[21] 물론 버려진 탓에 진짜 출생일을 알지는 못하고, 샨디가 진저웨일을 처음 거뒀던 날을 생일로 삼았다.[22] 요즈들은 기본적으로 천년을 훌쩍 넘길 정도로 오래 사는 장수종이다보니 자신이 태어난 날에 대해 연연하지 않아 백년도 채 살기 힘든 인간들이 생일에 신경 쓴다는걸 뒤늦게서야 눈치챘다. 다라나에서는 아예 모험가가 이를 자각하게 도와주고 나서야 눈치챈다.[23] 이때 진저웨일의 어디로 가냐는 대사만이 반복되는데, 이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모험을 떠나기 전 기억만을 생각하고 싶은 샨디의 내면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떠남의 끝을 샨디는 알고 있기에.[24] 샨디가 루테란에서 주인공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진저웨일에게 항상 말하던 '언제까지나 내가 지켜줄 수 있는게 아니다' 라는 말의 후회.[25] 이때 잘 보면 진저웨일이 카제로스에게 당한이후 처음으로 피눈물이 아닌 눈물을 흘리고 있으며 그 여파로 눈의 피눈물 자국이 지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26] 특히 웨이를 보고는 서로 고개를 끄떡이는데 그간 웨이가 샨디, 진저웨일과 동행한 것도 있지만 웨이는 스승을 잃은 제자, 샨디는 제자를 잃은 스승이라는 반대 입장에 기반한 동질감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27] 악마는 모조리 다 죽일 것이다.[28] 카제로스 레이드 종막의 부제로도 언급된 '파멸의 성채'.[29] 여담으로 퀘스트를 마무리하면서 샨디의 집에서 볼수 있는 바둑판에 있는 돌들의 수가 참 묘한데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세돌 vs 알파고 전에서 신의 한수로 이긴 제 4국에서 신의 한 수라 불렸던 수인 78수에서 딱 2~3수정도 부족하게 두어져 있다고 한다.[30] 또한 바둑판 앞에는 샨디가 진저웨일을 기리는 의미에서 술을 따라놓았는데, 이 술은 샨디가 자신을 뛰어넘는 환영술사가 나왔을 때 열기로 했던 배꽃주다.[31] 서로 에스더의 후계자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바훈투르 역시 진저웨일과 꽤 친했다는 묘사가 있다. 두 사람의 성격도 어느 정도 비슷하고.[32] 그가 검격을 휘두르자 흉포한 기운이 느껴져 카제로스라는 걸 겨우 알 수 있었다고 말할 정도이다.[33] 구스토가 아만에게 선물한 것이다.[34] 노화로 인해 신체 능력은 약해진 모양. 쿠크세이튼과의 싸움을 보면 서로 가진 체술과 기술은 동등, 신체 능력은 쿠크세이튼에게 한번 걷어차이는 걸로 보아 쿠크세이튼이 우위, 이후 서로에게 빔을 쏠때 샨디가 쿠크세이튼을 날려버린 걸로 보아 샨디의 우위로, 쿠크세이튼과 대등한 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샨디가 사슬전쟁 당시 쓰던 에스더 무기인 진멸을 제자인 진저웨일한테 물려줘서 들고 있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35] 요즈문드는 에스더 무기 7단계 강화 퀘스트 '환영새의 부름'에서 다시 가 볼 수 있다.[36] 아브렐슈드 군단장 레이드 4관문 문양 패턴 진행 중에 에스더 스킬 샨디를 사용하면 아브렐슈드가 "가소롭구나. 환영은 나에게 통하지 않는다." 라며 에스더 스킬을 무효화 시켜버린다.[37] 특히 쿠크세이튼과 사슬전쟁 때부터 라이벌처럼 그려졌던지라 쿠크세이튼 때 등장하지 않은 점에 의아해한 유저들이 많았다.[38] 개편 전 5-6관문[39] 각성기 포함[40] 단 쿨타임 초기화와 적의 공이속 감소라는 옵션 덕분에 딜이 좋은 파티에서는 무조건 채용하는 편이다. 아브렐슈드에서는 무조건 샨디를 쓰며, 카멘 4관문 280줄에서도 딜이 약한 트라이파티가 아닌 이상 무조건 샨디를 사용할정도[41] 아크의 힘을 느끼고 과거 루테란 왕을 떠올린 것이 아닌가 싶지만 그럼 진저웨일은 어떻게 구면이라고 느꼈는지가 설명되지 않는다.[42] 물론 루프물이라고 하는 것이 시간 회귀가 아닌 운명 회귀(흔히 말하는 '역사는 반복된다' 정도의 의미이다.)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이것 역시 근거가 되진 못한다.[43] 다만 500년전 루테란이 카제로스를 봉인하며 당시 존재조차 하지 않았던 플레이어의 이름을 언급했던것이 밝혀지며 역사 뿐만이 아닌 세계 자체가 반복되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고있다.[44] 림레이크 남부 스토리에선 샨디의 다라나 속에서당시 아기였던 진저웨일과 처음 만난 시점에서 만난것처럼 묘사된다. 물론 이건 모험가가 샨디와 만난지 한참이나 지난 뒤, 샨디의 다라나에 접근하면서 발생한 일이니 순서가 맞지 않긴 하나 단순한 환상이 아닌 마치 진짜 과거에 개입이라도 한듯한 묘사가 있다.[45] 이때 진저웨일의 무기를 모험가가 정해준듯한 묘사가 추가로 나온다. 다라나 속에서 진저웨일이 생일선물을 갖고 싶다고 하자 모험가가 창을 추천한것, 이러면 진저웨일까지 데자뷰를 느끼는것이 말이 된다.[46] 물론 스페셜리스트도 초안은 샨디처럼 살짝 위화감 있는 외모였으나 이후 수정되었다.[47] 림레이크 북섬 출신의 요즈는 남섬 출신의 요즈들과 달리 다른 종족과 비슷한 체형으로 자란다는 설정이 있다.[48] 플레체에서 진저웨일이 주문했던 자화상과 비슷한 그림을 샨디도 젊었을 때 주문한 적이 있었다는 것이 샨디의 다라나를 통해 알려졌다.[49] 젊었을 때 보르후라는 친구가 자크라를 귀엽게 본다는 것을 알자 겉으로는 눈이 삐었냐며 빈정거리나 속으론 이걸로 평생 놀릴 생각을 했다.[50] 심지어 당시 유즈의 제자도 사슬 전쟁에서 전사했으며 자신이 처음으로 마음을 준 샤르네도 전사했다.[51] 이 내용이 바로 슈샤이어에 숨겨진 이야기 '벗에게 보내는 편지'다.[52] 진저웨일이 쓰러진 뒤 샨디가 진저웨일에게 마법을 거는 모습이 나와 진저웨일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림레이크 남섬 스토리에서 진저웨일의 사망이 확정되었다.[53] 애당초 카제로스가 부활한건 이 둘의 계획때문이었다.[54] 심지어 이런 모습으로 인해, 최초로 에스더를 직접 처치해야하는 레이드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