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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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회귀수선전의 주인공인 서은현의 능력을 정리한 문서.[a] [b] [c] [d] [e] [f] [g] [h]
2. 상세
처음에는 회귀를 제외하면 아무런 힘도 없는 범인에 불과했으나 회차를 거듭함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여, 천족과 지족의 공법, 심족의 구현을 모두 익힌 삼재의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 여기에 괴군의 회로나 [수레바퀴] 같은 제 4의 힘까지 더해지면 동 경지를 뛰어넘어 최대 두 단계 위의 경지에 육박하는 전력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9][10][11]3. 회귀
서은현이 이세계에 온 이후 각성한 능력.자연사, 타살 등 서은현의 죽음을 트리거로 발동하며, 시간을 거슬러 과거의 특정 시점으로 돌아온다. 다른 동료들의 능력과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강력한데, 서은현의 회귀는 횟수제한이 없고, 다른 존재들은 인지 자체를 못하기 때문에[12][13] 서은현이 가진 모든 실력과 정보의 근원이 된다.
그러나 완전무결한 무적은 아니다. 회귀할 때마다 정신과 의식 영역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반대급부로 의식과 혼백에 연결된 금제 또한 같이 회귀하기 때문. 누군가가 작정하고 세뇌를 걸거나 금제를 씌우면 그게 고스란히 따라오기에 잘못 걸리면 영원토록 누군가의 노예로 종속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동료들의 능력과는 달리 정식명은 커녕 작동 메커니즘조차 알 수 없는 미지의 능력으로 본인도 편의상 회귀라 부르고 있을 뿐 해당 능력에 대해 아직 모르는 점이 더 많은 상태이다. 심지어 정체불명의 조건에 따라 회귀 시점 변경까지 일어나는데 이에 대해서는 회귀 시점 항목을 참조할 것.
또한 19번째 회귀 당시 최초로 그 과정이 어느 정도 드러났는데, 기이한 음률과 함께 거대한 음과 양의 태극이 나선을 그리며 이어져 오며, 그 나선 안쪽에서 장면들이 흐르고 있는 강과 같은 곳을 역주행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서은현의 죽음 이후 묘사 상으로는 그 세계는 쭉 흘러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불명인 부분이 많기에 회귀의 유형 또한 확신할 수 없다. 이처럼 회귀에 대한 떡밥들은 차근차근 뿌려지고 있지만 불명확한 부분이 상당수 존재한다.
서은현의 번뇌를 상징하는 능력이기도 하다. 인연을 중시하는 서은현에게 있어, 모든 인연을 강제로 리셋시켜버리는 회귀능력은 늘 서은현에게 고통을 주기 때문. 회귀가 일어나며 이전 시간대로 돌아가긴 하지만 서은현에게 있어 회귀 이후의 시간은 지나쳐 온 과거가 아닌 또 다른 미래이자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정의되어있으며, 그렇기에 각 회차의 인물들은 같되 다른 존재라는 것이다.
반대로 작품 외적으로는 개그씬으로 쓰이기도 한다. 21번째 삶을 기준으로 겉보기에는 서은현이 600년만에 천지쌍수로 합체기 후기, 심족 구현으로 쇄성기(구현 5단계) 라는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더 나아가 999회차에는 겉보기에는 800년 만에 천지쌍수로 성반기를 찍은
여담으로 작가 공인 SJD 컴퍼니 7명 중 회귀 능력이 주어졌을때 가장 고점이 높은 것은 서은현이며, 나머지 여섯 명의 경우는 대체로 회귀 능력을 떠벌려서 망하거나 마공 루트를 타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한다. 즉 서은현 문서의 성격 항목에 서술했듯, 회귀 능력의 고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이유는 서은현의 신중하고 선한 성격 때문인 것.
- [ 스포일러 ]
- 1000회차 시점 저승의 천존의 말에 따르면 역사 그 자체를 건드리는 것이기에 자신은 서은현의 두번째 죽음 때 눈치챘으며 그다음은 시간의 천존이 눈치챘고 다른 천존들도 기시감은 느끼고 있을 거라고 전해준다. 상제들의 경우 단 하나를 제외하면 1000번쯤 더 죽어야 눈치챌거라고.
진짜 능력은 사망회귀가 아닌 의지대로 회귀나 시간을 제어할 수 있는 운명과 역사를 초월, 농락하는 수준인 [세계를 초월하는] 방법 중 하나[14]. 하지만 명을 깨닫지 못 했기에 억지로 죽음이라는 위험부담을 떠안아야 시간을 거스르는 권능이 발동하는 거였다.
일단 명을 각성하지 못한 회귀. 사망회귀는 명백히 한계가 있는 능력으로 드러났으며, 위의 문제점 말고도 회귀해서 역사가 '고정되었기'에 역사를 뒤틀기 매우 힘들다. 그래서 천벌상제 강림으로 인한 금신천뢰문 몰살 사건, 귀도성모 등은 매 회차 막으려 해도 일어났으며, 진선경에 오른 서은현도 자신의 진선 승급을 3천년에서겨우 40년을 줄이는데 그쳤다.
물론 회귀를 통하면 그 반복되는 역사에 조금씩 영향을 준다던가, 명을 각성한다면 되겠지만 전자는 서은현은 매 회차 최선을 다해서 작정하고 시도하지 않으며, 후자는 명 각성 자체를 할지 의문이라 둘다 어렵다.
1004회차에서 매 번의 회귀마다 보이는 장면의 강은 허공록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회귀의 권능이 [순수의 영역 깊은 곳에] 근간을 두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3.1. 회귀 시점
서은현의 회귀는 어떤 기준에 따라 회귀 시점이 변경 및 고정된다. 이렇게 고정되고나면 이후에 또 다시 회귀 시점 변경이 일어나지 않는 한 무조건 해당 시점에서부터 회차를 시작해야 한다. 이 기준이 뭔지는 작품 내외로 추측만 무성할 뿐 아직도 밝혀진 바가 전혀 없는 상태.22회차에 이르기까지 회귀 시점이 바뀐 적은 총 6번이다.
- 1. 작품 시작 ~ 12번째 삶: 수계 등선향
- 2. 13번째 삶 ~ 17번째 삶: 광한계 비선대
- 3. 18번째 삶 ~ 19번째 삶: 시(尸)의 체내
- 4. 20번째 삶: 고력계에서 광한계 이동하는 도중. 즉 공허간
- 5. 21번째 삶: 광한계와 성계의 공허간
- 6. 22번째 삶 ~ 999번째 삶: 환몽의 세계와 일월천역 사이의 공허간
- 7. 1000번째 삶 ~ 1005번째 삶: 진선 승급을 치르는 도중. 즉 공허간.
- 8. 1006번째 삶 ~ : 외해.
작가 Q&A에서 이 칠정 관련 발언이나 그 순서와 관련된 질문 또한 등장했으나 전부 스포일러 처리되었다.[h]
===# 정체 #===
이 능력은 서은현의 종명자로서의 권능이 아니다. 그 실체는 흑사라는 존재의 광명진언(光明眞言)으로, 본디 모든 종명자가 사망하면 가장 먼저 사망한 종명자부터 시공간을 거슬러 회수하는 흑사의 능력이다.
서은현이 본래 가졌어야 했을 진짜 종명자로서의 권능은 어떤 경우에도 자기 자신의 자아를 잃지 않는 자아 유지(自我 維持)[17]의 권능으로, 0회차에서 늙어 죽으면서 권능을 발현한 서은현의 시체에 종명자를 회수하기 위해 깃들었던 흑사가 이 권능에 역으로 자아가 잡아먹히고 광명진언을 통해 시간을 거슬렀던 것이 회귀라고 불린 능력의 정체였던 것.
명과 권능을 흡수하려 서은현의 생명에 깃들었던 흑사를 되려 잡아먹었다는 점에서 여타 종명자들의 권능과 비교해도될 정도로 사기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권능이다.
회귀 시점이 변화하는 원리는 종명자가 '삶은 곧 ○○.'라고 발언하면 명이 미래왕에게 완전히 관측되고, 광명진언과 종명자의 명에 의한 과거의 변화가 불가능해지며, 과거로 가도 미래를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광명진언이 판단하고 회귀 시점을 고정하는 것이다. 물론 무의미할 뿐, 가지 못하는 것은 아니기에 후에 서은현은 [수레바퀴]의 힘을 빌려 광명진언을 강제로 움직여 첫 회귀 때로 돌아가기도 했다.
4. 감각
서은현이 천지심 삼재의 수행을 쌓고, 여러 사건을 겪으며 얻은 감각 계통 능력을 정리한 항목.성계, 명계, 운계, 화계, 공허간의 모든 생사윤회의 오각(五覺)을 갖추었다.
- 식(識)
성계를 인지하는 감각. 의식영역이라고 불리는 그것이다. 모든 생령들이 성계에서 나고 자라는 이상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 감각이며, 원영기 수도자의 계위식별 같은 것도 이것에서 파생된 일부에 불과하다. - 의식영역
영근을 보유한 수도자라면 누구나 가지는 특징. 범인(凡人)들의 의념이 시각 등의 오감을 기준으로 선을 내뻗듯이 이어지는것에 반해, 의식영역은 머리를 중심으로 의념이 닿는 반경 내의 구체가 존재하는 식이다. 때문에 수도자들은 앞을 보면서도 뒤의 존재를 인지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기습이 통하지 않는다.
천족 성반기 승급을 마친 직후, 의식영역이 별의 규모로 거대해져 반경 0.6광년 내에서 전지(全知)하다 자평할 정도가 되었다. - 천족의 눈
일명 단기 예지. 천기를 읽어 운명의 일부를 파악하고 자연현상을 감지한다. 하늘을 매개로 하는 것이기에 고력계나 명귀계처럼 모종의 연유로 하늘을 볼 수 없다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진선경에 오른다면 아래의 세 감각과 통합되리라 예측했다.
성반기에 오르자 단순한 미래예지를 벗어나 무수한 미래의 가능성들을 읽는 것이 가능해지고 원하는 미래의 가능성을 향해 점차 다가갈 수 있게 된다. - 지족의 눈
일명 역사 열람. 기의 흐름을 읽고 세상의 음양이 흐르는 형태를 태극의 형상으로 파악한다. 천지영기의 흐름을 통해 예지에 가까운 추론을 실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미래를 느끼는 게 가능하다.
원영기에 올랐을 때 심족의 눈 및 계위를 식별하는 시야와 합일했다.
쇄성기에 도달하자 물질계의 본질이 폭발임을 깨닫게 되어 생명의 흔적, 즉 역사를 읽을 수 있게 된다.
성반기에는 이렇게 읽는 것을 넘어 그 과거의 존재와 소통하여 힘을 끌어오는 게 가능해진다.
지상선부터는 무려 수미산 전체에 걸친 기의 계위를 감각할 수 있게 되어 세계의 구조를 그릴 수 있게 된다. - 심족의 눈
일명 의념 직시. 의념과 심상을 파악한다. 절정, 삼화취정, 오기조원을 거쳐 의념의 색조를 구분하고 그를 합일해 의식영역을 얻었으며, 내부와 외부의 심상을 합일하여 입천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완전히 개화한다. 원영기에 올랐을 때 지족의 눈 및 계위를 식별하는 시야와 합일했다. - 계위식별
기혼명 세 개의 계위를 구분하고 식별하는 특수한 감각. 원영경에 올라 얻었으며 곧바로 지족의 눈 및 심족의 눈과 합일했다.
- 허각(虛覺)
무언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특수한 감각. 오랫동안 답천경에 머물러있던 서은현이 월도겁천을 이루는 과정에서 개화한 것으로 천족의 천기를 읽는 눈, 지족의 기의 흐름을 보는 눈, 심족의 의념과 심상을 보는 눈과는 전혀 다른 네 번째 감각이다.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는 지각(知覺)이라고 불렸으나, 이 감각이 공허간에서 내려오는 감각임을 깨닫고 새로 허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훗날 밝혀지기로 이것은 김영훈이 지닌 감각이자 재능으로, 김영훈이 무언가의 의도를 읽어내고 조합 및 분해하여 실시간으로 무공을 창조할 수 있게 해준 창조성의 근원이었다. 다만 서은현의 이것은 후천적으로 개화된 것이며, 김영훈에 비하면 아직 미약하여 지금으로서는 그저 의도를 알아차리는 게 고작이다. 그래도 계속해서 수련해나간다면 언젠가 김영훈의 것과 동등해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시된다.
- 명각(冥覺)
명계를 인지하는 귀신 고유의 감각. 회색빛의 풍경과 물체 위에 떠오른 검은 선의 모습으로 세상과 그 안에 존재하는 죽음을 인식할 수 있다.
회색빛은 명계의 외곽을, 그리고 검은 선은 그 물체의 죽음을 의미한다. 또한 검은 선은 점차 균열 같은 형태로 번져서 이윽고 물체를 완전히 덮는데 그것이 그 물체가 지닌 죽음의 형상이다. 죽음이 물체를 덮을 수록 물체는 죽음에 가까워지고 이내 완전히 덮이면 죽게 되며 그 너머가 바로 명계, 저승이다.
귀도공법을 수행하여 원영을 귀왕화하면서 얻게 되는 감각이며, 서립의 수행과 공법을 계승하면서 자연히 얻게 된다.
- 성맥안(星脈眼)
별과 별을 잇는 용맥인 성맥(星脈)을 보는 눈. 별자리가 지금껏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의 기록을 보아 천역의 시작을 알리는 폭발지점으로 향하는 길을 볼 수 있다. 수백만 개의 별에 들러서 그 별들 모두에서 용맥을 끌어내 본 경험이 있어야 개안의 전제 조건이 충족되므로 얻기가 무척 어렵다.
일월천역의 종말 이후, 부서진 무색유리검의 조각을 찾아 헤매는 과정에서 스포일러의 인도를 받아 19만 년 넘게 새로운 천역을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개안했다.
이후 밝혀진 진상에 의하면 명각이 저승의 외곽을 인지하는 감각이듯 성맥안 역시 원천강의 외곽을 인지하는 감각이다.
- 태동(胎動)
동천꽃밭을 인지하는 감각. 서은현이 자각하지 못했을 뿐 수백 번 죽었다 살아나는 회귀를 거쳐 이미 체화되어 있었다. 나중에 일시적으로 사기가 잠시 흐려지자 명확하게 감각을 끌어올려 완전히 얻어낸다.
- 말나식(末那識)
허공록에 도달할 수 있는 일곱 번째 감각. 필멸자의 오감[18]과 선인의 육감[19]이 하나로 귀일하여 형성되는 방식으로 얻을 수 있으며 순수의 영역, 아라야식에 가장 가까운 지각이다. 여기서부터 인다라망이라 불리는 세계의 이치를 감각할 수 있게 된다. 해당 명칭을 붙인 것은 다름 아닌 이 사람.
- 아라야식
영혼의 여덟번째 층계이자 팔식(八識)이라고도 불리는 여덟번째 지각. 말나식보다 한 층 위에 있는 것으로 때때로 순수의 영역과 동의어로도 쓰인다. 정신을 극한으로 맑게 연마한 다음 자신과 인다라망으로 연결된 모든 존재의 마음을 자신과 똑같은 수준으로 맑게 해야 도달할 수 있다. 서은현의 경우 자신과 마음을 주고 받았던 모든 인연의 마음을 청정의 영역까지 끌어올려 완전히 순수의 영역에 정신을 도야시키는 방식으로 얻었다.
초차원적 이치의 공간인 인다라망 위에서도 온전한 자신의 형체를 유지할 수 있게 되며, 이걸 얻었다는 건 그 자의 정신이 어선급이라는 증명이 된다. 모든 천존들이 이걸 갖고 있지만 이걸 상시 유지할 수 있는 건 현재까지 저승의 천존 외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한 번 도달하기 전과 이후는 완전히 달라지는데, 도달한 순간부터는 의식의 일부가 상시 아라야식에 걸쳐있게 되기에 무시할 수 없는 직감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라야식을 통하여 마음을 읽을 수 있다.
5. 촉음진혈
회귀를 거듭하며 본래의 수명을 아득히 초월하는 장대한 역사를 쌓아온 서은현이 후천적으로 개화한 선수로서의 자질이다.[20] 자신의 원래 수명의 9배 이상을 살아내며 역사를 쌓은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선수의 씨앗이므로 서은현은 이미 선수로서의 자질이 차고 넘쳤던 것.동시에 이대로 계속해서 역사를 쌓아나간다면 새로운 선수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시되었고, 이후에도 두 번째로 비승할 때 서은현 자신의 진혈이 또 다른 중경계인 고력계로 이끄는 인력을 발하는 것이 묘사된다.[21]
다만 혈음과 마주하고 수백번의 회귀를 거친 후 진루곡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서은현의 선수진혈에 회귀한 수만큼 시간과 삶, 죽음의 윤전으로 인한 변형이 가해졌기에 선수 진혈이 변질되어버렸다. 때문에 자신의 출신종을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성반기 승급을 치르는 과정에서 인간이 아니라 촉룡이 나왔다고. 오혜서의 능력은 서은현은 [촉룡족과 하나나 다름없는] 존재라 식별한다.
서은현의 촉룡진혈은 반고보다도 더더욱 고력의 근원인 수계의 본질에 맞닿아있다.
상선의 경지에 도달해 선수 촉음(燭陰)이 된 이후에는 촉룡족에게 깃든 진혈이 일제히 각성하여 서은현의 권능 일부를 빌려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권능을 빌려주는 대신 종족 전체에 의지와 명령을 짜넣을 수 있는 권한 역시 생겨난 건 덤. 그렇게 해금된 촉룡진혈의 권능은 무상검에 깃든 만천어람, 혹은 계위 무시의 속성이다.
6. 무공
아무 것도 없는 범인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재 수선 체계의 개열기~진선에 대응하는 단천의 경지에 올랐다.심상구현으로 무형검(無形劍)을 다루며, 심상의 형태는 거대한 태산에 투명한 무색의 도검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빽빽히 꽂혀 있는 도산지옥(刀山地獄)이다.
허공분쇄에 도달하여 아심검을 얻게 된 후 마음의 힘이 곧 몸의 힘으로 직결된다면 몸을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준비동작 없이 떠올리는 것만으로 단악검법의 초식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단천에 도달하여 심검을 얻게 된 후 아예 아무것도 들지 않고 허공만으로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수행체계를 창시하여 무극에 도달한 상태.
이하 서술된 무공 외에도, 수계 시절 김영훈과 함께 연구하며 200여년을 추가하고 개량하며 연구했던 권법, 각법, 조법, 지법, 창법 등의 다양한 무공을 다룰 수 있어 김연에게 창술을 가르치기도 했다.
6.1. 삼태극
천지심 삼재를 통합하고 조화시킴으로써 그려진 상징.작중 처음 발현된 건 천인기 대원만을 천지쌍수로 달성하고 무공 또한 천인기에 대응하는 월도겁천을 달성함으로써 천지심 삼재를 완전히 조화시킨 순간으로, 천원의 후광에 삼재의 기운이 흘러들어 삼태극의 상징이 발현된다. 이에 서은현은 전신에서 활화산 같은 기력이 솟구쳐 당장이라도 몸이 폭발할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경지를 초월하는 막강한 위세를 발휘한다.
다만 제대로 삼태극의 공능을 발휘하려면 천지심 세 개의 경지가 어느 정도 일치해야 한다. 실제로 서은현이 지족 사축기와 어전일보에 도달한 시점엔 천족공법의 경지가 여전히 천인기였기에 불완전한 삼태극이 그려지며 제대로 공능을 발휘하지 못했다.[22]
작가 피셜로는 삼태극의 힘은 진선급이 되어야 그 진가가 드러난다고 한다.
처음 오기조원의 경지에서 얻은 의식 영역이 거의 변하지 않는 다른 심족이랑 달리 천지족의 거대한 의식 영역을 사용하는 시너지를 발휘한다.
- [ 스포일러 ]
- 서은현과 공허의 천존을 통해 삼태극이란 결국 천지심 세 개를 합쳐서 나오는 특수한 현상이 아니라 무(武)에 종속된 상징이었다는 진실이 밝혀진다. 사람의 무공이란 결국 지족의 열화된 행동양식과 천족의 열화된 수도공법에서 시작된 개념이므로, 순수한 무 같은 건 존재하지 않으며 모조리 하늘과 땅에서 빌린 것 뿐이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되어 만들어진 것은 오롯이 사람의 것으로써, 무(武)라는 이름이 되어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깃들어 [정신]이 된다. 삼태극은 이러한 원리를 체현한 상징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어떤 도달점이 아닌 준비단계에 불과하다. 삼태극의 본질은 천지의 힘을 사용자의 몸에 일시적으로 강신시키기 위한 그릇이며, 사용자가 원하는 힘을 강신시켜 다룰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일 뿐이다. 그렇게 힘을 다루다보면 언젠가 총 세 가지의 힘의 형태를 깨닫게 되며 그걸 모두 익히는데 성공하면 그것이 곧 삼신성(三神性)이 된다. 그렇게 하여 도달하는 무의 극한이 바로 구현 7단계이다.
각 경지에서 발휘하는 공능은 다음과 같다.
- 천인기
월도겁천과 천지쌍수 천인기의 경지로 발현된 최초의 삼태극. 고작 천인기의 경지로도 합체 초기급의 천겁을 산산이 부숴버렸으며 실제로도 합체기 초기와 맞먹는 전력을 발휘할 수 있다.
- 사축기
좌탈입망과 천지쌍수 사축기로 달성한 두 번째 삼태극. 합체 후기급의 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 합체기
좌탈입망과 천지쌍수 합체기로 달성한 세 번째 삼태극. 전성기 [그녀]와 동급 이상의 전력, 즉 준 쇄성기에 도달한다. 또한 합체기에 오른 삼태극부터 단순한 상징이 아닌 실제로 물리력을 뿜어내는 형상으로 변모한다.
- 쇄성기
허공분쇄와 천지쌍수 쇄성기로 달성한 네 번째 삼태극. 발동하면 힘이 끓어넘치며 주변의 우주 공간 전체를 뒤흔든다. 무공절학조차 없이 무식하게 힘으로만 싸워도 같은 존자를 최소 이대일로 압살이 가능할 정도로 큰 증폭률을 보이며, 모든 능력을 다 사용할 경우 혈음계 칠대존자를 상대로도 지지 않으리라 판단했다. - 사도(死道) 삼태극태극(太極)이 합일할 때 삼극(三極)이 순환할지니.
유오 성사[23]에게서 혼에 축적된 사기(死氣)를 없애는 구결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삼태극으로 사기를 빨아들여 윤전시키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운용 시 삼태극이 발하는 힘의 증폭률이 더욱 올라가 중경계 없는 성반기와 맞설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묘사된다. 그러나 정(靜)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죽음의 특성 때문에 회전이 도중에 멈추기에 상시발동이 아닌 액티브 스킬에 가깝다.
저주와 축복을 음과 양으로 삼아 천도, 지도에 대응시키고 죽음을 허공분쇄에 대응시키는 식으로 사용한다.[24] 다만 멸법진언으로 사기를 해소할 수 있게 된 뒤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 성반기
허공분쇄와 천지쌍수 성반기로 달성한 다섯 번째 삼태극. 천지족의 감각을 봉인당한 채로도 선술과 선보를 사용하는 개열기 진인과 동격의 체급에서 치고받는 모습을 보인다. 자금계 성사인 반타가 반선(半仙)이라고 치켜세울 정도.[25] 또한 멸법진언과 무결진언을 통해 구축한 [수레바퀴]와 삼태극을 합치려 했으나, 내면으로부터의 증폭이 너무나도 강해 실패하는 모습으로 추가적인 강화 가능성을 보였다.
- 개열기
천, 지, 심 셋을 동일 경지로 맞춰야했던 이전과는 달리 천지쌍수 개열기만 달성해도 태극의 후광이 그려진다. 다만 삼태극만큼 압도적인 힘의 증폭을 이루지는 못한다.
이후 모종의 과정을 거쳐 무공 경지 역시 삼화무극 최종단계 단천(斷天)에 올랐고, 그 때를 기점으로 비로소 여섯 번째 삼태극을 그릴 수 있게 된다. 파려도해성이 천지쌍수 공법이 아니라 삼태극의 공법이기에 고유 선술 무상검(無常劍)이 이 삼태극과 동시에 완성됬다고 한다. 이 때의 삼태극은 서은현 본인도 '전력으로 돌리면 졸지에 진선 승급의식을 치르게 될 거 같다(=죽는다)'고 여겨질 정도로 압도적인 힘의 증폭을 보이며, 비록 투영체라곤 하나 일곱 진선과 정면으로 겨뤄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정도의 위용을 보인다. 그러나 이 또한 전력이 아니었는데... - 천지심궤
삼태극 개열기 이후 북두칠천군(투영체)을 비롯한 개열기 48명과 맞서 싸워야 할 상황에 처했을 때, 혈음이 준 암시를 통해 회전하는 삼태극 위로 [수레바퀴]를 엉성하게나마 겹쳐 만들어진 힘. 삼태극 개열기 때는 준선시절 광한에는 한참 못 미친다는 평가였으나, 어설프게라도 겹쳐내자 그 힘을 목도한 진선들이 광한천군의 재림이라고 할 정도로 신적인 힘을 얻었다. 이 때의 서은현을 본 혈음은 자신과 동급이라 평했으며 불완전한 북두의 투영들 따위 해치울 수 있다고도 했다.
- 진선계
단천경에 들며 중경계 이하의 경우와 달리 더 이상 천지심의 경지를 맞추지 않아도 삼태극이 그려지기 때문에 단순한 경과만을 다룬다. 현재까지는 수선의 경지만 오르고, 무공의 경지는 단천경으로 동일하다. - 시해선
이를 이용하여 시해선임에도 역사 개찬을 해낼 수 있으며 대라선 체급 수준의 권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 지상선
이 때부터 삼태극을 그릇으로 삼아 수레바퀴를 덧씌우자 어설프게 겹쳐졌던 이전과는 달리 완전히 겹쳐지며, 외형 역시 이전과는 달리 수레바퀴가 삼태극에 완전히 겹쳐져 삼태극의 빛을 빨아들여 은은한 별빛을 내뿜는 모습으로 변한다. - 천지상선
삼태극 개열기에서 기, 혼, 명의 계위를 모두 장악하여 얻은 [그릇]으로써의 삼태극, 운명과 역사의 경로와 참오의 선도를 통해 얻은 선도 삼태극, 그리고 무를 궁구하여 얻은 범성, 나라연성, 대자재성의 삼신성의 윤전을 합일시켜 완전히 순백으로 물든 삼태극을 완성했다. 이렇게 얻은 순백의 삼태극은 모든 빛과 법리를 반사시키며 회귀의 권능에 저항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한 삼십삼천영롱보선을 일격에 궤멸시킬 정도의 거력이라고 표현된다.
이 순백의 삼태극은 서은현의 '천상선으로서의 본질'과 완전히 합일했으며 선체 현현시 머리 뒤쪽에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 지도 대라선
기존의 천지심궤에 더해 무결진언 대성으로 얻은 [백색의 원]을 수레바퀴 바깥쪽에 씌울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선술 마하유가를 더하면 무결진언 증폭=>삼신성의 순환=>삼태극의 회전=>무결진언 증폭=>이하반복의 무한한 선순환을 그리며 서은현을 끝없이 강화시킨다. - 천지대라선
천, 지, 산의 선도가 다시 완벽한 균형을 맞추며 삼태극을 그리고 순백의 삼태극도 폭발하듯 힘을 지급한다. 한번의 날숨만으로 초은하단 수준의 공간 전체의 천지영기 밀도를 중경계 수준으로 올릴 수 있다. 어선급 선인들보다는 약하지만 평범한 선군들은 잡아서 패죽일 수 있는 수준이다.
6.1.1. 삼신성
삼태극에 담은 삼신성(三神性). 서은현은 특이하게도 삼신성 중 하나를 먼저 깨닫고 특화하는 대신 범성(梵性), 나라연성(那羅延性), 대자재성(大自在性)에 동시에 발을 들였다. 순서 없이 얻은것은 우주 최초라고 언급된다. 상선 수련인 양률과 음려를 통해 성장시키자 수미산 전체의 마음이 파도에 뒤덮혀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1005회차에 삼신성을 완전히 장악했다.- 범성(梵性)
창조의 신성. - 나라연성(那羅延性)
유지의 신성. - 대자재성(大自在性)
파괴의 신성.
6.2. 구현
- 무형검(無形劍) → 총천검(總天劍)[26] → 무상검(無常劍)
입천에 오르면서 다루기 시작한 서은현의 심상 구현. 서은현 자신을 짓누르는 운명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심상의 발로이다. 형태와 궤적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답천에 이르러서는 물질과 비물질의 자유를 얻어 계위를 넘나드는 능력까지 추가된다. 이를 이용해 상대의 방어를 투과하여 원하는 곳만을 베어낼 수 있다.
겁천을 이룬 뒤로는 공격 대상에게 무색의 천겁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천겁은 보이지 않고 감지도 안 되며 모든 방어막을 관통해서 원영을 타격하는 성질을 보유한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심상 깊숙한 곳에서 힘을 끌어오는 게 가능해져 무형검의 계위변환을 통해 혼의 계위에 있는 정신력을 기의 계위로 전환시킬 수 있다.
좌탈입망을 이룬 뒤로는 무형검을 새로이 제련하며 진화시켜 총천검이라 다시 이름붙였다. 그로 인해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외형으로 변화했으며[27], 완전히 혼의 계위에 걸친 일격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19만 년에 걸쳐 천역을 돌아다니면서 경지를 완숙시켜 육체에 의존하지 않아도 일격을 난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른다.
허공분쇄에 도달하자 아예 육신과 영역 전체가 혼의 계위로 도약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것은 혼(魂)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는 회귀와 맞물려 더 이상 회귀하더라도 일신의 경지가 퇴화하는 일은 없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육체와 혼이 동일해졌기에 정신만 불러도 본체로 찾아갈 수 있다. 장익도 서은현처럼 기의 계위와 혼의 계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지는 못한다고 한다.
단천에 올라 삼태극 개열기를 달성하면서 심검의 공능을 얻었으며, 파려도해성과 총천검이 합일하여 서은현의 구현이자 새로운 선술이 되었다. 그렇게 진화한 총천검의 새로운 이름은 무상검(無常劍)으로 명명된다.
- 진무(眞武) 무상검(無常劍)
서은현이 도달한 무의 극점. 그리고 파려도해성의 극의. 자세한 내용은 진언 항목을 참조할 것.
6.3. 기예
- 단악검법(斷岳劍法)
서은현의 무공, 그 시작이자 끝. 1회차의 김영훈이 서은현에게 알맞게 만들어준 무공이다. 검법의 이름은 거악(巨岳)마저 베어버릴 기개를 가지고 있다는 뜻을 담아 작명했다.
무공으로서의 특징은 모든 초식이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이며, 경지가 오르고 또 오르며 허공분쇄에 도달하자 마음만으로 초식을 사용하는것이 가능해졌다. 이 연계를 통해 개열기 진인조차도 공격이 오는걸 알면서 막지 못하는 빠른 전환을 통해 연계기를 쏘아낼 수 있다. 단악검법 36초 전부 구상으로나마 전부 완성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안정시키자 단악검법은 최종절초인 36초를 펼치기 위한 기반으로 안정화되어, 통일성이 조금 부족했던 초식들을 전부 재조합하여 통일성을 만들어냈다.
{{{#!folding [ 1~12초 ]
1회차의 김영훈이 서은현을 위해 용맥기공과 함께 만들어 준 일류 검법으로, 총 12초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같은 고향 출신인 서은현이 언젠가 절정고수가 되기를 바라며 창안했다.
복잡하지 않을지언정 정밀한 기본기와 그 기본기들의 연계가 중요시되는 초식들로, 이로 하여금 최대의 위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01 ||<width=180px> 월악 (越岳) || 횡으로 베는 초식. 단악검법의 특성상, 월악의 다음으론 어떤 초식도 올 수 있다. 또한 21초식 천지를 통해 훔쳐낸 힘의 흐름을 그대로 쏘아낼 수 있다. ||
02 | 입산 (入山) | 하단세를 취하고 상대의 다리를 가격하며 균형을 무너트리는 초식. 물론 경지 차이가 크다면 그대로 다리를 베어버릴 수 있다. |
03 | 등맥 (登脈) | 위로 올려 베는 초식. |
04 | 유릉 (流陵) | 중단세에서 부드럽게 찌르는 초식. 구불구불한 산의 능선과도 같은 검초로 검기가 휘어져 들어가기에 걷어내기 어렵다. |
05 | 괴암 (塊巖) | 검무를 추듯 회전하며, 덩어리진 검결의 사이로 공격이 들어올 수 없는 공방일체를 이루는 초식. |
06 | 기석 (奇石) | 파지법을 뒤섞어 기이한 변초를 일으키며 검속을 높일 수 있는 초식. |
07 | 심산 (深山) | 상대의 품 안으로 파고들어서 위로 베어올리는 초식. |
08 | 유곡 (幽谷) | 상대의 공격을 흘려내는 초식. |
09 | 산수화 (山水畵) | 참격을 사방으로 쏟아내 난도질하는 초식. 초반부 묘사는 x자 방향으로 각각 3번씩 도합 여섯 번 베어내는 대각선 베기였다. |
10 | 용맥 (龍脈) | 용맥기공을 끌어올려 크게 베는 초식. 검기랑 함께 쓰면 위력이 강해진다. |
11 | 단애 (斷崖) | 검속에 변화를 주며 올려 베는 초식. 갑자기 속도가 변하기에 상대의 반응을 어렵게 한다. |
12 | 칠광일출봉 (七光日出峰) → 백팔억광개벽봉 (百八億光開闢峰) | 여러 갈래의 검기를 쏟아내는 초식. 경지가 높아질 수록 일출봉 앞의 숫자가 증가한다.[28] 처음으로 제대로 묘사된 장면은 일곱 갈래의 검기를 쏟아내는 칠광일출봉이었으나, 일류 후반에 다다른 이후의 묘사이므로 더 작은 숫자로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후 검기가 검강을 넘어 월도(越道)라 불릴수준으로 강해져서 일출이 아니라 개벽이라할 경지에 오르자 이름을 바꾸었다. |
{{{#!folding [ 13~24초 ]
2회차의 김영훈에 의해 개량되어, 12초식으로 이루어진 일류 검법에서 24초식의 절정 검법으로 진화한 단악검법의 초식이다. 기존의 12초를 전반부, 이 새로운 12초를 후반부라고도 표현한다. 보통의 무공에는 한두개나 들어있을 무시무시한 절초들이 12개나 추가되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13~24초의 위력은 뛰어나다.
3회차에 막 들어선 서은현의 수련 과정에서 파생절초가 86초나 있으며 연계기와 변초들까지 합하면 그보다 더 많다고 서술된다. 또한 절정검법이니만큼 의념의 붉고 푸른 선을 볼 수 있느냐에 따라 같은 초식이어도 그 결과물이 다르다.
13초부터 24초까지는 전반부에서 체득한 검기의 사용법과 의념의 간합을 재는 능력, 그리고 전투경험이 중점이 된다. 3회차의 서은현은 이러한 전투경험의 축적을 거치며, 명성을 얻는 과정에서 퍼져나간 단악검법의 파해식을 찾아가 파해식에 대한 역 파해식을 창안해가며 발전시켜 한없이 무결에 가까워졌다.
2회차의 김영훈에 의해 개량되어, 12초식으로 이루어진 일류 검법에서 24초식의 절정 검법으로 진화한 단악검법의 초식이다. 기존의 12초를 전반부, 이 새로운 12초를 후반부라고도 표현한다. 보통의 무공에는 한두개나 들어있을 무시무시한 절초들이 12개나 추가되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13~24초의 위력은 뛰어나다.
3회차에 막 들어선 서은현의 수련 과정에서 파생절초가 86초나 있으며 연계기와 변초들까지 합하면 그보다 더 많다고 서술된다. 또한 절정검법이니만큼 의념의 붉고 푸른 선을 볼 수 있느냐에 따라 같은 초식이어도 그 결과물이 다르다.
13초부터 24초까지는 전반부에서 체득한 검기의 사용법과 의념의 간합을 재는 능력, 그리고 전투경험이 중점이 된다. 3회차의 서은현은 이러한 전투경험의 축적을 거치며, 명성을 얻는 과정에서 퍼져나간 단악검법의 파해식을 찾아가 파해식에 대한 역 파해식을 창안해가며 발전시켜 한없이 무결에 가까워졌다.
|| 13 ||<width=180px> 요산요악 (樂山樂岳) || 빠르게 회전하며 참격을 휘두르고, 다시 검을 높이 들어올려 참격을 내려찍는 초식. 세 번의 가로베기와 세 번의 내려베기로 시작했으나 경지가 오를수록 숫자가 늘어난다. ||
14 | 기산심천 (氣山心天) | 전신 경맥을 크게 열어젖혀 기운을 모으는 것으로 검기를 집약시켜 베는 초식. 본래 일류의 경지에서 이루는 검기는 형태가 없고 투명한데, 이 초식을 쓰면 일류에서도 검기를 응축시켜 절정지경에나 쓸 수 있는 검사의 형태를 억지로나마 구현할 수 있다. 더 높은 경지에서는 검강마저 강화할 수 있어 더욱 위력적이다. |
15 | 첩첩산중 (疊疊山中) | 한 번 검을 휘두를 때마다 검기를 세 갈래로 나누기를 반복, 순식간에 검무를 펼치며 검기를 수백수천 조각으로 잘게 나누어 마치 가시덤불처럼 전방에 세워 벽을 만드는 초식. 본래 방어용 초식이나 절정 이후에는 이 수많은 검기 조각들을 전부 살초로 진화시킬 수 있다. |
16 | 산중호걸 (山中豪傑) | 쏟아져 내리는 참격의 힘을, 상대의 일점에 집중시켜 터뜨리는 초식. 9초 산수화와 비슷하지만, 16초 산중호걸은 이렇게 대각선으로 그려지는 여러 개의 참격이 최종적으로 한 지점에 수렴된다. |
17 | 능곡지변 (陵谷之變) | 사방팔방으로 검기를 날려, 땅 아래 곳곳에 침투경의 원리로 대지에 흡수시킨 후, 시간차를 두고 폭발시키는 초식. 직접적인 타격 이외에도 상대의 중심을 뒤흔드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응용이 다양하다. |
18 | 공곡전성 (空谷傳聲) | 자신의 검에 상대의 기와 의를 그대로 담아, 다시 상대에게 되치는 반격 초식. 검에 검기를 불어넣고 형태를 유지하되 모든 의념과 잡다한 힘을 빼내 공(空)의 형태를 취하고, 그를 통해 받아낸 상대의 힘을 그대로 돌려주는 원리이다. 이론상 자신보다 강한 이의 공격조차 받아낼 수 있지만 그만큼의 집중력이 소모된다. |
19 | 산명곡응 (山鳴谷應) | 검음을 울리며 검기를 파(派)의 형태로 바꿔, 사방으로 뻗어내다가 일순간 상대에게 응집시키는 초식. 동일한 경지에서라면 피하는게 불가능하다. |
20 | 구산팔해 (九山八海) | 아홉 번 회전하며 검력을 증진시키고, 전신전령을 다해 팔방으로 베어내는 초식. |
21 | 천지 (天池) | 백두산 천지의 이름을 빌려 만들어진 초식. 상대의 경맥을 흐르는 모든 힘을 일순간 자신의 검기로 빨려들게 해 납검하는 것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잠시간 제압하여 자신의 검 속에 가두는 기술이다. 의원으로서도 일류이며 기경팔맥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서은현만이 사용 가능한 전용 초식이며, 절정 이후의 경지에서는 자신이 내뿜은 초식의 파(派)와 흐름(流), 힘(力)을 전부 다시 거두어들일 수 있다. 합체기에 도달한 이후 합도영역과 합쳐지자, 흡정마공마냥 상대의 힘을 모조리 빨아먹는 공능마저 보였다. |
22 | 단악 (斷岳) | 일 초부터 이십일 초까지 한순간에 쏟아내는 오의.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내어 검에 담고, 그 힘을 일점으로 집중시켜 본래는 낼 수 없는 위력으로 쏘아낸다. 구산팔해까지의 초식으로 터져나간 힘을 천지로 다시 회수할 수 있기에, 몸이 버티기만 한다면 그렇게 모아낸 힘을 다시 월악으로 쏟아내며 단악을 반복할 수 있다. 1초부터 21초까지의 모든 초식을 상대에게 '적중'해야만 의미가 생기는 초식이기에, 상대의 의념과 간합을 재는 능력을 극한으로 요한다. 등봉조극에 도달한 이후로는 이 초식의 흐름을 역으로 돌려, 한데 모인 힘을 일점에 쏘아내는것이 아닌 사방팔방으로 난사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또한 천인기에 오른 이후부터는 산외산부진과 우공이산을 비롯해 그 이후의 초식들마저 단악으로 사용하는 묘사가 등장한다. |
23 | 산외산부진 (山外山不盡) | 육신이 버티는 한 끝없이 싸울 수 있게 하는 초식. 23초와 24초는 본래 어떠한 이론이자 개념일 뿐이었기에, 일정 이상의 경지에 다다른 후 육신이 충분히 고강해지기 전에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단악검법을 특정한 경지까지 익히면 도달하는 개념으로, 천지를 통해 회수한 기운을 다시 월악의 태세로 돌리며 흐름을 유지시켜 단 한 톨의 낭비도 없이 완전한 순환을 일으키는 무한한 전투를 허용한다. 다만 이러한 특성상 단 한 순간이라도 초식을 멈추거나 어긋내면 그대로 그 거대한 흐름에 스스로 무너진다. '산 밖에 산이 다함이 없다'는 초식명답게 사용자 역시 결코 다함이 있어서는 안된다. 산군월악비와 함께 운용하면 굳이 단악이 아니더라도 모든 초식을 월악의 태세로 이어갈 수 있다. 또한 합체기 시의 신통을 깨닫는 것으로 체내의 광음을 회전하여 소모되었던 기운을 회복하며 반무한에 가깝게 펼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법력 소모는 거의 없더라도 시(時)의 신통을 사용하는 것이 심력을 소모되는 일이기에 정신력이 고갈된다고. |
24 | 우공이산 (愚公移山) | 산외산부진을 사용한 채로 천지의 응용을 통해 상대의 힘마저 빨아들이는 것으로, 그 힘을 역이용해 점차 힘이 강해지다가 몸이 버틸 수 없을 지경에 이르면 사망하는 동귀어진의 수. 23초 산외산부진과 24초 우공이산은 의념으로 상대의 전력과 나 자신의 몸 상태를 재어보는 것이 본질이다. 합체기에 도달하자 몸이 세계 그 자체가 되어 우공이산을 펼쳐도 죽지 않고 몸에서 연기가 날 뿐이다. 다만 이론상 진짜 끝없이 펼치면 죽기는 할거라고. |
{{{#!folding [ 25~36초 ]
김영훈의 도움을 받지 않고 서은현이 스스로 창안해낸 초식들이다. 본인의 경지가 성장하고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하나씩 개발해냈으며, 25초부터 28초까지는 그저 무식하게 만들기만 할 뿐 구체적인 방향성이 없었다.
그러나 서은현이 천인기에 오르며 단악검법의 새로운 완성형이 무엇을 목표로 해야할지 구상을 잡았고, 29초를 창안하며 36초를 완결로 보고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그렇게 정해진 25초부터 36초까지의 테마는 바로 천지심 삼재의 통합이다.
김영훈의 도움을 받지 않고 서은현이 스스로 창안해낸 초식들이다. 본인의 경지가 성장하고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하나씩 개발해냈으며, 25초부터 28초까지는 그저 무식하게 만들기만 할 뿐 구체적인 방향성이 없었다.
그러나 서은현이 천인기에 오르며 단악검법의 새로운 완성형이 무엇을 목표로 해야할지 구상을 잡았고, 29초를 창안하며 36초를 완결로 보고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그렇게 정해진 25초부터 36초까지의 테마는 바로 천지심 삼재의 통합이다.
|| 25 ||<width=180px> 의해은산 (義海恩山) || 자신의 혼, 달리 말해 원영을 검에 담고 그 안에 무공과 공법 등 모든 힘을 통합하여 내지르는 초식. 쥐고 있는것이 혼 그 자체이기에 초식이 실패하면 원영이 붕괴하여 죽는다.
우공이산이 티끌같은 힘을 몸 안에 모으고 쌓아 끊임없이 적을 향해 몰아친다면, 의해은산은 몸 안에 모인 힘을 극한으로 짜내어 최후의 단 하나로 뽑아내는 공격이다. 하지만 그 본질은 극한으로 힘을 짜낸 일격필살이 아닌, 극한으로 압축한 힘을 '통합'하는것이 본질이기에 통합만 유지한다면 언제든지 재현할 수 있다.
함천존자의 일식을 쫓아가며 만들어낸 일참으로, 월도답천의 경지에서 3단계 구현의 천겁을 따라한것이 시작으로, 자신의 혼 자체를 검으로서 찔러넣거나 베어가르기에 자신의 지식과 깨달음, 공법 등을 검법을 통해 사용하거나 전할 수 있다. ||
현재 35초까지 완성되었다.
우공이산이 티끌같은 힘을 몸 안에 모으고 쌓아 끊임없이 적을 향해 몰아친다면, 의해은산은 몸 안에 모인 힘을 극한으로 짜내어 최후의 단 하나로 뽑아내는 공격이다. 하지만 그 본질은 극한으로 힘을 짜낸 일격필살이 아닌, 극한으로 압축한 힘을 '통합'하는것이 본질이기에 통합만 유지한다면 언제든지 재현할 수 있다.
함천존자의 일식을 쫓아가며 만들어낸 일참으로, 월도답천의 경지에서 3단계 구현의 천겁을 따라한것이 시작으로, 자신의 혼 자체를 검으로서 찔러넣거나 베어가르기에 자신의 지식과 깨달음, 공법 등을 검법을 통해 사용하거나 전할 수 있다. ||
26 | 일멸도차안 (一滅導此岸) | 중간 과정은 의해은산과 동일하나 '내지른다'를 '폭발시킨다'로 변형한 초식으로, 처음 개발한 장면에서 사실상 의해의산과 다를바 없다고 서술되었다. 사용하면 원영이 폭발해 사망한다.[29] 다만, 천인기에 도달하고 29초식을 만든 후의 서술이나 이후 이 초식을 여러 차례 사용하는 묘사로 보아, 충분히 제어 가능하다면 폭발력을 바깥으로 전부 쏟아내어 죽지 않을 수 있는것으로 추정. |
27 | 도잠 (導岑) | 의식을 불어넣지 않은 검강을 다시금 극한으로 압축해 정순한 생명력으로 변화시킨 후, 그러한 검기를 상대의 육신에 밀어넣고 시간을 두며 상대의 생명력을 흡수해 죽음으로 이끄는 초식. 생명력은 일반적으로 대상을 치료했으면 치료했지 상처입히지 않으며 고통도 없으므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
28 | 일만이천봉 (一萬二千峯) | 천인기의 핵심 이치인 원(圓)을 통해 만들어낸 검진 금강(金剛)이 기틀이 되어 그 안에서 일으키는 변화를 하나의 초식으로 완성한 초식. '금강 일만이천'으로도 부른다. 삼천자루의 무색유리검이 회전하며 각각 3개씩의 그림자를 만들어, 본체와 그림자들을 춘하추동의 사계로 취급해 총 1만2천번의 공격을 만든다. 검진과 한 쌍을 이루어 원과 사계절을 그리는 무색유리검들 속에 무와 법술을 하나로 합일시켰다. |
29 | 대천도피안 (大千道彼岸) | 천인기의 공능, 천기유도를 통해 검에 천지영기를 담고서 초당 1천번 이상을 폭발시킴과 동시에 의해은산으로 그 안에 원영을 담아 휘둘러 자신의 전부를 쏟아내는 초식. 원영과 천지영기의 폭발이 이어져 있기 때문에, 검을 휘두르며 이 폭발을 쉬지 않고 방출하지 않고서는 원영이 폭발로 박살나버린다. 생명력 외의 전신의 기(氣)를 모조리 탕진하기 전에는 멈출 수 없는 검무라 서술된다. 천인기에 도달하며 삼태극을 완성한 직후 활화산처럼 터져나오는 기운에 몸이 터져나갈것만 같아 그대로 그 모든 힘을 쏟아내기 위해 만들었으며, 의해은산이나 일멸도차안이 그러하듯 그저 기운의 흐름을 제어하는 초식이기에 다른 초식과 병행이 가능하다. 첫 사용시에는 22초 단악과 함께 사용하며 검무를 추었다. |
30 | 산심연후도 (山深然後道) | 높은 계위로 끌어올린 검을 내려베기 자세로 내려치는 동시에 낮은 계위로 끌어내리며, 검끝과 계위가 완전히 저점을 찍었을 때 밀집된 위력을 작렬시키는 초식. 가장 간단하면서도 위력적인 기술을, 천족과 지족의 수행을 덧씌워 단 한 순간만큼은 능광도마저 넘는 속도로 베어가른다. |
31 | 적진성산 (積塵成山) | 검기의 구름으로 만상인연도의 안개를 구현하는 기술. 산심연후도처럼 계위를 다루는 세 식(式)을 전면에 둔다. 일식으로 1초 월악[30], 이식으로 30초 산심연후도[31], 이어 좌탈입망의 일격을 날리며 삼식을 떨쳐내는 초식[32]으로, 깊은 의미와 기교에 비해 형태는 가로베기 세로베기 찌르기로 이루어진다.[33] 초식의 마지막에는 만상인연도의 수많은 분신들이 깜빡이며 삼태극의 형태로 회전해 천지영기를 이끌며 합일해 천지(天地)를 분단해버릴 분천(分天)의 일격을 구현한다. |
32 | 아심검 (亞心劍) 영유월감 (嶺踰越嵌) | '사람간의 만남을 통한 변화'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상대의 마음에 심검을 각인시켜, 상대가 자신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끝없이 베어나가게하는 초식. 만남과 행동이 사람을 변화시키기에, 1초 전의 나와 1초 후의 나는 다를 수밖에 없다는 깨달음을 담아 좌탈입망의 일격이 실시간으로 재생산되는 원리다. 이 초식에 당한 상대는 마치 진선의 지식을 떠올리면 타격을 입는 것처럼, 서은현을 떠올리는 순간 심검에 베이게 된다. |
33 | 수미 (須彌)[34] | 우주와 나를 연결시킨 채로 검무를 추어, 온 우주의 힘을 빌려내 휘두르는 초식. 검으로 그리는 무색의 원(圓)은 아심검 영유월감이며 동시에 적진성산이기도 하다. 검을 휘둘러 끝없이 원을 그리며 매 회전마다 정신을 가속하여 선역(仙域)까지 도야시키고, 원을 압축시켜 체내에 넣어 점을 만들어, 그 점을 강환의 이치로 삼천여개의 빛으로 쪼개고 퍼뜨려 별자리를 만든다. 선역에 도달한 수미의 고리가 강환의 원리로 주변에 퍼지면 그것이 깃든 대상 역시 선인의 정신을 얻는 셈이 되기에, 그 별자리를 통해 이어진 세계의 힘을 빌리는것이 가능해진다. 최종적으로 우주에서 힘을 끌어온 이후, 단악검법 전체를 통합시킨 검무를 추며 최후의 일격을 쏟아붓는 것으로 진선의 일격조차 완벽하게 반으로 갈라버릴 수 있다. 세계에서 힘을 빌리는 검무이기 때문에 세계와도 같은 존재라면 그 검무를 통해 강신(降神)하여 힘을 빌려주는 일도 가능하며, 중경계에서 사용하면 그 중경계의 힘을 성사의 허락 없이 빌릴 수 있다. |
34 | 곤륜 (崑崙) | 자신을 끌어당기는 죽음의 인력에 순응하여 몸을 맡긴채로, 자신의 모든 힘을 한 점에 압축하여 '진정한 죽음'이자 무의 극점, '순수'의 영역을 향해 단 한 번의 찌르기를 내지르는 초식. 천존들이 세운 윤회의 굴레 너머의 '진정한 죽음'에 도달하는 '점'을 일으키는 찌르기다. 사천존의 영역 전부를 넘어선 '순수'의 영역으로 통하는 '점'보다도 작은 구멍을 뚫는다. 순수한 죽음, 진정한 공(空)의 영역으로 향하는 구멍을 뚫기에 적중당하면 개열기 진인마저 수행을 쓸 수 없게 된다. |
35 | 삼목 (杉木) | 서휼과 같이 마음이 썩어 버린 존재를 응징하기 위해 궁구한 일초식. 이미 검은 서은현의 혼과 같기에 일검이든 일권(一拳)이든 관계없이 펼칠 수 있다. 삼목도의 삼목산과 삼목총의 심족 등, 수천 년간 서은현을 지탱해 주었던 삼목들을 떠올리며 지었다고 한다. 본인의 삶을 정밀하게 그려내고 만상인연도의 안에 있는 모든 이들을 삶에 만다라로 녹여내어 구현시키는 초식. 총천검을 극한까지 허공으로 녹여내어 삶 속에서 만났던 모든 입천을 몸에 구현한다. 상대의 심상에 스스로와 삶 속에 있는 모든 구현을 각인시키고 부여하고 상대와 같은 눈높이에서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무형의 절초이다. |
36 | ??? | 서은현이 완성된다면 성반기 상태로 진선을 죽일 수 있으리라 예상한 초식. 그러나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 멸법진언의 이치를 무의 영역에 적용시켜, 일검으로 종말을 일으키는 무학. |
- [ 응용기 ]
- * 10초 용맥 + 14초 기산심천 + 11초 단애
강화에 강화를 충접하고 검속을 어긋내 반응을 흩어 강력한 일격을 날린다.
* 2초 입산 + 14초 기산심천 → 기산입로(氣山入路)
하단세로 전환하며 경맥을 열어젖혀 강기의 폭을 넓히며 넓게 베어낸다. 사방에서 달려드는 이들의 다리를 전부 잘라낸다.
* 7초 심산 + 3초 등맥 + 산군월악비
수도자의 방어 법술마저 파고들며 대각선으로 올려벤다.
* 8초 유곡 + 조수월무록
법술의 의념을 파고들어 힘의 방향을 비트는 것으로 법술을 무화(無和)시킨다.
* 25초 의해은산 + 30초 산심연후도 → 은심교교백(恩深皎皎霸)
일순간 능광도조차 뛰어넘는 산심연후도의 극속으로 의해의산의 일격을 날린다. 좌탈입망의 경지에서 모든 수도공법과 무공을 통합한 후 사용했기에 은심교교백의 검기를 통해 공법을 조작할 수 있기에, 첫 사용시 저주를 검기와 함께 쏘아내어 상대에게 심어넣고 반전시켰다.
* 32초 영유월감 + 총천검 → 천섭월심(川涉越深)
혼의 계위에서 마음을 베는 아심검에 총천검의 공능이 합쳐져 기의 계위로 내려온다. 이에 따라 서은현을 인지하는 것만으로 육신마저 베이게 된다.
* 33초 수미 + 뇌성해 멸신겁천 + 전명훈 빙의 → 수미광한뇌도(須彌光寒雷道)
뇌성해의 힘으로 전명훈에게 빙의했을때 사용한 기술. 수미의 효과로 광한계 전체의 힘을 검무에 깃들고, 전명훈의 몸으로 뇌도공법의 능력을 사용하며, 뇌성해의 힘을 빌어 강신한 특성을 통해 뇌성해의 힘까지 깃들게 하여 변형기를 날린다. 천뢰(天雷)가 복사꽃잎과 함께 하늘로 치솟으며 용의 포효와도 같은 우렛소리를 터트린다.
* 33초 수미 + 34초 곤륜
수미의 마지막, 끌어온 힘을 쏘아내는 일격을 곤륜의 찌르기로 변화시킨다. 세계 전체에 액화될 정도로 진득한 죽음의 힘을 전염시켜, 저승조차 넘어서서 진정한 죽음에 달하는 찌르기를 펼친다. 일시적으로 일월천역을 초월하는 수준의 공격에 도달하기에, 진선 혈음의 본체에조차 구멍을 내는데 성공했다.
* 약식(略式) 곤륜(崑崙) 축지(縮地) 합식기. 황혼(黃昏) 흩어내기
검 끝에만 사기를 약간 밀집시킨 상태로, 빠르게 찌르기를 하며 인력을 더해 허공에 구멍을 내는 기술. 수천 광년의 거리를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특수한 이동기이기도 하다.
- 단맥도법(斷脈刀法)
정식으로 익힌것은 아니지만, 단악검법과 같은 뿌리를 가졌기에 흉내는 낼 수 있다.
단악검법의 초식과 섞어 사용하며 위력을 늘리고 변칙을 더하는 묘사가 등장한다.
- 단천검형(斷天劍形)
북두칠천군의 투영과 전투를 이어가던 중 형태가 있는 단악검법이 완전한 무상에 도달하는 무상검의 완전한 위력을 끌어내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즉석에서 단악검법의 형을 압축하여 창시한, 무상검의 가능성을 최대로 끌어내는 검형. 외형만 보면 무수히 많은 직선과, 곡선을 휘두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심검의 사용자는 제자리에서 광선을 날리는 것이 아니라 천문학적으로 많은 심상 분신들로 직접 검을 잡고 휘두르는 것과 다름없다 설명된다. 단천검형에 단악검법 36초가 추가되자 단천검형의 형(形)이 촉룡의 형상인 것이 드러났다. - 제 일형 - 입천(入天)
단악검법의 전반부 12초, 기본기를 조합하여 만들어내는 검예(劍藝)에서 비롯된 형(形). 수어(手御)라고도 부르며 자신의 손안에서 검을 자유자재로 펼치는 것이 입천의 검의이다. 동작을 펼칠 때의 속도와 준비기간 모두 빛과 같은 속도로 움직이며, 정해둔 형식의 동작대로 무의 폭발이 주변 공간을 잠식한다. - 제 이형 - 답천(踏天)
단악검법의 중반부 12초, 검기의 숙련과 의념의 조합을 통해 검의 극의에 도달하는 검식(劍式)에서 비롯된 형(形). 목어(目御)라고도 부르며 자신의 시야 혹은 의식영역 안에서 검을 자유자재로 펼치는 검술이다.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수천, 수만에 이르는 빛의 궤적으로 순수한 속도만으로도 능광도에 비견된다. 각각의 궤적은 빛보다 빠른 속도로 분리된 심상으로 직접 마음의 검을 들고 움직인다고 한다. - 제 삼형 - 벌천(罰天)
단악검법의 후반부 12초, 천지심 삼재를 통합해 검의 영역을 넓혀 검의 가능성 자체를 높이는 검학(劍學)에서 비롯된 형(形). 심어(心御), 혹은 심어검(心御劍)이라고도 불리는 무상검의 위력을 제대로 끌어낼 수 있는 형태다. - 제 사형 - 탈천(脫天)
상대와 합을 겨루는 것으로 인과를 완전히 이어낸 뒤 자살하여 함께 순수의 영역으로 접어드는 동귀어진의 형(形). 순수의 영역에 들 수 없는 존재에게 쓴다면 즉사하고, 들 수 있는 존재여도 한 번은 틈을 보이게 되는 절기이다. - 파생오의(派生奧義) - 검신무(劍神舞)
서은현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인연들을 위한 검무로 도달하는 무극. 모두의 마음을 녹여 무상검 그 자체가 되고 모든 형상을 벗어던지고 진정으로 자유로은 ‘감사의 마음’ 그 자체가 되어 모든 존재들을 축복하고 무수한 인연의 마음들을 검에 담아 검끝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무한에 도달한다. - 검신무(劍神舞) 개(改)
기존의 검신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인연을 맺은 사람의 마음을 빌리는 기술.
- 월수궁무록(越修窮武錄) {{{#!folding [ 이후 명칭 ]
→ 조수월무록(眺修越武錄) → 조수월무경(眺修越武經) → 조수월무결(眺修越武訣) → 월수월무록(越修越武錄) → 월도월무록(越道越武錄) → 월도입천무(越道入天武)[35] → 월도비천(越道秘天)}}}무를 겨룸에 있어, 색조가 부딪히는 것이 무공이라면… 그 색조 자체를 공격할 수는 없는가?
1회차부터 김영훈이 창안한 대(對) 수도자용 무공. 서은현이 이를 전수받으면 다음 회차의 김영훈에게 전승하고, 그것을 김영훈이 발전시켜 서은현에게 전수하면 다시 다음 회차의 김영훈에게 전승하는 방식으로 점차 발전시켰다.
절정경, 그리고 삼화취정에서 얻는 의념을 통해 간합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서 의념 그 자체를 공격하는것이 월수궁무록의 시작점이며, 이를 근간으로 수도자의 식(識)을 베어넘겨 인식을 잘라내 사각(死角)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상대의 시야에서 벗어나서 몸을 숨기는게 아닌, 상대의 시야라는 관념 그 자체를 잘라내 볼 수 없도록 한다.
입문 조건부터가 삼화취정이었기에 초반 회차에는 그저 암기하고 또 암기해 다음 회차의 김영훈에게 전달하는 정도만이 가능했으나, 4회차 마지막에 삼화취정에 도달한 이후로는 스스로 익혀 수도자를 상대하는데 쏠쏠히 사용한다. - 노중로무궁(路中路無窮)
월수궁무록의 극의이자 최후 절초. 수도자에게서 일말의 틈을 만들어 도주하기 위한 마지막 오의이다. 의식영역을 베어내는것을 넘어서, 내 정신력으로 상대의 정신력을 직접적으로 공격한다. 정신 그 자체를 직접 공격하는 특성상 적중한다면 그 어떤 방식으로도 흘려낼 수 없어, 순수히 본인의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 외에는 막는것이 불가능하다. - 월수진(越修陣)
월수궁무록에서 파생된 합격진. 무인이 수도자를 상대하기 위한 진법이자 그들간에 상성을 완화하기 위한 진법이다. 월수궁무록의 깨달음이 깃들어 있기에 그 흐름 자체가 의념의 결을 방해하게 되어있으며, 수도자를 상대하기 위한 합격진답게 상대의 행동이 예측되든 말든 인식에서 벗어나든 말든 진법 안에 갇힌 이를 그대로 갈아버린다. - 월도비천(越道秘天)도를 넘어 하늘에조차 숨기리라.
월수궁무록이 서은현의 손에서 40만년간 발전해, 타인까지 500년 숨길 정도로 진화한 형태. 식을 베어 인지 속으로 숨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상대의 공격에서 일어나는 현상 자체를 베어내, 혼의 계위로 보내 없애거나 그로부터 서은현 자신에게 유리한 전장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혼의 계위 속에서도 가장 은밀한 곳에 숨는게 가능하고 계위를 넘나들 수 있는 총천검에 월도비천을 합쳐 스스로의 모든 족적과 예지를 혼의 계위로 옮겨 어떤 역사와 예지로도 잡히지 않을 수 있다. - 천둔(天遁)월수궁무록(越修窮武錄)
초월기(超越技)
월도비천조차 넘어선 진무(眞武)의 편린.
삶과 죽음, 그 모든 것의 시선에서 벗어나 완전한 순수의 영역으로 스며드는 무상의 극의.
- 산군무(山君舞)/월악보(越岳步) → 산군월악비(山君越岳飛)
김영훈이 단악검법에 걸맞게 창안해준 신법과 보법. 본디 하나의 무공을 쪼갠 것으로 둘을 합쳐 구사하면 산군월악비가 된다.
산군무는 산을 지배하는 산군의 기세로 적을 압박하며 범과 같은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월악보는 어떤 동작 어떤 보법에서도 단악검법의 1초를 날릴 수 있도록 발걸음을 놀리는 보법이다.
둘을 동시에 사용하면 1초식 월악의 특성을 통해 무수한 연계기를 사용하는게 가능해지기에, 적을 압박하며 끊임없이 몰아쳐 상대의 피를 말려 죽이는 무공이 된다.무인의 기반은 하체(下體).
999회차 시점에서는 어떠한 수도능력 없이 수십만 년의 세월 동안 열과 성을 다해 기본을 닦은 본신의 신체능력만으로 무를 펼쳐내어, 도약 준비 자세를 취한 것만으로도 중경계의 전체의 천지영기가 모여들어 정점에 달한 광한의 인력을 뛰어넘을 속도와 거대한 범과 같은 기세로 적에게 도달하는 기예가 된다.
- 용맥기공(龍脈氣功)
일류 내공심법. 1회차의 김영훈이 서은현을 위해 단악검법과 함께 만들어 준 심법으로 오행 중 토(土) 속성에 해당한다. 서은현이 수도자가 된 뒤에는 용맥기공의 내공이 수도자의 정순지력보다는 혼탁하여 잘 쓰이지 않지만, 대(對) 수도자용 함정에 빠져 정순지력이 먹통일 때 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용맥기공의 내공만은 멀쩡하기에 간간히 활약하기도 한다.
등봉조극에 도달해 검환의 경지에 닿은 후, 강환을 또 하나의 자신으로 만든 후 단전에 응축하면서 내단과도 같아지자 내단이 흡입력을 발휘하며 법력과 내공을 분리해 정제했다. 혼탁한 내공이 내단이 된 강환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무한에 가까운 내공 한계를 허락하고, 법력에 섞여있던 혼탁함이 사라지며 무공과 수선 양쪽 모두에 도움이 되었기에 혼탁함은 더이상 문제되지 않는다는듯이 서술된다.
단악검법과 쌍을 이루는 심법이며 내단을 이룬 이후부터는 모든 수발과 효율이 압도적으로 좋아졌기에 심족으로서의 능력의 근간이 된다. 이후 합체기 승급 과정에서 오행 중 토(土)의 축을 팔괘 중 간(艮)괘로 변형한 산(山)의 기축을 쌓는 데 쓰인다.
- 투괴암기술(鬪怪暗器術)
3회차 무한투괴 시절 비무를 미친 듯이 반복하던 서은현이 모든 실전 경험을 압축시켜 만든 암기술. - 직사(直蛇)
작은 암기를 날리는 초식. - 쌍살사(雙殺蛇)
두 개의 암기에 각기 다른 효과를 지닌 독을 묻혀 던지는 초식. - 삼두사(三頭蛇)
암기 세 개를 손에 끼운 후 호조처럼 휘둘러서 거리를 벌린 후, 암기에 독을 묻혀 시간차로 쏘아내는 초식. - 환무사(幻霧蛇)
독분을 주변으로 퍼뜨리고, 독분의 사이사이로, 또 다른 독을 묻힌 암기들을 던지는 초식. - 홍사(紅蛇)
세 개의 암기를 시간차를 두고 던지는 초식.
- 천잠조귀공
환몽세계에 떨어진 서은현이 사용할수 없는 무형검을 대신하기 위해 동방의 무공과 기묘성심전의 괴뢰조작을 응용해 만든 무공. 붕대를 이용해 수십 가지의 병장기를 일사불란하게 조작하여 무형검에 준하는 위력을 낼 수 있다. 혈음과의 전투 도중, 실은 16회차의 홍범한테 배운 무공이었음을 기억해낸다.
7. 수선
오기조원에 이르러 영근을 후천적으로 개통한 뒤에는 선각후통의 방식으로 기초를 다지며 경지를 쌓아올렸다. 천인기(天人期) 대원만부터는 기존 구결이 아닌 광한 천원을 사용했으며, 사축기(四軸期)의 진명을 깨달아 오복(五福)과 육극(六極)을 모두 갖춰 지(地)를 완성하는 경지인 지축기(地軸期)에 올라섰다.그 뒤에는 용맥기공으로 토(土)의 축을 변형한 산(艮)의 축도 쌓아 총 12개의 축으로 구형의 지방을 완성하고 원영을 녹이는 것으로 천지합일의 소세계를 형성하여 합체기에 오르고, 합체기로 얻은 수명의 한계에 가깝게 수련하여 합체기 대원만에 도달한다. 이와 더불어 천족과 지족의 공법을 같이 익히는 천지쌍수(天地雙修)이기에 수선만 따져봐도 동 경지 보다 월등히 강하다.
이후 수백번의 회귀를 하며 쇄성기 승급 의식을 반복하자 어느순간 부터 천지쌍수 특유의 고리가 있는 별을 추가적인 승급 의식 없이 만들 수 있었고, 원래는 위성 크기였어야 될 별의 크기가 회귀를 거쳐 쌓인 전 회차들의 별의 가스 구름과 합쳐져 행성의 크기로 커지기까지 한 상태로 천지쌍수 쇄성기에 올랐다.
그리고 강민희와 홍범을 통해 얻은 무결진언을 수련 도중 무아지경에 빠진 결과 천지쌍수 쇄성기 대원만을 달성했으며, 기존에 얻은 멸법진언과 병행하여 익힌 결과 정신을 나눠서 미생물에 전생시킨 뒤 하나의 종을 진화시켜 올라가는 방법으로 승급에 성공해 천족 성반기가 되었다. 이후 무결진언과 염상을 통해 지족 성반기 승급의식 전반을 마쳤고, 다음 회차에서 억조 단위의 원혼들이 지닌 과거와 고통을 읽고 체현하여 이해하는 방식으로 마저 승급에 성공해 지족 성반기 또한 달성하게 된다.
다음엔 천지쌍수 수련자로서 삼목도에서 성사 수련을 하다가 서휼에 맞선 역사 개찬 계획을 위해 지족 개열기 승급을 달성한다. 그 과정에서 [수레바퀴]를 통해 인과 연이 서휼에게 농락당한 현실을 개찬하자[36] 광한천군의 사념이 '서은현이 세계에 품은 선의만큼의 격을 부여하는' 축복을 내려줬고, 당시 일월천역의 멸망을 막는 중이었기에 광한 천원의 힘이 무섭게 끌어오르자 천족 성반기 수준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 그 막대한 힘의 도움으로 천역의 모든 별에 성겁을 내리는데 성공해 천족 개열기 승급에도 성공한다.
혈음과의 최종전 이후 진선 승급의식을 치러 3천 년이 걸려 완전한 시해선이 된다. 이 때도 경지를 뛰어넘는 체급을 자랑하는데, 서은현의 진체를 본 금진조가 평하길 '방금 승급했을 시해선임에도 그 크기가 대라(大羅)급'이라고 한다.
1000만년동안 태양을 만들며 광명십천을 수행하다 태양들을 파괴하고 그 대신 파려계의 무수한 이들의 감정과 마음을 빛으로 지급하여 지상선 선수 촉음으로 승급했다. 이후 해방도원향에서 문명을 진화시킨 사람의 마음의 빛으로 천상선으로 승급하여 천지상선이 되었다. 상선으로서 무결진언을 수련하며 999번 환생하는 방법으로 양률과 음려를 각각 500번씩 수련했다.
먼저 필멸자들한테 광음진기를 먹여 성장시킨 후 비승시키고 모아서 중경계를 여는 방식으로 지도대라선으로 승급했다. 이후에 천도대라선으로도 승급하여 천지대라선 중기에 도달했다.[37] 이후 멸법진언으로 지축천역을 멸망시키고 차축천역을 재창조하여 참오의 근원성에 통하는 문을 뜷어내어 천지대라선 후기에 도달했다.
광명의 수선 아래쪽에 시원(始原)의 수선체계를 함깨 수행중이다.
7.1. 광한 천원
'인과 연'을 축복해주고 최강의 종명자의 잔영에게 내려받은 새 천인 대원만 구결.서은현은 광한 천원에 대해 본래 구결인 고종명 보다 이 구결이 천원에 더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였으며, 기존 구결이 사축기의 힘과 잘 조화된다는 느낌이라면 광한 천원은 그 자체로 천인기에서 완결(完結)된다는 느낌이라고 한다.[38]
해당 천원으로 천인기 대원만에 오르면 주원영이 축(軸)으로 변하게 되며, 천인기에서 사축기의 전유물인 인력을 다룰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후의 경지에서도 동급 경지보다 막대한 인력을 휘두르는 게 가능해진다. [39][40]
이외에도 광한 천원의 구결이 합도영역의 광음을 회전시키며 합체기의 서징 가운데 마지막 신통인 시(時)를 먼저 깨우는 원인이 되었다. 이로 인해 서은현은 통상의 합체기 수사와는 달리 역순으로 신통을 깨워가게 되었다. 합체기 육신통을 전부 선각후통으로 깨닫자 뇌리에서 광한 천원의 구결들이 빛나기 시작하며 합체기의 여섯 구결과 공명한다.
7.2. 내부세계 → 선체
수선 경지가 중경계에 접어들어 완성해나간 내부세계. 각 경지별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사축기
기축장막. 기축 세 개를 쌓은 이후부터 펼칠 수 있다. 고작 사축기가 펼치는 기축장막임에도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합체기의 합도영역에 비견되는 강인한 내구도와 넓은 범위를 가진다.
- 합체기
합도영역. 천인기의 천원와 지축기의 지방을 합하여 만든다. 본래 이름 짓지 않았으나 본명공법 파려도해성을 완성하고 합도영역의 정경이 변화하며 마침내 합도영역에 무색검산도해(無色劍山蹈海)라는 이름을 지었다.
19회차에 합체기로 승급하고나서 장장 19만 년에 걸쳐 무색유리검을 수복한 뒤에 연허법보화시켜 완성됐다. 천지쌍수가 펼치는 합도영역이기에 부수려면 영역과 신체를 동시에 파괴해야 한다.
펼쳐지는 정경은 사막으로 그 중심부에는 삼천 자루의 무색유리검이 꽂혀있다. 낮에는 대지가 활활 타오르며, 밤에는 어둠 속에서 괴물들이 자라나는데, 이 괴물들은 서은현의 심마를 저주로 구현화한 것으로 하나같이 서은현을 무서워하여 영역에서 도망치려고 한다.
그러나 파려도해성을 만들어내며 영역의 정경이 끝없는 유리의 산과 바다로 변화한다. 숯덩이의 괴물들은 응축되어 금강이 되었고 사막의 모래들은 녹았다 식으며 유리의 수해를 이루는 세계로, 본래 이름이 없었으나 비로소 무색검산도해(無色劍山蹈海)라는 명칭을 얻는다.
- 쇄성기
본원성. 쇄성기 승급 과정에서 합도영역을 폭발시키고 별로 재조립하여 만든다. 본원성의 명칭은 무색검산도해대성(無色劍山蹈海大星).
쇄성기 존자의 본원성은 합도영역이 진화한 내부세계인 동시에 본체다. 별의 표면부터 성핵(星核)까지 모두 파려로 이뤄져 있으며, 곳곳에 뒤집힌 검으로 뒤덮여있는 검산이 가득한 모습이다.
서은현의 쇄성기 승급 당시 상황이 특수했던지라 본원성 역시 다른 존자들의 것에 비하면 성맥이 잔뜩 연결된 데다가 체급도 행성 수준이어서 천지영기가 중경계보다 조금 달리는 수준에 그칠 뿐이지 꽤 풍부하다.
본원성 자체를 기존 몸체의 모습으로 바꾸어 전투에 최적화시키는 투법형(鬪法形)을 사용할때는 파려도해성을 통해 전신을 유리진화로 변형시킨다.
쇄성기 중기 극한에 도달하자 다섯 개의 별로 하나의 별자리를 그릴 수 있게 되고 비로소 무색검산도해대성원(無色劍山蹈海大星垣), 줄여서 무색검원(無色劍垣)의 주인이 되었다.
- 성반기
심상 자체가 세계가 된다. 무색검산도해대성원은 정신에 존재하는 세계가 되었고, 시간만 들이면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현실로 뽑아내 세계에 영속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 개열기
개열기 기본 선술 개원(開垣)으로 성맥진의 안쪽을 자신의 내면 성원과 동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 시해선
선체. 내부세계의 이름은 파려계(玻瓈界)라고 한다. 거대한 안개로 뒤덮여 있고 안개 사이사이로 극광이 비추는 천지가 검산으로 뒤덮인 세계이자 중경계 수준의 크기를 가진 은은한 촛불과도 같은 백색광을 내뿜는 별이다. 언뜻 보면 개열기 시절과 크게 다를 게 없지만 기, 혼, 명 어디 에도 속하지 않는다. 참오의 도를 나아가겠노라 선택하자 육신이 재구성되어 무색검원은 서은현을 이루는 일면이 되었고 [안개와 극광, 그리고 유리들이 촛불처럼 꿈틀거리는 무언가]가 서은현의 새로운 육신이자 권역이 되었다. 천지영기 대신에 광음진기(光陰眞氣)가 흐른다.
- 천지상선
천상선과 지상선의 본질이 합쳐진 형태. 유리검산의 백단령 아래쪽으로 희뿌연 안개로 이뤄진 용의 꼬리가 자라나있고, 손발은 삐죽삐죽하며, 맨살과 얼굴에서 유리진화가 활활 타오른다. 머리에는 촉음의 뿔이 돋아났고, 크기는 항성계를 한 손에 쥘 수준이다. 요약하자면 유리검산으로 이뤄진 백단령을 입은 반인반수의 거신. - 천상선
천상선으로서의 선체. 유리로 이뤄진 검산이 모여 단령을 이루고 극광으로 뒤덮여 형체와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다. 흉배 부분에는 백색의 모과꽃 한송이가 크게 그려져 있고, 신발 부분에는 신령스러운 극광이 맴돌며 떠받치고 있다. 머리 뒤쪽에는 순백의 삼태극의 상징이 붙어있다. - 지상선
지상선으로서의 선체. 머리는 용의 머리를 닮은 거대한 촛불로 되어 있으며 몸은 희뿌연 안개로 이뤄진 뱀처럼 생겼다.
- 대라선
중경계. 작중 언급에 따르면 대라선 이상의 선체는 하나의 중경계라고 한다. 서은현이 지도(地道)로 대라선에 도달하며 파려계는 중경계가 된다.
광음진기를 받아들인 종족들은 진화하여 피부에 유리로 된 날카로운 비늘이 돋아나고 전신에서 유리진화가 은은하게 피어올라서 촉룡족들과 어느 정도 비슷한 모습이 되었다. 천지쌍수로 대라선으로 도달하자 모습은 천지상선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수많은 성단을 즈려밟을 정도로 거대해졌다.
7.3. 선호
선호(仙號). 진선으로서 받은 이름이다.파려자(玻瓈子)
작명상제 현랑과의 거래로 받은 선호들 중[41] 종명파려성진선(終命玻瓈成眞仙)을 태산열제공으로 찢어 직접 만들고 선택한 선호. 말 그대로 파려(유리)처럼 빛의 시선을 투과시켜 빛의 시선에서 가려주는 효과가 있다.
1004회차에서 공허의 천존을 상대하면서 선호 자체가 차꼬라는 것을 깨닫고 끊어버렸다.
7.4. 공법
수선으로 승급을 이루는 방법론 및 신통과 법술을 포괄하는 개념. 천족의 공법과 지족의 공법을 모두 익히고 있다. 이후 모든 공법을 하나로 통합시켜 선술에 도달할 단초로 이끌었다.7.4.1. 천도공법
- 오월입도경(五越入道經)
6회차에 본격적으로 수도계에 입문하여 처음 익힌 기초공법. 화수목금토 5속성이 모두 들어있으며 청난서고의 엄 노인에게서 구매하여 입수했다.
- 천린수해성(千璘樹海成)
청문령의 주요공법. 6회차 막바지에 청문령이 구결을 전수해줬다. 음혼귀주문과 병행하여 저주목을 틔우고 저주 포탄을 발사하거나 즉석에서 괴뢰를 만드는 소재로 활용하는 등 다채로운 운용법을 선보인다. 또한 멸뢰뇌천궁과 궁합이 좋아 동시에 수련하면 그 속도가 기존의 몇 배에 달한다.
- 음혼귀주문(陰魂鬼呪文)
송진에게서 구결을 얻어서 배운 저주 공법. 술자가 자기 자신의 고통과 원독을 이해하여 성취를 높인다는 특성 상 회귀자인 서은현과는 상성이 좋다. 창시자는 108개의 저주문을 다루는 데 그쳤으나 서은현은 수백 수천 개의 저주문을 동시에 다룰 수 있을 정도. 대성한 현 시점에는 창시자가 상정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공법이 되었다고 한다. - 백란축성문(白蘭祝聖文)
음혼귀주문을 대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성질을 반전시켜 만든 축복 공법. 효과는 힘의 증폭과 정신의 인도로 공격의 위력을 강화시키거나 정신공격을 막아내는 효용을 지닌다. - 흑색혈루화(黑色血淚花)
음혼귀주문 창시자의 저주 일맥이 발전시킨 공법으로 서립이 익힌 걸 계승했다. 이미 음혼귀주문의 한계를 뛰어넘었던 서은현인만큼 본래의 성능을 훨씬 초월하여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처음 익혔을 때는 음혼귀주문으로 재료를 준비하고 특수한 법결로 제련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나중에는 그런 과정조차 생략하여 직경 1천 리를 뒤덮는 것을 넘어 아예 자신의 심마까지 구현화하는 수준에 이른다.
- 오행혈주번(五行血呪幡)
9회차 막바지에 원립에게 제압당하면서 강제로 박힌 정신금제 법술. 그러나 정신력만으로 고통을 버티면서 송진에게서 연화 방법을 얻어낸 뒤 시간을 들여 연화시킨 끝에 제어권을 가지게 된다. 의식의 크기를 억제하는 특성으로 회귀를 거듭하며 상단전이 터지는 걸 억제하거나 의식을 숨길 수 있으며, 타자의 간섭으로부터 의식을 보호해주는 기능도 있어서 일종의 안전장치 역할도 해준다. - 흑색귀주번(黑色鬼呪幡)
오행혈주번과 음혼귀주문을 조합하여 형성한 공법. 오행혈주번의 고통을 아득히 능가한다. - 멸계요주번(滅界妖呪旛)
21회차까지 오행혈주번, 흑색귀주번을 거쳐 진화하여 그 자체로 하나의 계(界)를 붕괴시킬 정도로 진화한 서은현의 고통. 무수한 심마들이 형상화된 요마들을 잡아 깃대의 형태로 압축한 괴번(怪旛)이다. 그 위력은 중경계를 담당하는 성반기 성사조차 일분간 정신 못차리고 비명을 지를 정도로 강력하다.[42]
- 규토장성공(珪土長城功)
송진에게서 구결을 얻어서 배운 공법. 그러나 한 자리에 오래 틀어박혀 용맥을 다룬다는 특성 상 그다지 등장할 기회가 없다.
- 기묘성심전(奇妙成心典)
괴군이 창안한 의식공법. 13회차에강제로괴군의 산하에 들어가며 익혔다. 이를 익혔기에 서은현의 의식영역은 동 경지에 비해 한 단계 이상 넓다.
- 태극진뢰신(太極震雷身)
금신천뢰문의 뇌도공법. 공법 특성상 성전환이 포함되어있어 맨정신으로 익힐 수 없었기에 직접 익히진 않고 혈체인 원유에게 떠넘겨 수련시켰다. 이 때문에 서은현이 멸신겁천공을 익혀 나머지 뇌도공법을 상실했음에도 원유가 수련한 태극진뢰신은 그대로 남아있었으며, 이후에도 원유의 육신에 기괴고를 붙여 만든 분체인 서립이 톡톡히 사용하기도 했다.
- 대막사해성(大漠死海成)
서립이 귀선규마결을 기반으로 하여 흑색귀골곡의 비혼진마공, 시식비례본 등의 흡수계 공법, 자양광마공 등의 방출계 공법, 안혼진결 등의 의식공법들을 모두 통합하여 만들어낸 귀도공법. 나중에 서은현이 계승해 사용하는 중으로 만상인연도와 함께 서은현의 본명공법이랄 수 있는 고절한 공법이다. 그러나 마공을 싫어하는 성향을 가진 서은현은 정작 이 공법을 좋아하진 않는다.
분류상 엄연한 마공이니만큼 상대의 전력을 깎아 흡수할 수도 있으나 서은현과 서립의 성향상 그런 용도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 주로 사용되는 방식은 주위의 주인 없는 천지자연에서 힘을 빌려오는 것이며 공법의 특성으로 서은현 자신의 혼에 서린 죽음을 최대한으로 끌어 사용할 수 있다. 후에 밝혀지기로는 중경계 경지의 핵심적인 요소인 인력을 주로 이용하는 공법이다.
7.4.2. 지도공법
- 창령성광오채대법(蒼靈星光五彩大法)
창천개벽문의 연체공법. 14회차에 창호자의 직전제자로 입문하여 배웠으며 이후 15회차에서 내단을 형성하고 광한결과 통합 운용하여 지족공법으로 개조시켰다. 공법 자체가 일월오악도를 그리는 원영기 구결에 최적화되어있어 원영기 수행에 도움이 된다.
- 용형둔갑술
선술로부터 갈라져나왔다고 전래되는 신통. 19회차 고력계 진입 후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육요로부터 후반부의 구결을 받는다. 다만 이 신통의 요결은 일종의 저주이며 서은현은 저주에 능통했기에 후반부의 구결만으로도 이를 반전시켜 자신에게 적용하는 게 가능한 상태다.[43]
7.4.3. 천지쌍수 공법
- 태산열제공(太山裂帝功)
과거의 어선인 소금산의 주인과 관련된 공법으로 18회차의 목표 중 하나였던 것. 서은현을 세뇌하고 동화하려던 서휼을 반대로 집어삼켜 완전히 소화해내는 한편 서휼이 서은현의 머리에 남기고 간 정보체를 해석함으로써 습득에 성공했다. 서휼의 존재가 여과기로 작용하여 정보체의 독기를 한 차례 걸러냈기에 부작용이 상당히 약화됨으로써 도리어 전화위복이 되었다. 다만 구결을 막 습득한 시점에는 숙련도가 모자라 연발이 불가능하다. 이는 19회차 초반에서 밝혀지는데, 서은현이 구결을 본 것만으로 태산열제공을 사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천지쌍수 사용자이자, 음양에 대해 정통하고, 오행속성을 전부 익혔으며 상반되는 힘인 음혼귀주문과 백란축성문을 대성하였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었다.
이후 구결의 원본을 열람하는 게 가능해짐에 따라 자연히 공법의 진의를 깨달아 양팔이나 신체 말단이 소금화되는 등의 부작용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공법의 올바른 사용법[44]을 제대로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선술 항목의 멸법진언을 참조할 것.
멸법진언을 깨닫고 난 이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나 사용할 수는 있다. 999회차까지 올라선 시점에서도 단순 파괴력만 따지자면 가장 강력하다. 파려도해성 제 팔형 - 만상인연(萬狀因緣)에서 비롯된 지족으로서의 촉룡진혈이 막대한 폭발을 일으켜 반경 700광년 이내의 존재들을 기의 계위에서 7등분 내버리는 위력을 자랑한다.
7.4.4. 기타
분류가 언급되지 않았거나, 공법의 영역에 도달하지 못한 단순한 법술 등을 모아놨다.- 은식술(隱識術)
괴군에게 받은 한 권 분량의 법결. 자신의 의식을 숨겨서 경지를 조금 낮아 보이게 할 수 있는 법술로 의식의 운용만으로 펼칠 수 있다. 또한 기본 원리는 자신의 의식을 압축시켜서 상단전 안으로 밀어넣는 것이기에 한시적으로 의식의 밀도가 높아지고 순도가 정순해져 공법의 수련속도가 증가한다는 이점이 있다.
- 일정법(一情法)
하나의 감정에 끝없이 집중해 그 감정을 이해하고 정신금제를 그 감정으로 물들여 연화시키는 신통. 의식공법의 일종으로, 방법은 느리지만 금제를 해제하고 연화시켜 자신의 법술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원립에게 당한 오행혈주번이 회귀를 넘어 따라오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송진에게 부탁해 얻어냈다.
- 괴뢰술
1천여 년간 기묘성채의 생체괴뢰로 살면서 체득한 기술. 누군가에게 가르침 받은 것이 아니라 기묘성채 회로를 장악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얻은 것이다. 회로를 깔아 즉석에서 원영기급 괴뢰를 양산하거나[45] 상대의 법기 또는 결계를 해킹할 수 있고, 재료만 충분하다면 사축기 급 괴뢰인 서 장군도 만들어낼 수 있다. 체내에 회로를 깔아 자신을 일종의 괴뢰화시키는 원리로 일순간 힘의 증폭 또한 가능한 만능성 유틸 능력.[46][47]
[그녀]와 싸우면서 회로를 파악해 준쇄성기 수준의 회로를 사용 가능해졌으며, 괴군이 [그녀]를 진 쇄성기로 만들기 위해 개발한 인공별 7개 또한 보유하고 있기에 사실상 괴뢰 회로 역시 쇄성기 수준에 도달했다. 그러나 성반기부터는 회로의 성능이 본신의 경지를 따라잡지 못하여 더는 강화수단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 기괴고(奇怪蠱)
견신에게 받은 비술. 혼 일부를 떼어 상대에게 기생시키는 것으로 상대의 위치추적 및 도청과 감시가 가능하며 육체와 정신을 장악할 수도 있다.
- 봉령휴(封靈觿)
연위에게 받은 명귀계의 비술. 정신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술법으로 찢어진 상대의 정신에 강제로 쐐기를 박아 봉합하는 구조다. 반투명한 은빛 쇠사슬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오행혈주번처럼 반쯤 혼의 계위에 걸쳐 있는 법술이기에 본체가 완성하고 분체에게 떠넘겨 분체가 행사하는 식으로 구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 자혼만천(紫魂滿天) → 화혼만천(華魂滿天)
탁혼만천과 같은 계통의 비술. 선술에 도달할 수 있는 공법이다. 서은현의 육체를 빼앗으려던 육린을 격퇴하고 구결을 얻어냈다. 처음엔 살아있는 생물 마냥 제멋대로 날뛰는 구결 때문에 익히는 데 난항을 겪다가 좌탈입망의 공능을 활용하여 구결을 제압함으로써 습득에는 성공한다. 그러나 여전히 구결이 날뛰려 하기에 완전한 장악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
이후 심족 최고지도회 22명 중 하나인 려화와 생사결을 거쳐 그녀의 화혼을 전승받았고, 이것이 자혼만천과 합일하여 별개의 비술이 되고는 완전히 서은현의 안에 녹아들게 된다. 이에 서은현은 비로소 자혼만천의 진의를 깨닫는 동시에 려화의 마음으로 완성된 비술이라 하여 그 이름을 새로이 명명하는데 그것이 바로 화혼만천이다.
이렇게 완성된 화혼만천은 만상인연도와 조합하여 지나간 회차를 포함한 과거의 마음을 현재로 불러들여 타인에게 전승할 수 있게 된다. 목숨을 바친다면 기억 역시 타인에게 전송이 가능하다고.
무결진언 대성 후에는 노리개에 깃들었으며 추가적인 진화를 맞이한다. 무색유리검과 만상인연도의 잔흔, 백목련계 속 서은현의 역사와 합일하여 [뿔이 없는 백색의 사슴]의 형태가 된 것. 앞으로 이 화혼만천은 다시 만상인연도로 제련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용도로도 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
7.4.5. 미사용 공법
작품이 진행되며 통폐합되거나 사용하지 않는 공법을 해당 항목에 정리했다.- 광한결
광한계 기본 요수공법. 15회차에 지족 시장에서 구입했으며 이후 창령성광오채대법과 통합 운용하여 요수공법으로 진화시키는 재료가 된다.
- 군마용갱권
송진에게서 구결을 얻어서 배운 공법. 이후 14회차에 삼령공과 합쳐 만상인연도를 만드는 재료가 된다.
- 귀선규마결
18회차에서 원유의 몸을 통해 익힌 흑색귀골곡의 수행 공법. 몸을 죽기 직전까지 내몰아서 '죽음'과 가까워지고 그 본질을 이해하는 공법으로, 수행을 쌓으면 쌓을수록 체내 원영이 귀왕처럼 변한다. 본래 평범한 사람은 아무리 죽음과 가까워져도 진짜로 죽는 건 아니기 때문에 진정한 '죽음'을 알 수는 없어 대성이 어려운지라 극악한 난이도의 공법으로 유명했지만, 서립은 공법을 쌓은 지 한 시진만에 원영을 귀왕화시켜 귀선규마결을 대성하는 것에 성공한다. 나중엔 서립이 이를 기반으로 대막사해성을 만들어낸다.
- 멸뢰내천궁
금신천뢰문의 뇌도공법. 팔괘에서 번개는 오행의 목(木)에 대응하므로, 목 속성 공법인 천린수해성과 궁합이 좋아 동시에 수련하면 그 속도가 기존의 몇 배에 달한다. 멸신겁천공에 흡수되어 사라졌다.
- 삼령공
14회차 서령문 원영기 장로를 격퇴하고 전리품으로 얻은 공법. 군마용갱권과 합쳐 만상인연도를 만드는 재료가 된다.
- 적뢰공
금신천뢰문에 가입하여 받은 기초 뇌도공법. 후술할 칠뢰진경을 익히는 기반이자 토대이다. 번개를 흡수해 단전에다가 저장해놓고 법력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실제로 승급 천겁을 그대로 흡수하는 장면이 나왔다. 멸십겁천공에 흡수되어 사라졌다.
- 칠뢰진경
금신천뢰문의 뇌도공법이자 개중 가장 유명한 공법이다. 적색부터 시작해 무지개의 일곱 색을 따라 성장해나간다. 멸신겁천공에 흡수되어 사라졌다.
- 육극음뢰신
흑색귀골곡의 뇌도공법. 금신천뢰문의 태극진뢰신과 대칭되는 공법으로 흑색의 번개를 다룬다. 17회차 첫날에 서은현을 스카우트해가려고 금벽호와 허곽이 설전을 벌이던 와중 처음 언급된다. 이후에 분체 서립이 흑색귀골곡에 가입하여 공적치 1천 점을 지불하고 구결을 얻었다. 금신천뢰문의 모든 뇌도공법은 멸신겁천에 흡수됐기에 현재 서은현이 자신의 몸으로 쓸 수 있는 유일한 뇌도공법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이후 서은현이 정통오복기축을 완성하자 육극음뢰신 자체가 육극의 축으로 바뀌어 소멸해버린다.
- 호풍응룡변
서휼이 건네준 요수공법. 그러나 공법의 실체와 더불어 서휼의 진면목을 알게 된 이후로는 버려지게 되지만, 본명공법 파려도해성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등장한다.
- 염해귀로옥(鹽海歸露玉)
선수 해태가 직접 창안했다고 전해지는 신공. 선술에 도달할 수 있는 공법이다. 증룡의 저물도에서 처음 발견했으며 구결을 습득했다. 위력은 출중하지만 가성비가 나쁘고 육린의 정신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보아 욕심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7.5. 선술(仙術)
- 파려도해성(玻瓈蹈海成)
쇄성기 당시 서은현이 지금까지 익히고 보아온 '모든' 공법을 전부 녹여서 만들어낸, 서은현만의 본명공법이자 선술에 도달할 '단초'. 엄밀히 따지면 천지심 삼태극 공법이지만, 역대를 따져도 그런 분류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은 천지쌍수 공법으로 분류된다. 현재는 공법 전체가 선술의 영역에 들어섰다.
타인이 이 공법을 수련하려면 수선을 선각후통으로 깊이 파고 들어야 하며 저주와 축복을 모두 극한까지 깨우쳐야하고 천지심의 수행을 모두 지녀야 한다. 또한 토속성 공법이라 토영근이 없으면 안되며 검에 대한 극한의 숙련도를 가져야 한다. 하나하나의 조건들을 채우기조차 힘든데 그 모든 조건을 다 채워야 입문이나마 할 수 있는 그야말로 극한의 난이도.
기본적으로 유리진화(琉璃眞火)[48]라 불리는 불꽃으로 이뤄진다. 이 불에 닿는 상대는 서은현이 겪었던 고통 일부를 경험하게 되며, 이 고통 속에서 제정신을 유지하고 고통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유리진화에 자신의 수행을 빼앗긴다.[49] 이렇게 불 안에 들어온 건 완전히 녹아 유리진화에 더해지며 공법을 더욱 강성하게 만든다.
서은현의 내부세계 역시 온통 파려로 이루어져있기에 인간의 육체는 화신체일 뿐인 현재의 서은현은 몸 그 자체를 유리진화로 취급할 수 있기에 무색유리검과 검을 쥔 손을 아예 하나로 녹여 동화시키는 장면도 등장했다. 또한 유리진화에는 서은현의 정신이 담기므로, 이론상 서은현이 겪은 모든 것을 파려도해성으로 구현할 수 있다.
파려도해성의 약점은 총 셋이다. 첫째는 상위의 개념에서 '참오'를 뜻하는 소금으로, 소금은 유리진화의 고통을 완전히 꺼버리고 파훼하는게 가능하고 기의 계위에서는 그 자체로 파려도해성의 구결을 흩는 성질이 있다. 둘째는 그의 공격은 혼의 계위에서는 반감되기 때문에 고통을 정면에서 깨부술 수 있는 심족의 공격과 인력을 이용하지 않는 온전한 선술이다. 세 번째는 고통을 전하는 유리진화가 아예 안 먹히는 과거의 허상같은 존재들이다. - 구주형(九疇形)
파려도해성으로 전투하기 위해 사용하는 9가지 형태들. 이 모두가 파려도해성 특유의 유리진화를 사용하기에, 형태를 바꿈과 동시에 원거리에 있는 유리진화 역시 성질을 바꿔 공격의 형태를 바꿀 수 있다. 또한 무간성체와 검해성체의 경우 동시에 사용하는 모습 역시 보였다.
어째서 아홉 가지 형태로 제련되었는지는 999회차 기준으로 서은현 본인도 모르며, 다만 16회차의 구주(九疇)라는 이름이 이것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라는 짐작뿐이다.
각 형태들의 이름은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으며, 전투 형태에 따라 장천(長天), 성체(星體), 화로(爐), 등잔(燈) 등의 글자가 뒤에 더해진다.
{{{#!folding [ 목록 ] - 제 일형 - 쌍화(雙花)
파려도해성의 첫 번째 형태. 저주의 흑요석 같은 불꽃(음혼화)과 축복의 석영같은 불꽃(백란화)을 양손에 일으킨다. 저주와 축복의 유리진화를 동시에 사용하는 기술. 대라선에 도달하자 단순한 저주와 축복을 넘어 부정과 긍정의 힘 그 자체가 되었다. - 제 이형 - 검해(劍海)
파려도해성의 두 번째 형태. 유리진화의 불꽃 조각들을 검의 형태로 변화시켜 주변에서 회전시키게 한다. 동시에 손이 완전한 유리진화로 변하여 무색유리검과 완전히 동화시킨다. 서은현의 검술과 심족 능력이 기반이 되기에, 총천검의 공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 전신발검(全身拔剣)
몸 곳곳에서 무색유리검들이 튀어나오고 화살처럼 전방으로 쏘아진다. - 제 삼형 - 천쇄(天碎)
파려도해성의 세 번째 형태. 창공과 성야가 번갈아 비치는 듯한 유리진화로 이루어진 한쌍의 날개를 날린다. 창령성광오채대법을 기반으로 하는것으로 추정. - 제 사형 - 무간(無間)
파려도해성의 네 번째 형태. 완전히 흑색으로 물든 유리진화가 서은현이 지금까지 겪은 모든 고통을 준다.[50] - 제 오형 - 기괴(奇怪)
파려도해성의 다섯 번째 형태. 몸에서 수천 줄기의 유리진화가 천지사방으로 뻗어나가게 해, 적중한 상대에게 회로를 새겨 삽시간에 꼭두각시로 만들어 조종한다. 괴뢰술을 기반으로 하는것으로 추정. - 제 육형 - 풍도(風塗)
파려도해성의 여섯 번째 형태. 인력을 통해 우주의 성간풍을 조작하며 성간풍에 유리진화가 섞여 곳곳으로 휘날리게 한다. 호풍응룡번이나 대막사해성을 비롯한 바람과 인력을 조정하는 공법으로 이루어진 권능이라 언급되었다. - 제 칠형 - 귀면육천(鬼面戮天)
파려도해성의 일곱 번째 형태. 저주와 귀도공법에 특화된 형태. 발동하면 시커먼 귀화가 전신을 덮어 선복의 형상이 되며 그 위로 무수한 귀면들이 떠오른다. 얼굴 역시 귀화로 덮여 무면의 숯가면이 씌워지고 그 위로 저주를 상징하는 눈 문양들이 여러 개 씌워진다. 팔다리의 끝은 삐죽삐죽해져 마수(魔手)로 변모한다. - 제 팔형 - 만상인연(萬狀因緣)
파려도해성의 여덟 번째 형태. 몸은 등(燈)이, 유리진화는 촉(燭)이 되고, 불꽃 주변으로 만상인연도가 그려지는 촉룡(燭龍)의 형태. 이동 경로에 따라 만상인연도의 안개가 궤적처럼 남는다. - 제 구형 - 만천어람(滿天御覽)
파려도해성의 아홉 번째 형태. 멸신겁천과 탁혼만천을 재료로 만들어졌다. 그 실체는 세상 모든 사람을 실패자로 만드는 비술로, 서은현의 실패를 만천하에 드러내 타인이 그 실패의 경험에 영향을 받게 하여 저절로 실패를 학습하고 실천하게 하는 구조로 발동된다. 쉽게 말해, 비술의 대상이 실행하는 일의 결과값을 반드시 실패하는 것으로 고정한다. 그 의의는 단순히 타인을 괴롭히는 게 아니라, 직면한 실패와 절망 속에서 세계 전체를 다시 한 번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데에 있다.[51] 이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만천어람은 서은현의 실패의 반복이라는 역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역사 반복의 권능으로, 선수로서의 서은현의 선술이라 할 수 있다.}}} - 무상검(無常劍)
파려도해성의 극의. 자세한 내용은 진언 항목을 참조할 것.
- 만상인연도(萬狀因緣圖)
14회차에서 흑색귀골곡의 군마용갱권과 광한계의 삼령공을 합쳐 만든 서은현의 공법. 용도는 두 가지로 법보 무색유리검과 연동하여 회차의 수행을 저장해두는 것이 첫 번째, 회차를 반복하며 쌓인 역사를 기령의 형태로 기록해놓는 것이 두 번째이다.[52] 서은현 자신의 선수 진혈과도 연관이 있으므로 중요한 본명공법이다.
이후, 수없이 회귀를 반복하면서, 서은현을 구성하는 일부를 뛰어넘어 만상인연도 자체가 서은현을 지탱하고 증명해주는 '역사'가 된다. 서은현이 창안했으나 아직 기능을 온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526화 현재 기준으로 멸법진언의 마지막 구결과 만상인연도의 주요 구결이 거의 같다고 봐도 될 만큼 닮았다는 점과, 이름의 주인 현고와 같이 안개와 역사가 키워드라는 점이 떡밥. 역사 개변을 당하면 주인인 서은현한테도 희뿌옇게 보이고 정상적으로 열람되지 않는다.
이후, 1004회차의 500번째 환생에서 태생 진선으로 태어나 무결진언을 수행중인 서은현의 깨달음에 의해서 무색유리검과 그 안에 담겨있던 만상인연도의 모든 수행과 역사, 인격, 분체들이 함께 부숴진다. 다만 아예 사라진게 아니라 마음 속에 깃드는 선술로 변화한 것이며, 무결진언과 합일하여 서은현만의 선관(仙冠)이 되었다. 이렇게 변화한 만상인연도는 수미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역사 개찬에도 면역이 되는 의도치 않은 이점을 얻게 된다.
- 멸신겁천(滅神劫天)
17회차에서 금신천뢰문에 존재하는 9562개의 공법을 모두 익히고 그 안에 숨겨진 구결을 조합해 찾아낸 비술이다. 뇌도공법의 뇌 속성을 모조리 무속성으로 바꾸고 기존의 금신천뢰문 뇌도공법을 흡수해버렸기에 서은현은 사실상 뇌도공법을 모두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그 진가는 운명을 비트는 데 목적을 둔 제의이자 축문으로, 실제 서은현의 몸을 잠식하던 뇌전화의 저주를 풀어냈다. 추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선술의 일종이다.
이후 서은현이 자신을 제물로 바쳐 문파에 닥친 멸망을 빗겨내거나, 자신의 공격을 명의 계위로 끌어올리는 용도[53]를 보여주었다.
또한 뇌성해에 도착해 뇌도공법의 방식으로 뇌성해를 막고있는 먹장구름을 통과해나가자, 멸신겁천의 보유자에게 안배된 방식으로 금신천뢰문을 넘어 양수진의 모든 제자들을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었다. 천뢰번 없이도 시조령을 마음껏 찍어낼 수 있는 위치가 되어, 그들의 수행을 빼앗거나 뇌성해의 기운으로 증폭시키는 등의 공능은 물론 모든 금신천뢰문의 제자에게 이유를 불문하고 빙의할 수 있게 되었다.
- 기초선술
봉래의 세계에서 청문령에게 배운 4종류의 기초선술. 계의까지 온전히 익혔고, 팔도일극까지의 모든 이론은 배운 상태다. 이후 오행(五行)에 오사(五事)를 집중시켜 십천간(十天干)의 이치를 깨우치면 수행의 마지막 경지에 오른다고 한다. - 서징. 합체기 구결과 이어지는 6종의 마음의 형태. 마음만으로 자연현상을 일으킨다.
- 계의. 쇄성기 수행구결과 이어진 7개의 행위. 마음의 작용에서 일어나는 5개와 2개로 이루어지며, 인력을 이용해 현상을 재배치한다.
- 오기삼령. 성반기 수행구결과 이어진 다섯개의 지각, 즉 다섯 가지 별자리를 읽는 법과 3가지 마음, 즉 세 개의 영성을 모아 팔도(八道)를 완성해내는 선술이다.
- 팔도일극. 수련용 선술의 완성으로, 8개의 술법과 마지막 하나의 의지를 더한 9개의 힘을 사역하는 법이다. 팔도와 일극을 합일해 구궁(九宮)을 얻음으로서 '진정한' 선술로 입문할 수 있다.
- 개원(開垣)
성맥진의 안쪽을 자신의 내면 성원과 동화시키는 선술. 여희한테 전수받은 개열기 진인들의 기본 선술 중 하나이다.
- 함해귀로옥(鹹海歸露玉)
함해상제가 외해에 봉인한 해녕의 고력인 [천존들의 치부]를 좌표로 하고, 외해에서 길을 찾을 수 있는 선술. 염해귀로옥은 이 선술의 열화판이다. 해린한테 구결을 받았다.
그러나 상술한 기능은 함해귀로옥의 표층의 권능일 뿐, 진실된 능력은 발동하고 [천존들의 치부]를 찾은 후 수미산으로 들어올 때 다시 함해귀로옥을 발동하면 선수왕(仙獸王) 승급의식이 되어 버리며, 이 세상 모든 고력(古力)에 대한 통솔 권한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이 함해상제가 모든 고력의 형태를 '소금'의 형태로 고정할 수 있었던 진실이며, 현랑 전대의 선수왕이 함해상제였던 이유였다.[54] 이러한 진실은 오로지 광명팔선들만이 알고있었으며, 그들의 말에 의하면 광명전이 가진 허공상제의 제어권도 뺏앗길 수 있는 듯 하다.
다만 함해귀로옥이 발동하는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다.
멸법진언과 공명하여 외해의 혼돈을 제어할 수 있다.
- 연(連)의 연(演)
괴군 조연이 개발한 선술. 체내의 인공 별들을 이용해서 서은현 스스로 사용할 수 있다.
- 사일(射日)[55]
1002회차에서 만들어진 선술. 광명십천을 부수기 위해 천만 년의 역사를 담아 만들어진만큼 빛을 부정하는 정체성과 권능을 가진다. 만상인연도, 역사 반복, 35초 삼목, 수레바퀴의 조합으로 1002회차의 예를 소환하고 무상검을 더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 마하유가(महायुग)
4개의 선술이 한 세트로 취급되는 선술 모음. 무결진언 수행 중 흑요마천왕의 잔념으로부터 건네받았다. 몸 곳곳을 타혈(打血)하여 삼신성을 일시적으로 증폭시켜 한순간 경지를 뛰어넘는 힘을 강제로 체현시킬 수 있다. 육신을 포함해서 세상을 수레바퀴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육신을 세계라는 수레바퀴의 힘을 빌려서 더욱 더 가속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 각각의 선술은 쌍지천역의 중경계들과 같은 이름을 공유한다. 마하유가는 한 번 사용하면 반동이 오기 때문에 회전했던 수레바퀴들이 역전하며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얻게 된다. - 크리타(कृत)
- 트레타(त्रेता)
- 드와파라(द्वापर)
- 칼리(कलि)
- 수미산 전체를 그 자리에서 관측할 수 있는 선술
무결진언 수행을 위해 환생을 하던 도중 100번째 삶에서 무결진언을 통해 얻은 선술.[56] 말 그대로 수미산 전체를 그 자리에서 관측할 수 있다.
- 죽음을 유보하는 선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몸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마음임을 깨닫는 것으로 몸이 시체와도 같은 상태라고 해도 죽지 않고 움직이는 선술. 사용하는 중에는 서은현이 예언을 통해 명이 다하거나 죽을 정도의 상처를 입어도 죽지 않는다. 사용할 때 입에 매실이 들어있는 느낌이 든다거나 매실향이 느껴지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 천공분향(天公焚香)의 술
운명과 역사 양쪽의 힘을 이용해서 작용하는 종류의 선술. 시전자의 일면(一面)을 떼어 내어 머나먼 세계에 남겨두어, 그 세계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선술. 외해(함해)에 나간 상태로 수미산 안쪽과 소통할 수 있고 대라선 수행까지 겸할 수도 있다.
등촉천군의 본명공법을 모방해 내 만들어낸 선술로, 해방상제가 광명전 소속 진선들을 잡아들여서 알아낸 선술이다. 함해귀로옥으로 외해에 나가려는 서은현의 부탁으로 그에게 준다.
수미산에 스스로의 분혼을 가공하여 이야기로 흩뿌리고 이야기의 주인공을 무수한 생령들의 무의식 깊은 곳에 각인하여 혼의 계위에 파란을 만들어내고 그 파란으로 기와 명의 계위에 영향을 주어 본인의 본명진기를 생산하고, 그 본명진기가 모여 이야기로 이뤄진 정보체 덩어리를 만들어내고 그 덩어리로 의지를 전달하는 선술이다. 위업이 많을수록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7.5.1. 진언(眞言)
- [수레바퀴][57]
차축(車軸)과 차륜(車輪)을 상징하는 두 선술을 익히자 하나의 완전한 수레바퀴를 그리며 얻게 된 선술. 발동 시 머리 뒤쪽에 수레바퀴 모양의 후광이 떠오른다. 아직 수레바퀴의 진짜 권능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했을 시점에도 그 편린만 가지고 자신이 이해한 현상을 일시적으로 재배치시키는 강력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후 깨닫게 된 진정한 능력은 인과의 정리(整理). 진선 이상의 존재들이 역사나 예언 같은 것을 통해 현실을 덮어씌워 인과 자체를 어그러뜨리는 행위를 다시 원상 복귀시킬 수도 있는 강력한 권능이다.
삼태극을 내부에 결합함으로써 더욱 특별한 힘을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게 서은현의 감상이지만, 아직 성반기에 오른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선술의 숙련도가 모자라서인지, 외압은 몰라도 내압에는 많이 취약하여 삼태극을 결합하려 시도했다간 수레바퀴가 역으로 박살이 난다. 그리고 이는 삼태극 개열기의 경지에 이른 서은현이 삼태극에 수레바퀴를 불완전하게 겹치기만 했음에도 어마어마한 권능을 손에 넣음으로써 훌륭하게 복선을 회수했다.
다만 원조인 저승의 천존이 보기에는 999회차 서은현의 수레바퀴 숙련도는 한참 부족하여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 고작 그 정도밖에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좀 더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후 상선의 경지에 오른 서은현이 삼태극과 수레바퀴를 다시 겹치자 이번에는 엉성하게 겹쳐지는 일 없이 제대로 수레바퀴가 삼태극을 둘러쌌는데, 이 때 삼태극의 빛을 마구 흡수하여 삼태극이 순간 어두워졌을 정도. 하지만 그만큼 힘의 증폭된 정도는 어마어마해서, 일월천역 전역이 울리기 시작할 정도가 되었다. 그 수준은 대라선 극점으로, 아예 천왕천역으로 넘어가서는 신이 나서 광명전의 시해선과 상선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고, 삼십삼천영롱보선이 아예 광명상제의 힘을 끌어내면서까지 소천역을 창조해 서은현을 억누르려 했음에도 역으로 그들 전부를 멸법진언으로 일점에 압축하여 제압했을 정도였다. 이 때 밝혀진 수레바퀴의 제대로 된 사용법 중 하나는 역사를 비틀어버린 후, 비틀린 역사 속에 새로운 역사의 줄기를 끼워넣어 새로운 가능성의 역사를 편입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삼태극을 통해 참오와 역사의 힘을 강신시켜 그 힘을 최대한 활용한 후, 그 힘이 다 소진되면 수레바퀴를 통해 역사를 개변하여 '힘이 가득했던 이전 시점'의 자신을 끌어와 지금의 자신의 역사에 붙여넣어 다시 힘을 재충전하고, 그 힘이 또 소진되면 다시 개변을 통해 힘을 재충전하는 식으로 과거로부터 힘을 무한히 끌어오는 희대의 무한동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
여담으로 저승 출신에게는 꽤 인지도 높은 선술인지, 염라와 혈음 모두 '그것(수레바퀴)를 짊어진 너는 함부로 고개를 숙여서는 안 된다'며 상당한 존중을 보여주고 있다. - 멸법진언(滅法眞言)수선(修仙)은 곧 참오.자그마한 소금알갱이들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이.참오를 통하여 산(山)을 쌓아 가라.소금의 산을 쌓는 것만이 가장 빨리 하늘에 도달하는 것일지니.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고.바다에서 모두와 함께 소금을 들이켜며.바람과 함께 날아올라라.
그것이 바로 산의 정상에 닿는 법이리니.[58]의(意)를 모두 합쳐 무색이 되듯.인연을 모두 품에 안아 무상(無常)이 되어라.그것이 바로 별에 닿는 법이다.[59]
19회차에서 원주인의 허락으로 구결의 원본을 열람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습득했다.[60] 가칭으로 역 태산열제공이라 불렸으며 펼치는 순서도 태산열제공과는 정반대로 일곱 종의 기운을 모아 산(山)을 형성한다. 사용자 혼자만이 아닌 동료들의 기운까지 더해 합동으로 펼칠 수도 있는 이질적인 신통. 부가로 인력을 무화시키는 힘이 있으며, 나중에는 음양오행의 옥을 형성해 그 안에 상대를 가두고 옥을 압축해 종말을 소규모로 유사 재현하는 방식 역시 공개되었다.
그러나 구결 자체가 태산의 주인과 연결되어 있어서 외는 순간 그와의 인력이 형성되고, 그 인력을 쫓아 태산이 강림해오는 단초가 된다. 태산의 주인이 소금산의 주와 멸법진언을 향해 내비치는 집념과 악의를 생각하면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한 함정 취급인 셈이다.
이에 서은현은 구결의 순서를 의도적으로 비틀어 인력을 엇나가게 만듦으로써 상기한 문제점을 해소했고, 거기에 새로운 구결을 덧붙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용하는데 성공했다.[61] 이렇게 개찬한 멸법진언은 '비틀린'이라는 수식이, 원본은 '올바른'이라는 수식이 붙어 둘을 구분짓는다. 이후 서은현이 태산상제와 어느정도 합의를 보고 난 이후에는 원본 구결도 사용한다.
그러나 일련의 사태를 겪은 후 서은현이 웬만하면 진선과 연관된 힘은 함부로 사용하지 않겠다 다짐하는데, 그 이유가 태산의 주인과 연관된 가장 고통스러운 기억을 건드려서 혐오감이 치밀어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몇 번이든 꺼내 쓸 각오를 다졌기에 필요하다면 거침없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결진언의 소성(小成)에 다다르며 이 멸법진언의 본질이 기둥 즉 축을 형성하는 것임을 깨달아, 음양오행의 모든 것을 모아 밝은 점을 형성해 무결진언과 함께 [수레바퀴]를 형성하는데 성공한다.
또 하나의 용도는 수미산 전체를 관측하고 구조도를 그려내는 것으로, 초기 단계에 일곱 기운을 모아 역원뿔을 생성하는 건 이를 암시하는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정신이 아라야식에 도달하여 멸법진언의 진의가 마음을 극대화 시키는 선술이라는 것을 깨닫았다. 이를 이용해서 저승의 천존의 일격을 죽지 않고 막을 수 있다. 본인 실력이 아니라 단순히 벅차오르는 사실을 깨닫고 그 벅차오름을 모든 인연들에게 전달하여 멸법진언이 극성을 뛰어넘어 초월적으로 발동된 것이다. 평상시에는 그냥 극성으로 펼쳐서 천역을 멸망시킬 수 있다. - 무결진언(無缺眞言)수선은 곧 굴레다.인력은 사슬이요, 운명은 창살이다.그러나 빠져나갈 수 없는 이 뒤집힌 세계에서 빠져나가고자 한다면, 우선 굴레의 정점에 이르러라.정점에 향하는 첫 걸음은 원을 그리는 것이다.어떠한 결점도 없는 완전한 원을 그려라.그곳에서부터 시작일지니.이를 무결(無缺)이라 칭한다.회귀수선전 491화, 무결진언의 구결 中
흑요가 777번 환생하며 외웠던 진언. '최소' 666번 이상 환생하며, 그 666번 평생동안 거꾸로 물구나무를 선 채 진언을 외며 살다 죽는 것이 가장 좋은 수련법이라고 한다. 998회차에서 성반기 승급의식 도중인 강민희를 돌보면서 그녀가 항상 외고 다니던 괴어(怪語)를 홍범이 해석해 건네줌으로써 입수. 1004회차에서 999번 환생하면서 대성한다. 특이한 점으로는 서은현은 흑색의 원 대신 백색의 원이 나타난다.
서은현 자신이 그동안 보고 들었던 수련법을 화신체를 통해 수행해보다가, '서은현 자신을 위해 준비된 것 같은', '딱 맞는 옷 같은' 기이한 느낌을 받으며 그대로 무아지경에 빠져들어 8천 년 가량 수련한 끝에 진의를 깨우쳐 소성(小成)에 이르는 데 성공한다. 이후 이 진언의 본질이 바퀴 즉 륜을 형성하는 것임을 깨달아, 어두운 원을 형성한 뒤 멸법진언과 쌍을 이뤄 [수레바퀴]를 그려낼 수 있게 된다.
무결진언을 이용하여 인근의 수선 체계의 권능을 무효화하고 순수한 힘과 기술, 그리고 마음만 남길 수 있다.
- 무상검(無常劍)의(意)를 모두 합쳐 무색이 되듯.인연을 모두 안아 무상(無常)이 되어라.
천지쌍수로 개열기에 도달하고 무공으로 단천의 경지에 도달해 대성한 파려도해성의 극의이자 완성된 본명선술. 전제 조건만 해도 삼태극 개열기이기에 서은현 정도의 괴물(?)이 아닌 한 절대 얻기 힘들 선술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이후 상제급 진언이라고 언급된다.
형태 없는 검으로만 휘두를 수도 있지만, 진짜 능력은 응보(應報)[62]이다. 이를 활용하여 기, 혼, 명의 계위뿐이 아니라 성계에 겹쳐있는 공허간, 명계, 동천꽃밭, 원천강과도 힘을 주고받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고, 개열기이면서 진선을 직시하고도 승급하지 않는 것이 가능하며 일월천역의 종말을 막은 인연으로 일월천역의 힘을 빌려 일시적으로 불사에 도달하는 방식으로도 사용된다. 마음을 주고받았던 이들의 마음을 모두 구현의 형태로 폭발시키는 것도 가능.
시해선에 도달한 후에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계위에 진선계까지 포함이 되어 다른 하위 진선들과 다르게 매개체 없이도 하위 계위로 바로 내려갈 수 있다. 파려도해성의 극의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파려도해성 구주형도 사용할 수 있다.
- 광명진언(光明眞言)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7.6. 권능
서은현이 진선경에 들면서부터 구사할 수 있게 된 선가의 권능. 서은현은 진선으로서의 권능을 쓸때 흉통을 느끼는데, 그 이유는 평범한 진선들이 한정된 복덕이나 고력을 사용해서 세계를 개변하는 것과 달리,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세상이라는 풍파에 맞서 운명과 역사를 뒤튼다는 억지를 부리기 때문이다.참오의 선도를 걷기 때문에 상선이 된 이후부터 [작은 것들이 쌓여 가 크게 이뤄지는 것]에 대한 예언과, 그에 대한 개찬밖에 할 수 없다. 무공 역시 쌓아온 것이기 때문에 예언과 개찬으로 강화할 수 있다.
- 운명 예언(運命 豫言)
별을 매개로 원하는 미래를 고정시킨다. 인공 별이나 즉석에서 만든 별을 이용해 구사한다.
- 날개옷(翼衣)
천선의 상징. 차원장막으로 구성된 띠이다. 사용자에 따라 길이와 너비가 달라지는데 서은현의 경우엔 행성 1개분 정도의 너비와 항성계 다섯을 휘감을 수 있는 길이를 가진다. 자신의 예언을 깃들여 명을 내리는 게 기본적인 사용법이다.
- 역사 개찬(歷史 改撰)
역사를 거슬러 과거를 개변시킨다. 다만 시해선 시절엔 직접적인 행사는 삼태극을 사용해야 가능했다.
- 역사 반복(歷史 反復)
특정 행위를 무수히 반복하고 그것을 역사로 쌓아나간 끝에 선술화시켜 구사하는 권능. 만천어람이 이 부류에 속해있다.
- 역사 유도(歷史 誘導)
자신이 장악한 매개체를 통해 역사를 읽어나는 선수의 권능. 혼의 계위 역시 장악한 서은현의 경우 의념을 매개체로 읽는것이 가능하다.
- 선관(仙冠)
서은현의 동료들을 지키는 무결의 옷. 만상인연도와 무색유리검이 무결진언과 합쳐져서 만들어진 선관이다. 백목련과 모과꽃, 두 개의 종이꽃의 형태인 어사화(御賜花)로 이루어져 있다.
- 이치 타격
순식간에 청정의 영역에 도달하여 세상을 인다라망으로 보고 이치 자체를 타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순히 건드리는 것이 아닌 다른 행위도 시도할 수 있다.
8. 관련 문서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9] 회귀수선전만의 특징이라기보단 원래 선협물 주인공의 클리셰다. 회귀를 했거나 혹은 실전된 고대의 선술 등을 익히거나 해서 본래 경지보다 높은 수준의 힘을 내는 선협물 주인공들은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10] 종류와 무관하게 천/지/심 등의 수행을 둘 까지 익혔을 때는 합연산, 셋 부터는 곱연산으로 계산되어 강해진다. 만약 천/지/심 중 천/지만을 익혔다면 {천+지}, 천/지/심 전부를 익혔다면 {(천+지)×심}으로 강해지는 식. 모든 수행을 동등한 수준으로 익혔다고 가정하면, 둘을 익혔을 때는 동 경지 내에서 한 단계 위의 강자를, 셋은 한 경지 위의 강자를 상대할 수 있다. 그러나 작중 서은현은 두 경지 위의 강자를 상대하기도 하는데 이는 천지심 삼태극에 더해 천/지/심과는 별도의 '괴뢰 회로'나 '수레바퀴'라는 요소를 통해 힘을 한 번 더 곱하였기에 두 경지 위의 강자를 상대할 수 있는 것이다.[11]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가장 큰 격차가 있는 합체기 - 쇄성기의 경우는 삼태극 합체기로도 겨우 합을 맞추며 시간 끌기만 했을 뿐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했다.[12] 선수 흑룡이 서은현의 유전자에 새겨진 역사를 읽어내려고 시도했는데, 그렇게 재생된 역사엔 서은현이 회귀했던 시간이 아예 포함되지 않았다.[13] 단, 어선쯤 되면 특정한 인력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회귀에 간섭할 수 있거나, 최소한 간섭을 시도할 수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저승의 천존이 19번째 회귀 당시 청린갑에서 뿜어져 나온 인력에 메달려 과거로 회귀하고 있던 서은현을 쫓아왔던 전적이 있다.[14] 이건 모든 종명자들 특전의 공통점이다.[15] 9회차(79화) - 김영훈 - 기쁨
17회차(273화) - 전명훈 - 분노
20회차(427화) - 강민희 - 슬픔
21회차(469회) - 오현석 - 즐거움
999회차(544화) - 김연 - 사랑[h] [17] 다른 말로는 아집(我執).[18]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을 일컫는다. 이는 8층으로 나뉜 지각 중 5층까지에 해당한다.[19] 8층으로 나뉜 지각 중 6층에 해당하는 지각. 진선의 생사윤회의 오각이 바로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20] 후일 밝혀지길 인간족 선수 특유의 고(古)의 선수 진혈임이 밝혀졌다. 서은현만 이런 게 아니라 사축기 이상이라면 필연적으로 가지게 되는 것으로, 획득 자체는 회귀와는 관계 없으나 회귀의 영향으로 굉장히 빠르게 얻은 것.[21] 고력계 자체가 고(古)의 힘과 관계있기에, 인간 선수인 서은현과 인력이 발생한 것이다.[22] Q&A에서 천지쌍수 진선이 입천에 도달했을 때 유의미한 전력의 증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재밌는 장난을 하나 익힌 것 정도. 라고 답한 것을 보면[g] 세 개의 경지 차가 너무 클 때는 아예 전력 상승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23] 실은 이 존재다.[24] 사도 삼태극이 윤전하는 구조는 축복과 저주처럼 서로 대극되면서도 똑같이 삶을 상징하는 힘이 합일할 때 그에 이끌린 사기가 흘러들어 삼극을 그리는 것이다. 이 때 쌍화장천으로 저주와 축복을 동시 구현하여 임상실험을 했는데, 흑요석 같은 음혼화와 새하얀 석영 같은 백란화, 그리고 시커먼 죽음의 힘이 섞이는 모습은 10명의 어선을 묘사할때 등장한 11개의 서술 중 검은 삼태극과 같아 다양한 추측이 발생하고 있다.[25] 다만, 반타가 서은현을 자금계 성사직에 앉히려 눈이 벌게진 상태였던 것은 감안해야 한다.[26] 무형검의 숨겨진 공능을 드러내며 새로이 이름지었을 뿐, 구현 자체는 동일하다. [h][27] 다만 이 총천연색은 심족의 시야에만 보이는 듯, 서휼은 오히려 형태를 완전히 감지할 수 없게 되어버려 그저 투명한 허공을 쥔 것으로만 인지했다.[28] 칠광일출봉(일류 후기) →구광일출봉→십이광일출봉(절정)→사십구광일출봉(오기조원)→칠십이광일출봉(등봉조극)→백팔광일출봉(월도입천)→삼천광일출봉(월도겁천)→육천광일출봉(좌탈입망)→육억광개벽봉→백팔억광개벽봉[29] 회귀자인 서은현이기에, 죽고 나서 향하는 곳은 피안이 아닌 또다른 차안(현실)이라며 초식의 명칭을 다시 언급한다.[30] 낮은 계위에서 높은 계위로 올라가는 가로 베기. 천족의 방식으로 낮은 계위에서 높은 계위로 올라가며, 그 안에서 생겨나는 연기-축기-결단-원영-천인-사축의 경지를 흉내낸다.[31] 높은 계위에서 낮은 계위로 떨어지는 내려 베기. 지족의 방식으로 높은 계위에서 낮은 계위를 때리며 폭발시켜, 지족의 경지를 흉내낸다.[32] 혼의 계위에서 쏘아지는 찌르기로, 심족이라 불릴 정도의 영역에 도달한 지금까지의 무공을 드러낸다.[33] 이 과정에서 천지심족의 세 계위를 수행하는 구도를 모두 검로에 담아, 일이삼식의 묘예를 적용한 22초 단악을 세 번 연속으로 펼치며 66번의 초식을 밀어붙인 이후 그 초식간의 연계기를, 법술과 요술을, 괴뢰 회로를 비롯해 서은현이 쌓아올린 모든 것을 녹여넣어 무공으로 쏟아낸다.[34] 선격에 오른 존재들은 삼천대천세계를 수미산이라고 부르기 때문의 의미심장한 이름. 또한 청문령이 남긴 자료에 있던 알현실 33층과도 이어진다.[35] 최종적으로 월도입천무라 명명했지만 작중에서는 계속 월수궁무록으로 서술된다.[36] 만상인연도 속 14회차 홍연과 수인의 운명을 불러와 그것으로 인공적인 액운을 재현하고, 그걸 재료로 써서 백년해로하다 함께 죽은 역사로 고쳐썼다.[37] 일천 회차를 넘게 회귀하며 평행차원의 자신들과 겹쳐져서 천강지살과 별개의 방법으로 격을 키웠기 때문에 천강지살의 수행을 하지 않아도 중기다.[38] 때문에 기존 천원에 비해 사축기와 조화는 잘되지 않을지언정 동급의 천인기에서는 오히려 광한 천원이 더 강하다.[39] 덕분에 서은현은 본래 진 정통 기축 후기의 경지에서 열 수 있는 샛길을 중기의 경지에서 열 수 있었다.[40] 다만 더 많은 인력을 다룰 수 있게 해주는 것일 뿐, 사축기에서의 축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당장 기축장막의 경우 서은현은 강녕축을 쌓아 사축기 후기에 올라선 뒤에야 쓸 수 있었다.[41] 현랑이 제시한 일곱개의 선호들은
흑천자재선(黑天自在仙)
흑요대불령해선(黑曜大不令解仙)
암천무상선(暗天無常仙)
파려멸진현천대선(玻瓈滅盡玄天大仙)
대흑천식마선(大黑天食魔仙)
고행진락극명금선(苦行進樂克命金仙)
종명파려성진선(終命玻瓈成眞仙)
이었다.[42] 중경계의 성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와 다름없기에 그 안쪽에서는 낮은 격의 진선조차 두렵지 않다는 서술을 볼때, 그런 존재에게도 통한 이 기술의 위력은 매우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43] 반전시킨 용형둔갑술의 경우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오롯하게 있으며 강해지는 비술이 된다고 한다. 다만 천인기나 일반적인 사축기에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테지만, 삼태극을 얻은 서은현에겐 딱히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44] 기존에 알려진 태산열제공과는 정반대로 펼친다. 그렇게 음양오행 일곱 종의 기를 하나로 합쳐 산(山)을 형성해내는 게 이 신통의 진정한 효과였던 것.[45] 단 괴군의 괴뢰회로를 깐 양산형을 너무 많이 만들면 기묘성채의 회로와 같은 효능이 발생해서 정신이 광기에 침식당한다. 그래서 양산형을 만들 땐 일정 갯수 이하로 제한해두는 편이다.[46] 지나가듯 언급되길 회복, 방어, 공격, 증폭, 은신, 청결 등 무수한 기능이 있다고 한다.[47] 물론 그냥 살아있는 인간의 몸에 회로를 깔면 엄청난 고통과 더불어 몸이 상당히 망가져버리기에 별도의 조치가 있거나 아예 기반인 육신과 생명력 자체가 강인해야 한다. 서은현의 경우는 지족공법으로 육신이 강력해진데다가 유사시 저주인형으로써 피해를 떠넘겨 받을 원유가 있기에 가능한 것.[48] 서은현의 '고통받았던 기억'을 기반으로 타오르는 불꽃. 유리의 특성도 가지고 있어, 혼의 계위에서 불타오르는 고통의 기억과 그 안쪽에 있는 맑은 정신이 식어 가며 기의 계위로 내려오면 유리가 되며 눌어붙는다.[49] 음혼귀주문과 대막사해성의 특성들이 합쳐진 결과.[50] 존자가 단순히 저주를 직시하는 것만으로 눈이 폭발했다. 이를 맞은 존자는 저주에 한해선 어쩌면 진선과 한없이 가까운 존재라고 평가할 정도.[51] 이 점을 바탕으로 멸신겁천과 수레바퀴를 조합하여 과거의 역사를 개변하는 이적을 선보이기도 했다.[52] 이 기록이라는것이 자신의 분신을 만들고 그 분신으로 기록된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다. 사실상 수천 수만 수억의 인격분열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53] 하늘을 제물 삼아 자신이 하늘의 재액이 되겠다고 선포하고, 실제로 하늘을 어찌할 힘은 없어 딱히 변하는 건 없으나 제의의 결과로 명의 계위가 열리는 부차적 효과를 노리는 구조.[54] 다만 고력진군 해녕의 경우, 격이 부족했던 탓에 선수왕 후보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듯.[55] 햇빛사냥이라고도 불린다.[56] 무결진언 수행으로 복덕이 차고 넘쳐 태생 합체기 대원만이 될 때 얻었다. 선술에 입문하게되는 단계인 합체기이기에 얻을 수 있었다.[57] 천지심 삼태극과 겹칠 때 궤(軌)라고 부른 적도 있다.[58] 후술할 이유로 구결을 비틀었기에, 원본에 있던 문장이지만 사용하지 않는다.[59] 서은현이 독자적으로 추가한 구결이자, 그의 스승들이 서은현에게 건네준 것들의 결정체.[60] 다만 어선의 선술인지라 허락을 받았을 지언정 완전히 구결의 뜻을 체화하진 못한 상태다.[61] 물론 인위적으로 비틀어 사용한 만큼 원본보다 힘 자체는 약해졌다.[62] 어떻게 운명의 압제를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자문하고 궁구한 끝에 서은현의 안에서 정의된 자유가 준 만큼 받는다이기에 이러한 형태가 되었다.
17회차(273화) - 전명훈 - 분노
20회차(427화) - 강민희 - 슬픔
21회차(469회) - 오현석 - 즐거움
999회차(544화) - 김연 - 사랑[h] [17] 다른 말로는 아집(我執).[18]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을 일컫는다. 이는 8층으로 나뉜 지각 중 5층까지에 해당한다.[19] 8층으로 나뉜 지각 중 6층에 해당하는 지각. 진선의 생사윤회의 오각이 바로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20] 후일 밝혀지길 인간족 선수 특유의 고(古)의 선수 진혈임이 밝혀졌다. 서은현만 이런 게 아니라 사축기 이상이라면 필연적으로 가지게 되는 것으로, 획득 자체는 회귀와는 관계 없으나 회귀의 영향으로 굉장히 빠르게 얻은 것.[21] 고력계 자체가 고(古)의 힘과 관계있기에, 인간 선수인 서은현과 인력이 발생한 것이다.[22] Q&A에서 천지쌍수 진선이 입천에 도달했을 때 유의미한 전력의 증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재밌는 장난을 하나 익힌 것 정도. 라고 답한 것을 보면[g] 세 개의 경지 차가 너무 클 때는 아예 전력 상승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23] 실은 이 존재다.[24] 사도 삼태극이 윤전하는 구조는 축복과 저주처럼 서로 대극되면서도 똑같이 삶을 상징하는 힘이 합일할 때 그에 이끌린 사기가 흘러들어 삼극을 그리는 것이다. 이 때 쌍화장천으로 저주와 축복을 동시 구현하여 임상실험을 했는데, 흑요석 같은 음혼화와 새하얀 석영 같은 백란화, 그리고 시커먼 죽음의 힘이 섞이는 모습은 10명의 어선을 묘사할때 등장한 11개의 서술 중 검은 삼태극과 같아 다양한 추측이 발생하고 있다.[25] 다만, 반타가 서은현을 자금계 성사직에 앉히려 눈이 벌게진 상태였던 것은 감안해야 한다.[26] 무형검의 숨겨진 공능을 드러내며 새로이 이름지었을 뿐, 구현 자체는 동일하다. [h][27] 다만 이 총천연색은 심족의 시야에만 보이는 듯, 서휼은 오히려 형태를 완전히 감지할 수 없게 되어버려 그저 투명한 허공을 쥔 것으로만 인지했다.[28] 칠광일출봉(일류 후기) →구광일출봉→십이광일출봉(절정)→사십구광일출봉(오기조원)→칠십이광일출봉(등봉조극)→백팔광일출봉(월도입천)→삼천광일출봉(월도겁천)→육천광일출봉(좌탈입망)→육억광개벽봉→백팔억광개벽봉[29] 회귀자인 서은현이기에, 죽고 나서 향하는 곳은 피안이 아닌 또다른 차안(현실)이라며 초식의 명칭을 다시 언급한다.[30] 낮은 계위에서 높은 계위로 올라가는 가로 베기. 천족의 방식으로 낮은 계위에서 높은 계위로 올라가며, 그 안에서 생겨나는 연기-축기-결단-원영-천인-사축의 경지를 흉내낸다.[31] 높은 계위에서 낮은 계위로 떨어지는 내려 베기. 지족의 방식으로 높은 계위에서 낮은 계위를 때리며 폭발시켜, 지족의 경지를 흉내낸다.[32] 혼의 계위에서 쏘아지는 찌르기로, 심족이라 불릴 정도의 영역에 도달한 지금까지의 무공을 드러낸다.[33] 이 과정에서 천지심족의 세 계위를 수행하는 구도를 모두 검로에 담아, 일이삼식의 묘예를 적용한 22초 단악을 세 번 연속으로 펼치며 66번의 초식을 밀어붙인 이후 그 초식간의 연계기를, 법술과 요술을, 괴뢰 회로를 비롯해 서은현이 쌓아올린 모든 것을 녹여넣어 무공으로 쏟아낸다.[34] 선격에 오른 존재들은 삼천대천세계를 수미산이라고 부르기 때문의 의미심장한 이름. 또한 청문령이 남긴 자료에 있던 알현실 33층과도 이어진다.[35] 최종적으로 월도입천무라 명명했지만 작중에서는 계속 월수궁무록으로 서술된다.[36] 만상인연도 속 14회차 홍연과 수인의 운명을 불러와 그것으로 인공적인 액운을 재현하고, 그걸 재료로 써서 백년해로하다 함께 죽은 역사로 고쳐썼다.[37] 일천 회차를 넘게 회귀하며 평행차원의 자신들과 겹쳐져서 천강지살과 별개의 방법으로 격을 키웠기 때문에 천강지살의 수행을 하지 않아도 중기다.[38] 때문에 기존 천원에 비해 사축기와 조화는 잘되지 않을지언정 동급의 천인기에서는 오히려 광한 천원이 더 강하다.[39] 덕분에 서은현은 본래 진 정통 기축 후기의 경지에서 열 수 있는 샛길을 중기의 경지에서 열 수 있었다.[40] 다만 더 많은 인력을 다룰 수 있게 해주는 것일 뿐, 사축기에서의 축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당장 기축장막의 경우 서은현은 강녕축을 쌓아 사축기 후기에 올라선 뒤에야 쓸 수 있었다.[41] 현랑이 제시한 일곱개의 선호들은
흑천자재선(黑天自在仙)
흑요대불령해선(黑曜大不令解仙)
암천무상선(暗天無常仙)
파려멸진현천대선(玻瓈滅盡玄天大仙)
대흑천식마선(大黑天食魔仙)
고행진락극명금선(苦行進樂克命金仙)
종명파려성진선(終命玻瓈成眞仙)
이었다.[42] 중경계의 성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와 다름없기에 그 안쪽에서는 낮은 격의 진선조차 두렵지 않다는 서술을 볼때, 그런 존재에게도 통한 이 기술의 위력은 매우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43] 반전시킨 용형둔갑술의 경우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오롯하게 있으며 강해지는 비술이 된다고 한다. 다만 천인기나 일반적인 사축기에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테지만, 삼태극을 얻은 서은현에겐 딱히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44] 기존에 알려진 태산열제공과는 정반대로 펼친다. 그렇게 음양오행 일곱 종의 기를 하나로 합쳐 산(山)을 형성해내는 게 이 신통의 진정한 효과였던 것.[45] 단 괴군의 괴뢰회로를 깐 양산형을 너무 많이 만들면 기묘성채의 회로와 같은 효능이 발생해서 정신이 광기에 침식당한다. 그래서 양산형을 만들 땐 일정 갯수 이하로 제한해두는 편이다.[46] 지나가듯 언급되길 회복, 방어, 공격, 증폭, 은신, 청결 등 무수한 기능이 있다고 한다.[47] 물론 그냥 살아있는 인간의 몸에 회로를 깔면 엄청난 고통과 더불어 몸이 상당히 망가져버리기에 별도의 조치가 있거나 아예 기반인 육신과 생명력 자체가 강인해야 한다. 서은현의 경우는 지족공법으로 육신이 강력해진데다가 유사시 저주인형으로써 피해를 떠넘겨 받을 원유가 있기에 가능한 것.[48] 서은현의 '고통받았던 기억'을 기반으로 타오르는 불꽃. 유리의 특성도 가지고 있어, 혼의 계위에서 불타오르는 고통의 기억과 그 안쪽에 있는 맑은 정신이 식어 가며 기의 계위로 내려오면 유리가 되며 눌어붙는다.[49] 음혼귀주문과 대막사해성의 특성들이 합쳐진 결과.[50] 존자가 단순히 저주를 직시하는 것만으로 눈이 폭발했다. 이를 맞은 존자는 저주에 한해선 어쩌면 진선과 한없이 가까운 존재라고 평가할 정도.[51] 이 점을 바탕으로 멸신겁천과 수레바퀴를 조합하여 과거의 역사를 개변하는 이적을 선보이기도 했다.[52] 이 기록이라는것이 자신의 분신을 만들고 그 분신으로 기록된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다. 사실상 수천 수만 수억의 인격분열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53] 하늘을 제물 삼아 자신이 하늘의 재액이 되겠다고 선포하고, 실제로 하늘을 어찌할 힘은 없어 딱히 변하는 건 없으나 제의의 결과로 명의 계위가 열리는 부차적 효과를 노리는 구조.[54] 다만 고력진군 해녕의 경우, 격이 부족했던 탓에 선수왕 후보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듯.[55] 햇빛사냥이라고도 불린다.[56] 무결진언 수행으로 복덕이 차고 넘쳐 태생 합체기 대원만이 될 때 얻었다. 선술에 입문하게되는 단계인 합체기이기에 얻을 수 있었다.[57] 천지심 삼태극과 겹칠 때 궤(軌)라고 부른 적도 있다.[58] 후술할 이유로 구결을 비틀었기에, 원본에 있던 문장이지만 사용하지 않는다.[59] 서은현이 독자적으로 추가한 구결이자, 그의 스승들이 서은현에게 건네준 것들의 결정체.[60] 다만 어선의 선술인지라 허락을 받았을 지언정 완전히 구결의 뜻을 체화하진 못한 상태다.[61] 물론 인위적으로 비틀어 사용한 만큼 원본보다 힘 자체는 약해졌다.[62] 어떻게 운명의 압제를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자문하고 궁구한 끝에 서은현의 안에서 정의된 자유가 준 만큼 받는다이기에 이러한 형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