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2년 7월 31일(한국시간 8월 1일) 코소보 정부와 코소보 북부에 거주하는 세르비아계 주민들 사이에서 벌어진 충돌이다.2. 발단
2022년 7월, 코소보 정부가 북부에 거주하는 세르비아계 주민들에게 차량 번호판과 신분증을 코소보 정부가 발급한 것만 사용하라고 한다. 이는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 세르비아 정부를 따르는 세르비아인들에게 번호판과 신분증을 재발급 받음으로써 코소보 정부를 인정하든지, 아니면 그냥 재발급 받지 않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의미로, 현재 코소보 북부, 세르비아인들이 사는 지역 또한 코소보의 영토인 것을 확실하게 하려는 의도로 일을 벌인 것이다.3. 충돌
당연히 코소보 북부에 거주하는 세르비아인들은 코소보 정부의 요구를 거절하고 코소보와 세르비아 국경 주변에 대형 트럭을 주차해 바리케이드를 만드는 시위를 벌였고, 코소보 정부는 국경 폐쇄로 대응했다. 이 사건을 "번호판 사건"이라 한다. #4. 가짜 뉴스
트위터 등에서 세르비아와 코소보가 전쟁이 임박했다는 등 다발적인 가짜 뉴스[1] 때문에 부풀려진 내용도 있다.5. 경과
5.1. 7월 31일
코소보 북부에 위치한 도시, 미트로비차에서 공습 경보가 울렸다. #한국 시간으로 8월 1일 오전 1시 경, 세르비아와 코소보 국경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보고가 나왔다. 국경에서 민병대들이 바리케이드를 세우는 장면도 온라인에 보고되었다.
세르비아의 여당 의원이 "발칸 반도의 '탈나치화'를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내용이 기사로 게시되었다. #
코소보는 유럽연합에 가입되어 있지는 않으나 27개국 3,800명[2] 정도의 NATO 소속 다국적군이 주둔중이며 그 중 튀르키예군이 350명이고, 이탈리아군이 600명 정도 주둔중이다.
세르비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7월 31일 세르비아군이 행정선을 넘지 않았으며 어떤 식으로든 코소보 및 메토히야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나토는 현지 시간으로 31일에 코소보 지역의 안정도가 위협받을 경우 코소보 주둔병력이 개입할 준비가 되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북미트로비차에서는 공습경보가 울렸다.
5.2. 8월 1일
코소보 정부는 유럽연합과 NATO와의 협의 끝에 세르비아인들에 대한 자동차 번호판과 신분증 발급을 9월 1일까지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로써 이번 분쟁이 종식될지는 미지수이다.영국 BBC는 전날 일어난 분쟁이 정부 간의 충돌이 아닌 코소보에 거주하고있는 세르비아계 시민들이 번호판 법안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로 벌인 우발적인 시위였다고 밝혔다.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주요 OSINT 소식통으로 활동하는 '워 모니터'는 소문이 공황을 만들고 있다며 '상황은 여전히 안정적입니다. 큰 무력 충돌이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세르비아도 NATO와의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5.3. 11월 1일
세르비아군이 긴급경계태세를 발동했다. 밀로시 부체비치(Miloš Vučević) 세르비아 국방장관은 코소보와 메토히야 지역의 상황으로 인해 세르비아군이 고도의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코소보 국경으로 세르비아군이 이동 중이라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5.4. 12월 27일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코소보의 세르비아계 경찰들이 사퇴했는데 코소보 경찰이 세르비아계 전직 경찰들을 경찰 공격혐의로 체포하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총격전과 수류탄이 던져지는 등 산발적인 교전이 일어났다고 한다. 양측의 국경이 폐쇄됐으며, 세르비아계가 체포된 세르비아계 전 경찰의 이송을 막으려 트럭을 동원해 도로를 봉쇄했다. 코소보 정부는 이들을 세르비아 범죄조직이라 부르며 도로 봉쇄를 해제하라고 요구했다.#결국 세르비아, 코소보 양측에서 모두 최고 경계태세를 발령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코소보가 세르비아인들을 죽이려 한다며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전운이 감돌고 있으며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 NATO 평화유지군은 양측의 갈등에 끼어서 꼼짝 못하는 상황이라 한다.#.
5.5. 12월 29일
결국 미국과 EU가 폭력은 용납 못한다며 대화하라고 중재에 나섰다.#,# 이후 세르비아계를 불기소하고 체포된 전직 경찰관을 풀어주는 대신 바리케이드가 철거됐다.#,#5.6. 2023년 1월 6일
코소보 남부에서 세르비아계 주민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5.7. 2023년 5월 26일~
코소보 북부 도시 즈베찬(Zveçan)에서 세르비아계 시민들에 의해 시 청사가 공격받는 등의 사건이 일어났다. 시위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코소보의 세르비아계 시민들이 대규모 항의시위에 나서고 나토 평화유지군에 맞서 몽둥이를 휘두르는 등 폭력사태가 계속되고 있다.#기사
나토가 평화유지군(KFOR) 700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세르비아 부치치 대통령과 코소보 양측은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
코소보가 세르비아의 유명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가 정치적 중립을 어겼다며 그를 징계하라고 발끈했다. 프랑스 오픈 1회전 승리 직후 카메라에 "코소보는 세르비아의 심장이다. 폭력을 멈춰달라."라고 사인했는데, 코소보 입장에선 세르비아인인 조코비치가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것. 실제로 코소보 올림픽 위원회는 "조코비치는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의 주장을 스포츠를 통해 홍보했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
코소보에서 북부 코소보 시위를 주도하며 나토평화유지군을 공격한 혐의로 시민단체 대표를 체포했다.#
세르비아에서 코소보 경찰 3명을 체포했다.# 이에 서로가 먼저 국경을 넘었다고 주장하며 비난했다.
9월 24일. 코소보계 세르비아인 약 30명이 북코소보 바니스카 마을에서 코소보 경찰을 매복 공격하여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예 코소보 경찰이 세르비아 정교회 소속 반즈스카 수도원을 진압하였다.# 용의자는 10월 4일에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