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셰에라자드 문서 참고하십시오.
원작 |
애니메이션 |
Scheherazade
출신 | 불명 |
나이 | 268세 |
신장 | 142cm |
체중 | 36kg |
특기 | 방어 마법 |
취미 | 곤충 관찰 |
좋아하는 음식 | 차 |
싫어하는 음식 | 딱딱한 음식 |
이상형 | 태양처럼 밝고 다정한 사람 |
싫어하는 타입 | 뢰엠 제국의 적 |
약점 | 시력 |
휴일을 보내는 방식 | 시내시찰 |
걱정거리 | 국제 문제, 매그노슈타트의 침략 |
[clearfix]
1. 개요
마기의 등장인물. CV: 사카모토 마아야/스테파니 셰이. 모티브는 천일야화에 나오는 왕비 셰에라자드. 이름의 뜻은 '자유로운 땅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는 뜻이다.첫 등장은 신드바드의 설명으로 나온다. 신드바드가 9권에서 알라딘에게 그녀의 이야기를 해주는데 신드바드도 옛날에 뢰엠 제국에서 딱 한 번 먼 곳에서 본 것이 다라고. 무려 200여년 동안 전설의 신처럼 떠받들여지는 무녀라고 한다. '마기'라곤 하지만 그녀가 진짜 마기라는 것도 소문의 진위여부가 가려지지 않는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매그노슈타트 편. 외양은 어린 미소녀의 모습이나 실은 나이가 무척이나 많은 노인이다. 다만 그녀는 진짜 세헤라자드가 아니며 그녀가 쓰는 육신도 티토스와 같이 마법으로 만든 세헤라자드의 분신체. 그래도 의식은 본체인 세헤라자드가 맞다. 진짜 육신은 너무 늙어서 거동도 힘들어서(...) 뢰엠 제국 깊숙히 어딘가에 있다고 한다. 게다가 그녀가 200여년 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8가지의 루프를 전부 다룰 수 있어 원래 육체의 한계를 억지로 늘려서 자기 수명을 연장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마법으로 늘리는데에도 한계가 있어서 매그노슈탓트와 전쟁을 벌일 시기에는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황 제국보다 숫자는 적지만 뢰엠 제국에는 그녀가 선택한 3명의 금속기 소유자가 있다.
1.1. 작중 행적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매그노슈타트 편. 매그노슈타트 학교에 자신의 분신인 '티토스'를 잠입시켜서 학교의 동태를 살피고 매그노슈타트의 정보를 수집하려고 한다. 작중에서 거의 간간히 티토스로부터 보고를 받거나 마법으로 연락을 취하기도 한다. 티토스가 마르가를 만남으로써 살아있는 즐거움을 알게 되자 세헤라자드 본인이 죽으면 티토스도 죽기에 미련을 버리게 하기 위해서 엄한 태도를 취했다. 임무를 거의 끝낸 티토스를 다시 뢰엠으로 데려오려고 했지만, 티토스가 죽기 싫어한다는 걸 안 마타르 모가메트는 그것을 거부한다. 뢰엠과 매그노슈탓트사이에 전쟁이 일어나게 되지만 알라딘의 활약으로 일단 휴전을 하게 된다. 이후 병사들을 전부 철수시키고 알라딘과 알리바바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알라딘은 그녀에게 메그노슈타트에 대해서 조사하려고 왔다고 이야기하면서 '암흑점'의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를 한다. 그리고 그녀는 그 대화를 수긍하고는 알리바바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이야기 와중에 자신의 진짜 정체에 대해서 말해준다. 티토스와 마찬가지로 마법으로 만든 세헤라자드의 분신이지만 의식만은 진짜 세헤라자드라는 것. 그리고 자신의 진짜 육신은 너무 나이를 먹어서 못 움직이기 때문에 육신만 마법으로 만든 분신체라고 한다. 대화 도중에 알리바바와 알라딘의 관계가 과거 자신이 첫번째로 선택한 왕과 자신의 모습을 닮은 것을 보며 즐거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무것도 모르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모험했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있던 이들이 모두 죽고 없는데 홀로 200년 동안 살아온 것에 대한 쓸쓸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줬다.[1]이후 알라딘으로부터 마타르 모가메트가 숨기고 있는 진실과 목적 그리고 그가 '알사멘'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듣게되는데 알라딘은 모가메트가 알사멘이 문 미끼를 덥석 물고 이를 실현시킬까봐 두렵다고 이야기한다. 그가 검은 루프들을 많이 숨겨놓고 있고, 마도사들의 증오심이 일일라가 다시 지상에 강림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추측했던 것. 그리고 알사멘과 알마트란,여러가지 진실을 듣게 된다. 세헤라자드는 그 이야기를 듣고는 모두와 상의해보고 나서 답변을 줄 테니 모가메트 옆에서 기다리라고한다. 그리고 이 검은 진들을 자신의 마지막 힘을 짜내어 막겠다고 선언한다. 티토스에게는 냉혹한 태도를 보이는 듯 했으나, 자기 자식이라 자신과 똑같이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고 착각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알리바바 알라딘 일행과 대화를 나눈 후,티토스에게 이것을 사과하면서 세헤라자드의 본체가 한계에 가까운 탓에 그녀와 티토스 둘 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남은 시간동안 티토스를 자유롭게 살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알라딘, 알리바바, 티토스일행과 대화하면서 자신의 뢰엠제국에 대한 생각을 고백하는데, 자신은 뢰엠제국을 자신의 자식처럼 생각해서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2], 뢰엠제국에 불가피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노예와 검투사들의 고통을 외면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하지만, 이젠 뢰엠 제국 입장에서만 생각할 때가 더 이상 아닌 것 같다고 한다.그런데 갑자기 황제국 군대가 난입하고, 알 사멘의 개략에 의해서 검은 진들이 등장하자 총체적 난국이 되어가고 결국 검은 진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전투에 임한다.
나중에 티토스가 자신을 희생해 죽자, 진심으로 분노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이후에는 마지막으로 세헤라자드 본신이 더이상 수명이 한계에 달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남은 금속기 사용자들에게 자신이 모아놓은 마고이를 초율마법으로 나눠줌으로써 마고이가 바닥난 금속기 사용자들에게 다시 힘을 나눠주고는, 알리바바와 알라딘을 보며 ' 이 세계의 미래를 부탁한다'라고 이야기한 후 사라졌다.
이후 죽어서 다시 살아날 권리를 포기하고, 성궁에서 티토스와 재회하는데 우고에게 티토스를 대신 마기로 환생시켜달라고 부탁하며, 티토스를 부활시켜주고 본인은 루프의 고리로 돌아간다.
2. 생각과 사상
세헤라자드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세계의 이변'이 소용돌이치는 지금 이 시대에 부자연스럽게 국가를 발전시킬 수도 있다. 허나 구태여 '믿고 맡기시겠다'라고... 자국의 존재방식을, 자신들의 삶을, 제 손으로 쟁취하고 도출하라고. 하여 뢰엠백성은, 우리는 우리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다. - 이그나티우스 알렉키우스
그녀의 생각과 사상은 선민사상의 마타르 모가메트와는 정반대인 인간의 일은 인간에게 맡기자. 마도사가 고이를 지배해야 한다는 모가메트의 생각을 부정하며, 뢰엠 VS 매그노슈타트 편에서 그를 정말 싫다고 말한다. 인간은 때로는 실수를 범하기도 하지만 그게 뭐가 안 되냐며 인간은 모두 스스로 걸어갈 수 있다고 역설한다. 즉, 인간의 일은 인간들 스스로 하게 하자는 것이다. 여러모로 마기 세계관의 인간 찬가를 대표하는 인물.
그녀 자신은 현자 겸 성녀에 준하는 대인격자로써 얼핏 들으면 좋은 말이지만 마기 세계관의 작중 모습과 현실의 역사, 현재의 모습을 보면 그렇게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일단 마기 세계관의 모습을 보면 그 세계관의 현재 상황은 세헤라자드가 주장하는 인간의 일은 인간에게 맡기자는
작중에서 세헤라자드의 사상을 반증하는 인물이 대표적으로 연홍염이 있다. 그리고 뢰엠 제국 자체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으며, 이 점은 본편보단 외전 신드바드의 모험에 더 잘 드러난다.
당장 세헤라자드가 싫어하는 매그노슈닷트를 봐도, 매그노슈닷트의 체재가 세헤라자드가 납득할 수 없게 갖춰지게 된 것은 따지고 보면 본인이 그렇게 설파하던 인간의 행동의 결과이다. 마기의 세계관에선 마도사들은 대부분 인간에게 호의적이며 오히려 인간에게 악의적인 마도사를 더 찾기 힘들다. 이런 마도사들이 20만명의 마고이를 흡수하면서까지 자신들을 보호해야 하는 상황에 몰아넣은 것도 결국 인간이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원망하며 절망하는 한 티토스를 살리기 위해 전 나라가 합심하여 대응하려는 매그노슈닷트와 그런 매그노슈닷트가 지리적 요충지라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던 뢰엠을 비교하면 세헤라자드의 사상이 정말로 옳은지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세헤라자드의 사상이 완전히 잘못된 것만은 아니다. 무조건적인 규율을 강요하던 매그노슈타트나, 현실의 전체주의, 사회주의 국가들이 어떤 문제를 갖고 있었는지는 역사가 증명한다. 또한 어떤 규율을 세운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그 규율대로 따르는 게 좋을 일인 것도 아니다. 그 규율을 악용하거나, 규율보다 좋은 방법이 있는데도 그것을 무시할 위정자들이 있기 때문. 이해가 어렵다면 무조건 시키는 대로 자라는 아이와 자기 스스로 자라는 아이, 통제국가와 방임국가의 차이를 생각해보자.
하지만 '인간의 일은 인간에게 맡기자'라는 사상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타르 모가메트는 공격하고 알사멘은 견제하지 않아왔다는 점에서는 비판받을 만하다. 물론 마타르 모가메트도 일반인들에 비하면 강력하지만 그래도 인간인 건 마찬가지이며, 알사멘은 엄연히 인간이 아닌 이들이다. 본인의 주장대로라면 자신처럼 인간을 초월한 알 사멘을 먼저 공격해야했다.[4] 다만 세헤라자드가 알 사멘의 존재를 알라딘을 만난 이후에야 제대로 인식했을 가능성도 있다.[5] 애초애 매그노슈탓트를 노린 이유는 마도구 유출이나 사상차이가 뿐 아니라[6] 황제국이 마도기술이 발달한 매그노슈타트를 점령하면 위험하고 다음은 바다건네에 존재하는 뢰엠에 맞닫게 되는 국가적 문제도 상당히 포함하고 있었다. 알라딘을 만나고 나서야 하나의 국가에 국한해 생각할 시기가 아니라고 인식을 고친 것.
평등주의자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데 일단 뢰엠에 황제, 귀족, 그리고 노예가 분명하게 존재한다. 다만 뢰엠의 황제는 선거제[7]이며 한편 세헤라자드가 검투사와 노예를 없애고 싶어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에도 뢰엠이 알아서 변화하기만 바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신을 알라딘과 만나고 나서야 돌아보고 반성하고 이후 그 유지는 티토스가 이어받아 결국 뢰엠은 노예문제를 외부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다.[8]
결국, 세헤라자드 사상의 문제점은 전쟁, 범죄, 학대 등 인간이 저지르는 온갖 추악한 짓을 단지 실수라는 한마디로 일축한다는 점, 이런 행동에 의한 피해자들을 위로해주는 것 이외의 별다른 조치가 없다는 점[9],정작 자신 혹은 뢰엠에서도 인간을 존중하지 않는 상황이 여럿 발생하고 있는 것을 방관하고 있다는 점 등이 있다.[10] 상기한 특징들을 보면 모가메트의 사상처럼은 아니라도 세헤라자드의 사상 또한 어느 정도 문제점과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에서 그녀가 입체적 인물임을 알 수 있다.
2.1. 마법
2.1.1. 유형불명의 마법
- 보르그=방벽(ボルグ)
외부의 악의를 막을 수 있는 구형태의 방어막을 펼치는 마법. 그 외 다른 마법과 물리적 타격을 막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강도에 한계가 있어 한계를 넘어서는 타격을 받으면 부서지며 강도는 사용자의 마고이량에 비례한다. 마기 레벨이면 금속기나 권속기가 아니면 파훼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 전송마법(伝送魔法)
사용자는 쥬다르, 셰헤라자드, 야무라이하, 연홍명, 알라딘, 아르바, 유난, 티토스. 물건이나 사람을 전송하는 마법으로 연홍명의 말로 습득하기가 어려운 환상속의 마법이라고 한다. 이동할 수 있는 전송마법의 거리는 마법사들의 능력에 따라서 다른 듯하다.
2.1.2. 복합 마법
- 초율마법(超律魔法)
대부분의 마법은 루프가 평소 지극히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현상인데 비해 초율마법은 극히 드문 조건 하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거대한 지진이나해일같은 세계를 갈라놓는 천재지변을 루프에게 명령해 강제적으로 발동하게 하는 마법이다. 이른바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마법으로, 명령식을 200개 가까이 조합해야 하는 까다로운 일이다. 이 초율마법을 통해서 세헤라자드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모아뒀던 마고이를 금속기 사용자들에게 넘겨두고 사라진다.
2.2. 어록
그런 표정 짓지 말아요, 이그나티우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는 잘 아니까... 어째서 뢰엠도 황 제국이나 매그노슈탓트처럼 좀 더 금속기나 마법도구의 힘을 활용해 전쟁을 하거나 국가를 발전시키지 않느냐는 거죠...? 능히 그럴 수 있죠. 하지만 하지 않아요. 뢰엠 백성들은 제 발로 걸어갈 수 있으니까.
모가메트경... 당신은 잘못 생각하고 있어. 모든 인간은 자신들의 힘만으로 살아갈 수 있어. 마도사따위 없어도 제머리로 생각하고... 보다 나은 길을 모색해가며 진화할 수 있다고. 그래서 때로는 틀린 때도 있지. 슬픈 길을 선택하고 방황할 시대도 있고. 하지만 그게... 뭐가 잘못되었단 거지?! 인간이 야만적인 기분을 느끼면 안되는 건가? 설령 실수하고 다치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면 되잖아.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두발로...
모가메트경... 당신네 나라 백성들은 참으로 불쌍해. 마도사에게 모든 걸 맡기고 보호받고 죽을 때까지 사육당하고... 자신감이 없지. 스스로 싸우는 길을 포기했어. 의존하고 있어.
[1] 과거 회상에 나오는 세헤라자드는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절을 보내는 천진난만한 소녀였다. 그러나 동료들이 하나둘씩 죽고 홀로 남으면서...이하생략.[2] 한 국가를 자식이라고 부르며 사랑하고, 때문에 한 나라에 집착한 불로장생자라는 점에서 문중이 생각난다는 의견도 있다.[3] 전에는 알 사멘도 이러한 깽판의 예시로 들어갔지만, 알 사멘은 인간이 아니다. 다만 황 제국에는 마기인 쥬다르와 알사멘, 금속기 보유자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4] 세헤라자드는 매그노슈탓트에서 만든 마법 도구가 자신의 나라를 침범했으며, 그 마법 도구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파견한 티토스를 인질로 삼았다는 것을 구실로 삼아 공격했다.[5] 타전 자체야 알고 있겠지만 알 사멘과 큰 접점없이 살아왔을 가능성이 높다. 알 사멘이 오랜 준비끝에 활동을 시작한 건 십여년도 안됐고 이들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던 건유난과 신드바드 일행과 황제국 황족뿐이다. 그나마도 연옥염은 제대로 된 활동은 좀 더 뒤로 생각했고 눈에 띄는 이상사태는 이스난 일행이 여기저기 타전을 몰고올 요인을 뿌린 탓이다.[6] 세헤라자드는 단순히 인정할수 없고 싫다고 표현했지 그게 공격이유가 아니다.[7] 그냥 선거로 뽑힌 황제의 일족을 황족이라 칭하던 것 뿐이고 세습제가 아니다. 귀족도 의회에서 힘을 쓰는 가문을 말하는 거라 뢰엠의 실상은 모티브가 된 로마 제국과 비슷한 공화제다.[8] 물론 우려하던대로 반발이 생겨났다.[9] 매그노슈닷트를 포섭하기 위해 세헤라자드가 했던 말을 보아도 이 점이 잘 드러난다. 왜 마도사들이 인간을 믿지 못하고 20만 명의 마고이를 징수하는 상황까지 갔는지 이해하지 않고, 마도사들을 포섭하기 위한 어떤 정책 혹은 장치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뢰엠은 마도사들을 차별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타협하려한다. 세헤라자드의 이런 나이브한 태도는 인간을 믿었다가 동료들은 모함을 당해 죽고 딸을 전쟁에서 끔찍하게 죽어 언제 당할지 몰라 인간을 증오하고 경계해야만 하는 모가메트나 인간에게 무리한 업무를 요구받아 알게 모르게 증오가 쌓여있던 마도사들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어이없는 노릇이다.[10] 그 예로 검투사가 잔인하게 죽어가는데도 좋아하는 뢰엠의 백성들이나, 적이라고 해도 매그노슈닷트의 일반 병사들을 벌레 죽이듯이 죽이는 파나리스 병단, 인간을 대량으로 죽일 수도 있는 폭약을 개발하고 이를 침략 전쟁에 사용한 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