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출생 | A.D.2289년 5월 21일(쌍둥이자리) |
나이 | 18세 (1기) → 23세 (2기) → 25세 (극장판) |
신장 | 156cm (1기) → 166cm (2기) |
체중 | 46kg (1기) → 43kg (2기) |
가족 | 양아버지 세르게이 스밀노프,양어머니 홀리 스밀노프, 양오빠 안드레이 스밀노프, 연인 알렐루야 합티즘 |
혈액형 | B형 |
기동전사 건담 00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가사와라 아리사[1]/태비사 세인트저메인[2].
인혁련 소속의 군인으로, 계급은 소위이다. 군부의 초인계획의 산물로서 초병 1호로 불린다. 앞머리가 붕대를 겹쳐놓은 듯한 특이한 형태. 세컨드 시즌에서 머리카락임이 확인되었다.
초인 계획을 위해 태어난 디자인 베이비로서[3], 이걸 자신의 입으로 덤덤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의 출생에 별 감흥이 없는 듯하다. 체내 나노머신과 각 신경 계통에 감각 증폭 처치가 되어 있어 신체 기능은 일반 병사를 상회한다. 티에렌 타오츠를 처음으로 배정받고 우주에서 테스트 기동을 했을 당시, 최대 가속을 해도 오차가 0.25밖에 되지 않는다는 세르게이의 말을 미루어 보면 확실히 우수한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을 갖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뇌양자파로 초반사 능력을 얻었지만 사고가 거기에 못 따라가서 동물처럼 본능으로 움직인다는 약점이 있는데, 이것도 제대로 각성한 알렐루야 & 할렐루야쯤이나 되니까 알아차린 약점일 뿐 그 이외의 상대들에겐 쉽사리 당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보통 건담 시리즈에서 뛰어난 실력의 강화인간은 보통 그에 걸맞은 핸디캡이나 약점을 안고 있었지만 소마는 그런 점도 딱히 보이지 않았다. 가까운 예만 해도 기동전사 건담 SEED나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박카스 3인방이나 요람 3인방에 비해 모든 면에서 안정적으로 보인다. 주기적으로 약물 섭취 혹은 특수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거나, 정신적으로 피폐하다거나 하는 것도 없다. 초병으로서 태어나고 길러진 탓에 제 나이에 맞지 않은 팍팍한 성격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감정이 메마른 것도 아니라 단순히 서투를 뿐. 여러모로 지금까지의 시리즈에 출연한 강화인간 중에선 대우가 가장 좋은 축에 속한다.
역대 탑승 기체는 티에렌 타오츠(퍼스트 시즌) → GN-X(퍼스트 시즌 후반) → 어헤드 스멀트론(세컨드 시즌 초반) → GN 아처(세컨드 시즌 중반에 솔레스탈 비잉에 합류한 이후) → 건담 하루트(극장판)[4]
2. 작중 행적
2.1. 시즌 1
세르게이 스미르노프의 부대로 들어와 그녀의 반응 속도에 맞춘 MSJ-062SP 티에렌 타오츠를 지급받는다. 기체 컬러링은 핑크...[5]알렐루야와 가까워지면 뇌양자파 충돌로 인해 서로 정신적인 대미지를 입는다는 게 1기 5화에서 밝혀진다. 티에렌에 탑승 중이던 필리스는 알렐루야와 가까워지자 패닉에 빠져 화기를 난사하고, 알렐루야는 잠시 동안 할렐루야에게 주도권을 빼앗겼으나 소마가 의식을 잃자 다시금 정신을 차려 사고 수습을 한다. 이 사건으로 초인 기관의 연구진에 의해 뇌양자파의 수신을 차단하는 기능이 탑재된 노멀슈트를 지급받게 되어, 이후부터는 알렐루야와 가까워져도 일방적으로 알렐루야만 대미지를 입게 되었다.[6]
알렐루야가 초병 연구 기관을 파괴한 이후로는 동족들을 전부 죽여버린 알렐루야에 대해 증오심과 동시에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세르게이 스미르노프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차츰 인간다운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인혁련을 비롯한 반솔레스탈 비잉 동맹이 유사 태양로를 손에 넣은 이후, 코우슈 기지 전투에서 GN-X에 탑승. 티에렌 타오츠로도 감당 못 하던 반응 속도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게 되자 본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등장하자마자 건담 쓰로네 쯔바이의 GN 팽을 전부 피해내며 쯔바이를 발라버리는 위용을 선보이기도.
그런데 알렐 & 할렐루야와의 대결에서 약점이 드러났는데 뇌양자파로 초반사 능력을 얻었지만 사고가 거기에 못 따라가 동물처럼 본능으로만 움직여서 움직임이 읽힌다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반사 능력과 사고를 모두 각성한 알렐루야에게는 일방적으로 밀렸다. 기체가 계속 손상되며 큐리오스의 클로에 당할 뻔했으나 세르게이가 몸으로 클로를 막아 시간을 번 사이 근거리 사격으로 큐리오스를 전투 불능으로 만드는 데 성공. 세르게이가 건담을 끝장내라고 명령하지만 이를 거부하고 먼저 부상당한 세르게이를 구출한다.
소설판에서 알렐루야의 여동생으로 밝혀졌다는 떡밥이 돌았으나, 실제 소설판에서는 여동생이라는 묘사가 없었고 단순히 루머일 뿐이었다. 그리고 알렐루야와의 관계에 여러 의문을 남긴 채 2시즌을 맞게 된다.
2.2. 시즌 2
솔레스탈 비잉 세컨드 시즌 | |||
건담 마이스터 | |||
세츠나 F. 세이에이 GN-0000 더블오 건담 | 록온 스트라토스 GN-006 켈딤 건담 | 알렐루야 합티즘 GN-007 아리오스 건담 | 티에리아 아데 GN-008 세라비 건담 |
프톨레마이오스 팀 | |||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 | 펠트 그레이스 | 랏세 아이온 | 어뉴 리터너 |
이안 바스티 | 린다 바스티 | 밀레이나 바스티 | 소마 필리스 |
사지 크로스로드 |
시즌 2가 시작되면서 본명이 마리 파파시(マリー・パーファシー)라고 밝혀졌다. 소설판에 의하면 '소마 필리스'로서의 기억은 5년 전부터 있었던 것이라고. 김 사령관이 감시를 목적으로 세르게이에게 맡긴 뒤, 2년 동안 세르게이와 함께 살고 있었다. 새댁과도 같은 정갈한 포스를 풍기며 민간인으로서 세르게이와 한가로이 차를 마시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7] 세르게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인간미를 갖추게 된 듯, 1시즌에서는 한 번도 의문을 가진 적이 없던 자신의 존재 의의에 대해서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세르게이한테 내 딸이 되어주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는데, 그때 갑자기 나타난 어떤 남자에 의하여 어로우즈로 끌려(?)가서 중위 계급으로 군에 복귀당한다.
어로우즈에 가서도 세르게이와 화상 통신을 하면서 결국 그의 제안을 수락하지만, 카타론의 중동 지부를 치기 위한 출격에서 오토마톤을 살포해 그들을 학살하는 어로우즈의 잔혹한 작전에 경악하고, 작전을 마치고 복귀하면서 예전의 그녀라면 느끼지 않았을 죄책감에 휩싸이며 이건 병기로 태어나 인간다운 행복을 원하게 된 자신에 대한 벌이냐고 중얼거리며 세르게이를 찾으며 괴로워한다. 그 작전 후 자신을 걱정해 주는 세르게이의 편지를 받고 행복감을 느끼지만, 자신이 평범한 인간의 삶과는 어울리지 않는 병기로 태어난 존재임을 다시금 자각하며 자신은 인간다운 행복을 누릴 자격도, 세르게이의 딸이 될 자격도 없음을 받아들이고 오열한다. 이후 묘하게 분위기가 시즌 1 시절로 돌아가 쿨한 모습을 보여준다. 우연히 만난 루이스 할레비에게 자신의 뇌양자파가 알려줬다면서 "너무 무리를 하고 있어. 마음속으로 울고 있어. 항상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어." 같은 전파계 대사를 날리기도 한다.
이후 카타론의 피난을 돕기 위해 미끼가 된 솔레스탈 비잉과 전투를 벌이다가 알렐루야와 함께 추락. 추락 지점에서 알렐루야와 격투를 벌이다가 마리 파파시의 인격이 돌아온다. 그 뒤 자신을 찾기 위해 출격한 세르게이와 만나고, 둘의 설득 끝에 마리로서 알렐루야와 살아가는 것을 허락받는다.
대화로 미뤄 보면 그녀의 안에 존재하는 소마 필리스의 인격이 마리에게 '아버지, 저는 당신의 딸이 되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해달라고 했다는 점에서[8] 소마 필리스의 인격도 대충 알렐루야 합티즘을 일단은 인정한 것 같다. 그리고 그런 마리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스밀노프의 모습은 그야말로 참아버지 그 자체. 아주 대충 짧게 정리하면 이로서 더블오 염장 커플 목록에 참가하였다.
알렐루야와는 초인 기관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에게 알렐루야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은 마리.[9] 둘의 만남을 밖에서 실험관들이 지켜보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이 둘의 만남은 어느 정도 실험적인 요소도 있었던 듯하다. 뉴타입 4월호의 코우가 윤 만화에 의하면 이때에 할렐루야의 존재도 눈치채어 '할렐루야'라는 이름을 준다.
현재는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서 강화인간이라는 존재의 징크스인 거의 항상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는 점[10], 감독의 발언으로 인해 알렐루야와 비극적으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었다. 게다가 몇 번씩이나 "다시는 알렐루야와 헤어지지 않겠다" 라고 말한 시점에서 합동 사망 플래그.
알렐루야는 마리를 싸우지 않게 하겠다고 세르게이에게 약속했지만 알렐루야와 티에리아가 궁지에 몰리자 본인이 직접 스메라기에게 GN 아처에 타게 해달라고 부탁하여 탑승하였다.
브레이크 필러 사건 때는 낙하하는 엘리베이터의 필러를 격추시키는데 사람이 부족하자 "이건 싸움이 아니야" 라며 GN 아처에 탑승해 출격, 낙하하는 격벽 조각들을 격추시켰다. 확실히 여기까진 그냥 재난 통제 상황이니 그렇게 끝났으면 괜찮았을 텐데... 그녀의 눈앞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될 수도 있었던 세르게이 스미르노프의 기체가 폭발한다. 그것도 그의 친아들 손에 말이다.
결국 그로 인해 받은 정신적 충격으로 '마리 파파시'의 인격은 가수면 상태에 빠지고 '소마 필리스'의 인격으로 전환, 본격적으로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GN 아처 파일럿 이름이 소마 필리스로 표기되어 있었던 것은 이런 내막인 모양으로 자신을 마리라고 부르는 알렐루야에게 매정하게 대하며 자신은 소마라고 말한다. 또한 자신은 원해도 가질 수 없는 것(육친)을 간단히 내버린 안드레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싸우는 목적은 세르게이의 복수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드라마 CD 4편에서 이에 관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나오게 된다. 세르게이의 죽음의 충격으로 곡기를 끊고 분노하는 내용, GN 아처로 전투 훈련을 하는 내용, 사지 크로스로드와 말다툼을 하는 내용 등.
어뉴 리터너가 이노베이터로 각성하여 함내 시스템을 다 헤집어 놓고 밀레이나를 인질로 잡아 탈출할 땐 '너만 뇌양자파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하진 마라!'라며 간지 나게 등장해 앞길을 막아서지만,[11] 그 직후에 등장한 소란와 라일의 밀레이나 구출용 연극에 자신의 권총을 잠시 강제 렌트(...)당하고 그 간지가 묻혔다.
알렐루야를 차갑고 매정하게 대하고 있었지만 최종 결전을 앞둔 알렐루야의 각오[내용]를 듣고 마음이 바뀌었는지 알렐루야에게 자신을 마리라고 불러도 좋다, 하지만 난...이라는 말을 하며 다시 어느 정도 마음을 연 모습을 보여줬으며 라그랑주 2의 최종 결전에서는 GN 아처에 탑승하여 가가 부대를 상대로 분전하지만 중파되고 만다.[13] 이후 세츠나가 진정한 혁신을 이루고 트란잠 버스트로 대량의 GN 입자를 살포하자 할렐루야가 깨어났던 것처럼 마리 파파시의 인격이 다시 깨어난다.
2기 소설 2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소마에서 마리로의 인격 교체는 알렐루야 - 할렐루야같은 완전한 전환이 아니라 기억 회귀라는 느낌이란다.[14]
2.3. 극장판
2년 뒤인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에서는 이미 마리 파파시와의 인격 교대가 자유로워진 것 같다. 다만 위에 기술된 기억 회귀라는 특성 때문인지 알렐루야 & 할렐루야처럼 두 인격이 공존하는 특성은 보이지는 않고 그냥 성격이 꽤나 달라지는 듯한 느낌. 그리고 이 시점에서는 그토록 싫어했던 할렐루야까지 받아들인 것 같다.
알렐루야와 함께 건담 하루트에 탑승하는데,[15] 주로 이때 그녀의 인격이 나오고 있다. 또한 마루트 시스템을 발동하여 3개의 OS를 동시에 가동하게 될 시 그녀가 하나를 맡는다.
3. 슈퍼로봇대전에서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선 적으로 등장하지만 재세편에서는 원작처럼 아군으로 합류하나 아리오스의 무장 GN 아처 연계에 나오는 무장 취급을 받는다(...) 그나마 고증대로 브레이크 필러 때 마리 파파시 보이스로 브레이크 필러 이후 소마 필리스 보이스로 변경되는 세밀한 디테일을 보여준다.극장판 스토리일 때만 알렐루야의 서브 파일럿으로 등장하는 요정화해서 등장한다.
슈퍼로봇대전 V에도 등장하지만 극장판 스토리인 관계로 하루트의 서브파일럿으로 참전한다. 서브파일엇으로서의 정신기는 쓸만한 편이지만 스토리에서의 존재감은 거의 0에 가깝다.
4. 같이 보기
[1] 하로와 중복.[2] 전작 건담 시드에서 프레이 알스터를 맡았다[3] 사실상 제조일자가 생일이다.[4] 알렐루야와 2인 탑승[5] 덕분에 초반에 그분 컬러링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후에 그것이 나오면서 쏙 들어갔으며, 참고로 핑크색인 이유는 본인이 원한 결과물이라고... 후일담으로는 기체가 도색된 것을 보고 세르게이가 "뭐냐, 이건!"이라고 그 실눈 아저씨처럼 당황하길래 흠칫하고는 정규 컬러로 즉시 다시 바꾸겠다고 했으나, 우리의 곰 아저씨는...잠깐 어이는 없었겠지만 그걸 또 그냥 그대로 쓰도록 쿨하게 허락해 줬다.[6] 할렐루야는 자력으로 차단할 수 있지만 오퍼레이션 폴링 엔젤 전까진 일부러 도와주지 않아서 소마가 전장에 나오면 알렐루야는 행동 불능이 되어 2번이나 포획당할 뻔했다.[7] 2년 전의 모습과 비교하면 이게 진짜 성장기를 직격으로 맞았는지 아무리 봐도 초등학생~중학생 같던 외모가 급성장해서 성숙미를 풍긴다.[8] 참고로 이때 말한 딸이 되고 싶었다는 말은 그러고 싶었지만 알렐루야의 곁으로 가야하니 그럴 수 없다는 말이 아니라, 상기 학살 작전에 투입된 것을 계기로 자신은 원래 그런 더러운 일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새삼 실감하고 그런 자신은 애초에 세르게이의 딸이 될 수 없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9] "신에게 감사한다는 이름이야." "무엇에 감사하는 건데?" "당연한 거 아냐?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거야."[10] 예외라면 기동신세기 건담 X의 카리스 노틸러스 정도뿐. 그리고 그 카리스도 어디까지나 죽지 않은 것뿐이지 부작용에 고통받고 있으며, 극 중에선 일단 생존한 상태로 종영을 맞이했지만 얼마 안 가 죽을 운명이라는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이다.[11] 이때 어뉴로부터 C랭크 뇌양자밖에 못 쓰는 불량품 초인병이라고 디스당한다.[내용] 자신이나 소마 필리스 같은 존재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세계를 위해 싸우겠어.[13] 물론 소마 필리스 상태로도 마리의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이전 전투에서도 알렐루야가 레그넌트에게 당했을 때 분노하면서 달려들기도 했다.[14] 그래서인지 처음으로 마리의 인격이 돌아왔을 때 대화를 보면 소마 필리스였을 때의 기억도 있고 그녀의 인격도 남아있다는 말을 한다.[15] 5명의 마이스터들 중 홍일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