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12 21:51:27

소울워커/등장인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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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1c6d0,#010101> 인물 플레이어 및 NPC | | 소울정크 | 베시 | 네드 컴퍼니 | 니어 소울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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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울정크3. 베시4. 네드 컴퍼니5. 로드즈 - 4개의 별6. 데자이어워커
6.1. 6인의 데자이어 워커6.2. 로드6.3. 가멘터6.4. 네브
7. 바큠 이레귤러
7.1. 그루톤7.2. 더 씽7.3. 더 둠7.4. 이상 공백
7.4.1. 매드니스 퍼펫 에드가7.4.2. 바이올렛 머더리스7.4.3. 팬텀 쉐도우7.4.4. 지크 프로토 제로
7.5. 골든 시타델
7.5.1. 이퀄리브리엄의 수호자들7.5.2. 이퀄리브리엄 얼티메이텀
7.6. 프라이멀 세력7.7. 공허의 요르하카

1. 개요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에 등장하는 적들을 정리한 문서.

2. 소울정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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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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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네드 컴퍼니

네드 컴퍼니의 등장인물 중 적들을 모아놓은 문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5. 로드즈 - 4개의 별


6. 데자이어워커

감정을 기반으로 소울 에너지를 다루는 능력자들인 소울워커처럼 욕망을 기반으로 데자이어 에너지를 다루는 능력자들. 쉽게 생각하면 데자이어 에너지를 다루는 소울워커라고 보면 된다.

욕망이라는 감정 자체가 매우 격정적인 감정인 만큼 이들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소울워커를 상회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스포일러] 각자의 욕망에 지독하게 물들었기 때문에 자기 중심적인 성향으로 변질된다. 또한 이상하리만치 사람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강박증세를 보이는 소울워커와는 달리 철저하게 본인의 욕망을 이루거나 유지하기 위해서는 살생도 마다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존재들이다.[2]

토오루는 마찬가지로 데자이어 에너지를 다루는 베시들 중에서 데자이어 워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재까지 등장한 데자이어워커는 정체불명인 가멘터를 제외하면 전부 인간이다. 현재까지도 등장하지 않는 것을 보아 폐기된 설정인 듯.

6.1. 6인의 데자이어 워커

이성과 양심에서 해방된 것은 특권이자, 혜택.
데자이어 워커 티징 영상의 대사.
오래 전, 베시나 소울정크는 물론 무고한 인간, 어린아이까지 눈 앞에 보이는 공백의 모든 것을 무참하게 부숴버리며 악명을 떨쳤던 6명의 데자이어 워커들. 한 명 한 명이 통상적인 데자이어 워커보다 강력한 데다 무리를 지어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생존자 집단들 중 가장 큰 규모를 이루고 있는 잔디이불 캠프조차 당해낼 수 없었던 공백의 재앙과도 같은 존재들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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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color=#000> 파일:데자이어 로고.png ||
해당 로고의 주인공은 소울워커 로고의 주인공인 하루 에스티아이다.
그 정체는 과거 데자이어 워커였던 시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모습으로, 켄트가 공백 속의 생존자들 중 가장 감정이 풍부한 동시에 격정적이었던 6명의 미성년자들을 골라내 자신의 수하로 타락시킨 결과물이다.[3] 한마디로 이들은 악신이 만들어낸 최고의 장난감들이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이것도 아직 '성장 중이었고, 가만히 두면 머지 않을 미래에 인류에게 크나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켄트의 직속 친위대가 만들어질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이 광경을 보다 못한 로스카가 공백이 확장되는 사태를 감수하고 직접 개입하여 기억을 제거한 뒤 공백 밖으로 추방시켜 소울워커로 바꿔놓은 것이 지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그저 지나간 과거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잔디이불 캠프에 추가된 커럽티드 레코드를 통해 이들의 행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릴리와 스텔라가 2018년 8월에 추가된 이후, 2019년 7월에 하루와 어윈이 추가됐다.

파일:데릴컬.png
자, 한꺼번에 덤비시죠! 저는 얼마든지 싸울 수 있답니다? 아하하하핫!!!
상징하는 욕망은 죽음을 원할수록 죽을 수 없다는 모순[4]으로 인한 광기. 사랑하는 오라버니와[5] 가족들을 모두 잃은 채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죽기 위한 싸움만을 반복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겉잡을 수 없이 강해져 버렸다. 죽음을 갈망할 수록 힘은 점점 강해지고, 그렇다 보니 점점 죽을 수 없게 되면서 조급해진 릴리는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존재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학살을 자행하다가 마침내 자신보다 강한 존재인 정의의 소울워커, 테네브리스를 만나 그에게 제압당한다.

하지만 테네브리스는 데자이어워커도 구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로드의 의견을 따르고 있어서 릴리를 죽일 생각이 없었고, 릴리에게 언젠가 죽여줄 테니 그때까지는 잔디이불 캠프를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릴리는 이를 받아들이고 몇 년 동안 잔디이불 캠프의 전력으로 활동했지만, 테네브리스가 켄트에 의해 공백에서 퇴출당하면서 더 이상 잔디이불 캠프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어지자 그대로 캠프를 떠나 하루와 어윈의 학살단에 동참하게 된다. 결국 이 시점에서 죽는 건 포기한 모양.[6]

6인의 데자이어 워커 중에서도 가장 호전성이 강한 광인 타입인 만큼 커다란 낫으로 무참하게 베어 가르거나 핏빛의 토네이도를 일으켜 말 그대로 주변 일대를 쓸어버리는 단순 무식한 공격 능력을 사용하며, 또한 상대를 죽이고자 하는 강렬한 무의식이 반영된 일명 사신이라 불리는 영체 괴물을 등 뒤에 데리고 다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더욱 위협적이다. 거기다 이게 또 본인 의지로 통제까지 안 되니 그야말로 고삐 풀린 사신인 셈. 보유 데자이어 에너지량이 꽤나 많은지 하루처럼 왼팔이 데자이어 에너지로 침식되어 있는데, 전설의 소울워커 테네브리스는 이런 릴리를 보면서 늘 경계를 할 수 밖에 없는 존재로 평가했다. 거기다 로드가 공백에서 퇴출되고 정의감이 떨어진 뒤에는 유사시 릴리를 제압해야 할 때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고 자조하는 등 전투 분야에서는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묘사된다.


파일:데스컬.png
모두 날 슬프게 해... 그래서 없애버렸어.
공백 밖에서 모두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트라우마 때문에 공백 안에서도 사람을 거부하여 몇 년간 영감님의 보살핌 아래 숨어 지냈다. 어쩌다 인간을 만나게 되면 죽이지 말고 적당히 돌려보내 달라는 등 다른 캐릭터들과는 비교하기가 실례일 정도로 가장 온화한 이성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켄트의 농간에 이용된 잔디이불 캠프에 의해 공백 안에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를 빼앗기고 그 친구가 준 선물까지 부서져 버리자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인간들을 원망하면서 데자이어워커로 각성한다.[7] 이후 캐서린을 되찾기 위해 잔디이불 캠프에 단신으로 쳐들어가서 막대한 피해를 입힌 뒤, 공백 속을 방황하다가 학살단을 만나 동참하게 된다. 상징하는 욕망은 타인에게 슬픔을 선사하는 것. 정확히는 자신이 당한 만큼 남들에게 되돌려주겠다는 복수에 가까운 심리다.

타락 직전까지 온화한 성격을 유지했다는 언급 답게 6인의 데자이어워커 중에서는 전투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성향인데, 소울웨폰부터 전투와 거리가 멀어보이는 기타의 생김새를 가진 걸 보면 직접적인 살상은 피하는 듯하다. 대신 전선에 나설 때는 고스트들과 영감님을 보내 간접적으로 살해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편. 다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어쩔 수 없는 데자이어워커인 지라, 물어뜯어 죽이라는 등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살벌한 대사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또한 본래 스텔라가 데리고 다니는 고스트들은 잔챙이 수준에 불과했다는 켄트의 언급을 보아 이들은 스텔라가 보유한 에너지의 양에 따라 그 힘으로 천차만별의 위력을 낼 수 있는 듯하다. 사실상 유일한 물량전 특화 데자이어워커인 셈.


파일:데하수.jpg
벌써 죽은거야..? 이 정도로?
어머니를 죽게 만든 공백에 끝없는 증오와 복수심을 품은 끝에 가장 먼저 데자이어 워커로 각성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사람을 공격하는 것을 주저하는 등 불안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잔디이불 캠프의 구석에 얌전히 머무르고 있었으나, 점점 공격성이 짙어지자 결국 격리 당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캠프 내에선 잠재적 폭탄이나 다를 바 없는 그녀를 추방하거나 처형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데자이어 워커도 회유할 수 있다는 로드의 방침에 따라 이도 저도 못하는 처치에 놓인 상태였다.[8] 그러나 하루를 의도적으로 성장시키고 있었던 켄트의 계획을 알아차린 어윈이 켄트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해 하루를 몰래 빼돌려 잔디이불 캠프를 이탈한다. 이렇게 한동안 방황하다가 공백의 또 다른 생존 집단인 아즈란드 캠프에 도착한 두사람은 대장인 바버르[9]를 필두로 이들을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는 친절한 주민들의 태도에 점차 공백에 대한 복수심을 거두고 이들을 지켜줘야겠다는 새로운 감정에 눈뜨게 되면서 소울워커로 전향되기 직전까지 갔으나, 켄트에 의해 하루가 데자이어 워커임을 알게 된 아즈란드 캠프의 갑작스런 배신으로 가장 믿었던 이들에게 습격당하고 만다. 결국 공백에서 처음으로 가족처럼 여겼던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배신당한 하루는 극한의 배신감에 인간마저도 공백의 일부이자 복수의 대상으로 여기게 되면서 단신으로 아즈란드 캠프를 전멸시켜 버린 뒤, 학살단을 조장하여 인간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데자이어 워커로 거듭난다.

악신 켄트가 매우 오래 전부터 눈여겨 봐왔고, 누구보다 신경써서 숙성(...) 시켜왔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만큼 다른 데자이어 워커들과 비교해 봐도 차원이 다른 힘을 가지고 있다. 켄트는 그녀를 최초이자 최강이자 최악의 데자이어 워커라고 평가하며, 공백의 주민들은 대놓고 공백의 재앙이라고 부르는 등 공백 내에서 이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는 없었다고 한다. 후에 있을 로스카와의 결전에 데자이어 워커들을 사용할 계획이었다는 켄트의 언급을 보면, 사실상 대 로스카 타도용으로 성장 중이었던 켄트의 최종병기인 셈. 이런 지독한 수준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6인의 데자이어 워커들 중 유일하게 오른 팔과 허벅지까지 데자이어 에너지의 영향으로 검게 침식된 상태이다.[10][스포일러2]

상징하는 욕망은 공백과 그에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복수. 아이러니 하게도 공백을 가장 증오하지만 하루 본인이 공백의 힘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파일:데어풀.jpg
너는 날 어디까지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공백의 데자이어 워커들 중 특히 야비하고 악랄했던 인물로, 본래 잔디이불 캠프에 속해있는 이능력자였지만 자신의 흥미만을 추구하는 야만인으로서 흥미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이들을 배신하고 스스로 데자이어 워커가 되어 자발적으로 켄트에게 협력했다... 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 처음부터 배신할 생각은 아니었고 그저 인간을 장난감 취급하는 악신 켄트에게 한 방 먹이고 싶은 마음에 동료들을 등지면서 까지 그의 계획을 방해하기로 마음먹었을 뿐이었다.[12] 그렇게 수 일간 고뇌하던 계획을 마침내 실행에 옮긴 어윈은 무려 인 켄트와 잔디이불 캠프 전체를 자신의 계획으로 철저하게 속인 뒤, 그가 공들여 만들고 있던 하루 에스티아를 이들로부터 빼돌려 켄트의 계획에 차질을 주는 데에 성공한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잔디이불 캠프를 빠져나온 둘은 한동안 공백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부랑자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아즈란드 캠프를 만나 이들과 생활하면서 하루를 소울워커로 바꾸기 직전까지 갔으나, 일개 인간이 신을 두 번이나 속이는 행위는 불가능에 가까웠고, 결국 그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루는 켄트의 의도대로 사람을 죽이는 데자이어 워커로 제대로 각성하여[13] 아즈란드 캠프를 몰살시키고 만다.

보란듯이 사람들을 죽여버린 채 웃고있는 하루를 보면서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갔다는 무력감에 넋이 나간 어윈은 이윽고 다가온 켄트가 처음으로 자신을 속였던 인간을 재미있게 여겨 그에게 시체가 될지, 괴물이 될지 선택하라고 제안하자 결국 괴물이 되기로 결정, 자발적으로 데자이어 에너지에 심취하여 켄트의 충실한 심복이 되어버렸다.

상징하는 욕망은 쾌락. 어윈의 분신의 평에 따르면 그 전까지는 단순히 즐거움을 원했다면 이후로는 이전 같은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현실도피에 가까운 형태였다고 한다. 그만큼 더 절박했기 때문에 데자이어 워커로 각성한 것. 데자이어 워커로 타락하기 전에는 하루에게 어느 정도 관심을 보였으나, 데자이어 워커가 된 후에는 잠시 연인 놀이를 하면서 그녀를 이용해 먹다가 금방 그녀에게 싫증을 냈다고 한다.


파일:데리컬.png
추잡하게 발악해봐... 전부 밟아줄게!
나름의 사정으로 타락한 나머지 멤버들이랑 달리 그냥 테네브리스랑 대립하다가 결국 불화로 캠프를 떠났고 그냥 데자이어 워커가 되었다(...)

상징하는 욕망은 상급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발 심리로부터 기인하는 분노.



파일:데진컬.png
어차피 죽을 목숨, 지금 죽여드리겠습니다.
스토리상 가장 마지막으로 데자이어 워커가 되었다. 앞서 언급한 5명이 데자이어 워커로 타락하는 와중에도 잔디이불을 지키며 사람을 구조하며 힘썼고, 흑막도 진이 가장 데자이어 워커로 만들기 어려웠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테네브리스마저 공백 밖으로 빠져나가고 캠프는 5명의 데자이어 워커들의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진 혼자 모두를 지키는 것은 역부족이였고, 결국 적을 죽여 사람을 지킬 힘을 갈망한 끝에 데자이어 워커가 되었다.

데자이어 워커화한 뒤로는 침식의 영향인지 모두를 지킬 수 없으니 약한 이들을 솎아내며 지키려 하다가 결국 그러면 자기 자신밖에 못 지킨다는 것을 깨닫고 자포자기하며 학살에 참여했다.

상징하는 욕망은 맹목적으로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열정.

6.2. 로드

데드미트 팩토리 EP.3의 보스.

데드미트 팩토리의 심층에서 발견된 의문의 실험체로, 켄트는 그를 성공작이라고 평가한다. 자세한 내용은 로드 문서 참조.

6.3. 가멘터

소울워커 지역별 최종 보스
루인 포트리스 잔디이불 캠프 디플루스 호라이즌 - 하
시온 가멘터 스포일러
파일:가멘터.png

데드미트 팩토리 EP.4의 보스이자, 잔디이불 캠프의 최종보스.

데드미트 팩토리의 중심부에서 발견된 의문의 괴인. 켄트의 명을 받고 주인공 소울워커를 처치하기 위해 출격 되었다. 두 자루의 대곡검을 사용하는 데자이어 워커로, 그 정체는 켄트의 실험체들 중에서도 걸작으로 평가되는 유일한 개체이다. 바로 앞서 언급됐던 로드조차 고작 '성공작'이라고 평가된 것에 비하면 독보적인 수준. 이 처럼 현재로서 켄트가 가지고 있는 장난감들 중에서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켄트가 직접 언급하길, 소울워커 한 둘 쯤은 한꺼번에 덤벼도 가볍게 짓누를 수준이라고 한다. 주인공 소울워커를 상대로는 충분할 것이라고 예상했기에 방출시켰지만, 교전 끝에 패배하고 파괴되자 진심으로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로드와는 달리 매우 강하다는 점 이외에는 이상하리만치 정보가 일절 없는 편. 신체 구조를 자세히 보면 상하체가 중심부의 코어를 기준으로 분리되어 있고, 팔과 다리 관절 또한 분리되어 나무로 이어붙인 듯한, 흡사 목각 인형같은 생김새를 가진 것이 아무리 봐도 사람이라고 볼 수는 없는 모양새이다. 어쩌면 최고의 장난감이라는 명칭 그대로 정말로 사람이 아닌 켄트가 영혼을 불어넣어 만들어낸 인형일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색상이나 외형을 두고 에드가, 베네리스와 연관이 있지 않냐는 추측이 있다.[14] 명색이 최종보스에 이런 엄청난 설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작중 행적은 갑툭튀하고 털린 게 전부인 만큼 현재까지도 가멘터의 정체에 대한 추측은 유저들 사이에서 종종 화자되는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가멘터가 쓰고 있는 푸른 렌즈의 방독면은 켄트가 로드를 만들면서 그에게 착용 시키려고 했으나, 로드가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이를 거부하자 후속작인 가멘터에게 대신 씌워준 물건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맹독에 내성을 가진 데자이어 워커에게 굳이 안 씌워도 될 방독면을 착용 시키려는 모습을 보면 무언가 기능이 달려있는 듯 한데, 공기 정화 기능 이외에 무슨 기능을 가진 물건인지는 불명. 혹은 그냥 단순하게 켄트의 취향일 수도 있다.

6.4. 네브

항목 참조

7. 바큠 이레귤러

소울정크, 베시와는 다르게 공백에서 튀어나온 존재가 아닌 전혀 다른 차원에서 튀어나온 존재를 총칭하는 말. 통상적인 소울정크나 베시와는 달리 무조건적으로 인간을 적대하지는 않으며, 각자의 목적에 충실하다고 한다. 인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는 존재들은 그루톤과 골든 시타델에 등장하는 몹들, 강력한 레이드 보스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주로 소울정크나 베시가 아니면서 출처를 설명할 수 없는 정체불명의 적들이 바큠 이레귤러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15]

미지의 세상에서 건너온 존재들인 만큼 자칫하면 세상을 멸망시킬 수도 있는 매우 강력한 개체들도 더러 존재하는 지라 이런 경우에는 소울리스트인 이오가 직접 플레이어에게 말을 걸어 퇴치를 의뢰하기도 한다.

7.1. 그루톤

파일:아카식_5성_그루톤 군단.png
파일:그루톤.jpg
[16]
소울워커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 소울정크, 베시와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튀어나온 바큠 이레귤러의 일종으로, 류의 언급에 따르면 인간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환상종, 별종으로 취급된다고 한다. 이전에 이벤트로 잠시동안 갈 수 있었던 '그루톤 월드'가 아마 이들의 세계인 모양이다.

기본적으로 너구리처럼 생긴 외형에 서로 다른 모양의 모자나 투구를 쓰고 있으며, 종족 자체가 순한 성격에 무력도 생긴 그대로 너구리 수준이기 때문에 인간들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워낙 신출귀몰한 데다 무언가를 수집하는 습성이 있어서 물건을 훔쳐가는 일들이 비일비재한데 이게 수집하는 물품들의 기준에 제약이 없어서 잡동사니부터 시작해서 온갖 물건들을 다 훔쳐간다. 문제는 별숲리그가 비축해놓은 군수물자나 소울웨폰같은 중요한 것들도 포함된다는 것, 군수 물자 등을 아무리 엄중하게 보관해놓는다고 차원 이동을 자유자재로 하는 능력 때문에 보안이 소용이 없어서 쥐도새도 모르게 창고 내부에 들어가 물자들을 훔쳐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그루톤의 절도행위는 종족 전체에 유전자 레벨로 각인되어 있는 수준이라 별숲리그 측에서는 이들을 조우하게 된다면 가급적 퇴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들이 어떻게 자기 몸보다 훨씬 큰 군수물자등이나 소울웨폰등을 훔치는게 가능하냐면 종족 특성인 폭식 능력으로 해당 물건들을 먹어서 입자 단위 수준으로 잘게 쪼개 응축시킨 후 재조합해 자신의 체내에 흡수하는데, 이 때문에 물품의 크기나 재질, 단단함같은 제약이 이 능력 앞에서는 소용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들을 퇴치하게 되면 먹었던 물건들을 다시 내뱉고 도망가는데 이렇게 배출된 물건은 그루톤의 체내에서 이리저리 섞이다 전혀 다른 성질의 물건들로 다시 만들어지게 된다고 한다.

이것과는 별개로 자신들이 모아놓은 물건들을 별도의 큐브안에 모아두는 습성도 있지만 워낙 건망증이 심해서 어딘가에 놓고 잊어버리거나 하는 등 지능 자체는 그렇게 높지는 않은 모양.
2018년 럼블 베케이션으로 추가적인 설정이 공개되었다. 환상종으로 취급되기는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의외로 자주 출몰하는 모양이라 그루톤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이 꽤 있고, 사람이 다가가면 피하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는 비둘기 정도로 취급되고 있다고 한다. 정작 비둘기는 도망을 가지 않는다. 야행성이라 주로 밤에 활동을 한다고 한다. 인간의 말은 전혀 할 수 없고 그루룩그루룩 거리며 짖는데[17] 사람의 말을 알아듣거나 하는 모습을 보아 단순한 울음소리가 아니라 모 게임의 아옳옳옳마냥 자기네들 언어인 것 같다.

그 외에도 각 마을마다 배치되어 있는 그루톤 자판기는 사실 그루톤이 자판기로 환생(...)한 것이며 그루톤이 인간들에게서 물건을 절도받고 그 대가로 그루톤 코인을 보석금지불했으나 이 관계가 일방적이여서 점점 그루톤 코인의 비축량이 적어지자 자본주의에 눈뜬 소수의 그루톤들이 그루톤 코인을 다시 회수하기 위해 자신들이 절도거래, 수집했던 물건들을 그루톤 코인을 받고 되팔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거래를 하기 위해서 이들은 인간의 언어를 배웠다.

인게임 내에서는 메이즈를 돌다 보면 가끔씩 출몰하며, 잡으면 각종 아이템을 드롭한다. 가끔씩 그루톤이 100% 확률로 출현하는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

【 스포일러 】
파일:1577474834.jpg
디플루스 호라이즌에서 네드의 연구실에서 정크 그루톤이라는 몹이 나온다. 기본 모습과 많이 다르지만, 반짝이는 구슬을 소중하게 들고 다니는걸로 봐서는 이 녀석의 소울정크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구슬을 삼켜서 배에 보관하는데, 이 모습이 마치 발챙이를 닮았다. 사망 시 저항하는 듯하다가 반짝이는 구슬을 토해내고 쓰러진다.

2020년 1월 16일 ox퀴즈로 그루톤이 레서판다인가?라는 문제가 나왔는데 답이 O라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너구리인줄 알았는데 레서판다였다는게 충격적이다)

7.2. 더 씽

파일:637236848539848083.png
최근 일어난 공백의 균열로 인해 봉인에서 풀려나게 된 거대한 괴물.
과거엔 가장 번성했던 별숲리그와 별숲리그의 창시자 로드가 힘을 합쳐 간신히 봉인할 수 있었으나
이제 지금 남겨진 인류와 소울워커가 직접 막아낼 수밖에 없다.

6구역 월드 보스 레이드의 보스.

10년 전 어느 날 갑자기 어둠 속에서 나타난 초 거대 소울정크. 탄생의 기원, 구조, 목적, 모든 게 베일에 싸여 알 수 없는 존재로, 인간들은 이것을 코드네임 더 씽으로 명명했지만 역사를 기록하는 소울리스트인 이오조차도 설명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녀는 더 씽을 그것이라고 부른다. 어쩌면 프라이멀과 비슷한 바큠 이레귤러의 일종일지도 모른다. 설명하기 힘든 부분은 죄다 바큠 이레귤러로 퉁치면 설정구멍이 사라진다. 이상한 점은 이오의 설명대로라면 씽은 어떤 형태를 띠고 있을 리가 없는 존재인데, 어째서인지 지상에 있던 요소들의 모습을 본따, 혹은 그것들을 기반으로 형태를 띠고 세상에 나타났다고 한다. 물론 무엇을 본땄는지는 불명. 이에 대해서 이오가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오가 씽을 그것이라 부르는 이유는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 즉,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생명체였기 때문에 이름을 지어줄 수가 없는 것. 과거에는 최초의 소울워커인 로드와 별숲리그가 힘을 합친 덕분에 간신히 봉인하는 데에 성공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봉인이 효력을 잃기 시작하다가 결정적으로 로스카가 플레이어를 구하기 위해 세계에 개입했을 때 생겨난 균열의 여파로 봉인에서 풀려나버렸다.

특이한 점이라면 매우 강하다는 것. 그것도 엄청나게 강하다. 테네브리스가 최강의 소울워커라면 이쪽은 최강의 소울정크라고 보면 된다. 과거에는 가장 번성했던 시기의 별숲리그와 로드가 힘을 합쳤음에도 결국 쓰러뜨리지 못해 제 6구역에 봉인하는 데에 그쳤고,[18] 더 씽의 존재를 파악한 이오는 대놓고 플레이어를 별 다른 부상없이 빈사 상태까지 몰고갔던 시온보다 더 강한 존재라고 못을 박았다. 통상적인 소울정크들이 아무리 강해봐야 소울워커가 나서면 어렵지 않게 퇴치할 수 있는 각성체 정도가 한계임을 감안하면 정말 아득한 수준. 그야말로 재앙과도 같은 강함을 가진 존재이다.

이런 만큼 플레이어조차도 정면으로는 더 씽을 어찌 할 수가 없어 공백의 균열을 파괴하여 더 씽을 약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했으나,[19]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처치는 불가능했기 때문에 고작 재 봉인하는 정도에 그치고 말았다. 그 덕분에 한동안은 잠잠해지긴 했지만 더 씽은 때때로 봉인을 파괴하고 뛰쳐나올 조짐을 보이는 중.

이런 장대한 설정을 가졌지만 당연히 인게임 월드 보스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원래는 오후 9시에 1회 출현하는 방식이었지만, 개편 이후 하루에 8번이나 나오고, 5번까지 재소환되는 은근히 불쌍한 보스. 심지어 모든 서버를 합친 토벌 기록이 하루 동안 박제된다(...)

7.3. 더 둠

파일:더 둠.png
아카샤의 의지를 받고 세상을 시험하기 위해 나타난 거대한 괴물.
망가진 이 세상이 더 이상 스스로 지켜낼 힘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이 괴물은 부정한 것들을 지우기 위해 지상에 남은 모든 것을 지워버릴 것이다.

6구역 월드 보스 레이드의 보스.

알 수 없는 이유로 만들어진 더 씽과는 다르게 상위신 아카샤가 창조해낸 인공 생물. 켄트의 개입으로 인해 세컨드 스테어가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관리신 로스카까지 부재 중인 상태에 이르자, 아카샤는 세컨드 스테어에 더 이상 가망이 없는 것으로 판단, 행성째로 폐기하기 위해 둠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무작정 부수려는 건 아니고, 현재 남은 인류들의 관리신 없이 거대한 악에 대항할 수 있을지, 그 저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둠을 출격시킨 것. 만약 이 세상이 악에 대항할 힘이 없다고 판단되면 주저없이 파괴할 것이라고 한다. 일종의 신의 사자, 심판자같은 존재라고 보면 될 듯하다.[20] 다만 상위신이 만들어낸 심판자라기엔 생김새가 워낙 뜬금없다는 평.

세계멸망급 재앙이 아니면 개입을 하지 않는 이오가 더 씽, 더 프라이멀과 더불어 세 번째로 개입한 개체로, 단순히 모든 것을 잡아먹고 파괴하기 위한 재앙과는 달리 철저하게 이 세상을 시험하기 위한 존재임을 깨달은 이오는 아카샤가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의아해 하면서도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함과 동시에 처음으로 플레이어들이 준비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이 괴물을 직접 억누르며 도움을 준다. 본인 말로는 본래 방관자라 이런 일에 개입하지 않아야 하지만 기록자로서 자신이 써내려갔던 역사에 대한 미련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끝이 나야 할 역사의 줄거리가 신이 개입해서 뚝 끊기는 일은 기록하고싶지 않기 때문에 도와줬다고 한다.[21] 씽과 프라이멀은 단순히 강한 괴물이었지만, 둠의 경우에는 세상을 시험한다는 명확하고도 기분나쁜 목적을 가지고 나타났기 때문.

더 씽과는 다르게 상위신이 직접 만들어낸 존재라 유래없이 강력한 적이었으나, 플레이어와 더불어 평행세계의 의지들이 모여 대항한 덕분에 둠을 물러나게 하는데 성공한다. 다행히도 이 세상은 아직 존재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물러났을 뿐 플레이어와 이 세상을 시험하기 위해 언제라도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한다.

7.4. 이상 공백

로스카의 등장 이후, 세계 곳곳에는 일명 이상 공백이라 불리는 특이한 공백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통상적인 공백은 주변의 건물, 사물, 생물 할 것 없이 모든 것을 빨아들인 뒤 일부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도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에 반해 이번에 생겨난 이상 공백은 주변의 것을 흡수하려는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며, 해당 지역의 주변에서 볼 수 있었던 적들이 등장하는 특이한 형태를 띄고 있다.

이오의 언급에 의하면 그 정체는 뒤섞인 세계의 잔류 에너지가 뭉쳐져 형태를 이룬 것으로, 잔류 에너지인 탓에 자신만의 정체성을 갖지 못해 주변의 역사들 중 가장 강렬하고 강대했던 역사들을 흉내 낸다고 한다. 이미 한 차례 마주쳤던 적들과 생김새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혀 다른 강적들이 나오는 이유는 이 때문. 즉, 이들은 뒤섞인 세계의 잔류 에너지의 화신이라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각각 얼굴이 가려져있다는 특징과[22] 종족이 다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에드가는 인형, 머더리스는 소울정크, 팬텀은 베시, 지크 프로토는 로봇.

7.4.1. 매드니스 퍼펫 에드가

로코 타운의 캐주얼 레이드 '라스트 카니발'의 보스.

뒤섞인 세계의 잔류 에너지가 청염의 광대 에드가를 모방하여 만들어낸 존재. 가면의 모양과 복장의 색상을 제외한 종합적인 생김새 자체는 에드가와 판박이 수준으로 닮았지만 특이하게도 본체의 종족을 그대로 따라가는 통상의 캐주얼 레이드 보스들과는 달리 베시가 아닌 엄연히 인형으로 분류되는 개체이다. 때문에 에드가를 스캔한 클로이도 에너지 반응은 다른 개체들처럼 단순한 인형에 가깝다고 한다.

그러나 전투력 자체는 본체인 에드가와 비슷하게 출중한 모양인지 형편없는 육체를 가졌음에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대하다고 한다. 그 수준은 클로이가 일시적으로나마 청염의 광대로 착각할 정도.

또한 여기서 에드가가 착용하고 있는 가면의 이름이 밝혀지는데, 그 이름은 마리오네트 가면. 반으로 잘라 얼굴의 오른쪽 부분을 드러내는 형태로 착용하는 에드가와는 달리 온전하게 얼굴을 가리는 형태이다. 가면의 눈 부분이 검은색으로 비어있는 모습을 보아 정황상 에드가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지만 얼굴 구현은 가면으로 대충 떼우고 생략한 모양이다.

7.4.2. 바이올렛 머더리스

캔더스 시티의 캐주얼 레이드 '정크 하이브'의 보스.

뒤섞인 세계의 잔류 에너지가 거미 형태의 소울정크 각성체인 아라크니스를 모방하여 만들어낸 존재. 캔더스 시티 이상 공백의 모든 소울정크들을 통솔하는 대장격 개체로, 전체적인 생김새는 본체인 아라크니스를 빼닮았지만 각성체 수준이라고는 볼 수 없는 높은 에너지량과 이름 그대로 보라색에 가까운 몸체 색상, 그리고 이상하게 생긴 왕관을 착용하면서 얼굴이 가려져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23]

물리적인 공격을 위주로 사용했던 아라크니스와는 달리 이쪽은 추가적으로 엄청난 맹독까지 품고 있기 때문에 이상 공백 내부에 구현된 네드 컴퍼니의 연구소 일대를 독가스 지대로 오염시켜 버리고 그곳에 자신의 둥지를 트기도 했다.

7.4.3. 팬텀 쉐도우

그레이스 시티의 캐주얼 레이드 '밴디트 하이웨이'의 보스.

뒤섞인 세계의 잔류 에너지가 래피드 플레임의 사천왕 중 하나이자 암살부대의 대장인 베시 팬텀을 모방하여 만들어낸 존재. 특이하게도 크던 작던 외형에 변화가 있는 통상의 캐주얼 레이드 보스들과는 달리 이쪽은 본체를 있는 그대로 구현해서 검보라색으로 물들인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팬텀을 스캔한 클로이 또한 별 다른 특이사항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전투력도 본체와 비슷한 모양.

7.4.4. 지크 프로토 제로

루인 포트리스의 캐주얼 레이드 '아이언 캐슬'의 보스.

뒤섞인 세계의 잔류 에너지가 네드 컴퍼니의 대 소울워커용 거대 병기인 지크 프로토를 모방하여 만들어낸 존재. 로봇이 차고 넘치는 루인 포트리스에서도 단 3기밖에 발견되지 않은 지크 프로토 시리즈의 장점을 모아낸 최종 강화 버전으로, 아이러니 하게도 최종 버전이지만 잔류 에너지가 만들어낸 존재인 만큼 실존하는 개체는 아니다.[24]

지크 프로토 제로를 스캔한 클로이에 의하면 에너지 반응 자체는 소울 에너지 수집 기계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흡사하다고 한다. 색상도 그렇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사용되었던 부품들을 참고해서 모방한 모양. 또한 아크쉽 곳곳에 배치된 주포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통상의 지크 프로토들과는 다르게 자유자재로 원거리 포격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7.5. 골든 시타델

7년 전 어느 날 갑자기 제 6구역 상공에 나타나 하늘을 금빛으로 물들이며 그 빛에 노출된 인간들을 미치게 만들었다는 공중요새.[25] 인간들은 이 알 수 없는 현상을 금색의 전조라고 부른다. 당시에는 전설의 소울워커 테네브리스와 그의 동료 소울워커들이 해결하여 세상에서 사라졌지만 그 안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당사자들이 도통 말을 하지 않아서 그 내부의 정체는 불명이다.

이오의 언급에 의하면 과거 강대한 두 존재의 격돌로 인해 생겨난 거대한 힘은 황금색으로 물들어 이레귤러를 생산했고, 절대 섞일 수 없던 두 존재의 힘이 섞여 이렇게 생겨난 것이 최초의 골든 시타델이다. 즉, 소울 에너지와 데자이어 에너지가 뒤엉켜 생겨난 현상이라는 것. 이오는 이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균형이라고 부르며, 이 별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들보다 강대했다고 한다.

반면 이번의 골든 시타델은 이상 공백(캐쥬얼 레이드)내부의 적들과 마찬가지로 뒤섞인 세계의 잔류 에너지가 그 지역의 강력한 존재를 모방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다만 플레이어가 지나왔던 넷의 이상 공백은 잔류 에너지의 극히 일부밖에 되지 않았고, 대부분의 에너지는 하늘에 모여들어 골든 시타델을 모방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이상 공백만 해도 충분히 위험한데, 이는 과거의 골든 시타델이 세계에 끼치는 영향력이 그 정도 수준이었다는 뜻이다.

한편 별숲리그 측에서는 골든 시타델 내부에서 인류에게 적대적인 바큠 이레귤러를 탐지했다는 정보를 보내준다.

7.5.1. 이퀄리브리엄의 수호자들

과거 골든 시타델의 내부를 지키고 있었던 4인의 수문장들. 무려 이 격돌하면서 방출된 힘으로 이루어진 존재들인 만큼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을 것이 당연하지만 현재는 뒤섞인 세계의 잔류 에너지가 이들의 힘과 모습을 모방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모두 강력한 속성들을 하나씩 다루며, 각각 자신에게 맞는 봉인의 관을 지키고 있다. 인간들은 이들을 황금 세력이라고 부른다.
파일:아카식_5성_저거너트.png
  • 고통의 이퀄리브리엄 저거너트
    격돌의 관을 지키는 첫 번째 수호자. 고통의 수문장이다. 황금의 갑옷을 두른 사자의 형상을 가진 존재로, 엄청난 속도로 돌진을 하거나 낙뢰를 자유자재로 일으키는 등 번개 속성에 능한 모습을 보인다. 이름의 어원은 "멈출 수 없는 것"을 상징하는 단어 저거너트. 이름 그대로 수호자들 중 유일한 짐승형에 엄청난 호전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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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념의 이퀄리브리엄 판데모니아
    혼돈의 관을 지키는 두 번째 수호자. 악념의 수문장이다. 황금의 갑옷을 두른 하피의 형상을 가진 존재로, 바람을 일으키거나 레이저를 분사하는 등 바람과 빛 속성에 능한 모습을 보인다. 이름의 어원은 "대혼란", 아수라장을 상징하는 단어 판데모니움. 그 이름 답게 정면으로 적과 맞붙기 보단 날아다니면서 혼란을 일으키는 방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파일:아카식_5성_이터니티.png
  • 증오의 이퀄리브리엄 이터니티
    영겁의 관을 지키는 세 번째 수호자. 증오의 수문장이다. 황금의 갑옷을 두른 기사의 형상을 가진 존재로, 자신의 주변에 불을 두르거나 지형을 용암 바다로 만들어버리는 등 불 속성에 능한 모습을 보인다. 이름의 어원은 영원을 상징하는 단어 이터니티. 수호자들 중 유일하게 이름의 어원과 특징에 연관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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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정의 이퀄리브리엄 아포칼립스
    재앙의 관을 지키는 네 번째 수호자. 냉정의 수문장이다. 황금의 갑옷을 두른 사제의 형상을 가진 존재로, 황금의 판넬들을 발사하여 적들을 교란시키거나 압도적인 추위로 얼려버리는 등 얼음 속성에 능한 모습을 보인다. 이름의 어원은 종말을 상징하는 단어 아포칼립스. 아포칼립스 자체가 요한묵시록에서 파생된 용어인 만큼 이 개체가 사제의 생김새를 가진 것은 성경과 모종의 연관이 있을 듯하다.

7.5.2. 이퀄리브리엄 얼티메이텀

파일:아카식_5성_얼티메이텀.png

골든 시타델의 최종보스.

종말의 관을 지키는 골든 시타델의 주인. 광휘의 수문장이다. 격돌, 혼돈, 영겁, 재앙 총 4명의 강력한 수호자들을 모두 격파하고 4개의 관을 종말의 관에 바치면 골든 시타델의 중심부에서 엄청난 빛과 함께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낸다. 황금의 갑옷을 두른 켄타우로스의 형상[26]을 가진 존재로, 과거 얼티메이텀과 싸워보았던 선대 소울워커들의 증언에 의하면 4명의 수문장이 가진 에너지량을 압도적으로 상회한다고 한다. 그 수준은 가히 전설의 소울워커인 테네브리스와 그의 동료 소울워커 다수가 일제히 덤비고 나서야 쓰러뜨릴 수 있었을 정도. 이오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것들보다 강대했다고 증언했던 건 확실히 과장이 아닌 듯하다. 그야말로 두 관리신의 잔재가 뒤엉켜 만들어진 균형의 본체격 존재, 과장을 보태자면 하위신으로 분류해도 무방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앞서도 언급됐듯, 뒤섞인 세계의 에너지에 의해 모방된 존재라 주인공 소울워커가 단신으로 격퇴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약해진 상태이지만, 그래도 만만히 볼 수준은 아니다. 자체적인 무력도 상당한데 앞서 등장했던 4명의 수문장들의 환영을 소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여럿 강적들을 별 다른 어려움 없이 격퇴해온 주인공 조차도 상당히 고전한 몇 안 되는 상대이다.

7.6. 프라이멀 세력

어느 날부턴가 도시 인근의 소울정크들은 본능적으로 이끌리듯 제 6구역에 모이기 시작했고, 호전성이 매우 강해 끊임없이 별숲리그에 시비를 걸던 래피드 플레임의 베시들은 갑자기 숨어버려 그레이스 시티는 난데없는 평화를 맞이한다. 베시들이 조용해진 건 분명 좋은 사실이지만, 이 전례없는 기이한 현상에 영 좋지 않은 징조를 느낀 별숲리그는 플레이어에게 조사를 부탁한다.

그렇게 제 6구역에 밀집한 소울정크들의 핵을 모아 빅터에게 가져다주면 빅터는 소울 에너지도 흡수시킬 정도로 강력한 데자이어 에너지가 핵에 스며들어 있다면서 소울정크들 역시 인간의 소울 에너지에 대항하기 위해 진화를 시작한 것 같다는 결론을 내놓는다. 인간들은 이렇게 모여들어 강력하게 진화한 소울정크들을 프라이멀 세력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들은 소울정크들이 진화를 시작하게 된 원인까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7.6.1. 더 프라이멀

파일:프라이멀.jpg

바큠 이레귤러의 일종이자 동시에 태고의 소울정크로 불리는 존재. 한국 서버에 추가되면서 일부 스크립트가 누락되었지만 재앙의 개가 퀘스트를 진행하면 이오가 "소울정크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라 설명하며 더 프라이멀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27]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7.7. 공허의 요르하카

파일:요르하카.jpg
힘의 차이를 그 몸으로 느끼게 해주지! 그 댓가로 너희들의 목숨을 거두어가마!
잔디이불 캠프의 60레벨 레이드 알터 오브 보이드의 보스.

공백 속의 지하 제단에 서식하는 정체불명의 괴수. 최초이자 현재로선 유일하게 소울 에너지도, 데자이어 에너지도 아닌 보이드 에너지를 사용하는 특이한 개체이다.

본래는 베시들의 세계, 스테어 오로보로이에서 살던 괴수로, 그 마저도 그쪽 행성 출신이 아닌 우주에서 찾아온 존재이다.[28] 한마디로 베시들의 바큠 이레귤러인 셈. 어느 날 갑자기 난데없이 나타난 이 강대한 존재는 압도적인 힘으로 베시들을 제압해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요르하카를 최고위 위험 생물로 지정한 베시들은 정면으로 대항하는 것은 역부족이라고 판단, 요르하카가 나타날만한 구역들을 철저하게 격리시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침을 채택하였다. 그럼에도 요르하카는 이 철저한 통제망을 가볍게 빠져나가 어김없이 막대한 피해를 속출시켰으며, 이게 지속되자 아예 종족 자체가 몰락할 위기에 처한 베시들은 끝장을 볼 생각으로 래피드 플레임, 니힐 킹덤, 체리블러썸, 나탈슬로스(현재 신진사회구축회), 그리고 이름 모를 나머지 세력 등 전 세력이 규합해서 요르하카에게 정면으로 맞섰으나, 결국 쓰러뜨릴 수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단 한 마리의 짐승에 의해 벼랑 끝까지 내몰린 베시들은 최후의 방법으로 봉인을 선택, 때마침 타이밍 좋게 공백이 나타나자 이 공백 속으로 봉인된 요르하카를 던져넣어버렸다고 한다. 그 공백은 잔디이불 캠프에 연결되어 있었고, 이렇게 요르하카는 의도치 않게 인간들의 행성에 정착하게 된 것.

위에서도 언급됐듯, 베시의 데자이어 에너지가 주식이라 인간에게는 별 관심이 없기에[29] 당장 위협이 되는 존재는 아니었지만, 앞으로의 전투를 위해서라면 공허의 힘이라도 써먹어야 할지 모른다는 테네브리스의 판단으로 인해 졸지에 소울워커에게 습격당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거듭 말하지만 인간들을 공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게 아니라 힘을 빼앗기 위해서이다. 디플루스 호라이즌에서의 행적도 그렇고 이쯤되면 플레이어가 악당으로 보일 지경이다(...) 그렇게 테네브리스의 부탁에 따라 플레이어에게 격퇴된 뒤에는 처음으로 느껴보는 인간의 강함에 관심을 가지고[30] 잔디이불 캠프 주변을 기웃거리고 있는지라 별숲리그에 비상이 걸렸으며, 이런 요르하카를 다시 패퇴시키는 게 반복퀘스트의 내용. 아무리 위험한 괴물이지만 정말로 인간에게 해를 끼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무고한 생물(...)을 쓰러뜨리도록 사주한 테네브리스는 유저들 사이에서 상당히 비난을 받는 중. 이후 플레이어 소울워커에게 수 차례 패배한 뒤에는 그 강함을 인정하고 소울워커와 함께하고 싶어서 장비의 모습으로 변했다고 한다. 악의는 없다고. 디스오더즈 세트와 보이드 세트가 바로 요르하카가 변한 것이다.

묘사된 모습만 봐도 세력들간의 목적과 욕망이 제각각이라 서로간에 큰 접점이 없는 베시들 조차 위 아 더 월드를 시켜버릴 정도의 괴물로, 특히 베시를 상대로는 최악 최흉의 상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요르하카에게 붙잡힌 베시는 그 자리에서 저항도 못한 채 에너지를 흡수당해 즉사하고, 남은 육신은 요르하카의 능력에 의해 꼭두각시처럼 부려져 시신까지 모독 당한다.[31] 이렇게 희생된 베시의 수가 어마어마한지, 무려 꼭두각시들로 이루어진 휘하 군단도 있다. 이 군단을 통해 그 많은 베시들을 상대할 수 있었던 것.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괴멸적이지만, 요르하카가 정말로 무서운 이유는 불사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설정상 베시들은 행성에 존재하는 전 세력이 규합했음에도 요르하카를 쓰러뜨릴 수 없었는데, 설령 쓰러뜨리는 데에 성공했다고 해도 애당초 죽일 수가 없다. 봉인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 신의 한 수였던 셈. 거기다 그 봉인마저도 완전하지 않아 주기적으로 탈출할 조짐을 보였고, 실제로 알터 오브 보이드에 떨어졌을때는 이미 봉인이 풀린 상태였다. 정확히는 죽기는 하지만, 만약 빈사 상태까지 몰렸을 경우 그대로 공허 속으로 빨려들어가 자동으로 육체가 재구성된다고 한다. 요르하카는 이러한 자신의 특성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스스로의 육체가 부서질 때까지 전투를 즐기다가 죽으면 또 싸우기 위해(...) 돌아온다. 징글징글한 수준.

정리하면 자신에게 대항하는 베시들의 에너지와 영혼을 빨아먹어 힘을 보충하고, 남은 육신은 꼭두각시로 이용해 휘하의 세력을 좀비처럼 끝없이 불리며, 쓰러뜨렸다 싶으면 부활해서 또 다시 난동을 피우는, 그야말로 지독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베시들의 재앙 그 자체의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요르하카를 봉인시켰을 때 마침 공백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봉인을 푼 요르하카는 이번에야말로 베시들의 세계를 멸망시켜버렸을지도 모른다.

이후 데자이어워커 퀘스트에서 어윈의 분신[32]과 함께 의외의 조력자로 등장한다. 어윈은 플레이어에게 켄트에 대항하기 위해 데자이어 에너지를 이용하여 더 큰 힘을 얻자는 계획을 제안하지만, 문제는 인간이 소울 에너지와 상극인 데자이어 에너지를 오랫동안 받아들이면 정신이 붕괴하여 미쳐 버리게 된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어윈이 생각해낸 방법이 바로 데자이어 에너지만을 먹어치우는 요르하카의 힘을 이용하여 데자이어 에너지를 컨트롤 하자는 것. 이에 앞서 어윈은 요르하카를 죽여 시체를 가져와달라고 부탁했으나 문제는 요르하카는 죽으면 시체도 말끔하게 사라졌다가 부활하기 때문에 육체의 회수가 아예 불가능한 존재였다.[33] 이에 그냥 포기하려던 찰나, 주인공 소울워커에게서 평소와는 다른 살기를 느낀 요르하카가 이에 흥미를 느끼고 잔디이불 캠프까지 직접 찾아온다. 제 발로 굴러들어온 떡에(...) 곧바로 어윈은 요르하카의 보이드 에너지를 빌려 데자이어 에너지를 이용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면서 사실상 요르하카에게는 딱히 이득이 없는 제안을 하지만, 요르하카는 알면서도 계획에 기꺼이 협력한다.[34]

요르하카의 설명에 의하면 본인도 데자이어 에너지에 침식당할 수는 있지만 그는 입으로 데자이어를 즐긴 뒤 집어삼켜 뱃속에서 자신이 가진 보이드 에너지로 데자이어 에너지를 제거하는 덕분에 전혀 해를 입지 않는다고 한다. 소울 에너지도 집어 삼킬 수는 있고, 맛도 제법 좋으나, 먹어도 데자이어처럼 중화되지 않고 쌓이기 때문에 소울 에너지를 가진 것들은 흡수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흡수 안 할 뿐이지 흡수할 수는 있다. 캐릭터 마다 다르지만 가끔 플레이어 캐릭터를 도우면서 소울 에너지에도 흥미가 생겼으니 언젠가 몸이 익숙해지면 편식하지 말고 먹어봐야겠다는 소름돋는 대사를 하기도 하고, 영감님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먹는 에너지도 변화한다고 언급했으니 언젠가 소울 에너지를 탐할 수도 있다. 작중에서 흡수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에 만약 돌변한다면 상당한 위협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인간들은 소울워커와 같은 강한 인력을 배출하는 재미있는 족속들이니 소울 에너지는 다른 곳에서 찾아보겠다고 언급했으므로 한동안 인간의 적이 될 일은 없을 듯하다.

여기서 데자이어 에너지를 먹는 걸 좋아하면 켄트를 먹어볼 생각은 없냐는 어윈의 질문에, 자신도 켄트의 존재는 알지만 본능적으로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느꼈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켄트의 에너지를 먹을 수는 있는데, 그 양과 질이 베시 따위와는 차원이 달라 자신이 가진 보이드 에너지로도 그의 데자이어 에너지를 지우는 건 한계가 있었고, 결국 자신도 데자이어에 잠식 당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 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의 에너지로 자신을 지워버리는 것이라고.

그 후 플레이어 캐릭터가 자신에게서 회수한 보이드 에너지를 이용해 데자이어 에너지를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자 만족스럽게 웃으며 잔디이불 캠프를 떠나 자신이 있던 알터 오브 보이드로 돌아갔다. 더 강해진 플레이어 캐릭터가 자신에게 찾아와 계속해서 싸울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듯. 극단적인 전투광 기질을 보여주는데 오로지 만족스러운 전투만을 위해서 강한 적과의 싸움은 물론, 그 적을 더욱 강하게 해주는 것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요르하카에게 이득이 전혀 없는 어윈의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 또한 이 때문.

처음 등장할 때 "안녕하신가? 맛없고 작은 에너지 덩어리들아."라는 대사를 하기도 하고, 플레이어 캐릭터에 따라 친근한 대화를 나누기도 하면서 상당히 의외인 모습을 보여준다. 스텔라를 귀여워하거나 진을 보고 예의 바르다며 칭찬하거나 등. 짐승과도 같은 외형과는 달리 마틴의 말에 따르면 의외로 말이 통하는 상대라고 하며, 인간세상의 지식에 흥미를 느끼게 되면서 마틴과 친해지기도 했다. 심지어 데자이어 워커 화를 돕는 조건도 별 거 없고[35] 언제나 무제한으로 보이드 에너지를 추출해 쓸 수 있게 해주는지라 졸지에 성자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기믹[36]이 붙어버렸다. 거기다 옷을 제니스가 아닌 요르하카에게 만든다는 점도 작용해서 직접 바느질해 옷을 만들어주는 살림꾼 기믹까지 덤으로 붙어버렸다(...) 그 덕에 요르하카의 이미지도 상당히 좋아져서 친근하게 요붕이나 요르하카님 요르댕댕이 등이라 불리기도 할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했고, 관련 커뮤니티에선 호감 캐릭터 중 하나로 당당하게 자리잡은 상태이다. 3주년 영상에선 아예 멍멍이라는 칭호까지 획득.

시즌1 종반부 들어서서 웨스트 워와 바이올런트 선에서 플레마의 무시무시한 힘을 체감한 유저들은 이런 플레마도 참전했을 터인 베시 연합군 상대로 갖고 논 요르하카에게 고평가를 내리고 있는 중이다.

이후 켄트의 힘 90%를 받은 상태인 테네브리스를 제압하는 작전의 일환으로 테네브리스 앞에 인간 병력들이랑 함께 전이되는데(...), 어 뭐임 전투광 성격이 어디 가지 않아서 테네브리스 상대로 역부족임을 알면서도 덤벼들었다. 이후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테네브리스에게 향하는 동안 맷집으로 버티며 테네브리스의 발목을 잡다가 또 사망. 다행히 당시 테네브리스는 작전이 성공하여 데자이어 에너지가 많이 빠진 상태였기에 침식당하지는 않고 그냥 죽은 것으로 보인다. 상기했듯이 죽으면 별 문제 없이 공백 내에서 재구성된다고 하니 악감정은 없을 듯.

[스포일러] 6인의 데자이어 워커 중 하나인 릴리를 제압하기 위해서 전설의 소울워커인 테네브리스가 직접 나서야했다. 심지어 로드가 공백에서 퇴출되면서 정의감이 떨어지고 약화된 이후에는 이 마저도 할 수 없게 됐다는 언급이 나온다.[2]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지만 이 욕망을 잠재우는 데에 성공하면 어느정도 정상으로 돌아온다.[3] 하루 에스티아와 릴리 블룸메르헨은 켄트가 손을 쓰기 전부터 이미 데자이어워커가 되어있었다.[4] 데자이어 에너지의 특성으로 인해 죽고 싶다는 욕망이 오히려 죽지 못하게 방해하기 때문.[5] 블룸메르헨 가문에 입양된 양자로 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릴리가 가장 따르던 인물이었다. 그녀의 의무를 강조하는 성격도 오빠의 영향을 받은 결과이다.[6] 죽음을 갈망하면서도 자살하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애초에 죽음을 바라는 것이 무의식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릴리는 테네브리스가 지적하기 전까진 이를 명확하게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설령 죽으려고 했어도 제멋대로 움직이는 보랏빛의 사신이 막았을 것이다.[7] 본래 스텔라는 데자이어워커가 아니었다. 과거 처음 스텔라의 모습을 보고는 이중인격을 가진 것 같다는 테네브리스의 대사로 보아 이전에는 영감님이 빙의한 상태 한정으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모양. 실제로 인게임 패턴을 보면 워커로서의 무기인 기타를 사용하는 패턴이 단 하나도 없다.[8] 참고로 그녀를 소울정크가 우글거리는 캠프 밖으로 추방하는 것은 처형과 다를 바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보호하는 쪽이 더 나은 것도 아니었던 게, 대책 없이 가두기만 해서 하루의 정신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켄트의 원래 계획대로라면 그대로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하루에 의해 잔디이불 캠프는 끝장났을 운명이었다.[9] 하루가 현재 사용하는 검술들을 알려준 인물이다.[10] 이를 통해 데자이어 에너지의 보유량을 알 수 있는데, 이 정도만 해도 공백 내부와 외부를 통틀어 신적 존재를 제외하고는 이미 막을 존재가 없는 수준이지만 만약 머리까지 침식될 경우 정말로 겉잡을 수 없이 강해지는 듯하다. 머리까지 침식이 될 정도라면 신적 존재를 이길 수는 없어도, 최소한 싸움이 성립할 수준은 될 듯.[스포일러2]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켄트의 최종병기 포지션은 선의 편에 서서 하루와 대립했던 테네브리스가 미래에 고스란히 이어받고 말았다.[12] 이를 알 리 없는 공백의 생존자들이 이런 어윈의 행적을 나쁘게 기록하면서 잘못된 소문이 퍼졌던 것.[13] 원래도 데자이어 워커였으나, 이 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어버린 것이다. 어윈과 아즈란드 캠프 사람들의 보살핌에 서서히 데자이어의 힘이 사라지고 소울 에너지가 조금씩 보일 수준이었지만, 켄트가 다 망쳐버린 것.[14] 생긴 게 꼭 사람이 아니라 인형 같이 생겼는데, 에드가의 핵심 키워드가 인형이다. 가멘터의 제작(?)에 에드가가 관여했거나 혹은 에드가의 인형을 켄트가 가져와 개조했을 거라는 추측.[15] 소울정크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바큠 이레귤러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다.[16] 해당 이미지는 치킨 그루톤, 이벤트마다 물안경을 쓰고있거나 산타 복장을 하고있거나 하는 등 모습이 여러개가 있다. 기본적으로 그려지는 이미지는 위와 같이 투구를 쓴 그루톤이지만 인게임에서 출몰하는 기본형태의 그루톤들은 웬 인형옷을 입고있다.[17] 세니아 曰 변기 내려가는 소리 같다고(...)[18] 제6구역의 한 가운데 있는 거대한 요새 형태의 건축물이 바로 그것.[19] 이 방법은 이오가 제안했다.[20] 씽과 프라이멀은 이것저것들이 뒤섞인 모습으로 수수께끼같은 존재답게 인위적인 느낌이 나지 않지만 둠은 신적 존재가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었기에 인위적인 기계의 모습을 하고 있다.[21] 켄트의 경우 이곳은 자신의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 세계가 저항에 실패해 멸망하더라도 다른데로 떠나면 그만이라고 한다.[22] 지크 프로토는 애당초 머리라고 특정할만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제외.[23] 이름은 거미여왕의 왕관.[24] 때문에 실제로는 풀아머 지크 프로토가 최종 버전이다.[25] 다만 빛과 멀어질 경우 한달안에 제정신으로 돌아온다고 한다.[26] 일반적인 켄타우로스와 달리 하반신이 말이 아닌 맹수에 가깝다.[27] https://github.com/Miyuyami/SoulWorkerHQTranslations/blob/master/kr/%E6%97%A5%E6%9C%AC%E8%AA%9E/data12/tb_speech_string.txt[28] 이를 통해 로스카의 세계인 세컨드 스테어, 켄트의 세계인 스테어 오로보로이와는 다른 제 3의 세계가 존재함을 알 수 있는데, 공허 에너지를 사용하는 놈들은 다 그모양이라고 디스하는 영감님의 언급을 보면 이들 또한 보이드 에너지를 사용하고, 종족 전체가 요르하카처럼 상당한 전투광인 듯하다.[29] 심지어 데자이어 에너지에 침식된 인간조차 불순물로 취급해 간식거리로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순수하게 베시들의 에너지만을 주식으로 삼는 모양.[30] 정확히는 소울워커, 그것도 주인공급의 최상위급 소울워커라 격퇴가 가능했다. 그런데 이마저도 요르하카 입장에선 봐주면서 놀아주는 정도이다.[31] 현재까지 공개된 베시들 중에서 강하다고 알려진 니힐 킹덤의 만인대장, 친위대장이나 래피드 플레임의 사천왕들도 요르하카 앞에선 맛있는 먹잇감에 불과한데, 전 세력이 규합했다는 언급을 보면 플레마 조차도 무리인 듯하다.[32] 과거 어윈의 본체가 켄트에게 굴복하여 데자이어 워커로 각성하기전 만들어뒀던 마지막 분신으로, 켄트에게 이길 방법을 찾고싶다는 욕망이 구현된 인격이다. 테네브리스와 똑같은 신세가 된 셈.[33] 빈사 상태로 몰렸다가도 공허 속으로 사라졌다 돌아오면 멀쩡해져 있다. 재미있게도 이는 실제 레이드 보스 요르하카의 패턴과 일치하는데, 실제 알터 오브 보이드의 요르하카도 체력을 어느 정도 깎으면 점프해서 사라진 뒤 중앙에서 체력을 회복하고(체력을 표시하는 줄 수는 줄어들지만, 실제 총 체력은 거의 비슷하다) 디버프가 해제된 채 리젠된다.[34] 협력해주는 이유야 당연히 주인공이 더 강해지면 더 전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영감님의 증언에 따르면 공허 에너지를 이런 식으로 이용하자는 의견을 낸 이는 과거에도 여럿 있었다고 한다.[35] 그냥 자신을 즐겁게 해줬으니 준다나. 심지어 추가 조건을 더 달아봐야 이렇게 더 강해져서 자신과 싸우는 게 전부.[36] 장비, BP, 성순, 재화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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