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2:38:02

송용준/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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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 시즌

플라이는 2013년 6월 ' 송진리 '라는 아이디로 CTU 리볼트 에 합류했다. HOT6iX Champions Summer 2013 Qualifiers 에 참가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Xenics Storm 에게 2-0으로 패해 Champions 2013 Summer 예선에 진출하지 못하였다. 11월 팀을 탈퇴하였다.

2. 2014 시즌

2.1. 빅파일 배틀로얄 시즌 3

빅파일 미라클과의 첫번째 경기에서 미드 룰루를 꺼내 무난하게 승리를 하고 2경기에서는 야스오픽으로 무난하게 승리, 3경기에서는 제드를 픽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고 4경기에서는 카사딘을 꺼내 승리를 거뒀다.

IM#2 와의 경기에서는 1,2경기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패했지만 3,4경기 룰루픽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5경기에서는 르블랑을 골라 승리를 하게 된다. 패패승승승.

삼성 블루와 경기에서는 새롭게 팀을 옮긴 배어진과 맞붙게 되었다. 1, 2경기에서 연속으로 그라가스를 픽하며 1승1패를 기록, 3경기에선 카사딘으로 캐리했지만 4경기에선 직스에게 밀리며 졌다. 마지막 5경기에서는 다시 한 번 그라가스를 픽하게 되었고 팀은 승리를 거뒀다.[1] 다데가 어쨌든 기록상으로는 13s부터 4강권 밖으로 나간 적이 없는 미드인데 이 정도 활약해준 건 평가해줄 만하다. 여담이지만 2경기에서는 스왑을 해줘야 하는데 나미가 없어서 서포터가 울며 겨자먹기로 알리스타를 하게 만든 주범이기도 하다. 결국 2경기를 패배로 끝낸 후 팀원들의 강요로 바로 나미를 구입했다고.

팀 에일리언웨어 아레나와의 대전에서는 무난하게 승리했다.

그러나 CJ 프로스트와의 리턴 매치에서는 바텀이 밀리자 라인전에서 너무나 초라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3, 4세트에서는 르블랑과 니달리를 교환해가며 코코에게 그야말로 압살당했다. 본인은 르블랑 스킬 콤보를 거의 적중시키지 못했고, 다음 세트에는 다 맞아주었다. 바텀이 밀리자 라인전이 초라해졌다는 것은, 반대로 생각하면 XD의 합류 이후 잭선장이 라인전을 완전히 진 것이 최초라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껏 라인전이 안정적인 챔프나 왕귀형 챔프를 주로 골라 무난히 파밍만 하고, 그사이 바텀과 탑이 라인전을 이기고 스노우볼링을 굴려 유리해졌을 때 팀 파이트에 합류하는 패턴이 많이 나온 만큼, 라인전에서의 공격적인 딜 교환 능력, 그리고 게임을 휘어잡는 능력을 검증받을 필요가 있을 듯하다.

2.2.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CJ 프로스트와의 첫 경기에서 출전, 오리아나를 픽하며 제법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물론 충격파가 맨땅에서 시전되는 일도 여러번 나오긴 했다 리빌딩된 프로스트를 상대로 몇 달만에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진에어도 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 하지만 CJ 블레이즈전에서는 그리 좋지 못한 픽밴부터 시작해 앰비션에게 빠따로 응징당하며 미드에서 폭파당했고, 10분만에 경기 승패가 기울었다. 픽밴상 미드가 이토록 밀리지만 않았어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기었기 때문에 송진리가 조금 더 잘해준다면 스텔스가 충분히 강팀이 될 여지가 남아 있다고 예상되는 이유.

삼성갤럭시 오존과의 경기에서 카르마를 픽해 지금껏 자신을 괴롭혀온 르블랑을 훌륭히 막아냈다. 주도적인 픽은 아니지만, 탑 원딜 캐리에 중점을 둔 밴픽에서 상대 암살자 챔프 등을 상대로 초반 라인전부터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적절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본인이 암살자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배틀로얄 해설의 지적대로 챔프에 따른 존재감의 갭이 있었던 만큼 밴픽싸움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그러나 이날 3세트에서는 직스를 골라 폰의 룰루를 상대로 CS에서 앞서 나갔으나, 역시나 그 이상은 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인전을 수비적으로 버티는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겠다. 팀도 고착화된 탑 원딜 캐리 전략을 상대가 간파하면서 이전보다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 미드와 정글을 압박하고 다른 라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미드 라이너인 만큼 팀의 전략을 다양화하기 위해서는 그의 성장이 필수적이다. 2013 서머 시즌 수비적으로 CS만 먹다가 윈터 시즌 상당한 캐리력을 보여주며 팀을 4강으로 이끈 나진 실드의 꿍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SKT T1과의 경기에서는 1, 3세트 모두 니달리를 골라 맹활약했다. 해설인 노페가 니달리 장인으로 소개했는데 이날 한정으로 그 소개가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 이전까지는 직접 변수를 만드는 능력을 과시한 적이 거의 없으나, 이날은 캐리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1세트 T1 K 선수들을 상대로 창을 수없이 적중시키는 모습이 백미. T1 K의 절묘한 라인 스왑과 트레이스의 미드 스로잉 등으로 꽤나 말린 게임이었지만 그의 핵창을 바탕으로 꽤나 오랫동안 버티며 운영적으로 선전할 수 있었다. 3세트에서도 혼합팀으로 출전한 페이커의 르블랑에게 창을 계속 맞춰 결국 4데스를 기록하게 만드는 등 신들린 활약을 했다. 이전 배틀로얄에서 코코의 르블랑을 상대로 니달리를 고르고도 딜 교환에서 박살나 포킹을 해보지도 못한 것과 비교하면 방송에 완전히 적응한 듯하다. 롤챔스 결승전에서 마타와 댄디 등 이름난 선수들의 논타겟 스킬을 모조리 피하던 T1 K 선수들에게 이 정도 창 적중률을 보여준 것만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고 볼 수 있다.

IM을 상대로는 1세트에서 르블랑을 픽해 미드킹의 룰루를 상대했다. 그러나 르블랑으로 초반에 이득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정글 쪽에서 솔킬을 당하는 등 역시 르블랑만큼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말았다. 그래도 CS를 크게 뒤지지 않고 킬과 어시스트를 적립하며 역전 상황에서 버스 탑승에 성공했다. 반면 3세트에서는 한동안 방송경기에 나오지 않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픽해 쿠로의 니달리를 라인전에서부터 압박하고 뛰어난 운영을 통해 이득을 보며팀을 캐리했다.

나진 화이트 실드전에서 미드 니달리를 픽해 오리아나를 상대로 나름 라인전을 잘 풀어갔으나, 한타에서 실드의 조합에 별 힘을 못쓰면서 패배하였다. 3세트 마스터 매치에도 출전을 했는데 미드 라이즈를 골라 홀로 분투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한타 때마다 미친 듯이 킬을 먹은 제파의 루시안에게 1 대 1 맞대결에서 지기도 했다. 사실 라이즈는 반피였고, 루시안이 킬을 정말 잘 먹었다. 하지만 점점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그 초반에는 방송 울렁증 때문인지 기복이 굉장히 심한 모습이었으나 갈수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기에 다음 시즌이 매우 기대되는 선수.

2.3. HOT6 Champions Spring 2014

하지만 롤챔스 예선에서 아마추어 팀에게 2:1로 탈락하였다. 탈락한 후에도 배틀로얄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을 물음표의 도가니탕 속에 던져넣고 있다. 3세트 블라인드 픽에서는 드레이븐의 패시브에 의해 게임이 터졌다는 설이 유력하지만, 2세트는 오리무중이다. 그리고 가장 의심받고 있는 선수는 송진리와 레이더.

2.4. HOT6 Champions Summer 2014

파일:14서머플라이.jpg

지난 시즌 예선 광탈의 치욕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무사히 16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아무래도 봇 듀오에게 초점이 맞춰지는 스텔스 특성상 특별히 주목받고 있지는 않지만 오히려 이게 송진리에게는 나름 좋은 소식인 듯. 플레이는 무난한 듯 보이지만 16강 첫 경기인 KT 애로우즈 전에서 한국에서 최상급 미드 라이너를 꼽자면 다섯 손가락 안에는 반드시 들어갈 루키 상대로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것은 따지고 보면 굉장한 성장세라고 볼 만한 부분이다. 본인의 주요 픽이었던 니달리가 글로벌 밴을 당하고 말았지만 그것조차 언급이 안 되는 수준으로 챔프 폭도 꽤 넓어진 편.

그리고 마침내 8강 진출이 걸린 블레이즈와의 조별 리그 1세트에서 직스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초중반에는 무시무시한 CS 먹방과 함께 미드 1차 타워를 무려 35분 동안 사수해내며 트레이스의 문도가 성장할 시간을 벌어주었고, 후반에는 잭선장의 트위치에 쏠리는 어그로를 제대로 분산시켜주는 동시에 뛰어난 포지셔닝과 딜링 능력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바론 스틸을 당한 후 한타에서 엠퍼러 - 건자 듀오를 추격하면서 정확히 궁을 꽂아 2킬을 내고 에이스를 띄우는 장면은 이날 보여준 활약의 백미. 비록 2세트에서는 180도 달라진 블레이즈에게 폭격당하며 완패했지만 그 활약상만큼은 충분히 인정 받을 만한 수준이었고 거기에 블레이즈 출신으로 친정팀을 꺾는 것을 무엇보다 원하던 원딜 캡틴잭의 바램을 이루어준 것에 있어서도 뜻 깊은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다소 수비적인 성향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지만 그 안정적인 플레이가 트레이스와 캡틴잭이라는 팀의 공격적인 양 날개와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앰비션, 코코의 르블랑에 털리던 2014년 초와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트롤쇼에 출연한 캡틴잭 또한 팀의 최고 수훈 선수로 플라이를 꼽았다.

SKT T1 S의 이지훈과 함께 서머 시즌에 파밍형, 수비형 미드의 시대가 돌아왔음을 만천하에 알린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소위 구멍이 되는 경기가 거의 없을 정도이며, 이는 스프링 시즌 캐리형 미드를 잘 다루며 떠오른 코코나 꿍이 서머 시즌 다소 기복을 띄는 것과 대조된다.[2]

8강인 삼성 블루와의 경기에서 다데 자신도 잘 다루는 직스라는 카드를 3연속 필밴시켰을 뿐만 아니라 아리와 제드로 암살자를 사용해 캡틴잭이나 정글러를 암살하러 들어오는 다데에게 몇 번씩이나 카운터를 먹여 죽이는 명장면을 만들어 보였다. 현 시즌 최강 미드 라이너 상대로 조금도 손색없는 경기력으로 세 경기 모두 거의 원 맨 쇼 수준으로 좋은 활약을 하며 패배를 막아보려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스텔스엔 트레이스와 캡틴 잭만 있는 것이 아니고 자신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NLB에서도 상대가 페이커,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승현 해설의 칭찬을 여러번 받는 등 프로 초반에 들었던 소리에 비하면 말 그대로 괄목상대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불안 요소는 있는데, 공격적인 챔프를 별로 선호하지 않고 공격적인 챔프를 몇 번 들었을 때도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수비적인 챔피언을 들고 파밍하며 후반을 도모하는 성향인 앰비션, 이지훈 같은 선수들이 결국은 한계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공격적인 챔피언들에 대한 연습이 어느 정도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NLB에서 블라인드 픽의 쓴맛을 보기도 했지만 야스오로 캐리하며 자신이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2.5. LCK 스토브리그/2014

삼성 형제 팀이 공중분해된 만큼, 전력을 온존하고 팀워크를 다진 스텔스가 리빌딩 내홍을 겪는 양대 통신사와 나진을 잡아먹을 것으로 기대한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플라이의 계약 종료가 전해지며 스텔스 팬들은 전원 멘붕 상태. 정황상 중국 진출이 유력하다. 그리고 2014년 12월 1일자로 중국 IG에 입단한 소식이 오피셜로 떴다. 플라이 대신 갱맘을 재영입한 진에어가 프리시즌 6연패를 기록하며 모든 팬들이 플라이를 그리워하고 있다.

3. 2015 시즌

파일:yg플라이.jpg

IG가 카카오와 루키를 영입하면서 IG의 2팀인 YG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세이브가 1팀에 남은 상황에서 혼자만 YG로 내려와 LSPL에서 뛰게 되었다. 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쯔타이와 경쟁하고 세이브와 간접 경쟁하는 루키와 달리 출전 기회가 보장된다. 일단 쯔타이와 함께 구 IG의 원투펀치였던 일루전도 내려온 터라 승격 가능성 자체는 높다. 세이브가 루키에게 밀려서 내려온다면 더욱 전망이 밝기도 하고.

하지만 플라이와 일루전의 미드정글 듀오에도 불구하고 하트와 스케치가 소속된 신생 VG 2팀에 두 세트를 다 내주고 패하며 전망이 어둡다. 대체로 한국 팬들은 SPG의 스위프트와 함께 가장 LSPL에 안 어울리는 선수로 언급하고 있다. 다만 환경문제인지 자신의 실력도 LSPL에서 딱히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좋은 인상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 이지훈처럼 굉장히 정적인 미드라서 LPL처럼 개싸움 위주의 난전형 스타일을 유지하는 LSPL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듯하다.[3] 그래도 조에서 2위로 마무리해 8강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으나 EDG2 팀과 LDG에게 패배하면서 결국 자동 승격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다만 6위안에는 들어서 승강전에는 진출한 상황이였는데 결국 로얄에게 3대0으로 지면서 결국 2부리그 잔류를 했다.

세이브가 강등당해 전력이 보강된 서머 시즌에도 팀이나 개인이나 다들 전혀 존재감 없는 모습으로 LSPL에 잔류했다. 코치인 푸만두에 의하면 YG가 스크림에서는 IG에 안 밀린다는데 실전에서 못한다고 한다,

12월 2일경 한국 서버의 송용준 선수의 아이디의 닉네임인 송진리KT Fly로 이름을 바꾼 것으로 보아 kt Rolster로의 이적이 확실한 것 같았고, 영입이 확정되었다. 이지훈 감독에 의하면 영입할 선수 중에서는 끝번이었지만, 루키와 마파가 강력 추천해서 영입했다고. 롱주 IM이었던 이그나와 동시에 입단을 확정하면서 삼성 갤럭시 롤 팀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팟수 팀이 되었다.

4. 2016 시즌

이견의 여지가 없는 플라이의 최전성기

4.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롤챔스 2016 스프링 시즌 첫 경기인 아프리카전에서 럭스를 픽하고 속박을 제때 맞춰주며 애로우랑 같이 상대 딜러진을 잘라 먹는 데 공헌했다. 특히 이렇게 먼저 짤라먹은 이득을 통해 매번 한타 때마다 상대 팀 입장에서는 한 명이 부족한 상태가 반복되어 한타를 지속적으로 이기는데 기여했다. 또한 후반부에 썸데이가 바텀에서 한 번 시원하게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애로우와 플라이가 상대의 바론 시도를 완벽하게 저지하여 승리에 기여했다. 사실상 승리의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을 듯. 두 번째 경기에서는 카사딘을 픽해 딜을 많이 넣지는 못했지만 카사딘의 특성상 존야와 궁을 이용, 상대 어그로를 끌며 중후반 한타에선 혼자서 상대 팀 2명을 달고 도망가 아군에게 4대3 싸움을 하게 해 팀이 한타에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그리고 네이버 실검 4위까지 찍었는데 캡처된 건 8위밖에 없지만 매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락스 타이거즈전에서 럭스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리산드라로는 부진해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노페의 픽밴과 락스 선수들의 귀신같은 한타 무빙 및 조직력으로 인해 리산드라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평가도 많다. 락스와의 2, 3세트를 제외하면 전임자였던 나그네를 훨씬 능가하는 경기력과 넓은 챔프 폭으로 피카부가 나간 kt의 선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 다만 특유의 무난한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MVP를 아직 받은 적이 없다. 이 때문에 나그네의 후광및 잘생긴 얼굴 때문에 고평가받는다는 여론과 눈에 띄는 화려함이 적어서 그렇지 실력이 진국이라는 여론이 약간이나마 대립했다.

그리고 e-mFire 전에서 첫 MVP 획득에 성공했다. 과거 형제 팀 동료였던 갱맘이 북미에서 재미를 본 질리언을 역수입해와서 대박을 쳤다. 마침내 첫 인터뷰에서 엄청난 4차원 멘탈과 예능감을 과시한 것은 덤.

그러나 이후 SKT전과 진에어전에서 폭망하며 KT 팬들이 나그네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이지훈이나 코코와 같은 든든한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가 컸지만 현재까지는 못할 때의 갱맘이나 못할 때의 나그네, 혹은 사신처럼 소극적으로 반반 가는 포킹형 미드 라이너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SKT전 1세트는 빅토르를 픽했으나 페이커의 코르키에게 솔킬을 당했고 이후 페이커가 전 라인을 휩쓸어 버렸다. 2세트는 썸데이가 털려서 부각이 되진 않았지만 역시 라인전을 밀리고 있었고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2세트는 그냥 탑똥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1세트는 미드 차이가 가장 컸다. 실제로 애로우는 물오른 뱅에게 밀리지 않았고, 썸데이도 집중 견제로 말리는 와중에도 텔포 합류로 더블 킬을 따낸다거나 스플릿 구도에서도 오히려 자신이 듀크를 상대로 솔킬 찬스를 먼저 잡았다.

진에어전에서는 리산드라를 상대로 트페를 후픽으로 가져가서 점화를 드는 객기를 부렸고[4] 라인전을 밀리고 여러 가지 요인상 로밍을 갈 수가 없던 상황에서 리 신의 갱킹에 철저히 말려버렸다. 3세트는 전 라인이 터지면서 패배했다. 아직 한국 적응이 잘 되었다고 보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듯. CJ전에서도 팀은 승리했으나 본인은 부진했다. 특히 르블랑 들고 3코어 영겁의 지팡이, 5코어로 데스캡 거르고 존야를 뽑은 템트리는 충격과 공포였다.

이어 롱주와의 2위 결정전. 1세트에서는 룰루로 코코의 트페를 말리지 못해 팀도 망했으나 2세트에 역으로 코르키로 코코의 룰루를 터뜨리고 3세트에는 프로즌이 제드로 헛짓하는 사이 리산드라로 마지막 한타에서 잭선장을 한방에 물어 죽이며 평가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날도 애매했던 썸데이에 비하면 회복세가 보인다는 평. 라인전에서 롱주 미드 라이너들에 밀리지 않았고, 솔랭에서만 쓰던 코르키와 락스전 부진에 일익을 담당했던 리산드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챔프 폭도 넓혔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는 롤챔스가 6.4 패치로 진행, 드락사이의 황혼검의 추가 등으로 암살자들이 힘을 쓸 수 있는 메타가 만들어지기에 암살자를 사용하지 못하고, 또 암살자들에게 약한 플라이에겐 힘든 환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플라이와 푸만두 코치가 빠진 YG는 LSPL 최하위로 멸망한 상태다. WE 실질적 3팀인 WE 퓨쳐보다 못한다. WE 퓨쳐의 경우 탑 라이너였던 957을 WE로, 봇 듀오는 여전히 실질적 2팀인 Masters3으로 보내서 멸망한 상황인데 YG보다는 1승 더 했다. 이후 WE.F 바로 위로 올라가긴 했는데 어디까지나 꼴찌에서 2번째.

일단 2라운드에서도 전임자인 김상문와 동일하게 버텨서 1인분을 하는 느낌이다. 게다가 챔프 폭이 극도로 제한되다 보니 아지르, 카시오페아같은 안정적이면서도 캐리력 있는 DPS형 챔프는 물론 다이애나와 르블랑같은 로밍형 암살자도 종종 쓰던 나그네에 비해 크게 나을 것이 없지 않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중국 진출 전에 언제나 플라이를 높게 치던 김몬테 역시 요즘 너무 유틸성 픽만 하고 뭔가 보여주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플라이에 대한 악평 대부분은 친정팀인 진에어전 4연패에서 비롯된 것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할지도. 그리고 이걸 봤는지 아프리카전에서 아지르를 픽하고 정말 캐리했다... 특히 바드의 차원문을 타고 벽을 돌파했는데 그 입구를 궁으로 막고 모래병사로 죽이는 장면이 백미...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본인과 썸데이에게 고통을 받던 스코어와 하차니가 이번엔 플라이와 썸데이의 멱살캐리를 거부하며 2, 3세트를 져버렸다.

그리고 돌아온 락스전에서 1세트에 아지르로 쿠로의 르블랑을 압살해서 캐리하더니 3세트에 깜짝 말자하 픽으로 쿠로를 탈탈 털어버리고 하드캐리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쿠로가 삼성전에서도 부진하기는 했지만 이번 경기와 삼성전을 제외하면 거의 한체미급 활약을 하고 있다는 평가였는데 크라운이 잘한 것도 크지만 쿠로 자신이 자멸했던 삼성전과 달리 이번에는 플라이가 명백하게 실력과 준비로 대박을 터뜨렸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SKT전에서도 1세트는 초반 라인전에서 약간 고생했으나 서로 미드를 후벼파는 와중에 후반으로 잘 넘어갔고 카르마를 픽한 페이커의 돌출 포지션을 리산드라로 기가 막히게 응징하며 승리에 일익을 담당했다. 2세트에는 잘 큰 갱플로 그다지 숙련도가 높지 않은 것 아닌가 의심스런 장면도 좀 보였지만 그럭저럭 1인분을 하며 스코어와 썸데이의 캐리버스에 탑승하고 둘이 삽질을 했을 때 절묘하게 그 삽질을 막아주며 대 SKT전 연패를 끊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SKT의 전력 약화 탓도 있지만 비로소 페이커에 일대일로 탈탈 털리지 않는 미드를 얻은 것 또한 대 SKT전 상성 청산에 주효했다. 분명 2015 시즌 내내 통신사 더비는 라인전에서 승부가 결정난 경우가 많았고, 애로우의 CS 막타능력 향상과 썸데이의 대 듀크 인간상성 청산도 중요했지만 페이커에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는 미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결과적으로 1라운드 SKT전과 진에어전에서 부진으로 평가가 급락하나 싶었지만 이후 쭉 폼을 회복하더니 2위 싸움의 분수령이던 락스전과 SKT전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하며 팀의 2위 확정 및 상성 청산에 큰 도움이 되었다.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 럭스-질리언 2챔 장인이 아니냐는 저평가까지 나왔지만 현재는 리산드라, 아지르 등으로도 매우 좋은 활약을 하며 질리언에 더해 말자하 같은 깜짝 픽까지 사용할 수 있는 kt의 강력한 전력으로 평가가 올랐다. 다만 르블랑이나 아리 같은 공격적인 챔프가 잘 안 맞는 것은 아쉬운 부분인데 팀 자체가 스코어 중심의 팀이고 초반에는 썸데이, 후반에는 애로우의 캐리 비중이 높아서 플라이에게 하드 캐리을 요구하지는 않기에 큰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4.2.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플라이16섬.png

서머시즌에는 MVP전과 롱주전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고 팀은 승리하며 전 시즌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 기대받았지만... SKT전에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1세트는 페이커의 아지르에 대항하여 아우렐리온 솔을 픽, 시작부터 심하게 견제당하며 CS를 밀리더니 6렙 이후 페이커를 솔킬 내겠다고 다이브 치다가 역으로 따여버리는 시청자들이 주로 상주하는 티어에서나 보일 법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갱킹으로 한 번 더 따이며 미드 고속도로 개통,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던 방송 경기 1 대 4 역캐리를 시전했다. 플라이의 개트롤짓덕분에 탑에서 인간상성상대로 라인전을 오히려 리드하던 썸데이가 커버다니느라 주도권을 빼앗겼고, 스코어와 하차니가 적 봇듀오를 수차례 기막히게 끊어먹었음에도 스노우볼링이 안굴러갔다.

2세트는 1세트에 그 꼴을 당하고도 아지르를 밴 안 하고 페이커에게 쥐어주고, 그러고서 가져간 게 베이가. 이론적으론 베이가가 아지르를 카운터 치는 게 맞긴 하다. AP 누커인 아지르가 심연의홀을 가건 라일라이를 가건 베이가의 누킹을 버티긴 힘들다. 하지만 결과는 1세트와 판박이였다. CS 격차에, 솔킬에, 미드 고속도로 개통, 텔포를 들고서 오히려 늦는 합류 속도, 무엇보다 핵심 스킬인 사건의 지평선을 한 번도 맞추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전에서는 아우렐리온 솔로 솔의 공식전 첫 승을 거두더니 2세트 빅토르로도 한타에서 뛰어난 무빙으로 질 뻔한 한타를 대승으로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페이커나 쿠잔에게 한 번쯤 박살난 뒤 평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후 평가가 서서히 오르는 패턴이 반복 중.

6월 28일 진행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진에어 전에서1세트는 블라디를 들고 친정사랑을 시전했으나, 2세트에 아우렐리온 솔을 픽해 마지막 한타에서는 파일럿의 이즈리얼을 혼자 잡아내는 엄청난 활약을 했다. 게다가 2세트 KT 딜량 1등이었다. 비록 MVP는 썸데이의 쉔이 가져갔지만 플라이가 못 받은 게 이상할 정도로 잘했다. 3세트는 다시 블라디로 친정사랑 시전. 물론 스포티비의 개막장 운영 덕분에 KT고 진에어고 폼이 정상인 선수가 없었던 걸 감안해야 하고, 결국엔 이겼기에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

1라운드가 종료된 지금, 플라이는 썸머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원래의 폼을 점점 되찾아가고 있다. 아우렐리온 솔로 능동적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엄청난 호평을 받았고, 솔의 LCK 공식전 첫승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제는 럭스, 질리언과 함께 솔을 플라이의 시그니쳐 픽으로 보는 사람들도 꽤 있는 만큼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미드라이너의 시그니쳐 픽이 3개 이상이라는것은 상대팀에게 엄청난 부담이 된다. 실제로 질리언은 저격밴을 꽤 당했었다. 그렇다고 정석 픽을 못하는 것도 아닌 것이 빅토르로 삼성 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블라디미르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정석픽 또한 대부분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5]

다만 2라운드에는 폼이 수직낙하해서 라인전에서 밀리고 합류도 상대 미드라이너에 비해 한발짝 씩 늦는데다가, 한타에서는 던지는 무장점 미드라이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우렐리온 솔과 말자하를 활용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정석 챔피언이 필요한 상황에도 변칙챔프 꼴픽을 하는등 1라운드 때보다 퇴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진에어전 2세트에서는 실수로 티모를 픽하는 바람에[6] 썸데이에게 엿을 먹이고, 그 썸데이가 캐리하려고 하니까 의아한 맵 리딩과 포지셔닝으로 물리고 삭제당하며 엿을 두번먹였다. 3세트도 라인전에서는 밀렸으나 쿠잔 제외 진에어 경기력이 워낙 안좋아서 어쨌든 승리하기는 했다.

그래도 MVP 전 1세트에 말자하가 밴 당하고 대신 솔을 꺼내 대활약하며 MVP를 획득하더니, 2세트에서는 반대로 밴 당한 솔 대신 말자하를 꺼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캡틴잭 해설이 감탄한 정확한 제압 타이밍으로 비욘드의 렉사이가 이니시도 못 열고 도망도 못 치게 만든 것이 일품. 정석 챔피언의 숙련도만 1라운드 말 정도로 끌어올리면 될듯.

롱주전과 ESC전에서는 탈리야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이면서 질리언, 아우렐리온 솔에 이은 신무기를 발굴했으나, ESC전 2세트에서 사파챔프 3밴을 당하고[7] 정석 챔피언인 카르마를 꺼냈다가 폭망하면서[8][9] 고질적인 챔프폭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말았다.

CJ전에서는 1세트에서 블라디를 픽해서 라인전은 평범하게 했지만, 한타에서 썸데이와 같이 진입해 크레이머를 삭제하면서 MVP를 받아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한타 때마다 좋은 위치 선정을 보이면서 상대 어그로를 다 끌고 대미지도 쏠쏠히 잘 넣었다. 2세트에서는 미드 밴이 집중된 상황에서 오랜만에 자신의 주력 카드인 질리언을 뽑아서 적절한 스킬활용과 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CJ전에서 플라이가 현재 KT의 픽밴을 이끌어 간다는 게 잘 드러났는데, 말자하와 아우렐리온 솔을 비롯해 거기에 블라디나 탈리야를 넣어 미드 3밴이 나와, 모든 밴카드가 미드에게로 쏠리기 때문에 KT가 밴픽의 우위를 가져올 수 있게 하는 게 드러났다. 질리언까지 추가됐으니 챔프폭 문제도 해결된 듯 보인다. [10]

준플레이오프 삼성전에서는 미드라인만이 삼성이 비벼볼 포지션이라는 평가와 정반대로 늘 해왔던 것처럼 크라운을 털어먹는 모습을 보였다. 크라운은 라인 주도권을 내주며 CS만 겨우 반반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고, 플라이는 1세트 블라디로 뛰어난 이중 진입을 보여주며 드래곤 한타를 하드캐리하더니 2세트에 탈리야로 전 맵을 휘저으며 2연 MVP를 수상했다. 3세트 다시 꺼내든 블라디도 애로우의 역대급 진 캐리에 묻혀서 그렇지 명품. 정석챔프 중에 빅토르 블라디는 확실하게 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동안 자주 보여주지 못한 단독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팬덤의 반응이 매우 호의적으로 변했다.

SKT와의 포스트시즌에서는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며 대활약하였다. 1세트에서는 페이커의 말자하에게 라인전에서 전반적으로 밀렸으나, 2세트에선 바루스를 픽해 CS를 20개 가까이 앞서나갔다. 그러나 말자하를 너무 의식하여 수은을 먼저 올린 나머지 딜로스가 생겨났고 그 사이에 탑과 바텀이 터져버리며 패배. 그런데 3세트에서 미드에코를 픽해 페이커의 카사딘보다 한발 빠른 로밍과 합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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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에서 다시 아우렐리온 솔을 픽해 카시오페아의 석화의 응시를 모조리 뒤돌아 피해버리며 미드를 맛집으로 만들었다. 5세트에서는 미드 3밴을 당했으나 리산드라를 픽해 로밍, 한타, 이니시, 세이브 등 리산드라로 가능한 슈퍼 플레이를 밥먹듯이 하며 결국 패패승승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이현우 해설은 플라이가 좋은 모습을 보인 이유는 아마도 페이커를 인정하고 본인이 더 잘하는 플레이로 팀 승리를 위해 플레이 한 것으로 꼽았다.[11]

결승전 당일인 8월 20일 아침 39도의 고열증세가 있어 kt 코칭스태프의 조치로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결승 시작 전에는 안정을 찾았다고 하지만 이에대한 우려가 많은 편. 그리고 그렇게 링커투혼까지 하며 ROX Tigers와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고 경기가 끝난후 2위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잡혔다. 그만큼 자신의 커리어의 첫 우승의 기회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큰 것으로 보인다.

4.3.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선발전에서는 1~3세트 내내 크라운보다 훨씬 뛰어난 활약을 했다는 평가였으나 4, 5세트는 썸데이가 호러 수준으로 무너지는 동안 본인도 어이없이 갱킹을 허용하는 등 따라서 무너지는 경향을 보였다.

4.4. 2016 LoL KeSPA Cup

케스파컵에서도 2세트에 라이즈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했으나 1, 3세트는 단지 싸지만 않는 수준으로 봇듀오의 피딩을 뒤집을 힘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4.5. LCK 스토브리그/2016

시즌 후 팀을 탈퇴하였고, 롱주와 계약을 맺어 이제 롱주의 미드라이너가 되었다.

5. 2017 시즌

5.1.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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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팀에서의 첫 경기에서는 전 시즌 롤드컵 준우승팀인 삼성을 상대했는데, 1세트에서는 탈리야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2연 에코로 패배를 쌓았다.

진에어전에서는 쿠잔과의 인간상성 때문에 고전할거라 예상됐지만 코르키와 탈리야로 승리했다.

KT전에서는 올시즌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망해버렸다. 1경기에서는 유리한 상황에서 탑에서 2번을 짤리며 팀 패배의 주역이 되었고, 2경기에서는 미드 제이스로 빅토르에게 완벽히 털려버렸으며 드래곤 한타에서 브론즈도 안할 위치선정으로 바루스와 카직스에게 짤려버리며 게임을 내줬다.

그러나 kt 시절에도 그랫듯 시즌 초반을 말아먹고나니 점점 폼이 올라오고 있다. 콩두전에서 무난하게 보약을 섭취하고, 최근 상승세던 bbq를 상대로 1세트에 프릴라가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우솔로 3대1에서 트리플킬을 내고 봇 억제기앞에서 두명을 순삭시키는 등 본인의 반쪽과도 같은 아우솔로 캐리를 보여주며 다시한번 자신의 장점을 각인시켰다. 2세트에서는 코르키를 잡고 템트의 맹공에 고전했지만 크래쉬가 갱킹으로 한번 풀어준 뒤 부터는 별 탈없이 흘러갔다.

SKT전에서는 1세트에는 에코로 상대방을 혼란에 빠트리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나 2, 3세트 질리언을 뽑고 딱히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다. 3세트는 심하게 말리며 궁 활용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12]

그렇지만 이후 시즌 다크호스로 꼽힌 아프리카와의 경가에서 2세트 연속 탈론을 꺼내들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1세트에서는 결정적 한타에서 딜러의 혼을 빼놓는듯한 무빙으로 쿠로의 제이스와 크레이머의 진을 끊고 한타에서 승리하는데 지대한 기여를 했다.

그러나 2라운드 이후 팀이 전반적으로 폼이 폭락한 가운데, 라인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불안요소를 나타내고 있다. 후반 움직임은 괜찮지만, 초중반부터 라인전에서 지나치게 상대에게 압도당하며 다시 구멍이 된 상태.

전체적으로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라인전를 애초에 지고 들어가기 때문에 미드, 정글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주고 시작하며, 봐줄것이라고는 로밍밖에 없지만 상대의 압박이 거세면 그조차도 빛을 바래 버린다. 크래쉬의 심각한 난조와 더불어 폼 저하가 심각한 상황.

7주차의 삼성전에서는 1세트 탈론, 2세트 르블랑을 픽했지만 거의 아무것도 못 하고 팀의 무난한 패배에 일조했다. 이대로라면 정말 답이 없어지는 상황. 다만 작년 서머시즌도 올해와 비슷한 흐름[13]이였기에 후반기 반등 여지가 없는건 아니다.

8주차 락스전에서 라이즈와 탈리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3세트 탈리야는 MVP까지 받았을정도. 거기에 KT 미드 후임인 폰이 안좋은 모습을 보이며 폼이 대폭 하락한 모습을 보인것과 겹쳐 간접적으로 평가가 상승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근 픽률이 오르는 중인 아리에 대해 왜 쓰는지 모르겠다며 혹평하기도 한다.[14]

하지만 좋은 모습은 오래가지 못했다. 9주차의 플레이오프의 고지를 잡는데 중요한 아프리카전에서 이전의 활약이 무색해질정도로 역캐리를 했기 때문. 1세트는 아우솔로 잘 성장, 캐리하는 듯 싶더니 단 한 번의 페이스체크로 끊어먹히며 게임까지 던져버렸고, 2세트는 탈리아를 선택, 좋은 경기력을 보이나 했으나 3코어로 밴시를 가는 충격적인 템트리를 보이면서 노딜이 되어버렸고, 이 때문에 팀 전반적인 데미지가 부족해져 한타에서 계속 패배하는 원흉이 되고 말았다. 더구나 쿠로의 아리는 그와 대비대는 활약을 펼친 덕에 지난주 발언과 맞물려 신나게 까였다.

10주차 콩두전 1세트에는 탈리야를 픽, 엣지의 아리를 라인전에서 찍어누르는듯 싶었으나... 매혹과 음파를 타게팅마냥 맞으며 맛집이 되고말았다. 결국 패배하며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 2세트는 올시즌 한번도 픽하지않았던 오리아나를 들고 준수한 라인전과 딜량 전체 1위를 찍으며 승리했고, 3세트는 라이즈를 픽, 초반 리신과 르블랑의 맹공을 잘 버텨낸 뒤 이후 한타에서 상대 스킬샷을 다 피하고 폭딜을 넣으며 시간차 쿼드라킬을 내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캐리하는듯 싶었으나, 크래쉬가 상대 나미 Q에 바론을 뺏기는 초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스노우볼링에 제동이 걸렸고, 본인도 시야가 없는 상황에서 괜히 나와있다가 상대의 노림수에 걸려 두 번 연속으로 잘리며 도리어 패배의 원흉이 되어버렸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kt전에서 폰에게 일방적으로 압살당했다. 1세트에는 왜 쓰는지 모르겠다던 아리를 뜻밖에도 본인이 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라인전에서 대패하고 본인이 인터뷰에서 한 '아리는 왜 쓰는지 모르겠다'는 말이 맞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듯이 뭐 하나 재대로 해보지 못하고 패배했다. 2세트에서도 폰의 르블랑에게 철저히 농락당했다.

배틀그라운드 접속지가 북미로 확인된 덕분에 북미행 루머가 퍼지고 있다. 엔비어스가 니스퀴를 영입한 시점이라 행선지로 예상되는 팀은 플라이의 하위호환인 후히가 있고 용병슬롯이 빈 CLG. 마침 CLG BLACK이라는 2군 팀을 재창단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후히 혹은 플라이를 상황에 따라 2군이나 1군으로 옮기며 실력을 검증할 가능성이 있다. 희박하게나마 용병슬롯이 비고 좋은 원딜을 보유하고 있는 Tempo Storm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긴 하다.

결국 Gold Coin United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입단 이후 롱주의 임금체불 문제가 드러나며 2016 시즌 롱주 선수들의 부진한 경기력에 어느 정도 면죄부가 주어지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요컨데 몇몇 팀원들이 돈도 제대로 못받는 상황에서 팀 경기력이 유지가 될 수 있었냐는 것.

5.2. 2017 Challengers Series North Americ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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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U에서는 초반에 자기가 못하는 르블랑으로 헛짓하는 등 2패에 큰 역할을 담당했으나 각성해서 팀을 승강전으로 이끌었다. 유럽의 2부패왕이던 셀피에게 두어 번 라인전을 밀린 것은 아쉬웠으나 미드 투자 문제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으며, 암울했던 롱주시절과 달리 특유의 센스와 외줄타기 생존력을 이용한 한타기여도는 확실히 살아났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는 비슷하게 수비적인 라인전을 구사하는 옛 스크림 파트너 겸 후임자 갱맘을 만나자 오더능력이 아닌 개인기량으로는 확실하게 압도하였다. 라인전도 상성 이상으로 뽑아주고 갱킹을 당했을 때 러브샷으로 퍼블을 따버리거나 갱맘의 르블랑 외줄타기를 받아쳐 실질적인 솔킬을 내고 교전 페이즈에는 특유의 신비한 생존력을 과시하고 충격파로 상대 원딜을 집요하게 견제하여 멘붕시키는 등 기량이 물이 올랐다. 롱주 시절 보여준 정석 하면 망하는 사파 미드라이너가 아니라 진에어 스텔스 시절 및 좋았던 kt 시절의 사파픽 잘하는 미드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어쨌거나 2연패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나머지 경기를 전승 후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리아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최종전이였던 승강전에서 좋지 못한 모습과 다소 의아한 한타 포지션으로 결국 0:3으로 패배하였다.

시즌 종료 후, Gold Coin United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그러던 11월 25일, 올시즌 NA LCS의 프랜차이즈 권리를 획득한 FlyQuest와 계약했다는 ESPN의 보도가 뜨며 이적이 확실시되었다

6. 2018 시즌

6.1. NA LCS Spring 2018

파일:플퀘플라이.jpg

카카오팟에서 비자문제로 좀 늦게 출전한다고 한다. 그사이 팀은 서브 미드인 Keane을 데리고 2승 4패를 거뒀다.

2월 26일 북미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탁월한 솔랭실력에 비해 대회에서는 기복이 극복이 안된다... 팀의 현지인들이 무색무취한 솔랭전사들인 것도 문제지만 플라이의 기복이 GCU가 아닌 17롱주 급이다. 50% 확률로 북미 상위권 미드의 경기력이라면 50% 확률로 류 후히 하이보다 못한 경기력이니... 단순히 라인전을 못하는 저들과는 기복이 궤를 달리하는 것이 8주 1일차 CLG전처럼 본인이 라인전 잘 버티고도 게임을 던져버린다.[15]

9주 1일차도 카르마로 게임을 집어던지면서 북미 솔랭 1위의 위엄을 전혀 못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상대는 연패에 빠진 에코 폭스의 서브 미드인 다몬테였다. 프로는 팀원들이 아무리 나쁘더라도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냉정하게 말해서 플라이는 인성은 좋을지 몰라도 집중력에는 문제가 있다. 현 터키리그 1위팀 미드인 갱맘을 라인전부터 압살해버리고 유럽리그 2라운드에서 가장 뜨거운 미드 중 하나인 셀피와 대등한 모습을 보여줬던 플라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실망스런 경기력이 수없이 터져나오니, 2부리그를 보지 않은 북미와 한국의 팬들이 플라이를 폄하해도 시간을 들여 반박하기가 버거운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포벨터의 하위호환이라도 용병쿼터를 먹지 않으면서 0.8인분이 보장되는 Keane을 다시 데려오고 리바이를 영입하면 서머에 반등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나마 마지막 날은 사이온으로 북체미 후보 젠슨 면전에서 기묘하면서도 매우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플레임과 쌍끌이 승리를 따내긴 했으나, 던지기로 악화된 여론을 완전히 돌리기는 좀 부족한듯. 냉정하게 말해서 솔랭 1위 타이틀이라도 없었으면 그냥 미드 하차니 소리 듣고 있었을 것이다. 마침 같은 팀이었고.

그러나 결국 2부딱 쉬림프와 함께 FlyQuest와의 계약을 해지하였다.

LCK 서머 시즌을 앞두고 Gen.G에 합류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팀은 한창 올라가던 16시즌 플라이의 평가를 딱 거기서 멈추고 롤드컵 행까지 가로막은 팀이었다는 것. 일각에서는 북미에서도 실패하고 돌아온 선수를 왜 영입하느냐는 부정적인 여론도 있지만, 기복이 심함에도 잘할 때는 특별함이 있는 경기력과 한때 크라운의 천적이었을 정도로 크라운과는 상반된 플레이스타일 등을 감안해 주전이 아닌 서브로는 좋은 선수라는 기대감도 크다. 어쨌든 플라이 커리어는 금의환향한 트릭/이그나는 물론이고 IEM WC 준우승+LCS 3위로라도 찍고 온 스피릿보다도 못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개인 폼이 하차니는 물론이고 나그네나 뉴클리어처럼 기본부터 무너졌던 것은 아니다.

6.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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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복귀전에서 친정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킹존을 상대로 룰루와 아우렐리온 솔을 꺼내 맹활약하면서 그간 '플라이 = 하드쓰로잉의 아이콘'으로 각인된 북미 팬들을 경악시켰다. MSI에서도 최후의 보루였던 그 비디디를 상대로 장인의 품격을 보여주며 비디디의 솔은 말리게 만들고 자신의 솔은 전 맵을 쓸어담으며 재능은 확실한 미드라이너임을 재차 드러냈다. 젠지의 기존 주전 미드인 크라운이 건강 문제와 현 메타에서의 챔프폭 문제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플라이의 영입이 신의 한 수가 될 가능성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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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전에서도 1경기 이상의 맹활약을 보였다. 1세트에서는 조이로 정화를 들지 않은 페이커의 미드 룰루를 라인전부터 압도했고, 10명 중 딜량 2위였던 상대팀 뱅의 2배가 조금 안되는 압도적인 포킹딜을 때려박으면서 게임을 하드캐리하였다. 수면방울도 안 맞추고 풀피 울프를 원콤내버리는 장면[16]이 압권. 이어 2세트에서는 페이커-블라썸의 마이-타릭 조합을 다른 팀 미드라이너들이 대체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미드 브라움으로 정확히 카운터치는데 성공하는 상상 이상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사파의 거두라는 평가를 듣던 미드라이너였던만큼 정석이라 할 것이 없는 현 메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덤으로 현재 NA LCS의 자랑거리가 되어 있다고 한다.

또 하루와 크라운의 폼이 동시에 최고조여도 둘의 조합이 극강 소리를 듣지 못한 이유는 하루-크라운-코어장전만으로는 뭔가 오더가 비어버리기 때문이었는데, 앰비션이 담당하던 오더의 일부를 플라이가 커버할 수 있어서인지 하루-플라이 조합은 하루-크라운 조합만큼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여담으로 MVP 인터뷰에서 다른 팀원들과는 친해졌는데, 앰비션과는 아직 서먹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시즌 2라운드, 킹존을 2:0으로 꺾은 뒤 진행한 MVP 인터뷰에선 앰비션의 실상을 폭로하는 등 많이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경기력을 종합해보면 다양한 방면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챔피언을 기용하여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전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던 것과는 달리 라인전에서도 굉장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순간적으로 킬각을 재고, 솔킬까지 만들어내는 번뜩이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도 했다.

젠지는 삼성 시절부터 탄탄하며 정석적인 경기 운용을 통해 얻는 힘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것을 선호했던 탓에 다소 스타일이 정형적이고, 변수창출이 다른 정상급 팀들과 비교해서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플라이의 기대 이상의 활약을 통해 이런 부분을 전술적으로 많이 보완할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세트 본인의 시그니쳐 픽중 하나인 질리언을 픽했으나 쿠로의 미드 바루스에 카운터당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2세트는 올시즌 모스트픽 조이로 쿠로의 야스오에게 CS 30개 이상 벌리며 활약했으나 룰러의 앞점멸 쓰로잉 때문에 망한 게임을 뒤집기는 역부족이였다. 본인손으로 게임을 말아먹은 앰비션/룰러나 맞라이너의 하드캐리에 공기가 된 큐베/코어장전에 비하면 패배지분은 거의 없는 수준.

시즌을 결산하면, 상위권 미드라이너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전에 기억되던 플라이의 모습과는 다르게 팀을 혼자서 하드캐리하는 장면도 많이 나왔다. 그러나 본인의 흑역사였던 17 스프링 시즌 수준은 아니더라도 다른 탑급 미드라이너들에 비해 기복이 심한 편이라 젠지의 경기운영과 득실관리를 어렵게 만들었던 측면도 있었다. 라인전이 약하다거나 주도적인 캐리력이 낮다는 편견을 불식시킨 것은 고무적이지만, 비디디-유칼-초비로 이어지는 거물급 신인 계보의 급부상과 함께 플라이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과제도 명확해진 시즌이다. 저들도 기복이 존재하지만 그 기복이 하이 리스크 플레이로 인한 필요악이라는 느낌이라면, 플라이의 기복은 바이오리듬, 강강약약[17]이라는 평이 많으므로.

6.3.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선발전 1라운드 SKT전에서 1세트 갈리오를 픽했으나 상대 아지르에게 압도당하며 로밍이 봉쇄됐고, 패배한 뒤 크라운으로 교체됐다. 이후 크라운은 집중공략을 당하면서도 게임을 캐리해 선발전 2라운드로 끌어올렸다. 이른 예측이긴 하지만 만에 하나 크라운의 돌아온 폼이 계속 지속돼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준다면 이번 정규시즌 전체를 떠받친 플라이가 롤드컵 멤버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플라이의 개인 팬들이 아주 불안해하는 중.[18]

선발전 2라운드와 최종전에서는 크라운이 선발출전, 교체되지 않으면서 출전하지 못했다.

크라운이 가을이 되자 귀신같이 부활해 롤드컵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물론 정규시즌 플라이의 분전으로 여기까지 온 공이 있지만[19] 정작 플라이는 포시에서 부진하고 크라운은 기량이 폭발했으니 속이 쓰라렸으리라.

결국 롤드컵 로스터에 주전 미드가 크라운으로 확정되고 서브가 하루로 확정되면서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팀을 서머 내내 이끌어놓고 정작 본인은 꿈의 무대에 함께하지 못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일각에서는 레이스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는 건 덤.

그러나 감독 입장에서는 일단 최근에 폼이 가장 좋은 선수를 데려가는 것이 당연하고, 앰비션의 경우 팀의 맏형으로서 멘탈 케어, 피드백, 운영을 맡고 있는 점에서 빼기 어려웠다. 하루가 선발전에서 주전으로 나오면서도 젠지의 운영이 괜찮았지만, 작년에도 하루가 주전이 되고 시간이 좀 지난 뒤부터 삼성의 운영이 삐걱거리는 게 시작된 것을 보면 불안요소도 있었다.

그리고 젠지가 조별예선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특히나 2라운드 C9전에서 본인을 밀어내고 미드 주전을 차지한 크라운의 역캐리로 게임을 대패하자, 한국팬들은 플라이 어디갔냐며 애타게 그를 찾고있다. 결국 크라운의 최악의 부진과 함께 젠지의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되자 플라이를 왜 안 데려갔나는 성토가 쏟아지며 플라이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의 토사구팽 때문에 스토브리그에서 플라이가 팀을 떠난다면, Gen.G의 내년도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높다. [20]

결국 젠지가 2라운드 전패를 찍어낼 때 까지 크라운의 역캐리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패배가 누적될 때 마다 수많은 팬들이 하나되어 대체 왜 플라이 대신 크라운을 로스터에 올렸냐며 비난하고 있다. 거기에 젠슨의 질리언과 지주케의 에코가 인상깊은 활약을 펼치면서 저 두 챔프의 스페셜리스트인 플라이에 대한 주가는 더욱 상승하였다.

롤드컵에 나오지 못 해 동정표를 받는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지만 애초에 팀에 최대한 헌신해서 롤드컵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한 1등 공신중 한명임에도 선발전 1세트만에 내쳐지고 토사구팽을 당한 만큼 젠지에 마음이 남아있을지는 의문. 물론 내부 사정은 관계자들만 알 일이고 의외로 원만히 조율되었을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플라이는 리그에서 대체로 준수한 수준의 상위권 미드라이너였음에도 롤드컵과 유독 인연이 없었기에 선수 본인으로서는 꽤나 씁쓸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전히 실력이 뛰어난 만큼 다른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 젠지 팬들도 플라이가 이런 푸대접을 받아놓고 남아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거의 하지 않을 정도.

다만 젠지 입장에선 여전히 필요한 선수인 것도 사실이다. 크라운은 2018년 내내 슬럼프와 심리적 문제를 달고 살았는데, 회복도 되기 전 더 큰 데미지를 입은 롤드컵에서 쉽게 극복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또한 폼이 절정이었을 시기 기준으로도 챔프폭이 넓진 않아 메타 영향을 너무 타는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회복된다고 해도 좋은 기량을 보여 줄 수 있을지는 내년도 메타에 달렸다. 결국 젠지는 크라운과의 계약관계가 어떻게 되든 미드라이너 한 명은 꼭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리그 내에서 플라이 이상가는 대체자를 찾기는 결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6.4. LCK 스토브리그/2018

하지만 다행히 11월 23일 큐베, 룰러, 라이프와 함께 재계약에 성공하며 2019년 시즌에도 젠지 소속으로 활약을 하게 되었다.

6.5. 2018 LoL KeSPA Cup

명품조이
2018 서머시즌에 젠지의 13승 5패라는 전적에 큰 기여를 하고도 정작 6인 로스터라는 벽에 가로막혀 꿈의 무대에 가지 못했다. 하지만 케스파컵 1라운드 로스터에서 젠지의 로스터는 탑을 제외한 나머지 라인은 후보선수를 두지 않은 모양. 롤챔스와 롤드컵에 비해서는 작은 대회이지만, 케스파컵과 차기 시즌에는 붙박이 주전이 확실한 모양. 또한 큐베가 방송에서 말하길 케스파컵부터 젠지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프릭 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라운드 모든 경기에서 캡틴 완장을 차고 나왔다.

케스파컵 첫 경기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 8강 1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전신 배틀코믹스)와 붙게 되었다.

12월 24일, 26일에 열린 샌드박스 게이밍과 킹존 드래곤X와의 경기에서 두 팀모두 2대0으로 압살하면서 4강에서 kt와 맞붙게 되었다. 특히 조이 플레이가 인상깊었는데 플라이한테 조이를 주면 안될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하였다. 킹존과의 경기에서 2세트에 폰이 조이의 카운터픽인 야스오를 플레이 하였음에도 별다른 존재감 없이 젠지에게 패배하였다..

12월 28일 KT 롤스터와의 4강 경기에서는 큐베가 아칼리를 고르면서 넘어온 우르곳을 통해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탱킹은 물론이고 상대 챔피언 2명에게 물린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버티고 오히려 상대를 도륙내는 미친 경기력을 과시하며 팀의 3:1 승리와 결승행에 크게 공헌했다.

31일 결승에서는 대오각성한 쵸비에게 밀렸다. 1세트에는 그럭저럭 했지만 2-3세트에는 쵸비의 이렐리아가 날뛰는 걸 막을 수 없었고 심지어 3세트에서는 시그니쳐 픽인 조이를 잡고도 잘 안 당한다는 솔킬까지 당했다. 물론 젠지의 다른 팀원 역시 3번째 경기 내내 그리핀에게 박살났고 3:0 셧아웃을 기록, 플라이의 두번째 국내 결승도 준우승으로 끝났다.

7. 2019 시즌

7.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시즌 초반부터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피넛이 아예 욕받이로 전락해서 덜 조명되었지만 플라이도 최악의 폼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며 서머와 케스파컵 때 좋았던 모습을 대부분 잃어버린 상황이다. 이에 대해 플라이의 부진이 피넛 때문이다라던지 오히려 플라이가 못해서 피넛이 못 한다는 등 여러 의견으로 나뉘고 있지만 확실한 건 플라이도 부진한 젠지의 성적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 그래도 현재 팀내에서 평타는 치고있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이것도 꽤 의견이 갈리는데다 애초에 현재 젠지의 펑균이 낮은 만큼 제 몫을 한다고 하기도 어렵다.

현재 플라이보다 못 하는 미드가 손에 꼽고, 비슷하게 작년에 잘하다 이번 시즌 하위권 미드로 전락한 유칼과 함께 킬은 중간 수준이지만 미드 데스가 1, 2위에 올랐으며 KDA도 심각하게 낮다.

또한 리산드라를 제외하고는 성적이 좋지 않다. 특히 우르곳과 사이온을 잡은 날에 특히 크게 망했다.[21] 또한 르블랑과 야스오를 다루는 모습을 대회서 보여주지 않았기에 선택 폭도 넓지 않은 편이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 그리핀을 상대로 아우렐리온 솔을 꺼내들며, 반등을 노렸으나 1세트는 장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최악의 폼을 선보였고, 2세트는 그나마 장인스럽게 활약하는 부분이 있긴 했으나 팀의 추태를 막을 정도는 아니었다. 자세한 내역은 해당문서를 확인할 것.

팀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미드라이너로 로치가 나오며 처음으로 결장했다. 현재 플라이는 이대로 가면 자신의 전임자인 18크라운의 길을 그대로 답습하게 된다. 로치의 미드라이너 투입 후 승자 인터뷰에서 본인도 인정하고 폼을 끌어올리겠다고 하니 다음 출전 후 상승한 폼을 보여주길 기대하자. 로치 승자인터뷰

결과적으로 작년 롤드컵에서 크라운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메타에 뒤떨어진 챔프폭, 수동적인 라인전과 미스플레이등 전혀 나을게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크라운이 북미에서 라인전은 꾸준히 중박 이상 쳐주고 MVP급 경기력을 보여주는 걸 감안하면 플라이가 더 암담한 상황에 처해있다.

2라운드 한화 전에서도 1세트에서는 리산드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2세트에서 카르마를 잡고 로치가 짤리자 본인도 덩달아 짤려 바론을 내주는 멘탈 문제가 또 드러났고, 3세트에서는 16 시즌때 그렇게 잘 써먹었던 블라디미르를 잡고 매 한타마다 뇌절을 하여 챔프폭 문제 이전에 그냥 맛이 가버린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롤 커뮤니티나 젠지 팬들 사이에서도 슬슬 "가장 문제 있는 선수가 플라이 아니냐", "플라이가 가장 평균치가 낮은 멤버"라는 등등 악평이 많아지고 있다.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던 고질적인 단점을 아직도 고치지 못한다면 A급은 고사하고 B급 미드라이너에도 모자랄지도 모른다.

그리핀전에서는 시그니처 챔피언인 리산드라가 풀렸고 몇몇 실수를 제외하면 훌륭한 폼을 보여주며 룰러의 캐리에 일조했다. 덕분에 플라이의 리산드라는 부진하고 있는 미드라이너로서는 기이한 8승 2패의 성적을 가지게 되었다.

이어 아프리카전에서는 르블랑으로 인상적인 장면들을 보여주며 다시 기량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

그러나 그 이후 경기들에서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전패하였고,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샌드박스전 2세트에서 로치로 교체되며[22] 주전은 고사하고 팀에 남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해졌다. 이날만큼은 피넛도 꽤나 좋은 폼을 보여줬기 때문에 팬들의 비난이 플라이에게로 몰리고 있다. 강등권을 겨우 피한 팀에서도 돋보이는 구멍이라는 평가가 많다. 작년 서머 때 나아졌다고 생각한 라인전, 챔피언 폭 등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다시 나타났고 본래 자기의 장점마저 잃어버린 모습을 보여준 시즌이었다. 미드의 추가 영입이 없는 이상 다음 시즌도 미드는 플라이 주전 체제로 갈 확률이 높기에 어떻게 지금의 슬럼프를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 결국 젠지가 스프링 시즌 이후, 미드라이너로 쿠잔과 리치를 새롭게 로스터에 등록하며 서머시즌엔 주전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7.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첫 경기인 담원전에서부터 쿠잔이 나와 승리를 거두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1라운드 주전을 쭉 내주었다가 5주차 1라운드 그리핀 전에서 복귀를 했다. 사파 미드의 대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쵸비의 이렐리아를 상대로 럭스를 꺼내더니 라이프의 조커 카드 볼리베어와 함께 CC 연계를 완벽하게 해내며 MVP에 선정되었다. 2세트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오랜만에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사파 챔피언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폐관 수련을 하고 있던 플라이가 완벽하게 복귀한 것이 플라이의 개인 팬들에게는 상당히 기쁜 소식일듯.

한화전 1세트에서도 럭스를 꺼냈으나 초반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큐베의 캐리로 무난하게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아지르를 상대로 새로운 카드 베이가를 꺼냈다.[23] 상대의 날카로운 찌르기에 연속 데스를 쌓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한화의 과투자로 인해 팀이 이득을 보는 형세가 반복됐고, 이후 베이가 특유의 주문력 뻥튀기를 통한 폭딜과 사건의 지평선 활용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적의 공세를 막아내거나 적을 짤라주며 제 역할을 해냈다.

샌드박스전에서도 출전하여 1경기 카르마, 2경기 탈리야를 꺼내들었다. 1경기에서 카르마를 꺼내 실드로 팀원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중간에 향로를 생략하고 데캡을 올려 중간중간 강력한 포킹으로 상대의 진입을 막아낸 플레이가 호평받았다. 2경기에서 탈리야를 꺼내 르블랑을 상대로 라인전을 잘 버텨내며 중간에 짤리긴 했으나 훌륭한 벽 활용을 보여주었다.

킹존전 1세트에서 탈리야를 꺼냈으나 상대 미드 내현이 야스오를 꺼냈고, 야스오가 2킬을 먹고 올라오면서 인베 때 1킬을 먹은 것을 제외하고는 플라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2세트에서 또 한번 베이가를 꺼내 초반 라인전은 밀렸으나 피넛의 스카너와 함께 커즈의 자크를 물어서 젤리를 빼고 합류하는 탐 켄치까지 더블킬을 만들어내고, 커즈의 탑 2차타워 다이브를 점멸로 회피+사건의 지평선으로 럭스와 함께 잘라내서 3킬을 먹었다. 이후 바론 앞 한타에서 진입한 자크와 딜러진들을 완벽하게 갈라놓는 지평선으로 아지르, 자크를 제외한 킹존 전원이 스턴에 걸렸고 한타를 대승하며 게임을 캐리한다. 3세트에서 탈리야를 픽해 킹존의 초반 강력한 공세를 피넛의 세주아니와 함께 받아치면서 포탑으로 끌어들여 퍼블을 만들면서 스노우볼링을 굴려 승리했다.

원래부터 젠지 마이너 갤러리에서도 작년 서머 시즌때도 롤드컵 멤버에 선발되지 못했을 때 플라이 옹호론자를 무차별 비난하는 등 플라이에 대한 여론이 썩 우호적인 것은 아니었고, 스프링 때 크게 부진하면서 서머 시즌의 활약까지 무시받는 등 상당히 여론이 험악해지고 있었는데 피넛과 함께 부활해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게임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론을 완전히 돌리는 데에 성공했고, 쭉 주전으로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SKT전 1세트에서는 또 다시 럭스를 꺼내 괜찮은 속박과 데미지를 넣기는 했으나 폼이 절정을 달리고 있는 SKT의 찌르기에 여러번 당해 패배했고 2세트에서도 시그니쳐픽인 니코를 잡은 페이커를 마크해내지 못하며 서머 첫 패배를 당했다.

KT전에서는 연달아 아지르를 꺼낸 비디디를 상대로 메타픽 대신 베이가와 벨코즈를 꺼냈다. 라인전이 강한 비디디를 상대로 아예 들어누우며 버티더니 로밍과 한타에서 비디디를 압도하며 룰러와 함께 안정적인 캐리를 해냈다.

진에어전 1세트에서는 그레이스의 아지르를 상대로 전통의 카운터 벨코즈를 꺼냈다. 말랑의 스카너가 종횡무진하며 팀원들을 잘라먹는 와중에도 위협적인 포킹을 선보였으나 결국 무너지는 팀을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무패 카드 베이가를 선픽하더니 피넛과 함께 미드 트리스타나를 찍어누르며 성장,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3세트에서는 변칙픽인 에코를 꺼내들었다. 라인전이 강한 아지르 때문인지 큰 활약을 하지 못했으나 룰러의 바루스가 하드캐리를 해내며 승리했다.

그리핀전에서는 필승카드 급인 리산드라를 꺼냈으나 리산드라는 반반드라도 안되는 너프를 먹어 너무나도 초식인 챔피언이 되었기에 쵸비가 제이스를 잡고 미쳐 날뛰며 모든 라인을 억제해버리는 것을 막지 못했다. 결국 2세트에서는 리치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다.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장단점이 너무 명확해 쓰기 어려운 선수라 볼 수 있다. 본인의 장점인 독특한 챔프폭과 트리키한 플레이는 살아있다. 문제는 장점이 드러나기 이전에 취약한 라인전과 1티어 챔프를 못 다룬다는 단점에 발목 잡히는 경우가 더 많다. 19 서머 플라이가 꺼낼수 있는 1티어 챔프는 냉정하게 말해서 단 1개도 없다. 그 쉽고 쎄다는 코르키는 물론 무난함의 상징인 아지르도 쓰지 못하며 그나마 1.5티어로 볼만한 탈리야를 3번 사용한 게 유일하다.[24] 결국 사파픽의 장점과 1티어 챔프를 못 쓴다는 단점이 맞물리고, 중후반 트리키한 플레이와 팀 서포팅 능력이 초반 LCK 최약의 라인전이 맞물려 장점을 드러내기 전에 단점에 발목이 잡히게 되었다. 특히나 챔프폭이 중요한 미드라이너로서 더욱 부각되는 단점.

7.3. LCK 스토브리그/2019

11월 18일, 젠지의 대규모 계약 종료에 섞여서 팀을 나와 FA가 되었음을 알렸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인 19일, 아프리카 프릭스에 입단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년. 이제 카카오팟 방송을 못하게 되었다는 소문이 있다.

7.4. 2019 LoL KeSPA Cup ULSAN

처음 영입 소식이 알려졌을 땐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고 기인이 사기를 당했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올 지경이었으나, AP 메이지가 프리시즌 메타에서 힘을 받자 언제 부진했냐는듯 귀신같이 폼을 회복하고 있다. 신드라, 조이 등을 활용하며 챌린저스 두 팀과 한화를 무난히 꺾은 데 이어 DRX와의 4강전에서 자신의 시그니처 픽인 벨코즈, 오리아나를 꺼내 활약했는데 특히 2세트에서는 미드 오른을 잡고 기인의 케넨이 맹활약하는 동안 쵸비를 꽁꽁 묶어두는 동시에 한타 때도 절륜한 궁극기 및 E스킬 활용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움과 동시에 MVP를 타냈다.

샌드박스와의 결승전에서도 1, 2세트에 출전하여 팀의 케스파컵 우승에 일조,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국내 공식대회 우승을 맛봤다.[25] 1세트에는 신드라의 카운터픽으로써 미드 에코를 꺼내들었으며, 초반에 미친 어그로 핑퐁과 적절한 w와 궁 활용으로 상대 팀을 뒤흔들며 게임을 그야말로 터뜨렸다. 2세트에서는 오른을 다시 한 번 꺼내들며 도브의 블라디에게 밀리지 않고 궁을 적절히 활용해 팀을 완벽하게 받쳐주었다. 3세트에서는 썬과 교체되었지만, 이번 케스파컵 내내 흔들림 없이 완벽한 폼을 보여주었기에,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 썬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썬도 출전해서 게임을 캐리해내고 아프리카의 우승을 확정지었기에 결국 윈윈 선택이었던 셈.

8. 2020 시즌

8.1.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사파 픽으로 명성을 떨친 플라이답게 1주차에서는 판테온을 적극 기용했다. 라인전을 찍어누르는 모습보다는 CS를 버리며 다른 라인으로 로밍을 가고 한타 때는 E스킬로 적진 한복판에서 어그로를 빼는 활용법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에 보탬이 되었다.

다만 2주차에는 케스파컵에서와 달리 1년 전 케스파컵에서 자신의 우승을 막았던 쵸비에게 라인전부터 탈탈탈 털리면서 좁은 챔프폭의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는 평가가 많다. 16년이나 18 서머의 플라이는 최소한 라인전이 약하지 않고 정석으로도 플레이가 파워풀하지 않을지언정 할 일은 다 해줬는데, 현재의 플라이는 어쨌든 폼이 19년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챔프폭에 한계가 있고 팀의 더블 캐리인 기인과 미스틱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DRX에 찔려버렸다. 다르게 말하면 도란도 못하고 플라이도 못했는데 초중후반 가리지 않고 미드 캐리와 역캐리가 더 용이한 메타였다.

4대 리그에서 라인전 약한 미드 데리고 우승한 팀은 2016 스프링 우승 MSI 준우승한 북미의 CLG가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플라이 그리고 플라이와 스타일이 비슷한 올인(前 썬) 중 한 명의 각성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참고로 저 시절 CLG는 스틱세이&아프로무의 플루크 시즌이기도 했고 후히가 솔 로밍빨로 날로 먹는 짓거리도 가능했다

날이 갈수록 이질적인 플레이, 로밍 등의 사파스러운 장점이 드러나지 않고 약한 라인전과 제한된 챔프폭이란 단점만 더욱 부각되고 있어서 골머리다. 포탑 방패가 생긴 이후 무턱대고 로밍가려고 들면 포탑 방패가 우수수 뜯기고 돈다발을 안겨주는 꼴이 되니... 1주차에는 판테온을 활용해 로밍, 어그로 핑퐁을 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2주차부터는 슬슬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3주차에는 kt를 상대로, 4주차에는 젠지를 상대로 초반 구도에서 무너져서 패배했다. 물론, drx 전은 판테온vs조이 구도에서 카서스 정글의 방치, kt전은 소라카를 잡고 처음 탑에 올라간데다가 카서스 정글이 초반 바위게 욕심을 내서 말렸다는 변호가 가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라인전이 약하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는 2세트에 작년에 하지 않았던 아지르를 선택해 라인전에서 무너지지 않고 교전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그 세트를 패배하긴 했으나 하지 않던 픽도 꺼내들면서 ap캐리 챔프를 못 다루는 것은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

담원과의 1세트 경기에서 신드라 선픽을 보고 에코를 픽했음에도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요약하자면

1. 라인전 단계에서 신드라에게 시종일관 일방적으로 맞았다. 압박을 못견디고 CS를 버리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2. 담원이 기인에게 3인 다이브를 시도하다가 신드라가 힐, 점멸 풀스펠이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미드에 가만있던 플라이 가 라인 주도권을 전혀 가져오지 못했다.
3. 첫 전령 싸움에서 신드라의 적군와해 각으로 스스로 들어가 궁도 못쓰고 터져버려 게임의 승패가 크게 갈려버렸다.
4. 미드가 뻔히 밀리는 각인데도 의미 없는 바텀 무빙으로 미드 1차를 그냥 내주었다.
어느정도였냐면 1세트 경기가 끝나고 분석데스크의 와디드가 차라리 그렇게 플레이 할거면 카사딘이나 하는 게 나을것같다고 극딜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다시 신드라를 픽한 쇼메이커를 상대로 오른을 픽하고 타워 다이브를 받아치고 살아가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3세트에서는 조이를 픽하며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줬다. 한타 패배후 혼자 남은 상황에서 추적해 온 상대 아펠리오스를 데려가는 플레이, 게임 후반부 미드 억제기 타워 앞에서의 대치 상황에서 상대의 타릭을 암살해버리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다. 결국 이날 1세트에서의 굴욕적인 플레이를 만회하며 2세트, 3세트 모두 POG로 선정되었다.

확실히 라인전에서 말리거나 터지지만 않으면 중후반 집중력이나 한타 면에서 최상급이라는 것은 보여주었으나, 라인전에서 말리는 빈도 수가 너무 많다. 플라이 본인이 라인전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이며 팀 전체 측면에서는 플라이 본인이 잘하는 동시에 최고의 op로 평가받는 오른을 가져오거나 든든하게 1인분을 할 수 있는 갈리오 등의 챔프를 고려해볼 수 있다. 18년도부터 본인이 애용해온 조이와 오리아나, 현재 메타에서 슬금슬금 모습을 드러내는 빅토르 등의 정석 ap챔프가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현 메타인 만큼 밴픽이 뒷받침 된다면 그 다음엔 플라이 본인의 분전이 중요하다.

그리고 뒤 이은 SKT 전에서 1세트에선 세트를 잡는 의아한 밴픽 속에 팀 전체가 거는 노림수가 제대로 막히는 동시에 본인도 아쉬운 숙련도를 보이며 완패했으나 2, 3세트에 키아나와 오른을 잡고 로밍과 한타에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2라운드 들어서는 갑자기 아프리카의 부진과 맞물려 처참한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담원전에서는 16레벨 카사딘으로 고작 13.3K의 딜량을 넣은 채 그대로 패배의 원흉으로 전락해버렸다. 2라운드부터 부진이 하도 심각한 탓인지 팬포럼에서 비난이 들끓었을 정도.

정규시즌이 끝난 후에는 각종 지표에서 압도적인 꼴찌를 달성함과 동시에 팬들 사이에서 LCK 최악의 미드로 주저없이 꼽히는 등 엄청난 비판을 받았고, 구단주도 응원해 달라는 의견을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밝혔다.[26]

8.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AF Fly.jpg
샌드박스와의 개막전 1경기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픽했다. 초반 교전의 실수로 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중반부터는 운영을 안정적으로 해 나가며 꽤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경기는 결국 아펠리오스를 잡은 미스틱의 초하드캐리로 승리를 따냈다. 2경기에서는 미드 카르마를 픽했다. 성배와 향로를 먼저 뽑는 템트리로 라인전에서부터 잘 성장한 미스틱의 칼리스타를 든든하게 서포팅해주면서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그러나 이후에 잘 하는 판이 있으면 그만큼 존재감이 사라지는 판도 있을 만큼 꾸준한 기복을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KT전에서 각성한 듯 1세트에 오리아나를 잡고 시의적절한 궁 활용과 템트리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고, 2세트에서도 신드라로 적 4인 스턴 등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면서 오랜만에 2번 연속 POG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 경기였던 담원전에서 팀 단위에서 밀려나갈 때 본인 역시 휩쓸리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그나마 플라이는 2세트 내내 가장 분전했으며, 소위 댕강파 미드의 수장인 쇼메이커 상대로도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설해원과의 매치에서는 1,2세트 모두 미키를 라인전, 교전, 한타에서 압도하며 미드차이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심지어, 해설진에서도 대놓고 미드차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이 게임에서 미드차이는 굉장했다.

젠지전에서는 두 판 모두 조이를 잡고 비디디와의 라인전 단계에서 비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심지어 솔킬까지 따낼 뻔 하는 등 제법 분전하는 모양새였지만 1세트는 탑과 바텀의 초전박살, 2세트는 집요한 젠지 봇듀의 개입으로 망하며 게임에서 지워져버렸다. 하지만 그 비디디와의 라인전에서 딜교를 비등하게 가져갔을 정도로 폼이 올라왔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유일하게 아프리카에서 분투한 선수였다.

이후에도 좋은 폼을 유지하면서 오히려 아프리카를 캐리해주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쵸비, 쇼메이커, 비디디에겐 설령 라인전이 밀릴 지언정 적어도 폭파당하진 않으며 한타와 교전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하위권 미드 상대로는 무려 솔킬(!!)을 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아직 위의 미드3대장과 비교하면 퍼포먼스는 확연히 떨어져서 잘 쳐도 중상위권 미드라는 것이 중론이지만 이전까지는 약팀을 상대로도 항상 불안 요소로 꼽혀왔던 걸 생각하면 미드 3대장이나 바로 위의 페이커를 이기지는 못해도 아래급의 미드를 상대로는 철저하게 무력 행사를 하며 철저하게 커트해 서머 시즌의 아프리카가 포스트시즌 수문장 역할이라도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 할만해서 LCK의 송형, K-송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T1전에서도 팀이 2대0으로 셧아웃당하는 와중에 세 라인 중에서 최근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는 클로저를 상대로 홀로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았고 1세트때는 오리아나로 충격파 대박을 수차례 만들기도 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플라이 개인의 폼은 매우 좋지만, 기인과 스피릿의 폼이 오히려 떨어지는 바람에 고통받고 있다.

이후 팀의 플옵 진출을 결정지을 KT전에서 1세트 때 오랜만에 미드 그라가스라는 다소 실험적인 사파 픽을 꺼내들었으나 전 라인이 망하는 중에 본인도 멸망하면서 팬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2세트에 AD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세트를 잡았는데 그 전 좋았던 폼을 이어가듯 한타를 말 그대로 캐리하면서 세트 승을 이끌었고 3세트에서도 미드 레넥톤을 잡아 몇 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의외로 초반 라인전을 잘 이겨내고 한타 때도 본인이 맡은 바 역할을 다해내면서 와일드카드전 진출에 일조했다.

확실히 짝수해 서머 시즌의 가호를 받은 듯 폼이 무척 올라온 모습이다. 라인전이 여전히 골칫거리긴 하지만 어쨌든 크게 밀리는 수준은 아니며 오히려 한타와 교전에서는 집중력있는 모습과 함께 캐리까지 해내면서 기인이 부침을 겪고 있는 서머 아프리카의 캐리롤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 젠지전에서는 그 비디디를 상대로 기어이 솔로킬을 따내는 등 자신의 폼이 절정에 올랐다는 것을 각인시켰지만 역시 폼이 절정에 오른 룰러에게 바텀이 폭파당한 끝에 결국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와일드카드전 1세트, 클로저의 조이를 상대로 트페를 뽑아들며 전 라인을 누비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마지막 한타에서는 멋진 존야 이니시까지 선보이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부 미드 라이너 상대로 골드 격차와 아이템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폼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아우렐리온 솔을 페이커의 트페 상대로 꺼냈으나 바텀의 사고부터 시작해서 전 라인이 무기력하게 터지며 완패했다. 그러나 마지막 3세트에서 자신의 주챔이자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조이를 꺼내들더니 선취점부터 시작해서 무시무시한 수면 적중률을 앞세워 플레이메이킹과 딜링 등 모든 면에서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POG를 따냈다.

2라운드에 들어서 상승한 폼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주듯이 클로저와 페이커 2명 상대로 모두 우위를 점하고 미드 차이로 게임을 승리로 만들어내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젠지 전에 희망을 갖게 했다. 그러나 젠지전에서는 전 라인이 계속 무너지는 와중에 본인 역시 비디디와 미드 차이가 나는 등 별다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8.3.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KT 전에서는 각각 오리아나, 그라가스, 신드라를 픽하였고 특히 그라가스를 픽한 2세트에서는 난입을 들고 기인과 라인 스왑을 하여 탑에서 소환을 상대로 무난하게 라인전을 넘김과 동시에 뛰어난 배치기, 술통 활용으로 한타 때마다 대박을 만들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T1전에서는 또 다시 저점의 처참한 모습이 나오면서 팀 패배의 주범 중 한 명이 되어버렸다. 1세트에 오른을 잡고 기인과 라인 스왑을 했다가 라인전에서 망하면서 칸나의 레넥톤이 활약하는 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 한타에서 분전해봤으나 팀원들의 쓰로잉을 막지 못했다. 2세트에서는 신드라를 잡고 페이커와 에포트의 연계에 잘리면서 유리한 게임을 T1 쪽으로 넘겨주었으나 기인의 루시안과 미스틱의 칼리스타, 스피릿의 세트에 힘입어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초반만 넘기면 한타 포텐셜이 엄청난 조합을 가져갔으나 바텀 듀오의 쓰로잉과 쉔을 잡은 기인이 연이어 텔을 끊기거나 궁 연계를 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휩쓸렸다. 4세트에서 미드 오른을 잡고 사일러스를 끊어내는 등 초반에 유리하게 시작했으나 미스틱이 바드의 궁극기에 수 차례 짤리면서 결국 패배했다.

8.4. LCK 스토브리그/2020

당초 계약 기간이 2년이었기에 아프리카 프릭스 잔류가 확정되었다. 다만 서머 때 맹활약했다고는 해도 나이가 프로게이머로서 언제 에이징 커브가 와도 안 이상할 정도로 많은 데다 주기적인 기복까지 고질병으로 가지고 있다보니 팬들은 확실히 주전에서 활약해 줄 미드 라이너가 필요하다는 반응.
더욱이 원딜에도 똑같이 에이징 커브 우려에 북미에서 2년간 반 풀어져서 온 뱅이 영입되면서, 덩달아 둘의 자리를 대체할 서브 미드와 원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리고 12월 6일 설해원에서 나름 준수한 포텐을 보여준 미드 라이너 케이니가 입단하면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9. 2021 시즌

9.1. 2020 LoL KeSPA Cup ULSAN

서머 시즌과 선발전 초반까지의 활약은 회광반조였는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첫 날 리브 샌드박스 전에 출전해 포식자를 채용한 갈리오를 픽했지만 로밍도 잘 보여주지 못하고 무너져내린 게임에 덮혔다. 결국 DRX 전에서는 케이니로 교체되었다.

이후 케이니도 라인전을 빼면 활약이 미진했다고 판단했는지 셋째 날 첫 경기인 농심 레드포스 전에 다시 출전해 나름 잘 다루는 신드라로 초반 라인전에서 CS를 앞서는 모습도 보였지만 역시나 그 외에 별다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더 참담한 건 4인 충격파 한 방에 게임이 터져나갔을 때 뱅을 뺀 나머지 팀원들과 함께 뭔가에 홀린 듯 구체가 있던 쪽에 대놓고 들어갔다가 참사를 당한 것.

전체적으로는 서머 이전으로 롤백되기 직전의 수준. 플라이 본인 뿐만 아니라 상체 전체가 제 기량이 아닌 듯 했기에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이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서머 때 아프리카의 캐리 롤로 나름 준수히 활약하던 폼과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케이니가 담원전에서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역적급 플레이를 선보인 탓에 그보단 낫다라는 여론이 있긴 하다.

9.2.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에이징 커브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인 플라이가 폼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즌. 거기에 신예 케이니와의 주전 경쟁도 치르게 되었으니 앞으로의 커리어에 있어서도 중요한 시즌이 될 확률이 크다.

DRX전에서 솔카와의 라인전을 3세트만 제외하면[27] 시종일관 우세하게 잡아갔으나 팀의 나사 빠진 운영으로 게임을 헌납하며 패배했다.

프레딧 브리온 전에서는 1,2세트 모두 라바를 솔킬까지 따며 탈탈 털어버렸는데 특히 2세트에서는 한타 때마다 뱅과 함께 팀원들의 멱살을 잡아가며 망할 뻔한 게임을 구해내는 구원 투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팀 승리를 지탱했다. 시즌 초반 한정이긴 하지만 확실히 에이징 커브는 생각나지 않는 꽤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비슷한 체급이라 평가받은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 역으로 페이트와 미드 차이가 나며 스무스하게 패배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경기 내에서 증발해버린 것은 덤.

그리고 담원전에서마저 페이트에 이어 쇼메이커를 상대로도 무난히 미드 차이가 나면서 또 협곡에서 지워졌다. 딸피 상황에서 본인을 잡기 위해 무리한 쇼메이커에게 딜 계산으로 되려 역솔킬을 따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다음 농심 전에서도 라인전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베이를 상대로도 되려 라인전에서 밀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한타 구도로 넘어가서는 1인분을 해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그리고 T1 전에서도 라인전에서는 밀렸지만 후반 한타 때는 오히려 클로저보다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제 몫을 해주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이후 한화생명 전에서는 1세트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다음 세트에서 미드 그라가스라는 자신만의 사파 픽을 채용, 전반적으로 뛰어난 활용도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음 세트에서는 기껏 초반 이득을 잘 봐놓고 뇌절로 인해 팀적으로 무난히 밀렸으나 전체적으로는 이전보다 더 나아진 모습.

플옵권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KT전에서 1세트 의아한 밴픽으로 판테온을 잡고도 팀이 침몰하는 과정 속에서 눈물나게 분전했고, 2세트 신드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에 일조했다. 대망의 3세트에서 미드 세트를 잡고 딜탱 양면에서 전부 출중한 기량을 뽐냈으나 뱅의 답도 없는 경기력으로[28]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플라이의 폼은 꾸준히 상수 이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캐리 라인으로 평가받는 탑 - 정글의 기복, 무기력한 원딜 탓에 고통 받는 판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작년 서머처럼 폼은 상당히 괜찮다고 볼 수 있으나 차이점은,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꽤나 바뀌고 있다는 것으로 라인전에서 최대한 반반을 가고 한타에서 활약하는 걸 넘어 라인전에서 최대한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CS 격차를 내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쇼메이커를 제외하면 라인전도 꽤나 괜찮은 수준으로 안정화되었다.

DRX전 1세트는 환상적인 오리아나 궁극기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지만, 2세트에서 빅토르로 의아한 증강으로 팀의 스노우볼링을 늦추며 지지부진한 운영만을 반복하다 팀 단위의 쓰로잉과 함께 패배하였다. 3세트는 피드백을 확실히 한 건지 다시 한 번 빅토르를 잡고 상대의 바론 버스트 중 과감한 앞포지셔닝으로 쓰레쉬를 잘라내는 등 전성기의 편린이 보이기도 하며 분전했지만, 팀은 또 의아한 판단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허무하게 패배하였다.

그리고 다음 경기이자 마지막 플옵 희망이라고 볼 수 있는 KT와의 1세트에서 또 다시 사파픽이라 할 수 있는 미드 사이온을 꺼내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현 스프링 시즌에서 리헨즈와 함께 기복 없이 꾸준히 잘해주고 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비록 갖고 있는 고점이 낮아서 캐리를 하는 모습은 안 나오고 있지만 대신 높아진 저점과 더불어 안정화된 라인전, 그리고 특유의 장점이던 사파픽 및 로밍과 한타에서의 활약은 여전해서 팀을 잘 받쳐주고 있다.

그러나 2라운드 담원전에서 또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1인분은 충분히 해주고 있지만 그 이상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화 생명 전에서도 라인전에서 밀리지는 않았지만 상대 미드 라이너인 쵸비가 캐리쇼를 선보이는 동안 본인은 침묵했다. 다만 젠지 전에서는 신드라를 들고 역대급 적군 와해를 연달아 선보였으나 팀 차원의 부족한 운영과 바텀의 구멍을 메우지 못하고 1:2 패배했고, 브리온 전에서도 신드라를 들고 한타에서 꾸준한 적군 와해 적중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게임은 스무스하게 패배했다.

T1전 본인과 드레드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이 환장할 경기력을 보여주는 동안 어떻게든 변수 창출을 해내며 분투했고 2세트 빅토르로는 캐리하며 드레드의 헤카림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으나 결국 뱅과 기인의 부진 탓에 패하고 말았다. 2라운드 들어서 폼이 떨어진 리헨즈와 달리 본인은 계속 묵묵히 자신의 몫 이상은 충분히 해내고 있지만 팀의 에이스인 드레드를 제외하면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이며 최악의 원딜러로 꼽히고 있는 뱅과 고점과 저점 사이에서 헤매고 있는 기인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 탑 - 정글이 상대방 상체를 터뜨리는 동안 본인 역시 페이트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확실히 지난 서머의 기세를 이어가려는 듯 꾸준히 상수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시즌 내내 든든히 받쳐주었다. 한타 및 교전 때에도 최소 제 밥값은 계속 해냈고 라인전에서도 쵸비, 쇼메이커 등 강력한 라이너들을 빼고는 최소 반반 이상은 가주면서 잘 버텨주기도 했다. 물론 본인의 스타일과 경기력 상 미드의 캐리가 안 나왔다는 것과 더불어 팀 순위처럼 지표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이 흠이라 할 수 있지만 분명 드레드와 함께 꾸준히 제 밥값을 했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서머 시즌 서브 미드라이너가 추가로 영입될 예정이라 경쟁이 불가피해졌으나[29], 최소 A급 미드라이너가 아니고서야 그 동안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던 플라이가 주전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게 아니면 플라이와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상반된 선수거나.

최근 솔랭에서 대회에서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아칼리나 사일러스 등 소위 칼챔이라 불리는 챔프들을 많이 연습하며 서머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9.3.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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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라이너 영입이 불발됨에 따라 자연스레 선발 출전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렇기에 더욱 이번 시즌 활약이 본인은 물론 팀 입장에서도 중요해진 셈.

첫 경기인 브리온전에서 1세트 때 긴장을 했는지 세트궁을 생각 안 하고 트페 골카를 날려 기회를 날려버려 팀 패배에 일조하였고 2세트에서도 용 근처에서 오리아나로 안일한 위치에 있다가 잘라먹히는 등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기인의 멱살캐리에 힘입어 본인도 정신을 차리고 이후엔 좋은 플레이로 만회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폼이 좋았던 라바와의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우세를 점했다는 부분이 매우 고무적이다.

이후 DRX 전에서도 챔프폭에는 의문이 있을지언정 미드로 스왑해 나온 킹겐과 솔카를 시종일관 압박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30][31]

그러나 DK전에서는 미드로 출전한 캐니언을 라인전 단계 때 잘 압박하지도 못하고 영향력 차이가 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2연 빅토르를 사용했는데 당연하다는 듯 DK 쪽에서는 비에고와 라이즈를 캐니언에게 쥐어주었고, 캐니언은 의외의 출중한 숙련도를 앞세워 역으로 미드 차이를 내고야 말았다. 다만 바텀을 빼고 탑에서도 기인이 칸을 상대로 아쉬운 모습을 꾸준히 보인데다 팀 적으로 운영 면에서 흔들리는 듯한 장면도 나왔기에 패배가 온전히 본인 만의 책임은 아니다.

그 다음 KT전에서 1세트 럼블로 전반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팀 특유의 25분 기질이 발휘되며 패했다. 그러나 2, 3세트 세트를 잡아 출중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고 한화생명전에서 커리어 내내 호구잡혔던 그 쵸비를 상대했는데, 1세트에서는 룰루로 신 짜오를 잘 보좌함으로써 미드 룰루는 이렇게 써야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고 팀도 승리를 챙겼다. 2세트에서는 세트로 라인전에서는 밀렸으나 한타를 말 그대로 하드 캐리, 더 큰 미드 차이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쵸비가 아무리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지만 라인전이나 cs 파밍 능력은 살아있어서 골드차이가 5000이나 날 정도였는데 정작 교전과 한타에서는 플라이의 세트가 멱살잡고 캐리를 하는 기묘한 장면이 나온 것. 그리고 대 쵸비전 6연패를 끊어낸 건 덤.

지금까지의 모습은 에이징커브는 개나 주라는 듯 기량을 더 끌어올려 라인전에서의 문제점도 어느 정도 보완하고 챔피언 폭 문제에 관해서도 여러 픽들을 기용해 좋은 숙련도를 보여주는 등 말 그대로 날아다니고 있다. 96년생으로 황혼기의 나이임을 감안하면 그저 놀라울 수 밖에 없는 활약.

그렇지만 입대할 나이가 다가오고 있고,[32] 선수 생활도 10년차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인 지라 올해가 사실상 선수로서 롤드컵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선수생활 10년 동안 롤드컵 진출 0회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쓰지 않기 위해 그 어느 해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다.

젠지전에서는 2연 레넥톤을 잡았으나 아쉬운 스킬 활용도와 플레이를 선보인 끝에 팀 패배에 일조하고 말았다.

T1전에서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세트를 잡고 무리한 이니시와 아쉬운 안면 강타 활용으로 교전에서 제 몫을 못한 채 패배에 일조했고 2세트에서도 레넥톤으로 어이없는 솔킬을 내주고 고질병인 스펠 아끼다 버리며 죽기를 시전하는 등 답답한 모습이 나왔으나 마지막 한타에서 레오의 아펠리오스가 안일한 플레이로 폭사하여[33] 대패의 기운이 엄습하던 순간에 순식간에 징크스를 물어 터뜨리는 슈퍼플레이로 위기를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어지는 3세트에서도 레넥톤을 잡아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 그동안 잘 쓰지 않던 녹턴, 레넥톤, 세트 같은 브루저를 사용하는 등 챔프폭 개선을 노력하고 실제로 발전하는 게 보이는 것이 고무적이다.

1라운드의 마지막 경기인 농심전에서 역대 17번째LCK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하지만 1세트에서는 룰루를 잡아 드레드의 신짜오와 함께 기껏 초반 구도를 터뜨려놓고 상대의 포킹에 벌벌 떨다가 아무것도 안하는 팀의 고질적인 운0으로 패하였고 2세트에서는 정말 간만에 라이즈로 고리의 루시안을 상대해 유의미한 cs격차를 내며 바론을 먹히기 전까지 경험치가 2위였던 등 분전했지만 탑정글이 역대급 저점을 띄우며 패배했다. 다만 전체적으로 플라이 본인의 실책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팬덤에서는 리헨즈와 함께 가장 덜 까이고 있다.

2라운드의 첫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레넥톤을 잡았는데, 싸울 때마다 적 진영을 헤집는가 하면 원딜 프린스를 끊어내는 대활약을 펼치며 POG를 타냈다. 다음 세트는 플라이가 뭘 할 새도 없이 완패하였으나 곧이어 3세트에서 라이즈로 준수한 딜링과 좋은 궁 활용으로 팀의 역전승에 일조했다. 라인전이 단단하다는 그 페이트에게도 밀리지 않았고 거기에 더해 레넥톤과 라이즈까지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며 챔피언 폭에 관한 언급은 이제 없다시피한 상황이다.

브리온 전의 완패 후 T1전, 1세트에서는 팽팽하였지만 후반 지향 조합이었기 때문에 흐름이 좋았던 상태에서 미드 1차부터 3차까지 내주는 기적의 운0으로 패하였으나, 2세트 본인의 시그니처였던 조이로 엄청난 슈퍼 플레이를 해내며 기인과 쌍끌이 캐리를 해냈다. 좋은 기세를 이어가려는 듯 3세트 르블랑을 픽하여 챔피언 폭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없어지나 싶었지만, 팀 차원에서 골드를 몰아줬음에도 포킹따윈 없는 방관 르블랑을 시전하며 존재감이 0으로 수렴해버렸다. 아직 칼챔에 대한 숙련도는 여실히 부족하다는 것만 증명했지만, 그보다 더 심했던 드레드의 리신과 리헨즈의 쓰레쉬 덕분에 조명받지는 않고 있다.[34]

분수령이 될 젠지전에서는 1세트 때 오리아나로 먼저 갱킹을 허용해 데스를 당했음에도 도리어 라인전을 단단하게 해주더니 한타 때마다 출중한 궁극기 활용을 선보이며 팀을 캐리함과 동시에 PoG를 타갔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T1전 캐리의 주인공이었던 조이를 픽했으나 상대의 거센 한타에 휩쓸리며 패배했다. 3세트에서는 라이즈를 픽했는데 초반 이상한 궁 사용으로 게임이 망가지나 했지만 도리어 레오의 카이사가 트리플 킬을 챙겨감으로써 역전의 발판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이후에도 준수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PoG 인터뷰에서 전 소속팀이었던 젠지를 드디어 이겨낸 것에 기쁘다는 반응을 보인 건 덤.[35]

이어진 담원전, 진심 모드를 발동했다. 1세트에서는 조합의 리스크로 인해 무기력하게 패했지만 본인은 쇼메이커라는 강적을 상대로 라인전을 반반 가는 수준이 아닌 밀리지 않는 수준이었던 것부터 낌새가 보이더니, 이어진 2세트와 3세트의 오리아나와 리산드라로 쇼메이커를 완벽하게 걸어잠그며 판정승을 거두었다![36] 해설들에게 플라이의 오리아나는 밴이 되어야 할 것 같다란 극찬을 받기도 했고, 3세트 르블랑 상대 비밀병기로 꺼내든 리산드라[37] 로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임으로써 한타 연전연승의 주역이 되며 역대 16번째 LCK 1000킬 달성과 함께 PoG를 수상했다.

하지만 DRX전에서는 오히려 상대 미드인 제트가 좋은 활약을 펼치는 동안 본인은 다소 침묵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형 업셋을 내주는데 기여해버렸다.

결국 작년 서머와 마찬가지로 팀이 무난한 강팀판독기가 되어버리며 본인도 딱 중위권 수준의 미드 라이너로 평가받았다. 거기다 LCK가 젊은 미드 유망주를 써먹는 빈도가 늘어났고, 케이니가 챌린저스를 정복하다 싶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내년 서머부터는 챌린저스에 있는 05년생 불독도 LCK 출전이 가능하므로 향후 행보를 여전히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과거와 달리 저점을 자주 보이는 기복이 줄었기에 병역 문제에서 자유로운 내년까지는 팀을 구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농심전에서는 룰루와 신드라를 연달아 플레이해 상대 고리를 라인전에서부터 찍어 누르며 승리에 일조하였다. 특히 2세트에서 인상적인 구체 활용을 선보이면서 아칼리를 뽑고 눕기로 작정한 고리를 맛집으로 만들어버렸다.

다룰 수 있는 챔피언 폭이 주로 고전적인 메이지에 치우쳐 있는 선수인데, 시즌 초중반 미드 세트, 라인 리신 등이 득세하던 시기에는 메타에 뒤처져 있다는 말을 듣다가 메이지 미드가 메타픽으로 변해가면서 점점 폼이 올라오고 있다. 이전부터 챔프 폭에는 의문이 있어도 잘 다루는 챔피언을 잡았을 땐 관록을 보여주는 선수로 정평이 난지라 여러모로 패치 운이 따라 주는 셈. 대신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챔피언인 르블랑을 못 한다는 점이 다소 약점인데 또 르블랑 카운터로 꼽히는 챔피언인 리산드라는 기막히게 잘 해서 르블랑을 내주는 것에 대한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한화생명전에서도 그 쵸비를 상대로 신드라와 라이즈를 픽해 전반적으로 모난 부분 없는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확실히 메이지 챔피언들의 티어가 오르자 본인의 폼 역시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다. kt전에서는 오랜만에 출전한 유칼에게 1세트 때 완벽히 밀리며 암운이 드리우는 듯 했으나 2세트 때 교체 출전한 도브의 르블랑을 상대로 본인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리산드라를 픽해 제대로 카운터치는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고 3세트에서도 조이로 꽤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하였다.

9.4.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플레이오프


VS NS
  • 1세트
    바텀에서의 세주아니의 데스, 전체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고리를 솔로킬 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시작한다. 그리고 궁극기의 판단이 매우 좋았다. 용 한타 이후 귀환 타이밍에 미드를 밀거나, 다이브 등 아프리카의 템포를 타이트하게 끌어올린다. 만년서리의 활용도 좋아 끄트머리에 리치를 맞추어 잡기도 하였다. 마지막 용 한타에서는 트리플킬,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고리를 압도하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간다.
  • 2세트~
    시작부터 탑을 말려죽이고 있는 기인을 도와 갱을 버텨낸 탑에서 피넛과 리치를 잡아낸다. 전령 한타에서 리헨즈의 레오나가 먼저 짤리며, 지나 싶은 한타에서 상대 진형의 중간을 끊어버리고, 레오나를 주고 아펠리오스, 이렐리아, 다이애나를 잡아버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또한 상대의 끊어먹기 매복 타이밍에 간신히 버텨내면서 궁으로 탈출에 성공하며 엄청난 세이브를 보여준다.또한 케넨이 자신의 2차타워에서 미니언을 먹고 있는데그걸 기인의 갱플랭크의 궁과 끊어버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후 2세트부터 바텀 차이로 인해 내리 지면서 월즈 선발전조차 가지 못했다. 이로 인해 선수 생활 9년동안[38]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지 못한 최초의 선수라는 비운의 오명을 쓰게 된 건 덤.

전반적으로 기인과 함께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끝내 극복이 안 되었던 바텀 차이 때문에 상당히 동정받고 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지금까지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가장 가까웠던 2016, 2018, 2021 시즌이 커리어 하이급 폼이었음에도 다른 라이너의 문제로 인해 항상 발목히 잡혀버렸다는 것.[39] 물론 플라이 본인도 이렐리아, 르블랑, 아칼리 등 근접 암살자 챔피언을 기피하는 성향으로 인해 어느 정도 팀의 밴픽 구도에 부담을 지운 것은 사실이지만, 본인에게 쥐어준 라이즈로는 충분히 최선을 다한 활약을 했기에 더욱 안타까운 결과다.

9.5. LCK 스토브리그/2021

시즌 막바지 보여준 게 많다 보니 LCK는 몰라도 LCS같은 곳에서 데려갈 가능성도 높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11월 16일 곧바로 계약 종료로 팀을 나왔다. 이후 한화생명과 잠시 링크가 떴으나 다시 사그라든 모양새. 북미를 포함한 해외는 더 빠르게 로스터를 짰다는 소문이 있어 해외 이적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팀들 대부분의 로스터가 완성되고 있음에도 거취는 오리무중이다. 한상용 前 감독에 따르면 팀을 구하지 못했다고. 다만 KT 썰쟁이에 의하면 해외 진출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정황상 LJL 가능성이 높긴 한데, LCS나 LPL은 이미 로스터가 거의 완성된 상황이라 가능성이 낮은 편.

그런데 돌연 여자친구와의 신혼컷으로 보이는 사진과 신혼집으로 보이는 사진이 비공개 인스타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아 결혼을 하는 듯 하다. 한편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사생활이 노출된 것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쨌든 결혼을 했거나 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커리어를 이어나갈지도 불투명해진 상황.

그런데 젠지의 이지훈 단장이 개인 방송 도중 경기를 뛰어본 경험이 있는 서브 라이너의 영입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히면서 순식간에 후보군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12월 20일 젠지 측에서 정글러 영재와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발표하면서 순식간에 사그라들었다.

그리고 12월 22일 리라와 릭비가 합동 방송에서 밝히길 결혼 여부를 물어봤는데 무슨 소리냐며 되물어봤다고 한다. 결혼 여부조차 확실치 않은 듯.

한편 시즌 개막 후 플라이의 주력 챔피언들인 리산드라, 오리아나, 신드라, 빅토르 등이 메타 챔피언으로 떠올랐고 그의 후임인 페이트가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플라이를 그리워하는 여론이 조금 있었지만 귀신 같이 제 몫을 해주면서 그런 말은 쏙 들어가는 듯 했으나 페이트가 다시 협곡에서 존재감이 아예 지워지는 것을 넘어 하드 역캐리를 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잠시 재평가를 받았다. 광동 입장에선 FA 상태인 플라이와 재계약을 맺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더러 있었을 정도. 직전 시즌만 해도 꽤나 준수한 폼을 보여 플레이오프 수문장 역할은 제대로 해주었고, 플옵 다전제에서도 리즈 시절 폼을 갱신하는 듯한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페이트가 2라운드 이후 폼을 회복해 작년보다 더 높은 고점을 바탕으로 팀의 크랙 역할을 잘 해내면서 이러한 의견은 사그라들었다. 오히려 팀의 성적이 작년에 비해 더 올라가면서 노장이던 플라이를 방출한 후 각광을 받던 페이트를 잘 데려왔다는 반응이 많았을 정도. 게다가, 광동 팬덤에서는 노쇠화와 함께 전략에 족쇄가 걸린다는 점 등으로 인해 플라이와의 재계약에는 애초에 부정적인 스탠스가 강했고 아예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기인 고통롤 해방'이라는 제목으로 페이트 영입시 아예 플라이를 랄로에 비유하면서 까는 짤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플라이가 떠난 광동은 정규 시즌 5위를 기록하며 4년만에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뒤 1라운드에서 업셋을 달성하며 2라운드까지 올라가는데 성공,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서머에서는 반대급부로 페이트가 눈에 띄지 않아 7위로 마감하여 플옵에 진출하지 못 해 결과적으로 1플옵 1탈락으로 결과는 똑같다. 사실 21아프리카와 22광동을 비교하는 게 옳지는 않다. 스프링 먹튀로 9위에 폭삭 내려앉게 한 주범인 뱅이랑 인간넥서스 역할을 도맡은 테디를 비교하는 게 어불성설이니...

10. 은퇴

꾸준히 솔랭을 돌리고 있었는데 1월 25일 이후 두 달 이상 솔랭 기록이 없다가 뜨문뜨문 솔랭을 돌리다 또 다시 솔랭 기록이 없어지며 은퇴 여부가 불명해진 상태다. 10월 기준으로는 2달 전에 돌린 칼바람 이후로 전적이 없다.

크라운, 쿼드와 함께 복귀 루머가 돌았는데[40] 크라운이 22년 10월에 GGA에 들어간 걸 생각하면 쿼드 다음으로 가능성이 있는 편. 평소에도 알려지지 않은 슈퍼 계정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쿼드는 23 시즌에 브리온이 아닌 농심으로 복귀했다.

다만 스토브리그가 끝난 이후로도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은퇴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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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캡틴잭의 영웅본색이 나왔던 경기이기도 하다.[2] 게다가 니달리 장인답게 포킹 적중률이 무척 뛰어나 이지훈과는 다른 전략적 가치 또한 가지고 있다. 단지 팀이 워낙 캡틴잭에게 후반 캐리력을 몰아주기에 티가 나지 않을 뿐이라는 의견이 대세이다.[3] 참고로 일루전이 속했던 구 IG가 가장 해외 전문가들에게 오브젝트 내다버리고 아무 때나 싸움을 건다며 비판을 많이 받았던 팀이다.[4] 보통 트페는 기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순간이동 또는 생존을 위한 정화, 아니면 기동성과 생존력을 둘다 챙길수 있는 유체화를 드는 게 기본이다. 라인전 약캐인 트페에게 점화는 사치일 뿐인데 그나마 점화가 빛날 수 있었던 미드 3인 갱에서 블루 카드를 뽑아버리는 바람에...[5] 락스전에 아지르로 패배하고 노페가 플라이의 아지르는 무섭지 않다고 언급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정작 락스는 스프링 2라운드에 플라이의 아지르와 말자하에 당해서 3전제를 내준 적이 있다.[6] 다만 쫀그는 트런들을 픽하려 했고 플라이는 탐 켄치를 픽하려 했다.[7] 아우렐리온 솔, 말자하, 탈리야[8] 카르마는 기동성을 활용하기 위해 순간이동을 드는 게 정상인데, 블라디를 라인전에서 압박하겠다고 점화를 들었다가 오히려 털리면서 존재감이 사라졌다.[9] 사실 정석챔프이면서도 올시즌 전승인 빅토르가 남아있긴 했지만, 블라디 상대로 좋은 픽은 아니었다.[10] 말자하 아우렐리온 솔 탈리야 블라디미르 질리언 빅토르. ESC가 써먹었던 말자하 아우렐 탈리야 밴후 블라디 선픽 전략을 질리언으로 받아칠 수 있다.[11] 클템에 의하면 프로게이머들은 EGO가 강한 선수들이 많아서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고 했다.[12] 물론 상대가 너무잘커서 광역 폭딜이 들어왔다는점에서 참작의 여지가 있다. 해설진도 질리언궁이 발동되었다고 하더라도 달라지는건 없을거라 평가했다.[13] 1라운드 초중반까지는 마치 팀을 역캐리 하는 미드라이너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1라운드 후반부터 폼을 회복하고 1인분, 2라운드가 되자 또다시 하락세를 타다가 중반쯤 다시 폼을 되찾고 스코어와 함께 kt의 포스트시즌의 에이스가 되었다.[14] 인터뷰 자체는 패기있게 했다 정도로 말할 수 있으나 그 이후 플라이가 상대 선수의 아리에게 당하고있어 망언이라고 조롱당하고 있다. 하지만 플라이의 현재 폼이 심하게 좋지 않은것과 맞물려 유독 심하게 까이는 느낌이 있기도 하고 페이커 선수와 크라운 선수가 아리는 잘 써야 좋은 픽이라고 말한것도 있으니 너무 과도하게 까는 행동은 자제하자.[15] 이 라이즈는 Origen 시절 내현에 비교될 만큼 LCS 최악의 라이즈라는 평가를 받았다. 진짜 실력이 없는 현지인 하위권 미드들은 라이즈를 잘 고르지 않고, LCS에 진출하는 한국인들 대다수가 판단력은 좋은 편인데 이 정도로 기복이 심한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16] 이는 도발이나 퍼포먼스가 아니라 w로 주웠던 존야의 사용시간이 거의 다 되어 그냥 쓴 것이다.[17] 대표적으로 SKT의 피레안이 경험한 아름다운 일주일과 과대평가에 가장 크게 기여한 선수 중 하나가 플라이.[18] 굳이 따지면 플라이의 부진은 앰비션이나 하루의 부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얕았지만, 전략적 수단으로써 정글러 교체 카드는 미드 교체카드보다 100배는 위력적이다. 미드의 수준차이가 리그 최상위와 바닥급이어서 상대 미드에게 솔킬을 헌납하는수준이 아닌이상 게임의 초중반을 결정짓는 정글러는 스타일이 그만큼 중요하고, 하루와 앰비션의 스타일 차이는 극명하기에 더더욱. 그리고 선발전에서 크라운과 하루가 다시 부활해서 앰비션과 선발경쟁을 해야할 듯하다.[19] 정규시즌 성적은 전 시즌보다 한 단계 높았던 4위, 포스트시즌 성적은 전 시즌과 같이 5위였지만 1~4위가 승패 동률이란 희귀한 상황이 열렸고, 그 틈에서 정규시즌 4위라도 지켜낸 데에 플라이의 역할이 컸던 건 사실이다.[20] 앰비션의 경우, 내년에 28세로 프로게이머 치고는 상당한 고령이며, 하루 또한 주전이라기엔 살짝 애매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 더군다나 동 포지션의 크라운이 롤드컵에서 처참하게 몰락해서 Gen.G 입장에선 플라이를 잡거나 새 미드를 구해야 한다. 문제는 이번에 당한 처사를 생각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것. 이번 섬머 시즌에 본인의 클래스는 입증해 보였으니, 다른 팀을 구하는 게 마냥 어렵지도 않아 보인다.[21]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4주차 한화전에서 자살 이니시를 저지르는 바람에 게임을 통째로 한화에게 가져다 바친 사례.[22] 심지어 1세트 라인업은 큐베-플라이도 아니고 로치-플라이였다. 로치 입장에선 1세트는 탑 2세트는 미드로 경기를 뛴 것[23] 16시즌에도 페이커의 아지르를 상대로 베이가를 꺼냈던 적이 있다. 당시 결과는 미드차이로 무난한 패배.[24] 1티어 챔프를 못 다룬다는 점은 큐베와도 공유하는 문제지만, 그나마 큐베는 블라디미르를 꺼내 캐리하거나 성적은 개판이지만 아트록스를 뽑는 등 주류 메타를 따라가려는 시도라도 하는 반면 플라이는 주력픽이 밴 또는 조합상 봉인되면 쓸 수 있는 카드가 단 1장도 없다.[25] 16 서머 때 결승전에 갔으나 준우승했고, 17년도에 북미 2부에서 우승을 따낸 적이 있었으며 18년 케스파컵 때도 결승전까지 갔었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26] 하지만 서수길도 오프시즌에 미드 매물이 별로 없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 분을 영입해야 되냐는 드립을 남겼는데, 후에 이는 이스포츠팀 구단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27] 드레드의 뇌절로 인해 쉽게 정글 주도권이 넘어가 쉽게 라인전을 할 수가 없었다.[28] 40분이 넘는 장기전에서 후반 캐리형 원딜인 카이사를 잡고도 플라이보다 딜량이 낮은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29] 다만 LCK 내에 마땅한 매물도 없어서 서브 미드를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주류다.[30] 오리아나만 벌써 3경기 째다. 미드 메이지는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인데 여전히 트페, 빅토르, 오리아나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이에겐 위험한 신호이다.[31] 다만 플라이도 미드메타의 변화에 대해선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나 카인 감독의 권유로 계속해서 메이지 챔프를 쓰는 것이라고 한다. DRX전 선픽 루시안을 보고도 DRX가 케넨, 라이즈를 밴한 걸 보면 스크림에서 온갖 기상천외한 픽들을 꺼내들며 챔프폭 확장에 대한 대비는 확실히 하는 모양.[32] 본인이 아직 입대까지 한참 남았다고 밝히긴 했지만 군 입대를 하지 않은 96년생은 23년 이후로는 해외 출국이 불가능하다. 플라이는 올해가 아프리카와의 계약이 끝나고, 계약 연장을 해봐야 1년 연장이 끝일 가능성이 높아서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사실상 은퇴라고 볼 수 있다.[33] 테디의 징크스가 깔아 놓은 덫을 못 보고 밟은 탓에 그대로 포커싱당한 채 산화했다. 경기 종료 후 나온 보이스를 보면 "왜 죽었지?"라며 레오가 의문을 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 보지 못한 듯.[34] 2세트 불리하던 게임을 뒤집은 조이 슈퍼 플레이 덕분에 언급이 덜 되는 감도 있다.[35] 플라이가 19년 스토브리그 때 아프리카로 넘어온 이후 젠지를 상대로 단 한 번도 매치 승을 가져가보지 못했었다. 팀 자체로는 무려 2년만에 젠지전 매치 승을 가져간 것이기도 하다.[36] 이전까지 유달리 쇼쵸비 라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이번 시즌에는 모두 한 번씩 승리를 따내고 미드 차이까지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 2의 전성기라 해도 무방할 정도.[37] 참고로 이 경기 전까지 플라이의 리산드라는 16승 5패 승률 76.1%라는 사기급 지표를 기록하고 있었다.[38] LCK 데뷔 기준으로는 8년.[39] 2016년에는 북미의 모 미드라이너가 대회에서 아우렐리온 솔을 플레이하던 중 대규모 버그로 인해 아우렐리온 솔이 글로벌 밴을 당해 플레이 할 수 없었는데, 이로 인해 당시 플라이의 주력 챔피언 중 하나가 봉쇄되고 말았고, 이후 섬머 결승전 5세트에서 스코어의 그 강타로 인한 통한의 준우승 후 선발전의 삼성에게 무너져 진출하지 못했다. 2018년에는 본인이 캐리하면서 팀을 선발전에 올렸는데, 선발전 1세트 부진했다고 크라운으로 교체된 이후 당시 폼이 상당히 좋지 못했던 크라운이 선발전에서 내리 이겨버리는 바람에 로스터에 제외되어 월즈에 가지 못했고 팀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1학년 5반을 찍고 탈락해버렸다. 이후 2020년에는 스프링 때 죽쑤고 서머에 각성하여 다시 한번 월즈를 노렸으나 이번에는 T1에게 선발전을 지고 말았다. 2021년에는 기인, 드레드와 함께 전성기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면서 월즈를 또 다시 노렸으나, 바텀의 부진으로 선발전조차 가지 못했다.[40] 은퇴한 프로 중 한 명이 브리온으로 복귀한다는 썰이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