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1. 개요
Star Destroyer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여러 세대를 이은 전통의 전투함 시리즈.
2. 특징
2.1. 외관
기본적으로 최소 1 km 이상의 거대한 삼각형 모양의 대형 함선들이다.[1] 이를 뛰어넘는 함선은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나 드레드노트라고 부른다.스타 디스트로이어들의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이라면 단연 특유의 단검 형태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2] 이 형태 덕분에 적과 정면으로 교전시 터보레이저 사격 효율이 매우 좋았으며, 함선의 모든 터보레이저를 한꺼번에 퍼부을 수 있었다.[3]
주력함으로 쓰인 스타 디스트로이어들은 공통적으로 상단 측면 갑판에 좌우 4기씩 총 8기의 대형 포탑을 가지고 있으며, 각 포탑은 강력한 위력의 대구경 重 터보레이저 캐논을 적어도 두 문 이상 장착하였다.[4] 이 8개의 포탑은 함선의 주무기로써 대형 함선과 교전할 때 큰 효과를 발휘했다. 다만 이 포탑은 상단 갑판에만 존재했기에 사격 각도가 제한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각도를 재정렬할 필요가 있었다.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궤도 폭격을 할 땐 보통 행성과 수평 상태를 유지하며 하단부의 터보레이저 터렛만으로 폭격을 하지만, 특별히 화력이 많이 필요할 경우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행성 표면과 수직이 되도록 세워 상단의 포탑까지 활용해 전탄발사를 한다. 대표적인 예가 아톨론 전투.
주 격납고와 도킹 베이는 선체 하단에 두는 것이 전통. 이 중 특히 강습항모로 설계된 베나터급과 리서전트급의 경우 전면/측면 등 위치에 추가 도킹 베이와 격납고를 두었다.
2.2. 개발
함선 제조업체인 쿠앗 드라이브 야드(KDY)에 의해 개발(일부 제외)되었으며, 몇몇 대기업들이 경쟁하던 조선업계에서 KDY를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어 준 효자 상품이기도 하다. 일단 공통적으로 크기가 크고 비용도 많이 드는 이 함선을 함급별로 천 단위에서 만 단위로 생산했으니 그야말로 KDY에게는 대박이었던 것이다. 특히 임페리얼급은 척당 가격이 무지막지했는데, 제국 의회의 결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쿠앗은 미칠듯한 로비로 이를 무마시켜버렸다. 하도 많이 만들어져서 제국 정부도 대충 25,000척 이상으로 추정만 하고 세는 건 포기했다.최소한 수십년간 생산되고 새로운 함급이 개발되었으며, 각종 개량이 행해졌던 탓에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함급의 이름은 현실의 함선과 똑같이 1번함의 이름을 따서 쓴다. 단 하나 예외인 것이 임페리얼급인데, 임페리얼급의 1번함은 임퍼레이터함(Imperator)[5]이지만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함선이기 때문에 임페리얼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2.3. 스타워즈의 상징
스타워즈를 대표하는 메카닉 중 하나다. 특히 임페리얼 마치가 나오면서 등장하는 스타 디스트로이어로 구성된 제국군 우주함대의 모습은 제국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스타워즈 영화는 시기상 해당 함급의 함선이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 1과 2[6]를 제외하면 이 전함이 등장하며 시작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클래식 시리즈인 4, 5, 6편은 모두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프리퀄 시리즈인 3편은 베나터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등장한다. 7편과 8편에는 리서전트급 순양전함이 등장한다. 엄밀히 말하면 8편에 가장 먼저 등장한 우주선은 저항군의 몬 칼라마리급 중순양함인 기함 라더스이지만, 영화 시작한지 1분도 안 되어 리서전트급이 세 척이나 바로 등장하며 영화의 시작을 함께 장식한다.
내부 구조는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격납고와 함교만큼은 빠짐없이 나온다. 함교의 모습도 굉장히 독특한데, 함장이나 지휘관급 인원들이 서서 지시를 내리거나 바깥을 보거나 하는 상부를 중심으로 반원형의 구덩이가 양 사이드에 있어서 함교 요원들은 모두 여기에 앉아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지휘관은 아래를 내려다보고 함교 요원들은 위를 올려다봐야 하는 구조.
3. 종류
3.1. 캐넌
※ 디즈니 인수 뒤 추가된 선종에는 @로 표기- 은하 공화국
- 어클레메이터급 강습함: 엄밀히 말하자면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아니고 그 원형이 된 공화국의 강습상륙함이다.
- 베나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은하 제국
- 빅토리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인터딕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가장 대표적인 스타 디스트로이어.
- 텍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어써터급 커맨드 드레드노트
-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
- 오나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궤도폭격용 전함.
- 세큐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카즈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퍼스트 오더@
- 리서전트급 순양전함
- 맨데이터 IV급 전함: 라스트 제다이에서 등장한 함선.
- 메가급 스타 드레드노트: 퍼스트 오더의 수도함이자 역대 최고 규모의 스타 디스트로이어.[7]
- 파이널 오더@
-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모습은 똑같지만[8] 더 크고,[9] 각 함선마다 하부에 데스스타처럼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슈퍼레이저를 장착했다.
3.2. 레전드
- 소라넌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바쿠라급 구축함
- 레주베나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제국 잔당@
- 제미니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터뷸런트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신 제국[10]
- 임페리어스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4. 구축함?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별 파괴자', '항성 파괴자', '별 구축함', '항성 구축함', '은하 구축함', '멸성함', '행성 타격함'이 된다. 이때문에 번역마다 이름이 다르고 국내 스타워즈 팬들도 의견이 다르다. 바로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구축함으로 봐야 되냐? 아니면 아예 새로운 함종으로 봐야되냐? 이다.4.1. 아예 다른 함종이다.
기본적으로 1킬로미터가 넘는 거구에, 핵무기 수준의 출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함포와 수많은 함재기들을 통해 행성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으니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행성 파괴함'이라는 함종으로 의역이 가능하다. 또한 순양함들이 현실에서는 구축함보다 큰 배지만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순양함은 고잔티급 순양함, 아르퀴텐즈급 지휘 순양함, 퀘이사 파이어급 항공순양함(이 경우 작중에서 경항모라고 언급되지만 정식 명칭은 항공순양함이다)처럼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함내에 도킹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데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구축함인 것은 말이 안 된다. 애초에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2차 세계대전 시기의 전함과 비슷한 함종이다.스타워즈 세계관에 현실과 동일한 구축함/순양함 분류가 있다는 설정은 어디에도 없다. 즉, 정말로 구축함을 부르는 명칭으로 스타 디스트로이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도 이 함선이 현실의 구축함과 동일한 포지션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다는 뜻이다.
4.2. 구축함이다.
현대의 구축함 함급에 대한 개념을 스타워즈 세계관에 그대로 대입할 순 없다. 당장 현실에서도 최신 구축함들은 점점 대형화되어 세종대왕급 구축함, 리데르급 구축함, 055형 구축함, 줌왈트급 구축함처럼 2차 세계대전기의 중순양함과 동체급인 물건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처럼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는 구축함이 고도의 발달 끝에 이런 체급이 되었다는 해석.또한 기능이 다양한 것도 위와 같은 논리로 설명할 수 있다. 최초의 구축함은 어뢰정들을 상대하는 함급이었지만 기술이 발전하며 대함, 대공, 대잠 미사일 등이 추가되며 다목적 주력함이 된 것처럼,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도 항공모함, 강습상륙함의 능력이 부여되며 이름만 구축함인 다목적함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항성 파괴함'이라는 명칭은 스타 디스트로이어들이 전탄 사격을 해도 항성을 파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어폐가 있다.
4.3. 현실
그냥 음차번역한다. 스타워즈 팬들 사이에서는 그냥 급(이제큐터급, 아르퀴텐즈급, 퀘이사 파이어급, 베나터급 등)으로 부르는 것이 더 편하게 이해되며, 보통 '스타 디스트로이어' 하면 떠오르는 임페리얼급은 ISD로 부르는 등 의미없다. 광범위한 전함들을 '스타 디스트로이어' 단 하나의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걸 보면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어떠한 단일 함종으로 보기보단, 현실에서 비행기를 후퇴익기, 전진익기, 델타익기 등 형상에 따라 분류하듯이,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쐐기꼴의 동체를 가진 군용 우주선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보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1] 스타 디스트로이어 중 가장 작은 빅토리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의 경우 900m.[2] 특히 임페리얼급부터 이런 특징이 두드러지는데 이것은 설계자였던 리라 블리젝스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적에게 최대한 위압감과 공포를 불러올 수 있는 형상으로 디자인 함으로서 심리적 효과도 노렸기 때문이다. 우주에선 그 크기가 잘 와닿지 않지만 대기권 내에서 임페리얼이 나오는 장면이나 일러스트를 보면 거대한 무언가가 구름을 끼고 지상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떠 있는 모습에서 넘치는 위압감을 느낄 수 있다.[3] 물론 스타 디스트로이어 후방에 있는 레이저 캐논은 전면 발사가 불가능했지만, 어차피 스타 디스트로이어 특성상 후면은 면적이 크지 않아 후방을 커버하는 레이저 캐논은 소수였다.[4] 임페리얼 2급의 경우 포탑 1기당 8문의 터보레이저가 장착되었으며, 따라서 총 64문이라는 무시무시한 포문수를 자랑한다.[5] 임페라토르(Imperator)의 라틴어 원뜻은 '개선장군'이지만 로마의 역사가 흐르면서 '최고사령관'을 거쳐 로마 황제의 칭호 중 하나로 쓰이게 되었다. 임페리얼급이라는 명칭은 '황제'라는 뜻에서 나온 것이다.[6]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에피2의 엔딩 장면에서 클론 트루퍼들이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초기형인 어클레메이터급 강습함에 탑승하며 출격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7] 그 문서에 가보면 알겠지만 가로로 메가급 스타 드레드노트를 2개만 이어붙여도 데스스타 1의 반경과 맞먹는 엄청난 크기를 보인다.[8] 그 중에서도 1급.[9] 임페리얼급은 1600미터, 자이스턴급은 2406미터.[10] 다스 크레이트의 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