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15:15:37

스타 디스트로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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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tardestroyer234.jpg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1. 개요2. 특징
2.1. 외관2.2. 개발2.3. 스타워즈의 상징
3. 종류
3.1. 캐넌3.2. 레전드
4. 구축함?
4.1. 아예 다른 함종이다.4.2. 구축함이다.4.3. 현실

1. 개요

Star Destroyer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여러 세대를 이은 전통의 전투함 시리즈.

2. 특징

2.1. 외관

기본적으로 최소 1 km 이상의 거대한 삼각형 모양의 대형 함선들이다.[1] 이를 뛰어넘는 함선은 스타 드레드노트 혹은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라고 부른다.

스타 디스트로이어들의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이라면 단연 특유의 단검 형태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2] 이 형태 덕분에 적과 정면으로 교전시 터보레이저 사격 효율이 매우 좋았으며, 함선의 모든 터보레이저를 한꺼번에 퍼부을 수 있었다.[3]

주력함으로 쓰인 스타 디스트로이어들은 공통적으로 상단 측면 갑판에 좌우 4 개씩 총 8 개의 대형 포탑을 가지고 있으며, 각 포탑은 전략핵 수준의 위력을 자랑하는 대구경 重 터보레이저 캐논을 적어도 두 문 이상 장착하였다.[4] 이 8 개의 포탑은 이른바 함선의 주무기로 대형 함선과 교전할 때 큰 효과를 발휘했다. 다만 이 포탑은 상단 갑판에만 존재했기에 사격 각도가 제한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각도를 재정렬할 필요가 있다.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궤도 폭격을 할 땐 보통 행성과 수평 상태를 유지하며 하단부의 터보레이저 터렛만으로 폭격을 하지만, 특별히 화력이 많이 필요할 경우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행성 표면과 수직이 되도록 세워 상단의 포탑까지 활용해 전탄발사를 한다. 대표적인 예가 아톨론 전투.

주 격납고와 도킹 베이는 선체 하단에 두는 것이 전통. 이 중 특히 강습항모로 설계된 베나터급과 리서전트급의 경우 전면/측면 등 위치에 추가 도킹 베이와 격납고를 두었다.

2.2. 개발

함선 제조업체인 쿠앗 드라이브 야드(KDY)에 의해 개발(일부 제외)되었으며, 몇몇 대기업들이 경쟁하던 조선업계에서 KDY를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어 준 효자 상품이기도 하다. 일단 공통적으로 크기가 크고 비용도 많이 드는 특징을 가진 이 함선을 종류별로 천 단위에서 만 단위로 생산했으니 그야말로 해당 기업에게는 대박이었던 것이다. 특히 임페리얼급은 척당 가격이 무지막지했는데, 제국의회의 결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쿠앗은 미칠듯한 로비로 이를 무마시켜버렸다. 하도 많이 만들어져서 제국 정부도 대충 25,000척 이상으로 추정만 하고 세는 건 포기했다.

최소한 수십년간 생산되고 신 버전이 개발되었으며, 그동안 각종 개량이 행해졌던 탓에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함급의 이름은 현실의 함선과 똑같이 1번함의 이름을 따서 쓴다. 단 하나 예외인 것이 임페리얼급인데, 임페리얼급의 1번함은 임퍼레이터함(Imperator)[5]이지만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함선이기 때문에 임페리얼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2.3. 스타워즈의 상징

스타워즈를 대표하는 메카닉 중 하나다. 특히 임페리얼 마치가 나오면서 등장하는 스타 디스트로이어로 구성된 제국군 우주함대의 모습은 제국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

스타워즈 영화는 시기상 해당 함급의 함선이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 1과 2[6]를 제외하면 이 전함이 등장하며 시작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클래식 시리즈인 4, 5, 6편은 모두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프리퀄 시리즈인 3편은 베나터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등장한다. 7편과 8편에는 리서전트급 순양전함이 등장한다. 엄밀히 말하면 8편에 가장 먼저 등장한 우주선은 저항군의 몬 칼라마리급 중순양함인 기함 라더스이지만, 영화 시작한지 1분도 안 되어 리서전트급이 세 척이나 바로 등장하며 영화의 시작을 함께 장식한다.

내부 구조는 자세히 묘사되는건 잘 없지만 격납고와 함교만큼은 빠짐없이 나온다. 함교의 모습도 굉장히 독특한데, 함장이나 지휘관급 인원들이 서서 지시를 내리거나 바깥을 보거나 하는 상부를 중심으로 반원형의 구덩이가 양 사이드에 있어서 함교 요원들은 모두 여기에 앉아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지휘관은 아래를 내려다보고 함교 요원들은 위를 올려다봐야 하는 구조.

3. 종류

3.1. 캐넌

※ 디즈니 인수 뒤 추가된 선종에는 @로 표기

3.2. 레전드

  • 소라넌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바쿠라급 구축함
  • 레주베나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신 제국[10]
    • 임페리어스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4. 구축함?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별 파괴자', '항성 파괴자', '별 구축함', '항성 구축함', '은하 구축함', '멸성함', '행성 타격함'이 된다. 이때문에 번역마다 이름이 다르고 국내 스타워즈 팬들도 의견이 다르다. 바로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구축함으로 봐야 되냐? 아니면 아예 새로운 함종으로 봐야되냐? 이다.

4.1. 아예 다른 함종이다.

구축함이라고 하기엔 기능들이 너무 많고 기본적으로 1킬로미터가 넘는 거구에 아예 전략핵무기 수준의 출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함포와 수많은 함재기들을 써서 행성을 쑥대밭으로 만들수 있으니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행성 파괴함'이라는 함종으로 의역이 가능하다. 또한 순양함들이 현실에서는 구축함보다 큰 배지만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순양함은 고잔티급 순양함, 아르퀴텐즈급 지휘 순양함, 퀘이사 파이어급 항공순양함(이경우 작중에서 경항모라고 언급되지만 항목 이름은 항공순양함이다)처럼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함내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데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구축함인것은 말이 안 된다.애초에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지금의 전함과 비슷한 개념이다. 다만 스타워즈에서는 과학이 발달하니 당연히 무장이 다양한 것이다.

사실 이쪽이 더 타당성이 있는 게, 스타워즈 세계관에 현실과 동일한 구축함/순양함 분류가 있다는 설정은 어디에도 없다. 즉, 정말로 구축함을 부르는 명칭으로 스타 디스트로이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도 이 함선이 현실의 구축함과 동일한 포지션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다는 뜻이다.

4.2. 구축함이다.

현대의 구축함 함급에 대한 개념을 우주 시대인 스타워즈 세계에 그대로 대입하기 힘들다. 당장 현실에서도 최신 구축함들은 점점 대형화 되어 세종대왕급 구축함, 리데르급 구축함, 055형 구축함, 줌왈트급 구축함처럼 사실상 순양함으로 취급받을 만한 물건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와 같은 노선을 타 스타워즈 세계에서는 구축함이 고도의 발달 끝에 이런 모습이 되었다는 해석.

또한 기능이 많은것도 초기 구축함은 어뢰정들을 죽이는 역할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대함 미사일, 대공 미사일, 대지 미사일, 대잠 미사일 같은 미사일들이 추가되며 대함, 대공, 대지, 대잠 모두 가능한 다목적함이 된것처럼,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도 시간이 흐르며 항공모함, 강습상륙함의 기능이 추가돼 다목적성이 더 커진것이므로 오히려 완벽한 구축함이다." 라는 말로 반박 할 수 있다.

그리고 '항성 파괴함'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스타 디스트로이어들이 전탄 사격을 해도 항성을 파괴하지 못한다는 말로 반박할 수 있다.[11] 또한 구축함순양함보다 낮은 등급의 군함인건 맞지만 현대에는 구축함들이 대형화 되어 미국에서는 자국의 줌왈트급 구축함이 자국의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보다 크고 무거운 배가 되는 일도 벌어진다.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도 오랜 시간이 지나며 구축함이 완전히 순양함을 앞지르고 순양함보다 높은 등급의 군함이 된것이다.

무엇보다도 프리퀄에 나오는 리큐전트급 경구축함은 전장이 1,187m로 이는 1,155m 짜리 함선인 베나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체급이 비슷하다.

4.3. 현실

그냥 음차번역한다. 스타워즈 팬들 사이에서는 그냥 급(리서전트급, 아르퀴텐즈급, 퀘이사파이어급, 베나터급 등)으로 부르는 것이 더 편하게 이해되며, 보통 '스타 디스트로이어' 하면 떠오르는 임페리얼급은 임스디로 부르는 등 의미없다.

그리고 스프루언스급 구축함 포지션인 빅토리급,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 포지션인 임페리얼 인터딕터, 줌왈트급 구축함 포지션인 임페리얼급, 아이오와급 전함+니미츠급 항공모함 포지션인 이제큐터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 같은 광범위한 체급을 '스타 디스트로이어' 단 하나의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걸 보면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어떠한 단일 함종으로 보기 보다는 일단 현실에서 비행기를 후퇴익기, 전진익기, 델타익기 등 형상에 따라 분류하듯이,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쐐기꼴의 동체를 가진 군용 우주선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보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


[1] 스타 디스트로이어 중 가장 작은 빅토리 스타 디스트로이어 의 경우 900m.[2] 특히 임페리얼급부터 이런 특징이 두드러지는데 이것은 설계자였던 리라 블리젝스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적에게 최대한 위압적이고 공포를 불러올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 함으로서 심리적 효과도 노렸기 때문일 뿐만 아니라 스타 디스트로이어 특유의 폭풍간지는 아군의 사기를 띄우는 데도 제격일 것이다. 우주에선 그 크기가 잘 와닿지 않지만 대기권 내에서 임페리얼이 나오는 장면이나 팬아트 일러스트를 보면 산 만한, 아니 산보다 더 큰 무언가가 구름을 끼고 지상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떠 있는 모습에서 넘치는 위압감을 느낄 수 있다.[3] 물론 스타 디스트로이어 후방에 있는 레이저 캐논은 전면 발사가 불가능했지만, 어차피 스타 디스트로이어 특성상 후면은 면적이 크지 않아 후방을 커버하는 레이저 캐논은 소수였다.[4] 임페리얼급의 경우 포탑 하나당 8문의 터보레이저가 장착되었으며, 따라서 총 64 문이라는 무시무시한 수를 자랑한다.[5] 임페라토르(Imperator)의 라틴어 원뜻은 '개선장군'이지만 로마의 역사가 흐르면서 '최고사령관'을 거쳐 '황제'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임페리얼급이라는 명칭은 '황제'라는 뜻에서 나온 것이다.[6]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에피2의 엔딩 장면에서 클론 트루퍼들이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초기형인 어클레메이터급 강습함에 탑승하며 출격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7] 그 문서에 가보면 알겠지만 가로로 메가급 스타 드레드노트를 2개만 이어붙여도 데스스타 1의 반경과 맞먹는 엄청난 크기를 보인다.[8] 그 중에서도 1급.[9] 임페리얼급은 1600미터, 자이스턴급은 2406미터.[10] 다스 크레이트의 제국.[11] 다만 행성에 했을때는 베이스 델타 제로명령을 실행해 쓸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니 '행성 파괴함'이라 부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