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화학연합기업소 | |
1. 개요
승리화학연합기업소는 북한 라선시 (이북5도 기준 함경북도 경흥군)에 위치한 북한 최대의 정유공장이다. 선봉항 근처에 있어 선봉지구에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라선지구의 관곡동에 있는 곳으로 보인다. 인근에 관곡역이 있으며, NK뉴스가 공개한 북한이 2016년 제작한 지도에서는 관곡동이 "라진"의 관할로 되어 있고, 관곡동 안에 이 공장이 위치한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
2. 상세
북한의 6개년 경제계획(1971∼1976) 중 국책 사업의 하나로 선정되어 소련의 원조를 받아 건설되었다. 1973년 1기 공사를, 1976년(혹은 1979년?) 2기 공사를 마쳤다.북한 내 연간 200만 톤의 처리능력을 갖춘 최대 정유공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리적으로 가깝고 자국 정유시설이 부족한 러시아와 몽골이 주요 거래처라고 한다. 원유를 정제하여 휘발유, 경유, 중유 등의 석유제품을 생산하며, 원유저장시설도 가지고 있다. 지분은 조선석유개발회사가 갖고 있다. 북한이 국제투자 유치를 위해 개발중인 라선시가 정유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발전함에 따라 승리선 등 시설 내부까지 연결되어 있는 산업용 철도와 석유를 실어나르는 유조선이 정박하는 부두 및 서비스 항구가 건설되는 등 규모가 제법 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