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제철연합기업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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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 황해북도 송림시에 위치한 제철소.2. 상세
원래는 일제강점기 때 미쓰비시사가 겸이포제철소라는 이름으로 1914년 경에 세웠으며, 6.25 전쟁 때 대파되었다가 북한에서 1958년 경에 복구하여 현 이름으로 변경 운영 중이다.북한이 1990년대 중반 이후 경제 위기를 겪으며 코크스 수입에 차질을 빚으며,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송림사건이라는 정치적 숙청사건까지 있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2000년대 초반 코크스 기반의 전통적인 용광로 설비[1]를 철거하면서 제철 기능을 상실하고, 철제 가공 공정만 가동돼 왔다. 그러다가 2020년대 무연탄을 활용하는 공정이 도입된 용광로를 부설하면서 다시 제철 공정이 가동되면서 일관제철소화 되었다. 이 과정에서 설비가 완전히 갈아 엎어졌기 때문에 과거의 생산량 정보는 큰 의미가 없으나, 북한 선전 매체에 등장하는 설비 규모 등을 종합하면 연간 150~200만톤 가량의 철강을 생산할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판 포스코의 광양제철소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 사항으로 북한 제철소들을 한국의 제철소들과 대입해보면 김책제철연합기업소는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성진제강련합기업소는 현대제철의 당진제철소이다.
3. 교통
송림청년역에서 분기되는 산업지선이 존재한다.4. 같이 보기
[1] 중공업 설비는 시설 부하가 크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피로 파괴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더 이상 가동하지 않을 것이 확실한 설비는 철거하는 게 세계적인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