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 篠原重工業株式会社 (시노하라 중공업 주식회사)
통칭 : 시노하라 중공업
1. 개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 등장하는 가공의 기업.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군 트럭 수리공장으로 시작했으나 점점 성장해나가 작품의 시대배경인 1998년에 들어와서는 일본 레이버 시장에 한 축을 담당하는 대기업으로 성장, 작품의 시작부분에 시장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신형기 AV98 잉그램을 제조해내고 이것을 경찰에서 도입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우위에 올라서게 된다. 이후 SR-32 새턴을 무료로 제공받아 도입을 시도했었던 것을 제외(TVA)하면 경찰측에서 후속기종까지도 시노하라중공 제품을 도입, 이후 자위대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면서 시장 최고의 자리에 가까워지고 있다. 레이버 부문에 한해서는 다국적 대기업인 샤프트 엔터프라이즈와 라이벌 관계라 할 수 있다.
특히 특차 2과의 대원, 시노하라 아스마가 그룹 회장의 아들이라 사적인 연줄을 이용해 회사의 정보를 빼돌리거나(극장판) 아예 유사시에 레이버를 제공받아 사용[1]할 정도이다.
구 OVA-극장판과 TVA에서는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특차 2과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일종의 '스폰서'에 가까운 위치로 나와 부정적인 묘사가 거의 없다. 유일한 부정적인 묘사인 HOS의 개발에서 심각한 사회적인 위기를 일으키지만 그것도 메인 개발자인 호바 에이지의 독단이었고, 일단 사건의 진상을 OS 무료 교체라는 명분으로 대응하긴 했으나 시노하라 중공 자체의 문제는 아니었다. 이 두 세계관에서는 전체적으로 아군을 돕는 선역으로 묘사되며 극장판2기에서는 아예 경찰과의 협력부서까지 만들어지게 된다.
전체적으로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시노하라 중공 회장인 시노하라의 아버지도 TVA에서는 마지막에 아스마와의 화해를 할 것을 보여주며, 구 OVA에서는 오히려 시노하라 때문에 속을 썩이는 아버지로 묘사되면서 부정적인 묘사가 없다.
이에 반해 코믹스에서는 대놓고 파괴 공작과 테러를 벌이는 악의 기업인 샤프트 엔터프라이즈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부정적인 모습이 묘사된다. 그건 바로 무려 30년 전부터 정치가들에게 뒷돈을 주면서 정치 공작을 시작, 조금씩 정계에 영향력을 만들어나가면서 성장의 원동력을 마련했다는 것이었다. 또한 잉그램으로 시작되는 AV 시리즈의 도입에서도 상당한 뒷돈이 오갔다는 의혹도 불거졌는데, 그나마 잉그램의 성능이 우수해서 망정이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특차2과 쪽에서도 더 심하게 커다란 논란으로 번졌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에 충격받은 아스마는 사건이 발생한 와중에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 돌발 행동을 벌이다가 어찌저찌 사장인 아버지와 만나게 되지만, 아버지인 시노하라 사장은 안 그래도 아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터라 아스마에게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한 뒤 내쫒아버릴 뿐이었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긴 했지만, 그래도 작중에서의 마지막 사건인 기획 7과의 특차2과 습격 당시, AVR-01을 제공하면서 조력자의 역할을 맡게되는 등 무작정 부정적인 모습으로만 나오지도 않는다.
실사 극장판에서는 레이버의 쇠퇴로 인해 레이버 생산 라인을 정지했고, 그로 인해 잉그램은 부품이 단종되는 바람에 정비팀의 자작이나 땜빵 부품으로 겨우겨우 연명하는 신세를 맞게 된다.그래도 특차 2과가 망할 위기에 처해서 도와달라 사정사정하자 특별히 부품을 만들어준 것을 보면 생산 라인을 완전히 없애지는 않은 듯.
2. 제작 레이버 목록
- 아스카 MPL99 - 경찰용
- AV-98T 도판 - 경찰용, 훈련용
- AV98 잉그램 - 경찰용
- AV-0 피스메이커 - 경찰용
- AV02 바리언트 - 경찰용
- 레아 - 바리언트의 염가판 & 훈련용 모델.
- AVS-98 이코노미 - 잉그램의 저가 양산형, 민수용 다용도.
- AVS-98 이코노미Mk2 - 이코노미의 개량형, 민수용 다용도
- 헬다이버 - 군용, 공수부대용
- 복서 - 건설용, 잉그램과 동등한 파워를 가졌다고 한다.
- 크랩맨 - 특수 작업용
- 크랩맨 하이레그 - 특수 작업용, 크랩맨의 다리를 연장한 개량형.[2]
- 레스큐 크랩맨 - 소방, 구조용
- 파이로버스터 - 소방용 : 잉그램의 프레임을 사용한 일본 소방청의 화재진압용 레이버.
- 픽켈군 - 특수 작업용
- HAL X-10 시작형 중공 레이버 - 군용[3]
러브 시노
3. 기타
- 회사 로고가 한국의 실존 기업인 희성그룹의 로고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이건 둘중 하나가 베꼈다고 의심할 수 있을 정도로 똑같다.
- 동급생 2에서 시노하라 이즈미란 캐릭터가 나오는데 아버지가 시노하라 중공업의 사장이다. 캐릭터 자체가 이즈미 노아의 패러디고 시노하라 중공업 사장 아들인 시노하라 아스마와 결혼한 이즈미 노아의 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1] 구OVA, 극장판2, 코믹스. 여담으로 구OVA에서는 제공하겠다는 것을 아스마가 내켜하지 않았는데 제공하겠다는 레이버가 공수부대용 레이버라서 쓸일이 없으리라 생각해서였다. 그러나 고토 대장이 필요해서 성립.[2] 주로 중동 건설현장 납품용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하이레그'라는 이름대로 다리가 길어져서 전장 10m에 이른다. 이 때문에 테러에 악용되는 일도 잦아서 시노하라 중공업에 대한 비난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코믹스에서는 대응에 나선 1소대 레이버를 전멸시키고, 오오타의 2호기 머리를 처음으로 날려버렸으며, TVA에도 '지구방위군'이 동체에 로켓 런처를 장착해서 날뛰다가 제압당하기도 한다.[3] 히시이 인더스트리와 공동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