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22:42:41

신사와 아가씨/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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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회3. 2회4. 3회5. 4회6. 5회7. 6회8. 7회9. 8회10. 9회11. 10회12. 11회13. 12회14. 13회15. 14회16. 15회17. 16회18. 17회19. 18회20. 19회21. 20회22. 21회23. 22회24. 23회25. 24회26. 25회27. 26회28. 27회29. 28회30. 29회31. 30회32. 31회33. 32회34. 33회35. 34회36. 35회37. 36회38. 37회39. 38회40. 39회41. 40회42. 41회43. 42회44. 43회45. 44회46. 45회47. 46회48. 47회49. 48회50. 49회51. 50회52. 51회53. 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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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명대사를 정리해둔 문서다.어째 명대사라기 보단 뭔가 있어보이는 말 때려박아둔 게 더 많은 거 같다

2. 1회

박수철: 지영아, 가지 마! 지영아, 너 정말 왜 이래?
김지영: 이거 놔. 놓으라고.
박수철: 요즘 너 많이 힘든 거 알아. 내가 더 잘할게. 내가 더 노력할게. 그러니까 제발 이러지 마.
김지영: 오빠가 이럴 때마다 내가 얼마나 미치겠는 줄 알아? 나 오빠가 잘못해서 떠나는 거 아니야. 그냥 숨이 막힐 것 같다고. 이건 사는 게 아냐, 감옥 같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동굴 같다고.
박수철: 그럼 나는? 우리 단단이는?
김지영: 그냥 나 죽었다고 생각해.
단단이 아빠. 우리 죽지 말고 아이들 같이 키워요. 제가 단단이 엄마가 되어줄게요. 그러니까 단단이 아빠.
박단단과 함께 죽으려는 박수철을 붙잡는 차연실의 대사
아저씨 진짜 멋있다. 근데 이상하네. 언젠가는 왜 꼭 저 아저씨를 다시 만날 것만 같지?
어린 박단단
우리 누나 요즘 독사! 독사! 아무나 콱 물어!
이세찬
박단단: 아빠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건데? 이제라도 엄마랑 이혼해. 이혼하라구요!
박수철: 박단단! 이혼이라니! 자식이 되어가지고 그게 할 소리야?
박단단: 왜 못해? 아빠 이렇게 사는 거, 나 더 이상은 보기 싫다구. 그러니까 이혼해! 하라고!
박수철: 박단단! 지금까지 너 키워준 엄마한테 이게 무슨 배은망덕한 짓이야!
장국희: 무슨 일 있었어?
이영국: 그냥. 아이들 엄마 빈 자리가 크네.
장국희:아직 많이 어려서...근데, 내가 봤을때는 네가 더 문제야. 힘들겠지만 빨리 털어내 그래야 애들도 빨리 마음잡아.
이영국: 제자 중에 괜찮은 친구 추천좀해. 믿을만한 친구로.
장국희: (침묵)
이영국: 입주가정교사 구하기가 힘드네.
장국희: 어휴. 아이가 셋이나 되고 입주라 쉽지 않겠지만, 알았어. 찾아볼게.
이영국: 아가씨! 위험해요 아가씨!
박단단: 야이 미친놈아!

3. 2회

그게 아니라 너무 잘생기셨잖아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나 드라마 보면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이 다 잘생겼잖아요.
너무 잘생기셔가지고.
거기다가 멋진 양복까지 입고 아무도 안보이는 산속에서 아가씨라 부르면서 다가오니까
나도 모르게 무서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착각이 돼가지고
그래서 그랬어요...정말 죄송합니다...제발 한 번만 살려주세요. 제발요...
박단단
아빠 그거 알아요? 아빠 꼰대 독재자 같아요!
이재니
이영국 회장은 안돼! 꿈도 꾸지마. 아무리 애가 셋이어도 재벌이야 재벌.
근데 가난한 과부 딸년 쳐다나 볼 거 같아?
지금은 다들 조 실장님, 조 실장님 그러지만. 야, 너 그 집 식모야 식모!
이기자

4. 3회

근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구려?
이재니
박단단: 선생님은 엄마가 보고싶어서 많이 울었었는데. 세종이는 정말 씩씩하구나.
이세종: 선생님도 엄마가 없었어요? 죽었어요?
박단단: (침묵)
이세종: 괜찮아요. 하늘에서 선생님 엄마도 선생님을 지켜주실거에요.
사모님께서도 돌아가시면서 회장님과 아이들 저 한테 부탁하셨고
저도 사모님께 약속드렸어요. 걱정마시라고요.
조사라
그럼, 우리 손가락 걸고 약속했잖아.
선생님, 세종이 옆에 오~래 있을게.
박단단

5. 4회

나한테 좋은 친구야. 예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영국
이재니: 아빠가 우리 엄마 사진들 치우라고 했어?! 그랬어?!
이영국: 그래. 이제 2년째고. 엄마 마음 편하게...
이재니: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 아빠가 뭔데 우리 엄마 물건들을 치워? 왜 치워?! 이제 겨우 2년밖에 안됐잖아. 아빠 여자 생겼어? 그래서 그래?
이영국: 이재니, 너 이게 무슨 말버릇이야?
이재니: 우리 엄마 안죽었다고. 안죽었어!
영애: 당신.. 나 가면.. 딱 1년만 그리워하고... 다 잊고 예전처럼 씩씩하고 즐겁게 살아줘...
이영국: 영애야..
영애: 그래야.. 내가 마음 편히 갈거 같아.. 약속해줘..
이영국: 약속할게..
박단단: 회장님, 재니 친한 친구 전화번호 아세요?
이영국: 아니, 잘 모르는데...
박단단: 한명도요? 그럼, 재니가 잘 가는 곳은요?
이영국: 그것도 잘 모르는데...
박단단: 그럼 회장님은 재니에 대해서 아는게 뭐가 있어요? 재니한테 관심이 있긴 한거에요? 회장님이 아빠가 맞긴 맞아요? 회장님, 아이들도 아픔이 있고요 감정도 있어요. 회장님은 어른이지만 아이들은 엄마를 잃은 아이들이라고요. 그런데 어떻게 회장님 마음대로 하세요? 회장님한테 아이들은 보고받는 존재에요? 보고만 받으면 다에요?

6. 5회

아줌마!!! 아줌마 지금 제정신이에요? 돌았어요? 미쳤어요? 세종입양된 아이라고 누가 그래요? 누가? 세종이 이 집 아들이에요. 이 집 아들, 회장님 아들. 알았어요?
조사라
야! 분명히 말하는데, 나한테 이러는거 나중에 후회할거야 이 나쁜 기집애야. 앞으로 나한테 엄마라고 부르지도 마!
차연실
엄마, 나는 아무리 세종이가 보고 싶어도, 만지고 싶어도, 참고 또 참았어.
엄마, 나는 6년이나 참았어, 6년이나!
엄마가 여기서 못참으면 모든게 망가져 모든게!
조사라

7. 6회

회장님 정말 재니 말대로 노답이시네요.
박단단
왕대란: 어머나, 이게 뭐야? 남의 집에서 우글우글 뭐하는 것들이야? 니들 숨어살았어?
박수철: 아닙니다, 사모님. 진정하세요. 제가 다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박대범: 저희 지금 다 나가려던 참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아버지한테는 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할머니, 엄마, 삼촌, 나가자.
왕대란: 뭐? 아버지? 너...그럼 너 박기사 아들이야?
박대범: 네. 그런데요?
왕대란: 이 사기꾼, 거지같은 놈!

8. 7회

나쁜 놈! 도 내 돈 노리고 접근한거였네. 앞으로 두 번 다시 내 눈 앞에 나타나지마.
이세련

9. 8회

우리 회장님 보면 볼 수록 정말 젠틀하고 멋있는 것 같단 말이지.
박단단
젊은 사람만 쓴다고? 에라이 이 우라질보스토크개나리나 심어라 이 썅하이야! 내 나이가 어때서? 하이고, 나이먹으면 다 죽어버려야 되냐? 어이구, 나이먹은것도 서러운데. 어디 두고보자 너도 안 늙나? 나쁜년 같으니라구.
신달래
내가 평생 소리 듣고 산 것도 억울한데, 영국이 그 자식은 지금까지 나한테 한번도 어머니 소리를 안해. 내가 그래도 지 동생 세련이 엄마고 지 아버지랑 20년을 넘게 살았는데.
왕대란

10. 9회

큰일 날 뻔했네. 우이쒸. 나 아직 총각이야! 총각! 어우, 세상 무섭다. 완전 지뢰밭이네, 지뢰밭.
차건
이세종: 아빠, 선생님 다시 오라고하면 안돼요? 저 선생님이 너무 보고싶어요.
이영국: 세종아, 선생님은 이제...
이세종: 선생님이 나랑 약속했단 말이에요. 내가 형아만큼 클 때까지 옆에 있어준다고 했어요. 난 형아만큼 되려면 멀었단 말이에요. 아빠, 빨리 선생님 데려와요. 이제 크리스마스 선물도 필요없어요. 내 소원은 선생님이 내 옆에 있는거에요.
이영국: 알았어, 세종아. 아빠가 선생님 데려올게.

11. 10회

박선생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에요!!!
이영국
회장님같이 세상 다 가지신 분이 나같은 사람한테 직접 와서 사과까지 하시니까 나 정말 몸 둘 바를 몰랐어. 정말 좋은 분 같다.
박수철

12. 11회

저 기집애 혹시 꼬리 감춘 불여우 아니야?
조사라
파닥파닥!! (짝짝) 파닥파닥 닭꼬치! 파닥파닥!! (짝짝)
차건, 박대범
아무래도 박 서방 사진이랑 비슷혔어... 눈에 아른거려서 안 되겄네! 나가 직접 확인을 혀야지 시원하지!
어, 맞다! 이 사진, 이 사진... 이 사진 맞아...
아니 시상에 이런 일이 다 있디야! 혹시나 혔는디... 어머, 이게 진짜네, 똑같아! 어떻게 이러고 똑같을 수가 있어 그래!

(연실이 갑자기 왜 수철의 출생의 비밀이 궁금한 것이냐고 묻자)
가만 있어봐, 가만 있어봐! 저기 말이야, 잘하면 말이지... 박 서방, 지 누이 찾을 수 있을지도 몰러!
(그게 무슨 말이냐는 연실의 말에) 나가 시방... 저기 일하러 다니는 집의 사모님이 애릴 때 잃어버린 동생이 있댔는디
(연실이 일을 하러 다녔냐는 말에) 아 그것이 문제가 아니여 이것아!
아니 글쎄, 그 집 사모님이 어릴 때 동생을 잃어버렸다는디, 그 집 사모님 동생 사진이랑 여기 박 서방 사진이랑 똑같다니께 시방!
그니께, 저 이 사진이 똑같은 사진이 말이지, 그 사모님 화장대 위에 놓여있더라니께.
근데 그것이 사모님애릴 때 잃어버린 동생 사진이라고 했단 말이여!!!!

신달래
이영국, 박단단: 혹시...
이영국: 가출소녀?
박단단: 군바리 아저씨?...설마
이영국, 박단단: 흑석동!!!
박단단: 말도 안돼. 그때 그 군인아저씨가 회장님이라고요?
이영국: 그때 그 가출소녀가 이렇게 컸다고?

13. 12회

애나킴: 큰 사모님,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어요? 어떻게 사람을 함부로 의심하고 도둑으로 몰아요. 그동안 아랫사람들한테 그렇게 대해왔어요?
왕대란: 아니 애나대표. 나한테 왜 이래요? 눈까지 부릅뜨고.
애나킴: 돈 벌겠다고 집 나와서 이 낯선 곳에서 애들 가정교사하는데 불쌍한 박 선생한테 도둑 누명을 씌우다니, 그게 사람이 할 짓이에요?
왕대란: 아니, 애나씨. 지금 나 야단치는 거에요? 아니, 당신이 뭔데? 당신이 박선생 라도 돼요?
애나킴: 박 선생큰 사모님 딸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세련이가 밖에 나가서 도둑 누명 쓰면 좋겠어요? 세상 이렇게 사는 거 아닙니다!
왕대란: 아니 기가막혀라. 아니, 애나씨 내가 괜히 그랬겠어요? 그 방에서 내 목걸이가 나왔으니까 그랬지. 지금 얻다 대고 훈계질이야. 당장 짐싸서 나가요. 어디서 객식구가 나대 나대기를.
애나킴: 내가 왜 나갑니까? 큰 사모님이 이 집 주인이라도 됩니까?
왕대란: 어머어머. 이 여자 미쳤나봐.
애나킴: 미친 건 당신이에요! 앞으로, 아랫사람들한테 함부로 하지 마세요. 박 선생이든, 여주댁이든, 조 실장이든, 강 기사든, 아시겠어요?
(영국이 세찬에게 네가 뱀을 둔 것이냐고 묻자) 할머니가 너무 얄미워서요.
(무슨 말이냐고 묻는 영국의 말에) 저 다 봤어요!
(무엇을 봤냐고 묻자) 선생님 서랍에다 목걸이 넣은 사람, 할머니예요!
할머니가 목걸이를 선생님 방에다가 숨겨놓고, 선생님한테 도둑 누명 씌워서 선생님 울게 만들었잖아요. 그건 나쁜 짓이고, 그래서 제가 하느님 대신 할머니한테 벌 준 거예요!
(영국이 모두 사실이냐고 묻자)
네, 전부 다 사실이에요! 저 오늘 단축수업해서 집에 일찍 왔는데, 할머니가 목걸이 들고 선생님 방에 들어가서 책상 서랍에다 목걸이 넣은 거 제 눈으로 똑똑히 다 봤어요!
(왜 아까 이야기하지 않았냐는 영국의 말에)
그래도 할머니잖아요... 거기서 제가 할머니가 범인이라고 말하면, 할머니가 쪽팔리고 또 일이 커질까봐 말을 하고 싶었는데 말 못 했어요... 근데 이렇게 넘어가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선생님한테 나쁜 짓 했으니까 아무리 할머니라 해도 벌은 받아야하잖아요. 안 그러면 다시 선생님한테 더 그럴 것 같아서...[1]
(솔직하게 얘기해줘서 고맙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있을 때는 믿고 얘기해달라고 하자) 네...
이세찬
이영국 :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습니까!!!!
왕대란 : 내가, 내가 뭘 했다고 나한테 소리는 질러?
이영국 : 정말 모르세요?
왕대란 : 몰라! 아니 나 자다가 심장마비로 골로 갈 뻔 했는데, 왜 나한테 소리는 지르고 그래!
이영국 : 박 선생 방에 목걸이 숨기는 거, 세찬이가 봤어요, 세찬이가! 도대체 왜 그러신 거예요, 예? 대체 왜! 박 선생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요!
왕대란 : 그게 그러니까... 그게, 그러니까... 음... 그게... 음... 경숙이...? 박 선생이 경숙이 닮아서 그랬지, 왜 그랬겠어? 어... 네 아버지 꼬신 경숙이 그 죽일 년 닮아서 그래서, 그래서... 얄미워서 그랬지! 왜 그랬겠어!
이영국 : 경숙이요? 무슨 경숙이요? 그게 누군데요!
왕대란 : 우리 집 식모 경숙이! 우리 집에서 일하던 애, 너도 알잖아!
이영국 : 지금 무슨 말을 하시는 거예요? 그런 사람이 어디 있었어요!
왕대란 : 있었다고, 있었잖아! 경숙이, 경숙이, 경숙이! 네 아버지 꼬셔가지고 내가, 내가...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는데! 경숙이!
이영국 : 네?
엄마, 나 우리 경훈이 손 이제 절대 놓치 않을거야.
엄마, 그러니까 거기서 편히 쉬고 계세요.
장미숙

14. 13회

회장님... 저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세요? 회장님이 자꾸 나한테 잘해주니까, 심장이 터질 것 같잖아요!
(영국이 묻자) 저, 아무래도 회장님을... 좋아하나봐요... 회장님만 보면 자꾸 심장이 나대고 난리란 말이에요... 회장님 저, 이러다 심장병 걸리면 어떡해요? 저 심장병 걸리면 회장님이 책임 지실 거예요?
박단단
타조알 같이 생겨가지고 씨... 야, 저거 그때 운전 개판으로 하던 그 놈 맞지?
그새 여자가 바뀌었네... 그럼 뭐야, 저거 지금 양다리 걸치는 거야? 사내 새끼가 할 짓이 없어가지고 양다리를 걸치고...
대범아, 쟤 지금 양다리 걸치는 거면 세련 씨 어떡하냐?

(대범이 닭꼬치를 내리치자) 아유, 야! 설마 양다리겠냐... 아니, 세련 씨하고 선 보고 그냥 금방 헤어졌나보지...
차건
이 집에서 당장 나가세요!!!
아이들 앞에서 거짓말하고, 아무잘못 없는 사람한테 도둑누명 씌우고. 그래놓고 아픈척 가짜치매까지...
사람이라면 어떻게, 어떻게 이런 짓을 해요?!
이영국

15. 14회

회장님, 진짜 저한테 왜 이러세요? 혹시, 회장님도 저 좋아하세요? 그런 거죠?!
(영국이 자전거 타기 싫으면 싫다고 하면 되지 농담을 한다는 말에) 저 농담 아니에요. 제가 생각하기엔 회장님도 저를 좋아하는 게 맞아요.
안 그러면 왜 이렇게까지 하겠어요, 제가 뭐라고.
(영국이 말을 더듬으며 이유를 설명하자) 아니요, 회장님은 단지 그거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요.
어떤 회장님이 일하는 사람한테 이렇게까지 해요? 회장님도... 저... 좋아하시는 거죠?
박단단
여보세요, 고 변? 뭐? 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그럼 안 되지! 알았어, 내가 지금 당장 거기로 갈게!
박 선생도 다 들었죠?
[2]
이영국
이봐요, 강미림 씨! 왜 사람을 미행해요...? 혹시 스토커예요?
봉준오
제 목소리 벌써 잊으셨어요? 저는 박대범이 엄마 되는 사람입니다.
(박대범 어머니가 맞냐며 왜 세련이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냐고 묻자)
왜겠어요~? 있는 집 사모님이 왜 이렇게 머리가 나쁘실까?
따님이 또 술 쳐먹고 우리 집 마당에 뻗어있으니까 그렇죠!!!!

차연실
뭘 나가 죽어, 이 밤에? 뭔 난리여? 저 아가씨는 또 왜 야밤에 우리 집에 와서 난리고.
(달래가 상황을 설명해주자) 아니, 대범이는 그 아가씨 맴 흔들러 간 거 아닌디.
그 아가씨가 결혼하려는 남자가 양다리라는 거 알려주려고 간 것인디?

차건
그럼 좋아요, 딱 하루 시간 드릴게요. 고민해보시고, 회장님도 저를 좋아하신다면 이 나무에 내일까지 손수건을 걸어주세요...
내일 밤 12시까지 손수건 안 걸려있으면, 저도 마음 접고 회장님 깨끗하게 잊을게요... 내일 밤 12시까지 이 나무에요.
그럼 저는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박단단
이영국 : (하늘에서 날아오는 손수건을 보자) 아니, 저 손수건이 어디서... 안 돼, 내 나이가 몇인데, 내 나이가 몇이야! 난 애도 셋이야!
박단단 : (단단이 영국의 모습을 보고) 회장님!
이영국 : 박 선생...
박단단 : 저 알았어요. 회장님이 손수건 묶어놓을지 알았다고요!
이영국 : 박 선생, 그게 아니라 이 손수건, 바람에 날려와서 걸린 거에요...
박단단 : 회장님,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도 마세요! 회장님 부끄러워서 그러시는 거, 다 알아요. 저도 고백할 때 엄청 부끄러웠거든요. 이제 아무 말 안하셔도 돼요. 손수건 걸었으니까...
아주머니는 제 일에서 빠지세요!!!!
(대란이 뭐라고 했냐고 하자) 나는 우리 아이들, 재니, 세찬이, 세종이가 이 세상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주머니가 우리 아이들 키울 겁니까? 아주머니는 우리 아이들한테도 관심도 없으시잖아요!!!!
설사 아주머니가 우리 아이들 봐주신다고 해도, 사절하겠습니다.
이영국

16. 15회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 저는 저런 사람이랑 같이 일 못해요. 그럼 회장님, 선택해주세요.
저랑 박 선생, 둘 중에 한 사람만!

조사라
큰딸 왔어요?
이영국

17. 16회

생일 축하 노래는 못 불러주겠고, 내돈내산. 축하 케이크예요. 같은 동네 사람으로서 챙겨줄까 해요.
봉준오
박 선생, 나 좀 도와줘요.
이세련
이영국: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런 쓰레기한테 세련이를 보낼 생각을 해요. 병원 살려주겠다는 조건까지 들어주면서 결혼을 애걸복걸 해요?
왕대란: 누가 그래? 경석이 그놈이 그래? 그 쫌팽이 놈이 그래?
이영국: 세련이 지분이 그렇게도 중요했어요? 세련이 행복보다도요!
왕대란: 그래. 그래 그랬어. 나 그 지분에 환장했어. 내 꽃다운 나이에 내 청춘 내 인생 니 아버지한테 다 바쳤는데 니 아버지 죽을때 너한테만 다 주고 나한테는 십원 한 장을 안남겨줬어. 세련이것도 내가 어쩔가봐 결혼 조건으로 딱 못 박아놓고. 그러니 내가 오죽했으면 그래? 내 가슴에...오죽 한이 맺혔으면 그랬겠냐고 내가!
이영국: 나가요. 이 집에서 당장 나가요!
왕대란: 내가 왜 나가? 나 죽어도 못나가! 날 차라리 죽여! 날 죽여 차라리.
이영국: 나가! 나가라고!
왕대란: 놔! 나 못나가! 날 송장을 치러! 나 못나가!!!
이영국: 나 박 선생 덕분에 정말 힘이 나요. 박 선생이 옆에 있어서 의지가 되고.
박단단: 정말요? 정말 제가 힘이 되고 의지가 돼요?
이영국: (끄덕)
박단단: 제가 들었던 어떤 말보다 감동이고, 행복해요. 오늘 진짜 회장님 여친이 된 거 같아요.
영애야. 여보. 잘 지내지?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힘이 나.
나 그 사람 손 잡아보려고 하는데...당신, 나 축하해 줄거지?
이영국

18. 17회

여기가 어디야...? 진짜 난 누구야...?
이영국
My name is 이영국. My name is 이영국! 호우!
이영국

19. 18회

회장님이 정말 양다리였던거야? 어떻게 그럴 수 있어?
결혼 할 사람이 있는데, 손수건은 왜 걸어두고. 자전거는 왜 태워주고. 왜 나를 안아주고.
왜 내가 옆에 있어서 좋다 그러고. 나한테 왜 그러는거야. 회장님 그렇게 나쁜 사람이었어?
박단단
어... 어머! 저, 정말...요?
어우 축하해, 축하해...요.
조 실장, 그럼 이제 앞으로 이렇게 불러야하나? 사모님~ 이러고?
여주댁

20. 19회

알아. 이상한 놈 아니란거.
근데, 난 괜찮은데...
나 어때?
강미림
아줌마! 아줌마 아들이 우리 닭꼬치만 먹고 배탈 났다는 증거가 어디 있어!
(손님이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하자) 신고해, 신고해!!!!
아버지한테 이런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은데, 성공해서 아버지한테 은혜 갚고 싶은데...
아버지... 난 왜 이럴까요? 난 왜 이 모양일까요...?
박대범
조 실장 아줌마, 근데... 제가 잘못한 거예요... 아까 형아가 만지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만지다가 부서진 거에요. 가서 한테 미안하다고 할래요...

조 실장 아줌마, 우리 한테 왜 그래요... 이 일부러 그런 거 아닌데... 내가 넘어진 건데...
이세종
선생님, 조 실장 아줌마는 왜 맨날 나만 이렇게 미워하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그렇게 나쁜 아이에요?
(단단이 절대 아니라고 하자) 그럼 조 실장 아줌마는 왜 맨날 나한테만 뭐라고 해요?
조 실장 아줌마가 진짜 싫어요, 정말 싫어요!!!!
조 실장 아줌마는 맨날 나만 혼내요! 왜 세종이만 예뻐하고, 나만 미워하는지 모르겠어요...
조 실장 아줌마는 내가 싫은가봐요...

이세찬
조 실장님, 정말 너무하세요! 제가 집에 돌아오면서 봤는데, 세찬이세종이, 둘이 공 쫓아가다가 동시에 넘어진 거에요.
세찬이세종이를 일부러 넘어뜨린 게 아니고요. 근데 어떻게 아이들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손찌검까지 하세요?
(사라가 무슨 그런 끔찍한 말을 하냐며 엄마가 될 사람으로서 야단을 친 것 뿐이라고 하자)
그럼 아이들 말 들어보고, 잘못이 있을 때 혼을 내야죠... 그리고 설사 잘못이 있다고 해도, 애를 때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단단
네, 회장님. 아무래도 회장님이 아셔야할 것 같네요.
(사라가 그만하라고 하자) 아니요. 회장님 아이들 일입니다. 누구보다도 회장님이 아셔야죠.
(사라가 회장님한테까지 걱정을 끼칠 이유가 없지 않냐고 하지만 영국이 얘기해보라고 하자) 어제 세찬이가 2시간이나 걸려서 만든 장난감을 세종이가 실수로 망가뜨렸어요. 그래서 세찬이세종이 꿀밤을 때렸고요.
근데 조 실장님이 아이들 얘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세찬이만 혼내시더라고요!
그것도 아이한테 상처될 말까지 하면서... 그리고 방금도 세찬이세종이가 같이 공놀이하다가 동시에 넘어졌어요. 그래서 세종이가 코피가 났고요. 세찬이세종이를 일부러 넘어뜨린 게 아닌데, 갑자기 조 실장님이 세찬이를 때리셨어요!
조 실장님이 아이들 얘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세찬이만 혼내시는지 저는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사라를 보며) 아이들도 차별 받는 거 다 알아요! 차별대우는 상처가 되고, 아이들 정서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이유에서든 폭력은 나쁜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라가 세종이가 코피가 나서 살짝 민 것 뿐이라고 하자) 조 실장님! 왜 거짓말하세요? 조 실장님이 분명히 세찬이 때리셨잖아요!
박단단
조 실장 누나, 애들이 아무리 어떤 잘못을 해도 때리는 건 하지 말아주세요.
아이들 그런 식으로 혼내고 때리면 삐뚤어진단 말이에요. 중학교 때 우리 반 친구 병철이도 그래서 가출했다가 중학교도 졸업 못했어요.
조 실장 누나는 아이를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 못 들어봤어요?
조 실장 누나가 아무리 나랑 결혼할 사이라고 해도 아직 어린 아이들한테 그런 식으로 대하는 건 저 못 참아요.

이영국

21. 20회

엄마, 아버지 고마워요.
내 평생 처음으로 이기자, 내 이름으로 등기 치게 됐어요.
이기자
놀고들 자빠졌네... 아니, 기자는 그런다고 하지만, 대란이 쟤는 왜 저러는 거야?
이 회장사라랑 결혼하는 게 저렇게 좋아죽을 일인가?
으이구, 지 아들 아니라고 너무하네... 나 같으면 절대 안 되지! 절대!
장미숙
나, 대범 씨 잊으려고 미국까지 도망 갔었어. 나 어떻게든 대범 씨 잊고 살아보려고 했어. 근데 도저히 안 되겠어!
대범 씨, 그냥 나랑 같이 가. 어디든! 다른 거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우리 둘만 생각해!

이세련
(단단, 수철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모습을 생각하며) 원래 그렇게 우리 세 명이 가족이었어.
세상이 날 나쁜 년이라고 욕해도 좋아, 벌 받아도 좋아. 난 이제라도 그 사람 옆에, 내 딸 옆에 있을 거야.[3]
애나킴
그 친구 분한테 이렇게 전해주세요. 세상에서 제일 나쁜 게 양다리라고!
양다리는 양다리를 확, 확, 확! 찢어버려야 해요! 바람 피는 것들은 싹 다 죽어버려야 해...![4]
박단단
아, 정말 미치겠네... 나 정말 왜 이러지? 조 실장 누나랑 나랑 결혼할 사이라면서...
근데 같이만 있으면 재미도 없고, 답답하고... 아, 나 정말 어떻게 해야 해?
이영국
나 배 안 아파요. 약 안 먹어도 돼요. 나 배 아프다고 거짓말 한 거에요.
이제 더 이상 안 되겠어요. 거짓말하고 속이는 것보다 솔직한 게 서로를 위해서 더 나은 것 같아요.
(사라가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하냐고 하자)
조 실장님하고 같이 있는 게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어서 거짓말까지 하고, 근데 이러는 내가 너무 싫고! 아무리 노력하려고 해도 조 실장 누나가 누나로만 보이고!
그래서 나, 조 실장 누나랑 결혼 못하겠어요...! 우리 결혼 미뤄요...

이영국

22. 21회

이영국: 22살 내 인생에 첫 뽀뽀를 이렇게 하다니. 아 정말 억울해!
박단단: 누군요? 누군요?! 저도 처음이거든요! 아무튼 이 일은 다 잊어요!
박단단: (혼잣말로) 지금 내가 무슨말을 한거야. 어우 미쳤나봐 그런 말을 왜 해.
박단단: 뭐라구요? 뽀뽀가 처음이라구요?! 회장님! 회장님은 애가 셋이거든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있어!

23. 22회

현빈 선배!
아, 그 호텔요? 네 거기 알아요.
거기서요? 어, 좋아요.
네, 저 처음이라...너무 기대돼요.
박단단

24. 23회

저요, 아버지 밑에서 구질구질하게 사느니 눈칫밥이라도 남의 집 진수성찬 먹으면서 살겠다고요.
제가 이렇게 살겠다는데 아버지가 뭔데 이러세요.
저 어차피 아버지 아들도 아니잖아요!
박대범
박 선생 누나는 왜 이렇게 예쁜거야?
나 이제 더 이상은 못 참아. 더 이상은 안 참아.
나 이제부터 그냥 박단단 좋아할거야. 이제 누나라고 부르지도 않을거야.
너라고 부를거야.
이영국

25. 24회

박단단. 너도 나 좋아하잖아.
오늘이 우리한테 마지막 기회야.
우리 솔직해지자.
나한테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오늘 저녁 8시에 남산에서 만나.
기다리고 있을게.
이영국

26. 25회

이영국: 박 선생 누나. 지금와요? 내가 이럴 줄 알았어요. 나는 박 선생 누나가 진짜 꼭 올 줄 알았어요.
박단단: 회장님. 대체 왜 이렇게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세요?
이영국: 예? 그게 무슨 말이에요?
박단단: 회장님 지금까지 여기서 뭐하세요. 왜 이렇게 여러사람을 걱정하게 만들어요.
이영국: 나는 박 선생 누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박단단: 나를 왜 기다려요? 왜 모든게 회장님 마음대로에요? 그리고 8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 때 안나오면 아닌거죠. 근데 지금까지 이게 뭐에요.
이영국: 그럼 여기 왜 나온 거에요? 나 만나러 온 거 아니에요?
박단단: 재니가 아빠 사고난거 같다고, 이 추운데 회장님이 이 시간까지 남산에 있다고 울고불고 경찰에 신고한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왔어요.
이영국: 그러니까 박 선생 누나 말은 여기 오기 싫었는데 억지로 왔다는 거에요?
박단단: 네! 회장님 휴대폰도 안되고 그럼 어떡해요. 재니가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는데, 이 추운 겨울밤에 경찰 아저씨들은 무슨 죄에요? 대체 왜 이렇게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는 건데요? 왜요?!

27. 26회

조 실장. 우리 좋아하는 사이 아니었잖아요.
조 실장 단 한번도 좋아한 적 없었어. 그렇죠?
조 실장, 왜 나한테 거짓말 했어요?
우리 좋아하는 사이도 아니고 약혼할 사이도 아니었는데
왜 나한테 거짓말을 했어요! 왜요! 왜!! 왜!!!
조 실장 당신, 두 번 다시 내 눈 앞에 나타나지마. 얼씬도 하지마. 우린 파혼이야.
이영국
박단단, 너 지금 어디야!
이영국

28. 27회

이세종, 일어나! 우리가 선생님아빠의 오작교가 되어야해!
이세찬

29. 28회

꽃사슴 베이비? 야, 이세련 너... 나 진짜 엄청 좋아하는구나?
박대범
(술 드셨냐는 박단단의 물음에)
내 마음 속에는 박 선생만 꽉 차있는데 왜 엉뚱하게 다른 여자와 약혼을 했는지 그 이유를 너무 알고 싶은데 그 이유를 몰라서 너무 답답해요.
나는 내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어요. 내가 기억을 잃어서 왜 그런 바보짓을 했는지...
내 머릿속을 다 열어보고 싶어요. 열어보면 알 수 있을까요...?
박 선생이 나 좀 말리지 그랬어요? 이게 다 박 선생 때문이잖아요.
박 선생이 우리 좋아하던 사이라고 말리지 그랬어요?
그래서 박 선생이 너무 미워서 그래서 한 잔 했어요.
나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나 그냥 나쁜 놈 될까요?
나 그냥 박 선생 사랑할까요? 박 선생이 나 책임질래요?
이영국

30. 29회

아, 진짜 짜증나...[5]
이재니
일개 가정교사 주제에 감히...? 야! 어디 가!
조사라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조 실장님!
박단단
내가 오죽했으면 받았겠어, 오죽했으면! 당신은 돈이나 벌어 와, 미국 가서!
차연실

31. 30회

형아, 나는 아무 생각도 안 나.
나는 아직 사랑을 모르겠어.
이세종
조 실장, 우리 파혼해요.
이영국

32. 31회

뭐? 드릴 말씀이 없어?
우리 사라 앞길을 이렇게 막아놓고서, 너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
야! 가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어!
이기자
회장님. 오늘만. 딱 오늘까지만 회장님한테 이렇게 기댈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박단단

33. 32회

아저씨, 나한테 한 대 맞고 싶어? 뺨 한 대 때려줄까? 정신 차리게.
아저씨까지 지금 나를 무시해? 내가 우스워? 내가 파혼당했다고 지금 감히 나를 넘보는 거야?
아저씨 집 있어? 차 있어? 통장에 돈 얼마나 있는데?
지금 얻다 대고, 얻다 대고 나한테 들이대?
조사라
지영아!
너, 지영이 맞구나...? 김지영...
지영이지...
김지영!!!!
박수철

34. 33회

단단: 아빠... 어떻게 엄마랑 나를 이렇게 갈라놓을 수가 있어? 우리 엄마가 그렇게 미워?
수철: 그래! 미워! 미워! 그러니까 죽었다고 생각해! 아니, 그 여자 죽었어!
단단: 아무리 날 낳아준 엄마가 미워도 그렇지... 어떻게 살아있는 엄마를 죽었다고 해...? 나 아빠 절대로 용서 안 해. 나 죽어도 용서 못 해. 나 죽을 때까지 아빠 안 볼 거야! 나 이제 아빠 딸 아니야!!!!
친엄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단단수철의 대화
하... 대체 뭐 때문에 그렇게까지 우리 엄마를 미워해? 아무리 그래도 살아있는 엄마를 어떻게 죽었다고 해?
나... 이제라도 엄마 찾을 거야... 어떻게든...
박단단
뭐? 아니 어떤 여편네가 그렇게 말을 해?
단단아 아니야. 너 완전 잘못 알고 있었구나?
아니 알아도 어떻게 그렇게 잘못 알고 있어?
네 아빠가 바람 필 사람이야? 네 친엄마가 딱 봐도 보통 여자가 아니었어. 꿈도 크고 욕심도 많고, 애 낳고 살림할 여자가 아니었어.
아니, 그러니까 남편하고 버리고 도망갔지!
네 친엄마가 너 버리고 도망갈 때 네 아빠가 너 안고 울면서 그렇게 붙잡았는데도 너희 엄마는 뒤도 안 돌아보고 가더라.
독하고 독해도 어떻게 그렇게 독한지 모르겠어.
그러는 네 엄마를 뭐하러 찾으려고 그래?
상계동 아주머니
그러니까 지금 저보고 삥땅을 치라는 말씀이십니까?
(대란이 어이없어하는 말투로 말하자)
안 됩니다. 제 사전에는 삥땅은 십원 한 장도 안 됩니다. 대신 용돈이 더 필요하시면 제가 회장님께 요령껏 보고는 해드리겠습니다.
김숙
어머나 옛날에도 고구마 백 개 스타일이더니, 이제는 꽉 막힌 밤고구마 천 개네, 천 개!
아니 이 여자 미친 거 아니야? 아니 저렇게 꽉 막힌 밤고구마를 어떻게 우리 집 집사로 들일 수가 있어?
아... 그래, 내 희망은 진사기업 승호랑 우리 세련이랑 결혼시키는 것밖에 없어. 그래, 그거야... 그거!
왕대란
회장님, 한테는 선 넘지 말라면서 왜 자꾸 선 넘으세요?
회장님 지금 선 넘으셨어요.
(영국: 뭐라고요?)
그 선은 회장님만 넘는 선인가요?
박단단

35. 34회

대체 정말... 왜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는 거야!
아니야, 흔들리면 안 돼... 박 선생 보내줘야 해...
(돌아가려다가) 박 선생 저렇게 고집부리다 동상 걸리는 거 아니야?
(다시 돌아보고) 아니야, 마음 약해지면 안 돼.
(뒤돌아가려다가) 박 선생 정말 여기서 밤 새는 거 아니야?
(다시 뒤돌아본 후) 아니야...! 가면 안 돼!
(집으로 돌아가는 중 라디오를 듣는다)
(라디오: 북극발 한파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맹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폭설을 동반한 한파는 오늘 새벽 절정에 이르겠고, 대설경보와 강풍주의보 한파경보 등이 발효될 예정입니다. 최저 기온 또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게 관측됐습니다.)
(차를 돌려 다시 단단에게 향한다)
영국: 박 선생!
단단: 회장님!
영국: 바보처럼 지금까지 이게 무슨 짓이에요!
단단: 회장님!
이영국

36. 35회

이영국: (안아주며) 늦게 와서 미안해요. 내가 박선생 좋아하는 게 자신 없고 미안해서 그랬어요.
박단단: 회장님은 바보, 좋아하는 게 왜 미안해요 싫어하는 게 미안한 거지.
내 아들 어딨어!!!!
진상구
우리 당분간 사내 비밀연애 해봐요!
박단단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깡총 깡총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이영국
수철: ,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야? 왜 약속 안 지켜?
애나: 나 이렇게 단단이 몰래 보는 것도 안 돼...?
수철: 넌 몰래 볼 자격도 없어! 단단이 버리고 떠났을 때 영원히 우리 안 보겠다는 거 아니었어?
애나: 수철 씨...
애나킴이 몰래 박단단을 지켜보자 박수철이 하는 말
승호: 세련이 대신해서 제가 드리는 위로금입니다.
대범: 뭐하는 짓이야...?
승호: 없는 놈이 자존심 부리기는...
대범: 이 자식이 진짜! 지금 어디 와서 돈지X이야!
오승호박대범에게 위로금을 전해주자 하는 말
장 여사, 그 입 다물어요.
왕대란

37. 36회

어우 나 추워서 못 죽겠는데? 어우 나 죽고 싶은데 추워서 못 죽겠다.
왕대란
이영국: 박선생, 사랑은 아프고 허망한 거에요. 그래서 두려워요.
박단단: 회장님, 사랑은 아름다운 거예요. 저 지금 회장님 앞에 있잖아요.

38. 37회

39. 38회

박단단: 우리 이제, 겨우 시작인 거죠? 아직… 넘어야 할 산, 많겠죠?
이영국: 네. 우리… 이 산도 넘고, 저 산도 넘어야 해요.
오케이, 쪼아!
신창석 PD
설마 아빠랑 못 만나게 하려고 가둔거에요? 그건 인권침해죠!
이세찬
아빠, 문 열어줘! 아빠가 이런다고 내가 회장님이랑 헤어질 것 같애? 나 절대로 회장님이랑 안 헤어져! 내가 죽으면 죽었지 절대로 안 헤어져!
할머니, 죄송해요!
박단단

40. 39회

회장님, 우리 단단이랑 헤어져 주세요...
박수철

41. 40회

단단이 엄마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차연실

42. 41회

43. 42회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
박단단
아버님!!! 박선생이 아버님의 소유물인가요!? 박선생한테 그런 상처를 주셔놓고 어떻게 이렇게 하십니까!
이영국
저 이제 박선생 안 보냅니다. 앞으로 박선생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이영국

44. 43회

45. 44회

46. 45회

회장님, 저 선대 회장님을 모셨을 때도, 지금의 회장님을 모실 때도 저는 절대 제 의견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꼭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조사라 씨가 들어오고 집이 개판입니다! 현명한 조치를 취해주십시오.
김 실장

47. 46회

조실장 당신!, 그 뱃속에 아이 누구 아이야.
이영국

48. 47회

내가 22살 때 그랬구나. 그렇게 신나게 박 선생을 좋아했었구나.
이영국
야!!!!!!!
뭐 이런 버러지만도 못한 년이 다 있어?
어떻게, 어떻게 씨를 바꿀 생각을 해?!
나는, 한평생 첩으로 살았어도 너 같은 짓은 안 했어!
근데 어떻게 애를 가지고 장난을 쳐?
어떻게? 야! 너 사람 아니지! 너 사람 아니야!!! 당장 꺼져! 당장 나가, 이 년!!!
당장 나가!!!!!
왕대란

49. 48회

나는 내 운명, 내가 결정할 거에요!
박단단

50. 49회

회장님은, 제가 회장님을 만난다는 그 이유 때문에 많은 고통과 많은 상처를 받아서 저한테 미안해서 헤어지자고 하셨잖아요. 모두에게 축복받는 사람을 만나라면서. 근데 회장님의 그 말은 틀렸어요. 저는 그 동안 어떤 고통과 어떤 고난이 와도, 사람들이 저한테 손가락질을 해도 회장님이 옆에 있어서 행복했어요. 회장님이 옆에 있어서 두렵지 않았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그 모든 일들이 하나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근데 회장님, 그거 아세요? 저에 대해, 제 마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회장님.. 그런 회장님 때문에 가슴이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아파요. 저를 이렇게 아프게 하는 회장님, 이제 저도 싫어요. 안녕히 계세요.
박단단

51. 50회

박 선생, 잠깐만.. 잠깐만요. 박 선생 미안해요. 내가 잘못 생각했어요. 내가 박 선생을 위한다면서, 내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건지.. 미안해요. 박 선생, 내가 잘못했어요. 박 선생 나 한번만 용서해줘요. 그럼 다시는 그런 바보 같은 짓 안할게요. 나한테 한 번만 기회를 줘요. 다시는 박 선생 마음 아프게 안할게요.
이영국
박 선생 나한테서 도망가 버릴까봐, 진짜 무섭고 다급하나 보니 오게 됐어요.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 다시는 헤어지지 말아요.
이영국

52. 51회

엄마... 엄마.. 엄마 내가 미안해 엄마, 내가 미안해... 아프지마 엄마.. 엄마 죽지마...
박단단

53. 52회


[1] 평범한 초등학생이 내린 판단이라곤 믿을 수 없는 수준이다.인성,판단력 면에서 정말 훌륭하다는 것이 돋보이는 순간.[2] 14회에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단단에게 하는 말이다.[3] 20회에서 머리를 염색하며 하는 말이다. 이후 불이 망가져 수철에게 연락을 한다.[4] 이 말을 듣고 놀란 영국은 딸꾹질을 한다.[5] 예고에는 "개 짜증나"였으나 본방송에서는 개는 묵음처리되고 그냥 "짜증나"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