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6:14

신성현/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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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한화 이글스 시절
3.1.1. 3월3.1.2. 4월
3.2. 두산 베어스 시절
3.2.1. 4월3.2.2. 5월3.2.3. 6~7월3.2.4. 8월3.2.5. 9~10월3.2.6. 시즌 후
4. 총평

1. 개요

신성현의 2017년 선수 경력을 서술한 문서. 시즌 도중 한화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 되었다.

2. 시즌 전

등번호가 68번에서 권용관이 달았던 13번으로 변경되었다. 즉 2년 연속으로 은퇴한 선배 선수들의 번호를 물려받고 뛰게 되는 셈이다.

3. 페넌트레이스

3.1. 한화 이글스 시절

3.1.1. 3월

3월 14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루수로 선발 출장, 우측 외야 파울존으로 떨어지는 공을 잡아 1익수라는 별명도 얻었다. 타격에서는 총 5타수 2안타로 제법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특히 9회 말 2아웃 상황에서 동점 2타점 적시타를 친 것이 하이라이트. 다만 아쉽게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3월 1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선 히로시마 입단 당시 포지션이었던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안정된 수비감을 보여줬다. 타석에서는 4타수 2안타를 쳐냈다. 1루에 있을 때 다음 타자 김원석이 3루 땅볼을 치자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3루까지 가는 주루 센스도 보여줬다.

한편 지난 시즌 종료 이후 교육리그에서부터 좌익수로 테스트를 받고 있었으나,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전 내야수들이 전부 고령화와 부상에 발목을 잡힘에 따라 외야수 전향은 없던 일이 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대로 시즌에 돌입하게 된다면 타자로서는 오른손 대타나 지명타자로, 야수로서는 전천후 내야 백업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3.1.2. 4월

4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송광민에 이어 3루수로 교체 출전하여 11회 초 역전 솔로 홈런을 때려내었으나 바로 11회 말 닉 에반스의 동점 홈런, 12회 말 민병헌의 끝내기 안타로 팀이 패배하여 빛이 바랬다.

4월 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차일목, 조인성이 찬스때 대타로 교체되면서 9회 말 프로 데뷔후 처음으로 포수로 출전하였다. 포구가 매우 불안했지만 정우람과 장민석의 활약으로 승리포수가 되었다! 정우람이 깜짝 놀란 신성현 포수 데뷔기 이에 팬덤은 체고의 포수 등의 드립을 쳤다.

하지만 그 이후로 또다시 프로답지 않은 스윙으로 일관하여[1] 역시 천민스윙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경기를 계속 말으며 까이고 있다. 특히나 4월 14일의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투수 윤희상에게 3회 초 선두타자가 출루하여 흔들 수 있는 찬스 때 자기스윙을 다하지 못하고 어정쩡한 스윙으로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쌍욕을 먹었고 즉시 교체되었다.4월 14일 현재까지 타율은 0.174를 마크하고 있다. 결국 위의 포수놀음도 결국 번지르르한 쇼일 뿐이며, 현재의 신성현은 WAR를 음수대로 찍고 있는 별 볼일 없는 그저 그런 백업 선수일 뿐이다. 특히나 작년 성적이 좋을 때의 호쾌한 스윙을 버린 것이 자신의 의지든 감독의 의지든, 패착이 되어가고 있다. 당분간 2군에서 타격 교정이 필요할 듯.

4월 16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1루수 9번 타자로 출전하여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였다. 첫 타석에서 삼진, 2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3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작년처럼 퓨처스리그 타격왕을 넘보러 서산으로 다녀와야 할 듯 했는데...

3.2. 두산 베어스 시절

파일:틀드성현.jpg

4월 17일 최재훈[2]을 상대로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되었다. 한화 팬들은 아쉽기는 했지만 포수가 꼭 필요했으니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다. 트레이드 당시 두산은 우타 거포라고 평가했으며 신성현이 고양 원더스에 있던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두산의 내야 선수층이 예전보다는 여유롭지 못해서, 신성현이 잘만 하면 기회가 있을 것이다. 현재 내야 백업 멤버들이 멀티 포지션을 보긴 하지만 류지혁은 유격수, 최주환은 2루수 백업에 우선적으로 들어가는 선수들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현재 주전 3루수인 허경민 또한 원래 3루수가 주 포지션은 아니었다. 때문에 근래 들어 두산에는 김동주와 이원석이 떠나간 뒤로 3루수가 주 포지션인 1군급 내야 멤버가 없었는데, 신성현을 영입해 내야 운용이 한결 편해질 수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트레이드 전의 난무했던 판단들은 사실상 팀 전력에 있어서 아무 소장도 없었으며, 결과적으로도 달라지는 것이 없었고 예측하는 단계에서도 달라지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3.2.1. 4월

트레이드 계약서의 사인지에 김이 서리기가 무섭게 1군에 등록되어, 삼성전에 출장하게 된다.

4월 18일 이적 첫 날부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1회 말 2사 1,3루 끝내기 찬스때 무려 닉 에반스의 대타로 등장. 모두가 끝내기 안타임을 짐작하는 바빕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팀 외야수 김헌곤의 엄청난 호수비로 끝내기 찬스를 날려버리고 말았고, 이때 끝내기를 쳤으면 신성현은 두산에서 잘 풀렸을거라는 말과 동시에 이 타구가 잡힘으로써 신성현은 꼬여버렸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안타까운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두산 신성현, 첫날부터 끝내기칠뻔...내야에서 제자리 찾을까

4월 1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3루수로 출전하여 역시 2타수 무안타로 부진하였고 허경민과 교체되었다.

4월 22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초에 대타로 기어나와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타수 무안타.

4월 23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역시 2타수 무안타로 부진하였다. 맞교환된 최재훈은 한화에서 맹활약하며 펄펄 날고 있는데 신성현은 계속 이따위의 성적표만 들고오니 두산팬들한테의 여론이 매우 나빠지고 있다. 본인의 아버지가 큰 말실수[3]를 한것도 있고 자꾸 노리타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훈수두는 글을 많이 올려서 두산팬들의 인내가 바닥났기 때문이다. 두산으로의 이적 후 성적은 6타수 무안타.

4월 2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하였다. 하지만 멀티히트를 쳤음에도 여전히 타율은 .195로 1할대. 팀은 이 날 경기는 일찍이 넥센에게 대량실점을 하여서 결국 9-13으로 패배하였다. 신성현은 두산으로 이적 후 10타수 2안타로 타율 딱 2할을 마크하고 있다.

4월 2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우익수 허정협의 실책성 수비에 편승해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3루타를 쳤다. 결승타가 될만한 타구였지만 한심한 불펜들이 점수를 모조리 까먹는 바람에 이 날의 뽀록성 3루타는 완벽하게 묻혔다.이 날 성적은 4타수 1안타(3루타 1) 2타점을 기록하여 썩 좋지 못했다. 3루타를 친 이후의 타석에서는 몸에 힘이 들어갔는지 유격수 땅볼을 2타석 연속으로 쳤다.

4월 2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3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무안타 3삼진의 처참한 성적과 찬물을 끼얹어서 팀의 대패에 아주 일조를 했다.더불어 이 날의 맹활약(?)으로 타율이 다시 1할대로 쳐박혔다(.188) 결국 팀은 넥센 히어로즈에게 루징시리즈를 당하고 말았다.

두산 이적후에 17타수 3안타로 매우 좋지 않다. 반면 맞상대 최재훈은 펄펄 날아다니고 있으니 본인에겐 스트레스를 받을법 하다.

4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선 출전하지 못하고 짜져 있다가 29일 경기에선 선발 1루수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대주자 오재원과 교체되었다.두산 이적후 20타수 4안타로 딱 2할 타율을 마크하고 있다.

3.2.2. 5월

5월 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두산 이적후 22타수 4안타로 2할도 안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5월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185을 찍었다.두산에서의 타격성적은 23타수 4안타.이쯤되면 일부 노리타 얼빠들이 부르짖는 기회드립을 치는것보다 본인 스스로가 현재의 부진한 타격을 인정하고 2군행을 자처하는게 본인에게 좋아보인다.

5월 11일 한창 잘치던 최주환의 대타로 기어나와서 초구를 냅다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욕을 먹었다.이 날 기록은 1타수 무안타.시즌 타율은 .182를 찍었고 두산에 와서 24타수 4안타를 기록하였다.

5월 13일 오랜만에 선발출장했으나 팀 타선이 4회만에 본인 제외 전원 안타를 치는 와중에도 혼자 안타를 못 치며 선발전원안타를 달성하지 못하게 하였고 오히려 다른타자들이 전부 볼넷이나 안타로 살아나가는 와중에 병살이나 치면서 팀의 대량득점만 방해하였다. 결국 4회만에 교체되었고 교체되어 나온 오재일이 나오자마자 안타를 친 건 덤. 아까운 최재훈만 한화에 조공하여 포수난에 시달리던 팀에 날개를 달아준 꼴만 되어 버리고 있다.이 날 기록은 3타수 무안타 1병살타 1삼진을 기록하였고, 두산 이적후 27타수 4안타이며 시즌 타율은 .172를 마크했다.더불어 이 날의 엉망진창 플레이로 인해 신성흔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5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송구실책으로 홈런을 날려서 이 날 15-1의 두산의 대승에서 유일한 실점을 만들어 버렸다. 자세한 상황은 3루수 뒤쪽 내야안타성 타구, 이미 타자주자가 1루에 거의 다 도달해 던지지 말아야할 타구를 무리해서 던져버렸고 송구가 1루수 머리 위를 한참 넘어가 홈런송구를 완성하고 말았다.당연히 두산팬들은 고양 원더스에서 김성근이 수비를 그딴식으로 가르쳤냐며 멘붕해버렸고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 한창 신성현 기회주라고 분탕을 오던 일부 노리타 성향 팬들도 입을 다물어버렸다. 이 날 신성현의 기록은 1타수 무안타 1삼진 1실책에 시즌 타율은 .169를 기록하였고, 두산 이적후 28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있다.두산팬들은 이젠 홍성흔의 발톱때만도 못한 기록을 올리는 신성현에게 신성흔도 아깝다며, 별명을 '그새끼' 혹은 '신성혐'으로 짓는걸 검토하고 있다. 현재 신성현은 같은 고양 원더스 출신인 KIA 김지성과 함께 타격은 둘째치고 수비에 대한 기본기가 전혀 안되어 있다고 비웃음을 사고 있다. 또 다른 고양 원더스 출신인 황목치승은 한계가 뚜렷해서인지 주로 대수비나 대주자로 기용되고 둘처럼 양아들스럽게 억지로 기용되진 않아 그다지 욕을 먹진 않는 편. 반면 신성현과 김지성은 답이 없는 실력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많이 받으며 경기를 말아먹어서 원더스 출신이라는 이유로 과분한 동정을 받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5월 16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두산팬들을 철저히 실망시켰고 팀은 2-1로 패배하였다.2017시즌 5월16일 기준으로 65타석 타율 0.164 ops 0.361 war -0.49을 기록하고있어 역시 고양 원더스출신은 거르는게 답이라는 진리를 여러 야구팬들에게 보여주고있다. 두산 이적 후 기록은 30타수 4안타.

5월 17일 드디어 2군으로 쫓겨났다.이로써 노리타고양 원더스는 다시금 망신만 당했다. 그리고 프로의 세계는 동정심이나 특혜가 아닌 실력으로 보여줘야 살아남는다는걸 신성현의 사례로 또 증명했다.

5월 21일 2군 경기에서마저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역시 삼진머신은 어디가지 않는다는걸 증명했다.

3.2.3. 6~7월

6월 14일 2군에서 타격 조율 끝에 지난 3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치고 1군으로 콜업 되었다. 그러나 15일 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하자마자 바로 3땅을 놓치는 원더스급 수비를 보여주었다. 첫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그다음 타석에서도 맥없이 삼진을 당하며 결국 2이닝만에 오재원으로 교체되었다. 두산 이적후 32타수 4안타.

이렇게 WAR를 -0.5대 이하로 찍고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한화에서 건너온 노리타들과 얼빠들이 '신스타' 운운하며 신성현을 실력에 걸맞지 않게 두산 팬덤 내에서 과도하게 띄우려고 들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신성현을 좋아하는 팬(콘크리트 지지층 노리타들과 신성현 개인팬)들은 최근 한화 2군 선수들과의 경기전 스트레칭 및 훈련 사진을 보고 '신성현 혼자서 한화 2군 선수단이랑 훈련하는 모습이 어째 두산 베어스 2군에서 왕따 당하는거 같다.' 라는 뇌피셜부터 시작해서 박단장이 현금을 기반으로 한 역트레이드를 제안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가 하면, 한화 팬클럽이라고 주장하는 모 카페[4]에서의 극성팬 중 한 명은 카페 글중 하나에 댓글로 "박 단장김 전 감독을 경질시키고 나서 잃어버린 팬심을 되찾을 수 있는 기사회생의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라는 어거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3.2.4. 8월

트레이드 된 지 어느덧 4개월 가까이가 지났음에도 심하게 부진하다. 타율도 1할이 붕괴되었고 2군에서도 안타 치는 모습도 보기 힘들어졌으며 벤치만 열심히 달구고 있다.

8월 4일날 소리소문없이 슬쩍 1군 엔트리에 복귀하더니 8월 4일 LG 트윈스전에서 이 날 경기를 캐리한 최주환의 휴식 차원의 대타로 나와서 우익수 앞 땅볼[5]로 1타수 무안타로 타율 .156의 전설을 찍고 6일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버로우를 탔다.

구구절절 말 할 필요도 없이 스탯을 보자. 8월 19일 현 시점 신성현의 OPS4할 5푼대이며 WAR은 -0.62. 데리고 있어봤자 손해인 선수를 돈주고 데려가는 구단은 없다. 굳이 따지면 2차 드래프트때 나올 수 있겠지만 한화는 김성근이 무분별하게 수집한 노장들을 정리하며 장타툴이 있는 1997년생 3루수 김태연을 정식으로 등록시켰다. 유격수쪽도 하주석의 포텐이 터져가는 상황에서 아직 육성선수 신분인 1993년생 정경운을 정식 등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마디로 자리 없다. 게다가 박종훈 단장이 선언한대로 한화는 리빌딩을 위해 김성근의 유산들을 확실히 처분하면서 내야수뿐 아니라 포수 박상언, 투수 이충호, 서균 등 유망주들을 1군 무대에 시험하고 있고 이것이 생각보다 성공적으로 먹혀들고 있다. 장기적 육성 및 선수 유출 방지를 천명한 구단에서 1군에서의 깜짝 홈런-폭풍 삼진 후 2군행-2군 폭격-다시 1군에서의 깜짝 홈런-폭삼-2군행을 반복하는 재원을 데려온다? 그것도 프런트와 대척점에 서있었고 2년간 전권을 휘두르다 구단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앗아갈뻔한 금지어의 양아들을?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다.

3.2.5. 9~10월

이후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9월 14일 SK 와이번스와의 잠실 경기에서 8회 말 닉 에반스대주자로 등장하며 얼굴을 비췄고, 4대3 만루 상황에서 허경민 희생타를 틈타 홈까지 들어오며 1득점을 기록하였다. 이후 9회 말 본인 타석에서는 박정배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이 날 기록은 0타수 1볼넷 1득점.

15일 SK전 홈경기에선 9회 말에 대타로 등장하여 정말 오랜만에 안타를 치며 1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이걸로 두산 이적 후 34타수 5안타.

9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초에 대타로 나와서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였다. 타율도 0.167까지 떨어졌다. 두산 이적 후 35타수 5안타. 지금 모습대로라면 시즌 종료 후에 있을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살아남을 40인 보호명단에 포함되기는 힘들어보인다. 그리고 10월 3일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에서도 대타로 출전하여 또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결국 36타수 5안타라는 영 좋지 않은 기록으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다. OPS가 0.466, WAR은 -0.60으로 없는게 나았다. 이대로라면 40인 보호명단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 엔트리 합류도 불투명하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엔트리 합류도 불발되며 다소 씁쓸하게 시즌을 끝내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다가올 2018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풀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 중이었으나 여기에서는 살아남았는데, 김재호유리몸이 되었고 서예일은 이듬해부터 경찰 야구단에 입대한데다가 닉 에반스도 재계약에 실패하는 등 두산 내야진에도 빈틈이 생겼기 때문에 2018년에도 내야 백업으로 기용해보려는 심산인 것으로 보인다.

3.2.6. 시즌 후

시즌이 끝난 후 등번호가 12번에서 5번으로 변경되었다. 우연의 일치인지 그의 주 포지션인 3루수의 포지션 번호 또한 5번인데, 과연 이게 버프가 되어 부진을 떨칠 수 있을지가 관건일 듯.

4. 총평

그냥 망했다. 한화 2군에서 유틸리티로 유동적인 포지션 활용을 보여주었고, 지속적인 선수 유출과 유망주 라인업의 더딘 성장으로 인해 무주공산인 두산 외/내야 백업 자리에서 한화 시절 퓨처스에서의 포텐만 보면 충분히 자리를 잡을 줄 알았으나, 결과적으론 최재훈의 주전 이상 도약을 위한 길 터주기 겸 한화 팬덤들을 들끓는 노리타들의 숙청 그 이상의 아무 의미도 없는 트레이드 결과였음을 증명했다.

게다가 선수단 뎁스가 얇았던 한화에서는 준주전급으로 활약했지만 소속팀이 화수분 야구로 유명한 두산으로 이적한 후에는 대체 선수가 많아 1군 출장이 대폭 줄어든 점에서 볼 수 있지만 팀 상황에 따라 입지가 급격하게 변하는 선수라는 점 역시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적나라하게 밝혀졌다.

이러한 김태룡 단장과 돡런트들의 괴랄한 홍대픽 계보는 신성현 이후 백동훈, 윤수호, 최대성, 장규빈 등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져간다. 그나마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로 지명한 최승용이 대박을 치고 현도훈이 조금이나마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 드문 반전 사례일 뿐.[6]

하지만 이후로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1군 출장 횟수가 확 줄어들었고 월급도 대폭 삭감되면서 결국 두산 프런트가 기대한 신성현의 영입 효과는 단 1도 나오지 않았다.


[1] 작년과 비교했을 때 거포스윙에서 컨택위주의 스윙으로 김성근의 지시로 교정했는데 이것이 독이 된 듯하다. 이성열도 저렇게 교정받다가 말아먹고 후반기에 원래대로 돌아가서 페이스를 찾았다.[2] 서울 덕수중학교 야구부 1년 선후배 사이이다.[3] 신성현의 아버지가 신성현이 트레이드된 당일에 트위터로 대뜸 두산이 싫다고 올려서 결국 두산팬들 및 아들 신성현에게 항의를 받아 멘션을 삭제한 일화가 있어서 신성현의 별명이 싫성현이 되고 말았다.[4] 본인들은 한화 팬클럽이라고 하면서 과도한 신스타 띄우기에 김성근 퇴진 이전에도 김성근 찬양이 심했다. 더욱이 카페 매니저란 사람은 최재훈-신성현 트레이드 당시 득보다 실이 많다며 카페에다가 잘못된 트레이드라고 자주 글을 올리다가 이적 후 최재훈이 잘 하고 신성현이 못하니, "최재훈이 온 것은 환영하지 그래도 10년간 운영 가능한 황금내야진 계획이 틀어졌다."라며 신성현 트레이드는 잘못된 것이라고 쓰고 있다.[5] 본인이 잘친 것이 아니라 상대 수비수가 미미한 뜬공을 살짝 놓쳐서 1루 주자를 2루에서 무사히 포스아웃 시켰다.[6] 하지만 현도훈은 지명 당시에도 거의 3군급 폼을 보여줬고 2021 시즌에 2군에서 조금 나은 모습을 보여줬을 뿐이지 여전히 3군급인 모습만 보여주면서 2022년 방출됐다. 방출 이후 롯데 자이언츠에 이적했고 본인이 밝히길 21시즌 폼이 좋았으나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뛸 수가 없어서 결국 상호합의 하에 방출을 받아들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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