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00:51:21

신플라톤주의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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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리스어: Νεοπλατωνισμός
라틴어: Neoplatonismus
영어: Neoplatonism

서기 3세기 철학자 플로티노스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플라톤이데아 개념을 계승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개된 사상으로, 로마 제국 말기 기독교의 대체 신앙으로 지식인들 사이에서 각광받았다. 오늘날의 이신론과 흡사한 형태였는데 서기 3세기 이후 로마 제국 동부 아람어권에서 확장되던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와 마찬가지로 유일신주의적 성향이 강했다.[1] 당시 로마 제국의 지식인들 입장에서도 전통적인 그리스 로마 및 이집트 등의 다신교에 회의적이었으나 스토아 학파에는 호의적이었고 스토아 학파와 공통 분모가 있던 신플라톤주의는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편이었다.

로마 제국에서 기독교와 직접 서로 비판하면서 대치하는 관계였으나 오히려 이 때문에 초기 교부들과 신플라톤주의 철학자들이 서로 논박하던 과정이 기독교계에서 보존되면서 내용이 실전되지 않고 수도원에서 계속 필사될 수 있었다. 초기 기독교 사상 속에서 일자(一者, hen)에 대한 플라톤의 형이상학을 기독교적인 신에 대한 내용으로 채우는 과정 속에서 나타나기도 했으며 대표적으로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은 많은 부분을 신플라톤주의에 기대고 있다.

중세에는 이슬람에서 포르피리오스의 책을 아랍어로 번역하면서 무타질라 학파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르네상스 시기에 이탈리아에서 유행했다.

용어 자체는 19세기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이후의 문헌학을 통해 플라톤 자신의 기본 사상과 후세의 추종자들의 사상과 구별해서 사용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2. 상세

플라톤의 사상을 일자(一者, hen)와 이데아에 대한 동경, 이성을 통해서 이를 인지해야 한다는 갈망에 대한 개념으로 풀어낸 것은 플로티노스(A.D 205 - 270)로 대표되는 후대의 신플라톤주의자들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플라톤의 저술 속에서 등장하기는 했지만 플라톤은 주로 소크라테스와 그 이외의 인물 간의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자신의 사상을 이러한 것이라고 정리한 적은 없었다. 그것을 체계화한 것이 신플라톤주의인 것.

현상으로서의 세계는 실체로서의 세계인 아니마 문디[2][3]의 환영상일 뿐이라는 생각, 모든 인과관계를 결정하는 '단일한 원리'로서의 일자에 대한 개념이 신플라톤주의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적인 관점이다.

플로티노스는 이를 통해 우주적인 것으로서의 계급을 만들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장 위에는 일자가 있으며, 모든 것을 초월한다. 그 아래에는 범우주적인 원리가 있고, 그것은 삶과 영혼의 정수가 된다. 그리고 바로 그 아래에 존재자들이 있으며, 가장 아래에는 자연적인 원리가 존재하는데, 이것은 오래된 종교들이 가지는 신에 대한 앎을 포함한다.

신플라톤주의자들은 인간의 완전함과 행복은 내세에서의 구원이 아니라 현세에서의 깨달음을 통해 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를 위해서는 철학적인 숙고와 통찰을 통해 이러한 원리들을 이해하고 영원성과 맞닿을 때에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완전하게 독립된 악이나 완전하게 독립된 선은 존재하지 않는데 그들에게 악이란 완전함과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를 가리키며, 선이란 그 자신의 존재로부터 거리를 두고 아니마 문디와 가까워진 상태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1] 고대 카르타고의 멸망 후 알렉산드리아의 페니키아인들은 원래 자신들이 믿던 바알 등에 실망하고 상당수가 유대교로 개종했으며 안티오키아 일대의 그리스인들이 유대교에 호기심을 느끼고 개종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는데 이렇게 비유대인 혈통에서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초창기 기독교 사회의 중추를 구성했다.[2] 달리 '세계의 영혼'이라 통칭되는 전체 우주가 살아 있고 하나의 살아 있는 영혼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에 해당되는 개념으로 여러 종교 및 신화에서 이 개념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존재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이아, 인도 철학의 프라크리티, 원주민 전통의 The Great Spirit, 스토어 철학의 로고스, 도교의 도, 카발라의 아인 소프가 있다. 모든 존재를 연결하고 유지하는 보편적이고 생명력 있는 원리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해석을 반영했고 모든 존재에 생명을 불어넣고 통합시키는 보편적인 생명력에 대한 개념을 구현했고 모든 생명과 물질의 원천이고 우주를 유지하고 세계와 모든 생명체의 창조와 유지를 담당했고(모든 형태의 생명, 물질, 에너지를 생성하고 시작시켰고 해당 범주에는 세계, 생태계 및 생명체의 창조도 포함되었다. 모든 존재의 근원이자 우주의 모든 것의 기원으로서의 역할을 반영했다. 그리고 모든 사물의 지속적인 존재를 유지하고 지원하먀 삶에 필요한 자연 ㅗ가정, 주기의 균형을 조절하고 우주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고 혼돈을 방지하며 생명을 유지했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요소를 연결해 상호 연결의 그물을 만들어 우주 내의 다양한 힘과 실체를 조화시키고 균형을 유지해 모든 부분이 응집력 있게 작동하도록 보장했고 변화와 갱신을 촉진하는 힘을 지녀 삶과 죽음, 환생의 순환을 관장해 에너지의 지속적인 흐름과 우주의 진화를 보장했고(변화와 갱신, 재생과 그에 따른 과정을 감독하고 촉진했고 자연적인 리듬과 주기를 관리해 생명체와 환경의 지속적인 진화와 갱신을 가능하게 했다.) 개인의 의식을 초월하는 심오하고 보편적인 지혜와 연관되었고(존재의 본질, 우주, 모든 사물의 상호 연결성에 대한 통찰력을 포함했다.) 우주에 대한 집단적 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자연적 과정과 영적 통찰력의 방향에 영향을 미쳤고 때때로 균형과 조화를 회복할 수 있는 치유의 힘을 지녀 자연이나 개인 내의 불균형을 해결하고 전반적인 웰빙과 안정성을 촉진했고(자연계와 생명체 사이의 균형을 회복하고 신체적, 정서적 영적 치유가 가능하고 우주 혹은 개인 내부의 불균형과 혼란을 해결하고 교정했다.) 단결의 원리를 구현해 개인이 더 큰 전체와 연결되어 있음을 상기시키는 한편 일체감과 집단적 목적을 키워 분리의 환상을 초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우주 전체에 존재하고 우주의 모든 부분에 존재하고 삶의 모든 측면에 스며들어 모든 존재의 상호 연결성과 통일성을 강조하는 편재성을 지녔고 생명과 창조의 근원으로 모든 형태의 생명과 물질을 생성 및 유지하고 창조와 변화의 지속적인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반영했고 본질적으로 생명을 주고 모든 생명체에 지탱하는 활력과 에너지를 담당했고 존재의 순환적 특성을 반영해 변형, 갱신, 재생 과정을 촉진했고 출생, 성장, 부패 및 재생의 자연 주기 또한 감독했고 연민과 양육의 특성을 지녀 모든 존재에게 지원과 보살핌을 제공했고 통일성의 원리를 구현해 모든 것과 존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더 큰 전체의 일부라는 생각을 나타내 일체감과 집단적 목적을 장려했고 물리적, 형이상학적 현실을 지배하는 것을 포함해 자연법칙과 원리에 대한 통제가 가능했고 자연의 요소, 에너지와 힘 또한 조작할 수 있었고 자연 과정이 일관된 질서를 따르고 우주가 자고유한 법칙에 따라 기능하도록 보장했다.[3] 우주의 질서를 확립하고 유지해 우주가 균형 잡히고 조화롭게 작동하도록 보장했고 우주가 좆재 및 창조되기 이전에 존재했던 우주를 탄생시킨 원시적인 힘이자 원리로서 현실 구조의 기초이자 모든 창조와 존재의 원천이었고 우주의 모든 요소를 통합 및 조화시키는 중심 역할을 했고 우주의 법칙과 질서를 구현하고 유지해 우주가 신성한 원리에 따라 기능하도록 보장했고 우주 내의 모든 형태의 생명과 물질을 창조 및 유지하고 더 나아가 창조, 유지, 변형의 과정을 관리해 생명과 에너지의 지속적인 흐름을 보장했다. 우주 내 변화, 갱신, 재생 과정을 감독 및 촉진하는 것으로 생명과 변화의 주기를 관리해 우주 내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적응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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