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19:26:07

쌍도 카나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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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자키 키키완성형 / 완료형 변체도와 그 소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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双刀・鎚

1. 개요2. 행방
2.1. 최종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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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장 무거운 칼.
라이트 노벨칼 이야기》에 등장하는 변체도.

시키자키 키키가 제작한 열 두 자루의 완성형 변체도 중의 한 자루. 검이라기에는 지나치게 조잡한 길쭉한 쇳덩어리로, 이름은 변체도(刀)지만 둔기에 더 가까운 물건이다[1]. 작중 소유자는 이테조라 코나유키이고, 이름의 유래는 '쇠망치'.

변체도로서의 특성은 단단함과 중량. 검 자체의 무게가 엄청나기 때문에 그 무게를 통해 상대의 방어를 무시하고 대미지를 가하거나, 아예 상대방의 무기를 방어하는 것만으로 파괴할 수 있다. 무지막지한 무게를 자랑하는데, 바로 전편에서 2미터가 넘는 거구 아제쿠라 카나라적도 채로 집어던진 시치카마저 온 힘을 다해도 들 수 없는 것을 볼 때 적어도 수백킬로그램대 혹은 그 이상의 무게로 추정된다. 때문에 괴력을 가지고 있는 이테조라 일족이 아닌 이상 쌍도 카나즈치를 들기 위해서는 무게를 0에 가깝게 만드는 인법 아시가루를 사용하는 방법 밖에 없다.

한정 오의는 '쌍도지견(双刀之犬)'[2]. 칼날과 손잡이의 구분이 애매한 카나즈치의 특성을 살려 적당히 잡은 후 중량을 살려 공격하는 기술로 추정된다. 일단 코나유키에 빙의한 케후켄은 소설판에서는 카나즈치를 역수로 잡은 채 원인치 펀치 같은 식으로 사용하였고, 애니에서는 칼 끝 부분을 잡은 상태에서 손잡이 부분의 돌기 쪽으로 찌르기는 공격이었다.

2. 행방

원래 소유자는 이테조라 일족 족장의 첫째 아들이었다. 나나미가 이테조라 일족을 멸족시키고 가져가려 했으나[3]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두고 갔다. 그것을 시치카 일행이 코나유키에게 부탁해 가지고 온 것.

가족을 잃어 외로운 코나유키가 "이 칼을 가져가려면 자격이 있는지 시험해봐야 한다"는 거짓말을 해서 시치카와 맞붙게 되고, 코나유키를 죽여서는 안된다는 조건과 초보자라 움직임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에 발목이 잡힌 시치카의 팔을 부러뜨리는 성과를 낸다. 참고로 이것이 시치카가 변체도 수집 여행을 떠난 이래 처음으로 입은 부상.

그 후 코나유키의 몸을 차지한 마니와 케후켄이 획득하여 이것저것 마구 부수는데, 그 후 시치카에게 바로 덤벼들었다 얼마 안 가 리타이어하여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4][5] 이후 코나유키는 쌍도를 시치카 일행에게 넘겨주기로 하나, 시치카 일행으로서는 이를 들고 갈 수가 없었기에 코나유키에게 오와리까지 옮겨달라고 부탁한다.

2.1. 최종권에서

야나리 쇼군가 측근이자 과거에 마니와 닌자군을 탈퇴한 닌자의 후예인 마니와 보후라가 들고 나온다. 원래라면 그 특유의 무게 때문에 어마어마한 근력의 소유자라도 쉽사리 들지 못하지만, 보후라는 무게를 지우는 인법 아시가루를 익히고 있었기 때문에 근력과는 별개로 들 수 있었다.

문제는 카나즈치 자체가 엄청난 무게를 이용해 상대를 후려쳐 박살내고 짓눌러버리는 검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인법으로 카나즈치의 무게를 지워버리니 아무런 공격 수단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고, 결국 보후라는 무게가 완전히 지워진 카나즈치와 같이 시치카의 수도에 X자로 베여져 사망하며 카나즈치도 파괴된다. 그 시치카조차 "무게가 없어진 이 칼에 무슨 의미가 있지?"라고 까면서 너같이 약한 마니와니는 없었어[6]라고 2번이나 디스한다. 물론 시치카가 직접 대면한 마니와니[7]는 많진 않긴 하지만 코모리와 케후켄을 생각하면 맞는 말일 듯하다.

[1] 시치카의 왼팔에 칼이 부딪쳤을 때 팔이 베이는게 아니라 팔뼈가 부러졌다.[2] 머리 둘 달린 개를 뜻하는 双頭の犬와 발음이 같다.[3] 당시 나나미는 마니와 테후테후의 인법 아시가루를 익혔고, 게다가 이테조라 일족을 괴멸시키는 과정에서 이들의 괴력도 카피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 카나즈치를 다루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4] 시치카가 처음에 코나유키에게 졌던 것은 코나유키가 검술이나 체술 같은 것에 대해 조예가 전혀 없는 초보자였기에 기술이고 뭐고 없이 쌍도를 마구잡이로 휘둘러대었고, 이 때문에 무도가인 시치카 입장에서는 오히려 공격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탓이었다. 케후켄이 몸을 차지한 상태에서는 전투력 면에서는 분명 코나유키보다는 강했지만, 케후켄이 훈련된 닌자인만큼 더 정형화된 방식으로 공격했기에 시치카 입장에서는 더 상대하기 더 쉬웠던 것.[5] 허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는 케후켄의 자멸에 가까웠다. 숙련된 무술가끼리 서로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쉬운 건 시치카 뿐만 아니라 케후켄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인데, 유테조라 일족의 육체를 얻은 자만심에 심취해 냉정하게 싸우지 못했고, 성급하게 오의로 승부를 보려다 경험 우위라는 강점도 살리지 못하고 어이없이 패배했기 때문. 애당초 숙련된 강자보다 움직임이 예측하기 어려운 초보자가 상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대로면 같은 체급 기준으로는 유단자보다 초보자가 더 강하다는 요상한 결론이 나오는데, 초보자는 동작이 체계화되지 않은 만큼 움직임도 지나치게 비효율적이고, 빈틈도 많은 걸 생각하면 어불성설이다. 숙련된 무술가들만을 상대하던 시치카 입장에서는 예측이 불가하다는 점이 까다롭게 느껴질 만하지만 잘 파고들면 단점은 그 이상으로 많은 셈.[6] 이 때 이 말을 할 때의 시치카의 디스를 잘 들어보면, 어이가 없었는지 살짝 웃음기가 묻어있다.[7] 마니와 코모리, 마니와 쿠이자메, 마니와 카와우소, 마니와 호오, 마니와 케후켄, 마니와 펭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