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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허의 유산 캠페인 Legacy of the Void Campaign | |
프롤로그: 망각의 속삭임 | 비밀의 흔적 - 어둠의 속삭임(레반스카) - 안개 속의 유령(시그마 사분면) - 깨어난 악(시그마 사분면) - 드러난 예언 |
<colbgcolor=#03A><colcolor=#FFD700>아이어 | 결속 - 수복 - 아이어를 위하여!(아이어) - 제라툴의 예언 - 커지는 그림자(아이어) - 사슬 - 구출 - 아둔의 창(아이어) - 대함선 |
뫼비우스 특전대 | 하늘 방패(코랄) - 전우(코랄) - 전사 - (울나르) - 기사단의 자격(레반스카) |
샤쿠라스 | 아몬의 손아귀(샤쿠라스) - 최후의 항전(샤쿠라스) - 혼자 |
울나르 | 통합의 사원(울나르) - 적에서 아군으로 - 무한의 순환(울나르) - 매몰 - 망각의 전령(울나르) |
정화자 | 금단의 무기(글라시우스) - (울나르) - 과거의 봉인을 풀고(엔디온) - 정화(사이브로스) |
탈다림 | 의례의 계단(슬레인) - 라크쉬르(슬레인) |
아이어로 귀환 | 구속을 벗어나 - 기사단의 귀환(아이어) - 숙주(아이어) - 전사의 길 - 구원(아이어) - 유산 |
에필로그: 공허 속으로 | 예상치 못한 만남 - 공허 속으로(공허) - 순환의 마지막 인도자 - 영겁의 정수(공허) - 순환의 끝 - 아몬의 최후(공허) - 귀향 |
관련 문서 | 아둔의 창: 전쟁 의회 · 태양 핵 |
댈람 | ||
아르타니스: 댈람의 신관 | 카락스: 일류 차원장인 | 로하나: 대계승자 |
보라준: 네라짐의 대모 | 탈란다르: 정화자 대표 | 알라라크: 탈다림의 군주 |
스타크래프트 II 주인공의 기함 | |||
자유의 날개 | 군단의 심장 | 공허의 유산 | 노바 비밀 작전 |
히페리온 | 거대괴수 | 아둔의 창 | 그리핀 |
프로토스 기함 |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 II | |||
오리지널 | 브루드 워 | 자유의 날개 | 군단의 심장 | 공허의 유산 |
간트리서 | 불명 | 아이어의 방패 | 아둔의 창 |
아주 먼 과거에, 프로토스들의 문명이 융성하였던 영광스러운 나날에 그 당시의 대의회에서는 절망의 시대가 닥치더라도 프로토스들의 문화를 지킬 수 있도록 자급자족적인 거대한 함선들을 건조했다. 전설적인 전사들과 억겁의 지식이 실린 이 마지막 함선[1]인 아둔의 창이, 아몬에게 맞서는 전쟁에서 신관 아르타니스의 기함이 될 것이다.
이 함선에선 배울 게 많습니다. 기술은 고대의 것이지만, 고도로 발달되어 있지요. 우리는 지금 우리의 문명이 찬란하게 빛나던 그 영광의 시대에서 온 유물 안에 탑승해 있는 겁니다. ― 카락스
Spear of Adun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에 등장하는 프로토스의 대함선이자, 초거대 방주(Arkship)이다. 자유의 날개에서의 히페리온, 군단의 심장에서의 거대괴수처럼 공허의 유산에서 아군의 기함 역할을 담당한다. 수천 년 전 프로토스 제국의 최고 황금기 시절에 대의회의 지령으로 프로토스라는 종족 전체가 위기를 맞이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당대 칼라이 기술력을 모두 집대성하여 건조한 세 척의 초거대 방주중 하나이다. 이 함선들이 완성되었을 때, 대의회는 이 대함선 한 척만으로 우주에 존재하는 프로토스의 적들을 모두 상대할 수 있고 이제 프로토스의 적수는 없을 것이라 장담하였다. 각 함선들은 아둔의 창(Spear of Adun), '알타리스의 긍지(Pride of Altaris)', '네진의 기억(Memory of Nezin)'이라 이름 붙여져 아이어 각지의 지하 깊은 곳에 봉인되어 다가올 위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불행하게도 초월체가 이끄는 저그 군단의 공격에 '알타리스의 긍지(Pride of Altaris)'와 '네진의 기억(Memory of Nezin)'은 파괴되고 말았다.
크기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역대 주인공의 기함 중 가장 큰데 길이만 74km로, 쉽게 생각하면 제주도의 가로 길이(75km)와 비슷하다. 전투순양함이 대략 550m고 우주모함이 1.3km, 그리고 그 거대한 저그의 거대괴수도 약 8km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실로 놀라운 규모다. 아둔의 창은 그 크기에 걸맞게 종족 전체가 위기를 맞이한 순간에 활동하기 위해 정지장에 봉인된 수만 명의 기사단원이 탑승하고 있고 전쟁에 사용될 수많은 병기를 생산할 제련소를 포함하여 엄청난 숫자의 함선과 인원를 수용할 수 있는 필요 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다. 그런데도 이 에너지를 전부 감당할수 있었던 함선의 동력원은 인공 소형 태양으로 함선 전체에 영구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태양빛을 통해 프로토스들에게 양분을 제공하여 함선 단독으로 완벽한 자급자족을 가능하게 한다. 참고로 크기는 제주도만 한데 엄청난 속력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고속의 순간이동인 차원 도약까지 가능한 그야말로 초고도 기술의 함선이다. 이 정도면 거대괴수나 히페리온 등을 쩌리로 보이게 할 수준.[2]
공허의 유산 내내 아르타니스가 각종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아이어를 수복하는 데 성공한 것도 이 기함의 공이 가장 컸다. 사실상 괴멸 직전의 프로토스에게 그 이상의 전력이 되어주고 당대 보존된 프로토스의 기술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었기에 프로토스의 재건에 큰 공헌을 했던 셈이다. 더불어 이 함선의 본 용도는 방주이기 때문에 문명 복구를 위한 기술과 자재들이 실려 있었을것이다. 아래의 유래에서도 볼 수 있듯 이 함선의 목적은 어떠한 끔찍한 상황이 도래하여 프로토스 종족이 위기에 처했을때 종족을 구원하기위한 목적으로 건조된것이기 때문. 즉 신생 댈람이 전후 아이어를 순조롭게 재건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배 덕분이다. 만약 아둔의 창이 없었다면 2편 동안의 모든 전쟁이 끝난 후 프로토스의 문명은 수 세기 후퇴하거나, 그 이전에 황금 함대를 다 뺏긴 상황에서 아몬과의 싸움에서 패배했을 가능성 또한 높다. 그야말로 대의회의 신의 한 수 덕에 프로토스 종족 전체가 구원받은 셈. 그야말로 프로토스판 노아의 방주 그 자체다.
2. 유래
공식 단편 소설 불로 끝나리라에 나온다.약 1000년 전, 아둔이 아직 살아 있었던 프로토스 제국의 최고 황금기 시절에 일어난 대형 참사를 계기로 계승자 로하나와 그녀의 자매들이 주도하여 대함선 건조 계획이 세워졌다. 해당 참사는 당시 프로토스 모선 한 척이 중성자별 근처를 항행하던 중, 주 동력원인 케이다린 수정이 갑자기 깨져버려 중성자별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근처에 있던 다른 모선이 급히 달려와 견인을 시도했으나 마찬가지의 이유로 같이 추락하게 되었고, 결국 2척 다 중성자별에 충돌하며 여기에 탑승해 있던 8,463명의 프로토스들이 모두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이 사건의 원인은 모선의 중심부를 둘러싸는 회전하는 원판 비슷한 날개부에 사소한 구조적, 혹은 기계적 결함이 중성자별의 영향으로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 것이었다. 처음 문제가 발생한 모선과 이를 견인하려던 모선 모두 똑같은 이유로 동력원을 상실하여 두 척 모두 중성자별에 충돌하고 만 것이다. 이후 똑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모선에 대규모 귀환 기능이 부여되었다.
사고에 휘말려 사망한 프로토스들의 모든 기억을 받아들인 계승자 로하나는 프로토스가 완벽함에 가까운 종족이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사소한 일들이 원인이 되어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사고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며, 그 사고는 경우에 따라서 종족 전체의 멸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0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즉 예상치 못한 사소한 사고에서 비롯된 사태로 종족 전체가 멸망을 맞이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게 되었다. 로하나와 자매들은 고심을 거듭한 끝에 종족 멸망의 순간을 대비할 대함선들을 준비하도록 대의회를 설득했다. 다행스럽게도 당대 프로토스는 온 우주에 적수가 될 만한 종족이 없는 최고의 전성기 시절이다 보니 대의회를 설득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3] 대의회의 승인이 떨어지자 곧 대함선의 설계와 건조에 착수하였고, 총 세 척의 대함선들이 제작되어 각각 아둔의 창(Spear of Adun), '알타리스의 긍지(Pride of Altaris)', '네진의 기억(Memory of Nezin)'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았다. 건조된 대함선들은 달리 사용할 곳이 없다 보니 주로 새롭게 조성된 거주지로 다수의 인원을 이송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그래도 프로토스 황금기 영광의 상징으로 널리 각인되었다. 그러나 계승자들은 이렇게 활약하는 대함선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았다. 칼라를 통해 모든 프로토스들의 기억을 공유하면서 계승자들은 고민을 거듭했고 곧 불안감의 이유를 깨닫게 된다.
로하나: "대함선 한 척이면 최후의 시간에 우리 종족이 살아남는 데 충분할 거야. 하지만 우리가 대함선을 아무리 많이 만든다 해도, 남는 대함선은 없을 거야. 최후가 다가오면,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일이 뭐겠어? 우린 대함선을 보낼 거야. 우리가 가진 모든 대함선을 보내서 직접 대항하게 할 거라고. 첫 번째 자손은 달아나지 않아. 절대로. 패배의 가능성이라는 것이 함장들의 가슴 속에 들어갈 때면 이미 너무 늦어버린 후일 테니까, 결국 모든 대함선이 낭비될 거야. 그리고 대함선이 불탈 때면 우리 종족의 희망 역시 불타버릴 거야. 우리 문명, 우리 제국, 우리 백성들까지, 모두 불로 끝날 거야."
계승자들은 프로토스의 멸망을 걱정하면서, 멸망의 원인이 모선 두 척의 사례처럼 예상하지 못한 사소한 문제에서 비롯될 것이라 생각했으나 사실은 멸망이 직면한 순간에서도 이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히려는 프로토스들의 성향이 멸망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4] 프로토스가 멸망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 대함선을 이용하여 생존자들이 후일을 도모하려 하지 않고 대함선 모두가 파괴되는 순간까지 싸워 결국 모두 죽어버린다라는 미래를 피하기 위해 계승자들은 재차 대의회를 설득하여 수십 년에 걸친 논의 끝에 대함선들을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않고 위기의 순간까지 봉인하도록 조치했다.[5] 이후 초월체가 이끄는 저그 군단이 아이어를 유린했을 때, 불행하게도 대함선 세 척 중 '알타리스의 긍지(Pride of Altaris)'와 '네진의 기억(Memory of Nezin)'은 봉인된 상태에서 저그에 의해 파괴되고 말았다. 남은 하나인 아둔의 창은 저그 침공에 맞서 최후까지 항전하던 대의회의 심장부인 코르샤칼 지하에 봉인되어 있어 겨우 파괴를 면했다. 살아남은 프로토스들은 아둔의 창을 깨울 시도도 하지 못하고 샤쿠라스로 급히 후퇴해 아둔의 창도 위험에 빠졌으나 초월체가 태사다르의 희생에 의해 사망하여 저그 개체들이 모두 야생화되면서 겨우 위기를 넘겼다. 이 야생화된 아이어의 저그들은 종족 전쟁의 참화에 우주가 혼란에 빠지며 누구의 통제도 받지 못했다. 덕분에 아둔의 창은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었다.
헌데 초월체가 나머지 두 대함선을 파괴한 것이 의도치 않게 프로토스를 구한 모양새가 되었다. 아몬이 신경삭을 자르지 않은 프로토스들을 칼라로 조종하며 댈람을 유린했기 때문. 만약 초월체가 아이어 침공 당시 두 대함선을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뒀다면 아르타니스는 대함선 3개를 전부 가동시켰을 가능성이 크고, 그 중 아몬에게 조종당하는 대함선은 그대로 아몬의 손아귀에 넘어갔을지도 모른다는 아주아주 위험한 변수가 생긴다. 어찌어찌 아둔의 창은 지켜서 탈출했다 하더라도, 황금함대와 대함선 2개를 가진 아몬이라면 테란과 저그는 순식간에 멸망하고, 프로토스도 예언처럼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끝을 맞이했을 것이다. 물론 반대로 아르타니스가 먼저 대함선 3개를 깨워서 역으로 아몬을 박살낸다(...)는 시나리오도 가능했을 수 있다.
아둔의 창은 아둔이 직접 진수식에 참여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고, 다른 두 함선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발사 시설과 함께 아이어의 각기 다른 3개 도시 속에 숨겨져 있었다. 그런 탓에 봉인이라고 해서 행성 깊숙한 지하에 있다가 땅으로 솟아나는 게 아니라 도시의 상징물 마냥 중심부의 우뚝 솟은 위치에 있다 가동되었다.[6][7] 따지고 보면 이 아둔의 창이 등장하는 시점에서 이미 대계승자 '로하나'와 그 자매들의 염려가 정확하게 들어맞은 셈이다. 반대로 아몬이 칼라를 타락시킨 뒤에 어찌저찌 3척을 모두 손에 넣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강한 전력이라, 이후 재난 상황에서 이것저것 다 끌어모으며 급박하게 병력을 불려야 하느라 타 분파를 끊임없이 설득하고 연합하는 공허의 유산 스토리 자체가 엎어졌을지도 모른다. 극단적으로는 이 3척만 가지고 탈다림이고 뭐고 다 쓸어버리는 것도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3. 현재
아둔의 창이 대의회의 심장, 그 아래에 잠들어 있다. 처음엔 이것을 되살려 승리를 공고히 하려 했으나, 이젠 이게 우리가 살아 나갈 마지막 희망이다.
- 신관 아르타니스
- 신관 아르타니스
칼라이와 네라짐으로 나뉘어 다툼을 거듭한 프로토스는 아이어 침공 이후 멸망의 순간에 직면하고 나서야 겨우 싸움을 멈추고 프로토스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 새롭게 구성된 댈람 프로토스는 대신관 아르타니스의 지도 아래 하나로 뭉쳤고, 장기간의 준비를 마치고 아이어 탈환전에 나섰다. 아르타니스는 황금 함대가 아이어 전역에서 야생 저그를 제압하는 사이, 아둔의 창의 봉인을 풀고 최전선에서 댈람의 승리를 확고하게 하려도 했다. 당시 댈람은 아이어 함락 이후 전투력 보강을 위해 거신을 비롯한 봉인되었던 병기들을 모두 깨우고, 외우주 탐사용으로 만들어진 모선을 전투 함선으로 개조하고 있을 정도로 다급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함선 같은 고대 병기를 그냥 두는 것은 너무나 아까웠다.
아둔의 창은 코르샤칼 지역에 봉인되어 있는데, 크기가 참 크며, 동력 장치가 맵 사방팔방에 퍼져 있다. 임무에 등장한 맵은 절대 작은 맵이 아니다! 심지어 해당 임무에 나오는 아둔의 창의 크기는 게임상의 구현 문제로 상당히 너프가 되어 있는 상태다. 아이어 탈환 당시 승리를 확고히 하기 위한 프로토스의 프로파간다를 위한 위력 과시 용으로 오랜 봉인에서 깨어날 예정이었으나, 아몬의 계략에 의해 아이러니하게도 "의도치 않게 어쩔 수 없이" 원래 목적인 피난용 방주로서 사용되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 능력을 활용해 프로토스 재통합의 길을 걷게 되는 데 필수불가결한 최후의 함선이 된다. 스토리 초반에는 프로토스의 최고 전력 황금 함대가 아몬에게 세뇌되어 적으로 돌변함에 따라 달랑 아둔의 창 한 척만이 댈람의 주 전력이 되었다. 그러나 스토리를 진행함에 따라 샤쿠라스를 탈출한 네라짐의 잔존 그림자 파수대와 탈다림의 죽음의 함대, 정화자들의 사이브로스 등등 강력한 휘하 함대를 모으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에필로그에서는 황금 함대까지 되찾아 통합된 모든 프로토스의 기함으로서 활약한다. 아몬을 토벌한 이후에도 여전히 댈람의 기함으로서 활동하고 있음이 암흑 전쟁에서 나온다.[8]
4. 제원
니미츠급 항공모함(길이 약 332.8m)과의 비교.[9] |
우주모함(길이 1.38km)과의 비교 |
저렇게 클 리가 없어. 말도 안 돼.(IT CAN'T BE THAT BIG. NO WAY.)
- 야전교범의 아둔의 창 항목
- 야전교범의 아둔의 창 항목
함명 | <colbgcolor=#fff,#000> 아둔의 창(Spear of Adun) | 전고 | <colbgcolor=#fff,#000> ?m |
분류 | 대함선(Arkship) | 전폭 | ?m |
전장 | 약 74.4km[10] | 승무원 수 | ?명[11] |
주요 승무원 | 아르타니스, 로하나, 카락스, 보라준, 탈란다르, 알라라크 등 | ||
소속 | 댈람 프로토스 | ||
에너지원 | 인공 태양, 태양석 |
야전교범에 의하면 아둔의 창의 길이는 무려 74.4km 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로, 이는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224배나 되는 크기다. 이 정도 거리면 인천광역시부터 양평군까지의 거리, 제주도의 동서 길이와 맞먹으며, 심지어 대한민국 전철 노선들 중 5번째로 긴 수도권 4호선 당고개부터 오이도까지의 길이(71.5km)보다도 길다.[12] 게다가 지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부르즈 칼리파의 높이보다도 90배나 크며, 한국에서 제일 높은 제2롯데월드인 서울스카이의 무려 134배나 되는 길이이기도 하다. 한 가지 더 놀라운 것은, 아둔의 창이 가로로 묻혀 있던 게 아니라 세로로 세워져서 지각에 파묻혀 있었다 는 점이다! 이게 왜 놀라운 거냐면 지구의 지각 두께는 평균 30km고, 그 아래엔 맨틀이 자리잡고 있다. 아이어의 지각이 지구보다 두 배 이상 두껍다 가정해도 아둔의 창을 세로로 파묻으면 아이어의 맨틀까지도 충분히 닿는다는 뜻이다.
타 세계관의 우주선과 비교할 경우, 톱을 노려라!의 엘트리움(70.74km)과 비슷한 크기이며,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에 등장하는 메가급 스타 드레드노트가 그나마 비슷한 60km 정도다. 게다가 지름이 900km인 죽음의 별 2의 슈퍼레이저 포구 지름(약 70km)보다도 길다. 위에 나온 우주모함과의 크기 비교는 만우절 농담으로 과장한 게 아니다. 직접 못 느끼겠다면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직접 보자. 다른 매체에서도 이 정도 크기를 넘는 우주선은 거의 없고, 초거대 구조물 수준은 되어야 한다. 뫼비우스 특전대 본거지에 도착한 뒤 전투순양함들의 공격을 받는 컷신을 보면 아둔의 창 가까이 다가간 전투순양함 몇 척이 보이는데 아둔의 창에 비하면 1인승 전투기처럼 보일 정도로 작다.[13] 아둔의 창이 도대체 얼마나 큰지 감이 오는 장면. 당연히 스타크래프트 2의 기함들 중 가장 크다. 에필로그 초반에 다수의 전투순양함과 거대괴수와 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압도적인 크기를 볼 수 있다. 젤나가가 만든 인공 구조물인 울나르를 제외한다면,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한 모든 우주선 중 압도적으로 가장 크다. 어찌나 커다란지 알 수 있는 방법은 거신을 확보한 이후의 전쟁 의회에 머물러보면 된다. 그 거신이 아둔의 창 내부를 유유히 돌아다니며 순찰을 돌고 있으며, 심지어는 2대가 줄을 서서 움직인다. 심지어 우주모함과 공허 포격기 같은 거대한 전투함들이 출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아둔의 창 내부 정지장 안에 잠들기로 결정한 수많은 전사들은 전부 자원한 것이다.[14] 이 전사들은 언제까지 함선에서 잠들어 있을지 알 수 없음에도 첫번째 자손을 지키는 최후의 병력이자 재앙을 막을 마지막 보루가 된다는 생각만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전사들이 자원했다. 명예와 전사로서의 긍지를 중요시하는 프로토스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 셈이다. 실제로 동면 융단 저장소에서는 약 수만~수십만에 달하는 프로토스 기사들이 잠들어 있으며 이들은 황금기의[15] 무예와 지식을 갖춘 이들이었고 늘 첫 번째 자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사기를 고양시키기에 실제로는 전 병력 모두 정예군인 셈이다. 전 프로토스 영역이 아몬에게 함락당한 후엔 적진에서 치명적 부상을 입거나 전투에 지장이 생긴 프로토스는 아이어를 비롯한 주요 프로토스 행성으로 귀환하지 않고 아둔의 창으로 귀환한다. 그 후 전쟁 의회에서 로하나의 관리를 통해 로봇공학을 적용한 기계 병사로 재탄생해 다시 차출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전쟁 병기는 입자 투영으로 수 초 이내에 병기의 갑판과 프로세스 등을 만들어 조립하는 구조이며 차원 설비를 동원해 빠르게 차원소환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단순히 크기만 한 게 아니라 종족을 구원할 만한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일단 함선을 굴리는 동력원부터가 인공 태양이라는 점이다.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원 덕분에 광합성을 하는 프로토스들에게도 태양 핵의 빛은 따뜻하고도 달콤한 밥줄이다. 이런 동력원을 등에 업고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시설이 바로 전쟁 병기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무기 제련소로, 프로토스의 로스트 테크놀러지들을 옛 기록들을 활용해 부활시킬 수 있는 놀라운 시설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아이어가 함락되면서 생산 공장을 잃고 생산이 불가능해진 용기병들이 부활했고, 심판관 전용이었던지라 아이어 침공 당시 심판관 계급의 대규모 사망으로 준 로스트 테크놀러지가 된 중재자마저 부활시켰다. 심지어는 아둔의 창 건조 당시에는 추방당했던 네라짐이 자유의 날개 시점에 만들어낸 추적자를 생산하는 모습이 실시간 이벤트 컷신으로도 나온다. 덕분에 댈람은 아이어나 샤쿠라스 같은 핵심 행성들을 모두 잃어버리고도 무기나 보급 부족을 겪지 않았다.
다만 프로토스 생존자들이 이 아둔의 창 안에 모두 다 모여사는 것 같지는 않다. 아둔의 창의 역할은 그 안에 모든 생존자를 태우는 게 아니라 문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을 만족시키며, 동시에 나머지 생존자들이 탄 다른 함선들을 보호하고, 또 이동 중에도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군사 및 기술적 자원들을 저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프로토스의 위대한 기술력과 문명의 산물들과 종족의 생존자들을 지키는 힘을 가진 호위 기함의 역할인 셈. 가히 강대한 프로토스 제국의 먼 미래의 대재앙을 대비한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캠페인 임무 중 저렇게 크기가 큰 함선이 전투순양함의 미사일 공격을 받으려 하자 아르타니스는 일체의 당황도 하지 않고 "회피 도약!"이라는 말 한 마디로 74km짜리 함선과 휘하 수송선단이 순식간에 단거리 순간이동을 하여 미사일을 피하는 장면이 나온다.[16] 그리고 샤쿠라스에서 탈출한 뒤, 보라준이 "모든 수송선이 아둔의 창의 보호를 받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볼 때, 살아남은 프로토스 민간인들은 아둔의 창과 사이브로스 및 다른 군함들의 보호를 받는 대규모 수송선단을 이뤄 따라다녔을 가능성이 높다.[17]
사실 아둔의 창이 강력한 초고대 문명의 상징이자 함선이라고는 하나 그만큼 아몬 세력의 최우선 공격 목표이기에 혼자 다닌다면 불리한 교전을 강요받으며, 자칫 함선이 점령당하거나 대파된다면 내부에 댈람 프로토스는 그날로 전멸이다. 따라서 다른 전투 가능한 함선들 및 피난선도 운영하여 함대를 이룬 뒤 적의 공격을 분산시키고 서로 연계하는 쪽이 낫다. 물론 이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함선 내부에 수용 가능한 인원 또한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18] 프로토스 황금기에 만들어진 기함답게 여러가지 능력이 있는데, 시야만 확보된다면 수정탑을 빠르게 소환할 수 있고, 광역으로 시간정지를 걸고 다니며, 일정 범위 내의 시간을 1,000% 가속시키기까지 하는 그야말로 이 세상 프로토스 기술력의 정점답다.
5. 구역 및 기능
공허의 유산 싱글 플레이 시스템은 아둔의 창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유의 날개에서의 히페리온, 군단의 심장에서의 거대괴수와 같은 위치. 프로토스 특유의 세련미와 간지를 지닌 함선이다.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전설적인 전사들과 억겁의 지식이 쌓인 황금 함대의 기함이 될 것이라고 한다. 아둔의 창의 모습은 위의 영상과 아래 태양 핵 설명 부분에 첨부된 스크린샷에 있다. 아둔의 창은 고대의 함선이며, 업그레이드의 설정이 태양석을 매개로 하여 잠들어 있는 기능을 부활시킨다는 컨셉이다.[19]5.1. 함교(Bridge)
- 캠페인에서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함선의 여러 부분 가운데 하나인 함교(Bridge)는 기함 전면부에 위치하는 아주 작은 구역이다. 이곳에서 아르타니스가 제임스 레이너, 사라 케리건 등의 다양한 인물과 만나고 얘기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카락스(Karax)는 우주 제련소(Starforge)가 무기를 제작하는 곳이라는 식으로 함선의 각 부분에 대하여 설명해 준다. 신기술을 얻을 때 복제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아 그냥 데이터만 있으면 전용 설비 없이도 자체 생산이 가능하다. 당장 아둔의 창에 처음 올라탔을 때에 아둔의 창이 만들어진 시절엔 있지도 않던 추적자를 제작하는 모습이 나왔다.
- 여기에 상주하는 NPC는 샤쿠라스 미션부터 등장하는 대모 보라준[20]과 알타르 균열의 울나르 미션부터 등장하는 알라라크이다.[21] 그리고 사진에 있듯이 코랄 미션을 끝낼 때까지 레이너와 대화할 수 있다. 울나르를 떠날 때 마찬가지로 케리건과 대화가 가능하다.
- 한편 함교 한가운데에 있는 '우주 지도(Celestial Array)'[22]를 통해 인상적인 홀로그램 영상을 선보이며 플레이어가 어떤 행성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 아둔의 창에서 많은 사건사고를 모두 겪은 곳 중 하나로, 울나르에 도착해 아르타니스가 사원 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알라라크에게 침입당해 보라준과 광전사 하나가 일방적으로 쥐어터지며 사실상 함락당했다. 물론 댈람 프로토스 잔존병력 절대다수가 아둔의 창에 있는 만큼 극비리에 혼자 온 알라라크가 함교를 장악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일시적으로 완전히 털린 건 사실. <숙주> 임무를 수행하기 직전에는[23] 함교의 전력이 부분적으로 꺼지면서 아몬(의 환영)이 나타나 아르타니스를 조롱한 바 있다.
- 사진을 보면 아르타니스 좌측에 있는 미니 수정탑을 클릭하면 '웅웅~' 하는 소리가 나오면서 켜고 끌 수 있다. 그리고 계속 클릭하다보면 '완벽한 수정탑 발동!'이라는 문구와 함께 특별한 효과음이 출력된다. 디아블로 2에 있었던 완벽한 보석 이스터 에그(Gem Activated/Deactivated)의 오마주.
5.2. 전쟁 의회(War Council)
캠페인에서 사용할 유닛들을 선정할 수 있는 시설이다. 봉인되었던 대계승자 로하나가 주로 상주하고 있다. 이곳에서 로하나랑 대화를 하거나 함교에서 있다가 알라라크가 아둔의 창에 탄 이후 함교에서 자리를 옮긴 보라준과 대화를 할 수 있다. 전쟁 의회의 구체적인 위치는 불명이지만 야전교범에서는 함미 상단에 위치한 것으로 묘사된다. 구성 패널을 통해서 앞서 말한 캠페인에 사용할 유닛들을 선정할 수 있다. 여기서 광전사들, 추적자들, 거신, 불사조, 공허 포격기, 우주모함 등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둔의 창/전쟁 의회 문서 참고하십시오.
5.3. 태양 핵(Solar Core)
프로토스 문명의 황금기 시절에 만들어진 이 인공 태양은 함선에 동력을 공급하고 탑승한 프로토스에게 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현재 본인들의 기술력으로도 제조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한마디로 로스트 테크놀러지. 아둔의 창은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봉인되어 있다가 이제 막 풀려났기 때문에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 당장 함선의 모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없는 상태이며, 자유의 날개에서 테란이 프로토스 유물과 저그 표본을 수집하고 군단의 심장에서 저그가 다른 저그의 진화된 정수를 수집했던 것처럼 공허의 유산에서 프로토스는 태양석(solarite)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쓰이지 않았던 일종의 기폭제를 모아 더 많은 기능을 깨워내야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아둔의 창에 탑승하고 임무 1개를 더 수행하면 카락스와 이곳에서 대화 할 수 있다. 그리고 금단의 무기를 클리어 하고 나면 피닉스와 대화가 가능하다. 전우 임무 후에는 함실 중앙에 젤나가 중추석이 놓인다. 처음에는 상위의 컷처럼 핵이 금속구에 의해 완전히 폐쇄되어 있지만, 미션을 진행하면서 태양석이 추가되고, 태양 핵의 능력이 개방되어 갈 때 마다 점점 벌어져 안의 핵이 보이게 된다. 설계상으로 회전날개의 뒷쪽 축들에 연결된 푸른빛의 구획에 위치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둔의 창/태양 핵 문서 참고하십시오.
5.4. 임무 보고서
그 동안 했던 임무들과 동영상을 볼 수 있다.6. 기타
- 자유의 날개 캠페인 중 유물 임무의 "공허의 나락"에서 등장하는 젤나가 세계함과 비슷한 외양을 지니고 있다. 사실 아둔의 창은 이 세계함의 후계기라고 볼 수 있는 게 애초에 프로토스의 기술력 자체가 아몬을 통해 전수받은 젤나가의 기술력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과거 네라짐이 아이어에서 추방당할 때 탑승했다는 젤나가의 우주선 또한 이것과 같은 혹은 비슷한 기종일 가능성이 높다.
- 자유의 날개에서 밝혀진 꿈도 희망도 없는 미래의 전투에서 아르타니스가 기함으로 삼은 아이어의 '방패'와 아둔의 '창'이라는 이름이 대비된다는 것이 특이 사항. 오리지널에서는 아이어 방어, 브루드 워에서는 아이어 탈출과 샤쿠라스 방어,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에서도 프로토스 지도부는 방어, 파멸의 미래에서도 방어만 하며 막기에 급급하던 프로토스는 실제 공허의 유산에서 처음으로 아이어 수복을 위한 공세를 펼치고, 에필로그 미션의 첫타자이자 프로토스의 마지막 임무 역시 다름 아닌 공격 미션이다. 한편 이름 때문에 아둔의 창이 아몬을 들이박아 찔러 죽이는 것 아니냔 추측도 나왔었다.
- 아둔의 창에 탑승되어 캠페인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인물들은, 전부 새로운 프로토스 사회의 상징적인 역할을 가지고 있다. 아르타니스는 칼라이 기사단이자 진보와 통합을, 그 외 각 등장인물은 그들이 속한 프로토스의 여러 분파(네라짐, 칼라이(심판관[24]과 비 기사단), 정화자, 탈다림)를 상징하며, 이들이 통합된 프로토스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들만의 고집이나 문화를 변화시키는, 이제까지와의 보수적이고 완고했던 프로토스와는 다른 변화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각 프로토스 분파의 변화와 통합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아둔의 창을 주문제작 상품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9,999,999달러로, 2016년 3월 기준으로 한화 121억 5천만원 정도면 주문이 가능하다. 2315년 건조 가능이라 하므로 그 때 까지만 살아남는다면 받을 수 있다는 듯.[25] 물론 만우절 농담.
- 히페리온과 거대괴수와 달리, 간접적으로 지원을 받는 것 외에는 아쉽게도 직접 아둔의 창을 컨트롤 해볼수 있는 기회가 없다. 사실 공허의 유산 미션 3에서 딱 한 번 실제 게임 맵상 등장하긴 하는데 대의회 심장부 아래에 묻혀 함수 부분만 등장했을 뿐인데 젤나가 사원보다 거대하게 나온다. 히페리온은 군단의 심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미션이 있고 거대괴수 역시 잠깐이지만 케리건의 능력으로 소환해 컨트롤할 수 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선 아르타니스의 궁극기가 모두 아둔의 창의 지원을 받는 기술로 다뤄지고 있다. 아르타니스 소개 영상 끝부분에서도 아둔의 창이 위엄 있는 모습을 보였다. 투기장 일러스트에서도 공중에 기체를 잠깐 비췄다. 아르타니스 추가 패치 메인 화면에서도 아르타니스가 서 있는 곳은 아둔의 창 내부로 추측된다.
- 아둔의 창에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기다리면 그 장소에 있는 인물들이 짧은 대화를 한다. 함교에서는 아르타니스와 알라라크, 전쟁 의회에서는 로하나와 보라준, 태양 핵에서는 카락스와 피닉스가 서로 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알라라크가 줄곧 어두컴컴한 곳에서 지냈던 모양인지 아둔의 창을 너무 밝아서 눈이 시리다고 깠다.
- 거대한 크기에 무기 제작, 식량 생산, 군사 양성 등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가능한, 한 종족을 통째로 부양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피난선이자 그 자체로도 강력한 위력을 가진 함선이라는 설정은 워해머 40,000의 크래프트월드에서 가져온 컨셉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저그와 타이라니드, 프로토스와 엘다 등 스타크래프트와 워해머가 서로 주고받은 설정이 많으니 충분히 가능한 설정.
- 참고로 제주도의 크기와 비슷하다. 세계관 최대 규모의 함선다운 크기인 것이다. 저그와 테란에서 가장 큰 비행체를 찾아보자면 저그에는 8km 크기의 생명체인 거대괴수가 있고, 테란 쪽에는 움직이는 비행체 대신 전투순양함 등 다량의 초대형 군함을 적재할 수 있는 다일라리안 조선소나 하늘 방패 같은 정지궤도상의 초대형 우주 정거장 구조물이 있다.
- 하지만 뫼비우스에게 갑작스럽게 기습당하며 덩치값을 못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공허의유산 임무, 기사단의 자격 컷 씬에서는 뫼비우스 특전대 소속 전투순양함 함대가 은폐를 풀고 나타나며 단체 포격에 대략 10초가량 노출되었는데, 카락스가 당황하며 보호막이 뚫렸다고 보고한 이후 선체의 전력이 몽땅 나가버렸다. 즉, 동력공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뜻이다. 거기다 뫼비우스 재단의 뒤통수를 치기 위해 상당수의 병력을 뫼비우스 기지로 잠입시킨 상태라지만 카락스가 뫼비우스 기지를 공격하는 내내 아둔의 창 내부의 병력은 기습해온 전투순양함 수십여대를 몰아내지 못했다. 심지어 마지막에 전투순양함이 모두 물러난 이유도 아둔의 창 내부의 병력이 함내전투에서 승리해서가 아니라 뫼비우스 기지를 유지하는 마지막 동력 핵을 지키기 위함이었으며, 뫼비우스도 기사단의 자격 임무에서 아둔의 창을 급습할 함대와 기지를 방어할 부대를 분리해 댈람 세력과 마찬가지로 병력이 나뉘어있는 상태였다. 공허의 유산 본편 마지막 캠페인에서도 이러한 점이 보이는데, 칼라이 생존자와 네라짐, 정화자, 탈다림 연합함대의 보호를 받는 상태에서조차 지상과 함대를 동시에 공격하기 위해 병력을 양분한 황금함대에게 점점 밀려 구획이 파괴당하고, 이것이 캠페인 상에서 아둔의 창 지원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구현된다. 이러한 점들을 본다면 아둔의 창은 크기와 지원기능에 비해 함선의 전투능력은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이름의 유래가 된 대영웅 아둔은 실종된 후 프로토스 사이에서 우리가 다시 위기에 처한다면 다시 돌아올 구세주로 받들어지고 있었다. 아둔 본인이 돌아오지는 못했지만 아둔의 창은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프로토스를 구원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정말로 프로토스의 구세주 역할을 해줬다.
에디터에서 '아둔의 창 시전자'이라는 구조물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구조물이 아둔의 창 스킬을 가지고 있다. 아둔의 창 UI는 그 유닛에게 명령을 내려 사용하는 식으로 동작한다. 게임 시작할 때부터 아둔의 창 시전자를 플레이 가능 밖의 구석에 배치되는데 기본적으로 무적 상태라 공격할 수 없다. 데이터상으로 체력 및 보호막은 전부 450이다.
- 스타크래프트 2 맵인 <프라이드 오브 알타리스>는 우주 공간에 부유해 있는 공중 정원 컨셉의 맵인데, 이를 방증하듯 맵 정중앙에 있는 오렌지색 유리 바닥을 유심히 보면 알타리스의 긍지로 추정되는 대함선이 보인다. 애초에 이 이름 자체가 세 대의 대함선 중 하나인 알타리스의 긍지호에서 따온 이름이다. 맵의 좌측 상단을 보면 정박 중인 정찰기도 보인다.
- 협동전 임무에서 아르타니스, 보라준, 카락스의 세 사령관이 캠페인 본편에 있던 아둔의 창 기술을 조금씩 나눠 들고 와서 사용한다. 캠페인에서 쓰던 것과 비슷하게 태양 핵의 방어 격자나 강습 클러스터 스킬에 해당하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비교적 짧은 일반 스킬들은 아둔의 창 에너지를 소모하고[26], 궁극 패널 스킬은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 섬멸 클러스터 궁극기 3개를 하나씩 나눠 가져 사용하며 에너지를 소모하지는 않는다. 세 사령관이 지닌 여러 종류의 지원형 패시브 스킬 역시 캠페인 아둔의 창에 있는 패시브 스킬로부터 따온 것으로 마찬가지로 패널 양 옆에 패시브가 표시된다. 아둔의 창 에너지는 캠페인에서는 에너지 기반 유닛의 재생속도인 초당 0.5625에서 75% 보정을 받아 초당 0.4218, 즉 분당 약 25의 에너지를 재생하는데, 협동전에서는 50% 보정을 받아 초당 0.2812, 즉 3분당 약 50의 에너지가 회복된다. 카락스는 따로 고유 연구를 통해 6초당 추가로 에너지 회복을 할 수 있다. 세 사령관 모두 마스터 힘을 통해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확보한 채로 시작할 수 있는데 달리 말하면 아둔의 창 한정으로 약 5분 20초를 더 받고 시작하는 셈이다.
[1] 앞에서는 여러 개 만들었대놓고 왜 바로 다음 문장에선 마지막 함선이냐면, 3대 만들어서 봉인해 놨는데 초월체의 아이어 침공 때 가동시키지도 못하고 두 대가 파괴되었다고 한다. 아둔의 창 역시 당시에는 가동하지 못했는데 대의회의 심장인 코르샤칼에 봉인되었으므로 아이어 침공 당시 파괴되지 않았다.[2] 애초에 거대괴수나 히페리온은 병력수송 내지 소규모 지휘 거점이다. 하지만 아둔의 창은 종족 자체를 구원하기 위해 건조한 대함선이자 프로토스 최전성기 시절 기술의 집대성이다. 애초에 목적자체가 달라 자연스레 차이가 크게 날수밖에.[3] 프로토스가 수천 개의 행성들을 영토로 삼고 있을 때 저그는 초월체가 건재했지만 프로토스 상대로 아직 역부족이라 생각하여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생물들을 흡수하고 있을 시기였고, 테란은 아직 지구에서 벗어나지도 못한 중세 시대였다.[4] 프로토스들은 명예를 강조하며 패배를 피할 길이 없는 상황에서도 최후까지 싸우다가 죽는다. 문제는, 멸망의 순간이 직면한 상황에서도 모두가 영광스러운 최후를 갈망한다면 살아서 종족을 이어나갈 자가 아무도 없어진다는 것. 아이어가 멸망할 때에도 대의회는 몰려드는 저그 군단에 맞서 최후까지 싸우다가 모두 전사하였다. 대의회의 생존자 알다리스는 미래를 위해, 또 살아서 복수를 이루기 위해 아이어를 버리고 철수해야 한다는 제라툴의 말에도 최후까지 싸우다 죽겠다며 완고함을 접지 않았다. 제라툴의 강경한 설득이 있고서야 알다리스와 칼라이 프로토스들은 그제서야 아이어를 포기하고 생존을 위해 겨우 샤쿠라스로 몸을 피했다.[5] 아니나 다를까, 대신관 아르타니스가 이끄는 프로토스는 아이어 수복 당시 아둔의 창을 깨워 최전선에서 승리를 확실하게 굳히는 용도로 사용하려 했다. 아몬의 칼라 오염이 먼저 일어나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아둔의 창도 바로 아몬의 손에 떨어졌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온 우주가 아몬의 손에 멸망하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아르타니스가 프로토스 역사상 가장 진보적이고 개방적인 자였음에도 로하나의 우려가 적중한 것이다. 이런 부분은 위기의 순간에 대비한 고대 병기라는 설정이 자주 듣는 "그 병기로 처음부터 위기에 맞서 싸우는 게 더 낫지 않느냐"라는 지적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정이다.[6] 공허의 유산 캠페인 임무 중에도 알 수 있듯이 코르샤칼에서 아둔의 창이 있는 부분을 보면 수직으로 세워진 채로 머리만 보이고 있었다. 무슨 소리냐면 지하로 대략 70km나 땅을 팠다는 소리다. 아둔의 창의 길이가 74km 였다. 참고로 현재 인간이 가장 깊이 판 기록은 12km다. 프로토스의 기술력을 보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니지만 나름 엄청나게 깊은 지하에 숨겨 놨던 셈이다.[7] 아이어의 지각 두께가 지구와 같을지는 모를 일이기는 하나, 지구의 지각은 얇은 바닷속의 경우 30km, 최고로 두꺼운 히말라야 산맥에서 70km정도 된다. 함선을 완전 봉인해 보호막도 꺼놨던 상황이니 함선을 맨틀에 담가버릴 순 없는 일. 프로토스는 한계까지 땅을 팠는데 도저히 더는 안 들어가서(용암에 녹진 않는다 해도 그 용암이 100톤쯤 함선에 붙은 채로 굳어버리면 참 난감해지니까) 머리만 대략 2km정도 밖으로 내놓은 거라고 보면 된다.[8] 아몬이 사라진 뒤에도 댈람은 대내외적으로 불안전한 상황이기 때문인듯. 원래 대함선의 봉인에 수십년의 협의가 걸린걸 감안하면 아둔의 창은 최소 몇십년은 댈람의 기함으로 활동할 것이다. 거기에 과거에 아둔의 창을 봉인할때와는 여러모로 다른 상황(구체적으론 대함선 건조 당시에 봉인되어있었을 정화자들이 봉인 해제됨)이니 이에 관한 개수가 필요할 것이다.[9] 아래의 형상과 비교하면 알겠지만 앞부분만 보여준거다.[10] 거대괴수, 모선과 함께 야전교범상의 설명에 초거대(Supermassive)로 분류되어 있는 단 셋뿐인 항목이다.[11] 아둔의 창은 수많은 하위 함선들을 수송하고 거느릴 수 있는 호위함이자 기함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모든 댈람 프로토스들이 아둔의 창에 탑승하고 있는 셈이다.[12] 4호선은 진접 연장 이후에는 85.7km로 아둔의 창보다 더 길어졌다.[13] 전투순양함은 수백 미터에 공간도 수천 명은 수용할 수 있다.[14] 정지장 속 광전사들의 신경삭을 자른 이유는 초기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칼라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광전사들이 이성을 잃고 날뛰어 동족을 다치게 할 수 있어서'라고만 설명되었다. 그 실상은 칼라가 아몬에게 오염되어 칼라를 통해 광전사들이 아몬에게 조종당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것. 따지고 보면 정말로 칼라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고 이성을 잃은 광전사들이 공격할 것이기 때문에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둘러댄 것임에도 틀린 말이 아니었다.[15] 프로토스의 황금기를 지배한 프로토스 제국 시절 대의회 소속 칼라이들인데 작 중에서 칼라를 잃어버린 공허함만을 표현했지 샤쿠라스에서의 암흑 기사들의 구출과 연합작전 그리고 그 존재에 대한 대립이 그려지지는 않았다.[16] 비슷한 장면으로 자유의 날개 마 사라 탈출에서 히페리온이 저그의 공세에서 탈출할 때는 저그 비행체와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방으로 포탑을 돌리고 차원 도약 전용 엔진인 2번, 6번 엔진을 가동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쳤으며 도약으로 인한 충격에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둔의 창은 히페리온보다 100배 이상, 부피로 따지자면 10만배 이상 거대한 함선이 이 일련의 과정을 전부 생략하고 아르타니스의 말 한 마디에 순식간에 움직였다.[17] 게다가 공허의 유산 캠페인이 아둔의 창에 맞춰져 있어서 그렇지 울나르 이후에서 레반스카 직전까지 암흑 기사단은 뫼비우스 특전대의 비밀 기지를 찾느라 발에 땀 나게 돌아다녔고 보라준의 네라짐 암흑 기사들이 정찰대를 자원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정찰대들이 중간중간 코프룰루의 이런저런 소식을 보고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이들이 아둔의 창에만 짱박힌 게 아니라 곳곳으로 돌아다녔다는 것의 증거로 볼 수 있다.[18] 혹은 민간인 피난선만이라도 아둔의 창 내부에 정박시키고, 나머지 전함들은 보급이 필요할 때에만 아둔의 창에 정박시키는 방안도 있지만 정황상 민간인 피난선들까지 함대를 이루며 아둔의 창과 프로토스 전투함대의 보호를 받았을 것이다.[19] 우주 최고의 부유함과 기술력을 자랑하던 칼라이 프로토스 제국이 예기치 못한 종말의 위험 앞에서 종족과 기술, 문명을 탈출시키고 보존하고 재건한다는 목적으로 건조하고 봉인한 대함선을 가동 시 제 몸 못 가누고 골골대다가 우주 전역을 휘젓고 다니며 모아야 할 정도로 귀한 재료를 때려 부어야 풀파워가 나오는 얼빠진 구조로 만들었을 리는 당연히 없다. 함선이 멀쩡한데 야생 저그가 안에 들어가서 태양석만 꺼내왔을 리도 없고. 본래는 아둔의 창 전원 공급 장치가 가동되자마자 허겁지겁 탈출하는 게 아니라 아이어 전체를 흐르는 사이오닉 매트릭스를 모조리 집중해 삼일밤낮 충전시켜 모든 기능을 활성화하고 출발하는 형태였거나, 혹은 아이어의 프로토스 도시들에서 연결체의 크리스탈로 모든 에너지를 집중시키고 그 크리스탈 자체를 태양 핵에 연료로 넣음으로서 완전 가동되는 형태였을 수 있다. 이런 구조라면 가동 자체가 아이어의 도시들에 피해를 끼치므로, 기존의 봉인 의도와 어긋나는 정면대결 의도의 대함선 발진이 불가능하다. 봉인자들이 이런 구조로 기획할 동기가 충분하다. 특히 후자의 경우, 아르타니스가 아둔의 창을 진작 가동시키지 못하고 미적거린 것도(연결체를 충분히 건설해야 하니까), 아둔의 창이 캠페인 초기 모든 기능이 잠겨있다 하나씩 풀려나는 것도(시동 과정에서 필수적인 연결체 접속을 못 하고 도망쳤으니까) 매우 설득력 있어진다.[20] 보라준은 알라라크가 합류하는 시점부터는 로하나와 같이 전쟁 의회에 상주한다.[21] 카락스도 잠시 상주하지만 태양 핵이 해제되면 그곳으로 이동한다.[22] 초기에는 영어 명칭을 직역한 '천상의 정렬'이라는 이름이었다. 카락스가 이걸 펼치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어울리는 이름이다.[23] 임무 시작 버튼 누르자마자 나오며, 화면이 암전되기 전 로하나의 초상화를 자세히 보면 아주 잠깐 아몬의 초상화로 바뀐다. 배경 색상도 이전 임무들과는 다르게 외부 색상이 전체적으로 붉다.[24] 로하나는 기사단의 벨라리 부족 출신으로 신분은 기사단이지만 옛사람에 대계승자라는 지위 때문에 전형적인 과거 대의회의 사고를 지녔다.[25] B-2 1대 생산비용이 7억 달러를 넘기니, 어마무시하게 저렴한 가격이다.[26] 캠페인에서는 에너지를 소모하는 카락스 시간의 파도만 예외로, 기본적으로 에너지를 요구하지 않으며 마스터 힘을 찍으면 에너지를 오히려 채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