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03 15:22:42

아리온(만화)

1. 개요2. 줄거리3. 미디어 믹스
3.1. 애니메이션
3.1.1. PV3.1.2. 스태프
4. 기타

1. 개요

アリオン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만화, 애니메이션. 전 5 권. [1] 1979년 3월부터 연재. 1984년 완결.

애니메이터였던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첫 만화 연재 작품으로 단순한 그림이나 극화가 중심이던 당시 만화계에 모든 컷이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만화를 연재해 당시 만화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또한 붓을 사용해서 작화를 했다.

야스히코는 이 만화를 연재하면서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의 연출, 기동전사 건담의 작화감독을 동시에 하다가 [2] 과로로 쓰러지기도 했다. 진짜 죽겠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또한 1980년부터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3부작 프로젝트에 야스히코가 참가하게 되면서 연재를 쉬거나 적은 분량만 연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분량에 비해 연재 기간이 길었다.

그리스 신화를 베이스로 했으나 세계관과 내용은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재창작이다.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 같은 그리스 신들은 '티탄'이라는 초인으로 나오며 초인적인 능력으로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 외에도 여러 괴물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것이라 도덕 관념이 현실과 다르며 이 세계의 사람들은 불륜, 살인, 근친을 크게 금기시 하지 않는다는 설정이다. 따라서 현실의 도덕 관념을 적용해서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엄격하게 적용할 경우 다소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 야스히코 요시카즈는 전공투를 지지하던 운동권 출신이라 자신의 작품에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수단도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작품도 그렇다.

야스히코의 여성 팬 사이에서는 허벅지 작화로 유명한 작품이다. 주인공 아리온이 미소년인데다 허벅지를 노출하고 다니기 때문이다.

2. 줄거리

초인적인 힘을 가진 티탄 족은 인간을 지배하고 있었다. 티탄의 왕 우라노스는 아들 크로노스에게 살해당하고, 크로노스는 아들 제우스에게 살해당했다. 제우스는 "당신도 아들 손에 죽을 것이다." 라는 프로메테우스의 예언을 두려워해 점점 정신이 이상해진다.

제우스의 동생 포세이돈데메테르와 관계를 가져 낳은 아이 아리온은 어머니와 살고 있었다. 그리고 형 제우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하데스는 자신의 조카 아리온를 납치해 자객으로 키운다. 아리온은 제우스를 죽이면 어머니의 보이지 않는 눈이 낫게될 것이란 말을 믿고 자객이 된다. 그러나 제우스 암살을 시도하다 실패한 아리온은 제우스의 아들 아테나, 아레스, 아폴론에게 쫓기고 되고 '레스 피나'라는 소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며 점점 성장하게 된다.

3. 미디어 믹스

3.1. 애니메이션

1986년 3월 15일 개봉. 만화판의 작가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원작, 감독, 콘티, 캐릭터 디자인, 작화 감독을 혼자 맡았다. 선라이즈 제작.

원작이 여성 팬에게 인기가 많은 것을 반영해 여성 취향을 반영하고자 의상 디자인은 야마기시 료코(山岸凉子)에게 맡겨 일부 변경했다.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작화감독을 맡은 마지막 애니메이션으로 [3] 일류 애니메이터가 참가하고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작화수정을 해 뛰어난 작화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화 매수는 8만장. 야스히코는 이 애니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직접 그리스에 가서 로케이션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제작 경비로는 하나도 처리되지 않아서 자비로 여행갔다 왔다고 한다. 작화에 관심이 있다면 볼만한 작품이다.

이렇게 작화 하나는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과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났으나 세계관에 대한 설명과 현실의 도덕관념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설명이 부족해 결말부에서 당황해하던 시청자가 적지 않았다. 흥행 수익은 6.3억엔으로 크게 망하지는 않았지만 야스히코는 흥행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2010년대부터 이 정도로 작화가 좋은 애니메이션이 점점 줄어들게 되면서 재조명을 받고 있고 VOD서비스 중이다.

연출 면에서는 1960~70년대의 무시 프로덕션 작품과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대모험과 유사한 점이 많다. 이러한 연출의 유사성 문제로 평론가 사이에서는 그다지 평이 좋지 않다.

야스히코 본인은 내용은 애니보다 만화가 낫다는 견해를 밝혔다.

3.1.1. PV


3.1.2. 스태프

4. 기타



[1] 판본에 따라 권수는 다르다.[2] 건담은 작화감독만 한 게 아니고 레이아웃까지 혼자 그리고 있었다.[3] 이후의 야스히코 작품은 연출로 작화를 통제하며 직접 작화 수정은 하지 않고 후배에게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