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야시 키요시 小林 清志 | Kiyoshi Kobayashi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이름 | 코바야시 키요시 ([ruby(小林, ruby=こばやし)] [ruby(清志, ruby=きよし)], Kiyoshi Kobayashi) |
직업 | 성우, 배우, 내레이터 |
출생 | 1933년 1월 11일 |
일본 도쿄도 분쿄구 | |
사망 | 2022년 7월 30일 (향년 89세) |
국적 | 일본 |
신체 | 168cm|A형[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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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젊은 시절
일본의 남성 성우이며 배우이자 내레이터.
본래 각본가나 제작 일을 하고 싶었으나, 대학 실습연극의 주연으로 뽑힌 일로 인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극단 배우의 일만으론 먹고 살 수 없어서, 1950년대 후반부터 외화 더빙을 통해 성우로서의 일을 시작하였다. 당시에 성우라는 단어가 없었기 때문에 성우라고 불리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성우보다는 배우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 편이다.
중학생 때부터 영어 읽는 걸 좋아하여, 영자 신문을 구독하는 등 고교생들의 시험 첨삭 일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첫 더빙 주연 작품은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외화. 대본 번역 일을 하고 있었는데, 녹음 담당자가 주연도 해보라고 하여 번역과 연기를 동시에 하게 되었다. 어려웠던 시절에는 외화 대본 뿐 아니라 영자 책을 번역 하는 일도 했다.
냉정침착한 인물부터 냉혹한 악역, 아군 측의 장관 역까지 폭넓게 소화하지만 특유의 목소리를 살려 내레이터 일도 맡는다. 80이 넘는 지금도 애니메이션/외화/광고 등에서 활약을 계속하고 있다. 내레이션의 이미지를 위해 미디어 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2022년 7월 30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본인의 희망사항이었던 90세 생일도 맞이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애도가 많다.
2. 루팡 3세 - 지겐 다이스케의 성우
루팡 3세의 원작자 '몽키 펀치'가 황야의 7인의 '제임스 코번'을 보고 고안한 캐릭터. 때문에 당시 그의 목소리를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캐스팅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루팡 3세 풍마일족의 음모를 제외하고 파일럿 필름때부터 유일하게 성우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약 50년간 지겐의 목소리를 담당했다.평소에도 사람들로부터 (목소리가)"지겐이네요"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그것에 대해 본인은 "배우로서 과분할 정도로 고마운 말"이라고 한다. 만들어낸 목소리가 아니고 자신의 목소리로 연기해 목에 무리가 덜 갔기 때문에 지겐 연기를 오래할 수 있었다고 한다.
2011년 TV스페셜 루팡 3세 피의 각인 ~영원의 Mermaid~를 녹음하기 전, 고령화된 성우교체에 대한 회의가 있었는데, 그를 제외한 모두가 성우교체에 찬성하였고 그와 루팡(쿠리타 칸이치)을 제외한 주요 인물들의 성우가 교체되었다.[2]
2019년 들어서 고령 탓인지 슬슬 지겐의 연기가 힘에 부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부상했지만, 본인은 "나는 머잖아 갈 사람이니 마지막까지 지겐을 하게 해달라"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심지어 상술한 2011년 주역 성우 교체 당시에는 오디션에 직접 참가하기까지 했을 정도로 지겐 역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이미 지겐 다이스케 = 코바야시 키요시 그 자체이기 때문에, 팬들 역시 코바야시 키요시 이외의 지겐은 상상도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2021년 9월 7일, 루팡 3세 50주년 기념작으로 방송되는 루팡 3세 PART 6 0화[3]를 끝으로 지겐 다이스케 역을 하차하는 것이 발표되었다. 어떻게든 발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50년에 걸쳐 관리했지만, 성우의 연령이 88세에 이르고, 건강상으로도 힘들기 때문에 고심끝에 결정하게 되었다.[4] 지겐 다이스케 역의 후임은 오오츠카 아키오로 결정되었다.[5]
이하 코바야시 키요시 본인의 코멘트 전문.
루팡은 나에게 있어서 평생의 일이었다. 목숨을 걸고 했다.
고집을 부리자면 90살까지는 하고 싶었지만, 유감이다.
어떻게든 버티고 싶었지만 무리였다.
나이를 먹으면 그만큼의 깊이도 표현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영상과의 갭이 있었나보다.
좀 다른 이야기다만 아키오짱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왜 아버지는 고에몽을 그만뒀을까요?"
'아버지'란 오오츠카 치카오 선배를 가리킨다. 대답에 고민했었던 기억이 있다.
아마 선배도 굉장히 분했겠지.
일부 분들로부터 듣는 의견이 있다. '지겐은 나이를 먹었다' '알아듣기 힘들다'
당연하지. 난 88살이라고. 나도 나름대로 노력한 결과야.
앞으로는 그런 소리도 안들어도 될 것 같다. 안심하고 있다.
뒤는 아키오짱에게 맡기겠습니다.
열심히 해 봐.
다만, 지겐은 흔히 있는 악당이랑은 틀리다구.
에도의 풍취가 있달까. 묘한 이야기지만. 지겐은 에돗코(江戸っ子)[6]야.
아키오짱. 이건 어렵다.
분위기는 JAZZ랑 닮았고 말이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응원해준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루팡. 난 슬슬 도망가겠어.
잘 있으라고.
고집을 부리자면 90살까지는 하고 싶었지만, 유감이다.
어떻게든 버티고 싶었지만 무리였다.
나이를 먹으면 그만큼의 깊이도 표현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영상과의 갭이 있었나보다.
좀 다른 이야기다만 아키오짱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왜 아버지는 고에몽을 그만뒀을까요?"
'아버지'란 오오츠카 치카오 선배를 가리킨다. 대답에 고민했었던 기억이 있다.
아마 선배도 굉장히 분했겠지.
일부 분들로부터 듣는 의견이 있다. '지겐은 나이를 먹었다' '알아듣기 힘들다'
당연하지. 난 88살이라고. 나도 나름대로 노력한 결과야.
앞으로는 그런 소리도 안들어도 될 것 같다. 안심하고 있다.
뒤는 아키오짱에게 맡기겠습니다.
열심히 해 봐.
다만, 지겐은 흔히 있는 악당이랑은 틀리다구.
에도의 풍취가 있달까. 묘한 이야기지만. 지겐은 에돗코(江戸っ子)[6]야.
아키오짱. 이건 어렵다.
분위기는 JAZZ랑 닮았고 말이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응원해준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루팡. 난 슬슬 도망가겠어.
잘 있으라고.
3. 출연작
3.1. 애니메이션/게임
- 거인의 별 - 암스트롱 오즈마[7]
- 극장판 BEM ~BECOME HUMAN~ - 피트, 내레이션,
-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 에규 데라즈, 내레이션
- 기동전사 건담 F91 - 지레 크류거
- 닌자 거북이 1987년 토와 비디오판 - 스플린터
- 더 경찰관 2 -전국 대추적 스페셜- - 나레이션
- 데스노트 - 와타리
- 도라에몽 극장판 노비타와 구름의 왕국 - 밀렵꾼 리더
- 도라에몽 극장판 노비타와 이상한 풍사 - 우란다
- 루팡 3세 - 지겐 다이스케
- 루팡 3세: 더 퍼스트 - 지겐 다이스케
- 마징가 Z 대 암흑대장군 - 암흑대장군
- 명탐정 코난 - 스와 유지(16화), 빌리(422화)
- 명탐정 코난 극장판 베이커가의 망령 - 모리아티 교수
-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 - 코우가 단죠
- 배트맨 - 조나 헥스
- 빙과 - 19화 시바자키 교감선생님
- 사카모토입니다만? - 내레이션
- 진 사무라이 스피리츠 하오마루 지옥변, 사무라이 스피리츠 아마쿠사 강림,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 스페셜 - 야규 쥬베이, 나레이션(2[8]~4)
- 스페이스 코브라 - 크리스털 보위
- 시작의 모험자들 레전드 오브 크리스타니아 - 바르바스
- 웃는 세일즈맨 - 코미야 토모오
- 시티헌터 - 클락
- 요괴인간 벰 - 벰
- 용자왕 가오가이가 - 내레이션
-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 - 내레이션, 타카노하시 료스케
- 은하영웅전설 - 아드리안 루빈스키
- 천주 시리즈 - 내레이션[9]
- 장갑기병 보톰즈 더 라스트 레드 숄더, 장갑기병 보톰즈 레드 숄더 다큐먼트 야망의 루트 - 그레고르 갈로슈
- 죠죠의 기묘한 모험(1993년 애니메이션) - 무함마드 압둘
- 크레용 신짱 극장판 12기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 - 저스티스 러브
- 터치 CROSS ROAD 바람의 행방 - 프랑클린 포먼트[10]
- 팬저 밴디트 - 아인
- 零 ~제로~ - 타카미네 쥰세이
3.2. 특촬물
3.3. 외화
3.4. 텔레비전 프로그램
- AKB48 네모우스테레비 - 내레이션
- 나카이 마사히로의 금요일의 스마들에게 - 내레이션
- 아라시의 숙제군 - 내레이션
4. 이야깃거리
1대 루팡의 성우 야마다 야스오와 마찬가지로 본인은 어디까지나 배우이지 성우를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성우는 배우의 분야 중 하나이다라는 명제를 생애 내내 고수했다. 사실 1대 루팡 3세 성우진을 포함한 그 세대의 성우는 대다수가 연극 배우로 출발해서 부업의 감각으로 성우를 하는 케이스였기 때문에, 성우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비슷한 편이다. 다만 루팡 역의 야마다 야스오 같은 경우, 이들 중에서도 기가 세고 불같은 편이라 대놓고 비꼬았을 뿐.[1] 출처[2] 루팡 역은 본래성우인 야마다 야스오가 사망하면서 95년도부터 교체되었다.[3] 본편과 별개로 코바야시 키요시의 지겐 다이스케를 헌정하는 의미에서 제작된 특별 에피소드이다.[4] 하술할 코멘트에서 본인도 언급하고 있지만, 고령이 됨에 따라 지겐의 목소리 연기도 점점 힘에 부치고 이를 느낀 팬들이 '지겐의 목소리가 늙었다'고 비평하는 목소리도 적잖았다고 한다. 코바야시 키요시 본인이 평생을 바쳐 연기한 지겐 역으로써의 의욕과 늙어가는 자신의 체력 간의 괴리감으로 얼마나 분해했는지 알 수 있다.[5] 오오츠카 아키오의 아버지인 오오츠카 치카오는 루팡 3세 첫 TV시리즈에서 이시카와 고에몽 역을 맡은 바 있으며 코바야시 키요시도 은퇴 코멘트에서 이를 언급하기도 했다.[6] 도쿠가와 막부 시절부터 에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를 일컫는 말. 완고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성격이 불같고 외골수인 것이 특징으로, 현재는 이러한 성향의 사람을 일컫는 말로도 쓰인다.[7] 일명 신야구라고 불렸던 스타디움 히어로의 스페셜 타자 .482는 이 캐릭터에서 따왔다. 그리고 문제의 나홀로 생일파티 에피소드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하하하하" 하는 그 양반이다.[8] 쿠로코가 있는 2에서는 스토리 파트 내레이션만을 맡았다.[9] 1~3편, 천주 홍의 나레이션을 맡았다.[10] 타츠야가 들어간 마이너 리그 팀의 오너[11] 본인이 직접 해당 역의 배우를 맡았다.[12] 고리와 라, 고작 두 외계인이 지구를 정복하겠다고 나서는 스토리의 작품. 특이하게도 주역이 빌런. 하지만 내용이 아이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 내용도 쉽게 바꾸고 이름도 고리 일당의 적, 즉 정의의 사자인 스펙틀맨으로 바꾸었지만 오히려 원래 가지고 있던 맛이 사라졌다며 평가가 떨어져버렸고 바뀐 내용 쪽으로는 이 바닥의 절대강자인 가면라이더와 울트라맨 시리즈에 밀리고 말았다.[13] 하필 이 날에는 총장 가이나모의 성우인 오오타케 히로시도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