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21:18:52

아우치 타케츠치

역전재판 시리즈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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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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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치 타케츠치
亜内 武土 | Taketsuchi Auchi
파일:external/img.inside-games.jp/570135.jpg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위대한 여행길에 오르는 모험
출생년도 1848년
나이 51세(대역전재판 1)
52세(대역전재판 2)
국적
[[일본 제국|
파일:일본 제국 국기.svg
일본 제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직업 검사
가족 아들 아우치 타케시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타카하시 신야[1]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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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07-taketsuchi.png
파일:Auchi2.png
대역전재판 1 대역전재판 2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아우치 타케후미, 아우치 후미타케선조이다. 대역전재판대역전재판 2 각각의 제1화에서 상대 검사로 첫 등장한다. 특징으로는 아우치 가문 사람들 중 유일하게 존댓말 캐릭터가 아니다.

일본 전통 사무라이 복장을 입고 있으며, 촌마게도 하고 있다. 잘못하면 머리를 박고 사죄하는 둥 사무라이다운 동작을 하기도 한다. 또한 罪(죄) (대역전재판2에서는 罰(벌))이라고 크게 쓰여진 쥘부채를 쥐고 나오는데 쥘부채를 활짝 펴서 부채질을 하거나 쥘부채를 접어서 부채를 까딱거리며 이마를 치거나[2], 부채의 끝부분으로 책상을 때리기도 한다.

인물 파일을 보면 문명개화에 대해서는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보수적인 성격이라고 나온다.

증인이 등장하자 야마노 호시오처럼 실실 웃으면서 양손을 잡고 아부하는 일명 싸바싸바 자세[3]를 취하면서 증인을 매우 존대한다.[4]

역전재판 시리즈의 전통(?)에 따라 제1화에 아우치 검사를 등장시키긴 해야 할 텐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선조 캐릭터 기믹으로 등장시킨 듯 하다. 게임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튜토리얼 전문 가문

이름은 언뜻 무사(武士)로 보일 수 있으나, 자세히 보면 선비 사(士)가 아니고 흙 토(土)로 쓴 장난이 보인다. 게임 본편에는 안 나오는 내용이지만 아들의 이름은 정확히 무사(武士)로 써서 아우치 타케시.

초기 디자인 단계에서는 메이지 시대에 안경이 막 들어오기 시작했던 당시의 가장 보편적인 스타일이었던 알이 둥근 안경으로 디자인 되었었으나, 둥근 안경을 씌워놓았더니 아우치 검사로 보이지가 않아서 부득이하게 아우치 가문 특유의 각진 안경으로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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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제1화 <위대한 여행길에 오르는 모험>에서 검사로 등장한다. 피고인으로 소환된 나루호도에게 최대한 빠르게 유죄판결을 내리려 하며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후손과 마찬가지로 역시나 나루호도 류노스케를 몰아 붙였다. 초짜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나루호도를 상대로 가차없는 모습을 보이는데 전작들을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의외로 빈틈없는 모습에 당황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나루호도의 타고난 잠재능력[5]이 발휘되면서 아우치가 재판에서 지고 만다. 사실 아우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 것이 영국 정부에게 한시바삐 범인을 넘겨 외교적 문제를 풀려는 형식적인 재판이었고 갑작스레 자신도 모르는 증거와 증인들이 튀어나오는 통에 나중에는 거의 손놓고 바라보다시피 한다.[6][7]

지고 난 뒤 『이 원한, 아우치 가문은 말대(末代)까지 잊지 않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그러자 아소기 카즈마는 백대(百代)가 지나도 아우치 일족이 나루호도에 대적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역시 의미심장한 예언을 남긴다. 제작진들이 기존 역전재판 시리즈에 친숙한 팬들을 의식하고 이렇게 대사를 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때 아소기가 검을 꺼내 휘둘러서 검기만으로 아우치의 촌마게를 베어서 묶여있던 머리카락을 풀어버린다. 이 집안은 대대로 머리카락이 수난을 당하는 게 전통이다.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DGS-Taketsuchi2-Art.png
촌마게가 풀린 상태에서는 이렇게 된다. 헤어스타일 바꾼 후손 닮았다.[8]

이후 대역전재판 2에서도 등장. 촌마게가 풀린 상태 그대로 나오며 앞머리가 살짝 자라나 있다. 본인 말로는 류노스케에게 패하고 아소기에게 머리카락을 잘리는 수난을 당한 뒤로 이마에 싹튼 희망이라나.[9] 엄청난 제도부심으로 변호사 나루호도 류타로귀여운 촌뜨기 변호사라느니, 증인으로 나온 나츠메 소세키를 촌뜨기 문인이라느니[10] 하면서 깐다.

하지만 결국 류타로에게 패하고, 두 번이나 시퍼런 학생한테 패한 수치를 당하며 살아갈 바에야 명예롭게 아스라지겠다며[11] 칼을 들고 절명시를 읊으며[12] 검사석에서 할복 자결을 하는가 싶더니... 스스로 그 자라난 앞머리를 자른다. 다른 의미의 자결 이 때 변호인단은 물론 재판장도 증인들도 손을 모아 모두들 엄숙하게 그의 머리카락의 명복을 빌어주며 하필이면 BGM도 아소기 회상 브금이 흐르는 등 쓸데없이 엄숙한 분위기로 플레이어에게 웃음을 선사해 준다.

후일담에서는 불법침입죄로 기소당한 호소나가 사토루의 검사석에 등장. 변호석에 나츠메 소세키의 많은 고양이를 보고 놀라며 무라사메 하오리를 보고 법정에 여자가 들어온다고 아직도 말한다.

즐길 수 있다! 단막극의 일본측 상대 검사로도 등장. 대역재 첫 에피소드 마지막에 아소기에 의해 자기 촌마게가 풀어진 걸 가지고 그를 폭행죄로 기소했다. 알고 봤더니 진짜 목적은 사법유학생으로 낙점된 아소기를 트집잡아 못 가게 만들면 자신의 아들인 타케시(武士)가 뽑힐 수 있었기에 기소한 것. 성적조작자를 빼면 아소기가 만점에 가까운 압도적인 1등이었고(997점) 타케시는 700점 대로 점수차가 많이 나긴 하지만 그 바로 다음이었던 것을 보면 나름대로의 인재이긴 했던 것 같다. 픽션이니 즐겨주세요~ 컨셉의 단막극이지만 이걸 사실으로 받아들일 경우, 타케시도 훗날 적어도 그냥저냥한 수준의 검사는 됐을 가능성이 높고, 역전재판1에서 아우치 타케후미가 이미 상당한 연령이었음을 감안하면 타케후미가 타케시의 손자일 수도 있다. 과연 1류는 못 돼도 대대로 검사를 배출하는 명문 아우치 집안.

[1]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의 첫 상대인 바틀리와 같은 성우이다. 한글패치에서는 '타카하시 신'으로 오타났다.[2] '타케후미가 손을 까딱거리며 자신의 머리를 건드리던 행동'과 분위기가 똑같다.[3]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gk2sprite-frank.png 대강 이러한 자세.[4] 물론 모든 증인한테 이러는 건 아니고 당시 증인이 영국에서 온 숙녀인 제자일 불릿이라 그러는 것이다.[5] 게다가 이때 나루호도 류노스케는 후손 류이치와 달리 변호사도 아닌 피고인인데다 스스로를 직접 변호하는 처지였다. 물론 정식 변호사인 친구 아소기 카즈마가 옆에서 많이 도와주기는 하지만 말이다.[6] 재판 막바지에 가면 판사와 보케, 츳코미 케미를 이루면서 사실상 병풍 취급이 되어 버린다..[7] 물론 애시당초 자기 나라 재판인데도 타국의 사정에 의해 휘둘린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삽질이다.[8] 이는 흔히 말하는 패전무사 스타일로 투구도 벗고 촌마게도 날아간 상태가 딱 웃기게 생긴 탓에 일본에서도 개그 소재로 자주 써먹는다.[9] 이에 무라사메 하오리는 그 희망 자신한테는 보이지 않는다며 의도치 않게 멕인다.[10] 나츠메 소세키는 출신지 도쿄에 도쿄제국대학 출신이다. 일본인이라면 워낙 유명인물인지라 이 정도는 대사로 태클을 안 걸어도 아우치가 망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터이다. 작중 스토리로만 봐도 그 시대에 국비로 영국에 유학을 간 사람이니 촌뜨기이기는커녕 일본에서 거의 제일 가는 인텔리라고 할 수 있다.[11] 대사를 보면 자신의 '무사도(武士道)'처럼 보이는 대목이 있다. 물론 이것도 土와 士가 비슷함을 노린 요소로 실제 적힌 것은 타케츠치도(武土道)이며 후리가나로 '타케츠치즘'이 달려 있다. 무슨즘 운운하는 것은 증인이자 진범인인 마메모미 헤이타가 자신의 기자혼을 '마메모미즘(豆籾主義=마메모미주의)'이라고 표현하는 버릇이 옮은 듯.[12] 4번째 구의 いざ成る程の에 깨알같이 나루호도(なるほど)가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