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0:17:50

아이돌학교 순위 조작 사건 및 연습생 처우 논란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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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논란 및 사건 사고
2.1. 이해인 투표에 대한 하향 조작 의혹
2.1.1. 의혹에 대한 반문과 재반박2.1.2. 투표 조작 확정
2.2. 프로듀스 X 101 논란과 재조명2.3. 참가자 대우 및 인권 침해 논란2.4. 아이돌 학교 참가자들의 발언2.5. 수사 상황2.6. 수사 마무리2.7. 재판 과정2.8. 구체적인 조작 과정2.9. 쟁점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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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돌학교에서 벌어진 득표수 조작 사건과 연습생 처우 논란.

2. 논란 및 사건 사고

2.1. 이해인 투표에 대한 하향 조작 의혹

의혹을 간단히 정리한 카드뉴스이다.

마지막회 방영에 참가자 점수가 공개된 이후 이해인 투표 조작 논란이 제기되었다. 인기 참가자였고 데뷔가 유력하던 이해인이 탈락했는데, 엠넷이 방송에서 공개한 문자 투표 수가 팬들이 집계한 문자 투표 인증수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제작진의 투표수 조작으로 참가자가 데뷔조에서 탈락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상황이라는 것. 이해인 탈락에 '아이돌 학교' 유료 문자투표 '조작 의혹' 제기한 팬들(인사이트 기사), "시청자 기만했다"... '아이돌학교' 투표 의혹.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아이돌학교의 최종회가 있었던 날 디시인사이드 이해인 갤러리는 "치킨 이벤트"를 걸고 투표 인증표를 받았다. 최종회에 이해인에게 투표한 핸드폰 캡쳐 사진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치킨을 보내준다는 이벤트였는데, 이해인 갤에 이해인에게 문자 투표했음을 인증한 글[1]만 약 5,000개가 올라왔다고 한다. 이에 이해인 갤은 최종회 집계 점수를 분석해보니 문자투표로 겨우 2,700표를 받은 것으로 나왔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갤러리 게시글로 받은 문자투표 인증 2,300표[2] 정도가 증발했다는 것이다. 팬이랑 갤러들만 투표하는 것도 아니고 갤러리를 안하는 일반 시청자들이 했을 투표가 더 있을 것이다. 참고로 유료투표이며, 최종 집계는 10화+11화 문자투표수를 합산한 결과로 이루어졌다. 이해인은 총 4,725표로 10화 2,000표가량, 11화 약 2,700표를 받았다고 나왔는데, 11회차에 투표했다고 올라온 인증글만 5,000개가 넘는다는 주장이었다.

허나 디시인사이드 측에 트래픽을 따로 제공받아서 분석한 공식적인 자료가 아닌 갤러들 자체적으로 통계낸 비공식적인 자료이며, 중복투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치킨 이벤트는 이해인갤에서만 시행했던 것이 아닌 다른 학생들 갤러리에서도 시행했던 이벤트였다. 당시 이해인의 아이돌학교 순위는 초반부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하락세를 타고 있는 상황.[3] 다만 이후 재판에서 CP가 처음부터 조작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이런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 중간 순위 역시 조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이돌학교의 투표 방식은 온라인 선행투표 + 문자투표식이며, 점수는 온라인 선행투표수 + 생방송 문자투표수×10을 한다. 해당 의혹을 정리한 이해인 갤러리의 글.이해인 갤러리에선 해당 의혹을 연예부 기자 이메일, 아이돌 관련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페이지, 언론에 제보할 예정이거나 제보를 했다. 소비자보호원에 상담하자는 글도 올라왔다. 이해인 갤러리에서도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TWICE 갤러리에서 빠르게 행동에 나서 뮤직뱅크 점수 조작 논란을 한 큐에 정리해버린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의혹, 정보가 정리된 링크.

2017년 방영 종료 후 네이버 실검 1위에 이해인이 한동안 떴었으며 네이트판, 더쿠, 인스티즈 등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공론화되면서 이해인에게 동정 여론이 모아졌다. 언론과 연예부 기자들에게도 논란 제보가 잇따랐으며, 페이스북에서도 논란이 뜨거웠다. 다음 아고라에서는 청원까지 올라왔었다.

초기엔 사건의 본질이 '조작 정황 포착'이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몰랐고, 조작이라는 자극적인 뉘앙스[4] 이 때문에 혼란을 빚었다. 하지만 조작 의혹과 동시에 이해인 갤러리의 투표 인증 집계가 허수와 중복 인증이 포함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해인 갤에서 집계한 인증투표라는 것이 공식적인 루트로 증명된 데이터가 아닌 투표 날짜와 출처가 불분명한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참여 게시물이라는 이유 때문인 것. 실제로 갤러리에 올라왔던 인증 핸드폰 캡처에는 투표가 열렸던 23시 시간대가 아닌 오후 시간이나 오전 시간이 포함되어 있으며, 날짜와 시간이 표기되지 않거나 해당 투표 시간대가 아닌 캡처들도 있었다. 실제로 아이돌학교는 1회부터 생방송을 진행해 투표를 받았고, 날짜가 없는 <이해인>이라는 글씨만 있는 문자투표 캡처는 1회~최종회 중 어느 회차에 투표한 것인지 확인이 불가능해 최종회 조작 증거 인증자료가 되지 못한다는 반대 주장과 증거들이 등장했다.

인증집계 검증 과정에 의문을 제기 총정리 링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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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위와 같은 주장에 이해인 갤러리에서 중복과 허수를 걸러냈다고 하는 갤러리 자체 집계를 중간발표했고, 투표 인증 게시글이 3,823표+@로 집계되었다고 주장했었다. #

사실 가장 팬덤이 크고 투표 인증이 많았던 이해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벌어졌을 뿐, 전체적인 득표수 자체에 조작 의혹이 있다는 주장도 등장했었다. 몇몇 의혹들. 1~18위의 전체적인 득표수 차이도 등차수열마냥 일정하다. 균일할 수가 없는 게 프로듀스 101 1위 전소미는 83만 표, 2위 김세정은 55만 표, 11위 유연정은 13만 표로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인기투표 특성상, 등수별 간격이 거의 균일한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AKB48의 총선거 득표수 곡선이 대표적 사례. 뿐만 아니라 시청률은 하락하는데 투표 수가 비슷한 것도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 시간이 지나면서 조작 의혹의 초점도 '유료투표인데 공개된 내역이 정확하지 않다'는 여론도 등장했다. 하지만 총투표 수백만표의 프로듀스 101이나 AKB48과 다르게 시청률 0%대를 기록하는 아이돌학교의 총투표수는 수만 표에 불과(1명당 투표수 몇 천)하기 때문에, 둘의 등수별 득표수차를 프로듀스 101과 비교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리고 최종회가 있었던 밤 이해인 갤러리에서 30일 오후 12시 44분까지 올라온 인증글을 일일이 캡쳐 및 취합해서 발표했는데 5,176표가 나왔다. 방송에서 이해인의 득표수라며 공개된 수치(약 2,700표)의 약 2배며, 이대로라면 인증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 이외에는 단 한 명도 이해인에게 투표한 사람이 없었다고 가정하더라도 총 80,000점으로 이해인이 데뷔하고도 남았어야 한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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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투표가 아닌 온라인투표에서도 조작 의혹이 제기되었다. # 8화와 9화는 공연이 2주에 걸쳐 진행되는 점을 반영, 온라인 투표는 1번만 실시하므로 두 회차의 온라인 선행평가 점수가 같아야 하는데, 노란색 네모 친 부분을 보면 같아야 할 점수가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8화에서 19,990점이던 이해인은 18,690점이 되어 1,300점이 줄어든 반면, 유지나, 박소명의 투표수는 1,000점이 늘어난 것. 정상적으로 반영했을 시, 장규리의 9화에서의 순위는 9위에서 8위로 한 단계 더 상승한다. 이해인의 순위는 줄어든 1,300점을 더해도 변하지는 않는다. 장규리의 9위가 이미 9화에서 예정되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다만 이건 단순히 해당 8, 9회 점수가 오타로 뒤바뀐 것일 가능성도 있다. 9회 점수를 8회에 넣어보면 순위 변동 없이 딱 맞아 떨어진다.

이해인 갤러리에선 해당 의혹에 대한 해명과 진실을 밝히고, 서바이벌 투표 조작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이해인에게 직접 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해인 갤러리의 입장은 분란을 일으켜 데뷔조에게 해코지하자는 것이 아니다. 진실을 바로잡자는 것으로 엠넷에 해명 요구 및 이해인의 명예 복권, 이해인에게 직접 사과, 한 연습생의 꿈을 짓밟고 가지고 논 엠넷을 징벌하는 것. 이것이 목표라고 한다.

2017년 10월 2일, 사건을 정리하고 이해인 갤러리의 입장을 대변하고, 엠넷에 해명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업로드되었다. # 또한 다음 아고라에 청원이 당시 올라왔었다. 현재 달성 완료.

2017년 10월 3일, 언론에서도 하나둘씩 뉴스 기사가 뜨기 시작했다. 이에 엠넷에서는 어떠한 대응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5] 9월 30일 종영 후 지금까지도 아무런 반박 기사나 해명이 없다. 아이돌학교 막방 재방송을 편성하지도 않은 것에 사태 인지 이후 일부러 편성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있지만, 실제로는 미성년자 보호법에 의해 특정 심야 방송대에 방송할 수 없는 방송법에 따라 재방송과 다시보기가 삭제되었다. 해당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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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 정황 주장까지 더해졌다. #

2017년 10월 9일, 이해인 갤러리가 자체 갤러리 최종 집계 투표수를 5,059표+@로 발표했다. 1차 5,500여표에서 2차로 날짜나 인증 여부를 가릴 수 없는 인증샷, 중복, 허수들은 최대한 다 빼고 난 표가 저 정도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인증투표수 집계라는 것이 이해인 갤러리에서 자체적으로 디씨 인사이드에 올린 게시글로 취합한 데이터이기에, 치킨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얻으려는 허수와 조작 인증 등이 포함된 것 아니냐는 여론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일주일 넘게 지난 아직까지도 엠넷은 해명이나 실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아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해인의 팬들이 조직적인 행동으로 투표 인증샷을 공개, 집계하며 투표 점수를 계산해 언론에 제보하면서 더 이상 피하거나 묻을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고, 결과적으로 제작진의 무리수와 병크[6]이해인프로미스나인 모두 피해를 본 상황이었으며 이대로 흑역사화 한다면 아이돌학교는 물론 엠넷 전체, 나아가 추후 런칭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악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해인은 데뷔가 좌절되고, 프로미스나인 입장에서는 이미지 타격은 물론 제일 큰 팬덤을 가진 멤버이자 팀 케미스트리를 잡아줄 수 있는 리더형 인재의 탈락으로 부담감이 큰 상황. 무엇보다 해명이 필요한 것은 실제 콜수와 증발한 2,300표의 행방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투표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한 마디의 해명이나 반박기사도 내지 않고 끝끝내 20일 리얼리티 쇼를 방영하는 무개념 짓을 했다.

그러나 이 논란은 종영 한 달 여가 지난 2017년 11월 시점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급격히 식어버린 상태다. 불씨가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하필 이 시점에서 타 방송사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믹스나인으로 화제가 옮겨갔고, 투표 조작 정황이라는 투표 인증 집계 자체가 공인되지 않은 이해인 갤러리의 자체 집계라는 것. 당장 재점화되기는 쉽지 않다.

프로듀스 X 101에서 X1의 멤버를 뽑는 최종 생방송이 끝나고 다음날인 2019년 7월 20일부터 투표 조작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덩달아 이 사건도 같이 주목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YTN 뉴스 보도로도 '앞서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있다.'는 보도로 아이돌학교 방송 화면이 나왔었다. 그리고 엠넷 내부 고발자 A라고 증언하는 자의 화면이 나왔었다. 증언에 의하면...
엠넷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는 B씨는 "투표수를 조작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도 투표수를 조작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뒤 "처음부터 데뷔 멤버를 어느 정도 정해놓고 촬영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내부 문제의식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아이돌 학교의 득표수 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잘도 뭉개고 갔던 엠넷이 이번에는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의 검찰 고소, 고발과 국회의원 하태경의 의혹 제기와 팬들의 진상규명 촉구가 없었더라면 아이돌학교처럼 묻어버리고 갔을 것이다. 아학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 계속된 조작 의혹에 대해서 똑같이 모르쇠로 일관, 입을 닫고 있다가 의혹이 풍선처럼 불어나서 결국 터지고 만 것이다. 말 그대로 자업자득이었으며, 결국 MBC PD 수첩에도 방영이 되었다.

2.1.1. 의혹에 대한 반문과 재반박

Q. 엠넷이 통 크게 조작을 할 이유가 있느냐?
조작을 안 했는데 조작이라고 우기는 것이 아니라, 조작 정황을 포착해 의혹을 제기한 것이지, 제작진이 그럴 일을 할 이유가 있냐는 것은 사건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투표수 조작에 대해선 소년24의 전례[7]가 있으며, 프로듀스나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는 PD가 점 찍어둔 내정자 혹은 소위 PD픽이라는 것이 매 프로그램마다 있어왔으며, 내정자도 마찬가지로 띄워주고 밀어주는 경향이 있다. 장규리, 박소명, 유지나는 PD가 분량을 많이 할애하고 '개죽이', '좌뚝딱', '우뚝딱' 기믹을 부여할 정도로 푸쉬를 받던 참가자였다.

Q. 조작이 사실이라면, 그럴 동기는?
요약하자면 제작진이 미리 데뷔조 조합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두고, 그림대로 맞추기 위해 이해인을 대신 탈락시켰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있다(내정자).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지만 장규리, 유지나, 박소명을 띄워주고 내친 김에 데뷔조까지 밀어주려고 했거나, 정해놓은 데뷔조 이미지, 컨셉에 맞추기 위해 (성장형 아이돌이라고 보기 어려운 경력자 이해인을 제외한) 일반인 출신 신인급 9명으로 채워넣는 게 미리 정해져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제작진이 분량 등으로 밀어준 장규리 외 박소명, 유지나는 이해인과 마찬가지로 데뷔조에 합류하지는 못하였다.[8]

Q. 인증글이 조작 또는 복붙일 가능성은?
치킨 이벤트가 걸려있는 만큼 충분히 조작 또는 중복(복붙)일 가능성은 있다.

인증집계 검증 과정에 의문을 제기 총정리 링크이다.

Q. 디시의 인증글=실제 투표수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은가?
이해인 갤은 자체적으로 인증글 갯수를 일일이 캡쳐하고 확인, 검증하여 허수는 배제하고 실제 유효투표만 된 것만 모아도(5,000개 가량) 방송 점수로 추정한 투표수(2,700표)보다 많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이는 비공식적인 자료이며 실제 검찰 수사는 이해인갤 인증글을 기반으로 수사하는 것이 아닌, 엠넷에 직접 투표 결과를 받아서 조사했다.

Q. 점수표 표기에 오타가 났을 확률이나, 투표 집계 과정에서 오류가 났을 가능성은 있나?[9]
오타의 확률도 존재하지만 그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해당 의혹에 대한 반박글이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엠넷과 CJ E&M, 아이돌학교 제작진 측에선 일체의 해명 없이 침묵으로 대응했으며, 결국 사건은 조용히 묻혔다. 이해인을 비롯한 탈락자들은 일상으로 돌아갔고, 프로미스는 프로미스나인으로 이름을 바꾸어 데뷔곡을 내고 데뷔를 준비했다. 성명문/방통위 베보/소보원 신고 및 다음 아고라 청원 등은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언론보도도 어느 순간 잠잠해졌으며, 핸갤과 팬들도 화력을 잃었다.[10]

벅스나 멜론의 "fromis_9 - 유리구두" 댓글들을 보면 아직도 조작, 학폭 관련 악플들이 많이 달려있다. 일반인들이 프로미스에 관심을 가지고 검색해보면 바로 학폭, 조작 관련 루머와 의혹들이 연관 검색어로 뜨는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그룹 이미지에 좋을 게 하나도 없다. 하지만 fromis_의 데뷔곡이 공개되는 날까지 위 3자는 그 어떠한 입장발표도 하지 않았고, 결국 팬들이나 언론은 무관심 혹은 악플을 다는 결과를 낳았다.

2.1.2. 투표 조작 확정

재판 과정에서 이해인의 최종 순위가 1위였고, 제작진이 데뷔조와 이미지가 맞지 않다는 이유로 조작했음이 밝혀졌다. # 물론 해당 재판은 이제 1심이 끝났을 따름이지만, 피고인이 인정했고 판결문에서 명백히 공개된 사실이 있으므로 더 이상의 논란은 없을 듯 하다. [11]

2.2. 프로듀스 X 101 논란과 재조명

일단 2017년 가을에 벌어진 아이돌학교 득표수 조작 논란은 엠넷의 침묵과 화력의 약화로 사그라들었다. 그러나 2년이나 지난 후인 2019년 여름에 프로듀스 X 101 조작 논란에, 과거 아이돌학교의 조작 논란도 재점화되었다.

2019년 8월 21일 아이돌학교의 조작에 대한 정황이 확보되었지만 # 엠넷은 여전히 "확인이 어렵다"고만 하고 있다. # 2019년 8월 26일 '아이돌학교 조작논란 진상규명위원회'가 구성되었다. #

그러다 9월 2일 경찰이 프로듀스 시리즈 전 시즌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 중이지만 아이돌학교는 제외되었다는 기사가 뜨면서 결국 넘어가나 싶었는데...

9월 6일 조선일보 단독 기사에 따르면 경찰이 아이돌학교 관계자 및 의혹을 제기한 진상규명위원회를 소환해 참고인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고 한다. 또한 같은 날 진상규명위원회가 엠넷 제작진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였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이해인은 이번 일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 프로듀스 X 101 조작이 확실시되자 다음 날인 10월 2일 새벽 이해인의 아버지가 탁구 커뮤니티 고고탁과 디시인사이드 이해인 갤러리에 글을 올렸다. 고고탁, 디시인사이드.

아이돌학교 촬영 중에 이해인은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정체를 알 수 없는 계약서에 서명해야 했고, 조작 논란이 일었을 때도 회사 측[12]에서 2019년 10월까지 데뷔는 물론 데뷔 전 개인 활동까지 시켜준다고 약속해놓고 방치했다고 한다.

가족 중 아무에게도 통보하지 않은 채 서명하도록 했으며, 아버지도 합숙이 끝나고 이해인이 집에 와서 얘기해줬을 때 처음 알았다고 한다. 부모와 상의도 없이 전속 계약을 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계약을 안 하면 서바이벌에서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도 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계약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엠넷이 '도대체 무슨 짓을 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이런 일을 저질렀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 수 없고,[13] 이해인 말고도 이런 일을 당한 참가자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아이돌학교 최종회에서 데뷔 멤버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이해인이 속해있었던 매지컬(MAGICAL) 조의 인원들 대부분이 아이돌학교 이후에 같이 있는 모습이 자주 보였고, 스톤뮤직에서 프로미스나인과 같이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게 밝혀지기도 한 것으로 보아 다른 참가자들도 이런 일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10월 3일 MBC 뉴스에서 프로듀스 X 101과 같이 관련 내용이 보도되었는데, 아이돌학교에 참가했던 어느 참가자가 "3,000명이 참가했던 초반 오디션에 본선 진출자 40명[14] 중 4명만 참가했고, 나머지 36명은 미리 섭외한 참가자였다. 이해인은 오디션 본 4명 중 1명이었다."라고 증언했다. #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이해인 조작 건이 이슈가 된 2년 전경에 아이돌학교/비판 및 논란 문서에 첨가된 항목이나 아리요시 리사 문서를 보면 당시 아리요시 리사가 한 인터넷 방송에서 밝히기를, 아이돌학교 제작진의 섭외가 있었지만 고사(거절)했다고 한다. 당시에 알려졌다시피 아이돌학교는 일반인 공개 오디션으로, 1,000명이 넘는 서류 접수 통과자들이 체육관에 모여 실기고사를 봤는데(이 영상은 아이돌학교 초기 소개 영상에 삽입되어 있다), 프듀 시즌 1에서 보여준 아리요시 리사의 실력(F→F)대로라면 실기고사 통과조차 어렵다. 그런데도 출연을 전제로 섭외를 했다는 것은 출연자가 내정되었다는 것이 이미 그때 알려진 것. 게다가 1,000여명이 실기고사를 봤으니 그 중에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주변을 촬영한 영상 등이 존재하지 않을 수가 없고, 이해인을 봤다는 증언과 관련 영상은 유튜브에 수도 없이 올라왔으나 또 다른 네임드 참가자인 나띠타샤 등을 봤다는 증언 및 영상은 인터넷상에서 전혀 볼 수 없었다. 식스틴 등 유명 오디션 프로에 참여했었는데 1,000여명이나 되는 실기고사 참가자 전원이 그들의 얼굴을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결국 메이저 언론사인 동아일보에서 이 사건을 연속으로 보도하였다. 흔한 일은 아니다. 인기 아이돌이라면 모를까 일개 연습생의 사정을 인터넷 언론이나 메이저 언론사의 자회사인 스포츠XX 등이 아닌 조중동 본지에 싣는 일은 드물다. 참고로 본 기사는 10월 4일자 동아일보 종이신문에도 제법 큰 자리를 차지하며 게재되었는데, 기사 제목이 '아이돌 취업사기'다. 돌판에 전혀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도 취업사기라는 기사 제목에 혹해 읽어봤을 터라 그 파급력은 무척 크다. 이해인 父 '아이돌학교' 탈락 "너무 억울"...엠넷 "입장 없다", [단독]"CJ ENM, 아이돌 취업사기... 내 딸 두번 우롱" 아빠의 울분.

출연자에 대한 처우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다. 10월 4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한 참가자가 합숙 당시를 폭로했는데, 아이돌학교 참가자들은 6개월간의 합숙을 여름 교복 하나로 버텨야 했고, 외부와의 접촉도 거의 차단되다시피 해서 마치 '군대 온 기분이었다'고 한다. 그나마 허락되는 외출은 두 가지 경우였는데, 한 달에 한두 번 학교에 가는 것과 한 달에 한 번 '자사 드럭스토어'인 올리브영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때[15]가 그것이었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은 학교에 갔다가 합숙소로 돌아올 때 모자나 속옷에 간식 거리를 숨겨서 가지고 들어와 먹어야 했고, 생필품 구매도 올리브영에서 구매하는 것이 아니면 허락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해야 했다고 한다. #

'프로그램 내에서 후드티, 가디건 등의 겉옷을 입고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을 뿐더러, 실제 촬영일도 3월부터 9월까지로 겨울까지라 보기에는 매우 빈약한 근거다', '데뷔조나 인기 있는 참가자들만 특별대우해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방송에서 보인 모습으로는 비인기 참가자들도 적어도 가을은 버틸 수 있는 옷들을 입고 있었다', 'MBC가 인터뷰했다는 참가자가 방송에 보이지 않았을 만큼 비인기 참가자였다거나, 방송으로 보이지 않은 차별이나 혹사 대우가 있었을 수 있긴 하나 현재까지의 출연 분량에서는 이러한 지적과는 맞지 않고, 조작 건으로만 공격해도 될 MBC가 무리수를 두어서 비판했다'는 등의 지적도 있다. 하지만 '여름 옷 논란은 지급된 단체복 기준이며 강압적, 폐쇄적 합숙 생활이 문제의 핵심'이라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하지만 아래 이해인이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글로 인해 MBC의 보도가 사실일 가능성이 커졌다. PD수첩 보도와 이후 참가자들의 언론 폭로로 인해 거의 기정사실화되어가고 있다.

참가자들이 겉옷을 입고 있던 것은 개인이 챙겨온 겉옷을 입는 데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지 지급해준 게 아니다. 그리고 합숙 당시에 추웠다는 게 충분히 말이 되는 게, 양평 같은 내륙 산악지대는 봄, 가을에 일교차가 무척 크다. 특히 영어마을처럼 산 속에 있는 곳이면 더욱. 9월이면 심야에 섭씨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다반사. 낮에는 반팔도 덥지만 밤에는 긴팔도 추운 곳이다.

한편 10월 7일자 동아일보 기사로 이해인으로 추정되는 A씨의 폭로 기사가 떴다. 기사에 따르면 프로미스나인 멤버 중 일부가 프로그램 촬영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CJ ENM 측과 계약을 한 상태였다고 했다. # 이 기사 또한 10월 7일자 동아일보 본지 A12 사회면에 크게 실렸다.

아이돌 학교는 엄연히 연예계 경력이 없거나 적은 비 현역 출신들로 그룹을 만드는 오디션이었다. 그런데 몇몇 참가자가 다른 참가자와 시청자들 모르게 사전 계약을 했다? 가수로 정식 데뷔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판단은 읽는 사람에게 맡긴다.

아이돌학교 종영 후 줄곧 이에 대해 침묵해 왔던 당사자 이해인이 결국 인스타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1, 2
<안녕하세요 이해인입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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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해인 입니다.

그간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또 어떻게 행동 하는 게 맞는 것인지 망설이느라 또 현재 회사라는 울타리가 없어 어떻게 입장을 전해야 하나 고민하다 이렇게 이곳에 글을 씁니다.

결코 좋은 사안도 아니고 그래서 더 언급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었지만 더 이상 저의 일을 아빠나 혹은 타인을통해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있는 그대로 사실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언론을 통해 지인을 통해 전달된 이야기들에는 과장이 또 누군가의 2차 해석이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저는 조작이 있었는 지 없었는 지는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여부가 제 삶에 있어 그렇게 중요한 부분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시간을 통해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 할 수 없다는 걸 느꼈고 이번 일을 떠나 짧았던 이런저런 활동을 하면서 저를 응원해 주셨던 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기회가 운이 저에게는 있었던 것처럼 그저 아이돌 학교라는 기회도 그저 제가 못잡은 것 뿐이다 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을 다름이었습니다.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논란이 되는 3,000명 오디션에 관해서는 처음에 참석 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은 것이 맞습니다. 만약 모두가 참석했다는 입장을 제작진 분들이 말씀 하시고 싶다면 그 친구들의 1차 오디션 영상을 공개 하실 수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방송 날짜와 실제 합숙 시작일자는 엄연히 달랐습니다.

프로그램 촬영 내내 마음으로 느껴지는 제 추측은 제외하고 팩트로 정리 할 수 있는 제가 알고 있는 부분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이돌학교 미스터 미스터 경연 준비를 할 당시 프듀 포지션 배틀처럼 팀내에서 일등을 뽑는 경연 준비를 하다 갑자기 경연 당일 무대 위에서 팀내 대결이 아닌 팀과 팀 대결로 경연 룰을 바꾸고, 경연 중 다른 팀 퍼포먼스도 까탈레나는 라이브 댄스 포지션인 상대 조는 립싱크로 경연을 진행하고 마지막 생방송 미션이었던 신곡 미션에서는 곡에 관한 오디션에서 떨어진 후, 직접 저를 떨어트리신 분들께서 제작진 분들이 저를 반대하셨다고 말씀하시며 "미안하다." 라는 멘트를 듣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아무 음악도 틀지 않은 상태로 리듬을 타며 노래가 좋다고 말해 달라는 둥 그냥 뒤를 보고 웃어달라는등 드라마 씬 찍듯이 촬영 한 적들도 있었네요.

그 외에도 촬영 중간 전속 계약서를 받은 인원은 기사에나온 바와는 다르게 41명 전원이 아니였고 몇몇 인원이었습니다.

정말 전원 다 계약을 모두가 했다고 주장 하신다면 이마저도 계약금이 들어간 계좌 내역을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돌 학교가 마지막 생방송을 찍기 전 날 데뷔할 것 같지만 하고 싶지 않아 하던 특정 참가자를 불러 달래는 모습에 '나는 떨어지겠구나.' 라고 생각 했고 혹시 몰라 미리 탈락 소감을 정리하며 그 다음날 무대 준비를 마쳤을 때 저는 그게 제 삶에 마지막 무대일 거라고 생각하고 올라갔습니다.

예상 그대로 저는 11등으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를 주신 제작진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9등까지 뽑는 오디션 프로에서 아무도 하지 않은 탈락소감을 10등이 아닌 11등에게 시키신 이유는 뭐죠?

마지막에 저와 함께 인지도가 있던 서바이벌 출신 다른 참가자를 남겨두고 투샷을 잡으셨을 때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나온 이야기들처럼 5월쯤 양평 영어 마을에 들어가 마지막 생방송 날까지 저희는 단 하루도 외부에 나온 적이 없습니다.

휴대폰도 압수당하고 프듀처럼 잠깐 합숙을 하고 나와있는 시스템이 아니였기 때문에, 또 보호를 받을 소속사가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올리브영에서 필요 물품을 살 수 있었고 식사 시간을 제외한 시간은 먹을 수 있는게 하나도 없었기에 그시간엔 피곤해서 자느라, 혹은 아파서 이런저런이유로 놓친 친구들은 그 영어 마을 내 매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지 못 하고 굶었던 게 맞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한 달에 한 두 번 가는 친구들은 뉴스 내용처럼 옷 안에 몰래 음식을 숨겨오기도 했고 그마저도 몸수색 하는 과정에서 빼앗기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양평은 서울과는 기온이 다르고 체감상으로는 더 추운 곳이었습니다. 촬영이 막바지가 될 수록 추워하는 친구들이 많아 이의를 계속 제기했고 그래도 절대 내보내는 줄 수 없다는 의견에 부모님께 택배를 딱 한 번 받을 수 있게 해줬습니다.

단지 이 모든게 밥을 못 먹고 조금 추웠기 때문일까요? 제작진분들께서 따로 음식을 시켜먹고 간식을 먹는 동안 저희는 남긴 음식을 따로 몰래 가져와 먹기도 하고, 그야말로 인권이라는 것이 없는 촬영을 했습니다.

대부분 미성년자인 출연자들을 데리고 촬영 준수 시간을 지키지도 않았고 창문 하나 없는 스튜디오에서 매일 피부에 병이 나는데도 자라고 강요하는 제작진들의 말에 따지고 따져 겨우 얻어낸 다른 숙소로 이동할 때 느꼈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바뀌는 건 없는 거구나.'

병원도 선택해서 갈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건 사실 이 많은 인원을 통제할 수 있던 매니저 인력이 부족해서 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편하자고 쭉 합숙을 진행하며 기본적인 지원도 하지 않은 건 바뀌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개월 내내 24시간 뭐 시간 개념 없이 촬영한 저희에게 법안이 생기기 전이라 출연료 하나 받지 못 하고 그 곳에 갇혀 생활 해야 했던 이유가 단지 "니들이 가고 싶어서 한거잖아." 라고 한다면 정말 할 말이 없지만 어떤 회사도 본인이 원해서 취직 했기 때문에 불합리한 일들까지 참아야 한다고 강요 할 수는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생방송이 끝난 날, 저는 부모님을 볼 자신도 쫑파티를 갈 마음의 여유도 남지 않아 혼자 선생님들을 만나서 마음을 달랬습니다. 떨어져 주저 앉아 계속 우는 제게 이게 뭐 울 일 이냐고 묻는 제작진들에게 저는 정말 할말이 남아 있지도 않습니다.

떨어진 다음 날 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그 당시 있던 조작논란에 대해 진실이 뭔지 알려달라 했지만 "네가 실검에 떠 있지 않냐. 네가 더 승리자인 거다." 라고 하는 둥, 더이상 지쳐 팀이 하기 싫다는 제게 널 위한 팀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그리고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이 뭐냐고 그 당시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던 드라마나 여러 일들도 다 시켜줄거고 연습실에 절대 방치 하지 않을 거고, 개인 활동 하면서 팀 데뷔를 준비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셨고 훗날 비교적 연습 기간이 짧았던 연습생 친구들과 함께 있을때도 "나는 여기서 데뷔 약속한 거 해인이 밖에 없다. 다들 준비 안 되면 해인이 혼자라도 시킬 거다."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장은 마마 백댄서 준비를 해야 하니 좀 뒤로 미루자는말에 그렇게 했지만 마마가 끝나고 시기가 애매해져 활동을 하면 이미지 소모라는 말에, 팀에서 맏언니고 리더가 연습에 집중을 해 줘야 동생들이 잘 따라온다는말에 정말 같이 연습 했던 친구들 하나 보고 의지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와중에 프듀48이 한다는 기사를 보고 뭐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출연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너는 하지않는 게 좋겠다며 말리셨고 그래서 저는 회사에 홀로 연습을 나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약속했던 10월 데뷔만을 바라보면서요.

연습생은 연습생 계약을 하고 아티스트는 아티스트 계약을 합니다. 계약금이 오가는 아티스트 계약은 서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제가 계약 기간이 흘러가는 내내 연습생을 다시 할거면 연습생 계약을 했지 왜 아티스트 계약을 해야 했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활동이라곤 라디오 한 번, 패션위크 한 번이 전부였던 제게 "뭐라도 시켜줬잖아." 라고 하신다면 정말 할 말이 없지만 그렇게 하기 싫다는 사람을 잡아서 설득시킬 땐 적극적이시던 분들이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 약속한 10월이 훌쩍 지난 올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니 고위직 관계자분들께선 아무도 만나주질 않았습니다.

제가 요구한 건 대뜸 회사를 나가겠다가 아니라 구체적이진 않아도 진행 방향을 제시해 달라는 거였습니다. 처음 계약할 당시 이야기했던 데뷔 프로젝트는 무산에 가까웠기 때문에 새 방향을 알고 싶었습니다.

근데 "당장 말해 줄 수 있는 게 없다." 는 답변을 들었고 "혼자서도 연기로도 당장은 플레이가 힘들다." 라는 말씀에 전속 계약서 상 의무를 갑이 이행 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지 합의를 요청한 것입니다.

정확히 2월이었고 해지 합의서 상 날짜는 4월 30일로 명시 되어있었으나 이마저도 매일매일 독촉해서 받아낸 해지 합의서에 실제로 받은 날짜는 몇 개월 뒤인 여름쯤이었습니다.

해지 합의서에 실제로 붙어있던 포스트잇입니다.

'저 포스트 잇 한 장에 제 몇 년이 들어가 있다.' 라는 생각을 하면 허무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말하고 싶지도 않았고 말해서 잃는 것 밖에 없다는 걸 너무 잘 알지만 말하지 않으면 많은 오해를 낳고 훗날 후회하게 될까봐 사실만을 기록합니다.

좋지 않은 일로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계약을 했던 제가 떨어진 것처럼 계약이 합격으로 이어지지 않은 친구도 있었고, 계약 하지 않은 친구도 데뷔했기 때문에 그게 조작의 증거나 지표는 아닙니다.

합격 여부에 대해 아이들은 추측 할 뿐 그 누구도 확신 하거나 알 수 없었다는 사실에 대해 덧붙입니다.

최종 합격자와 관련된 내정자라는건 존재했는지 저희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제가 아는 건 3000명 중에서 뽑힌 41명이 경연에 임한건 아니라는 사실 뿐입니다. 오해가 없길 바랍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본인은 3,000명 오디션에 관해서는 처음에 참석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은 것이 맞다. 단, 촬영 중간 전속 계약서를 받은 인원은 기사에 나온 바와는 다르게 41명 전원이 아니라 몇몇 인원이었다.
  • 아이돌학교 '미스터미스터' 경연 준비를 할 당시, 원래는 프듀의 포지션 배틀처럼 팀 내에서 1등을 뽑는 경연 준비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경연 당일 무대 위에서 팀 내 대결이 아닌 팀 vs 팀 대결로 경연 룰을 바꾸었다. 또한 경연 중 다른 팀 퍼포먼스도 '까탈레나'는 라이브, 댄스 포지션인 상대 조는 립싱크로 경연을 진행했다. 마지막 생방송 미션이었던 신곡 미션에서는 곡에 관한 오디션에서 떨어진 후 직접 저를 떨어트리신 분들이 말하길, 제작진 분들이 저를 반대하셨다고 말씀하시며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 데뷔할 것 같았지만 하고 싶지 않아했던 특정 참가자를 불러 달래는 모습을 보았다. 그걸 보고 자신은 '떨어지겠구나' 라고 생각했고, 혹시 몰라서 미리 탈락 소감을 정리했는데 예상 그대로 자신은 11등으로 탈락하게 되었다. 이후 조작 논란에 대해 진실이 뭔지 알려달라 했지만 알려주지 않았다.
  • 5월 쯤 양평영어마을에 들어가 마지막 생방송 날까지 단 하루도 외부에 나온 적이 없었다. 휴대폰도 압수당하고 프듀처럼 잠깐 합숙을 하고 나와 있는 시스템이 아니었다.[16] 필요한 물품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올리브영에서 살 수 있었고, 식사 시간을 제외한 시간은 먹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었으며, 영어마을 내 매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지 못하고 굶었다. 뉴스 내용처럼 옷 안에 몰래 음식을 숨겨오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몸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빼앗기는 일이 많았다.
  • 촬영이 막바지가 될수록 추워하는 친구들이 많아 이의를 계속 제기했었다. 그래도 절대 내보내 줄 수는 없다는 의견에, 부모님께 택배를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게 해줬다. 남긴 음식을 따로 몰래 가져와 먹기도 하고, 병원도 선택해서 갈 수 있었다. 대부분 미성년자인 출연자들을 데리고 촬영 준수 시간을 지키지도 않았고, 창문 하나 없는 스튜디오에서 매일 피부에 병이 나는데도 자라고 강요했다. 여기에 따지고 따진 끝에 겨우 다른 숙소로 이동할 수 있었다.
  • 프로그램 종료 후 중간에 맺었던 계약에 대해 해지[17]를 요구했지만, 개인 활동을 하면서 팀 데뷔 준비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받았다. 그리고 회사와 맺었던 계약은 연습생 계약이 아니라 아티스트 계약이었다. 그러나 활동이라 해봐야 라디오 1회, 패션위크 참여 1회에 불과했다. 프듀 48 런칭이 되자 나가고 싶어서 신청을 했지만 회사 쪽이 만류했고, 10월 데뷔 생각하면서 연습만 했다. 하지만 회사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10월이 훌쩍 지난 올해 다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고위직 관계자들은 아무도 만나주질 않았다.
  • 처음 계약할 당시 이야기했던 데뷔 프로젝트는 무산에 가까웠기 때문에 새 방향을 알고 싶었지만, 당장 말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혼자서도 연기로도 당장은 플레이가 힘들다라는 말을 듣고 전속 계약서상 의무를 갑이 이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지 합의를 요청했으며, 그 때가 2월이었다. 해지합의서 상 날짜는 4월 30일로 명시되어 있었으나, 이마저도 매일매일 독촉해서 받아낸 해지 합의서였다. 실제로 받은 날짜는 몇 개월 뒤인 여름 쯤이었다.

게다가 이 글이 올라온 이후 타샤, 신시아, 이슬, 정소미 등은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빈하늘, 조영주, 조유빈, 윤지우가 공감하는 댓글을 달면서 사실상 피해자가 한둘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 핑크판타지 멤버이자 아이돌학교 참가자였던 조유빈[18]이 당시 본인 소속사 유튜브와 개인 유튜브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서 Q&A를 진행한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예상 외로 파장이 클 듯한 내용들을 언급했다.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조유빈은 소속사가 존재하고 걸그룹으로 데뷔한 출연자인데, 이미지 관리를 위해 SNS조차 소속사의 허락을 맡는 아이돌 업계의 분위기 상 이런 이야기는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정도로 파장이 클 듯한 이야기는 소속사의 프로듀서 선에서가 아닌 고위 임원진의 결재가 떨어져야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게다가 영상이 본인 개인 계정도 아니고 소속사의 공식 계정에도 올라왔다. 중견 기획사조차 거대 방송사의 갑질 때문에 민감한 이야기는 피하는 게 업계의 관행인데, 이 정도의 이야기를 공식 계정에 올렸다는 것은 소속사도 엠카 출연 배제 등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라도 꼭 알려야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아이돌학교 의상을 입고 출연했는데 소송까지는 안 가더라도 엠넷이 저작권, 상표권 등으로 딴지를 걸어 유튜브에서 영상을 내리라고는 충분히 할 수 있고, 소속사가 그런 것을 모를 리도 없다. 아래는 조유빈이 소속사 유튜브개인 유튜브에서 언급한 전문이다.
<아이돌학교 조작논란 Q&A 퇴소, 그후...못다한 이야기> 전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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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유빈입니다.
제가 오늘 특별한 옷을 입고 있죠?
네, 아이돌 학교 촬영을 했을 때 입었던 옷인데요
제가 왜 오늘 이 옷을 입었냐면 요즘 아이돌 학교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슈가 많죠? 약간의 논란도 많고, 그래서
저도 사실 조금 할말이 있기 때문에 영상을 켰습니다.

제가 최대한 보시는 분들 불편하지 않게 질문을 조금 준비 해왔어요.

첫번째부터 알려드릴게요.

Q1.
아이돌 학교 오디션 자체를 체육관 통해서 봤나요?
(아이돌 학교 오디션 자체를 체육관으로 통해서 오디션을 봤다고 들었다)


A1.
사실 저는 체육관 오디션을 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것만으로도 논란이 있었는데, 본인 (유빈) 은 사실 몰랐었다. 저는 아이돌 학교 오디션을 봤을 때, 체육관에서 오디션을 한 줄 모르고 시작 했습니다.

저는 일단 전에 연습했던 회사에서 CJ라는 회사를 소개 받아서 그냥 오디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아이돌학교 오디션인 지 몰랐던 상태로 오디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CJ 측에서는 전화로 "이 오디션은 엠넷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인데, 거기에 3~40명 정도 뽑을 예정이다. 그런데 이 오디션에서 붙기만 해도 이 프로그램에서 뽑히든 안뽑히든 그냥 데뷔를 시키는 프로젝트다." 이렇게 들은 상태에서 오디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오디션에 처음에는 불합격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돌학교 촬영하기 3, 4일 전에 갑자기 아이돌학교 작가님께 연락이 와서 "아이돌 학교 출연하지 않겠냐?" 라고 연락이 와서 "알겠다." 한 뒤에 출연하게 된 케이스 입니다.



Q2.
퇴소를 하더라도 탈락이 아닌 일반 학급으로 전반 할 수 있다고 했는데 퇴소 후에 트레이닝 및 수업이 있었는지?


A2.
아이돌 학교 촬영 중에도 그렇게 알고 있었고 아이돌 학교 촬영 전에는 당연히 그런 줄 알았어요.

"이 아이돌 학교에서 퇴소를 하게 되더라도 트레이닝과 수업을 통해서 성장을 해서 데뷔를 하게 될 것이다." 라는 말을 촬영하는 도중에도 여러번 들었다. 촬영 전에도 들었었던 내용이에요.

전 그래서 '뽑혔으니까 데뷔를 하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했었습니다. 제가 아마 연습생 생활 6~7년 합해서 가장 열심히 한 순간이 아이돌 학교 촬영할 때였던 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 알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연습도 굉장히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딱 중반부에 퇴소를 하게 되는데, 퇴소 하고, 아무 연락도 없고 트레이닝 이런 것도 없었고, 그래서 전 당황했었죠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Q3.
CJ 랑 계약 했나?


A3.
일단 계약 하지 않았다.

사실 촬영 도중에 다 같이 면담을 했었어요. 한 명 한 명 불러 면담을 했었다.

면담내용 : CJ와 계약을 하고 싶어서 그런데 전속 계약을 하지 않겠냐?

라고 말을 해서
당시 저는 "하겠다." 라고 했고.

CJ 측도 알겟다라고 대화가 마친 상황이었으나, 퇴소를 하고 아이돌 학교 촬영까지도 끝나고 나서 계약이나 향후 이야기도 일절 없었다보니 먼저 CJ 측에 연락을 보냈었어요.

유빈 : 그때 이야기 했던 계약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CJ : 나중에 정리해서 다시 알려줄게!

그 뒤로 계속 기다렸으나 CJ 측에서는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저는 CJ하고 계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게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다 보니까 촬영 분량을 확보 해야 된다 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촬영 했을때 카메라가 보이면 무조건 열심히 했고 카메라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저는 카메라로 달려가서 열심히 촬영에 임했어요.

한 번 촬영했을때 하루 (24시간) 가 넘어가는 촬영도 많았는데, 그런 촬영에도 열심히 했었고, 사실 CJ 측에서 계약건의 문제로 많이 막막했는데 다행이게도, 아이돌 학교를 보고 다른 회사 측으로 부터 연락이 많이 왔고 다른 회사에서도 연습을 했고 현 소속사도 만나서 그렇게 데뷔를 할수 있게 되었죠.

이 촬영을 하게 되는 것도 굉장히 조심스러워요.

아이돌 학교를 통해 데뷔한 프로미스 나인과 프로미스 나인의 팬 분들도 계실테니까.

저도 많이 조심스럽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저도 굉장히 제가 생각 했을 때는 '당했다?' 라고 해야 하나 좀 억울한 심정이 많아서 카메라를 켜게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촬영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계약 자체가 저의 같은 경우에는 방송 출연 계약서만 작성을 했었고, 다른 몇몇 사람들은 전속 계약을 미리 한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한 걸로 저는 알고 있어요. 그렇게 이야기가 다 돌았었고 저희 40명끼리...

그래서 아마 많은 학생들이 굉장히 억울함을 많이 담고 있었을 거에요. 어떻게 보면 인생이 바뀐 거잖아요. 저도 할 말이 있기 때문에 카메라를 켜게 되었구요.

이 영상이 굉장히 불편하실 분들도 계셨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저의 입장으로서 온전히 저의 입장으로써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아이돌 학교 프로그램이 지금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잘 해결이 되길 바라며 저 말고도 굉장히 억울해 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걸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체육관 오디션... 아마 모르고 오디션을 본 사람들도 많을거에요. 저 같은 경우에도 그랬고 그 부분도 오해 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진지하고 긴 영상이었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인은 체육관 오디션을 본 인물이 아니며, 체육관 오디션의 존재 자체도 몰랐었다고 한다. 본인 이외에도 일부 연습생들이 체육관 오디션을 거치지 않고 출연을 했는데, 본인처럼 존재 자체를 모른 채 출연한 연습생들도 있다고 한다. 또한, 겉으로는 소속사가 없는 개인 연습생의 지원서를 통해 오디션을 거치는 것으로 출연진을 뽑는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조유빈을 포함한 몇명 연습생들은 CJ측이 기획사에서 연습생을 빼온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 지원서가 아닌 CJ측이 직접 출연진들을 섭외하였다.
  • 계약 건에 대해서는 이해인이 밝힌 것처럼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CJ측과 계약한 인물들이 몇 명 있으며, 프로그램 이후에는 아예 1:1 개인 면담식으로 한 명씩 불러 "계약하지 않겠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본인은 계약을 하겠다고 했으나,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그 어떠한 계약건에 대한 만남은 없었다고. 밑에서 이슬이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다만 이슬의 경우는 방송 전이 아니라 중간에 계약 제시를 받았었다고 밝혔으며, 조유빈과 달리 방송 이후에도 계약을 거절했다.
  • 또한, 프로그램에서 내내 어필하던 탈락해도 연습생들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마련한다고 했으나, 정작 탈락한 후 아무런 트레이닝도 없었으며 연락조차 없었다고 한다. 조유빈의 경우, 출연을 결정한 계기도 CJ 측에서 탈락해도 트레이닝을 거쳐서 출연한 40여 명 모두 데뷔시키겠다고 이야기가 오가서 출연을 결정했지만, 트레이닝의 경우는 CJ측에서 데려간 일부[19]에게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0월 16일 MBC 뉴스외전에 나온 담당 PD와 한 통화에 의하면 아이돌 '학교'니까 학교처럼 일반전형과 수시전형으로 나눠서 뽑았다고 한다. 3,000명 오디션은 일반전형이었고 따로 수시전형도 진행했다는 뜻이다. MBC의 취재 결과 체육관 오디션이라 불리는 3,000명 오디션을 통해 뽑힌 방송에 나오게 된 연습생은 단 1명뿐이었다고 한다.

10월 17일 또 다른 참가자인 이슬 역시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아이돌학교... 못다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The Untold Truth about Idol School 아이돌학교...못다한 이야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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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guys, it's Jessica here.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시카입니다.)
And for today's video, I'd like to talk to you in depth about the rising controversies of MNET's Idol School.
(오늘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엠넷의 방송, 아이돌학교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From the perspective of an Idol School's contestant, I actually made a video previously about my experiences in Idol School in my channel.
(이미 제 채널을 통해 아이돌학교라는 방송에 출연을 했었던 사람의 입장에서 제 경험을 공유한 적이 있어요.)
In that video, I mentioned how happy I was, that I was eliminated in the very first round of the show.
(그 영상에선 제가 첫 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굉장히 기뻤다는 언급을 했었죠.)
The things that I'm going to be talking about in this video would be highly associated to the reason why I was so happy that I got eliminated in that show.
(오늘 영상에선 제가 그 방송에서 탈락을 한 점이 왜 좋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해보려고 합니다.)
Usually when I film this kind of video I would have this bunch of cue cards, but today, I don't have anything.
(이런 영상을 찍을 땐 보통 큐 카드를 만들어놓는데요, 오늘은 사전에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어요.)
The reason for that is because I want to have real 'human' moments with you guys, where I just talk about the things that I want to talk about.
(그 이유는 여러분들께 아주 진솔하게 저의 생각을 공유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생각나는 건 다 말하고 싶거든요.)

Why did I go to Idol School? (아이돌학교에 출연하게 된 계기?)

I want to start off with the reason why I went to Idol School in the first place.
(먼저 제가 아이돌학교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해볼게요.)
And I know, it's already in the news that those 3000+ who actually audition for that show, and when to the audition venue was just a set-off.
(이미 뉴스에 나왔듯이, 오디션 현장에 가서 실제로 오디션을 본 3,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그저 '들러리'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I know, it's already apparent that only 4 of the 41 contestants of Idol School went to the audition venue.
(또, 아이돌학교에 출연한 41명의 참가자들 중 고작 4명만 공개 오디션 장소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You guys are probably wondering if I was one of those four people. No.
(많은 분들이 저의 공개 오디션 참석 여부에 대해 궁금해 하실 텐데요. 저 또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I didn't even know if there was such thing.
(전 그런 공개 오디션이 있었다는 것조차 몰랐어요.)
For me, just me going to Idol School was just... It was an opportunity that was given to me.
(이런 말씀 드리기 정말 면목이 없지만... 제가 아이돌학교에 갈 수 있었던 건 저에게 '주어진 기회' 였습니다.)

I feel sincerely sorry for many people regarding this because I myself receive the unfair opportunity although I wasn't aware of it during the time. I thought that I was one of those few participants who were informally arranged for the show; however, I realized that it was the majority. Then I realized again, that I was also one of those who was regarded as a 'set-off'. In this sense, I am both the harmer and the victim. I apologize to everyone who got negatively affected by this affair. I am so sorry.
(제 의도와는 상관 없이 저도 공정하지 않게 혜택을 받은 입장에서 많은 분들에게 미안함을 느낍니다. 사실 그땐 저도 혜택을 받은 참가자 중 일부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분들이 내정된 참가자였습니다. 그리고 방송 촬영을 하면서 저 또한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어떻게 보면 저는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이 일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게 이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I thought Idol School was a "reality show".
(전 아이돌학교가 리얼리티 방송인 줄 알았습니다.)
And what I mean by reality show is that it's REAL.
(그래서 전 정말 모든 것이 "리얼"하게 진행될 줄 알았어요.)
It's like a documentary. You just document what is happening.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기록하는 거죠.)
You're not trying to eliminate anyone. It's not a survival program where you have to survive until the end, you get to debut, NO.
(누군가를 탈락시키는 것도 아니죠.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아니니까. 끝까지 "살아남은" 자만이 데뷔를 하고... 이런 게 아닐 줄 알았죠.)
My parents allowed me to go to Idol School because of this premise that Idol School was a reality show.
(저의 부모님도 이 방송 출연을 허락해 준 이유도 이것이에요. "아이돌학교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니까")
Aside form the category where Idol School belonged in there are so many things that I didn't know that was going to happen, before I went to Idol School.
(아이돌학교가 속했던 진정한 분류뿐만 아니라 제가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몰랐던 사실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Why I was disappointed by Idol School (아이돌학교에 가서 실망한 이유)

So now, I'd like to state the reasons why I was so disappointed when I went to Idol School or why I felt that sens of betrayal.
(이제부터 제가 아이돌학교에 가서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낀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해보도록 할게요.)
I want to take Hae In unnie's Instagram post as a reference to this because she already mentioned lots of information regarding the show.
(해인 언니가 이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언급했기 때문에 언니의 게시글을 참고해서 얘기를 해볼게요.)
First, as Hae In unnie said we don't know if the votes are manipulated.
(일단, 해인 언니가 언급했듯이, 전 방송 투표 시스템이 정말 조작이었는지 모릅니다.)
After my experience of shooting in Idol School for about a month, before they announced that there was going to be an elimination, I realized so many things which made me confornt the MNET writer and beg her to eliminate me.(After they announced that there will be an elimination)
(아이돌학교에서 한 달 정도의 촬영을 마치고 학생들을 탈락시킨다는 소식을 듣기 전에 전 너무 많은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탈락을 시킨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엠넷 작가님께 가서 말했죠. 절 제발 탈락시켜 달라고.)
I asked her if she could eliminate me. I knew that after about a month I was just kind of like a prop of that show.
(그렇게 물었어요. 왜냐면 촬영을 한 한 달 동안 전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꼈거든요.)
I told her, "I have so much more important things that I have to do in my life, instead of staying here for how many more weeks".
(전 여기에 몇 주 더 있는 것보다 제 자신을 위해 해야 할 더 중요한 것들이 많다고 덧붙였죠.)
And it turns out, after I got eliminated, I had a conversation with my dad and he said he also begged for my elimination to the writer.
(그리고 탈락하고 알고 보니 저희 아빠도 작가님께 저의 탈락을 부탁했다고 하더군요.)
Here, I'm not saying that that is the reason why I was the first one who got eliminated. But I just wanted to state it.
(여기서 제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건, 이것이 제가 탈락한 이유인지 모른다는 거예요. 그래도 그냥 언급하고 싶었어요.)

Aside from the fact that there was going to be an elimination, I also did not know that my phone was going to be confiscated.
(탈락제도가 있을 거라는 것만 몰랐던 게 아니에요. 전 또 제 핸드폰이 압수될 줄 꿈에도 몰랐어요.)
And my contact with the outside world would cease.
(바깥 세상과의 접촉이 아예 끊길 거라는 것도요.)
My family and my friends asked me, if they would still be able to contact me while I was filming the show; and I said "yeah", because they said so.
(방송 시작 전 가족들과 친구들이 물어봤었어요. 거기 가서도 연락 되냐고. 전 작가님이 된다고 하였기에 될 거라고 대답했죠.)
But the moment I went there, my phone was confiscated. It was put in the ziplock bag and I never saw my phone since then for two months.
(그런데 방송 촬영 당일 날 제 폰은 압수되었어요. 폰을 지퍼백에 넣으셨고 그 이후로 두 달 동안 제 폰을 볼 수 없게 되었죠.)

It was also mentioned in the news that the diet in Idol School was hectic.
(아이돌학교의 다이어트 관리가 엄격했다는 것도 기사화되었더라고요.)
That's why it's mentioned that some of the students who got to their school, bought like chocolate bars and snacks and hid it in their underwear or bra. So they could bring it in.
(그래서 학교에 갈 수 있었던 참가자들이 학교 매점에서 간식거리를 구매하고 속옷에 숨겨서 가져왔다는 내용이 언급되었고요.)
At first when they started doing that they didn't check their bag or anything. But the managers figured out that they were buying snacks from their school, they started checking their bodies.
(처음에 언니들이 그러기 시작했을 땐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규제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먹을거리를 가져온다는 것을 직원 분들이 아시게 되었을 때, 언니들의 몸까지 수색하게 되었죠.)
That act, if I think about it now, is violating human rights.
(지금 생각해보면 이건 인권침해라고 생각합니다.)
I myself even have an episode. I asked one of the students who went to school, and I gave her my credit card to buy me 50 chocolate bars.
(저 자신도 에피소드가 있어요. 초반에 학교에 가게 된 언니에게 제 카드를 주면서 초콜렛바 50개를 사달라고 부탁했었죠.)
I did it, yes I did.(This is before the managers started checking their bodies)
(네, 50개요. 결국 20개밖에 못 받았지만요.)
And I would eat it alone in the toilet; sitting on the toilet.
(그리고 화장실 변기 위에 앉아 혼자서 먹곤 했어요.)

There is this one episode that I really really thought was unreasonable.
(또 제가 굉장히 어이없다고 생각했던 에피소드가 있어요.)
There was a time when they thought, when I say they, they're the staff in the company; CJ E&M. They thought that we were getting fat.
(언제는 그 분들이, 아, 제가 그 분들이라 하면 CJ 직원분들 말이에요. 그 분들이 저희 다 살이 찌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So we started weighing our weight every week. And, I don't quite remember if it was 1 or 2kg, I think it was 1.
(그래서 그때부터 매주 몸무게를 재기 시작했죠. 그리고 정확히 1킬로인지 2킬로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1킬로였던 것 같아요.)
So if you gain 1kg of weight then you only get to eat one piece of food at the canteen when you eat breakfast, lunch and dinner.
(1킬로 이상 몸무게가 늘어나면 매 끼니를 먹을 때 음식들 중 '한 개의 조각(?)' 만 먹을 수 있었어요.)
But, in the contrary, if you lose 1kg of weight, then you get to go to the snack shop in the town.
(그런데 1킬로 이상 몸무게가 줄어들면 마을 매점에 갈 수 있는 찬스를 주셨어요.)
This rule for me was so unreasonable. Because there was this contestant, who had exactly the same height as me and her weight was like 53kg(?) And she lost 1kg, so she became 52kg; and she gets to go to the snack shop and buy something that she wants to eat.
(이 법칙은 저에게 굉장히 터무니없었어요. 왜냐면 참가자들 중 한 명이 저랑 키가 똑같았는데, 그 분의 몸무게가 53킬로였어요. 그 분은 몸무게를 1킬로 이상 감량해서 매점에 갈 수 있는 찬스를 주며 간식을 살 수 있게 했어요.)
And me, I gained 1kg,(from 47kg) and I got to eat one piece of French fry. I got to eat one piece of meat; and that was just OUT OF THE WORLD.
(전 47킬로에서 1킬로가 쪄서 점심 시간에 메뉴로 나온 감자튀김 하나를 먹게 되었고요. 고기 메뉴가 나와도 한 점밖에 못 먹었어요. 그래서 이 규칙은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죠.)

This rule though, was then abolished when I protested to the one of the managers. Because there were young students who were too underweight that they had to gain weight, this was a totally reasonable decision.
(그래도 이 규칙은 나중에 제가 심각하게 항의를 하면서 없어졌어요. 왜냐면 아주 말라서 살이 쪄야만 했던 동생들도 있었기 때문이죠.)

Another inhumane moment that I can remember is when we had the interview.
(제가 경험한 또 다른 비인간적인 순간은 바로 인터뷰할 때였어요.)
I don't know if you're aware of that, but in bunch of MNET's shows, there was this clip where you interview the contestants.
(다들 아시겠지만, 엠넷 방송들을 보면 참가자들을 인터뷰하는 장면이 종종 나와요.)
I know there are rising controversies where you only use a single word of the contestant in a different context that he/she originally said, and make that person an evil.
(그리고 또 인터뷰하는 부분에서 참가자의 말 한 마디를, 그 참가자가 의도하지 않은 다른 문맥에 사용하면서 흔히 말해 '악마의 편집' 을 한다고 많이 알려져 있죠.)
By being interviewd by one of the writers of MNET, I realized that this was so dangerous.
(제가 어떤 엠넷 작가님과 인터뷰를 하게 되면서 이 상황 자체가 너무 위험하다고 느꼈어요.)
I remember the average time that each student got to interview was one hour; or two hours; or even sometimes five hours.
(보통 한 참가자 당 평균적으로 1시간 정도 인터뷰를 했던 거로 기억해요. 어쩔 땐 두 시간, 또 가끔은 다섯 시간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And basically, what the writers were trying to do or pull of from me, was something that they wanted to hear.
(대부분에 작가님들은 제가 그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하도록 유도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An example that I can remember was the time when I just got eliminated.
(예를 들어 제가 탈락한 날, 탈락 기념 인터뷰를 하게 되었어요.)
I got this chance to be interviewed. The writer asked me. "How do you feel about this elimination?"
(그리고 작가님께서 물어봤죠. "탈락하니까 기분이 어때요?")
And I said, "I am truly happy". And the writer goes "Oh come on. You are frustrating me until the very last moment".
(전 이렇게 대답했어요: "너무 행복합니다". 그랬더니 작가님이 "하... 끝까지 날 힘들게 할 거야?")
Because every time I did the interviews, I was just so frank. I would say whatever was in my mind. I mean you said this is a reality show where we're suppose to be like this 40 beautiful, when I say beautiful, not just on the outside but in the inside, and w all gather together, we share the same passion and dream.
(전 인터뷰할 때마다 굉장히 솔직하게 얘기했어요. 제 머릿속에 있는 걸 말했죠. 그런데 아니, 이거 리얼리티 아닌가요?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이 아름다운 40명의 학생들이 모여서 같은 꿈과 열정을 공유하며 그 꿈을 위해 같이 노력하는 모습을 진실적으로 그린 방송...)
That setting is already so interesting, isn't it?
(이 세팅 자체가 너무 흥미롭지 않나요?)

As Hae In unnie mentioned it was like a drama, really.
(해인 언니가 언급했듯이 드라마 촬영을 하는 듯 촬영할 때도 많았어요.)
There were times when we had to look at a blank screen and react. There was a time where we had to answer to our teacher, "Okay, teacher" when he wasn't actually there.
(아무것도 재생되고 있지 않은 TV를 보고 반응을 하거나 선생님이 눈 앞에 없는데 "네~" 라고 대답을 하거나 할 때가 있었죠.)
I want to say I'm okay with that. It's just technical difficulties, right?
(사실 그런 건 어떻게 보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잖아요?)
What I did not appreciate was that they called this show as a reality show. Why don't you call this show a drama?
(그런데 이런 방송을 '리얼리티' 라고 구분한다는 건 용납할 수 없어요. 그냥 드라마라고 부르는 게 낫지 않을까요?)
By claiming so, you are already fooling the audience.
(그렇게 구분을 짓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속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For me, Idol School is just this tragic mirror of this world of media.
(저에게 있어서 아이돌학교는 현재의 미디어 세계의 참혹한 비극이에요.)
This world of media where everything just became a show off.
(모든 것이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진행되는 미디어 세계.)
You just do something for the sake of showing it to someone.
(행동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하는 것이 돼 버렸어요.)

About the whole contract issue with CJ E&M, where people already signed the contract even before the show or sign the contract while doing the show.
(또 계약 문제에 대해, 누군가는 방송 전에 이미 CJ와 계약을 했었고 누군가는 방송 도중에 계약을 했었다고 해요.)
Yes, I mean, I was also asked to sign the contract.
(맞아요, 저도 계약을 하자고 제안을 받았었어요.)

I was asked to sign the contract during the show before I got eliminated. They said they plan to create a team B out of the people who don't make it to debut. I refused, and they asked me again after my elimination. By sugarcoating their words like "if you don't want to be an idol, we can give you opportunities for acting, too", they asked me to contact them if I changed my mind. However, I refused this one again.
(전 방송 도중에, 제가 탈락하기 전, 계약을 하자는 제안을 받았어요. 아이돌학교에서 선정될 데뷔팀 말고 나머지 참가자들 중 멤버를 뽑아 B팀을 만들 계획이라고 하셨죠. 전 이 제안을 거절했지만, 제가 탈락하고 나서 또 다시 제안을 하셨어요. "아이돌이 되기 싫은 거면 배우의 길로 기회를 줄 테니까..." 라며 듣기 좋은 말을 건네면서요. 이 제안 또한 전 거절을 하였습니다.)

I guess I was wise enough no to sign the conract with them, looking at what the other people who did went through.
(전 CJ와 계약을 하지 않은 건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특히 계약을 했던 분들이 경험한 걸 보면요.)
During the time when I was begging the MNET writer if she could eliminate me, I told her: "Why do I have to smile in front of the camera if I don't want to smile."
(제가 엠넷 작가님께 저를 탈락시켜달라고 했을 때, 작가님께 말했어요. "제가 웃고 싶지 않을 때 카메라 앞에서 왜 꼭 웃어야만 할까요".)
"Why do I have to react to other people dancing and singing, if I don't want to react?" Her answer was: "Because, maybe the audience will like you if you smile on the camera".
("다른 사람들이 노래와 춤추는 것을 보며 반응하기 싫은데 왜 반응을 해야만 할까요?" 그랬더니 작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시청자분들은 네가 웃는 모습을 좋아할 거야")
Maybe, that was true during that time. But now, I don't think so.
(그 당시엔 그 말이 맞는 말이었을지 몰라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The audience is wise enough to distinguish what's real and what's not.
(시청자들은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인지 구별할 수 있거든요.)
These are the reasons why I wanted to get eliminated.
(이것들이 바로 제가 아이돌학교에서 탈락하고 싶었던 이유에요.)
The reasons why I would with an assurance, quite my whole journey to be a KPOP idol.
(제가 확신을 가지고 아이돌이라는 꿈을 접게 된 계기.)

Message to KPOP aspirers (아이돌을 꿈꾸는 이들에게)

I just want to give a little bit of a message to those people who aspire to be a KPOP star.
(아이돌이 되기를 꿈꾸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I realized that this world where I was once in, doesn't go around i the way that I imagined to be. Of course the common mistake is that I just think "You know what, I just gotta do my best", "I just have to be enthusiastic and passionate, and it will just come to me."
(제가 한때 있었던 세계에서 깨달은 건, 그 세상은 제가 상상한 것과 전혀 다르게 돌아간다는 것이에요. 많은 분들이 착각을 해요. "최선을 다하면 돼", "열정을 버리지 말자,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
Maybe that is true in different fields out there but not in the KPOP world.
(그 말들은 다른 세계에선 몰라도 아이돌 연예계에선 적용이 되지 않아요.)
Depending on the decision of the people who are in the higher position than you, you could be seen as a totally different person.
(더 "높은" 지위나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결정에 따라서 내가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이 될지도 몰라요.)
Or in this particular show, you might not even be seen. Just like me!
(이 특정한 방송에선 아예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저처럼요!)
The people of CJ E&M or MNET, claimed that they care about equality. They care about fairness, and they said it with a such loud voice!
(CJ 혹은 엠넷에서 공평함이 최우선이라고 했어요. 굉장히 떳떳하게요.)
But, what is it that I experienced?
(그런데, 제가 경험한 건 뭐죠?)
You should not just take in what you merely see. Trying to see through what's behind there.
(그냥 눈에 보이는 걸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돼요. 그 뒤에 뭐가 있는지, 그 벽을 꿰뚫어 봐야 해요.)

Of course, not all KPOP artists go through this whole dark thoughts.
(모든 K팝 아이돌들이 이 어두운? 생각과 경험을 한다는 건 아니에요.)
A good example that I could give is BTS. And I think they are an exemplary KPOP artist, who could bring some kind of revolution in the KPOP industry.
(좋은 예시로 방탄소년단 분들은, 정말 이 연예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훌륭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In there, I don't know why, this whole distinction between the strong and the weak is just so explicit. I know it's really sad and that kind of distinction is probably present everywhere.
(그 세계에선 갑과 을의 개념이 너무 명백해요. 맞아요, 너무 슬픈 현실이에요. 더 슬픈 사실은 아마 이 구별은 어딜 가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에요.)
But, I just want to bring this kind of awareness that that's not how it should be. There is no such thing as the strong and the weak, right.
(하지만 전 그렇게 되어선 안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갑과 을, 이런 건 정말 없어져야 해요.)
Anywas, before I come to the conclusion, I'd like to acknowledge Hae In unnie's courage.
(어쨌든, 결론을 내기 전에 해인 언니의 용기에 굉장히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하고 싶어요.)
Because she's the one who kind of started this.
(어떻게 보면 언니가 이 문제를 먼저 알린 것이니까요.)

In this world of media, in this age of meterialism, probably this kind of issue or an affair is so natural(inevitable).
(이 미디어 세계에서, 이 물질주의 시대에서 이러한 이슈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몰라요.)
But I guess by letting this happen we are just losing that human aspect in us.
(하지만 이 문제가 계속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인간성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I am not trying to put anyone down. Because I am disappointed and me alone is enough.
(누굴 실망시키기 위해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니에요. 저 혼자 실망한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With this heightened level of consciousness, I hope we can bring revolution in the whole KPOP industry.
(이렇게 좀 더 깊어진 의식을 갖고 한국 아이돌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면 좋을 것 같아요.)

Anyways, I hope you guys enjoyed this video. I know that was a bit saddening. But I still hope you did. And I will see you guys in my next video.
(자, 그럼 영상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조금 우울해졌을 수 있지만... 그래도 얻어가는 게 있었으면 해요. 그럼 저흰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 자신도 체육관 오디션을 본 사람이 아니며, 해당 오디션으로 온 사람은 41명 중 4명 뿐이었다.[20] 당시엔 자신이 혜택을 받은 일부 참가자인 줄 알았으나, 자신을 포함한 대부분이 혜택을 받은 참가자였던 것을 알게 되었다.
  • 아이돌학교가 말 그대로 리얼리티 방송일 것이라 생각했다. 서바이벌 방송일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으며, 부모님이 출연을 허락해주신 것도 서바이벌 프로가 아니라 리얼리티 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탈락 제도가 있을 거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었다. 아무것도 재생되고 있지 않은 TV를 보고 반응을 하거나 선생님이 눈 앞에 없는데 "네~" 라고 대답을 하거나 할 때도 있었다. 이런 방송을 리얼리티로 구분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렇게 구분하는 것은 시청자들을 속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방송 투표 시스템이 조작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한달 정도 방송에 참여했지만 자신 또한 들러리라는 것을 느꼈다. 학생들을 탈락시킨다는 소식을 듣기 전부터 이런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학생들을 탈락시킨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제작진 작가를 찾아가서 탈락시켜달라고 얘기했다.[21] 탈락 후 아버지도 제작진에게 연락해 딸을 탈락시켜달라고 부탁한 것을 알게 되었다. 다만 이것이 자신의 탈락 원인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부분의 작가님들이 자기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하도록 나를 유도했다. 당시 탈락자 인터뷰를 했을 때 소감을 물어보자 나는 솔직하게 얘기를 했지만, 작가님은 왜 끝까지 자길 힘들게 하냐며 타박했다.
  • 핸드폰은 압수당한 게 맞다. 그러나 방송 전에 압수 여부에 대해서 전달 받은 적이 없었으며, 심지어 방송 전 작가님에게는 써도 된다고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나는 주변 친구나 지인들에게 들어가서도 연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들어가자마자 압수당해 2달여 동안 핸드폰을 쓰지 못했다.
  • 학교에 다니던 친구들이 매점에서 간식거리를 구매해 은밀하게 숨겨서 가져왔다고 하는데, 사실 처음에 언니들이 그랬을 때부터 막 엄격하게 규제하고 그러지는 않았다. 그런데 CJ E&M직원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는 언니들의 몸 수색까지 하기 시작했다. 자신도 학교에 간다는 한 언니에게 카드를 빌려주어 초콜릿바 50개만 사달라고 부탁을 했었는데 20개밖에 받지 못했고, 그나마도 화장실 같은 곳에서 숨어서 먹어야 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건 몸수색을 시작하기 전의 일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직원 분들이 우리를 보고 뭔가 살이 찐 것 같다고 말을 한 다음부터는 몸무게까지 재기 시작했으며, 1kg이 찔 때마다 매 끼니에 나오는 음식들 중 딱 한 조각만 먹을 수 있었다. 반대로 1kg 이상 살을 빼면 마을 매점에 갈 기회가 주어졌다. 문제는 이슬 본인이 출연했을 당시 50kg도 채 안되는 굉장히 마른 몸매의 소유자였다는 것. 본인 말로는 당시 1kg가 쪄도 48kg이 나왔다고 하는데, 한 친구가 1kg를 빼서 50 초반의 몸무게가 되었을 때 자신은 여전히 더 말랐음에도 쪘다는 이유 그것만으로 한 조각 다이어트를 해야 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히도 이 규칙은 살을 더 찌워야 하는 동생들도 있다는 항의로 인해 없어졌다.
  • 탈락하기 전, 방송 중간에 계약을 제안 받았었다. 데뷔팀 외에 나머지 참가자들 중에서 선정해 B팀을 만들 것이라는 제안이었는데, 거절했다. 탈락 후에도 또 다른 조건으로 제안을 받았지만, 이 또한 거절했다.

2.3. 참가자 대우 및 인권 침해 논란

10월 15일 PD수첩 본방이 방영되면서 합숙 당시에 대한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 당시 합숙소는 공사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페인트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도 환기 시설 하나 없었다고 한다. 창문도 없다. 때문에 이불 한 번만 털어도 먼지를 다 들이마셔야 했으며, 피부가 예민한 참가자들은 피부병에 걸리기도 했다.
  • 외부 출입, 간식, 복장, 사제물품 등도 제작진에 의해 통제되었다. 외부의 친구, 가족들과 만나지도 못하게 했다. 핸드폰을 압수해서 외부와 연락 못하게 만들어 고립되었다.[22] 사실상 촬영 동안 가둬놓고 사생활까지 제한한 셈이다.
  • 새벽 4시에 참가자들을 불러 촬영을 진행했고, 평소에도 먹으라면 먹고, 자라면 자고, 일어나라면 일어나고, 나가라면 나가고, 들어오면 들어와야 하는 등 제작진이 시키는 대로 모든 생활을 통제당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사람 취급도 못 받으면서 무려 3달 동안 생활을 하니 보통 아픈 거나 스트레스 받는 건 다반사고, 생리가 멎거나 두 달 내내 하혈을 하거나, 심지어 둘 다인 경우도 상당수였다고 한다. 일부 참가자들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하다 못해 방충망과 창문을 뜯고 몰래 탈출 시도까지 했다고 한다.[23] 운동선수 같이 멘탈이 강하고, 체력이 높은 경우라도 저 정도 환경에선 100% 죽어나간다.[24][25]
파일:핑크_내무반.jpg파일:아이돌학교 역상.jpg
원본 색반전

실제로 아이돌학교 프로만 봤으면 알겠지만, 진짜로 "군사 훈련이 없는 푸른거탑 여군 특집"이라고 해도 손색 없을 정도다. 참가자 합숙소가 구조적으로 생활관과 동일해 군대 드립이 잦다. 마치 "아이돌학교"가 아니라 '진짜 여장부'를 보는 듯한 장면이었다. 문제는 이 숙소 구조가, 그 국방부에서조차 구세대라고 취급하여 현재 계속해서 철거하고 교체하고 있는 구식 침상형 내무반에다가 핑크색 컬러만 덧씌운 것이라 충격과 공포 그 자체. 해당 사진을 색반전시키면 정말로 군대와 비슷한 느낌의 모습이 나온다[26]. 내무반 디바 스킨 같은 느낌. 물론 군필자인 경우는 자신의 추억이 떠올라서 눈여겨보는 경우도 있지만, 군대 시절 트라우마가 올라와서 일찍 이 프로를 끊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게다가 이후 출연자들의 폭로로 역한 페인트 냄새도 채 가시지 않은 열악한 환경이었음이 드러났다.[27]

결국 '2017 아이돌 여군의 일상생활'로 정리한 용자가 나타났다. 싱크로율이 대단하다. 특히 PT 8번, 취침 소등이 압권이다.

그리고 5회 방송에서는 숫제 기상나팔로 학생들을 깨우는 장면까지 나왔다!!!

사실 시청자들 중에선 쇼의 재미를 위해 처음에만 저런 방에서 자는 연출만 보이고, 실제로는 프로듀스 시리즈 방영 때와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생활이 보장된 4~5인실 침실에서 잘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그러나 출연자들의 폭로로 프로그램 취지와 다른 열악한 대우를 방송 내내 받아왔음이 드러났다.[28]

저 사진과 다른 신형 내무반으로 바뀌고 있는 군대에서도 집단 생활 특성상 사건 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데, 군대에서도 사라지고 있는 구 막사에서 참가자들 사이의 내분이 없을 지는 의문이다. 물론 방송에선 좋은 생활만 보여주고 있지만, 군대에서도 사이 좋은 모습만 보여주며 미화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29]을 생각하면 일반 고등학교 생활보다 말하진 못해도 갈등이 더 심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이들은 말 그대로 지옥에서 111일을 보낸 셈이다.[30]

과거 50~60명, 심하면 100명까지 한 방에 마구잡이로 집어 넣는 바람에 개인 사생활도 없었고, 위생도 엉망일 수밖에 없어 현재 국방부에서 어떻게든 계속 철거하고 신형으로 교체하려고 하고 있는 구형 내무반을 생각하면 이 문제는 꽤 심각하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도 멤버들의 잠버릇인 코골이, 잠꼬대, 몽유병 등의 문제 때문에 취침 중인 인원이 모두 놀라는 일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아마도 양평 영어마을에서 제공할 만한 촬영에 적합한 단체실이 저것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해도 페인트 냄새 진동하는 단체실에 40명 몰아넣고 나오지도 못하게 막고, 카메라까지 달아놓는 건 개인 사생활 보장은 할 생각도 없었다는 뜻이다.[31] 당연히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서 적은 돈으로 시청률은 뽑고 싶으니, 자연히 참가자들의 대우와 복지는 소홀해지고, 불만이 쌓여 외부에 새어나가는 걸 막기 위해 한창 자랄 나이의 어린 소녀들을 촬영이란 명목하에 합숙을 시키고, 살이 찌면 안 되니 식사를 제한하고[32], 핸드폰을 뺏고 외출을 막는 식으로 입막음을 시켰다. 컨셉은 적당히 프듀를 베끼고 합숙으로 리얼리티 요소까지 넣으면 끝.[33] 각종 방송사고와 발편집, 사감으로 제작진이 나오는 등 등 곳곳에서 제작 환경이 열악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참가자들이라고 다를 건 없었다. 유명 연예인들을 선생님으로 섭외하고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나온 것 치곤 형편없었다.

프로듀스 101 참가자였던 전소미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증언한 바에 따르면, 그 당시 촬영장이었던 파주 영어마을 견학을 온 일반인 학생에게 숙소 유리창 방충망 뜯고 몰래 간식거리 좀 하나 사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그런데 저기서는 그것조차 하지 못한 듯하다.

2019년 10월 조작 논란이 밝혀진 이후 언론에서 방영이 많이 되었을 때 참가자들의 증언에서 사실로 드러났고, 특히 PD수첩에서 제대로 보도되었다.

2.4. 아이돌 학교 참가자들의 발언

  • 그룹 핑크판타지에서 활동했던 조유빈이 아이돌학교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본인은 체육관 오디션이 있는지 모르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조유빈
  • Jessica Lee라는 닉네임으로 필리핀 생활을 방송하고 있는 유튜버인 이슬 역시 아이돌학교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본인은 체육관 오디션이 있는지 모르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슬.
  • 논란이 떠오르고 난 1년 뒤, 조영주가 본인의 SNS를 통해 당시에 대해 증언을 했다. 조영주.

2.5. 수사 상황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아이돌학교로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2019년 12월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아이돌학교 조작 의혹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2020년 2월 14일 경찰이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에 대해 업무방해, 사기[34]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1, #2 그러나 2월 17일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임민성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관련 증거 자료의 수집 정도, 범행 기간 및 규모, 개인적 이익 취득 여부 등 종전 유사 사안과의 차이점, 편취액 규모 및 사용처를 봤을 때 구속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1, #2

2.6. 수사 마무리

2020년 3월 2일, 경찰 측은 아이돌학교 수사를 진행했지만 순위 조작에 관련한 윗선 개입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음을 발표했고, # 그 다음날 3월 3일, 경찰은 아이돌학교 총괄 프로듀서를 포함한 제작진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후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 이로써 사건의 수사는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갔다.

2.7. 재판 과정

2020년 7월 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김태은 CP 외 1명을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

이후 첫 공판이 2020년 11월 9일로 잡혀 시작될 예정이다.

2020년 11월 9일 첫 공판에서 김 CP가 아이돌학교의 순위 조작 사실을 인정했다. # # 재판 내용에 따르면 2017년 7월 20일 첫 순위 발표를 하면서 33명의 순위를 조작하고, 같은 해 9월 22일 최종 순위에 들지 않은 3명을 걸그룹 데뷔 멤버로 선정하였다고 한다. 첫 방송부터 조작이었고 최종 순위도 조작하여, 데뷔조에 들지 않은 3명을 끼워 넣었다.

재판부는 2021년 1월 14일 오후 3시30분에 재판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휴정, 법원 정기 인사 등의 이유로 3월 25일로 연기했다. #

3월 25일 열린 재판에서 김 CP는 2회부터 11회까지 순위를 조작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업무방해와 사기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라고 주장했다. 다음 공판은 4월 26일에 열린다. #

4월 26일, 검찰은 아이돌학교 김 CP에게 징역 1년 6개월, 제작국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 CP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선처를 호소했고, 김 부장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무죄를 주장했다. 선고 공판은 6월 10일에 열린다. #

6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에서 김 CP는 징역 1년, 김 부장은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 또한 재판 과정에서 이해인의 최종 순위가 1위였음이 공개되었다. 탈락시킨 이유는 데뷔조와 이미지가 맞지 않다는 것. #

6월 16일, 검찰은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 피고 측도 역시 항소했다.

6월 23일 나온 판결문을 분석한 기사로 거의 모든 회차에 걸쳐 순위 조작이 있었고, 피해자도 이해인 외에 9명이 더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9월 8일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서 피고 측은 최대 피해자인 이해인과 합의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여전히 1심 때와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

이 사안은 9월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제12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록에서도 다시 확인되었다. #

10월 20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검찰은 중복 투표, 시간 외 투표에 대한 수익은 회사로 귀결되므로 모두 피해사례에 해당한다고 밝혔으며 피해자와의 합의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

12월 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아이돌학교에 과징금 3,000만 원을 부과했다. #

12월 10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 PD의 항소를 기각하고 김 CP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

2022년 1월 26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법원은 김 CP에게 징역 8개월을, 김 부장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한편 공판에 앞서 이해인이 피고들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으나 재판부는 둘이 대등한 관계가 아니므로 양형에 반영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

2월 9일 김 CP는 징역형을 인정한 반면 김 부장은 대법원에 상고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 김 CP는 형기 만료로 출소한 상태.

2.8. 구체적인 조작 과정

기사에 나온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2회 - 40명 중 33명 순위 임의 조작
  • 4회(40명 중 8명 탈락) - 40명 중 39명 순위 임의 조작. 원래 32위 안에 있던 3명이 탈락하고 32위 밖에 있던 3명이 진출.
  • 5회 - 32명 중 26명 순위 임의 조작
  • 6회(32명 중 4명 탈락) - 32명 중 27명 순위 임의 조작. 원래 28위 안에 있던 2명이 탈락하고 28위 밖에 있던 2명이 진출.
  • 7회 - 28명 중 21명 순위 임의 조작
  • 8회 - 28명 중 27명 순위 임의 조작
  • 9회(28명 중 10명 탈락) - 28명 중 26명 순위 임의 조작. 원래 18위 안에 있던 2명이 탈락하고 18위 밖에 있던 2명이 진출.
  • 10회 - 18명 중 17명 순위 임의 조작
  • 10회와 11회 사이에 김 CP가 이해인을 최종 탈락시키자고 제안하고 김 국장이 이를 승락
  • 11회(최종 9명 선발) - 18명 중 17명 순위 임의 조작. 원래 9위 안에 있던 3명(이해인 포함)이 탈락하고 9위 밖에 있던 3명이 최종 9명에 포함. 이해인이 원래 최종 1위.

2.9. 쟁점

Q. 프로미스나인의 멤버들은 이 사건으로 수혜를 입었는가?
A. 수혜를 입었다. 법정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프로그램 진행 내내 조작이 이루어졌으며, 최종투표결과 데뷔권 순위 안에 있었던 3명이 김CP의 조작으로 탈락을 당하고 순위 밖에 있던 3명이 그들 대신 순위권 안이 되었다. 따라서 조작을 통해 프로미스나인 멤버가 된 최소 3명 이상[35] 데뷔라는 수혜를 받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Q.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의 관계자(가족, 이전 소속사 직원 등)가 이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는가?
A. 확실치 않다. 각 소속사와 연루된 프로듀스 101 시리즈와는 달리 아이돌학교 출연자들은 기존 소속사가 없는 상황에서 참가했다. 심문 과정에서 사건의 피의자인 김 CP가 직접 "자신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진행된 일이다."라고 밝혔으며, 선고 과정에서도 이에 대해 아무런 번복을 하지 않았다. 김 CP의 상관이었던 부장도 이에 대해 마지막회에 와서야 알았다고 검찰과 법원은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다른 참가자들이 폭로한 프로그램 전반적인 운영과 시청자 기만, 그리고 이해인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폭로한 일부 참가자의 사전 전속계약 문제에 대해 엠넷이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고 직접적인 관련이 있던 PD들만 재판에 넘기는 것으로 어물쩍 넘어갔다는 것이다.[36]

3. 관련 문서



[1] 문자메시지 화면을 캡처하여 올리는 식이다.[2] 인증한 것만 따져도 비율상 45% 이상이다.[3] 방송 11회분 순서대로 1 > 2 > 2 > 2 > 6 > 6 > 9 > 9 > 9 > 10 (데뷔조 권외) > 11.[4] 마치 '이해인이 떨어져서 분하니까 조작이라고 우기는 거다'로 받아들인 사람이 많았고, 사건 자체에 대해 이해도가 부족한 사람들이 비난과 비방이 있었다.[5] 엠넷은 보통 이런 상황에서 발 빠르게 해명과 대처 기사를 내는 편이었다.[6] 만약 조작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의혹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이미지 추락을 야기했을것이다.[7] 천 단위로 투표수가 올라가는 정황이 포착된 적이 있다.[8] 사실 데뷔조에 들기에는 부족한 실력이긴 했다. 연습생 경력 없는 거의 일반인이었으니. 그나마 장규리가 포텐이 있었고, 데뷔 후 부쩍 발전된 실력을 보여주었다. 개죽이라는 확실한 캐릭터성도 어필하기 좋았고,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그룹 인지도에 공헌하기도 했다.[9] 이를테면 집계 시간대가 한정되어 있었다.[10] 사실상 그냥 와해되었다. 다음 아고라 청원이야 애초에 아무런 효력이 없다.[11] 특히 이 과정에서 이해인, 이가은, 한초원, 구정모, 이진혁 등 조작의 피해자들이 순위가 떨어진 이유를 온갖 트집을 잡으며 가스라이팅 해대던 저열한 사람들의 행적 또한 기록되어야 함이 명백하다. 자세한 것은 이가은, 한초원, 이해인 등 항목의 과거 참조.[12] 아이돌학교 촬영 중 계약한 회사. 정황상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를 말하는 것 같다. 여기엔 아이돌학교 참가자 출신으로 당시 IZ*ONE으로 활동했던 조유리, 프로미스나인의 장규리도 소속되어 있다. 단, 10월 15일자 PD수첩에서는 CJ ENM과 계약했다고 증언했다.[13] 조작 논란에 불을 지필까봐 함구하게 하기 위해서 데뷔를 미끼로 소속사에 붙잡아 두는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참으로 사악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계약 관계로 묶인 이상 함부로 양심선언이나 폭로, 소송 등을 하기 힘들다. 아마도 프로미스나인과 아이즈원, 그리고 추후 런칭될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14] 실제로는 42명이었다. 1회에 잠깐 비치고 사라진 뒤 아예 없는 사람 취급 당한 강예진, 1회에만 나오고 자진 하차한 솜혜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15] 말이 좋아서 정기적인 생필품 구매지, 참가자들에게 강매를 시켜 자사의 타 계열사 매출을 올리려는 속셈인 게 뻔하다.[16] 슈퍼스타K 시리즈도 본선진출자들이 합숙하는 동안 휴대폰을 압수당했는데 사전에 고지를 받았으며, 참가자들도 동의하였다. 시즌3때 예리밴드가 이탈하기는 했지만... 버스커 버스커가 보궐로 준우승하였다[17] 이해인 또한 계약을 했다는 걸 인정.[18]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 상태에 있다가 2020년 6월 27일 팀에서 탈퇴했다.[19] 이해인, 조유리, 이시안 등 스톤뮤직 소속. 그나마 그 중에서도 데뷔한 사람은 조유리 한 명이고, 이해인의 증언에 의하면 나머지는 사실상 방치되었을 확률이 높다.[20] 1명만 합격했다는 MBC의 취재 결과와 맞지 않는데, 아마 이해인 말고도 내정해둔 이들 중 참가했던 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1] 말이 얘기했다지, 'beg'라는 표현을 썼다. 거의 빌다시피 했다.[22] 사실상 학생~성인인데 휴대폰을 뺏을 합당한 이유가 없다. 오디션 결과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부당한 처우를 외부에 알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사진 촬영과 녹음이 되어 증거로 남길 수 있으니까. 이걸 알면 외부 여론도 안 좋아질 뿐더러 부모님들이 가만 있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중도 탈락자들이 속출할 수 있으니까 처음부터 막은 듯. 참가자들 동의를 얻어서 보관한 것도 아니고 압수라고 했으니 변명의 여지도 없다. 그런데 이걸 나중에 부모님과 전화 통화시켜서 눈물 펑펑 쏟게 만들고 방송 소재로 잘 써먹었다.[23] 이미 프듀 1 경력자인 김소희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도 말했을 정도다. 물론 실제로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걸로 알려졌으나, 2020년 10월 24일 참가자인 조영주가 직접 밝히기로 본인이 직접 창문을 깨고 나와서 공중전화로 전화를 했다고 한다.[24] 군대 갔다 온 군필자들도 장교나 부사관처럼 간부로 다시 가게 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당연히 다시 가고 싶진 않을 것이다.[25] 일설에 의하면 미성년자가 대부분, 그것도 프듀 시리즈보다 평균 연령이 어리고 기획사 경험이 없는 참가자가 상당수인 상황에서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 스트레스와 고통을 호소했는데, 이럴 때마다 리더십 있는 연장자가 멘탈을 잡아줬다고 한다. 공통의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유로 아이돌학교 참가자들의 결속력은 방송이 끝난 지금까지도 꽤 높다고 한다.[26] 핑크색이 들어 있는 자주색 계열의 보색이 초록색인데다가, 색반전을 하면 명암도 반대로 바뀌기 때문에 밝은 톤의 핑크색이 어두운 톤의 초록색으로 바뀌는 것이다.[27] 저 방은 촬영을 위한 세트장으로 급조했을 가능성이 높고, 2달간 찍어야 하니 빌리는 비용이 싼 단체실에 40명을 몰아넣어 제작비를 아끼려고 했다. 파주 영어마을은 돈 내고 대여를 하는 시설이다. 이런 식의 합숙 촬영이라는 고지도, 동의도 없이 휴대폰과 외출 등 사생활을 통제한다는 안내도 없었던 거 보면 처음부터 참가자들에 대한 복지는 고려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28] 이유는 당연히 돈. 4~5인실 여러 개를 장기 대여하면 돈이 많이 나가니까. 게다가 참가자들 대부분 방송인도 아니고 일반인이니 출연료도 최저 수준이거나 아예 없었을 것이다. CJ가 정당한 대가 지불도 없이 방송 경험 없는 출연자들을 쥐어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속셈이 뻔히 드러나는 부분이다.[29] 군필자들 사이에서 푸른거탑이 현실적인 군 생활 중 그나마 제일 나은 경우를 묘사했다는 평이 있는 편이다.[30] 물론 프로듀스 101, 프로듀스 101 시즌2 등도 이 정도를 찍었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개인 생활이 보장된 침실에서 잤고, 아래에서 언급되었듯이 일부 연습생은 외부에서 반입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일정 부분 휴일이 있었던 건 덤. 하지만 여기선 그러지 않았다.[31] 만에 하나 통제를 벗어나 사고를 치거나, 일이 생길까봐 그랬다는 변명은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건 정도가 너무 심했다. 외부 왕래를 자유롭게 만들면 밖에다 힘들다는 이야기할 것이 뻔하니 폰도 뺏고 외출 제한한 채로 111일을 버티게 했다는 것인데, 제작진 입맛대로 주무르겠다는 뜻이다.[32] 이렇게 고생하는 상황에선 먹는 게 낙이다. 그러다 보니 과식을 할 가능성도 높고, 살 찌면 이미지 관리도 안 되고, 1, 2화 때 식사 논란으로 일이 커지자 아예 식사량 제한을 둔 것으로 보인다.[33] 프듀의 인기에 편승해 싸게 오디션 프로 하나 찍고 프듀 동생급 그룹 하나 런칭하려고 했던 의도로 볼 수 있다.[34] 프듀 시리즈 조작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안준영 PD 및 김용범 CP와 같은 죄목이다.[35] '최종투표'에서만 3명일 뿐 실제로는 프로그램 내내 중복을 포함해 총 233명의 순위가 조작되었다. 수사결과 4회차 방송에서만 순위권 내에 있던 10명을 탈락시키고 탈락해야 할 10명을 잔류시켰다.[36] 이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 때 김용범, 안준영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한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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