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6 01:33:30

아이샤(캄피오네!)

아이샤 부인에서 넘어옴
<colbgcolor=#dcdcdc,#222222> 캄피오네!캄피오네 일람
이명 검의 왕 발칸 반도의 마왕 라호 교주 로스앤젤레스
수호성인
흑왕자 아이샤 부인 티르의 검 사이비 초식남
일곱번째 왕
이름 살바토레 도니 사샤 데얀스타르 보번 라취련 존 플루토 스미스 알렉산드르 개스코인 아이샤 우르딘 쿠사나기 고도


파일:attachment/campi14.jpg
원작 14권 표지, 에리카 뒤의 검은 머리 소녀

1. 설명
1.1. 성격과 능력1.2. 작중 상세1.3. 권능에 대해1.4. 여담
2. 권능3. 그 외

1. 설명

라이트 노벨캄피오네!》의 등장인물. 본편 14권에서 최후로 모습을 드러낸 알렉산드리아캄피오네. 실은 시간 여행자였다!

갈색 피부에 검은색 머리카락의, 17~18세 정도로 보이는 미소녀. 대영제국 식민지였던 시절의 인도 북부 출생으로 낮은 카스트 계급으로 태어났다. 어느 영국 귀족의 메이드로 들어갔다가 그 가문의 어린 딸과 절친한 사이가 되어 같이 영국으로 건너갔지만, 이후 귀족과 그 딸이 차례차례 병사하면서 홀몸이 된다. 그래도 친구였던 귀족의 영애가 아이샤의 몫으로 남겨준 꽤 거액의 유산으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다가 그리스에서 페르세포네를 어어어 하다 쓰러뜨리고(…) 신살자가 되었다.

통칭 아이샤 부인. 요사스러운 동굴의 여왕, 또는 영원의 미소녀라고도 불리운다. 부인이라 불리는 것은 고귀한 귀부인을 부르는 호칭으로 결혼을 한 것도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최고참 캄피오네 중 한 명이지만 백 년 넘게 은거한 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으며, 작중에서도 극히 일부의 인물[1]을 제외하면 그녀와는 면식 자체가 없다.

이렇게 150살을 넘었다고 알려지긴 했지만, 실은 유계여행이나 시간여행을 하고 돌아왔을 때 시간이 멋대로 점프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는 그 절반의 나이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이 부작용을 스스로의 힘으로 조절 가능한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아이샤의 성격의 유감스러운 부분. 여기에 자신은 항상 17세라고 매우 강하게 주장하고 있기까지 하다.[2]

1.1. 성격과 능력

우아하고 정숙하고 상냥하고 얌전한, 캄피오네라는 종자들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정 반대에 있는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천성적인 치유계. 하지만 엄청난 천연에 초특급 마이페이스다.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데다 의외로 대담한 행동을 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심취하는 경향도 있는 곤란한 사람. 심지어 남의 연애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쿠사나기 고도는 좋은 타겟.

그리고 놀랍게도 라호 교주보번 후작을 넘어서 세상에 제일 민폐를 끼치고 있는 캄피오네다. 은거한 것이 아니라 항상 다른 세계에서 여행을 계속하고 있었기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것이었는데, 이 권능이 완전 제어 불가능이라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시기에 제멋대로 구멍을 만들고 아이샤 부인 본인은 물론 그 주위에 있는 사람들까지 몽땅 빨아 들여버린다.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캄피오네는 많지만 자기 자신에게까지 민폐를 끼치는 캄피오네는 처음 봤기에 고도도 깜놀. 그래도 적응력, 행동력, 운동신경이 모두 좋기에 어느 세계로 날아가든 상황에 맞춰 태평하게 대모험을 반복하고 있어서 본인은 별로 불만이 없는 듯 하다.

이세계로만 여행을 하면 문제가 없지만 과거의 세계로도 빈번히 연결되기에, 아이샤 부인이나 그 동행자가 과거의 세계에서 눈에 띄이는 행동을 하게 되면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서 하루 아침에 역사가 바뀌어 버릴 위험이 크다. 실제로 그녀를 만난 사람들은 이후 실체도 없고 언제 다가올지도 모르는 역사의 개변에 떨고 있는 경우가 많다.[3] 하지만 실제로도 중요한 순간에 역사에 개입했던 경험이 여러 차례 있었던 듯 한데, 이후 별달리 커다란 변화는 없었기에 "역사에는 수정력이 있는 게 분명해요!" 라고 본인은 주장하고 있다. 일단 과거의 세계에서 그녀가 공격을 받아도 상처를 입지 않았던 것으로 이 이론을 스스로 증명. 다만 이러한 수정력도 신이나 캄피오네의 전력을 다한 공격은 없었던 것으로 할 수 없는 듯 하다.

하지만 그 수정력의 실체는 실은 이러했다. 고도와 에리카, 에나가 과거로 날아가 있을 때 앨리스의 안내로 아스트랄계에서 존 플루토 스미스와 만난 유리와 릴리아나는 그와 함께 영시력의 근원인 아카식 레코드, 그리고 그 관리자인 노인과 만나는데, 이 노인이야말로 아이샤가 자신있게 주장하던 수정력이었다. 즉 과거로 날아간 보통 사람들이 역사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과 달리 아이샤는 본인이 자각하고 있던 그렇지 않든 간에 그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해서 신나게 역사를 바꾸어 왔고, 그것을 이 노인이 일일이 다 수작업으로, 가끔씩은 그 시간대에 직접 찾아가서(!) 끝도 없이 수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1.2. 작중 상세

아이샤가 현대에서 최후로 목격된 것은 이탈리아 시에나 근처였고, 그녀가 남긴 구멍에서 신수인 두 마리 공룡이 나와 근처를 혼란에 빠트렸다. 첫 번째 공룡은 과거편 11권에서 살바토레 도니와 싸운 직후인 고도가 파올로 브랑델리를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 쓰러트렸고, 두 번째 공룡은 어떤 바보가 아이샤와 싸우기 위해 꾸민 음모에서 파올로 브랑델리와 성 라파엘로에 의해 쓰러졌다.

한편 문제의 인물은 공룡의 흔적을 추적해 아이샤가 뚫어놓은 구멍을 발견하고 권능을 폭주시켜 그대로 과거 세계로. 도니를 막기 위해 따라간 고도, 에리카, 에나도 서기 400~410년, 로마 제국에 부속된 갈리아 지방의, 프랑스독일의 경계에 있는 스위스 바젤 근처에 떨어지고 여기에서 우르딘과 아이샤를 만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고도는 아이샤를 납치해 아내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싸움을 걸어온 우르딘에 맞서 싸우게 된다. 여기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고도에게 감격하게 되며 플래그의 전조가 보였다.

15권의 시작부에서는 정의감과 협기에 불타올라 혼자서 도니를 설득하러 가겠다고 의기양양하게 선언하지만 '그 초특급 바보한테 그런게 통할리가 있겠냐' 라고 생각한 고도가 맹반대, 감시역으로 에나까지 붙여놓지만 결국은 그녀의 강운의 권능이 멋대로 발동해 에나가 탄 배가 침몰해버린 터라 그대로 도주에 성공한다. 쫓아가던 에나는 이 권능의 여파에 휘말려 계속해서 고난을 겪게 되었지만, 고도에게는 곧장 따라잡혀 이후의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

마침 고도가 우르딘과 목숨을 걸고 싸워 그녀를 지켜준 것을 마치 오빠에게 보호를 받는 듯한 기분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던 [4] 아이샤는, 이 때 (사실 요주의 위험인물이라 내버려 둘 수 없었던 것 뿐이지만) 고도가 그녀를 계속 걱정하고 감시하다가 결국은 쫓아가서 포획하는(…) 행동까지 하는 것을 자신에게 사랑에 빠져서 그런 것이라고 착각, 고도의 실언까지 겹쳐져 완벽하게 그를 의식하게 되어버린다. 이후에 아이샤의 권능이 멋대로 폭주해 폭풍우를 일으켜 라인강에 빠져 고도와 둘만 표류해버리고 거기서 옷을 말리려고 벗은 상태에서 깜짝 놀라 고도에게 그대로 나신으로 안겨버리는 사고가 겹치면서[5] 완전함락.

이후에는 둘이서 사이좋게 만담을 나눠가며 여행하다가 도니와 합류, 내 시야에서 벗어나는 곳으로 가지 말고 항상 곁에 있어라는 고도의 말을 충실하게 지켜 그와 같은 집에 머물다가 그대로 최후의 왕과 교전하게 된다. 덧붙여 이 모든 과정에서 고도의 천연 여자꼬시기 스킬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무의식적으로 발현되는지 아주 잘 확인할 수 있다.[6]

고도가 최후의 왕을 쓰러트린 뒤, 도니가 아르티오에게 몸을 빼앗겨 실종되고 고도도 사망→부활의 프로세스를 밟는 동안 뒤늦게 날아온 릴리아나와 유리와 함께 이탈하게 되자, 도니가 맡았던 대족장의 직위를 대신 이어받아 여신의 군세와 싸우게 된다. 이 때 대족장의 직위에 취임하면서 3천 명의 프랑크족 전사들을 모아놓고 연설하는데 이게 완전 초인기 아이돌의 콘서트 회장 분위기. 심지어 고도와 일시적으로 떨어졌던 에리카와 에나조차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매혹의 권능에 걸려 아이샤를 돕고 있었다.

구세의 신도에 상처입은 고도를 대신하여 아르티오에게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대화를 제의하지만 당연히 통할리는 없고, 결국 죽음의 위기에 처하자 캄피오네의 본능이 자동적으로 페르세포네의 권능을 반전시켜 아르티오-도니와 대결하게 된다. 그리고 전투 중에 구세의 신도에 공격당해 죽은줄 알았지만 또다시 행운의 가호+요정의 통로를 이용해 대피, 무사히 살아 돌아왔다. 이후로는 자바워크 슬레이어를 불러내서 구세의 신도를 견제하고, 그 틈에 모처럼 모인 메인 히로인 4명과 전부 사고를 친 고도가 그녀를 대신하여 전투에 나서게 된다. 과거에서의 모든 사건이 끝난 뒤에는 고도, 도니와 함께 현대로 귀환.

16권에서 현대에 돌아왔을때는 파올로 브랑델리에게 감시 아닌 감시를 받고있다...가 탈출 보반후작에 합류 최후의 왕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며 눌러붙어 버렸다.

19권 마왕내전에서 간만에 재등장....모든 캄피오네가 특급으로 경계하는 캄피오네라는 명성에 걸맞게 모든 캄피오네에게 최우선적인 제거순위에 당당히 랭크...정작 본인은 캄피오네의 감인지 뭔지모를 행운인지 보번후작의 주변에서 탈출해 아키하바라 메이드 카페에서 숙식제공으로 알바하면서 마이페이스로 잘지내고 있다가 라취련의 편지로 모든 캄피오네들이 하네다 공항에 집결해서 배틀로얄 룰을 정할 때도 홀로 사랑으로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씹힌다....

이후엔 모든 캄피오네가 특급으로 경계하는 인물이라 무려 6명중 4명의 캄피오네[7]가 그녀를 우선적으로 배제하려든다.[8]

고도는 아이샤부인의 권능인 요정경의 통로를 이용해서 모든 캄피오네들을 다른 세계로 보내고 마지막 1명만이 남아서 최후의 왕과 일대일로 맞붙을 생각으로 일단 아이샤부인을 지키려하나 아이샤도 그런 고도를 위해 돕겠다고 나서서 행운의 권능을 발동한 덕분에 최후의 왕의 종속신들[9]이 머무는 곳 한가운데 떨어지고 만다.

이후엔 고도와 에리카, 릴리아나의 연기에 속아 강철의 군신들과 존 플루토 스미스를 과거로 날려버리고 라호교주에게 기습을 당해 주력을 모조리 잃어버린 후 부상입은 도니와 같이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후 플루타르코스 저택에서 이 때까지 본인이 여행했던 모든 시간대의 사람들에게 힘을 받아 주력을 회복하고 최후엔 아예 같은 세계가 아닌 평행세계의 통로를 열어[10] 자신을 포함해서 모든 캄피오네들을 고도만 제외하고 평행세계로 보내버린다. 고도는 떠나기 전에 나중에 꼭 찾아갈 테니 살아있으라고 말한다.

결말부에 언급 자체가 안 나오는데 캄피오네의 평행세계를 다룬 작가의 후속작인 신역의 캄피오네스에서 <잠자는 공주>라는 이름으로 출연한다. 이름 그대로 <잠자는 공주의 저주>에 걸려 100년 이상을 잠든채로 지내고 있지만 기합과 근성으로 생령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모양. 캄피오네스의 창설자인 체자레 브랑델리는 그녀를 "재액을 부르는 마녀, 결코 깨워서는 안되는 존재"라고 하면서도 "세계가 멸망할 위기에 더 이상 방법이 없으면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깨우라"는 유언을 남겼다. 캄피오네스의 주인공인 로쿠하라 렌과 그를 따르는 토바 리오나가 이르길 "팔푼테"(...).

1.3. 권능에 대해

특이하게도 직접적으로 전투에만 사용되는 권능을 소지하고 있지 않다… 라고 일단은 알려져 있었다. 최초의 권능을 얻을 때에도 메이드 출신의 소녀A에 불과했고, 이후에도 전투계 권능이 없이 몇 차례의 신 사냥에 성공했다. 본인이 언급하기로는 매번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실수로 권능을 빼앗아버렸다" 라고 하며, 모든 캄피오네들 중에서 어떻게 신을 쓰러트리게 된건지 가장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인물. 언제나 평화주의를 주창하며 싸우기 전에는 일단 대화를, 상처입은 사람과 동물들에게는 치료를 우선시하는 성격으로 심지어 따르지 않는 신들에게조차 먼저 대화와 화평을 제의하는 편이지만, 그런 것 치고는 의외로 어어어 하다가 쓰러트린 신의 개체수가 많다. 심지어 그 전투방법도 평소의 평화주의와는 정 반대인 듯, 도니가 그 점을 지적하자 필사적으로 반론했다.

실상은 이렇다. 봄과 겨울의 여신인 페르세포네의 양면성처럼, 죽음의 위기에 처하면 겨울의 권능이 멋대로 발현되어 자동적으로 무자비한 전법을 실행시키는 것. 자바워크 슬레이어도 아군이든 적군이든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흉악한 권능이다. 다만 아이샤 본인은 갑옷의 마신이 소환되어 싸우고 있는 그 바로 밑에서 전쟁의 무력의 허무함을 설법하는 등, 조금 푼수같긴 해도 어쨌건 굉장히 선량하고 순수하며 좋은 사람이라 전의를 가지고 누군가와 싸울만한 성격은 못 된다. [11]

1.4. 여담

라취련이 오만방자, 완력지상주의에 천상천하유아독존이지만 동생에게만은 상냥한 갭모에로 넘치는 누님이라면, 아이샤는 내버려둘 수 없어서 계속 따라다니면서 뒤치다꺼리를 해줘야 하는, 손이 많이 가는 여동생의 포지션으로 정착해버렸다. 여기에 정말로 오랜만에 컬러 일러스트에서 포텐셜이 대폭발한 시코르스키의 일러버프까지 받아서 그야말로 인기 대폭발. 작가 팬 스레드에서 여성 캐릭터들의 인기도는 초반부터 선두에서 릴리아나와 에나가 호각을 다투고 누님이 바싹 쫓아가며, 에리카 팬들은 매우 강고한 매니아층을 유지하고 있고 맨 뒤에서 유리가 헥헥대며 쫓아가고 있는 구도였지만, 15권 이후 아이샤의 인기가 급증. 순식간에 강고한 팬덤을 형성하였다(…).
-만약 애니메이션 2기에 출연하게 된다면 성우는 이노우에 키쿠코가 캐스팅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2. 권능

권능이 엉뚱하고 상대방의 의표를 찌르는 것이 많다. 한마디로 그 보유 권능 대부분이 아이샤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멋대로 발동하는 계열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12][13] 그렇다보니 민폐갑인 캄피오네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민폐도가 심하다. 다른 캄피오네는 타인들에게 민폐를 끼치지만 아이샤 부인은 자기 자신에게도 민폐를 끼치다고. 거기다 요정경의 통로를 통해 시간여행을 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인간이라 타임 패러독스를 만들 염려도 있어서 아이샤 부인에 대해 아는 극소수의 사람들은 아이샤 부인에 대해 모르는 편이 두발 뻗고 잠들 수 있다며 질색을 한다.
  • 사느냐 죽느냐To be or Not to be
    그리스 신화의 페르세포네로부터 찬탈한 권능. 살아있는 생명체에게 생명력을 나누어주고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이 가능한 초회복 능력으로, 아이샤가 처음으로 획득한 신의 권능. 하지만 봄의 여신인 페르세포네는 겨울과 죽음을 관장하는 명계의 여왕이기도 하기에, 하루 정도 걸려서 이 권능을 반전시키면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는 겨울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힘조절에 실패하면 그 지역 전체가 최소 반 년에서 길게는 1년 이상 한겨울 날씨가 되어버리는 약점이 있고, 고도는 천연인 그녀가 100% 힘조절에 실패할 거라고 생각해서 우르딘과의 싸움에서 이 반전된 권능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또한 이 권능의 숨겨진 필살기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지진을 일으켜 땅을 갈라버려 적을 그대로 명부로 직행시키는 기술이다.[14] 대지모신이나 명부의 신과 같이 대지, 죽음 속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신들, 혹은 기적같은 부활 속성이 없는 상대에게는 거의 일격필살에 가깝다. 이 명부로 떨구기는 아이샤가 전투에 돌입하기 전 일단 대화를 시도하는 상황이나, 아니면 사랑과 평화에 대해 논하고 있는 도중에 그야말로 뜬금없이 발동해서 적을 묻어버리는 흉악성을 지니고 있기에[15], 작중에서는 그녀의 성격이나 존재 자체가 페인트라고까지 일컬어진다.
  • 요정경(妖精境)의 통로Beyond the Timeless Horizon
    티르 너 노그의 요정 니아브로부터 탈취한, 동굴처럼 보이는 이세계로 통하는 구멍, 요정의 통로를 만드는 권능. 존 플루토 스미스처럼 단순히 아스트랄계만을 오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세계는 물론 과거로도 오가는 회랑을 만들 수 있다. 다만 문제라면 자기 자신조차도 이 권능을 제어하지 못한다는 것. 일단 가는 곳은 완전 랜덤이지만 대부분은 곤란해 하는 사람들이 있어, 사람 돕기를 주저하지 않는 그녀의 권능이 유효하게 발휘될 수 있는 곳이다. 참고로 미래로 가는 것은 현재까지는 불가능. 이 통로는 아이샤가 지나간 뒤에도 가끔씩 열리는 경우가 있는데, 1개월에 한 번, 보름달이 뜬 밤이 쾌청하게 맑은 경우에 개방된다. 구멍은 항상 같은 장소로 연결되긴 하지만 빠져나올 때의 시간대는 대충대충 운에 맡기는 형태로 역시 랜덤. 쿠사나기 고도는 적당하기 짝이 없는 타임머신이라고 어이를 상실했다. 아이샤가 원래 한 곳에서 오래 있지 못하고 끊임없이 장기 여행을 반복하는 성격이었기에 이런 형태의 권능을 얻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후술할 행복한 성자로의 은총과 합처지면 무적귀환이 발동하는 사기적인 구명술이 된다
  • 여왕의 주박Charm and Curse
    어떤 가톨릭의 수호성인 [16]으로부터 찬탈한 권능. 모든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게 되는 능력으로, 물론 캄피오네의 권능이니 좋은 부분만 있는 건 아니고, 아이샤에 심취해서 그녀가 원하면 생명조차 우습게 버려버리는 광신도들을 순식간에 양산하는 정신 조작조차 가능한 악마적인 카리스마에 가깝다. 하지만 그녀의 성품 탓에 악용되는 일은 전혀 없고, 오히려 아이돌 취급을 받게 되는 것이 대부분(…) 마력이 없는 사람에겐 물론 즉효이며 마력을 다루는 마술사라 해도 얄짤없이 매료에 휩쓸려 버려서 본인이 매료됐다는 인식조차 없이 아이샤를 적극적으로 돕게 된다. 그나마 마술사라면 일반인보다는 저항력이 있어서인지 에리카와 에나의 경우처럼 아이샤와 거리를 둔 상태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매료 효과가 가시는 모양이지만. 적어도 캄피오네나 따르지 않는 신 수준이 아니면 기본적으로 매료에 저항하는 건 불가능한 듯.(심지어 따르지 않는 신이 불러낸 신수조차도 아이샤가 부탁하는 어느 정도는 얌전해진다. 물론 신이 명령을 내리면 곧바로 날뛰지만) 작중 전개를 수월히 하거나 개그성 이벤트용 권능으로 보이지만 이것과 후술하는 불가사의한 나라의 검이 합쳐지면 어지간한 따르지 않는 신은 찜쩌먹을 흉악한 소환술이 된다.
  • 행복한 성자로의 은총Grand Luck
    중국에서 민중들의 선한 수호신[17]을 어어어 하다 쓰러트리고 손에 넣은 권능. 그 정체는 초강력한 행운의 가호로, 아이샤가 선행을 행하기 위해 기원하고 그 성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는 반드시 이 권능이 발동된다. 작중에서는 선의에 불타 도니를 설득하기 위해 고도의 감시망을 몰래 빠져나갔던 아이샤에게 추적자로 따라붙었던 에나가 계속해서 트러블에 말려들었고, 이후에는 아이샤가 고도 일행과 합류하여 함게 배를 타자 아이샤가 도주하는 것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권능이 멋대로 발동해 고도를 떼어내기 위해 무시무시한 뇌운과 폭풍우를 발생시켜 배를 침몰시켰다(…)[18] 요정경의 통로가 주인을 빨아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아이샤가 말려드는 것은 정말로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한다. 참고로 권능의 온오프는 가능하지만 일단 한 번 발생한 이벤트는 막을 수 없다. 실제로 고도가 막아서 아이샤가 혼자 가는 걸 포기했을 때에도 그것과는 상관없이 일단 고도가 '방해했다'는 인식으로 인해 강제 발동될 정도. 이 권능과 요정경의 통로 권능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생존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적의 매우 위험한 공격이 발동 → 공격에 당하기 전에 운 좋게도 요정경의 통로가 먼저 발동 → 다른 곳으로 잠시 이동해서 공격 회피 → 공격 끝나면 멀쩡하게 귀환' 이라는 사기적인 콤보가 된다. 방어계나 부활계 권능이 없는 아이샤에게 있어서 매우 유용한 권능.
  • 불가사의한 나라의 검Jabawork Slayer
    어어어 하다 어떤 드래곤 슬레이어의 영웅 성 조지[19][20]을 쓰러트리고 얻은 권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그 자바워크 맞다. 보통 때는 사용할 수 없고, 반대로 아무리 힘의 소모가 극심할 때라도 자신이 지켜야 할 민중의 지지를 얻었을 때는 반드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철로 된 갑옷을 입은 거대하고 뚱뚱한 기사 같은 무언가…를 소환한다. 참고로 하반신은 연기. 생긴 건 웃기게 생겼지만 강하다. 거대한 검을 손에 들고 휘두르며 손가락이 칼날로 변화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적을 공격하며, 아르티오가 쓰는 구세의 신도 풀파워를 상대로 잘 싸우다가 압도하더니 결국은 이겨버렸다. 하지만 자기가 얻어맞아 데미지를 입을 때마다 전신에서 증기와 함께 불타오르는 돌덩이 탄환들을 마구 내뿜는데, 이게 반경 몇 킬로미터 범위로 무차별 난사되기 때문에 위험도가 장난이 아니며, 게다가 그 한 발 한 발이 일반인이 얻어맞았다간 충분히 저승길 구경할 수준의 대형 돌덩이들이 수백 수천 발 흩어져 나온다. 섣불리 사용했다간 적은 물론이고 아군들에게도 무차별적으로 치명상을 입히는, 존재 자체가 이레귤러인 아이샤답게 매우 괴악한 기술. 참고로 여왕의 주박(민중을 세뇌해서 지지를 얻는다) → 불가사의한 나라의 발동이라는(…) 무시무시한 콤보가 된다.

3. 그 외

캄피오네간의 내전이 본격화 된 지금 어쩌면 해결책이 될수 있는 권능을 보유하고 있는 캄피오네이다. 일단 본인 자체도 다른 캄피오네 모두가(특히 최흉의 캄피오네인 교주와 후작은 여러 번 시달려서 트라우마까지 가지고 있다고.) 특급으로 경계하는 캄피오네인데다가 그 권능으로 다른 캄피오네 모두를 이세계로 끌고 가버림으로서 고도와 최후의 왕을 1:1 상황으로 만들어 줄수 있는 캄피오네다. 캄피오네 전원이 모인다→아이샤 등장→사랑과 평화를 설교→어어어 하다가 고도만 남기고 모두를......→고도는 최후의 왕과 1:1(....)이라는 무시무시한 콤보를 만들 수 있다.

이 때문에 고도는 최우선 말살을 고려하던 다른 마왕들과 달리 처음부터 이 방침을 세우는데, 단순히 과거로 보내봤자 어떻게든 원래 시간대로 돌아올 것이 뻔하므로[21] 아스트랄계의 원로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샤가 요정의 통로를 열면 통로의 안쪽과 평행세계를 연결하는 것을 통해 평행세계로 보내버리고 1대 1 상황을 만들었다.평행세계를 말아먹는건 괜찮은가보다[22]


[1] 라취련, 육응화, 파올로 브랑델리와 성 라파엘로 정도[2] 하지만 그런주제에 보번 후작을 오빠라고부르고있다.[3] 평범하게 일반인이 시간 이동한 거라면야 아무리 미래를 안다 한들 전 세계적인 수준의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하겠지만, 하필이면 이 경우에는 그 시간 이동자 본인이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나라 한두 개쯤 얼마든지 날려먹을 수 있는 캄피오네라는 상황. 문자 그대로 과거에서 힘을 잘못 쓰기라도 했다간 미래가 그 여파로 대변혁을 일으킬 판이다.[4] 물론 이것을 알게 된 고도는 "아이샤씨가 훠어어얼씬 더 연상 아니냐" 고 강력하게 반발하지만 아이샤는 액면가는 자신이 더 어려보이고 피부도 좋다면서 꽃다운 10대 소녀 노선을 지속하는 중[5] 젖어서 옷을 벗었던 터라 고도도 상반신은 알몸. 에리카를 제외한 다른 히로인들의 진도를 한 번에 다 앞질러버렸다![6] 하지만 뒤늦게 합류한 에리카와 에나가 그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열심히 아이샤 견제에 들어간다. 한참 뒤진 후발주자에 연애경험도 없는 아이샤는 어떻게 할 줄을 몰라서 안타깝게 발만 동동 구르게 되고…[7] 사샤 데얀스타르 보번, 라취련, 알렉산드르 개스코인, 존 플루토 스미스[8] 존 플루토 스미스는 다른 의도가 있었지만.....[9] 하누만, 제천대성, 페르세우스[10] 사실 본인은 다른 시간대에 보내는 요정의 통로를 보냈지만 사전에 고도가 아스트랄계의 원로들을 찾아가 요정의 통로 안쪽을 평행세계로 가는 통로로 바꾸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고 스미스와 영국의 흑왕자는 평행세계에 가보고 싶다며 스스로 동의했다.[11] 물론 제아무리 선량하고 순수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캄피오네라는 것 하나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다. 기본적으로 캄피오네들은 주변에 화약더미가 있으면 불을 붙이지 않고는 못버티는 성격들이기 때문. 이 사람도 이런 점은 마찬가지이며 제아무리 개인적으로 선량하더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12] '사느냐 죽느냐'는 다른 효과는 둘째쳐도 명부 떨구기만은 그냥 멋대로 발동해서 적을 묻어버리며, '요정경의 통로'는 제어 못하는 권능들 중에서도 민폐 끼치기로는 필두, '불가사의한 나라의 검'은 본인이 쓰고 싶다고 해서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주위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13] 그나마 제어가 되는 듯한 게 '행복한 성자로의 은총'과 '여왕의 주박'이지만, 전자의 경우 막연하게 행운을 일으킨다는 것 외엔 어떤 식으로 행운이 벌어지는지는 완전히 랜덤이나 마찬가지고, 후자의 경우엔 아이샤 스스로가 적당하게 조절해서 쓰면 사람들의 사기를 올려주는 정도로만 쓰인다지만 그걸 몇 번이고 반복하다 보면 아무리 약하게 썼다 해도 언젠가는 효과가 중첩된 결과 아이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아이샤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광신도 집단이 태어나 버린다.[14] 다만 캄피오네 정도 되면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남기 때문에 크게 유용하지는 않은 편이다. 실제로 보번 후작이나 라취련은 이 기술에 걸리더라도 잘 살아남았다.[15] 말하자면 이건 당하는 쪽 입장에서는 상대가 진지하게 평화적인 이야기를 꺼내길래 일단 조금 들어줄까 했더니 그렇게 평화가 어쩌고 하던 도중에 갑자기 불사속성이나 부활 속성이 없으면 즉사하는 선빵 기습을 날려서 나락으로 내던져 버리는 꼴이니, 상대방으로서는 그야말로 복장 터질 판.[16] 가톨릭의 수호성인이라는 부분이나, 마침 작중 시기가 밸런타인 데이 직전이었고 일상 부분에서 초콜릿 교환이 언급되고 있었기에 성 발렌티노일 가능성도 있다. 일본 위키피디아에서는 바빌로니아에 나오는 이슈타르라고 등재되어져있다.[17] 일본 위키피디아에서는 다름이 아닌 지장보살로 등재되어져있다.[18] 보통 수준의 방해물이라면야 이 정도까진 웬만해선 안 벌어지지만, 하필 이 경우엔 방해자가 보통의 범주에 안 들어가는 캄피오네 고도였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캄피오네 정도쯤 되는 존재를 떨쳐내기에 합당한 초강력한 트러블 이벤트가 강제 발동되었다. 덤으로 아이샤까지 함께 휩쓸리면서.(...)[19]게오르기우스이다[20] 여담으로 게오르기우스는 살바토레 도니와 관계가 있는데 게오르기우스가 신령일때 도니한테 빙의해서 그대로 아스트랄 계로 떠나고 거기에서 누아자한테 패하고 남겨진 도니가 누아자를 죽이고 신살자가 되었다. 즉 아이샤는 살바토레 도니라는 신살자를 만든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인물(...)[21] 실제로 플루토와 개스코인을 쫓아보냈는데 3개월만에 돌아왔다. 단, 여기서 3개월은 플루토 시점에서의 3개월이고 고도 시점에서는 하루만에 돌아왔다(...)[22] 당연히 낫다. 한 세계에 일곱이나 되는 마왕이 있는 것보다는 평행세계 하나에 마왕 하나 정도면 괜찮은 편인게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