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야외 공격대 우두머리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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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래 모습 | 인간형 |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fccf66> 영명 | Azuregos |
종족 | 용족 (푸른용군단; 인간형은 하이 엘프) |
성별 | 남성 |
진영 | 푸른용군단 |
직위 | 푸른용군단의 일원 |
상태 | 생존 |
지역 | 아즈샤라, 마력의 탑 |
인간관계 | 아나라(애인), 어글(친구) |
성우 | 다린 드 폴(영어 WoW), 김기흥(한국 WoW) |
평범한 생명체가 나 같은 천재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을 때가 많은 게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푸른용군단의 일원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최초의 야외 공격대 우두머리 몬스터로 등장했다.2. 행적
오리지날 당시 아즈샤라 남쪽의 넓은 지대에서 출몰하며 근처를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던 최초의 야외 공격대 우두머리다. 심심하면 외치기를 해대서 아즈샤라에 있는 유저들에게 "아주어고스 도배 자제여-_-" 소리를 듣기도 했다. 설정 상으로는 아즈샤라에 널려 있는 마법 유물을 필멸자가 남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파견되었다. 이 때부터 괴짜 천재 캐릭터가 잡혀 있었는지 자기는 마력 유물 외에는 관심도 없고 귀찮다고 말할 정도다.그렇게 단순한 아이템 창고용 몬스터인 줄 알았으나, 의외로 안퀴라즈의 문을 열기 위한 흐르는 모래의 홀 퀘스트에 한 자리를 차지해서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이 때는 아주어고스나 그의 영혼과 대화를 해야 하는데[1], "나는 그냥 아즈샤라에 있는 유물들을 수집하고 연구하러 왔는데, 틈만 나면 자신의 가죽을 노리는 미친 인간이나 오크들이 귀찮게 구는데다가 작은 쪼가리 같은 것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해서 자기가 지키고 있던 홀 조각을 아즈샤라 앞바다에 사는 조그만 물고기에게 줘버렸다. 문제는 이 조그만 물고기가 아주어고스의 기준으로 봤을 때나 조그만 물고기라서 결국 플레이어가 소환하고 나면 엄청난 덩치의 괴물 상어를 상대하게 된다. 상어의 이름이 식인아귀인데, 영어로는 Maws이다. Jaws의 패러디.
확실히 능력이 있어서, '작은 물고기'를 불러내는 데 걸리는 과정이 드러울 뿐이지 성공만 한다면 홀 조각을 반드시 되찾을 수 있도록 짜여 있다.
2.1. 대격변
설정 상으로는 오리지널 시절에 죽었지만, 호드 플레이어는 아즈샤라에서 칼렉고스를 돕는 퀘스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죽은 김에 '아나라'라는 영혼의 치유사와 사랑에 빠져서 연인이 되었고, 어떤 멀록의 파란색이 맘에 들어서 말을 가르치고 유일한 친구로 지내고 있었다. 이 멀록도 멀록 주제에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2] 괴짜.말리고스가 죽은 후 검은용들이 약해진 푸른용군단을 사냥하고 다니는 급박한 상황에서 칼렉고스가 아주어고스를 데려가려고 아즈샤라를 방문한다. 처음에는 칼렉고스를 영웅심리에 취한 관심병 환자 취급하며 요청을 거절하나, 간곡한 요청에 애인의 힘으로 부활해 다시 푸른용군단에 가세한다.
괴짜 캐릭터는 어디 안 가는지, 아즈샤라의 대마법사 실렘이 부리는 수습생 중 하나는 그를 두고 상태는 조금 이상하지만 마음씨는 착한 늙은 용이라고 표현한다. 그 말대로 상태는 좀 안 좋지만, 대화나 대사를 보면 의외로 착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영혼의 치유사를 두고 그가 하는 말을 보면 대충 어떤 성격인지 알 수 있다.
"그녀에겐 '아나라'라는 엄연한 이름이 있다. 그녀에게 걸맞은 존경을 표하도록 해라. 아나라와 자매들이 몇 번이나 널 죽음의 손아귀에서 구해주었는지 생각해 보았느냐? 너 역시 사려 깊지 못한 자들 중 하나로구나."
"안다, 알아. 우리는 안된다는 거지? 용과 영혼의 치유사... 서로 다른 세계의 존재. 신체적인 건 말할 것도 없겠지! 하지만 네가 틀렸다. 우리는 훨씬 더 깊은 교감을 나누니까. 아나라와 나는, 아주 친밀한 사이가 되었다. 게다가 난 여기가 마음에 든다. 모험가라는 것들이 와서 이리저리 찔러대며 날 화나게 하는 일이 없거든."
"가끔은 용이라 해도 사랑의 아픔에 방황하고 세상을 보는 눈이 흐려지기도 하지. 나는 다시 한 번 몸을 바쳐 칼렉고스가 말리고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할 생각이다. 그것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이유다."
"안다, 알아. 우리는 안된다는 거지? 용과 영혼의 치유사... 서로 다른 세계의 존재. 신체적인 건 말할 것도 없겠지! 하지만 네가 틀렸다. 우리는 훨씬 더 깊은 교감을 나누니까. 아나라와 나는, 아주 친밀한 사이가 되었다. 게다가 난 여기가 마음에 든다. 모험가라는 것들이 와서 이리저리 찔러대며 날 화나게 하는 일이 없거든."
"가끔은 용이라 해도 사랑의 아픔에 방황하고 세상을 보는 눈이 흐려지기도 하지. 나는 다시 한 번 몸을 바쳐 칼렉고스가 말리고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할 생각이다. 그것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이유다."
2.2. 군단
비전 마법사와 수양 사제 유물 무기 퀘스트에 칼렉고스와 함께 조력자로 등장한다. 에테리얼에게 사로잡혀 있는 것을 풀어주면 하이 엘프 비전 마법사의 모습으로 플레이어를 돕는다. 퀘스트 말미에 아주어고스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을 자유롭게 해주어 고맙다며 그 자유를 마력의 탑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겠다고 한다. 푸른용군단 와해 후 버려진 마력의 탑(퀘스트에서 칼렉고스에 의해 언급된다)이 다시 잘못된 자의 손에 떨어지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여러모로 개념캐다.수양 특성이 힐 특성인 만큼 굳이 암흑 특성을 타서 딜하기보단 아주어고스에게 힐과 보호막을 주면서 진행하면 아주어고스의 대미지가 꽤 강력하기 때문에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단 마지막 전투에선 도와주지 않는다.
아주어고스의 말: 이제 에테리얼이 사라졌고 무기도 손에 넣었으니 목적을 달성했군. 그 반면에 내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주어고스의 말: 날 풀어줘서 고맙구나. 그 긴 시간 중... 최고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아주어고스의 말: 나는 여생을 마력의 탑을 지키며 보낼 것이다. 다신 그릇된 자의 손에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아주어고스의 말: 이 차원문으로 칼렉고스에게 갈 수 있다. 그에게 내 안부를 전해다오. |
이후로는 남은 삶을 마력의 탑을 지키며 살 것을 맹세하며 스토리에서 이탈한다.
2.3. 용군단
주요 용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용군단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하늘빛 평원에서 칼렉고스가 푸른용군단을 소집하고 서약의 돌을 복구했을 때도 응답하지 않았다. 이후 10.1 패치로 추가된 신규 푸른용군단 대장정 퀘스트라인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왜 소집에 응하지 않았는지 밝혀진다. 그 동안 마력의 탑을 지키고 있었는데, 말리고스와 신드라고사의 정수를 용의 섬에서 안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직후 마력의 탑에 발생한 비전 균열 현상을 처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해 주면 실종된 다른 푸른용군단을 추적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준다. 역시 천재성은 어디 가지 않는다.칼렉고스의 행보를 은근히 답답해하면서도 그한테 많은 조언을 해주기도한다.
퀘스트 말미에 신드라고사의 조언을 통해 아주어고스가 왜 마력의 탑에 남기로 했는지 드러나는데 영혼의 치유사(키리안)인 애인을 찾기 위해 영역의 벽을 부수려 했던 것. 즉 사랑했던 이를 산 자들의 세계로 데려오려 하고 있고, 이 때문에 어둠땅이 열렸을 때 방법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오히려 의문만 더 많이 남았다고 한다. 이에 신드라고사는 혼자서 해답을 찾으면 소원은 이룰 수 없고, 이대로 가면 아주어고스의 사랑은 해답을 주지 않는 세상과 사랑하던 사람을 향한 쓰라린 증오로 변할 것이니 푸른용 동포들의 도움을 받으라 한다. 해답을 찾을 순 없을지언정, 마음의 상처는 아물게 될 거라고. 이에 아주어고스는 눈을 감는 순간까지 조언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감사를 표한다.
이후 말리고스와 신드라고사의 정수가 폭주할 때 용의 섬으로 건너와 일을 수습한다. 기록 보관소에 흥미를 보이는 것은 덤.
3. 공략
오리지널 당시의 용군단 소속 필드 레이드 보스들은 '냉기의 오라(아주어고스)', 혹은 '자연의 오라(4종 녹색용)'라는 패시브를 장착하고 있었다. 효과는 아주어고스나 4용과 전투 중에 죽은 플레이어가 15분 안에 해당 보스들과 다시 전투를 시작할 경우 높은 확률로 매우 오랜 시간 동안 동결/수면되는 것. 무덤 달리기를 통한 트라이를 막기 위한 조치였으나, 레이드 보스를 둘러싼 진영 간 다툼이 도무지 끝이 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었다.아주어고스는 다른 용족 우두머리들과 마찬가지로 전방 브레스와 후방 꼬리치기를 사용하며, 무작위 플레이어 방향으로 빙결을 사용하여 주변의 모든 플레이어를 얼려버린다. 또한 주기적으로 마나 폭풍을 사용하여 탱커를 자신의 위치로 순간이동시킨 후 모든 어그로를 초기화한다. 주기적으로 어그로가 리셋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특별히 어려운 공략은 없다.
오리지널 때는 줄구룹과 진로크의 등장 전까지 '태풍'이라는 라이트유저용 최고급 양손도검, 라크델라 퀘스트 아이템 등 상당히 좋은 아이템을 드랍했기 때문에 아주어고스를 놓고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치열한 필드쟁을 벌이던 시절이 잦았다.
오리지널 때는 꽤나 어려웠지만 불타는 성전 후반부터 전조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리치 왕의 분노에 이르러서는 심심할 때 한번 가서 잡을 만한 여흥거리로 전락해 버렸다. 급기야 불타는 성전 시절, 치유량 증가템을 장비한 사냥꾼의 야수에게 1:1로 떡실신 당한 굴욕이 있다. 같은 사슬 계열 아이템을 장비하는 주술사의 아이템 중 치유량 증가가 붙은 아이템이 많았기 때문에 치증템을 둘둘 장비하고 죽척으로 어그로를 맞추며 말려죽였던 것. <불타는 성전>이 야수 사냥꾼이 가장 강력하던 시기이기도 했고... 하지만 그 뒤로 핫픽스가 되어서 사냥꾼의 동물 치료 스킬이 치유량에 반영을 받지 않고 고정된 수치를 채워주게 되었다.
대격변 때는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어 필드 보스로는 사라졌고, 상술했다시피 아즈샤라 지역 퀘스트 스토리에 영혼 상태로 등장한다. 그러다가 와우 15주년 이벤트(2019년 11월)때 다시 필드 보스로 깜짝 등장했다. 이벤트성 등장이므로 기간이 끝나고 사라졌다. 그리고 16주년(2020년 11월)때 다시 등장했다. 이때 등장하는 아주어고스는 당시 확장팩 만렙에 맞춰서 등장하므로 혼자서 잡기는 어렵다.
4. 기타
단어 azure의 발음은 에이저([ˈæʒə(r)])에 가깝다. 그렇지만 용군단 시점의 영어 음성 대사상으로 이 인물의 이름은 "아주어고스"도 "에이저고스"도 아닌 "아주레고스"로 발음된다.칼렉고스가 신드라고사의 그림자에게 그를 소개하면서 한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은둔자에, 고집불통에, 자길 모욕한 사람과 바로 관계를 끊는 사람'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