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15:27:17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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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대표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Annegret Kramp-Karrenbauer
파일:7_media_object_file_107829.jpg
<colbgcolor=#000> 출생 1962년 8월 9일 ([age(1962-08-09)]세)
서독 자를란트 푈클링언
국적 독일 파일:독일 국기.svg
학력 자를란트 대학교 (정치학) / 트리어 대학교 (법학)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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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헬무트 카렌바우어 (1984년~)
슬하: 3명
SNS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약력 자를란트 주총리 (2011-2018)
기민련 사무총장 (2018)
기민련 대표 (2018-2021)
연방방위부 장관 (2019-2021)

1. 개요2. 생애3. 정치 활동
3.1. 앙겔라 메르켈의 후계자, 그리고 낙마
4. 정치 성향5.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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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의 정치인으로, 前 기독교민주연합(CDU; 이하 기민련)의 대표. 前 국방장관.

2. 생애

자를란트의 푈클링언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교육인의 딸로 태어났으며, 부모님을 따라 교사가 되려고 했다가 마음을 바꿔 자를란트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고 나중에 트리어 대학교에서 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본디 이름은 안네그레트 크람프였으나, 헬무트 카렌바우어와 결혼하여 성씨가 "크람프카렌바우어"가 되었다. 이니셜은 AKK.

3. 정치 활동

학창 시절이던 1981년 기민련에 입당했으며, 1984년 퓌틀링언의 시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기민련 퓌틀링언 여성위원장, 청년위원 등을 거쳐 당의 자를란트 주 정책위원장이 되었다.

1999년 자를란트 주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2011년 주수상으로 선출되어 7년을 재직했다.

2019년 당대표 사임 이후에도 메르켈 내각의 방위부 장관 직을 유지하다 2021년에는 연방의회 선거를 대비해 자를란트 주에서 기민련의 선거 캠페인을 총괄하도록 임명받아 당직에 복귀했다.

연방의회 선거에서는 자르브뤼켄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사민당 현역의원에 패배해 낙선하고 중복 입후보한 자를란트 권역 비례대표로 당선되었으나, 선거 패배 이후 경제에너지부 장관 페터 알트마이어와 함께 세대교체를 명분으로 비례대표 당선 포기를 선언하고 정계 일선에서 물러났다.#

3.1. 앙겔라 메르켈의 후계자, 그리고 낙마

2018년 10월 29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더 이상 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기민련은 메르켈의 후계자를 새롭게 모색해야만 했다. 여러 후보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크람프-카렌바우어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전 원내대표 등과 더불어 유력 후보로 꼽히기 시작했고,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해 메르츠와 더불어 결선에 진출한 뒤, 2차에서 접전 끝에 승리해 대표로 선출되었다.

당대표 취임과 동시에 메르켈의 후계자이자 차기 독일 총리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그러나 정치적 성향은 중도 성향이 강한 메르켈[1]보다 좀 더 보수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점에서 향후 기민련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지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7월 17일부로 연방방위부장관에 임명되었다.

2020년 2월 10일, 메르켈의 후계자로 불리던 카렌바우어가 대표직에서 물러나 총리직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5일 튀링겐주 총리 선출 선거에서 기민련이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과 공조한 결과가 나온데 대한 비판 때문으로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튀링겐 문서 참고. 원래는 같은 해 여름에 퇴임하고 후임자를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2021년 1월 16일로 퇴임했으며 후임 대표로 아르민 라셰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총리가 선출되었다.

4. 정치 성향

경제, 친유럽주의, 친환경 등에서는 진보적이지만, 난민 수용, 낙태, 동성결혼 합법화 등에서는 앙겔라 메르켈보다 보수적 색채가 강한 편이라는 평가가 존재한다.[2] 그러나 이러한 정치성향은 그가 소속되어 있는 정당인 기독교민주연합과 당이 내세우고 있는 이념인 기독교 민주주의를 생각하면 전혀 특이하지 않다.

5. 논란

  • '제3의 성'을 위한 화장실에 대해 "소변을 앉아서 봐야 하는지, 서서 봐야 하는지 모르는 남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농담을 하였는데# 이를 자민당, 사민당, 녹색당측에서 성소수자를 비난하지 않고서는 재미난 연설을 하기 어렵냐며 비판하였다.[3] 그 외에 선거 기간 동안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것을 제한하자고도 주장했는데# 이 또한 자민당과 독일 좌파 정당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킨다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1] 실제로 메르켈은 임기 중 대부분을 자민당과의 보수 연정이 아니라 정치적 라이벌인 사민당과의 대연정으로 소화했다.[2] 카렌바우어는 당내에서 중도우파인 친메르켈파로 분류된다. 그래서 카렌바우어의 별명은 미니-메르켈이다.[3] 여담으로 독일은 지난 2019년 1월 1일부터 출생 신고 시 제3의 성을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