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6 08:27:02

애런 허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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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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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허랭의 수상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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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6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다승왕
돈트렐 윌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런 허랭
(신시내티 레즈)

브래드 페니
데릭 로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존 스몰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브랜든 웹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카를로스 잠브라노
(시카고 컵스)
제이크 피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6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탈삼진왕
제이크 피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런 허랭
(신시내티 레즈)
제이크 피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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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000003937.jpg
애런 허랭
Aaron Harang
본명 애런 마이클 허랭[1]
Aaron Michael Harang
출생 1978년 5월 9일 ([age(1978-05-09)]세)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패트릭 헨리 고등학교 -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신체 201cm / 117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6년 드래프트 22라운드 (BOS)
1999년 드래프트 6라운드 (TEX)
소속 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02~2003)
신시내티 레즈 (2003~201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1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2)
시애틀 매리너스 (2013)
뉴욕 메츠 (201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14)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5)
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 스타일4. 연도별 성적5. 여담

[clearfix]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전 투수. 2000년대 중후반까지 암흑기를 겪던 신시내티 레즈의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였다.

2. 선수 경력

2.1. 마이너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를 거쳐 1999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입단 첫 해부터 루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이듬해 곧바로 하이싱글A로 승격됐지만, 2000년 11월 17일 랜디 벌라데이를 영입하기 위한 1대2 트레이드에 끼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됐다.

더블A에서 2001시즌을 보낸 허랭은 2002시즌도 더블A에서 출발했으나 3경기만 뛰고 트리플A로 올라갔고, 5월 25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콜업되며 빅 리그 무대를 밟는다. 콜업 당일 데블레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며 데뷔전에 나선 허랭은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리를 수확했다.

허랭은 이후로도 6월까지 6차례 선발 등판에서 5번이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ERA도 2.02에 그칠 정도로 빠르게 에이스의 로테이션에 안착했다. 그러나 7월부터 조금씩 상대 타자들에게 공략당하기 시작했고, 후반기 들어서는 8경기(7선발) ERA 7.41로 부진하면서 트리플A도 여러번 오가는 등 용두사미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한다. 특히 9월 28일 친정팀 텍사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치른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는 1⅓이닝 3피안타 5사사구 7실점으로 와장창 무너지며 그야말로 최악의 시즌 마무리를 했다. 이 해 오클랜드는 103승을 거두며 서부지구 선두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음에도 허랭은 시즌 후반기의 부진 탓에 로스터에 승선하지도 못했다.

2002시즌 최종 성적은 16경기(15선발) 78⅓이닝 5승 4패 ERA 4.83 64탈삼진 45볼넷.

결국 2003시즌 허랭은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타고투저로 악명 높은 PCL에서 2점대 ERA를 유지할 정도로 호투를 펼쳤고, 덕분에 5월 말 부진하던 존 할라마가 불펜으로 강등되며 빈 5선발 자리에 콜업되며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7차례 선발 등판에서 QS는 단 한 번에 그치는 동안 ERA 5.34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특히 7월 5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에서 1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박살나고 조기 강판 당한 뒤 다시 트리플A로 강등당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콜업되며 기회를 받은 선수가 바로 리치 하든. 하든이 콜업 후 첫 2경기에서 연달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싹수를 보이며 허랭의 자리는 완전히 사라진다.

2.2. 신시내티 레즈

결국 2003년 7월 30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허랭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다.

트레이드 당시 오클랜드는 허랭에게 더 기회를 주기 힘들 정도로 선발진에 자리가 없던 상태였다. 팀 허드슨-마크 멀더-배리 지토로 이어지는 영건 3인방이 선발진을 꽉 쥐고 있었고, 4선발 자리에서는 테드 릴리가 그럭저럭 준수한 투구를 보여준 데다,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던 5선발 자리마저 허랭이 부진하는 사이 구단에서 리치 하든의 콜업을 결정하며 그야말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사라진 것. 반대로 오클랜드 외야진은 에릭 번즈를 제외하면 주전급 선수 가운데 OPS가 0.7을 넘기는 선수조차 없었고, 특히 코너 외야 자리는 저메인 다이가 당시 기준 OPS .462로 말 그대로 다이해버린 탓에 공격 생산성이 처참했다.

이에 오클랜드는 허랭을 메인 칩으로 마이너 투수 조 발렌타인과 제프 브럭시[2]를 신시내티로 보내고, 당시 OPS 1을 넘기며 맹타를 휘두르던 호세 기옌을 영입해 외야진 보강에 나섰다. 이에 따라 허랭은 신시내티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트레이드 후로도 한동안 허랭은 평범한 성적만 남겼다. 2003시즌 후반기에 9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6이닝 4승 3패 ERA 5.28을 기록했고, 시즌 최종 성적 16경기(15선발) 76⅓이닝 5승 6패 ERA 5.31로 마감했다.

2004시즌에는 처음으로 풀 타임 빅 리거로 활약하며 레즈의 로테이션에 안착했으나 썩 좋은 성적은 남기지 못했다. 7월까지 어중간한 피칭을 이어가다 8월 들어 생애 첫 완봉승을 달성하는 등 호투하며 ERA를 4점대 초반까지 끌어내렸지만, 9월 들어 2번이나 7실점 경기를 기록하는 등 무너지면서 28경기 161이닝 10승 9패 ERA 4.86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래도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고, 무엇보다도 이 정도 성적 만으로도 당시 마운드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수준이던 신시내티에서는 든든한 2선발(...) 수준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2005시즌, 허랭은 드디어 잠재력을 만개하며 중부지구 꼴찌로 추락한 신시내티의 에이스 노릇을 제대로 했다. 데뷔 후 처음이자 팀에서 유일하게 200이닝을 넘기는 등 분투하며 32경기 211⅔이닝 11승 13패 ERA 3.83으로 호투했다. 에이스 치고 ERA가 다소 높아보이긴 하지만, 이해 리그 ERA는 4.23으로 투고타저와는 거리가 있던 데다, 무엇보다도 이 해 신시내티 선발진이 허랭과 브랜던 클로슨[3]을 제외하면 사람이 없는 수준으로 막장이었던지라 허랭의 호투는 더욱 값졌다.

이어진 2006시즌은 명실상부 허랭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 됐다. 시즌 첫 2경기에서 14실점을 헌납하며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4월 23일 밀워키전 완봉승을 시작으로 호투를 이어가며 브론슨 아로요와 함께 팀의 마운드를 지탱했다. 허랭은 이해 36경기(35선발) 234⅓이닝 16승 11패 ERA 3.76 216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선발 등판 횟수는 MLB 전체 1위, 다승과 탈삼진은 NL 1위를 기록하며 ERA를 제외하고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닝 소화량도 3위에 달했을 뿐더러 완투 횟수가 6번에 달해 MLB 1위에 올랐는데, 2006시즌의 허랭 이후 내셔널 리그에서 한 시즌 6회 이상의 완투가 나온 것은 단 5번[4] 뿐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렇게 팔이 빠져라 던지고도 팀은 80승에 그치며 또 포스트시즌에 못 갔다는 것인데, 그나마 지난 시즌에는 괜찮게 해줬던 타선의 무게감이 급감했고[5], 답이 안 나오는 마운드 사정은 여전히 문제가 컸다. 특히 지난 시즌 선전했던 클로슨이 6점대 ERA로 폭망했고, 불펜진도 토드 커피데이비드 웨더스가 분전했으나 나머지는 영... 이런 탓에 허랭도 허랭이지만 아로요 역시 엄청난 이닝 소화량을 선보였는데, 무려 240⅔이닝을 던지며 양대 리그 통합 이닝 1위에 올랐을 정도다.

이러한 활약에 신시내티 구단은 2007시즌을 앞두고 허랭과 4년 $36.5M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허랭은 이에 보답하듯 2007시즌에도 34경기 231⅔이닝 16승 6패 ERA 3.73 218탈삼진을 기록했고, 사이 영 상 투표에서도 4위에 오르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특히 7월 23일 밀워키전에서는 1989년 이후 처음으로 레즈 소속 투수가 10이닝을 투구하는 기록도 남겼다. 그러나 이 해는 브론슨 아로요조차 ERA가 4점대로 오르는 등 다소 부침을 겪었고, 팀은 다시 중부지구 순위표 맨 아래로 굴러떨어지며 암흑기를 좀체 벗어나지 못했다.

이렇게 3년 간 677⅔이닝에 누적 투구 수 10,739개[6]를 소화하며 무리한 결과, 2008시즌부터 허랭은 퍼지기 시작했다. 아로요에 더해 에딘슨 볼케즈라는 영건이 등장해 마운드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지만, 허랭은 30경기(29선발) 184⅓이닝 6승 17패 ERA 4.78로 하락세를 타며 다패왕에 오르고 만다. 이어진 2009시즌에는 소폭 반등했으나 26경기 162⅓이닝 6승 14패 ERA 4.21로 여전히 좋을 때의 기량과는 거리가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8월 말에 충수염 수술을 받아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는 악재도 겹쳤다.

2010시즌에는 아예 시즌 초반부터 ERA가 5점대를 넘어 폭등하면서 5선발 수준으로 밀려났고, 등 부상까지 겹치며 7월부터는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점은 허랭이 이렇게 급격한 하락세를 겪는 사이, 신시내티는 반대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지휘 아래 조이 보토의 포텐 폭발로 타선이 힘을 내고, 선발진은 마이크 리크, 호머 베일리, 트래비스 우드 등의 영건들이 대거 얼굴을 비추면서 간만에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는 것. 허랭은 8월 말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이후 2경기에서 부진한 끝에 불펜으로 강등당했고, 결국 신시내티 구단은 일찌감치 허랭과의 재계약 포기 및 포스트시즌 엔트리 제외를 결단했다. 이에 구단은 10월 3일 밀워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허랭과의 고별 행사를 마련했고, 허랭은 이날 레즈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등판에 나섰으나 2이닝 2실점만 기록한 뒤 손가락 물집으로 허망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2010시즌 성적은 22경기(20선발) 111⅔이닝 6승 7패 ERA 5.32.

시즌을 마치고 신시내티 구단은 예고한 대로 허랭과의 계약 옵션 실행을 포기하며 허랭과 신시내티의 동행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신시내티에서 허랭이 남긴 통산 성적은 217경기(213선발) 1343이닝 75승 80패 ERA 4.11 1125탈삼진이다.

2.3. 저니맨 생활

허랭은 2010년 12월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년 $3.5M에 계약했다. 1년 연장이 가능한 뮤츄얼 옵션이 포함된 계약. 크게 기대할 만한 영입은 아니었지만, 뚜껑을 까보니 허랭은 28경기 170⅔이닝 14승 7패 ERA 3.64로 반등하면서 샌디에이고의 선발진 한 축을 나름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영건 선발 자원이 비교적 풍족했던 샌디에이고는 허랭과의 옵션 실행을 포기했다.

다시 시장에 나온 허랭은 2011년 12월 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2년 $10M에 계약했다. 다저스에서도 통산 100승을 달성하는 등 31경기 179⅔이닝 10승 10패 ERA 3.61로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그러나 2013시즌을 앞두고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류현진을 영입하는 등 과감한 선발진 투자를 단행하면서 허랭의 입지는 붕 떠버렸고, 개막 직후인 2013년 4월 6일 라몬 에르난데스와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허랭을 기용하지 않고 DFA 처리했다가 4월 11일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하며 우여곡절 끝에 허랭은 시애틀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22경기 120⅓이닝 5승 11패 ERA 5.76으로 부진을 겪은 끝에 9월 1일 방출당했다. 이후 뉴욕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가 얼마 후 콜업됐는데, 4경기에서 ERA 3.52를 기록하는 등 의외의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3시즌 종합 성적은 26경기 143⅓이닝 5승 12패 ERA 5.40.

다시 FA로 풀린 허랭은 2014년 2월 1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됐지만, 빅 리그 로스터 진입에 실패하며 방출됐다. 대신 3월 24일, 크리스 메들렌브랜든 비치가 죄다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되며 선발진에 갑자기 큰 구멍이 난 애틀랜타와 1년 $1M에 염가 계약을 맺으며 로스터에 합류했다. 땜질용 영입이었으나 33경기 204⅓이닝을 소화하며 2007년 이후 무려 7년 만에 200이닝을 소화하는 기염을 토했고, 12승 12패 ERA 3.57 161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훌리오 테헤란에 이은 2선발 노릇을 제대로 해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15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년 $5M에 계약하며 현역 연장에 성공했다. 5월까지만 하더라도 ERA 2.02를 기록하며 나이를 잊은 듯한 호투를 펼쳤지만, 나이는 어쩔 수 없는지 6월부터 조금씩 흔들리다가 후반기 들어서는 ERA 6.11로 폭망해버렸다. 최종 성적은 29경기 172⅓이닝 6승 15패 ERA 4.86. 물론 필리스도 이 당시 팀 상태가 처참한 시기였기에 허랭을 탱킹 장군 역할로 영입한 것을 고려하면 주어진 역할은 해낸 셈이며, 실제로 팀 내 최다 선발 등판 및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7]

시즌을 마치고 허랭은 다시 팀을 나왔고, 조용히 은퇴하며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3. 플레이 스타일

4. 연도별 성적

5. 여담



[1]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 'Huh-RANG'으로 읽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펠링을 그대로 읽은 '하랑'이라는 표기로도 잘 알려져 있다.[2] 둘 중에서 불펜 요원이던 발렌타인은 트레이드 후 빅 리그 콜업 기회를 잡았고, 이후로도 2005시즌까지 마운드에 얼굴을 비췄으나 통산 42경기에서 ERA 6.70이라는 처참한 성적만 남겼다. 2005시즌을 끝으로 신시내티를 떠난 이후로는 여러 마이너 구단을 떠돌다 은퇴. 브럭시는 빅 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야구를 접었다.[3] 29경기 10승 11패 ERA 4.21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2선발 노릇을 했다.[4] 로이 할러데이가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9회, 8회라는 괴물같은 완투 능력을 보여주며 2년 연속으로 달성했다. 그 외에는 2011년 클리프 리와 2014년 클레이튼 커쇼가 6번의 완투를 기록했고, 이후 MLB 선발 투수들의 전반적인 투구 이닝 감소에 따라 나오지 않다가 2022년 샌디 알칸타라가 오랜만에 6번의 완투를 기록했다.[5] 특히 켄 그리피 주니어가 부상 여파로 2004시즌을 넘어서는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그나마 타선을 떠받든 애덤 던조차 지난해에 비해 OPS가 0.1이나 추락한 것이 결정타였다.[6] 이 가운데 불펜으로 나선 1경기 15구를 제외하면 101경기 10,724구로, 경기 당 평균 106개를 던진 셈이다.[7] 특히 허랭이 전반기에라도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친 덕분에 필리스는 마이너 리그 최고 투수 유망주의 콜업 시기를 최대한 조절하다가 7월 말이라는 늦은 시기에 MLB 로스터에 등록할 수 있었는데, 그 선수가 바로 2025년 지금도 필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 중인 애런 놀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