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3 03:46:59

애욕의 개구리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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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욕의 개구리 장갑
파일:attachment/frog_1.jpg
장르 스릴러, 성인
작가 강태진
연재처 레진코믹스
연재 기간 2013. 07. 06. ~ 2014. 02. 16.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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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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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진 작가성인 스릴러 웹툰.

2. 줄거리

우연한 살인을 둘러싼 평범한 주인공들의 처절한 욕망과 갈등을 그리는 전무후무한 하드보일드 에로틱 스릴러.

가죽 제품을 만들어 아트샵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변태희(오드리 변)는 자기 얼굴만 보면 죽어 버리는 백수 남편 최대근 때문에 속이 터진다. 그러던 중 자신을 훔쳐 보던 고등학생 오덕훈과 관계를 가지고, 바람을 피우게 된다.

한편 태희의 잔소리에 지친 대근 역시 남편 정필호에게 학대당하던 동네 주민 김을숙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고, 학대에 견디다 못한 을숙은 결국 남편을 죽인다.

겁에 질린 을숙이 밖에 나가 있던 사이 부침개 접시를 돌려 주러 온 태희는 필호의 시체를 발견하고 세상을 놀라게 할 작품, '애욕의 개구리 장갑'을 떠올리게 되는데…

3. 연재 현황

레진코믹스에서 2013년 7월 6일부터 2014년 2월 6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연재했다.

작가의 블로그를 보면 원고는 2008년부터 준비했고, 작가 본인이 레진에게 연락하여 연재를 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변태희(오드리 변)
    직접 만든 가죽 제품을 팔아 무능력한 남편을 부양하는 집안의 가장. 결혼 전에는 핸드백 공장에서 일하며 가족을 먹여 살렸다. 어린 시절 새아빠부터 십대 후반에 집을 나와 일하던 공장의 사장까지 숱한 남자들에게 성추행, 성폭행과 관계 요구를 당해왔다. 애정결핍에 시달리던 자신에게 가장 잘해주던 김 사장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태희는 자신을 버린 김 사장의 얼굴을 가위로 그어 버리고 자살을 결심하지만, 최대근의 "죽지 마요."[1]라는 따스한 말 한 마디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오덕훈과 바람 피우던 중 정필호의 시체를 발견하고, 인간의 욕망을 인간의 가죽으로 표현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애욕의 개구리 장갑'을 만들게 된다. 인간의 욕망을 굳이 손가락으로 표현한 이유는 어린 시절 자신을 강간새아버지의 손이 트라우마로 남았기 때문. 사건이 파국으로 치달았는데도 덕훈이 교복에 집착하자 폭주하고 덕훈에게 살해당한다.
  • 최대근
    남들보다 유독 큰 물건(...)으로 인해 인생을 편하게 살아 온 인물. 중학교 때 양아치 여고생들에게 강간을 당한 후,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깨닫게 되었다. 뭐라도 하라는 엄마의 성화에 자장면 배달을 하다가 아주머니들과 관계를 가지고 용돈을 받는데, 이 용돈이 월급보다 많아지자 일을 그만두고 용돈만으로 생활하던 중 독이 든 박카스를 마시고 자살하려는 변태희를 발견한다. 이를 땅에 떨어진 박카스를 주워 먹는 것으로 오해한 대근은 태희에게 "줍지 마요."라고 말해 주고,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태희의 잔소리가 심해지자 태희 앞에서는 물건이 서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 태희의 잔소리가 더 심해진다. 이 때문에 대근은 가게 밖으로 전전하다 자신과 처음 만났을 때의 태희처럼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김을숙을 발견하고, 서로의 불만을 토로하다가 모텔에 들락거리는 사이가 된다.

    을숙을 사랑하지만, 워낙에 이해력이 떨어지고 멍청한 탓에 을숙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되레 자신이 태희와 덕훈에게 당한다. 태희에게 욕을 먹고 울컥해서 애욕의 개구리 장갑을 망가뜨리다가 태희의 분노를 사고, 처음 만났을 때 대근이 죽지 말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태희에게 살해당한다.
  • 김을숙
    태희와 대근의 이웃. 대학 시절 정필호의 박력에 반해 결혼했지만 계속되는 학대에 자신이 꿈꾸던 미래는 애초에 없었음을 깨닫는다. 필호에게 외도를 들키고 폭행당하다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필호를 죽인다. 겁에 질려 대근에게 전화하고, 다시 방에 돌아왔을 때 필호의 시체는 없고, 자신이 태희의 가게에 놓고 갔었던 부침개 접시만 남아있는 것을 보고 태희의 소행임을 짐작한다. 이후, 행적을 보면 대근을 진심으로 사랑하지는 않았고, 탈출구 정도로만 생각했던 듯. 대근이 아끼던 강아지인 잡종이[2]를 죽이고 이를 태희에게 뒤집어씌워 대근의 화를 돋운다.

    '애욕의 개구리 장갑'이 무엇으로 만든 것인지 알아차리고 태희를 두려워하게 된다. 대근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도 위험에 빠질까 봐 대근을 사랑한 적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TV 프로그램 짝퉁명품의 애청자인 듯한데, 사건 이후 이 프로그램을 보다가 오덕훈이 장갑을 완성했음을 알게 된다.
  • 오덕훈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변태 오타쿠 고등학생. 레이프레이,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 플리즈 티쳐, 피타텐 등의 작품을 섭렵하고 있으나, 최애캐는 '히나짱의 끈적끈적 대작전'[3]에 나오는 히나짱이다. 오덕후 캐릭터치고 성격에서 순진한 측면은 전혀 없고, 악독하고 폭력적인 측면만 강한 캐릭터다. -태희에게 설득 및 이용은 당했지만, 어쨌든 살인을 하게 되었는데도 거의 주저함이나 두려움이 없었다.-- 어릴 때부터 친구의 손가락을 잘리게 하고 곤충과 작은 동물을 이유 없이 죽이는 등 잔인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변태희를 훔쳐 보다가 그녀와 관계를 가지게 되고, 이후 '애욕의 개구리 장갑'을 만드는 데 일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평소 자신을 학대하던 아버지를 살해하고, 자신을 괴롭히던 일진 박호진을 때려 죽인다.

    태희에게 교복을 입혀 히나짱 취급을 해 왔는데, 대근을 죽인 직후에도 이러한 플레이를 요구하는 바람에 태희가 폭주하고, 이를 히나짱이 괴물에게 먹힌 것으로 착각한 덕훈은 히나짱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태희 역시 때려 죽이게 된다. 현장에서 세 명(변태희, 최대근, 맹춘호)이나 죽였으나 경찰의 추적을 받지 않았고, 대근의 성기를 엄지손가락으로 하여 장갑을 완성해 짝퉁명품에 나간다.
  • 맹춘호
    조폭들에게 돈을 빌린 것 때문에 정필호를 찾아 주기로 한 경찰. 을 탕감하기 위해 범인을 반드시 찾아야 했기 때문에, 오덕훈의 별장에 혼자 침입하지만 덕훈의 총에 맞아 죽는다.
  • 정필호
    을숙을 학대하던 남편. 을숙의 손에 죽고 태희에게 발견되어 '애욕의 개구리 장갑'의 첫 번째 손가락이 된다.
  • 권상기
    기사를 내 준다고 거짓말하고 여성들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던 월간 레자의 기자. 태희와 덕훈의 함정에 넘어가 '애욕의 개구리 장갑'의 두 번째 손가락이 된다.
  • 오상택
    덕훈을 학대하던 아버지. 덕훈의 손에 죽고 '애욕의 개구리 장갑'의 세 번째 손가락이 된다.
  • 박호진
    덕훈을 괴롭히던 일진. 평소와 달리 반항하는 덕훈을 패다가 얼굴에 염산을 뒤집어 쓰고 맞아 죽는다. '애욕의 개구리 장갑'의 네 번째 손가락이 된다.

[1] 후술된 내용대로, 실제로는 죽지 마요라고 말하지 않았다. "줍지 마요"라고 말한 걸 잘못 알아들었다.[2] 경찰이 방 안에 있는데, 벽지를 핥아 을숙을 위기에 빠뜨릴 뻔했다.[3] 작중 등장하는 가상의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