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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선수 경력/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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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09년 2010년 2011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월2.2. 4월2.3. 5월2.4. 6월2.5. 7월2.6. 8월2.7. 9월
3. 등판 기록4. 시즌 상대 전적5. 총평6. 시즌 후

1. 시즌 전

윤석민의 손 부상, 그리고 로페즈의 부진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다.

1.1. 시범경기

3월 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볼넷 7K 2실점을 기록했다.

3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K 1실점을 기록했다.

3월 21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회말에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3볼넷 1K 2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촤종 성적은 3경기(2선발) 15이닝 13피안타(1피홈런) 6볼넷 14K 5실점
1홀드 ERA 3.00 WHIP 1.27

2. 페넌트 레이스

파일:201005271900774027_1.jpg


2.1. 3월

3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4볼넷 1사구 6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2.2. 4월

4월 6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3볼넷 6K 1실점을 기록하며 QS 피칭을 했고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4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 5볼넷 7K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4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6K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고 시즌 3승을 거두었다.

4월 2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인타(1피홈런) 3볼넷 3K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2.3. 5월

5월 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5K 3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4승을 수확했다.

5월 7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4피안타 4볼넷 5K 무실점으로 QS+를 기록했고 시즌 5승을 거두었다.

5월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8K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고 시즌 6승을 거두었다.

5월 21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6K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고 시즌 7승을 수확했다.

5월 27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7피안타 4볼넷 5K 2실점으로 QS를 기록했고 시즌 8승을 수확했다.

5경기에 등판해 4경기에서 QS 기록, 32이닝 5승 ERA 3.09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4. 6월

6월 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2볼넷 9K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 날 인터뷰에서 가장 떠오르는 사람이 누구냐?라는 질문에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난 호세 리마[1]가 생각난다'고 대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6월 8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7볼넷 4K 1실점으로 QS+를 기록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표면적인 성적은 좋았지만 볼넷을 7개나 허용한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6월 15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 4볼넷 3K 1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10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에 이어서 올 시즌에도 10승을 달성했다.

6월 2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3볼넷 6K 1실점(비자책)을 기록해 QS+를 달성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 달에 상당히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지난 5일, 상당히 진행된 상태의 혈액암에 시달렸던 팬이 마지막 소원으로 양현종 선수와 통화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부탁을 하여 이례적으로 프런트가 허가를 해주었으나, 그 팬이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되면서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통화시도가 무산되었다. 결국 해당 팬의 부모님과 통화를 한 후 자초지종을 알게 되었고 17일, 양현종이 원정 경기 때 중환자실에 직접 찾아가[2] 자신의 싸인볼과 팀원들의 싸인이 담긴 종이를 전달하며 자신이 20승에 도전할 때 VIP석에 초대하겠다며 완쾌를 기원했지만...[3] 결국 6월 28일 새벽에 미니 홈페이지를 통해 그 팬의 사망 소식을 알리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때 양현종은 슬픈 눈물을 흘렸다고. 관련기사 보기[4]

그리고 그 다음 날인 6월 29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심적인 영향이 있었는지 6월에 보여주었던 좋은 모습들과는 달리 5이닝 8피안타 3볼넷 2K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마지막 경기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5경기 33⅔이닝 2승 1패 1.87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5. 7월

7월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볼넷 2사구 5실점을 기록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7월 9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7K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11승째를 올렸고, 팀의 지독했던 16연패를 끊었다. 아주 만족할 만한 피칭 내용은 아니었지만 팀의 16연패를 끊어냈다는 점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등판이었다.

7월 15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 5볼넷 3K 3실점을 기록했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7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4볼넷 1사구 8K 무실점으로 QS+를 달성, 시즌 12승째를 수확했다. 다만 2경기 연속으로 사사구를 5개나 허용하며 제구 면에서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24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0년 KBO 올스타전에 웨스턴 올스타의 불펜 투수로 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파일:다운로드20090725.jpeg.jpg
(류현진과 양현종의 투샷)

7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K 3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올렸다. 이 날 타선은 한 이닝 사이클링 홈런으로 10득점을 포함하여 무려 12점이나 내주었다.

2.6. 8월

8월 3일, LG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3K 3실점(2자책)으로 시즌 14승을 수확했다.

8월 8일, 제 2구장인 월명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K 4실점을 기록했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8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4피안타 5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좋지 못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8월 2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7볼넷 1사구 4K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사사구를 8개나 허용하면서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26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5K 4실점을 기록했고 3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되었다.

2.7. 9월

9월 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7피안타 1볼넷 3K 5실점을 기록했고 4경기 연속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양현종이 개인 4연패로 부진하며 팀의 4강행은 점점 더 멀어져갔다. 이러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뽑히지 못하면 어쩌냐는 걱정의 시선도 있다. 게다가 본인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친 KIA적 성향의 기자들이 좌완 트로이카 운운하며 설레발을 치는 바람에 안티도 증가했다.[5]

9월 6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 되었지만 4점대의 평균자책점과 볼넷은 풀타임 선발 투수 중 가장 많다. 후반기의 모습과 최종 성적으로 미루어볼 때 이보다 성적이 좋았던 다른 팀 투수도 있었던지라 어느 정도 논란이 있었다.

9월 7일, 제 2구장인 월명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3볼넷 8K 1실점으로 QS를 기록했고 시즌 15승을 달성하며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좌완 투수 단일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9월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5피안타 4볼넷 11K 2실점(1자책) QS+ 피칭으로 시즌 16승을 챙겨 다시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며 다승왕 경쟁에 더욱 더 가까워졌다.[6] 다행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의 2경기에서는 호투했다.

9월 19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4볼넷 4K 1실점으로 QS+를 달성, 호투하며 17승을 눈앞에 뒀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낮추는 데에는 성공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9월 26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동 다승왕을 노렸으나 3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1K 8실점의 좋지 못한 투구를 보여주며 무너졌다. 평균자책점은 4.25로 치솟았고 볼넷은 98개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16승 8패 ERA 4.25 WHIP 1.58(리그 13위).

3. 등판 기록

2010년 정규 시즌 양현종 등판 기록
<rowcolor=#FFFFFF> 날짜 상대 구장 승/패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누적 WHIP
3/30 삼성 광주 4 88 5 0 5 5 6(6) 13.50 2.25
3월 전체 1G 4이닝 0승 1패 ERA 13.50 5K WHIP 2.25
4/6 SK 문학 6⅔ 101 5 0 3 6 1(1) 5.91 1.59
4/11 삼성 대구 5⅓ 100 5 0 5 7 2(2) 5.06 1.69
4/20 롯데 사직 6⅓ 99 5 1 4 6 3(3) 4.84 1.57
4/25 넥센 목동 ND 6⅓ 111 5 1 3 3 3(3) 4.71 1.50
4월 전체 4G 24⅔이닝 3승 0패 ERA 3.28 22K WHIP 1.38
5/1 롯데 사직 5 105 9 1 0 5 3(3) 4.81 1.54
5/7 LG 잠실 7⅓ 120 4 0 4 5 0(0) 3.95 1.46
5/14 한화 대전 6⅓ 109 10 1 2 8 3(3) 3.99 1.52
5/21 넥센 광주 7 115 4 0 3 6 3(3) 3.98 1.45
5/27 LG 잠실 6⅓ 118 7 0 4 5 2(2) 3.86 1.48
5월 전체 5G 32이닝 5승 0패 ERA 3.09 29K WHIP 1.47
6/2 삼성 대구 9 129 4 0 2 9 0(0) 3.36 1.38
6/8 두산 광주 ND 7 123 6 0 7 4 1(1) 3.17 1.42
6/15 한화 대전 5⅔ 94 7 0 4 3 1(1) 3.06 1.46
6/23 넥센 광주 ND 7 116 3 0 3 6 1(0) 2.82 1.41
6/29 SK 광주 5 111 8 0 3 2 5(5) 3.15 1.44
6월 전체 5G 33⅔이닝 2승 1패 ERA 1.87 24K WHIP 1.40
7/4 삼성 대구 1 38 3 0 4 0 5(5) 3.59 1.49
7/9 한화 광주 5 104 4 0 2 7 2(2) 3.59 1.48
7/15 LG 잠실 ND 5⅓ 102 6 0 5 3 3(3) 3.66 1.51
7/21 삼성 광주 7 133 5 0 5 8 0(0) 3.43 1.50
7/29 롯데 사직 5⅔ 91 7 0 2 4 3(3) 3.50 1.50
7월 전체 5G 24이닝 3승 1패 ERA 4.88 22K WHIP 1.67
8/3 LG 광주 5⅓ 102 5 1 5 3 3(2) 3.49 1.51
8/8 두산 군산 ND 7 115 8 1 2 4 4(4) 3.58 1.51
8/14 롯데 광주 1⅓ 48 4 0 5 0 5(5) 3.89 1.56
8/20 삼성 광주 3⅔ 102 4 0 8 4 4(3) 3.98 1.60
8/26 SK 광주 6 102 8 0 0 5 4(4) 4.07 1.59
8월 전체 5G 23⅓이닝 1승 3패 ERA 6.94 16K WHIP 2.06
9/2 롯데 광주 3⅓ 71 7 0 1 3 5(5) 4.28 1.61
9/7 한화 군산 6 103 2 0 3 8 1(1) 4.17 1.58
9/14 두산 광주 7⅔ 122 5 0 4 11 2(1) 4.03 1.56
9/19 LG 잠실 ND 7 111 5 0 4 4 1(1) 3.91 1.55
9/26 한화 대전 3⅔ 89 9 2 2 1 8(8) 4.25 1.58
9월 전체 5G 27⅔이닝 2승 2패 ERA 5.20 27K WHIP 1.52
시즌 전체 30G 169⅓이닝 16승 8패 ERA 4.25 145K WHIP 1.58

4. 시즌 상대 전적

구단별 상대 전적
구단 경기 이닝 홀드 세이브 탈삼진 평균자책점
한화 이글스 5경기 26⅔이닝 4승 1패 - - 27K 5.13
LG 트윈스 5경기 31⅓이닝 3승 - - - 20K 2.30
롯데 자이언츠 5경기 21⅔이닝 3승 2패 - - 18K 7.89
삼성 라이온즈 6경기 30이닝 3승 3패 - - 33K 4.80
넥센 히어로즈 3경기 20⅓이닝 1승 - - - 15K 2.66
두산 베어스 3경기 21⅔이닝 1승 - - - 19K 2.49
SK 와이번스 3경기 17⅔이닝 1승 2패 - - 13K 5.09

5. 총평

허약한 팀 타선이 이상하리만큼 양현종만 나오면 분발하며 높은 득점 지원을 받았고, 동시에 양현종의 좋은 구위가 합쳐지며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하며 다승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으나 후반기에 부진하면서 다른 투수들에게 승수를 따라잡혔다. 시즌 초, 중반엔 좋은 구위를 앞세운 힘으로 밀어붙이는 투구로 높은 WHIP와 피안타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으나 시즌 후반기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난타당해 그나마 좋았던 평균자책점마저 4점대로 치솟고 말았다. 야구팬들 사이에 어느 정도 논란은 있었지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후반기에 들어와서 투구 내용이 심하게 나빠졌다. 전반적으로 보면 작년에 이어 10승 이상 달성에 성공하긴 했지만 전반기와 후반기의 투구 내용이 매우 큰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풀타임을 뛰기에는 체력이 매우 부족한 듯. 실제로 후반기 경기들을 보면 이닝보다 자책점이 더 많은 경기도 꽤 있었다. 거기다가 2008시즌을 연상케 하는 볼질마저 시전하였다. 얼마나 심각하냐면 시즌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유원상에 비견될 정도였으며, 피안타는 로페즈에 이어 리그 2위에, 투구수는 30이닝 가까이 더 던진 류현진보다 100개 이상 많았다. 본인도 이 부분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 폭식을 할 정도였다고. 공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6. 시즌 후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병역 문제를 해결했으니 겨우내 체력훈련을 단내 나도록 해야 할 듯 하다. 일단 투구폼이 지나칠 정도로 다이나믹해서 체력소모가 많다. 거기에 제구력이 좋은 투수도 아니라서 투구수 관리에도 애를 먹었다.(실제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지만 투구수를 보면 꾸준히 120개 정도를 던졌다.) 유연성을 키우고 투구폼을 교정해 체력소모를 줄이거나 제구를 확실하게 잡는 방법밖에 없지만 하나같이 쉬운게 아니다. 게다가 작년 투수코치로 있던 칸베 토시오 코치가 짜준 중심나누기 훈련을 2010시즌 들어 쪽팔리다는 이유로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이 시즌 중반 이후 무지막지한 볼질과 체력 방전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양현종은 4년 후에도 16승 8패 4.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세부 스탯은 4년 후가 이 때보다 훨씬 좋았다.

[1] 호세 리마KIA에 있었을 당시 가장 친했던 선수가 양현종이었다고 한다. 서로 아버지 아들 하면서 지낼 정도였다고 한다. 특히, 그렇게 지냈던 때가 양현종의 암흑기임을 감안한다면 그 만큼 각별했다고 할 수 있다.[2] 관련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호흡기 때문에 대화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방문 이후에서야 문자로 고마움의 뜻을 밝혔다고.[3] 모자에 그 팬의 이름의 이니셜(TRUST CCR)을 새기기도 했다.[4] 20승을 달성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한 2017 시즌에 인터뷰에서 그녀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5] 하지만 양현종 본인은 류현진, 김광현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는 얘기를 분명 했다.[6] 블론세이브 직전에 두산 주자 유재웅이 다리를 다쳐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면서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