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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ark King.워해머 40K에 나오는 카오스 대신으론 정확히는 탄생할 뻔 한 카오스 신이다.
2. 상세
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를 통해 새로이 등장한 다섯번째 카오스 신(이 될 존재). 인류의 사이킥 진화가 잘못된 방향으로 이루어질 경우 인류의 어두운 영혼들과 부정적인 감정들을 기반으로 탄생할 신으로 자그마치 종말의 카오스 신이다. 어두운 왕이 종말의 카오스 신인 이유는 간단한데 호루스 헤러시로 인하여 인류 전체에 부정적인 감정들이 대량 생산된데다가 헤러시의 주도자인 호루스의 수많은 악행들로 인해 셀 수 없이 많은 영혼들이 더럽혀졌고, 지성체의 분노를 기반으로 탄생한 코른은 분노만 반복해서 추구하고 쾌락을 기반으로 탄생한 슬라네쉬는 쾌락만 반복해서 추구하는 것처럼 인류의 절망과 공포를 기반으로 탄생하게될 어두운 왕은 절망과 공포를 반복해서 추구할것이 자명한데 문제는 이 어두운 왕의 탄생의 기반이 되어줄 인류의 머릿수가 너무 많다는 것으로, 아엘다리들의 어두운 영혼들과 부정적인 감정들이 뭉쳐져서 태어난 슬라네쉬가 당당히 카오스 4대신의 일원으로 인정받을 정도인데 인류의 인구수는 슬라네쉬를 탄생시켰을 당시(= 최전성기)의 아엘다리보다도 인구수가 수천만배, 수억만배는 더 많기 때문에 이 모든 인류의 어두운 영혼들과 부정적인 감정들이 뭉쳐져서 태어나게 되는 어두운 왕은 당연히 슬라네쉬는 커녕 나머지 카오스 신들보다도 훨씬 더 거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강력한 어두운 왕이 절망과 공포를 우주에 안겨다주기 시작하면 카오스 4대신들조차 힘의 차이로 인하여 이를 막을 수 없게되어서 종국에는 물질 우주고 이마테리움이고 모두 어두운 왕의 절대적인 힘을 버티지 못하고 우주 전체가 멸망해버리게 된다.[1]어두운 왕은 결국 호루스 헤러시 막바지에 마침내 탄생하기 직전까지 온다. 헤러시동안 호루스가 저지른 수많은 악행들로 인해 상당한 양의 어두운 영혼들과 부정적인 감정들이 대량생산되었기 때문에 이제 여기에 카오스 신으로서의 '자아'가 되어줄 숙주만 갖춰지면 그 숙주는 축적된 어두운 영혼들과 부정적인 감정들을 모조리 흡수한 끝에 승천하여 온전한 카오스 신으로 거듭날 수 있었는데, 이 모든 사태를 유발한 호루스의 기함인 글로리아나급 전함 '벤지풀 스피릿'에는 4대 카오스 신들을 상징하는 왕좌들이 생겨났고 이 왕좌들 사이의 정중앙에 어두운 왕을 위한 왕좌가 생겨났기에, 어두운 왕으로 승천할 숙주는 호루스로 여겨졌다.
하지만 어두운 왕의 진짜 숙주가 될 운명을 지니고 있는 존재는 호루스가 아니라 황제였다.[2] 호루스는 자신이 황제를 죽이고 그 힘을 강탈하면 자신이 어두운 왕으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황제 본인을 포함한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로 생각했는데, 이에 황제는 호루스가 어두운 왕이 되지 못하게 하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호루스를 제거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호루스와의 최종 결전 직전 이마테리움으로부터 될 수 있는 한 많은 양의 힘을 흡수하기 시작했으나 바로 그것이 카오스 4대신들의 진짜 노림수였다. 호루스는 카오스 4대신들이 황제를 조급하게 만들기 위해 조종한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았고 결국 계획대로 초조해진 황제가 이마테리움의 힘을 과도하게 흡수함으로서 마침내 황제가 어두운 왕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3]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말카도르는 비명을 지르며 황제에게 제발 멈춰달라 외쳤으나 이미 황제가 승선한 벤지풀 스피릿은 워프에 강하게 잠식되어있어서 외부에서 어떠한 종류의 간섭을 하는 것도 불가능했기에 말카도르의 메시지는 황제에게 도달할 수 없었고, 한편 어두운 왕의 탄생을 막으려고 고군분투했던 또다른 인물 중 하나인 엘드라드 울쓰란 또한 이를 알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황제를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으며 그와 동행했던 릴리에탄 일행들은 이와 똑같은 과정(한 종족의 타락과 악행이 하나로 뭉쳐지는 과정)을 거쳐 탄생한 슬라네쉬의 탄생을 그린 연극을 다시 한번 재현하고 있었으나 같이 있던 울쓰란이 눈치채지 못할만큼 미세하게 바뀐 내용의 연극을 하고 있었으니 이는 모든 것의 종말이 다가왔음을 경고하는 내용이 추가된 연극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어두운 왕은 탄생하지 않았는데, 황제를 따라 벤지풀 스피릿으로 들어온 또 다른 영속자인 올라니우스 페르손이 황제에게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억지로 이기느니 차라리 인간으로서 패배하는게 낫다'며 황제를 필사적으로 설득하였고, 옛 친구[4]의 설득 덕분에 마침내 진실을 깨우친 황제는 결국 자신의 인간성을 자신으로부터 분리한 다음 분리되어 떨어져나간 자신의 인간성에게 자신이 과잉 흡수한 힘을 몰아주고는 이를 이마테리움에 던져버렸다.
결국 황제가 어두운 왕이 태어나는 데 필요한 힘을 내던져버린 덕분에 황제는 어두운 왕이 될 가능성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한편으로, 그 힘은 오직 황제가 흡수해야만 효력이 있는 힘이기 때문에 설령 제 3자가 운좋게 황제가 내다버린 그 힘을 찾아낸다 한들 흡수해봤자 어두운 왕이 될리가 없으므로 어두운 왕은 영영 탄생하지 않게 될 운명이 되어버렸다.[5] 대신 운명이 바뀌면서 훼손자가 인류제국을 괴롭힐 새로운 대적자로 운명 지어졌다.
3. 카오스 신과 인류의 황제를 동일 시 하는 카오스 컬트
아이러니 하게도 그 정신나간 카오스 컬트 중에서도 황제를 카오스 신과 동일 시 하며 섬기는 작자들도 있다.
4. 2차 창작
대부분 황제의 모습을 따와 그려지며 황제와 동일인물로 그려지기도 한다 그 외에도 황제의 또 다른 모습 혹은 인격 평행세계에서 온 또 하나의 황제로 그려진다. 주로 황제의 대착점에 존재하는 진정한 최종보스로서 등장한다.5. 기타
지금은 삭제된 카오스 소신인 말랄과 소신으로 언급된 말리스 그리고 스케이븐이 섬기는 카오스 대신인 뿔난 쥐가 어두운 왕과 같은 포지션 이다.[1] 황제가 과격한 방법들을 동원하면서까지 전 우주의 모든 인류들을 최대한 빨리 자신의 계획 하에 묶어두려 했던 까닭이 바로 이 어두운 왕의 탄생이 임박했음을 깨닫고 어두운 왕의 탄생을 막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본다면 되려 황제의 행동으로 인해 어두운 왕이 탄생하기 직전까지 갔으니 그야말로 아이러니 중의 아이러니인 셈이다.[2] 상기한대로 벤지풀 스피릿에 옥좌가 생성되었기에 벤지풀 스피릿의 주인인 호루스가 어두운 왕이 되려고 그런 것으로 보였으나 실상은 이마테리움의 힘을 너무 과하게 흡수한 끝에 어두운 왕으로 승천하는 황제가 호루스를 죽이고 그 옥좌에 앉을 운명이였기에 옥좌가 벤지풀 스피릿에 생성된 것이다. 즉 호루스는 판타지에서 에버초즌을 위한 카오스 유물들 중 가장 마지막 유물인 '지배자의 왕관'을 후보자에게 수여해야 하지만 그 힘을 자기가 얻고싶어해서 후보자에게 덤벼드는 벨라코르처럼 거대한 존재가 태어나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덤벼드는 최후의 시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것.[3] 상기한대로 어두운 왕이 탄생하는 순간 카오스 4대신들조차 파멸할것이 자명함에도 카오스 4대신들이 오히려 어두운 왕을 탄생시키려 유도한 게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카오스는 지성체의 특정 감정, 그것도 부정적인 감정만을 기반으로 탄생한 존재이니만큼 오로지 자신의 탄생 기반이 된 감정을 따르는 것만 생각할 뿐 자신이 생존해야 한다는 생각 같은 건 전혀 안 한다. 실제로 카오스 신들에게 예속된 신도들이 하는 행동부터가 자신의 생존 안위보다는 자신이 신봉하는 카오스 신이 하사한 힘 안에 내재된 감정을 따르는 것을 더 우선시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도 슬라네쉬가 엘프 신들에게 생포될 때도 자기가 아직 폭식한 엘프 영혼들을 다 소화시키지 못한 상황이라 함부로 움직일 수도 없는데 맛있는 영혼의 냄새를 맡자 욕망을 참지 못하고 달려들었다는 설명도 있다. 40K 세계관에서 슬라네쉬가 처음 탄생했을 때도 실용적으로 보면 그냥 아엘다리 신들만 갈아버리고 자기가 그 자리를 차지해서 아엘다리들을 배후조종하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이익이지만 당장의 욕망을 채우려고 아엘다리 영혼들을 대거 먹어치웠다.[4] 올라니우스는 황제가 최초로 포섭한 영속자 동료였으나, 때로는 카오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황제와는 달리 올라니우스는 카오스와 관계된 건 무조건 배척해야 한다는 입장이였고 이런 입장차로 인해 결국 올라니우스가 황제의 워마스터직을 사임하고 잠적하여 3만 년넘게 서로 못보고 지냈다. 하지만 헤러시 막바지에 올라니우스는 카오스를 몰아내기 위해 황제 충성파 병력에게 합류하였고, 이 때 황제가 어떤 상황인지를 알게 되자 결국 3만 년 묵은 갈등을 뒤로 하고 황제의 앞에 나타나 황제를 직접 설득한 것으로, 다른 사람도 아닌 올라니우스가 3만년만에 갈등을 접고 나타나 자신을 설득하려 하자 황제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된 것이다.[5] 다르게 본다면 만에하나 황제가 이 힘과 인간성을 되찾기라도 한다면 황제는 다시금 어두운 왕으로 승천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황제 스스로가 이제 운명의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 힘을 되찾지 않을 것이므로 불의의 사태로 황제의 인간성이 회복되지 않는 이상 사실상 가능성이 없는 전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