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요키시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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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 좌완 투수 에릭 요키시의 2024년 활약을 정리한 문서.2. 페넌트 레이스
2.1. 7월
두산 베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이천에서 테스트를 봤지만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대체 선수였던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하면서 두산 입단은 무산되었다.31일, 대니얼 카스타노를 웨이버 공시한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로 합류했다.
후술할 요키시의 성적이 좋지 않음과 별개로 투수 WAR이 20위권 내에 있던 카스타노의 방출은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있었으나, 나중에 구단과 카스타노 본인이 SNS를 통해 팔꿈치 이상이 있었음을 공개하였다.
2.2. 8월
취업 비자 발급 임박이라는 기사가 8월 6일 나왔고 이에 따라 당초에는 8월 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나서게 되는가 했지만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어 다음 날인 8월 9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등판하는 것으로 KBO 복귀전 일정이 변경되었다.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잡는 시간을 전혀 가지지 못 한 상태로 바로 1군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다.2.2.1. 9일 : 잠실 LG전 [패배]
피칭 내용 | |||||||
<rowcolor=#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패 | 3⅔ | 2 | 8 | 2 | 4 | 10 | 10 |
- 경기 결과
원래부터 구속이 장점인 투수는 아니었으나 딱 한 번 포심 패스트볼이 145km/h를 기록한 것 말고는 빠른 공이 내내 139~140km/h에 머물렀다. 이런 배팅볼이 힘없이 한가운데로 밀려 들어가니 LG 타자들이 놓칠 리가 없었다. 에릭 해커, 에릭 테임즈, 에릭 페디 등등 에릭 시리즈의 기운을 이어가기를 바랐던 NC 팬들은 망연자실.[3]
그 와중에 타선은 4회까지 9점을 쫓아가며 LG를 압박했으나 그 이후론 한 점도 내지 못하여 1점차로 패하였다.
실망스러운 투구를 보여준 건 사실이나 감안해야 할 부분도 있다. 요키시는 적극적으로 보더라인에 투구하는 스타일로 볼넷이 매우 적은 투수다. 실제로 지난 경기에서도 요키시는 1회부터 이전과 같이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이었지만 LG의 초구-2구 빠른 공격에 당하고 말았다. 이는 요키시가 지난 시즌까지 겪은 KBO와 현재의 리그 환경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KBO는 1년 사이 리그 홈런이 50% 이상 늘었고 BABIP도 1푼 이상 오르는 등 극타고투저 현상을 겪고 있다. 이전에는 범타가 되었을 타구들이 피안타와 피홈런으로 이어지자 요키시도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요키시는 스트존에서 벗어나는 코스의 비중을 늘렸고 2회부터 4회 2아웃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에 실점을 더 줄이고, 잘 극복했다면, 선발투수 승리 요건을 갖춰 복귀전 첫 승을 바로 거둘 수 있었고, 팀의 승리도 이끌 수 있었는데, 매우 처참하고 아쉬운 복귀전이었다.
2.2.2. 15일 : 창원 SSG전 [패배]
피칭 내용 | |||||||
<rowcolor=#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패 | 4⅓ | 4 | 6 | 2 | 3 | 4 | 4 |
- 경기전
- 경기 결과
2.2.3. 20일 : 청주 한화전 [ND]
피칭 내용 | |||||||
<rowcolor=#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ND | 4⅔ | 4 | 6 | 0 | 3 | 1 | 1 |
- 경기 전
- 경기 결과
2.2.4. 25일 : 창원 KIA전 [승리]
피칭 내용 | |||||||
<rowcolor=#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5⅓ | 5 | 8 | 0 | 1 | 2 | 2 |
- 경기 전
원래 당일 경기는 이재학이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광배근 불편으로 갑작스럽게 등판하게 되었다. 게다가 우려스러운 건 막강한 1위 KIA 타선을 상대해야 하는 것이다. 얼마나 잘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경기 결과
2.3. 9월
2.3.1. 1일 : 문학 SSG전 [승리]
피칭 내용 | |||||||
<rowcolor=#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6 | 1 | 2 | 0 | 4 | 1 | 1 |
- 경기 전
- 경기 결과
2.3.2. 7일 : 대구 삼성전 [승리]
피칭 내용 | |||||||
<rowcolor=#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6 | 4 | 3 | 0 | 4 | 1 | 1 |
2회 2루타-볼넷-2루타를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지만 3,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졌는지 5회부터 출루 허용이 많아졌고 6회말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를 허용했다, 투구수도 100개를 넘겼기에 교체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지만 다음 타자 김헌곤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112구로 6이닝 1실점, 2연속 QS를 달성했다.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과 함께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배재환에게 넘겼으며,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복귀 초반 두 자릿수를 넘겼던 ERA는 5점대까지 내려갔다. 이제는 재계약 의견도 나오는 중으로, 시즌 처음부터 요키시가 함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나오는 중이다.
2.3.3. 14일 : 창원 LG전 [패배]
피칭 내용 | |||||||
<rowcolor=#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패 | 4⅓ | 5 | 11 | 0 | 2 | 9 | 5 |
8실점하며 무너졌지만, 사실 5회까지만 해도 3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5회에만 권희동, 서호철, 김주원이 실책을 저지르며 요키시의 멘탈을 터뜨렸고, 야수진의 실책으로 5자책점이 되었다. 그 와중에 이용찬이 분식을 하며 9실점까지 올라갔다. 팀은 7점까지 내며 따라갔으나 패배. 이로써 평균자책점도 다시 6.29로 올라갔다.
2.3.4. 26일 : 창원 SSG전 [패배]
피칭 내용 | |||||||
<rowcolor=#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패 | 5 | 7 | 7 | 1 | 1 | 1 | 1 |
26일 홈경기 SSG전에서 4회초 무사에서 한유섬에게 맞은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무실점하며 5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고 1:0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7회초 이용찬, 8회초 이준호가 도합 9실점을 저지르는 호러쇼를 선보이며 결국 패전을 떠안았다. 이후 1군에서 말소되며 2024 시즌 NC에서의 마지막 등판이 되었다.
3. 시즌 총평
총 8경기에 등판하여 3승 4패 39⅓이닝 32K 51피안타 22사사구 ERA 5.72의 기록을 남겼다.충격적이었던 첫 2경기를 제외하면 그래도 나름 밥값은 해주는 경기가 많았고 실제로 9월 중순 3연승을 따낼 때까지만 해도 재계약 여론이 없지는 않았으나 시즌 말 LG전에서의 대량 실점으로 인해 결국 재계약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원래 LG전에서는 약한 투수였고, 뒤이어 올라온 불펜진이 호러쇼를 선보이는 등, 스캠도 못 치르고 중간에 합류한 선발 투수가 이 정도의 성적만 올렸어도 저가에 재계약할 필요성은 있다며 재계약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러나 11월 12일, NC 구단 관계자가 연합뉴스를 통해 요키시와의 재계약을 포기한다고 밝힘에 따라 NC와의 짧은 동행을 마치게 됐다.#
[1] 게다가 하나는 당겨서, 하나는 밀어서 기록했다.[2] 한 투수가 한 타자에게 같은 이닝에 홈런을 2번 맞은 건 KBO 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덤으로 둘 다 2점 홈런이었다. 점수가 만루 홈런의 딱 절반인 2점 홈런이어서 한만두에 빗댄 반만두라는 멸칭까지 나왔을 정도였다.[3] 이를 계기로 대니얼 카스타노를 왜 방출했냐는 비난이 적지 않았다. 차라리 카스타노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시즌 끝까지 끌고 간 뒤 재계약을 안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카스타노는 방출 전까지만 해도 폐급 실력은 아니고 경기마다 기복이 심했던 것이라 시즌 끝까지 동행하되 재계약은 불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이 다수였다.[4] 이번 시즌 첫 홈런이었다.[5] 카스타노를 방출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고, 다시 데려와달라는 반응이 많으며, 두산이 요키시를 포기하고 데려온 시라카와 케이쇼가 이 경기 다음날에 8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두산이 투수 선택을 잘 했다는 평가를 받음으로서 결과적으로 대비될 수 밖에 없던 셈이다.[6] 2회말 최정원의 호수비가 없었다면 대량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