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02:44:58

에밀리 리 조

에밀리 이 조에서 넘어옴
<colbgcolor=#004998><colcolor=#ffffff>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정석기업 부사장
에밀리 리 조
Emily Lee Cho
파일:물컵_조현민.jpg
한국명 조현민 (趙顯玟)
출생 1983년 8월 31일 ([age(1983-08-31)]세)
미국 하와이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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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양주 조씨[1]
직업 기업인
현직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정석기업 부사장
학력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 / 학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글로벌경영학 / 석사)
부모 아버지 조양호, 어머니 이명희
형제자매 언니 조승연, 오빠 조원태
신체 178cm
수상 올해의 홍보인 (2011)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공로상 (2011)
캐나다 관광청 감사패 (2012)

1. 개요2. 비판 및 논란
2.1. 종합2.2. 회사 직원과 광고대행사에 갑질2.3. 진에어 불법 등기이사 재임
3. 가족관계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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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기업인.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겸 정석기업 부사장.

한국계 미국인으로, 본명은 에밀리 리 조이며 한국명은 조현민이다. 한국에서는 등기할 때 띄어쓰기 없이 성, 이름 순으로 기재해야 하기 때문에 '조에밀리리'로 등기하고 있다. 예전 진에어 이사진 명단에도 '조에밀리리'라는 이름으로 등기 되어 있었다. 본명과는 별개로 미국인인 사실이 오랫동안 감춰져왔기 때문에 한국명으로 불려왔던 시간이 길어 이 문서에서도 조현민이라는 이름의 사용이 많다. 한진그룹 사내에서는 EMQ, Emily Marketing Queen의 약자(...)라는 은어로 불렸다고 한다.[2]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여객 마케팅부 상무로 재직하다가 2013년 7월 진에어 전무로 옮겼고, 2016년 7월 진에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가 물컵 갑질 사건으로 사퇴한 후 2019년 6월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또한 2007년부터 이디야 인하대학교병원점의 대표이다. 배송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를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대한항공 광고의 뉴질랜드 편에서 직접 번지점프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알려진 것과 달리, '어디까지 가봤니?'의 광고 카피는 아버지 조양호 회장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TV조선의 평가 현재 두 영상이 모두 비공개 처리 되어있다.

문서의 논란과는 다르게 동화 작가로도 활동했었다.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 여행 시리즈』로, 출판사는 홍익출판사로 본문 삽화는 장명진 삽화가가 그렸다. 2014년 7월 일본 오키나와 편을 시작으로, 동년 10월에는 미국 윌리엄스버그 편과 2015년 4월에는 이탈리아 솔페리노 편을, 2016년 4월에는 호주 케언즈 편을(현재는 절판되었다), 2017년 8월에는 홍콩, 마카오 편을 내놓았으며, 오키나와 편에서는 객실 승무원유니폼이 핑크색 바지이다. 책 내용이나 그림에 은근히 대한항공진에어 이야기가 녹아있다.

2. 비판 및 논란

2.1. 종합

대표님 회사 트위터 내용은 명의회손감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문은 지난주 금요일 오전에 보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려드릴까요?
2012년, 여행정보 사이트 트래블메이트 김도균[3] 대표와의 설전에서.
반드시 복수하겠어.
2014년,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을 일으킨 언니 조현아를 응원하며.
한진 일가의 갑질, 어디까지 가봤니? #
  • 대한항공의 어떤 베테랑 기장이 노조 홈페이지에 적었던 글에 따르면 조현민은 10살 때 조종실에 들어와 자신의 오빠[4]에게 "오빠, 잘 봐놔, 앞으로 오빠 회사 될 거니까"라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부기장이었던 글쓴이는 이런 말을 듣고 “어금니를 갈며 참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약 22년이 지나간 얘기를 했다"면서 "이런 XX들이 부사장(조현아·조원태), 전무(조현민)로 있으니 한심한 일들이 계속 생기는 것 같다"고 강도 높게 비난하였다. 일각에서는 '조현민이 그저 사실을 말한 것일 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5]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문제는 이 논리가 전제부터 잘못되었다는 점이다. 우선, 대한항공은 조씨 일가의 사유재산이 아닌 엄연한 주식회사이며, 조양호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0.01%에 불과하다.[6] 대한항공이 수십 년 동안 유신정권의 특혜를 받으며[7] 시장을 독점하고 성장한 기업[8]이라는 점은 차치하고서라도, 주식회사에서 특정 일가가 편법적인 수단을 동원해서 종신적인 주인 행세를 하고,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그의 10살짜리 자식들도 '이 회사는 성인이 된 후 부모에게 물려받을 재산'이라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그 생각이 20년 뒤에 현실화 되는 일 자체가 상식선에서 생각하기 힘든 막장 스토리다. 결국 조가네 3남매가 잇달아 선보인 갑질들은 개인적 일탈이나 가정교육의 문제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조종석은 항공법으로 기장, 부기장 그리고 등록된 크루말고는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9] 즉 어릴 적부터 법적인 부분도 신경 안 쓰고 법 위에 있다는 우월감을 가졌다고 볼수도 있다.[10] 조현아 동생 어린시절 조현민 10살 당시
  • 조현민 전무는 2012년에 '명의회손'이라는 말실수에 상대에 협박을 해서 구설수에 오른 바 있었던 이 사실은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하다. 자신의 마음에 안 든다고 비판을 하는 상대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동은 당연히 문제가 있을 뿐더러 하나의 갑질이 될 수 있다. 단어 자체의 오표기 또한 한국에서 외국 회사의 대표가 아닌 한국 회사 진에어의 대표를 맡고 있는 사람이 한 실수로는 큰 실수였다. 더군다나 명예훼손이 법률 용어이긴 하나, 명예와 훼손이라는 단어 자체는 일상에서 적잖이, 그리고 광범위하게 쓰이는 말이다. 그녀의 동화책과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조현민은 우리말을 능숙하게 구사한다. 그런 조현민이 성인만 되어도 알 수 있는 단어들을 틀린 것을 마냥 옹호할 수는 없다. 나아가 그저 지나가는 농담 식을 넘은 중요하고 심각한 법적인 고소까지 운운하는 중차대한 말을 검토도 제대로 하지 않고 저지른 실수라면, 그것도 한 회사의 얼굴로 있는 자가 그러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2014년 12월 31일 뉴스1 ‘복수’ 문자 논란 조현민, 과거 갑질 발언도 도마에 올라

김도균 대표는 트위터에 “진에어 승무원의 상의 유니폼이 조금 짧은 것 같아 민망하다. 승무원이 고객들의 짐을 올려줄 때 보면 배꼽이 보이기도 한다. 너무 여승무원들을 외모 위주로 뽑는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조현민 전무는 “진에어 작명에 대한 제멋대로 상상. 진에어 이름 관련된 트윗을 지워달라.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기본적인 에티켓이 있다. 명예훼손감”이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문제의 글이 삭제되지 않자 “대한항공 법무실에서 본사로 공식 편지가 가야 지워주실 건가요. 아님 트레블메이트 CEO 트위터로 보내야 하나요”라며 해당 트윗 삭제를 재차 요구했다.

이후 트래블메이트 측이 트윗을 삭제하자 조 전무는 “대표님 회사 트위터 내용은 명의회손(명예훼손)감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문은 지난주 금요일 오전에 보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려드릴까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조현민 상무는 명예훼손을 명의회손이라 써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에 김 대표는 “지난주 대한항공 상무님께서 우리 회사의 트위터 내용을 보고선, 바로 삭제하고 공식 사과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단다. 오늘 공식공문도 왔네. 트위터 글도 대기업 비위에 거슬리면 소송당하는 세상”이라고 응수했다.||
  • 조현민은 평소 직원들에게도 막말을 한다고 한다. 2014년 12월 16일 SBS 뉴스토리 '땅콩 회항, 후진하는 대한민국-뛰쳐나온 사무장 '검찰, 비밀 보호 약속 안 지켰다'' 기사에서 대한항공 전직 스튜어디스(방송은 대역)는 조현민이 서비스의 지적부터 시작해서 언어의 사용에 있어서 "승무원 이거 도와주세요."가 아니라 "야,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했다고(12분 34초경부터 나옴) 대역을 통해 증언했다. 즉 조현민이 언니 조현아에게 가려져 있지만 직원들을 비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2014년 12월 16일 SBS 뉴스토리
  • 그녀의 싸이월드에서도 부적절한 언행을 볼 수 있는데, "동기지만, 그들과 다른 나"라고 쓴 글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당시 조현민 전무는 진에어 마케팅부 부서장으로 근무 중이었지만, 자신이 함께 입사한 동기들과 다른 위치에 있다고 밝혔는데, 단순히 "다른 길을 갈 거 같다"라고만 말했을 경우 운항직과 지상직 등 보직 차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다른 길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현민은 이후 안전교육 사진을 올리며 "언제 이런 체험 하겠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으며, 이른바 재벌가 막내딸로 자신이 '오너 가문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은연 중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그녀가 대한항공에서 동료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로 표출되었다.
  • 결정적으로 땅콩회항 사건 관련 옹호성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요지는 "언니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는 취지인데, 이 발언 자체가 사건의 문제점을 물타기하려는 글로 비쳐지고 있어서 차라리 가만히 있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이 반성문에서 31세의 조현민이 자기 회사 사람들을 '제 밑에 있는 직원들'이라고 하고 있다. 이쯤 되면 조현민이 얼마나 권위적이고 군림하는 의식을 평소에 가졌는지 알 수 있다. 이것을 2014년 12월 24일 YTN(신율의 출발새아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이메일 반성문 논란' 기사에서 지적하기도 했다. 2014년 12월 24일 YTN

정병태: 그분의 마인드, 가치관이 형성된 것이, 어떤 것이든 수직문화, 개인 소유의식이 강한 것이죠. 그래서 직원을 언제나 가장 우선시하는 사고나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 굉장히 잘못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언어폭력, 태도, 생각이 드러난 사과문을 보면서, 그런 것이 우연히 나타난 것이 아니라, 아마도 성장하면서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던 것이 이번에 드러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근본적 마인드, 가치관,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신율 앵커: 그렇죠.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제 밑에 있는 직원들'이라는 표현이거든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라고 표현해야죠. 그러니까 사고는 굉장히 경직되어 있어요. 그런데 유연한 조직문화는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제가 이 부분을 지적한 것이고요. 또 하나의 문제점은 대한항공이 지금 2번의 사과문을 냈는데, 사과의 주체가 2번 다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 이렇게 여론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또 다시 망언을 하여 여론을 더더욱 악화시켰다. 조현민, 언니 조현아에 “반드시 복수하겠어” 문자' (한겨레 단독보도) 2014년 12월 17일에 조현민이 언니 조현아를 위기에 빠뜨린 사내 인물을 응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유의할 것은 조현민이 문제의 '이메일 반성문을 보낸 날짜'와 '언니에게 복수를 약속한 문자'를 보낸 날짜가 같은 12월 17일이라는 점이다. 시간까지는 알려지지 않아 두 일의 선후는 모르나 큰 시간차가 없다고 볼 수 있을 텐데, 이렇게 된다면 사과문도 그저 여론이 좋지 않아 임시방편으로 무마하려고 쓴 것으로 볼 수 있다.

30일 법원과 검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조현민 전무는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17일께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조현아 전 부사장의 영장실질심사 때 제출된 수사 자료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민 전무가 누구를 “복수”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겪고 있는 상황과 관련된 사내 인물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 문제가 되자 조현민은 곧 변명사과하기는 했으나 지금까지의 행실로 봤을 때 진심은 믿기 어렵다. 물론 이런 문자 자체가 을의 위치에 있는 직원들에게는 상당한 두려움이 될 수밖에 없다.2014년 12월 31일 연합뉴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땅콩 회항 사건 이후의 대한항공 쪽의 행태를 보면 재벌의 민낯이 드러난 것 같다"며 혀를 찼다. 다른 관계자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복수하겠다'는 문자에 상당히 동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014년 12월 29일 참여연대와 인천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조현아, 조현민이 프랜차이즈 카페 가맹점주로서 부당한 이익을 얻고 있다고 한다. 특히 조현민의 카페는 인근의 사회적 기업 커피숍의 생존에 위협을 끼칠 정도라고 한다. 2014년 12월 29일 뉴스1 2014년 12월 29일 세계일보

2013년에는 조현민 전무가 인하대학교병원 내 프랜차이즈카페 가맹점주로 입점하면서 골목상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조현민 부회장이 점주로 돼 있는 인하대병원 카페는 인근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창업을 해 운영하고 있던 커피숍의 생존까지 위협을 주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이 계속돼 왔다”며 “이번 조현아 땅콩회항 사태가 조현아 전 부사장 개인의 처벌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2018년 4월 23일 언니와 함께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2.2. 회사 직원과 광고대행사에 갑질

2018년 3월 조현민이 광고대행사 (을) 팀장에게 회의 중 기분이 나쁘다고 음료수 유리병을 던지고 물을 뿌리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대한항공 홍보팀에서는 소리를 지른 것은 맞지만 물은 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해당 광고대행사는 확인을 하려 해도 해당 팀에서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하며, 도리어 광고대행사가 조현민에게 사과했다. 2018년 4월 12일 네이버-매일경제신문 [단독] 한진그룹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광고대행사 팀장에 `물 뿌리기` 갑질 의혹
얼굴에 물을 뿌리는 행위는 폭행죄로 분류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부동산 중개인과 말다툼하다 종이컵에 물을 담아 뿌린 혐의(폭행)로 기소된 주부 A씨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한 바 있다.

추가 보도에서 대한항공이 조현민이 광고대행사 사장에게 사과를 받지 않았으며, 조현민이 물병을 바닥에 던진 것이 맞다는 것을 인정했다. 게다가 조현민은 병 던지기 폭행이 상습적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018년 4월 12일 네이버-뉴스1 한진家 또…물잔 던진 조현민 전무 '상습 갑질' 의혹-몇년 전 음료수 잔 던졌다는 소문도
조 전무는 회의에 참석한 광고회사 팀장급 직원이 본인 질문에 제때 답변을 못 하자 물 컵을 바닥에 내던졌다. 담당 직원 방향으로 컵을 던져 물이 튀었고 분이 풀리지 않자 해당 팀장을 회의실에서 쫓아냈다.

...중략...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조 전무가 물잔을 바닥에 던진 것은 맞지만 L사 사장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중략...

문제는 조 전무의 이 같은 행동이 처음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조 전무는 몇 년 전에도 L업체와 회의 과정에서 격노와 함께 음료수 잔을 던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엔 L업체 온라인 게시판에 직원이 갑질을 폭로하며 세간에 알려졌을 뿐 유사 사례가 더 있다는 후문이다. 해당 광고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 전무의 갑질이 처음이 아니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상당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L사 직원은 "조 전무가 비슷한 행동을 한 게 처음은 아니다"고 말했다.

13일 광고대행사 갑질 이후 그동안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조현민 만행리스트가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올라옴.
조현민 만행 리스트

1. 조현민은 대학 졸업 직후 이번에 문제가 된 대한항공 담당 대행사인 LG애드 광고대행사에 AE인턴으로 입사했는데, 175cm 정도 되는 엄청나게 큰 키를 가져 이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했던 모양. 그래서 절대 조현민 앞에서 그녀의 키에 대한 언급을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유명함. 그 누구도 인턴에게 지나가는 말로도 '키가 참 크구나'라거나 '키가 몇이에요"라는 질문을 하면 소리 소문 없이 다른 부서로 이동 배치됨.

2. 조현민이 여름 휴가 후 쌍꺼풀 수술을 하고 돌아왔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상사가 "예뻐졌네"라고 한마디 하는 바람에 즉시 다른 부서로 전환배치 발령.

3. 2000년대 초반 제일기획이 광고주 포트폴리오를 늘리려고 대한항공을 영입하고자, 당시 여성임원이었던 C모 임원을 내세워 선제안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 발표 기회를 가졌으나 조현민에게 살벌하게 까임을 당함.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으나, 그 후 조현민은 자기 싸이월드에 C뭐라는 사람 유명하다더니 별거 아니라 내가 깠다"고 하고 다녀 업계에서 매너 없는 광고주로 화려하게 입성.

4. 이후 우여곡절 끝에 제일기획과 LG애드가 대한항공의 2개 건의 경쟁 PT를 해서 일을 가져오는 형식으로 업무를 담당할 당시, 매일 대한항공 담당 팀에게 조현민 개인의 싸이월드 계정을 통해 그날의 과제를 내주고 다음 날 과제를 해결해 오는 형식으로 업무를 수행했다고 함. 하루라도 본인의 싸이월드에 들어가지 않으면 "광고주에게 성의가 없는 거냐? 아니면 일에 관심이 없는 거냐?라고 하며 퇴근 후에도 지속적으로 괴롭힘.

5. 대행사에서 들어간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경우 우드보드를 던지는 일은 비일비재 했음. 말을 중간에 끊거나 본인의 아이패드를 보고자에게 던지는 일이 빈번함.

6. 몇몇 글로벌 대행사들에게 대한항공 광고 아이디어 제안을 받아보는 프레젠테이션을 대대적으로 가짐. 그런데 조현민은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아이디어를 받아보는 자리에서 매너를 지키지 않고 심지어 아이디어를 제대로 듣지도 않음. 게다가 고민해 제안서를 작성해 온 대행사들에게 악담 만을 퍼부은 조현민 때문에 모든 대행사가 당황스러워하는 상황이 됨. 그중 한 글로벌 대행사 CD만이 용감하게 이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조현민에게 "PT를 들을 때는 광고주도 지켜야 할 매너가 있다. 우리 아이디어를 채택하지 않아도 좋으니 끝까지 들어봐달라. 여러 명의 스탭이 진지하게 고민한 것이니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 달라."고 부탁하자, 조현민이 "감히 나를 가르치냐"며 그 대행사에 향후 20년 동안 대한항공 광고 대행 금지를 명령하였다고 함.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그 CD는 조현민에게 전화하여 "우리 대행사는 대한항공에 향후 100년 동안 대한항공 광고 의뢰를 금지한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이에 조현민이 크게 분노하며 부들부들떨었다고 함. 이것이 한동안 조현민 관련 광고계 레전드 스토리가 됨.

7. 한번은 조현민 본인이 약속된 회의 시간에 늦어 제일기획 대표가 자리에 앉아서 대기 중이었는데, "감히 광고주가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자리에 서서 기다리지 않고 앉아 있다"고 을이 갑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고 노발대발. 머리가 하얀 당시 김낙회 대표가 광고인생 최대의 가슴앓이를 했다고 함.

8. 이후 제일기획 최초로 대행사 측에서 먼저 대한항공 대행 거부를 선언함. 한 번은 해외 출장건이 있었는데, 제일기획의 기획팀장이 공항에 나타나자 "당신이 왜 내 돈으로 출장을 가냐, 당장 돌아가라"고 소리를 질러 현장에서 짐을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함. 조현민 개인의 호불호일 뿐, 사실 그 기획팀장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함.

9. 한편 조현민은 가무를 사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틈만 나면 대행사를 잡아놓고 몸으로 말해요 게임이나 원더걸스 댄스 등을 함께 하거나 춤 연습을 하여 함께 춤을 추는 것을 강요했다고 한다. 그래서 LG애드와 제일기획 연합 대한항공 담당자들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조현민을 위한 재롱잔치를 열었는데, 당시 조현민이 추고 싶은 원더걸스의 노바디 댄스를 본인이 연습해서 사람들 앞에서 선보이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몸으로 말해요 영화제목 맞히기 게임을 억지로 즐기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고 한다.

[출처] 까도 까도 또 나오는 조현민 만행리스트

조현민이 20살 더 많은 임원들에게도 마구 막말을 하는 등 여러 악행을 제보자와 직접 인터뷰한 방송 보도도 나왔다. 2018년 4월 13일 네이버-KBS뉴스9 “펜 던지고 반말 폭언”…조현민 사과했지만 ‘갑질 폭로’ 봇물 2018년 4월 14일 네이버-KBS뉴스 “좋아하는 연예인 현수막 구겨졌다고”…조현민이 질책한 이유
행사 현수막 뜯고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폭언

조 전무의 갑질은 홍보 행사 리허설 중에 처음 일어났다고 이 씨는 기억했다. 행사 현수막 일부가 구겨졌다며 조 전무가 상식에 맞지 않는 수준의 질책을 했다는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 하나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출연하는데 그 사람의 얼굴이 인쇄된 현수막 한쪽 부분이 약간 좀 구겨졌다고. 현수막이 5개 중에서 하나가 조금 그렇게 잘못됐다며 나머지를 다 뜯어버리니까 행사가 더 엉켜버리죠. 그것을 또 다시 준비해서 다시 해야 하니까."

또 이 씨는 당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가간 직원에게 조 전무가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전했다.

"담당 직원이 명함을 주니까 '뭐 사원 나부랭이가 무슨 명함을 나한테 줘' 그러면서 던지고..'넌 누구야' 그래서 '저는 어디 회사 직원입니다.' 그러고 명함을 줬는데 저희가 '이거 시정하겠습니다.' 했는데 그냥 명함 집어 던지고 막 거기서 또 소리를 지르고.."

다이어리·펜 던지고 1시간 세워놓고 질책

이 씨가 겪은 더 큰 갑질은 행사 다음 날 일어났다. 이 씨는 조 전무가 "행사 진행이 제대로 안 됐다"며 대행사 직원들을 대한항공 본사에 소환해 폭언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중간에 조 전무가 다이어리와 펜을 던지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람(조현민 전무)은 처음에 반말로 시작하다가 확인을 해요. '기분 나쁘지? 그럼 일을 잘하지. 나 29살이야. 당신 마흔 넘었지? 쉰이야?’, '그 일 잘하지 그랬어. 반말 안 들으려면' 그런데 그게 듣는 사람한테는 어떻게 들리느냐면 '너도 억울하면 금수저로 태어나지 그랬어.' 이런 식으로 이야기 뉘앙스가 그래요."[11]
"다른 대행사에서는 내가 나오면 부사장급 이상 나오는데 너네 회사는 무슨 팀장 하나 보내서 이렇게 하느냐." "다이어리하고 그 다음에 펜, 연필 이렇게 묶음 있는 것 던져서. 그냥 물건 집어 던지듯이 던지는 겁니다. 바닥에다가 패대기를 친다고 그러죠."

갑질 겪은 뒤 광고 계획 철회하기도

조 전무의 질책은 1시간 정도 이어졌다. 이 씨 일행은 조 전무가 던진 것들을 다시 줍고, 죄인처럼 고개를 푹 숙인 채 사무실에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 일을 겪은 뒤, 이 씨의 회사는 대한항공 광고 경쟁에 참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진짜 술을 많이 마셨죠. 다들 모아놓고 잊어버리자 할 정도로 서로들 잊어버리자. 그러니까 아예 그것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 말자. 아예 그 기억 자체를 좀 잊어버리자고 그래서 술을 마셨던 기억이 많이 나고요. 다행히도 그 다음에는 회사에서도 그렇고 대한항공 광고를 따기 위해서 뭐 또 가서 영업해라 이런 얘기들을 안 했으니까, 어쩌면 저는 행운아일 수도 있는 거고."

다른 광고대행사도 비슷한 경험…"업계에서는 유명"

취재 중 통화한 다른 광고 대행사 직원의 말도 비슷했다. 대한항공의 광고 업무를 맡았는데, 조 전무가 대행사의 임원들을 모두 소집해 회의실에 세워놓고 소리를 질렀다는 얘기였다. 광고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사실 조 전무의 갑질은 광고 업계에서는 이미 유명하다는 소문이다. 물컵 투척 논란이 언론에 보도된 뒤, 인터넷과 SNS에서는 조 전무의 갑질에 대한 익명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니까 그 사람(조현민)이 그런 게, 이게 이 업계에서는 정말 유명한 얘기이거든요. 오죽했으면 1년에 3~400억씩 하는 광고주를 (광고대행사들이) 안 들어간다고 하겠습니까. 그 광고대행사에서도 그럴 정도로 피하는 것이고."

대한항공 측은 이 같은 폭로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급기야 화룡점정을 찍는, 조현민이 회사 간부에게 욕설을 퍼붓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들으면 섬짓할 정도로, 저런 환경에서 멀쩡한 정신 유지하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 이 갑질 사건으로 인하여 일본방송에서도 물 뿌리기 공주(水かけ姫)라 소개되었다. 참고로 언니 조승연도 이미 견과류 공주(ナッツ姫)로 일본에서 소개된 바 있다. # 또한 조현민이 부하 직원, 심지어 다른 회사 직원을 상대로 소리 지르는 음성이 공개되자 '이건 사람이 낼 수 있는 소리가 아니다. 고라니나 저런 소리 낸다.' 라며 별칭으로 '고라니'라 불리기도 했다.[12]

대한항공은 연이어 불거지는 조현민의 악행을 감싸는 행태를 보여 비판받고 있다. 저 녹음 파일에 관해서도 대한항공은 "음성의 당사자가 조현민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오마이뉴스에 해당 파일을 제공한 제보자가 다시 오마이뉴스에 글을 보내면서, 당사자가 조현민이 맞음을 재차 주장하면서 당시 상황을 부연했다. 그러면서 제보자는 "홍보담당 직원들의 조현민 감싸기가 회사를 위한 것인지, 조씨 일가를 위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하면서, "직원들이 조현민 갑질 고발에 동참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나, 사람 대접 못 받는 게 돈 몇푼에 포함되지는 않을 거다"라고 했다. 또한 제보자는 "임원들이 나를 색출하려 할 것이라 겁은 나지만, 박창진 사무장을 보며 힘을 내며 후회는 안 한다"고 했다. 2018년 4월 15일 네이버-오마이뉴스 [단독] '저는 조현민 음성파일 제보자입니다'-'조 전무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회사 입장에 추가 증언... 사원증·명함 일부 공개
왜 녹음을 하게 됐는지를 설명하겠습니다. 조현민 전무의 폭언은 하루 이틀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나이가 자신보다 훨씬 많은 간부들에게까지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습니다. 하물며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고 직급이 낮은 직원들에게는 어땠을까요?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대로 일 겁니다.

...중략...

홍보 담당 직원분들이야 하시는 일이 그러하시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이 '대한항공'을 위한 것인지 조씨 사주 일가를 위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확신합니다. 속으로는 통쾌하셨을 거라고요.

아마 열심히 임원들이 일명 '커피 브레이크' 미팅 후에 총대를 메고 제보자 색출하시겠죠. 솔직히 그래서 겁도 납니다. 그래도 박창진 사무장 보면서 힘을 냅니다. 후회는 안 하렵니다. 확실한 사실 관계가 필요하다면 계속 가겠습니다. 이 글도 그 과정 중 하나입니다.

어설프게 같이 동참해 달라고 하지도 않겠습니다. 여러분도 가정이 있고, 지켜야 할 것이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지만, 사람대접 못 받으며 일하는 게 그 알량한 돈 몇 푼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조 전무님께 말씀 하나 올리고 싶습니다. 아마 면전이라면 상상도 못 할 일이겠죠. 조 전무님, 세상이 조현아 부사장의 비행기 회항 사건에 분노할 때도 '언니, 내가 반드시 복수할 거야'라는 글을 남기셨죠. 근데 가족이란 건, 조 전무님한테만 있는 거 아닙니다.

심지어 조현민은 아버지뻘 대행사 임원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기를 종용하기도 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2018년 4월 14일 위키트리 [단독] “조현민, 대형 광고대행사 임원에게 무릎 꿇으라” 2018년 4월 15일 네이버-뉴스1 '물컵갑질' 조현민 소환조사 초읽기…혐의 적용이 관건(종합)

조현민이 진에어에서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붓는 녹취 파일이 또 공개되었다. 조현민은 여기서 월급과 인사권을 무기로 직원을 협박하기도 했다. 이 녹음 파일을 제공한 진에어 전 직원은, 조현민의 평소 이런 언행을 견디기 힘들어 회사를 그만뒀다고 한다. 2018년 4월 19일 네이버-KBS뉴스9 조현민 “월급서 까든가! 징계해!”…‘욕설·협박’ 녹음 파일에 고스란히

검찰에 출석할 때도 같은 말만 반복할 뿐 얼굴에는 분노와 짜증이 가득해서 역시 답이 없다는 평이 많다.

최근경찰조사에서는 "음료가 담긴 종이컵을 사람을 향해 뿌린 것이 아니라 자리에 앉은 상태에서 출입구 방향으로 손등으로 밀쳤는데 음료수가 튀어서 피해자들이 맞은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했다. 조현민 “컵 밀쳤는데 음료수 튄 것”…네티즌 “허위진술에 속지 말길”

2018년 10월 15일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2.3. 진에어 불법 등기이사 재임

국토부, '미국 국적 조현민' 진에어 불법 등기임원 경위 조사

조현민이 2010년 ~ 2016년 사이에 진에어의 등기이사로 재직했음이 확인됨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다음의 법 규정 때문이다.
항공사업법 제9조(국내항공운송사업과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의 결격사유 등) 국토교통부장관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게는 국내항공운송사업 또는 국제항공운송사업의 면허를 해서는 아니 된다.
1. 「항공안전법」 제10조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
6. 임원 중에 제1호부터 제5호까지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이 있는 법인

항공안전법 제10조(항공기 등록의 제한)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가 소유하거나 임차한 항공기는 등록할 수 없다. 다만, 대한민국의 국민 또는 법인이 임차하여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항공기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
[중략]
4. 제1호부터 제3호까지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가 주식이나 지분의 2분의 1 이상을 소유하거나 그 사업을 사실상 지배하는 법인

항공사업법 제28조(항공운송사업 면허의 취소 등) ① 국토교통부장관은 항공운송사업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그 면허 또는 등록을 취소하거나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하여 그 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의 정지를 명할 수 있다. 다만, 제1호ㆍ제2호ㆍ제4호 또는 제20호에 해당하면 그 면허 또는 등록을 취소하여야 한다.
4. 항공운송사업자가 제9조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게 된 경우. 다만,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가. 제9조제6호에 해당하는 법인이 3개월 이내에 해당 임원을 결격사유가 없는 임원으로 바꾸어 임명한 경우
나. 피상속인이 사망한 날부터 3개월 이내에 상속인이 항공운송사업을 타인에게 양도한 경우

항공사업법 제7조(국내항공운송사업과 국제항공운송사업)
[중략]
⑤ 국토교통부장관은 제1항에 따라 면허를 발급하거나 제28조에 따라 면허를 취소하려는 경우에는 관련 전문가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여야 한다.

위 규정에 의해, 외국인이 임원으로 등록된 회사는 항공사업 면허를 취득할 수 없다. 즉, 미국 국적인 조현민이 등기임원이란 사실은 진에어의 국적 항공사 면허를 박탈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이 때문에 진에어 대표이사직은 전문 경영인을 앉히고, 자신은 실세 부사장을 맡아온 것이다.

게다가 위의 갑질 논란과 겹쳐 2018년 4월 1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항공 개인회사의 "대한", 영문명 "korean air" 의 명칭 사용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까지 올라오기도 했었다.

한편 의혹이 처음 보도된 2018년 4월 16일에 국토교통부는 법률 자문을 받아본 결과 과거 일을 소급해 처벌하거나 면허를 취소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

이후 국토교통부는 비판 여론이 비등하자 처벌을 알아보겠다고 했는데, 2018년 4월 19일 보도에 의하면 국토부가 처음 조현민의 불법 등기이사 처벌에 관해 문의한 곳이 조양호의 매형이 세운 로펌으로 조현아 땅콩 회항 등 대한항공 관련 소송을 도맡은 법무법인 광장이었다. 국토부는 이 광장의 조현민 처벌 불가 의견을 근거로 조현민을 처벌할 수 없다고 했다가 비판이 일자 다른 로펌에도 자문을 의뢰한 것이다. # 이에 국토교통부는 처음 조현민 불법 재직 사실을 몰랐다는 거짓 해명에 이어, 처벌 관련해서도 조현민을 봐주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3.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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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 재벌가의 자녀들은 자사 간의 이익을 위해 정략결혼을 하기 때문에 평균 결혼 연령이 낮은 데 비해, 조현민은 [age(1983-08-31)]세로 사회적으로도 혼기가 꽤 찬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미혼이다.[13] 본인의 갑질 의혹과 한진 오너 일가의 갑질 의혹이 연달아 터진 탓에, 같은 재벌 사회에서조차 평판이 나빠서 혼처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지 추측해 볼 수 있다.

4.1. 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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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전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전병헌이다.

위 사진과 같이 엄청난 스덕후로 개인적으로도 이윤열의 팬인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 e스포츠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대한항공의 스타리그 스폰서링에 큰 기여를 해 스덕들에게 이름을 알리기도 했고,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의 시상식에도 직접 나오기도 했다. 관련해 직접 Pgr21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조작사건 이후의 여파로 몰락해가던 스타판이었기에 에밀리 리 조의 도움은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2010년 논란이 많았던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의 격납고 결승전은 장비 문제 때문에 경기가 끊기기도 했고, 추운 격납고에서 벌벌 떨면서 경기를 봐야 했었던 흑역사가 있긴 했지만, 일반인은 보안 문제로 함부로 들어올 수도 없는 특별한 장소인 격납고에서[14] 결승전을 열었고, 이영호 등장 연출을 위해 격납고 문 열면서 비행기까지 움직이는 등 돈과 이름만 빌려줬던 이전의 스타리그 스폰서들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파격적인 지원을 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는 최초이자 마지막인 해외 무대 결승전, 그것도 공산당 체제 선전 행사 때나 사용할 수 있는 장소인 동방명주에서 결승을 열었다.

대한항공이 스폰서로서 해준 엄청난 지원을 통해 스타리그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을텐데[15] 열성적으로 스폰을 했다. 스타리그는 에밀리 리 조의 지원이 없었다면 훨씬 일찍 쇠락했을 수도 있다.[16] 그리고 스타리그 스폰이 그냥 실험적인 투자였다면 보통 저 정도만 하고 끝이 나야 정상인데, 바로 다음년도인 2011년에 진에어 스타리그로 스폰을 서고, 대한항공이 스타크래프트 2 출시 때는 항공기에 특별 도장까지 했다.

거기에 더 나아가 제대로 된 스폰서도 없어서 골골대던 제8게임단의 네이밍 스폰서로 나서 진에어 그린윙스로 살려낸 뒤 2020년에는 케스파로부터 팀을 인수하기도 하였으며, 동년 말에 팀이, 2014년에는 역시 비행기에 선수들 특별 도장까지 하는 등 당장 겉으로라도 굉장한 수준의 대우를 했다. 결정적으로 스타크래프트의 프로리그가 폐지되고 많은 역사를 지닌, 팀들이 가차없이 전부 해체하는 와중에, 진에어만큼은 은퇴한 고석현이나 2020년초 이적한 김도욱을 제외한 선수 전원과 재계약까지 하면서 2020년이 끝날때까지 팀의 생명을 이어갔다. 단순 수지타산과는 별개로 이런 지원은 절대적인 지지를 줄 수 있는 오너 가문의 일원이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17]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마냥 잘한 일이라고 보기 힘들다. 위에 서술되어 있듯 스타리그에 지속적이고 과감한 후원을 통해 기업 입장에서는 큰 이득 얻을 것이 별로 없는데 후원했다면, 이는 오너일가의 개인적 욕심 때문에 마땅히 합리적으로 쓰여야 할 광고홍보비와 후원금들이 검증없이 아무렇게나 쓰였다는 방증이 된다. 기업의 목적 중 하나는 기업 이해관계자, 특히 주주 이익의 극대화이다. 별로 얻을 것이 없는 후원은 쉽게 끊어지는 것이 그렇게 비합리적인 선택은 아닌 것이다. 물론, 사회적으로 유망한 한 문화에 투자함으로서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는 주장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다른 면에서 한 오너일가 개인 취미생활로 격납고를 빌려주고 동방명주탑을 빌렸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면, 기업의 전체 주주들의 입장 반영 없이 독단적으로 회사의 자금을 좌지우지했다는 소리로 해석될 수도 있는 것이다.

다만 기업 브랜딩과 마케팅 등의 부분은 어떤 전략으로 접근했는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영역이다. 당장 대한항공이 30-40 비즈니스맨들에게 비행기 티켓 팔겠다고 이 스폰싱을 기획했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겠지만, 어떤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했는지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내부 의사 결정 과정을 모르는 입장에서 딱 잘라서 마냥 잘못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 마케팅의 직접 당사자인 게임 팬들은 10-20대로 차세대 고객층이기도 하고 대한항공의 영입대상 인재일 수도 있다. 게다가 대한항공 티켓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국인 입장에서는 외국인 청년층들에게 비행기 티켓을 파는 것으로 어필할 수도 있다.[18] 또 유망산업에 미리 투자함으로서 대한항공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영향력 확대 가능성도 있기 때문. 그러나 이런 e스포츠 산업에서의 공로에도 불구하고, 그간 여러 부정적 행적들이 조명받으며 스덕후들은 한탄과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 문강공파 21세손, 시조 24세.[2] 경영에 참여하는 한진 오너일가는 코드명을 가지고 있는데 조중훈은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아니다 조양호는 DDY, 조원태는 DDW, 조현아는 DDA. 딱히 은어는 아니고, 한진그룹의 경우 부서장 등 보직자 이상에 대해서 코드명을 부여하고 있다. 이게 원래 JAL에서 베껴온거라 제도 자체는 의외로 평등한데, 팀장 아래 그룹장 보직자 정도 되면 환장 파티가 된다.SELCSCSFT라던가 CJUKKKKZ라던가 3자리 알파벳 코드명의 경우 접두사 D- E-, G- 등으로 시작하는데, D는 부사장 이상, E는 전무/전무보급, G는 상무/상무보급에 부여하고, 조현민의 경우 당시 전무였기에 E-로 시작하는 코드명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Emily Marketing Queen 이라는 코드명을 직접 지었다는 기사 내용을 볼 때 타 임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D로 시작하는 코드명을 짓지 않았을 가능성도 농후해 보인다. 그때 당시 진에어는 대표이사가 전무B였으니, E급 이상 임원이 없기도 했다.[3] 여기서 말하는 김도균은 김어준과 함께 딴지일보 홈페이지를 만들고, 1대 편집장을 지냈던 인물이다.[4] 조원태 현 한진그룹 회장. 외신에 보도되어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된 누나와 여동생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조용히 살고 있지만 이쪽도 결혼 전에는 뺑소니, 폭행, 욕설 등으로 뉴스에 올랐을 만큼 전력이 화려하다.[5] 어차피 가족 기업은 가족 중 후계자가 이어받는 것이고, 어리던 늙었든 자연히 맞이할 미래라면 남앞에서 말한다고 딱히 죄될 것도 없지 않냐는 논리[6] 대한항공의 제1주주는 29.93%의 주식을 가진 한진칼이며, 한진칼에서 조양호가 가지고 있는 주식도 17.81%에 불과하다. 자식들인 3남매와 자기 집안에서 세운 재단이 가진 지분을 다 끌어모아도 33퍼센트 남짓한 게 현실. 다수의 한국 재벌들과 마찬가지로 대한항공 역시 소수의 주식을 가진 총수일가가 편법적인 순환출자구조를 악용해서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독점하면서, 다수의 정당한 주주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것이다.[7]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973년 당시 교통부 차관의 장녀인 이명희와 결혼했다. 당시 교통부는 항공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였고 정경유착이 극심했던 시기인데, 이때 대한항공은 더욱 성장하였다.[8] 아시아나항공이 1988년에 국내선, 1990년에 국제선에 취항하기 전까지 사실상 한국의 항공시장은 대한항공의 독무대였다. 게다가 아시아나 출범 이전 당시 대한민국은 해외여행 자유화 이전이라 외항사들이 대한민국에 취항할 매력을 못 느꼈기에 더더욱 그랬다. 지금도 외항사의 비중이 높은 김해국제공항을 제외하면 아무리 대한민국에 외항사가 많이 들어왔더라도 국적사의 비중이 높은 것도 이러한 것들의 잔재 때문이다.[9] 대한민국의 경우 북한 때문에 9.11 테러 이전부터 일반인의 조종석 출입을 엄격하게 금지한 국가이다.[10] 다만 노조 홈페이지에서 아이디 '수석기장'이 주장한 “어금니를 갈며 참았다”한 부분은 공감하지 않는 이들도 제법 있었다. 2014년 당시 에펨코리아에서조차 해당 '수석기장'이라는 사람이 단순히 나이 어린 녀석들이 커서 대한항공을 승계하는 것에 자기 자식들에게는 그러지 못한 것에 배알이 꼴렸던 것이 아니냐며 해당 기장의 소설 같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 비슷한 2030 남성 유저가 많은 개드립넷에서도 실질적으로 조씨가문의 회사 아니냐며 조현민이 지금 행동을 보면 문제가 있는건 맞는데, 저 초딩때 일은 별거 아니다는 의견이 있었다.[11]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자신이 직급이 높더라도 하급자의 나이가 많으면 상호존대가 기본이다. 아예 상호존대를 깔고 가는 회사가 있고, 아니면 사장을 제외하면 직책 그런 거 상관없이 나이로 따지는 회사도 있다 (이 경우 사장은 나이 많은 하급자에 상호존대를 한다). 조선시대에는 왕이라도 신하들 중에 자신보다 나이 많은 정승이나 판서에게 존대어를 썼다.[12] 고라니의 생태 문단 참조. 들어보면 울음소리가 매우 괴악하다.[13] 언니인 조현아도 재벌치고는 늦은 나이인 35세에 초등학교 동창 의사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그나마 오빠인 조원태가 유일하게 중앙정보부장을 지낸 김재춘의 손녀인 김미연과 혼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중인데, 조원태의 어머니인 이명희와 김미연의 어머니가 경기여고 선후배로서 같은 절에 다니면서 아는 사이라 꽤나 돈독한 관계이다.[14] 제일 비싼 옵션이긴 하지만 1일 대여에 300만 원을 내야 하는 곳이다.[15] e스포츠의 주요 수요 계층은 10대 학생과 20대 청년층에 한정되어 있었고, 이는 신한은행스타리그/프로리그 스폰서였을 때 청소년 및 청년 금융상품이 잘 나갔음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대한항공의 주 수요층은 표값도 못 내는 10~20대가 아니라 30~40대의 비즈니스맨들임을 생각해보면 그냥 STX처럼 프로게임단 스폰이나 서는 게 정상이지, 저 정도까지 지원을 크게 해줄 만한 이유도 없고, 수지타산도 안 맞는다. 10~20대가 비행기 탈일이 있어도 가벼운 주머니 사정때문에 저가 항공사나 외항사를 타지 가족동반이나 별도 지원이나 부분적인 외항사의 코드셰어, 인터라인이 아니면 (부산에서 페루 리마로 가는데 아메리칸 항공에서 발권, 부산에서 나리타까지는 인터라인을 통해 발권된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그 이후부터는 아메리칸 항공을 타는 식) 국적기는 잘 안탄다.[16] 과거 STX처럼 회사 홍보 목적으로 스폰을 했다고도 보기 어려운데. STX는 홍보하기가 어려운 조선업이라 지금까지 등한시했던 회사 홍보를 스포츠팀으로 해결한 경우인데, 대한항공은 하루가 멀다하고 광고를 빵빵 때려대고 아무리 갑질로 사람이 빠져나가도 경쟁률이 항상 미어터지는데 여기서 무슨 홍보가 더 필요한가?[17] 실제로 스타2 커뮤니티에서는 훗날 논란이 터졌을때 상황을 다 알면서도 반쯤 농담으로 조현민의 개돼지를 자처했다. 물론 며칠 안 돼서 정신을 차렸지만(…) 그만큼 스타2 팬들에게는 고마운 인물이었기 때문에 실망이 컸다.[18] IATA 규정에 따라 자국 출발에 대해 무조건 비싼 가격으로 티켓을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국 출발 왕복 노선이거나 주변국 출발 인천 환승으로 할 경우 대한항공 티켓이 싸지는 것. 당장 대한항공의 한중노선만 봐도 한국인 승객보다 중국인 승객들이 많은 편인데다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 사고 때 중국 승객이 한국 승객의 2배 가량 되었던 것, 반대로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 당시 한국인 승객들이 절대 다수였던 것으로도 증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