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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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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2020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3~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4. 포스트시즌5. 총평6. 시즌 후

1. 개요

파일:2019102324OJW.jpg

대한민국 KBO 리그,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의 2019년도 시즌.

2. 시즌 전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국으로 건너가 덕 레타 코치에게 타격을 지도받았다. 이번에는 오재일도 함께 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이 둘의 성적도 주목해볼만한 부분.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4월 2일 KT전에 엄상백을 상대로 6회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호 홈런.

4월 10일 현재 사직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원정경기에서 44타수 8안타로 오재일과 함께 두산의 물타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나 삼진을 무려 15개나 당하면서 작년 삼진 갯수의 10%를 벌써 넘기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이나 김태형 감독은 그를 절대 안 뺀다.

4월 12일 ~ 4월 14일 잠실야구장 LG 트윈스 원정에서는 완벽한 643 병살타성 타구를 1루수 키를넘기는 악송구로 처리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타격 관련해서 하도 욕을 먹으니 수비 좋아서 쓴다고 맨날 언플기사 떳는데 그조차도 헛소리라는게 드러났다.

4월 13일은 2회초 안타로만 치고 4타수 1안타로 죽을 쒔다. 1할 7푼. 그 밑엔 딱 한명 있었다. 바로 김재호. 공인구 교체로 인한 거품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4월 14일도 다시 무안타.. 4월 15일 결국엔 18경기 56타수 9안타 1홈런 6득점 5타점 1도루 18삼진 4사구 10, 출루율 0.288, 장타율 0.286, 득점권타율 0.154로 부진하자 결국엔 말소되었다.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주장으로써 "많이 힘들어하는 것이 보였다. 특히 타격폼에 대해서 확신이 없어서 많이 바꾸고 그러더라"라며 "여기에 주장으로서 해야할 것 까지 겹치면서 많이 힘들어해서 열흘 휴식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서 "본인과의 싸움이 커보였다"고 덧붙였다. 즉 주장에 대한 부담감이 큰것으로 보인다.

3.2. 5월

퓨처스에서 16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전혀 타격감을 못 잡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나 정수빈의 부상과 한화전 2연패로 인해 분위기가 안 좋으니 분위기를 바꿀 리더가 필요하다며 5월 2일 1군 콜업되었다.

5월 2일 한화전 7회초 김재호의 대타로 복귀 타석에 나서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재환의 싹쓸이 3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다음 타석엔 삼진을 당하며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3일 LG전은 8번 2루수로 선발출장했으나 무사 만루에서 정가운데 직구에 헛스윙 삼진당하고 내야안타성 타구를 무리해서 송구하려다 1루수 키를 넘기는등[1] 최악의 플레이를 남발하고 있다. 최종 4타수 무안타 그리고 무려 3삼진.

그다음날 역시 4타수 무안타로 타석에서 죽을 쒓고, 누가봐도 우익수가 잡아야할 공을 본인이 쫓아가서 놓칠뻔 했는데 그걸 박건우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리더답지 못한 모습만 보여줬다.

5월 11일 원정 NC전 마지막 타석에서 드디어 안타를 쳤다. 이어진 5월 12일 경기 첫 타석에서는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는 40일만의 홈런이다. 시즌 2호 홈런.

그러나 5월 18일 SK전에서 글러브를 가랑이 사이에 둔 채로 대시를 하는 멍청하기 짝이 없는 수비를 하다가 2땅을 놓쳐서 2점을 헌납했고 그 다음이닝에 배영수의 폭투로 5:1이던 경기가 5:5 동점이 되었다. 그나마 배영수는 남은 이닝 무실점으로 막아서 까방권을 받았지만 오재원은 그딴거 없다.

5월 23일 수원 KT 전에서는 9회초 오재일의 대주자로 등장하더니 10회초 타석에서는 땅볼을 치면서 1광고를 추가했다. 그리고 10회말, 김민혁이 안타를 치고 나가는데 괜히 1-2간 주루선상 앞에서 얼쩡거리다가 김민혁과 충돌하며 푸짐하게 욕을 잡수셨다. 충돌 시점에서는 공이 외야에 떨어져있는 상태여서 주루방해를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에다가 평소 본인의 안 좋은 이미지가 겹쳐 두산 팬덤 내에서도 벤치에 계속 앉아있을 것이지 도대체 뭐 하러 기어나왔냐며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중이다.

5월 29일 삼성전, 대수비로 나와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땅볼을 놓치면서 유희관의 승리를 날려먹는데 일조했고 이어지는 9회말 공격에서도 1사 2, 3루에서 헛스윙만 세번을 하며 기회를 날려먹었다.

3.3. 6월

6월 1일 KT전에서는 헛스윙하다가 포수의 머리를 갈기는 대형사고를 쳤다.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6월 4일 KIA전에서 하준영의 8구를 받아쳐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후 매일 안타 하나씩은 치고 투런포까지 날리며 타격감이 살아나는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9일 키움전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14일 LG전에선 9회초 최주환의 대수비로 나오자마자 1루 악송구를 날리며 불펜 낭비에 힘을 보탰다.

20일 NC전에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첫 타석에서 볼넷, 두번째 타석에서 비거리 130m 홈런을 때려냈다. 5월 12일 이후 25경기만에 나온 홈런이다. 시즌 3호. 이날 경기에서는 이 홈런 외에도 단타 1개와 볼넷 2개를 기록하며 5타석 4출루를 달성했다.

28일 롯데전, 이번에도 대수비라는 명칭이 무색하게도 땅볼을 흘려서 1점을 헌납했다. 물론 타구가 깊숙하기도 했고 해설진이 지적했듯 잠실구장 특유의 불규칙 바운드때문에 타자를 잡긴 힘들었고 실제로도 공식 기록은 안타이긴 하지만, 1루 송구까지도 필요없고 그냥 글러브 갖다대서 떨구기만 했으면 실점을 막을 수 있었는데 그조차 못했다.

3.4. 7월

7월 7일 sk전 7회부터 대수비로 들어서 2타수 무안타. 타격에서도 무력했지만 12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우익수쪽 깊은 타구를 잡으려다가 우익수 백동훈과 충돌하였다. 만회하고 싶은 욕심이었겠지만 2루수가 잡기엔 너무나도 깊고 오래 뜬 타구에다가 2사였기때문에 무리하면 안되었다. 다행히 백업온 백동훈이 묘기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주며 12회 초를 대량 실점없이 막았지만, 오늘도 팬들에게 미운털만 박히고 말았다.

3.5. 8월

3일 롯데전 8회말 대수비로 나와서 아니나 다를까 바로 실책을 저지르며 결승점을 내줬다. 이쯤 되면 대수비로 꼬박꼬박 기회 주는 김태형도 욕 먹어야한다. 오재원 수비가 최주환, 류지혁 발끝에도 못 미친다는 사실은 둘째 치더라도 폭망한 두산 타선에서 그나마 제 몫 해주는 최주환 타석이 최소 한 번은 돌아오는 6,7회에 교체해댄다는 것이 문제다. 최주환 기회 뺏으려고 일부러 그러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그 다음날엔 최주환을 3루수로 밀어내면서까지 선발출전했고 당연히 4타수 무안타로 죽을 쒓다. 형편없는 수비는 물론 보너스로 4연타석 광고소환이라는 업적까지 달성했다.

7일 한화전 9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첫 타석은 2사 1,2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은 무사 1루 상황에서 번트를 댄 것이 병살타로 이어지며 또 찬물을 끼얹었다. 세 번째 타석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으나 팀은 후반 역전패로 패배했다.

11일 키움전에선 8회초 대주자로 출장하여 2루 도루+홈 쇄도로 간만에 밥값 하나 했는데 슬라이딩 도중 발이 떠서 비디오판독으로 아웃당하는 이뭐병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교체로 들어와 첫 타석에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쳤으나 2루로 가는 도중 햄스트링이 올라와서 대주자 오재일로 교체되었다.

12일 검진 결과 햄스트링 통증 부위에 큰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말소 없이 광주 원정에 동행한다고 한다. 팬들은 '오재원 말소가 두산의 유일한 희망이였는데 그 희망이 날아갔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16일 LG전에선 9회 1사 만루에서 리그 병살 1위가 643 병살성 타구를 쳐줬는데 김재호에게 송구를 받고 1루는 쳐다 보지도 않는 본헤드플레이를 저질렀다. 이 장면은 팀의 승리에 대해 오재원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수비 시프트나 오버런한 주자 잡는걸로 몇번 주목받으니까 그것이 상황에 맞는 플레이인지 고려하지도 않고 그것만 주구장창 하는 이기주의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27일 SK전에선 이날 호수비를 두개나 한 최주환을 6회부터 밀어내고 대수비로 출장하여 팬들이 뒷목을 잡게 만들었으나 무슨 바람이 분 건지는 몰라도 다이빙캐치에 성공하며 호수비를 기록했다.


이어지는 28일 경기에선 8회말 대주자로 출장하여 투수 박민호의 루틴을 읽고 모두를 놀라게 한 홈스틸을 성공시켰다. 이는 쐐기 득점이 되어 팀은 4:2로 승리, 6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두산 선수로는 1998년 정수근 이후 무려 21년만의 기록이라고 한다.

3.6. 9월

9월 8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1:2로 뒤진 9회 2사에 대타로 등장하여 김인태가 발과 슬라이딩으로 만들어 낸 내야 안타를 단 2구만에 택도 없는 풀스윙으로 일관하다 유격수 뜬공으로 날려버리며 경기를 그대로 끝내버렸다.

9월 19일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선 김태형 감독이 한동안 자제하던 7회에 대수비를 또 시켰고[2] 오재원은 역시나 주자와 충돌하는걸로 보답했다. 다행히 주루방해로 판정되진 않았다.[3]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2차전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십자인대 염증으로 1군 말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연히 두산팬들은 얼마 남지 않은 2019년동안 푹 쉬라며 덕담을 건내는 중이다. 두산은 오재원의 결장덕분에 남은 9경기에서 7승 1무 1패를 거두며 기적의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4.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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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맹활약을 해주었다.

5. 총평

  • 타격: 4월 말에 잠깐 2군 내려갔던걸 제외하면 1군 철밥통을 꼬박꼬박 받으면서도 지미 파레디스급 성적을 냈다. 굳이 따지자면 파레디스보단 낫긴 한데 그게 어디 가서 자랑할 만한 사항은 절대 아니다. 200타석 넘게 치면서 단 한차례도 타율이 2할 이상으로 올라와본적 없으니 말 다했다.
  • 수비: 오재원의 형편없는 수비력 덕분에 선발투수들은 승리를 날리고 불펜투수들은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떠안고 있다. 현대야구에선 실책 적다고 수비 잘하는 게 아니라는 의견이 대세이긴 하나 오재원의 실책은 대다수가 기본기의 부재 때문에 벌어지는 참사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본인이 하는 것만으로도 수명이 50년은 늘어날 만한 욕을 먹기에 부족함이 없는데 김태형 감독이 이걸 부채질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그놈의 오재원 덕질이 내야 전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 작년에 S급 용병타자 수준의 활약을 선보였던 최주환은 경기당 3타석조차도 보장받지 못하다가 타격감이 완전히 죽어버렸다. 최주환이 못해서 빠지는 거라면 또 모르겠지만 멀티히트를 치건 홈런을 치건 신경 끄고 기계적으로 6회에 교체당하는 중. 김태형은 수비력 측면에서 오재원이 우월하기 때문이라고 했는데[4], 2018년까지의 오재원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올 시즌 오재원이 보여준 수비력을 생각하면 야알못 소리 들어도 할 말이 없다. 이후 본인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최주환의 수비가 리그 탑급이라고 띄워주긴 했는데[5], 그러면서도 오재원의 수비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으니 기용한다며 무려 종범드립을 쳤다.[6] 그냥 "나 오재원 아버지요" 하고 인증한 꼴.
  • 최주환이 빠르게 교체당하는 것까지는 부상 경력이 있는 선수를 관리해준다고 생각할 여지도 있다. 그러나 그 논리가 성립되려면 최주환이 남긴 이닝을 오재원이 아닌 류지혁이 맡는 게 맞는다. 류지혁은 두산 내야진의 미래로 여겨지는 핵심 유망주이며 최주환의 부상 공백기도 문제없이 메꿨는데, 최주환 복귀와 동시에 감독의 오재원 덕질이 심각해지며 한동안 개점휴업 상태가 되더니 우익수 겸업까지 고려해야 했을 정도.[7]
  • 오재일, 허경민, 김재호는 직접적인 피해자는 아니지만 오재원으로 인해 누적스탯에서 손해를 봤다. 최주환과 오재원이 동시 출장하는 날엔 오재원을 2루수로 기용하고 최주환을 1루나 3루로 돌리느라 오재일이나 허경민이 빠져야 하기 때문.[8] 유격수 김재호 역시 원래대로라면 2루수 최주환과 번갈아가며 류지혁에게 기회를 양보해야 하지만 제 기회조차 박탈당한 최주환에게 류지혁 기회까지 챙겨주라고 할 수는 없으니 김재호 혼자서 희생해줘야 한다.

최종성적은 98경기 204타석 30득점 29안타 3홈런 18타점 .164 .267 .271 OPS .539 wRC+ 51.4 WAR -0.50

다행히 한국시리즈 맹활약으로 팬심을 되찾는 데 성공했으나 얼마 못가 김태형 감독의 2군행 지시로 타격감이 떨어졌다는 개소리를 해서 까방권을 바로 날려먹은 데다가 이후로도 전혀 발전 없이 퇴보하기만 하는 모습을 보이며 민심은 계속해서 안 좋아지고 있다.

6. 시즌 후

4년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479 1400 369 66 4 30 197 219 167 336 31 41 0.264 0.343 0.381 0.724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고 경기에 많이 뛰고 싶다며 FA 신청을 하였다. 다만 현실적으로 나이 많고 수비력도 떨어진 1할 타자를 FA로 영입할 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크보핵인싸에서 언급된 바로는 두산 프런트는 사전 교감은 없었으며 오재원을 2차 드래프트 40인 보호 명단에 포함시킬 생각이었으나 FA 신청을 하여 당황했다고 전해졌다.[9]

결국 2020년 1월 22일 두산과 3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4억, 연봉 3억, 옵션 6억 등 최대 19억원. 1할대의 타율과 오재원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 엄청난 오버페이라는 게 대다수 야구팬들의 의견이다. 그리고 오재원은 곧바로 은퇴 직전까지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실제로 오버페이였음을 증명했다.


[1] 이건 박세혁의 빠른 커버와 오지환의 삽질이 겹쳐서 문제없이 끝나긴 했다.[2] 이날 최주환이 4타수 무안타이긴 했는데 그 대신 호수비가 하나 있었다.[3] 충돌 직후 오재원이 손을 들며 오히려 수비방해 아니냐는 어필을 했고 해설진도 수비방해를 언급하긴 했는데 타구가 투수 앞 느리고 큰 바운드의 땅볼이였다는걸 감안하면 2루수가 그 타구를 잡을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저걸 2루수가 잡는다면 그건 내야 안타도 아니고 내야 2루타가 될 가능성이 있다.[4] 참고로 이 말이 나왔던건 8월 27일 경기 후 였는데, 이 경기에서 최주환은 호수비를 두개나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를 이유로 강판당한 것.[5] 말은 그렇게 했지만 오재원 말소되고 나서도 5회말에 신인급인 서예일과 교체하는 걸 봐선 전혀 신용하지 않는 게 확실하다.[6] 세이버매트릭스의 발달로 어느 정도 재조명받는 종범드립과는 달리 오재원은 세이버매트릭스로 볼수록 1군에 있는 게 말이 안되는 선수다.[7] 3루수로 출장한 경기였으니 오재원과 관련 없긴 하지만, 4타수 4안타를 치고 다음날에 벤치를 지키는 황당한 일까지 있었다.[8] 3루수는 그렇다고 쳐도 최주환이 1루수로 나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최주환은 작년에 오재일이 한참 부진할 때 몇 번 뛰어 본 것에 그치는 반면 오재원은 김경문-김진욱 시절에 지겹도록 1루수를 맡아봤다. 즉 비교적 1루에 익숙한 선수는 오재원임에도 주 포지션을 빼앗기는 건 최주환이라는 소리. 이 또한 감독이 오재원을 편애한다는 증거다.[9] 사실 명단 관련한 내용은 절대 비밀이라 잘 나오지 않기에 몰랐을 가능성이 높으며, 본인이 나이 많고 부진한 해를 보냈기에 풀릴 것 같아 신청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