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itän |
Opel Kapitän
1. 개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오펠에서 생산했던 승용차이다. 카피텐 A와 B 같은 경우는 오펠 아드미랄 - 오펠 디플로마트와 함께 KAD 라인업으로 불리곤 했다.2. 상세
2.1. 1세대(1938~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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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사양 |
제2차 세계 대전 발생 전에 제작된 마지막 오펠의 승용차였다. 1938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같은 해 11월부터 생산에 돌입했고 1939년 봄 제네바 모터쇼에서 출시되었다. 라인업은 가장 인기 있었던 4도어 살롱과 2도어 쿠페 및 카브리올레 사양도 존재했다. 전쟁 전에 혁신적인 유니바디 구조를 갖춘 차량이었다. 2인승 차량 중 248대는 드레스덴에 있던 글래서와 부퍼탈에 위치한 헤브뮐러에서 카브리올레 사양으로 개조한 바 있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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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리올레 사양 |
후륜구동 차량으로 파워트레인은 이전에 생산된 차량인 오펠 슈퍼 6의 2.5L I6 엔진+3단 수동변속기 조합을 이어받았다. 차량의 최고 속도는 118km/h까지 낼 수 있었다.
1940년 가을부터 전쟁으로 인해 민수용 차량 제작이 중단되어 단종되었다. 총 25,371대가 제작되었는데, 전후 1946년과 1947년에 비공식적으로 각각 2대, 1대가 더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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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 포베다 |
2.2. 2세대(1948~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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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차량 |
1948년 10월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전후 독일 최초의 6기통 승용차였다. 원래는 1년 일찍 제작을 시작하는 것이 타당했지만, 오펠 블리츠 트럭에 같은 엔진이 탑재된 부분 및 점령 규정에 따라 배기량 1.5L 이상의 승용차는 민간 판매가 금지된 상황이었다. 그로 인해 민간 판매는 1949년이나 되어서야 이루어질 수 있었다. 1930년대에 쿠페와 카브리올레 사양으로 라인업을 넓혔던 것과 달리 전후에는 1939년형을 기반으로 한 세단 사양만 판매되었다. 전후 사양은 둥근 헤드램프로 대체디었으며,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 및 댐퍼의 개선이 있었다.
1950년 5월에 출시된 사양부터는 계기판의 재설계가 이루어졌고, 스티어링 칼럼 형태의 변속기가 기존의 플로어 방식을 대체하였다. 차량의 최고 속도는 126km/h, 제로백은 29초, 연비는 약 7.7km/L였다. 파워트레인은 2.5L I6 엔진과 3단 수동변속기 조합으로 구성되었다. 차량의 전장은 4,620mm, 전폭은 1,660mm, 전고는 1,640mm, 휠베이스는 2,695mm, 공차중량은 1,230kg이었다.
1951년 2월까지 총 30,431대가 생산되었다.
2.3. 3세대(1951~1953)
일반 사양 | 카브리올레 사양 |
1951년 3월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2세대 카페틴을 현대화한 차량이었다. 전면부에 크롬 장식이 풍부하고 미국차 느낌의 그릴이 적용되어 외장만큼은 전쟁 이전에 생산된 카피텐과 구별이 가능하였다. 전후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인 대형차였다. 평평하고 서 있는 일체형 앞유리와 외장 헤드램프를 갖춘 경쟁력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과도 다른 느낌을 주었다. 그로 인해 튼튼하고 편안하다는 장점에 비해 유지 보수 노력 과정에서 손실이 더 컸던 탓에 2.5L 엔진에 부과된 세금을 납부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중고차 소비자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으로 탑재된 2.5L I6 엔진의 압축비는 6.0:1이돈 상황에서 가솔린 품질의 개선으로 인해 6.25:1로 증가했으며, 기존 54마력에서 58마력/59마력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3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차량의 전장은 4,715mm, 전폭은 1,720mm, 전고는 1,625mm, 휠베이스는 2,695mm, 공차중량은 1,240kg이었다.
1951년 3월부터 1953년 7월까지 총 48,562대가 생산되었다.
2.4. 4세대(1953~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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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형 차량 |
1953년 11월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이전 세대보다 더 길고 넓어졌으며, 완전히 새로워진 차량이었다.
파워트레인으로 적용된 2.5L I6 엔진은 7.0:1의 압축비로 상승하여 초기에는 67마력을 냈다. 1955년에는 70마력으로 출력이 상승했으며 이듬해에는 74마력까지 상승하였다. 이와 함께 3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차량의 전장은 4,710mm~4,735mm, 전폭은 1,760mm, 전고는 1,600mm, 휠베이스는 2,750mm, 공차중량은 1,250kg~1,300kg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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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차량 |
1954년형 차량에는 후륜 라이브 액슬, 후면 스태빌라이저 바, 약간 크기가 커진 드럼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1956년형의 경우에는 그릴 디자인의 변경, 베젤이 있는 헤드램프, 더 커진 전면 방향지시등 및 개선된 측면 장식이 적용된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1956년형 차량의 최고 속도는 140km/h였으며 약 7.7km/L의 연비를 기록하였다.
1957년 5월에는 오버드라이브가 적용된 3단 반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었다. 이후 요청에 따라 4단 기어가 추가되었다.
1953년 11월부터 1958년 2월까지 154,098대가 제작되었으며, 서독 시장에서 폭스바겐 비틀, 오펠 레코드 다음으로 인기 있는 차량이었다.
2.5. 5세대(카피텐 P1,1958~1959)
오펠 카피텐 P1 |
1958년 6월에 처음 출시되었다. 파노라마 창이 특징이었다. 미국산 승용차에서 영감을 받은 드림카 스타일로 찬사를 받았지만, 후면 지붕의 경사와 함께 앞뒤로 감싼 창문이 운전자의 시야를 불필요하게 제한하고 뒷문을 매우 좁게 만들었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탑승객이 뒷좌석으로 이동할 때 헤드룸 역시 불편한 부분에 한몫 하기도 했다.
파워트레인은 79마력의 2.5L I6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3단 수동변속기와 4단 오버드라이브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휠베이스, 트랙 폭, 전장 및 전폭이 늘어났지만, 반대로 지붕이 편평해지면서 60mm 가량 전고가 낮아졌다. 전장은 4,764mm, 전폭은 1,785mm, 전고는 1,500mm, 휠베이스는 2,800mm, 공차중량은 1,310kg이었다.
1958년 6월부터 1959년 6월까지 해당 세대는 1년 동안만 제작되었으며, 총 34,282대가 생산되었다. 이는 이전 세대 및 후속 모델의 연간 생산량보다도 적은 수치였다.
2.6. 6세대(카피텐 P2,1959~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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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 카피텐 P2 |
1959년 8월에 출시되었다. 앞유리가 파노라마를 유지했으나, 새로운 그릴과 더 각진 지붕, 새로운 후면부로 변경되었다.
파워트레인은 2.6L OHV 푸시로드 I6 엔진이 그대로 탑재되었으나, 보어 및 스트로크 길이가 기존 80mmx82mm에서 85mmx76.5mm로 변경되었다.이와 함께 오버드라이브가 적용된 3단/4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후자는 1960년12월에 제너럴 모터스의 하이드라매틱 3단 자동변속기로 교체되었다. 차량의 최고 속도는 150km/h, 제로백은 16초 가량이 소요되었다. 연비는 약 8.3km/L 정도였다. 차량의 전장은 4,831mm, 전폭은 1,812mm, 전고는 1,512mm, 휠베이스는 2,800mm, 공차중량은 1,340kg이었다.
1959년 8월부터 1963년 12월까지 총 145,618대가 생산되었는데, 이는 역대 카피텐 중에서는 가장 많이 생산된 세대였다. 시장에서는 오펠 레코드 및 오펠 카데트와 다르게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경쟁사가 있었기에 콩라인 신세로 전락하였으나, 당시 오펠 아드미랄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6기통 세단이었으며, 1960년에는 48,000대 가량을 생산한 바 있었다.
2.7. 7세대(카피텐 A,1964~1968)
오펠 카피텐 A[2] |
오펠 아드미랄 및 디플로마트와 함께 KAD 라인업을 구축하였으며, 카피텐은 기본형 차량으로 판매되었다.
1967년에 페이스리프트를 다른 KAD 라인업들과 함께 거쳤고, 고무 조각 장식, 새로운 ZF 사의 조향 장치, 접이식 스티어링 칼럼이 적용되었다. 여기에 최고 138마력의 최고 출력을 내는 2.8L I6 엔진의 고성능 사양 역시 추가되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2.6L OHV I6 엔진과 2.8L CIH형 I6 엔진 2종으로 판매되었으며, 일부 차종들은 쉐보레의 4.6L V8 엔진이 탑재되었다. 1966년부터 그 다음 해에 오스트리아 시장에서 판매된 580대의 카피텐과 아드미랄에는 110마력의 2.5L CIH형 I6 엔진이 탑재된 바 있었다. 이와 함께 파워글라이드 2단 자동변속기와 4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차량의 전장은 4,948mm, 전폭은 1,902mm, 전고는 1,445mm, 휠베이스는 2,845mm, 공차중량은 1,380kg~1,550kg이었다.
1968년 11월까지 총 24,249대가 생산되었다.
2.8. 8세대(카피텐 B,1969~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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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 카피텐 B |
1969년에 출시되었다. 오펠 아드미랄 및 오펠 디플로마트와 함께 KAD 라인업을 구축하였다.
파워트레인은 2.8L CIH형 1-bbl 및 2-bbl I6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와 함께 4단 수동변속기와 오펠의 3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차량의 전장은 4,907mm, 전폭은 1,852mm, 전고는 1,450mm, 휠베이스는 2,845mm, 공차중량은 1,475kg~1,495kg이었다.
1970년 5월에 단종되었다. KAD 라인업 중에서 가장 먼저 단종되었으며, 아드미랄과 디플로마트는 1978년까지 판매되다 제나토어가 이들을 대체하였다. 15개월 동안 총 4,976대가 생산되었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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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간첩장교단의 파손된 카피텐 차량 |
영국에서 냉전 당시 동독 지역에서 활약하던 간첩장교단(BRIXMIS)에서 임무 수행을 위해 활용했던 적이 있었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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