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0:54:17

완득이(영화)


이한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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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8D9872><width=33.3%> 파일:연애소설 로고.png ||<width=33.3%><bgcolor=#32CD32> 파일:청춘만화 로고.png ||<width=33.3%><bgcolor=#DC546C> 파일:내 사랑(2007) 로고.png ||
연애소설 (2002) 청춘만화 (2006) 내 사랑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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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2011) 우아한 거짓말 (2014) 오빠생각 (2016)
파일:증인(영화) 로고.png 파일:달짝지근해2024.jpg
증인 (2019) 달짝지근해: 7510 (2023)

<colbgcolor=#3f3b32><colcolor=#fff> 완득이 (2011)
Punch
파일:114934354E9542C811.jpg
감독 이한
각본 김동우
각색 이한, 이해제
원작 김려령 - 소설 《완득이
제작 김동우, 함정엽, 배성은, 김재중
조감독 이경원
촬영 조용규
조명 전병윤
편집 남나영
동시녹음 이순성
음향 김석원, 김창섭
미술 강소영, 황비긴
음악 이재진, 백승범
출연 김윤석, 유아인
장르 드라마
제작사 유비유필름, 어나더무비스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2011년 2월 27일 ~ 2011년 5월 20일
개봉일 파일: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svg 2011년 10월 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10월 20일
파일:베를린 국제 영화제 로고.svg 2012년 2월 15일
상영 시간 107분
월드 박스오피스 $33,556,725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5,311,353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
4.1. 특별출연
5. 줄거리6. 평가7. 흥행8. 원작과의 차이점9. 옥에 티10. OST11. 기타12. 수상1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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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위인들에겐 호가 있다.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얌마 도완득!
김려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연애소설>, <청춘만화>의 이한 감독이 연출했다.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빈곤층, 장애인, 교육 문제 등 무거운 사회적 주제를 유머를 잃지 않고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강렬한 장르물과 캐릭터에서 벗어난 김윤석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고, 유아인을 라이징스타로 부상시킨 작품이다.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내 생애 최악의 만남

열여덟, 인생 최대의 적수를 만났다!
남들보다 키는 작지만 자신에게만은 누구보다 큰 존재인 아버지와 언제부터인가 가족이 되어버린 삼촌과 함께 사는 고등학생 완득이.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가진 것도, 꿈도, 희망도 없는 완득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 딱 하나 있었으니, 바로 담임 ‘똥주’가 없어지는 것! 사사건건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데다 급기야 옆집 옥탑방에 살면서 밤낮없이 자신을 불러대는 ‘똥주’. 오늘도 완득은 교회를 찾아 간절히 기도한다.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

그가 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내 인생은 꼬이기 시작했다!
입만 열면 막말, 자율학습은 진정한 자율에 맡기는 독특한 교육관으로 학생들에게 ‘똥주’라 불리는 동주. 유독 완득에게 무한한 관심을 갖고 있는 동주는 학교에서는 숨기고 싶은 가족사와 사생활을 폭로하여 완득을 창피하게 만들고, 집에 오면 학교에서 수급 받은 햇반마저 탈취하는 행각으로 완득을 괴롭힌다. 오밤중에 쳐들어와 아버지, 삼촌과 술잔을 기울이는 건 예삿일이 돼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존재조차 모르고 살았던 친엄마를 만나 보라는 동주의 넓은 오지랖에 완득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가출을 계획해보지만, 완득을 향한 동주의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르는데…!

세상에 등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
세상에 반항하는 오지랖 선생 ‘똥주’

그들의 유쾌하고 특별한 멘토링이 시작된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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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도완득
    파일:124982374E786F752B.jpg

    완득이 / 도완득 (유아인, 아역: 성유빈 扮)


    호(號)가 "얌마!"라고 카더라
    고등학교 2학년. 척추 장애인 정복, 정신지체 장애인 민구랑[1] 옥탑방에서 산다. 학교에서는 아웃사이더로, 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에 앉은 인물이다. 사사건건 자신을 괴롭히는 담임 동주를 죽여달라고 기도하지만[2],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동주를 통해 성장한다.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에 놓인 자신을 스스로 불행하다 여기지만, 학교수업을 빠지거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정도이지 비행청소년은 전혀 아니며, 그렇다고 반항심이 심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착실한 모습도 많다. 그러다가 동주를 통해 어머니를 만나고, 우연히 킥복싱을 배우며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고, 윤하와의 데이트를 하며 사랑도 키워가는 등 점차 세상 밖으로 나오는 법을 배운다. 원작과 달리 2011년 촬영하고 개봉한 영화를 기준으로 하면 1994년생이다.
치료라도 하고 보내셨어야죠. 보상금이라도 줬어요? 손등이 썩을 때까지 부려먹다가 쫓았잖아요. 그 사람들한테 왜 그러세요? 그 사람들 아버지 공장을 위해 일한 사람들이에요. 아 맞다, 아버지는 원래 약자한테 엄청 강한 분이었지.[3]
당신 법 좋아해? (그럼!) 그럼 법대로 해 봐? (그럼!) 개인 재산 침해, 인권 유린, 정신적인 고통에 따른 피해 보상 한번 해 봐?[4]
완득의 옆 옥탑방에 사는 일반사회교사이자 완득의 담임.[5]모두가 야자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고 될 놈들만 따로 시키라는 영화의 시간배경 기준으로 특이한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외에도 학생들에게 공부를 강요하지도 않고, 자기 없을 때 동안 놀라고 하거나, 방학동안 운동을 하라고 하고, 예체능 시간에 다른 공부하지 말라고 하는 등[6], 한국기준으로 매우 리버럴한 성향의 교사다.[7]한 동네 이웃인 완득에게 유독 많은 관심을 많이 보이며 날마다 학교에서 기초수급자에게 나눠주는 햇반을 달라고 하며 그를 못살게 군다. 세상 뒤에 숨어사는 그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기 위한 본인 나름의 방법이지만 이를 모르는 완득의 눈에는 그저 제자의 수급품을 뺏어먹는 못된 선생일 뿐인지라 언제나 그를 이름 대신 자신이 만든 똥주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부유한 집안에서 나고 자랐지만 업자라는 이름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학대하는 아버지에게서 환멸감을 느꼈고 그와 다른 길을 걸으려 한다. 집안 이야기는 철저하게 숨겨오다가 갈비뼈에 금이 가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을 때 문병온 완득에게만 집안이 꽤 부자라는 식으로 흘려 말한다. 앞집 아저씨하고는 만났다 하면 찰진 욕설을 동반한 말다툼을 벌이는 앙숙 지간이다. 그리고 호정과의 러브라인이 추가되었다.
  • 도정복(완득 부)
    파일:도정복(완득이(영화)).jpg

    도정복 (박수영 扮)

    완득의 아버지. 희귀 질환을 앓고 있어서 키가 자라지 않는다. 사람들한테 난쟁이라고 손가락질을 받았고, 이는 태어날 때부터 어깨 아저씨들한테 주먹을 배운 완득이 싸움짱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됐다. 음식을 상당히 짜게 먹는 편이며 원작처럼 폐닭도 좋아하는 편이다. 아무 여자하고 춤을 추는 춤꾼의 직업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숙희와 사이가 틀어졌고, 숙희를 '저쪽 사람'이라고 칭하며 색안경 쓰고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싫었다. 그래서 집을 나간 아내를 잡지 않았고 이후 십수 년 간 연락도 하지 않으며 별거를 해왔다. 완득, 숙희가 동주를 통해 만난 것을 알았고, 완득과 시골장으로 찾아온 숙희도 다시 만났다. 처음에는 원망감 때문에 말다툼만 벌였지만 나중에는 화해하고 같이 살게 된다. 동주보다 연장자지만 완득의 선생님이라는 점 때문에 깍듯이 대한다.
  • 이숙희(완득 모)
    파일:31103_4eb746aa639e6_s5_1107.jpg

    이숙희 (이자스민 扮)[8]

    잘 커 줘서, 고마워요...

    완득의 어머니. 원작베트남과는 다르게 필리핀 국적[9]으로 바뀌었고 '숙희'라는 한국 이름이 추가되었다. 정복의 말에 의하면 거기서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이라고 한다.[10] 동주를 통해 갓난아기 때 이후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들을 처음 만났다. 어색함 때문인지 영화 중반부까진 아들에게 남대하듯 꼬박꼬박 존댓말을 썼고 완득 역시 아무런 호칭도 쓰지 않았지만 극 중반, 시골장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처음으로 아들의 이름을 부르고 포옹을 했다.[11] 정복이 완득을 방치해놓고 멀리 다닌다는 걸 알고는 원망감이 쌓였지만, 나중에 자신이 일하는 식당으로 찾아온 정복을 다시 만나 화해를 한다.
씨불놈 빌런
완득의 옆집에 사는 남자. 작중에서는 개그 캐릭터이다. 완득네, 동주가 밤마다 옥상에서 대화하는 것을 두고 시끄럽다며 '이런 씨불놈들이!'라는 욕설을 날린다. 한번은 화를 못참았는지 정복이 새로 산 차에 못으로 '씨불놈들아'라고 글씨를 크게 긁어놓고 타이어까지 펑크낸다. 이후 동주가 추궁할때는 물론이고 정복이 사과하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해도 끝까지 자기가 한게 아니라고 발뺌하다 정복의 작은 키, 민구의 모자람을 보곤 '무슨 병신들이 떼거지로 몰려들었나'라고 막말을 하다 그 대가로 완득에게 안면을 가격당했다.[13] 이렇듯 처음에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거리는 사이였지만 극후반에는 다함께 저녁식사를 할 정도로 가까워졌고 나중에 완득네가 다문화센터를 개관했을 땐 벽화를 그리는 일[14]을 해준다. 폐닭을 먹을 땐 "이런 맹수들이나 먹는 걸 가지고.."라는 불평하는가 하면 벽화를 그릴땐 도와줄 사람을 붙여주거나 먹을걸 달라며 투정을 부리긴 했지만 미운 정이 생겼는지 예전처럼 막말을 하지는 않는다. 원작에선 그의 대사들이 상당히 찰진 편이지만 영화에서는 많이 순화되었고 횟수도 원작에 비하면 줄었다.
  • 남민구
    파일:202771474EA1EA2D28.jpg

    남민구 (김영재 扮)

    완득의 삼촌. 카바레 앞에서 장미를 팔고 다니다 정복을 만났고 그때부터 완득의 삼촌이 됐다. 말쑥한 외모를 가졌지만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서 하는 행동이나 말투가 꼭 어린아이 같다. 정복에게 춤을 배웠고 카바레가 폐업한 후에는 시골장을 함께 다닌다. 정복을 유일하게 장애인이 아닌 평범한 어른으로 대해주는 사람이다. 그리고 다음 생에 검사 김사현로 환생한다 혹은 재벌집 넷째
  • 이호정
    파일:122771474EA1EA2E29.jpg

    이호정 (박효주 扮)

    영화의 오리지널 캐릭터. 처음 두식과 등장했을 때는 아내인 것처럼 보였지만 완득이 두식에게 주먹을 날린 일로 경찰서에 오게 됐을 때 관계가 어떻게 되냐는 경찰관의 질문에 "동생"이라고 답함으로써 남매관계로 드러났다. 두식이 욕설을 퍼붓고 고성을 지를 때마다 질리는 얼굴로 변하곤 하는데 평소 두식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할 일 없는 백수인 것처럼 보였지만 월홍이란 필명으로 활동 중인 무협소설 작가로 나오며 동주와 썸을 타다가 연애편지를 받은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15] 결국 동거하게 됐는지, 마지막에는 동주가 완득에게 언제나 하던 아침인사인 '햇반 하나 줘라'가 '호박죽 두 개 줘라'로 바뀐다.
  • 정윤하
    파일:202771474EA1EA302A.jpg

    정윤하 (강별 扮)

    완득과 동급반 학우. 반에서 1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이다. 혁주가 윤하를 좋아하지만 윤하는 그런 혁주에 관심이 없다. 어느날, 남자친구였던 준호가 윤하를 모델로 그린 야한 만화가 반 애들 사이에 퍼지는 일이 일어나자 수치심이 폭발해 연습장을 찢어버리고 교실을 뛰쳐나갔다. 이후 반 애들 중 유일하게 만화를 보지 못한[16] 완득의 하굣길을 따라갔고 그에게 그간의 속마음을 모두 털어놓는다. 이때부터 두사람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데이트 장소는 주로 완득의 킥복싱 도장과 교회. 다문화센터 개관일날, 완득의 어머니와 함께있는것으로 보아 완득의 가족들하고도 가까워진 듯 하다. 동주는 윤하, 반 꼴등인 완득이 사귄다는걸 알곤 의아하게 여긴다.
  • 김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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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혁주 (김동영 扮)

    완득과 같은 반 남학생. 완득의 바로 앞자리에 앉아 있으며 완득을 쫓아다닌다. 윤하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윤하는 혁주에게 관심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두 사람 주위를 맴도는것 보면 친해지고 싶은 듯. 원작에서는 끝까지 완득에게 온갖 헛소리만 늘어놓다 응징당하는 반면, 영화에서는 처음에는 완득이 한테 시비를 걸다 맞긴 하지만, 같이 라면 먹자는 말을 완득이 선선히 받아들이는 등 친해진 모습을 보인다.
  • 핫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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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산 (수딥 바느지 扮)

    교회에서 완득을 계속 자매님이라고 부르는 인도 사람. 완득이를 처음 킥복싱을 접하게 한 장본인이다.

4.1. 특별출연

  • 관장
    파일:122771474EA1EA312B.jpg

    관장 (안길강 扮)

    완득이 다니는 킥복싱 체육관의 관장. 맨 처음 시험삼아 스파링을 하던 완득이 금세 스탠딩이며 스킬이며 다 때려치고 그냥 주먹질 하는 식으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자 링 밑으로 내려오게 한 다음 따귀, 잽을 날리며 싸움, 운동도 구분 못 하냐며 야단친다. 이후 두 번 다시 체육관에 올 생각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지만, 마음을 다잡은 완득이 다시 돌아와 부탁하자 줄넘기를 주며 자신의 허락 없인 글러브를 잡지 말고 기초 체력부터 다지라는 조건으로 받아준다.윤하한테는 다정하게 대한다
  • 동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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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주 父 (조상건 扮)

    병원에서 잠시 짧게 등장한다. 외국인노동자 문제로 "제 애비 회사를 신고해?" 와 "그 사람들 아버지가 학대하셨잖아요"라는 주장이 부딪히고 있는데, 마침 완득이 들어오려다가 병실 분위기가 험악해 그냥 지나가려고 하다가 동주한테 잡혀서 들어온다. 논쟁이 계속되다 동주가 아버지 공장에서 일하다 옛날 손가락 잘려서는 치료도 못받고 쫓겨난 사람 이야기를 하자 동주 부는 결국 "에잇, 천하의 못된 놈!"이라고 일갈한다. 이후 원작에선 그냥 나가버리지만 영화에선 완득을 발견하고는 멈춰서더니 한 소리 한다.[17]
    너구리가 아귀 병문안을 왔다
동주 부: 네가 찬 놈이냐?
완득: (쩔쩔맨다)죄송합니다...
동주 부: 아주 뒈지도록 찼어야지 이놈아!!!

5. 줄거리

어린 완득이 카바레에서 춤을 추는 정복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한다. 카바레에서 정복은 굽은 등과 작은 키를 지녔지만 춤으로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는 사람이다. 카바레는 완득, 정복의 집이었고 완득이 보는 세상의 전부였다. 하지만 취객이 난동을 부리는 등 완득은 좋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다.[18]

시간이 흐르고 완득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수업을 땡땡이치고 정복이 일하던 '꽃마차캬바레'에 찾아갔다가 폐업한 것을 알았고, 이후 동묘에서 정복, 민구가 장사를 하다가 불량배들에게 수모를 겪는 모습을 본다. 완득은 이에 분개하여 불량배들에게 주먹질을 한다. 저녁에 짐을 챙겨 집에 왔을 때 주먹질을 했다는 이유로 완득은 정복에게 맞고, 학교는 어떻게 하고 거길 찾아왔냐는 말에 완득은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하고 더 맞는다. 정복이 열을 받아서 한 대 더 때리려는 찰나, 두식이 문을 열고 나오면서 왜 이렇게 시끄럽냐며 소리친다.미우면 시방, 옥상에서 밀어버리든가 그 사이 또 다른 옆집에서 동주(통칭 똥주)가 나와 혼자 서 있는 완득에게 "완득아, 우린 내일 보자"라고 말하고 들어간다.

다음날 동주는 수업을 땡땡이치고 무단외출을 한 완득에게 체벌을 가하고, '너 어제 아버지한테 맞은 거 다섯대는 빼준다'며 15대를 때린다. 거기다 수급품으로 햇반을 가져가라고 반 친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얘기해 완득을 창피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사사건건 자신 옆을 맴돌며 귀찮게 하는 게 싫었던 이유로 완득은 매일 밤 교회에 찾아가 "똥주 좀 죽여주세요"라며 기도를 한다.

기도를 마친 완득이 집에 돌아왔을 때는 정복, 민구가 시골장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기 위해 춤을 연습하고 있었다. 완득이가 '민구삼촌'이라 부르는 인물은 지적장애인으로, 장미꽃을 팔다가 완득의 가족이 됐다. 민구는 정복을 유일하게 어른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었고 정복에게 춤을 배웠으며 실력도 좋아 인기를 끌었다. 이때 동주는 완득을 부르며 햇반 하나만 던져달라고 조르고 완득은 귀찮아 하면서도 건너편 동주에게 햇반을 던져준다. 이때 정복도 담임에게 인사를 건네며 대화를 하다가 동주, 완득, 정복의 대화로 시끄러워져 옆집 아저씨가 나오면서 소리를 쳤지만 완득이 문열여줘서 동주에 의해 말문이 막힌다. 다음날, 정복, 민구는 대우 티코를 끌고 시골장으로 나간다. 완득은 동주와 정복을 배웅하다가 동주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알았고, 자신의 기도빨이 왜 잘 안 먹히는지 이해한다.

어느날 학교에서 동주는 완득을 불러 숙희가 필리핀 사람이라는 걸 알려준다. 어머니에 대해 알 리가 없는 완득은 황당해하고 동주가 자신을 또 괴롭힌다고 생각해 자리를 박차고 학교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가출을 결심하고 거리를 계속 방황하다가 결국엔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이후 동주가 완득의 책가방을 들고 집에 찾아와 책가방에 소주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완득에게 소주를 먹인다.[19] 동주가 또다시 숙희에 대한 얘기를 줄줄이 읊자 혼란스러운 완득은 괜히 짜증을 부리고, 교회로 찾아가 "이번에도 안 죽이면 저 진짜 부처님한테로 갈 겁니다"라며 간절하게 기도한다. 이때 완득에게 '자매님'이라 부르는 핫산이 등장하고 완득은 핫산이 인도에서 왔다는 것을 안다.[20]

정복이 시골장에서 돌아오자 완득은 숙희에 대해서 물어보려 하지만 이내 머뭇거린다. 한편, 민구는 누군가 아버지가 산 대우 티코에 못으로 '씨불놈들아'라는 낙서를 한 것도 모자라 타이어를 펑크까지 낸 걸 발견했다. 지나다가 이를 우연히 본 동주는 씨불놈이란 말을 보는 곧바로 틈만 나면 씨불놈이란 욕설을 퍼부어대던 두식을 의심하며 두식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 처음엔 호정이 나왔고 그녀의 부름에 두식이 나왔다.

동주는 본격적으로 당신이 타이어 펑크냈냐며 따졌지만 두식은 자신이 한 게 아니라고 발뺌했다. 고성이 오가며 소란이 벌어지자 결국 두식, 호정은 밖으로 내려왔다. 정복은 남의 집 대문 앞에 차를 세워둔 자신들의 잘못도 있으니, 정중하게 사과만 한다면 없던 일로 하겠다고 했지만 두식은 계속 발뺌했고 자신을 보며 욕을 하는 민구를 보고는 "누가 집값 떨어지게 이런 병신들에게 세를 내줬냐"라는 막말까지 하고 만다. 이 말에 완득은 두식에게 주먹을 날려 두식의 눈두덩이에 피멍을 들게 했다.[21]

결국 파출소에서 모이게 됐지만, 완득의 가족들, 옆집아저씨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22] 동주가 나서 "상식적으로 지 애비한테 병신이라고 하는데 가만 있으면 그게 아들이냐"고 열변을 토하며 완득의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은 서로 합의가 되어야 한다며 두식에게도 도색값을 물어줘야 하니 좋게 끝내라고 한다. 하지만 두식은 화해는 커녕 또다시 완득 가족들을 욕하기 시작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호정이 "오빠가 먼저 잘못했잖아, 그만해"라고 말한 뒤 자신이 직접 나서 완득 가족들에게 사과를 건넸다. 그러자 완득 역시 동주의 강요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된 후 경찰은 두식한테 싸인을 하라고 하지만 두식은 짜증을 내며 경찰서를 나간다. 그러자 호정이 대신 싸인을 하겠다고 하고 호정에게 두식의 사모님이냐고 물어보자 호정의 대답은 여동생. 이 말을 들은 동주는 기뻐한다.

학교에서는 준호가 윤하를 대상으로 한 야한 만화를 그린 연습장이 퍼지면서 소란이 일었고 이를 알게 된 혁주가 그와 드잡이를 시작한다. 그는 윤하를 짝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싸움이 점점 심해지자 아이들이 달려들어 준호, 혁주를 떼어놓았지만 이를 본 윤하는 준호가 그린 연습장을 찢어 준호에게 던지곤 가방을 챙겨 나간다.

그날 밤, 무심하게 하교를 하던 완득은 윤하가 자신을 따라오면서 할 이야기가 있다는 말에 내심 놀란다. 교회로 그녀를 데려오고 할 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녀는 울면서 힘든 심경을 털어놓고, 완득은 잠시 당황하지만 "고마워. 너 참 편하다. 다음에 또 시간 내줄 수 있어?"라는 윤하의 말에 마음이 끌리는 것을 느낀다.[23] 진정되지 않는 마음에 완득은 잠시 옥상으로 나오고 이때 옆집 호정을 몰래 바라보고 있는 동주를 본다. 묘한(...) 장면을 보게 된 완득은 헛기침을 하고 이에 당황한 동주는 호정을 보며 가볍게 인사를 한 뒤 도망치듯 집에 들어간다.

다음 날, 동주는 완득에게 교회로 가서 햇반을 배달하라고 심부름을 시킨다. 완득은 전 날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웃음이 멈추질 않는데 숙희도 교회에 온다는 동주의 말에 표정이 어두워진다. 완득은 긴장한 상태로 교회로 갔다가 핫산을 만나고 햇반을 주지만 숙희를 못 만났고[24], 집으로 돌아오다가 옥상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숙희를 만난다. 숙희, 완득 사이에서는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라면을 먹으며 몇마디 나눈다. 완득은 어머니가 떠난 후 어설픈 한글로 쓴 편지를 보며 심란해한다. 다음날 정복에게 숙희를 만났음을 밝히고, 동주 집에 찾아가 주소를 왜 알려줬나며 항의하지만[25] 이내 "고맙습니다"라고 말한다.

이후 오랜만에 교회에 간 완득은 얼굴이 부은 핫산을 만나고 알고보니 킥복싱을 하다가 그랬다고 하며 그의 추천으로 킥복싱을 배우러 간다. 그러나 테스트 경기에서 화를 이기지 못하고 마치 길거리 싸움처럼 하는 바람에 강제 중지당하고, 링을 내려와 관장에게 두들겨 맞으면서 혼이 나고 쫓겨난다.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한 완득은 아버지와 다투게 되고, 이 때문에 정복은 근처 슈퍼에서 동주와 술을 마시면서 한탄을 한다. 이때 호정도 중간에 참석에 술을 마시다 직업이 소설 작가인 것을 알게된다. 완득은 허락을 받고 킥복싱을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군기가 바짝 잡혀 이번에는 제대로 배우겠다며 용서를 구하는 완득에게 관장은 정신을 똑바로 잡고 다시 찾아온 완득에게 줄넘기를 던져주며 내 허락없이 당분간 글러브 잡지 말고 기초 체력부터 다지라고 당부하고, 완득은 줄넘기, 새벽에 신문 배달을 하면서 달리기 훈련을 한다.

어느날 동주는 학교에 찾아온 형사들에 의해 경찰서로 잡혀간다. 혁주는 학생회 운영위원인 자신의 엄마로부터 동주의 사정을 알아낸다. 동주는 외국인 노동자를 도우려고 했으나 이들이 불법체류자였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 혁주에게 얘기를 들은 완득은 윤하에게 동주의 면회를 가자고 제안한다. 면회를 마친 둘은 한강 주변을 거닐며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한다. 이때 완득은 윤하에게 연애편지[26]를 건네는데 윤하는 "초딩이냐"며 약 올리면서 좋아한다. 또한 윤하는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완득의 체육관에 왔다가 매니저 역할을 시작한다.

동주는 경찰서에서 풀려나고, 완득은 정복, 민구와 두부를 들고 동주의 집에 찾아간다. 여기서 동주가 외국인 노동자들의 약점을 잡아서 부려먹는 곳을 먼저 신고했더니 역으로 당했으며, 핫산은 추방된 것을 알았다. 그리고 완득은 기도를 하던 교회가 사이비라고 의심하고 자신의 기도가 안 먹히는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느날 킥복싱 훈련을 마친 완득이 밤늦게 집으로 돌아왔을 때, 잠겨있어야 할 문이 열려있고 어둠 속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도둑이 들어왔다 생각하고 '너 잘 걸렸다' 하고는 그동안 쌓아둔 실력을 발휘해 문을 열어젖히면서 달려들어 발차기를 정통으로 먹이지만 불이 켜지자 도둑이 아니라 냉장고를 뒤지고 있던(...) 동주였다. 완득은 당연히 "쌤!"하며 놀란다. 동주는 "너, 왜... 날..."이라는 한마디를 남기곤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동주를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다 교회를 지나면서 완득은 교회 쪽을 향해 "기도를 씨... 이런 식으로 들어주십니까?!"라며 한탄하고 이미 깨서 듣고 있던 동주는 "어떻게 그런 기도를..."이라 말한다. 다음날 동주의 병문안을 갔다가 동주의 아버지가 부자임을 알게 된다. 또한 동주가 신고한 악덕업자 역시 동주의 아버지라는 것도 밝혀진다.[27][28] 이에 완득은 왜 가난한 척 했냐며 빈정거리고 동주는 가난을 쪽팔려 했다는 것이 나중에 더 쪽팔리게 될 거라 얘기한다.[29]

완득은 숙희가 일하는 식당으로 찾아가고, 동주의 허락을 받아 학교를 빠지고 숙희와 정복, 민구가 있는 시골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정복, 숙희는 완득의 육아 방식을 두고 말다툼을 한다. 이후 완득은 시장으로 가 숙희에게 신발을 사주는데, 무슨 사이냐고 묻는 신발가게 주인에게 처음으로 "어머니"라고 말한다. 이윽고 버스터미널에서 담담한 척 대화를 하다가 숙희가 "완득아"라고 조심스레 불러보고 둘은 서로를 안는다.

완득은 관장과 다른 체육관에 찾아가 시합을 한다. 고등부 랭킹 3위와 붙은지라 완득은 계속 얻어맞기만 하지만, 홀가분한 듯 환하게 웃는다.[30] 그 후 교회에서 완득은 얻어맞은 얼굴을 보고 놀라는 윤하를 보더니 기습 뽀뽀를 한다. 이때 뒤에서 동주가 등장하는데, 둘이 딱 붙어서 뭐했냐는 질문에 둘은 망설이다가 뽀뽀를 했다는 완득의 대답에 어이가 없는지 멋쩍게 웃기만 하고 반 꼴찌 완득, 반 1등 윤하가 사귀는 것을 신기하게 여긴 동주가 완득, 윤하에게 연애비법을 알아내려 한다.

정복은 숙희가 일하는 식당을 찾아가고 정복, 숙희는 화해의 분위기를 풍긴다. 한편, 겨울방학이 찾아오고 어느덧 완득, 혁주 사이에서도 좋은 기운이 감돈다. 완득 집에서는 완득, 정복, 숙희, 민구, 두식, 호정, 동주가 모여 저녁 식사를 하고 음악을 틀며 신나게 회포를 푼다. 식사자리가 마무리되고 잠깐 밖으로 나온 호정은 동주의 연애편지[31]를 읽고 술기운에 둘은 서로 키스를 한다.

동주는 교회 자리에 '신나는 다문화센터'를 개관한다. 이때 두식의 직업이 화가라는 것이 밝혀진다.[32] 정복, 민구는 댄스교습을 맡았고, 숙희, 윤하는 요리를 맡았다. 호정은 한글 교육을 맡았으며 동주는 호정과의 수다를 맡았다. 또한 정복, 숙희랑 한 집에서 살게 된다. 완득은 잠수교를 달리며 훈련을 하고 자신의 변화된 삶을 느끼며 활짝 웃은 채 달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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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엔딩

6. 평가

★★★
원작의 장·단점을 고스란히
- 김성훈

★★★
희로애락은 골고루, 없는 것은 영화적 개성
- 김혜리

★★★★
사회성 코미디의 화룡점정! 김윤석 멋지다!
- 유지나

★★★☆
김윤석-유아인은 올해의 앙상블
- 이동진

★★★☆
다문화가정 상업영화의 안전하고 흥미로운 선택
- 주성철

★★★☆
보기에 즐겁고 기쁜
- 허지웅

★★★☆
유아인의 얼굴에는 청춘이 있다
- 이지혜

오락성8 작품성6
온기 가득한 이야기
- 유다연

극적 스토리, 강한 액션, 자극적 요소 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착한 영화라는 평이 중론이다. 코믹하고 신랄한 느낌의 원작 소설과는 달리, 영화판은 감성 드라마에 더 초점을 맞춰서 작품의 분위기가 약간 다르다.[33] 하지만 그 이외의 원작 요소들은 충실하게 다루면서도 적절히 각색을 하고, 소수자들의 문제를 흥겨운 박자감으로 다뤘기에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유아인김윤석을 비롯한 배우들의 영화를 이끌어가는 현실적인 명연기도 매우 호평받았다.

7. 흥행

2011년 10월 20일 개봉 이후 10월 22일 <리얼 스틸>에게 755명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 11월 2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 13일째인 11월 1일 손익분기점인 160만 관객을 넘어섰고# 12월 5일 500만 명을 돌파했다.# 최종 누적관객수는 531만 명으로, 2011년 개봉작 중 <트랜스포머 3>, <최종병기 활>, <써니>에 이어 흥행 순위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며 비수기에 개봉한 영화로서 상당히 선전한 결과다. 요약하자면 2011년 가을을 평정한 작품.

8. 원작과의 차이점

  • 분량 문제 때문인지 세혁과 수종, 정 관장과 윤하 엄마 그리고 간간이 나오던 대학생 전도사 손두선이 빠지고 대신 이호정이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추가됐다. 옆집아저씨의 여동생이며 '월홍'이란 필명으로 활동 중인 무협소설 작가다.
  • 아무래도 좋지만 영화에서는 '옆집'으로 바뀌었다만 원작에서는 '앞집' 아저씨다.
  • 옆집 아저씨는 할 일 없는 백수로만 그려지던 원작과는 달리 다소 비중있는 조연으로 재탄생됐고 화가라는 직업으로 나온다. 영화에서 이름은 언급되지 않지만 여동생의 이름이 이호정이기 때문에 이씨로 추측된다. 박씨로 나온 원작과 다른 부분이다.
  • 완득의 엄마 이름이 '이숙희'라고 등장하며 국적도 필리핀으로 바뀌었다. 배우 이자스민의 실제 국적이 필리핀이란 영향이 있는 듯. 또한 원작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원작 설정상 완득이는 1991년생인데 한국-베트남 수교는 1992년이기 때문에 그나마 교류가 있었던 필리핀 출신으로 설정한 것일 수도 있다.
  • 핫산의 국적 역시 인도로 바뀌었다. 이 역시 실제 배우가 인도 출신이기 때문. 원작과 달리 그가 염탐꾼이라는 설정은 나오지 않으며 불법체류 사실이 탄로 나 추방당하는 것으로 나온다.
  • 정윤하의 전 남친 준호는 원작에서는 야한 만화를 들킨 후 전학을 가지만 영화판에서는 전학을 가지 않았다.
  • 원작에선 옆집 아저씨가 동주와 완득의 가족들에게 찰진 욕설을 많이 날리자 동주도 지지 않고 "~라잖아, 이 양반아!"라며 맞받아치고는 얼른 집 안으로 도망가는 장면이 종종 있다.[Ex] 하지만 영화에서는 이런 장면들이 많이 줄어들었고 욕설도 순화되어 나온다.
  • 원작에서 관장은 완득이가 첫 대회에 출전한 뒤, 아내의 지병으로 체육관 문을 닫고 강원도로 떠나버리지만 영화에선 이런 설정 없이 계속 킥복싱을 가르친다.
  • 혁주는 원작 끝부분에선 완득이에게 깝죽거리다 한 대맞고 빌빌거리는 것으로 나오지만 영화판에선 티격태격 하던 끝에 친구로 지낼 듯한 암시가 나온다.[35]
  • 완득이가 동주를 의도치않게 미들킥으로 KO시키는 사건에서 얻어맞은 동주의 대사가 다르다.[36]
  • 결말에서 완득 어머니는 뭔가 잘못되거나 하지는 않지만 집에서 같이 살게 됐다는 언급은 원작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9. 옥에 티

개신교 관련 옥에 티 일부 있다.
  • 교사인 이동주가 갑자기 방학동안 전도사로 있기로 했다?
    개신교에서 전도사로 일하기 위해서는 신학대학을 다녀야 한다. 적어도 학부에서 신학과를 졸업했던 신학대학원을 다니던 했어야 하지만 이동주 선생의 과목은 종교과목이 아닌 사회과목이다. 다시말해 이동주 선생의 대학때 전공은 사회교육학과였거나 관련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했다는 것인데,[37] 그렇다해서 이동주 선생이 신학대학원을 다녔다거나 신학과를 복수전공 했을거라는 떡밥 또한 없었기 때문에 전도사가 어떤 직책인지,[38] 어떤 사람이 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잘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39] 더불어 교사는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이상은 부업이나 임금을 받는 일을 할 수 없다. 하지만 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하게 될 경우 보통은 최소한이라도 급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방학 동안에만 잠시 전도사로 있는다?
    물론 전도사로 재직을 하는 기간이 의무로 얼마 동안 있는다는 규정은 없다. 하지만 전도사로 재직하는 것은 보통 목사 안수를 받기 위해 경력을 쌓는 목적도 있고, 그냥 잠시만 있다 그만 할거예요~ 라는 것도 예의가 아닌 느낌도 있고, 바로 위 문단에서 설명하듯이 전문 교육을 수료하고 나서야 되는 것이기에 하고 싶다고 마음대로 됐다가 때려치거나 하는 것도 아니므로 현실성은 없다.
  • 평신도가 교회를 인수하여 운영한다?
    물론 교회라는 건물을 개인의 명의로 매입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교회를 운영하는 것은 목사이기 때문에 평신도인 이동주가 교회를 사서 운영한다는 것은 교회로 운영하는 것 보다는 외국인들을 위한 문화센터를 만들기 위함으로 보는것이 옳을 듯 하다.

10. OST

음악감독 이재진은 경쾌한 락 스타일의 음악과 어쿠스틱 기타 등을 이용한 펑크 사운드를 만들었다. 엔딩 크레딧에서 흘러나오는 곡은 1980년대 영국 맨체스터 사운드와 신스팝을 추구하는 밴드 M.A.S.H가 참여한 'Now is the Time'이다. 완득이가 잠수교를 달리면서 끝나는 엔딩 장면에서는 M.A.S.H의 'Where The Winds Are Blowing'가 연주된다. 오리지날 사운드트랙은 2011년 10월 26일 발매됐다.
완득이 OST
트랙 곡명 트랙 곡명
1 Now Is The Time 9 Date
2 Where The Winds Are Blowing 10 Punch
3 Go For It 11 Would You
4 The Game 12 My Mom
5 Be My Light 13 Hug
6 Road To Meet 14 Her Story
7 Happy Dinner 15 Happy Ending
8 Family

11. 기타

  • 원작과 달리 완득이는 원래 야구 선수였다는 설정이 있었다. 중학교 때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다가 난투극을 벌인 후 야구를 그만뒀다는 내용이 있었고, 결말도 완득이가 프로입단 테스트를 받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완득이의 성공기가 너무 불가능한 이야기라 관객들이 불편하게 느껴질 것 같아 수정했다. 결말에 완득이가 하이킥을 하며 웃는 모습을 통해 희망이 생기는 것처럼 느끼고 관객들이 완득이의 미래에 대해 나름의 상상을 하도록 의도했다. 이러한 설정은 촬영이 진행된 이후 수정됐는데, 완득이 역할을 맡은 유아인은 이 때문에 킥복싱과 야구를 함께 연습했다. 또한 야구 장면을 실제로 촬영했지만 모두 편집됐고 DVD 추가영상에도 없다. 다만 영화 크레딧에 보면 야구감독, 심판, 선수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이름들과 촬영을 함께 한 실제 중학교 야구부의 이름이 올라있다.[41]
  • 핫산을 연기한 수딥 바느지는 실제로 한국 회사에서 일하는 인도계 미국인이다. 특히 수딥 바느지는 한국이 좋아서 부모의 반대에도 미국의 직장까지 그만두고 한국으로 왔으며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여 한국에 정착하여 살고 있다.#
  • 완득 역을 맡은 유아인과 완득의 아버지 역을 맡은 박수영은 2014년, 김려령의 다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우아한 거짓말에도 출연했다. 재미있게도 우아한 거짓말 또한 이한 감독이 연출했고 제작사가 완득이와 같은 유비유필름이다. 우아한 거짓말에서 아파트 경비로 나오는 박수영은 추상박으로 나오는 유아인에게 "자식 같아서 양보 하는 거야"라고 하는 대사가 있다. 완득이에서 부자 역할로 나온 것을 알고보면 재밌는 대사. 또한 유아인이 출연한 드라마 밀회에서 이선재가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이 술을 들고 집으로 찾아와 처음 술을 배웠다고 말하는데 그 담임선생이 동주가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 김윤석과 박효주는 드라마 <인생이여 고마워요>, <추격자>에 이어 3번째 만남이다. 이후 2014년작 <타짜: 신의 손>과 2015년작 <극비수사>에서도 만났다.
  • 영화 속 완득이네 동네는 성남시 수정구 소재의 신흥2동이다. 소위 고바우 달동네가 즐비하기로 유명한 성남시이지만 나름 옥탑방 촌이 켠켠이 펼쳐지는 신흥2동은 영화의 배경으로 최적의 장소였던 셈이다. 감독인 이한은 당초에 영화의 촬영 로케이션 현장을 해방촌으로정하려 했으나 해방촌과 신흥2동을 모두 답사하고 고심 끝에 신흥2동을 선정했다. 완득이 이전의 자신이었다면 예쁘고 운치있는 해방촌을 선택했겠지만 어둡고 낡아, 날 것의 분위기가 그득하지만 그래도 완득이 캐릭터와 등장인물들에게 더 잘 어울릴 장소는 달동네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신흥2동이 제격일 거란 판단하에 결정했다고 직접 밝혔다. 그외에도 분당구 야탑동의 설렁탕 집 감미옥이 완득이 엄마의 일터로 나오는 등 성남시에서 많은 부분이 촬영됐다.
  • 이한 감독은 과거 성남시에서 거주했던 경험이 있어 촬영기간 내내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하며 신흥2동 주민들이 음식을 싸갖고 와 나누어 주기도 하고 촬영 스케줄에 잘 협조해 줘 참 좋은 환경에서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 아쉽게도 영화의 주된 촬영지였던 성남시 신흥2동은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거주민 이전이 본격화 된 2017년 이후에 현재는 완전 철거 돼 그냥 민둥산이 되었다. 당연하게도 완득이가 살던 집도 이젠 사라졌다. 신흥2동의 수 년 간 지지부진했던 재개발 진행도 본격적으로 이뤄진 끝에 아파트 단지 건축이 완료됐다.
  • 영화가 흥행하자 1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추가로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한편 500만 관객을 돌파하자 배우 유아인은 12월 캐롤송을 부른 영상을 올려 공약을 이행했다.
  • 김윤석은 이 영화가 자신에게 가장 오래남아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극중 자연인 동주의 모습이 본인과 가장 닮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자녀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빠의 영화도 <완득이>라고 한다.
  • 유아인은 영화 개봉 전 잡지 <무비위크>에 '유아인 완득이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출연 소감과 촬영기를 두 차례 칼럼으로 썼다.
  • 배리어프리 버전에서는 최강희가 음성해설 내레이션을 맡았다.
  • 2011년 12월 2일 미국에서 제한상영으로 개봉했다.
  • 조상건김윤석이 주연인 완득이에 출연함으로써 배우 개그가 성립했다.
  • 단역으로 출연한 버섯머리에 뿔테안경을 낀 학생이 트위치 스트리머 케인과 닮은 꼴로 화제다. 링크
  • 청소년 관련 작품인데다가, 기본적으로 수작이어서 2010년대 초반 학교 현장에서 이 영화를 많이 틀어줬다.[42][43]허나...
  •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의 고등학교 분위기를 잘 보여줬다.

12. 수상

  • 한국영상응용연구소(KIFA) 선정 올해의 치유영화
  • 제3회 올해의 영화상 남우주연상(김윤석), 올해의 발견상(유아인), 올해의 홍보인상(이윤정)
  • 제12회 극동영화제 블랙드래곤상(관객상) 3위
  • 제21회 부일영화상 감독상(이한)
  • 제59회 즐린국제영화제 에큐메디컬 심사위원상(Ecumenical Jury Award)[44]

13. 관련 문서



[1] 정신지체라는 말은 삭제되어었으며, 현재는 지적장애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2] 나중에 신께서 들어주셨긴 했다. 물론, 다른 방향으로...[3] 갈비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 중일 때 병문안 온 아버지를 일갈하는 장면.[4] 완득의 옆집에 사는 두식이 정복에게 말을 함부로 하자, 경찰서에서 두식과 마주하는데, 이때 법대로 하자는 두식의 말에 되받아치는 장면 中[5] 원작에서는 두식과 말다툼을 벌일 때 법대 출신 사회선생이라고 동주 스스로 언급한다. 실제로 법대에서 교직이수를 하면 사회교사 자격증이 나온다.[6] 이유는 예체능 교사들도 졸라 힘들게 공부해서 교사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말은 저렇게 했지만 속 뜻은 선생님들을 존중하라는 뜻.[7] 본작의 이동주같은 교육관이 20년대 이후로는 바람직한 것으로 취급되는 등 인식 자체는 많이 변화했으나 그렇다고 모든 학교가 자유로운 분위기를 포용하는 것은 아니다. 한참 앞서 나간 교육관의 소유자인 셈. 해당 영화가 상영된 당시의 동주는 바람직한 교사보단 별난 기인 취급이었다.[8]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을, 21대 국회에서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을 역임했다.[9] 해당 배우의 실제 국적이기도 하다.[10] 이 말은 완득이 세계사 수업 시간에 밀레의 그림 <이삭 줍는 사람들>에 대한 감상평을 말할 때 써먹는다.[11] 이날은 수업이 있는 날이었지만, 완득이 동주의 허락을 맡아 시골장에 다녀왔다. 동주는 집으로 들어올 때 늦은 밤까지 불이 꺼져있는 완득이네 집을 바라봤다. 동주는 완득에게 두 분을 만나게 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는데 여러 가지로 걱정되는 마음이었을 듯.[12] 본명은 '두식'. 다만 원판에서는 성이 '박'씨이다.[13] 이후 파출소에서 자동차 도색비를 근거로 합의를 권유하는 경찰의 말에 도색해 줄 망정 완득을 폭행죄로 콩밥을 먹이겠다고 하다 상술한 동주의 일갈과 함께 영화판에서는 호정의 만류로 합의를 한다.[14] 이때 직업이 화가인 것으로 드러났다.[15] 이 때 동주는 윤하에게 '여자들은 뭘 좋아하지?'라며 완득이가 윤하 꼬신 방법을 전수(?)받아 완득이가 윤하에게 준 편지랑 똑같은 편지를 호정에게 주는 것이 포인트. 근데 그 직전에 교회가 동주 소유란 걸 알고 호정이 놀라서 침을 꼴깍 삼키는 모습을 보여서 진짜 넘어간 건 편지 덕분이라기보단 교회 소유주라는 사실 알고 나서인듯도. 물론 그전부터도 안 보이면 소식을 묻고, 가다가 동주가 완득이 아버지와 술 마시는 걸 보고 들어와 같이 앉아서 술을 마시는 등, 관심은 있었다.[16] 완득이 교실에 들어오려고 문을 열었을 땐 이미 일이 벌어져 싸움이 시작된 후였다.[17] 이때 휠체어에 앉아 있다가 벌떡 일어나 두 발로 가버린다. 정확하게 묘사된 건 아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몸이 안좋은 척을 하는 중이었지만 그걸 잊을만큼 아들의 팩트폭력에 열받은 모양.[18] 이런 광경을 어린 완득이 보지 못하도록 카바레 가수가 완득의 눈을 가려주기는 한다.[19] 소설속 내용과 영화속 완득이의 반응을 보면 담임이 가방에 일부러 소주를 넣은 듯.[20] 완득은 숙희가 필리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자 핫산에게 관심을 갖고 말을 걸었다.[21] 원작에서는 '아버지와 똥주가 말리지 않았으면 앞집 아저씨 오늘 나한테 죽을 뻔했다'라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눈두덩 한 방으로 크게 순화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22] 완득은 옆집 아저씨를 저지경이 되도록 팼으니(...) 당연했고, 정복, 민구는 경찰만 보면 어는 사람들이라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원작에서도 이렇게 묘사했고.[23] 이때 야한 만화에 그려진 여주의 모습에 윤하가 겹쳐지며 완득은 침을 삼킨다.[24] 중간에 외국인 여자가 하나 나오면서 완득은 설마하는 생각에 계속 바라보지만 알고보니 핫산의 아내였다.[25] 동주가 문을 안 열어주자 "씨발, 빨리 안 열어요?"라고 따지고 동주가 "이런 씨발놈이 어디서 선생한테 씨발이래"(...)라고 맞받아치고, 앞집 아저씨가 왜 일요일까지 지랄이냐고 따지자 동주가 "아이 씨발 이게 시끄러우면 아파트로 이사를 가든가! 고시 공부해?"(...)라고 잠재운다.[26] 요즘은 내가 보는 모든 게 너를 닮았다. 구름도 닮았고 꽃도 닮았고 달도 닮았다. 오늘 구름은 쭉 찢어진 게 너의 웃는 모습을 닮아서 나도 입이 쭉 찢어지게 웃었다.[27] 동주 부: 난 그 사람들 합법적으로 대했다. 동주: 합법적으로 법을 피해서 대했겠죠.[28] 참고로 그날 동주가 완득의 집에 있던것도 동주가 불법체류자를 숨겨줬다며 아버지께 보복성 신고를 당해, 잠시 완득의 집에 숨어 있으려 했기 때문이다. 완득이 왜 불 안켜고 있었냐고 묻자 완득이 도둑인 줄 알고 때리고 불을 켰을 때 그제서야 스위치가 거기 있는 걸 알았다고... 다시말해 안 켠게 아니라 못 킨거다.[29] 현실적으로 둘 사이에 벽이 있을 수 밖에 없음을 시사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불우하고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완득, 사회적 약자를 막대하는 아버지를 싫어하긴 하지만 결국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고 학교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장까지 가진 동주 사이에는 출신 성분 상 보이지 않는 벽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완득이 배신감을 느끼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 동주가 아버지가 부자지 본인은 부자가 아니라고 언급하며, 현재는 깊은 감정의 골 때문에 절연한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현재 동주의 경제 사정도 안 좋은건 사실이다. 그러나 결국 부잣집에서 태어나 부유하고 안정적인 가정에서 자랐던 것도 분명 사실이기에, 완득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만 하고, 동주가 본인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30] 영화 속에서 완득이 처음으로 웃는 장면이다.[31] 완득이가 썼던 연애편지를 그대로 베꼈다. 윤하에게 연애비법을 물었을 때 알아낸 듯[32] 아마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 했던것도 그림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조용히 집중하려는 편으로 보인다. 더불어 두식은 화가, 호정은 소설가로 예술가 집안이다.[33] 완득이의 심리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원작과는 달리, 영화판은 시간관계상 그러한 심리를 모두 드러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Ex] "야이 씨불 놈들아! 니들은 집에 전화도 없냐!!"→"완득이네 전화 없다잖아, 이 양반아!"→'우리 집에 전화 있다. 하나님. 이번 주 안으로 똥주 꼭 죽여주셔야 합니다.'[35] 방학식이 끝나고 혁주가 완득이에게 라면 먹으러 가자고 쭈뼛대는데, 완득이가 흔쾌히 OK한다.[36] 원작 : "이런...싸가지없는 놈... 감히...학생이...선생을...!! / 영화 : "너...왜 날...?"[37] 만일 신학대학을 다닌상태에서 교직이수를 한거라면 종교과목 교사였을 것이다. 게다가 원작에서도 동주가 법대에서 교직이수를 했다고 언급된다.[38] 간혹 전도사니까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전도사거나 적당히 교회 열심히 다니고, 아무나 하고 싶으면 전도사가 될 수 있는걸로 아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개신교의 포교활동인 전도를 하는게 전도사가 아니다. 전도사는 신학대를 졸업한 후 본격적으로 전문적인 신학교육을 받아 목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직분이며, 그 교육과 훈련의 일환으로서 목회자의 업무를 보조하거나, 대예배에 준한 예식을 집례하는 업무를 보는 사람이다.[39] 참고로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도사로 일정기간 재직한 후 목사고시를 치러야 한다.[40] 어린이/청소년 섹션이자 경쟁부문으로, 어린이/청소년 심사위원과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로 수상작에게 수정곰상을 수여한다. 나이를 기준으로 두 가지 세부 부문(Kplus 부문, 14plus 부문)로 나뉘는데 완득이는 14plus 부문에 해당된다.[41] 야구 장면이 한장면 나오긴한다. 스트레스 받은 완득이가 배팅장에서 배팅하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42] 수행평가로 이 영화와 원작 소설의 감상문을 써 오라는 과제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43] 교과서에도 나온 적이 있다.[44] 기독교국제영화협회에서 심사하는 상으로 1974년 칸영화제에서 처음 수여됐으며 즐린영화제에서는 2001년부터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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