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5:23:08

우나이 에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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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50932><colcolor=#a4c2e6> 이름 우나이 에메리
Unai Emery
본명 우나이 에메리 에체고이엔
Unai Emery Etxegoien[1]
출생 1971년 11월 3일 ([age(1971-11-03)]세)
스페인국 바스크 지방 기푸스코아 비다소알데아구역 온다리비아
국적
[[스페인|]][[틀:국기|]][[틀:국기|]]
신체 178cm
직업 축구 선수 (윙어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colbgcolor=#650932><colcolor=#a4c2e6> 선수 레알 소시에다드 B (1990~1995)
레알 소시에다드 (1995~1996)
CD 톨레도 (1996~2000)
라싱 페롤 (2000~2002)
CD 레가네스 (2002~2003)
로르카 데포르티바 CF (2003~2004)
감독 로르카 데포르티바 CF (2004~2006)
UD 알메리아 (2006~2008)
발렌시아 CF (2008~2012)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2012)
세비야 FC (201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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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50932><colcolor=#a4c2e6> 가족 친할아버지 안토니오 에메리[3]
아버지 후안 에메리[4]
어머니 아멜리아 에체구안
아들 랜더 에메리 페르난데스 (2003년 3월 29일생)
삼촌 로만 에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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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3. 감독 경력4. 전술 스타일5. 기록
5.1. 대회 기록5.2. 개인 수상
6. 여담
6.1. 유로파 리그의 왕6.2. 해외에서의 부진
7. 같이보기

[clearfix]

1. 개요

스페인 국적의 축구선수 출신 축구감독. 현재 아스톤 빌라 FC 감독을 맡고 있다.

2. 선수 경력

에메리의 할아버지는 레알 우니온의 골키퍼로 3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이고, 아버지 역시 골키퍼로 선수 생활을 한 축구 집안에서 태어났다. 에메리 역시 골키퍼로 축구를 시작했다가 키가 크지 않은데다 재능의 한계를 느껴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된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1군 콜업 기회는 적었다. 1995년, 당시 24의 나이로 1군에 승격되어 5번의 라리가 경기에 출전하여 알바세테 발롬피에전에서 그의 유일한 1군 골을 기록했다.

에메리의 선수 시절 전성기라면 CD 톨레도에서 126경기 2골을 기록한 것이다.

그 이후에는 라싱 데 페롤, 레가네스, 로르카 데포르티바 등을 전전하며 톨레도 때 보다는 아쉬운 활약을 보냈다. 로르카 데포르티바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은퇴를 하게 되었다.

3. 감독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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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술 스타일

에미리가 말하는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감독

에메리의 최대 장점은 상대방의 메인 전술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술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평소에 비디오를 통해 경기를 자주 분석하고, 자료를 선수들에게 나눠주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선수들에게 주입시킨다고 한다.[5] 상대의 전술에 맞춰 대응하는 리액티브 전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감독이다.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메이션은 4-2-3-1이다. 세비야 시절도 이반 라키티치, 에베르 바네가를 10번에 세우며 해당 포메이션을 애용했고, 파리에서도 결국 선수들과의 이견 끝에 4-3-3을 쓰긴 했지만 원래는 마르코 베라티를 10번 위치에서 활용하고 싶어했으며, 아스날에서도 메수트 외질을 가운데에 세우는 4-2-3-1을 주로 활용했다. 세부적인 공격 전술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창의성에 크게 의존하며, 좌우 윙어 및 풀백들의 역량으로 측면을 공략한 뒤 중앙으로 볼을 컷백이나 크로스로 연결해 피지컬이 좋거나 골냄새를 잘맡는 공격수 및 중앙 미드필더들이 마무리 짓는 플레이가 주 패턴이다. 풀백들을 크게 올리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더블 피봇에는 피지컬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커버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선수를 배치하는 것을 선호한다.[6] 하지만 디폴트 값이 이렇다는 것이지 기본적으로 리액티브 전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상대에 따라 다른 패턴 플레이나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기도 한다.

대신 단점도 확실하다. 첫번째 문제는 상대에게 제시한 대응법이 무너질 시 임기 응변이 약하다는 것. 이는 그가 유로파 리그에서는 상당한 업적을 거두기는 했지만, 좀 더 상위 티어인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부진 & 라 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처참한 전적을 보여준 것으로[7] 그 문제점을 알 수 있다. 또한 보다 강팀인 파리를 쥐고도 16-17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의 3-4-3 다이아몬드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고 1차전 4-0의 리드를 날려버리는 6-1 대패를 했으며 그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지단이 후반전 전술 변화를 가져갈 때 전혀 대응하지 못하며 3-1 패배를 하기도 했다.

아스날 시절에도 좋지 못한 융통성은 여전했는데, 18-19 시즌 전반기엔 전반전 경기력이 좋지 않을 경우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와 전술 수정을 가해 후반전에 반전을 만든 경기가 매우 많아 이런 단점을 해결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기에 들어 유로파 리그와 리그를 무리하게 병행하면서 망가진 스쿼드를 계속 똑같은 전술로 굴리다가[8] 그 시즌 리그 중위권 팀들인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레스터 시티에 3연패를 당하고 브라이튼에 무승부를 거두어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했으며, 19-20 시즌에는 일말의 유연성도 없이 아무런 색채도 없는 전술만 보이다가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경질되었다.

두번째 문제는 리액티브 전술의 완성도와는 달리 디폴트로 가져가는 전술의 디테일이나 색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는 첫번째 문제와도 연관되는 점으로, 디폴트 전술이 약하기 때문에 자신이 마련한 수가 무너지면 팀이 의존할 전술이 없어진다. 상술했듯 공격 시 측면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 외에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피지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클롭처럼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는 타입이거나 안첼로티처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라커룸을 휘어잡는 스타일도 아니다. 이로 인해 파리 시절[9]과 아스날 시절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10]

파리와 아스날에서의 연속된 실패로 커리어가 꺾이는 듯 했지만 비야레알과 아스톤 빌라에서 호성적을 내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비야레알에서는 20-21 시즌 유로파 리그 우승은 물론 21-22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을 16강과 8강에서 강력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메인 컨셉으로 잡아 완벽히 꺾으면서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심지어 4강에서는 리버풀도 1차전에는 무기력하게 2-0으로 패배했지만 2차전에서 큰 신장과 뛰어난 키핑력을 가진 에티엔 카푸를 윙어로 배치한 뒤 오른쪽으로 롱볼을 띄워 앤디 로버트슨과의 미스 매치를 유도하는 완벽한 맞춤 전술로 전반전 2-0을 만들면서 이변을 만들 뻔했다. 다만 후반전에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고 헤로니모 룰리의 실책이 겹치면서 아쉽게 2-3으로 패배해 탈락. 이후 아스톤 빌라로 적을 옮기며 다시 해외 무대인 프리미어 리그에 도전 중인데, 전임인 스티븐 제라드가 22-23 시즌 좋지 못한 모습으로 임하며 강등권 언저리에 놓였던 빌라를 후반기 엄청난 상승세로 최종 순위 7위까지 이끌면서 컨퍼런스 리그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스톤 빌라의 단단한 선수 구성을 바탕으로 플랜 A의 완성도를 더더욱 높이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특유의 맞춤 전술도 여전해 빌라 팬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이한 점은 홈과 원정의 경기력과 결과의 편차가 매우 크다는 것. 홈에서는 주도적인 경기도 심심찮게 하지만 원정에서는 패배만 면하자는 마인드 셋으로 임하는 것인지 지나치게 위축된 듯한 경기 운영을 보인다. 이로 인해 홈 & 어웨이에서 누적 스코어를 이기면 올라가는 토너먼트 운영에서는 홈에서 상대를 몰아붙이는 경기 운영과 원정에서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강점을 보이지만 장기 리그 레이스에서는 지속적으로 기복을 보인다.

종합적으로 규모와 기대가 크고 정치력과 그를 위한 소통이 필요하며 맞춤 전술보다는 자신만의 전술이 필수적인 빅클럽에서는 한계가 명확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지만, 보다 맞춤 전술을 구사하기 좋고 스트레스가 덜한 중위권 및 중상위권 팀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5.2. 개인 수상

6. 여담

  • 해외 아스날 팬덤에서는 Good ebening이라는, 기자회견 인사말을 할 때 특유의 발음이 인상적으로 남은 듯하다. 이브닝이 아니라 이베닝이라고 발음을 한다.
  • 에메리에게도 마법사 짤이 있다.#
  • 영어를 구사할 줄 알지만, 스페인어 억양이 섞인 발음을 하다보니 조금 어색한 면이 있다.

6.1. 유로파 리그의 왕

유로파 리그에선 언터쳐블의 위상을 가진 감독이다. 우승 4회, 준우승 1회로 통산 최다 우승 감독이다. 유로파 리그(UEFA Europa League)의 약칭인 UEL이 사실은 Unai Emery League의 약칭이라는 농담도 있을 정도.

2013/14 - 세비야 FC: 결승 진출 (vs SL 벤피카) 우승 (0 - 0 PSO 4 - 2)
2014/15 - 세비야 FC: 결승 진출 (vs FC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 우승 (3 - 2)
2015/16 - 세비야 FC: 결승 진출 (vs 리버풀 FC) 우승 (3 - 1)
2018/19 - 아스날 FC: 결승 진출 (vs 첼시 FC) 준우승 (4 - 1)
2020/21 - 비야레알 CF: 결승 진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우승 (1 - 1 PSO 11 - 10)

통산 결승 진출 5회 준우승 1회 우승 4회[11]

유로파 리그와는 반대로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으나[12] 비야레알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유벤투스를 합계 4:1로 잡고 8강으로 올라간 것도 모자라 8강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합계 2:1로 잡고 4강으로 올라가는 초대형 사고를 치기도 했다. 4강에선 비록 리버풀에게 졌지만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합산 스코어를 잠시 동률로 만들어 위르겐 클롭을 궁지로 몰기도 했다.

6.2. 해외에서의 부진

아스톤 빌라 감독직을 맡기 전까지 스페인 내에서는 매우 유능한 감독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스페인 밖으로 나가면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그리고 스페인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성과를 낸다.[13] 이는 상기한 전술 스타일에서도 드러나듯 그는 전술적인 부분을 선수에게 매우 강조하고 요구하는 타입인데, 해외에서는 영어를 할줄 알지만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언어 문제로 인해 선수들간의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아스톤 빌라 FC의 감독을 맡으면서 강등권에 머물던 팀을 7위까지 끌어올렸고 그 다음 시즌에는 선두권인 아스날과 리버풀을 바짝 추격할 정도로 놀라운 행보를 보이면서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6.2.1.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시절

에메리의 첫 부진은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시절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최하위로 광탈하고[14] 리그에서는 중반부에 9승 2무 6패를 기록하여 우승권에서 멀어지자 바로 경질되었다.[15] 참고로 이때 러시아어를 전혀 못했다고 한다.

6.2.2. 파리 생제르맹 시절

이후 세비야에서 유로파 3연패를 기록하며 다시 주가를 올린 그는 파리 생제르맹로 향한다.

그러나 첫 시즌에는 AS 모나코에게 리그 우승을 내주었고,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바르셀로나에게 챔피언스리그 역사에 남을 기적을 선사하며 탈락했다. 결과적으로는 프랑스 슈퍼컵, 리그컵, FA컵을 우승하며 국내 대회 3관왕을 이루긴 했지만 무려 리그앙 타이틀을 모나코에서 내주었다는 점, 챔피언스리그에서 1차전을 크게 이겨놓고도 굴욕적으로 역전패를 당해 떨어진 점 등이 실망스러웠던 시즌이었다.

그 다음 시즌에는 도메스틱 트레블 및 프랑스 슈퍼컵 우승으로 무려 4관왕을 달성하며 프랑스 내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렸다.

아무리 파리가 프랑스 내에서는 절대강자라고 해도 도메스틱 트레블은 클럽 역사상 4번밖에 이루지 못한 업적인만큼 분명 인정받을 만한 시즌이긴 하다.

하지만 파리의 궁극적인 목표였던 빅이어에 가깝게 가기는 커녕 2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떨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선수단 장악마저 실패하여 2시즌 만에 짐을 쌌다. 그나마 이 시기에는 중도 경질이 되지 않고 계약 기간을 온전히 다 채우고 나갔으며, 보드진의 압박 및 선수단 커넥션 등 변호할 건덕지가 남아 있는 게 위안.

본질적으로 국내대회 면에선 2년 동안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우나이 에메리의 파리가 못했다고 주장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파리 시절이 성공적이라고 불리지 못하는 이유는 파리가 에메리를 영입한 목적이 곧 챔스 도전이었고 그는 2시즌 연속으로 챔스에서 처절하게 실패하였기 때문이다.

이후 부임한 후임 토마스 투헬이 비슷한 선수단을 이끌면서 18-1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16강에서 짐을 싸긴 했지만 19-20 시즌 선수단을 단합해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진출시키면서 에메리의 파리에서의 성과는 더욱 비판받는 중.

하지만 이후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도 20-21 시즌 리그 우승을 놓친 데에 이어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두 시즌 동안 큰 성과를 내지 못했고 크리스토프 갈티에도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하면서 에메리의 파리에서의 챔피언스 리그 성적이 비정상적으로 나빴던 것은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 전 임팩트가 컸기 때문에 평가절하 당하는 면이 없지 않다. 비록 에메리도 파리에서 전술적으로 문제가 많았고 선수들과도 크게 교감하지 못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함께 갈만한 감독은 아니었으나 현재까지 파리의 역사를 보면 투헬이 비정상적으로 잘했고 파리는 선수들 체급만 크지 정작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의 라커룸, 심각한 보드진의 정치 싸움, 부실한 영입 기조 등 여러 문제가 발목을 잡아 챔피언스리그 대권을 노리기에 모든 것을 에메리를 포함한 감독들 탓으로만 돌리기엔 파리 자체에도 문제가 많은 팀임을 알 수 있다.

6.2.3. 아스날 시절

파리에서 실패한 그는 아스날로 향한다.

첫 시즌에는 아깝게 챔피언스리그를 놓치고, 비록 결승에서 첼시에게 4-1로 패하기는 했지만 유로파 리그에서 선전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에는 팀이 클럽 레코드를 깨며 여러 명의 선수 보강을 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12위까지 처지는 등 경기력, 내용 측면에서 모두 끔찍한 시즌을 보냈고, 설상가상으로 일부 선수들에게는 영어 발음을 조롱당하는 등 이번에도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11월에 경질되었다. 아스날은 파리와는 달리 구단의 압박은 없었으나 대신 이쪽은 전반적인 스쿼드 질이 본인이 스페인 시절 맡은 팀보다 더 떨어져 있었다는[16] 변명이 있으며, 에메리 키즈로 분류되던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에밀 스미스 로우 등이 포텐을 터트리면서[17] 재평가 여론도 존재한다.

아스날에서도 후임인 미켈 아르테타가 에메리가 싸 놓은 똥을 최대한 치우면서 FA컵을 우승시켜 비교가 되기도 했다. 아르테타는 에메리와는 달리 성적은 그렇다 쳐도 최소한 그라니트 자카, 슈코드란 무스타피 등 에메리 체제 하에서 방출 말곤 답이 없다던 선수들을 대부분 고쳐내는 모습을 보이면서 에메리의 약점이었던 세부 전술을 상쇄했다. 심지어 아르테타는 감독직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에메리보다 더 못해도 욕먹을 상황은 아니었지만, 최소한 에메리가 말아먹던 스쿼드 그대로 시즌 중 부임해서 수습에 성공했다. 리그는 에메리가 워낙 크게 망쳐서 살리지 못했지만 FA컵 우승을 따내며 유로파 리그 진출권과 팀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과 차기 시즌에 대한 일말의 가능성만은 지켜냈다.

하지만 벵거 말년부터 에메리 시절까지 라커룸 분위기는 최악이었고 물을 흐리는 고참 선수들이 많았다는 내부 보도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스타 플레이어를 휘어잡는 데에는 별 일가견이 없었던 에메리가 선수들과의 파워 게임에서 밀렸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또한 구단마저도 에메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지 않았다.[18] 아르테타마저도 라커룸 장악을 하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고[19], 선수들과의 파워 게임을 지지 않기 위한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비록 에메리도 전술적으로 문제가 없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스날과 오래갈 감독은 아니었으나, 당시 아스날의 상태는 그야말로 엉망이었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6.2.4. 뒷이야기

파리 생제르맹아스날이라는 두 빅클럽에서 연달아 실패한 후 경질되고선 인터뷰로 전 소속팀들을 씹어대는 행위를 계속 하며[20][21] 양 팀 팬은 물론 타 팀 팬들에게도 인식이 더욱 나빠지고 있었다.

하지만 2020년, 파리는 투헬이 경질되고 이후 들어온 포체티노의 부진으로 리그를 또다시 2위로 마쳤고, 아스날은 한 술 더 떠 전반기를 에메리 시기 이상으로 말아먹고[22] 후반기에는 반등했으나 결국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는 삽질을 하며 비야레알을 끝내 챔스로 보낸 에메리가 재평가되기도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에메리는 해외는 체질이 안 맞는 감독인 했다.

이후 2022-23 시즌 도중 에메리는 본인의 나라 스페인을 벗어나 프리미어 리그아스톤 빌라를 맡아 이전 3번의 해외 클럽에서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되었고,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던 아스톤 빌라를 7위까지 끌어올리며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티켓을 얻어냈다. 아직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중위권 수성도 힘들어 보이던 아스톤 빌라를 유럽 대항전까지 보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2023-24 시즌에는 시즌 초반 홈경기 15연승을 달리는데다 [23] 저번보다 더 높은 2위에 올라서며 스페인에서만 통한다는 한계를 스스로 깨뜨리는데 성공했다.

7.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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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도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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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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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손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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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바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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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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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맥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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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G. 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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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벵글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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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앳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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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리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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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그레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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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G. 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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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대
오리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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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대
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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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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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클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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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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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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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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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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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대
에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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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FC 2023-24 시즌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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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FC 2023-24 시즌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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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Emiliano Martin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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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09.02 ([age(1992-09-02)])
2020~2027
매티 캐시
Matty C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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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5
디에구 카를루스
Diego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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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3.15 ([age(1993-03-15)])
2022~2026
에즈리 콘사
Ezri Ko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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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10.23 ([age(1997-10-23)])
2019~2026
타이론 밍스
Tyrone M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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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3.13 ([age(1993-08-23)])
2019~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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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글라스 루이스
Douglas Lu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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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5.09 ([age(1998-05-09)])
2019~2026
존 맥긴
John McG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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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10.18 ([age(1994-10-18)])
2018~2027
유리 틸레만스
Youri Tiele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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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5.07 ([age(1997-05-07)])
2023~2027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Emiliano Bue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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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6
올리 왓킨스
Ollie Wat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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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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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카 디뉴
Lucas Dig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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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 토레스
Pau Tor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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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8
알렉스 모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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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체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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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5
클레망 랑글레
Clément Leng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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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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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디아비
Moussa Di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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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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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니 호즈
Kortney Ha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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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베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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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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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카르 카마라
Boubacar Kam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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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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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white> 47
팀 이로에그부남
Tim Iroegbunam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 MF
2003.06.30 ([age(2003-06-30)])
2021~
구단 정보
구단주: [[나세프 사위리스|{{{#660433 나세프 사위리스}}}]] / 감독: 우나이 에메리 / 수석 코치 : [[파코 아예스트란|{{{#660433 파코 아예스트란}}}]] / 홈 구장: 빌라 파크
출처: 아스톤 빌라 FC 공식 홈페이지, 트랜스퍼마크트 / 마지막 수정 일자: 2024년 3월 27일
※ 주의 기기 환경에 따라 펼칠 시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 주의 스쿼드에 대한 간략한 틀은 간략 틀을 참고해주세요. 또한 이 틀을 수정할 때는 간략 틀도 같이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a] FC 바르셀로나에서 임대[b] 갈라타사라이 SK에서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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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ˈnai ˈemeɾi et͡ʃeˈɣoʝen/. 바스크어 발음을 따른다.[2]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몇 안되는 감독 중 한명이다.[3] 1905년 7월 26일생. 레알 우니온에서 골키퍼로 활약한 축구선수였다. 1982년 3월 29일 사망하였다.[4] 1933년 2월 18일생. 2015년 5월 10일 사망하였다.[5] 하지만 스페인 클럽이 아니라면 선수들과의 언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고 선수 개개인의 특성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어 그걸 선수들이 제대로 이해하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이러한 에메리의 접근이 효험을 본 경우는 세비야에서 유로파리그 3연패를 따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후 해외를 전전할 땐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6] 세비야 시절의 스티븐 은존지,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가 대표적인 예. 현재 빌라에서도 더글라스 루이스 & 부바카르 카마라라는 수비적인 더블 피봇을 기용한다.[7] 레알 마드리드 전 26경기 5승 4무 17패, 바르셀로나 전 30경기 3승 6무 21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 28경기 4승 13무 11패.[8] 에메리 시절 아스날 선수들의 평균 활동량은 리그 1~2위 수준이었다[9] 에메리의 자서전을 쓴 사람이 말하기를, 파리는 선수들이 불만을 갖으면 바로 회장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직통라인이 존재했다고 한다. 즉, 에메리가 안 좋은 소리를 하면 선수는 에메리에게 말하는게 아니라 바로 회장한테 연락을 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에메리는 애초에 4-2-3-1 전술을 통해서 다소 전환이 느리고 지나치게 지공에 익숙한 파리의 로랑 블랑 식 전술을 바꾸고 싶었지만, 선수단의 반대로 4-3-3을 유지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는 이후 부임 두 번째 시즌의 토마스 투헬 정도를 제외하고는 파리의 라커룸 장악을 제대로 한 감독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에메리 만의 문제가 전혀 아니라는 것이 단적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그 투헬 마저도 20-21 시즌에는 디렉터 및 보드진과의 지속적인 불화로 인해 결국 경질되었다. 실제로 파리는 카타르 및 디렉터의 개입과 정치질이 매우 심한 클럽이고, 선수들의 에고가 매우 강해 어지간한 카리스마와 리더쉽을 갖춘 감독이 아니라면 라커룸 장악이 어려운 팀이다.[10] 아스날의 경우 이후 보도에 의하면 언어 소통의 문제와 라커룸 분위기를 흐리는 일부 선수들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11] 2013/14, 2014/15, 2015/16 3회 연속 우승[12] 발렌시아 시절 2010-11시즌에는 16강에 진출했으나 2011-12시즌은 조별리그 3위로 탈락했고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도 2012-13 시즌 조별 리그에서 최하위로 광탈당했다. 커리어 최전성기이던 세비야 시절 역시 2015-16 시즌 챔스 진출을 했으나 조별리그 3위로 탈락했고 심지어 챔스 우승을 목표로 하는 PSG에서는 역사에 남을 역전패를 포함해 2년 연속 16강에 그쳤다.[13]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경질된 이후 바로 세비야에 부임했는데 가자마자 유로파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아스날에서 경질된 뒤 바로 다음 시즌에 비야레알에 부임해서 또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다음 시즌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14] 당시 조 편성은 바르셀로나, 벤피카, 셀틱이었다. 바르셀로나를 제외하면 해 볼만한 상대였지만 셀틱은 물론 벤피카에게도 밀리면서 1승 0무 5패로 탈락한다.[15] 훗날 부임하게 되는 스페인 바깥클럽인 PSG아스날에서의 부진한 성적 및 선수단 관계와 장악에 대한 실패의 임팩트에 가려져서 지금은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시절은 거의 잊혀질 정도로 언급이 안된다.[16] 실제로 후임인 아르테타도 에밀 스미스로우 등장 전까지는 리그에서 에메리보다 안 좋은 성적을 냈다. 물론 후반기부터는 다시 반등했지만 말이다.[17] 사카를 1군으로 처음 올린 감독은 에메리였고, 마르티넬리는 에메리 시절에 영입되어 기회를 받았으며, 스미스 로우도 처음으로 뛴 1군 경기가 에메리 시절이었다. 다만 이들의 포텐이 터진 시기는 에메리 때가 아닌 아르테타 때라서 상대적으로 에메리가 주목을 덜 받는 감도 있다.[18] 상기했던 부분 중 클럽 레코드를 깨며 니콜라 페페를 영입했지만 그는 에메리의 영입이 아니었다.[19] 특히 문제를 일으켰던 메수트 외질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는 최악의 방식으로 이별해야 했다.[20] 자기 능력에 자신이 있으니까? 한 거겠지만 그렇다 쳐도 굉장히 위험한 행동인데, 당연히 감독으로 활동하거나 그 뒤에 보인 행동이 타팀 감독 채용 과정에서 체크 대상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전에 경질된 그 팀에서 다시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까기로 유명한 주제 무리뉴조차도 억울하게 경질된 일이 적다고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첼시, 맨유 등) 그래서 전에 소속된 팀을 대놓고 까지는 않았던 것이다. 예를 들어 맨유 감독 경질 후에 17-18 시즌 맨유 2위는 자신이 한 최고의 성과라고 주장하여 맨유의 얇은 뎁스와 선수단의 수준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적은 있지만, 적어도 대놓고 내부 사정을 폭로하거나 구단을 직접적으로 깐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게다가 두 팀의 역사와 기대치, 후임 감독들의 성과를 생각하면 에메리가 절대 잘한 것도 아니다.[21] 그리고 일반 스포츠 선수들과 달리 프로팀 선수들은 감독의 성과가 곧 자기 연봉으로 이어지고, 보태서 거기서 자기가 얼마나 잘했느냐 역시 연봉에 크게 반영되며 어지간한 전술은 다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감독에 대한 평가를 면전에서도 거침없이 한다. 능력이 없는 감독은 아예 인터뷰에서 대놓고 까버리고, 있다고 해도 인성이나 선수단을 대하는 방식, 공정한 팀 운용 여부, 자신의 역량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쓰는지 등이 모두 평가의 대상이 되며 여기서 아니라고 판단하면 인터뷰에서 뭐라 하기에는 미안하다 해도 적어도 인간적으로는 선 긋고 그때부터는 업무 외적으로는 대놓고 무시해 버리는 것이 프로팀 선수들의 특징이다. 물론 구단주는 대부분 감독이 막장이라기보다 여러 가지가 겹친 결과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선수단 전체를 갈아버리는 것보다 감독 자르는 게 더 빠르고 비용도 적게 드니까 당연히 경질을 시킨다. 대표적인 예로 왓포드 FC는 감독을 한 시즌 3회(하비 그라시아, 키케 플로레스, 나이젤 피어슨)나 경질시켰는데, 강등되거나 선수단 갈아버리는 것보다 감독 갈아버리는 것이 더 빠르기 때문이다.[22] 19-20 시즌 전반기는 무승부가, 20-21 시즌 전반기는 패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23] 맨시티, 아스날도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