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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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2024-25 시즌 구단별 감독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555555,#aaaaaa |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 에디 하우 | 아르네 슬롯 | 뤼트 판니스텔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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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7f7f7,#191919> | ||||
전 세계 리그 및 대표팀 감독 |
우나이 에메리의 역임 직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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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 ||||
클럽 | ||||
32대 | 66대 | 35대 | 74대 | |
34대 | 26대 | 47대 | 34대 |
Aston Villa Football Clu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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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50932><colcolor=#ffffff> 이름 | 우나이 에메리 Unai Emery | ||||
본명 | 우나이 에메리 에체고이엔 Unai Emery Etxegoien[1] | ||||
출생 | 1971년 11월 3일 ([age(1971-11-03)]세) | ||||
스페인 온다리비아 | |||||
국적 |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 ||||
신체 | 키 178cm | ||||
직업 | 축구 선수 (윙어 / 은퇴) 축구 감독 | ||||
소속 | <colbgcolor=#650932><colcolor=#ffffff> 선수 | 레알 소시에다드 B (1990~1995) 레알 소시에다드 (1995~1996) CD 톨레도 (1996~2000) 라싱 페롤 (2000~2002) CD 레가네스 (2002~2003) 로르카 데포르티바 CF (2003~2004) | |||
감독 | 로르카 데포르티바 CF (2004~2006) UD 알메리아 (2006~2008) 발렌시아 CF (2008~2012)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2012) 세비야 FC (2013~2016) 파리 생제르맹 FC (2016~2018) 아스날 FC (2018~2019) 비야레알 CF (2020~2022) 아스톤 빌라 FC (2022~ ) | ||||
SNS | |||||
정보 더 보기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650932><colcolor=#ffffff> 가족 | 친할아버지 안토니오 에메리[3] 아버지 후안 에메리[4] 어머니 아멜리아 에체구안 아들 랜더 에메리 페르난데스 (2003년 3월 29일생) 삼촌 로만 에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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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 국적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현재 아스톤 빌라 FC 감독을 맡고 있다.2. 선수 경력
에메리의 할아버지는 레알 우니온의 골키퍼로 3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이고, 아버지 역시 골키퍼로 선수 생활을 한 축구 집안에서 태어났다. 에메리 역시 골키퍼로 축구를 시작했다가 키가 크지 않은데다 재능의 한계를 느껴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된다.레알 소시에다드 B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1군 콜업 기회는 적었다. 1995년, 당시 24의 나이로 1군에 승격되어 5번의 라리가 경기에 출전하여 알바세테 발롬피에전에서 그의 유일한 1군 골을 기록했다.
에메리의 선수 시절 전성기라면 CD 톨레도에서 126경기 2골을 기록한 것이다.
그 이후에는 라싱 데 페롤, 레가네스, 로르카 데포르티바 등을 전전하며 톨레도 때 보다는 아쉬운 활약을 보냈다. 로르카 데포르티바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은퇴를 하게 되었다.
3. 지도자 경력
3.1. 사단
- 수석 코치
- 골키퍼 코치
- 하비 가르시아[10]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2013~2014, 2015~ )
- 피트니스 코치
- 경기 분석관
- 빅토르 마냐스[13]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2007~2008, 2013~ )
4. 전술 스타일
에메리가 말하는 아스날과 프리미어 리그 감독 |
에메리의 최대 장점은 상대방의 메인 전술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술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평소에 비디오를 통해 경기를 자주 분석하고, 자료를 선수들에게 나눠주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선수들에게 주입시킨다고 한다.[14] 상대의 전술에 맞춰 대응하는 리액티브 전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감독이다.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메이션은 4-2-3-1이다. 세비야 시절도 이반 라키티치, 에베르 바네가를 10번에 세우며 해당 포메이션을 애용했고, 파리에서도 결국 선수들과의 이견 끝에 4-3-3을 쓰긴 했지만 원래는 마르코 베라티를 10번 위치에서 활용하고 싶어했으며, 아스날에서도 메수트 외질을 가운데에 세우는 4-2-3-1을 주로 활용했다. 세부적인 공격 전술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창의성에 크게 의존하며, 좌우 윙어 및 풀백들의 역량으로 측면을 공략한 뒤 중앙으로 볼을 컷백이나 크로스로 연결해 피지컬이 좋거나 골냄새를 잘맡는 공격수 및 중앙 미드필더들이 마무리 짓는 플레이가 주 패턴이다. 풀백들을 크게 올리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더블 피봇에는 피지컬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커버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선수를 배치하는 것을 선호한다.[15] 하지만 디폴트 값이 이렇다는 것이지 기본적으로 리액티브 전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상대에 따라 다른 패턴 플레이나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기도 한다.
대신 단점도 확실하다. 첫번째 문제는 상대에게 제시한 대응법이 무너질 시 임기 응변이 약하다는 것. 이는 그가 유로파 리그에서는 상당한 업적을 거두기는 했지만, 좀 더 상위 티어인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부진 & 라 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처참한 전적을 보여준 것으로[16] 그 문제점을 알 수 있다. 또한 보다 강팀인 파리를 쥐고도 16-17 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가 극단적인 공격을 위해 들고나온 3-4-3 다이아몬드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고 1차전 4-0의 리드를 날려버리는 6-1 대패를 했으며 그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지단이 후반전 전술 변화를 가져갈 때 전혀 대응하지 못하며 3-1 패배를 하기도 했다.
아스날 시절에도 좋지 못한 융통성은 여전했는데, 18-19 시즌 전반기엔 전반전 경기력이 좋지 않을 경우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와 전술 수정을 가해 후반전에 반전을 만든 경기가 매우 많아 이런 단점을 해결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기에 들어 유로파 리그와 리그를 무리하게 병행하면서 망가진 스쿼드를 계속 똑같은 전술로 굴리다가[17] 그 시즌 리그 중위권 팀들인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레스터 시티에 3연패를 당하고 브라이튼에 무승부를 거두어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했으며, 19-20 시즌에는 일말의 유연성도 없이 아무런 색채도 없는 전술만 보이다가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경질되었다.
두 번째 문제는 리액티브 전술의 완성도와는 달리 디폴트로 가져가는 전술의 디테일이나 색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는 첫번째 문제와도 연관되는 점으로, 디폴트 전술이 약하기 때문에 자신이 마련한 수가 무너지면 팀이 의존할 전술이 없어진다. 상술했듯 공격 시 측면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 외에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피지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위르겐 클롭처럼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는 타입이거나 카를로 안첼로티처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라커룸을 휘어잡는 스타일도 아니다. 이로 인해 파리 시절[18]과 아스날 시절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19]
파리와 아스날에서의 연속된 실패로 커리어가 꺾이는 듯 했지만 비야레알과 아스톤 빌라에서 호성적을 내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비야레알에서는 20-21 시즌 유로파 리그 우승은 물론 21-22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을 16강과 8강에서 강력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메인 컨셉으로 잡아 완벽히 꺾으면서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심지어 4강에서는 리버풀도 1차전에는 무기력하게 2-0으로 패배했지만 2차전에서 큰 신장과 뛰어난 키핑력을 가진 에티엔 카푸를 윙어로 배치한 뒤 오른쪽으로 롱볼을 띄워 앤디 로버트슨과의 미스 매치를 유도하는 완벽한 맞춤 전술로 전반전 2-0을 만들면서 이변을 만들 뻔했다. 다만 후반전에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고 헤로니모 룰리의 실책이 겹치면서 아쉽게 2-3으로 패배해 탈락. 이후 아스톤 빌라로 적을 옮기며 다시 해외 무대인 프리미어 리그에 도전 중인데, 전임인 스티븐 제라드가 22-23 시즌 좋지 못한 모습으로 임하며 강등권 언저리에 놓였던 빌라를 후반기 엄청난 상승세로 최종 순위 7위까지 이끌면서 컨퍼런스 리그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스톤 빌라의 단단한 선수 구성을 바탕으로 플랜 A의 완성도를 더더욱 높이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특유의 맞춤 전술도 여전해 빌라 팬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이한 점은 홈과 원정의 경기력과 결과의 편차가 매우 크다는 것. 홈에서는 주도적인 경기도 심심찮게 하지만 원정에서는 패배만 면하자는 마인드 셋으로 임하는 것인지 지나치게 위축된 듯한 경기 운영을 보인다. 이로 인해 홈 & 어웨이에서 누적 스코어를 이기면 올라가는 토너먼트 운영에서는 홈에서 상대를 몰아붙이는 경기 운영과 원정에서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강점을 보이지만 장기 리그 레이스에서는 지속적으로 기복을 보인다.
종합적으로 규모와 기대가 크고 정치력과 그를 위한 소통이 필요하며 맞춤 전술보다는 자신만의 전술이 필수적인 빅클럽에서는 한계가 명확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지만, 보다 맞춤 전술을 구사하기 좋고 스트레스가 덜한 중위권 및 중상위권 팀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 세비야 FC (2013~2016)
- UEFA 유로파 리그: 2013-14, 2014-15, 2015-16
- 파리 생제르맹 FC (2016~2018)
- 비야레알 CF (2020~2022)
- UEFA 유로파 리그: 2020-21
5.2. 개인 수상
- 유럽 시즌의 축구 감독: 2013-14
- 세군다 디비시온 트로페오 미겔 무뇨스: 2005-06, 2006-07
- 라리가 이달의 감독: 2014년 3월, 2015년 1월
- 리그 1 올해의 감독: 2017-18
-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감독: 2023년 4월 · 12월
- 글로브 사커 어워즈 감독 경력상: 2022
6. 여담
- 해외 아스날 팬덤에서는 Good ebening이라는, 기자회견 인사말을 할 때 특유의 발음이 인상적으로 남은 듯하다. 이브닝이 아니라 이베닝이라고 발음을 한다.
- 에메리에게도 마법사 짤이 있다.#
- 영어를 구사할 줄 알지만, 스페인어 억양이 섞인 발음을 하다보니 조금 어색한 면이 있다. 이 때문에 상술한 굿이브닝과 함께 해외 팬들에게 놀림감이 됐지만, 아스톤 빌라 감독으로 하는 인터뷰들을 보면 영어 실력이 굉장히 좋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스페인어 억양은 남아있지만.
- 팀의 득점이 나오면 굉장히 열정적인 리액션을 보여준다.
- 아들인 랜더 에메리도 축구선수다. 포지션은 골키퍼이며, 스페인 5부리그 팀인 CD 로다의 B팀에서 뛰다가 2024년 1월에 아버지가 있는 아스톤 빌라의 U-21팀으로 이적했다.
6.1. 유로파 리그의 왕
유로파 리그에선 언터쳐블의 위상을 가진 감독이다. 우승 4회, 준우승 1회로 통산 최다 우승 감독이다. 유로파 리그(UEFA Europa League)의 약칭인 UEL이 사실은 Unai Emery League의 약칭이라는 농담도 있을 정도.2013/14 - 세비야 FC: 결승 진출 (vs SL 벤피카) 우승 (0 - 0 PSO 4 - 2)
2014/15 - 세비야 FC: 결승 진출 (vs FC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 우승 (3 - 2)
2015/16 - 세비야 FC: 결승 진출 (vs 리버풀 FC) 우승 (3 - 1)
2018/19 - 아스날 FC: 결승 진출 (vs 첼시 FC) 준우승 (4 - 1)
2020/21 - 비야레알 CF: 결승 진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우승 (1 - 1 PSO 11 - 10)
통산 결승 진출 5회 준우승 1회 우승 4회[20]
유로파 리그와는 반대로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으나[21] 비야레알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유벤투스를 합계 4:1로 잡고 8강으로 올라간 것도 모자라 8강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합계 2:1로 잡고 4강으로 올라가는 초대형 사고를 치기도 했다. 4강에선 비록 리버풀에게 졌지만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합산 스코어를 잠시 동률로 만들어 위르겐 클롭을 궁지로 몰기도 했다.
6.2. 해외에서의 부진
아스톤 빌라 감독직을 맡기 전까지 스페인 내에서는 매우 유능한 감독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스페인 밖으로 나가면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그리고 스페인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성과를 낸다.[22] 이는 상기한 전술 스타일에서도 드러나듯 그는 전술적인 부분을 선수에게 매우 강조하고 요구하는 타입인데, 해외에서는 영어를 할줄 알지만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언어 문제로 인해 선수들간의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그러나 아스톤 빌라의 감독을 맡으면서 강등권에 머물던 팀을 7위까지 끌어올렸고 그 다음 시즌에는 선두권인 아스날과 리버풀을 바짝 추격한 끝에 챔스 진출을 이끄는[23] 놀라운 행보를 보이면서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아스날이나 파리에서 부진했던 것은 해외에서 부진했다기보다 성적 압박이 심한 구단과의 상성이 맞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6.2.1.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시절
에메리의 첫 부진은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시절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최하위로 광탈하고[24] 리그에서는 중반부에 9승 2무 6패를 기록하여 우승권에서 멀어지자 바로 경질되었다.[25] 참고로 이때 러시아어를 전혀 못했다고 한다.6.2.2. 파리 생제르맹 시절
이후 세비야에서 유로파 3연패를 기록하며 다시 주가를 올린 그는 파리 생제르맹로 향한다.그러나 첫 시즌에는 AS 모나코에게 리그 우승을 내주었고,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바르셀로나에게 챔피언스리그 역사에 남을 기적을 선사하며 탈락했다. 결과적으로는 프랑스 슈퍼컵, 리그컵, FA컵을 우승하며 국내 대회 3관왕을 이루긴 했지만 무려 리그앙 타이틀을 모나코에서 내주었다는 점, 챔피언스리그에서 1차전을 크게 이겨놓고도 굴욕적으로 역전패를 당해 떨어진 점 등이 실망스러웠던 시즌이었다.
그 다음 시즌에는 도메스틱 트레블 및 프랑스 슈퍼컵 우승으로 무려 4관왕을 달성하며 프랑스 내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렸다.
아무리 파리가 프랑스 내에서는 절대강자라고 해도 도메스틱 트레블은 클럽 역사상 4번밖에 이루지 못한 업적인만큼 분명 인정받을 만한 시즌이긴 하다.
하지만 파리의 궁극적인 목표였던 빅이어에 가깝게 가기는 커녕 2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떨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선수단 장악마저 실패하여 2시즌 만에 짐을 쌌다. 그나마 이 시기에는 중도 경질이 되지 않고 계약 기간 온전히 다 채우고 나갔으며, 보드진의 압박 및 선수단 커넥션 등 변호할 건덕지가 남아 있는 게 위안.
본질적으로 국내대회 면에선 2년 동안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우나이 에메리의 파리가 못했다고 주장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파리 시절이 성공적이라고 불리지 못하는 이유는 파리가 에메리를 영입한 목적이 곧 챔스 도전이었고 그는 2시즌 연속으로 챔스에서 처절하게 실패하였기 때문이다.
이후 부임한 후임 토마스 투헬이 비슷한 선수단을 이끌면서 18-1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16강에서 짐을 싸긴 했지만 19-20 시즌 선수단을 단합해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26] 에메리의 파리에서의 성과는 더욱 비판받는 중.
하지만 이후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도 20-21 시즌 리그 우승을 놓친 데에 이어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두 시즌 동안 큰 성과를 내지 못했고[27] 크리스토프 갈티에도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하면서 에메리의 파리에서의 챔피언스 리그 성적이 비정상적으로 나빴던 것은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 전 임팩트가 컸기 때문에 평가절하 당하는 면이 없지 않다. 비록 에메리도 파리에서 전술적으로 문제가 많았고 선수들과도 크게 교감하지 못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함께 갈만한 감독은 아니었으나 현재까지 파리의 역사를 보면 투헬이 비정상적으로 잘했고 파리는 선수들 체급만 크지 정작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의 라커룸, 심각한 보드진의 정치 싸움, 부실한 영입 기조 등 여러 문제가 발목을 잡아 챔피언스리그 대권을 노리기에 모든 것을 에메리를 포함한 감독들 탓으로만 돌리기엔 파리 자체에도 문제가 많은 팀임을 알 수 있다.
6.2.3. 아스날 시절
파리에서 실패한 에메리는 아스날로 향하게 된다.아스날 시절 에메리는 사실 두시즌 밖에 없었지만 평가가 극명히 갈린다. 벵거 시절부터 쌓여왔던 문제점을 직격 맞은 운이 좋지 않은 감독 vs 빈약한 선수단 장악력 및 아스날의 문제점 및 단점들을 극대화 시킨 인물이라는 평가로 나뉘곤 한다.
에메리를 호평하는 쪽의 의견은 첫시즌에 어찌됐든 간발의 차로 챔피언스리그를 놓쳤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아스날의 고질적인 약점이였던 유럽 대항전 전적을 유로파리그 결승전까지 올려놓았기에 소정의 성과는 거뒀다는 것이다. 심지어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바람에 팀의 핵심이였던 미키타리안이 동행하지 못하는 촌극도 있었고 당시 대진이 나폴리,발렌시아,AC밀란등 다크호스들이 포진한 대진이였기에 에메리가 아니였다면 아스날이 저 당시에 절대로 결승전에 못 갔을거라는게 중론이다.
에메리는 비판하고 까는 팬들조차도 에메리의 유산들은 인정하는 편이다. 에메리 체제하에서 아스날에서 데뷔한 선수들이 부카요 사카,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에밀 스미스 로우와 같은 추후에 아스날에서 핵심급으로 성장하는 선수들 전부 다 에메리 시절 영입되거나 유스에서 올라와 데뷔를 한 케이스이다. 성공이라 보기는 애매하지만 마테오 귀앵두지,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다비드 루이스 같이 나가서 터지거나 아스날 내에서 어느 정도 1인분을 한 선수들도 전부 에메리 시절 중용됐던 선수들이고 키어런 티어니,윌리엄 살리바와 같은 자원들도 전부 에메리 시절에 영입된 선수들이다. 보면 알겠지만 에메리 시절에 영입된 선수들중 니콜라 페페 정도만 빼고 에메리는 어찌됐든 사온 선수들 내에서 전부 1인분씩 하도록 전술을 짜 활용을 했다. 선수 보는 안목도 괜찮은 편이였고 무엇보다 니콜라 페페는 원래 윌프레드 자하의 영입을 강력히 원했던 에메리의 의견을 아스날 보드진의 무능으로 인해 영입을 하지 못한 케이스라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다.
반대로 비판의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 두번째 시즌에 라커룸 장악에 실패하면서 급격하게 무너진 아스날의 성적, 기존에 부진하던 자카,무스타피,외질,콜라시나츠와 같은 선수들 전부 에메리 체제하에서 살려내지를 못했다. 결국 에메리도 세부 전술이 부족해 저 선수들이 더 혹사 당하고 부진하는 역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벵거 시절부터 이어져 오던 문제점들이 전혀 해결되지 않는 바람에 후임이였던 아르테타 역시 암흑기를 어느 정도 겪으면서 아스날이 원래 궤도로 올라오는데 3년은 더 걸려 아스날은 22/23 시즌이나 되어서야 다시 유럽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는 강력한 구단으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결과론적으로 실패했고 하필 벵거 말년-에메리-아르테타 초기로 이어져오는 아스날의 암흑기 시절에 정중앙에 있던 인물인지라 아스날 팬들에게는 인식이 썩 좋지 못하다. 단점만 본다면 분명 아스날의 암흑기를 더더욱 가속화 시킨 인물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아스날이 암흑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선수들을 전부 마련해준것도 아이러나하게 에메리이기도 하다. 특히 후임인 아르테타가 에메리와 다르게 토너먼트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아르테타의 선수 보는 안목이나 영입 타율이 에메리와 비교했을때 크게 개선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28] 에메리에 대한 재평가도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다시 이뤄지고 있다.
6.2.4. 뒷이야기
파리 생제르맹과 아스날이라는 두 빅클럽에서 연달아 실패한 후 경질되고선 인터뷰로 전 소속팀들을 씹어대는 행위를 계속 하며[29][30] 양 팀 팬은 물론 타 팀 팬들에게도 인식이 더욱 나빠지고 있었다.하지만 2020년, 파리는 투헬이 경질되고 이후 들어온 포체티노의 부진으로 리그를 또다시 2위로 마쳤고, 아스날은 한 술 더 떠 전반기를 에메리 시기 이상으로 말아먹고[31] 후반기에는 반등했으나 결국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는 삽질을 하며 비야레알을 끝내 챔스로 보낸 에메리가 재평가되기도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에메리는 해외는 체질이 안 맞는 감독인 듯 했다.
이후 2022-23 시즌 도중 에메리는 본인의 나라 스페인을 벗어나 프리미어 리그의 아스톤 빌라를 맡아 이전 3번의 해외 클럽에서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되었고, 전임 감독 경질 당시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던 아스톤 빌라를 7위까지 끌어올리며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티켓을 얻어냈다. 아직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중위권 수성도 힘들어 보이던 아스톤 빌라를 유럽 대항전까지 보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2023-24 시즌에는 시즌 초반 홈 15연승[32]에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4강 진출, 그리고 리그 순위는 지난 시즌보다 4계단 더 높은 4위로 시즌을 마쳐 팀의 41년 만에 챔스 진출을 이끌면서 스페인에서만 통한다는 한계를 스스로 깨뜨리는데 성공했다.
여담으로 감독으로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때가 세비야(Sevilla), 비야레알(Villarreal), 그리고 현재 아스톤 빌라(Aston Villa) 시절로 하필 전부 다 Villa가 들어간 팀이라서 아스톤 빌라에서 성공한 이후로는 스페인 전용 감독에 이어 타고난 Villa 전용 감독이라는 드립도 나오는 중이다.
[1] /uˈnai ˈemeɾi et͡ʃeˈɣoʝen/. 바스크어 발음을 따른다.[2]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몇 안 되는 감독 중 한 명이다.[3] 1905년 7월 26일생. 레알 우니온에서 골키퍼로 활약한 축구 선수였다. 1982년 3월 29일 사망하였다.[4] 1933년 2월 18일생. 2015년 5월 10일 사망하였다.[5] Juan Carlos Carcedo[6] Pablo Villanueva[7] Imanol Idiakez[8] Parko Ayestarán[9] 에메리의 사단보다는 라파엘 베니테스의 사단으로 훨씬 유명하다.[10] Javi García[11] Moisés Del Hoyo[12] Julen Masach[13] Víctor Mañas[14] 하지만 스페인 클럽이 아니라면 선수들과의 언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고 선수 개개인의 특성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어 그걸 선수들이 제대로 이해하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이러한 에메리의 접근이 효험을 본 경우는 세비야에서 유로파리그 3연패를 따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후 해외를 전전할 땐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15] 세비야 시절의 스티븐 은존지,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가 대표적인 예. 현재 아스톤 빌라에서도 더글라스 루이스 & 부바카르 카마라라는 수비적인 더블 피봇을 기용한다.[16] 레알 마드리드 전 26경기 5승 4무 17패, 바르셀로나 전 30경기 3승 6무 21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 28경기 4승 13무 11패.[17] 에메리 시절 아스날 선수들의 평균 활동량은 리그 1-2위 수준이었다.[18] 에메리의 자서전을 쓴 사람이 말하기를, 파리는 선수들이 불만을 갖으면 바로 회장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직통라인이 존재했다고 한다. 즉, 에메리가 안 좋은 소리를 하면 선수는 에메리에게 말하는게 아니라 바로 회장한테 연락을 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에메리는 애초에 4-2-3-1 전술을 통해서 다소 전환이 느리고 지나치게 지공에 익숙한 파리의 로랑 블랑 식 전술을 바꾸고 싶었지만, 선수단의 반대로 4-3-3을 유지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는 이후 부임 두 번째 시즌의 토마스 투헬 정도를 제외하고는 파리의 라커룸 장악을 제대로 한 감독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에메리 만의 문제가 전혀 아니라는 것이 단적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그 투헬 마저도 20-21 시즌에는 디렉터 및 보드진과의 지속적인 불화로 인해 결국 경질되었다. 실제로 파리는 카타르 및 디렉터의 개입과 정치질이 매우 심한 클럽이고, 선수들의 에고가 매우 강해 어지간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갖춘 감독이 아니라면 라커룸 장악이 어려운 팀이다.[19] 아스날의 경우 이후 보도에 의하면 언어 소통의 문제와 라커룸 분위기를 흐리는 일부 선수들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20] 2013/14, 2014/15, 2015/16 3회 연속 우승[21] 발렌시아 시절 2010-11시즌에는 16강에 진출했으나 2011-12시즌은 조별리그 3위로 탈락했고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도 2012-13 시즌 조별 리그에서 최하위로 광탈당했다. 커리어 최전성기이던 세비야 시절 역시 2015-16 시즌 챔스 진출을 했으나 조별리그 3위로 탈락했고 심지어 챔스 우승을 목표로 하는 PSG에서는 역사에 남을 역전패를 포함해 2년 연속 16강에 그쳤다.[22]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경질된 이후 바로 세비야에 부임했는데 가자마자 유로파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아스날에서 경질된 뒤 바로 다음 시즌에 비야레알에 부임해서 또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다음 시즌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23] 아스톤 빌라는 1982년 우승한 이후로 단 한 번도 챔스에 오르지 못했다. 그런 41년 공백을 에메리가 깬 것.[24] 당시 조 편성은 바르셀로나, 벤피카, 셀틱이었다. 바르셀로나를 제외하면 해 볼만한 상대였지만 셀틱은 물론 벤피카에게도 밀리면서 1승 0무 5패로 탈락한다.[25] 훗날 부임하게 되는 스페인 바깥클럽인 PSG와 아스날에서의 부진한 성적 및 선수단 관계와 장악에 대한 실패의 임팩트에 가려져서 지금은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시절은 거의 잊혀질 정도로 언급이 안된다.[26] 조별리그부터 레알 마드리드 CF에게 일격을 먹이며 조 1위로 진출했고, 16강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8강 아탈란타 BC, 4강 RB 라이프치히를 연파하며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했다.[27] 20-21 시즌에는 죽음의 조에서 다행히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 FC 바르셀로나, 8강 FC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했으나,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 FC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심지어 21-22 시즌은 아예 레알 마드리드에게 16강 탈락의 고비를 마시기까지 했다.[28] 에메리는 아스날 보드진의 무능과 당시 챔스 진출 실패로 선수 영입에 한계가 있었다. 아르테타 역시 보드진의 무능으로 인해 피해를 본 케이스지만 일단 지원 받은 금액이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29] 자기 능력에 자신이 있으니까? 한 거겠지만 그렇다 쳐도 굉장히 위험한 행동인데, 당연히 감독으로 활동하거나 그 뒤에 보인 행동이 타팀 감독 채용 과정에서 체크 대상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자신을 경질하거나 재계약을 거부한 팀에서 다시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를로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당한 적이 있었는데, 몇 년 뒤 에버튼 감독으로 활동하던 안첼로티에게 레알 마드리드가 재부임을 요청해서 레알이 바이아웃까지 지불하고 이적한 예시가 있다. 그래서 모두까기로 유명하고 한 성깔 하는 주제 무리뉴조차도 억울하게 경질된 일이 적다고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첼시, 맨유 등) 전에 소속된 팀을 대놓고 까지는 않았던 것이다. 예를 들어 맨유 감독 경질 후에 17-18 시즌 맨유 2위는 자신이 한 최고의 성과라고 주장하여 맨유의 얇은 뎁스와 선수단의 수준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적은 있지만, 적어도 대놓고 내부 사정을 폭로하거나 구단을 직접적으로 깐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게다가 두 팀의 역사와 기대치, 후임 감독들의 성과를 생각하면 에메리가 절대 잘한 것도 아니다.[30] 그리고 일반 스포츠 선수들과 달리 프로팀 선수들은 감독의 성과가 곧 자기 연봉으로 이어지고, 보태서 거기서 자기가 얼마나 잘했느냐 역시 연봉에 크게 반영되며 어지간한 전술은 다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감독에 대한 평가를 면전에서도 거침없이 한다. 능력이 없는 감독은 아예 인터뷰에서 대놓고 까버리고, 있다고 해도 인성이나 선수단을 대하는 방식, 공정한 팀 운용 여부, 자신의 역량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쓰는지 등이 모두 평가의 대상이 되며 여기서 아니라고 판단하면 인터뷰에서 뭐라 하기에는 미안하다 해도 적어도 인간적으로는 선 긋고 그때부터는 업무 외적으로는 대놓고 무시해 버리는 것이 프로팀 선수들의 특징이다. 물론 구단주는 대부분 감독이 막장이라기보다 여러 가지가 겹친 결과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선수단 전체를 갈아버리는 것보다 감독 자르는 게 더 빠르고 비용도 적게 드니까 당연히 경질을 시킨다. 대표적인 예로 왓포드 FC는 감독을 한 시즌 3회(하비 그라시아, 키케 플로레스, 나이젤 피어슨)나 경질시켰는데, 강등되거나 선수단 갈아버리는 것보다 감독 갈아버리는 것이 더 빠르기 때문이다.[31] 19-20 시즌 전반기는 무승부가, 20-21 시즌 전반기는 패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32] 맨시티, 아스날도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