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유물 무기
||<-4><table width=700px><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191919>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의 주요 콘텐츠
직업 전당과 유물 무기 일람 ||
직업 전당과 유물 무기 일람 ||
발라리아르의 전투군주 | 비밀결사의 대사제 | 무관의 연맹의 그림자칼날 | 은빛 성기사단의 대영주 |
하늘보루 | 유물 무기 | 황천빛 사원 | 유물 무기 | 빛의 성소 | 유물 무기 | |
드러나지 않은 길의 사냥지배자 | 대지 고리회의 선견자 | 티리스가드의 대마법사 | 암흑의 수확 의회의 황천군주 |
정조준 오두막 | 유물 무기 | 수호자의 전당 | 유물 무기 | 공포흉터 균열 | 유물 무기 | |
<rowcolor=#fff> 세나리온 의회의 대드루이드 | 칠흑의 기사단의 죽음군주 | 부서진 사원 연맹의 대사부 | 일리다리의 학살자 |
꿈숲 | 유물 무기 | 아케루스 | 유물 무기 | 지옥 망치호 | 유물 무기 |
1. 개요
성기사의 유물 무기는 양손 도검, 양손 둔기, 검과 방패 한 세트로 총 3가지가 구성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원래 한손 무기+방패 세팅이 기본적이던 신성 성기사에게 양손 둔기를 무기로 주었다는 점.[1]1.1. 성물
성기사의 유물 무기에 장착하는 성물의 속성은 아래 표와 같다. 직업 전당 대장정 퀘스트를 통해 해금해야 하는 3번째 슬롯은 ☆이다.직업 | 성물속성 | ||||||||||
화염 | 비전 | 폭풍 | 냉기 | 생명 | 신성 | 피 | 강철 | 암흑 | 지옥 | ||
성기사 | 징벌 | O | O ☆ | ||||||||
보호 | ☆ | O | O | ||||||||
신성 | O | O ☆ |
1.2. 시나리오
카드가와 함께 부서진 섬으로 이동한 플레이어는 달라란에서 맥스웰 티로서스 경[2]을 만나게 된다. 그는 은빛십자군이 부서진 해변에서 무너졌지만 이를 다시 재건해야 한다고 하면서, 플레이어에게 협력을 요청한다. 이후 파멸의 인도자를 되찾고, 플레이어는 드레나이 성기사 구원자의 대표 보로스, 블러드 엘프 성기사 혈기사의 수장인 여군주 리아드린, 타우렌 성기사 태양길잡이의 수장인 아포니 브라이트메인, 은빛 여명회와 은빛십자군의 대표인 맥스웰 티로서스 경의 추대로 신생 은빛 성기사단의 지도자인 대영주(High Lord)로 추대된다.유물 무기를 전부 획득하고 직업 대장정의 마무리 부분에서는 사제들의 연맹 전당인 황천빛 사원에 침입한 군단을 몰아내기 위한 연합 작전을 개시한다. 이 때 지긋지긋한 악연인 발나자르와 다시 재회하여 맞대결을 펼치지만[3], 플레이어가 우위를 점하자 발나자르가 차원문을 열어 수도 없이 많은 악마들을 소환한다. 바로 그 때, 대장정 중 대영주가 구했던 빛의 나스레짐인 로스락시온이 빛의 군대를 이끌고 지원을 와서 군단을 막아준다. 결국 대영주가 발나자르를 죽이는 것으로 성기사 직업 대장정은 마무리되고, 플레이어는 칭호 대영주를 얻는다.
1.2.1. 징벌 성기사: 파멸의 인도자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국왕은 성스러운 빛으로 정화한 수정 조각으로 파멸의 인도자를 벼려냈습니다. 그렇게 이 검에는 빛을 품은 힘이 주입되었고, 언데드를 학살하며 잿가루만을 남기는 그 힘에 대한 찬사로 파멸의 인도자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검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빛과 어둠 양쪽을 섬겼지만, 결국엔 전설적인 성기사 티리온 폴드링의 손에 들어와 얼음왕관 성채 꼭대기에서 리치 왕의 룬검 서리한을 깨뜨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티리온은 파멸의 인도자를 놓지 않았습니다.
Ashbringer.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티리온 폴드링과 함께 실종된 것을 찾게 된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과 플레이어는 실종된 티리온 폴드링의 소식을 알아내고자 빛의 수호자 우서경의 유령에게 도움을 청하러 간다. 티리온이 사라져 언데드를 억제하던 힘이 사라져 개판이 된 우서경의 무덤을 정리하고[4] 우서경의 유령을 불러낸다. 우서경은 아직 티리온은 살아있지만 그의 빛이 꺼져가고 있다며 서둘러 구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그러자 맥스웰 티로서스 경과 플레이어, 그리고 은빛십자군의 정예들은 티리온을 구출하고 파멸의 인도자를 되찾기 위해 다시 부서진 해변으로 가 악마들과 맞서 싸우게 되는데, 그 와중에 간수 제루스(Jailer Zerus)라는 악마가 티리온을 사로잡고 있다는 걸 알아낸다. 악마들을 처치하며 제루스를 찾게 되면 그가 티리온을 고문하는 중인 것을 발견하게 된다. 제루스를 처치하면 빈사 상태의 티리온이 플레이어에게 파멸의 인도자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옆의 잃어버린 사원(Lost Temple)이라는 동굴 속에서 파멸의 인도자를 찾을 수 있는데, 파멸의 인도자 앞에서 공포의 군주 발나자르가 어디 한 번 집어보라고 말한다. 플레이어가 파멸의 인도자를 집으면 발나자르가 나타나 공격하는데, 발나자르는 파멸의 인도자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성기사인 플레이어의 육체를 차지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발나자르의 계획대로 파멸의 인도자를 손에 넣은 플레이어에게 정신 지배를 거는 발나자르. 플레이어는 점차 힘을 잃어가고, 파멸의 인도자 역시 타락하여 뒤틀린 형상으로 점차 변하게 된다.[5] 그 순간....영웅은 굳은 의지로 발나자르의 정신지배를 깨트린다.
발나자르를 쓰러뜨리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요지의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발나자르를 처치하고 티리온에게 돌아가면 은빛십자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티리온이 사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티리온은 플레이어가 파멸의 인도자를 쥐고 새로운 파멸의 인도자가 되어 불타는 군단을 막아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이후 티리온의 시신은 희망의 빛 예배당 지하에 안치되고, 플레이어는 희망의 빛 예배당 지하에 있는 빛의 성소에서 맥스웰 티로서스의 추대를 받아 모든 성기사들의 충성서약[8]을 받고 은빛 성기사단을 재건, 대영주의 자리에 오른다. 티리온 폴드링에 이어서 "파멸의 인도자"라는 칭호를 물려받는 것은 덤.[9] 부서진 해변으로 가는 직업 유물 퀘스트 루트는 징벌 성기사, 복수 악마 사냥꾼이 같은 곳을 경유한다. 자세한 설명은 파멸의 인도자와 티리온 폴드링 참조.
어떤 무기를 먼저 얻어도 상관 없는 다른 직업들과는 다르게 파멸의 인도자는 성기사의 모든 유물 중에 가장 먼저 회수하길 종용하고, 스토리상으로도 가장 먼저 회수된다. 유명하긴 엄청나게 유명했는지 군단 악마들도 '파멸의 인도자'라고 딱 꼬집어서 무기의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고 파멸의 인도자를 회수하는 걸 막으려고 한다.
특수 능력은 파멸의 재로, 전방 부채꼴 범위를 베고 광역 피해와 슬로우를 입히는 것. 데미지는 평범한 편이며, 악마, 언데드형 몬스터에게는 스턴을 거는 추가 효과가 있다. 자체 성능은 유물 기술 중에서도 단연 최하위지만, 유물 특성중 재에서 재를 찍게 될 경우 유물 기술 중 최하위권 기술에서 순식간에 최상위권 기술로 변모한다! 광역 데미지와 동일한 데미지의 도트 데미지, 신성한 힘 5개를 채워주는 엄청난 효과가 생김으로서 단일딜, 광역딜 할 것 없이 매우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30초 밖에 안되는 비교적 적은 쿨타임은 덤. 재에서 재를 찍고 안찍고가 매우 큰 차이가 있으니 징기를 한다면 반드시 찍도록 하자.
숨겨진 효과가 있는데 유물 무기 이름의 유래대로 하급 악마나 언데드를 상대할 때 일정 확률로 상대를 즉사시켜 재로 만든다.[10]
히든 형상은 더럽혀진 기억. 통칭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로, 히든 형상중에서도 조건이 꽤 복잡한 편이다.
- 혈투의 전장에 있는 먼지 덮인 책 오브젝트에서 얻을 수 있는 "여러 번 읽어 낡은 듯 보이는 "내트 페이글의 궁극의 낚시법" 사본"과 알터랙 계곡의 상대 진영 플레이어 시체에서 획득할 수 있는 "내트 페이글의 궁극의 낚시법"을 획득한다. 후자는 드랍률이 낮은 편이다. 단, 둘 다 거래가 가능하므로 경매장 등을 통한 구매도 가능. 군단확팩 이후에는 한국 와우 전장이 망해버려서 알방이 거의 열리지 않기 때문에, 경매장에서 사는게 쉽다.
- 유물 지식을 6 이상으로 만든 후, 책을 갖고 연맹 전당 유물 지식 연구 NPC인 수녀 엘다에게 가면 둘의 내용을 합쳐 책을 다시 온전하게 만들 수 있다.[11]
- 이제 검은날개 둥지에서 네파리안의 머리를 얻은 다음[12], 복원된 내트 페이글의 궁극의 낚시법 책과 함께 혈투의 전장에 있는 왕자 토르텔드린에게 가져가 말을 건다. 두 물건을 받은 토르텔드린은 관심을 보이며, 얼마 전에도 붉은십자군의 한 마법사가 해당 내용에 대해 물어보러 왔었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 서부 역병지대에 있는 NPC에게 말을 걸어 정보를 얻는다. 얼라이언스는 서리바람 야영지의 알렉시아 아이언나이프, 호드는 티리스팔 숲의 보루에 있는 바르두 샤프아이에게 가야 한다.
- 그 후 하스글렌의 마을 회관[13]에 들어가서 종교재판관 이실리엔의 일지를 확인한다. 일지에는 이실리엔이 어둠의 힘으로 강력한 무기를 만들려고 연구하던 마법사를 톤드로릴 강가의 수액괴물을 이용해 살해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 톤드로릴 강으로 가면 강가에 '거대한 오염된 진흙괴물'이란 이름의 큰 수액괴물이 있는데, 이를 처치하면 티몰라인의 성구함을 얻을 수 있다. 성구함을 사용하여 이실리엔이 죽여버린 마법사인 리치 티몰라인과 대화할 수 있다.
- 티몰라인은 죽기 전에 해둔 연구 덕에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그 어둠의 수정은 완전히 소화돼버리기 전에 강에 던져버렸으니 잘 찾아보라고 일러준다. 티몰라인과 대화를 끝낸 후 톤드로릴 강에서 '어둠의 파편'을 낚을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파편이 낚일 확률은 낮은 편이니 꾸진히 낚시찌를 던져야 한다.
- 이걸 갖고 직업 전당에 있는 맥스웰 티로서스에게 말을 걸면[14], 사악한 힘을 다루는 전문가인 죽음의 기사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아케루스로 같이 가자고 한다. 아케루스에 가면 4인 기사단의 힘을 발휘하는 소소한 이벤트를 본 후 형상을 얻을 수 있다.[15]
거대한 오염된 진흙괴물은 약 12~16시간 이상으로 추정되는 아주 긴 재생성 시간을 갖고 있으며, 어둠의 파편이 낚일 확률 또한 매우 낮다.
도전모드 형상은 성기사의 3특성 중 가장 쉽다. 정예몹 3마리가 체력을 공유하고, 각종 메즈기가 전부 통하기 때문. 시그린을 참회로 메즈하고(점감은 고려해야 함), 마법사 몹 위주로 패면 된다. 전설은 바닥밟기 패턴이나 발키르 소환 패턴을 위해 스베누 신발(아그라마르)을 사용하는것이 좋으며, 세푸즈(반지)나 프라다(목)이 주로 애용된다. 처음 나왔을 때 900+ 언저리의 템렙으로도 어렵지 않게 클리어 가능했기에, 안토러스가 열리고 '국민 템렙'이라는 930+수준의 장비를 갖췄다면 매우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파멸의 인도자를 제련한 장본인 마그니 브론즈비어드를 브란과 함께 찾아가 도와주는 퀘스트를 완료한 징벌 기사는 마그니와 따로 대화가 가능하다.
1.2.1.1. 유물 무기 역사: 파멸의 인도자
개요 |
고대 왕의 고서 기록관리장 수녀 엘다의 기록에서 발췌. |
파멸의 인도자 |
당신은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상징적인 무기를 손에 넣었습니다. 파멸의 인도자는 예전에 무수한 언데드를 파괴한 무기였고 (한동안 스컬지가 가장 아끼던 무기이기도 했지만), 사람이든 언데드든 무수한 군주, 왕, 제국의 흥망성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선과 악을 모두 대변했던 이 무기가 이제 당신의 손에 들어왔습니다. 현명하게 사용하십시오. |
1부 |
유구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파멸의 인도자에 필적하는 유물은 거의 없습니다. 파멸의 인도자의 기원은 오크와 인간이 벌였던 2차 대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명세를 떨치던 대영주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 전쟁터에서 어둠의 보주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알렉산드로스는 이 유물이 그림자의 화신이라고 생각했지만, 언젠가는 정의와 고결함을 지킬 무기로 벼려낼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
2부 |
일설에 따르면 아이언포지의 주인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무기제작자인, 마그니 브론즈비어드라는 드워프 국왕이 신성한 전당 깊숙한 곳에서 파멸의 인도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마그니 국왕은 형제 무라딘을 잃고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전설이 전하는 바로는 마그니 국왕은 파멸의 인도자를 만들며 자신이 형제를 잃었을 때 느꼈던 격노와 슬픔을 온전히 쏟아부었고, 그 결과 말로 다할 수 없는 복수심과 황폐한 비탄의 심정을 담은 무기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
3부 |
그 때문인지 대영주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 언데드 군대와 마주쳤을 때 그들을 손쉽게 도륙했다고 합니다. 그가 손에 든 칼날은 마치 그와 한몸인 것처럼 느껴졌고, 그 순수한 파괴력은 아름다울 정도로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스컬지를 볏단 베듯 거침없이 베자, 적이 있던 자리에 남는 것은 새까맣게 탄 뼈와 소용돌이치는 잿더미의 파멸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이 새 무기는 그 위력에 어울리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
4부 |
파멸의 인도자는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의 손에서 약탈을 일삼는 스컬지 군대에 격노를 퍼부었고 짐작도 하기 어려울 만큼 무수한 언데드를 도륙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무기와 주인은 하나로 융합된 듯했습니다. 파멸의 인도자는 전설적인 존재가 되었고 그 이름은 가공할 검뿐 아니라 그 검을 가차 없이 휘두르는 기사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
5부 |
대영주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의 조언자인 페어뱅크스가 처형되기 직전에 남긴 증언에서: "우리는 스트라솔름 외곽 지역에서 언데드 군대에 포위당했다. 적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었고 끊임없이 파도가 밀려오듯 들이닥쳤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는 굽히지도 꺾이지도 않고 온몸으로 파도를 받아내는 바윗덩이처럼 의연히 버티고 섰다." "알렉산드로스를 죽인 것은 언데드가 아니라 그를 배신한 친아들 르노였다. 파멸의 인도자를 집어 들고 뒤에서 아버지의 등을 찌른 것이었다." |
6부 |
다리온 모그레인이 낙스라마스에서 벌어진 전투를 아티쿠스 크롤에게 설명한 내용: "언데드의 공중 성채 낙스라마스 깊숙한 곳에 아버지가 어떤 존재로 변해 있는지 알게 되었다. 아버지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의 영혼은 고문당하고 망가졌고 죽음의 기사가 되어 당신이 생전에 그토록 애써서 베어 넘겼던 스컬지를 지키고 계셨다." "놈들은 아버지에게서 선한 부분은 모조리 지워버리고 오로지 쓰디쓰고 부패한 껍데기만을 남겨놓았다. 나는 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저주받은 아버지를 끝장내야 했다... 아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파멸의 인도자가... 내게 그렇게 속삭였으니까. 내 아버지의 목소리로." |
7부 |
자유의 수도원의 기록에서: "그리하여 다리온 모그레인은 아버지의 목소리에 따라 파멸의 인도자를 붉은십자군 수도원으로 가져갔고 그곳에서 형제인 르노의 배신에 대해 알게 됐다." "복수심에 찬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의 악령이 파멸의 인도자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르노는 용서를 빌었지만 타락한 칼날은 그의 목을 단칼에 벴다." "알렉산드로스는 '이제 용서한다.'라는 짧은 말을 남겼다." |
8부 |
"희망의 빛 예배당 전투"에서 발췌: "희망의 빛 예배당에 모인 은빛 여명화는 구름처럼 몰려든 스컬지와 대치했다. 은빛 여명회는 모두 용감히 싸웠지만, 승리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위기가 극으로 치달았을 때, 다리온 모그레인은 갇혀있던 아버지의 영혼을 해방하고자 파멸의 인도자로 자신의 가슴을 찔렀다." "그 순간 순수한 빛이 폭발했고 희망의 빛 예배당 아래 잠들어있던 수많은 용사의 영혼이 뿜어져 나왔다. 즉시 모든 적이 목숨을 잃었다." |
9부 |
희망의 빛 예배당의 두 번째 전투에 관한 목격담이 많이 있습니다. 더러는 내용이 다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목격담에서 공통으로 언급되는 부분이 있는데, 희망의 빛 예배당의 첫 번째 전투에서 스스로 희생한 다리온 모그레인이 그로부터 몇 년 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는 겁니다. 이번에는 리치 왕의 휘하에서 정복을 꿈꾸는 죽음의 기사로 말입니다. 그는 한때 동료였던 은빛 성기사단의 기사, 티리온 폴드링과 대적했습니다. 리치 왕이었던 아서스가 전장에 친히 모습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다리온은 패하고 말았습니다. 후회와 뉘우침으로 다리온은 티리온을 향해 파멸의 인도자를 던졌고, 티리온은 검을 붙잡아 정화했습니다. 티리온은 리치 왕에게 자신의 모든 힘을 집중했고, 리치 왕은 정화된 파멸의 인도자의 위력적인 힘에 퇴각했습니다. |
10부 |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벌어진 두 번째 전투 이래로 파멸의 인도자는 은빛십자군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손에 있었습니다. 아제로스 최고의 용사들을 모집하려는 티리온은 은빛십자군 마상시합을 개최해 용사의 힘과 사기를 가늠하고자 했습니다. 얼마 뒤, 티리온이 이끄는 은빛십자군은 리치 왕의 얼음왕관 성채의 정문을 뚫고 들어갔고 곧 얼음왕관의 방어선을 포위했습니다. 대영주는 잿빛 선고단이라는 연합 세력을 결성했습니다. 다리온 모그레인과 칠흑의 기사단이 포함된 이 세력은 강력한 리치 왕을 격퇴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습니다. |
11부 |
얼음왕관 성채의 마지막 공격은 최근에 있었던 군사행동을 통틀어 지금까지도 전설로 회자됩니다. 티리온 폴드링은 아제로스 최고의 용사들과 함께 스컬지를 계속 몰아붙였고 결국 강력한 리치 왕의 왕좌에 이르러 총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그곳에서 티리온은 다시 한 번 아서스와 대적했습니다. 모두 숨을 죽인 가운데 무기가 부딪치는 소리만이 얼어붙은 황무지 전역에 울려 퍼졌습니다. 격렬한 전투 끝에, 파멸의 인도자의 강한 일격을 맞은 아서스의 서리한이 산산이 조각났습니다. 마침내 아서스를 물리친 것입니다. 그 후, 정화된 파멸의 인도자는 아제로스 역사상 가장 칭송받는 유명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
1.2.2. 보호 성기사: 진실의 수호자
티탄 감시자 티르와 아카에다스는 동료이자 타락에 굴복했던 로켄과 함께 이 방패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진실의 수호자를 로켄의 배신을 조사하는 데 협력한 브리쿨 용사에게 전해줬고, 티르와 그의 동료들이 노르간논의 원반을 훔쳐 달아났을 때 이 용사는 뒤에 남아 로켄의 하수인을 막아냈습니다. 절박해진 로켄은 끔찍한 괴물들을 보내 티르를 쫓았고, 결국 티르도 전투 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브리쿨 용사는 부서진 섬의 스톰하임으로 터전을 옮겼고, 결국 이 방패는 왕의 길에 묻혔습니다.
Truthguard.티탄 감시자인 티르, 아카에다스, 로켄이 함께 만들었다고 한다. 나중에 요그사론에게 지배당하여 타락한 로켄을 막기 위해 티르와 아케에다스가 어느 브리쿨 용사, 위그드릴에게 주었고, 그가 사용하다가 스톰하임으로 건너오게 된다. 위그드릴은 진실의 수호자를 물려받을 용사를 찾기 위해 투기장을 짓고 브리쿨들을 불러모았으나 그가 바라는 용사는 나타나지 않아 투기장을 폐쇄한 후 훗날 이 무기를 물려받을 이가 나타나기를 바라며 자신의 무덤에 봉인했다고 한다.[16]
'진실의 수호자'는 방패의 이름이고, 쌍을 이루는 한손 검인 '서약추구자'(Oathseeker)가 함께 주어진다. 장비를 착용할 때는 무기와 방패가 있지만, 장착을 해제하고 가방에 넣으면 진실의 수호자만 남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달라란에서 드워프 성기사인 오리크 트루하트에게 말을 건다.[17] 오리크는 티탄 수호자 티르가 로켄의 배신에 맞선 유일한 수호자였다고 말하며, 울두아르를 조사하다가 티르가 그의 브리쿨 용사를 위해 강력한 방패를 제작했다는 브리쿨 전설을 발견했다고 한다. 죽은 자와 이야기할 수 있다는 타우렌 사제 타후 세이지윈드의 도움을 받아 방패를 찾기로 한다. 이 퀘스트를 하면서부터 알 수 있는 사실인데, 이 시점부터 사제와 성기사 세력은 서로 연합한 상황이다. 이후 대장정 퀘스트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주고 받는다.
일단, 방패를 찾다가 실패하고 낙담하여 무모한 전투를 벌이다 죽은 브리쿨 '고르볼드'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스렌드의 울부짖는 협만에 위치한 방패언덕으로 떠난다. 고르볼드의 무덤에서 그의 영혼과 대화하면, 그가 스톰하임에서 방패를 찾았지만 시험을 통과할 수 없어서 절망하고 되돌아왔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오리크와 대영주는 진실의 수호자를 찾기 위해 스톰하임으로 떠난다.
스톰하임, 브리쿨 왕들의 지하무덤의 앞에 도착하면, 오리크가 영입한 요즘 제일 잘나간다는 블러드 엘프 신성 성기사 케이토가 힐러로 합류한다. 무덤에는 진실의 수호자를 사용했던 티르의 용사, 위그드릴이 잠들어 있다. 케이토와 오리크의 조력을 받으면서 무덤을 지키는 브리쿨들을 돌파하고, 위그드릴의 석실 앞에서 플레이어는 고르볼드가 실패했던 문의 시험을 받아 통과하는데 성공한다.[18]문의 시험을 통과하고 위그드릴과 대화를 하면 플레이어를 시험한다며 브리쿨 마법사와 함께 공격해온다. 적당히 패주면 위그드릴은 플레이어가 가치를 입증했다며 진실의 수호자를 바닥에 놓는다. 방패를 획득하면 위그드릴은 지쳤다며 후계자가 나타나 다행이라고 말하고는 석상이 되어 버린다.
액티브 스킬로, 60초의 대기시간을 갖는 '티르의 눈' 이 주어진다. 사용시 8미터 내의 모든 적에게 신성 피해를 입히고 9초동안 성기사에게 입히는 피해를 25% 감소시킨다. 대미지 자체는 미묘하지만, 피해 감소가 광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광탱에도, 네임드 탱킹에도 좋은 기술이다.
전체적인 모양은 길쭉한 역삼각형의 윗쪽에 큰 원반이 위치한 형태이다. 또, 달라란이나 부서진 섬 곳곳에 악마들이 NPC로 위장하고 있는데, 보호 기사 플레이어가 가까이 가면 원반에서 약한 광채를 뿜으며 티르의 눈을 사용하라며 큰 액티브 스킬 창이 생긴다.(그냥 유물 무기 스킬을 사용해도 된다.) 이를 사용하면 NPC가 괴로워하며 본모습인 악마로 변해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이게 되고 잡게 되면 유물력과 연맹 자원을 준다. 악마사냥꾼과 더불어 보호기사 플레이어가 누릴 수 있는 부가기능으로, 별의 궁정에서 사람들이 가장 귀찮아하는 악마 찾기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숨어있는 악마 근처로 가면 방패가 빛나기 때문에 선택지를 좁힐 수 있다.
퀘스트 지역 곳곳의 위장 NPC들은 일반 잡몹 수준으로 혼자서도 충분히 잡을 수 있지만, 달라란의 두 악마(인간 마법사인 '아몬드 타코', 블러드 엘프인 '군주 에더')는 인던 보스 수준의 체력과 공격력을 갖추고 있으니 주의하자. 물론 달라란은 대도시인 만큼 플레이어들이 자주 왕래하지만, 교전 상태가 되는 것을 꺼리는지라 몹의 체력이 70~60%가 되도록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실 뭐 하는 건지 몰라서 안 때리는 경우도 상당하다.
숨겨진 형상은 수라마르에서 메마른 자들을 훈련시키는 전역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최종 보상 상자에서 랜덤하게 얻을 수 있다. 형상 이름은 구원자[19]의 보루. 성기사 T4나 T17 등을 입은 드레나이 보호 성기사와 매우 잘 어울린다.
도전모드 형상은 검이 편곤(플레일)형태로 바뀌고, 방패도 더욱 화려해 진다. 디아블로 3의 성전사가 생각난다는 유저가 많은 편. 다만 난이도는 다른 탱커 클래스에 비해 높은 편이다. 딜링은 좋으나 낮은 체력과 처참한 기동성으로 끔살이 자주나기 때문이다. 다만 티엘카 - 페렌 마커스의 위엄이 있다면 난이도가 급감하고, 응징의 방패로 인해 원거리 차단이 용이하다. 도전모드가 처음 출시됐을 때 골때리는 난이도로 악명이 높았지만, 크룰이 계속 된 너프탕을 쳐맞고 나름 할만한 수준이 되었다. 930+언저리라면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1.2.2.1. 유물 무기 역사: 진실의 수호자
개요 |
고대 왕의 고서 기록관리장 수녀 엘다의 기록에서 발췌. |
진실의 수호자 |
브리쿨 전쟁 인도자, 힘센 거인, 고대 신들의 사악한 하수인들에 이르기까지 진실의 수호자를 뚫으려 한 자는 많았지만 한결같이 좌절을 맛보았습니다. 방패는 뚫리기는커녕 그 반들반들한 표면에 흠집 하나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진실의 수호자는 단순한 방어구가 아닙니다. 이 방패는 정의와 고결함, 명예의 화신입니다. 이 방패를 든다는 것은 어둠 속에서 횃불을 치켜든 것과 다름없습니다. 희망이 없는 이에게 빛을 가져다주고 당신의 세계를 죽음과 절망으로 뒤덮으려는 그림자를 불태워 버리십시오. |
1부 |
토석인의 시와 브리쿨의 전설에 의하면 전쟁이 일어났을 때 진실의 수호자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무쇠로 이루어진 군대가 북부를 가로질러 행진했고, 산조차 그 살벌한 모습을 보고 전율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전쟁을 조장한 세력은 무시무시한 윈터스코른 브리쿨로, 그들의 목적은 울두아르 주위의 모든 지역을 점령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을 가로막는다면 목숨을 부지할 수 없었습니다. 윈터스코른은 본래 호전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잔혹한 자를 꼽으라면 단연 위르그림을 꼽습니다. 그는 무자비한 선봉대를 이끌고 점령하려는 지역의 선량한 토석인들을 습격했습니다. 이리도 살육을 즐기는 자가 훗날 정의와 영광의 상징인 진실의 수호자를 휘두르게 되다니 운명은 참 얄궃기도 하군요. |
2부 |
"윈터스코른 전쟁"이라는 토석인의 석판에서 발췌: "방패와 검이 부딪히는 쇳소리가 동굴을 쩌렁쩌렁 울렸다. 윈터스코른의 마법 검은 우리의 살을 도려내고 사지와 목을 잘랐다." "윈터스코른은 살아남은 토석인 몇 명을 동굴 구석으로 몰아넣었다. 브리쿨의 지도자가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 검을 높이 치켜들었다. 하지만 검을 내려치기 전에 그 지도자의 몸이 산산이 조각났다." "또 다른 윈터스코른이 그 브리쿨을 공격한 것이다. 그 윈터스코른은 번개처럼 움직이며 자신의 동족에게 검을 휘둘렀다." " 이 브리쿨은 검을 휘둘러 수많은 동족을 살육한 뒤 말했다. '살고 싶다면 따라와라. 남겠다면 이곳이 네 무덤이 될 거다.' " "이후 토석인은 이 위르그림이란 자에게 자신들을 구해준 이유를 물었다." " 위르그림은 대답했다. '전투의 욕망이 사라지자 진실을 볼 수 있었다. 살인을 위한 살인. 정복을 위한 정복에서 무슨 영광을 얻겠는가? 남는 건 후회와 수치뿐일 터.' " |
3부 |
위르그림은 토석인 생존자들을 수호자 티르에게 데려갔습니다. 티르라면 토석인들을 윈터스코른에게서 보호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보답을 바란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위르그림은 죄 없는 토석인들을 죽였으니 티르가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브리쿨의 전설에 따르면 티르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자네의 손에 묻은 피를 닦아줄 수 없네. 아무도 그럴 순 없지. 내가 베풀 수 있는 건 앞으로 나가는 방법뿐이야. 한때 자네는 토석인을 사냥했지만, 이제 나와 함께 사악한 무리를 사냥하세. 그게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네." 바로 그 날, 위르그림은 쌍둥이 달을 보며 맹세했습니다. 이제부터 티르를 섬기고 고귀한 의지를 실현하겠다고 말입니다. 수호자 티르는 답례로 아주 특별한 방패를 선물했습니다. 그 방패의 이름은 진실의 수호자였습니다. |
4부 |
"진실의 수호자의 탄생"이라는 브리쿨의 전설에서 발췌: "수호자 아카에다스는 진실의 수호자를 만들기 위해 망치를 세 번 내리쳤다. 망치를 한 번 내리치자, 얼어붙은 산에서 용암이 강물처럼 흘러나왔다. 두 번 내리치자, 하늘이 울부짖으며 번개가 천상에 불을 붙였다. 세 번 내리치자, 한 줄기의 햇빛이 비구름을 뚫고 진실의 수호자의 표면에 속삭였다." "진실의 수호자를 벼리는 데 소임을 다한 티르와 거인 아이로나야는 멀리서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티르는 이미 은빛 손의 일부분을 희생해 진실의 수호자에 정의의 힘을 불어넣었고, 아이로나야도 자신의 몸 일부를 잘라내 보호의 룬을 아로새겼다." |
5부 |
진실의 수호자는 윈터스코른 전쟁이 끝나갈 무렵, 처음으로 전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얼어붙은 황무지에서 토석인 생존자를 찾고 있던 위르그림은 한 무리의 윈터스코른 기습 부대와 맞닥뜨렸습니다. "탈영병"을 알아본 브리쿨 무리는 위르그림에게 욕을 해대며 그를 도발했습니다. 위르그림은 그들에게 제안했습니다. 자신에게서 방패를 빼앗을 수 있다면 기꺼이 항복하겠지만, 실패한다면 무기를 버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말입니다. 브리쿨은 차례로 위르그림에게 덤벼들었지만, 그들이 휘두르던 마법 검은 진실의 수호자에 흠집 하나 낼 수 없었습니다. 위르그림은 어리둥절해하는 브리쿨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진 이유는 무자비함과 불의로 싸웠기 때문이다. 사악함을 떨치지 못한다면 결코 너희가 바라는 용사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위르그림은 자신이 믿고 따르는 티르가 가르쳐준 숭고한 정의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브리쿨들은 차례대로 위르그림의 대의를 따랐고, 마법이 깃든 무기를 내던졌습니다. |
6부 |
수호자 로켄은 매우 심각한 문제를 만들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었으며, 윈터스코른 전쟁 또한 그 중 하나였습니다. 어둠의 길을 선택한 로켄은 자신을 따르는 다른 수호자들을 울두아르에 있는 신성한 전당에 가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왜 로켄 같은 숭고한 존재가 자신의 힘을 오용했던 걸까요? 진실의 수호자가 이에 대한 답을 일부 찾았습니다. 위르그림은 티르의 명령을 받들어 자신의 방패를 들고 울두아르의 외곽으로 접근했다가 로켄의 하수인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죽음만을 위해 존재하는 거대한 화염 거인과 무쇠 피부를 가진 브리쿨 무리였습니다. 위르그림은 그들을 모두 제압해 무릎 꿇렸고, 차례로 진실의 수호자 표면에 반사된 그들의 모습을 보게 했습니다. 방패의 정의로운 힘이 그들의 정신에 드리워진 거짓을 걷어냈습니다. 그제야 그들은 자신이 로켄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르그림의 적이었던 자들은 타락한 수호자인 로켄에 관해 많은 얘기를 쏟아냈습니다. 그 중 가장 위험한 진실은... 로켄이 울두아르에 갇힌 사악한 고대 신, 요그사론에게 굴복했다는 것이었습니다. |
7부 |
왕실사학자 아케소누스가 드워프의 기원에 관해 저술한 미완성 책에서 발췌: "티르는 수호자 로켄을 쓰러뜨리겠다고 맹세했지만, 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또한 울두아르 근처에 사는 무고한 토석인과 기계노움, 브리쿨을 대피시킬 곳도 마련해야 했다. 그는 충성스러운 위르그림을 남겨둔 채 피난민 무리를 남쪽으로 이끌었다. 로켄이 피난민을 막기 위해 부하를 보낼 때를 대비해 그들을 저지할 자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전설적인 진실의 수호자를 든 위르그림은 티르와 작별했고, 이것이 생전의 마지막 인사가 되었다." "곧, 피난민을 노리는 화염 거인 세 명이 나타났고, 위르그림이 그들을 막아섰다. 단신으로 나타난 그 브리쿨을 둘러싼 화염 거인들은 진실의 수호자 위로 무자비하게 주먹을 날렸지만, 방패는 멀쩡했다." "위르그림은 적이 탈진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격을 시작했다. 용암으로 이루어진 화염 거인의 몸이 허물어져 지면에 강처럼 흐를 때까지, 위르그림은 그들을 방패로 짓이겨버렸다. |
8부 |
위르그림이 화염 거인들과 싸우는 동안 로켄은 울두아르에 갇힌 고대 공포를 풀어놓았습니다. 이들은 고대 신들의 괴물 하수인인 크트락시였습니다. 크트락시들은 지하 감옥에서 기어나와 위르그림을 지나쳐 티르와, 다양한 종족으로 구성된 그의 추종자들을 전멸시킬 기세로 몰려갔습니다. 위르그림은 자신을 지나친 크트락시들의 역겨운 정체를 눈치채고 이들을 뒤쫓아 남쪽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그가 따라잡았을 때는 너무나 늦었습니다... 티르는 단신으로 크트락시들을 상대해야 했고 그들을 물리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했습니다. 티르의 추종자들은 그가 용감하게 싸우다 목숨을 바친 그곳을 티르의 최후라고 불렀습니다. 브리쿨어로는 "티리스팔"이라고 합니다. |
9부 |
위르그림은 티르가 영면을 취하게 될 무덤의 첫 번째 초석을 직접 놓았고 동료와 괴롭고도 자랑스러운 마음을 안고 침묵 속에서 무덤을 쌓아 올렸습니다. 무덤을 완성한 후, 피난하던 이들은 안전한 은신처를 찾아 남쪽으로 떠날 채비를 했지만 위르그림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는 진실의 수호자를 땅에 박고 티르의 무덤 곁에 남아 무덤을 지키겠다고 맹세했습니다. 티르의 희생에 최소한이나마 보답하겠다는 의지였습니다. 위르그림의 결단에 감동한 다른 브리쿨들은 위르그림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10부 |
위르그림은 진실의 수호자를 곁에 둔 채 오랫동안 티리스팔에 남았습니다. 그는 동료들에게 자신이 그랬듯이 정의와 고결함을 추구하는 일에 전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렇게 티르의 이상은 단순한 이야깃거리를 넘어 위르그림과 다른 브리쿨들의 실천을 통해 생명력을 얻었습니다. 위르그림은 티리스팔의 브리쿨들에게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가르치자 티리스팔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위르그림의 전투 능력은 이제 무쇠 살갗에서 빠져나간 지 오래였고 그는 진실의 수호자를 넘겨줄 고결한 용사를 찾고 싶었습니다. 진실의 수호자를 들고 용사를 찾는 여행을 떠난 위르그림은 이윽고 스톰하임이라는 이름의 땅으로 들어섰습니다. |
11부 |
스톰하임은 강한 브리쿨들의 고향이었고 위르그림은 여기에서 진실의 수호자를 넘길 만한 자를 찾을 수 있겠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는 스톰하임 투사들의 패기를 시험하는 투기장을 세웠습니다. 도전자들이 연이어 나타나 위르그림과 맞섰지만, 그 누구도 위르그림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더 이상 위르그림의 시험을 받을 투사가 남지 않게 되었고, 위르그림은 투기장을 폐쇄했습니다. 하지만 위르그림은 자신의 목표를 버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언젠가는 후계자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위르그림은 거대한 무덤을 만들고 그 안에 틀어박혔습니다. 그는 강한 의지와 정화의 심장을 지녀 진실의 수호자를 넘겨줄 만한 영웅을 기다렸습니다. 티르조차도 흡족하게 여길 영웅을 말입니다. |
1.2.3. 신성 성기사: 은빛 손
티탄 감시자 중 하나인 수호자 티르는 이 무기를 들고 셀 수 없이 많은 전투에 임해 티탄의 적과 싸웠습니다. 동료 수호자 로켄이 타락에 굴복하자, 티르와 동료들은 노르간논의 원반을 훔쳐내 로켄의 배신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습니다. 원반을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로켄은 끔찍한 괴물들을 보내 티르를 쫓았지만, 티르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 동료들이 원반을 갖고 탈출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라진 티르의 망치는, 지금 그의 이름을 따서 이름 붙인 땅 티리스팔 아래 어딘가에 잠들어 있습니다.
The Silver Hand.티탄 감시자인 티르가 사용하던 망치로, 현재는 로켄의 부하들에게 티르가 살해당한 장소인 티리스팔 숲 지하에 숨겨져 있다고 한다.
보조 무기는 없으며 양손 무기이다. 대신 방어도가 증가하는 효과가 붙어 있다. 또한 '은빛 성기사단의 고서'(Tomb of the Silver Hand)란 성서 한 권을 허리춤에 장착하게 된다. 기존 워크래프트 3에서 성기사가 큰 양손 망치를 들고 성서를 지니고 있었던 것에서 차용해 왔다고 한다. 그 팔라딘이 속해 있던 기사단 이름도 The Silver Hand, 와우에서는 은빛 성기사단으로 번역된 기사단이다. 플레이어 대영주가 은빛 성기사단을 다시 재건하니 아마도 노린 듯한 이름이다.
플레이어는 달라란에서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성기사, 티르의 수호병인 트래바드[20]를 만난다. 그는 자신이 티르의 전쟁망치의 수호자이며, 그 고대 무기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한다. 트래바드는 티르의 망치인 은빛 손이 사악한 자들의 손에 넘어가기 전에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은빛 손을 꺼내려면, 티르의 불꽃이라는 유물이 필요한데, 그중 한 개를 갈포드가 가지고 노스렌드로 갔다가 되돌아오지 않았다며 플레이어를 노스렌드 용의 안식처로 보낸다.용의 안식처에서 플레이어는 푸른용 라니고사를 만난다. 라니고사는 갈포드에게 갈라크론드와 티르의 전투에 관한 이야기와, 칼렉고스가 갈라크론드의 안식처에서 티르의 잘린 손을 봤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갈포드의 흔적을 찾다보면 티르가 갈라크론드에게 손을 잃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티르의 친구인 요툰이 은빛 손을 제련했고, 티르가 로켄이 배신했다는 증거를 찾아냈을 때 요툰이 로켄의 추격을 막아냈다는 이야기를 한다. 갈포드는 그 이야기를 듣고 요툰을 추적했지만, 로켄이 요툰에게 내린 저주에 대해 몰랐기에 갈포드는 요툰에게 죽고 말았다. 요툰이 있는 티탄의 길에서 라니고사를 만나고 푸른용의 축복을 받아 요툰과 싸운다. 요툰를 반쯤 패주면 고통 때문에 잠시 정신을 차렸다며 플레이어에게 티르의 불꽃을 준다.
라니고사를 타고 달라란에 돌아오면, 티르의 수호병 트래바드는 티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티르는 로켄이 보낸 고대 신의 하수인 크트락시 둘과 싸우며 하나를 쫒아내고 하나를 죽였지만 부상 때문에 결국 티르가 죽었다고 한다. 티르의 희생에 감명받은 브리쿨들은 티리스팔의 호수에 있는 티르의 무덤을 지켜왔고, 그 임무를 인간이 물려받아 무덤을 지켜왔다고 한다.트래바드는 티로서스에게 병력을 빌려 티리스팔 숲에 잇는 티르의 최후로 향한다. 플레이어는 트래바드와 다른 티르의 수호병들과 함께, 무덤으로 들어간다. 무덤에는 고대 신의 하수인들이 가득하다. 하수인들을 뚫고 무덤 깊은 곳에서 트래바드를 제외한 티르의 수호병 전원이 죽는다. 그리고 지하에서 공허로부터 나온 존재 '사냥꾼 모르도스'가 나타난다. 그러나 결국 모르도스에게 대항할 수 없었기에 그를 무덤과 함께 봉인하고, 은빛 손을 가지고 티르의 무덤을 빠져나온다.
유물 무기의 능력은 '티르의 해방'으로, 시전시 성기사 주변 15m 범위 내의 아군을 랜덤하게 치유하고, 치유받은 대상에게 주는 성스러운 빛과 빛의 섬광의 치유량이 증가하는 능력. 다른 힐러 직업군의 능력에 비해 좋지 못하다는 말이 많으나, 신성 성기사에게 주어진 몇 안되는 광역 힐업기이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자주 쓰게 된다. 그 외에도 단일 힐에도 그럭저럭 쓸모 있는 편이다. 가속을 올리지 않는 신성 성기사의 특성상 특유의 긴 캐스팅 시간이 좀 걸리는 편. 대개는 가속 쿨기와 묶어서 사용하게 된다. 여담으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우서의 16레벨 특성 중 '티르의 해방'이라는 특성이 있는데, 신성한 광휘로 치유된 아군 영웅이 받는 모든 치유량을 증가시킨다.
이외 숨겨진 능력이 하나 있는데, 언데드 몬스터를 처치할때 극악의 확률로 은빛 손의 힘이란 버프를 준다.[21] 효과는 언데드 대상 몬스터에게 100% 공격력 증가이므로 군단에선 크게 사용할 일이 없다고 여길수 있다. 그러나 검은 떼 까마귀 성채나 카라잔같은 언데드가 많이 나오는 던전에서 이 버프를 얻으면 웬만한 딜러들을 제끼고 미터기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지속시간이 짧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딜딸을 치는 것은 무리이다.
숨겨진 형상은 라인하르트의 로켓 해머. 유물 연구를 5레벨 이상 달성하고 아즈스나의 파로니아르[22]에서 악마를 잡다 보면 랜덤하게 드랍된다. 주로 전역 퀘스트를 수행하는 영혼 기계 근처의 에레다르들이 드랍한다고 한다. 7.3패치 아르거스가 업데이트 된 이후로는 드랍율도 소폭 올랐고 굳이 부서진 섬의 에레다르들을 안 잡고도 아르거스의 에레다르들을 잡아서 손쉽게 얻을수 있다.
도전모드는 검은 떼까마귀 요새에서 군주 에르드리스를 잡는 것. 중간에 딜로 미는 구간은 힐러 탑클래스 딜량을 자랑하는 신성 성기사답게 매우 쉽게 클리어할 수 있고, 마지막 우두머리를 잡아내야 하는 단계에서도 생존성이 좋기 때문에 쉽게 클리어할 수 있으나 문제는 부실한 광역 힐링때문에 몹 처리 단계에서 골치아픈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추천 전설은 생존을 위한 프라다, 그리고 순식간에 대상 하나의 체력을 최대로 채워줄 수 있는 신의 축복 강화용 전설인 티르의 손이 추천된다. 몹 처리만 잘 넘기면 쉽게 클리어 가능.
1.2.3.1. 유물 무기 역사: 은빛 손
개요 |
고대 왕의 고서 기록관리장 수녀 엘다의 기록에서 발췌. |
은빛 손 |
은빛 손은 선사 시대부터 존재했습니다. 이 세계를 만든 티탄에게서 은빛 손을 받은 수호자 티르는 사악한 고대 신들에게서 아제로스를 해방하기 위해 이 강력한 망치를 사용했습니다. 그 후 세월이 흐르면서 은빛 손은 티르의 용맹과 희생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 전설의 유물을 손에 넣으셨으니, 올바르게 사용하여 티르의 명예를 빛내 주십시오. |
1부 |
오래 전, 전설 속 티탄들은 고대 신들과 전쟁을 벌이고 아제로스를 해방하기 위해 바위와 철로 거인을 만들었습니다. 이들 거인은 수호자라 불리는 이들이 지휘했고,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이는 티르였습니다. 티르는 거대한 망치를 들고 다른 지휘관들과 더불어 고대 신과 어둠의 군대를 격파했습니다. 티르 덕분에 아제로스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티르는 대적할 자가 없는 전사였으며 그가 지닌 가장 위대한 품성은 확고한 신념이었습니다. 티르는 포기하는 법이 없었고, 티탄이 부여한 임무에 소홀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와 함께 싸우는 이들은 은빛 망치가 전장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용기백배했습니다. |
2부 |
티르의 수호병으로 알려진 단체가 수호자 티르와 수호자 오딘이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와 싸웠던 신화 전투를 묘사한 글에서: "라그나로스는 자신의 본거지 중심부까지 후퇴하고 적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그곳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라그나로스는 공중에서 불덩이를 떨어뜨려 티르와 오딘을 습격했다. 연기가 대지에 가득 깔리며 밤처럼 어두워졌다." "어둠 속에서 눈부신 빛줄기가 번뜩였다. 티르의 거대한 망치가 발하는 은빛 섬광이었다. 섬광은 때로는 앞쪽으로 때로는 뒤쪽으로 표류하듯 흔들렸다. 그 불규칙한 움직임에 라그나로스는 혼란스러웠고, 천천히 경계 태세를 풀었다. 티르와 오딘이 비겁하게도 자신과 직접 싸우기를 피하려 한다고 생각해서였다." "이것이야말로 두 수호자가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티르는 한 줄기 번개처럼 연기를 뚫고 나가 라그나로스에게 망치 일격을 날렸다. 뒤이어 오딘이 놀라 휘청거리는 불의 군주의 옆쪽을 공격했다. 그렇게 두 수호자는 적을 제압했다." |
3부 |
역사가 이블리나가 저술한 "갈라크론드의 시대" 3장에서: "티르처럼 위대한 전사라도 모든 전투에서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승리를 거둘 수는 없었다. 갈라크론드라는 괴물 같은 원시용과 대적했을 때가 그 좋은 예이다." "수호자들이 고대 신들을 꺾고 땅 밑 감옥에 가둔 지 오랜 세월이 흐른 어느 날, 갈라크론드가 나타나 하늘을 휩쓸기 시작했다. 이 원시용은 맹렬한 굶주림을 드러내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웠다." "소문을 들은 티르는 갈라크론드가 세상을 전부 집어삼킬까 걱정했고 원시용 다섯 마리를 모아 갈라크론드와 전쟁을 벌이게 했다." "이 원시용 다섯 마리는 결국 갈라크론드를 물리치기는 했지만, 처음에는 실패를 거듭했다. 수호자 티르가 모은 이들 원시용은 서로 협력하기를 꺼렸고 결국 협력했지만 갈라크론드는 수호자와 다섯 마리 용을 합친 것 못지않게 강했던 것이다." "한 전투에서 티르는 직접 갈라크론드를 붙잡고 망치로 내리쳤다. 하지만 이 일격은 타격이 거의 없었다. 티르는 망치를 놓쳐버렸고, 갈라크론드는 때를 놓치지 않고 수호자의 손을 물어뜯어 삼켰다." "다섯 원시용이 일제히 달려들어 도와준 덕분에 티르는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
4부 |
역사가 이블리나가 저술한 "갈라크론드의 시대" 9장에서: "수호자 티르는 요툰이라는 이름의 거인과 협력하여 의수를 만들 방법을 찾았다. 둘은 아제로스 깊숙한 곳에서 순수한 은 광맥을 발견했고, 요툰은 이 은으로 부상당한 동료 티르를 위해 의수를 만들어 주었다." "요툰의 정교한 솜씨에 감탄한 티르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부탁을 했다. 이 의수가 주는 느낌에 부합하도록 자신의 망치도 다시 벼려달라고. 거인은 부탁을 승낙하면서, 왜 그렇게 의수에 신경을 쓰는지 이유를 물었다." "티르는 자신의 의수가 패배를 상기시키는 의미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는 의수가 자신이 아제로스를 지키기 위해 치렀던 희생의 상징이 되기를 바랐고 다른 이도 그렇게 보아주기를 원했던 것이다." "요툰은 망치를 다시 벼려 주었고 티르는 새로 벼린 망치를 은빛 손이라고 불렀다." |
5부 |
아제로스에서 오랜 시간이 흐르고, 티르는 다른 수호자와 소원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수호자 로켄은 감옥에 갇힌 고대 신 요그사론의 꼬임에 넘어갔습니다. 한때 고귀한 거인이었던 그는 동료들을 공격하여 무력화하거나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로켄의 배신은 토석인과 브리쿨은 물론이고 수호자들을 섬기던 티탄이 벼려낸 다른 생명체들을 혼돈으로 몰아넣었습니다. 티르와 몇 안 되는 가장 가까운 동료들만이 로켄의 분노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부패한 수호자 로켄을 벌하기로 다짐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토석인과 다른 무고한 종복들에게 피난처를 구해주어야 했습니다. 티르는 티탄이 벼려낸 생명체들을 자신의 곁에 결집시키고, 로켄의 마수를 피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을 찾아 남쪽으로 나아갔습니다. 여정은 고되고 힘들었고, 티탄이 창조한 생명체 다수는 미래를 걱정했습니다. 무리를 이끄는 티르와 그가 언제나 쥐고 있는 전설적인 망치가 아니었다면 그들은 진작에 희망을 버렸을 것입니다. |
6부 |
티르를 추종하는 무리 대부분이 남쪽으로 떠났지만, 요툰은 아니었습니다. 수호자 티르의 희생정신에 감명받은 이 거인은 뒤에 남아 로켄의 주의를 돌리고 동료의 탈출을 눈치채지 못하게 했습니다. 요툰의 작전은 성공했지만, 그의 영웅적인 행위에는 대가가 따랐습니다. 티탄이 창조한 생명체 다수가 이미 남쪽으로 도망쳤다는 사실을 안 로켄은 요툰을 사로잡아 그의 정신을 뒤틀어 버렸습니다. 저주받은 거인 요툰은 울두아르를 둘러싼 땅을 수색하며 티르와 티르의 힘을 상징하는 모든 것, 그리고 티르의 이상을 따르는 모든 이를 죽여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요툰은 제일 먼저 자신이 티르의 의수를 만들고 전쟁망치를 새로 벼려주었던 모루를 산산조각냈습니다. |
7부 |
티르의 수호병이 티르의 죽음을 언급한 글에서: "로켄은 고대 신들 휘하에서 가장 강력한 장군 두 명을 깨워 티르를 뒤쫓게 했다. 이 무시무시한 생명체들은 크트락시라고 불렸다. 이들은 폭풍 같은 기세로 남쪽으로 향했고 우리가 티리스팔이라고 알고 있는 땅에서 티르와 피난민들을 따라잡았다. 브리쿨들은 "티르의 최후"라고 부르는 곳이다." "티르는 혈혈단신으로 크트락시와 맞섰다. 그의 마지막이자...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티르는 전장에서 배웠던 모든 교훈을 활용했다. 그가 휘두르는 은빛 손은 주인과 혼연일체가 되었다. 크트락시는 티르의 금속 살갗을 베는 데 성공했으나 티르의 망치는 신성한 힘으로 주인을 보호하고 상처를 치유했다. 전투는 오랜 시간 계속되었으나 수호자도 그의 적도 물러설 기색이 없었다." "티르는 동료들의 안전을 보장하려면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어마어마한 힘을 끌어내어 비전 마법을 폭발시켰고, 그 여파로 땅에 거대한 구덩이가 파였다. 그 폭발로 티르와 적 하나가 즉사했고 다른 하나도 반죽음 상태가 되어 전장에서 후퇴했다." |
8부 |
수호자 티르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후, 동료들은 티르와 죽은 크트락시가 쓰러진 곳에 무덤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티탄이 창조한 생명체 중 그 누구도 지도자였던 티르의 망치를 취할 엄두를 내지 못했기에 티르의 시신과 함께 망치도 무덤에 묻었습니다. 티르의 추종자들은 티르의 무덤에 보호 주문운 걸고 은빛 손에는 마법 봉인을 걸어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티탄이 창조한 존재 중 티르를 따라 남쪽으로 온 브리쿨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희생한 티르에게 가장 큰 감명을 받았고, 티르가 묻힌 곳에 남아 수호자의 무덤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
9부 |
역사가 이블리나가 저술한 "은빛 성기사단의 전설"에서 발췌: "아득히 먼 옛날의 어느 시점에, 티리스팔 숲에 인간 종족이 등장했다. 원래 그곳에 살던 브리쿨은 서서히 수가 줄어들었다. 그들 다수는 육체의 저주에 걸려 피와 살만으로 이루어진 생명체로 변하게 되었다." "그래도 다른 브리쿨 무리보다 오래 살아남은 무리가 티르의 수호병이라는 비밀 집단을 조직해 티르의 무덤을 지켰다. 이들은 자신들이 영원히 살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젊은 종족인 인간을 동료로 받아들였다." "브리쿨은 티르의 수호병에 입단한 인간에게 티르의 삶과 그의 희생정신, 정의를 지키는 마음, 그리고 무덤에 안치된 진실에 대해 가르쳐 주었다." |
10부 |
고대에 티르의 무덤에 들어와 무덤의 수호자들을 무사히 통과한 유일한 인간은 전설적인 인간 왕 소라딘을 따르던 이들이었습니다. 소라딘은 나이가 들어 왕위에서 물러난 후 종족의 역사를 연구하는 일에 푹 빠졌고 결국 티르가 영원히 잠든 곳까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무덤을 찾아온 소라딘이 티르의 수호병과 대치하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소라딘은 왕위에서 물러나기는 했지만, 전사와 노련한 마술사가 주축이 된 강력한 수행원 부대를 거느리고 왔습니다. 티르의 수호병은 소라딘 일행이 무덤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피를 보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소라딘 일행은 티르의 수호병을 지나쳐 무덤으로 향했습니다. 그 다음에 일어난 일은 소문만 무성할 뿐 진실은 알 수 없습니다. 아무튼, 소문에 따르면 소라딘과 경비병들은 어두컴컴한 지하묘지로 들어섰지만, 그들 중 다시 모습을 보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티르의 수호병들은 소라딘의 마법사들이 어리석게도 무덤 속을 함부로 들쑤시고 돌아다니다가 무덤 수호물을 파괴해버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날 티르의 수호병들은 두 번 다시 지하묘지로 들어가지 않기로 맹세했습니다. 한 번 더 묘지 안을 어지럽혔다가는 그 안에 묻힌 크트락시가 깨어나 이 세계를 그 사악함으로 덮어버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였습니다. |
11부 |
티르의 수호병은 수천 년 동안 신성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이가 함께했다가 떠났고, 티르의 무덤을 수호하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기술도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이들은 2차 대전쟁에서 오크 호드와 맞서 싸운 성기사들에게 동병상련을 느꼈습니다. 티르의 수호병들은 성스러운 빛을 다루는 법을 배워서 강력한 성기사가 되었지만 새로 얻은 힘으로도 언데드 스컬지에게서 자신들을 지키지는 못했습니다. 스컬지가 로데론의 인간 왕국을 휩쓸자 티르의 수호병 조직은 붕괴되었고 트래바드라는 성기사의 지휘를 받는 용감한 인원 몇이 남아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사명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
2. 관련 문서
[1] 드군 말기 지옥불 성채에서 드랍되던 지능이 붙은 양손 둔기로 봐선 드군 말기부터 미리 예정되어 있었을 수 있으며, 특히 워크래프트 3에서 팔라딘이 양손 둔기를 사용했던 것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다.[2] 오리지널부터 등장했던 은빛 여명회의 수장.[3] 말 그대로 발나자르가 대영주를 제외한 모든 아군에게 스턴을 건다.[4] 이 때 불타는 성전때 우서의 무덤을 더럽히라는 퀘스트를 주던 우서경의 옛 제자인 메라 돈블레이드가 스승의 무덤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퀘스트를 했었던 사람이라면 묘하면서도 감동적인 연출.[5] 나중에 이 룩도 PVP 보상으로 구현할 수 있는데, 형상의 이름은 무너진 희망. 위 이미지 파일에서 4번째에 있는 형상이다.[6] 티리온이 자신의 숙적 리치 왕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자신을 구속한 서리한의 결빙을, 성스러운 빛의 힘으로 해제하고 나오기 직전에 외친 기도와 동일하다. 리치 왕의 분노 시절부터 티리온과 함께 난관을 헤쳐온 유저들은 울컥할만한 대사. 더군다나 이때 이 귓속말은 발나자르에게 제압당한 영웅이 정신지배에 저항할때 들려오며 그 순간 '굳은 의지'로써 발나자르의 정신지배를 깨트린다.[7] 굳은 의지는 유물 특성으로도 구현 되었는데 2초 이상 행동불능 상태이상이 유지되면 행동불능 상태이상을 제거해준다. 이팩트도 티리온이 결빙을 해제할 때의 이팩트와 동일.[8] 얼라이언스와 호드 양측 성기사 세력의 기사들이 사열한 상태로 무릎꿇고 대영주를 맞이하고 수많은 성기사 유명NPC들이 모두 지켜보는 와중에 혈기사 리아드린과 구원자 보로스가 충성을 맹세하는데, 혈기사와 구원자의 사이가 굉장히 안 좋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아제로스의 성기사 통합이란 연출에 굉장히 공들여 설계한 장면임을 느껴볼 수 있다.[9] 게임 내에서 설정 가능한 칭호로 주지는 않지만, 아래 있는 더럽혀진 기억 퀘스트 등에서 NPC들이 주인공을 칭할때 때때로 파멸의 인도자라고 불러준다.[10] 전투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몇 안되는 히든 효과지만 효과가 체감될 정도로 좋지는 않다. 언데드나 악마가 아닌 몬스터와 전투를 벌일때도 많고, 정예몬스터를 상대로도 발동되지 않으며, 매 전투마다 발생하는것도 아니고, 가뜩이나 힘의 축복 등 랜덤성이 높은 기술 데미지를 가지고 양손무기를 휘두르는 직업 특성상 치명타가 몰아서 터졌나보다 생각할뿐. 만랩달은 징기유저들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나마 스톰하임에서 방황하는 선조의 유령들을 약화시킨후 성불시켜줘야 하는 퀘스트를 진행하던 중 죽여선 안되는 선조를 갑자기 죽여버려 퀘스트를 방해하는걸로 알아차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뜬금없이 검은 떼까마귀 요새의 전역 퀘스트 보스는 정예가 아니어서인지 효과가 통하여 징벌 성기사의 운이 좋으면 순식간에 클리어가 가능하다.[11] 참고로 파멸의 인도자를 무기로 들고 있는 상태, 징벌 성기사 일때만 합쳐준다. 이외의 특성은 아에 대화창이 안뜨기 때문.[12] 퀘스트를 클리어해서 머리가 없어지면 사용이 안된다. 반드시 머리 아이템이 그대로 있어야 한다. 클리어한 뒤 다시 얻는 경우는 상관없음.[13] 고위사제 알푸스가 있는 시계탑 달린 건물.[14] 당연히 전당 내부에 맥스웰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임무를 보내놨다면 완료하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15] 이 때 맥스웰이 죽음의 기사들에게 빚을 갚으라고 하는것으로 봐선, 죽음군주가 빛의 성소에 침입한 사건 이후라는 것을 알 수 있다.[16] 유물 무기를 탐구하다보면 나오는 사실인데, 원래 위그드릴은 브리쿨 중에서도 잔혹하기로 소문난 인물이었으나 지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토석인들이 학살당할 때 동족을 막아내며 그들을 지켜줬다. 그리고 티르에게 속죄를 청하자 속죄를 위한 도구로 진실의 수호자를 내려준 것이다. 이 때 방패의 능력으로 로켄과, 로켄에게 현혹당한 브리쿨들을 비춰서 그들을 조종하고 있던 고대 신의 타락을 보여줘서 조종당하던 브리쿨들이 회개하도록 도와준다. 이 회개한 브리쿨들이 바로 초대 티르의 수호병이자, 인간의 선조가 된다.[17] 리치 왕의 분노에서, 아서스에게 버림받고 아직도 아서스를 기다리고 있는 얼라이언스 유령을 성불시키는 퀘스트를 주는 NPC였다.[18] 문에 새겨진 조각상의 얼굴에서 빛이 뿜어져 나와 플레이어를 공격하는데, 방어 쿨기를 써야 한다. 고르볼드는 방어 특성이 아니라 실패했나? 그냥 무적쓰고 지나가도 된다.[19] 드레나이 성기사들의 호칭이다.[20] 성우는 우서와 같은 이봉준.[21] 결정타(혹은 막타)를 쳐야 효과를 본다는 의견이 많다.[22] 일리다리 격전지 왼쪽의, 악마에게 점령당한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