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경 |
지도 |
스톰하임 필드 BGM |
2. 지역 특징
수천 년 전 브리쿨들이 자신들의 근원을 찾아 정착한 곳. 브리쿨의 세계관에서 천국과 지옥에 해당하는 용맹의 전당과 헬하임이 위치한 곳이며, 이곳의 브리쿨들은 사후의 승천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전체적인 풍경은 울부짖는 협만과 회색 구릉지를 섞어놓은 것 같다. 노스렌드와 부서진 섬의 지도 상에서 상대적인 위치도 같고, 배경음악 분위기도 비슷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아제로스의 대륙이 하나였을 땐 세 지역은 붙어 있었다.
높은산 못지 않게 지형이 험한데, 지역 전체가 주상절리를 연상시키는 각진 절벽들로 둘러싸여 있다. 허나 퀘스트를 따라가기만 하는 상황이라면 지형 자체는 아무 문제 없을 정도로 퀘스트 순서가 잘 짜여져 있다. 또한 시작하자마자 퀘스트를 통해 작살포를 얻게 되는데, 브리쿨 지역과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작살포를 쏠 수 있는 고리가 널려 있다. 사거리 안에서 이를 클릭하면 무법 도적의 갈고리와 같이 이동할 수 있어 매우 편하다. 작살포를 이용하지 않으면 도착할 수 없는 지형도 많은데 그런 지형에서 죽지만 않게 조심하면 된다. 작살포를 인벤토리에서 파괴해도 갈고리 이동은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날탈을 탈 수 있는 레벨의 캐릭터라면 처음 지역으로 어딜 가도 마찬가지 이기 때문에 직업 전당 대장정을 하기 쉽도록 발샤라를 처음 지역으로 추천하는게 보통이지만, 날탈을 탈 수 없는 레벨이라면, 시야가 훤히 트여있고 퀘스트 동선이 깔끔하게 짜여져 있는 스톰하임이 더 나을 수도 있다.
1시 방향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방패의 안식처'라는 섬이 있는데, 존경받는 고대 스톰하임 왕들과 전사들이 묻힌 곳이다. 크발디르가 나타나 타이드스코른이 바다를 무서워하게 되기 전까지는.
3. 군단
호드의 새로운 대족장으로 취임한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이곳에서 발키르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어둠순찰자들을 이끌고 찾아오며, 복수를 원하는 겐 그레이메인과 길니아스 군대가 실바나스를 쫓아와 갈등을 빚는다.악마와 손을 잡은 펠스코른 브리쿨의 신왕 스코발드(God-king Skovald)는 창조의 근원 중 하나인 아그라마르의 아이기스를 두고 플레이어와 적대한다. 이 싸움은 용맹의 전당까지 이어지게 되어 최후에는 오딘의 앞에서 누가 아이기스의 주인에 걸맞은지 싸우게 된다.
발샤라의 악몽용과 더불어 이곳에선 폭풍용이 등장한다. 폭풍용들은 펠스코른 브리쿨에게 속박당해 탈것 노예로 사용되는 신세라 이들을 해방하기 위해 주인공이 도움을 준다.
부서진 섬 5지역 중 유일하게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퀘스트 노선이 서로 다른 곳이다. 아그라마르의 아이기스와 관련된 부분은 동일하나, 스톰하임 도착부터 시작해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겐 그레이메인 사이의 싸움을 다루는 스토리가 진영별로 다르다. 호드 플레이어는 발키르의 힘을 손에 넣으려는 실바나스를 지원하고,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실바나스가 무슨 계획을 꾸미고 있는지 알아내 막으려는 그레이메인을 돕게 된다.
아그라마르의 석실이란 장소가 있는데, 퀘스트를 처음 하는 사람들은 요트나르가 주는 퀘스트 장소를 착각해서 여기를 갔다가 끔살당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퀘스트 장소는 석실 위에 있으며, 퀘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석실로 들어갈 수 있다. 만약 석실 입장을 허락받기 전에 석실로 들어갔다간 즉사광선을 맞는 결말을 맞이할 것이다. 군단 초기에 퀘스트를 읽지 않거나 퀘스트 영역이 언덕을 타고 석실 위로 올라가는 거라는걸 모르고 무턱대고 석실로 입장하는 사례가 많아 입구에 해골이 수북하게 쌓였었다.
헬리아가 지배하는 헬하임의 입구가 있는 하우스트발드라는 지역에서 까마귀 둥지를 철거하는 전역 퀘스트 도중 고대 정령 비드하르[1]가 "신성한 하우스트발드를 성가신 까마귀들이 더럽히고 있네. 더러운 데다가 입은 또 얼마나 험한지... 자네의 그 몸뚱이와 갈고리를 좋은 일에 써서, 녀석들의 둥지를 좀 없애 주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퀘스트를 완료하면 "까마귀는 너무 버르장머리가 없어. 자네도 들었겠지? 놈들이 자네 핏줄에 대해 상스러운 말을 내뱉는 걸 말이야. 까마귀 둥지를 없애 주어 고맙네."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패드립에 능한 모양이다.
헬하임 지역은 별도의 인스턴스를 사용하는 지역으로, 지옥이라 그런지 플레이어 캐릭터 사망 시 평소와 다르게 지역 입구에서 즉각 부활해버린다. 편하다고 생각될지도 모르나 전쟁 모드 위상에선 부활 대기시간도 없이 무한히 부활하는 플레이어들에 의해 끝없는 전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하스스톤에서 등장하였던 핀리 므르글턴 경이 3시 방향 드레위르그르트에 등장한다. 이곳에선 저주받은 유물을 파냈다가 흡혈귀가 된 해적들과 유물이 드러난 여파로 봉인이 풀린 흡혈귀 브리쿨들의 무덤이 있으며, 이와 관련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발디스달 서쪽 갈퀴쉼터에는 높은산 타우렌 상인이 근처 늑대를 잡아달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이를 해결하고 돌아오면 웬 고블린들이 타우렌들의 짐을 옮기고 있다. 자신들이 타우렌과 동업을 했다고 소개한 랙스&스내글 식스트리거 형제는 플레이어에게 이런 저런 퀘스트를 부탁하는데 갔다올 때마다 수상한 대화[2]를 나누더니 정예 상어 몹을 잡고 오는 퀘스트를 마치고 돌아오면 플레이어를 조롱하며 비행선을 타고 도망쳐버린다. 그리고 그동안 고블린들이 퀘스트 보상으로 준 아이템을 조사해보면 다 하나같이 쓰레기인 모조품[3]인 게 밝혀진다. 이렇게 속아서 달라란으로 돌아오면 은행 앞에서 스팀휘들 무역회사 소속 고블린이 자신들도 그 형제가 맘에 안 들던 참이라 놈들의 위치를 알려줄테니 불의의 사고를 일으켜달라고 부탁한다. 형제는 각각 고블린 벌목기와 비행선에 탑승해 있는데 패턴에 따라 지상과 비행선을 오가며 싸워야했다. 형제를 쓰러뜨리고 얻은 열쇠로 보관함을 열면 그동안 플레이어가 가져다 바쳤던 귀중품+@을 돌려받게 된다.
일반섭 한정으로 로르나의 감시터/쿨렌의 거점의 비행 조련사는 전쟁 참여 상태가 아닌 일반 NPC 취급이라 죽여도 PvP 상태가 활성화되지 않는다. 전쟁섭에서야 상관없지만 일반섭에서는 이 점을 악용해서 PvP에 걸리지 않은 채 비행조련사 꼬장을 부릴 수가 있다.
3.1. 업적
- 우린 브리쿨. 우리 이야기 좀 들어 볼래? - 아래 나열된 스톰하임 이야기 전개 완료. [4]
- 넘나 전망 좋은 곳 - 스톰하임에 있는 나샬의 감시터 꼭대기에 오르기
[1] 전역퀘로 그의 과거를 알 수 있는데, 처음부터 나무가 아니라 원래는 브리쿨이었다. 높은산의 타우렌들에게 도움을 받아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2] 용이랑 싸우다 죽었겠지, 녀석들이 냄새를 맡았어 등.[3] 엄청난 씨앗이라는 건 그냥 콩이었고, 비약이라던 물약은 고블린 오줌이었다는 식이다.[4] 영문판은 Vrykul Story, Bro이며, Cool Story, Bro 밈을 패러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