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2:00:53

윤지오/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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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자연 사건의 증언
1.1. 참고인으로서 증언1.2. 조사단 김영희 변호사 반박1.3. 김영희에 대한 비판1.4. 민형사 피소 내용
2. 장자연 유족 험담과 거짓말3. 응원 연예인 저격4. 김수민 작가와 진실 공방5. 박훈 변호사와 대립6. 박준영 변호사의 검증 필요성 제기7. 김대오 기자의 의문 제기8. SBS 박원경 기자와 언쟁9. 뉴시스, 머니투데이와의 갈등10. 디스패치의 보도11. 신변위협 주장과 모금활동 논란
11.1. 여성부의 예산 지원과 거짓 해명11.2. 신변 위협 주장 관련 진위11.3. 경호 비용 논란11.4. 경호 여경 사적 심부름 논란11.5. 모금 활동과 이에 대한 본인 반박
12. 출국과 어머니 소재 거짓말 고백13. 출국 이후
13.1. 윤지오 비판론 증대 배경13.2. 윤지오의 의혹 반박과 반론13.3. 가족 논쟁과 상호 비난13.4. 장자연 전 남자친구의 입장13.5. 대한항공 승무원복 착용 행위와 거짓 해명13.6. 표절과 서울 코엑스 미술 전시회 참가 취소
14. 과거사진상조사단의 허점
14.1. 조사단의 윤지오 증언 불신14.2.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 총괄팀장 김영희 변호사의 주장14.3. SBS 박원경 기자의 김영희 변호사 주장 반박 및 비판 14.4. MBC 심인보의 시선집중
15. 결론16. 관련 반응
16.1. 안민석 윤지오 후원 국회모임 간사16.2.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16.3. 김어준 TBS 뉴스공장 진행자16.4. 김제동 KBS 오늘밤 진행자16.5. 김현정 CBS 뉴스쇼 진행자16.6.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16.7. KBS 뉴스 916.8. 조선일보의 비판16.9. 전준주(왕진진)의 응원
17. 윤지오의 거짓말?
17.1. 영상 합성 주장17.2. #나는_흰색을_좋아합니다
17.2.1. 장자연 사건 이후 매우 활발했던 윤지오의 연예계 활동
17.3. 후원금 반환 관련 거짓말17.4. 소속사 위약금 관련 거짓말17.5. "저 술 안 마셔요"17.6. 캐나다 고교 과정 1년 만에 조기졸업17.7. 왕진진(전준주) 가짜 문건 몰랐다?
18. 법무부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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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자연 사건의 증언

1.1. 참고인으로서 증언

윤지오는 2009년에 장자연 사건에 대하여 참고인으로서 검찰에 13번이나 출석해 증언하였다.# 이 당시에는 비공개 신분이었으며 이후 2018년에 검찰 과거사위와 진상조사단이 활동하면서 다시 참고인으로 윤지오를 2019년 3월에 불러 조사하였고 이때는 신분을 공개하여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3월 조사에서는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문건에 등장한 정치인 1명과 조선일보사 관련자 3명 등 4명을 특정해 진술하였다고 본인은 주장했으나... # 후술된 내용과 같이 사실과 다르다.

당시 JTBC 뉴스룸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언론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언론인, 정치인 등 사회 고위층 인사들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자신의 이야기를 쓴 '13번째 증언'이라는 책을 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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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윤지오는 신변 위협을 호소하면서 교통 사고와 경찰 경호의 불안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후 경찰과 언론의 조사와 취재에 따르면 신변 위협과 사고는 사실과 동떨어진 내용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김대오 기자 등 장자연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전준주 사건을 언급하며, 윤지오의 증언이 이미 허위로 판명된 조작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2019년 5월 2일에는 과거사진상조사단 내부에서 윤씨 진술에 대한 의구심을 밝혔다. '정치인 1명에 대해 끝내 밝히지 않았고',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도 이미 윤지오의 신뢰성에 의문'이 있었다는 것.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윤지오가 그래도 조금은 정황 증거, 증언을 내놨을 거라는 예측, 과거사진상조사단이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는 입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상황이다. 심지어, "장자연 문건"에 대한 증언도 여타 핵심 목격자들이 일치되는 반면에 윤씨만 다르게 증언해 신뢰도에 대한 의심이 있었다는 것. #
"과거사진상조사단 일부도 윤씨 증언에
상당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5월 5일에는 과거사진상조사단 내부에서 윤지오의 장자연 약물 성폭행 주장도 믿기 힘들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9년 5월 5일 네이버-SBS8뉴스 '윤지오 '약물 성폭행 주장'은 막연한 추정…신뢰 어려워'

※ 장자연을 '성접대 강요 피해자'에서 '약물 성폭행 피해자'로 사건을 확장시키는 것은 사실이 아닐 경우, 망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며 이 자체로 윤지오의 윤리관뿐만 아니라 '무고'에 해당하는 범죄행위이다.

1.2. 조사단 김영희 변호사 반박

"윤지오의 증언을 조직적으로 흔든 것은 검찰측 단원."
"리스트 및 성폭행 수사를 권고한 조사단의 다수의견을 검찰에서 배제."

2019년 5월 22일 진상조사단이었던 김영희 변호사는 인터뷰에서 윤지오의 진술에 의문이 있다는 주장을 언론에 흘린 건 검찰측 단원이었고, 이들은 장자연 사건에서 성폭행 혐의를 배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과거사를 조사하는 조직이므로, 파견된 2인의 검사는 주로 보조 역할에 그치고 외부 단원들에 의해 주도되던 다른 사건들과 달리 장자연 사건에서는 외부 단원들과 첨예하게 맞서며 리스트의 존재나 성폭행 혐의를 조직적 차원에서 부정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인터뷰만으로 윤지오의 증언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김영희 변호사의 주장대로라면 검찰측에서 윤지오를 의도적으로 흔들어왔다는 논리이다. #

윤지오에 대한 수많은 공격들이 있지만, 적어도 진상조사단의 다수(?) 의견은 윤지오의 진술은 수사 가치가 있다고 판단, 재수사를 권고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김영희 변호사 일방의 주장일 뿐 분명한 반박이 존재한다

1.3. 김영희에 대한 비판

2019년 5월 29일 SBS 취재파일에서 박원경 기자가 김영희 변호사의 주장을 비판했다. 2019년 5월 29일 SBS [취재파일] 장자연 재조사 ① - '장자연 리스트'란 무엇인가
그러나 정작 김영희는 과거사위가 진상 규명을 막고 있다면서도 주장의 근거는 구체적으로 내놓지 않고 있다. 조사단의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면 해결될 문제인데, 김영희는 내용을 떠나 조사단 다수 의견을 과거사위가 채택하지 않아 문제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김영희의 말과 달리 특수 강간 의혹은 사실상 다수 의견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더구나 과거사위는 지금껏 조사단의 (다수) 의견 대로만 결과를 발표했던 것도 아니라고 한다. 일례로 '삼례 나라슈퍼 사건'에 대해 과거사위는 조사단의 결론과 사실상 정반대의 결과를 발표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조사단 다수 의견을 과거사위가 채택하지 않아 문제라는 김영희의 비판은 그때도 제기됐어야 하지만, 김영희는 그러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박원경 기자는 김영희의 다수 의견 비채택론은 원칙에 대한 비판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한편 장자연 리스트에서 사라진 문건에 사람들의 이름은 적혀 있었을 가능성으로 결론 내리는 것에 걸림돌이 된 것은 윤지오의 진술일 수 있다고 했다. 윤지오는 자신의 책 등에서 사라진 문건 속 한 장 반 가까이 되는 분량에 사람 이름이 가득 적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과거사위 보도자료에도 나와 있듯, 윤지오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그런 형태의 문건은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렇게 윤지오 진술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된 건데, 이 부분에 있어 김영희는 JTBC 뉴스룸 등에 출연해 윤지오 진술 신빙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발언을 했다.

박원경 기자는 김영희 변호사가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조사단은 사라진 3장의 문건에 리스트에 올랐던 걸로 보이는 사람 13명의 이름을 정리해 보고서에 담았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김영희가 13명의 이름이 사라진 문건 속에 확실히 있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그러나 13명의 이름은 사라진 문건 3장 속에 있는 것이 확실시되는 사람들도, 문건을 본 사람들의 교차 진술에 의해 확인된 이름들도 아니라고 했다. 그 이유는 김영희의 KBS <오늘밤 김제동>에 인터뷰 중 리스트를 봤다는 사람들인 진술을 '취합'했더니 13명이었다고 말한 것이 근거다. 즉 김영희는 문건 목격자의 교차 진술로 '확인'된 명단이 아니라 '취합'된 명단이라고 한 것이다.

윤지오는 '자신이 본 문건에 40~50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해당 문건에 정치인 이름도 있었다'고 조사단에 진술했다. 다른 문건의 목격자들은 그 이름을 본 적 없다고 밝혔지만, 윤지오는 문건에 이름을 올렸다는 정치인을 실제 만난 적도 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하지만 윤지오 실제로 만난 적도 있다는 그 정치인을 사진으로 특정하지 못했고, 그 정치인의 대표적인 특징과 배치되는 진술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 정치인의 이름도 윤지오가 문건에서 봤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김영희가 밝힌 13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이렇게 김영희가 주장한 13명의 실체도 일부는 근거가 없는 것이다.

또한 과거사위는 '장자연 리스트' 작성의 주체, 리스트의 성격에 대해서도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희 등 조사팀 다수는 동의하지 못 한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보도자료와 과거 수사 기록 등을 통해서 보면 윤지오의 진술로 문건 작성의 주체, 그리고 문건의 성격이 흔들려서 과거사위가 저런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과거사위는 보도자료에서 '윤지오 씨가 조사단에서 명단(리스트)이 누가, 어떤 의미로 작성하였는지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장자연 리스트'로 명명된 문건의 유일한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윤지오가 '리스트를 누가 작성했는지', '리스트가 어떤 성격의 것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우선, 리스트 작성 주체와 관련해 윤지오는 과거 경찰 수사 당시, 문건을 소각할 때 매니저 유 모로부터 문건을 건네받은 장자연 씨의 유가족이 "장자연 씨의 글씨체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윤지오 역시 조사단에서 "자신이 본 문건의 글씨체는 장자연 씨의 글씨체가 아니었다"며, "장자연 씨의 성격상 리스트를 썼을 것 같지는 않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진다. 즉 윤지오의 진술을 토대로 하더라도, 문건 작성 주체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문건의 성격과 관련해서도, 윤지오는 조사단의 1차 면담 당시 이름만 적힌 리스트 상단에 "성 상납을 강요받았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2차 면담에서는 그런 내용이 없었다고 종전 진술을 번복했다. '장자연 리스트'가 성 접대 강요자 명단이라는 추정이 윤지오의 진술로 흔들려 버린 것이다. 문건 작성에 개입한 매니저 유 모는 과거 경찰 수사 당시, 이름이 적힌 문건은 "장자연 씨 소속사 대표와 싸우면서 조심해야 될 사람들을 적은 것"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박원경 기자는 김영희 변호사가 '과거사위가 조사팀의 다수 의견을 채택하지 않은 것은 검찰의 과오를 확인하기 위한 재조사 과정에서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어야 하는 검사들의 의견이 채택된 것'이라는 의견에 원론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그러나 박원경은 대검 진상조사단의 조사가 검사들 위주로 이뤄진 이유에 대한 김영희의 솔직한 자기 고백이 있어야 함을 언급했다. 즉 박원경은 강제 수사권이 없는 조사단의 태생적 한계에 더해 조사단 운영상의 한계를 김영희는 고백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수사 기록에 대한 면밀한 검토, 그리고 그것에 대한 엄정한 법적 판단. 이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의사 결정은 여론에 의해, 특정 인물에 의해 주도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는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 2019.5.9 [취재파일] 검찰 과거사위와 진상조사단의 불편한 진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조사팀의 한 팀원이 "장자연 사건 재수사를 바라는 국민 청원 숫자가 높으니 수사 개시 검토 권고를 해야 한다"는 취지로 위원들에게 주장한 걸로 전해진다.
- 2019.5.9 [취재파일] 검찰 과거사위와 진상조사단의 불편한 진실
그런데 조사단 출범 이후 현재까지 조사단 출근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인 외부 위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자신이 맡은 사건의 수사 기록을 완독 하지 않은 외부 위원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019.5.9 [취재파일] 검찰 과거사위와 진상조사단의 불편한 진실

1.4. 민형사 피소 내용

6월 12일에는 최나리 변호사가 수백여명의 후원자들을 대변해 윤지오씨에 대해 피해자보호기금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후원자들은 많게는 십여만 원 후원금을 내 총액은 약 1,000만 원대[2]로 전해졌다. 중앙일보 이와 별도로 강연재 변호사 역시 4월 26일 즈음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고발인들은 캐나다에 머무르고 있는 윤지오에 대한 소환을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윤지오 2019년 4월에는 작가 김수민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발당했으며, 당시 법률 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윤 씨가 뭔가를 아는 것처럼 해 사람들을 기망했고 해외 사이트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윤지오가 펴낸 『13번째 증언』의 출판 작업을 하다가 유족 동의 문제로 갈라진 것으로 알려진 작가 김수민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지오 후원금 반환 집단 소송 현재 370명 넘게 동참해줬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박훈 변호사가 맡은 건 형사소송, 최나리 변호사가 맡은 건 민사소송”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지오는 2019년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원계좌를 만들었다고 알렸다. 특히 그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직접적으로 재수사와 사실 규명에 대해 언급하고, 과거사위원회의 두 달 연장 수사가 확정됐다”“장기전에 대비해서 후원계좌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윤지오가 피소된 사건은 다섯 건 이상으로 보인다.

(1) 김모 작가의 형사소송
(2) 후원자의 집단 민사소송
(3) 박훈 변호사의 형사소송
(4) 강연재 변호사의 형사소송
(5) 박민식 변호사의 형사소송
(6)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피고발

2019년 6월 6일, 윤지오는 "후원계좌를 열어달라고 제발 열어달라고 무엇이라도 돕고 싶다고 누차 거듭 말씀 하셨던 분들은 제가 아닌 시민 여러분이었다. 전 한 번도 돈을 달라고 구걸하거나 협박한 적이 없다. 그런 제가 왜 사기꾼, 범죄자 또 저도 모자라 아무런 죄도 없는 저희 엄마를 공범이라는 발언을 들어야 한단 말입니까. 그런 이야기를 한 사람에게 경고까지 누차했음에도 그러한 발언을 멈추지 않았고 이는 분명한 명예훼손"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장기전을 대비해서 여러분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후원계좌를 오픈하게 됐다."
- 은행계좌 공개 당시 윤지오 인스타그램

2. 장자연 유족 험담과 거짓말

2019년 4월 25일 KBS1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김대오 기자는 윤지오의 진술 신빙성을 지적하며, 윤지오가 장자연 묘가 수목장이라 한 것은 거짓이며, 일부 증언은 응원해야 하나 거짓말은 밝혀야 한다며 윤지오가 장자연 유가족을 험담한 내용과 그에 대한 반박, 등을 다뤘다. 작가 김수민[3]이 공개한 카카오톡 캡쳐본에 따르면, 윤지오는 “(장자연의) 유가족은 돈밖에 모르고 저도 고인에 대해서 명예훼손을 하고 싶지 않다. 유가족은 오히려 언니를 제물 삼아 모든 사건을 덮고 은닉하려고 했다”라며 김수민 작가와의 메신저 대화에서 유가족의 험담을 했다. [4]

이러한 윤지오의 ‘유가족들은 돈만 밝힌다’는 주장에 김대오 기자는 의문과 약간의 분노를 표하였으며, “취재진이든, 출판 제의든, 영화 제의든 일체 거부하고 있다. 유가족들의 입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 백지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라며 유가족의 태도에 대한 생각과, “윤지오가 수목장 얘기를 했는데 사실이 아니다. 장자연 묘는 존재한다.”며 윤지오의 거짓말과 관련된 내용을 밝혔다. 2019년 4월 28일 네이버-국민일보 김대오 기자 “윤지오 ‘장자연 리스트’ 봤을 리 없다”

3. 응원 연예인 저격

2019년 4월 24일 윤지오가 캐나다로 출국한 후 이전 방송에서 자신을 공개 지지했던 구혜선심진화를 본인의 라이브 방송에서 공개 저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19년 4월 25일 네이버-서울경제신문 윤지오, 공개지지 구혜선·심진화 저격…'진심 전달 안돼'

2019년 3월 17일 배우 구혜선과 개그우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자연 사건 진상 조사를 응원하는 글을 게재했다. [5] 구혜선과 심진화가 응원글을 올리기 직전,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자연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자신이 '듣보잡 배우'라 무시당하고 있다며, 연예인들의 응원은 바라지도 않으나 이러한 사실이 안타깝다 정도만의 언급을 해주는 것도 어려운 거냐는 식의 글을 업로드했었기 때문에 심진화, 구혜선의 SNS 응원글은 더욱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장자연 사건을 언급하며 응원했던 인물들에 윤지오는 이들의 글이 화제가 됐던 2019년 3월 18일, 라이브 방송에서 "글 다 봤고, 마음은 감사한데 가슴이 답답한 게 더 많다", "기분이 안 좋다", "화난다", "속에서 불이 난다", "차라리 그러지 말지" 등의 비아냥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윤지오는 구혜선에 대해 "같이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없다는데, 주연과 조연 사이 차이인 것 같다"며 "그만큼 친분이 없다는 거고, 경솔하신 것 같다"라고 발언하였으며(라고 하기에는 2011년 매일경제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구혜선을 이렇게 언급 하였다.'특히 혜선 언니는 바로 숙소 옆방이라서 친하게 지냈죠') 이 발언 이후 글이 삭제된 것을 언급하며 "뭐 개인 사정이 있었겠죠. 아무튼 감사하네요"라며 비아냥이 섞인 듯한 반응을 보였으며, 심진화에겐 "도울 수 있는 방법 왜 없죠? 청원 50만 넘은 게, 그 사람들은 뭐냐"며 "차라리 올리지 말지 그랬냐. 좋게 보이진 않는 게 사실이다"라며 비난했다. 글을 올리라는걸까 말라는걸까

하지만 반응이 차라리 비아냥으로 일관되었다면 논란이 이리 커지진 않았을 것이다. 후에 윤지오는 정우성에게 먼저 SNS로 메시지를 보내고, 개인적으로 받은 답장을 공개하면서 "너무나 큰 은혜와 위로와 위안을 얻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죽어서도 잊지 못할 것"이라 밝혔다. 게다가 윤지오가 정우성의 문자에 "처음으로 답장 받게 된 배우 분 "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봤을 때, 인연도 없는 다수 연예인들에게 먼저 문자를 보냈던 것으로 보인다.

공개적으로 응원글을 올린 구혜선과 심진화를 대하는 태도와, 먼저 보낸 메세지에 응원한다는 답장을 보낸 정우성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르다. 이에 구혜선과 심진화에 대한 불평(??)은 메세지를 보냈을 때 답장을 못 받아서 그렇다..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사실 태도가 다른 이유는 간단하다. 구혜선과 심진화의 글은 고인을 추모하는 내용이었고, 본인(윤지오)를 직접적으로 응원하는 문구가 없어서 이용가치가 없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윤지오가 공개한 정우성의 메세지를 보면, 정우성이 답장한 날짜는 4월 17일이며 김수민 작가의 폭로글은 4월 16일, 즉 하루 전이라 정우성이 확인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런데 윤지오는 정우성의 메세지를 박훈 변호사의 윤지오고소장 접수 및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가 있던 4월 22의 다음 날, 출국 하루 전날인 4월 23일에 공개해서, 언론에서는 마치 고소장 접수 후에 정우성이 메세지를 보낸 것 처럼 보도되었다. [6] (날짜가 보이는 부분이 짤린 기사의 예시) 결국 정우성만 윤지오에게 이용 당한 상황.

이후 과거 영상이 공개되면서 "정우성을 실제로 본 적이 있는데 머리가 크고, 그렇게 잘생겼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라는 망언을 한 것이 확인되어 빈축을 샀다. 팬들이 보면 어쩌려고... 언제는 배우 중의 배우라면서

4. 김수민 작가와 진실 공방

페미니스트 작가 김수민, 김대오 기자 그리고 박훈 변호사 등을 중심으로 윤지오의 이런 행보가 (유가족들에게 허락받지 못한) 본인의 책 홍보, 금전적 이익 등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윤지오의 행보는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오히려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 -김수민
"하지만 분명한 건 이슈는 되니까 그 이슈를 이용해서 영리하게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해보려고 그래서 출판하는 거고" -윤지오
김수민은 2017년 '혼잣말'을 출간한 인스타그램 스타 작가라고 한다. 2019년 4월 23일 네이버-부산일보 김수민 작가, 누구 '인스타그램 스타 작가' 또한 김수민(34)의 본명은 김경미로 윤지오(32)보다 2살 많다. 2019년 4월 23일 네이버-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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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3일 변호사 박훈이 김수민을 대리해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면서 김수민과 윤지오의 대립 과정을 설명했다. 2019년 4월 23일 네이버-서울경제신문 [종합] 박훈 변호사 '윤지오 카톡 따져보자, '장자연 마케팅' 그냥 안 둬'

박훈 변호사에 의하면 김수민은 2017년 10월경 “혼잣말” 이라는 책을 출판했고 인스타그램에서 페미니스트 작가로 이름을 알린 사람이라고 한다. 둘은 2018년 6월 29일부터 2019년 3월 8일까지 거의 매일 연락하며 지냈는데, 윤지오가 책 출판 관계로 먼저 책을 낸 김수민 작가에게 접근하여 맺어진 인연이라 한다. 윤지오는 두 살이 많은 김수민을 언니로 불렀으며 모든 개인사를 의논했고, 윤지오가 과거사위 참고인으로 2018년 1월 28일 귀국하여 조사받고 한국에 체류할 당시인 전날 20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시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던 사이라고 한다.

그런데 김수민이 윤지오가 “13번째 증언” 이라는 책 출판에 즈음하여 2019년 3월 4일에 다시 귀국하여 여러 매체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 동안 윤지오가 이야기하였던 내용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봤다고 한다. 이에 김수민은 윤지오의 가식적 모습을 지적하면서 그렇게 하지 말라 하였지만, 윤지오는 “똑바로 사세요” 하고는 차단을 하였다고 한다.

이후 김수민이 윤지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자 윤지오는 2019년 4월 15일에 김수민을 비난하는 글과 라이브 방송을 하였고, 이에 김수민이 그동안의 윤지오에 대한 행적을 서로 대화에 근거하여 2019년 4월 16일에 '작가 김수민입니다. 윤지오씨 말은 100% 진실일까요?'라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이에 윤지오는 조작이다, 삼류 쓰레기 소설이라고 하면서 격하게 반응을 했다. 거기에 유일한 증언자인 자신을 허위사실로 모욕했다면서, 김수민 작가를 무작정 이수역 사건의 2차 가해자로 몰고가는 언행을 지속적으로 내뱉었다. 그러자 김수민이 박훈을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법적으로 적극 대응하면서 유일한 목격을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를 윤지오가 어떻게 봤는지, 김수민의 글이 조작인지 아닌지에 대해 정면으로 다투어 보고자 하여 고소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 기사에서 김수민이 자신의 SNS에 공개한 윤지오와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도 논란이 되고 있다. 김수민은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보다는 자기 자신이 어디 방송에 나가면 더 많은 홍보가 될지 그리고 어떻게 메이크업을 할 지 머리 스타일은 어떻게 할 지 옷은 무슨색을 입을지 머리는 자를지 말 지 그런 걸 더 신경썼었고 나에게 상의를 했었다. 사건의 본질보다는 카메라에 자기 자신이 어떻게 나올지를 더 신경을 썼었고 본인은 머리나 헤어 의상 메이크컵이 더 신경쓰인다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수민은 윤지오에게 ‘너 살자고 죽은 사람 그만 좀 이용해’라는 말을 하게 됐었고 그때 말다툼 이후 인연을 끊었다고 했다. 김수민은 "윤지오가 어떤 매체를 향해 ‘내가 우습냐?’고 외쳤는데, 그 말을 윤지오에게 돌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지오는 자신의 SNS에 정의연대 김상민 사무총장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사진을 올렸다. 윤지오는 김 사무총장에게 김수민 작가가 카톡 내용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윤지오는 “김수민은 카톡을 조작했고 박훈 변호사는 말 안해도 아실 것이고요.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했다. 이어 김수민 작가와 박훈 변호사에 대해 “가해자들 편에 서서 피해자를 위해 존재하는 증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이라면서 “이는 범죄다, 일일이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덧붙였다.

2019년 4월 22일 세계일보에서 단독으로 2019년 4월 19일에 김수민이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과 만나 윤지오의 장자연 관련 여러 폭로가 거짓이라고 밝히고 관련 증거를 제출한 것을 보도했다. 해당 자료는 2018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 9개월여간 김수민과 윤지오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전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4월 22일 네이버-세계일보 [단독] “윤지오 ‘장자연 사건’ 진술은 거짓…조사단에 카카오톡 제출”

대화에서 김수민은 윤지오에게 "지오야!"라면서 반말을 하고 있고, 윤지오는 김수민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것으로 봐선 둘이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상태로 보인다. 카카오톡 대화 중에 윤지오가 김수민에게 '하지만 분명한 건 이슈는 되니까 그 이슈를 이용해서 영리하게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해보려고 그래서 출판하는 거고'라는 부분도 있다.

김수민은 세계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윤지오의 행보는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오히려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 '윤지오가 유일한 목격자라며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자 대다수 매체가 검증 없이 그대로 보도했다'고 했다. 즉 김수민은 윤지오가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봤다고 하는 주장이 거짓이란 것이다.

김수민은 윤지오가 자신에게 ‘솔직히 장자연 언니와 친한 사이가 아니었고, 회사에서 몇 번 마주쳤을 뿐이었다’, '한국에 있을 때 장자연이 그런 일을 당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외국 나가서도 장자연과 따로 연락하지 않았고 소속사에서 자연 언니가 자살했단 소식을 전해들었을 때도 자연 언니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뭐 때문에 그랬는지 전혀 몰랐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수민은 윤지오가 책 ‘13번째 증언’이 장자연 유가족 동의를 얻지 않은 채 출간됐단 점도 지적했다.

이에 윤지오는 김수민이 '혼자서 소설 아닌 소설을 쓰고 계신 것', '제가 문건(장자연 리스트)을 본 핵심인물이란 건 관련 수사관이 알고 조서에도 다 나와있는 사실', '이 점은 변동되어서도 안 되며 저에 대한 분명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장자연 친분 관련은 '검찰, 경찰 조사에서 언니와 저의 통화 기록, 문자를 확인했고 일주일에 적게는 3번 본 사이'라고 반박했고, '김수민은 장자연 유가족의 이름도 모른다. 도대체 어떻게 유가족분들을 본인 입에 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윤지오는 김수민을 이번주(2019년 4월 19일경 기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김수민에게 허위사실유포, 모욕, 정신적 피해 보상 등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했다.

참고로 세계일보는 김수민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노컷뉴스는 김수민임을 밝혔다. 2019년 4월 22일 네이버-노컷뉴스 윤지오씨가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는 존재하나

계속되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2019년 4월 22일 오후에 윤지오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한다. 다만 윤지오는 며칠 전부터 SNS에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고 비공개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4월 22일 네이버-세계일보 윤지오 ‘장자연 사건’ 진술은 거짓 보도에 SNS는 '비공개 전환'

2019년 4월 23일 김수민 작가는 박훈 변호사를 통해 윤지오를 고소했다. 2019년 4월 23일 네이버-서울경제신문 [전문] 윤지오 고소 김수민작가 "장자연 독점하며 펀딩···공식적인 첫 문제제기"-박훈 변호사-김대오 기자, 윤지오 씨에 의문 제기

그러면서 김수민은 2019년 4월 23일 인스타그램에 윤지오의 증언 탓에 장자연 유족이 패소했다는 것을 다시 알리며, 그간 윤지오와 나눈 카카오톡을 공개했다. 2019년 4월 23일 네이버-동아일보 ‘윤지오와 카톡’ 공개 김수민 작가 “윤지오 증언탓 장자연 유족 패소”

2019년 6월 21일 SBS funE에서 강경윤 기자가 윤지오와 김수민 둘 중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기 위해 둘의 카카오톡을 분석한 기사를 냈다. 2019년 6월 21일 네이버-SBS [단독] 윤지오와 김수민, 누가 거짓을 말할까 …8개월 간 카카오톡 분석

두 살 위인 김수민과는 2018년 6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8개월 간 인연을 맺었으나, 2019년 3월 8일 절연했다. 현재 둘은 피고소인과 고소인의 관계가 됐다. 윤지오는 "유명세를 위해 나를 언급하는 작가"라며 김수민을 비난했고, 김수민은 "고인을 돈벌이에 이용하는 사람"이라고 윤지오를 비난하고 있다.

윤지오는 카톡 조작을 주장하며 SBS 취재진에게 "캐나다, 한국의 디지털 포렌식 수사에 응하고 싶으나 방법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SBS 취재진은 윤지오, 김수민이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 조작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김수민이 사용한 휴대전화기기를 받아 사설 디지털 포렌식 업체에 의뢰해서 5만 개가 넘는 카톡 대화가 검출됐다. 그중 총 253일(2018년 8월 29~2019년 3월 8일) 동안 카톡방 3곳에서 김수민과 윤지오가 나눈 대화 3,436개가 확보됐는데, 두 사람이 8개월 간 하루 평균 13건 꼴로 대화를 나눈 상당한 양이었다. 그리고 포렌식 전문가는 "김수민이 언론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윤지오와 나눈 일부 카카오톡은 기술적으로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즉 윤지오 주장과 달리 김수민이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는 조작되지 않은 것이다.

이외에도 김수민과 윤지오는 많은 부분에서 주장이 상반된 상태다.

5. 박훈 변호사와 대립

박훈 변호사는 부러진 화살의 모티브가 된 인물로 인지도가 있는 변호사이다.
"윤 씨가 장자연 씨 죽음을 독점하면서 많은 후원을 받고 있고 해외 사이트 펀딩도 하는데 이는 고인의 죽음을 욕되게 하는 것"

먼저 박훈은 2010년 장자연 유가족들이 김종승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에서 접대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느냐는 수사 기관의 질문에 윤지오가 '전혀 없었다'는 취지의 답변을 해서 유가족들이 패소한 결정적 이유가 되었다고 했다. 2019년 4월 18일 국민일보 박훈 “장자연 아닌 ‘윤지오 사건’…님은 나를 마주할 것”, 2019년 4월 17일 엠엘비파크

박훈은 2019년 4월 11일 윤지오가 JTBC 손석희와 인터뷰에서 폭로 이후 2차례 교통 사고로 신변 위협이 있었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박훈은 당시 윤지오가 지인에 보낸 메시지에는 2019년 1월에 차 사고가 2번 났는데, 빙판길 사고임이 명백한 흔한 차량 사고로 상대방 차량 번호판까지 나온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그는 "그것을 근거로 하루 90만원 경호 비용 운운하며 모금을 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2019년 4월 18일 박훈은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이제 윤지오 사건에 정면으로 뛰어들기로 했다', '이것을 장자연 사건이 아닌 윤지오 사건으로 명명한다'고 밝히고, '다음 주부터 실제 피해자들을 대리해 윤지오에 대한 법적·정치적·현실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훈은 윤지오에게 장자연 문건을 진짜 봉은사에서 본 것이 맞는지도 물었다. 2019년 4월 18일 국민일보 박훈 “장자연 아닌 ‘윤지오 사건’…님은 나를 마주할 것”

이러한 박훈의 질문에 윤지오는 CBS노컷뉴스에 "원본, 사본을 봉은사에서 유가족분들과 봤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한다. 2019년 4월 22일 네이버-노컷뉴스 윤지오씨가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는 존재하나

이에, 박 변호사는 "윤 씨는 '장자연 사건'에 대해 마치 뭔가를 알고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말하면서 돈을 모금했는데, 이것은 형법에서 처벌하는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을 편취'한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2019년 4월 23일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윤지오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 변호사는 2019년 4월 23일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윤지오 씨가 캐나다로 출국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괜히 시비를 건다며 박 변호사를 욕했지만 결과적으로 윤지오가 본인 어머니도 놔둔채 캐나다로 출국했으므로 박 변호사의 우려가 맞았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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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변호사의 2019년 4월 23일 페이스북(헤럴드뉴스 기사 발췌)

이후 윤지오가 급거 출국하자, 박훈은 후원자들까지 사기로 윤지오를 고소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6. 박준영 변호사의 검증 필요성 제기

약촌오거리 사건의 재심 변호사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는 2019년 4월 17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검증"이라는 글을 올리고, 이 글에서 윤지오 발언에 대해 검증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윤씨의 진술은 검증이 필요없는 진술이 아니다. 사회적 영향력이 큰 만큼 더욱 엄격하게 검증해야 한다"

누구도 검증하려는 절차 없이 간접 피해자라는 이유만으로 증언의 신빙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 "윤지오 씨가 '장자연 씨가 술이 아닌 다른 약물에 취한 채 강요를 당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아는데, 이 진술이 언제 비로소 나왔는지 그리고 어떤 경위로 나왔는지, 이 진술을 뒷받침할 정황이 존재하는지를 따지지 않고 특수강간죄를 논하고 공소시효 연장 등 특례조항 신설을 이야기하는 건 나가도 너무 나간 주장"이라고 말했다.

박준영은 경찰이 윤지오의 신변 보호팀을 구성한 것에 관해서도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논리가, (윤씨의) 숙소를 마련해주고 경호팀을 붙여주는 등의 국가 예산 지출로 이어졌다. 도대체 윤지오 씨가 주장하는 '가해의 실체'는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의 지적과 관련해서 중앙일보, 매일경제, 경향신문, 한겨레 등 많은 언론이 보도했다.

7. 김대오 기자의 의문 제기

김대오 기자는 2009년 당시 호야스포테인먼트 유장호 대표를 통해 장자연 문건을 직접 본 인물 중 한 명으로, 실제 '장자연 문건' 중 장씨가 기입한 주민등록번호와 지장이 보이는 사진을 보도한 바 있다. 이렇게 ‘장자연 문건’을 최초 보도한 김대오 기자 역시 배우 윤지오의 장자연 관련 증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다.

윤지오의 증언 초기 김대오는 그에 대해 우호적이었고, 후에 윤지오의 여러 의심이 나온 뒤에도 윤지오가 증언한 자체는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힌 인물이다. 김대오가 2019년 3월5일 YTN 출연했을 당시에도 윤지오의 부담과 희생을 아래와 같이 이야기했다.

"이 사건 같은 경우에 장자연씨의 사건과 같은 경우에 문건에 담겨져있는 인물들이 어떻게 장자연 씨에게 해를 끼쳤는지 하는 부분과, 그다음에 또 이렇게 수사를 하다 보니까 장자연 씨가 접대를 한 게 나오는데 이 자리에 함께 동석했던 동료 연예인을 경찰에서 찾아냈던 것입니다. 바로 윤지오 씨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진술을 했는데 진술을 하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던 그가 2019년 4월 24일에 박훈 변호사와 함께 윤지오를 고발한 것이다. 김대오 기자에 의하면 '장자연 리스트'라고 하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사람 이름이 나와있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장자연씨는 문건을 쓸 때 실명 부분은 빼자고 하여 완성본이 아닌 복사본에 매직으로 칠했다"며 "그런 장자연 씨가 리스트를, 그것도 구체적 정황 없이 맥락없이 쭉 썼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라면서 윤지오의 '장자연 문건' 관련 증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8. SBS 박원경 기자와 언쟁

2018년 4월 22일 SBS 취재파일에서 김학의 사건과 윤지오의 장자연 사건 폭로를 다뤘다. 기사 중 기자 박원경이 윤지오의 주장의 진실 검증을 위해 인터뷰를 했으나, 윤지오의 진술 중 다른 사람들(김학의, 박변호사)와 충돌하는 부분에 관한 내용은 질문이 중단되어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한다. 2019년 4월 22일 네이버-SBS 취재파일 김학의·장자연-대중이 원하는 것과 대중을 위하는 것

그런데 2019년 4월 19일 윤지오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SBS 박원경 기자가 윤지오에게 대답을 듣지 못한 상황이 나왔다. 그러나 윤지오가 기자를 공격하면서 지지를 바라고 올린 유튜브의 댓글에서는 윤지오에 비판적인 글이 더 많다. 유튜브

사실상 윤지오가 주장했던 것들 중 대부분이 거짓이거나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초기에 윤지오에 대한 검증 없이 그녀의 말만을 보도했던 언론과 일부 정치인들에 대한 책임론이 가중되고 있는 판에, 박원경 기자의 행동은 지극히 옳았다고 볼 수가 있다. 윤지오는 본인이 고 장자연의 스피커라고 자처하지만, 자칭 스피커라는 사람이 거짓으로 점철되어 있다면 그것을 검증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이다. 사실 이 모든 사태가 윤지오에 대한 팩트체크와 크로스체킹이 결여되었기에 일어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9. 뉴시스, 머니투데이와의 갈등

2019년 4월 8일을 전후로 뉴시스[7]머니투데이에서 윤지오의 증언의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하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는 윤지오가 (장자연 사건과는 별개로) 머니투데이 회장을 가라오케에서 만난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이며, 언론사 사람들이나 금융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에 왜 신인 배우가 참석 해야 했는지를 관계자들은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윤지오는 더 나아가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이 자신이 홍선근을 지목하자 자기의 집 주소를 알아내 꽃을 보내는 소름끼치는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8] 그러나 머니투데이의 김 기자가 "꽃 배달은 홍 회장이 보낸 것이 아니라 취재를 목적으로 꽃배달을 통해 주소를 알아보려고 자신이 보낸 것"이라고 윤지오의 주장을 반박하며 "당시 입사 1년에 불과했으며 홍 대표를 직접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꽃 배달을 통해 윤씨의 주소를 알아내 취재하려 한 것이 무리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법적인 책임을 질 것"이라며 꽃배달과 홍선근 회장은 연관점이 없다고 밝혔다. # 이후 윤지오는 홍성근 회장이 자신에게 꽃을 보냈다는 추가 증거를 내놓지 않아 홍선근 회장이 윤지오에게 직접 꽃배달을 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2019년 4월 24일 윤지오의 갑작스러운 출국 전후, 그리고 김수민 작가와 갈등 외에도 거짓 증언의 정황이 상당히 폭증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런 논란과 별개로 윤지오 본인이 지난해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조사단) 관계자와 국내 입국 일정을 조율하던 중 나눈 메신저 대화에서 ‘장자연 사건’ 관련, ‘정확한 날짜나 장소, 상황은 기억 안 난다‘라는 취지로 이야기 했던 것이 드러나 윤지오의 일부 증언이 거짓 증언이었다는 증거가 나오는 상황이다.#. 만약, 윤지오의 증언이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에는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작성해 이름을 떨치려고 한 전준주를 다시 이용해 이름과 모금까지 노린 희대의 더블악셀 빌런으로 남을 것이다. 왜냐하면, 장자연 사건의 내막을 상세히 아는 인물들이 윤지오가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는 전준주가 만든 "전준주 리스트"로 보인다고 일관되게 이야기하기 때문.

10. 디스패치의 보도

2019년 4월 30일 디스패치에서 윤지오의 여러 의혹을 정리한 특집 보도를 했다. 이 디스패치 보도에서는 대표적으로 윤지오의 장자연 사건 당시 진술 결과, 신변위협 의혹 진위, 모금 활동 등을 다뤘다. 2019년 4월 30일 네이버-디스패치 [D-eye] '그때, 신빙성이 깨졌다'…윤지오, 증언자의 민낯

디스패치는 윤지오가 장자연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 올렸고, 덕분에 과거사위 진상조사는 2개월 연장된 공은 인정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윤지오의 (과거) 진술에는 일관성이 없어서 당시 술자리에서 장자연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던 조희천을 무혐의로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더구나 윤지오의 증언은 결정적인 게 없었고, 오히려 피의자들의 주장에 부합하는 진술이 더 많았다고 했다.

윤지오의 "장자연이 가는데 혼자만 빠질 수도 없었다. 술자리에 참석해 보니 득이 되는 것도 없었지만 술을 따르게 하는 것도 아니어서...."라는 진술로 검찰은 더컨텐츠 김종승 대표에게 강요 및 강요미수의 죄를 물을 수 없었다고 했다.

장자연 문건에 "김종승 사장님의 강요로 얼마나 술접대를 했는지 셀 수가 없습니다"라고 써서 경찰은 이 내용을 바탕으로 김종승에게 강요 및 강요 미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물었다. 윤지오는 장자연 술자리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2009년 3월 15일 윤지오는 김종승이 폭언을 하거나 폭행한 사례가 없다고 했고, 김종승 대표가 자기와 장자연에게 술을 절대로 따르지 못하게 했고 춤을 강제로 추도록 한 적은 없으며, 어떤 손님이 브루스를 추자고 하자 김 대표가 안 된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높은 사람(IT업체 회장)이 왔을 때 눈치를 줘서 술을 따라준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결국 검찰은 윤애영(윤지오)은 장자연이 가는데 혼자만 빠질 수도 없었고, 참석해 보니 득이 되는 것도 없지만 술을 따르게 하는 것도 아니어서 해가 되는 것도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하여 피의자의 변명에 일부 부합한다면서, 윤지오 진술만으론 폭행 또는 협박으로 술자리 참석을 강요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김종승에 대해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2008년 8월 5일 김종승 대표의 생일파티. 장자연이 가라오케 테이블 위에 올라가 춤을 춘 날 당시 참석자는 김종승, 변양호, 조희천, 윤지오 등이었다. 윤지오는 "어느 신문사 사장이 자연 언니 손목을 잡아당겨 자기 무릎에 앉혀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만지고 겉으로 가슴을 만졌다"고 했다. 그래서 조선일보 출신 조희천이 수사 대상에 올랐은, 조희전은 "장자연이 테이블 위에서 춤을 추는 것은 보았지만 강제로 추행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런데 윤지오의 진술이 조희천 (무죄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한다. 수원지검은 "윤애영(윤지오)는 강제추행을 한 사람에 대한 진술을 3회나 번복했다.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했다. 즉 윤지오는 강제추행 혐의자 인상착의 묘사 증언에서 1회 때는 '50대 초반으로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는 신문사 사장이다'고 했다가, 2회 때는 '그 신문사 사장은 H(머니투데이)이다. 나이는 40대 중반, 키는 168cm 정도다. 체격은 보통. 안경은 착용하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은 5회 진술 조사에서 조희천과 H의 동영상 2개를 보여줬는데, 이때 윤지오는 다시 H가 아니라 조희천이 추행을 했다고 진술을 바꾸었다.

디스패치가 입수한 당시 검찰 기록을 보면 윤지오가 계속 피의자에 대한 진술을 바꿔서 착각이 아닌 신빙성에 의심을 산 것이 나온다. 윤지오는, 그의 표현처럼 '유일한 증언자'였으나 일관성 및 신빙성을 제공하지 못했다. 결국 검찰은 증명력을 의심했다. 즉 윤지오의 유일한 증언으로 조희천의 강체 추행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게 되었다.

11. 신변위협 주장과 모금활동 논란

11.1. 여성부의 예산 지원과 거짓 해명

2019년 5월 10일 SBS 노유진 기자 보도에서 여성가족부가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을 통해 윤지오에게 숙소 제공 등 초기 경호를 담당한 것이 법적 근거가 없으며, 그에 대한 해명도 거짓임을 알렸다. 2019년 5월 10일 네이버-SBS [취재파일] 여성가족부 윤지오 씨 지원, 적절했나

경찰보다 먼저 윤지오의 보호를 시작한 건 여성가족부였다. 윤지오의 지속적인 신변위협 주장 상황에서 2019년 3월 8일 윤지오의 신변을 보호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오자, 여성가족부가 나선 것이다. 여성가족부가 윤지오에게 숙소를 지원한 것은 2019년 3월 12일부터 3월 15일까지고, 이후 윤지오는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임시 숙소로 이동했다.

그런데 검찰과 경찰은 특정범죄 신고자 등 보호법에 따라 증인을 보호할 의무가 있지만, 여성가족부는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 단,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성폭력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구성원에 대한 지원 근거가 있을 뿐이라고 한다. 그런데 윤지오는 여성 폭력 피해자가 아니고, 또 피해자의 가족도 아니며, '미투'를 하거나 '미투'를 증언하는 발언을 해 조직에서 불이익을 받는 2차 피해를 겪은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여성가족부가 윤지오를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는 없다는 뜻이라고 했다.

SBS취재 결과 여성가족부의 지원금은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하 진흥원)의 기부금 100만원을 받아 일부를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SBS가 왜 윤지오에게 법적 근거가 없는 지원을 했는지 묻자 여성가족부는 "여성가족부는 직접 숙소나 예산을 지원하지 않았고,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을 통해 받은 것"이라고 했고,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100만원 출처에 대해선 "익명의 기부자가 산하기관에 기부한 것으로, 익명의 기부자는 '여성 폭력 피해자'와 '윤지오'를 특정해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SBS에서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기부금 내역을 분석해봤더니 단 한 명의 익명 기부자도 없었는데, 2019년 처음으로 나타난 익명의 기부자가 윤지오의 신변보호가 필요한 2019년 3월 초쯤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한다. 심지어 이 익명의 기부자는 '여성 폭력 피해자'와 '윤지오'를 특정해 돈을 기부했다고 한다.

그래서 SBS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이가 윤지오를 위해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100만 원을 기부했는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직접 물어봤더니,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익명의 기부자가 있긴 했지만, 윤지오를 특정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즉 여성가족부의 답변은 거짓이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기부금은 데이트 폭력, 스토킹, 가정 폭력 등으로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는 실질적인 여성 폭력 피해자를 위해 쓰여야 하기에 윤지오에게 쓰인 100만원의 액수가 적다고 문제가 안 될 수 없는 것이다.
기부금이 목적외에 용도로 사용됐다면 배임죄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정의연사태에서도 의심되는 혐의이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018년 말 양성평등기본법 일부개정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말 공(公)법인으로 전환될 예정인데, 이는 예산 부족과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법까지 바꾼 것이다. 기자 노유진은 이렇게 예산도 부족한 와중에 '기부금 지정 대상'이 아닌 사람 윤지오에게 기부금을 썼고, 정부 부처가 거짓 해명까지 했다는 부분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2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이 윤지오에게 숙소 비용을 익명으로 지원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19년 10월 23일 네이버-세계일보 여가부 차관, 익명으로 윤지오 숙박비 지원 논란 국정감사에서 김희경 여가부 차관은 윤지오에게 15만 8,400원을 기부한 사람이 자신이라며, 당시 윤지오가 장자연 사건 관련 방송에 출연해 여성단체를 비판하고 검찰 진상조사단 출석을 앞두고 숙소 지원을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김희경은 검토 결과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서 예산검토를 중단하고는 사비를 내서 윤지오를 대방동에 있는 서울여성플라자에 3일간 숙박을 하도록 했고, 2019년 3월 15일부터는 윤지오가 경찰 숙소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김희경은 사적 기부이기 때문에 공개할 필요가 없다면서 기부금 출처를 물어봤을 때 (공개했다면) 이게 미담으로 회자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회의원들이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거세게 항의했고, 김희경은 결국 사과를 했다. 2019년 10월 23일 네이버-연합뉴스 윤지오 숙박비 지원 '익명기부자'는 김희경 여가부 차관(종합)

11.2. 신변 위협 주장 관련 진위

2019년 4월 23일 경찰이 윤지오의 신변위협 주장과 SOS 미신고 관련해 발표를 했다. 2019년 4월 23일 네이버-뉴시스 경찰 '윤지오 신변위협 없어…SOS 미신고는 조작실수'

2019년 3월 30일 윤지오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증인 윤지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윤지오는 객실 벽과 화장실 천정 쪽에서 기계음이 났고, 환풍구 끈이 끊어져있었으며 출입문 잠금장치가 갑자기 고장나고 가스 냄새가 나는 등의 현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지오는 (2019년 3월) 30일 오전 5시 55분까지 모두 3차례 스마트워치의 비상호출 버튼을 눌렀는데 9시간 47분이 경과하도록 경찰의 출동이나 연락이 없었다며, "경찰 측의 상황 설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적었다.

이 게시물은 2019년 3월 31일 오후 기준 청원자 수가 23만여명까지 급증했다. 당시 경찰은 서울 동작경찰서 담당 경찰관에게 알림문자가 전송됐음에도 관련 조치를 취하지 못한 업무 소홀이 있었던 것으로 봤다. 이에 담담 경찰관은 타 부서 전보 조치에 2019년 4월 2일 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로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2019년 4월 9일 형사1부(부장검사 김남우)에 배당했다.

또 경찰은 윤지오에게 스마트워치를 교체 지급하고 숙소를 옮겨줬으며, 여경 5명으로 구성된 신변보호팀을 꾸려 24시간 경호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그런데 2019년 4월 23일 경찰이 윤지오의 신변위협 의혹과 스마트워치 비상호출 무응답 문제를 조사한 결과 "신변위협은 없었고, 비상호출 응답이 없었던 원인은 조작 과정에서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즉, 윤지오에 대한 신변 위협은 실재하지 않았으며 스마트워치를 통한 112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윤지오가 기기를 잘못 조작한 때문이라는 게 경찰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경찰청은 "윤지오 임시숙소를 감식했을 때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며 윤지오의 주장을 하나하나 검증해 반박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윤지오가 머물던 임시숙소 복도 폐쇄회로(CC)TV를 통한 출입자 확인, 소음 측정, 지문감식, 오일감정 등을 진행한 결과 윤지오를 향한 신변위협 시도라고 볼만한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구청에서 소음측정을 한 결과 화장실의 환풍기를 작동할 때 벽면을 통해 미세한 소리와 진동이 감지됐고, 보일러를 가동할 때에도 건물 자체에서 미세한 소리와 진동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부 침입 시도 등의 흔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또 윤지오가 주장한 환풍구의 끈은 이미 끊겨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호텔 측이 2019년 3월 13일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등급심사에 대비해 양면테이프로 붙이는 임시 조치를 했던 부분이다. 경찰은 테이프의 접착력이 약해져 환풍구가 분리됐으나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 크기가 아니기 때문에 칩임흔적 등 범죄혐의는 없는 것으로 봤다.

또 서울경찰청 과학수사팀의 호텔 복도 폐쇄회로(CC)TV 분석에 따르면 윤지오가 청원글을 올리기 전날인 2019년 3월 29일 오전 6시36분께 남자 경호원의 요청으로 온 호텔 측 시설담당자 이외에는 객실에 출입한 외부인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출입문을 수리한 시설담당자는 외부가 아닌 내부 도어락 고정나사가 충격이 반복되면서 헐거워져 고장난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출입문 위에서부터 흘러내린 흔적이 있다는 오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에서 '산 또는 염기성분이 검출되지 않고, 유기용제 등의 유해화학물질 및 중질류 등이 검출되지 않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오일은 출입문 상단에 설치된 유압식 도어장치에서 흘러내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호실 및 식당 출입문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견됐다.

윤지오가 주장한 가스냄새는 윤지오의 소지품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서울도시가스의 점검 결과 호텔 객실에는 가스 공급이 되지 않고, 지하 1층 카페와 지상 9층 식당에만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임시숙소 객실 내외부에서 감지되는 가스는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객실 내부에서 윤지오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꽃 공예용 석고 및 본드 혼합물로 보이는 액체가 발견됐다"며 "문을 열었을 때의 가스냄새는 본드냄새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윤지오가 스마트워치 SOS 긴급호출 버튼을 3회 눌렀음에도 112 긴급신고가 발송되지 않은 원인은 당시 기기가 인식되지 않거나, 신고가 취소되는 방식으로 조작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스마트워치 개발 및 제조업체 로그 분석 결과 윤지오가 처음 2회는 SOS 긴급호출 버튼을 짧게 눌러(1.5초 이내) 발송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3회째는 SOS 긴급호출 모드 진입에는 성공했으나 전원 버튼을 같이 눌러 112 긴급신고 전화가 바로 취소된 것"이라고 밝혔다. SOS 긴급호출은 시계처럼 생겨 양쪽 옆에 'SOS' 버튼과 전원 버튼이 수평으로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OS 긴급호출은 GPS 위치추적을 통해 담당자에게 우선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이와 함께 112상황실에 전화 연결되는 과정을 거친다. 문자 메시지는 전송이 돼도 전화 연결 도중 전원버튼이 눌리면 전화연결이 취소된다. 이번 윤지오의 3번재 호출이 이 경우라고 한다.

이에 더해 본인이 신변위협 세력으로부터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그 여파로 머리를 감지 못하여 머리를 자르게 되었다며 단발을 하고 등장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 사고가 났던 상대는 평범한 아이아빠였고, 당시 인스타그램으로 dm을 나누었던 사람에 의해 사고의 전말이 폭로되었다. 하지만 본인은 차사고 현장을 찍어서 마치 불상의 세력에 의해 교통사고가 나 신변에 위협이 가해진 것처럼 말하고 다녀서 재차 논란이 되었다.

11.3. 경호 비용 논란

2019년 4월 29일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경찰이 한국에 체류한 윤지오에게 호텔 숙박비 총 900여만원을 대준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4월 29일 네이버-조선일보 경찰, '거짓증언 논란' 윤지오에 숙박비 900만원 대줬다 모바일

윤지오는 2019년 4월 24일 출국할 때까지 약 40일 동안 '증인 신변 보호' 명목으로 경찰의 보호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이 윤지오가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머문 호텔 숙박비 900여만원을 대준 것으로 4월 28일 확인됐다고 한다.

경찰은 '특정범죄신고자 등 보호법'에 따라 피해자나 증인이 생명이나 신체에 위해(危害)를 당할 우려가 있는 경우 임시 숙소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관례상 지원 기간은 5일, 하루 숙박비는 9만원을 넘지 않는다고 하며, 최근 3년 범죄 피해자 1인당 임시 숙소 사용일은 1.6일이었다. 그러나 윤지오는 서울 강남 등지의 호텔 3곳에 묵었고 그때마다 방 2개를 사용했는데 방 하나는 본인이 묵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고용한 남자 사설 경호원이 머물렀다.

경찰에 앞서 여성가족부는 2019년 3월 12일부터 윤지오에게 산하 기관에서 운영하는 '안전 숙소'를 제공했다. 그러다 윤지오 변호인의 신변보호 요청으로 이틀 후인 2019년 3월 14일부터 경찰이 윤지오의 신변 보호를 시작했고, 서울중앙지검도 경찰에 공문을 보내 2019년 4월 30일까지 윤지오 신변보호를 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2019년 3월 15일부터 경찰이 윤지오에게 서울 시내 호텔 방 2개를 제공했다.

윤지오가 신변 위협을 받고 있다는 주장은 여러 차례 의심을 받았다. 또한 윤지오의 경우 지원 금액이나 지원 기간이 워낙 이례적이라 경찰 내부에서도 논란이 됐으나, 일단 경찰청 관계자는 "내부 법률 검토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 경찰관은 "일반적인 긴급 보호 대상자들도 위기 상황이 없어지면 친척집 등으로 숙소를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윤지오가 주장한 신변 위협의 실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했다고 한다.

윤지오가 고펀드미에서 모금활동을 하면서 경호비용으로 매달 2,800만 원 정도가 자비로 든다고 했는데, 경찰 발표로는 윤지오가 경호에 쓴 돈은 자신이 고용한 남성 사설 경호원이며, 그 사설 경호원의 호텔 숙박비를 포함해 국가에서 쓴 돈이 900만 원으로 나왔다.

한편 국회의원을 지낸 박민식 변호사는 2019년 6월 12일 서울중앙지검에 윤지오씨에 대해 범죄피해자보호기금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는데 범죄피해자로 볼 수 없는 윤씨가 피해자인 것처럼 국가와 국민들을 속여 범죄피해자에게 사용돼야 할 기금을 부당지원받았으며 국가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취지다. 이어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민갑룡 경찰청장도 기금의 관리·운용에 대한 책임자로서 윤씨로부터 지원금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며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함께 고발했는데 박상기 장관과 민갑룡 청장은 기금이 정당한 곳에 사용되는지 관리·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윤씨의 호텔비 등에 낭비되도록 방치해 직무를 유기했다고 박민식 변호사는 지적했다. 2019년 6월 12일 네이버-머니투데이 [단독]윤지오, 또 피소…"호텔비 지원은 범죄행위" 검찰고발

11.4. 경호 여경 사적 심부름 논란

윤지오 의혹을 제일 먼저 공개적으로 제기한 페미니스트 작가 김수민이 2019년 4월 29일 인스타그램에 자기 심경을 고백한 것을 뉴스웍스가 보도했다. 한편 이 기사에는 김수민이 윤지오와 같이 찍은 사진을 실어서 김수민의 얼굴을 공개했다. 2019년 4월 29일 뉴스웍스 '윤지오, 여경들에 물 심부름… 모든게 허탈하고 씁쓸' 김수민 작가 심경 토로

김수민은 윤지오 경호에 들어간 세금이 낭비되었다고 하면서, 어떻게 나라의 공권력을 자기 개인 경호로, 개인 비서로 쓸 수가 있었는가, 어떻게 자신을 보호해 주는 여경들에게 물 심부름을 시킬 수가 있었는가를 말했다.

또한 김수민은 한 사람의 증거도 없는 말 뿐으로 나라가 들썩인 것, 수사에 확실한 증거보다 말 뿐인 증언을 믿는 것 등을 탓해야 하는 건지. 그냥 모든 게 다 허탈하고 씁쓸하다고 토로했다.

11.5. 모금 활동과 이에 대한 본인 반박

2019년 4월 19일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는 ‘윤지오는 중요한 증인이며 보호가 필요하다’(Yoon Ji Oh is a key witness and needs protection)’는 제목의 모금 캠페인 글이 올라왔다. 이 모금 캠페인에는 2019년 4월 23일 오후 4시 기준 모두 880여 명이 참여했다. 금액은 약 18,800달러(약 2,100만원)을 넘어섰다. 모금 목표액은 20만 달러(약 2억 2,800만원)다. 모금 캠페인 개설자는 한글로 ‘윤지오’라고 적혀 있고, 윤지오 사진도 올라와 있으나 윤지오가 직접 이 모금 캠페인을 개설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2019년 4월 23일 네이버-조선일보 경호비용만 매달 2,800만원…美사이트에 '윤지오 이름'으로 모금캠페인 개설 → 모금 캠페인 개설은 아시안 보스의 도움을 받아 본인 스스로가 진행 하였으며, 해당 과정을 라이브 스트리밍 한 유튜브 영상도 남아있다.

윤지오는 고펀드미 소개 글에서 '자신은 전직 여배우이자, 한국인 배우 장자연의 죽음에 대한 유일한 증인이며, 지난 10년 동안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16번이나 증언한 이래로 여러 차례 자동차 사고에 연루되는 등 끊임없이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지오는 매달 경호비로 미화 25,000달러(USD 25,000)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지오는 장자연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계속 싸울 수 있도록 기부해주고 한국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윤지오는 2019년 3월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국내 한 은행 계좌번호를 통해 경호비용 등 후원을 받아왔다. 윤지오는 그동안 신변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말해왔고, 경찰은 2019년 3월 14일부터 전문경찰관을 투입해 윤지오를 보호해 왔다. 윤지오는 스마트워치의 SOS긴급호출버튼은 눌러도 경찰이 오지 않는 등 경호 소홀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했으나, 이후 2019년 4월 23일 경찰에서는 윤지오의 버튼 조작에 문제가 있어 경찰이 출동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2019년 4월 23일 경찰청은 "윤지오의 임시 숙소인 호텔 등을 조사한 결과, 신변 위협 시도로 볼 수 있는 범죄 혐의점이나 외부 침입 흔적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호의 미흡이나 스마트워치 오조작 관련 의문점은 차치하고도, 이미 경찰에게 경호받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언급하지 않으며 월 25,000달러 상당의 돈을 자비로 경호에 사용하고 있다고 후원금 펀딩 캠페인 소개글에 기재하였다. 이는 차칫 부당이득을 얻기 위한 사기모금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중대한 문제이다.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주요 사실은 누락하거나 애매하게 표현하여 교묘하게 속이는 것이 윤지오의 주 레파토리임을 감안할 때 실제로 월 2,700만원 어치 경호비를 지불했을 가능성은 낮지 않지만, 한국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서 24시간 경호하고 있었고 숙소비용도 제공하고 있었다는 점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는 점에서 금전적 이득을 노린 사기모금이라는 혐의를 피하기 어렵다. 또한 해당 모금 사이트에 걸린 아시안보스와의 인터뷰 영상에서는 “경찰관 한분이 나에게 ‘키 170cm이상의 여성은 시체 처리가 어려워서 토막살인 당한 케이스가 없으니 안심하라’고 했다”고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한국 경찰을 매도하였다..

윤지오는 2019년 4월 25일 26,142달러, 한화로 약 3,032만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

모금활동에 대한 형사고발이 이루어진 직후, 2019년 4월 26일 윤지오는 고펀드미 캠페인을 취소하고 싶다고 펀딩 개설을 도운 유튜브 채널 "아시안 보스(Asian Boss)"의 직원 K에게 연락을 하였으며, 이러한 연락 내용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하였다. 동시에 아시안 보스의 유튜브 영상에서는 윤지오의 펀딩 링크가 없어졌으며, 고펀드미 사이트도 모금이 "일시 중지" 상태로 변경되어 후원금을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 윤지오 본인 입장
이와 관련해 2019년 6월 6일, 윤지오는 "후원계좌를 열어달라고 제발 열어달라고 무엇이라도 돕고 싶다고 누차 거듭 말씀 하셨던 분들은 제가 아닌 시민 여러분이었다. 전 한 번도 돈을 달라고 구걸하거나 협박한 적이 없다. 그런 제가 왜 사기꾼, 범죄자 또 저도 모자라 아무런 죄도 없는 저희 엄마를 공범이라는 발언을 들어야 한단 말입니까. 그런 이야기를 한 사람에게 경고까지 누차했음에도 그러한 발언을 멈추지 않았고 이는 분명한 명예훼손"이라며 모금이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장기전을 대비해서 여러분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후원계좌를 오픈하게 됐다."
- 은행계좌 공개 당시 윤지오 인스타그램
'전직 여배우이자, 한국인 배우 장자연의 죽음에 대한 유일한 증인이며, 지난 10년 동안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16번이나 증언한 이래로 여러 차례 자동차 사고에 연루되는 등 끊임없이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 '매달 경호비로 미화 25,000 달러(USD 25,000)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
고펀드미 소개글 중에서

한편, 후원금과 관련되어 경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12. 출국과 어머니 소재 거짓말 고백

윤지오의 증언의 신빙성에 의심이 가기 시작하고 김수민이 자신을 고소해서 법적 공방전을 벌이려는 찰나, 2019년 4월 24일 오후 5시경 갑자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모친의 병세. #

그런데 윤지오는 출국 바로 다음날인 2019년 4월 25일, 토론토 도착 직후 공항에서 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어머니가 그간 한국에 자기와 같이 있었다고 함으로써 출국 이유를 거짓으로 댄 것을 고백했다. 2019년 4월 25일 네이버-동아일보 윤지오, 캐나다 도착 해 “사실 엄마 한국에 있었다” 거짓말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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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9년 4월 26일 각 언론에서 윤지오의 출국 거짓말을 주요하게 다뤘는데, 그 기사 댓글들은 많은 것이 6,000개가 넘을 정도로 다수의 사람들이 분노해서 윤지오를 성토하고 있다. 2019년 4월 26일 네이버-국민일보 캐나다 간 윤지오가 털어놓은 거짓말 “사실 엄마 한국에 있었다” 2019년 4월 26일 네이버-중앙일보 엄마 아파 캐나다 간 윤지오 '사실 엄마 한국 있었다' 2019년 4월 26일 네이버-아시아경제신문 윤지오, 거짓말 고백 '엄마 한국 병원에 계신다…협박 전화에 출국' 2019년 4월 26일 네이버-한국경제신문 윤지오, 엄마 한국에 있었다…거짓말 인정 [전문] [9]
"어머니가 내 보호자로 한국에 들어왔고, (대외적으로) 어머니를 심리치료사라고 했던 게 맞다."
상식적으로 모친이 병중이라면서 환자 본인이 캐나다와 한국을 오간 것도 이상하고, 병간호를 목적으로 캐나다로 출국한 다음날 '실은 모친이 한국에 있었으며 모친을 심리치료사라고 말했다' 고 인정한 것은 언어도단에 가깝다. 비행기를 타고 가던 도중 인스타그램에서는 예전 윤지오 라이브 방송에서 방을 노크하는 소리와 경호원의 "누구십니까?"하는 질문에 "엄마야"라고 대답하는 클립이 나오고 있었다. 물론 공항에서 같이 이동했으니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서 한 발 앞서 공개했을 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이다.

병중이라는 모친이 윤지오의 심리치료를 위해 한국에 나왔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병간호를 하는 게 윤지오인지 그 모친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는 발언을 하고 있다.

심리치료사는 특성상 대상자의 가족이나 주변인이 할 수 없다.

더욱이 윤지오가 캐나다에 있는 모친 병간호를 못하는 애절한 마음까지 구구절절히 표했던 와중에 모친의 거취와 호칭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러한 사태가 연쇄적으로 벌어지자 윤지오의 증언의 신뢰도에 급격한 논쟁이 벌어졌다.

윤지오는 심리치료사 = 어머니 고백과 동시에 앞으로는 다시는 한국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하며,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할 의사를 밝혔다.

신변의 위협 때문에 숙소를 여러 번 이동했다는 사람이 캐리어 8개+가방+기타를 끌고 캐나다 공항에 입국하는 걸 어느 교포가 찍은 사진이 유출되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윤지오는 라이브 방송에서 "가방이 왜 많냐니 무슨 질문이냐, 적으면 적은 대로 왜 적으냐고 물어볼 거 아니냐"고 반응했다.

사실 윤지오가 처음 어머니의 병세를 알린 인스타그램 포스팅에서도 의문이 있었다. 윤지오가 2019년 4월 4일 SNS에 올린 내용을 풀어보면 "가연 출판사 대표"라는 사람이 아버지에게 얘기를 듣고 이를 윤지오에게 전달, 그리고 윤지오가 이 출판사 대표와의 카톡 대화 내용을 캡쳐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 그렇다면 이는 윤지오의 아버지라는 사람이 아내의 유방암 재검 결과를 딸에게 전하기 위해 카톡도, 전화도 하지 않고, 제 3자이자 남남인 딸의 책을 출판해준 출판사 대표에게 연락을 해서 전달을 부탁했다는 얘기가 된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추후 인스타그램으로 어머니가 악성종양이 발견되어서 검사받으러 오셨고 이라고 한 적이 없다고 또 거짓말을 했다. 무지한것과 무식한것은 다릅니다 어머니가 이라고 말하는 영상 클립이 버젓이 돌아다니는데도 본인은 그런 적이 없다고 우기고 있다. 또한 자칭 아이큐 150대라는 사람이 악성종양과 암을 다른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

진실이 드러나기 전 인스타그램으로 조선일보기자를 캡쳐해 긁어오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다.
" 우리엄마가 한국에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조선일보 기자님. "
그러나 위에 윤지오가 한 말, 그리고 실제로 어머니가 한국에 있었다는 사실정황과는 정확히 상반되는 모순율을 보인다. 허위사실 유포라며 때깔좋은 용어로 어설프게 치장하는 것은 덤. 여러모로 윤지오는 윤지오로 반박 가능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윤적윤

13. 출국 이후

아이러니한 것은 고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를 자처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윤지오지만, 정작 캐나다 출국 후 이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다. 사건 관계자로서 책임감이나 연민조차 보여준 적이 없다. 사실상 SNS상에서 사이버 렉카 사기꾼으로 연명하는 처지가 되었다.

13.1. 윤지오 비판론 증대 배경

"장자연 사건"을 "윤지오 사건"으로
자꾸 만드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캐나다 입국 직후,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 게 내 소원이다. 가족들과 셀카도 올리고 친구들이랑 자유롭게 지내고 남자친구랑도 편하게 지내고 비공개일 때가 차라리 행복했다"던 윤지오는 불과 이틀 후인 26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 제가 한국을 나와도 그들은 두려움에 떨 것이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며 반드시 받아야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지오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 저들은 벌레만도 못한 자들”이라며 “오히려 제가 한국에 갔으니 기사와 댓글 조작으로 안심 아닌 안심을 할 테고 이때가 기회다”라고 주장해, 윤지오에 대한 의혹과 분노가 단순한 백래쉬가 아니라 사건 본질을 흐린 말잔치와 주객전도에 있다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

대중이 분노하고 있는 게 "장자연 사건"이 "윤지오 의혹"으로 치환된 무의미한 논쟁 때문인데, 이에 대해 당사자의 본인은 억울하게 공격을 받았다는 입장인 것.

대다수의 여론은 "장자연 사건"에 대한 권력층 비리를 밝히는데 윤지오가 명확한 사실 증언도 없이 연기만 내뿜는 것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다. 출국 후 윤지오에 대한 비판은 진실과 무관한 사건과 발언이 반복되며 "장자연 사건"의 시선을 오히려 분산시키도록 스포트라이트를 윤지오 본인에게 계속 이끈다는 데에 집중되고 있다. 이는 오히려 가해자들이 팔짱 끼고 여유롭게 구경하고 있는, 백래쉬를 만들어 주고 있는 행태와 다름 없다.

그러나, "윤지오 프레임"을 끊임없이 구축하는 측은 반복적이고 자극적인 메시지로 언론 관심을 독점하려고 하는 윤지오 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13.2. 윤지오의 의혹 반박과 반론

2019년 5월 1일 윤지오가 인스타그램에 그간 제기된 의혹 일부를 해명했다. 2019년 5월 1일 네이버-아이뉴스24 '굿즈 제작 쓰레기 집단 때문에 못했다'…윤지오, 후원금 등 논란 전면 반박[전문]

먼저 윤지오는 10년 동안 16번의 증언을 하였음에도 슬프게도 악의적인 댓글과 증인으로 거짓말이라느니 돈을 위해서라느니 입에도 담긴 험한 말들로 공격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모국의 한국 사람들이라며, 돈밖에 모른다고 했다. 반면에 후원금을 닫고 모두 리턴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무엇이라도 돕고 싶어하는 분들은 한국인이 아닌 다른 분들이 더 많고 실체를 알고 미디어에 횡포를 아는 것 또한 외국인 분들이었다고 했다.

또한 증명과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윤지오는 가해자들에게 자신에게 요구하고 비난하는 만큼의 1%라도 하지 않은 악랄하고 비겁하고 추악하고 더러우며 가해자들 편에 선 사람이라고 했다.

그리고 윤지오는 피해자다움이 뭐냐며, 피해자는 왜 검은색 옷만 입고 구석에서 울어야만 하냐고 물었지 자신이 왜 검은색옷만 10년 내내 입어야 하냐고 반문했다며, 정상적인 사고방식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왜 일일이 해명해야 하냐고 했다.

또한 윤지오는 당신 같은 쓰레기 집단 때문에 굿즈 제작도 못하고 캐나다로 왔다며, 굿즈 제작이 제5대 강력범죄에 속하지 않아 아무런 혜택이나 도움을 못 받는 제2의 피해자, 목격자와 증인을 위한 실질적인 생활비 지원, 보호시설, 경호인력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또 윤지오는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 후원금으로 쓰일 것이고 지상의 빛에서 모인 후원금 또한 1원도 쓰지 않았고, 현재 모인 금액으로는 자신의 경호비의 절반도 못 내는 금액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지오는 무식하고 무지한 것은 본인의 잘못이라고 했다.
"여전히 억울한 중요 인물, 윤지오?"
그러나 이 역시도 여전히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게 한국의 "장자연 사건", "미디어 횡포"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은 없다고 봐도 무방도대체 누가?하다. 여전히 과장된 망상, 인식으로 본인 주장을 거듭하는 것이다.

"피해자를 위한 굿즈를 만들려고 했다", "경호비 절반도 안된다"라는 윤지오의 궤변에는 반박이 불요할 정도. 대중에 대한 과도하고 거친 비난에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냥, 본인이 희망한대로 프라이빗 캐내디언 라이프 즐기라는게 대다수 여론.

정작 불거진 논란과 의혹에는 한마디 답변도 없이 본인이 중요한 사람, 여론의 피해자라는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

또한 윤지오가 장자연 사후 10년 내내 검은색 옷만 입었다는 사실에 대한 여러 다른 정황이 나타나 사람들이 해명요구를 한 것은 윤지오의 주장 대로 윤지오에게 피해자다움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윤지오가 한 말과 실제 행적이 일치하지 않아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그것을 윤지오는 피해자다움 강요라고 하며,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몰았다.

13.3. 가족 논쟁과 상호 비난

윤지오는 뜬금없이 2019년 5월 14일, 가족의 감금과 폭행에 대해 고소한다는 내용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다시 언론 지상에 나타났다. 2019년 5월17일, 이에 대해 유튜브로 이미 윤지오에 대한 비판한 바 있던 이모부 #[10], 김모씨가 직접 나서서 SBS funE와 인터뷰를 한 내용이 알려졌다.

“윤지오의 크고 작은 거짓말은 장자연 사건에 피해만 끼칠뿐더러 가족에게도 씻지 못할 상처를 줬다.”

“가족간의 일들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그동안 가장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윤지오의 아버지가 ‘이제 증언도 마쳤고 웬만한 인터뷰도 다 했으니 캐나다로 돌아가자’고 했는데 딸이 크게 반발했다.”

“딸을 폭행한 게 아니라 흥분해서 한차례 밀쳤다고 했다. 그 길로 윤지오가 연락을 끊자, 아버지가 내게 전화해 ‘딸을 좀 말려달라’고 했다.”

“윤지오가 장자연와 어떤 일을 겪었는지도 잘 모르는데 증언한 것에 대해 반대한 적이 없다. 다만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장자연 사건과 관련 없는 ‘고교 4년 과정 1년 만에 이수, 5개 국어 섭렵, 10년 동안 은둔생활 및 신변 위협, 어머니의 암투병 등 사실과 다른 말을 하고 심지어 이를 근거로 억대로 추정되는 기부금을 모으는 것에 대해 잘못했다고 얘기를 한 것.”

이렇게 그간의 논란에 쐐기를 박았다. 심지어 윤지오가 주장하던 감금과 폭행, 접근금지의 대상이 부친으로 추정되면서 신뢰도는 논란거리도 남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13.4. 장자연 전 남자친구의 입장

"특히 자신을 비롯해 장자연과
절친했던 친구들은 장자연에게
윤지오의 이름을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

2019년 5월 23일 SBS funE에서 장자연 전 남자친구와 인터뷰를 보도했다.2019년 5월 23일 네이버-SBS [인터뷰] 장자연 전 남자친구 '고인을 이용하려는 사람, 너무 잔인하다'

장자연이 사망하기 한 달 여 전까지 1년 간 교제했던 동갑내기 전 남자친구(39)는 2009년 장자연 사망 이후 휴대전화기에 남겨진 그와의 메시지와 통화내역을 근거로 참고인 조사했다. 사망 전날 장자연이 "미안해, 너에겐 미안하단 말밖에 할 말이 없어."라는 말을 끝으로 실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자, 남자친구는 장자연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유족의 마음을 헤아려서 장자연에 대한 언급을 일체 하지 않았다.

그러던 전 남자친구는 윤지오의 '언니가 성폭행을 당한 것 같았다', '마약에 취했을 것 같다' 등 얘기를 하는 걸 보면서 '아무리 확인할 수 없는 망자의 일이라고 할지라도, 도를 넘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적어도 장자연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에 대해서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SBS와의 인터뷰에 응했다고 했다.

장자연의 전 남자친구는 장자연이 자존심이 세고, 밝았으며, 자신뿐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만나면 먼저 지갑을 열고 계산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아는 장자연은 생활고 때문에 (성)접대할 아이가 아니라면서 장자연이는 오히려 또래에 비해 넉넉한 편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그와 친구들을 함께 만나는 자리를 하고 있다가도 회사에서 미팅이 있다는 연락을 받으면 바로 옷을 갈아입고 그 자리에 가야 하긴 했지만 그것 역시 장자연이 배우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여겼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전 남자친구는 자신과 친구들은 '장자연이 마약에 취했다'는 주장을 믿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장자연과 결별했기에 사망 직전 한 달여간의 행적에 대해서는 그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했다.

장자연 전 남친은 장자연을 사망에 이르게 한 일들에 대한 진실을 누구보다 알고 싶지만, 윤지오가 언론을 통해 하는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례식 이후 차마 연락을 하지 못했지만 자신이나 유족분들이나 비슷한 마음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장자연의 이름만 나와도 무서워서 기사를 읽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윤지오는 그 상황을 겪지도 못했으면서 마약, 성폭행, 성 접대, 술 시중 등 장자연이게 치명적인 주장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자신을 비롯해 장자연과 절친했던 친구들은 장자연에게 윤지오의 이름을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고 했다. 그런데 윤지오가 고인의 이름을 담은 책을 내고, '굿즈'를 만드는 것은 너무 잔인한 일이라고 했다. 또한 장자연과 절친했고,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사람들도 신변 위협, 미행을 당해본 적 없다고 했다.

한편 10년 만에 장자연 사건을 다시 들여다본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2019년 5월 20일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확인할 수 없다고 결론을 지었다. 과거사위는 소속사 대표 김종승의 위증 혐의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권고했고, 과거 수사 당시 조선일보가 경찰에 외압을 행사했음을 확인했지만, 장자연의 성범죄 피해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 실체를 확인하는 데 실패했다.

그러자 일부에서 다음과 같이 장자연 남자 친구를 비난하는 말이 나왔다. 그들은 그전에 이 장자연 전 남친건은 좀 짚고 넘어가야 하는것이, 윤지오 증언 신빙성을 따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말로 고 장자연의 전 남친이 맞긴 하냐?라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서도 조선일보에 매수된 사람이네 뭐네 하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 장씨 전 남친이란 사람이 윤지오를 비판하려면, 남친이었던 만큼 윤지오처럼 자신의 실체를 전국민 앞에 드러낼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전 남친이란 사람의 윤지오 비판도 납득이 가능할수가 있다는것. 앞서 말했듯이 되려 이 전 남친을 비판하는 측에서는 고인 남친이었다는 작자가 지 여친이 저리 휘둘리며 극단적 선택을 할때까지 도대체 뭐한거냐, 왜 이제와서 증언한다는 사람 해코지에 동참하느냐라는 비판도 제기되는 상황이므로, 이 전 남친 건은 좀 신중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면서 전 남친을 비난하고 있다.

그런데 저런 일부 대중의 비난은 문제가 많다.

먼저 윤지오 옹호자들은 윤지오에 대한 의혹 제기나 비판이 나오면 파블로프의 개처럼 '조선일보에 매수', '조선일보 알바', '조선일보 공작'이라는 말부터 꺼낸다. 그러면서 그들은 한번도 조선일보와의 연관 근거를 제시한 적이 없다. 윤지오의 여러 의혹을 제기한 후 조선일보 알바로 몰린 윤지오 이모부는 자신이 진보고 항상 진보에 투표했다고 했으며, 래디컬 페미니스트인 단국대 교수 서민조차 2019년 4월 30일 경향신문 기고문에서 "보수의 본산인 조선일보를 때려잡는 게 중요한데 왜 윤지오씨한테 딴지를 거느냐는 게 그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심지어 그분들은 윤씨의 거짓말을 언급한 이를 조선일보의 하수인으로 취급하기도 했다. 윤씨가 조선일보 사주에 대해 아는 게 없으며, 그로 인해 고 장자연씨의 진실을 규명하는 게 더 힘들어졌다는 것도 그분들에겐 논외다. 여전히 윤씨를 신봉하는 그분들께 말씀드린다. '기대해 주세요. 당신들이 있는 한 제 2, 제 3의 윤지오가 또 나올 거예요.'"라고 냉소를 할 정도다.

그리고 장자연의 남친을 사칭한 것이라면 장자연 유족 등이 고발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도 일부 비난자들은 아무 근거 없이 장자연 남친이 아니라는 의혹 제기만 하는 것이다.

또한 비난자들은 장자연 전 남친이 윤지오를 비판하려면, 남친이었던 만큼 윤지오처럼 자신의 실체를 전국민 앞에 드러내야 전 남친이란 사람의 윤지오 비판도 납득이 가능할수가 있다는 주장도 편다. 그러나 그들은 그간 있어 왔던 여러 익명 폭로에 대해서도 저런 주장을 했는지 의문이다. 특히 외국에서는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필수라 했던 미투운동 마저 한국은 상대의 실명을 폭로하면서도 자신은 익명으로 하는 고발이 넘쳤는데 그때도 같은 잣대를 들이댔는지 알 수 없다.

더구나 전 남친을 비난하는 일부는 '고인 남친이었다는 작자가 지 여친이 저리 휘둘리며 극단적 선택을 할때까지 도대체 뭐한거냐, 왜 이제와서 증언한다는 사람 해코지에 동참하느냐'라는 막말까지 하고 있다. 간단히 생각해 보면 저 주장이 얼마나 잔인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가 없는 심성에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있다.
저런 식으로 자살한 사람의 연인이나 배우자를 탓하는 자체가 몰상식한 짓이다. 더구나 남친은 장자연이 휘둘린 것에 대해 '죽고 싶다'는 말은 들었으나 직접적으로 알지 못했으며, 실제 여러 남녀들이 자신의 고통을 연인에게 다 말하지 않고 자살하기도 한다.

결정적으로 당시 장자연 유족이 가해자로 생각되는 자들을 고소했을 때 윤지오가 스스로 인정했듯이 유일한 목격자인 윤지오의 증언이 재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재판에서 윤지오가 여러 의혹을 부정함으로써 장자연 유족은 재판에서 패소했다. 저렇게 유일한 목격자마저 상대 편을 드는 상황에서 유족은 물론 남친이 도대체 뭘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거기에 비난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장자연 남친이 윤지오를 비판하는 것은 이제 와서 증언한다는 사람 해코지에 동참하는 것이 아니다. 전술했듯이 윤지오는 과거 재판에서 장자연 유족의 패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고, 2019년 과거사위 조사에서도 증언을 번복하거나 신빙성 없는 증언을 해서 검찰조사를 무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런데 윤지오의 증언에 뭘 도와주라는 것인가?

근본적으로 장자연 남친이 이번에 인터뷰에 나온 이유는 스스로 밝혔듯이 장자연의 명예가 훼손되는 것 때문이다. 장자연 전 남친은 윤지오가 장자연이 '마약에 취했다', ' 성폭행 당했다', '성 접대를 했다', '술 시중을 들었다'는 등의 장자연에게 치명적인 주장을 서슴없이 하는 것에 분노해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장자연 전 남자친구, 장자연과 절친들은 물론 페미니스트 작가 김수민 조차 윤지오가 장자연과 그리 친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런 자가 장자연의 명예를 마구 짓밟는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남자친구는 자신은 물론 장자연의 유족인 언니와 오빠가 그런 윤지오의 말에 상처 받는 것을 걱정해 윤지오를 잔인하다 했다.

장자연 전 남친 비난자들이 타인의 고통에 공감 능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이 대목이다. 간단히 말하면 자신의 누나나 언니, 여동생 혹은 어머니에 대해 그리 친하지 않은 타인이 '마약에 취했다', '집단 성폭행 당했다', '남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실명까지 까면서 공개하면 그 심정이 어떨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들 비난자들은 무조건 윤지오를 옹호하면서 그런 윤지오의 발언을 해코지한답시고 전 남친을 비난하고 있다.

이에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제가 아는 언니 전 남친은 저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였으나 이 또한 말이 안 되는게, 기사에는 전 남친의 신상에 대한 어떤 정보도 언급되지 않았다. 다시말해 인터뷰에 응한 이를 특정할만한 어떠한 정보도 없었으나 윤지오가 스스로 '저 사람은 전 남친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은 실로 도둑이 제발 저린 셈. 더군다나 인터뷰에 나온 전 남친 최씨는 이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참고인조사를 마치고 그간 고인과 주고받은 대화가 드러난 "진짜 전 남친"임이 검증되었다. 그것도 경찰에서 직접 인증한!

그러나 윤지오가 무슨 근거를 들어서 경찰에서 조사까지 받은 전 남친을 본인이 나서서 아니라고 하는건지 알 도리는 없다. 만약 본인이 알고 있던 전 남자친구가 최모 씨가 아니라 하더라도 그것은 1년간 공개적으로 연애를 했던 남자친구를 모를 정도로 장자연과 친분이 없었음을 반증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설령 자신이 정말 몰랐다고 해도 최모씨의 말에 본인을 향한 비판이 들어가 있음을 의식한 행동이라고 볼 수가 있겠다.

13.5. 대한항공 승무원복 착용 행위와 거짓 해명

2019년 5월 30일 조선일보는 윤지오가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선정적 동영상을 촬영한 것과 이에 대해 거짓 해명을 한 것이 논란이 되는 것을 보도했다. 2019년 5월 30일 네이버-조선일보 윤지오 이번엔 표절논란… 서울 전시회 참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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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는 과거 대한항공 승무원 옷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고 상의 단추를 여러 개 푼 영상을 올린 적이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런 행위는 유니폼 디자인권을 침해하고, 대한항공 이미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형사 고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윤지오는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면서 입고 간직한 옷"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연극단 관계자는 "연극과 무관한 의상"이라며 "유감스럽고 불쾌하다"고 했다. 즉 상습 거짓말을 하는 윤지오가 이번 역시 거짓 해명을 한 것이다.

이후 소셜 미디어(주로 인스타그램)에 윤지오의 진실을 알리는 몇몇 계정(속칭 까판)들에서, 과거 윤지오가 대한항공 승무원 복을 입고 여러차례 아프리카 방송을 했던 영상들이 무더기로 올라왔다. 이를 통해 윤지오(정확히는 같이 방송에 출연한 윤씨 어머니)가 ‘과거 대학교 3학년 때 대한항공 승무원이 되었으나 지오가 아직 학생이라 주말에만 근무하라고 했었는데, 오빠가 심하게 말려서 그만두었다’고 주장했던 사실 또한 밝혀졌다. 모녀가 쌍으로 거짓말의 달인이다.

결국 7월 26일 성폭력범죄처벌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으로 고발당했으며 이에 대해 윤지오는 SNS를 통해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괴물'이라 지칭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기사

13.6. 표절과 서울 코엑스 미술 전시회 참가 취소

2019년 5월 30일 윤지오가 미술 전시회 참가를 계획했으나 표절 의혹으로 취소된 것이 보도되었다. 2019년 5월 30일 네이버-헤럴드경신문 윤지오 표절 논란까지…미술 전시회 참가 무산 2019년 5월 30일 네이버-조선일보 윤지오 이번엔 표절논란… 서울 전시회 참가 취소

윤지오는 2019년 6월 12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PLAS 조형 아트 서울 2019’에 초대 작가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이 2019년 3월에 윤지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실의 눈’이라는 제목의 호랑이 얼굴 그림을 올린 것이 캐나다에서 파는 스케치북 표지와 똑같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전시 주최 측은 2019년 5월 2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윤씨 작품을) 전시하려고 한 갤러리와 논의해 윤씨의 전시 참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힘으로써 윤지오의 전시회 참여는 무산되었다.

본인은 자진하차라고 우기고 있으나 자진하차는 아니고 전시 철회 통보를 받을 때 본인도 "저도 전시 참가 안합니다"식으로 받아친 것을 자진하차라고 표명했다.

모 네티즌에 의해 호랑이 그림 원 제작자에게 연락이 닿았다. 원작자는 대체 그 '아티스트'가 누구냐며 자신은 그림이용 허락을 한 적이 없다고 격앙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윤지오는 원작자에게 연락을 했고 허락을 받았다고 거짓으로 일관, 재차 원작자에게 돌아온 답변은 그런 거 없다. 연락 오지 않았다. 입만 열면 그짓말이 아주 자동으로 나와

현재 표절로 밝혀진 본 작품은 그녀의 저서 '13번째 증언'에도 수록되어 있다.

14. 과거사진상조사단의 허점

14.1. 조사단의 윤지오 증언 불신

2019년 5월 2일 아래 문단에서 기재된 SBS 등의 보도에서 조사단 내부에서 윤지오의 증언에 의문을 가졌다는 기사가 나왔고, 이를 통해 윤지오 증언의 신뢰도는 크게 무너졌다.

2019년 5월 2일 진상조사위원회 내부에서 윤지오 증언에 의문을 가졌다는 사실, 결정적인 증언을 윤지오가 피한 내용이 SBS를 통해 폭로된다. 이것이 중요한게 증언자으로서 윤지오의 아이덴티티에 중대한 근거인 '장자연 사건' 진상조사 기여도에 근본적인 의문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는 윤지오가 "핵심 증언자"로 남느냐, "여자 전준주"가 되느냐의 핵심 이슈이다.

"윤지오를 직접 조사했던 진상조사단의 한 관계자는 SBS 취재진을 만나 윤지오의 이런 진술 상당 부분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수민 작가의 고소로 논란이 불거지기 전부터 조사단 내부에서 윤지오의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했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이른바 장자연 문건을 본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문건 작성에 개입한 매니저 유 모와 장자연의 유가족 그리고 윤지오인데, 윤지오보다 문건을 더 자세히 본 다른 2명의 진술은 대부분 일치하는 데 비해, 윤지오는 문건 속 내용을 연결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윤지오는 과거 수사 과정에서 리스트와 관련한 진술을 전혀 하지 않았다가 최근 수십 명의 이름이 있는 리스트를 봤다고 주장했는데, 정작 다른 두 사람은 이런 리스트를 보지 못했다는 입장이라고 조사단 관계자는 밝혔다.

또 윤지오만 문건 속에 특이한 이름의 정치인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그 이름을 밝혔는데, 끝내 누구인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조사 과정에서 윤지오가 언급한 정치인 사진을 보여주자 아닌 것 같다고 말했고, 윤지오의 요청에 따라 과거 사진까지 찾아 보여줬지만 역시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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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5일에는 SBS에서 과거사진상조사단 내부에서 윤지오의 장자연 약물 성폭행 주장도 믿기 힘들다는 추가 보도가 나왔다. 2019년 5월 5일 네이버-SBS8뉴스 '윤지오 '약물 성폭행 주장'은 막연한 추정…신뢰 어려워'

윤지오는 대검 진상조사단의 마지막 조사 때 장자연이 술자리에서 약에 취한 듯 인사불성인 모습을 자주 보였다고 주장했고, 자신이 자리를 뜬 이후 장자연이 성폭행당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장자연이 인사불성이었다고 윤지오가 지목한 날 저녁, 비슷한 시간대에 장자연의 통화 내역이 수십 차례 확인되는 등 객관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윤지오가 이번 조사에서는 술자리에서 항상 저녁 9시 전 귀가해 성폭행이 발생했을 수 있는 시간엔 자리에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과거 수사 때는 보통 자정까지는 있었다고 말하는 등 진술이 오락가락했다고 조사팀 관계자는 설명했다고 한다.

여기에 장자연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문건 초안에 있었다는 매니저 유 모의 진술은 정식 조사에서 번복됐고, 윤지오가 사정을 알 것이라고 지목한 사람들은 성폭행 이야기를 들은 적 없다고 말하는 등 수사로 전환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인데도 한 조사팀 팀원이 국민 청원 숫자, 즉 여론을 근거로 해서라도 검찰에 수사 개시 검토 권고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조사단 내부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2.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 총괄팀장 김영희 변호사의 주장

그러나 2019년 5월 22일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총괄팀장이었던 김영희 변호사가 조사단의 내부사정을 인터뷰하면서 SBS 의 보도는 내부 단원이었던 현직 검사들의 일방적인 의견이었다고 주장했다. 김영희에 의하면 이 검사들은 리스트의 존재나 성폭행의 존재 등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재수사의 가능성을 끊으려는 활동에 주력했다는 것이다.

김영희는 이후 검찰 과거사위에서는 조사단 6인 중 4인의 다수 의견인 리스트의 존재와 성폭행 여부에 대한 조사 검토 의견을 배제하고 현직 검사 2인의 소수 의견을 채택하여 재조사 가능성을 끊어버렸다고 했다. 김영희는 이 현직 검사들을 언론에 윤지오 증언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여 사건을 흔든 이들로 보고 있으며, 재조사 의견을 조직적으로 막는 느낌을 받았다고 인터뷰했다.

14.3. SBS 박원경 기자의 김영희 변호사 주장 반박 및 비판

2019년 5월 29일 SBS 취재파일에서 박원경 기자가 김영희 변호사의 주장을 비판했다. 2019년 5월 29일 SBS [취재파일] 장자연 재조사 ① - '장자연 리스트'란 무엇인가

과거사위 발표 이후 조사팀의 일원이자 조사단 총괄팀장을 맡았던 김영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과거사위 결정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 조사단이 다수 의견으로 보고한 '리스트는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강간 의혹에 대해 수사 개시 검토 권고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그런데 과거사위가 진상 규명을 막고 있다면서도 김영희는 주장의 근거는 구체적으로 내놓지 않고 있다. 조사단의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면 해결될 문제인데, 김영희는 내용을 떠나 조사단 다수 의견을 과거사위가 채택하지 않아 문제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김영희의 말과 달리 특수 강간 의혹은 사실상 다수 의견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더구나 과거사위는 지금껏 조사단의 (다수) 의견 대로만 결과를 발표했던 것도 아니라고 한다. 일례로 '삼례 나라슈퍼 사건'에 대해 과거사위는 조사단의 결론과 사실상 정반대의 결과를 발표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조사단 다수 의견을 과거사위가 채택하지 않아 문제라는 김영희의 비판은 그때도 제기됐어야 하지만, 김영희는 그러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박원경 기자는 김영희의 다수 의견 비채택론은 원칙에 대한 비판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한편 장자연 리스트에서 사라진 문건에 사람들의 이름은 적혀 있었을 가능성으로 결론 내리는 것에 걸림돌이 된 것은 윤지오의 진술일 수 있다고 했다. 윤지오는 자신의 책 등에서 사라진 문건 속 한 장 반 가까이 되는 분량에 사람 이름이 가득 적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과거사위 보도자료에도 나와 있듯, 윤지오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그런 형태의 문건은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렇게 윤지오 진술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된 건데, 이 부분에 있어 김영희는 JTBC 뉴스룸 등에 출연해 윤지오 진술 신빙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발언을 했다.

박원경 기자는 김영희 변호사는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조사단은 사라진 3장의 문건에 리스트에 올랐던 걸로 보이는 사람 13명의 이름을 정리해 보고서에 담았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김영희가 13명의 이름이 사라진 문건 속에 확실히 있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그러나 13명의 이름은 사라진 문건 3장 속에 있는 것이 확실시되는 사람들도, 문건을 본 사람들의 교차 진술에 의해 확인된 이름들도 아니라고 했다. 그 이유는 김영희의 KBS <오늘밤 김제동>에 인터뷰 중 리스트를 봤다는 사람들인 진술을 '취합'했더니 13명이었다고 말한 것이 근거다. 즉 김영희는 문건 목격자의 교차 진술로 '확인'된 명단이 아니라 '취합'된 명단이라고 한 것이다.

윤지오는 자신의 본 문건에 40~50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해당 문건에 정치인 이름도 있었다고 조사단에 진술했다. 다른 문건의 목격자들은 그 이름을 본 적 없다고 밝혔지만, 윤지오는 문건에 이름을 올렸다는 정치인을 실제 만난 적도 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하지만 윤지오 실제로 만난 적도 있다는 그 정치인을 사진으로 특정하지 못했고, 그 정치인의 대표적인 특징과 배치되는 진술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 정치인의 이름도 윤지오가 문건에서 봤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김영희가 밝힌 13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이렇게 김영희가 주장한 13명의 실체도 일부는 근거가 없는 것이다.

또한 과거사위는 '장자연 리스트' 작성의 주체, 리스트의 성격에 대해서도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고, 김영희 등 조사팀 다수는 동의하지 못 한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보도자료와 과거 수사 기록 등을 통해서 보면 윤지오의 진술로 문건 작성의 주체, 그리고 문건의 성격이 흔들려서 과거사위가 저런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과거사위는 보도자료에서 '윤지오 씨가 조사단에서 명단(리스트)이 누가, 어떤 의미로 작성하였는지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장자연 리스트'로 명명된 문건의 유일한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윤지오가 '리스트를 누가 작성했는지', '리스트가 어떤 성격의 것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우선, 리스트 작성 주체와 관련해 윤지오는 과거 경찰 수사 당시, 문건을 소각할 때 매니저 유 모로부터 문건을 건네받은 장자연 씨의 유가족이 "장자연 씨의 글씨체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윤지오 역시 조사단에서 "자신이 본 문건의 글씨체는 장자연 씨의 글씨체가 아니었다"며, "장자연 씨의 성격상 리스트를 썼을 것 같지는 않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진다. 즉 윤지오의 진술을 토대로 하더라도, 문건 작성 주체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문건의 성격과 관련해서도, 윤지오는 조사단의 1차 면담 당시 이름만 적힌 리스트 상단에 "성 상납을 강요받았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2차 면담에서는 그런 내용이 없었다고 종전 진술을 번복했다. '장자연 리스트'가 성 접대 강요자 명단이라는 추정이 윤지오의 진술로 흔들려 버린 것이다. 문건 작성에 개입한 매니저 유 모는 과거 경찰 수사 당시, 이름이 적힌 문건은 "장자연 씨 소속사 대표와 싸우면서 조심해야 될 사람들을 적은 것"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박원경 기자는 김영희 변호사가 '과거사위가 조사팀의 다수 의견을 채택하지 않은 것은 검찰의 과오를 확인하기 위한 재조사 과정에서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어야 하는 검사들의 의견이 채택된 것'이라는 의견에 원론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그러나 박원경은 대검 진상조사단의 조사가 검사들 위주로 이뤄진 이유에 대한 김영희의 솔직한 자기 고백이 있어야 함을 언급했다.
이 '자기 고백'이 어떤 의미인지는 2019년 5월 7일 SBS [취재파일] 검찰 과거사위와 진상조사단의 불편한 진실에 자세히 나와있다. 여기서 박원경 기자는 김영희 변호사와 같은 외부 조사위원들이 기록을 제대로 검토하지 못한 채 여론을 통해 사건을 주도하려는 움직임을 지적했다.

14.4. MBC 심인보의 시선집중

2019년 6월 14일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자들이 장자연의 과거사위 진술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 동일 세계일보 기사에 나왔다. 2019년 6월 14일 네이버-세계일보 “윤지오, 검찰과거사위 ‘입맛’ 맞는 진술한 것 아닌가”-‘증인 윤지오가 우리 사회에 남긴 것’ 주제 토론

신민영 변호사는 "과거사위가 (장자연 사건 재조사에) 들어가면서 법적으로 가장 큰 걸림돌이 공소시효였는데, 윤지오가 마약·약물 얘기를 하면서 공소시효가 긴 특수강간죄를 적용할 여지가 생겼다."고 설명하면서 “과거사위 조사 또는 수사를 계속 하기 위해서 윤지오가 입맛에 맞는 진술을 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고 했다.

이날 ‘증인 윤지오가 우리 사회에 남긴 것들’이라는 주제를 발제한 노영희 변호사는 “모든 것(윤씨를 둘러싼 의혹들과 고소·고발전 등)들을 정리하면서, 장자연 사건이 결국 실체적 진실관계를 밝히지 못하고 과거사위에서 종결되면서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발제를 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진행자인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는 윤지오의 핵심 진술로 ‘장자연 리스트’와 ‘약물 성폭행’ 두 가지를 꼽았다. 신민영 변호사가 윤지오의 약물 성폭행 증언과 관련해 발언하자, 심인보 기자는 “진상조사단 입장에서는 공소시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그런 증언이 나왔기 때문에 증언에 매달리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영 변호사는 “(윤씨의) 주장이 나온 시점이 ‘버닝썬 사건’이 불거진 다음”이라며 “확정적으로 얘기한 것도 아니고 ‘그랬던 것 같다’고 했는데 진상조사단이 곤혹스러웠을 것”이라고 했다.

신민영은 윤지오의 장자연 리스트 관련 증언에 대해 “윤지오가 (장자연 리스트를) 봤는지 안 봤는지 불분명한 측면이 있으며, 그 내용에 과연 윤씨가 얘기하는 것처럼 성 착취라든지 이런 게 있었는지 없었는지 불분명하다는 게 결론”이라고 말했다. 장진영은 “유서를 놓고 유족 측과 윤지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데 윤지오가 그걸(장자연 리스트를) 봤다는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자들은 윤지오 논란과 관련해 언론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진영 변호사는 윤지오 진술의 신빙성이 의심된다는 얘기를 처음 한 게 자신과 가까운 친구로 윤지오씨가 교통사고를 두 번이나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올린 사진이 윤지오가 캐나다에서 당한 사고의 상대 차량 사진이었던 걸 밝혀냈다고 했다. 그런데 장진영이 당시에 언론에 제보했는데, 아무도 못 썼다고 한다. 그러다가 한 언론에서 윤지오의 신빙성에 대해 한 번 쓰니까 그 다음부터 아주 물밀듯이 기사가 나왔다며 이런 류의 사회 분위기가 이 사건을 굉장히 키우고 왜곡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심인보 기자는 윤지오가 굉장히 중요한 증인이기 때문에 이 사람의 증언을 체크하는 게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고 했고, 신민영 변호사는 포털을 중심으로 한 ‘검색어 장사’ 문제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

장진영 변호사는 “너무 성급한 판단들을 하고 그로 인한 오류에 빠지는 현상이 자꾸 반복되기 때문에 사실 확인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해야 하고 그때까지는 판단을 유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5. 결론

'윤지오 사건'은 "제2의 전준주 해프닝"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윤지오의 발언을 허언에서 과장, 기망으로 넘어가는 행태로 보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자신을 계속 핵심 증언자이자 피해자한국의 중요한 인물이라고 강변을 늘어놓고 있다.

결국 2019년 5월 20일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장자연 리스트, 성폭행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공식 발표하면서 윤지오의 증언 신빙성은 결론을 맺었다. 고인의 통화기록 등의 증거와 대조해 봤을 때 "일방적 주장"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는 윤지오의 "거짓말 의혹"에 대단한 무게를 실어주는 결과이다.

윤지오에 대한 논란이 도덕적으로 심각한 것이, 장자연 사건을 사리사욕에 공개적으로 이용했다는 것이다. 이는 망자존중이나 사회기망 차원에서 매우 심각한 범죄이다. 전준주의 "장자연 편지" 위조는 이익활동으로 직접 이어지지 못한 범법 미수에 그쳤고, 북미로 도피한 유승준 군대면탈이라는 극히 개인적 욕심에 의한 것이었음을 봤을때, 만약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 윤지오의 사회적 논란과 기망은 그 잘못이 단순 범죄에 그치지 않는다. 망자에 대한 명예훼손, 유족에 대한 조롱, 진실에 대한 유린, 정부에 대한 갈취, 사회에 대한 기만이다.

윤지오의 어록을 보면, '피해망상', '과대망상', '자아도취'의 성향이 엿보이는데 자신의 허언을 과장된 주장으로 막아 주변의 관심을 유지하려고 이러한 행태를 보인 듯 하다. 한국에 대한 맹비난도 결국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 받자 상대를 무조건 흑화시켜 폭주하는 듯하다. 그러다 보니 윤지오의 발언이 전준주의 어휘와 점점 더 유사해지는 경향을 띈다.

2019년 4월 25일에 윤지오는 한국에 미련이 없으며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11]
"한국에 더 이상 미련이 없고 이렇게 된 이상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할 수밖에 없다"

또한 윤지오의 어머니는 실제로 한국에 있었다고 본인이 밝혔고, 라이브 방송 도중에 나온 심리치료사가 자신의 어머니라고 고백했다. #

"일각에서 윤지오가 여러 차례 라이브 방송에서 심리치료사라고 거론했던 인물이 실제로는 모친이었다고 지적하자 윤지오는 "어머니가 내 보호자로 한국에 들어왔고, (대외적으로) 어머니를 심리치료사라고 했던 게 맞다"고 말했다. 윤지오는 "어머니가 실제로 심리치료 자격증이 있다. 한국에서 어머니도 협박을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한국이나 캐나다가 아닌 제3의 국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지경이 됐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윤지오는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하였다. 덧붙여 윤지오는 2019년 4월 24일에 김수민 작가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이며 여기에 4월 26일에는 김수민의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가 직접 윤지오를 고발하는데 이르러 진실 공방은 현재진행형이다. 물론 증언의 진실성, 후원금의 목적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이다.

출국 후인 2019년 5월경부터는 아예 "장자연 사건의 진실" 따위에는 관심조차 없는 듯 "내가 핵심 인물"이라고 본인 의혹의 항변만 반복하고 있다. 처음엔 장자연의 죽음에 관한 의문점 때문에 여론은 핵심 인물을 자처한 윤지오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냈으나 시간이 갈수록 등을 돌리고 이제는 고인을 모독한 협잡꾼으로 취급하고 있다.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인터폴의 적색 경보가 내렸다고 한다.# 더욱이 여권도 무효화시켰다.#

16. 관련 반응

16.1. 안민석 윤지오 후원 국회모임 간사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019년 4월 8일 김수민, 추혜선 의원과 함께 윤지오를 국회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윤지오와 함께하는 국회의원 모임’을 결성했다. 모임에는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남인순, 이종걸, 이학영, 정춘숙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이 함께했다. 안의원은 이 모임의 간사 격이다.

윤지오의 거짓말 의혹이 불거진 초기에 안민석은 이에 대한 입장 요구에 “논란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 (윤지와 관련해) 지금 어떤 상황이 된다면 모임이 역할을 할 텐데, 아직 그런 게 없어서 활동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즉 안민석은 “윤지오씨 관련 진실공방이 진행 중인 상태이나 윤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윤씨의 말을 신뢰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라며 “일단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2019년 4월 25일 안민석은 페이스북에 '윤지오에서 장자연으로'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해서 의견을 표명했다. 기사를 쓴 스포츠서울 인턴기자 윤소윤은 제목과 본문에 '일침'이라는 말을 넣음으로써 안민석의 입장을 두둔하는 방향으로 작성했다. 2019년 4월 25일 네이버-스포츠서울 안민석 '싸워야 할 대상 윤지오 아닌 부정한 권력' 일침(전문)

안민석은 '윤지오가 한국을 떠났다. 권력형 성폭행 사건의 진실 대신에 윤지오 논란을 남긴 채 홀연히 떠났다. 10년간 묻혔던 장자연을 세상 밖으로 꺼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른 윤지오에 대한 평가는 두고 볼 일이다.'고 했다. 공인으로서 안민석의 책임은 없는가에 대한 답변은 없다.

그러면서 안민석은 '주위의 우려처럼 윤지오 북 콘서트 이후 그녀에 대한 백래쉬가 본격화되었다. 메세지가 아닌 메신저를 공격하니 진흙탕 싸움이 되었다. 하여 장자연은 사라지고 윤지오가 남게 되었다. 부패 권력층의 성폭행 사건이라는 본질은 사라졌고, 증인의 증언에 대한 진실 공방이 그 자리를 메꾸어 국민들은 당황하고 있다.'고 함으로써 윤지오에 대한 비판을 백래쉬 및 메세지가 아닌 메신저 공격이라 했다. 그러나 정작 검증되지 않은 증언자를 내세워 '장자연 사건'을 '윤지오 사건'으로 만들어 백래쉬의 기회를 준 것은 국회의원 공인인 안민석 자신이다.

그리고 안민석은 '지금부터는 과녁의 초점을 윤지오가 아닌 장자연으로 맞춰야 한다. 본질을 벗어난 윤지오 프레임을 걷어내고 장자연 프레임에 집중해야 한다. 싸워야 할 대상은 부정한 권력이지 증인 윤지오가 아니다.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즉각적인 경찰 수사를 기대한다. 언론 권력이든 정치 권력이든 성역 없는 수사를 국민과 함께 촉구한다.'고 했다. 처음부터 국회의원인 본인이 윤지오를 띄워주면서 증언의 신빙성에 무게를 실어준건 전혀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말 바꾸기의 달인임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안민석은 '아직도 광장의 촛불은 활활 타오르고 있다.'고 하면서 글을 맺었다.

그러자 2019년 4월 26일 박훈이 안민석의 위 글을 비판했다. 2019년 4월 26일 네이버-국민일보 안민석 “윤지오에서 장자연으로”…박훈 “적반하장”

박훈 변호사는 안민석 의원의 글을 공유한 뒤 “장자연 사건은 안 보이게 하고 윤지오를 떠받들게 하여 나라를 온통 윤지오만 보이게 한 장본인 중 한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다”며 “이상호가 서해순을 남편 김광석 살해범으로 몰면서 ‘영화를 만들겠다’며 헛소리할 때 ‘김광석법’ 만든다고 난리 쳤던 이 사람은 그 뒤 한마디 사과한 적도 없었다”고 비난했다.

16.2.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

JTBC의 간판 프로그램, 뉴스룸에 윤지오를 초대, 증언의 신빙성에 한층 무게를 실었던 손석희는 뉴스룸에서 윤지오 논란에 대해 다음과 같은 후속보도를 하였다.

당대표나 이슈 메이커들이 출연하던 JTBC 뉴스룸의 윤지오 인터뷰는 검증이나 다름이 없었다는데 그 책임이 있다. 실제 아싸 이희진의 사례에서도 케이블티비 투자 프로그램 방송출연을 계기로 공신력을 가장했다는데 방송의 검증 필요성이 확인된다.

손석희의 이러한 문제적 행보는 이미 문제가 된 다이빙벨, 서해순 사건, 탁수정 인터뷰 때랑 비슷하다.

16.3. 김어준 TBS 뉴스공장 진행자

뉴스공장 출연으로 증언의 신빙성에 무게를 실었던 김어준도 별다른 후속보도를 하지 않았다. 특히, 윤지오는 김수민과 카톡 대화에서 김어준에 대해 "원래 병신이었어요"라는 평을 하였는데, 아직까지 김어준 측은 이에 대한 별 다른 반응은 없다. # 후에 윤지오는 이것이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듯하며 김어준과 문제없다는 내용으로 대화한 듯한 카톡을 올리기도 했다.

2019년 5월 17일 윤지오의 이모부, 김모씨의 인터뷰가 알려지면서 김어준이 다시 이슈로 떠오르는데, 이모부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윤지오) 진술의 신빙성에 대해 재고해줄 것을 긴 시간 얘기하고 설득했다. 하지만 김어준과 담당PD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 같다. 이후 윤지오는 북콘서트를 열고, 사인회를 하고, 팬들과 만나는 걸 보면서 대체 이게 장자연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윤지오의 활동을 위해서인지에 대한 회의감이 깊게 밀려들었다”고 밝혀 사실상 김어준이 이미 이러한 신뢰도 문제를 인지하고도 방송한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다른 인물들과 달리 김어준은 알고도 이를 이용한 미필적 고의라는 것이다.

16.4. 김제동 KBS 오늘밤 진행자

2019년 3월 19일 윤지오는 KBS1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서 “장자연 사건은 강요에 의한 성폭행”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윤지오는 방송에서 “언론에서 단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는데, 언니의 명예를 위해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문건에 언니가 자필로 쓴 딱 두 줄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데, 그 두 줄에 관해서는 전혀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부실수사 의혹까지 제기했다. 윤지오는 방송에서 문건 속 ‘두 줄’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장자연에게 가장 큰 정신적인 고통을 준 부분이 기술되어 있다고 말했다.

MC 김제동은 “"윤지오 씨가 고개를 숙일 일도 눈을 깔아야 할 일도 없다. 이제 그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깔아야 할 일만 남았다”고 용기 있는 증언에 나선 윤지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후 KBS 공영노조에서 2019년 3월 7일 KBS1의 윤지오 뉴스9 출연 문제를 제기했으나, 같은 KBS1인 김제동과 '오늘밤 김제동'의 입장 표명은 없다.

16.5. 김현정 CBS 뉴스쇼 진행자

2019년 3월 7일 CBS 노컷뉴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으로 윤지오의 신뢰도에 기여한 김현정도 별다른 후속 보도를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진행자 김현정은 언론인임에도 불구하고 전준주(왕진진)의 가짜 편지를 진짜 장자연이 쓴 편지로 착각하고 윤지오 앞에서 읽었다. 언론인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되는 부분. 물론 공개적인 사과방송이나 정정보도는 지금까지도 없다.

16.6.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2019년 3월 14일 윤지오는 이상호 고발뉴스 유튜브 뉴스방 생방송에 출연하여 장자연 문건과 국정원 개입 의혹 밝히면서 장자연 사건 국정원 개입 의혹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윤지오가 거짓 증언 논란이 나오면서 윤지오를 출연시킨 이상호 기자에게 책임론도 나오고 있다. 경호비를 후원해주자며 개인 계좌를 방송에서 공개 하였으며, 알려진 바로는 아버지와 싸우게 된 계기도 이상호 기자 때문이었다고 한다.

16.7. KBS 뉴스 9

2019년 4월 26일 주간동아 보도에서 KBS 공영노조가 KBS뉴스9의 윤지오 인터뷰를 비판한 것이 나왔다. 2019년 4월 26일 주간동아 [방송] “KBS 뉴스9은 왜 검증 없이 인터뷰했나”

2019년 3월 7일 ‘KBS1 뉴스9’은 ‘장자연 문건 성추행 유일한 목격자 윤지오의 생생 증언’이라는 제목으로 윤지오를 스튜디오로 불러 8분간 대담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이때 KBS 뉴스9 진행자는 “장씨 문건에 조선일보 사장의 이름도 있었느냐”고 물었으나, 윤지오는 “신변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섣불리 대답할 수 없다”며 회피했다. 윤지오는 MBC, JTBC의 메인 뉴스에도 출연해 10분 가까이 앵커들과 문답을 주고받았다.

중·장년 직원이 주축인 KBS공영노조는 윤지오를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던 2019년 4월 23일 ‘KBS 뉴스9도 윤지오에게 놀아났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KBS공영노조는 성명에서 ‘윤씨의 행보는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오히려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왜 KBS 뉴스9은 윤씨에 대한 검증을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16.8. 조선일보의 비판

고위층이 장자연과 관련한 의혹이 있는 조선일보는 2019년 5월 22일 검찰 과거사위 조사 발표에서 윤지오 발언을 검증 불능이라고 한 후 그간 윤지오를 출연시킨 방송사들을 비판하는 기사를 냈다. 윤지오의 총 15번 방송 출연 중 KBS 5회, JTBC 3회, TBS·CBS는 각 2회라고 한다.
2019년 5월 22일 네이버-조선일보 윤지오가 퍼뜨린 의혹… 검증 없이 확성기 노릇 한 방송사들

16.9. 전준주(왕진진)의 응원

2019년 5월 4일 국민일보는 전준주의 윤지오 응원을 보도했다. 윤지오 의혹의 시작이며 지금도 윤지오가 혼자서 실재를 주장하고 있는 "장자연 리스트" 작성자로 알려진 그의 윤지오 언급은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의미이다.

“과거 억울한 옥살이를 했고 그 중에 일부 인생에 실수했다고 나를 언론에서 물어뜯어 사회생활을 못 하게 했다”고 한 왕진진은 “몇몇 기자들은 내가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했다고 소설을 썼다. 나는 살점이 다 떨어져 나가서 뼈만 남았다”는 심경을 밝히며 편지의 원본이 있다고 주장했다.

“내가 겪었던 것과 똑같이 윤지오씨도 언론에서 거짓말쟁이로 몰리는 걸 봤다”며 “윤지오씨에게 절대로 무너지지 말고 힘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언론에 대한 인식, 억울함에서 윤지오와 깊은 동지애를 느끼는 것으로 보이는 전준주의 발언은 마치 윤지오가 말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유사한 어휘를 보인다. 윤지오가 지금껏 주장해온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전준주의 주장으로 윤지오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다시 회복될 지도 관심사다.

17. 윤지오의 거짓말?

장자연 사건에서 중심 인물로 떠오르면서 그녀의 행적이 언론이나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게 됐는데 그 와중에 모순된 언동이 눈에 띠면서 장자연 사건과는 관련성이 적어 보이는 부분마저 발굴되고 여기에 대한 윤씨의 대응이 겹치면서 그녀의 발언이 전반적으로 신빙성을 잃는 결과를 초래했다. 아래는 그것들을 기술한 것이다. 하지만 스샷, 영상, 교차 검증이 필요하기에 보는 사람이 알아서 판단할 것.

17.1. 영상 합성 주장

본인에게 불리한 과거 영상(아프리카 시절 선정적인 방송이나 본인의 거짓말이 담긴 영상)이 뜨면 무조건 합성이라 우긴다.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서 자신의 엄마와 함께 "아마추어적인 합성 영상이다"라며 비웃기도 했으나, 실제 영상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 아니 동영상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만 있는 사람이어도 모녀가 주장하는 합성설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애초에 사진 합성과는 달리 초당 30개에 달하는 프레임으로 이루어지는 동영상의 특성상, 10초짜리 영상을 조작하는 것도 상상 이상의 노력이 소요된다. 게다가 영상을 조작하려면 단순히 그 안에 등장하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배경, 목소리 등 상당히 많은 요소들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에 본인이 합성이라고 주장하는 대부분의 영상물들이 사실은 합성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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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 사건때도 본인의 입으로 "반대세력들이 치마를 짧게 합성해놓았다"라고 말하며 합성임을 주장했다. 그러나 모 방송에서 본인이 직접 그 짧은 치마의 상표까지 언급해가며 대한항공 정식 유니폼이 아닌 브랜드 있는 사복임을 강조한 바가 있다. 즉, 본인이 합성이라고 주장하는 영상 속의 치마를 본인이 스스로 증명한 셈.

17.2. #나는_흰색을_좋아합니다

윤지오가 초기에 인스타로 여론몰이를 할 적부터 사용하던 슬로건이다. 내용인즉 자신이 언니의 죽음 이후로 지난 10년간 죄인처럼 검은 옷만 입고 숨어 살았으나 이제는 숨지 않고 떳떳하게 살겠다며,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흰색 옷을 입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포부의 일환으로 붙인 해시태그. 실제로 그녀는 북콘서트에 흰색 옷과 구두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그런데 사실 여기에는 웃지못할(?) 사연이 있다. 처음 여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할 무렵(CBS 김현정 라디오, KBS 인터뷰, 김제동쇼)에는 항상 침울한 분위기를 잡으며 검은 옷을 입고 나왔다. 그 중 김제동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죄인처럼 검은 옷만 입고 다녔다”고 발언했는데, 지난 10년간 그녀의 행적(?)을 알고 있는 어떤 사람이 라이브 방송에서 옛날 싸이 사진이나 인터넷 기사 사진들을 거론하며 지적을 하자 그 때부터 쓰기 시작한 슬로건이라는 것... 일단 본인이 흰색 옷을 좋아하는 것은 사실인 듯 하다.

아무튼 그녀가 근 10년간 숨어살았다는 것은 어폐가 있는 주장으로 드러났다. 신변위협을 겪는다는 이가 아프리카 방송으로 실시간 자신의 위치를 노출하고, 페이스북으로 자신의 위치를 태그해가며 공개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았을 것임은 당연하다. 설령 백번 양보해 정말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 할지언정, 지금까지 공개된 그녀의 일상에서 누군가를 추모하거나 죄의식을 느끼는 듯한 모습은 쉽사리 찾아볼 수가 없다. 누군가는 이를 들어 "피해자다움을 강요하지 말라"고 지적하지만, 요지는 그것이 아니다.

윤지오는 지난 10년간 자신의 행적을 언급하며 자신이 지속적인 위협에 노출되어왔고 그 위협을 피해 숨어살았다는 식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것이 쟁점이다. 차라리 "평범한 일상을 살고자 하였느나 마음속으로는 항상 죄스러웠다"는 이야기가 더 자연스럽지, 지금까지 드러난 아프리카 비제이 벨라로서의 일상이나 지인들의 제보에 따른 윤지오의 평소 모습은 결코 10년동안 검은 옷만 입고 죄인처럼 살았던 모습이랑은 거리가 멀기에 더더욱 그 진위가 의심스러운 것이다.

게다가 본인 입으로 흰색을 좋아한다고 말해놓고, 남색 모자에 남색 맨투맨 티를 입고 등장한 영상에서는 "제가 남색을 제일 좋아해서요"라고 말한다. ㅇㅇ? 흰색이랑 남색을 둘다 좋아할수는 없는건가 이쯤되면 진정성을 넘어서 본인의 발언에 대한 책임부터 물어야 할 지경.

17.2.1. 장자연 사건 이후 매우 활발했던 윤지오의 연예계 활동

2019년 귀국한 윤지오의 주장대로면 2009년 3월 터진 장자연의 죽음이후, 1. "안전을 위협받아 쫒기며 살았으며 (잦은 이사 포함) 2. 장자연을 추모해서 검은 옷만 입었다"는 식의 주장을 한바가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이 매우 의심스러운 이유중의 하나는 바로 그 시기가 윤지오가 가장 활발하게 연예활동 등 각종 활동을 하던 시기라서 그렇다.

2009~2010년 이라는 짮은 기간동안 연예활동뿐 아니라, 이 당시 윤지오는 전방위적인 어마어마한 활동을 햇느데, 이 내용은 언론에 확인된것만해도 미스 코리아 서울 출전, 야구 치어리더활동(넥센), 연주자로 콘서트 무대 오름, 한양대 경영대학원, 쇼핑몰 개인 사업, 패션 브랜드 론칭 등이다.
안전을 위협받던 시기라면 그런 왕성한 활동이 가능햇을까. 그리고 그렇게 10년을 검은 옷만 입을 정도로 멘탈이 무너진 사람의 사회활동인가하는 의문이 들수밖에 없다.

당시 신문이나 방송등에서 윤지오에 대한 언론플레이가 G컵 글래머, 5개국어, 고교 1년만에 이수, 미스코리아 등 인데 이건 2019년 윤지오의 가족들이 윤지오의 거짓을 비판할때 다시 거론된적 있다.[12]

즉, 2009년 당시 뜨려고 매우 과장된거짓 언플까지 했다는 가정도 가능하다.

이 당시 윤지오의 자세한 활동 내역은 윤지오 항목에서 확인할수 있다.

17.3. 후원금 반환 관련 거짓말

2019년 후원자들의 후원금 반환요청 및 소송을 앞두고 윤지오가 말하길 "은행에 문의한 결과 불특정다수로부터 들어온 금액이므로 일일이 돌려주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한다. 앞서 본인 또한 후원금 반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반환을 하고 싶다, 오히려 반환을 원하는 것은 자신이다라는 뉘앙스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인 슛티비가 직접 해당 은행의 지점장과 전화통화를 한 결과,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법적인 문제가 불거지면 당연히 반환이 가능하며, 통장에 찍힌 것은 송금자명 혹은 송금자가 지정한 닉네임이지만 실제 은행 데이터베이스에는 송금자의 정보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등의 경우와 유사하게 송금취소가 가능하다는 것. 은행 지점이 아니라 본점에서 충분히 가능한 사안이며, 이 경우 법원에 공탁을 맡기고 윤지오는 그저 후원금 반환에 대한 공지만 때리면 된다.

말 그대로 그녀가 확인한 바와 정확히 반대되는 지점인데 통화내역이 조작될리는 없으므로 윤지오가 은행에 확인을 거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거나 또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 팩트는, 반환이 된다. 그녀 말로는 아직 후원금을 1원도 쓰지 않았다고 하는데, 추후 반환소송이 진행됨과 동시에 기부금품법에 관한 검토가 이루어진 후의 귀추가 주목된다.

17.4. 소속사 위약금 관련 거짓말

윤지오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자기가 언제 위약금이 1억이라 했냐, 그런 영상이 있으면 자기도 보여달라. 책에도 그 내용이 있으니 정신 차리시라"고 발언한 바가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이 알아낸 바로는, 정확히 다음과 같이 말한 동영상이(추가 바람) 존재한다. (남색 모자와 남색 맨투맨에 세월호 뱃지를 달고 나온 영상, 해당 클립이 올라온 인스타그램이 비공개 처리됨)
"들어갔을때도 5개월만에 나왔어요 제가. 위약금 내고. 근데 저랑 언니랑만 신인이었는데, 계약금이 300만원이고 위약금이 1억원이었어요. 지금도 큰돈이지만 그 당시에는 통장에 100만원도 없는데 그 돈을 어떻게 갚아요. 그래서 아빠랑 엄마한테 제발 나가고 싶다고 말씀 드리고 나중에 사랑한다 꼭 갚겠다. 그래서 이제 위약금을 주고 나왔고. 언니는 그럴 수 없었고. 되게 나가고 싶어했었어요."

17.5. "저 술 안 마셔요"

김수민 작가와의 카톡이 공개되었을때 말그대로 자신은 술을 안 마신다고 이야기하였으나, 추후 자신은 주량이 없다며 소주를 드링킹 하는 과거 아프리카 클립이 공개되었다. "윤지오 욕설 영상"

혹자는 이게 뭐가 문제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윤지오가 '자기는 술을 안 마시고, 못 마신다.'라고 발언한 이유가 김수민 작가와 나눴던 카톡대화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기 때문.

그러나 김수민 작가는 이미 자신의 핸드폰에 대한 포렌식 조사를 마쳤다. 판단은 개인의 자유. [13]

17.6. 캐나다 고교 과정 1년 만에 조기졸업

2019년 6월 21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캐나다 사립학교에서 40년째 근무 중인 교장에게 이것이 가능한지 물었다. 이에 교장은 “그는 틀림없이 굉장히 뛰어난 학생이거나 거짓말을 한 것이다”며 “교사 경력 40년 동안 1년에 22코스를 끝낸 학생은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토론토 교육청 담당자도 만났다. 그는 “코미디 쇼냐. 사탕 나눠주듯 학점을 주는 이런 학교가 있는 것에 대한 큰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지오가 졸업한 학교에 대해 “폐교(revoked)된 학교다”라고 확인했다. 폐교결정을 내린 곳은 다름이 아닌, 학점수여의 주체기관이었다. 그는 “학점을 수여해주는 과정에서 정부의 기준에 따르지 않으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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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지오가 주장하는 구 노스욕 하이스쿨 소재지를 찾아가보니 평범한 사무실이었다. 사무실 관계자 말로는 예전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학교였는데, 사실상 학교가 아니라 한국의 학원 비스무리한 곳이었다고. 이를 네티즌들이 확인해본 바, 실제로 노스욕 하이스쿨의 대표자는 한국인 모씨였다. 윤지오가 주장하는 명문 사립고등학교와는 누가 봐도 거리가 멀다.[14]

교민들이 이러한 형태의 고등학교에 대해 증언한 바에 의하면, 영어가 안 되거나 정규 학교 교육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등 학업에 지장이 있는 학생들에게 정당한 절차 없이 크레딧을 나눠주는 식의, 말하자면 학점 장사 형식의 기관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여기에 "사탕 나눠주듯 학점을 나눠주는 기관에는 문제가 있다"는 캐나다 교육청의 증언까지 더해져, 윤씨가 주장한 고등학교 졸업 과정부터 학부와 대학원 학벌까지 전부 의혹으로 떠오른 셈이다.

17.7. 왕진진(전준주) 가짜 문건 몰랐다?

2019년 6월 21일자로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 윤지오편 인터뷰에서 제작진으로부터 왕진진 가짜문건에 대한 질문을 받은 윤지오는 굉장히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이며 자신이 '왕진진의 가짜 편지를 몰랐다, 처음 들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사실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윤지오가 김현정의 토크쇼에 출연했을 당시 김현정은 가짜 문건에 실려있던 내용을 바탕으로 윤씨에게 "여기 이 대목에서 말하는 동생이 윤지오 씨가 맞느냐"고 질문을 던진다. 그 때 윤지오는 잠시 생각에 잠긴듯 하더니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고인의 문건을 봤다고 주장하는 이가 제3자가 만든 가짜편지의 내용에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물흐르듯 대화가 이어진 점은 주목할 만 한 사실이다.

게다가 그녀가 왕진진 문건을 아예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이 웃길 수 밖에 없는게, 그녀가 19년 4월 중으로 했던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서 "왕진진 편지는 말도 안되는 거짓이다"라고 이야기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

마치 그 이야기를 처음 듣는 양, 자신은 그런 편지가 존재하는지도 몰랐다는 듯 이야기하는 부분과 정확히 대조된다. 자신이 직접 그 문제에 대해 발언한 적이 있고 그 클립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취재진 앞에서 자신은 정말 몰랐다라고 발언하는 것은 쉬이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 중 하나. 윤지오는 윤지오로 반박 가능

18. 법무부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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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낸 후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회관에서 북콘서트를 가졌는데 대한민국에서 내부고발자로 가장 잘 알려진 땅콩회항 사건 피해자 박창진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과 최순실 사건 폭로자 노승일이 함께하기도 했다.[2] 1,000만원 이상 모금은 현행법상 기관 신고 등의 절차가 의무이며, 이는 곧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는 법리해석이 가능하다.[3] 윤지오가 책을 출판할 당시 매일 메신저를 할 정도로 꽤 가깝다 말할 수 있던 사이. 지금은 적군으로 대한다[4] 그래놓고 인터뷰 등 TV 공식적인 매체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자연 언니와 유가족분들을 위해 책을 냈다"라며 다른 태도를 취하였으며, 이를 보고 김수민 작가는 인연을 끊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5] 당시 윤지오는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사건 목격자이자 증언자로 진상 조사에 참여했던 시기였다.[6] 그 와중에 또 날짜는 보이게 공개했다;[7] 뉴시스도 머니투데이의 계열사고, 최근 윤지오가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관련 기사들을 모두 내린 적이 있다(출처: SBS) # 자세한 이야기는 뉴시스 문서 참조.[8] 꽃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거했다.[9] 모친의 국적이 캐나다이고 윤지오는 한국 국적이다 보니 건강보험 피부양자 대상에도 올라가 모친 치료를 위해 한국에 온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다. 게다가 건강보험 문제점이 세금으로 검은 머리 외국인까지 치료받았다는 것이다.[10] 윤지오 이모부가 운영하는 유튜브.[11] 사기죄로 고소당한 상황에서 시민권 신청시 범죄경력에서 문제될게 뻔하다. 한마디로 그냥 생각이 없는 사람. 어느 나라든 범죄 기록이 있는 전과자는 Moral Character가 좋지 않아 자국의 해를 준다고 판단하여 귀화(naturalisation)를 거부한다.[12] 이모부 #[15], 김모씨가 직접 나서서 SBS funE와 인터뷰 내용 중, “윤지오가 장자연와 어떤 일을 겪었는지도 잘 모르는데 증언한 것에 대해 반대한 적이 없다. 다만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장자연 사건과 관련 없는 ‘고교 4년 과정 1년 만에 이수, 5개 국어 섭렵, 10년 동안 은둔생활 및 신변 위협, 어머니의 암투병 등 사실과 다른 말을 하고 심지어 이를 근거로 억대로 추정되는 기부금을 모으는 것에 대해 잘못했다고 얘기를 한 것.”[13] 물론 성인이 술을 마시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이 문단은 말그대로 윤지오 개인의 거짓말을 나열한 문서이다. 윤지오가 김수민 작가와 대립구도를 만들면서 "자신은 술을 마시지 않으므로 술에 대한 이야기를 한 김수민 작가가 거짓"이라고 호도했으니 이 부분에 대한 거짓말은 분명 짚고 넘어갈 필요성이 있다.[14] 상식적으로 이곳이 진짜로 명문 사립고였다면 구글링 했을때 학교 이름이 쉽게 떴을텐데 당장 "North York High School"이라고 구글에 검색하면 노스 욕(토론토의 구 중 하나)에 위치한 고등학교들 정보만 나온다. 반면에 토론토에 실제로 존재하는 명문 사립고들 이름을 구글로 검색하면 그 학교들의 정보가 쉽게 나온다. 가짜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