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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라트산과 시가지
으드르 학살 추모비
1. 개요
튀르키예어 Iğdır아르메니아어 Իգդիր (Igdir)
쿠르드어 Îdir
아제르바이잔어 İğdır
튀르키예 동부의 도시. 카르스에서 동남쪽으로 95km, 아으르에서 동쪽으로 80km. 도우베야즈트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진 평지에 위치한다. 인구는 12만 명으로, 으드르도의 주도이다. 아르메니아와의 접경지로, 북쪽 10km 거리의 아라스강이 국경이다.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과는 불과 40km 거리이나 직접 이어진 도로는 없고, 동남쪽 60km 지점의 아제르바이잔령 나흐츠반과의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동남쪽 25km 거리에는 아르메니아의 성산인 아라라트산이 있다. 일대의 농경지에선 목화와 살구, 사과를 비롯한 과일들을 생산한다. 전통적으로 아르메니아인들이 주로 거주했으나 현재는 쿠르드계 주민이 다수를 차지한다. 여름에는 35도를 넘길 정도로 덥고, 겨울에는 영하 20도에 육박할 만큼 춥다.
2. 역사
인근 도우베야즈트의 이스하크 파샤 궁전
옛 지명은 아르메니아어식인 촐라케르트(Ցոլակերտ / Cʿolakert, 촐라크가 세운 도시)로, 본래 동북쪽 12km 지점의 바위 언덕에 위치했으나 1664년 지진으로 파괴된 후 현재의 위치로 시가지가 이전되었다. 또한 지명 역시 일대에 정착한 오구즈 튀르크 부족명에서 유래한 으드르로 바뀌었다. 16-17세기에는 오스만 제국과 사파비 제국의 최전선으로써 자주 주인이 바뀌었다. 오스만 제국은 이곳을 1514년, 1534-35년, 1554-55년, 1578-1605년, 1635-36년, 1722-46년 점령했으나 끝내 이란령으로 남았고 카자르 왕조 시기에는 그 제후국인 레반 칸국에 속하였다가 카자르-러시아 전쟁 후 1828년 투르크만차이 조약으로 러시아 제국령이 되었다. 19세기 말엽 통계에서 3만 주민의 50%는 아르메니아계, 38%는 아제르바이잔계, 12%는 쿠르드계로 집계되었다.
1차 대전 막바지, 러시아 혁명 후 러시아군이 철수하자 오스만군은 동진하여 1918년 5월 일대를 장악했으나 같은 해 11월 무드로스 패전 조약과 함께 철수하였다. 그후 아르메니아 제1공화국이 지배권을 행사했으나 1918-19년의 추위와 기아로 많은 주민들이 사망하였다. 1919년 아르메니아군은 튀르크 민병대와의 전투 도중 수백 명의 무슬림들을 학살하였고, 이에 반발한 튀르키예 대국민 의회가 1920년 9월 파병하여 한 달간의 격전 끝에 점령하였다. 1921년 카르스 조약으로 일대는 튀르키예령으로 완전 편입되었고, 본래 바예즈트도에 이어 카르스도에 속했으나 1992년 으드르도로 편성되었다. 1999년 시가지 동북쪽 외곽에 으드르 학살 기념비와 박물관이 세워졌고,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부정하려는 튀르키예 정부의 프로파간다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