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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등장 별 | 은하철도(999호) |
애니메이션 (TVA · 회차 목록 / 극장판 1기 · 2기 · 3기 / 음악) |
은하철도 이야기 (줄거리 · 등장인물 · TVA 1기 · OVA · TVA 2기) |
메텔 레전드 |
우주교향시 메텔 |
1. 개요
초특급 열차라면서 정차하는 역은 100개가 넘어간다. 그 이유는 지구에서 안드로메다까지의 거리가 250만 광년이나 되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인지 극장판 1편에서의 정차역들의 개수가 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한다.은하철도 999에 등장한 별 중에서는 작중에서 사라진 별도 꽤 있다.
범례 | |
† | 파괴된 별[1] |
# | 별 전체에 거대한 재앙이 일어났거나 곧 멸망(인구가 모두 소멸됨을 의미)할 운명인 별 |
● | 인구가 적은 별 |
★ | 평가나 묘사가 나쁜[2] 별[3] |
☆ | 평가나 묘사가 그나마 좋은 별 |
아무런 표시가 없는 별은 평가가 애매한 별 |
은하철도 999의 줄거리 특징 때문인지 상당수 암울한 분위기와 암울한 결말을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규모가 엄청나게 천차만별이라서 작게는 1명 정도의 비극 크게는 별 전체의 멸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은하철도 999에서 멸망한 별만 해도 십수개에 달할 정도.
2. 태양계
- 1화 지구★
주인공 테츠로의 고향이며 은하철도 999의 출발지점. 과거엔 지금과 다를 것이 없는 인간들의 세상이었으나 현재는 영생을 얻고 싶어 하는 부자들이 기계 인간이 되고 그로 인해서 기계 인간이 되지 못한 사람들을 박해하는 등 빈부격차가 극대화됐다. 천대하는 사회 이미지로 인해 인간들은 지하로 피신하여 가난과 고통 속에 살고 있다. 999호에서는 행성별 정차시간을 지구 시간을 기준으로 설명한다.[4]
- 2화 화성●
과거엔 사람이 살 수 없었으나 100년에 걸쳐 테라포밍을 한 결과 사람이 살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메텔의 말에 의하면 타이탄이 개발되어 기계인간들만 사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몇 명은 사는 듯 하지만 환경은 그리 좋지 않다. 모래폭풍이 많이 부는 곳이다.
- 3화 타이탄★
화성과 마찬가지로 테라포밍으로 지구보다도 더 좋은 환경을 가진채 사람이 살 수 있게 된 곳이다. 단, 주민들은 기계인간들이다. 화성보다 더 많은 사람이 살고 있으며 사람들은 무제한 자유를 누린다. 하지만 그게 지나쳐서 사람을 죽여도 처벌받지 않는 무법지대가 되어버렸다.[5] 나레이션도 사람들이 어렵게 자유를 지켰지만 지금은 자유의 진정한 의미도 모른 채 자신의 자유를 위해 남의 자유를 빼앗은 삭막한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평했을 정도. 이곳에서 테츠로가 멕시코 모자와 우주에 단 4명만이 갖고있는 코스모총을 받는다.
- 4화 안타레스(더빙판 이름은 안틸리우스)의 집☆[6]
안타레스의 자식들이 사는 집이다. 본래 정차역은 아니나 안타레스에 의해 정차하게 되었다. 안타레스가 집주이나 사정상 그의 자식들만 살고 안타레스는 가끔 온다고 한다.
- 5화 명왕성
기계인간들이 사는 아주 추운 곳이다. 심지어 모든게 얼음투성이 행성으로 대게 기계인간들이 산다. 우주여행을 떠났다가 차마 태양계 밖으로 나갈 엄두가 안 난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또한 많은 이들의 시신이 묻힌 별로 그 시신은 기계인간들의 본체이며 이 본체를 되찾으려하는 사람들도 사는 슬픈 별이다. 내레이션도 명왕성은 회한의 혹성이라 부르며 우주에서 가장 슬픈 곳이라고 말한다.
- 6화 혜성역
여러 혜성을 모아놓은 별로 매우 빛나며 중력이 잘 작용되지 않는 곳이다. 기계인간들이 많이 모여산다.
여담으로 도서관에 마츠모토 레이지가 쓴 전쟁 시리즈가 있다. 또한 이 애드립은 후술할 101화에도 나온다.
3. 태양계 외부[7]
3.1. 7~17화
- 7화, 8화 중력 밑바닥(重力の底)
- 8화 류즈의 집
- 9화, 10화 트레이더(トレーダ / 극장판:헤비멜더 행성)[8]
은하철도의 모든 노선이 지나간다는 역. 환승역답게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며, 그와 동시에 먹을 것이 없어 돈을 가진 사람들의 뒤를 쫓는 거지들도 다수 있다. 거지들에 대한 내용은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참조.
- 10화 꽃들의 별
999호의 역이 아닌 888호가 정차하는 별이다. 이름처럼 꽃이 가득하다.
- 11화 누루바
슬라임 형태를 하고 있는 별이다. 이 곳에서 999호가 임시정차한다. 이 별은 시시각각으로 모습이 변하므로 지도같은건 존재하지 않고 주민들도 별과 같은 슬라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다만 겉모습과 달리 말도 할 줄 알고 모랄 해저드가 극심한 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도덕심을 지닌 훌륭한 지성체이다. 의태도 가능해서 여기 주민 남매가 메텔과 테츠로로 변장해서 999호에 타고 별을 떠날려다가 자기들 아버지에게 저지된 적이 있다. 이 아버지는 메텔의 정체를 꿰뚫어본듯하다.
- 12화, 13화 화석의 별#
옛날에는 지구와 비슷한 녹음이 우거지고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이었으나 '화석화 가스 구름'이라는 기괴현상이 일어나 그곳에 살고있던 사람들을 모두 화석으로 만들어 버렸다.[9] 이 별은 외로운 수호자 한명이 화석을 지키는 중이었고 테츠로 일행이 화석이 될 뻔 하였다. 이 외로운 수호자도 결국 화석이 된다.
- 14화 이중 혹성★†
두개의 별이 존재하는데 두 별 사이에는 빗물이 교대로 이동하기 때문에 기차가 통과하려면 강력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존의 999기관차에 추가로 444기관차 두개를 덧붙여 통과했다. 두 별의 거리가 극단적으로 가까워 조석력의 한계에 도달해 있는 수준이다. 이 균형을 기계로 유지하는 듯. 극도로 과학의 문명이 발달한 행성으로 거의 모든 주민들이 기계인간이다. 모럴 해저드가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10] 테츠로가 이곳의 의사인 '라라'라는 인물과 영혼이 바꿔치기 당해 고역을 치렀다. 그러자 메텔이[11] 이에 대한 보복으로 떠날 때 두 별의 궤도를 유지하는 장치인 '에너지 컨트롤 장치'를 파괴하도록 수를 써 놓은 탓에 두개의 별은 결국 충돌&폭발하게 되면서, 우주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작중에서 최초로 파괴된 별이다.
- 15화 흑기사의 별★#
흑기사만 사는 외로운 별, 사연이 참 딱한데 흑기사가 이 별을 구매하고 얼마 안 가서 암흑가스가 덮이게 되었다. 부동산 업자는 그걸 알면서도 일부러 알려주지 않은 채 팔았고 아무것도 모른 채 별을 샀던 흑기사는 결국 이 별에서 혼자가 되었다.
- 15화 4D-3☆[12]
모든 건 현실의 지구와 같지만 특이하게도 바깥 대기는 공기가 아니라 액체라서 바다가 흐른다.[13] 즉, 땅-대기-바다 순인 셈. 그래서 별 전체가 거대한 물방울인 셈이다.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웬만하면 이를 해치려 하지 않기에 인공 구조물들도 거의 없다.
- 16화 빛의 도시 마리카★
겉은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지구보다도 더 아름다운 곳이 있는 반면 지구보다 더 못한 곳도 있을 정도로 지구보다 빈부격차가 더 심하다. 이는 현지인들의 몸에서 나오는 불빛에 따라 신분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기계인간들 못지않게 우월의식마저 있어서 외지인이 자신들처럼 불빛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도 못하고 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 모습에 철이는 여기가 지구와 다를게 없다고 평가했다.
- 17화 장갑행성#★
모든것이 장갑으로 입혀진 이루어진 별, 이 별에 서식하는 동물들은 물론 심지어 인간들까지 모든 생명체가 전부 튼튼한 장갑으로 입혀진 행성으로 로봇과 비슷한 형태다.[14] 사실은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고, 약육강식을 피하기 위해 미생물들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에게 장갑을 입혔다. 그러다 보니 어떤 생물도 다른 생물을 잡아먹을 수 없어서 결국엔 모든 생물이 속이 말라비틀어진 채 다 죽어버리는 부작용이 일어나 결국 인간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건 의사 휴먼과 그의 아들 루텐뿐이다.[15] 과거에는 과학이 발달해 무려 3000년전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렸지만 그 과학이 너무 발달해서 망했다는 듯. 한마디로 이곳은 약육강식을 피하다가 저주 받은 무섭고 슬픈 별이다.
3.2. 18~28화
- 18화 비의 도시★
별이 생긴 이래 비가 그친 적이 없는 별이다. 하지만 내린 비는 곧 땅속으로 흡수돼서 침수되는 일은 없다. 이 곳에 사는 사람은 너무나 습한 곳에서 사는 나머지 몸이 진흙과도 같아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살 수 없다.
- 19화 회개의 별★
모든 사람들이 착해서 회개할것도 없어보이는 별...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나쁜 사람들이 있지만 회개할 생각이 없어보이는 별 이었다. 단지 모든 사람들이 착하다고 알려진것은 별의 책임자가 별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이 별에서 나쁜 일을 겪은 피해자의 기억을 지우기 때문이다. 마침 이 별에서 휴가를 보내게 된 차장이 강도에게 습격당해 당국에 신고를 했는데 당국에서는 피해자인 차장과 이 사건을 아는 테츠로와 메텔을 잡아들여 기억을 소거하려고 했다. 하지만 실패했고 책임자는 은하철도가 출발하기 직전에 테츠로 일행을 찾아서 제발 이 일을 세계에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찌질하게 부탁하나 무시해 버린다.
- 20화 추억의 별●★[16]
인생의 종착지라 할 수 있는 별로서[17] 모든 주민들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다. 주민들은 기계인간이기에 특정분여의 일을 몇백년간 해온 경우도 흔하다[18]. 심지어 감히 겁대가리도 없이 999호 내에 폭탄을 설치했던 이까지 있었을 정도.[19] 그렇기에 악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20] 거기서는 어차피 자기가 하는 일인지라 그들에게 악의는 전혀 없다. 그들은 그저 자기가 할 일을 했을 뿐이다. 그 외에 우주 식민지란 언급을 보아 개척된지 오래되지 않은 별로 보이며 그래서 인구도 적은 편.
- 21화 뻥튀기별 아벨라●☆
마치 뻥튀기 같은 별로 특이하게도 별 주변에 구멍이 뻥뻥 나 있고 이곳을 통해 열차가 드나든다. 그리고 내부와 중앙에서 사람이 사는 구조가 아니라서 중앙은 텅 비어있다.[21] 중력도 없는지 모두 다 바다처럼 별 내부를 헤엄쳐 다니는데 그러다 보니 먹으면 자꾸자꾸 살로 가서 소가 돼지처럼 살이 쪄 있다. 그것도 방목해서 키우는데도... 심지어 소, 돼지, 닭들을 키우는 카우보이들도 말 타고 날아다닌다.[22] 또 이들은 카우보이 놀이라는 것을 하는데 그냥 공갈 삥뜯기 놀이쯤 된다. 대상자를 상대로 공갈로 삥뜯는 척 하는 놀이인듯 총도 쏘지만 절대로 다치게 하거나 죽이게 하면 안되는지 위협사격 수준이다. 기후는 조금 더워서 철이와 메텔은 속옷만 입고 있었는데 현지 주민들은 제대로 옷을 갖춰 입었다. 여담으로 여겨 기차역의 이름이 옥천이다.
- 21화 죽은 나무들의 무덤#★
말 그대로 죽은 나무의 무덤, 예전엔 나무가 많이 살았지만 나중에는 없어지고 그 나무들의 낙엽만 남았다. 일단 보기에는 아름다운 듯하며 나무는 사라졌어도 나무 그 자체의 잔해는 많이 있는지 이곳에서 기계인간을 만들 때 제일 값싼 재료는 나무다. 특히 찔레나무가 오래간다고... 그 외에 특징이라면 자전주기가 매우 짧은 별이다. 얼마나 짧냐면 자전주기가 고작 10분 15초 다. 강한 전력을 내뿜는 전기 버섯이 자생하는데[23] 이게 999호 기관실에 우연히 들어와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 22화 해적의 별 쥬엘
- 23화 분단의 별(or 결별의 별)†★#
'자연파'와 '과학파'가 대립하다가 결국 하나의 별을 절반으로 쪼개 나누어버린 행성. 프롤로그에서 과학파측의 별이 분리 직후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하는 바람에 내릴 역이 자연파 밖에 없는 상태였다.
자연파측 별의 인류들은 과학기술을 너무 배척한 나머지 문명이 원시시대 이전 수준으로 회귀해버린 것도 모자라, 집을 안 짓고 동굴에서만 살다 보니 신체도 크게 퇴화하여 덩치는 엄청 커진 반면 머리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커다란 눈알만 있는 기괴한 괴물이 되었다.[24] 외면만 아니라 내면적으로도 인간성을 완전히 잃어서 말도 없이 괴성밖에 못지르고 심심풀이로 날마다 동족 중 희생양을 만들어 온갖 방법으로 고문하고 죽이는 잔인함을 보인다.[25] 원래 사계절이 있었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열대 기후로 바뀐 곳이라 뻥튀기별과 마찬가지로 속옷 차림으로 별에 머문다. 그러다가 메텔은 잡혀 강제로 여왕으로 떠받들여 졌는데, 이들이 질리면 죽이려 들 것이기에 자신을 찾으러 온 철이를 붙잡아 낭떠러지로 떨어뜨리라고 명령한 다음, 그물에 쳐저 있는 철이를 구출하고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그 뒤 같이 탈출하려다가 반나절도 안 지나 이들에게 잡혀 죽일 위기에 놓였을 때...[26]
멀쩡한 별을 억지로 두 조각으로 분리시키는 등의 무리수를 저지른 탓인지 지진과 화산 폭발이 일어나면서 행성 전체가 불안정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철이, 메텔이 탄 999호가 탈출하자마자 붕괴&폭발해 버린다. 몇몇 별의 생존자들이 999호가 마지막 희망이란걸 파악한건지 999호 쪽으로 달려 오지만, 차량에 도달하기도 전에 지면이 붕괴되어 별과 운명을 같이 한다.[27] 이를 지켜보는 메텔과 철이가 이 별에서 꽤 고생했음에도 "과학파와 자연파도 서로 자기 주장만 내세운게 문제였다", "서로 조금씩만 양보했더라면 좋았을텐데"라면서 안타까워 할 정도면, 이들의 싸움과 분열이 얼마나 어리석기 짝이 없었는지 알 만하다.
- 24화 차원 항해 행성★ (바다의 별†)
본래 바다의 별의 역에 정차하려 했으나, 이미 차원 항해 행성이 점령 후 없애버려서 은하철도조차 그 바뀐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을 정도로 매번 우주 곳곳을 이동하면서 다른 별과 충돌해서 없애버리는 등 이와 같은 짓을 저지르고 반복한다. 심지어 존재 자체조차 몰랐는데 사실 이 별은 굉장히 악명높은 여왕이 사는 별로서 자기가 어떤 별을 자기 맘대로 없애버리고 싶으면 없애버리기 위해 개조한 별이다.[28]
- 25화 메스프론★
별 전체가 공장으로 가득한 도시, 사람들은 어린시절부터 공장에서 일하기만 하는데 너무 일만 하다보니 몸에 기름이 묻어있거나 철가루가 묻어있다. 이곳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기계를 다뤄서 초등학생이 대공미사일을 날려 별 하나를 없앤 사건이 터지기도 했다.[29] 물론 당연히 이런 일은 엄격히 처벌하는데 이 별에서 생산하는 물품은 모두 다른 별로 판매하기 때문에 외지인을 해치면 무조건 사형을 선고한다. 다만 그 경우라도 피해자가 용서하면 사형을 취소한다고 한다.
- 26화 백골의 노래 별★ (옛날 노래를 부르는 별)
괄호 안은 차장이 읽어주는 행성 명칭으로, 제목과 일치하지 않는다. 이 곳도 딱히 좋은 별은 아닌데 이 곳의 사람들은 합성 라면조차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가난하다. 심지어 일류호텔에서 파는 것마저 합성 라면일 정도.
- 27화 눈의 나라(겨울 나라)★
눈이 계속 내리는 행성. 너무나 많이 내려서 눈이 우주 공중으로도 내리고 건물을 세워도 결국 눈 속에 파묻히는 구조라서 개축을 반복하며 건물을 올리는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은 버려진 옛 도시에 사는 구조며 따뜻한 것들은 기대할 수조차 없다.
- 28화 아지랑이 별●
메텔이 무인성(無人星)이라고 소개했으나, 실제로는 소설가 한 명이 살고 있었다. 메텔에 반해버린 그의 계략에 속아버린 999호가 작중 처음으로 테츠로를 그냥 버리고 떠났으나, 승객 정보가 잘못된 것을 확인한 직후 회항했다.[30]그 엄격한 999가?[31]
3.3. 29~39화
- 29화 술고래의 나라●☆
인구는 원래 살던 술잔(サケザン)과 조난당한 레나(ライザ) 단 둘 뿐 나머지는 식물과 원숭이뿐인 별, 물 자체는 많지만 석회수인지 그냥 먹으면 배탈이 나고 술로 만들어 마셔야 한다.[32] 이곳의 왕은 술잔으로 몸집이 크고[33] 힘이 세며[34] 무섭고 잔인한 성격으로[35] 술을 좋아하고 또 술을 잘 만드는데다가 특이하게도 원숭이들에게 사람 말을 가르치기까지 했다 흠좀무 그래서인지 술고래의 나라에 술고래의 나라의 왕인듯 여튼 술잔이 만드는 술은 우주에서도 알아주는 수준이라고 하며 술잔은 이 곳에서 혼자 살다가 조난당한 레나를 만나서 썸탄다. 레나도 은근히 술잔이 맘에 들었는지 술고래의 나라를 떠나려고 했던 이유가 술잔이 더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것 같아서 그랬다고 하며 결국 나중에는 술고래의 나라에 남는다.[36] 은하철도 999에 나온 별들 중에서 얼마 안 되는 호평들은 별로 나레이션은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제일 행복할 것이며 우주에는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사나이들도 많다며 술잔 역시도 그 중 하나일 거라고 평가했다.
- 30화 유령 세계가 된 필라멘트†
먼 과거 필라멘트 별의 모천체에 의해 이미 사라지고 없는 별로[37] 그곳의 주민들은 본디 지배계급인 기계인간과 피지배계급인 보통인간으로 나뉘어져 있었다가 그 일로 모두 죽었다. 그 후 가스 구름만 남았는데 놀랍게도 이들 사이로 죽은 자들의 영혼이 서로에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때문에 테츠로는 몸을 뻇길뻔 했지만 테츠로의 몸을 빼앗으려던 사람은 생전 테츠로의 어머니처럼 자신의 아이가 기계인간의 몸을 얻기 위해 뼈빠지게 일하다 죽은 사람이었고 그 한을 아직도 갖고 있어 그랬던 건데 정작 아이는 테츠로를 통해 자신과 똑같은 처지임을 알고는 포기한다.
- 31화 '노발별(怒髪星)'[38] ☆
더운 기후의 만날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싸움만 벌여대는 별. 하지만 주민들은 매우 친절한데 만날 싸우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고 바로 앙금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끼리 싸우는 건 자유지만 무기를 쓰는 건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테츠로와 기계 공작의 암살범들간 교전이 벌어졌는데 노부부의 도움으로 살았다. 테츠로는 이 별에 사는 사람들을 마음에 들어했다.[39] 심지어 지구가 이 별만 같았다면 엄마, 아빠는 돌아가시지 않았을 것이라고까지 하며 떠나면서 긍정적인 아쉬움을 느낀 몇 안 되는 별이다. 게다가 메텔도 "어쩌면 이 별은 우주에서 가장 즐겁고 밝은 별일지도 몰라"라고 할 정도. 대개 암울하기 짝이 없는 결말과 비교하면[40] 해피 엔딩.
- 32화 파먹힌 별(かじられ星)†★
원래는 달콤한 별(원제는 달콤달콤별(あまいあまい星))이라 불렸던 아름다운 별이었으나, 30년 전부터 파먹힌 별로 개명되었다. 본래 지구 같은 행성이었으나 토지가 달콤한 맛을 내는 덕에 수요가 급증하여 비싸게 팔리자 무리한 채굴이 이어지고, 그대로 구멍이 뻥뻥 뚫리고 붕괴되어 가게 된 것.이시무라 호?그 채굴과정 등에서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하지만 결국엔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이별의 정부의 탐욕에 있었다는 것이 은연중에 표현된다. 이 에피소드의 주역은 이 별이 고향인 한 여행자로 호쾌한 성격이라 철이와 금방 친해졌을 정도. 오랜만에 돌아가는 고향이라 기대한 그였지만, 변하다 못해 처참해진 고향의 모습에 절망하고 결국 새로운 고향을 찾아 떠나게 된다는 씁쓸한 이야기다. 내레이션은 (테츠로와 메텔이 다녀간 후) 얼마 안가 모두 파내어버려 완전히 사라졌다고 언급한다.
- 33화 우라토레스
나사(볼트)로 이뤄진 행성. 나사를 주요 수출품으로 먹고살고 있는 것도 모자라, 모든 것이 나사로 채워져 있다. 문제는 나사가 너무나도 많은 나머지 산조차 나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떤 이유로 나사가 휩쓸리면 나사 쓰나미가 불어닥친다. 이 쓰나미가 나사로 되었다 보니 건물을 반토막내는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 34화, 35화 황금도시 (プレーテッドの魔女, 도금마녀별)★
완전히 황금빛으로 둘러싸인 행성. 기계인간의 약점인 산화를 방지하고자 금도금을 하게 된 것이 발단으로, 모든 것을 금칠하게 되었다.[41] 다만 역시나 빈부격차로 인해 도금하지 못한 사람들은 지하바닥으로 쫓겨난 삶을 산다. 행성 전체에 금도금을 한 탓인지 밤에도 잘 어두워지지 않는다는 설정이 있다. 이는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한 설정인데, 아무래도 물리적인 도금 자체가 아닌 듯하며, 35화 마지막에서 그 이유가 나타난다. 이러한 설정으로 인해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반군을 조직해서 현재 내전을 겪고있지만 35화에서 함정에 빠뜨려 반군을 제압하지만 피터와 테츠로가 잠입해 도시의 지배자인 마녀를 살해함으로서 금도금은 모두 벗겨졌다.
- 36화 고스트 콜로니[42]†
작중 유일하게 등장한 인공행성.[43] 별 전체를 막이 뒤덮고 있는 형태이다.[44] 인공행성이다 보니 지진이 없으며 개발자인 사이클로프로스의 박사의 연구실에 있는 컴퓨터들로 관리되며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행성 자체를 파괴시키는 자폭 단추도 있다. 고스트 콜로니는 15년 전, 우주 식민지 분야에 있어 최고권위자였던 사이클로프로스 박사가 개발한 걸작품이긴 했지만 어차구니없게도 작은 나사 하나가 빠져버리는 실수로 인해 행성의 공기가 모두 날아가버려 지구에서 이주한 주민들이 모두 몰살당했고 사이클로프로스 박사는 이 일로 자신이 여태까지 쌓아놓았던 모든 명예를 잃었다. 그 후 사이플러스 박사는 단 한 명이라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는 이를 찾기 위해서 고스트 콜로니로 돌아와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들어 여러 실험도 하는 등의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한 끝에 사람이 살 만한 환경을 만들었다.[45]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이플러스 박사는 건강이 크게 악화되었고 결국 메텔로부터 인정을 받은 후 자신의 일기장을 남긴 후 고스트 콜로니를 자폭시켜 최후를 맞았다.[46][47] 그 일기장을 테츠로가 한 장씩 찢어서 우주에 버리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 37화 야옹이군의 생명의 집 (ミー君の命の館)☆
애완동물의 저승세계 격인 행성. 질량은 존재하지만 가시/불가시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 38화 비겁한 장로의 별†★
지구만큼이나 사람이 많이 산다는 별. 하지만 이 행성의 대통령인 '델모카'가 모든 시민을 죽여버리는 바람에 별에 남아있는 사람은 델모카 단 1명뿐이다. 덧붙여 죽인 이유가 참으로 골 때리는데, 자기 잘못을 죄다 남에게 떠 넘겨 죄인을 만들어 죽여버린 것. 그렇게 막 죽여대다 보니 결국 본인 혼자만 남았다. 자기가 불리해지자 갑자기 비굴해지는데, 자기가 이미 다 죽여 죄를 떠넘길 사람이 없음에도, 그들의 이름을 들이 대며 끝까지 책임전가를 해댈려는 추하고 꼴불견스런 꼬라지를 보인다. 여담이지만, 별 전체가 자동화가 된 요새와 같은데 집이나 분수대에 있는 에너지 포를 쏘아대며 공격을 날릴 수 있는데 얼마나 강하냐면 은하철도 '철도 경비대' 무장 열차를 한방에 파괴해버릴 정도이다. 하지만 이에 철도괸리국에서는 '무궤도 초강력 돌파 장갑차'를 파견했고 델모카가 항복하지 않는 탓에 별 자체가 파괴되고 만다.[48] 원작에선 죽는 장면이 나오지 않지만, 애니메이션에선 패닉에 빠져 "난 살고 싶어! 살려줘!" 라고 추하고 꼴불견스럽게 찌질대다가 결국 무궤도 강행돌파 장갑차의 무차별 폭격에 휩쓸려 비명을 지르며 끔살당한다.[49] 애니메이션에선 아버지와 달리 개념인인 델모카의 아들이 추가로 등장하는데, 999호 승객을 구해주고 자신은 아버지와 같이 최후를 맞이 한다.
- 39화 안개도시★
2개의 행성이 안개로 둘러싸여 붙어있는 형태로, 밤에만 활동하도록 진화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행성. 메텔의 말에 따르면 이 행성의 사람들은 엘프족마냥 미모와 몸매(체격)만큼은 우주 제일로 아름답다는 듯 하다. 그러나 그 역효과로서 체질 및 체력이 매우 연약하다는 결함점 또한 있으며, 이에 맞춰서 이들이 만드는 무기들까지 위력이 지구에서 쓰는 무기들의 1/100 수준으로 극도로 약하다.[50] 이 행성 출신은 열차에 탔다가 그 발차 소리만으로도 충격받아 죽을 수 있다고도 하는데, 어떻게 역이 만들어졌는지 자체가 아이러니. 그런데 이런 이유로 이 별 사람들은 평생 안개도시에서만 살아가야 한다. 나레이션 역시도 안개도시에서 태어난 사람은 평생 바깥으로 나갈 수 없으며 나그네들은 안개도시를 쇠창살이 없는 감옥이라고 부른다고 하며 안개도시를 좋지 않게 평가했다.
3.4. 40~50화
- 40화, 41화 동그라미 아파트의 별★
여러 사람들이 모여사는 아파트 단지(?)로 빈부격차가 있으며 이 별의 집들은 모두 지배자이자 독재자인 아돌라가 만든것들이라서 시민들은 사실상 아돌라의 집에서 하숙하는 입장이며 이러한 점으로 인해 주민들은 아돌라의 폭정에 신음하지만 저항하면 그대로 쫓겨나는 입장이라서 아돌라에게 반항하지 못하고 자신이 아돌라의 눈에 들지않도록 눈치보면서 사는중이다. 그렇지만 테츠로는 아돌라에게 반발한 주민중 하나인 테츠고로와 힘을 합쳐 아돌라를 끝장내지만[51][52] 테츠고로는 독재자로 타락할 조짐을 보인다.
- 42화 추억의 얼굴
차장의 고향이자 차장의 청춘 시절 애인이였던 피메일[53]의 고향.. 해당 에피소드 대부분이 999호 내에서 진행되어 행성의 장면은 조금밖에 안나오는데, 자연환경이 좋고 우주를 바라볼때 경관이 좋은것으로 묘사된다. 에피소드 초반부 1등차에 탄 피메일의 등장으로 시작. 차장은 피메일이 변장한 마빌러스 인것을 눈치채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54] 그러던 중 피메일은 열차를 조작해 탈선시키고 테츠로 일행과 마찰이 생긴다. 심지어 메텔의 뺨까지 때린다. 그러다 역에 정차하고 피메일은 변장을 풀며 마빌러스로 변신, 언덕가에서 차장과 사귀던 시절을 보고 자신은 돈만 찾는 사람이 된 반면에, 차장은 아직도 똑같은 꿈을 가지고 있다는 독백으로 마무리된다.[55] 사실, 차장과 피메일은 젊은 시절에 연인이였는데, 차장은 은하철도에 취직해 999호의 차장이 되어 여행을 이어가며 돈을 벌고, 피메일은 그동안 학교에서 공부해 기계인간 정비사가 되기로 한다. 그러던중 사람이 변한것으로 추정된다.[56]
- 43화 폭풍의 언덕
폭풍이 엄청나게 휘몰아치는 별로 메텔 말로는 폭풍의 별이 사라져도 이 폭풍은 멈추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폭풍이 너무 심해서 주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데다 식물도 잘 자라지 않는 열악한 환경의 별이다. 그래서인지 카라와 카라의 아버지는 언젠가 폭풍의 별을 벗어나고자 하며, 테츠로의 어머니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그랬듯 999호 승차권을 사기 위해 노력 중이다.
- 44화 고목의 별
이름 그대로 고목들 투성이 별, 이 곳에서는 나무가 자라도 금방 죽어 고목이 되어버린다.
- 45화 발키리(더빙판 이름은 머큐리)의 우주선
프라이드와 999에 있던 사람들을 납치해서 발키리의 딸들의 장례를 위해 기차안에 있던사람들을 모두 죽이려고 했다. 발키리는 자신의 딸들이 인간들에게 총살되어 인간은 죄다 나쁜것이라 생각해서 지금까지 많은 인간들을 희생해왔으나 프라이드가 자신을 희생해 테츠로를 구해준것에 대해 마음이 바뀌고 풀려난다.
- 46화 엘 아라메인
끝나지 않는 전쟁의 별. 엘 알라메인 전투에서 따온듯. 그 위험성 때문에 정차하지 않으려 했으나, 인질로 붙잡힌 테츠로를 위해 20분 임시정차를 하게 된다. 이미 전쟁이 끝난지 100여년이 더 지난데다 이미 모든 사람이 죽고 없는 무인성이나, 그럼에도 생물에 반응하는 무인병기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 47화, 48화 라이플 그레네이드 (그라나다 별)★
명칭부터가 Rifle(조총) + Grenade(수류탄)이다. 한국어판에선 그레네이드를 끊어읽기 해서 '그라나다'라고 쓴 듯. 황량한 사막과 초원밖에 없는 별로 이 별이 유명한 이유는 전쟁을 놀이처럼 보여주는 막장 관광상품이 있기 때문이다. 이유인즉슨 이 별은 사막과 초원뿐이라 농사를 지을 수도 없고 다른 좋은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노예의 별(고메스星/인벨트星)에서 사람들을 잡아와서 전쟁을 일으키게 하고 별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이를 구경시켜주는 것으로 돈을 버는 것이다. 관광객들은 방탄 유리창 너머에서 먹고 마시며 전쟁을 좋아라 구경한다. 이에 제이드, 산타나 등이 총독을 암살해 자유를 되찾으려 했지만 동료였던 브레이드의 배신으로 실패한다. 하지만 메텔은 언젠가 제2, 제3의 제이드가 나타나 총독을 쓰러트릴 거라고 한다.
- 49화 지금부터의 별☆
일본의 1950년대를 연상케 하는 마을이 있는 행성. 개척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부터의 별(これからの星)'이다. 남의 것을 탐내지 않고 오히려 남이 힘들 때 도와주는 매우 살기 좋은 별. 오죽하면 메텔이 테츠로에게 자신과 함께 이 별에서 살지 않겠냐고 묻는다.
- 50화 유령 터널 (맘모스의 무덤)
안드로이드가 다스리는 구체의 터널. 사악한 주인 여자의 성격을 그대로 옮겨받았기 때문에 남에게 계속해서 고통을 주며 지내고 있다.
3.5. 51~ 61화
- 51화, 52화 투명 바다의 아르테미스†
물질 전체가 유기체로 되어있는 행성으로, 그 속에서 생물체가 태어나는 방식으로 증식한다.저그?행성이 특별히 위해를 가한 것은 아니었으나, 999호의 진로 위에 증식해버린 바람에 999호가 정면으로 박고선 멈춰버렸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은하철도국에서 쏘아낸 빔으로 파괴해버림으로서 소멸한다. 그러나 유기체로 되어있는 특성상 그것이 완전한 소멸을 의미하진 않으며, 이는 '세대를 잇는 행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별의 딸이 등장하는데, 놀랍게도 기계인간이 되어 있었다. 테츠로처럼 기계인간의 꿈을 가지고 별을 떠났으나[57] 그 이후의 삶은 시궁창이었고, 이에 지친 그녀는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머니한테 돌아왔고 어머니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테츠로는 그녀와의 대화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는지 그녀의 어머니자 고향인 이 별이 파괴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격렬히 반항했다.
- 53화 거울의 별
특별히 행성 자체가 '거울'이라 불릴만한 요소는 보이지 않으나, 테츠로와 판박이인 마나부가 등장하기 때문에 제목으로 쓰인 겸에서 명명된 듯 하다.
- 54화, 55화 끝없는 여름의 별
곤충인간이 지배하고 있는 행성. 1년 내내 여름이라서 곤충 번식에 최적인데, 애초에 곤충 번식력이 굉장하기 때문에 늘어나는 개체수에 비해 식량 생산량이 받쳐주지 못해서 외부출신을 사냥하여 해결해오고 있었다. 다만 더 이상 아기들을 살생을 하는것은 매우 자책하게 되기에 부하들이 자신들의 목숨을 다해 고치로 999호를 묶는다. 그리고 여왕도 목숨을 다해 알을 엄청나게 낳아서 다른 별에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우주로 가는 과정에서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던 중에 다행히도 1마리가 생존해 있어 비상캡슐을 통해 고향별로 돌아간다.
- 56화, 57화 의심의 나라 (冷血帝国)
공룡의 별(恐竜の星)이라는 별칭이 있는 신생 행성.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분화가 잦다. 의복 수준이나 외관만 따지면 신석기 시대에 견주는데, 선팅 유리창이 있다던가 전면이 유리벽인 초고층 건물이 있다던가 하는 등, 기술력 자체는 제법 발전한 듯 하다. 언어 구사가 가능한 공룡과 인류가 공존하는 사회인데, 인간쪽이 도리어 배척성이 강하고 지능 또한 낮은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인간들은 같은 2족보행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별 사람 아니면 전부 훔치러 온것으로 멋대로 해석하여 다 쫓아낸다. 다만 공룡들만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다른 별에 온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해주고 위험에 빠졌을때도 도와주는 등 생김새와 두뇌는 별개다.
- 58화 발자국 마을
철도가 정차하는 마을 이름은 '발자국 마을'로 일본 시골마을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은하철도가 정차함에도 역이 시골역같은 이유는 주민들이 은하철도를 그다지 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거 핵폭발로 공동묘지가 파괴되면서 빠져나온 영혼들이 밤이면 배회하기 때문에 지나다니는 사람은 없는데 발자국 소리가 많이 들리며, 이들이 산 자를 보면 높은 확률로 해코지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밤이면 절대 외출은커녕 침실 밖으로도 잘 나가지 않는다.[58]
- 59화 게으름뱅이의 거울별(怠け者の鏡)★(게으름뱅이의 도시)
뭐든지 자동화가 되어있어 사람들이 손가락 까딱 않다 보니 결국 살이 쪄 엄청나게 살이 찐 사람(+동물)들만 사는 별이다. 그 정도도 심각해서 때가 되면 집이 터질 정도... 메텔의 말에 의하면 인간이 기계를 이겨낸 별이라고 하는데 어째 이긴게 이긴 것 같지 않아보이는 별. 어떻게 보면 월 E의 액시엄 호가 생각나는 부분이다.
- 60화, 61화 내일의 별 (明日の星)☆
1970년대 중반(은하철도 999가 연재되던 시기)의 일본 중소도시를 옮겨놓은 듯한 도시로, 이곳에 한해서는 은하철도의 존재가 철저히 비밀에 붙여져있다. 다른 창작물에서 흔히 쓰이는 외계인 설정의 거꾸로 버전인 셈. 그래서 정차, 출발을 한밤 중에 하며 정차역은 일반 기차역으로 일반 열차들이 정차되어 있는 공간에 숨는다. 지구에서 조차 구하기 힘든 '진짜 음식'이 흔하게 유통되고, '기계문명'에 대해 전혀 모르며,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보니 메텔이 '가장 행복한 별'이라고 극찬하였다. 비록 은하철도의 정체가 숨겨져 있긴 하나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 괴담처럼 그 존재가 퍼져 있으며, 은하철도의 존재를 밝히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테츠로와 메텔이 이 부류에게 승차권을 도난당해서 일시적으로 70년대 일본 풍의 생활을 누려야 했는데, 컵라면으로 몇날 식사를 때워야 할 정도로 고됨에도 불구하고 둘다 여기서 머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후 숙박집에서 보게 된 백수풍의 만화가와 승차권을 돌려준 소년을 만남으로써 테츠로는 이 별의 앞날은 창창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3.6. 61~71화
- 62화 밤이 없는 도시
이름은 밤이 없는 도시지만, 실제로는 여느 행성과 다를 바 없다. 이런 이름이 붙은 건 도시 전체가 '완전수면법'에 의해 야간통행이 금지되어있기 때문. 도시 반대쪽에 자리한 호수에 헤라클레스 별을 서식지로 하는 '헤론'이라는 이름의 공룡[59]이 출몰하는데,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인지 밤에만 밖으로 나와 활동한다. 시민들이 그걸 도촬하려 접근하다가 사망사고가 자꾸 발생해서 야간통행을 금지시킨 것.[60]
- 63화 어둠의 별(惑星闇闇)#
물질이 빛을 모조리 흡수하는 특이성질이 있는 행성.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항상 어둠 속에 파묻혀 있으며, 일생동안 어둠 속에서 생활한다. 그럼에도 어둠에 적응해 자란 동식물도 있고 주민들도 나름대로 친절해서 생각보다 평화로운 별이다. 이 별을 다스리는 장로의 딸인 릴리(レラン)는 이 별은 어둠 때문에 발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애국심으로 위장한 억지이 굳게 다짐되어 인공태양을 만들어 빛을 선사하겠다고 우격다짐으로 연구했다. 모두가 반대했음에도 끝내 인공태양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모두가 우려했듯이 자신을 포함한 별 주민의 99.9%가 사망하여 발전은커녕 오히려 모두를 죽인 살인자가 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어둠에 적합하게 진화한 행성 내 모든 생물까지... 이 별의 발전을 위해 다소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잘못되어도 너무나도 잘못된 생각을 무조건 맞다고 고집부려 생긴 일. 심지어 동생 미리도 사살했다가 메텔이 보여준 화면에서 시민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 죄책감을 느끼면서 밖으로 나왔다가 태양빛에 최후를 맞았다. 원작의 경우는 별 주민이 빛에 의해 죽은 게 아니라[61] 빛에 의해 드러난 자신의 추한 외모를 직접 보고 쇼크받아 자살하는 내용이었다. 애니에도 이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리 중요하게 나오지 않는다. 애니에서는 빛의 강력한 열 같은 것으로 화상으로 죽은 것으로 처리했다. 사족으로 여기 주민들의 이상형은 감자 외모의 테츠로였다. 테츠로가 이상형이란 점에서 추측 가능하겠지만, 여기 사람들은 지구인 기준으로 상당한 미인들이다. 이 환경에 사는 사람들은 이 환경에서만 살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안개도시와 유사한 면이 있다. 나중에 메텔의 말에 의하면 밝아진 별도 언젠가는 이 환경에 적응하는 생물이 정착할 것이라는 언급을 한다.
- 64화 침묵의 별★
이름 그대로 침묵만 하는 별은 아니지만 그에 가깝다. 이곳 사람들은 매우 작은 목소리로 말하고 평범한 목소리 혹은 고성으로 말하면 '소음죄'로 잡혀가 사형에 처해지기 때문, 이것 때문에 철이의 평범한 목소리를 차장이 제지하고 차장 또한 매우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이는 배경이 있는데 과거 침묵의 별은 독재정치를 겪었고 독재자는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고자질(밀고)을 장려했고 곧 수많은 사람들이 고자질로 죽어갔다. 그러다가 끝내 남들의 말을 잘 듣기 위해 작은 소리도 잘 듣게 만드는 인공 고막을 만들기까지 이르렀다. 세월이 흘러 독재자는 암살당했지만 인공고막과 고자질은 사라지지 않았고 사람들이 이에 소음죄를 만들게 된 것이다. 소음죄는 상당한 악법으로 이 소음죄에 맞서는 실비아의 경우 소음죄로 남편을 잃었다.[62] 하지만 이는 역으로 큰 소리에 면역이 없어지는 부작용을 낳아, 테츠로가 이를 이용해서 인공 고막들을 파괴시켜 침묵을 없애버린다. 별의 고자질 문화 자체가 과거 나치 독일의 불신시대 역사를 반영해서 그런지, 국기 역시 하켄크로이츠의 형태를 띄고 있다.
- 65화 마녀의 하프소리 별★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왕 메테오레오나가 다스리고 있는 별로, 개인적으로 식량을 비축하는 것이 불법이다. 그 탓에 사람들은 항상 굶주리고 있다. 환경이 좋지 않다거나 식량 생산이 부족한 것은 아니나, 고도(孤島)에 있는 여왕이 저녁 즈음에 하프를 연주하여 신호를 보내면 열심히 바쳐야만 한다. 이를 무시하면 전자동화 무기로 공격당해 목숨을 잃게 되므로[63] 주민들의 식량이 부족해져 굶주림에 시달리게 된 것. 그 역사는 이미 200년이 넘었는데, 사실 여왕은 이미 고인이었다. 여왕도 나이를 이기지는 못해 늙고 추악해지자 자기 얼굴을 아는 사람을 모조리 죽이고 혼자 죽은 것이다. 하프 소리나 여왕의 목소리는 전부 기계가 낸 것으로, 결국 사람들은 아무도 먹지 않을 식량을 열심히 바치고 있던 것. 이에 분노한 테츠로가 자동연주하프를 파괴하고 고도를 불태워 사람들을 굶주림에서 해방시킨다.
- 66화 장송행성(葬送行星)★
음산한 분위기에 항상 종소리가 울려펴지고 있는 곳으로, 이름 그대로 장례식 그 자체인 별이다. 사람들은 모두 항상 상복을 입고 다니고, 망자를 추모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다닌다. 999호가 오는 소리가 분위기를 망쳤다면서 승객을 죽이려고 벼르고 있다가 마을을 둘러보러 나온 테츠로와 메텔을 다짜고짜 습격해 빈사 상태로 만들고 그대로 장례식을 치러버린다. 관에 넣어져 졸지에 생매장 당한 두 사람은 마을 종지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는데, 종지기에게 들은 이 별의 내막은 매우 무시무시했다. 알고 봤더니 별의 주민들은 모두 영원히 사는 기계인간으로, 인간이 생존을 위해 해야 하는 병원, 치료, 의사 등등에 대해 아예 무지했다.
120년 전 우주선을 타고 가던 소년과 소녀가 불시착을 하게 되었는데 소년은 그 과정에서 심한 부상을 입었고, 소녀는 몰려든 주민들에게 소년을 병원으로 데려가 주기를 원했지만, 영원히 사는 기계인간들은 병원이라는 개념 자체를 몰랐던 터라, 소년은 그렇게 숨을 거두고 말았다. 소녀는 죽은 소년을 위해 장례식을 치러주기를 원했는데, 영원히 사느라 무료했던 주민들은 '장례식'이라는 것의 엄숙한 분위기에 흥미를 느꼈고, 소년의 장례를 다 치르기도 전에 소녀를 다짜고짜 살해하고 또 장례식을 치렀고,뭐야 이게그때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사람을 살해하는 끔찍한 행각을 벌여 왔다는 것이었다.
외부에서 오는 인간이 많지 않았기에 결국 장례식만을 위해 주민들끼리도 죽고 죽이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내구력이 높은 기계인간을 죽이기 위해 무기는 더욱 더 발달했고, 그에 맞춰 개개인의 방호력 또한 높이는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 이것을 이야기하느라 종지기는 잠시 바람이 불어 종이 저절로 울리는 동안 종치기를 멈췄는데, 이야기하는 중 바람이 그쳐 종소리도 멈추자, 주민들은 분위기를 망쳤다면서 종지기를 죽여 다음 장례식을 열기로 하고 들이닥친다. 테츠로와 메텔은 그들을 피해 달아났고, 역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그들과 마주치자 이번에는 선빵을 날려 모두 죽여버렸다. 메텔은 자신들의 총으로는 이 별의 기계인간들의 내구도를 이길 수 없어 그들은 기절만 한 상태이니 이곳을 이탈하면 나머지는 마을의 '다른 주민들'이 그들로 장례식을 치러 처리될 것이라고 하며[64] 테츠로와 함께 서둘러 999 호로 돌아간다. 아니나 다를까 그들을 장사지내기 위해 엄청난 숫자의 주민들이 장례 준비를 하고 나왔고, 또다시 장례를 위한 장례식을 치르는 별을 뒤로 하고 999호는 다음 행성으로의 길을 떠난다. 이에 메텔은 이런 무의미한 장례에 대해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낫다며 나름의 평을 남겼다.[65]
- 67화 응급소행성 오버홀
607성역에 있는 의료 특화 소행성. 본의가 아니기는 하나 음파공격을 날리는 승려 승객 때문에 운항장치에 이상을 일으켜 탈선하는 것은 물론, 차량 여기저기가 크게 파손되고, 테츠로의 치아까지 부서지는 사태가 발생하여 급히 정차하게 된 소행성이다.
- 68화 호기심의 별(惑星好奇心)†
별 전체가 인공지능화된 별로 아기별(위성)이 2개 있다. 이름답게 호기심이 많은 별로[66] 사람의 몸이 궁금하다며 납치해서 해부까지 하는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을 지닌 별. 스스로 열차를 따라오는 것은 물론, 최면술로 조종하거나 중력을 이용해 물체를 끌어오는 것도 가능하다.[67] 다만 이 행성도 미(美)의 개념이 있는지, 테츠로가 스스로 나서주는데도 끝내 거부한다. 그러다 끝에는 테츠로에 의해 자신의 몸(내부)을 들켜버렸고, 이에 남을 강제로 열어보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깨달은 호기심의 별은 결국 아기별들과 함께 자폭한다.
- 69화 우주 한 가운데
C62 기관차가 지멋대로 객차를 두고 떠나버리는 바람에 우주 한가운데에 25시간 이상가량에 정차를 한다. 정차하는 시간동안 555호를 털은 은행강도를 잡았다. 정차한 이유는 닥터 반이 메텔과 테츠로가 여행을 계속 해도 될지 테츠로에게 시간을 기다리는 능력을 시험하기 위함이다. 테츠로는 차장과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때움으로써 합격한다.
- 70화 꽃의 도시★
꽃으로 가득한 곳으로 우주에까지 꽃잎이 날릴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거리거리에 전부 꽃이라 오히려 호텔에는 꽃이 없을 정도. 이렇게만 보면 얼핏 매우 아름다운 천국 같은 곳으로 보이겠지만 실상은 생지옥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사실 꽃의 도시의 꽃들은 전부 독꽃이기 때문. 그것도 사람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의 독이 든 꽃으로, 원래 꽃의 도시는 바위만 있는 황량한 곳이어서 꽃의 도시의 여왕이 다른 별에서부터 꽃을 들여왔는데 문제는 그게 전부 독꽃이었다. 여왕 자신도 처음에는 이게 독꽃인지는 몰랐는지 꽃을 꺾는 자는 사형에 처할 정도로 꽃을 끔찍히 아꼈고 꽃의 도시라는 이름에서 보듯 아름다운 곳으로 변하긴 했지만 그 대가는 100년에 걸쳐 전 주민의 60%가 감소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돌아왔다. 그럼에도 여왕은 독꽃이라는 사실을 끝내 몰랐는지 아니면 막장 폭군이었는지 그 법을 폐지하지 않은 채 숨졌고, 이 법은 여왕이 만든 법이라는 이유로 폐지되지 않아 두고두고 사람들을 괴롭혔지만 아무 해결책도 나오지 않아 사람들은 이 독꽃에게 당하지 않기 위해 지하에 집을 짓고 살면서 외출 시 특수한 수트를 입고 다니는 등 자체적인 해결책까지 마련해야 했을 정도였다.
코아도 이런 일에 의한 피해자 중 하나로, 그는 아들이 독꽃의 꽃가루에 당해 병약해지자 결국 사제 폭탄을 제작해 비행기에 싣고 뿌려서 모든 꽃을 불태웠다. 하지만 경찰들에게 덜미가 잡혔고, 어차피 자수해봐야 사형이니 내 집에서 죽겠다며 굴복하지 않았고, 이에 가족들도 그럼 나도 같이 죽겠다며 끝까지 남았다. 이에 경찰들이 이들을 모두 죽이려고 했지만 테츠로의 일갈과 주민들의 무언의 항의로 인해[68] 결국 경찰들 대장은 "범인은 가족들과 함께 타죽은 모양이다."라고 선언하고 가버린다. 이런 말이 나오자 와있던 사람들이 죄다 환호했다. 이들이 얼마나 꽃을 증오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69]
- 71화 삼도천 강변(三途川 江邊[70])●
태양빛은 따갑게 내리쬐고 비는 어쩌다가 한번 오는 아주 메마른 별.[71] 거주민은 칠용과 그 아들 바우 단 둘뿐이다. 하지만 과거엔 많은 개척민들이 정착해 이 별을 개척해 잘 살아 보겠다고 노력했던 곳이지만 앞에서 말한 뭐같은 기후와 거름도 변변찮고 어쩌다가 성공하면 괴물 새에게[72] 삥뜯겨버려 결국 개척민들은 하나 둘 죽었고 마침에 단 두명만 남게 된 것이다. 그나마 바우도 이 별에 신물이 나버려 다른 별로 이주하려고 했으나[73] 괴물 새에 맞서는 아버지를 보고는 이주를 포기한다.[74] 하지만 바우도 실패하고 말았는데 결국 테츠로가 나서서 괴물 새를 사살한다.[75] 메텔 말로는 칠용 말고도 저런 개척자들은 또 있을 거라고.
3.7. 72~77화
- 72화, 73화 대 암흑성운 아프리카★
아프리카 대륙처럼 생긴 성운이다. 이 곳에는 킬리만자로라는 혹성이 있고 원래는 원주민들이 있었지만 고스트 호퍼 사령관에게 몰살 당한 후 그들에게 차지하게 됐다. 고스트 호퍼들은 별다른 조사 없이 인공 태양을 쏘아 올려서 매우 납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 후에도 999를 분해하고 승객들까지 위협하면서 과학을 발전시키려는 등 납작하게 된 본인들의 꼴 속에도 계속 똑같은 짓을 계속하자 여왕이 참지 못하고 그곳을 떠나버린다.
- 74화 17억6천5백만 거지의 줘요줘요 별(くれくれ星)★
주민은 약 17~18억명인 별이지만 거의 다 일을 안하고 구걸에 의존하는 거지들의 별이다.
200년 전, '지배자' 계급은 일은 하지 않으면서 다른 성실한 계급의 돈을 받아챙겨 사치를 부려댔기 때문에, 이에 박탈감을 느낀 성실한 계급에선 일을 그만두고 구걸이나 해서 먹고 살자는 풍조가 퍼졌다. 돈의 부족으로 현재는 지배자들마저 구걸에 빠져, 격이(이카리, 怒り)와 정이(나사케, 情け)만 뺀[76][77] 모든 사람들이 구걸에만 의존해 살아간다. [78][79] 이런 현실에 절망한 격이와 정이는 999호의 하이재킹을 시도하여 이 별을 탈출하려는데, 무모한 짓이었지만 둘의 처지를 연민하고 불편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높게 본 철이의 도움덕에 999호의 객차 하나를 얻어 새로운 삶을 찾아 정처없는 여행을 떠난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의 진 주인공인 격이와 정이는 원작에선 철이처럼 3등신, 감자 외모이나, 애니에선 상당한 선남선녀 커플로 재탄생되었다.
- 77화, 78화 빗물 바다의 별†
비가 많이 오는 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집이 떠내려가기도 한다. 이 곳에 영혼을 먹는 마녀라는 괴담의 주인공인 올리비아가 살고 있다. 마지막에는 별에 대홍수가 일어난다.
4. 안드로메다
4.1. 79~89화
- 79화, 80화, 81화, 우주교향시 메텔, 극장판 1기 행성 헤비 멜더★, 라메탈 행성(우주교향시 메텔)☆
태양계와 안드로메다를 가르는 지점이며 여러 노선이 오간다. 그러나 개척한지 오래 안 되어 아직도 무법지대다. 이는 은히철도999 tv판 시점이고 은하철도 999 tv판 이전의 작품을 다룬 우주교향시 메텔에서 헤비멜더가 직접적으로 등장하는데 레오팔드 장군이 프로메슘 여왕으로부터 인간들의 독립을 꾀하며 라메탈 행성을 헤비멜더 성운까지 이동하며 새로운 정착지로 결정하고 그곳에 정착하는데 라메탈에선 태양을 잃어 암울했던 것과 비교하면 꽃들도 많고 자연경관도 아름답고 봄이 지속되며 추위에 더 이상 고통받지 않아도 되는 풍요로운 곳이다. 그러나 프로메슘이 세력을 키워 tv판 시점에선 우주교향시 메텔편과는 달리 우주독재자까지 위상이 커지며 프로메슘의 독재 치하에 황폐하고 기계인간들의 별로 변한다.
린타로 감독의 극장판 1기에선 트레이더 분기점이 위치한 곳으로 나오며, 기계백작의 시간성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장판 2기에선 라메탈 행성이 위성으로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극장판 2기 시점엔 헤비멜더가 전란으로 인해 역의 기반시설도 모두 파괴되고 대기도 유독 가스로 가득 차 정차하지 않고 라 메탈에 임시 정차한다. - 시간성†
가짜 하록과 렐류즈가 지내는 곳이며 메텔이 동지를 팔아넘긴 비겁한 가짜 하록을 처치하러 온 곳이다. 전투 도중 테츠로를 시간의 흐름에 빠트려 이제 테츠로를 찾을 방법은 없다며 도발하자 메텔이 이성을 잃으며 가짜 하록이 겁먹는다. 렐류즈의 도움으로 현재로 돌아오기는 한다.[80] 그리고 렐류즈는 그토록 좋아하던 하록이 사칭인 것을 알고 분노에 찬 눈빛으로 째려보더니 나중에 가서는 성과 둘을 녹슬게 하여 동반자살을 한다. 후에 테츠로와 메텔은 망토를 입고 테츠로의 주변에 떠돌던 의문의 남자인 진짜 하록의 아르카디아호를 보게 된다.
- 82화 나비의 꿈★
이 별에 사는 사람은 날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있으며 날개가 있는 사람이 대접받는다. 거기다가 그들은 놀고먹고 살기만 하는데 정황상 날개가 있는 사람은 수명이 짧기에 그러는 것일지도 모른다.
- 83화 제5행성†
이미 폭발 직전이라는 언급이 나오며 결국은 폭발했다고 한다. 폭발 이유는 두 별을 두고 벌인 전쟁 때문, 본래 999호가 승차하기로 한 장소이며 제2행성 자야와 제1행성 마야가 이 별을 놓고 다투었다. 그리고 자야와 마야도 제5행성의 멸망에 휘말려 같이 사라졌다.
- 83화 제3행성●
999호가 제5행성 대신 승차한 곳. 이 곳의 공기는 인간을 퇴화하게 만든다.
- 84화 거대한 코끼리의 별
밀림으로 이루어진 별이며, 상당히 거대한 몸집의 황금 상아를 가진 외눈박이 코끼리가 서식한다. 많은 이들이 이 코끼리를 찾으려고 이 별에 오지만 모조리 봉변당한다.
- 85화 환상 행성
별 특별할 거 없는 행성이지만 사랑하는 누군가가 떠오르는 별이다. 차장이 이곳에서 피메일(마빌러스)를 떠올리고, 테츠로도 메텔에게 평소 생각하지도 않은 이상한 감정이 드는 것, 마야가 레스텔을 사랑하지만 레스텔은 헤라스를 좋아한다는 것을 보아 사랑하는 감정이 솟구치는 별인듯 하다.
- 86화 불효자의 별
자원도, 기술도 없어 자식을 키운 부모만 행성에 남고 거의 대부분의 자식들은 다른 행성으로 취직하러갔는데, 마지막 나레이션의 말에 따르면 힘들때 자식은 부모를 생각하지 않고, 부모는 자식을 잊는다. 라고 하는것으로 보아 돌아오지 않는듯하다. 기차가 이 곳에 도착하면 부모들이 돌아오라고 아우성을 친다. 테츠로와 메텔은 이 행성에 있는 한 숙박집에서 머무는데, 주인 아저씨는 오래전에 나간 자식 철호를 기다리다 못해 테츠로랑 헷갈려 왕처럼 대접한다.[81] 주인장 아주머니가 테츠로에게 하루동안만 아들행세를 해달라고 하지만, UFO를 타고 부모를 만나러 온 철호를 테츠로가 만난다. 사실, 철호는 노예의 별의 좋은 말에 속아넘어가 제대로 된 노동권을 보장받지 못했고, 결국 공장장을 죽이고 돌아온것이였다. 그래서 노예의 별에서 온 조사관이 철호를 다시 데려가는데, 테츠로가 조사관 당신에게는 부모도 없냐며 설득해 결국 철호를 사망한 사람 처리하고 돌아가게된다.
- 87화 영혼의 별★
본디 브리텐과 슬라로이드라는 두 민족이 있었는데 이 별은 이심률이 극단적으로 커서 얼마 전까지 모항성에 지나치게 근접해 있었고 이 때 슬라로이드족은 너무 덥다고 다른 별로 떠나거나 해저로 피했고 브리텐족은 계속 버텼다. 시간이 흘러 다시 모항성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하자 브리텐족은 가장 힘들었던 시절, 도망친 슬라로이드에 대한 증오로 해저로 떠난 이들이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게 그들이 돌아올 것을 대비한 군사훈련을 하였다. 그렇게 군사훈련을 하다가 슬라로이드족의 해저도시를 파괴하는 바람에 슬라로이드족은 거의 전멸한다.
- 88화 운명의 교차로
별에게 푸른 모성이 있다. 테츠로 일행이 999호를 타고 도착할때 쯤 소멸이 임박해 모든 주민들은 운명의 교차로 행성에 이주했고, 신석기 시대의 인류로 보인다. 아크라는 몸이 약하지만 도구를 사용하는 소년, 당장 살고 먹기 급급한 여자아이 아야, 힘쎄고 근육이 많은 무우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아크는 석궁을 계속 만들고 실패한다. 그러던 중, 현재 아크, 아야, 무우가 살고 있는 지역은 사냥감이 적었기에 아야는 무우를 따라 풍요로운 땅으로 이동하기를 결심한다. 그러자 아크는 무우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힘이 약한 나머지 져버린다. 하지만 아크가 만든 석궁이 갑자기 나타난 호랑이를 한번에 잡았고, 아야는 무우와 떠나기 전 아크가 성공 할 것 같은데라고 하지만, 무우는 쿨하게 힘센 사람이 무조건 강자라고 말한 다음 풍요로운 땅으로 이동한다. 이때 나레이션이 아크와 무우, 아야의 운명이 교차한다며 에피소드 제목과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 88화 야크의 고향별†
- 89화 교수형의 별★[82]
안드로메다의 무법자들의 별, 안드로메다의 무법자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살며 한잔의 물보다 한명의 목숨의 가치가 낮은 별인데다 블랙패와 화이트패가 반목하며 싸운다. 하지만 사실 이것은 별의 시장과 보안관이 짜고 저지른 짓으로 별의 금광 체굴권을 주는 문제 가지고 서로 싸우도록 유도했고 그 결과 모두가 쓰러지면 두 사람이 금광을 독점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성공 직전에 메텔에 의해 보안관의 부하들이 잡히고 시민들도 진실을 깨달아 결국 시장은 교수형을 선고받고 시장이 교수형에 처해질려는 모습을 본 보안관은 자포자기해버린다. 여담으로 서부개척시대를 모티브로 했는지 별 분위기도 별 환경도 서부개척시대와 비슷하다. (부패했다고는 하나) 보안관이 있다는 것도 그렇고. 다만 똑같이 서부개척시대를 모티브로 한 듯한 물의 도시 샤이안과는 분위기가 다른데 샤이안은 원주민과 개척민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면 교수형의 별은 무법지대의 분위기를 다루고 있다.
4.2. 90~100화
- 90, 91화 스노우 잉카
안드로메다의 입구와 같은 곳이며 눈의 여왕이 산다. 이름에 걸맞게 1년내내 눈이 오고,눈보라가 몰아치는 별이다.
- 92화 무지개 별#★
10년전 핵전쟁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결국 지상에서는 더 이상 살 수 없어서 해저도시를 건설해 주민들을 강제이주시킨 별로 형태는 토성과 비슷하다. 그나마 해저도시도 오래 버틸 수 없었다. 핵전쟁으로 인해 지각이 완전히 파괴될 예정이었는데 그럼에도 전쟁에 책임이 있던 지사는 자기만 몰래 도망치려다가 실패했고 테츠로는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를 하지만 모두 무시했다. 결국 해저도시가 붕괴되자 이주 캡슐을 타고 대피한 재철, 명진, 지배인만 살아남았는데 지배인은 제욕심 채우려다가 테츠로에게 사살된다.[83] 그 뒤 메텔 일행과 재철, 명진이 서로 헤어지는 거로 마무리.
- 93화 곤충의 별★
과거에 곤충이 많이 살았지만 지금은 인간들에 의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 94화, 95화 야야볼의 작은 세상●
야야볼이 만든 지구의 미니어처라고 한다. 야야볼의 어머니가 테츠로는 야야볼보다 뛰어나게 좋은 성격, 야야볼이 못하는 일도 할 수 있다는 질투심 때문에 999에게 거짓 명령을 내려 이곳에 정차 시키고, 야야볼에게 테츠로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테츠로는 함정에 빠져 익사할 위기에 쳐했으나 안간힘을 써서 탈출한다. 그리고 야야볼의 어머니는 테츠로에 의해 사살되고,[84] 야야볼은 엄마 없이 혼자 살아가게 된다.
이들이 거짓명령을 내린 것이 밝혀지자, 999호는 당장 출발하였는데[85], 출발하는 도중 기관차가 차장을 부르자 차장이 잔뜩 삐진 상태로, 거짓 명령을 받아온 우리 잘못이지, 승객 잘못이냐고 따지니까 한복판에 멈추다가 후진 해서 그 별로 돌아가 두 사람을 태우고 간다.
- 96화, 97화 쿠이마★
기계인간들이 사는 별. 사실 이 별의 기계인간들은 자의로 한 게 아니라 별의 경찰 사령관의 야욕에 의해 강제로 개조당한 것이다.
- 98화 잊혀진 자의 별†
철도관리국의 허가로 정차는 했으나, 이 별은 곧 멸망 직전 상태였다. 태양이 너무 가까운 곳에 있었으며, 태양의 온도가 상승하며, 이 별은 메마르고 화산 폭발과 지진이 빈번한 위험 지대였다. 999호도 잠시만 정차했다가 서둘러 메텔과 테츠로를 태우고 떠났으며, 곧 얼마안가서 태양과 함께 동반으로 폭발해버렸다.
- 99화 바닥 없는 별
높은 건물들로 이루어진 별로, 건물들이 매우 높아 바닥이 보이지 않아 바닥 없는 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곳 호텔에는 4차원 엘레베이터가 있는데, 탄 사람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 4차원 세계에 반영된다고 한다. 제랄드라는 보라색 머리의 기계인간과 테츠로 일행이 만나는데, 제랄드는 사실 수많은 여자들을 4차원 엘레베이터로 끌여들여 결혼하게 한뒤 자신이 질리면 죽여서 무덤에 묻었다. 결국 테츠로가 제랄드를 죽이게 되고 4차원 엘레베이터에서 호텔로 다시 돌아가는것을 간절히 원해 성공하여 다시 3차원 세계로 돌아오는 것으로 마무리.
- 100화 쓰레기 별(루즈 존)#★
이곳은 원래 부유한 주민들이 살던 아름답고 풍요로운 별이였다. 시간이 흘러 주민들은 게을러지기 시작하면서 쓰레기를 치우지 않았고 그 결과 쓰레기만 남은 별이 되자 사람들은 모두 떠나고 쓰레기와 쓰레기로 인해 탄생한 괴물만 있는 별이 되었다. 그리고 이곳에만 오면 쓰레기 병이란 것이 생겨서 성실함에서 제일인 차장과 999호의 기관차 컴퓨터조차 말년병장처럼 게을러졌다.
4.3. 101~113화
- 101화 꿈을 쫓는 별★
이곳에서는 태어나자마자 직업을 정해주고 그 직업대로 살아가야 하기에 자신이 원하지 않는 직업을 선택해서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법이 지나치게 엄해서 업무 중에 딴짓을 해도 사형, 절도해도 사형 등. 처벌이 아주 심한 곳이다. 과학 기술 쪽은 아주 뛰어나지만, 결국 그것 뿐이고, 사람들은 자유도 없이 정부의 지시에 어쩔 수 없이 따라야되는 군국주의자의 별이었다.
- 102화 성여왕의 반란 별
여왕을 둘씩 두지 못하는 벌들의 세계의 전투가 계속된 별로, 이들이 인간으로 진화하고도 그 싸움은 계속 되고 있다. 꿀벌족과 말벌족들이 세력을 잡고 있으며, 하류 계층으로 분류되는 일벌족도 있다.
꿀벌과 말벌의 싸움이라고 나왔으나, 실제로는 꿀벌이 말벌을 상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다.[86] 여기서는 둘 다 인간으로 진화해서, 비교적 대등하게 싸우기는 했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나 말벌족의 승리로 끝이 난다.
- 103화, 104화 행성 알리바바★
도적들이 많이 사는 행성, 행성 전체가 아랍풍이다. 이 별의 도적떼들의 우두머리는 가짜 알리바바라는이름과는 달리여성 도적이다. 다만 본가 알리바바를 제외하면 전원 기계인간이며 그들끼리 뺏고 뺏기다가 마침내 본가 알리바바만 살아남았고 토착 생명체들인 해골 독수리(괴조 로크)에 의해 본가 알리바바마저 잡아먹혀 무인행성이 되었다. 그리고 메텔의 말에 의하면 해골 독수리들끼리 서로 잡아먹다가 결국 어떤 생명체도 남게 되지 않을 거라고 한다. 23화에 나왔던 분단의 별처럼 서로 싸우다가 같은 운명을 맡게 된 셈.[87]
- 105화 전설의 역★
기계인간들이 사는 별이나 다들 의욕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 그렇다보니 이 별의 시설들은 관리는 커녕 낡고, 지저분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보통 인간은 없고, 기계인간만 남은 별이라 그냥 이대로 버려지는 곳이 되었다.
- 106화 유령역 13호†
호기심의 별과 마찬가지로 별 자체가 의지를 가진 존재, 다만 호기심의 별과는 달리 인공두뇌도 모자라 별 전체가 인공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다.
- 107화 킬리만자로★#
전쟁이 일어나는 별로 귀족과 평민의 계급이 있는데 언뜻 보기에는 귀족들이 기사도 정신에 투철한 인간들 같지만 실상은 평민들은 개돼지 취급하는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다.[88]
- 108화 마카로니그라탕†
마카로니처럼 생긴 별로 붕괴된 별이다. 그 이유는 행성의 거주민이자 고위직 기계인간인 메인 & 다크 형제의 눈속임 작전이었으며, 하마터면 테츠로와 메텔이 목숨을 잃을뻔한 위기에 놓였었다. 다만 별을 관리하던 내핵이자 인공지능인 마더 컴퓨터 주니어는 붕괴되지 않고 별이 있던 자리에서 멀쩡하게 작동하고 있다.
- 109화, 110화 팬텀 행성★
서기 23세기에 있는 999호와 668세기에 있는 999호를 들이 받으려 했다. 이 안에는 작품에 흔한 내용인 기계인간이 일반 인간들을 치고박고 하는것과는 달리 그 반대로 보통 인간이 기계인간들을 몰살시키려 한다.
- 111화 박쥐의 별
안드로메다에 도착하기 직전의 별로 이곳에서는 마지막 결정을 내리기 위해 사람들이 고민하는 별이다. 테츠로는 이곳에서 그림 그리는 소년 한명을 만나는데 그 소년은 테츠로의 호텔에 몰래 들어가 차표와 옷을 훔쳐 간다. 그러나 자신은 꿈이 넘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건데 이런 짓은 하면 안된다며 자책하며 돌려준다.
에피소드 마지막에 테츠로에게 자신의 약한 몸탓을 하지 않고 꿈을 이루겠다며 999호 반대편 승강장에서 작별한다.[89] 본편에서 등장하는 마지막 별이기도 하다. 113화 때 프로메슘에서 탈출한 뒤 기착한 곳이기 때문이다.
- 112화, 113화 행성 프로메슘†
여행의 목적지이자 은하철도 999의 종착지. 기계 몸을 공짜로 준다는 별.(이 역은 현재 폐지된 노선이다.)
- 극장판 2기 행성 라 메탈☆
헤비 멜더의 위성으로 천년을 주기로 타원궤도를 돌고 있다. 프로메슘과 메텔의 고향이자 천년여왕에서 지구를 침공했던 행성으로, 전란으로 인해 역의 기반시설도 모두 파괴되고 대기도 유독 가스로 가득 차 있는 헤비멜더를 통과하는 대신 임시 정차역으로 쓰이고 있다. 먼 과거 프로메슘이 쫒겨나기 전 여왕으로 다스렸고, 그 당시의 성 또한 폐허[91]로 남아 있다[92].
- 극장판 2기 행성 모자이크
안드로메다 성운 근처에 있는 자그마한 별이다. 행성 대 안드로메다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유령 열차가 정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극장판 2기 행성 대 안드로메다†
극장판 2기에서의 종착지, 행성 메텔이 파괴된 이후 새로운 종착지가 된 기계화모성[93]이다. 유령열차가 정차하며, 전 우주를 지배하는 기계제국의 수도이다.
[1] 파괴된 별은 거의 다 평가나 묘사가 나쁘거나, 억울하게 파괴되는 것이 다반사다.[2] 테츠로, 메텔, 나레이션, 상황 등.[3] 사실 대부분의 별에 대한 묘사는 좋다고 볼 수는 없다.[4] 은하철도 주식회사 자체가 지구의 기계 인간들이 외계 문명과 손을 맞잡고 만들어, 지구에서 자체 운영되기 때문. 이에 정차 시간뿐만 아니라 기차 내부에서도 지구력으로 따진다.[5] 정말 법이 없는건 아니라서 남의 자유를 해친 자는 처벌받는다는 법은 있다. 사람이 살 자유를 침해했으니 벌받아야하지 않나?[6] 단순한 집이므로 인구는 평가하지 않음.[7] 태양계는 아니지만 여기까지의 운행은 지구에서 통제한다.[8] TV판의 경우 트레이더와 헤비멜더가 별계의 행성이지만, 극장판의 경우 헤비멜더 행성에 트레이더 분기점이 있는것으로 묘사된다.[9] 우리가 흔히 아는 그 화석이 아니라 석고상 같은 것으로 변한다.[10] 일본어 원판(무삭제판)에서는 보통인간을 박제로 만들겠다고 해서(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보통인간을 애완동물로 삼으려고 함.), 엄마가 기계인간에게 살해된 테츠로의 트라우마가 폭발하여 자신과 메텔을 박제로 만들려고 한 그 기계인간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여 죄다 죽여버린다.[11] 다만 작중에선 메텔이 했다는 암시만 나올 뿐이다.[12]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며 작중 결말도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게 된다고 내레이션이 언급하면서 해당 별을 소개한다.[13] 쉽게 말하면 던파의 아라드 행성과 비슷하다. 403의 땅은 던파의 아라드 대륙과 비슷하게 하늘 위에 바다가 떠있는 셈이다.[14] 엄연히 말하자면 이 별에 사는 인간들은 기계인간은 아니고 그냥 외부만 튼튼한 장갑으로 입혀졌고, 안은 보통 인간과 다를 바 없다. 특히 초반에 등장한 작은 곤충부터 중간에 나온 자동차보다 크기가 매우 거대한 딱정벌레의 시체까지 장갑이 입혀져 장갑행성이라는 이름답게 내구도가 장난이 아니다.[15] 하지만 휴먼은 이제 곧 식물만 살 수 있는 황폐한 별로 바뀔거라고 하고 휴먼 역시도 죽어가고 있으니 두 명 모두 얼마나 차이날지는 몰라도 곧 숨질 듯하다.[16] 다른 별에선 흔해터진 도덕적 해이도 없고 자연환경이 나쁜 것도 아니지만 별의 주민들의 특성 때문에 철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메텔도 추억만이 남아 있는 슬픈 별이라 평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자기만의 길을 향해 앞으로만 나가는 신념은 높이 사줘야 한다고 말하긴 했지만... 그나마 나레이션은 전문가들이 살아가는 그 별은 이상하게도 아무리 먼 곳에서도 보인다는 애매모호한 평을 남겼다.[17] 이 곳에 살게 된 이들은 생활고에 찌들고 삶에 찌들고 여튼 좋은 사연으로 온 사람들이 아니다.[18] 만화 그리는 전문가는 200년째 만화만 그려왔고 권총 만드는 사람은 700만정 이상의 권총을 제작했을 정도.교수형 전문가는 100년간 교수형 집행만 해왔다.[19] 그 사람은 차장에게 사살되었거나 혹은 1차 폭발의 영향을 받아 사망하였는데, 추가 폭탄은 차장이 못 찾아냈는데 테츠로가 그냥 폭탄이 설치된 객차를 떼내버리면 되지 않냐고 해서 결국 그 객차를 떼낸 덕분에 폭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열차엔 아무런 이상이 생기지 않았다. 다만 그 폭발의 범위로 보면 만약 떼어내지 못했다면 기관차까지 포함한 999호 전체가 폭발했을 것이고 타이밍도 정말 아슬아슬했다.[20] 예를 들면 철이를 죽이려고 했던 교수형 전문가, 철이에게 억지로 총쏘기 훈련을 시키려 했던 총잡이 전문가, 999호에 폭탄을 설치한 폭발물 전문가 등[21] 거주지는 전부 바깥 표면에 붙어있다.[22] 이 말도 살이 뒤룩뒤룩 쪄 있다.[23] 어느 정도로 강하냐면, 기계인간이 아닌 평범한 인간이 건드리게 되면 바로 그 자리에서 감전사 할 정도다.[24] 실제로 프롤로그에서 행성이 분리되기 전 시점의 이들은 멀쩡하게 생긴 인간의 모습이었다.[25] 그래도 어디까지나 인간의 범주에 들기에 도구를 사용하거나 불을 사용할 줄 알고 나름대로의 문화도 있다. 그렇기에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같은 원시인들처럼 현대인보다는 낮지만 인간의 범주에 들만한 수준의 지성은 남아있다고 보는게 좋다. 물론 사람과 닮았어도 얼굴 없이 눈알 세 개가 큼직하게 달린 모습을 사람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26] 둘 다 잡힐 위기에 놓이자 메텔이 철이를 잠시 기절시킨 다음 본인이 붙잡혀갔다.[27] 사실 이들은 이성없는 괴물로 변한지 오래된 상태라서, 탑승하면 오히려 999호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상황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고 결국 무기를 장착한 메텔과 철이에게 사살될 게 뻔하다. 설사 난동을 부리지 않고 얌전히 탑승한들 그들을 받아줄 수 있는 별은 자연파 별처럼 문명이 전혀 없는 별 뿐일 것이다. 그나마 자연파 별과 비슷한 환경의 '술고래의 나라'나 '냉혈제국(의심의 나라)'조차 그들을 받아줄 수 있긴 하나, 그 곳에 사는 술잔도 머리가 나쁘지만 어디까지나 지성체다.[28] 그래서 평소라면 999호에 문제가 있음을 파악해야 했을 은하철도도 제 위치지만 뭔가 이상한 곳에 온 것을 안 차장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했다.[29] 이걸 말한 사람은 테츠로가 은하철도 999호에 대공미사일을 날린 사람을 처형한 시신을 보며 이렇게 나이도 젊은 사람이 그런 무기를 만들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는 말에 답한 거다.[30] 은하철도 수칙 32조에 승차권에 승객이름과 같지 않을때는 무효이며, 기차에 탈 수가 없다고 나온다.[31] 컴퓨터가 승객의 수는 맞는데, 승객 나이가 전과 다른 것을 감지했다. 즉, 승객수만 체크한 듯.[32] 원숭이조차 술을 마시는데 이는 술잔이 술 마시는 것을 가르쳐줬기 때문이라고 원숭이들도 술을 좋아한다.[33] 테츠로 키의 3배에 달하는데 테츠로의 키는 113cm(10세 남자 표준 키가 140cm임)을 감안하면 3.4~4.2m에 달하는 거인이다! 다만 레나와는 머리 하나 크기의 차이임을 보면 그냥 비율의 문제인듯 이쪽으로 가도 180cm 이상의 결코 작은 키는 아니지만 사실 테츠로가 가난하게 산 것을 감안하면 테츠로가 표준키보다 작다고 봄이 옳다.[34] 특히 그 좋아하는 술만 마시면 더 힘이 세진다.[35] 무섭고 잔인하다는건 차장의 평 술잔의 숨겨진 면모를 보면 차장이 잘못 알고 있거나 편견과 오해로 이루어진 허상으로 보인다.[36] 사실 레나는 대우는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나빠봐야 그냥 술잔 술시중 들기 정도. 술잔도 은근히 자기 별에 사는 사람이 자신뿐이라 외로웠는지 나름 레나를 잘 대해줬다고.[37] 묘사를 보면 적색거성화된 별에 먹힌듯 하다.[38] 노발대발의 그 '노발'.[39] 테츠로가 자신을 돌봐준 노부부에게 보답을 했는데(사실 보답할 만한 게 암살범 때문에 그 노부부가 고초가 많았다.) 그 노부부는 "누가 이런 거 바라고 도왔느냐?"며 면박을 줬다. 물론 면박만 준 게 아니라 나중에 꼭 다시 들러달라고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대해줬다.[40] 이 애니메이션에선 어떤 별의 주민 한명이 불행해지는건 기본이고 심지어는 별 자체가 멸망하기까지 한다.[41] 실제로 황금은 잘 변하지 않으므로 적절한 과학적 고증이다.[42] 영어로 고스트는 유령, 콜로니는 식민지다. 즉, 유령 식민지라는 뜻으로 이름 자체에서부터 이 행성의 정체를 짐작할 수 있다.[43] 차장이 인공별에서 지진이 있을 리 없는데? 라고 말했던 것이나 사이클로프로스가 인공 최고권위자였다는 말을 보아 인공행성은 더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일단 고스트 콜로니만 나왔기에 고스트 콜로니는 유일하게 등장한 인공별이다.[44] 은하철도는 이 양쪽 막을 통과하여 고스트 콜로니를 출입했다.[45]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플러스 박사는 그 동안 그런 말을 한 사람을 못 들었다고 하는데 999호가 정기적으로 정차하는데도 그런 얘기를 듣지 못한 것을 보면 의아할 수 있지만 메텔이 철이에게 어느 누구도 박사님의 말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고 어느 누구도 저 별에서 살려고도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999호가 정기적으로 정차했음에도 어느 누구도 고스트 콜로니를 둘러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일단 999호 승차권도 무제한 탑승권이 있고 일반 탑승권이 있음을 감안하면 일반 탑승권을 지닌 사람은 내리지 않았을 것이 당연하고 무제한 탑승권이 있는 사람들도 고스트 콜로니에 대해 들은 정보로 인해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그나마 가능성이 있을 메텔이 이전에 데려갔을 아이들도 메텔 역시도 사이플러스 박사가 여기에 있을 줄도 몰랐던 것이나 정차한 별을 둘러보는지 마는지는 철이의 의사가 중요했음을 감안하면 그들조차 각자 어떤 이유로 고스트 콜로니에 관심 가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46] 메텔 왈, 중심부가 붕괴되기 시작했어. 혹은 사이클로프로스 박사님이 이 별의 자폭장치를 가동시키셨어.[47] 고스트 콜로니는 중심부를 시작으로 해서 별 전체에 지진이 일어나더니 999호가 떠난 후 행성 표면을 타고 세 번의 섬광이 지나가다가 폭발했다.[48] 다만 인공적인 재해에 의한 파괴라 그런지 다른 파괴 장면에서는 한번에 파괴되는 반면 여기서는 사람 얼굴 모양으로 생긴 채 쩍쩍 갈라진 모습인 별이 표면이 하얀 섬광으로 둘러싸인 채 마치 부서질듯 말듯한 묘사를 보여주며 점차 빛이 빠르게 깜빡이며 파괴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더니 산산조각이 난다.[49] 이를 두고 나레이션은 아무리 비겁한 사람이라도 끝까지 비겁한 사람은 드물지만 델모카 대통령만은 역사상 가장 비겁한 통치자로서 우주 역사에까지 기록되었다고 평한다.이쯤 되면 우주공인 찌질이[50] 어찌나 약한지 밤에만 활동하는 이유조차 안개에 둘러싸여 약한 햇빛조차 그들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이고 뛰고 나서는 거의 탈진하기에 이른다.[51]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사실 영원히 독재통치를 하기위해 자신을 개조한 기계인간이었다. 두뇌만 사라지지 않으면 영원히 살수 있는 몸이라고 한다.[52] 참고로 아돌라의 컴퓨터에는 메텔에 대한 비밀도 같이 있는듯 하지만 정거장을 떠날때까지 메텔은 테츠로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다.[53] 국내판은 피오나. 본명은 마빌러스 인것으로 추정됨.[54] 심지어 피메일이 차장에게 욕을하거나 폭행까지 했는데도 참는다.[55] 차장은 그녀에게 자신의 추억과 청춘을 다 바쳤다며 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56] 물론 이는 나쁘게 말한 것이고 중립적으로 얘기하면 현실적인 사람이 된 것이다. 차장이 여전히 꿈을 쫓는 반면 이쪽은 꿈을 쫓는게 아니라 현실만 바라보는 사람으로 변한 것.[57] 사족으로 이때 나온 본 모습은 인간형 슬라임이다.[58] 테츠로도 여관 밖으로는 나가지 않았고 여관 1층으로 내려갔을 뿐인데 유령과 마주쳤다. 문답무용으로 해코지하는 유령은 아니었으니 천만 다행이지만...[59] 사실 생김새를 보면 오히려 작은 날개를 가진 드래곤에 더 가깝다.[60] 그 때문인지 작중에서 나오는 경찰들은 헤론을 두려워하며, 마지막에는 테츠로와 메텔을 돕기 위해 대낮에 모습을 드러낸 헤론을 보더니, 사격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도망을 쳤다...[61] 다만 화상을 입는 묘사는 있었다.[62] 실비아의 남편은 그럴 수 밖에 없었는데 자기 애가 아픈데 병원에 의사가 없어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다 잡혀간 것이었다.[63] 이 규칙은 외부 행성 거주민이나 은하철도 여행객한테도 예외 사항이 아니여서, 초반부에 먹을거리를 들고 별을 둘러보던 테츠로와 메텔이 공격당해 쓰러졌었다. 다행히도 닥터 반의 에너지 능력 발휘와 니콜라이 누나에 의해 (그녀의) 집으로 옮겨져 살아날 수 있었다.[64] 메텔 말로는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65] 말을 들어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여기겠지만 메텔의 기준이 프로메슘의 기계인간에 맞춰져 있음을 감안한다면 아주 허황된 얘기는 아니었다.[66] 반대로 별 생김새 자체가 특이하다보니 지나가는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만드는지 테츠로도 그렇고 이전에 납치당한 사람도 그렇고 호기심의 별에 관심을 가졌다.[67] 겨우 살아 돌아온 단 한 명마저 결국 999호 내에서 숨을 거두었다.[68] 테츠로의 말을 듣고 모두 험악한 표정으로 모여 경찰들을 응시했다. 말만 안했지 "이 사람들 죽이면 너네들을 죽여버리겠다!"라고 하는 거나 다름없는 상황.[69] 이때 눈새 부하 한 명이 "하지만... 대장님!"이라고 무어라 말하려고 했지만 대장은 "모두 철수해라!"라는 말만 했다. 대장: 넌 시민들에게 얻어맞아 죽고 싶냐?[70] 죽은 아이들이 이승에 남겨진 부모를 위해서 삼도천 인근에 쌓은 돌무덤이 늘어진 장소를 의미하며, 소위 '덧없는 짓'을 가리킨다. 참고로 그렇게 쌓은 돌무덤은 저승의 오니들이 부숴버리며 방해한다고 하며, 이때 부모가 거꾸로 이승에서 지장보살에게 아이를 위해 기원하면 그 의뢰를 받아 오니의 소행을 막아주는 동시에 더 좋은 곳에 가도록 성불시켜준다고 한다.[71] 이름 그대로 땅이 완전히 말라서 쩍쩍 갈라진 듯한 인상을 준다.[72] 생김새는 두루미와 비슷하게 생겼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이 뒤룩뒤룩 쪘는데도 날아다닌다.[73] 칠용은 아들의 계획을 막지 않았다. 본인 말로는 자신이야 죽은 사람들 때문에 남는다지만 저 애는 여기서 지내기엔 너무 젊다고...[74] 사실 그 괴물 새는 너무 커서 칠용이 어떻게는 맞서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75] 공격을 받은 새는 몸이 바위처럼 변하고, 온몸이 갈라지면서 부숴졌다. 그런데 화면을 보면 뭔가 잘린 느낌이 난다.[76] 격이는 구걸을 매우 부끄럽게 여기고 있고 정이는 격이의 아내다.[77] 다만 이 둘도 결국은 이 별의 사람인지 격이가 테츠로 일행을 협박하는 자리에서 자기도 모르게 구걸하는 말이 나와 당황하는 장면도 있었다. 절로 나오는 구걸을 어떻게든 막고 더듬는 말로 협박을 하는게 안쓰럽다.[78] 아무도 일하지 않는 별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미지수이나 메텔은 일단 사람들이 서로 구걸해가며 겨우겨우 사는 거라고 말한다. 물론 메텔은 그렇게 말했지만 실제로는 17~18억명의 사람들이 전부 거지이기만 하면 거의 대다수가 살아남을 수 없다. 999호 같이 외부에서 오는 사람에게 구걸할 수 있긴 하지만, 묘사로 보면 굳이 이 별에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지도 않다. 결정적으로, 아무도 일을 하지 않는 이상 구걸해서 돈을 받아봐야 아무것도 살 수 없으니, 17~18억명은 대부분 굶어죽어야 정상이다.[79] 심지어는 어린아이까지 구걸을 하는데 열차안에 몰래 들어왔다가 차장한테 걸려 쫓겨나기도 했다. 이 때 차장은 "아무튼 줘도 줘도 끝이 없다니까!!!!!"라며 화를 냈다.[80] 이때 테츠로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날 밤으로 떨어지는데, 어머니를 살리려 안간힘을 써도 과거의 시간이라 어찌할 수 없고 구경만 해야 했다. 이 상황을 통해 과거는 바꿀 수 없다는 말을 전한다.[81] 사진을 보면 닮은 것도 아니고 완전 다른판이다. 심지어 키도 매우 차이난다![82] 평가가 좋은 건 스미스에 한정.[83] 처음에는 재철이 테츠로에게 간청해서 살려 주자고 했지만, 지배인이 총으로 명진을 위협하자 결국 테츠로가 총을 쏴서 사살한다.[84] 사실 어머니는 비행기 사고로 옛날에 사망했고, 현재는 컴퓨터다.[85] 기관차가 이렇게 급히 출발했던 것은 부주의로 인해 열차가 경로를 이탈하거나, 임시정차나 긴급상황 외에 노선에 없는 역에 정차하게 될 경우 기관차 및 승무원을 분해처리한다는 은하철도의 수칙 때문이다.[86] 꿀벌이 말벌을 이기려고 하는 것은 말벌에게 떼로 달라붙어서 말벌의 체온을 놆여서 죽이는 것 밖에 없다. 꿀벌의 침은 외골격이 훨씬 단단한 말벌에게 통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침을 쓰는 순간 꿀벌은 침이 뽑혀서 대부분 죽어버린다.[87] 그나마 아예 사라진 분단의 별과 달리 흔적은 유지한다는 게 차이점이다.[88] 물론 역사상의 기사도 정신에는 부합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사도 정신이란 건 오로지 고귀한 신분 혹은 같은 계급에 대해서만 발휘되는 것이고 신분이 낮은 계급에게는 통하지 않는 얘기이기 때문. 그나마도 그런 것이라도 나온 이유도 그게 없던 시절에는 기사들이 워낙 개차반이었기 때문이다.[89] 113화에 999호 반대편에 777호가 있는것으로 보아 777호를 타려는것으로 추정된다.[90] 무려 나사 하나까지 메텔이 데려온 소년들로 만들어진 살아있는 부품으로 이루어진 행성.[91] 프로메슘의 초상화도 남겨져 있다 [92] 메텔이 왕녀 차림을 한 초상화도 걸려 있다. [93] 프로메슘이 별의 영혼으로 되어 있다. 즉, 프로메슘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