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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고의 난은 1171년 1월에 고려의 무신 이고가 일으킨 난이다.2. 상세
이고는 본인에게도 무신정변의 공이로 정중부, 이의방과 함께 벽상공신이 되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정권을 독차지한후자신이 임금이 되기 위해 몰래 법운사(法雲寺) 승려 수혜(修惠), 개국사(開國寺) 승려 현소(玄素)와 교분을 맺고 밤낮으로 연회를 벌여 술을 마셨으며, 그들에게 큰일이 성공하면 높은 벼슬을 얻게 될 것이라 떠들어 댔다.
거짓으로 제서를 꾸며 태자의 관례를 위해 태자궁인 여정궁에서 연회가 열리게 되었고, 그는 몰래 현소를 시켜 불량배들을 법운사 승려 수혜의 방으로 불러 모아 말을 잡아먹은 다음 각자 칼을 소매 속에 품고서 담장 사이에 숨었다가 난을 일으켜 임금과 태자,신료들을 모두 살해할려고 했으나, 이때 이고의 전령으로 있던 교위(校尉) 김대용(金大用)의 아들이 그 모의를 듣고
김대용에게 알렸으며 내시 장군(內侍將軍) 채원과 친했던 김대용은 그에게 변란을 알렸고, 채원은 다시 이의방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의방이 평소 이고가 자신을 윽박지르는 것에 원한을 품었으므로 일이 이렇게 되자 채원과 함께 이고 등이 궁문 밖에 당도하기를 기다렸다가 그가 오자마자 쇠몽둥이로 쳐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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