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 워다나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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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20721,#010101><colcolor=#99ccff> 종족 | 인간 |
성별 | 남성 |
가족관계 | 父 워다나즈 가주 母 라야나 워다나즈 큰형 히에르단 워다나즈 작은형 아르실 워다나즈 |
소속 | 워다나즈 가문 에인로가드(푸른 용의 탑) 모든 공식 클럽 위치 이동 클럽, 사교 클럽[1] 에인로가드의 파수꾼 |
학년 | 1학년 → 2학년 |
전공 | 에인로가드 전 학파 및 비의[2] 신성, 해적, 천상 |
첫 등장 | 1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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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의 주인공. 본래는 현대의 대한민국에 살던 대학원생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한 날 이세계 트럭에 의해 워다나즈 가문의 막내 아들로 환생하게 된다.[3] 에인로가드 입학 당시 15세.2. 특징
전작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의 주인공인 요한 예이츠처럼 이세계로 환생한 한국인이다. 전생을 자각한 뒤 대학원생 시절의 고통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적당한 재산을 받아 날로 먹는 인생을 꿈꾸었으나, 장남이 가문의 모든 것을 물려받는다는 가칙 때문에 스스로 먹고살 길을 찾아야 했다. 다행히 독립을 할 수 있도록 가문측에서 진로에 대한 모든 지원을 해 주기에 제국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수요가 많은 마법사를 진로로 정하고, 아버지이자 가주의 결정으로 제국 최고의 명문 마법 학교 에인로가드에 입학하게 된다.미남이라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선이 굵은 조각 같은 외모이며 귀족다운 위엄을 지닌 미남이라고. 이한과 처음 만나는 사람도 얼굴과 분위기만으로도 이한을 귀족이라고 눈치챌 수 있을 정도이고, 이한을 이를 십분 활용해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에인로가드 입학 후에는 '개소리를 지껄여도 진지하게 듣게 만드는 얼굴'로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사기를 칠 때 자주 써먹는다. 때문에 이한이 진짜 농담을 할 때에도 친구들이 진담인 줄 알고 깜짝 놀라거나, 반대로 진지하게 말한 걸 농담으로 받아들여 폭소를 터뜨리기도 한다.[4]
이한의 목적이 고위 관료가 되어 호의호식하며 편하게 사는 것이다보니 관료 임용에 영향을 주는 성적에 엄청나게 집착하며 공부하고 있다. 전과목 1등으로 학년 수석을 차지했지만, 환상마법 과목에서 99점 받는 바람에 올백을 놓치자 해골 교장이 이를 놀리고 이한이 굴욕스러워할 정도. 시험기간에는 며칠 동안 잠을 안 자고 공부하는 건 기본이다. 전생의 대학원생 경험 탓에 교수들에게 싹싹하게 대하다 보니 상기된 재능과 더해져서 본의 아니게 교수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작중 마법사들은 재능과 인성이 반비례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한은 마법 실력은 물론 인성도 훌륭하기 때문에 교수들이 몹시 아낀다. 볼라디 배그렉 교수의 스승이었던 유미디후스는 왜 내겐 저런 제자가 없었냐 한탄할 정도.
2.1. 성격
작중 마법사들이 으레 그런 경향은 있지만 현대의 환생자, 그것도 전생이 그 대학원생 시절부터 갈린 탓에 지나치게 실용만을 추구한다. 또한 성장환경도 상식과 거리가 먼 워다나즈 가문의 분위기가 더해진 결과 이 세계에서 지녀야 할 기본적인 상식이 없거나 어딘가 뒤틀려 있는 편이다. 이한은 가문 구성원들이 외계에서 오는 괴물들을 차원 단위로 막아내는 대마법사 아버지와 큰형, 환상 마법의 극의에 다다른 대마법사이자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새벽장서관의 관장인 어머니, 자연의 의인화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정령에게 사랑받는 작은 형을 보고 자랐고, 영지에선 악마를 하수인으로 부려먹는 탓에 남들이 놀랄 때 안 놀라고 남들이 시큰둥할 때 놀라는 개그 장면이 자주 나온다. 신문도 항상 경제란만 읽어서 세상 물정을 몰라서 제국에서 매우 유명한 성 이악투스 축제나 음유시인 이파두르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허례허식이나 축제를 혐오하는 해골 교장조차 야만인 취급할 정도.여기에 하술할 막대한 마력으로 인한 여러 특성들 때문에 소위 '잔잔한 광기'라고 묘사되는 모습도 나타나며 작중 최고 광인들조차 능가한다. 1학년 부여마법 기말고사 때 버두스 교수가 요구했다는 이유만으로 진짜 폐품 골렘을 만들었다가 폭주해서 처리하느라 애를 먹는다든지, 성 이악투스 축제를 앞두고 자신처럼 선배들의 커리큘럼을 늘려보자는 제안을 해서 그 오수 고나달테스를 오싹하게 만든다든지, 교장의 명예욕 분신이 반전돼서 대륙 정복을 선언해서 잠깐 봉인된 상황에서 기말고사 제출하러 가야 한다고 해서 안타곤달스의 마법범죄자 평가 기준을 올려버린 전적이 있다.
대학원생 시절의 습관 탓에 근본적으로 사람, 특히 교수를 대할 때 지독한 인간불신을 깔고 곡해를 해버려서 스스로 고생을 사서 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옆에서 "이런 것도 있으니 앞으로 배워두는 게 좋다"고 가르쳐 준 건데 본인은 "지금 배워라"로 곡해해서 듣는 식인데, 당장 이한이 생고생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인 가주와의 대화에서도 이런 착각계가 작용한 것이 컸다. 워다나즈 가문이 대귀족 가문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장자 상속이고, 대신 이한의 경우 배움에 필요한 영역에 있어서는 뭐든 지원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한은 이를 "배움에 필요한 게 아니면 한 푼도 받을 수 없으니 먹고 살 길은 네가 알아서 개척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금전 및 안정적인 직장에 대해 탐욕스러운 태도를 보이게 되었다.
또 에인로가드 특유의 막장 교육환경, 한국의 우등생 특유의 '시험은 당연히 100점을 받아야 한다' 정신, 대학생 특유의 '학점을 따기 위한' 열정, 대학원생 특유의 '시키면 일단 하고 보는' 행동원리에 미친 마법 재능이 합쳐지며 끝없이 고난을 자처하고 있다. 가령 교수가 A라는 과제를 출제하면 자기 멋대로 '에인로가드의 교수가 A만을 요구할 리가 없다. 미리 준비한 B를 보여주고 C를 예행 연습해야겠다!'하면서 교수가 시키지 않은 부분까지 공부하는데 일반인이라면 당연히 해낼 수 없는 분량이지만 재능이 너무 출중하다보니 이런 미친 짓이 매번 성공하고, 교수가 보기에 이한은 학습 의지가 투철한 모범생이니 더더욱 많고 어려운 과제를 내주는데 이걸 또 이한은 해내는 것이 반복되다보니 스노우볼이 미친듯이 굴러가 이한만 계속 고통을 받으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패턴이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이것이 스노우볼이 굴러가 1학년 때는 전 학파 수강과 서리거인의 왕과 대결하고 언데드 계로 넘어가 구울의 왕을 처치하고 돌아오는 정도로 그쳤지만, 2학년에 들어서는 해골 교장이 수행을 하던 시절의 오욕칠정이 담긴 분신으로부터 일주일만에 5서클 무영창 염동력 마법을 익히라는 터무니 없는 요구를 받아 이걸 정말 성공시키고(...) 대탈출 소동을 일으키고 구산팔해 차원에 들어가 야차왕과 함께 천상 마법으로 스승이 계약했던 객성과 별의 계약을 맺고 돌아오는 등 점점 더 스케일이 미친듯이 커지고 있다. 여기서 에인로가드 커리큘럼만 따져봐도 1학년 한 해 동안 연금술, 흑마법, 소환 마법, 환상 마법, 예지 마법, 변환 마법, 부여 마법, 치유 마법까지 총 8전공을 수강했다. 보통 에인로가드 학생들이 1~2개 전공, 3개는 10년에 한 번 있을까말까 한 미친 사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말로 경이로운 수준의 전공 선택. 여기에 1학년 필수 과목으로 기초 마법의 이해, 기초 마법 인성 교육, 기초 기하학과 산술, 기초 언어와 논리, 기초 탈것 훈련을, 선택 과목으로는 기초 검술, 기초 체력 훈련, 기초 마법 전투의 반복적 학습, 기초 춤과 사교[5]까지 총 17개의 과목을 수강했다.
2학년은 한 술 더 뜬다. 유크벨티레의 시간표 생성 아티팩트인 칼렌다리움을 이용했다가 모든 학파에 재능이 있고, 모든 교수와 궁합이 맞아서 풀타임으로도 감당이 안돼 에러가 뜬다. 대체 가능한 강의, 내용이 중복되는 강의, 독학이 가능한 쉬운 강의까지 죄다 제외하고 전부 어려운 강의들로 풀타임. 모든 교수와 궁합이 맞다는 것에 비블레 버두스처럼 안 맞는 교수도 있다고 항의하지만, 교수의 일방적인 호감도 궁합이 맞다고 처리하는 바람에 강제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조금 남은 시간도 텃밭이나 그리폰, 유니콘 관리, 버두스 교수의 밑작업 도와주기 등 각종 잡일로 시간표가 꽉 차버렸다. 그런데 칼렌다리움이 이한의 실력을 3학년 수준이라고 본 건지 2학년 필수과목을 제외한 다른 강의들은 대다수가 3학년 과목이다. 물론 이한도 한 수 더 떠서 1학기 중간고사 시험기간 전에 상당수 과목들을 기말고사 분량까지 진도를 빼서 제출하고 있다. 오죽하면 일부 교수들은 이한이 미친 게 아닌지 걱정 중이고, 다른 정상인 포지션인 요네르나 지젤, 티질링 등이 곁에서 지적은 해주고 있지만 전혀 효과가 없어 이한은 오늘도 구르고 있다.
가이난도라면 '나무가 어떻게 친구예요'라고 했겠지만, 이한은 이해했다. 가끔 움직이지 않은 존재들이 움직이는 존재보다 더 좋은 친구일 때가 있는 법 아니겠는가.
이한에게 제국 금화가 그렇듯 미친 분신에게는 저 덴드로비움이란 나무가 그랬으리라.
오수 고나달테스의 분신이 어린 시절 친구였던 나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이한에게 제국 금화가 그렇듯 미친 분신에게는 저 덴드로비움이란 나무가 그랬으리라.
오수 고나달테스의 분신이 어린 시절 친구였던 나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재물욕도 강하다. 결국 이한의 모든 고생이 안정적으로 돈을 벌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523화에서는 격구 친선경기에서 영예의 메달을 수여받는데 메달이 순은이라는 것을 알자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523화까지 오면서 이한이 눈물을 보인다는 묘사는 이게 처음이다. 이전에 이한의 도움으로 간신히 휴가를 얻은 치유학파 상급생들의 소원이 그저 분수대를 보고 있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는 안쓰러워하는 묘사가 있긴 한데, 진짜로 눈물을 보인 적은 이게 처음.
그러나 돈을 밝히는 것과는 별개로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짓은 하지 않는다. 친구들에게 은화 1닢으로 식사를 차려주는 게 에인로가드 물가로 터무니없이 싼 가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선배들 몰래 원래 가격에 팔아주거나, 버두스조차 탐내는 값비싼 산맥파괴양의 양모로 만든 옷을 싼 값에 팔아주거나, 조우린이 자기 이빨이나 용석, 금화를 선물하려 할 때도 철저히 거절하는 등 양심에 켕기는 재화는 철저히 거절. 단지 거절할 때마다 엄청나게 마음 아파할 뿐. 본인은 자신의 이득/이익을 위해 행동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에인로가드의 야차는 이한이 어마어마한 선업이 쌓였다고 보고 있다. <이악투스 수프 클럽> 가입 테스트 때도 [이악투스의 솥]의 물을 끓이다 못해 한번에 증발시켜 버린 걸 보면 전부 선업으로 취급되는 모양이다.
2.2. 미래
전생의 고생 덕분에 놀고 먹는 안정적인 삶을 꿈꾸고 있다. 에인로가드에 입학한 것도 마법이 제국의 많은 학문 중 가장 유용하고 범용성 있는 학문이라서 장래유망한 직업인 마법사가 되면 평생 먹고살 걱정이 없을 것 같아서다. 때문에 매우 확고한 인생 설계를 가지고 있는데, 졸업 후에는 제국 관료가 되거나, 인맥과 뛰어난 사업 감각으로 자산을 수십 배로 부풀린 다음 제국 신흥 사업가로 명성을 날려서 평생을 놀고먹고 살려고 하고 있다. 가끔 심심하면 해골 교장을 찾아가서 금화를 낯짝에 던져주기도 할 계획이다.하지만 교장을 비롯한 교수들 전원이 이한을 장차 마법학교를 책임질 핵심 인재라고 생각하고 있어[6] 매우 총애를 받고 있는 탓에 대학원생 생활이 반쯤 예정되어 있으며, 관료 출신인 알펜 나이튼 교수나 로지네 플리워크 교수는 이한 같은 천재는 관료가 아니라 학문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관료 추천서 같은 건 생각도 않고 있다. 여기다 황제 또한 관료가 되겠다는 이한의 말을 교장의 직위인 마령관을 잇겠다는 뜻으로 알아들어 관료 생활은 물 건너갔다. 최근에는 선배나 동기마저도 이한이 교수가 될 거라고 생각중이다.
예지 마법 교수인 파셀레트 크라어 교수가 강력한 예지 마법을 펼치면서 예지에 홀려있는 중에 이한을 보고는 교장 선생님, 고나달테스가 후계자로 인정한 분이라고 말하거나, 강력한 예지 마법을 상시 펼치는 이한의 어머니 라야나가 미래와 현재를 헷갈려해서 이한에게 교장으로 일하면서 필요한 마도서가 있으면 편지를 보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졸업 후에도 에인로가드에 남아서 해골 교장의 뒤를 이어서 에인로가드의 교장이 될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물론 이한은 교장 발언에 정색을 하고 부정하고 있지만, 이 정도면 사실상 확정 수준이다.[7] 거기에 강력한 예지능력을 지닌 정령왕인 광목왕이 이한을 대뜸 마령관이라고 부른 것을 보아 교장직 말고도 마령관 직위도 물려받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후 1088 화에서 '명예욕의 분신에게 그 뜻을 이어받은 만큼 바로 에인로가드를 떠날 수 없게 됐지만, 그렇다고 해서 꿈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었다' 라고 말한 것으로 관료직을 아예 포기하고 완전히 마법에 전념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에인로가드에 남는 게 결정되었다.
이한이 마법을 배운 이유는 '제국에서 가장 범용성 높은 학문이라 배워두면 굶어죽을 일이 없어서' 였지만 해골 교장의 명예욕 분신과 젊은 시절의 해골 교장에게 큰 감명을 받아서 비원을 달성해 대륙을 고통에서 해방시키겠다는, 작중 처음으로 마법사다운 목표를 가지게 됐다.
2.3. 가명/별명
얻은 순서대로.교수살해자
1학년 1학기 때 가르시아 킴 교수의 기초 마법 수업에 초빙된 모르툼 교수의 흑마법 소개 자리에서 하급 마비 저주로 모르툼을 쓰러트리자 본인이 속으로 상상한 칭호. 다행히 모르툼이 죽진 않아서 실제로 이 칭호가 생기지는 않았다.
- 창고운반자
1학년 1학기 첫 외출 때 필로네 마을에서 엄청난 물자를 구매하고 돌아간 건으로 상인들이 붙어준 호칭.
- 고나달테스
비공식 클럽 <에인로가드의 파수꾼> 클럽에서 사용하는 가명. 다른 회원들은 가명만으로도 이한을 미친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망령분쇄자 - 223화
1학년 2학기 도서관에서 그늘 망령들을 공성추마냥 돌진해서 전멸시키는 모습에 친구들이 붙여준 호칭.
- 관료격멸자
1학년 겨울방학 때 해골 교장을 대신해서 제국 관료들을 설득해서 상급생의 연구 계획서들에 대한 지원금을 전부 받아내자 감격한 교장이 붙인 칭호.
- 2학년의 상냥한 보모
2학년 1학기 때 이한이 동급생들을 보살펴주고 있는 걸 알게 된 주방 클럽 선배들이 붙인 별명. 좋은 뜻이지만 이한은 매우 모욕적인 별명으로 여기고 있다.
- 오수
<실전 치유 마법> 강의에서 사용하기 위해 정한 이름. 알카시스 라그린데 교수가 정해줬다.
- 스테달 나고
2학년 1학기 클럽 외출주간 당시 연극 클럽의 탈주를 위해 위장용으로 사용한 가명. 나고 가문의 문양도 만들었는데 거꾸로 매달린 해골이다.
이 이름으로 악신숭배자들과 싸우고 그랑덴 시에서 사악한 이들을 털어버리고 초 강화 염목근을 판 덕분에 용암 위에서 레드 드래곤이 직접 길렀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유명해진다. 스테달 나고의 일이 걸리면 징벌방으로 갔겠지만 그때 해골 교장은 수도에 가서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데스나이트들이 일부러 보고를 누락해서 해골 교장은 스테달 나고의 존재를 사실상 모르고 있다.
2학년 여름방학 때에는 수도에서 버두스 교수가 만든 비행 범선을 개량하려고 비행 허가를 받아서 수도 상공에서 시험비행을 하다가 버두스 교수의 비행선이라는 걸 알아챈 수도 귀족들이 버두스 교수를 잡으려고[8] 몰려오는 일이 벌어지자 수습하려고 스테달 나고의 신분을 또 꺼내는데 비행선을 버두스 교수에게서 강탈했다고 둘러댄 덕분에 버두스 교수에게서 물건을 강탈한 비범한 마법사로 제국에 명성이 널리 퍼지게 된다.
- 박쥐나즈
2학년 1학기에 해골 교장의 명예욕 분신의 제자가 돼서 마법을 배우며 정이 든 이한이 분신을 봉인하려는 해골 교장과 대적하자 해골 교장이 붙인 칭호. '내 제자라면 분신에게 붙어있다가 틈을 봐서 배신해야지 왜 분신 편을 들고 있냐'며 분노하며 붙였다.
괴물
2학년 여름방학 때 악신 크락사리골 숭배자인 엘프가 부르던 이명. 여기 신도들은 예지가 흐트러지는 걸 두려워하는데 이한만 나타나면 이들의 예지가 다 꼬여버리기 때문이다.[9] 1127화에서 다른 크락사리골 숭배자도 정줄을 놓고 괴물이라고 중얼대는 걸 보면 거의 준 이명급이다.
3. 작중 행적
전생에 온갖 고생을 하며 대학원을 졸업했지만 불운한 사고로 사망한 뒤 제국의 대귀족 가문인 워다나즈 가문에서 환생했다. 전생을 자각한 후 날로 먹는 인생을 꿈꿨지만, 가문의 첫째가 가문의 모든 것을 계승한다는 규칙 때문에 막내인 이한은 일찌감치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 위해 제국 관료를 장래 목표로 삼고 있다. 어디를 가더라도 필요로 하는 안정적인 기술인 마법을 배우려고 하고, 일찌감치 이한의 재능을 알아본 아버지 워다나즈 가주가 제국 최고의 마법학교 에인로가드에 이한을 입학시키면서 또 다시 학생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에인로가드의 교장 오수 고나달테스는 진정한 마법사는 시련에서 성장한다라는 교육관을 가지고 있어 꼬우면 마법 배워서 해결하라는 원칙을 강요하는데, 이런 교장 앞에서 다른 신입생들은 멘탈이 나가지만 이한은 전생에 대학원생으로 갈려나간 것 때문에 매우 빠르게 적응한다. 어쨌거나 본인은 대학원생 시절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학생들 모두 굶주리고 있을 때[10] 이한은 밭을 만들어 작물을 재배하고, 산에서 사냥을 해서 식량을 조달하는 등 차원이 다른 생존력을 발휘한다. 그렇게 모은 식량으로 요리를 해서 동기들에게 팔아서 지지를 얻고 있다. 나름대로 돈을 긁어모으려고 한 일이지만, 동기들도 너무 싼 거 아니냐고 감동하고 실제로도 말이 안되는 시세였다. 선배들은 호밀빵 하나에 은화 5닢, 식사 한끼에 금화 1닢을 받는데 이한은 1끼 정식을 은화 1닢만 받으니까. 사실 이한의 가격도 외부 식당의 값에 비하면 3배 정도의 이득을 취하는 값이긴 하지만. 이에 2학년 때부터는 선배들이 이 정도 물가로 거래하는 걸 그냥 두고 볼 리가 없어서 '워다나즈 배급'이라는 이름으로 정해진 날짜에 몰래 거래하고 있다.
2학년 2학기
4황자 우만이 한 학기 동안 감찰관으로 오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시간이 많아졌다. 교내 조리/동기 가르치기/숙제 도와주기 등을 전부 금지시켰기 때문. 하지만 이와 별개로 외부 의뢰가 산더미처럼 날아오는 바람에 가르시아 교수와 볼라디 교수의 강의는 따로 시간을 두는 대신 틈틈히 진행할 계획이다.
볼라디가 악신교단 건의로 탈출하자 찾으려 다니다가 악신 생귀로스가 변질되어 실재를 갖게된걸 알게되고
교장한테 연락을보내 야차왕과 데스나이트들 볼라디,키르민,가르시아 교수들과 숨어있는 복병인 히르에단 위다나즈와 야차들과 같이 악신 토벌단을 꾸려 토벌하려간다
생귀로스를 방심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생귀로스가 준비한 대마법을 제마멸사의 뇌창으로 소멸시키고 그걸기준으로
전투가 시작됬다,이때 버터분신의 하얀 영서로부터 미래의 자신이 익힌마법을 끌어다 미리 쓸수 있게하는
고나달테스의 비의 소세계 뒤미나스를 힉히게되고 뒤미나스로 휘도루와 공간이동마법을 사용해 악신의 성에서 탈출하게된다
탈출하고 교수들이 돌아가라고 했지만 말않듣고 몰래 따라가서 악신과 다시 전투를 치른다
새로익힌 뒤미나스를 사용하여 고위 마법들을 난사하며 선전했다
생귀로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모든것을 포기하고 이한한테 돌진하는데 이한은 대마법 제마멸사의 뇌창을 한계까지 끌어 올렸고 마침내 결정타를 넣어 2학년때 정확히 마법을 익힌지 2년도 안되는 시기에 과거 대륙을 혼란으로 채운 부활한 악신 생귀로스를 소멸시킨 전대미문의 대업적을 달성했다
후에 교수들의 말을어기고 위험한 마법인 뒤미나스를 남발한 대가고 심층 징벌방에 겨울방학때 까지 갇히게 됬다
교장은 이한이 다 낳으면 풀어 주려고 했는데 가르시아교수가 완전히 진노해서 반대했다고한다
그결과 훈장 수여식에 못가게 되었다고한다
징벌방에서 이제곧 제국신문에 정식으로 악신을 토벌한 대영웅으로 실리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제국 관료들과 주교들이 최초로 악신을 소멸시킨 전대미문의 업적을 달성한 에인로가드의 마법사와 그 마법사를 키운 고나달테스를 칭송하게 된다 , 그것도 잠시 얼마후 그 업적을 달성한 마법사가 2학년인것도 모자라 자신들이 총애하는 이한인걸 알게되고 이걸 칭송해야하는지 비난해야하는지 햇갈리게되고 결국 황제가 고나달테스 른 황궁으로 부르게 된다
4. 능력
4.1. 리더십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과감함과 여러가지 지랄맞은 상황에 대처하는 임기응변 능력, 어지간해서는 꿈쩍도 하지않는 정신력, 한번 정한 목표는 어떻게든 달성하는 집요한 추진력 등 뛰어난 리더의 필수 조건을 갖추고 있다.해골 교장의 방해를 뚫고 식재료, 옷감, 시약 등 여러 종류의 물자를 대량으로 유통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한이 부재중일 경우 작게는 기숙사 크게는 학년 전체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 학교 안에서 키우는 것도 있지만 수요를 충족시키기 힘들기 때문에 외출해서 물자를 대량으로 구매해서 들여오고 있다. 다만 이한이 유통시키고 있는 각종 물자들 덕분에 쉽게 시험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본 우레걸음 교수는 '내년부터는 신입생 기말고사는 외부에서 구할 수 없는 시약으로 문제를 만들겠다.'고 마음먹는 등 후배들은 선배 잘못 만난 죄로 안그래도 힘든 학교생활이 더 어려워질 것이 거의 확정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학년 과대표 비슷한 영향력을 가지게 됐다. 이한도 공짜로 파는 것은 아니고 시중 가격의 몇 배에 달하는 돈을 받고 팔고 있긴 하지만, 선배들의 시세에 비하면 푼돈이다. 이한이 첫 외출에서 각종 물자를 긁어모으는 것을 본 상인들은 '무인도에 떨어져도 굶어죽지는 않겠다.', '마법학교를 졸업하면 상인으로 데려와야 하나?' 등 하나같이 이한이 상업 재능을 인정했다. 다만 워다나즈 가문은 귀족 가문이긴 하지만 마법에만 몰두하는 괴짜들의 소굴이고 이한 본인도 '나중에 독립했을 때를 대비해서 좋은 사업 아이템을 찾아놔야겠다.'면서 신문의 경제 관련 기사만 읽다보니 상식이 많이 부족하다.
4.2. 사교성
견원지간인 마법사들과 기사들의 중개역을 맡는[11] 등 해골 교장이 아첨 자판기 취급하면서 '이 녀석은 제국의 정계에 진출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할 정도로 말빨이 좋지만, 이 뛰어난 화술이 독이 될 때가 많다. 뛰어난 화술을 가진 만큼 교수들을 상대로 어떻게든 돌려서 말해서 일을 줄여보려고 하다가 도리어 일만 더 잔뜩 늘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오랜시간 경험을 쌓아온 데스 나이트들에게는 한 수 밀린다.[12] 이 뛰어난 사교성과 화술로 학교 기부금이나 후원금이 제 발로 걸어오게 하는 경지이며, 결정적으로 겨울방학 때 제국 수도에서 관료들을 설득해 선배들의 쓰레기같은 연구 계획서에 예산을 타내는 활약을 한다.[13][14] 이한의 사교성과 화술은 친구들과 교수, 교장 모두 인정하고 있지만 정작 이한 본인은 자신의 화술이 뛰어나다는 자각은 없다.이한을 싫어하든 좋아하든 이한이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인다는 것과 학년 전체를 휘어잡고 있는 것은 동기 전원이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마음만 먹으면 학생 한두명쯤은 순식간에 털어먹을 수 있는 화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검은 거북이의 탑에서는 살코 없이 단독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흰 호랑이의 탑에서도 단독 접촉은 금지이며 심지어 이한과 접촉할 때는 4명 이상이 함께 움직일 것이 권장되는데, 이는 화술 때문이라기보다는 처맞기 싫어서다. 다만 이한을 소문으로만 접한 선배들은 '워다나즈 가문 출신, 흑마법사, 일렌딜 같은 괴짜들과 어울리는 것을 보니 교우관계가 멀쩡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착각하고 있다.
4.3. 마법
천재적인 수준의 마법 재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환생자 특유의 넓은 사고관 덕분에 마법의 원리를 쉽게 파악해낸다.[16] 마력 탐지 능력도 대단히 우수하고, 거기에 일반적인 마법사들은 한두 가지 마법이나 속성에 특출난 재능을 가진 것에 비해 이한은 작중에서 언급되는 모든 마법에 뛰어난 자질을 보이고 있다. 교장을 포함해 세계관 최상위권 마법사들조차 그 깊이를 다 재지 못했다.사실상 에인로가드 내에서 배울 수 있는 모든 학파에서 1학년 중 전부 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능통하고, 원소마법에서도 보통 한두 가지 속성에 재능이 있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모든 속성에 있어 막대한 재능을 보여준다. 심지어는 제대로 체계조차 잡혀있지 않은 노래 마법, 신성 마법, 원시 마법도 순식간에 이해하고 익혀내고 있다. 심지어 이한은 평소에 갈피를 못 잡을 수준의 고난이도 마법도 상황이 좀 급박해지면 무의식적으로 깨달아 자기 멋대로 사용해버린다. 조금 조급하게 마법 쓴다고 썼다가 신체의 번개화에 성공했는데, 이건 이한이 익히는 시간 마법, 소세계급의 고난이도 마법이다. 서클을 제외하고도 마법사에게 하나의 경지 그 자체인 수준인 건데, 그걸 다급하게 마법 썼다가 멋대로 써버린 것.
심지어 마력 통제 능력이 올라간 2학년 시점에서 마력 망치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닥치자 한 가지 마법에서 추론하여 더 상위 마법을 멋대로 익혀버리는가 하면 자신의 무한한 마력량에 걸맞게 모든 마법에 허용치 이상의 대량의 마력을 불어넣고 그 상태로 안정적으로 마법의 형태를 갖추게 하는 식으로[17] 마법들을 개선해대기 시작했다.
그냥 많은 수준이 아니에요.
그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수준이죠.
웹툰판 6화, 가르시아 교수의 대사.
그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수준이죠.
웹툰판 6화, 가르시아 교수의 대사.
“이한 학생의 마력량은 매우 많아요.”
“...예? 그게 다입니까?”
이한은 황당해했다.
‘사람마다 타고난 마력량은 다르고, 훈련과 요령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따로 말할 정도로 중요한가?’
“물론 그게 다가 아니죠.”
“아... 역시 그렇군요.”
“이한 학생의 마력량은 진짜 엄청나게 매우 많아요."
“...???”
“정말, 진짜, 미친듯이, 엄청나게, 매우 많은 정도?”
“오.”
그제야 이한은 가르시아 교수가 이렇게 따로 불러서 진지하게 말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5화 중
선천적으로 무한에 가까운 마력량을 지니고 있으며,[18][19] 순도도 극도로 뛰어나고, 회복 속도도 미친 듯이 빠르다. 오죽하면 교장도 이한의 전신에 촘촘하게 마력 흡수 아티팩트를 꽂아넣고 전력을 다해 추출해도 회복력을 따라갈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선다고 한다. 이 '무한에 가깝다'라는 묘사가 정말로 마력이 무한인지 아니면 써도 써도 끝이 보이지 않아 편의상 무한이라 부르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까지는 작중에서도 그냥 무한이라고 퉁치고 넘어가는 중이다. 온갖 마법을 난사해도, 최고급 시약을 써도 될까말까한 고대 유물이나 마법진에 마력을 퍼부어도, 페르쿤트라나 버두스 같은 강력한 소환수가 마력을 끌어다 써도, 순혈 드래곤인 조우린과 마력 줄다리기를 해도, 심지어 에인로가드 신입생을 찾아내는 도시급 예지 마법에 마력을 공급해도[20] 작중에서 단 한 번도 마력이 고갈되었다는 언급이 없다. 이 모든 일들은 마력 흡수 아티팩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이 강대한 마력이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외부로부터의 간섭을 본능적으로 방어하기 때문에 사실상 마법 면역/만독불침 수준이며,[21][22] 이 바닥나지 않는 마력량을 이용해 끝없는 마법 연습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예 무한한 마력을 마음껏 쏟아부어 물량전을 벌이거나 힘으로 밀어붙이거나 적이 독이나 저주를 날려도 무시하고 공격하거나, 독을 안개처럼 전투영역 전체에 깔아버리거나 하는 다른 마법사는 꿈도 못 꾸는 방식을 주요 전법으로 삼는다. 마력의 순도 또한 최고의 수준이다. 생명체가 살아간다는 것은 '시간에 따라서 쇠락한다'는 소리인데, 보통 마법사는 숨만 쉬어도 불순물이 생긴다. 따라서 각종 비전이나 마법 등으로 순도를 높이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이한은 선천적으로 높은 순도의 마력를 타고났다 보니 마법의 효율이 엄청나게 높다. 그 영향으로 이한의 신체 자체가 매우 희귀한 연금술 소재로 쓰이는데, 우레걸음은 마침 타라스크의 비늘이 다 떨어지자 대신 이한의 머리카락을 한 가닥 넣어 정령 퇴치 탕약을 만들었을 정도. 심지어 무의식적으로 마력을 흩뿌린 것만으로 식물들이 빨리, 고품질로 자랄 정도다.다만 마력량에 다른 단점도 있는데, 마력에 민감한 몬스터나 정령들과는 쉽게 친해지기 힘들다. 이한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은근히 상처가 됐는지 위험에 빠진 정령을 구해주고 감사 인사를 받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23][24][25] 반대로 이한의 순도 높은 마력을 탐내는 마법 생물들 -불사조, 유니콘 등- 에게는 호감을 잘 산다. 또한 신입생이 상급생을 인지할 수 없게 하는 해골 교장의 금제가 먹히지 않아서 '너는 그냥 알아서 피해다녀라'는 말까지 듣는다. 즉, 졸업할 때까지 닌자가 되어야 한다는 소리. 1학년 학생과 접촉하다가 걸리면 징벌방에 보내버리겠다고 해골 교장이 잔뜩 벼르고 있다. 얼마나 떠들고 다녔으면 주변에 관심이 전혀없는 볼라디 교수도 알고 있다. 다만 해골 교장의 하수인 대부분은 이한을 불쌍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이한을 감시하는 이는 거의 없다는 것이 천만다행.“...예? 그게 다입니까?”
이한은 황당해했다.
‘사람마다 타고난 마력량은 다르고, 훈련과 요령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따로 말할 정도로 중요한가?’
“물론 그게 다가 아니죠.”
“아... 역시 그렇군요.”
“이한 학생의 마력량은 진짜 엄청나게 매우 많아요."
“...???”
“정말, 진짜, 미친듯이, 엄청나게, 매우 많은 정도?”
“오.”
그제야 이한은 가르시아 교수가 이렇게 따로 불러서 진지하게 말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5화 중
그 외에도 1210화에서 마법의 서클 수준을 직관적으로 세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이건 재능보다는 교육의 문제다. 원래 마법사는 한 서클에 속하는 마법들을 오랫동안 배운 뒤 다음 수준으로 나아가는데, 이한은 1서클을 배우는 동안 미치광이들이 와서 2서클을 가르치고, 그걸 익히는 동안 다른 미치광이들이 와서 3서클을 가르치는 식으로 너무 빠르고 압축적으로 가르쳤기 때문이다.
- 마력 통제
마력 통제에도 뛰어난 재능이 있으나, 마력량 때문에 통제에는 엄청난 페널티가 있다. 이 때문에 마력량 페널티를 받는 분야에서는 제국의 기라성 같은 천재 마법사들의 어린 시절보다 배우는 속도가 살짝 느린 감이 있다. 그러나 볼라디 교수의 착각[26]과 교장의 인성질[27]로 인해 반강제로 고난이도 훈련과 실전을 반복하다가 결국 통제에 성공하는 식으로 재능을 개화하고 있다. 본래 마법을 사용할 때마다 죽을 맛이어야 할 정도로 마력량이 많음에도 천부적인 재능과 끝없는 노력으로 어떻게든 극복하고 있지만, 잠열 부여 같은 세밀한 마력이 필요한 마법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사용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이한이 이 마법을 쓰면 수중에서도 안 꺼지는 불이 붙어버렸다.[28]
- 마력 감지
주변 마력의 흐름과 파장을 감지하는 능력도 최상위권이다. 1학년 극초반부터 주변 마력의 성질을 감지할 수 있었으며, 해골 교장조차 신입생 중에서 그렇게 정확하게 마력을 느낄 수 있는 건 너밖에 없다고 했을 정도. 심지어 마력 통제나 다른 마법 재능들과는 달리 마력량에 의한 페널티가 작용하지 않는 분야이기에 특히 빛을 발한다.[29] 다만 반대급부로 마법이 너무 많이 걸린 공간을 인식하면 어지럼증을 겪는 부작용이 있다.
나중에는 마력 감지력으로 별의별 것들을 다 알아내고 있다.[30] 황궁에 방문했을 때는 황제가 머무르는 심층부가 마법으로 숨겨진 공간임을 눈치챘으며,[31] 플라허 시 교류회에서는 다수의 마법사들이 있는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복잡한 아티팩트 내부의 마력 흐름을 탐지, 아티팩트의 작동 원리를 파악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내서 오차가 있고 어떻게 완성될지 확인한다.
에인로가드 내의 모든 마법 학파를 전공하는 수준을 넘어 모든 학파 수석을 달성했다. 보통은 1개, 많아야 2개, 10년에 한 명 정도는 3개를 듣는데 작중에서 나온 이한이 수강하는 학파만 10개 가까이 된다.
- 동물학
막대한 마력량으로 인해 마력에 민감한 동물들과 잘 친해지지 못하는 단점이 있으나, 동물을 돌보는 성실성과 끈기는 벤도졸 교수도 부정하지 못할 정도로 훌륭하다. 1학기가 끝나기도 전에 그 까다로운 폰리그의 충성을 받아냈다는 사실에 번개걸음 교수가 경악했으며, 바실리스크는 이한이 알에서부터 돌봐줘서 그런가 비교적 쉽게 길들였다. 1학기 겨울방학에는 유니콘의 인정을 받는데, 가지 말라며 잡아당기는 바람에 동물학 교수 벤도졸이 피눈물을 흘렸다. 덤으로 강력한 마법 저항력으로 바실리스크, 귀신닭, 바게스트 같은 위험한 능력을 지닌 마법 생물들을 돌보는 데 어려움이 덜 따르며, 순도 높고 강력한 마력을 탐내는 괴물들에게는 호감을 산다고 한다. 이름없는 사냥꾼들은 그리폰과 바실리스크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에 괴물들의 왕을 연상할 정도다.
- 식물학
전생에 대학 교수들의 화초 관리+가문 저택에서 식물 키우기 등으로 쌓인 기초가 우레걸음 교수의 오두막에서 각종 채소를 키우는 등 식량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학기 때는 복도의 밀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교장의 숲지기인 비자나무 정령에게 식물과 관련해 밀림에서 길찾기, 위험한 식물 알아보기, 식물을 제거하고 쓸만한 부분 챙기기 등의 가르침을 받는다. 사실 '가르쳤다'기보다는 숲지기를 옆에 세워두고 스스로 깨달은 것에 더 가까워서 찌그러진 바위나 가이난도를 세워놨어도 비슷하게 깨달았을 것이라고 한다.
- 원소 마법
온갖 심화 원소들을 익혔지만, 어째선지 기본 원소에 속하는 바람 원소 마법은 언급된 적이 없다. - 물 원소 마법 - 5서클
화염 원소 마법을 통제하기 어려워서 통제가 안 되어도 덜 위험한 물 원소 마법을 주로 익혔으며 이제는 주력으로 쓰고 있다. 제국에서 물 원소 전투마법사로 유명한 대마법사 유미디후스에게서도 직접 물 원소 마법을 배웠으며 가장 자주 쓰다보니까 이한이 익힌 원소 마법 중에서는 가장 숙련도가 높다. 화천장군과의 전투때 각성하여 미완성 휘도르 5서클 워다나즈 수옥탄을 완성했다
- 화염 원소 마법 - 3서클
이한이 가장 어려워하는 마법. 본래는 기초적인 난이도의 원소마법이지만, 이한의 강력한 마력탓에 일정 이상 출력을 내면 통제를 벗어나 주위를 모두 태워버린다. 때문에 한동안 정령 홍수처럼 특별한 환경이 아닌 이상 제대로 쓰지 못했으나, 2학년 때 조르직 교수의 강의를 들은 이후 상당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번개 원소 마법 - 5서클
교장과 강제 계약해서 징벌방의 간수로 일하는 번개의 대정령 페르쿤트라와 계약하며 페르쿤트라에게서 배웠다. 번개같은 상위 원소는 재능이 없으면 절대 다룰 수 없지만 이한은 전생의 지식으로 축전지를 상상하자 단번에 성공한다. 이후에는 번개를 날리는 마법을 주력으로 사용하며 원소 마법 중에서는 물 원소 마법 다음으로 숙련되어 있다. 이제는 아예 번개로 창을 만들거나 망토에 번개속성을 부여해서 방어 마법으로 사용할 정도의 주력 마법 중 하나이다. 조우린과 도산지옥의 악마가 격돌하려고할 때 뇌화를 습득했다
- 냉기 원소 마법 - 4서클
상위 원소 마법이지만 이한은 단번에 깨달음을 얻어 구사한다.[32] 이한이 연금술 수업의 재료 채집 중에 흰눈도치와 싸우다가 혹한의 바람 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터득했다. 이후에는 식재료를 보관하는데 요긴하게 쓰고 있다. 여름 방학 때는 유미디후스의 제자이자 유명한 냉기 원소 마법사 알시클 펭에린에게서 냉기 원소 마법을 제대로 배웠다.
- 암흑 원소 마법 - 5서클
볼라디 교수가 반강제로 가르쳤으나 원소 자체가 위험하고 상위 원소라서 통제도 어려워서 아주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언급이 별로 없어서 잘 안나왔으나 아흐락의 눈이라는 5서클마법을 사용할수 있단게 나타났다
- 흙 원소 마법 - 4서클
학교에서는 기초적인 마법을, 살코에게는 <투탄타 가문의 바위 분해>를 배웠으며 정령 홍수 때 고나달테스의 교내 건물 수리를 도우며 더욱 숙련되었다.
- 연금술
연금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재료를 찾는 능력, 정확한 레시피로 정량을 지켜서 시약을 제조하는 능력인데[33] 이한은 둘 다 뛰어나다. 전생에 대학원생으로 갈려나간 것 때문에 모든 능력이 놀라울 정도로 숙련되어 있다.
- 변환 마법 및 변신 마법 - 3서클
다른 마법들과 마찬가지로 변환 마법에도 재능이 있다. 타인이 이미 변환 마법을 건 물건에 변환 마법을 걸어 제어권을 탈취하는 건 물론 상대의 변환 마법이 튕겨나갈 정도.
다만 마법 저항력 탓에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는 변신 마법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저항력 때문에 변신을 하려면 마력을 많이 써야 하는데, 마력을 너무 많이 쓰면 마법이 너무 강하게 걸리기 때문. 또한 마력이 너무 많은 나머지 그 마력을 버틸 수 있는 신체로만 변신이 가능하다. 일례로 사르칸의 팔로 바꾸는데도 조금만 정신을 놓으면 드레이크의 손으로 바뀐다. 드레이크 정도나 돼야 이한의 마력을 버틸 수 있다고. 그래도 2학년 1학기에 깔끔하게 성공한 걸 보면 극복 중이다.
1187화에 블랙 드래곤으로 변하는데 성공했다 정확히는 유니콘으로 변신하려다가 몸이 멋대로 드래곤으로 변한 것. 다만 몇초만 유지 가능하다. 드래곤은 종족 자체가 마법으로 보호받고 있어서 드래곤의 허가 없이는 에인로가드 교수도 변신하지 못한다. 이한은 이미 드래곤 조우린과 계약한 상태라 이 제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 부여 마법 및 강화 마법 - 5서클
각종 아티팩트 제작과 신체 강화에 사용되는 마법. 재능도 상당하지만 막대한 마력을 토대로 구조를 최대한 간단하고 견고한 구조로 만들어내고, 그 효과를 놀라울 정도로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마력 소모량에 비해 효율이 떨어져서 사용되지 않는 방법이다. 때문에 이한을 휴대용 마석 취급하는 버두스 교수에게 시달리고 있다. 교수는 싫지만 워낙 환금성이 높은 마법이라서 계속 수강하고 있다. 1학년 2학기 기말고사에는 비록 하급/임시라고는 해도 폐품으로 골렘을 만들어내기까지 했다.
은근히 장인정신도 있어서 1학연 2학기 예지 마법 기말고사 때는 액막이 제작에서 다른 학생들이 순간적으로 이한에게서 장인의 환상을 느끼기도 했다. 2학년 2학기에는 그 비블레 버두스가 차마 문제점을 찾아내지 못할 수준의 모형을 만들어와서 항복을 받아냈다.
- 환상 마법 및 정신 마법 - 3서클
밤산책 중에 마주친 3학년 학생 발파탄 모라디에게서 파하이트의 환상마법을 배웠으며, 키르민 교수에게서도 기본적인 환상마법을 배웠다. 그리고 제국 최고의 환상마법사중 하나인 오고닌과 발도르오른[34]에게서 비전마법을 직접 전수받고 있다. 일반적인 환상마법에 비해 난이도가 굉장히 어려운 마법이지만 특유의 재능 탓에 어떻게든 익히고 있다. 이한 본인은 마력량 때문에 환상마법이 먹히지 않는다. 이 때문에 최고봉 환상 마법사 오고닌의 환상마법도 먹히지 않아서 이한은 오고닌을 '경험은 많지만 늙어서 기량이 떨어진 마법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1학년 2학기 기말고사에서 간이 미궁을 만들라는 과제가 출제됐는데, 이한이 작정하고 만든 지옥의 미궁은 해골 교장의 환영이 나타나는 등 지옥을 만들어버려 수강 학생 전체를 거품 물고 기절시켜버렸다.
2학년 때는 3학년 1학기 목표인 영혼 인식을 교장의 미친 분신한테 수업 듣기도 전에 알아서 다 배워와서 키르민 쿠 교수가 시험과 수업을 빼줬다. '고나달테스의 영락'을 완벽히 익혀내면서 영혼에 대한 이해는 작중 최고봉 수준까지 성장해 영혼에 기생한 악신의 벌레를 빼낼 정도다.
- 흑마법 - 5서클
학기 초부터 모르툼 교수에게서 재능있다는 말을 듣고 수강하고 있다. 흑마법은 그 특성상 음(陰) 속성의 마력을 다뤄야 할 때가 많은데 이게 상당히 난해한지라 구현이 힘들지만 이한은 비유클리드 기하학이나 허수 같은 기괴한 수학적 이미지를 떠올리자 쉽게 구현에 성공했다. 특히 현재는 사장된 고대 사령술을 교장이 반강제로 수강시키면서 이해도가 한층 올라갔으며, 교장의 명예욕 분신에게 '고나달테스의 영락', '흑제관 소환' 등을 배우면서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35]
- 소환 마법
마력량이 워낙 많아서 어지간한 마법사들조차 버거워 할 대정령 페르쿤트라와 계약하고도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다만 이한의 마력량 탓에 페르쿤트라급 대정령 정도는 되어야 겁을 먹지 않아 대다수의 정령들과 친해지는 방식으로 계약하기는 힘들다. 반대로 악마나 언데드, 몬스터는 힘으로 억압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어서 매우 편하게 다룰 수 있다.
골렘의 경우 선배들이 만든 <죽어라 날아다니는 해골>을 다루는데, 잡일을 시키는 건 물론 명령을 유지시켜 놓고 자리를 비우는 초고난이도의 기술까지 구사한다. 원래 골렘은 지능이 낮아 옆에서 하나씩 조종해야 하지만 단순작업을 '여기까지 해놓도록'이라고 명령만 내린 뒤 자리를 비운 것.
- 예지 마법
미래를 예지하는 마법. 미래를 예지하는 마법 특성상 매우 위험하고 대가도 어마어마해서 함부로 시도해서는 안되지만 이한은 마력을 대가로 지불하는 체질이라서 마구잡이로 쓰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마력을 대가로 하는 체질은 마력이 무식하게 많이 들어서 남발이 불가능하지만 이한은 무식할 정도로 마력이 많아서 잘 써먹고 있다. 치유 마법에서 환부를 확인할 때 쓸 정도. 겨울방학 때는 해골 교장이 신입생 탐지를 위해 쓰는 초광역 예지마법에 마력을 공급, 평소보다 더 정밀도를 높여주기도 했다.
- 치유 마법
대상을 치유하는 마법인데 기본적으로 인체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해서 배우는데에 매우 난이도가 어렵지만 이한은 어렵지 않게 해낸다. 초보 마법사가 함부로 건드리면 치유하려다가 사람 잡게 되는 위험한 마법이지만 이한은 단번에 성공하며 동기들 중에는 유일하게 제대로 된 치유 마법을 구사하고 있다. 막대한 마력을 가지고 있어서 치유마법을 남발하는 것이 가능해서 치유 학파의 알카시스 교수로부터 열렬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1학년생 주제에 부상을 입은 기사단 전체를 혼자서 응급 처치하는 업적을 세우는데 관심이 없을 리가 없다.
2학년 때 실습에서는 저주/악령/영체 계열 질병은 물약도 안 쓰고 그냥 마력으로 처리해버리면서 1분에 환자 열 명을 소화하는 기염을 토했다.[36]
- 신성 마법
신앙이라고는 쥐뿔도 없지만 신성 마법에 각성해서 아프하 교단의 신성 불꽃과 플레맹 교단의 해독약 제조 신성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신성 마법은 체계가 없이 광적인 믿음만으로 발현되는 원시 마법에 가깝지만 이한은 이상하게도 쓸 수 있다. 마귀할멈이란 명칭의 위대한 존재 말로는 이한의 마력이 워난 대단해서 물물거래하듯 마력 받아간 대신 마법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이한은 눈에 들기만 하면 어느 교단의 마법이든 배울 수 있고, 눈앞에 원하는 권능이 있다면 자기 마력 주고 권능을 뺏을 수도 있다.[37]
- 음악 마법
노래나 악기 연주를 통해 발현되는 원시 마법. 주문을 가사로, 동작은 곡조로 대체하지만 문제는 마력을 따로 공급하는 것이 아닌, 자연에 흐르는 미약한 마력을 가져와 쓰기에 효과가 극히 떨어져 현재 시점에서는 거의 실전되었다. 거리에 따라 마력 소모량이 급증하고 효과가 떨어지는 효과가 없는 것이 유이한 장점.
교장이 일부 고학년생들이 음악 마법에 관심을 가지자 어디 해보라는 식으로 음유시인 이파두르를 초청, 외부에서 실험을 시켰는데 주변에 마력을 뿌려 마력 밀도를 높이고, 곡조에 무의식적으로 마력을 담아 다른 사람들의 곡조와 합쳐 위력을 공명시키는 식으로 발현에 성공한다. 교장은 이 현상에 경악하면서 언령 마법의 기초적인, 그러나 필수적인 자질이 있으니[38] 이한에게 언령 마법을 배울 것을 권하지만, 언령 마법을 제대로 익히려면 하나만 파고들어도 1,000년은 걸리기 때문에 이한은 깔끔하게 포기한다.[39] 이후 추가적인 실험을 통해 노래 마법의 규칙성까지 어느 정도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향을 담은 노래에 감정을 담을 때 발동된다는 것인데, 보통 원시 마법들은 난해한 조건으로 규칙을 찾기 어렵지만 이 정도면 오히려 대단히 규칙적인 수준이다. 참고로 이한은 노동, 공부와 관련된 노래만 발동된다.[40]
이후 거미줄 호수에서는 거인들이 세이렌들의 노래에 불쾌해하자 시험삼아 한번 불러보는데, 세이렌들의 노래를 밀어내 메아리로 사라지게 만든다. 이한이 겨울방학 때 워다나즈 가문으로 돌아가고 영지에 있는 고대 유적에서 고대의 음악 마법 악보를 발견하는데, 공간을 장악하는 엄청난 마법이라서 친구들의 도움으로 가사를 변경한 뒤 공간을 장악하는 효과를 가진 합창곡을 만들어낸다. 문제는 합창곡이 에인로가드 학생들을 위한 장송곡이라서 함부로 사용할 만한 건 아니다. 노래 가사가 실로 경악스러운데...신입생의 희생을 찬미하라, 마법사들이여....너희 선배들은 무엇을 보았는가? 지옥의 악마들과 그 악마들이 걸어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너희 선배들은 무엇을 보았는가? 대마법사 리치가 군세를 부리며 학생을 공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심지어 가사는 다 나오지도 않았다.
- 염동력 마법 - 5서클
자연에 존재하는 원소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직 마법사의 정신력으로만 시전해야 하는 마법. 다른 원소 마법에 비해 마력 소모량도 많아 난이도가 높은 마법이지만 마력이 넘쳐나는 이한과 상성이 좋다.
이한이 에인로가드에 와서 처음으로 배웠었던 <하급 조종> 역시 염동력 마법에 속하며, 이후 디레트의 조언을 듣고 5서클 염동력 마법을 단 하루만에 완성하여 무영창으로 시전하였다. 심지어 마법과 체화된 듯 창, 보호막, 채찍 등 형태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묘기를 선보이며 안타곤달스와의 전투에서 우위를 선점하였다. 강력한 마법을 막아낼 정도의 위력, 포도알을 햄스터에게 명중시키거나 외출권을 위조할 정도의 섬세함을 모두 가지고 있다.
- 천상 마법
별과 계약해서 별의 힘을 끌어오는 마법. 이한은 젊은 시절의 해골 교장과도 계약한 객성 아르나와 계약했다. 객성 아르나는 왕국을 파괴하고 왕관을 녹이는 개혁자의 별인데, 대륙이 혼란스럽고 비통에 빠졌을 때 영웅을 위해 나타나는 별이다. 가장 강렬하게 타오르는 빛으로 영웅의 앞길을 돕는 별이며 선택을 받은 영웅도 별처럼 찬란하게 타오르며 대륙을 위해 일신을 던졌다고 한다. 문제는 현재 대륙은 매우 평화롭고 안정적이기에 대륙의 위기가 찾아오고 이한이 몸을 바쳐 희생하거나 내란을 일으켜 황제의 자리를 찬탈한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이한은 객성 아르나와의 계약을 도와준 야차왕을 욕한다.
- 고유세계 및 소세계
마법사 본인의 심상을 구현화하여 세계의 법칙을 변경하는 대마법. 하위 마법인 소세계부터 5서클 마법에 완전히 숙달이 되어야 최소한 입문이 가능하며, 교장은 소세계 입문을 위해 2학년이 된 이한에게 5서클 마법을 다섯 가지 이상 익히라는 숙제를 내줬다. 그러나 이한은 고나달테스의 미친 분신의 교육과 야차왕의 권유로 인하여 교장이 계획했던 교육과정보다 더욱 빠른 시기에 소세계에 입문했으며,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쯤엔 소세계 바실리오스를 습득했다.
4.4. 검술
익힌 검술은 벽암검. 에인로가드에 입학하기 전에는 가문의 기사 알라르롱에게 사사했다. 에인로가드에서 마법을 배우며 마력을 다루는 법을 깨우치고 여기에 엥게 가문의 라브다와 대결하면서 흡검의 묘리를 체득했으며,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때 '마력광'을 방출하면서 깨달음을 얻기 직전까지 갔고 소드마스터 악마 안푸르삭스에게 몸을 빌려주고 오러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캐튼 자한과의 대결 중 결국 오러를 깨우친다.아무리 써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무지막지한 마력을 검에 때려박는 편법으로 검에 마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데, 이 경우 검이 최고급 명품이 아닌 이상 이한의 마력에 버티지 못해서 부러져버린다. 이렇게 무식하게 마력을 쏟아붓는 것은 마력이 썩어나는 이한밖에 하지 못하는 미친 짓이다. 검에 마력을 담는다는 것은 자신의 몸과 검이 마력을 주고 받는 것인데 이렇게 마력을 회수해도 몸에 피로도가 장난이 아니다. 이한이 아니었으면 얼마 못버티고 코피를 쏟으면서 쓰러졌을 것이라고 한다.
학교에 드나들던 상단을 노리던 반마법주의자인 가락세와 그 수하를 제압한 포상으로 가락세가 쓰던 명검 새벽별을 포상으로 받은 이후로는 검이 마력을 못 버티는 일은 없다. 뿐만 아니라 마력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 흑자석으로 만든 검이라 마법사를 상대할 일이 많은 이한이 유용하게 써먹고 있다. 다만 다른 사람은 마력을 흡수한다는 성질상 마법 발동에 방해가 될 것이 뻔한 검을 마법사가 가지고 다닌다는 것에 기겁하고 있지만. 물론 이한은 기본적으로 마법사이니 만큼 원거리에서는 마법으로 상대하다가 적이 가까워지면 검술로 상대하는 스타일로 성장하고 있다. 보통이라면 이런 마검사는 양쪽 다 어중간해지기 마련인데, 이한은 양쪽의 재능이 워낙 출중하다보니 완전한 마검사로 성장하고 있다.
교장이 선물한 만마의 팔찌에 갇혀있던 악마 안푸르사스에게 몸을 맡겨서 서리거인 왕의 수하, 펭귄 남작과 싸웠을 때 안푸르사스가 새벽별에 오러를 씌웠는데 새벽별이 계속해서 오러를 흡수하자 흡수하는 만큼의 오러를 새롭게 방출해서 오러를 유지하는 무식하기 짝이 없는 방법으로 때웠다. 이걸 본 이한은 나중에 자신도 저렇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한다.
409화에서는 무의식중에 마력을 집중과 사념을 통해 위압감으로 바꿔내는 데 성공한다. 원래 지식보다는 본능에 가까운 감각으로 마력 자체의 성질을 바꾸는 기술이라 실전 경험이 많아야 하는데 이미 이한은 실전 경험은 미친 듯이 많았던 관계로 발동에 성공, 마력에 상당히 둔한 편인 퀴네에를 물러나게 한다.
그리고 817화의 2학년 1학기 클럽주간에 캐튼 자한과의 대결 중 오러의 경지에 도달하는 데 성공한다. 사실 재능을 생각하면 너무 늦게 각성한 것으로, 이한 본인이 검 쓸 일이 적어 각성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애초에 이한은 검술 시험 중 검술도 아니고 단순히 지친 몸으로 배를 타고 오르다 멋대로 오러가 각성할 뻔할 정도로 재능이 넘친다.
4.5. 기타
- 신체능력
무한한 마력량에 가려져서 그렇지 신체능력도 평범한 수준은 아니다. 알라르롱에게서 온갖 지옥훈련을 받고도 버틴 탓에 동년배 기사 지망생들은 신체능력으로 압도할 수 있으며, 육체에 걸리는 부담도 마력의 영향으로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에 남들이 쓰면 신체에 과부하가 걸릴 마법도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신체능력이 좋다고 해도 무한한 마력량에 비하면 뒤떨어지는 탓에 본인의 신체가 감당하지 못할 마법을 쓴 여파로 근육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으며, 안푸르사스 등장 당시엔 무식하게 움직인 여파로 전신 근육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 전투 센스
실전에서 상대를 교란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싸움으로 만드는 전투 센스도 대단히 뛰어나다. <황혼 여명단> 습격사건 때 아직 <하급 조종> 마법과 투명화 허리띠, 쇠구슬, 뺏은 검 하나만 가지고 있었지만 그 대장이 감탄할 정도로 수하들을 처치한다.[41] 교장도 가르시아 교수에게 이야기를 듣고 감탄할 정도. - 궁술
처음 배울 때에도 다양한 마법을 부여하여 과녁에 화살을 쏠 때 정 중앙에 맞히는 것은 물론, 계속 같은 지점에 꽂아넣으며 화살을 반으로 갈라버린다. 이를 본 그림자 순찰대 대원 바이샤다가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덤. - 기타 잡일
전생부터 이미 본인이 다양한 것들을 배우는 것을 즐기는데, 마법이나 검술은 물론이고 도둑질, 추적술, 식물 기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이들에게 배우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하나를 안 가르쳐줘도 열을 깨닫는 수준. - 요리
본인의 표현으로는 학교에서 마법 실력보다 요리실력이 더 많이 늘었다고 할 만큼 숙련되어 있다. 교수, 선배, 동기는 물론 검은 거북이 탑의 유명 요리사 가문 출신 학생도 이한의 요리 실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는 수준이라고. 우레걸음 교수가 잡일에 대한 재능을 타고났다고 할 만큼의 인내심과 일을 즐기는 성격을 가지고 있고, 완벽한 타이밍에 정확하게 손질한 재료를 투입해야 해서 요리/실험과 비슷하다 할 만한 연금술에도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5. 인물관계
5.1. 동기생
인외마경인 에인로가드에서 시도때도 없이 학생들을 괴롭히기 위해서 습격하는 교장과 닥쳐오는 온갖 마법재해에서 동기들을 식량, 공부, 물자확보 등 다양한 것들을 챙겨주는 것 때문에 동기들 사이에서는 탑 전체의 보모 취급을 받고 있으며, 동시에 푸른 용의 탑 리더 겸 학년 전체의 리더로서 취급되고 있다.학기 초부터 사이가 나빴던 흰 호랑이 탑 학생들조차 1학년이 끝나갈 무렵에는 이한에게 쳐맞고 통수맞던 것조차도 잊고 이한을 많이 의지하고 있다.[42] 다른 기숙사의 리더인 살코와 지젤이 대놓고 리더임을 자칭하는 것과는 달리 이한은 단 한번도 스스로를 리더라고 자칭한 적이 없지만, 보여주는 능력과 리더십과 카리스마만으로도 학년 전체가 암묵적으로 이한을 따르고 있다. 선배들은 학기 첫날에 검문을 돌파할 때도 기숙사 단위로 싸우다 자멸할 정도로 관계가 회복불능 단계지만 이한의 동기는 이한을 중심으로 뭉쳐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43] 다만 선배들이 기숙사 단위로 사이가 워낙 좋지 않기에 대놓고 모일 수는 없어서 1학년 2학기 학기말에 단체 무단외출을 감행한 차원문 아티팩트가 있는 창고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물론 학생들도 자신들이 이한에게 진 빚이 많다는 걸 잘 알기에[44] 2학년 여름방학 때는 해골 교장으로부터 이한을 구출하려고 단체로 수도에 투서를 뿌리려고 했다.
이한이 동급생들 보모 노릇 하는 것 때문에 선후배들은 왜 자기들은 저런 친구가 없는 거냐며 이한의 동급생들에게 증오와 질투를 품고 있다. 딱히 원한살 행동을 한 건 아니지만 질투와 증오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고.
- 요네르 메이킨
입학식에서 사귄 동급생 친구. 같은 실용주의자에 황금만능주의라 학생들 중에서 가장 가깝고 죽이 잘 맞는다.[45] 어렸을 때부터 이한처럼 무도회 같은 곳은 잘 가지 않고 제국 신문에서 사업란과 경제란만 샅샅이 읽었다고 한다. 다만 정말로 이한처럼 사교계나 유행에 대한 지식이 전혀 전무한 수준은 아니라서 기본적인 지식들은 다 갖추고 있다. 그래서 이한이 "요네르도 모르겠지?"하며 요네르를 바라보면 요네르는 대부분 알고 있다.
이한이 입학 전부터 온갖 사악한 비전에 통달했다고 믿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이한이 할 수 있는 마법과 할 수 없는 마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이한이 원래 못하던 걸 위기 상황에서 순식간에 터득하는 걸 단번에 눈치채고 경악하기도. 그렇다고 이한만큼 금전에 미쳐있는 건 아니라 요네르 측에서 이한에게 귀족으로써 부족한 상식을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 가이난도
입학식에서 사귄 동급생 친구. 황자라기엔 지나치게 모자라고 가끔 사람 빡치게 만드는 언행을 하지만 어머니인 크라하 가주가 친구비를 많이 준다는 말을 듣고 친구를 자처하고 있다. 나름 친구비의 대가인지 남들이 보면 지극정성으로 챙겨주고 있다. 가이난도 본인은 인정하지 않지만 '이한이 없으면 가이난도는 굶어죽었을 것이다.'라는 말까지 나온다.
- 지젤 모라디
웬수 겸 이용해먹기 좋은 악우. 기초 검술 과목 첫날 지젤이 이한을 엿먹이려 한 이후로 사이가 안 좋다. 틈만나면 서로에게 빅엿을 먹이려 시도하며, 그 일환으로 이한은 곤란한 상황이다 판단되면 대부분 지젤이나 가이난도의 이름을 도용하여 가명을 댄다. 그와 별개로 성격 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보니 위기상황에서 손을 잡는 일이 많으며 시선만으로 의사소통이 될 정도로 죽이 잘 맞는다. 능력적으로는 꽤 신뢰하고 있지만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엿도 너무 많이 먹여서 절대 친구가 될 수는 없다. 그래도 근육뇌 탑 동기들을 공부시켜 준다는 점에서는 '없으면 안 될 놈'으로 여기고 있다.
여담으로 이한은 18화에서 지젤을 남학생이라고 착각했다가 정확히 600화 후인 618화에서 눈치챈다. 그것도 발파탄 모라디가 지클린을 보고 지젤의 누나가 아니라 언니라고 하는 걸 보고서야...
- 아덴아르트
같은 푸른 용의 탑의 동급생. 친구까지는 아니지만 나쁜 관계는 아니다. 황위 계승같은 복잡한 문제에 얽히기 싫어하는 이한이 거리를 두고 있는 것도 있다. 처음에는 아덴아르트 쪽에서 이한에게 경쟁심을 불태우고 있었지만 이한이 아덴아르트의 추종자들에게서 은화를 받고 식사를 챙겨주면서 관계가 좋아진다.[46] 처음에는 은화와 인맥 때문에 챙겨주지만 나중에는 추종자들에게 둘러쌓여서 곤란에 처해있는 걸 보고는 안쓰러워하며 알아서 챙겨주고 있다.
이복남매인 가이난도와 비교하는 것조차 실례일 정도로 모범생이지만 음식을 좋아해서 이한에게는 갈수록 가이난도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1학년 겨울방학 시점에는 아예 능력있는 가이난도라고 생각하고 있다.
- 아산 달카드
같은 기숙사의 동급생 친구. 탑에서 몇 안되는 모범생이지만 이한의 행동만 보고 이한이 매우 정의롭고 명예롭다고 착각하고 있으며 이한이 친구라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 쌍둥이 형 다이할과 누나 하이단이 있는데, 다이할은 제국관료로, 하이단은 청동 드워프 은행직원으로 워낙 유능하고 잘 나가서 대놓고 아산을 미덥지 못한 동생으로 취급한다. 그렇다고 형제로서의 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3자가 보면 그 야박한 취급에 깜짝 놀랄 정도. 1학년 1학기 방학 때 학년 수석인 이한이 달카드가를 방문하자 친동생보다도 더 좋아하였고, 심지어 학년 수석과 친하게 지내는 아산의 평가도 덩달아 올라갔다. 이한은 형제들에게 모지리 취급받는 아산을 보고 경악하였지만, 정작 본인은 형과 누나가 칭찬해줬다고 만족해하였다.
- 닐리아
검은 거북이 탑 친구. 이한은 배울 수 있는 건 배워두자는 주의라서 그림자 순찰대 출신인 닐리아에게서 사냥꾼의 기술을 많이 배우고 있다. 궁술을 비롯해서 산 타는 법, 추격술, 표식 새기는 법까지 배웠다. 사냥꾼 출신인지라 은신에도 능해서, 결정적으로 닐리아만 빼고 가면 삐지기 때문에 밤산책에서도 자주 같이 다니고 있다. 친구가 별로 없어서 이한과 요네르 일행에게 살짝 집착하였지만, 요네르와 함께 우연히 사교계에 방문하였다가 에인로가드 학생들에게 핵인싸로 오해받게 되고 나중에게 제국 사교계에도 그런 소문이 널리 퍼지게 된다.
- 더르규 초이
듬직하고 우직한 오크 기사이자 흰 호랑이 탑에서 유일하게 이한의 친우라고 할 수 있는 인물. 실력도 인성도 좋다보니까 흰 호랑이 탑에서는 이한이 유일하게 신뢰하고 있다. 내심 자기때문에 호랑이 탑에서 고립되는 것 같아서 일부러 악역을 자처하기도 했으나, 더르규 쪽에서 그러지 않아도 이해한다는 식으로 나왔기에 서로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 랫포드
검은 거북이 탑 친구. 랫포드는 이한을 도둑질의 새로운 경지를 알려준[47] 상관으로 여기고 있지만 이한은 일단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 도둑 길드 <흰 까마귀> 출신의 프로 도둑인지라 도둑질에 실력이 있어 밤산책 나갈때는 같이 다니고 있다. 이한과 어울리게 되면서 도적으로서의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 살코 투탄타
드워프처럼 생긴 엘프. 검은 거북이 탑 동급생. 친구까지는 아니지만 검은 거북이 탑 리더인 살코와 협력할 때가 많아서 사이 좋게 지내고 있다. 살코는 본래 귀족을 싫어하지만 자기가 직접 솔선수범하는 이한만큼은 다르게 보고 있으며 동시에 이한이라면 누구 하나 벗겨먹는 건 쉽다고 여기고 있어서 경계도 하고 있다. 석공 장인으로서의 자부심도 대단하지만 이한의 잡일 실력을 눈여겨보며 이한 같은 일꾼이 길드에 들어와야 한다며 감탄을 하고 있다.
5.2. 선배
원래 신입생과 고학년의 접촉이 불가능한 에인로가드지만, 의도치 않게 이런저런 식으로 엮이고 여러 흉흉한 소문들로[48] 선배들에게 나름 악명이 퍼지고 있었다.2학년으로 진급하면서 금제 없이 면대면이 가능해지며 본격적으로 악명이 퍼져나가고 있다. '교장 수제자다', '방학 때 교수 일을 도왔다',[49] '마력이 미친 듯이 많다', '전 학파 마법을 듣고 있다'[50] 등의 소문을 듣고 알게 된 선배들 상당수가 옆에서 보고 제대로 미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것과 별개로 클럽 회장들에게 확실하게 유능한 후배로 인식하고 있기에 이한이 교장의 미친 분신에게 납치당하자 클럽 단위로 수색에 나서줬다.
- 디레트
에인로가드 최고의 선배이자 믿을 수 있는 선배. 흑마법 학파 4학년이자 디레트 기수 검은 거북이 탑 수석으로 선배들 중 가장 실질적인 면에서 도움이 되는 데에다가가끔 교수화 되기도 하지만희귀한 상식인 포지션이고, 디레트 본인도 이한을 무척 애지중지 하고 있어 이한 또한 가장 존중하고 뭐라도 해주려는 선배다. 그러나 5학년으로 진학하기로 했다는 선택을 듣고는 진심으로서로에게동정어린 시선을 주고받고 있다.(...) 실력 또한 남달라 고나달테스-모르툼의 계보를 잇는 정통파 흑마법사로, 4학년 때 이미 소세계(小世界)를 완성시켰으며 5학년 연구과제는 사물로 소세계 마법의 코어를 대체하려는 비의를 연구하고 있다. 이한이 2학년이 되고서부터는 강의도 맡고 있어 더욱 접점이 늘어났다.
- 유크벨티레
비블레 버두스 2호기 정도로 취급되는 선배.[51] '소小버두스 선배'라는 별명이 있다. 이한도 다른 학생들처럼 기능이 추가된 버두스 정도로 대하고 있다. 다만 사회적 상식이 없는 버두스 교수와 달리 유크벨티레는 기본적인 사회적 상식이 있는데도 신경 안쓰는 쪽에 가깝기에 버두스 교수보다 더 상대하기 어렵다. 이쪽도 버두스 교수마냥 이한의 마력을 노리고 있어서 이한 쪽에서 유크벨티레를 피하고 있으나, 동기들과의 계약 탓에 그녀가 2학년 담당 조교를 떠맡은 상황이라 2학년 내내 얼굴을 봐야 할 처지에 놓여있다. 그나마 디레트가 '유크벨티레가 연구를 강권해오면 자신의 연구를 돕기로 했다고 해라'고 대비를 해뒀기에 어떻게든 떨쳐냈다. 얼마나 오랫동안 버틸 수 있을지 모르지만.
- 카르넬라 호르마시
이한에게 격구 공격수 포지션을 강요하는 선배. 클럽 회원들이 승리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속터져하던 중이었으나, 유니콘에 그리폰 등 엄청난 동물들을 길들였다는 이야기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만 격구에 너무 집착해서 이한은 이 선배를 가이난도와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이한이 격구 경기에 뛰게 하기 위해서 발목을 잡고 매달리는 등의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가이난도와 비슷한 성격이기도 하다.
5.3. 교수
교수들 사이에서도 모든 종류의 마법에 엄청난 재능을 보여주는 이한을 조수로 탐내고 있으며 검술 실력도 뛰어나다 보니까 마법사가 아닌 기사 출신의 검술 교수도 이한을 아끼고 있다.[52] 문제는 이걸 빌미로 방학 때도 추가강의나 작업을 시키려 한다든지, 힘든 일을 끝냈는데도 다른 학생들처럼 쉴 시간을 안 주고 추가강의를 하는 등 대다수가 무의식적으로 '워다나즈는 일을 더 시키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다.1학년 여름방학 때 언데드 차원에 조난당해서 도착하지 못해서 강의 신청을 못하게 되자 이한의 강의신청서에 교수들이 직접 자기 강의를 쓰고 갔으며, 나중에는 교수 휴게실에 이한의 스케줄과 마법 수준을 공유하는 전용 게시판을 마련해 놨다. 교수들끼리 강의 시간을 뺏으려고 자꾸 싸우다가 결국 처음부터 합의를 보고 강의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바꿨다고.
2학년 2학기부터는 한층 더해져서, 배그렉 교수를 찾기 위해서 중간고사 시험기간 전에 미리 시험을 다 끝내고 나가겠다는 광기에 가르시아, 우레걸음 등 일부 교수들이 경악하고 있다.
- 오수 고나달테스
다수의 마법을 교수나 외부 마법사들에게서도 배우고 있으나, 그 중 마법의 진도에 대해 진지하게 상담해 주는 건 교장이 유일하다. 교장 또한 이한을 본인의 후계자로 내정하고 있어서 교육에 한해 이례적으로 특별대우를 하고 있다. 주변인들이 보기엔 총애받는 수제자기 때문에 해골 교장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해골 교장이 제자와 친하다는 사실에 놀라워 한다. 이한은 수제자라거나 친하다는 말에 정색을 하고 부정하고 있는데, 해골 교장 성격상 원한이 있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 보복이 날아들지 모르기 때문이다.[53]
가르침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하도 많이 받아서 졸업 후에 암살하고 싶은 교수 중 한명이다.[54]
천 년을 살아온 고대의 현자이자 대마법사답게 매우 노련해서 다른 교수들이나 선배들을 구워삶는 이한의 말빨에 쉽게 넘어가지 않지만 가끔씩 이한의 행적과 화술에 말문이 막히기도 한다.
이한의 광기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파악한 사람이다보니 내심 이한을 미친 사람으로 보고 있으며, 이한 또한 교장을 미친 사람 취급하고 있기에 스승과 제자가 서로를 미친 사람 취급하는 훈훈한 관계다. 해골 교장도 산전수전 다 겪은 인물이라 사악한 마룡이나 제국 감찰관 앞에서도 딱히 소름이 돋지 않지만, 이한 워다나즈의 광기만큼은 가끔 자신을 오싹하게 만든다고 한다. 성 이악투스 축제 에피소드에서 선배들이 아직 여유가 있으니 커리큘럼을 자신처럼 늘려보는 게 어떻겠냐는 이한의 말에 교장은 "진심으로 하는 이야긴데, 가끔 네가 소름끼칠 때가 있다는 건 아느냐?"라고 한다.[55]
- 가르시아 킴
학교에서 몇 없는 믿을 만한 교수. 미친 사람이 가득한 에인로가드 교수진 중에서 그나마 덜 미쳐있고, 인성적으로 존경할만한 사람이다.[56] 그러나 본의아니게 다중전공을 추천해서 이한을 강의지옥에 빠뜨린 원흉이기도 한데, 교수 본인부터 전과목 수강이라는 미친 짓을 저지른 전적이 있다보니 이한이 그보다 가혹한 길을 걷고 있음에도 제지하지 못한다. 일단 제자가 마법에 깔려죽기 직전이라는 건 인지하고 있지만 다른 교수들이 계속 침을 바르자 '이번까지만' 하고 넘어간다. 그나마 미안해서인지 이한을 많이 챙겨주고 다른 교수의 마수에서 지켜주는 게 불행중 다행이다. 여담으로 이한은 가르시아 교수를 보고 '자신은 강제적으로 전과목을 수강하게 됐지만, 가르시아 교수는 자신이 원해서 전과목을 수강한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볼라디 배그렉
이한에게 가장 고통을 많이 주는 교수. 그와 동시에 이한의 재능을 가장 빠르게 개화시켜주는 교수이기도 하다. 배그렉 교수 딴에는 유일한 제자라서 세심하게 챙기고 아껴주는 편이지만, 그 방식이 워낙 가혹하다보니 이한 입장에선 끝없이 고통받고 있다. 볼라디는 악의가 없이 가르치지만 이한은 실시간으로 원한과 공포만 쌓여갈 뿐이다. 이한은 쌓인 게 많은 탓에 대련을 핑계삼아한대만공격하려고 시도중이지만 실력 차이가 커서 먹히질 않는데, 볼라디의 외투에 생채기를 내는 데 성공했을 때는 방방 뛰며 기뻐했다. 그러나 가게에 볼라디의 눈을 피해 숨어있다가도 볼라디가 금전적으로 손해를 볼 상황이 되자 두려움도 잊고 막으려고 나서는 걸 보면 나름 정은 있는 모양.[57]
- 우레걸음 금다르
식량 공급원이나 다름없는 교수. 연금술 과제를 낼 때 학생들이 직접 재료를 구해오게 하는 건 기본이고 물약 제조법를 고의로 틀리게 알려준다든지, 재료 자생지를 바꿔놓는 등의 행동으로 학생들이 고생하는 걸 즐기지만 매번 이한에게는 잘 안 먹혀서 호기심 반 어이없음 반으로 지켜보고 있다. 심지어 자투리 시간에 직접 농사를 짓고 친구들에게 밥 장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경탄한다. 그나마 툭하면 잔소리를 하는 이모 번개걸음 최다르를 견제해주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만족해한다.
- 번개걸음 최다르
어이없는 제자 1순위. 처음 등장했을 때 천둥새의 공격을 침착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으며, 아무리 말로 변신시켰다지만 무려 그리폰의 충성을 받아낸 이한이 정작 폰리그를 불신하는 모습을 보이자 어이를 상실했다. 그래도 상당히 고평가 중.
- 벤도졸
부러운 놈 1순위. 바실리스크와 그리폰 등 온갖 희귀한 동물들에게서 사랑받는 것을 보고 진심으로 질투하고 있다. 특히 돌보던 유니콘이 자신을 버리고 이한을 돌봐줄 사람으로 지목하는 바람에 대단히 충격받았지만, 해골 교장이 '유니콘 건으로 이한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서 직접적으로 공격하지는 못하고 학생들한테 공격하라고 하거나 욕설을 퍼붓는 정도가 한계다.[58] 제자들보다 동물들을 더 아끼는 벤도졸 교수이지만, 이한이 유니콘 새끼를 지키기 위해 도철과 싸우는 걸 본 이후론 동물을 돌보는 기초는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정작 이한은 '이 미친 교수가 뭘 시키려고 이러냐'고 인정하지 않지만.
- 비블레 버두스
제자들에게 아무 관심이 없는 버두스 교수지만 이한이 가진 재능과 막대한 마력 때문에 조수로 탐내고 있다. 문제는 해골 교장을 비롯해 다른 교수들은 수제자로 탐내는 것인데 버두스는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조수 그러니까 노예로 굴릴 작정이다. 심지어 다른 교수들까지 무시하면서 자기 혼자 독점하려는 막무가내 성격 때문에 이한이 도망쳐다니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원한을 쌓고 있다.[59]
하도 인성이 막장인지라 이한이 무언가 일을 하다가 걸리면 버두스 교수가 시켰다고 핑계를 대거나, 원한을 살것 같은 경우 이름을 사칭하는 경우도 있다.
- 알카시스 라그린데
어떻게든 영입하고 싶은 제자 1순위. 본인을 포함해 치유학파 학생 전원이 업무 부담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데, 치유마법 자체가 잘못 쓰면 사람잡는 위험한 마법이라 숙련자가 쉽게 양성되지도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여름방학 때는 혼자서 홍련숲 토벌대 전원을 응급처치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이한을 불러 2학기부터 실습을 시키려고 했고, 버두스 교수가 납치한 이후에도 찾아다녔다. 오죽하면 이한의 선배들도 '쟤 있으면 편해질 거다' vs '벌써 1학년생을 말려죽일 거냐'는 의견으로 쪼개졌다. 1학년 2학기 때는 아예 2학년 수업으로 월반시키면서 '월반하면서 못배운 것은 수석이니까 니가 알아서 자습해라'라고 해서 안그래도 바쁜 이한을 더 고생시킨다.
5.4. 워다나즈 가문
구성원들끼리 철저히 무관심한 방임주의 가문이라 언급되지만, 이한의 경우 막내였던지라 부모와 형제들에게 여러모로 사랑받으며 자란 것으로 묘사된다.[60] 다만 그 표현 방식이 비상식적인 영역이라 어릴 적부터 여러모로 고생해왔다고 언급된다. 8살 생일에 어머니께 선물받은 마도서가 읽기만 해도 정신이 붕괴되는 위험한 금서라 가주가 치웠다거나, 둘째 형이 선물해 준 태엽시계가 괴물이 튀어나오는 물건이라 알라르롱이 고생해서 처리했다거나 등 온갖 기상천외한 수난사가 나온다. 사용인들도 비상식적인 면모가 없지 않아 있어서 이래서 학교생활에 더 적응 잘된거 아니냔 이야기가 있다. 아르실이 말하기를, 가문 사람들 모두가 이한이라면 고나달테스 공을 뛰어넘는 대마법사가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워다나즈 가주
워다나즈 가주 자체가 작중 초반부 말고는 직접 등장한 적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이한과의 접점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나, 이한을 매우 아끼는 것이 드러나고 이한도 나름 아버지 취급을 해주는 듯하다. 이한이 마법사의 길을 걷게끔 만든 장본인이며 본인이 한 "워다나즈 가문은 첫째가 모든 걸 이어받는다"라는 말 때문에 이한이 구르지만 본인이 자각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 라야나 워다나즈
이한의 어머니지만 외계를 탐사하느라 바빠서 이한은 살면서 몇 번밖에 만나보지 못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본 건 여덟 살 생일 때인데 생일선물만 주고 바로 외계로 돌아갔다. 이때 준 선물도 위험한 마도서여서 워다나즈 가주가 어린 이한에게는 위험하다며 치웠다고 한다. - 히에르단 워다나즈
이한의 첫째 형님. 아르실 못지않게 막내 동생인 이한을 아끼고 있지만 지나치게 효율을 중요시하고, 타인은 물론 가족인 이한 조차도 조종하려는 성향 때문에 이한은 거북해 하는 편이다. - 아르실 워다나즈
이한의 둘째 형님. 형제끼리 사이가 매우 좋다. 다만 아르실은 동생인 이한의 능력을 매우 과대평가하며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는 버릇이 있어서 이한이 곤란해할 때가 있다. 아르실이 선물하는 물건들이 위험한 게 많아서 아르실이 여행에서 돌아오면서 뭔가 선물을 하려하면 매우 심사숙고해서 위험하지 않은 물건만 받는다. 형제지간에 사이가 좋은 편이지만 이한은 정령에게 사랑받는 체질을 타고난 아르실을 내심 엄청나게 질투하고 있으며 아르실이 광목왕의 영역에서 교만공에게 도망칠 수 있게 해줬음에도 이후 보고서에서 아르실을 정령억압자라는 칭호로 적어넣는다.[61]정령계에서 나비공자라는 칭호로 불린다.
5.5. 기타 학교 관계자
- 교직원들
안쓰러운 학생. 본래 학생들을 수시로 위협하며 자비라곤 1도 없는 교장의 하수인들이지만, 이한만큼은 어마어마하게 고생하는 걸 알고 있어서 존댓말을 쓰고 편의도 은근히 봐주고 있다. 데스나이트들은 검문 때 압수해야 할 물품을 '솔직히 그렇게 고생하는데 이 정도는 가지고 들어가셔도 됩니다'라며 통과시켜 주거나, 징벌방의 비밀통로를 알려줄 정도다.
- 다이할 달카드, 하이단 달카드
부족한 동생을 잘 이끌어주는 인물. 둘 다 피도눈물도없는금화회수자(...)지만 이한의 얼굴을 보고 에인로가드 채무 상환기간을 연장해주거나 아예 별도로 용돈을 챙겨줄 정도다.
- 유미디후스
마법 재능과 인성이 반비례하는 세계관에서 이한이 막대한 재능이 있는데도 무척 예의바른 모습을 대단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으로는 아무것도 한 게 없음에도 이런 좋은 제자를 둔 볼라디 배그렉과 오수 고나달테스를 매우 아니꼬워한다.
- 크라하 가주
부족한 아들 가이난도를 잘 돌봐주고 있는 학생.
- 그믐달 기사단
흰 호랑이 기숙사의 바트렉 바크가 소개해주었다. 바크의 형이 일하고 있다고 한다. 이 형은 동생의 낙제를 막아준 이한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이한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 제국 관료들
제국 마법사들이 예의없는 탐욕덩어리인 반면 이한은 절약정신이 뛰어나고 지금은 아니지만 원래는 관료를 목표로 했었기에교장도 관료인데예의바랐고 사회성으로 인해 관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게 어느 정도냐면, 이한과 데스나이트들이 뒷세계 범죄계를 뒤집어놓았을 때 뒷세계 범죄자들이 작성해 제출한 투서를 돌아가자마자 불에 태워버린다...
5.6. 범죄자
- 안타곤달스
2학년 1학기에 교장의 미친 분신에게 납치당하면서 엮인 마법범죄자. 마법범죄자인 만큼 정상인은 아니지만, 교장의 미친 분신과 그에 밀리지 않는 광기의 이한 사이에서 오히려 상대적으로 정상인이 되어버렸다. 5서클 염동력 마법으로 요리를 하는 이한과 그걸 받아서 식사하는 미친 분신 사이에서 자기가 미쳐버린 게 아닌가 진심으로 두려워하기도 했다. 당연히 이한은 안타곤달스를 미친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으나, 오히려 안타곤달스는 이한이 고작 16살에 간악함을 지녔다고 보고 미래가 기대된다며 관심을 가지는 입장이다.
이한의 탈출을 도왔다가 미친 분신의 분노를 사 온갖 마법 고문을 당하고 햄스터로 변신당했다. 이한에게 어떻게든 본인의 분신을 보내 도움을 요청했으나 닐리아의 화살에 사살당하고 만다.
이한과 분신이 마법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해 협상하고 나서 이한이 분신을 만나러 방문하면서 재회했다. 분신이 이한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안타곤달스에게 풀면서 햄스터의 몸에 영혼이 갖혔다. 이후 이한에게 포도알이나 받아먹으며 연명하게 된다.
913화에선 교장의 미친 분신이 성향이 반전되어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고, 그것을 막고자 야차왕의 도움으로 공방에 임시로 봉인해둔 상황에 중간고사 제출하러 가는 모습에 은은하고 깊숙히 뿜어져나오는 진짜 광기가 무엇인지 깨닫는다.[62]
이한이 교장의 분신의 염원을 이루기로 약속하고 분신이 이에 만족하여 승천하였지만 안타곤달스의 햄스터 저주는 풀리지 않아 여전히 햄스터 상태다. 이한에게 분신의 마법을 익혀서 풀어달라고 애원하며 비루한 삶을 이어가게 된다.
- 생귀로스 교단
생귀로스 교단의 포섭 및 세뇌 가치가 있는 인물 리스트에 올랐다. 현재 에인로가드 재학생 중에서는 유일하다고 한다.
이후 악신 생귀로스를 직접 소멸시키면서 영원한 불구대천지원수로 남게 되었다.
- 프라흐갈 교단
이한이 생귀로스 교단을 치는데 이용당한다.
5.7. 이계의 존재들
구울의 왕이나 서리거인왕을 시작으로 각종 언데드 군주, 악마 공작, 화염거인 등 외차원의 강한 존재들에게 차원구급으로 이름이 퍼져나가고 있다.- 서리거인의 왕
- <교만공> 가라사이마
- 야차왕
- 아파즈라곤
- 야차노인
- 가장 현명하고 가장 괴팍한 마귀할멈
6. 마법 아이템
6.1. 나무정령이 깃든 지팡이
1학년 극초반 이한이 밤에 산맥을 해매다가 만난 말하는 떡갈나무 정령에게서 받은 지팡이. 이한이 온갖 시련을 겪고 인정받을 때마다 특수한 소재를 선물받으면서 지팡이에 기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투전승목왕 사라탄
지팡이에 깃들어 있던 서어나무 정령. 폭력적인 성향으로 다른 정령들에게 봉인당해 있다가 학기 초 만났던 말하는 떡갈나무가 선물하면서 연을 맺었다. 2학년 때 소환학파 선배 바르글리오스가 조사한 결과 자신의 능력을 쓸 기회가 없어서 불만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지팡이 소재를 교체하려고 갔던 광목왕의 숲에서 교장의 검은 마도서를 통한 심상 공간에서 조우하는데, 봉인이 덜 풀린 상태라 탈주하려고 이한를 으깨버리려 했으나 소세계 마법 두 개를 포함한 마법 연타를 맞고 다시 봉인되었다. 이후로도 일 안 하고 깨어나지 않고 잠든 척 꼼수를 부리고 있었는데 이에 분노한 이한이 아예 작정하고 죽여 없애버릴 수 있는 수준으로 마력을 퍼부어서 짓뭉개며 협박해 굴복시켰다. - 생명의 권능
식물을 잘 자라게 하는 권능. 식물의 성장을 빠르게 촉진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능력으로, 우레걸음 교수가 지팡이에 대해 알려줄 때는 이 능력만 말했다. 독자들은 이 능력이 이한의 미친듯이 많고 순도높은 마력과 결합한 결과 채소를 씨앗 뿌리고 며칠 만에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급속 성장시키며 눈폭풍이나 홍수에서도 멀쩡할 정도로 튼튼하게 만드는 사기 아이템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냥 플라시보 효과. 전부 이한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본인의 마력으로 한 짓이었고 나무정령은 이한이 지팡이를 얻은 시점부터 726화까지 아무것도 한 게 없었다. 결국 선배의 조언으로 다른 적당한 권능을 추가해서 연결하는 것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 회복의 권능
마력을 회복시키는 권능. 이한의 마력이 너무 많아서 평소에 전혀 발동하지 않다가 부여마법 학파의 선배의 조언을 받아 마력을 상시 소모하는 마법을 회복의 권능에 연결하게 되었다. - 완강의 권능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때 시전자와 지팡이에 가해지는 반동을 버티는 권능. 이한이 서리거인의 왕이나 구울의 왕 등 강적과 싸워왔긴 했지만 지팡이에 깃든 정령의 기준에서는 모자라다고 한다. - 삽목의 권능
나무조각을 심어서 분신을 생성한다.
- 서리거인 왕의 푸른 원석
1학년 1학기에 에인로가드에 소환된 서리거인의 왕에게 도전하고 성공하여 받았다. 서리거인의 왕은 비록 본인이 패널티를 가지고 싸운 대결이었지만 이한의 재능을 칭찬하며 냉기 마법을 더욱 강력하게 다루라는 의미로 냉기가 응축된 보주를 만들어 지팡이에 박아넣었다. 냉기 마법의 사용을 용이하게 만들고 효과를 증폭시킨다.
- 공간이동 조각상의 광석
1학년 2학기 에인로가드 창고 지하 비밀공간에 있던 공간마법을 쓰는 석상을 쓰러뜨리고 얻은 전리품. 529화에서 석상이 이한의 승리를 인정하면서 나무정령의 지팡이 끝에 박아넣었다. 그러나 당시 예지력 상승의 여파로 트랜스 상태에 빠져 있던 이한은 그걸 인지하지 못했고, 68화나 지난 597화에서야 데스나이트들이 지적해줘서 스태프에 달린 광석의 존재를 인지했다. 효과는 작은 돌멩이 정도의 무게를 공간이동시킬 수 있게 해준다. 흡혈괴물 퇴치 때 데스나이트가 준 독약병을 괴물의 체내로 이동시켜서 녹여버렸다.
나중에는 적의 뒤에 수옥탄을 순간이동시켜 뒷통수를 갈기는 용도로 쓰인다.
- 메아리의 돌
교장의 명예욕 분신이 준 원격 통신용 보석. 이걸로 분신과 통화하며 마법을 원격으로 전수받았다. 명예욕 분신이 승천한 이후에는 쓸모가 사라진 듯.
- 광목왕의 나뭇가지 + 흑자석
2학년 1학기에 광목왕의 숲에서 나뭇가지를 받은 뒤 기존 지팡이를 폐기하고 새로운 지팡이를 만들어 나무정령과 보석을 옮겼다. 두 재료를 꼬아 엮은 카두케우스 형태의 비주류 방식으로 고대 마법에 특화되었다. 현재 제국 마법 지팡이의 주류 양식은 지팡이 내부에 심지를 넣는 방식으로 현대적인 마법에 유리한 방식이다. 이한은 다시 만들려고 했지만 정령이 날뛸 수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다.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 흑자석과 조합해서 반마법에 유리하다.
6.2. 고나달테스의 소세계가 깃든 상징물
고대에 멸망한 고나달테스 왕국의 상징물들. 보물들이 탐욕스러운 친족들에게 전리품으로 넘어가는 걸 막기 위해 젊은 시절 오수 고나달테스가 이 상징물 하나하나를 소세계 마법으로 만들어 평행세계에 숨겼다. 계승자가 마법을 사용할 때만 나타나고 평소엔 평행세계에 숨겨져 보이지 않는다. 각각 전세계에 단 하나뿐인 계승식 소마법/고유세계이다. 현재 왕관 바실리오스, 어의 에우앙겔리온이 공개되었다.- 바실리오스
청동과 구리, 나뭇가지를 엮어서 만들어진 소박한 왕관. 원래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었지만 젊은 시절의 해골 교장이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었다. 평상시에는 평행세계에 흩어져 보이지 않지만 계승자가 바실리오스를 발동하면 계승자의 머리 위에 왕관이 씌워진다. 사정거리 안의 모든 것을 지배하여 사용자의 의지를 돕는다. 발동 조건은 시전자가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고귀함을 갖고 있는 것이다.
- 에우앙겔리온
어의. 제국 수도에 있는 크라하 가문의 저택 지하실에 봉인되었지만 이한이 초상화에 깃든 오수의 도움으로 봉인을 풀고 소유하게 되었다. 교장은 에우앙겔리온을 입은 이한을 보고 어떻게 얻었는지 의아해 하면서도 빼았지 않았다. 교장 본인도 나중에 주려고 했는듯. 정확한 효과는 불명이나 모습을 드러내야만 하는 바실리오스와 달리 화천장군과 싸울 당시 여러 차원에 나뉘어 숨겨진 상태 그대로,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화천장군의 공격으로부터 이한을 보호해주었다.
6.3. 마도서
- 검은 마도서
43화에서 해골 교장에게 받은 마도서. 일종의 자아가 깃들어있어 필요한 순간에 이한의 정신세계에 들어와서 해골 교장의 비전 마법들을 강제로 전수해준다. 이런 방식을 사용한 이유는 교장도 원래 고대의 일인전승 식으로 빠르게 가르치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인성 문제로 교수들/워다나즈 가주/황제에게까지 인재를 망친다는 항의가 날아오기 때문.
- 흰 마도서
해골 교장이 과거에 만든 분신이 승천하기 전에 이한에게 남긴 마도서. 해골 교장이 준 검은 마도서처럼 제작자의 의지가 담긴 영서다.
- 베그렉의 마법서
- 기초 혈마법: 살코가 친구들고 함께 도서관에서 발견한 마법서. 마력 흡수의 저주가 깃들어있어서 위험하다. 배그렉 교수가 에인로가드 학생 시절에 썼다.
- 기초 번개마법: 1학년 때 이한이 번개 정령과 계약했다는 소식을 듣고 배그랙이 직접 준 번개마법서.
- 기초 암흑마법: 1학년 방학 때 이한이 선배로부터 암흑마법을 배웠다는 소식을 듣고 배그랙이 이한의 저택까지 찾아와 전해준 암흑마법 저서.
- 애벌레부터 드래곤까지
1학년 변신마법사들과의 교류회에 참석하고 받은 변신마법서.
- 초급 광석학 개론
광석학, 연금술 관련 마도서.
- 독을 먹고 살아난마법사들
독성학, 연금술 관련 마도서.
- 실패에서 태어난 위대한 연금술 비전
연금술 관련 마도서.
- 제국 중부의 식용 가능 식물들
식물학, 연금술 관련 마도서.
그밖에 잡다한 교과서를 가지고 있지만 직접 언급되진 않는다.
6.4. 육방(六方)의 배낭
공간 확장 마법이 걸린 배낭. 본래 천막이나 텐트에나 사용되는, 별개의 아공간을 만들어 연결시키는 방식을 사용했으며 배낭 잠금장치에 새겨진 문양을 돌려서 6개의 원하는 공간에 접근할 수 있지만 어째서인지 6번 공간은 공간 미로로 잠겨있었으며, 누군가 미로를 파괴하려 할 경우 함정용으로 저주가 들어있었다.본래 에인로가드 학생과 발드로가드 학생 이펠드렘이 공동으로 만들었으나,[63] 해골 교장이 둘이 나눈 편지를 가로채서 에인로가드 학생이 무단외출했다는 걸 알고 징벌방에 보내버린 뒤에는 이펠드렘이 소유, 이후 발드로가드 학생들에게 전해지다가 잔단니 알다르크에게 전해져왔는데, 가방의 6번 공간을 푸는 과정에서 에인로가드 학생과 이펠드렘이 우정을 나눈 친구였으며 에인로가드 학생은 해골 교장이 편지를 가로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이펠드렘에게 친구를 징벌방에 보냈다는 죄책감은 그만 가지고 자기를 만나러 오라는 메시지가 있었으며 이펠드렘은 6번 공간을 풀었으며 훗날, 배낭을 물려줄 발드로가드 학생에게 6번 공간을 풀어줄 에인로가드 학생을 위해서 마법시약을 남겨주었다. 잔단니는 메시지를 보고 감동해서 이 가방은 에인로가드 친구와 우정을 나누기 위한 거라며 이한에게 양도했다. 그리고 이한과 친구들은 원래 있던 잔단니의 물건들을 빼내고 비상시에 사용할 생존물품이나 평소 생활할 때 필요한 물건들로 바꿔놨다. 단, 6번 공간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할 생각으로 일단 놔뒀다.
공간 번호 | 잔단니의 보관 물품 | 이한의 보관 물품 |
1번 | 포도주 | 마법약 |
2번 | 회양목 체스 세트 의자 | 식량 |
3번 | 외출복 | 침낭, 망토 등 생존용 옷가지 |
4번 | 탐정 토베리즈 시리즈 제국 명서들 | 마법책 |
5번 | 격구용 마구 | 동물용 장비, 도구 |
6번 | 연금술 공방[64] |
- 저택의 지하실
- 젊은 시절의 교장이 깃든 초상화
6.5. 새벽별
마력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 흑자석 재질의 명검. 학교에 드나들던 상단을 노리던 <황혼 여명단> 교전 건으로 교장에게 보상으로 받았다. 극초반에 얻은 무기지만 1000화를 넘기도록 국밥 무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한이 에인로가드에서 생활하는 만큼 마법 생물이나 이차원의 존재와 맞설 일이 많기 때문이다. 마력으로 구성된 무형의 존재와 대적할 때도 다른 친구들이 힘겨워할 때 이한은 쓱싹 칼침을 놓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엄연히 반마법 아티팩트인지라 마법사가 사용하기엔 착용자의 마력을 흩트러 놓아서 부적절하나 이한은 그냥 마력이 넘쳐서 버티고 있다. 검으로서의 품질 자체도 뛰어난 것인지 별다른 관리를 안해줘도 손상되지 않고 오늘도 이한의 적들을 열심히 썰고 있는 고마운 무기.
6.6. 만마의 팔찌
구울의 왕이 자신이 쓰러트린 강력한 악마들의 영혼을 본인 궁전에 있는 방에 봉인했는데, 궁전에서 조난당한 이한을 구조하러 온 고나달테스가 그 영혼들을 통째로 모아서 본인의 뼈로 만든 팔찌에 봉인한 뒤 이한에게 선물했다. 고나달테스는 팔찌에 갇힌 악마들이 이한의 부름에 깨어날 때까지 한참이나 걸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한이 흘리고 다닌 막대한 마력에 지속적인 영향을 받아서 악마 안푸르사스가 깨어나서 이한과 협상해서 이한의 몸에 빙의해서 펭귄 남작과 싸웠다. 실컷 싸우고 다시 팔찌로 돌아가지만 이한의 몸으로 오러를 쓰고 날뛴 덕분에 이한의 근육을 전부 찢어놔서 이한이 다시는 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이한의 결심을 들은 고나달테스는 전신 근육 파열 정도는 큰 문제가 아니니까 안 쓰는 건 아깝지 않냐고 한다. 물론 해골 교장도 이런 위험한 물건을 아무 생각 없이 준 건 아니다. 여기 봉인된 악마들은 존재 자체가 봉인되고 귀속되었기에 밖에 오래 나와있지 못하고, 워낙 많은 수가 있어서 쉽게 자아를 되찾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6.6.1. 팔찌에 봉인된 악마
- 안푸르사스
만마의 팔찌에 깃들어 있던 투쟁과 전투의 악마로, 성 이악투스의 축제의 전투현장에 반응하여 깨어났다. 소드마스터급 검술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한의 몸을 차지하고 전투에 뛰어들려다가 이한의 무지막지한 마력 때문에 실패했는데, 한참 동안이나 싸우게 해 달라 땡깡을 부려 결국 이한이 양보해줘서 검을 들고 날뛰게 되었다. 이때 이한의 몸으로 얼음 성성이 다수를 썰어버리고 서리거인왕의 수하인 펭귄 남작을 압도하는 활약을 하고 들어갔다.[65] 그러나 이 일로 펭귄들과 원한이 생겼다 판단한 이한은 안푸르사스를 부르지 않기로 결심했다.
굉장히 뛰어난 검사인지 놀라울 정도의 검술과 오러를[66] 보여주며 고학년생들을 감탄시켰다. 또한, 이한의 검인 '새벽별'은 마력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오러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데, 이한의 막대한 마력을 알고는 그냥 무식하게 마력을 계속해서 덧씌우며 오러를 유지할 정도로 임기응변에도 능하다.
- 마후다
만마의 팔찌에 깃들어 있던 언데드 사냥의 악마. 모독자와의 싸움에 반응해 깨어났으며, 언데드의 능력을 봉인하는 강력한 권능을 가지고 있다. 권능 외에도 창술 실력이 뛰어나다.
6.7. 베헤모스의 뼈 목걸이
고나달테스가 이한이 여름 방학에 얻은 베헤모스 공작[67]의 뼈를 목걸이로 가공한 다음 기존에 이한이 가지고 있던 아티팩트들의 기능을 추출해 핵으로 만들어 박아넣었다. 그리고 수수께끼의 마법도 같이 박아넣고 사용해보면서 어떤 마법인지 알아내라는 의도를 남긴다. 그 외에 마력 발산 억제의 저주 등 실질적으로 수련에 도움이 되지 않는 아티펙트는 고나달테스가 전부 파괴했다.- 투명화
프리싱가 교단에서 받은 투명화 마법 허리띠와 첨탑지기에게 받은 투명화 마법 목걸이에서 추출한 기능. 허리띠의 문양은 빛을 굴절시키는 미채(迷彩)를 둘러 시각을 교란시키는 방식이고, 목걸이의 문양은 인식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후자 쪽은 고나달테스의 투명 망토와 상승 작용을 일으켜 투명화의 영역을 주위까지 확장한다. - 화염 흡수
아프하 교단에서 받은 화염 흡수 아티팩트들(반지 열 개, 팔찌 네 개, 목걸이 두 개)의 기능을 이식했다. - 수중 호흡
프리싱가 교단에서 받은 수중 호흡의 반지의 기능을 이식했다.
6.8. 통신 아티펙트
- 케틀의 비밀기지에 있던 아티펙트들: 이한의 선배들은 교장의 감시를 피해 비밀스런 대화를 나누기 위해 학교 곳곳에 비밀의 아지트를 숨겨두고 통신 아티펙트를 설치해두었다. 이한은 졸업한 선배 케틀과 거래해서 아지트와 아티펙트를 물려받았다.
- 통신용 종이들: 8장의 종이들이 통신 마법으로 이어져 있어 한 종이에 글을 적으면 다른 종이에도 글이 출력되어 8명이 종이를 나누어 가지고 채팅할 수 있다. 이한과 친구들이 우등생의 탑의 던전 하나를 공략하고 얻었다. 이한, 아덴아르트, 지젤 모라디, 앙라고 알파, 니기소르, 티질링, 살코, 샤일스가 나누어 가졌다.
디레트가 위 아티펙트들을 노트 하나로 압축해주었다.
6.9. 기타
- 독 탐지의 은 숟가락
독 탐지와 해독 기능이 부여된 아티팩트. 1학기 중간고사 후 지혜의 도전 보상으로 획득했다.
지혜의 투구
아귀 던전에 뼈살이꽃을 구하러 갔다가 우연히 주운 아티팩트. 내부에 쌓인 지식을 활용해서 한 달마다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주는 에고 아티팩트지만, 제작자도 예상치 못한 효과로 주인을 조종해서 위험한 상황에 몰아넣으려는 효과를 가지게 되었다. 이한은 '저 투구 때문에 이상할 정도로 강한 적들을 많이 만났다'고 의심하지만, 투구 입장에서는 자기 말을 듣지도 않았으니 억울해했다. 오히려 투구가 이한이 너무 위험하게 사는 게 아닌가 생각할 정도.
처음에 주운 뒤 한참 잊고 있다가 여름방학에 상점에서 어떤 물건인지 감정해주면서 판매를 거부당했으며, 이후 버두스 교수가 개조해줘서 의도적으로 정보를 골라서 말하는 기능은 없어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아는 건 적은데 쿨타임이 너무 길어서 정령 홍수를 끝낼 방법에 대해 묻는 용도 하나로 그쳤다. 이후 알시클 펭에린이 흥미를 가지고 <잘하른의 은 방패>와 교환한다.
- 신호용 반지
던지면 고나달테스에게 신호가 가는 구리 반지. 학교에 침입자가 생겼을 때 고나달테스가 침입자를 발견하면 알리라고 줬다. [71] 침입자가 잡힌 후에도 반환하지 않았다. 675화에서 도철이 여러 마리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유니콘을 데리고 도철을 해치울 것인지 유니콘을 먼저 피신시킬 것인지를 두고 번개걸음과 벤도졸이 싸움을 벌이자 해골교장을 호출한다.
- 잘하른의 은 방패
버클러 크기의 둥그런 은 방패. 알시클 펭에린이 <초승달 경매>에서 구매한 물건으로 후술한 <지혜의 투구>와 교환한다. 옛날에 만들어진 유물로 <투사체 감속> 마법이 걸려있는데, 보통 염동력이나 바람 계열 마법을 쓰는 대신 시간 마법으로 투사체를 감소시킨다.
- 바이올린
음악 마법 연구를 위해 <인팔레닌의 삼중주>에서 중고로 구매한 바이올린. 교장의 사비로 구매한 것으로 자연의 물건치고는 꽤 강력한 마력이 깃들어있지만, 이전 연주자들이 전부 안 좋은 일로 사망해서 그 마력이 흉흉하고 불길하다. 1105화에 나온 바로는 액운도 묻어있다고.
- 방어의 망토
아르실 워다나즈에게 선물받은 아티팩트. 하루에 세 번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 금이 간 회중시계축하한다, 멍청하고 어리석은 후배여. 이걸 읽고 있다면 너는 위대한 마법을 경험한 뒤겠지.이 시계에 각인된 마법을 익힌다면 날 찾아와라. 그러면 마땅히 위대한 비전을 알려주겠다!위대한 선배가
발도르오른과 중고 아티팩트 가게 <야광귀의 뒤엉킨 보물더미>에 방문했을 때 발도르오른의 추천으로 구매한 회중시계. 원래 목적은 학교에서 시간을 잴 용도로 구매했지만 저택에서 시험해보다가 시간 마법이 걸린 물건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 시계를 만든 사람의 정체는... 2학기 기말고사 때 인성 강의 교보재실을 청소하다가 '이걸 읽은 신입생은 자정까지 4층 홍각새 강의실로 와라'는 쪽지를 발견했는데, 이 인물과 동일인물인지는 알 수 없다.
1023화에서는 표면에 미세하게 공간을 왜곡시켜 놓았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덧붙여 이 공간 왜곡은 무슨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게 아니라 단순히 멋으로 해둔 장식용이다.
- 비블레의 제도기(製圖器)
제도기는 자, 각도기, 컴퍼스, 디바이더 등 도면을 그릴 때 쓰는 도구들을 총칭하는 단어인데, 평범한 제도기는 마법사가 자력으로 계산해야 하지만 마법 제도기는 이런 귀찮은 과정을 생략시켜주는 편리한 아티펙트다. 정말 성능좋은 마법 제도기는 지능이 높은 정령과 맞먹거나 아예 정령이 깃들어있다. 이한이 손에 넣은 마법 제도기는 이름 그대로 버두스 교수가 아티펙트 설계도 그릴 때 사용하려고 자작한 것이다.
여담으로 버두스 교수의 시약 창고, 재료 창고는 지금까지 몇 번 털렸지만, 공방의 경우 문에 어마무시한 마법이 걸려있어서 잘못했다가는 마탑 전체에 경보가 울릴지도 모를 뿐더러 내부에 있는 아티펙트 하나하나에 비블레 버두스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건드리면 마탑에 걸려있는 마법이 일제히 작동하는 구조다. 이런 괴랄한 보안으로 인해서 버두스 교수의 공방이 털린 적은 이번이 최초다. 당연히 이런 대사건은 소문이 퍼져서 '에인로가드 파수꾼'의 게시판은 '버두스 교수의 공방이 털렸다!'는 문장이 계속해서 써졌다.
- 보은패(報恩牌)
300화에서 아덴아르트에게 받은 메달. 도움이 필요할 때 내놓으면 아덴아르트의 외가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덴아르트가 유력한 차기 황위 계승자로서 추대받는 것을 보면 아덴아르트의 외가는 엄청난 권세를 가진 대귀족 가문일 가능성이 높다. 2학년 여름방학 때 밝혀지기를 아덴아르트의 어머니가 대마법사 에린다르벨이었다. 만일의 경우 대마법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엄청난 물건이었던 것이다.
- 야차의 뿔조각
541화에서 에인로가드의 야차에게 받은 뿔 모양의 작은 조각. 거인들을 설득해서 구울 드래곤을 끌어내는 일에 도움을 받은 야차가 필요할 때 주변에 와서 당기면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이 야차의 뿔조각 덕분에 다른 세계에 있는 야차왕과 안면을 트게 된다.
- 낡은 화살
677화에서 유니콘 탐색에 함께했던 이름 없는 사냥꾼이 넘겨준 물건. 어느 산맥이든 이름 없는 사냥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징표라고 한다. 사냥꾼이 떠나기 전 맹세에 관심이 있다면 증표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라고 했는데 정확한 의미는 나오지 않았다.
- 미완성 오리하르콘
자룬에게 정보를 얻어내 확보한 미완성 오리하르콘 결정.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고 성장하는 특성상 아직 미완성 상태다.
- 유크벨티레의 석경(石鏡)
거울 아티팩트. 색색의 폭발성 빛을 쏘아내 공격할 수도 있지만 주 목적은 탐색용으로 물체나 아티팩트, 인체 내부의 구조를 투영하는 용도다. 명령을 내리는 것도 가능.
유크벨티레의 연구를 도와준 대가로 이한에게강제로[72]양도된다.
7. 소환 계약 및 문양
아르실 워다나즈와 반대로 정령처럼 마력에 예민한 존재들과는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대신, 언데드나 악마, 몬스터 등 포악한 존재들은 힘으로 쉽게 복종시키는 편이다. 특유의 막대한 마력으로 대형 기술들을 연달아 쓰더라도 문제가 없다.7.1. 드래곤
- 조우린
이한이 워낙 잘 놀아줘서 좋아한다. 너무 잘 따라서 아예 자기 이빨이나 용석을 뽑아줄 정도. 에인로가드에 방문했을 때도 이한을 따라다니며 놀았고 에인로가드식 사교성을 배웠다. 이한이 외부 침입자들을 추격할 때 이한을 등에 태우고 날아다닌 탓에 이한과 계약했다는 이야기가 펴져나가게 되었고 황제가 정식으로 용의 계약자로 인정하게 되면서 서로 사고치면 용의 법정과 제국 법정에 같이 서게 되는 사이가 되었다.
7.2. 몬스터
이한과 싸우던 반마법주의자 등 등장인물들의 언급에 따르면 몬스터들도 소환수 취급이다.- 폰리그
번개걸음 교수가 말로 변신시켜서 이한에게 준 그리폰. 처음에는 이한이 바쁜 와중에도 정성을 들여 돌봤으나 한동안 거부하다가[73] 수업 중 강의 정령이 폭주해서 휩쓸릴 위기에 놓였을 때 이한이 직접 강 한가운데에서 구해준 사건 뒤로 이한을 주인으로 인정하게 된다. 번개걸음도 이한이 이렇게 빨리 그리폰의 충성을 받았다는 사실에 놀랄 정도였지만,[74] 이한은 폰리그가 초반에 극심히 반항한 것 때문에 '이 녀석이 갑자기 왜 이러나'하고 의심스러워 한다. 결국 이한도 폰리그가 그리폰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밀수 등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 바실이
수탉이 낳은 알을 독사가 품어 탄생한 뱀들의 왕 바실리스크. 이칼도렌 공작에게 선물받은 알을 배그렉 교수가 이한에게 돌보도록 지시했고, 그동안 이한과 상당히 친밀감을 쌓았기에 잘 키워서 이한의 시험 과제, 즉 전투 상대로 사용하겠다는 배그렉 교수의 계획과는 달리 이한의 애완동물로 계속 살아갈 듯 하다. 부화 이후에는 이한의 목이나 손목에 감겨서 함께 다니고 있다. 이한의 마력을 과도하게 흡수해서 책에도 나와있지 않는 성장열이 오는 바람에 이한은 알카시스 교수를 호출했을 정도로 빨리 부화하였다.
이한은 일찍 태어난 걸 핑계로 미숙아라 싸울 수 없다 변명하여 바실리스크와 싸움 붙이려는 배그렉의 마수를 회피했다. 다만 그 대가로 배그렉이 바실리스크를 성장시키겠다며 히드라 독 같은 정상적으론 먹지 않을 이상한 먹이들을 구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학대에 가까울 정도로 심하게 운동을 시키기 시작했다. 바실리스크는 부모 겸 주인인 이한이 막아줬으면 하는 눈치지만 이한은 오히려 바실리스크도 운동이 필요했냐면서 납득해버려서 결국 운동을 해야 했다. 부화 직후 크기는 작은 목도리 정도고 석화의 마안[75]과 맹독을 가지고 있다.
교수들이 독액을 탐내고 있기에 교수들 앞에선 이한의 품 속에서 지내는데[76]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듯 하다. 알 때부터 돌봐준 이한을 무척 따르고 있으며 배그렉 교수가 자기를 이한과 싸우게 하기 위해서 기르고 있다는 걸 알고는 이한과 못 싸운다고 격렬한 반응을 보인다. 정황상 600화부터 새로 바뀐 표지에 이한의 무릎 위에 있는 도마뱀으로 추측된다.
아직 새끼라서 한동안 무력을 보여주진 않았으나[77] 737화에서 영체 미끼들을 뚫고 악몽작을 한번에 제압한다. 다 자라지 않았는데도 독이 엄청 강력해서 강력한 몬스터인 악몽작이 중독된 상태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독성은 강하지만 분비량이 적어서 한 방울 뽑아내는 것도 힘들어 배고프다고 운다.
석화의 사안도 776화 시점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힘들어서 쓰기 싫어한다.
이한이 2학년 강의인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제국의 언어들>에서 바실리스크어를 선택하여 드디어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와중에 이한이 바실리스크어 대신 다른 언어를 배울까 하는 걸 자신을 싫어하는 걸로 착각해서 징징댄다. 심지어 선택지 중에 그리폰어가 있었다보니, 폰리그에게 관심을 뺏길까봐 걱정한 것이다. 오해를 풀고 나서는 이름을 지어달라고 하는데, 폰리그의 이름을 보고 자기 이름은 크스리실바로 짓지 말라고 선수를 친다. 결국 이거 저거 지어보다[78]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여 바실이를 임시명으로 결정한다.
폰리그와 그닥 사이가 좋지 않은데, 심심해서 폰리그의 깃털을 뽑아 꼬리 장식으로 쓰다 화가 난 폰리그와 싸움이 있었다. 따지고 보면 바실리스크가 먼저 잘못한건데, 먼저 이한과 말이 통하게 됐다고 얼른 폰리그를 혼내달라고 고자질을 한다.
볼라디 배그렉과 시아나를 무서워하는데, 볼라디는 이한을 공격하는 걸 수업이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시아나는 억지로 독을 뽑아가려고 해서 무서워한다.
900화 현재 이한의 펫/소환수 중 거의 유일하게 등장하고 있다.
- 유니콘
비통 산맥에 살고 있던 유니콘과 그 새끼. 벤도졸 교수가 이 유니콘을 돌보느냐 한동안 실종되었었으며, 겨울방학 때 번개걸음 교수가 겨울방학을 보내던 이한 일행을 비통 산맥의 유니콘 수색 작전 보조로 임시 채용한 것을 계기로 만나게 된다. 벤도졸이 만났을 때 이미 도철의 뿔에 다친 데다가 새끼도 있어서 벤도졸 교수가 돌봐주고 있었다. 유니콘은 머무르는 장소를 자신에게 맞춰 변화시키는 '별세계'를 만드는 힘이 있는데, 생성에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지라 부상에 새끼까지 데리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별세계를 만드는 것은 위험하다.
유니콘의 인정을 받는 사람은 두 개로 나뉘는데 강하고 정의로운 사람 홐은 선하고 순수한 사람이다. 인정받지 못한 사람이 접근할 경우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한은 아마도 강하고 정의로운 사람에 해당되어서 시험에 합격해 접근할 수 있었다.
이한이 교수와 함께 돌봐주다가 도철이 습격해오자 벤도졸 교수와 함께 막아낸다. 하지만 도철을 제거하러 간 번개걸음 교수와 이름없는 사냥꾼들이 도철이 무리로 있다는 것을 알리자 벤도졸 교수와 번개걸음 교수가 '유니콘 먼저 옮겨야 한다 vs 유니콘을 데리고 돌파해야 한다'로 싸우기 시작한다. 결국 이한의 호출을 받고 온 해골 교장은 에인로가드로 보내서 돌보기로 했는데, 벤도졸 교수가 귀찮게 할 것이라는 해골 교장의 우려에 믿음직스러운 이한이 돌봐주라는 조건을 붙였다.
새학기 시작 후 애걸복걸하는 벤도졸과 격구 클럽 학생들을 모두 매몰차게 거부하다가 이한이 오자 단거리 순간이동까지 써서 반겨줬다. 폰리그와 바실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 서로 질투하는 바람에 이한을 곤란하게 만들 때가 많다.
클럽 외출 주간에 격구 클럽 경기로 다시 등장했다. 폰리그가 전반전에 체력을 다 뺀 탓에 후반전에 허락도 맡고 출전했는데, 단거리 텔레포트를 연속 사용하면서 그랑덴 시 격구 클럽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리며 압도한다.
- 귀신닭
저주를 내뿜는 닭. 주변의 기후나 먹이에 따라서 내뿜는 저주가 달라지고, 겁이 없는데다가 성질도 포악해서 사육이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이한은 특유의 마법 저항력으로 저주가 안 먹혀서 겁을 먹은지라 엄청 얌전해진 상태. 본래 번개걸음 교수가 수업용으로 들여와서 고나달테스에게 맡겨놨던 몬스터지만 졸업한 선배에게서 물려받은 비밀창고에 있는 통신 아티팩트를 통해서 기말고사 시험용으로 몬스터가 들어왔다는 정보를 접한[79] 이한이 친구들과 같이 <고나달테스의 정원>에[80] 잠입해서 훔쳐왔다. 현재는 바실리스크의 알을 뒀던 오두막에서 생활하는 중. 여담으로 이 녀석의 달걀과 깃털은 매우 귀한 흑마법 시약이라서 이한이나 흑마법 학파 선배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듯 하다.
- 산맥파괴양
에인로가드 산맥 거인들이 기르는 초대형 양이다. 뒷발차기로 산을 부순다고 해서 산맥파괴양이라 한다. 이한이 거인들 일을 도와주면서 산맥파괴양과도 친해졌다. 얼마나 친해졌는지 털이 덜 밀린 양이 이한을 찾아 에인로가드까지 내려올 정도다. 이한과 친구들의 겨울 외투에 들어가는 솜털은 이 산맥파괴양의 털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친구들은 충격받으면서 외투의 방한 성능이 왜 뛰어난지 납득했다. 이 털의 가치는 보통 솜털 따위와 비교도 안되는지 버두스 교수마저 탐냈다.
- 탄주어
이명은 배를 삼키는 자. 이름에 걸맞게 거대한 고래를 닮은 해양생물이다. 물을 다루는 권능과 뛰어난 지능을 겸비한 강력한 소환수다. 마력량을 제외하면 소환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소환에 비싼 촉매가 들어가는데, 이한이 교수 휴게실을 털었다가 교장이 준비해 둔 탄주어 소환용 촉매를[81] 같이 훔쳐가서 불사조의 탑 학생들과 함께 소환했다.
본래는 교장이 정령 홍수가 일어났을 때 사용하려고 준비한 소환수였는데[82], 이한이 교수 휴게실의 시약을 훔쳐서 소환한 뒤 "이 홍수를 학교 본관 최상층(=교장실)에 보내던지, 학생들을 도와주던지 중에 하나 골라라"는 계약으로 묶여서[83] 홍수 기간 동안 학생 수송선 처지가 된다. 나중에서야 탄주어를 발견한 교장은 경악하며 범인이 워다나즈임을 바로 눈치채지만,해골 맙소사! 저게 뭐냐!!본인이 세운 '안 들키면 무죄'라는 교칙 탓에 처벌도 못하고 이를 갈다가 대신 우레걸음/번개걸음 교수 둘에게 시험 난이도를 올려버리게 하고, 교수 휴게실에서 소환 시약을 훔쳐서 워다나즈에게 준 것으로 의심되는 버두스 교수를 징벌방에 보낸다.
- 불사조의 문양
276화에서 학교에 나타난 불사조를 상대로 만족할 때까지 놀아주자[84] 불사조가 팔의 오금 부분에 남겨주고 갔다. 구울의 왕 1차전에서 통제 불능을 감수하고 광범위로 날린 화염 마법을 잠시나마 통제할 수 있게 해줬다.
- 화금조
7.3. 정령
- 뇌공왕 페르쿤트라우레를 노래해주십시오, 정령이여. 뇌성과 벼락을! 멸망한 왕국의 종루를 지키는 종지기도, 창해를 헤매는 조각배의 망루꾼도 당신의 이름을 두려워합니다. 당신과 계약한 자가 마땅한 자격으로 당신을 부릅니다!
징벌방의 간수를 맡고 있는 벼락의 고대 대정령. '벼락장군'의 칭호도 가지고 있는 정령왕급의 대정령이다. 우레와 천둥의 주인이자 굉장히 난폭하고 강한 정령으로 고대 유적의 유물에서 이름을 알아낸 교장이 소환했으나, 리치와는 계약맺기 싫다는 이유로 일주일 밤낮을 싸우다가 징벌방 간수로 일하면 공물을 주는 조건으로 타협했다. 교장이 '이번에도 거절하는 순간 널 봉인하고 네 이름이 적힌 책들도 없애버리겠다. 영겁의 망각으로 들어갈지, 제안을 받아들일지 선택해라'라고 선택지가 없어서 페르쿤트라는 결국 수락해 간수로 일하게 되었지만 교장이 탈옥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탓에 학생들이 시도때도 없이 탈옥을 시도해서 고생하고 있다. 파르아키스의 추천으로 이한과 만나게 되고, 본인은 계약하기 귀찮아서 계속 회피하다가 이한이 약한 정령으로 오해하자 자존심 상해서 계약을 맺게 된다.
분명히 굉장히 강하고 유능한 정령인데, 정작 등장할 때마다 제 실력을 못 내는지라 이한에겐 못 미더운 취급을 받고 있다. 사실 교장과 일주일간 싸웠다는 점부터 이 정령의 강함이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지만, 정작 페르쿤트라가 소환된 상황에선 어지간한 문제는 다 해결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활약을 못하고 있다.
1학년 2학기의 정령홍수 사건에서 이한에게 분신으로 소환되어 물의 정령들의 우두머리와 교섭하려 하지만 자기를 무시하는 모습에 분노해서 이한의 마력과 자신의 보물로 정령 군대를 소환해서 물의 정령들과 전투를 벌인다. 결국 물의 정령들의 우두머리, 대해와 비바람의 호민관 우피눔이 있는 곳까지 밀고 들어갔고, 이한이 우피눔을 설득하여 정령 홍수를 끝내게 한다.
682화에서는 플라허 시 마법교류회에서 사고로 악마 공작이 소환되자 이한이 대항하기 위해서 불러내는데 공작급 악마, 교만공 가리사이마를 찢어발길 정도의 힘을 가졌음이 드러난다. 이한의 무한한 마력으로 강력한 번개를 몇 번이고 내리꽂으며 악마 공작과 싸우고 이한의 몸에 빙의해서 일체화해서 이한을 보호하면서도 강력한 번개 원소마법을 난발하는 엄청난 강함을 선보인다.
작품이 진행되며 페르쿤트라 외에도 왕급 정령이 여럿 나오는데 하나같이 제정신이 아닌 것들이라서 가면 갈수록 인성이 재평가받고 있다. 페르쿤트라 정도면 정령왕인데도 매우 겸손하고 너그러운 편이라고.
- 비바람과 대해의 호민관 우피눔의 문양
이한과 페르쿤트라에게 패배하고 이한의 정령 계약을 도와줄 문양을 주었다.
- 참새 정령 - 510화
이한이 우피눔의 문양으로 계약한 하급 불의 정령이다. 의사소통도 안되는 미약한 개체이지만 불 마법의 통제를 위해 계약했다. 고등 의식을 갖춘 페르쿤트라를 제외하면 이한이 다른 이들처럼 평범하게 계약을 한 최초의 정령이라 남들에게 엄청 자랑을 하고 다닌다.
- 인공 암흑 정령 - 552화
에인로가드의 선배 일렌딜이 원시 호문쿨루스에 암흑원소를 주입해 인공적으로 만든 하급 암흑 정령. 연금술 학부의 일렌딜은 암흑 정령을 만들어서 숲지기로 쓰려 했으나 호문쿨루스가 예상 외로 성장, 탈출해서 암흑 원소를 폭주시키는 바람에 숲에서 암흑 오염체들이 잔뜩 만들어져버렸고, 이한이 번개 마법으로 제압한 뒤 일렌딜의 부탁으로 계약이 성사 되었다.
막상 계약한 뒤로는 쓸모가 없어서 이후 4권 분량 동안 한번도 안 부르게 된다.(...) 암흑원소는 이한의 숱한 전공들 중 특히 흑마법에 속하는 지라 주특기기도 하고, 불이나 다른 원소들에 비해 조종에도 아무런 어려움을 겪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1학년 겨울방학 때 일렌딜의 공방에 방문했다가 그의 요청을 받고 처음 소환한다. 처음에는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한이 과거에 벌인 일들을 감지하고 두려움으로 말을 매우 잘 듣고 있다.
- 다람쥐 정령 - 554화
우레걸음의 오두막에 찾아왔던 하급 냉기 정령. 암흑 오염체들에게 쫓기던 걸 구해주면서 인연이 생겨 계약했다. 이한이 만난 고위 정령 미만의 정령 중에선 유일하게 두려움을 갖고 있지 않아 특히 아끼는 소환수다.
- <화천장군> 즈바그니
과거 전쟁과 학살을 벌이다가 봉인당한 대정령. 칭호는 장군이지만 군주급 정령에 가깝다. 이한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소환계약을 요청하며 손등에 문장을 남겼다.
7.4. 언데드
- 샤르칸
모르툼 교수가 선물로 준 샤르칸의 뼈로 만든 독립된 언데드. 모르툼이 뼈를 여기저기 학교에 흩어놔서 완전히 조립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이한의 첫 언데드로 본관 3층의 숲 지역을 주파해 완성한 뒤 통찰의 힘이 있는 녹주옥 용액으로 강화했다. 이후 이한이 2학년 때 흑암관 근처 땅굴을 조사하려고 소환했는데 안 나왔다가 정체가 밝혀지는데, 무려 언데드계의 한 지역을 지배하는 언데드 군주의 분신이 깃들어 있었다! 본체가 이 분신을 통해 이한의 마력을 흡수하고 회복해서 분신을 회수한 것이라고. 이에 이한은 디레트의 도움을 받아 협상, 강력한 적을 만났을 때 마력을 대가로 소환에 응하기로 한다. - 죽음과 어둠을 다스리는 맹수
언데드계에서 기거하는 샤르칸의 본체이자 군주. 연기를 토해내는 흑요석 거울들을 반석으로 삼은, 끊임없이 형태가 변화하는 궁전에 머무르고 있다. 상술했던 협상 이후 악신숭배자들의 궁전 테러 당시 모독자를 상대로 소환했다.
- 고나달테스
언데드 계에서 처음 계약한 하급 스켈레톤 전사. 본랜 단순히 소환만 하다가 고대 사령술을 연습할 때 다른 스켈레톤 전사들과 구분하기 위해 처음 이름을 지어줬는데, 나중에 이를 알게 된 해골 교장은 누구 가문 이름을 붙이는 거냐며 한 대 때릴까 고민했지만 마침 학교에 침입한 <단풍나무의 뱀> 소속 모험가들을 제압한 상태라 일단 봐줬다. 당연하지만 교수든 학생들이든 이름을 들을 때마다 움찔한다.
- 버두스심연에서 당신을 부릅니다. 옛 궁전의 마법사이자, 왕을 섬기는 자, 폭군을 찌르시는 분이시여. 당신과 계약한 자가 혈맹의 자격으로 당신을 부릅니다!
1학년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 이한이 흑마법학파 교수와 선배들을 따라서 우연히 들어간 언데드 차원에서 만난 언데드 마법사. 이름이 하필 버두스인 건 이한이 지은 게 아니라 원래부터 그런 이름이였다.
꽤 수준 높은 마법사로, 독 마법이 주특기지만 언데드임에도 마법진을 응용해서 신성 마법을 구현하고 소세계 마법을 쓸 정도의 뛰어난 마법사다. 본래대로라면 학생 신분에 계약할 수준이 아니지만 이한의 경우 어마어마한 마력이 있었던 데다가 당시 구울의 왕과 싸우던 도중이었기에 급하게 이한과 계약했다.
2학기 중간고사 때는 선배들이 시현한 언데드 웨이브를 공격이라 착각하고 소환하는데, 예상보다 마법진에 마력이 빨리 모이자어... 다 됐군.강력한 언데드 군단을 소환해 역으로 언데드 웨이브를 박살낸다. 하지만 이 언데드 웨이브가 그냥 보여주기였다는 사실을 듣자 열받아서 모두에게 욕설을 퍼붓고 돌아간다.
버두스의 이름을 듣고 이한의 친구들과 선배들은 "버두스 교수님을 언데드로 만든 거야?"라면서 경악했다. 마침 버두스 교수가 탄주어 건으로 징벌방에 갔기 때문.
2학년 검문 때는 아난시가 토해낸 암흑 숨결의 영향으로 의도치 않게 소환되었는데, 데스 나이트들의 지원 요청을 받자 소세계 마법까지 써서 데스 나이트들을 강화하고 아난시에게는 저주를 퍼부어서 제압하지만, 아난시가 나온 이유가 교장이 학생들을 시험하려던 것이라는[85] 말에 한번 더 욕하면서 돌아갔다.
이때 데스 나이트들이 버두스를 꺼리는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가 버두스 가문의 이름을 가진 마법사와 데스 나이트들 간에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본인 왈 생전에 비버 수인이었다고. 다른 계까지 포함하면 버두스라는 이름의 가문이 수백 개는 된다고 하나, 이 정도 개연성이면 실제 비블레 버두스의 선조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스켈레톤 전사
고대 사령술로 만든 스켈레톤들. 뼈에 마법진을 새기고 직접 조종한다.
- 스켈레톤 골렘
여러 스켈레톤을 섞어서 만든 골렘. '독, 뼈, 피' 수업에서 디레트에게 배웠다. 크기도 조절할 수 있다. 짐꾼으로 종종 소환한다.
- 용아병 골렘
조우린의 이빨로 소환한 스켈레톤 골렘. '독, 뼈, 피' 수업에서 처음 스켈레톤 골렘 소환을 배운 뒤, 에인로가드에 방문한 조우린이 수업을 따라다니다 이빨을 내주면서 소환할 수 있게 되었다. 모독자 레이드에서 모독자의 부하들을 잔뜩 분쇄한다.
7.5. 골렘, 아티펙트
- 죽어라 날아다니는 해골
약 10년 전 선배들이 제작한 잡일용 골렘. 2층 창고실의 쓰레기더미 속에 반쯤 부서진 채로 있던 걸 이한과 흰 호랑이 탑 학생들이 발견, 비블레 버두스 교수의 도움을 받고 흰 호랑이 탑 학생들이 재료를 모아와서 어느 정도 수리했다. <볼츠만의 부름> 축제 준비와 번개걸음 교수의 강의용 경기장 공사에 사용하는데, 번개걸음 최다르 교수는 물론이고 모르툼, 밀레이 교수도 골렘 조종을 보고 감탄한다. <볼츠만의 부름> 축제에서는 흑마법사들이 보고 놀라워하는데, 늦게 온 골렘 소환 마법사들이 '이 골렘으로 어떻게 마력 소모를 감당하면서 잡일을 하는 것인가'에 대해 답을 찾지 못하고 끙끙대다가 잠깐 집단으로 우울증에 걸리기까지 했다.[86] 물론 이한이 골렘 조종을 직접 보여주자 반응이 매우 좋았다.
- 종이새
8. 기타
- 전작의 요한 예이츠의 모티브가 북유럽 신화의 베오울프이듯이, 이한의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이다[87]. 작중에서도 지식에 대한 집착을 넘어선 광기를 보면 광기의 주인이라는 어원이 아깝지 않다.[88]
- 체스를 굉장히 잘 두지만,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작중에서 체스 실력이 뛰어나다고 묘사되는 인물들을[89] 상대로 전부 승리하면서도 '상대가 서툴렀다'고 주장할 정도. 대학원생 시절에는 학생들 상대로는 전부 승리했지만 옆 연구실의 외국인 교수 상대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한다. 아마 그 교수가 굉장한 고수고 그 교수에 의해 체스 실력이 단련된 모양.
-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다. 보통 귀족들은 감상만 할 뿐 연주까지 직접 하지는 않는데다가, 워다나즈 가문 자체에서도 연주회를 잘 열지 않기 때문에 교장으로부터 음악 애호가라는 오해를 받았다.
- 마력량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맹인 창고지기가 이한을 교장으로 착각하는 장면이 있어서 둘이 마력량 면에서 동급이 아닌가 하고 착각할 수 있지만, 그냥 둘 모두 감지 한계를 뛰어넘은 것 뿐이다. 게다가 교장이 대규모의 예지 마법을 위해 에인로가드 지맥 대신 이한을 마력 탱크로 사용하기도 한 걸 보면 이한의 마력은 교장 본인이 아니라 에인로가드의 지맥과 비교해야 하는 수준인 모양.[90]
- 일부 독자들에게 태어날 때부터 인간으로 변신당해 자각하지 못한 드래곤이 아닌가 의심받고 있으며,[91] 심지어 진짜 드래곤인 조우린도 새 형제냐고 물을 정도다. 다만 드래곤인 조우린이 브레스를 쏠 때 계속 마력을 공급해주는 걸 보면 드래곤보다도 마력량이 높은 듯하다. 최근에는 워다나즈 가주가 외계 탐사를 한다는 내용을 토대로 사망한 이한의 영혼을 가져와서 자식으로 되살려낸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1187화에 결국 드래곤으로 변하는데 성공했다
- 초기 표지부터 600화쯤에서 새로 나온 표지까지 전부 엄청난 암울함을 선사해서 '대학원생의 깊은 서글픔'이 느껴진단 평을 독자들에게서 듣고 있다.
[1] 비공식 클럽들은 강제 초대권한이 없어 이한이 '진짜'(...) 자유롭게 자신의 의지로 가입했다.[2] 흑마법, 원소, 변환, 소환, 연금술, 부여, 예지, 치유, 환상, 검술, 동물, 식물, 마법전투, 음악, 시간, 공간.[3] 소설에서는 사인이 나오지 않지만 웹툰판에서 대학원 졸업식 직후 트럭에 치여서 사망한 사실이 밝혀진다.[4] 웹툰판에서도 이런 설정 자체는 그대로지만, 포커 페이스는 설정상으로만 유지되고 작화로는 표정변화가 다채롭다. 소설과는 달리 이한의 내면을 텍스트로 나타낼 수 없다보니 신체 언어로 표현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추측된다.[5] 1학년 2학기 때 해골 교장이 교양이 부족하다며 강제로 추가했다.[6] 해골 교장은 이한을 '의발(衣鉢)을 이을 수제자'로 생각하고 있으며, 해골 교장이 부리는 언데드 소환수들도 이한을 '주인님의 후계자'라고 생각하고 있다.[7] 이한의 동기들도 이한은 졸업 후에도 에인로가드에 남아서 마법 연구를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선배들 중에도 워다나즈가 에인로가드의 교수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8] 버두스 교수는 투자금 먹튀 때문에 원한을 가진 사람이 산더미처럼 많다.[9] 교장은 이들이 워다나즈 같은 변수와 마주칠 바에는 스스로 머리를 깨트리고도 남을 거라고 평한다.[10] 특히 이한이 속한 푸른 용의 탑 학생들은 귀하게 자란 귀족 가문 출신들이라서 더더욱 힘들어한다.[11] 두 집단의 사이가 어찌나 좋지 않은지 사악한 악마대공을 물리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언급까지 있다.[12] 흡혈괴물 2차전에서 자존심 강한 거인들이 물러나지 않자 '도움이 필요하니 뒤로 전진해달라'고 해서 물러나게 했다.[13] 이한이 쓰레기 같은 연구 계획서를 전부 통과시키자 감동한 해골 교장이 평하길 에인로가드의 관료격멸자.[14] 사실 별것 없는 기본적 예절만 지켰다. 찾아갈 때 간식거리와 차를 갖고 가고 공손하게 조목조목 이 연구안이 통과돼야 하는 이유를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을 뿐인데 통과된 것. 보통 마법사들은 무작정 찾아와서 '이게 왜 반려된 건데' 하면서 떼쓰기만 한 것으로 보인다.[15]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매우 어리석다'는 뜻이지만, 제국 동부에 '대우는 곧 대지(大智)다'라는 격언이 있다. 지금 봐서는 알기 힘들지만 대성할 자질이 보인다는 의미. 마법을 배우지 않은 신입생 시절인데도 대마법사인 교장은 한눈에 이한의 재능이 비범하다는 걸 알아챘다.[16] 번개 원소는 축전지를, 흑마법을 위한 음 속성 마력은 허수와 비유클리드 기하학을 떠올려 금방 구현에 성공한다.[17] 혈마법의 완성판이라 할 수 있다.혈마법은 피를 이용해 마력량을 늘리는 대신 통제할 수 없는 불완전한 마법을 구사하는데, 이한은 그 통제 불가능한 부분을 개선시킨 것. 즉, 단순히 마법 하나 개선한 게 아니라 마법 학파 하나를 완성시킨 것이다.[18] 마력이 워낙 많아서 드래곤인 조우린 황녀가 이한을 같은 드래곤으로, 마력탐지로 사람을 알아보는 등장인물들이 해골 교장으로 착각할 정도이며, 마법을 배울 만큼 배웠고 에인로가드의 교수들도 다 만나봤을 4학년생들이 '천 명 정도 목숨을 바쳐 악마와 계약을 했다', '교장이 신입생으로 변신했다', '가주가 드래곤과 했다' 같은 헛소리들을 할 정도다.[19] 가르시아 교수가 다른 교수에게 이한의 마력에 대해 설명하길, 양손으로 커다란 원을 그리고, 그걸 뺀 나머지 정도가 이한의 마력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자면 나머지 세상 전체가 이한의 마력이라는 뜻으로, 그냥 미친듯이 많다는 것이다.[20] 이 마법은 해골 교장도 함부로 못 쓰는 마법이다! 원래 에인로가드에서 미리 대가를 지불하는 등 온갖 준비를 다 하고서야 쓸 수 있는데 그걸 다 생략하고도 남을 수준이라는 것.[21] 교장조차 이한에게 보안 마법을 걸지 못해서 혹시 구체적인 소문이 돌면 널 의심하겠다고 했다.[22] 또한 묘사로는 제국 1년 세금의 절반 정도는 투입을 해야 이한에게 마법을 걸 수 있을 것이라고.[23] 그리고 이 사건에서 '위험에 빠진 정령들을 구해주면 친해질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어서 망토가 찣어지고 머리는 헝클어지고 얼굴은 진흙과 먼지 투성이에 피까지 흐를 정도로 목숨을 건 싸움을 보여주는 격렬하고 과격한 구애를 하고 있다.[24] 위압감은 정령 혼혈들에게도 적용되는 터라 반얀나무 정령 혼혈인 푸요가 이한에게 살벌한 위압감을 느꼈다.[25] 유독 정령에게 호감을 사는데 집착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작은 형인 아르실의 영향으로 보인다.[26] 볼라디 교수는 본래 학생들이 따라하지 못할 난이도의 전투 마법 훈련을 강의하고 있었는데, 유일한 수강생인 이한이 그것을 특유의 재능으로 전부 따라잡다보니 본인이 강의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착각해서 날이 갈수록 훈련 난이도가 올라간 끝에 교수들조차 기겁할 난이도의 전투훈련으로 변하고 있다.[27] 1학년 1학기에는 심한 편이었지만 2학기부터는 마법에 관해서는 좀 덜해졌다. 근데 이유가 슬픈 게 제자들을 너무 굴려서 인성 망치기로 유명한 해골 교장도 이미 1학기부터 이한이 너무 바빠서 차마 시간이 남아돈다고 할 수 없었다. 대신 2학기부터는 이한만큼 처세술이 뛰어난 인재가 교내에 없다 보니 학교에 외부인을 맞이할 때마다 이한이 소환되고 있다.[28] 버두스의 말에 의하면 통상적으로 잠열 부여에 투입해야할 마력량의 14배 정도가 들어간다고 한다.[29] 단, 자기 마력이 빨려나가는 건 감지하기 어려워한다. 이유는 설사 상상을 초월하는 대마법급 예지 마력에 사용되는 수준의 막대한 마력을 빨아가더라도 이한에겐 별 차이 없는 극히 미미한 양이라서(...)[30] 발동된 마법의 종류와 패턴, 아티팩트의 효과, 다른 사람의 정체/혈통/질병, 길찾기 등등.[31] 황궁의 심궁을 지키는 미로는 황제가 만날 의사가 있는 사람에게만 반응해서 안으로 들여보낸다. 해골 교장조차도 이한이 이 정도까지 눈치챌 줄은 상상도 못했다.[32] 물론 만만치 않은 난이도의 번개나 뼈, 암흑 등의 원소 마법도 사용하는 만큼 특별한 일은 아니긴 하다.[33] 아주 어려운 요리를 짧은 시간 동안 조리하는 것과 비슷하다.[34] 실제로는 이한보다도 한참 아래 수준의 마법사다.[35] '아흐락의 후예' 소속 마법사들이 흑제관 소환에서 모티브를 따온 '아흐락의 눈'을 익히면 자기가 네 발로 기어다니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시전하는지 설명하지 않았는데도 10분 만에 완벽하게 성공하는 바람에 내기에서 제대로 졌다.[36] 문제는 다른 사악한 선배들이 이한에게 환자를 잔뜩 보내버렸다...[37] 이 방식으로 권능을 빼앗긴 악신 교단 입장에선 미칠 노릇이다. 그토록 기도하고 믿음 보내고 제물 바치며 얻은 걸 마력만 신에게 툭 주고 훔쳐갔으니.[38] 주문 자체에 마력을 담는 것. 이걸 못 하면 언령 마법은 시작도 못한다고...[39] 교장은 이한의 재능이면 정말 짧게 잡아서 100년이라고 하는데, 볼라디 교수가 말하기를 보통은 1,000년은 걸린다고 한다. 물론 이한의 재능이면 1000년이 100년, 혹은 그 이하로 단축된다 해도 딱히 놀랍지 않다.[40] 필로네 마을 성가대, 기사단, 석공 길드원, 역사학자 클럽에서는 성공했지만, 반대로 <깨진 말발굽> 농장, <트발라들라> 선술집, 도박장 등에서는 실패했다.[41] 피 냄새로 추적해오자 일부러 쓰러진 녀석 옆에 매복했다가 처리하거나, 가짜 주문을 외워서 교란하거나.[42] 2학년 때는 앙라고가 워다나즈에게 얻어맞을 때도 '앙라고가 잘못한 것일 거다'면서 애써 외면한다(...). 광목왕의 숲에서는 지젤에게 지시를 맡기자 '헛소리하지 말고 지시를 내려달라'면서 야유하기도.[43] 이한이 중간에서 중재를 하고 있어서 그렇지 각 기숙사 탑 학생들도 사이가 마냥 좋지만도 않다. 이한의 중재가 없으면 흰 호랑이 탑과 검은 거북이 탑 학생들은 암시장에서 거래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거라고 한다. 검은 거북이 탑은 무조건 사기를 치려 하고 흰 호랑이 탑은 무조건 싸우려 들게 뻔하다.[44] 요리, 청소, 물자 조달, 공부 등등 온갖 신세를 다 지고 있다.[45] 똑같이 죽이 잘 맞는 지젤은 앙숙 관계.[46] 아덴아르트는 이한이 은화를 받고 식사를 챙겨주는 것을 모르고 있다.[47] 도둑질에는 길고 복잡한 말이나 묵직한 뇌물이 필요없다. 진정한 도둑은 눈빛과 자세만으로도 상대를 속일 수 있다.[48] 개중에는 교장이 신입생으로 변신했다는 소문도 있었다.[49] 방학 때 할 수 있는 여러 나쁜 선택이 있지만 최악은 교수 일을 돕는 거라고 한다.[50] 709화 中. 바닷물을 통째로 옮겨서 저수지를 만든 것보다 전 학파 마법을 다 배우는 게 더 무섭다고...[51] 이한은 유크벨티레를 '심장이 없는 골렘', '심장이 양철로 되어있다'같은 말로 표현하고 있다.[52] 1학년 학기말 쯤 되자 대부분의 교수들이 어차피 만점을 받을 학생인데 기말고사를 치는 의미가 있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틀린 말이 아니기도 하고. 일부 교수는 타 학생들보다 더 어려운 문제를 내기도 하고, 일부 교수(가르시아 킴)는 아예 시험 자체를 보지 않는다.[53] 실제로 이한의 선배들이나 해골 교장을 아는 외부의 마법사들은 이한이 해골 교장의 제자라는 사실에 경악하며 이한을 피하고 있다. 해골 교장의 하수인들과 이한의 선배들은 해골 교장의 제자라는 것만으로도 이한 또한 악랄한 마법사라고 여겨서 이한을 괴롭히면 나중에라도 수백배로 보복당할까봐 이한을 잘 대해주고 있다.[54] 이한은 젊은 시절의 교장이나 교장의 명예욕 분신은 행적과 고귀한 심성을 보고 감명받아서 스승으로 여기는데 해골 교장 본체는 증오해서 제자라거나 후계자라는 말을 매우 싫어한다. 해골 교장같은 마법사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55] 에인로가드 학생끼리만 부대끼면 결국 미쳐버리기 때문에, 해골 교장은 죽도록 싫으면서도 축제나 외부인 방문 행사를 허락하고 있다. 반면 이런 속사정을 모르는 이한이 축제 때도 쉬지 못하고 끌려나오자 열받은 나머지 '학생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라고 내지른 것.[56] 이한은 '가르시아 교수를 제외한 에인로가드 교수는 아우런 가치가 없다. 위험한 말이지만 발드로가드 이하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57] 돈 문제라서 자동적으로 나간 것도 있지만, 버두스에게 불행한 일이 닥칠 때는 수수방관할 뿐더러 구조요청마저 읽씹하는걸 감안하면 확실히 차이가 있다.[58] 유니콘에게 미움받을 수 있어서라는 이유도 있긴 하지만, 정작 유니콘이 벤도졸 교수를 무시하는 것을 보면 전혀 의미없다[59]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때에 폐품으로 골렘을 만들게 시키고 골렘이 폭주할 것을 알고도 계속 시키며 실시간으로 폭주하는데도 골렘에 탑승해서 계속 완성시키라고 지시한다. 골렘을 간신히 제압한 이한에게 염장을 지르며 무려 작중 최초로 이한이 한순간 이성을 잃고 덤비려고 하게 만든 위업을 달성한다.[60] 이한의 둘째형인 아르실과는 나이 차이가 백살 이상 난다고 한다. 가문에서 아주 오랜만에 태어난 막내동생인 셈이다.[61] 이후에는 한 단계 더 진화해서 정령들의 사악한 억압자가 된 것은 덤.[62] 새 마법범죄자들이 광기를 자랑하면 거꾸로 묻어버리고, 사악함을 자랑하면 팔다리를 바꿔 붙여버리고, 계획성을 자랑하면 입을 꿰매버려야겠다고...[63] 에인로가드 학생이 지식과 제작을 제공하고, 이펠드렘이 자금을 댔다고 한다.[64] 시약을 검사하고 분류하는 자작나무 작업대, 화구가 여덟개 달린 고급 연금술 솥, 색깔별로 잘정리된 시약용 보석 서랍,예비용 지팡아와 마도서 책장, 금화와 은화가 가득담긴 상자가 있는 공방이 통째로 넣어져있다.[65] 이한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날뛰는 바람에 전신 근육 파열의 중상을 입었다.[66] 오러를 유지시키는 걸 넘어서 폭발시켜 충격파를 일으키기도 했다.[67] 악마들의 영역에 공작으로 자리잡았던 베헤모스. 악마들에게 토벌당한 뒤 흘러나온 뼈의 일부를 구울의 왕이 얻었다고 한다.[68] 한 팔에 하나씩, 총 2개.[69] 마력 흡수의 저주가 걸려 있던 아티팩트.[70] 이것도 프리싱가 교단에서 추가로 받은 아티팩트. 마력 흡수의 저주가 걸려 있던 반지다.[71] 보통 학생이라면 그냥 경보 마법을 걸면 되지만 이한은 마력량이 워낙 많아서 마법이 잘 안 걸린다. 따라서 대용으로 신호용 반지를 지급한 것.[72] 사실 연구도중 초상화 교장에게 도움을 받았고 이한이 도와준 대가로 초상화 교장이 석경을 보상으로 요구했고 이한이 거절했지만 초상화 교장이 고유세계까지 사용해서 뜯어냈다.[73] 스스로 인정하긴 싫었어도 점점 이한에게 굴복하고는 있었다. 자존심 때문에 그랬을 뿐.[74] 그리폰은 자격이 없거나 사악한 자에게는 죽어도 굴복하지 않는다. 원래는 몇 년은 더 친해져도 누굴 주인으로 섬길지 말지 확신할 수 없다고...[75] 적이라고 인식한 상대에게만 사안을 쏠 수 있게 조절이 가능하다.[76] 특히 버두스 교수가 보면 독액뿐 아니라 가죽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을 탐낼 것이라고 숨어지낸다.[77] 검문소 전투 때 거미 몬스터 아난시가 날뛰는 걸 보고 호승심을 보였지만 체급 차이가 너무 나서 이한이 허락해주지 않았다. 아마 바실리스크가 모든 거미들의 천적이라는 전승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78] 요르문간드, 우로보로스, 카드케우스, 구렁덩덩, 시아나, 가이난도.[79] 학생들이 몰래 소통하는 수단. 주로 정보 거래목적으로 쓰이는데 등가교환을 원칙으로 한다. 이한이 있는 기수는 이한이 워낙 강한 영향력으로 학년 전체를 휘어잡고 있어서 예외지만 다른 기수는 같은 탑끼리 뭉치는 분위기가 강하다. 때로는 교수의 첩자 노릇을 하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익명으로 대화하면 오히려 진솔한 대화가 가능하다. 물론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누구인지 알아내려는 탐색전이 전개되긴 하지만.[80] 히드라, 스팀팔로스의 새, 불개 등 위험한 몬스터들을 사육하는 사육장이다.[81] 해영사(海影沙), 팔중수(八重水), 탄주어의 뿔, 팔십팔 년 된 침몰선의 용골조각 등.[82] 이한이 촉매를 훔쳐갔기에 교장이 정확히 어디에 사용하려고 했을지는 불명이지만, 탄주어의 물을 다루는 권능, 정령 홍수라는 환경, 해골 교장의 학생들을 괴롭히는 변태 같은 성향 등을 감안하면 홍수가 일어났을 때 물을 조종하거나 데스 나이트들을 기숙사에 돌격시키는 등 학생들을 괴롭히는 데에 써먹을 계획이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이한도 이 끔찍한 계획을 방해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83] <기초 제국 언어와 논리> 중간고사 때 오라퓰라스는 시험 시작도 전에 만점을 주려다가 로지네 교수에게 입이 막혀버렸으며, 상황을 마저 들은 로지네 플리워크 교수도 이한에게 '넌 중간고사 안 봐도 되니 옆에서 참관해라'라고 한다. 이후 탄주어 시약을 교수 휴게실에서 털었다는 사실을 듣자 A+에 +를 하나 더 준다. 우레걸음 금다르 교수도 교수 휴게실의 탄주어 시약이 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탄하지만 교장이 앞에 있어서 말을 돌렸다.[84] 말이 놀아준 거지 어떻게든 체력을 빼려고 마법에 소환수까지 총동원해 공격을 퍼부어댔다.[85] 본인은 저런 괴물을 시험 상대로 낼 스승은 없을 거라면서 일단 부정했다...[86] 골렘 운용에 있어서 흑마법사와 소환 마법사들은 경쟁 관계다.[87] 워다나즈는 오딘의 고대 게르만어 이름으로, 광기의 주인이라는 뜻이 있다.[88] 실제 신화에서 오딘도 지식을 위해 스스로를 최고신 오딘에게(자기 자신!) 바치기도 했다.[89] 잊혀진 짐승의 동상, 거인 이쿠루샤 등.[90] 그마저도 마력이 딱히 고갈되지 않았다.[91] 변신 마법의 부작용 중 하나가 너무 오래/자주 변신했을 때 스스로를 잃어버릴 수 있다.